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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충남, 직ㆍ주ㆍ락 복합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본격화
repoter : 오수영 기자 ( sgm05030@naver.com ) 등록일 : 2025-09-18 13:55:22 · 공유일 : 2025-09-18 20:00:34


[아유경제=오수영 기자] 충남의 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이 우리나라 교통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발판을 마련했다.

충남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 요청한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이 지난 17일 자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광역복합환승센터는 권역 내의 환승 교통 처리와 상업ㆍ문화ㆍ주거ㆍ숙박 등 지원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시・도지사가 국토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지정한 복합환승센터다.

도는 국토부에 철도ㆍ버스ㆍ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간 신속하고 편리한 환승이 가능하도록 ▲천안아산역 환승시설 대폭 확충 ▲각종 환승지원시설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개발계획을 제안했다.

이후 사업 타당성ㆍ적정성 등을 인정받아 승인을 받아냈다. 특히 이번 승인은 특별시ㆍ광역시를 제외한 도 단위 광역복합환승센터로는 최초다.

KTX 천안아산역은▲KTXㆍSRT ▲수도권전철 1호선 ▲장항선 ▲시외ㆍ시내버스 ▲택시 등과 연결된 충청권 최대 교통 요충지다. 뿐만 아니라 ▲2028년 평택~오송 2복선화 ▲연구개발(R&D)집적지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이 계획돼 있어 추후 역 이용객의 증가가 전망된다.

사업 위치는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KTX 천안아산역 일원이며, 사업 규모는 대지면적 6만1041㎡ㆍ건축면적 2만1959㎡ㆍ연면적 29만6800㎡다.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6735억 원을 투자해 무빙워크ㆍ에스컬레이터ㆍ환승주차장 등을 새롭게 조성 및 확충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 업무ㆍ상업ㆍ주거ㆍ숙박ㆍ문화예술ㆍ공공 시설 등 환승지원시설도 구축한다.

도에 따르면 향후 민간사업자 유치 및 선정 등 후속 절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자 선정 이후에는 개발실시계획 수립ㆍ승인ㆍ고시 등 법정 절차 이행을 위해 아산시와 적극 협력하는 한편, 대광위와도 소통을 강화해 2030년 준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 관계자는 "광역거점에 맞는 합리적인 연계 환승 체계를 구축해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지역경제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환승객과 역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천안아산역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교통 핵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토부 대광위, 관계 시ㆍ군 및 기관 등과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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