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
|
경제 > 부동산
오수영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오수영 기자] 경기도가 시ㆍ군별 지역 실정에 맞는 발전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계획 수립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경기도는 저출산ㆍ고령화, 인구감소, 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도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도시ㆍ군기본계획 수립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이달 23일 밝혔다.
개정안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전략 제시를 목표로 ▲도시유형별 계획수립 기준 정립 ▲합리적인 계획인구 산정 기준 마련 ▲탄소중립형 도시계획 반영 ▲공원ㆍ녹지, 교통, 주거환경, 도시재생 등 부문별 계획수립 기준 정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도시유형은 ▲인구 추세 ▲도시 위상 ▲상위계획상 중심지 체계 등을 기준으로 31개 시ㆍ군을 분류하고, 유형별 특성에 맞는 계획 방향을 제시했다. 인구 감소 지역에는 압축도시ㆍ유휴공간 활용 전략을, 성장형 도시는 광역교통 연계 발전축 설정 등을 제안했다.
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연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친환경 교통시설 확충 ▲생태축 연결 ▲재생에너지 활용 계획 등의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한편, 도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도시계획위원회 부위원장과 도시환경 전문가와 함께 정책과제 연구를 수행하고, 31개 시ㆍ군 의견을 청취해 개정안을 마련했다. 나아가 현재 도시ㆍ군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시ㆍ군 공무원, 용역 담당자들과의 실무회의를 통해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도 고려했다.
도에 따르면 오는 11월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통해 개정안을 확정하고, 내년 1월 개정된 `경기도 도시ㆍ군기본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을 시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시ㆍ군은 지역 실정에 맞는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다양한 환경 변화를 고려한 도시ㆍ군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경기도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09-23 · 뉴스공유일 : 2025-09-23 · 배포회수 : 8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82
|
경제 > 부동산
오수영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오수영 기자] 경기 고양시가 11개 특정 건축물에 대해서는 경관ㆍ건축 등 개별 위원회 심의에 앞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우선 실시한다. 입지 적정성을 선검토해 행정 효율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고양시는 데이터센터ㆍ장례시설 등 특정 개발사업 11개 유형의 경우 사업 초기 단계에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우선 개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사업 추진 초기에 도시계획위원회가 입지 적정성을 선제적으로 검토해 ▲주변 지역과의 조화 ▲환경ㆍ경관적 특성 ▲교통 및 기반시설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향후 경관ㆍ건축ㆍ교통 등 개별 위원회 심의와 저촉될 가능성을 줄이고, 행정 절차 전반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
그간 일부 대규모 개발사업 심의 과정에서는 개별 위원회 심의가 선행된 이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단계에서 다시 입지 적정성 여부가 논의됨에 따라 행정 절차가 중첩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시는 절차상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제도를 정비하고, 사업 초기 단계부터 도시계획적 관점에서 입지를 검토하도록 절차를 전환했다.
이번 제도의 적용 대상은 ▲공동주택 ▲노인복지시설 ▲창고시설 ▲축사 ▲자원순환시설 ▲방송통신시설(데이터센터 포함) ▲묘지 관련 시설 ▲장례시설 ▲일정 규모 이상의 진입도로 개설 등 총 11개 유형이다. 앞으로 이들 사업은 개발행위허가 신청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입지 적정성을 우선 검토받아야 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사업 초기부터 입지 적정성을 종합 검토해 행정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고,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사업자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도시계획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09-23 · 뉴스공유일 : 2025-09-23 · 배포회수 : 8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83
|
경제 > 부동산
오수영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오수영 기자] 서울 은평구(청장 김미경)가 무단 증측 건축물의 양성화를 지원한다. 서울시 용적률 규제가 완화됨에 따른 조치다.
은평구는 최근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조례(이하 조례)」 개정으로 용적률이 완화됨에 따라 그간 위반건축물로 취급됐던 관내 무단 증축 건축물의 위반 사항을 해소하고, 양성화를 적극 지원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개정 조례에 따르면 제2ㆍ3종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이 2028년 5월 18일까지 한시적으로 완화됐다. 용적률 상한은 ▲제2종일반주거지역 200%→250% ▲제3종일반주거지역 250%→300%로 상향됐다.
이에 구는 완화된 규정을 구민에게 홍보하고, 용적률 완화에 따른 `위반건축물 양성화 상담센터`를 무료로 운영한다. 상담센터에서는 건축물의 위반 사항을 해소하고자 하는 구민 대상으로 ▲양성화 가능 여부 ▲행정 절차 상담 등을 진행한다.
상담센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4층 건축과 내 상담실에서 운영되며, 은평구 건축사회 소속 건축사가 상주하며 맞춤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미경 청장은 "생활 편의 시설 설치로 위반건축물이 된 주거용 건축물의 소유자가 합법화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09-23 · 뉴스공유일 : 2025-09-23 · 배포회수 : 8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84
|
경제 > 부동산
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제13대 사장으로 이달 22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지냈다.
그는 취임사에서 GH가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저출생ㆍ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주택 수요 감소 ▲자재비ㆍ자금 조달비용 증가 ▲공공서비스에 대한 국민 기대 상승 ▲재무여건 악화 등으로 진단했다.
특히 가장 시급한 과제로 GH 재무 건전성 개선을 꼽으며, 이를 위해 ▲3기 신도시 등 개발사업 일정 철저 관리 ▲재고자산 매각 ▲재무여건 개선 위한 제도 개선 등 다각적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토탈 주거복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단순 주택 공급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와 공간복지 확대, 공동체 회복 중심의 주거 정책을 추진하고 공익성을 기반으로 한 경영ㆍ사업 운영을 위해 ESG 가치를 내재화하겠다고 전했다.
GH 내부 혁신과 관련해서는 디지털 전환에 최적화된 유연한 조직 구조 설계, 열린 소통과 협업 문화 정착, 역량 중심 인재 채용과 배치, 조직문화 혁신 등을 강조했다.
김용진 GH 사장은 "위기를 넘어 도민에게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GH를 만들겠다"며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도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09-23 · 뉴스공유일 : 2025-09-23 · 배포회수 : 8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85
|
경제 > 부동산
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이달 22일부터 케이뱅크에서도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아낌e-보금자리론`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아낌e-보금자리론 취급기관은 국민ㆍ기업ㆍ농협ㆍ부산ㆍ신한ㆍ우리ㆍ하나은행, 카카오뱅크ㆍiM뱅크에서 10곳으로 늘었다.
HF는 이달 4일 케이뱅크와 정책모기지 활성화, 금융서비스 혁신 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2일부터 아낌e-보금자리론 취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정책모기지 활성화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혁신을 위해 정책모기지 상품 개발, 금융서비스 혁신을 위한 개발 및 홍보협력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를 통해 아낌e-보금자리론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한국주택금융공사 누리집 또는 스마트주택금융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경환 HF 사장은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이 좀 더 많은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택금융 실수요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주택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09-23 · 뉴스공유일 : 2025-09-23 · 배포회수 : 8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86
|
경제 > 부동산
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ㆍ이하 국토부)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5 K-GEO 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K-GEO Festa(구 스마트 국토 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국제행사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공간정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혁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변화를 여는 GeoAI, 깨어나는 세상`을 주제로 열린다. 기술 전시, 콘퍼런스,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최신 공간정보 기술과 공간정보 인공지능(AI)이 만들어 나갈 스마트 혁신을 조명할 예정이다.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데이터 비전, 스마트 융합 플랫폼, 산업 혁신과 사회안전망, 미래인재와 혁신생태계 등 4개의 전시 구역에서 첨단 공간정보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데이터 비전관에서는 농업ㆍ국방ㆍ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AI 기반 위성영상 분석 기술과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분야의 핵심 기술인 고정밀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정보수집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융합 플랫폼관에서는 GeoAI 기반 공간정보 솔루션과 대화형 AI를 적용한 부동산 3D 분석 서비스 등을 통해 공간정보 기술과 인공지능의 융합이 만들어내는 생활 속 변화를 선보이며, 행정업무 혁신을 지원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행정 플랫폼 서비스를 전시한다.
산업 혁신과 사회안전망관에서는 도시기반시설 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한 도시 단위 3차원 모델링 데이터 구축 서비스를 전시하며, 미래인재와 혁신생태계관에서는 전국의 공간정보 관련 10개 대학이 참여한 연구 성과와 실습 과제를 선보인다.
행사기간 동안 국내외 산ㆍ학ㆍ연ㆍ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9개 콘퍼런스와 부대행사가 열린다.
전시 첫날인 24일에는 `K-GEO 미래혁신 포럼`(이하 포럼) 발족식이 개최된다. 포럼은 공간정보 분야 정책 플랫폼으로 안전ㆍ인프라, 신산업ㆍ융복합, 제도ㆍ데이터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현안 과제를 발굴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건설 분야의 공간정보 기술 비전을 공유하는 `스마트건설과 공간정보의 융합` 콘퍼런스 등의 콘퍼런스와 함께 `빅데이터로 나를 이해하는 시대`, `공간정보와 Physical AI`를 주제로 송길영 작가와 최홍섭 마음AI 대표의 특별 강연 개최도 예정돼 있다.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대회를 개최해 전문 투자사와의 현장 매칭 기회를 제공하고, 행사 최초로 50여 명의 해외 전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방글라데시, 몽골 등 9개국 고위급 인사 25명을 공식 초청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24일과 26일에는 국토부와 방글라데시 토지부, 몽골 건설ㆍ도시개발ㆍ주거부, 에티오피아 도시인프라부와 각각 MOU를 체결해 공간정보 정책교류를 확대하고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간정보와 인공지능이 결합한 GeoAI는 전 산업과 행정의 혁신을 이끄는 힘"이라면서 "이번 K-GEO Festa가 공간정보 인공지능이 만들어갈 혁신을 선도하는 협력과 도약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09-24 · 뉴스공유일 : 2025-09-24 · 배포회수 : 8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87
|
경제 > 부동산
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서울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 남측에 공동주택 2842가구 규모 주거 복합 단지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굴포천역 남측 일원에 대규모 공공주택을 조성하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이달 23일 밝혔다.
공공주택사업자인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8월 사업자 공모를 통해 참가의향서를 접수했고, 오는 12월 주민협의체 의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iH가 제출한 복합사업계획을 시에서 승인하면 2027년 하반기부터 보상 협의와 이주ㆍ철거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2033년까지 준공ㆍ입주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해당 사업은 정부의 2021년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인천 부평구 부평동 895-2 일원 약 8만6133㎡ 대상으로 공동주택 총 2842가구를 공급하며, 특히 주거와 생활 인프라가 어우러진 복합 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총 사업비로는 약 1조900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굴포천역 남측 일원의 광역교통 접근성과 쾌적한 생활여건을 활용해 양질의 다양한 주택 공급을 통한 수요자의 주거선택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역세권을 활용한 교통ㆍ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장기간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시 관계자는 "굴포천역 남측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원도심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과 더불어 교통ㆍ문화ㆍ복지 인프라가 어우러진 새로운 생활공간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09-24 · 뉴스공유일 : 2025-09-24 · 배포회수 : 8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88
|
지난 6월 27일 정부가 발표한 이른바 6ㆍ27 부동산 대책은 도시정비사업 관련 시장 전반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대책은 단순한 부동산 규제 수준을 넘어 재개발ㆍ재건축사업 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제도적 장치들이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동의율 산정 방식, 분양가 규제, 사업 절차 간소화 또는 강화 여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조합과 조합원, 건설사, 금융권, 그리고 일반 수요자 모두에게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대책의 주요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는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한 제도적 장치의 강화다. 권리산정기준일 설정 방식이 다시 엄격해지고, 토지등소유자 요건 검증 절차가 구체화되면서 단기간 내 투기적 진입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뚜렷하다. 둘째는 분양가 및 공급 구조의 조정이다. 최근 급등한 건축비와 분양가를 억제하기 위해 분양가상한제 적용 범위와 심사 기준이 일부 조정됐으며, 공사비 검증 및 분양보증 요건도 강화됐다. 셋째는 사업 절차의 효율화와 공공성 강화다.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서 공공기관의 개입을 확대하고, 조합 운영에 관한 정보공개의무가 강화되면서 사업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방향으로 변화가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시장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다. 단기적으로는 사업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권리산정기준일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신규 진입을 고려하던 사업장들은 사업 계획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 반면, 이미 일정 단계에 도달한 구역은 기준일 확정으로 인한 불확실성 제거 효과를 누리며 사업 추진이 오히려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즉, 초기 단계 사업장은 위축되고 중ㆍ후반부 사업장은 안정되는 양극화가 예상된다.
또한 분양가 규제 강화는 조합원 분담금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분양 수입이 줄어들면 부족분은 조합원 부담으로 전가되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가 공사비 검증 절차를 제도화한 만큼 건설사와 조합 간의 공사비 분쟁은 일정 부분 줄어들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합리적 비용 구조가 정착될 가능성도 있다.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공공기관이 개입하는 범위가 넓어지고, 분양보증 요건이 강화되면서 대형 건설사 중심의 쏠림 현상은 심화될 수 있다. 금융권 역시 분양가 제한과 사업성 불확실성으로 인해 대출 심사 기준을 보수적으로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중소형 건설사와 금융기관은 진입 장벽이 더 높아지며, 이는 시장 경쟁 구도를 바꾸는 요인이 된다.
조합 운영 측면에서는 정보공개의무 강화가 투명성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의무를 불이행 시 법적 분쟁이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조합 집행부가 조합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거나, 공공기관의 행정지도가 과도하게 작용할 경우, 행정소송이나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로 이어질 여지가 존재한다. 따라서 현장에서 법률적 대응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법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대책은 여러 쟁점을 내포하고 있다. 권리산정기준일의 해석 문제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기준일 이전 준공 및 사용승인이 핵심 요건으로 자리 잡았지만,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상가주택 혼합 건축물 등에서는 여전히 분쟁 소지가 많다. 대법원 판례와 국토교통부 유권해석이 축적되기 전까지는 현장에서 혼란이 불가피하다. 조합원 지위와 분양권 인정 범위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곧바로 「대한민국헌법」상 재산권 침해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실제로 유사한 사건에서 행정소송을 통한 다툼이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이번 대책 시행 이후에도 이러한 경향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공사비 검증 제도는 합리성을 높이는 장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으나, 검증 주체의 권한과 결과의 구속력 여부에 따라 실효성이 달라진다. 만약 행정기관의 개입이 과도하다면 조합과 시공자 간 계약자유 원칙에 대한 침해 논란도 발생할 수 있다.
앞으로의 전망을 보면 6ㆍ27 대책은 단기적으로 사업 지연과 시장 위축을 불러오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투명성 제고와 합리적 사업 구조 정착이라는 순기능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제도가 시장의 신뢰를 회복시키려면 몇 가지 보완 과제가 필요하다. 권리산정기준일과 관련해 명확한 행정지침과 판례가 축적돼야 하며, 분양가 규제가 지나친 조합원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제 지원이나 금융지원 방안이 병행돼야 한다. 또한 정보공개의무 강화가 조합 집행부의 소극적 행정을 유발하지 않도록 합리적 범위 내에서 규율이 설계될 필요가 있다.
재개발ㆍ재건축사업은 도시 내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 확대라는 공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수단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투기수요 억제, 조합원 권익 보호,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이라는 서로 상충하는 가치가 끊임없이 충돌한다. 이번 6ㆍ27 대책은 이러한 균형점을 다시 설정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바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시장 참여자 모두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는 신호탄에 가깝다. 결국 조합, 건설사, 금융기관, 그리고 행정기관 모두가 새로운 규범을 수용하고 적응할 때 비로소 이번 대책의 효과가 긍정적으로 발휘될 수 있을 것이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09-25 · 뉴스공유일 : 2025-09-25 · 배포회수 : 8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89
|
경제 > 부동산
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용산구 후암동 일원 노후된 저층 주거지가 지상 최고 23층 높이의 녹지와 도심기능이 어우러진 주거 단지로 재탄생한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24일 열린 제16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후암동 특별계획구역 일대 재정비)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1ㆍ4호선 서울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 사이 한강대로 동측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으로 남산과 용산공원 등 우수한 경관자원을 보유한 곳이다.
2010년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15년 재정비를 통해 계획치침을 마련했으나 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채 2020년 계획지침의 효력이 상실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후암동 특별계획구역의 여건 변화를 반영해 사업이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계획구역을 재조정하고 세부 계획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용도지역, 기반시설, 건축물의 용도ㆍ밀도ㆍ높이 등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강대로변 특별계획구역은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및 최고 높이 100m로, 이면부 특별계획구역은 평균 13~23층으로 계획됐다.
구체적으로 사업 움직임 없는 지역은 특별계획구역에서 제외하고 지구단위계획 내용에 따라 개별 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개발사업 추진 시 공공기여로 구역을 관통하는 12m 도로와 공원ㆍ녹지, 공공청사 등 기반시설을 신설하고, 구역 내부에는 최대폭 20m에 달하는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해 용산공원과 남산을 연결하는 보행 및 통경축을 확보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노후된 후암동 특별계획구역 일대가 녹지와 도심기능이 어우러지는 주거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09-25 · 뉴스공유일 : 2025-09-25 · 배포회수 : 8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90
|
경제 > 부동산
김민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민 기자] `아유경제` 제193호 지면, 다음은 이달 26일 `아유경제` 지면 안내입니다.
▲1면
공급과 규제 `투트랙` 9ㆍ7 부동산 대책… 시장 반응은?
▲기획
속도 붙는 목동 재건축, 지상 최고 49층 신도시급 `변신`… 14개 단지 눈길
▲현장소식
`전주 최고 입지ㆍ최대 호재` 금암동 708-3 일원 가로주택정비, 시공자 선정 탄력 ↑
길훈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속도전 가동… 쾌적 명품 주거 단지로 `재탄생` 임박
▲칼럼
6ㆍ27 부동산 대책과 도시정비시장의 새로운 균형점
상가 조합원 아파트 공급 위한 정관 변경 가능성 여부
청산금 지급받을 권리를 제한할 수 있는지
도시공간구조와 도시성장
발의 추진력과 윈들래스 메커니즘
장단기금리차 상승,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09-26 · 뉴스공유일 : 2025-09-26 · 배포회수 : 8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91
|
경제 > 부동산
김진원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부산광역시 문현6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이달 19일 문현6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오용현ㆍ이하 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두 번째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하며 이날 다수 건설사의 참여가 이뤄질 경우 다음 달(10월) 20일 오후 2시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건설산업기본법」 제2조제7호에 의한 건설업자 또는 「주택법」 제7조제1항에 따라 건설업자로 보는 등록사업자 ▲입찰보증금 120억 원을 입찰마감 1일 전까지 현금 60억 원을 납부하고, 나머지 60억 원은 입찰마감 시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제출한 업체 ▲현설에 참석하고 입찰등록 마감 전까지 조합이 정한 소정의 입찰서류 등을 제출한 업체 등이어야 하며, 공동참여는 불가하다.
한편, 이 사업은 부산 남구 수영로39번가길 83(문현동) 일원 8만174㎡를 대상으로 조합 등이 이곳에 지하 3층에서 지상 30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582가구 등을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곳은 부산 지하철 2호선 지게골역과 문현역이 이용 가능한 곳으로 교육시설로는 성동초, 혜연중, 문현초, 문현여중ㆍ고, 중앙고, 대양고, 배정고, 세연고, 부산예대 등이 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09-26 · 뉴스공유일 : 2025-09-26 · 배포회수 : 8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92
|
경제 > 부동산
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정부가 청년, 고령자, 양육가구 등 특정 수요자에 맞춘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ㆍ이하 국토부)는 최근 특정 수요자에 맞춘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공사 등을 대상으로 특화주택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화주택은 거주공간과 사회복지시설, 돌봄공간,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지원시설 및 멘토링, 심리상담 등 서비스를 함께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자 공모는 이달 29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이후 제안서 검토, 국토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제안사업 현장조사, 제안발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 중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사업 유형은 지역 제안형 특화주택, 고령자 복지주택, 청년 특화주택,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등 총 4가지다.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지난해 하반기 공모부터 도입됐다. 지자체 등 사업시행자가 출산, 귀농ㆍ귀촌 장려 등을 위해 지역 수요에 따라 입주자격, 선정 방법, 거주기간 등을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미닫이 욕실문, 안전손잡이 등 주거약자용 편의시설이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해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유형이다.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가 대상이다.
청년 특화주택은 역세권 등 우수입지에 청년 선호 평형, 빌트인 가구 등을 반영한 주거공간과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대주택으로, 결혼하지 않은 청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산업단지 근로자 등에게 주거비 경감을 위해 공유오피스, 창업센터 등 특화시설을 함께 제공하는 유형이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국가가 지원하는 주택도시기금 출ㆍ융자 등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주택을 적재적소에 공급할 수 있다. 특히 2026년 예산안에 청년특화주택 내 특화시설, 육아친화 플랫폼(지역제안형 특화주택)에 대한 건설비가 새롭게 포함돼 앞으로 특화주택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화주택을 통해 각 지역이 해당 지역의 수요와 실정에 맞는 주택을 공급할 수 있고, 추가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건설비용 부담 완화가 가능한 만큼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주택사업자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협조 바란다"라고 밝혔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09-29 · 뉴스공유일 : 2025-09-29 · 배포회수 : 8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93
|
경제 > 부동산
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60조6000억 원)와 비교해 4.8% 증가한 63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공 부문 계약액은 17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으며, 민간 부문 역시 46조1000억 원으로 3.9% 늘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ㆍ조경 포함) 실적이 전년 동기에 계약한 대형 산업설비 기저효과 영향으로 크게 줄었다. 토목 계약액은 16조20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감소했다. 반면 건축은 47조3000억 원으로 16.8%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은 전년 동기 보다 2.6% 증가한 28조3000억 원 ▲51~100위는 93.4% 증가한 5조5000억 원, 101~300위 2.9% 증가한 4조7000억 원 ▲301~1000위는 20% 증가한 5조4000억 원을 기록한 반면 ▲그 외 기업이 19조5000억 원으로 7.5% 감소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기 보다 11.2% 증가한 35조 원, 비수도권이 2.1% 감소한 28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본사 소재지 기준으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기 보다 6.7% 증가한 39조4000억 원, 비수도권이 1.4% 증가한 24원으로 나타났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이달 29일부터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09-29 · 뉴스공유일 : 2025-09-29 · 배포회수 : 8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94
|
경제 > 부동산
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ㆍ이하 국토부)는 전세사기 근절을 위해 2022년부터 시행해 온 유관 기관 합동 특별단속에서 지난 1년간 사기범 2913명을 검거하고 42명은 수사 의뢰했다고 이달 30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한 5차ㆍ6차 기획조사에서 총 2072건의 이상거래(5차 749건ㆍ6차 1323건)를 조사한 결과 179건에서 전세사기 정황이 확인돼, 의심 임대인과 관련자 42명을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또한 가격ㆍ계약일 거짓신고 등 808건을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편법증여ㆍ특특수관계인 차입금 과다 등 56건은 국세청에 통보해 후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경찰청은 전국 경찰서에서 운영 중인 전담수사팀을 통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세사기 사범 총 2913명을 추가 검거해 108명을 구속했다. 또한 국토부 수사의뢰 등을 토대로 `무자본 갭투자` 보증금 편취, 전세자금 대출사기 등 대규모 전세사기 조직 6개(282명 검거ㆍ13명 구속)에 대해 「형법」상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했으며, 전세사기 피해 회복을 위해 총 538억 원을 기소 전 몰수ㆍ추징 보전했다.
대검찰청은 전국 60개 검찰청에 지정된 전세사기 전담 검사(총 96명) 등 전담 인력을 중심으로 국토부, 경찰청 등과 협력해 사건 발생 초기부터 전세사기 범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고 있다. 특히 조직적 전세사기 사범에 대해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하고, 전세사기의 자금줄 역할을 하는 대출사기 범죄, 신탁부동산에 관한 무단 임대, 임대차계약의 승계ㆍ갱신 등 다양한 수법에 대해도 치밀한 법리 검토와 적극적 공소 유지로 대응 중이다.
또한 지난해 9월 2차 범정부 단속결과 발표 이후 전세사기범 10명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하는 등 총 46명에게 징역 7년 이상의 중형을 구형했고, 이중 23명에게 징역 10년 이상이 선고되도록 했다.
국토부와 경찰청, 대검찰청은 2022년 7월부터 범정부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을 무기한 시행 중이며, 지난해 9월 2년간 40개 조직을 포함해 8323명을 검거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개발이 어려운 임야, 농지 등을 개발가능성이 높은 토지로 속여 서민 피해를 유발하는 기획부동산 사기에 대한 기획조사를 진행했다. 총 1487건의 의심 거래를 조사해 이 가운데 12건에서 기획부동산 사기 정황이 확인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앞으로도 정부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전세사기 의심거래를 철저히 조사하고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는 한편, 피해자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1분기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세사기 추출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단위 정례조사 체계를 운영 중으로, 향후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기획조사의 정확도와 실효성을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사기 근절은 일회성 단속이 아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한 과제"라며 "AI 기술을 접목하고 유관 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등 국민이 안전하게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는 부동산시장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09-30 · 뉴스공유일 : 2025-09-30 · 배포회수 : 8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95
|
경제 > 부동산
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올해 8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다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인ㆍ허가는 증가했으나 착공과 준공은 감소했다.
최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발표한 2025년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6613가구로 전월(6만2244가구)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만4631가구로 전월(1만3283가구)보다 10.1%, 지방은 5만1982가구로 전월(4만8961가구)보다 6.2% 각각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2만7584가구로 전월(2만7057가구)보다 1.9% 증가했다. 2023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22개월 연속 상승하다 지난 6월 감소했으나, 지난 7월과 8월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은 전월(4468가구)보다 0.7% 감소한 4437가구, 지방은 전월(2만2589가구)보다 2.5% 증가한 2만3147가구로 나타났다.
준공 후 미분양의 83.9%(2만3147가구)는 지방 소재 주택으로 파악됐다. 대구가 3702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남(314가구) ▲경북(3237가구) ▲부산(2772가구) ▲경기(2211가구) 순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 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는 4만6252건으로 전월(6만4235건)과 비교해 28%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1673건으로 전월(3만4704건) 대비 37.5%, 지방은 2만4579건으로 전월(2만9531건) 대비 16.8% 각각 줄었다.
올해 7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4868건으로 전월(4만9904건)보다 30.2% 감소했다. 이달에도 `6ㆍ27 부동산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의 영향이 이어져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4154건으로 전월(8485건) 대비 51%, 수도권은 1만5125가구로 전월(2만5696건) 대비 41.1% 각각 줄었다. 비아파트는 1만1384건으로 전월(1만4295건)보다 20.4% 감소했다.
대차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자료를 합산한 지난 7월 전월세 거래(신고일 기준)는 21만3755건으로 전월(24만3983건) 대비 12.4% 감소했다. 이 가운데 전세거래량은 전월 대비 17.6% 감소한 7만2573건, 월세거래량(보증부월세ㆍ반전세 등 포함)은 9.5% 감소한 14만1182건으로 파악됐다.
올해 8월 주택 공급 3대 지표 중 인ㆍ허가는 증가하고 준공과 착공은 감소했다.
인ㆍ허가는 1만7176가구로 전월(1만6115가구) 대비 6.6%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2만8586가구) 대비 39.9% 감소했다. 착공은 1만6304가구로 전월(2만1400가구)보다 23.8%, 전년 동월(2만9227가구)보다 44.2% 각각 감소했다. 준공은 2만18가구로 전월(2만5561가구) 대비 21.7%, 전년 동월(4만2391가구) 대비 52.8% 각각 줄었다.
분양(승인)은 1만6681가구로 전월(2만2752가구) 대비 26.7%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1만6077가구) 대비 3.8% 증가했다.
한편, 국토부는 8월 기준 주택통계를 공표하면서 앞으로 주택 건설 실적 통계의 잠정치를 매월 말에 공표한 뒤 이듬해 9월에 그동안의 변동 사항을 최종 반영한 확정치를 공표하는 방식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또 통계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의 통계치도 개선된 기준에 맞춰 정비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09-30 · 뉴스공유일 : 2025-09-30 · 배포회수 : 8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96
|
경제 > 부동산
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경기도는 이천시 사음동 `이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 변경`을 고시했다고 이달 30일 밝혔다.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은 이천시 사음동 일원 2만2000㎡의 지식산업센터 조성을 위한 것이다. 도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자연ㆍ생산녹지지역을 일반공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인근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첨단 산업벨트 조성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도는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공공기여 방안으로 배드민턴장 2면, 족구장 2면 체육시설과 휴게공간, 주차장, 보행자 안전시설 등을 설치하고, 경기도 RE100 정책을 반영해 친환경 건축물로 계획하도록 했다.
도는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되면 SK하이닉스와 연계된 기업들을 유치하고 기존 공업지역과 함께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용도지역 변경을 통해 2040 경기 서부ㆍ동부 SOC 대개발 구상과 연계돼 이천시가 경기동부권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09-30 · 뉴스공유일 : 2025-09-30 · 배포회수 : 8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97
|
경제 > 부동산
김진원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경기 부천시 소사3구역 재개발사업이 최근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완료했다.
부천시는 소사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찬종ㆍ이하 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50조에 따라 인가하고, 동법 제50조제9항, 동법 시행규칙 제10조제3항 및 제4항 규정에 따라 지난달(9월) 29일 이를 고시했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흙막이 공법 변경 ▲지하주차장 구조 공법 변경 ▲세대 내 실 위치 및 부대복리시설 면적 변경 등이다.
이 사업은 부천시 부일로568번길 15(소사동) 일원 7만6072.3㎡를 대상으로 조합 등이 이곳에 지하 3층에서 지상 38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3개동 164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40㎡ 132가구 ▲59㎡ 595가구 ▲74㎡ 393가구 ▲84㎡ 529가구 등이다.
이곳은 지하철 1호선, 서해선 소사역이 400m 거리에 있는 단지로 교육시설로는 원미초등학교, 계남중학교, 시온고등학교 등이 있다. 여기에 이마트, 홈플러스, 부천성모병원 등이 인근에 있어 무난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한편, 2008년 3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소사3구역은 같은 해 8월 조합설립인가, 2020년 8월 사업시행인가, 2022년 6월 관리처분인가를 득한 후 오늘에 이르렀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10-01 · 뉴스공유일 : 2025-10-01 · 배포회수 : 8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98
|
경제 > 부동산
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15구역(재건축)에 공동주택 1691가구 공급이 확정됐다. 2011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지 14년 만이다.
서울시는 지난 9월 30일 열린 제9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방배15구역 재건축` 관련 건축ㆍ경관ㆍ교통ㆍ교육ㆍ공원 분야 통합 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방배15구역은 2011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여러 차례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치면서 2022년 정비계획 결정까지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이번 통합 심의 통과로 14년 만에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서초구 청두곶8길 16-9(방배동) 일원 8만4934㎡를 대상으로 용적률 239.91%, 건폐율 14.01%를 적용한 지하 5층~지상 25층 공동주택 19개동 1691가구(공공임대 248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단지 중앙부에 대규모 공원을 조성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공원과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인근 도구머리공원과 연결되는 녹지축을 확보하고 주변 지형에 순응하는 통경축도 마련한다. 또 청두곳길 가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ㆍ공유 커뮤니티시설ㆍ휴게쉼터 등을 배치해 지역 주민에게 열린 가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소형ㆍ중형ㆍ대형 등 다양한 규모의 주거 유형을 계획해 1~2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맞춤형 주택 선택을 할 수 있다. 향후 생활패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이 가능한 가변형 평면으로 설계해 자녀 성장에 따라 방을 나누거나 합칠 수 있고, 취미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곳은 지하철 2ㆍ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과 4ㆍ7호선 총신대입구(이수)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곳으로 강남순환로ㆍ서리풀터널을 통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여기에 단지 주변에 이수초, 이수중, 동덕여중, 동덕여고 등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번 통합 심의에서는 공공보행통로의 과도한 단차를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14년간 지연됐던 방배15구역이 통합 심의를 통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1691가구 공급으로 지역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노후 주거지 정비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10-02 · 뉴스공유일 : 2025-10-02 · 배포회수 : 8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99
|
경제 > 부동산
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ㆍ신정동 일대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목동신시가지 1ㆍ2ㆍ3단지(이하 목동1ㆍ2ㆍ3단지) 정비계획이 확정되며 목동 14개 단지 재건축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목동 14개 단지는 지상 최고 49층 4만7438가구(공공주택 6104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1일 열린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목동1ㆍ2ㆍ3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ㆍ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앞으로 목동1ㆍ2ㆍ3단지는 모두 용적률 300%, 높이 180m를 적용해 지상 최고 49층 공동주택 1만206가구(공공주택 1207가구 포함) 규모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목동1단지 재건축사업은 양천구 목동서로 38(목동) 일원 16만5496.9㎡를 대상으로 3500가구(공공주택 413가구 포함) 규모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곳은 반경 500m 내 지하철 9호선 신목동역과 용왕산근린공원, 월촌초 인접 등 우수한 입지를 기반으로 학교와 저층주거지를 연계한 약 1만500㎡ 규모 근린공원을 새롭게 조성한다.
목동2단지 재건축은 양천구 목동서로 70(목동) 일원 15만9252.5㎡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3415가구(공공주택 396가구 포함)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용왕산근린공원과 파리공원 등 풍부한 녹지를 바탕으로 약 1만250㎡ 규모의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젊은 세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ㆍ양육 친화 공공지원시설(약 3870㎡)을 마련하는 등 생활밀착형 커뮤니티 거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목동3단지 재건축사업은 양천구 목동서로 100(목동) 일원 15만543.5㎡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3317가구(공공주택 398가구 포함) 및 양천도서관ㆍ우체국 등 주요 공공시설과 파리공원, 국회대로 공원 등 주민 휴게시설과의 접근성이 좋은 점을 살려 저층 주거지와 연계한 1만 ㎡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기존 어린이집을 재건축하는 등 기반시설을 보완해 촘촘한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목동 일대 재건축 정비계획은 차량 중심ㆍ페쇄형 단지구조에서 벗어나 단지 내부 보행축을 외부 가로로 연결하는 `열린 단지`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변 안양천과 파리공원 등 지역 녹지 축을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5분 녹지 접근`을 실현하고, 자전거 이용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통로와 도로변 곳곳에 자전거도로와 주차공간을 배치키로 했다.
경관 측면에서는 저층(지상 7층 이하), 중저층(지상 15층 이하), 고층이 단계적으로 전개되는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가로변에는 연도형 저층 주거(7층)를 배치하고 저층부에 근린생활시설 권장구간을 설정해 가로 활성화와 생활 편의 향상을 도모한다. 중심가로 주변은 보행친화형 상업가로로 유도해 지역 커뮤니티의 활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공성 강화를 위해 단지 내ㆍ외부를 아우르는 기반ㆍ공공시설 13곳(연면적 총 8만165㎡)을 확충하고, 데이케어센터, 공공청사, 어린이집 등 돌봄ㆍ행정 인프라를 보강한다. 도로는 1.5~3m 이상 확장해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용주차장 2개소도 계획했다.
사업 추진 속도도 신속통합기획 적용으로 크게 향상됐다. 2022년 10월 목동6단지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최초 선정 이후 모든 단지에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을 적용, 통상 5년 소요되는 정비구역 지정을 14개 단지 평균 1년 9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목동 14개 단지에는 현재 2만6629가구가 거주 중이며 재건축 시 1.8배 많은 4만7438가구의 대규모 주택 공급이 가능해진다. 재건축 후 증가하는 주택은 2만809가구이며, 이중 공공주택으로 6104가구가 공급된다. 공공주택에는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3052가구가 포함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목동1ㆍ2ㆍ3단지 재건축은 정비계획 고시와 통합 심의를 거쳐 건축계획을 확정하고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집중 공정 관리를 통해 목동 14개 단지 재건축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말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10-10 · 뉴스공유일 : 2025-10-10 · 배포회수 : 8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100
|
경제 > 부동산
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압구정3구역이 지상 최고 70층 아파트 5175가구 규모 단지로 재탄생한다.
최근 서울시는 이달 1일 열린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 수권분과소위원회에서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ㆍ압구정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안)ㆍ경관심의(안)` 등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압구정동 일대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4개 구역(2~5구역) 중 압구정3구역이 마지막으로 도계위 심의를 통과했다. 1978년 준공 이후 42년 만이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은 구현대1~7차를 필두로 10ㆍ13ㆍ14차, 대림빌라트 등으로 구성돼 압구정동 일대 6개 아파트지구 중에서 사업 규모가 가장 크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사업은 강남구 압구정로29길 71(압구정동) 일원 39만9595.1㎡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5175가구(공공주택 641가구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랜드마크 2개동은 용적률 300% 이하ㆍ지상 최고 높이 250m(70층) 이하를, 나머지 주동들은 높이 200m(50층) 이하를 각각 적용받았다.
남측 단지 입구부터 시작되는 보차혼용통로는 압구정을 찾는 시민 누구나 한강공원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열린 단지 개념을 적용해 담장은 설치하지 않는다. 주민공동시설인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등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외부에 개방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해 정비계획을 고시하고, 건축ㆍ교통ㆍ교육ㆍ환경 등 통합심의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남의 요충지인 압구정 일대가 수변 주거문화를 선도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카이라인과 개성있는 한강변 경관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가깝고 동호대교와 성수대교, 올림픽대로 등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압구정초ㆍ중ㆍ고가 모두 구역 안에 있고, 북쪽으로는 한강이 자리잡고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10-10 · 뉴스공유일 : 2025-10-10 · 배포회수 : 8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