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교육
기사원문 바로가기
직업계고(상고, 공고) 찾아 안전한 현장실습 정착에 시동 건 정근식 교육감-[에듀뉴스]
‘산재 사망 근절 원년’ 위해 직업계고 찾는 정근식 교육감 ​​​​​​​신도리코 방문해 현장실습생 격려 및 안전 점검과 간담회
repoter : 김용민 기자 ( edunewson@naver.com ) 등록일 : 2025-10-12 13:53:16 · 공유일 : 2025-10-12 20:01:41


[에듀뉴스] 직업계고는 과거 수도권에서 상업계고등학교(상고), 공업계고등학교(공고) 등의 실업계고로 불리며 공부 못하는 학생들이 가는 학교로 인식됐었다.

1998년 3월 개정, 공포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91조에 따라 특정 분야 인재 및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는 특성화고라는 명칭보다 전문계고등학교 또는 실업계고등학교라는 이름을 선호한다.

2010년부터는 실업계라고 부르던 학교 이름이 많이 줄었고 특정 분야의 전문 직업인을 국가차원에서 양성하기 위한 ‘마이스터고등학교’가 설립되기 시작한다. 이 학교들은 특수목적고등학교로 분류됐으며 교육부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등을 묶어 직업계고등학교로 명칭한다.

이후 직업계고들은 통합된 명칭의 학교 분류에 속하기 보다는 각 학교 특성에 맞는 이름으로 학교이름을 바꿔왔다.

이런 가운데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은 13일, 직업계고인 성동구 ㈜신도리코를 방문해 ‘2025학년도 안전한 현장실습 운영’을 위한 특별 지도·점검에 나선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정 교육감은 새 정부의 ‘산재 사망 근절 원년’ 기조에 맞춰, 현장실습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습 중심 실습을 정착시키기 위해 교육감이 직접 현장을 점검한다.

정 교육감은 신도리코 본사 현장실습장을 둘러보며 경기기계공업고, 유한공고, 용산철도고, 영락의료과학고에서 파견된 실습생 8명을 직접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정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실습할 때 진정한 직무 역량 강화가 가능하다”며 “교육청은 산업체와 협력해 권익을 보장하고 안전한 현장실습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이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실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표이사 및 임원진과 간담회를 통해, 산업체의 안전관리 체계 및 서울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 연계 활성화 방안을 협의한다.

서울교육청은 2025학년도 현장실습이 본격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72교와 주요 산업체 11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점검에서는 △안전교육 실시 여부 △표준협약서 준수 △실습일지 작성 및 위험 징후 즉각 조치 여부 △안전용품 지급 현황 △기업현장교사 지도 실적 등을 중점 확인한다. 경미한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취약한 부분은 개선 권고와 후속 관리까지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 지도·점검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현장실습 참여△취업 연계 확대 △기업의 산업안전 관리 체계 강화 △교육청-학교-산업체 간 지속적 협력 구조 확립이 기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지도·점검과 우수 사례 발굴을 통해 현장실습의 질적 수준 향상과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에듀뉴스 (https://www.edunewso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