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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vs푸틴, 다음주 미-러 정상회담
러-우 전쟁 이후 첫 미-러 정상 만날듯, 러-우 전쟁 휴전 가능성 고조
repoter : 안정민 ( todayf@naver.com ) 등록일 : 2025-08-08 10:48:47 · 공유일 : 2025-08-13 18:08: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 주에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고되면서 러-우 전쟁의 휴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 하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3차례 평화협상을 열었으나 러시아가 요구하는 휴전 조건을 우크라이나가 수용하지 않으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를 향해 휴전 압박 차원에서 고강도 제재와 관세 부과를 예고하자 푸틴 대통령의 측근이 미국에 핵미사일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고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핵잠수함 2척 배치를 지시하면서 긴장이 고조 됐었다. 

 

기장 국면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 6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가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과 약 3시간 동안 대화를 가졌고 여기서 미-러 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러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2021년 6월 제네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만난 이후 처음이다.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벌인 이후 양국 관계는 냉전 이후 최악으로 악화됐으며 이후 정상간 회담은 열리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미국 내 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도 미-러 정상 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크렘린궁도 7일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수일 내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장소로 아랍에미리트(UAE)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상 회담은 러시아가 당초 휴전 조건을 일부 양보하면서 경제적 실리를 챙겨가는  방향으로 조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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