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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ASV’ 비전 발표… “글로벌 첨단산업 혁신벨트로”
repoter : 오수영 기자 ( sgm05030@naver.com ) 등록일 : 2025-10-15 14:56:07 · 공유일 : 2025-10-15 20:00:40


[아유경제=오수영 기자] 경기 안산시가 수도권 신성장축이 될 `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ASV)`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안산시는 ASV를 글로벌 R&D 기반의 첨단로봇ㆍ제조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하는 한편, 한양대 ERICA 캠퍼스와 국책 연구기관의 연구 역량, 경기테크노파크 및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업지원 인프라를 연계해 첨단산업 혁신생태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에서 ASV 경제자유구역 지정 관련 정책브리핑을 개최해 이 같은 개발구상을 밝혔다.

앞서 시는 미래 첨단산업으로의 지역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민선8기 핵심 과제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왔다. 이에 명확한 추진 비전을 갖고 효율적 개발계획 수립, 풍부한 기업 투자 수요 확보, 우수한 정주환경 조성(국제학교 유치 등) 등을 내세우며, 지방 중심의 경제특구 지정 기조라는 수도권에 다소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지난달(9월) 최종 지정을 이뤄냈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부지별로 기능을 배치했다. 주요 내용은 ▲(제3토취장ㆍ산업 용지)앵커기업 및 지원시설 설치 ▲(제2토취장)국제학교(외국교육기관) 및 기업연구소 조성 ▲(89블럭 북측)업무ㆍ연구개발(R&D)ㆍ마이스(MICE)ㆍ상업 등 복합개발 ▲(한양대 ERICA 부지)도시첨단산업단지(캠퍼스혁신파크) 및 글로벌 R&D 타운 조성 등으로, 이를 통해 종합적 산업육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높은 용적률(준주거ㆍ상업지구 등)을 바탕으로, 수도권 도심형 경제자유구역에 부합하는 개발구상도 계획 중이다.

한편, 이에 따른 예상 기대효과는 개발단계(토지 조성)에서 ▲생산 유발 2.2조 원 ▲부가가치 유발 9400억 원 ▲취업유발 1만1849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향후 기업입주 완료 시점에서는 ▲생산 유발 8조4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연간 3조5900억 원 ▲취업유발 2만9021명으로 추산된다.

이와 함께 시 도시브랜드 제고,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제조혁신 등 지역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국제학교 유치, 정주환경 개선 등을 통한 거주 여건 개선 등 정성적 효과 또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신속한 개발을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지정 고시 및 사업시행자(시ㆍ한양학원) 선정을 끝내고 본격적 개발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미 내년 본예산에 이를 위한 타당성 용역,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해 철저한 준비에 임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단계별 추진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시민ㆍ기업ㆍ연구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자타공인 `글로벌 첨단산업 혁신벨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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