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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미아ㆍ양재ㆍ사당ㆍ개봉ㆍ망우본동 일원 모아타운ㆍ모아주택 5곳 심의 통과… 공동주택 2394가구 공급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9-23 14:17:06 · 공유일 : 2025-09-23 20:00:34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서초구 양재동, 동작구 사당동, 구로구 개봉동, 중랑구 망우본동 일대에 모아주택ㆍ모아타운사업으로 공동주택 2394가구(임대 528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이달 22일 열린 제14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미아동 833-2 일대 모아주택` 등 5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안건은 ▲강북구 미아동 833-2 일대 모아주택(126가구) ▲서초구 양재동 18-12 일대 모아주택(102가구) ▲동작구 사당동 192-1 일대 모아주택(139가구) ▲구로구 개봉동 270-38 일대 모아타운(848가구) ▲중랑구 망우본동 354-2 일대 모아타운(1179가구) 등이다.

강북구 솔매로17길 6(미아동) 일원 5310.2㎡를 대상으로 한 미아동 833-2 일대 모아주택사업은 지하 3층~지상 14층 공동주택 126가구와 주민공동시설ㆍ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북한산 고도지구 최고 높이 완화(28m→45m), 정비기반시설 설치 및 제로에너지 인증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36.09%) 완화 등의 혜택을 받아 가구수가 기존 73가구에서 126가구로 늘어난다.

기존 보차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 공지를 활용한 3m 보행로를 조성해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동남 방향에 폭 6m 정비기반시설(도로)과 인도를 신설, 삼양로59길에서 솔매로로 이어지는 보행축을 마련해 삼양초등학교 통학로를 확보하고 삼양시장 오거리를 잇는 보행 접근성을 높였다.

서초구 바우뫼로41길 31(양재동) 일원 4379.9㎡를 대상으로 한 양재동 18-21 일대 모아주택사업은 지하 2층~지상 14층 공동주택 2개동 102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지정으로 가구수가 기존 84가구에서 18가구 늘었다.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 건축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이 적용됐다.

협소한 도로 여건을 감안해 대지 내 공지를 활용한 2m 보도 조성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개방된 단지를 계획해 주변 가로환경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곳은 2017년 사업이 시작돼 2018년 1월 자치구 건축심의를 통과했지만, 낮은 사업성과 인접부지 통합개발 어려움으로 7년간 지연되다가 이번 심의 통과로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동작구 사당로2가길 131(사당동) 일원 5726㎡를 대상으로 한 사당동 192-1 일대 모아주택사업은 2028년까지 지하 3층~지상 15층 공동주택 139가구(임대 14가구 포함) 및 주민공동시설ㆍ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기존 가구수 82가구에서 57가구가 늘었다.

대상지는 노후도가 100%에 달해 정비가 시급했던 곳이다. 이곳에는 일방통행 도로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6m 보차혼용통로로 조성하고, 인도를 설치해 주변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해 주변 단독ㆍ공동주택 밀집지역의 생활 편의도 높인다.

구로구 개봉로15길 59(개봉동) 일원을 대상으로 한 개봉동 270-38 일대 모아타운사업은 모아주택 2개소를 추진해 기존 635가구에서 213가구 늘어난 총 848가구(임대 212가구 포함)를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용도지역을 제1ㆍ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대상지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기반 시설이 부족했던 곳이다. 주 통학로인 개봉로15길과 개봉로11길은 개웅산 공원 앞 도로를 신설해 연계하고 폭을 1m씩 넓혀 보행공간을 늘리고 통합보행녹도를 만든다. 개봉로11가길은 일방통행에서 양방통행으로 바꾸고 확폭(6m→8m)하는 한편, 커뮤니티 가로를 조성해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랑구 송림길 72(망우동) 일원을 대상으로 한 망우본동 354-2 일대 모아타운사업은 모아주택 3개소 추진해 공동주택 1179가구(임대 302가구 포함)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도지역 상향(제2종ㆍ3종 일반주거지역→제3종일반주거지역)과 상한 용적률 300% 확보에 따라 가구수가 기존 763가구에서 416가구 늘었다.

대상지는 노후건축물 비율이 87.4%, 반지하 주택 비율이 74%에 이르는 곳으로, 2023년 모아타운 선정 후 전문가 자문과 주민공람을 거쳐 이번 심의에 올랐다.

망우로71길(12m→15m)ㆍ망우로67가길(6m→12m)ㆍ용마산로120길(6m→10m) 등 3개 도로를 넓히고 건축한계선 3m를 지정해 보행친화 환경을 만든다. 또 공공보행통로 조성으로 보행 동선을 연결해 이화여대병설 영란여자중ㆍ미디어고 학생들의 통학 편의와 주민 보행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들은 모두 노후도가 높은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도로 신설, 보행환경 개선, 근린생활시설이 확충되면서 지역 전반 정주환경이 향상될 것"이라며 "시민 중심의 지역 맞춤형 개발을 통해 질 높은 주거환경을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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