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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성남시, 수도권-충청권 연결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착공 촉구
repoter : 오수영 기자 ( sgm05030@naver.com ) 등록일 : 2025-10-15 13:47:34 · 공유일 : 2025-10-15 20:00:36


[아유경제=오수영 기자] 경기 성남시 등 7개 지자체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

성남시는 지난 14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린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조기착공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JTX 노선이 통과하는 성남을 비롯해 광주ㆍ용인ㆍ화성ㆍ안성ㆍ진천ㆍ청주 등 7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했다. 참석 지자체들은 민간투자사업의 조기 추진과 민자적격성조사의 신속한 통과를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공동건의문에서 7개 지자체는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지역 간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도권 과밀 문제를 완화하는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라며 "특히 경강선 연장과 수도권내륙선을 연계한 본 노선은 증가하는 지역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수도권 동남부와 중부권을 연결함으로써 국가철도망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70만 주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JTX사업의 민자적격성조사가 조속히 통과되고, 관련 행정 절차가 신속히 이행돼 조기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JTX는 민간사업자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제안서를 제출해 추진 중인 민간투자 철도사업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출발해 성남ㆍ광주ㆍ용인ㆍ안성ㆍ진천을 거쳐 청주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34km, 최고 시속 180km 규모의 광역급행철도다.

이 노선이 실현되면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산업ㆍ물류 연계 강화는 물론, 7개 도시 470만 주민의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돼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토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로, KDI에서는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JTX사업이 추진되면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성남의 혁신산업 생태계가 중부권 산업 거점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며 "이에 따라 수도권 동남부에서 충청권에 이르는 광역 경제벨트가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이 조속히 통과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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