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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국토부, 카카오-HUG-부산동구와 맞손… 도시재생시설 활성화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09-24 14:41:52 · 공유일 : 2025-09-24 20:00:33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정부가 민간기업과 함께 유휴 거점시설을 재생하고 지역 생산 상품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해 지역경제와 도시재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ㆍ이하 국토부)는 이달 25일 카카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산광역시 동구와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활성화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이달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경 국토부 1차관, 권대열 카카오 ESG위원장, 최종원 HUG 기금본부장, 김진홍 동구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유휴 거점시설의 업사이클링(재활용+디자인ㆍ활용가치 제고), 지역생산상품의 온라인 판로 지원 두 축으로 추진된다.

유휴거점시설 업사이클링은 2014년 도시재생 선도사업으로 추진된 부산 동구의 이바구캠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존 게스트하우스를 재정비하고 주변 부속시설(예술센터ㆍ체크인센터)과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체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시설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역생산상품 온라인 판로 지원은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에서 생산ㆍ판매되는 우수상품의 플랫폼 입점 판매를 지원한다. 소비자는 이달 29일부터 카카오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토부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시범사업을 총괄하고 제도 개선 등 정책적 지원을 추진한다.

카카오는 유휴거점시설 업사이클링, 우수 생산상품의 콘텐츠 기획에 협력하고 자사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 등을 통해 시설 이용을 촉진하는한편, 도시재생 생산상품의 유통기반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HUG는 시범사업의 기획과 운영 등 사업 전반의 실행 과정을 지원하고 성과관리 및 후속 연계방안을 마련한다.

동구는 지역 사업기반을 조성하고 시설 운영주체와 협력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기획ㆍ지원하고, 시범사업이 끝난 뒤에도 시설의 지속적인 활용과 관리를 위해 협력한다.

국토부는 시범사업 성과를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향후 성과 분석을 통해 관련 사례를 전국 단위로 점차 확대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간의 기획ㆍ유통 역량과 공공의 정책 지원이 결합해 현장 체감 성과를 만들겠다"며 "도시재생사업이 주민과 더 가까이 호흡하며 지역 경제와 국민 일상속에서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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