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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현대건설-한화오션, 국내 해상풍력사업 발전 ‘맞손’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8-20 11:42:28 · 공유일 : 2025-08-20 13:00:40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현대건설이 한화오션과 국내 해상풍력사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건설은 이달 19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한화오션과 `해상풍력사업 전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건설은 한화오션과 해상풍력사업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 두 회사가 추진 중인 자체사업은 물론 입찰사업에까지 시공ㆍ지분 공동 참여를 추진하며, 한화오션의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해상풍력단지 건설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발전 실증단지인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와 국내 최대 규모의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해상풍력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공 실적을 축적해 왔다. 한화오션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설계ㆍ건조 능력과 다수의 해양 플랜트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두 회사는 각 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풍부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시장 확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남 통영 욕지좌사리 등 3개 사업, 한화오션은 전남 신안우이 등 4개 풍력발전 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두 회사가 보유한 해상풍력사업의 협업 효과만으로도 서남해 지역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시장에서 양사 모두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건설은 해상풍력 외에도 태양광, 수소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SMR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의 영향력을 확대해 국내외 에너지시장 전환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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