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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충남, ‘농지 140만 필지’ 지도 새로 그린다… ‘팜 맵 구축 TF’ 첫 회의 개최
repoter : 오수영 기자 ( sgm05030@naver.com ) 등록일 : 2025-08-27 17:31:01 · 공유일 : 2025-08-27 20:00:50


[아유경제=오수영 기자] 충남이 농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도내 140만 필지(21만 6526㏊)의 경계ㆍ면적ㆍ속성 정보를 담은 지도를 새롭게 그린다.

충남은 지난 25일 데이터 기반의 지속 가능한 농업 관리 체계 완성을 위한 `충남형 팜 맵(Farm Map) 구축 전담반(TF) 첫 회의(Kick off)`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형 팜 맵 구축 전담반의 구성원은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도 농업정책과를 주축으로 중앙부처, 농업단체, 관계기관 등 18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팜 맵은 필지별 경작 지도로, 고해상도 드론으로 농지를 촬영해 전수조사한 농작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배 현황 지리정보시스템(GIS) 지도 작성 ▲데이터 융복합 현행화 등을 이행하는 사업이다. 구축을 위해 도는 2026년부터 도비 24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도는 `기본계획 수립 및 총괄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이후 시ㆍ군은 조사 시기와 대상 작물 등을 선정하고, 전문 수행기관이 드론 촬영과 데이터 처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는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 김동환 농림축산식품부 정보통계정책담당관, 이재경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남도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과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영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실장은 `농업 공간정보 팜 맵 데이터 이해`를 주제로 설명하며,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팜 맵 활용 방안 도출, 데이터 기반 농업 관리 체계 구축 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도는 앞으로도 전담반을 중심으로 여러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한 논의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충남 관계자는 "기존 농업 통계와 현장 데이터의 불일치로 정책에 대한 주민 신뢰도가 낮았다"며 "팜 맵 기반 검증 강화 및 업무 효율화로 ▲재난 대응 ▲농정 대응 ▲수급 관리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충남 농업인을 위한 핵심 공간정보로 활용될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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