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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큰 폭 하락했다. 정부의 `10ㆍ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되면서 아파트 입주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9.8로 전월(87.7)보다 7.9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입주전망지수는 75.6으로 전월(92.7)과 비교해 17.1p 하락했다. 서울은 85.2로 전월(100)보다 14.8p, 인천은 72로 전월(84)보다 12p, 경기는 69.6으로 전월(94.1)보다 24.5p 각각 내려 하락 폭이 컸다. 비수도권에서 광역시는 83.8로 전월(89)보다 7.1p, 도 지역은 78.3으로 전월(84.9)보다 6.6p 각각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대구 5.9p(75→80.9), 부산 4.6p(84.2→88.8) 순으로 상승했고 울산 21.6p(88.2→66.6), 광주 3.5p(78.5→75) 순으로 하락했다. 세종(108.3→91.6)은 16.75p 내리며 큰 하락 폭을 보였다. 대전은 100으로 전월과 같았다. 도 지역은 경남 7.1p(85.7→92.8), 전북 5.7p(81.8→87.5) 순으로 올랐고 충북 26.3p(88.8→62.5), 제주 15p(75→60), 강원 12.5p(87.5→75), 전남 11.1p(77.7→66.6) 순으로 내렸다. 경북(91.6)과 충남(90.9) 2곳은 전월과 동일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정부의 `10ㆍ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으로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ㆍ투기과열지구)이 확대되면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한도 규제, 소유권 이전 당일 전세자금 대출 금지 등 강력한 대출 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신축 아파트 입주 여건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지난달(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4%로 전월(71.2%) 대비 7.2%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85.9%로 전월(82.9%)보다 3%p 상승했으며, 비수도권에서 5대 광역시는 59.9%로 전월(67.4%)보다 7.5%p, 기타 지역은 58.9%로 전월(69.6%)보다 10.7%p 각각 하락했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31.5%→40%) ▲잔금대출 미확보(38.9%→30%) ▲세입자 미확보(18.5%→20%) 순으로 나타났다. 주산연 관계자는 "`10ㆍ15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지역이 확대되면서 잔금 마련이 어려운 실수요자ㆍ서민층의 부담이 증가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연체, 계약 포기 등 시장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며 "서울과 주요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상승 폭은 상당히 줄었으나 여전히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효과 지속 여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있는 만큼 정책 실효성과 지속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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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현대건설이 현대위아와 손잡고 로봇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주차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이달 7일 현대위아와 `로봇주차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심 고밀화로 인한 주차난과 지하공간 활용의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회사는 로봇 기반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통해 주차 효율을 극대화하고, 이를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등 다양한 생활공간에 적용해 도시 공간의 새로운 활용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로봇주차 솔루션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을 스스로 이송ㆍ주차하는 완전 무인 발렛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지정된 픽업존에 차량을 세워두면 로봇이 차량 하부로 진입해 바퀴를 들어 올리고, 최적의 주차공간으로 자동 이동ㆍ정렬 주차한다. 특히 센서 기반의 정밀제어 기술이 적용돼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주차가 가능하고, 대규모 구조물 설치 없이도 기존 자주식 주차장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어 약 30%의 주차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2026년부터 신규 재건축ㆍ재개발사업뿐 아니라 아파트 리뉴얼 신사업 `더 뉴 하우스`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로봇주차는 심화되는 도심 주차난의 새로운 해법이자 제도적으로도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공간 솔루션"이라며 "현대건설은 이러한 변화를 선도해 로봇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주거ㆍ빌딩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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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ㆍ이하 국토부)는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적측량 수수료 체계를 마련하고자 이달 13일 오후 서울에서 지적측량수수료 체계 개선 공청회를 연다고 최근 밝혔다. 2010년 도입된 지적측량 수수료 체계는 측량 종목별로 산정 방식이 서로 다르고 계산식이 복잡해 측량을 의뢰하는 국민이나 산업계 종사자 등이 이해하기 어렵고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경계복원측량 등 지가계수를 적용하는 측량종목은 공시지가와 수수료가 연동돼 업무의 생산성, 난이도 등과는 무관하게 지가 상승에 따라 수수료가 동반 상승하게 되는 문제가 제기됐다. 지적측량 수수료의 산출기준이 되는 표준품셈은 측량장비ㆍ정보기술 발달, 업무의 전산화 등 환경 변화를 제때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국토부는 소비자단체, 산ㆍ학ㆍ연, 품셈 전문가들과 함께 관련 연구와 토론회, 학술대회 등을 거쳐 의견을 수렴해 지가계수를 삭제하고 수수료 산식을 간소화하는 내용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국민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하고 현재 측량 업무환경에 맞게 현실화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하고 유관 기관 협의를 거쳐 `지적측량수수료 체계 개선(안)`을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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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ㆍ이하 국토부)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 및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에서 발표한 중소 건설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특별보증과 미분양 안심환매사업에 현재까지 8000억 원 이상이 접수됐다고 이달 12일 밝혔다. PF 특별보증은 시공순위 100위권 밖의 중소 건설사가 시공하는 사업장까지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2000억 원을 출자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PF 대출보증 대비 시공자 평가 비중을 낮추고(35→30점), 사업성 평가 비중을 상향(65→70점)했다. 또 중소 건설사의 주요 자금 조달 수단을 고려해 보증 대상 금융기관을 기존 은행권과 증권ㆍ보험ㆍ상호금융에 더해 저축은행까지 확대하고, 심사 절차와 보증료율을 모두 유리하게 적용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국토부는 사업 도입 2개월 만에 5곳의 중소 건설사 사업장에 총 6750억 원의 PF 특별보증을 승인했으며, 현재 2곳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심사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약 8000억 원 규모의 PF 특별보증이 지원될 예정이다. 미분양 안심환매는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준공 전 단계에서 분양가의 50% 수준으로 매입해 건설사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미분양으로 자금난과 사업 추진 어려움을 겪는 지방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약 3~4%대의 저금리 자금을 공급한다. 지난 9월 5일 1차 모집공고 이후 현재까지 1644억 원 규모의 신청이 접수됐다. 국토부는 이달 중 심사를 거쳐 연내 자금 지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달 4일부터 진행 중인 2차 모집공고부터는 주택 업계 편의를 위해 신청 기간을 제한하지 않고 수시 접수 방식으로 바꾸고, 공정률 기준으로 미달하는 사업장도 조건부로 신청할 수 있게 하는 등 그간 제기된 업계 제안 사항을 반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PF 특별보증과 안심환매사업을 통해 올해 안으로 약 1조 원 이상의 유동성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주택 업계의 의견을 지속 수렴해 주택 공급 여건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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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경기 부천시는 이달 10일 원미동과 심곡본동 일원을 대상으로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공고를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주민공람은 지난 7월 `미니뉴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 일대의 지구 지정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절차다. 이달 24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지구 지정(안) 대상지는 원미동 원미초등학교 일원과 심곡본동 극동ㆍ롯데아파트 일대다. 시는 주민공모 등을 통해 수렴한 주민 의향과 입안 요건, 효율적인 토지 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구 경계를 설정했다. 시는 지난달(10월)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요 내용을 사전에 안내했으며, 주민공람 기간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구 지정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 투기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공람공고 시작일인 이달 10일을 권리산정기준일로 별도 지정했다. 토지분할이나 지분 쪼개기 등 투기성 거래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업의 공정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람공고는 관내 낙후된 원도심의 균형발전과 정비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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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창원특례시가 공공건축 총괄관리 강화에 나선다. 창원시는 공공건축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과 갈등을 예방하고자 공공건축사업 총괄관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건축사업 총괄관리부서를 공공시설기획과로 지정,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공공건축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형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 발주하는 공공건축사업과 민간투자 기부채납사업에 대해 ▲`공공건축사업 총괄관리계획` 수립 ▲공공건축사업 현황 및 자료 수집 ▲사업 단계별 점검 및 모니터링 ▲신규 사업 컨설팅 및 직원 역량강화 교육 ▲업무 프로세스 보완과 관리 규정 법제화를 추진한다. 4분기부터 공공건축사업 현황을 상세히 파악하고 관련 규정을 법제화할 기틀을 마련한다. 2026년 1분기에는 총공사비 20억 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별 맞춤형 업무 지원과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직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시는 사업 초기부터 단계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사업 부서의 리스크를 최소화해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건축공사 업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공공건축사업의 총괄관리로 그간 발생됐던 갈등과 사회적 비용 발생을 최소화해 시의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이 필요한 시설을 적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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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차양 필름을 커튼월 창호에 내장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높인 창호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이달 12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HDC현대산업개발, 이건창호, 대진과 공동 개발한 `일사조절 필름 일체형 성능 가변 창호 기술`은 커튼월 창호 틀(프레임)에 말림식(롤 스크린 방식) 필름 구동장치가 내장된 구조로, 외부 기온이나 냉ㆍ난방 가동 여부에 따라 필름을 내리거나 올려 선택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창호에 내장된 필름은 20~50um 두께의 투명 PET 원단 2겹으로 제작됐다. 외측 원단에는 태양에너지를 반사하는 금속반사층을, 내측 원단에는 열 차단 성능이 우수한 나노세라믹 소재의 흑색 열차단층을 적용했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일사 조절 기능은 물론 자외선, 열, 습기 등 외부 환경에 대한 내구성도 뛰어나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시험성적서에 따르면, 해당 창호의 필름 운용 시 성능은 태양열취득률 0.11, 열관류율 0.691W/㎡ㆍK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에너지공단 고효율에너지기자재 태양열취득률 인증 기준인 0.4 및 녹색기술인증 열관류율 인증 기준인 0.9W/㎡ㆍK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필름을 운용하더라도 높은 실내 가시광선 투과율을 유지해 실내에서 외부 조망이 가능하며, 반대로 외부에서는 내부가 보이지 않아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효과적이다. 향후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한 4개 사는 제품 생산 및 다양화,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산업개발은 공동주택 부대복리시설 및 자산 관리 사업장에 해당 기술을 우선 적용하고 상품성 개선과 제품 다양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 절감 효과를 지속적으로 검증해 공동주택 제로에너지건축물 기술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건창호는 필름이 적용된 구동부 일체형 창호 개발을 위한 금형 설계ㆍ제작을 담당하고, 대진은 필름이 적용될 구동부와 필름 원단의 고도화와 공인시험성적서를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이 본격화되면서 건축물 에너지 소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창호 기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장 적용을 앞당길 수 있도록 상품 다양화와 성능 개선 노력을 지속해 친환경 건축물 구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11-12 · 뉴스공유일 : 2025-11-12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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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김진원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재건축이 본격적인 속도전에 돌입했다. 목동4단지가 추진위구성동의율 77%를 단 10일 만에 달성하며 첫발을 내디딘 가운데, 목동6단지는 법적 불확실성 해소로 추진 동력을 되찾았다. 여기에 목동9ㆍ10단지가 잇따라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무리하며, 목동 전역이 재건축 가동 단계에 들어선 모습이다. 단지별로 추진 단계는 다르지만 전체적으로는 뚜렷한 진척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목동 14개 단지에는 현재 2만6629가구가 거주 중이며 재건축 시 1.8배 많은 4만7438가구의 대규모 주택 공급이 가능해진다. 재건축 후 증가하는 주택은 2만809가구이며, 이중 공공주택으로 6104가구가 공급된다. 공공주택에는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3052가구가 포함된다. 본보는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목동 재건축의 단지별 추진 현황과 사업 속도를 차례로 짚어보고자 한다. 목동4단지, 10일 만에 77% 동의율 달성… 추진위구성승인 `눈앞` 최근 목동4단지는 상당히 빠른 행보를 보이며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앞서 재건축 추진을 위한 예비추진위 임원 구성을 마친 후 동의율 77%를 돌파한 것이다. 이는 이달 3일 양천구에 추진위구성승인신청서를 공식적으로 접수한 이후 단 10일 만으로, 목동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사례다. 1986년 준공된 목동4단지는 주차난과 노후 설비, 열악한 주거환경 등으로 그간 재건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많았던 곳이다. 그러던 중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며 이곳 사업은 양천구 목동서로 130(목동) 일원 12만2825.3㎡를 대상으로 법적상한용적률 299.94%을 적용한 지상 최고 49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2450가구 규모의 정비계획이 구체적으로 제시되면서 주민들의 참여 열기 역시 급속도로 확산됐다. 김상윤 예비추진위원장은 "공정하고 신속한 절차, 그리고 주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의견을 수렴해왔다"며 "주민 모두가 `우리 손으로 새 아파트를 짓는다`는 목표 아래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비추진위는 개별 상담과 간담회를 병행하며 갈등을 최소화했고, 온ㆍ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자동의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게 목동4단지 측 설명이다. 이곳은 반경 1km 내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과 목동역이 위치하며, 특히 남쪽에 추진 중인 국회대로 상부공원화사업이 완료되면 주민 휴식 공간과 보행 친화 공간이 확충될 예정이다. 목동6단지, 법적 불확실성 해소하며 속도전 `예상` 1986년 지어진 목동6단지도 법적 리스크를 지우며 사업에 탄력이 불을 전망이다. 14개 단지 중 가장 먼저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된 목동6단지는 올해 5월 추진위 단계를 생략하고 조합직접설립 방식을 통해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조합은 최근까지 상가 조합원의 분양 자격을 둘러싼 법적 불확실성 때문에 사업 속도를 내기 어려웠다. 지난해 1심 법원이 "상가 조합원의 아파트 분양 요건을 완화하려면 조합원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판결하면서 상가가 포함된 여러 재건축 단지들이 긴장한 것이다. 목동6단지도 상가의 자산가치 비율을 조정하는 내용을 정관에 넣어둔 상태여서, 이 판결이 유지될 경우 일정 지연이 우려됐다. 그러나 최근 서울고등법원이 신반포2차 재건축 조합 관련 항소심에서 조합 측의 손을 들어주며 상황이 급변했다. 재판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에는 전원 동의 요건이 명시돼 있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목동6단지도 법적 불확실성에서 벗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목동6단지 조합 관계자는 "신반포2차 사례를 참고해 지난 5월 조합 창립총회에서 상가 자산가치 비율을 명확히 조합 정관에 반영했다"며 "이번 판결로 부담이 줄어든 만큼 앞으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관 업계에선 현재 목동6단지를 두고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 의사를 밝히며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 계획상 조합은 내년 초 양천구 목동동로 430(목동) 일원 10만2424.6㎡를 대상으로 지상 최고 49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2173가구 규모의 재건축을 목표로 시공자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이곳은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버스로 20분 거리에 있고 교육시설로는 경인초, 영도초, 월촌초, 정목초, 신목중, 한가람고, 강서고 등이 있다. 단지 주변에는 이대목동병원, 목5동주민센터, 양천우체국, 목동종합운동장, 목동마중숲공원, 파리공원, 용왕산근린공원, 용왕산 등이 있어 의료ㆍ행정시설 및 주거환경이 양호한 편이다. 목동9ㆍ10단지, 나란히 사업시행자 `확정` 전문가 "목동 일대 재건축사업 균형감 있게 진행 중" 다음으로 목동9단지의 경우 최근 사업시행자를 한국자산신탁으로 확정했다. 지난달(10월) 30일 양천구가 사업시행자 지정을 고시하고 토지등소유자 신청 이후 불과 19일 만에 이뤄진 `초고속 승인`이다. 현재 목동 14개 단지 중 8개 단지가 신탁 방식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목동9단지는 목동10ㆍ13ㆍ14단지에 이어 네 번째로 지정 절차를 완료했다. 양천구는 신탁 방식 추진 단지의 행정 절차를 신속히 처리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시행규정 확정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계약 ▲설계자ㆍ시공자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주도하며 자금 조달부터 분양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현재 지상 15층 공동주택 2030가구 규모의 목동9단지 재건축은 양천구 목동서로 340(신정동) 일원 18만3057.8㎡를 대상으로 지상 최고 49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3597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목동10단지 역시 지난달(10월)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하며 재건축에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양천구 목동서로 400(신정동) 일원 19만4686.2㎡를 대상으로 한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은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지상 최고 40층 공동주택 4050가구(공공주택 525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사업지는 올해 7월 말 정비구역 지정에 이어 8월부터 동의서 징구에 돌입해 토지등소유자 74%의 찬성을 확보했으며, 9월 19일 신청서를 제출한 지 한 달 만인 10월 23일 지정 고시가 이뤄졌다. 목동10단지 재건축은 신탁 방식 추진 단지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건축 준비위원회 측은 "주민에게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구청과의 협력을 긴밀히 이어온 결과 빠른 지정이 가능했다"며 "정비사업위원회 구성과 설계자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본격적인 사업 단계로 넘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비구역 지정 후 불과 두 달 만에 고시가 이뤄진 만큼 향후 착공까지의 일정도 단축될 가능성도 높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도시정비업계 및 사업 주체 등은 2026년 상반기께 시공자 선정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목동 일대 재건축 경과를 살펴보면 한쪽에서는 신속한 절차 진행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다른 단지는 주민 합의와 사업 안정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재건축사업이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각 단지의 여건과 주민 상황에 맞춰 균형감 있게 추진되는 단계로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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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김진원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이하 도곡우성) 재건축사업이 협력 업체 선정에 나섰다. 이달 11일 도곡우성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유인석ㆍ이하 조합)은 감정평가 업무를 담당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조합은 별도의 현장설명회 없이 오는 20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및 적격심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동참여는 불가하다. 이 사업은 강남구 남부순환로363길 49(도곡동) 일원 2만970㎡를 대상으로 조합 등이 이곳에 지하 4층에서 지상 26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54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곳은 지하철 3호선 양재역이 515m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교육시설은 서울언주초등학교, 도곡중학교, 양재고등학교 등이 있다. 여기에 단지 주변에 남서울농협, 노브랜드, 이마트에브리데이 등이 있어 양호한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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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권혜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2025년 11월 2주(지난 10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상승(0.06%)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서울은 상승했고, 지방은 상승 전환한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인 시장관망세가 이어지며 매수 문의 감소하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일부 선호 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상승 거래 체결되며 서울 전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은 0.11%를 기록했고, 서울의 경우 0.17%로 전주(0.19%) 대비 상승세를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치구별로 성동구(0.37%)는 행당ㆍ성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31%)는 이촌ㆍ도원동 위주로, 중구(0.25%)는 신당ㆍ중림동 중ㆍ소형 규모 위주로, 마포구(0.23%)는 성산ㆍ도화동 구축 위주로, 광진구(0.15%)는 자양‧구의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의 경우 송파구(0.47%)는 잠실ㆍ신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동작구(0.38%)는 사당‧상도동 위주로, 양천구(0.27%)는 목동‧신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4%)는 신길‧영등포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광역시(0.04%)에서 서구(0.08%)는 청라ㆍ원당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구(0.04%)는 송현ㆍ화수동 중ㆍ소형 규모 위주로, 미추홀구(0.04%)는 도화동 역세권 및 숭의동 위주로, 연수구(0.03%)는 송도ㆍ동춘동 대단지 위주로, 남동구(0.03%)는 간석ㆍ논현동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0.01%)은 시ㆍ도별로 부산(0.03%), 대전(-0.03%), 대구(-0.03%), 충남(-0.04%), 충북(0%), 강원(-0.04%), 광주(-0.01%), 울산(0.11%), 세종(0.02%), 전남(0.02%), 전북(0.11%), 경남(0.01%), 경북(0.01%), 제주(-0.04%) 등의 결과를 보였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0.08%)은 전주 동일한 상승세를 보였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0.15%)도 전주 같은 상승세를 기록한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 및 학군지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전세 수요 이어지며 상승 계약 체결되고, 일부 단지에서 매물 부족 현상 나타나는 등 서울 전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중구(0.18%)는 신당ㆍ만리동 역세권 위주로, 성북구(0.16%)는 돈암ㆍ길음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진구(0.13%)는 구의ㆍ자양동 학군지 위주로, 성동구(0.12%)는 옥수ㆍ행당동 중ㆍ소형 규모 위주로, 용산구(0.11%)는 문배ㆍ이촌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을 보면 송파구(0.32%)는 잠실ㆍ문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0.3%)는 반포ㆍ잠원동 학군지 위주로, 양천구(0.29%)는 목동ㆍ신정동 위주로, 영등포구(0.27%)는 신길ㆍ영등포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17%)는 가양ㆍ내발산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08%)의 경우 서구(0.19%)는 원당ㆍ청라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남동구(0.1%)는 구월ㆍ만수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06%)는 송현ㆍ만석동 중ㆍ소형 규모 위주로, 연수구(0.05%)는 송도ㆍ옥련동 위주로, 미추홀구(0.04%)는 용현ㆍ학익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1%)에서 수원 영통구(0.41%)는 매탄ㆍ영통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광주시(0.36%)는 태전ㆍ고산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35%)는 서현ㆍ수내동 중ㆍ대형 규모 위주로, 구리시(0.34%)는 인창ㆍ수택동 위주로, 하남시(0.32%)는 학암ㆍ망월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04%)은 시ㆍ도별로 부산(0.09%), 대전(0.02%), 대구(0.02%), 충남(-0.02%), 충북(0.01%), 강원(-0.02%), 광주(0.03%), 울산(0.1%), 세종(0.49%), 전남(0.04%), 전북(0.05%), 경남(0.04%), 경북(0%), 제주(-0.02%) 등의 결과를 보였다. 세종은 새롬ㆍ도담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수요 증가하며 상승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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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강남구 코엑스 지상부에 영동대로 지상 광장과 연계한 대규모 녹지공간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달 12일 열린 제18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한국종합무역센터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강남구 영동대로 513(삼성동) 일원 16만1784.5㎡인 대상지는 1980년대 `한국종합무역기지 건설 기본계획 수립` 이후 컨벤션센터, 도심공항터미널, 호텔, 백화점, 쇼핑몰, 공연장, 업무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곳으로, 서울 대표 국제교류ㆍ업무ㆍ마이스(MICE, 기업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 중심지로 꼽힌다. 시는 대상지 주변으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현대차그룹이 조성 중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잠실 스포츠ㆍ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등 대규모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는 점을 반영해, 외부 공간의 재편과 기능 개선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결정(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획안에 따라 현재 코엑스몰, 별마당 등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지하공간 대비 이용이 저조한 지상부는 약 1만4000㎡ 규모의 영동대로 지상 광장과 연계해 대규모 보행 중심 녹지공간으로 재편한다. 교통의 요충지인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연접부에는 도심 공항서비스 기능을 이전 배치해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2023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적자 누적 등으로 도심공항터미널이 폐업한 이후, 일대 도심 공항서비스 운영 재개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시는 코엑스 리모델링사업과 연계해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인근에서 서비스를 재개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세계적인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건축디자인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조경 설계는 두바이 `부르즈할리파`, 미국 `디즈니랜드`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조경회사 SWA 그룹이 맡았다. 시는 세계적인 건축가와 조경회사의 협업을 통해 이곳은 창의적인 건축디자인과 조경을 갖춘 서울의 대표 글로벌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영동대로변에 위치한 테라스, 녹화된 옥상 등은 다양한 경관을 조망하며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한국종합무역센터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과 연계한 입체 도시공간이 조성될 것"이라며 "국제교류복합지구는 글로벌 업무, 상업, 문화, MICE 기능을 모두 갖춘 새로운 매력 공간으로 재탄생해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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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마포구 상암 DMC 내 교육ㆍ첨단 부지에 방송국 설립이 허용된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12일 열린 제18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상암 DMC 내 교육ㆍ첨단 및 홍보관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안)`을 가결했다. 교육ㆍ첨단 부지의 지정 용도에 방송국을 추가하고, 운영이 종료된 홍보관 부지는 불필요한 용도 제한을 없애 민간의 창의적 개발을 유도한다. 이번 변경을 통해 DMC가 `창조산업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상암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고시한 뒤, 연내 용지 공급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DMC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민간의 자율적 참여를 통해 혁신산업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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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성동구 지하철 2ㆍ5선 및 수인분당선ㆍ경의중앙선 왕십리역 인근에 지상 28층 규모의 복합 시설이 들어선다. 최근 서울시는 이달 12일 열린 제18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왕십리역세권 활성화사업 관련 `성동구 행당동 293-11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성동구 고산자로 219(행당동) 일원 4994㎡로 현재 주차장 부지로 이용되고 있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동북선 등 6개 노선이 교차하는 광역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고차 역세권으로 서울 동북권의 핵심 요충지인 왕십리 광역거점에 있다. 주변에는 성동구청과 구의회, 성동경찰서 등 주요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어 공공업무 및 상업ㆍ문화 기능이 집중된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와 같은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왕십리 일대 비즈니스 콤플렉스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관광숙박시설을 포함한 복합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왕십리 일대의 광역중심 기능을 강화하고, 도로 개설과 보행환경 개선을 병행해 시민이 머무르고 걷기 좋은 거리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연면적 6만6342.76㎡ 규모의 지하 8층~지상 28층 규모의 복합 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내부에는 국제적 수준의 호텔과 회의장, 컨벤션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지역필요시설 등이 들어선다. 공공업무와 상업이 어우러진 `마이스(MICE, 기업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실효됐던 도시계획도로를 새로 개설해 고산자로와 이면도로의 단절 문제도 해소하고, 고산자로변에는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 등 열린 공간과 보행로도 마련한다. 대상지는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ㆍ허가 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왕십리역세권 활성화사업을 통해 호텔, 컨벤션, 근린생활시설, 지역필요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 기능이 도입되면 왕십리 일대 생활권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이라며 "특히 5성급 관광숙박시설 도입은 동북권의 경쟁력 강화와 광역중심 기능 확립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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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가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 호텔 객실 비율을 변경해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키로 했다. 서울시는 이달 12일 열린 제18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 및 역삼동 676(르네상스호텔)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 테헤란로 중심부의 센터필드 교차로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곳이다. 2021년 준공된 센터필드 웨스트동(지하 1~2층, 지상 3~4층ㆍ24~36층), 현재 조선팰리스 호텔이 임대해 운영 중이다. 이번 변경(안)은 2016년 세부개발계획 결정 당시 정해졌던 관광숙박시설 객실 설치 비율을 조정해 관광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부대복리시설 설치를 허용해 호텔 운영의 탄력성을 높이도록 하는 내용이다. 관광숙박시설 객실 설치 의무 비율을 기존 84.2%에서 80%로 낮췄다. 변경된 부대복리시설 공간은 최근 트렌드인 체류형ㆍ체험형 관광 수요에 맞춰 서울의 매력과 K-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관광 콘텐츠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객실 이용객과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아트 컬렉션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보유 미술품을 공개하는 등 예술과 휴식을 함께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으로 관광 수요에 맞춰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강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세계 수준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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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건강정보
정대영 원장 · http://www.areyou.co.kr
발의 탄력을 유지한다는 것은 단순히 근육의 힘을 키우거나 형태를 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발이라는 복합적인 생체역학적 구조가 충격을 흡수하고, 에너지를 저장ㆍ반발력으로 전환해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통합적 과정이 조화롭게 작동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발은 체중이 지면으로 전달되는 첫 번째 구조물이자 인체의 기초로서, 그 탄력은 단순한 운동 능력이 아니라 체간ㆍ척추ㆍ골반의 안정성, 나아가 전신의 동적 평형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발의 탄력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는 근육, 인대, 건, 근막, 그리고 신경조절계이다. 발바닥에는 내측 종아치(medial longitudinal arch)를 비롯해 외측 아치(lateral arch)와 횡아치(transverse arch)가 복합적으로 존재하며, 이들이 함께 하나의 스프링 구조처럼 작용한다. 특히 내측 아치는 스프링 인대(spring ligament), 족저근막(plantar fascia), 후경골근(tibialis posterior)에 의해 유지된다. 체중이 실릴 때는 약간 늘어나며 충격을 흡수하고, 발을 떼는 순간에는 복원돼 추진력을 만들어 낸다. 이 중 족저근막은 발의 스프링 작용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발가락이 신전될 때 족저근막이 발바닥뼈 두부를 축으로 감기며 긴장되고, 아치를 들어 올린다. 이 원리를 윈드라스 메커니즘(windlass mechanism)이라 하며, 걷기나 달리기할 때 에너지 저장과 방출의 핵심 원리가 된다. 이와 같은 구조적 탄력 위에는 신경계의 정교한 조절이 존재한다. 발바닥의 고유수용기(proprioceptors)는 압력과 장력의 변화를 감지해 신경계를 자극하고, 근방추의 감마이득(gamma gain)을 조절해 근육의 긴장도를 조정한다. 감각이 살아있을 때 근육은 자연스러운 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탄력을 잃지 않는다. 하지만 쿠션이 두꺼운 신발이나 당뇨성 신경병증과 같은 감각 둔화는 피드백을 약화시켜 발의 반응성과 탄성을 떨어뜨린다. 근막(fascia)은 점탄성을 지닌 결합조직으로, 수분과 온도가 유지될 때 부드럽고 신장성이 좋다. 그러나 탈수ㆍ염증ㆍ과도한 스트레칭으로 손상되면 단단해져 자연스러운 스프링 작용이 사라진다. 이를 회복하려면 근막이완(fascial release)과 부드러운 움직임을 통한 순환 회복이 필요하다. 발의 탄력을 유지하려면 근력 운동만으로는 부족하며, 감각-신경-근막의 통합 작용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맨발로 잔디나 모래 위를 걷거나, 균형 패드 위에서 발가락으로 균형을 잡는 등의 감각 훈련이 효과적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발의 내재근(intrinsic muscles)을 활성화시켜 아치 유지와 미세조절 능력을 회복시킨다. 발의 탄력은 아킬레스건과 종아리 근육 복합체(triceps surae)의 신장성과도 깊게 관련된다. 아킬레스건은 인체에서 가장 강력한 건으로, 걷기와 달리기의 추진력 대부분을 담당한다. 이 부위의 탄성을 높이려면 단순 수축 운동보다 하강하며 버티는 이완성 근수축(eccentric contraction)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발뒤꿈치를 천천히 내리며 버티는 종아리 들기(calf raise) 운동은 건의 콜라겐 배열을 정렬시키고, 근육-건 복합체의 탄성을 향상시킨다. 발의 탄력은 체간과 골반의 안정성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아치가 무너지거나 탄성이 떨어진 사람은 종종 골반 회전 불균형, 척추 측만, 요추 과신전 같은 문제를 함께 보인다. 이는 발에서 발생한 충격과 반발력이 체간으로 균등하게 전달되지 못해 특정 부위에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발의 탄력을 회복하려면 발 자체의 운동뿐 아니라 코어 안정성, 골반 조절, 하지 근막 연속성(lateral chain, spiral line 등)을 함께 훈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중둔근(gluteus medius), 비골근(peroneus longus), 후경골근(tibialis posterior)이 협응하는 측면 근막 라인(lateral chain)의 조화는 발의 안정성과 탄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이다. 일상에서 발의 탄력을 유지하려면 몇 가지 기본원칙이 있다. 쿠션이 지나치게 두꺼운 신발보다는 발바닥 감각을 자극할 수 있는 신발을 선택한다. 하루 중 일정 시간은 맨발로 걷거나, 족저근막 스트레칭을 실시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발가락을 신전시켜 족저근막을 자극하면, 밤새 뭉친 근막의 점탄성이 회복돼 하루의 첫걸음이 부드러워진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비타민C, 마그네슘, 콜라겐 등 결합조직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한다. 발의 탄력은 근육의 강도나 형태의 문제가 아니라, 감각-신경-근막-골격이 하나의 생체 스프링처럼 통합적으로 작동하는 결과이다. 발바닥 감각이 입력돼 신경계를 거쳐 근방추의 감마이득을 조절하고, 근육이 미세하게 긴장하며, 족저근막이 에너지를 저장하고, 아킬레스건이 이를 반발력으로 전환해 추진력을 만드는 복합적인 과정이 곧 `탄력`이다. 이 통합적 시스템이 살아있을 때 사람은 가볍고 유연하며, 체간과 골반의 리듬이 조화를 이뤄 움직임 전체가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게 된다. 발의 탄력은 곧 생명력 있는 움직임의 표현이며, 이를 지키는 일은 전신의 균형과 활력을 유지하는 가장 근본적인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발의 아치는 인체에서 가장 정교한 생체역학적 구조 중 하나다. 단순히 뼈들이 아치 모양으로 배열된 정적인 형태가 아니라, 탄성적이고 반응적인 에너지 저장 장치로 기능한다. 발은 약 26개의 뼈, 33개의 관절, 그리고 100개 이상의 인대와 근육이 서로 정교하게 상호작용하며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인다. 체중이 발에 실릴 때 아치는 순간적으로 내려앉고, 지면을 밀어낼 때 다시 복원되며 반발력을 만들어 낸다. 즉, 발은 보행ㆍ달리기ㆍ자세 유지의 모든 단계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추진력을 생성하는 생체 스프링처럼 작동한다. 내측종아치(medial longitudinal arch)는 종골(calcaneus)을 시작으로 주상골(navicular)에서 제1중족골(head of 1st metatarsal)로 이어지며 족저근막(plantar fascia), 후경골근(tibialis posterior), 장무지굴근(flexor hallucis longus), 장지굴근(flexor digitorum longus), 스프링 인대(spring ligament, plantar calcaneonavicular ligament) 등에 의해 유지된다. 내측 아치는 충격 흡수와 추진력 생성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외측종아치(lateral longitudinal arch)는 종골에서 입방골(cuboid)과 제5중족골로 이어지며, 주로 비골근(peroneus longus, brevis)과 족저근막의 외측 섬유가 이를 지지한다. 이 아치는 내측보다 낮고 단단해 안정성 유지에 기여한다. 반면, 횡아치(transverse arch)는 제1~5중족골 기저부를 가로지르며, 발 앞부분의 압력 분산과 균형 유지를 돕는다. 이 3개의 아치는 서로 독립된 구조가 아니라. 족저근막과 근막 네트워크를 통해 하나의 연속체로 작동한다. 족저근막은 종골 내측결절에서 시작해 발가락 기저부로 부채꼴처럼 펼쳐진다. 보행 시 발가락이 배측굴곡(dorsiflexion) 될 때 족저근막이 긴장하며 아치를 들어 올리고 에너지를 방출한다. 이 과정에서 발은 단순히 근육이 아니라 뼈, 인대, 신경감각 피드백이 통합된 기계적 구조로 작동한다. 체중이 실리면 아치는 약 10~15% 정도 내려앉아 충격을 흡수하고, 그 에너지를 인대와 근막에 저장했다가 발끝으로 밀어낼 때 반발력으로 방출한다. 후경골근, 비골근, 장무지굴근, 장지굴근 등이 미세하게 협응하며, 경골과 비골의 회전까지 정밀하게 조율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복합적 구조는 골반과 천골 리듬과 깊이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발의 아치가 무너지면 경골은 내회전하고, 대퇴골은 내전ㆍ내회전하며, 그 힘이 천골의 후굴(counternutation)로 전달된다. 반대로 아치가 복원되고 추진력이 생기면 경골이 외회전하고, 천골은 전굴(nutation) 상태로 움직인다. 따라서 발의 탄성이 유지된다는 것은, 천골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골반의 좌우 하중이 균등하게 분산된다는 뜻이다. 발의 생체역학적 연결망을 복원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테이핑이다. 테이핑은 단순히 아치를 `고정`하거나 `지지`하는 목적이 아니라, 감각 자극(sensory stimulation)을 통해 고유수용성 감각(proprioception)을 회복시키고 발의 미세한 근육 반사와 신경조절 시스템을 재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즉, 테이핑은 발이 자신의 구조적 기억을 다시 느끼게 하는 신경학적 자극 도구다. 테이프를 붙일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기계적 압박이 아닌 감각적 방향성 자극을 주는 것이다. ■ 내측종아치가 무너진 경우 종골 내측면에서 제1중족골 기저부로 향하는 사선 방향으로 테이프를 붙인다. 텐션은 약 50~60% 정도로, 족저근막 방향을 따라 부드럽게 당겨준다. 이는 윈드라스 메커니즘을 촉진하고 족저근막의 장력을 복원해 발끝을 밀어낼 때 아치가 자연스럽게 올라오도록 돕는다. ■ 외측 아치가 불안정한 경우 제5중족골에서 비골두(fibular head)까지 이어 붙인다. 이는 비골근(peroneus longus)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외측 발이 과도하게 무너지는 것을 방지한다. ■ 횡아치가 평탄화된 경우 제1중족골과 제5중족골을 가로질러 붙인다. 전족부의 압력 분포를 균등하게 만들며, 테이프 긴장은 약하게, 단지 아치 형태를 `기억시키는` 수준으로 유지한다. 테이핑은 온종일 붙이는 것이 아니라, 보행이나 운동 중 감각 피드백을 활성화하기 위한 훈련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발바닥 피부에는 촉각 수용기와 근막 감각 수용기가 밀집돼 있다. 테이핑의 미세한 당김과 마찰이 이들을 자극하면, 신경계의 감마 모터 뉴런 루프(gamma loop)가 재조정된다. 이 과정에서 발의 작은 근육들이 다시 반사적으로 활성화돼, 스스로 아치를 유지하려는 반응이 되살아난다. 근골격계 기능의 관점에서 보면, 테이핑은 발의 감각 피드백을 회복시켜 천골의 리듬과 다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발이 땅을 딛는 순간의 압력 변화가 천골의 미세운동을 유도하고, 천골의 굴곡-신전(nutation-counternutation) 리듬이 두개저(cranial base)의 리듬과 동기화되며 체간의 균형이 회복된다. 발의 아치가 단단하면서도 유연하게 반응하면, 천골은 호흡 리듬에 따라 자유롭게 움직이고, 결과적으로 척추ㆍ골반ㆍ두개골까지 이어지는 근막의 긴장이 조화롭게 풀린다. 결국 발의 탄력과 아치의 복원력은 단지 국소적인 문제가 아니다. 이는 인체 전체의 생체역학적 리듬이 얼마나 잘 조화돼 있는가의 문제다. 테이핑은 그 리듬을 되살리는 감각적 신호이며, 근골격계 기능 조정은 그 리듬이 지속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만들어준다. 발이 땅을 밟을 때마다 천골이 반응하고, 그 미세한 움직임이 두개까지 전달되는 흐름이 회복될 때 인체는 진정한 의미의 `탄성`을 되찾는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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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이하 여의도시범)가 지상 65층 아파트 2493가구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한강과 여의도공원에 접한 입지를 살려 개방적이고 시민 친화적인 주거 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최근 서울시는 이달 13일 열린 제1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여의도시범 재건축 관련 건축ㆍ경관ㆍ교통ㆍ교육ㆍ환경ㆍ공원ㆍ재해ㆍ소방 분야 통합 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1971년 준공한 공동주택 1584가구의 노후 단지인 여의도시범 재건축사업은 영등포구 63로 45(여의도동) 일원 10만9308.8㎡를 대상으로 건폐율 31.99%, 용적률 399.97%를 적용한 지상 최고 65층(높이 199.9m) 공동주택 249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한강변 입지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했다. 사업지 북측의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고려해 개방감과 통경축을 확보하고 남동측 63스퀘어와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토록 했다. 단지 내부에는 십자형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한강변과 주변 단지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누구나 자유롭게 단지를 통과하며 한강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공공 접근성을 높였다. 여기에 한강으로 직접 연결되는 입체보행교를 설치해 공공보행통로와 함께 열린 한강 접근 체계를 완성한다. 폐쇄적 단지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한강을 쉽게 오갈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다. 한강(여의동로) 변에는 문화공원과 문화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이 한강 조망을 즐기고 휴식하며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노인복지시설인 데이케어센터도 설치한다.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함께 이용하며 지역사회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부에는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해 경로당,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해 입주민은 물론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생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여의도시범 재건축사업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29년 착공 예정이다. 이번 통합 심의에서는 지하 공사 시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하 구조체 라인 단순화 등을 주문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 대표 대단지인 여의도시범이 한강과 어우러진 새로운 주거 단지로 탈바꿈한다"며 "신속한 재건축 추진으로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고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주거환경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9호선ㆍ신림선 환승역인 샛강역이 도보 15분 거리에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며 교육시설로는 여의도초, 여의도중, 여의도고, 여의도여자고 등이 있어 학군이 뛰어나다. 더불어 도보 10분 거리에 여의도한강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고 IFC몰, CGV, 더현대서울, 여의도환승센터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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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사업이 정비구역 지정 10년 만에 본궤도에 오른다. 이곳에는 지상 최고 34층 아파트 1953가구 규모 단지가 들어선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13일 열린 제1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북가좌6구역 재건축 관련 건축ㆍ경관ㆍ교통ㆍ교육ㆍ환경ㆍ공원ㆍ재해 분야 통합 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 3개의 노선이 지나가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 불광천변에 위치하고 교통이 양호한 곳이다. 2014년 정비구역이 지정된 이후 지난해 6월 변경 결정된 정비계획을 토대로 사업 시행을 위한 통합 심의(안)을 수립한 바 있다. 북가좌6구역 재건축사업은 서대문구 수색로8가길 37(북가좌1동) 일원 10만4656㎡를 대상으로 건폐율 16.11%, 용적률 249.87%를 적용한 지상 34층 공동주택 16개동 1953가구(임대주택 24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불광천변에는 지역 주민의 다양한 여가활동과 휴식을 제공할 문화공원을 조성하며, 공원 하부에는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공영주차장을 만든다. 주동은 다양한 층수ㆍ입면ㆍ형태로 디자인해 창의적인 도시 경관을 창출하고, 열린 공간과 지역커뮤니티 시설을 계획할 수 있도록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지역과 상생하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불광천에서 북가좌초등학교로 이어지는 통학로, 문화공원에서 응암로까지 연결되는 커뮤니티 가로로 보행환경을 개선해 중앙광장과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개방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단지 서측 불광천길과 남측 응암로변 도로에는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번 통합 심의에서는 남측 주출입구의 교통체계를 보완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북가좌6구역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북가좌동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주민의 삶의 개선과 지역 발전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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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의 미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거점으로 개발 중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서울코어`가 첫 삽을 뜬다. 개발 계획이 처음 검토된 지 10년 만이다. 서울시는 이달 27일 오후 2시 용산구 청파로 56-20(한강로3가) 일대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프로젝트 착수를 공식화하고 시민들과 용산국제업무지구 미래상을 공유하는 자리로,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5000여 명의 관계자와 서울 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서울코어`는 시가 추진하는 `도시공간 대개조`의 핵심사업이다. 서울역~용산역~한강변 축을 하나로 연결하는 `입체복합수직도시`를 실현해 서울을 `글로벌 탑 5` 도시로 올려놓겠다는 목표다. 시는 지난해 2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발표한 뒤 1년 9개월 만에 착공 전 관련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구역 지정ㆍ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ㆍ고시는 이달 20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실시계획인가ㆍ고시는 시와 사업시행자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역 지정 이후 12개월 만에 이뤄지며, 시내 다른 도시개발사업 평균 대비 약 20개월 단축됐다. 시가 개발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기반시설에 대한 면밀한 설계 검토와 공사계획 수립을 병행 추진해 행정 절차 이행에 필요한 소요기간을 줄였기 때문이다. 또 사업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해 도로, 공원, 문화시설,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이후 민간이 개별필지를 개발하는 사업 방식을 도입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주된 용도에 따라 국제업무, 업무복합, 업무지원 3개 존(Zone)으로 구성된다. 국제업무존은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해 고밀복합개발을 유도한다. 개발 구역 내 4개 획지(A1~A4ㆍ8만2938㎡) 규모로 글로벌 헤드쿼터 유치를 위한 초고층 빌딩군이 들어선다. 업무복합존은 8개 획지(B3~B10ㆍ8만1036㎡)에 오피스ㆍ오피스텔ㆍ리테일 등이 결합된 복합공간이 조성되고, 업무지원존은 5개 획지(C1~C5ㆍ9만3723㎡)에 주거ㆍ의료ㆍ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국제업무와 문화생활, 주거와 녹지공간이 수직적으로 융합된 구조로 만들어 업무ㆍ주거ㆍ여가문화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활동과 이동이 한 건물이나 도보권 내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콤팩트시티(Compact City)`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도시계획 단계부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바람길과 일조 분석, 빛과 공기가 흐르는 블록 구조를 구성해 한강변으로 열린 녹지와 오픈스페이스를 구축했다. 용산역을 중심으로 주요 블록을 연결하는 입체 보행 가로망을 구축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 교통체계 핵심인 용산역을 중심으로 각 획지로 뻗어나가는 보행자 네트워크를 완성한다. 고밀개발에 따른 오픈스페이스와 공공성 확보를 위해 전체 부지 대비 기반시설율(도로ㆍ공원 등)은 41.8% 수준으로 계획했다. 이번 착공에 발맞춰 시는 용산서울코어를 글로벌기업의 아시아ㆍ태평양 본부 집적지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과의 협의 라운드를 준비 중이며, 2030년대 초 첫 글로벌 헤드쿼터 입주를 목표로 정부, 사업시행자와 함께 유수 기업들의 투자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2028년까지 기반공사가 마무리되도록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이후 진행되는 민간 건축물 착공도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 지원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택 공급도 신속하게 추진한다. 시는 이르면 2027년 말 주택분양이 이뤄지도록 토지분양과 건축 인ㆍ허가에 대한 행정 지원에 속도를 낸다. 2026년 상반기 중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조성토지공급계획 승인을 마무리하고, 토지 분양 이후에는 건축인ㆍ허가 절치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업무기능 유지와 신속한 사업 추진 가능 범위 내에서 주택 공급 물량 확대 방안도 검토한다. 서울 도심 내 택지 부족에 따른 주택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11월 발표한 1만3000가구(지구 내 6000가구ㆍ주변 7000가구)에 더해 확대 가능한 물량을 면밀하게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 기반시설 착공 등 추진 공정을 고려해 현재 계획된 개발계획상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국토교통부, 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 협의 등을 거쳐 확대 물량을 결정지을 방침이다. 개발계획을 전면 재수립할 경우 사전 행정 절차 이행 등으로 최소 2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기반시설 계획까지 전면 수정해 주택 물량을 늘리는 것보다는 신속한 주택 공급을 도모하는 것이 현실적 대안이라는 시의 설명이다. 다만,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 효과와 서울의 글로벌 도약 기회임을 고려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서의 위상 제고라는 당초 계획 취지는 유지한다. 시에 따르면 용산국제업무지구 건설 기간 중 약 14만6000명의 고용과 32조6000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발생하고, 조성 이후 연간 1만2000명의 고용과 연간 3조3000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산서울코어는 서울의 미래 100년을 여는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로서, 세계 도시들과 경쟁하기 위해,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기술과 문화, 그리고 사람 중심의 새로운 도시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서울을 세계 5대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11-17 · 뉴스공유일 : 2025-11-17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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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최근 서울시는 이달 14일 열린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재생분과위원회에서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경인로 778(문래동1가) 일원 52만4409㎡를 대상으로 한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산업은 대규모 공장 이전 후 지역산업 쇠퇴 및 도시 활력 저하에 따라 추진한 산업 거점공간 조성, 산업ㆍ생활 인프라 정비 등을 성공적으로 마쳐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문래동 기계금속 산업 생태계 지원과 소공인 간 협업을 위해 산업지원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온라인 수발주 시스템을 구축해 기계금속 제조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대선제분과 문래예술촌 일대의 열악한 보행환경도 개선했다. 이번 변경(안)은 2018년부터 추진해 왔던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오는 12월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책 및 여건 변화 등으로 인해 변경된 내용을 반영했다. 마중물사업이 14개에서 13개로, 협력사업은 3개(지자체 1개ㆍ민간 2개)에서 1개(민간)로 각각 줄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은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에 따라 사업계획을 변경하고 주민 체감도 높은 사업 중심으로 재정비하기 위한 절차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시작으로 개발과 보존이 균형을 이룬 도심 거점지역으로의 발전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11-17 · 뉴스공유일 : 2025-11-17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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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지난해 내 집을 소유한 가구 비율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이달 16일 전국 표본 6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자가보유율은 61.4%로 전년 대비 0.7%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도지역 69.4%, 광역시 등 63.5%, 수도권 55.6% 순으로 높았으며, 모든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로 자가에 거주하는 비율은 58.4%로 전년(57.4%) 대비 1%p 증가했다. 도 지역 66.5%, 광역시 등 60%, 수도권 52.7% 순으로 높았으며,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점유 형태는 자가 58.4%, 임차 38%, 무상 3.6%로 나타났다. 지역별 임차가구 비율은 수도권이 44.4%로 가장 높았다. 광역시 등은 36.8%, 도지역은 28.3%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자가 가구의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자가가구PIRㆍPrice Income Ratio)는 전국 6.3배(중위수)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PIR은 월급을 고스란히 모았을 때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전년과 비교해 수도권(8.5배→8.7배)과 도 지역(3.7배→4배)은 증가했고, 광역시는 6.3배로 동일했다. 전국 임차가구의 월소득 대비 월임대료 비율(임차가구 RIRㆍRent to Income Ratio)은 15.8%(중위수)로 전년과 같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8.4%로 가장 높았고, 광역시 등이 15.2%, 도지역 12.7% 순으로 나타났다.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다. 가구주가 된 이후 생애최초 주택을 마련하는데 소요된 연수는 지난해 7.9년으로 전년(7.7년) 대비 약 2개월 늘어났다. 평균 주택 거주기간은 8.4년으로 전년보다 5개월 늘었으며, 점유형태별로는 자가가구 11.5년, 임차가구 3.6년으로 집계돼 주거기간이 길어졌다. 현재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는 기간이 2년 이내인 가구 비율은 30.3%로 전년(32.2%) 대비 1.9%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3.4%로 가장 높았고 광역시 등(29.4%), 도지역(26%) 순이었다. 이사 사유는 ▲시설이나 설비 상향(47.2%) ▲직주근접(30.6%) ▲교통 편리(25.5%) 순으로 나타났고, 비자발적 이사는 ▲계약 만기(18.1%) ▲집값 부담(8.3%) ▲재개발ㆍ재건축(3.7%) 순으로 집계됐다. 주택보유의식 비율은 86.8%로, 대부분의 가구가 내 집을 보유해야 한다고 응답했지만, 전년(87.3%) 대비 0.5%p 감소했다. 가구주 연령별로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내 집을 보유해야한다고 응답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 AU경제 (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등록일 : 2025-11-17 · 뉴스공유일 : 2025-11-17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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