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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여중, “‘푸른 하늘의 날’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에듀뉴스]
9월 7일로 지정된 ‘푸른 하늘의 날’ 행사로 대기 오염 심각성 알려 
repoter : 김우중 기자 ( 11thtime@naver.com ) 등록일 : 2025-09-05 11:46:08 · 공유일 : 2025-09-05 13:01:46


[에듀뉴스] 맑고 푸른 하늘의 중요성을 알리는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전라남도 보성여자중학교가 9월 1일부터 5일까지 일주일간 특별한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9월 7일로 지정된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유엔이 지정한 최초의 공식 기념일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에게는 여전히 생소한 것이 현실.

 

보성여중은 이러한 점에 착안, 학생들에게 기념일의 의미를 알리고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의 위험성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학생들은 먼저 ‘푸른 하늘의 날’ 보물찾기 퀴즈에 참여했다. 2, 3층 복도에 숨겨진 퀴즈 쪽지를 찾아다니며 푸른 하늘과 관련된 상식을 배우고, 조례 시간에는 퀴즈의 내용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환경을 지키는 방법 짝 맞추기’ 게임은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16장의 카드를 뒤집어 환경을 지키는 방법과 그에 맞는 사진을 연결하며,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보호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 중 하나는 ‘구름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였다고 한다. 구름 모양의 플라스틱 판에 ‘지구를 위한 나의 다짐’을 적어 세상에 하나뿐인 키링을 만들며, 환경 보호에 대한 개인적인 약속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타이머 9.07 멈추기’ 챌린지 부스에서는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의 의미를 담아 정확히 9.07초에 타이머를 멈추는 미션을 수행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다양한 부스를 모두 체험한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보상으로 솜사탕이 제공됐다. 참여율을 높이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안겨주는 즐거운 마무리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보성여중은 학생들은 대기 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놀이처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는 학교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 학생은 “푸른 하늘의 날이라는 기념일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우리가 숨 쉬는 공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푸른 하늘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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