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부동산] 1호 강원형 공공임대주택, 영월 덕포지구에 준공
repoter : 조명의 기자 ( cho.me@daum.net ) 등록일 : 2025-10-15 12:25:25 · 공유일 : 2025-10-15 13:00:38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제1호 강원형 공공임대주택 준공식이 이달 14일 영월 덕포지구에서 열렸다.

강원에 따르면 강원형 공공주택은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가장 큰 고민인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젊은 세대의 지역 정착과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자 도와 시ㆍ군이 협업해 지자체 주도로 추진하는 지역 맞춤형 공공임대 주택사업이다.

현재 영월, 홍천, 태백, 정선, 강릉, 화천, 삼척, 평창 등 8개 시ㆍ군에서 742가구 규모로 사업이 추진 중이며, 1호인 영월 덕포지구가 2023년 5월 착공해 10월 14일 준공한 데 이어 홍천 북방면에 2호 강원형 공공주택이 올 3월 착공해 2027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에 준공된 `영월 덕포지구 행복가(家)`는 제1호 강원형 공공주택으로 2023년 5월 착공해 올해 7월 준공ㆍ입주를 완료했다.

국비 74억 원, 도비 40억 원, 군비 184억 원 등 총 사업비 298억 원을 투입해 지상 18층 102가구 규모(청년형 32가구ㆍ신혼부부형 64가구ㆍ주거약자 6가구)로 조성됐다. 1층에는 청년 창업육성 지원사업과 연계한 창업공간을 함께 조성해 `주거+창업` 복합형 청년 정착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 조건은 가구원 수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전용면적 39㎡의 임대보증금은 555만~1429만 원ㆍ월 임대료는 8만2000~21만2000원, 49㎡은 임대보증금 697만~1793만 원ㆍ월 임대료 10만3000~26만6000원 수준이다.

입주자 공모 결과, 청년형 주택은 1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타 시도 거주 외지인 8가구가 입주해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태 도지사는 "현재 영월을 포함해 도내 8개 시ㆍ군에서 강원형 공공주택 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라며 "다음 달(11월)에는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하고 1400억 원을 투입해 영월의료원이 신축 이전할 예정인 만큼 주거, 의료, 돌봄이 어우러진 영월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