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재필 기자] 올 하반기 수도권 재개발 수주전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으로 보이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6구역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4일 노량진6구역 시공자 입찰마감에는 GS사업단(GS건설-SK건설)과 롯데건설이 입찰에 참여해 2파전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노량진6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관계자는 "입찰 전부터 3~5개 건설사들이 노량진6구역에 관심을 보였다"며 "최종 입찰에는 GS건설-SK건설 컨소시엄과 롯데건설이 입찰에 참여해 자웅을 겨루게 됐다"고 밝혔다.
조합은 28일 대의원회를 거쳐 관련 법규에 규정돼 있는 합동설명회를 2회 이상 진행하고 12월 중순께 영등포고등학교 강당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량진6구역 재개발 조합의 이호영 조합장은 "현재 노량진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8곳이다. 하지만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구역은 노량진6구역과 2구역 2곳뿐이다"며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조합에서는 최대한 공정한 경쟁 구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공자선정총회를 앞두고 GS사업단과 롯데건설의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12월 중순께 노량진6구역 조합원들의 결정에 따라 시공권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재개발사업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총회인 만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노량진6구역은 2010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설립한 이후 불과 1년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등 모범 사업지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성공적인 시공자선정총회가 진행된다면 노량진6구역은 지역 내 재개발 구역 중에서도 최고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높다.
현재 조합에서는 친환경 명품 아파트를 위해 기본 설계를 마친 상태다. 이호영 조합장은 "사람 사는 온기가 있는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빠른 사업 진행으로 조합원들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GS사업단 `올해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나"
GS건설-SK건설 컨소시엄과 롯데건설이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은 사업 조건과 브랜드 인지도에서 GS사업단이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는 "최근 도시정비사업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GS건설과 도시정비사업 최고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SK건설이 손을 잡으면서 판세가 조금 기울어 보인다"며 "하지만 롯데건설 역시 올해 빅5 안에 들만큼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강한 면목을 보여주고 있어 시공자선정총회 전까지는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S건설 이상의 부장은 "올해 GS건설은 도시정비사업 실적만 2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월 초 진행되는 대구 남산4-5지구에 이어 노량진6구역까지 수주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건설 김우영 부장은 "SK건설 역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에 있어 활발한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노량진6구역을 필두로 SK건설 역시 재개발·재건축의 최강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들에 맞서는 롯데건설 관계자는 "아직 모든 승부가 끝난 것은 아니다. 업계에서도 조금 밀린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수주전은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들어 입찰 비교표가 알려지면서 조합원들의 문의가 높아지고 있다"며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만큼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된 시공자선정총회에서 이 같은 관심이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아유경제=박재필 기자] 올 하반기 수도권 재개발 수주전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으로 보이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6구역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4일 노량진6구역 시공자 입찰마감에는 GS사업단(GS건설-SK건설)과 롯데건설이 입찰에 참여해 2파전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노량진6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관계자는 "입찰 전부터 3~5개 건설사들이 노량진6구역에 관심을 보였다"며 "최종 입찰에는 GS건설-SK건설 컨소시엄과 롯데건설이 입찰에 참여해 자웅을 겨루게 됐다"고 밝혔다.
조합은 28일 대의원회를 거쳐 관련 법규에 규정돼 있는 합동설명회를 2회 이상 진행하고 12월 중순께 영등포고등학교 강당에서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노량진6구역 재개발 조합의 이호영 조합장은 "현재 노량진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8곳이다. 하지만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구역은 노량진6구역과 2구역 2곳뿐이다"며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조합에서는 최대한 공정한 경쟁 구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공자선정총회를 앞두고 GS사업단과 롯데건설의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12월 중순께 노량진6구역 조합원들의 결정에 따라 시공권의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재개발사업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총회인 만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노량진6구역은 2010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설립한 이후 불과 1년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등 모범 사업지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성공적인 시공자선정총회가 진행된다면 노량진6구역은 지역 내 재개발 구역 중에서도 최고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높다.
현재 조합에서는 친환경 명품 아파트를 위해 기본 설계를 마친 상태다. 이호영 조합장은 "사람 사는 온기가 있는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빠른 사업 진행으로 조합원들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GS사업단 `올해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나"
GS건설-SK건설 컨소시엄과 롯데건설이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은 사업 조건과 브랜드 인지도에서 GS사업단이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는 "최근 도시정비사업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GS건설과 도시정비사업 최고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SK건설이 손을 잡으면서 판세가 조금 기울어 보인다"며 "하지만 롯데건설 역시 올해 빅5 안에 들만큼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강한 면목을 보여주고 있어 시공자선정총회 전까지는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S건설 이상의 부장은 "올해 GS건설은 도시정비사업 실적만 2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월 초 진행되는 대구 남산4-5지구에 이어 노량진6구역까지 수주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건설 김우영 부장은 "SK건설 역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에 있어 활발한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노량진6구역을 필두로 SK건설 역시 재개발·재건축의 최강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들에 맞서는 롯데건설 관계자는 "아직 모든 승부가 끝난 것은 아니다. 업계에서도 조금 밀린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수주전은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들어 입찰 비교표가 알려지면서 조합원들의 문의가 높아지고 있다"며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만큼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된 시공자선정총회에서 이 같은 관심이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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