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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경기도,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주도적 추진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8-18 12:17:11 · 공유일 : 2025-08-18 13:00:36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경기도는 이달 1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전담조직(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이재명 대통령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직접 챙기고 있는 국정과제로, 김동연 경기도지사 역시 지난 5일 현안 대책 회의에서 "지지부진했던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TF는 김대순 도 행정2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도내 관련 부서 실ㆍ국장, 반환공여구역 관련 5개 시(의정부ㆍ파주ㆍ동두천ㆍ하남ㆍ화성) 부단체장, 경기연구원장, 경기도시공사 균형발전처장, 외부 전문가(교수) 등이 참여하며, 총괄반, 개발전략반, 연구ㆍ자문반 등 3개 반으로 운영한다.

도는 TF 운영을 통해 중앙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도가 먼저 실행하는 주도적인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반환공여구역과 주변 지역을 포괄하는 종합 개발 방향 수립 ▲경기북부(의정부ㆍ파주ㆍ동두천)ㆍ동ㆍ서부(하남ㆍ화성) 대개발 사업과 연계한 사회 기반 확충 ▲도로ㆍ철도망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한 개발사업 지원 ▲각 지역 특성에 맞춰 산업ㆍ기업 중심형과 문화 중심형 개발을 병행해 주민 생활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에 대한 세제감면 등을 논의했다.

TF는 매월 정례 회의와 필요시 수시 회의를 열어 유기적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지자체ㆍ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정부와 국회에도 반환공여구역 활성화 방안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대한민국 전체의 국가 안보를 위해 지난 70년간 희생을 감내한 만큼 이에 대한 보상과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도가 할 일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해 반환공여구역 개발 속도를 높이고 경기북부와 도 전역의 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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