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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상반기 도시재생혁신지구에 수원ㆍ춘천ㆍ천안 3곳 선정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9-08 11:32:04 · 공유일 : 2025-09-08 13:00:38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ㆍ이하 국토부)는 최근 제3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기 수원시 영화동, 강원 춘천시 근화동, 충남 천안시 성환읍을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쇠퇴한 지역 내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주거ㆍ상업ㆍ복지ㆍ행정 등 도시 기능을 집적하고 산업ㆍ기업 유치 등을 통해 지역 활력을 회복함으로써 경제적 파급효과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대상지 여건, 사업의 타당성,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중점 평가해 3곳을 최종 선정했다.

수원시 영화동은 수원 화성과 인접한 원도심 권역으로, 문화재 인근 개발 제약 등으로 인해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전체의 약 77%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 고유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업, 문화컨텐츠 등을 복합 지원하는 문화관광 거점을 조성해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춘천시 근화동는 춘천역에 인접한 대규모 미군부대 이전 부지다. 지속적인 인구 감소, 노후화 등 지역 쇠퇴가 진행되고 있으나 춘천역세권 개발계획과 연계해 시너지가 예상되는 곳이다. 산ㆍ학ㆍ연 체계 구축을 통해 첨단 영상산업을 육성하고 영상ㆍ문화 복합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천안시 성환읍은 성환역과 인접하고 인근에 대학이 다수 분포한 지역이다. 지식ㆍ산업을 잇는 복합거점을 조성해 천안 북부생활권의 부도심 기능을 회복하고 첨단산업 전진기지로 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지 3곳에는 향후 국비 750억 원(지방비 501억 원)을 포함한 총 8323억 원을 투입해 쇠퇴지역 약 17만8000㎡를 재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주차장(2276면), 공동이용시설(10곳), 업무시설(12곳), 주거시설(298가구), 숙박시설(148실) 등 생활SOC를 조성해 사업기간 중 약 1151명의 일자리가 창출를 창출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혁신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도시혁신구역 적용, 건축규제(건폐율ㆍ용적률, 주차장 설치기준, 건축물 높이제한) 완화 등을 통해 거점시설을 신속히 조성할 수 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여주시 중앙동 1곳을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 여주시청과 인근 부지를 활용해 복합상업공간, 교육문화센터 등을 조성 등을 위해 향후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한 혁신지구 3곳을 포함해 그간 선정된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성과 창출을 위해 지역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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