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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김포시, ‘주택건설현장 관내 기업 참여ㆍ구매 상담회’ 성료
repoter : 오수영 기자 ( sgm05030@naver.com ) 등록일 : 2025-09-17 12:31:37 · 공유일 : 2025-09-17 13:00:41


[아유경제=오수영 기자] 경기 김포시가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 건설사와 지역업체 간 직접 소통 창구를 마련해줬다.

김포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에서 개최한 `주택건설현장 관내 기업 참여ㆍ구매 상담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30일에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인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상담회는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건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건설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는 민간 건설사와 관내 기업의 건축ㆍ기계ㆍ전기ㆍ소방ㆍ토목 등 아파트 건설에 투입되는 전 공정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한 건설사별 아파트 사업 규모는 ▲BS한양 1710가구(풍무역세권 B1ㆍB2블록) ▲대우건설 1524가구(풍무역세권 B3블록) ▲호반건설 956가구(풍무역세권 B5블록) ▲대원 612가구(북변2구역) ▲문장건설 385가구(사우4구역) 등 총 5187가구로, 내년에도 4400여 가구 추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번 상담회의 주요 성과는 ▲관내 건설 관련 기업 65개 사와 약 300건의 1:1 상담 진행 ▲지역업체와 건설사 간 직접 소통 창구 마련 ▲관내 기업의 판로 및 참여 기회 확대 ▲건설사의 관내 우수기업 발굴 노력 ▲민간 주택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지자체 주도 양방향 상담회 추진 등이 있다.

특히 시는 지역업체의 건설사 진입 장벽이 높다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건설사와의 협의를 거쳐 지역업체가 협력 업체로 참여할 때 요구되는 ▲신용등급 ▲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등록 기준을 완화해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김포상공회의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으로부터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 참가 기업 관계자는 "지역업체가 대형 건설사의 거래 문턱을 넘기가 어려운데, 시에서 건설사 외주팀과 1:1 상담을 진행해 준 것이 처음"이라며 "업체에서도 건설사로부터 보완점 등을 컨설팅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상담 성과를 분석하고 보완책을 마련한 뒤, 다음 달(10월) 중 롯데건설 등 5개 사가 참여하는 2차 상담회를 열어 지역업체와 건설사 협력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상담회 후 향후 구매실적을 지속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지역 내 주택 건설사와 지역업체가 상생ㆍ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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