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15구역(재건축)에 공동주택 1691가구 공급이 확정됐다. 2011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지 14년 만이다.
서울시는 지난 9월 30일 열린 제9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방배15구역 재건축` 관련 건축ㆍ경관ㆍ교통ㆍ교육ㆍ공원 분야 통합 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방배15구역은 2011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여러 차례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치면서 2022년 정비계획 결정까지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이번 통합 심의 통과로 14년 만에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서초구 청두곶8길 16-9(방배동) 일원 8만4934㎡를 대상으로 용적률 239.91%, 건폐율 14.01%를 적용한 지하 5층~지상 25층 공동주택 19개동 1691가구(공공임대 248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단지 중앙부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공원과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인근 도구머리공원과 연결되는 녹지축을 확보하고 주변 지형에 순응하는 통경축도 마련한다. 또 청두곳길 가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ㆍ공유 커뮤니티시설ㆍ휴게쉼터 등을 배치해 지역 주민에게 열린 가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소형ㆍ중형ㆍ대형 등 다양한 규모의 주거 유형을 계획해 1~2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맞춤형 주택 선택을 할 수 있다. 향후 생활패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이 가능한 가변형 평면으로 설계해 자녀 성장에 따라 방을 나누거나 합칠 수 있고, 취미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곳은 지하철 2ㆍ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과 4ㆍ7호선 총신대입구(이수)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곳으로 강남순환로ㆍ서리풀터널을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여기에 단지 주변에 이수초, 이수중, 동덕여중, 동덕여고 등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번 통합 심의에서는 공공보행통로의 과도한 단차를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14년간 지연됐던 방배15구역이 통합 심의를 통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1691가구 공급으로 지역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노후 주거지 정비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15구역(재건축)에 공동주택 1691가구 공급이 확정됐다. 2011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지 14년 만이다.
서울시는 지난 9월 30일 열린 제9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방배15구역 재건축` 관련 건축ㆍ경관ㆍ교통ㆍ교육ㆍ공원 분야 통합 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방배15구역은 2011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여러 차례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치면서 2022년 정비계획 결정까지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이번 통합 심의 통과로 14년 만에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서초구 청두곶8길 16-9(방배동) 일원 8만4934㎡를 대상으로 용적률 239.91%, 건폐율 14.01%를 적용한 지하 5층~지상 25층 공동주택 19개동 1691가구(공공임대 248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단지 중앙부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공원과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인근 도구머리공원과 연결되는 녹지축을 확보하고 주변 지형에 순응하는 통경축도 마련한다. 또 청두곳길 가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ㆍ공유 커뮤니티시설ㆍ휴게쉼터 등을 배치해 지역 주민에게 열린 가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소형ㆍ중형ㆍ대형 등 다양한 규모의 주거 유형을 계획해 1~2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맞춤형 주택 선택을 할 수 있다. 향후 생활패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이 가능한 가변형 평면으로 설계해 자녀 성장에 따라 방을 나누거나 합칠 수 있고, 취미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곳은 지하철 2ㆍ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과 4ㆍ7호선 총신대입구(이수)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곳으로 강남순환로ㆍ서리풀터널을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여기에 단지 주변에 이수초, 이수중, 동덕여중, 동덕여고 등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번 통합 심의에서는 공공보행통로의 과도한 단차를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14년간 지연됐던 방배15구역이 통합 심의를 통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1691가구 공급으로 지역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노후 주거지 정비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