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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울산 남구 옥동 군부대 이전 본격화… 사업계획 승인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8-11 15:01:16 · 공유일 : 2025-08-11 20:00:46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울산광역시 남구 옥동에 있는 군부대 이전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울산광역시는 국방부로부터 `제53보병사단 127여단본부 협의이전사업` 승인을 받았다고 이달 11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5월 시가 신청한 제53보병사단 127여단본부 협의이전사업에 대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 등 유관 기관 협의를 마치고 「국방ㆍ군사시설 사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계획을 승인해 이날 고시했다.

이 사업은 기존 옥동 군부대를 울주군 청량읍 일원으로 옮기고, 이전 부지를 시가 개발하는 기부대 양여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방부는 국방 계획에 맞춰 군 시설 현대화를, 시는 옥동 지역 개발을 병행한다.

시는 이번 사업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청량읍 이전 군부대 부지에 편입이 예정된 토지, 물건 등에 대한 보상에 들어가며 2026년 상반기 중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전 부지는 울주군 청량읍 동천리 일원으로 면적은 17만4171㎡이다.

이후 2028년 말까지 청량읍 이전 군부대 부지에 대한 공사를 완료하고 2029년 옥동 군부대를 이전한 뒤 같은 해 옥동 부지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53보병사단 127여단본부 협의이전사업을 예정된 일정에 맞춰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남구 옥동 부대 이전 후 확보된 부지를 활용한 도시개발로 지역 단절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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