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교육
기사원문 바로가기
강은희 교육감, “전국 최초·최고의 대구교육 아성에 가속도를 높일 것!”-[에듀뉴스]
대구교육의 지난 10년은 한국과 세계 미래교육의 자양분!”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선포 10주년 기념 특별 인터뷰
repoter : 김용민 기자 ( edunewson@naver.com ) 등록일 : 2025-10-14 16:45:32 · 공유일 : 2025-10-14 20:01:46


[에듀뉴스]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지난 9월 25일 오후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선포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교육수도’를 선언했었다.

이와 관련해 14일 강은희 교육감은 본지와의 특별인터뷰를 통해 “지난 10년간의 대구교육을 밑바탕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미래교육의 자양분이 되겠다”고 천명했다.

지난 10년 전과 지금의 대구교육에 대해 강 교육감은 “지난 10년 전에 비해 지금의 대구교육은 한마디로 ‘성장’”라고 강조하고 “2015년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선포할 당시 ‘행복역량교육’에 이어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는 비전 아래 대구미래역량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하며 질적·양적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고 서두를 열고 “먼저 학생들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은 배움의 본질에 충실한 깊이 있는 탐구 학습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이 향상되는 등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했다”며 “또한 전국 최초로 시행한 마음교육은 자신의 마음을 회복시켜 타인과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는 힘을 길러 대구학생들의 정서조절능력, 사회정서역량이 함양됐고 학교폭력 피해응답률도 전국에서 가장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음은 교사와 학부모의 성장”이라고 진단하고 “교사들은 ‘교·수·평·기’ 설계 및 성찰 주간, 전문학습공동체를 통해 삶과 배움을 연결하는 수업을 함께 만들고, 학부모와 소통하며 지역사회와 교육과정을 채워나가는 등 ‘교육과정 설계자’로 성장했다”면서 “학부모님들은 다:행복한 대구교육 캠페인을 추진하고, 학부모가 주체가 돼 대구학부모선언문을 만들고 실천해 학생 교육에 대한 책임과 연대의식을 가진 ‘교육동반자’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지막으로 늘봄도서관, 영유아 통합지원, 자공고 2.0, 직업계고의 혁신, 특수교육의 개별화프로그램의 고도화 등 교육청,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 함께 협력하여 학생들의 배움의 공간이 확장됐다”고 덧붙이고 “이밖에도 학습자 주도성을 키우는 수업과 평가,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 구축, 맞춤형 기초·기본 교육 강화, 대구형 서·논·구술형 평가 시스템 구축, 학생 맞춤형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교육 강화, 지속가능한 공동체 형성 교육 등을 통해 대구교육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10년 동안 대구교육은 학생이 살아갈 미래를 준비하고 학생이 만들어 갈 미래를 열어 가는 길에 쉼 없이 도전했고 그 길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값진 변화의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2015년 10월, 우리교육청은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선포했다”고 상기시키고 “이 선언에는 교육도시 대구의 명성을 되찾고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희망과 도전을 대구에서 시작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교육은 지난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세 가지 약속을 하고자 한다”고 당찬포부를 밝히고 “첫째 세계적 수준의 배움을 실현하겠으며 배움의 깊이와 넓이를 더하기 위해 모든 아이들의 학습 나침반이 될 대구학습법을 개발하고, 최고 수준의 디지털 학습 인프라를 바탕으로 AI교육, AI활용교육, AI리터러시 교육을 확대하겠다”면서 “무엇보다 ‘마음교육과 인성교육’등 인간다움을 기르는 교육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둘째 세계적 수준의 가르침을 실현하겠다”며 “교사 주도성, 교사 역량, 교사 웰빙을 교사 지원 정책의 축으로 삼아 교사의 교육과정 자율성을 강화하고, 동료, 학생, AI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적 상호작용을 최대화하겠다”고 강조하고 “셋째 세계적 수준의 교육문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호간 존중과 신뢰로 협력적 배움이 일어나며 유연한 열린 사고와 혁신을 추구하는 학교 문화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강화하겠다”면서 “교육공간 혁신, 교육 인프라 정비 등 세계적 수준의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학습 중심, 인성 중심으로 학교 문화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전하고 “앞으로 대구교육은 배움으로 사람을 세우고 마음으로 세계를 잇는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를 항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가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는 단순한 선포가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겠다는 자부심이자 약속”이라고 선을 긋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구교육공동체는 쉼 없이 함께 달려왔다”며 “지난 10년 동안 대구교육은 ‘대구미래역량교육, IB 프로그램, 마음교육, 가족공동체 형성교육 등 전국 최초의 길을 열었고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먼저 학생들이 진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공교육에 선도적으로 도입했다”고 말하고 “대구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월드스쿨 32교를 비롯해 IB 학교 105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이고 “IB 프로그램은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등 대구교육 혁신 뿐만 아니라 11개 시·도교육청에서 벤치마킹을 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우리나라 공교육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은 전국 최초로 실시한 마음교육”이라고 점찍고 “마음교육은 학생들의 심리 회복을 돕고, 튼튼한 마음의 힘을 길러 다른 시·도는 물론 교육부도 벤치 마킹해 전국으로 확산돼 대구 아이들을 넘어 대한민국 아이들의 단단한 마음의 힘을 길러주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지막으로 공교육 혁신의 모델인 대구미래학교, 교원 수업 전문성, 학교폭력 예방, 학부모 교육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해 왔다”면서 “특히 공교육 혁신 모델인 대구 미래학교는 미래형 교육과정의 설계와 실행, 탐구중심수업 학생 역량 중심의 평가 등 수업 중심의 학교문화를 새롭게 정립해 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여기에 “대구교육은 대한민국의 교육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제 전국의 학교들이 대구교육을 배우고 있다”고 자신하고 “앞으로 대구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가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멈추지 않는 공교육 혁신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출신의 학생들에게 강 교육감은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는 말은 우리 대구교육청의 비전”이라고 단언하고 “이 비전에는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미래, 배움, 인성, 성장, 협력’의 가치와 철학이 모두 담겨 있다”며 “학생들이 꿈꾸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미래를 배워야 하며 배움의 과정 또한 한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잠재력을 꽃 피울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추구한다는 의미”라고 정의했다.

이어 “교육이야말로 미래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모든 교육정책이 한 아이 한 아이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는 동시에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이바지하기 위해서는 교육의 본질에 단단히 뿌리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교육이 학생의 삶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 출신의 학생들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에서 성장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따뜻한 마음과 올바른 인성으로 과학기술의 발달과 풍요로움 속에서 사람답게 살아가는 힘, 지혜롭게 생각하고 살아가는 힘, 희망과 꿈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힘,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힘, 친구 이웃들과 다 함께 살아가는 힘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여기에 “이를 통해 대구에서 교육받은 아이들이 대한민국을 빛내고 나아가 세계적인 인재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희망했다.

강 교육감은 끝으로 “2015년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선포 당시 ‘대구가 과연 대한민국 교육수도인가?’라는 의문을 가진 분들도 있었지만 대구교육은 학생들의 핵심 역량을 기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면서 “10년이 지난 지금 대구교육은 모든 지표에서 상당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로서 그 위상을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위상은 시민들의 인식에서도 알 수 있는데 선포 10주년을 맞아 학생, 학부모, 교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구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는 분야’에서 ‘교육’이 21.2%로 1위를 차지했고 대표 정책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및 미래학교를 지지해 주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설문결과는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가 단순히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교육공동체가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체감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고 주장하고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선포 10주년 기념식에서 교육전문직, 교사, 학부모, 학생이 각자의 목소리로 대구교육공동체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함께 성장하는 교사, 학교의 든든한 지원자이자 동반자인 학부모,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교육감으로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 10년의 성과는 학교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 사회가 함께 손을 맞잡고 노력했기에 가능했으며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대구교육은 ‘대한민국 교육도시 대구’의 명성을 이어서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 학생들이 꿈을 마음껏 펼치고, 교사들이 교육적 소명을 충실히 실현하며,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자부심을 갖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에듀뉴스 (https://www.edunewso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