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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전월세ㆍ매매ㆍ도시정비사업 정보 한눈에… ‘서울주택 정보마당’ 오픈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8-21 10:11:48 · 공유일 : 2025-08-21 13:00:31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는 전ㆍ월세, 매매, 도시정비사업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주택 정보마당`을 공개한다고 이달 20일 밝혔다.

기존 `서울주거포털`에서 제공하던 전ㆍ월세 정보뿐 아니라 매매시장, 도시정비사업 정보 등 다양한 주택시장 정보를 한곳에 모았다. 도시정비사업 추진 단계별 현황, 입주 예정 물량, 매월 조사하는 주택시장 매매 자료까지 담았다.

특히 재개발ㆍ재건축ㆍ소규모정비사업의 추진 현황과 입주 예정 물량까지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강화했다.

시는 기존에 서울주거포털을 통해 제공하던 전ㆍ월세 정보는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분기마다 공개되던 전세가율을 지도 기반의 월별 자료로 제공하며, 사용자가 지도 위에서 최대 5개까지 지역을 클릭하면 지역별 전세가율, 전월세전환율을 지역ㆍ시계열별로 확인할 수 있다.

`전월세전환율 계산기`도 제공해 임차인의 권익과 임대차 계약 협상력을 높이고, `깜깜이 임대계약`을 막는다. 그간 전ㆍ월세 주택을 구하는 임차인은 공인중개사, 임대인이 제시하는 지역 정보와 시세에 의존해야 해 정보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측면이 있었다.

전ㆍ월세 예측 물량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신축 대단지 입주 영향을 반영하고, 공개주기를 반기에서 분기로 바꿔 이사 수요자들이 2개월 후의 물량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임차인이 전ㆍ월세를 구할 때 매물이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불안감에 섣불리 계약하는 사례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서울 시내 461명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한 주택시장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전ㆍ월세시장에 더해 매매시장까지 영역을 넓혔다. 시민들은 시내 자치구별 매매ㆍ전세ㆍ월세시장의 가격 현황과 전망, 거래 수요 전망 조사 결과를 매월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시정비사업과 비정비사업을 모두 포함한 향후 2년간의 시 입주 예정 물량 정보를 반기별로 정기 점검ㆍ갱신해 공개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개발 현황뿐만 아니라 향후 공급 전망 규모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중 시에서 진행되는 재개발ㆍ재건축ㆍ소규모정비사업 공급 물량은 추진 단계별로 공개한다. 정비구역 지정부터 착공까지의 확정된 사업 정보를 자치구ㆍ사업 유형ㆍ추진 단계별로 시민들에게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택 거래에 꼭 필요한 정보를 한데 모은 `서울주택 정보마당`을 통해 시민들이 주택시장 정보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계약을 결정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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