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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부산시, ‘달맞이공원 조성사업’ 기공식 개최… “장기 미집행 공원 해결 첫걸음”
repoter : 오수영 기자 ( sgm05030@naver.com ) 등록일 : 2025-10-15 15:32:38 · 공유일 : 2025-10-15 20:00:44


[아유경제=오수영 기자] 부산광역시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이었던 달맞이공원 조성을 본격화한다.

최근 부산시는 지난 14일 해운대구 중동 978-1에 위치한 달맞이공원 조성사업 예정지에서 `달맞이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임말숙, 신정철, 김광명 시의원 ▲지역 구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맞이공원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전한 자연ㆍ문화가 어우러진 자연주의 공원으로서, 총공사비 233억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달빛마당` ▲부산의 정원문화를 녹여 낼 `달맞이 정원마을` ▲건축물 리모델링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인 `달맞이 공원지원시설` ▲건강 관리(웰니스) 공간인 `달맞이 명상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자연주의 정원 분야의 선구자인 정영선 작가가 달맞이공원 대표 정원 작가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프랑스 니스 해변이나 캐나다 밴쿠버 스탠리 공원과 같이 세계적 수준의 명품 공원으로 탈바꿈할 것이 기대된다.

한편, 달맞이공원은 2002년 최초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이후 장기 미집행 상태였으나, 박형준 시장 취임 후인 2022년부터 본격적인 토지 보상을 추진해 사업 부지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해운대 해안 경관 보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의 해소와 함께 시민에게 열린 공원을 조성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아울러 이외에도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17곳에 총 5753억 원을 투입해, 축구장 225개 규모(160만 ㎡)의 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시민 누구나 생활권에서 공원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형준 시장은 "달맞이공원은 생태ㆍ경관ㆍ문화가 공존하는 자연주의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해운대 관광벨트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도시공원은 `15분 도시 부산`의 비전을 표현하는 핵심 기반 시설(인프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생활권에서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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