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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인천 남동구, 원도심 재개발 본격 추진… 내년 정비계획 수립 착수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8-20 13:56:35 · 공유일 : 2025-08-20 20:00:30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인천광역시 남동구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남동구는 간석37구역, 만수1구역, 만수3구역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과 구역 지정을 위한 예산을 시에 요청했다고 이달 19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시의 `2023년 제2차 재개발사업 사전검토제안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후보지들이다. 주민 요청과 지역 여건, 노후도 등을 고려한 사전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예산 신청을 시작으로 2026년 본격적인 정비계획 수립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구는 시와의 협의를 통해 예산을 확보한 뒤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신속히 추진하고, 향후 정비구역 지정 절차까지 단계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이번 재개발사업 후보지 3곳은 인구 감소와 주거환경 악화로 꾸준히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온 노후 저층 주거지다.

구는 도시 기능 회복과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재개발사업을 체계적이고 현실성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간석37구역은 남동구 간석로87번길 8-5(간석동) 일원 5만1143㎡로 간석3동 뉴빌리지사업과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과 정비 효과를 높인다. 남동구 복개동로56번길 21(만수동) 일원 8만1733㎡의 만수1구역 및 복개동로34번길 25(만수동) 일원 6만1410㎡를 대상으로 한 만수3구역은 만수천 소하천 복원사업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친환경 수변 주거환경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구는 이번 재개발사업이 단순한 노후 정비를 넘어 지역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통합적 도시재생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는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해당 구역의 입지, 교통,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도시계획ㆍ건축ㆍ교통 등 관련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맞춤형 정비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종효 청장은 "이번 예산 신청으로 남동구 재개발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재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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