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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광주시, 지반침하 취약구간 87.3㎞ 대상 ‘공동 조사’ 시행
repoter : 오수영 기자 ( sgm05030@naver.com ) 등록일 : 2025-10-15 15:13:57 · 공유일 : 2025-10-15 20:00:43


[아유경제=오수영 기자] 광주광역시가 최근 증가하는 땅꺼짐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동(空洞) 조사`를 확대 시행한다.

광주시는 지반침하 사고의 선제적 예방 및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 하부 공동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공동은 도로 아래 빈공간을 의미한다. 시는 조사를 통해 발견된 공동을 신속하게 보수해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지반침하 사고 취약구간 도로 19개 노선ㆍ총연장 87.3㎞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 대상 구간은 지난해(38㎞) 대비 2.3배(50㎞)가량 확대됐는데, 이는 최근 지반침하 관련 시민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한 조치다.

시는 해당 구간에 대해 오는 12월 말까지 지표투과레이더(GPR) 비파괴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공동이 확인되면 신속 보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안전관리원이 조사한 공동에 대해서도 도로관리 주체, 자치구,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신속히 복구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 조사 및 복구는 물론 앞으로 지속적으로 조사 구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지반침하를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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