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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에 소재한 남한강 상류 지점의 3개 기암으로 이뤄진 바위섬. 단양팔경의 하나로 가장 으뜸인 1경(명승 제 44호)으로 꼽는다.
3개의 기암괴석이 모두 남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데 가운데 섬이 가장 높다. 큰 봉우리 허리쯤에 수각(水閣/망루:조선왕조 개국공신 정도전이 이 망루를 짓고 가끔 찾아와 시를 읊었다고 전해진다. 정도전이 자신의 아호를 삼봉으로 한 배경이 됐다)이 있어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옆에 두 바위섬은 왼쪽이 본처섬(돌아선 여인의 뒷모습을 연상시킴), 오른쪽이 첩섬으로 불린다.
충주댐으로 인해 섬의 1/3이 물에 잠기게 됐지만 가뭄이 들면 원래의 모습을 온전히 드러낸다.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남한강을 돌아볼 수 있고 수상스키와 황포돛배가 운영되고 있다.
입장료 없이 주차요금(1일 기준 승용차 3,000원, 경차 1500원, 버스 6,000원/음식점 이용시 무료)만 받는다.
-주소:충북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 644
-영업시간:매일 09:00 - 18:00(연중무휴)/043-421-3182.
뉴스등록일 : 2023-06-07 · 뉴스공유일 : 2023-06-08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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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차츰 더해 가고 있는 극심한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국지적 폭우와 폭풍, 폭염, 가뭄, 각종 질병 등으로 고통스러운 지구 온난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특히 우리 섬유패션산업 분야에서는 패스트패션(SPA)으로 불리며 한때 대량 생산 공급되었던 저가의 패션제품들이 지금은 막대한 의류 쓰레기를 만들어 내면서, 지구환경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떠올라 더욱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지구의 평균기온이 이전보다 2℃이상 상승할 경우 지금보다 더 극심한 폭염과 가뭄, 각종 질병 등으로 동식물들의 멸종위기까지 불러 올 수 있다.
또한 질병을 옮기는 해충들의 활동기간도 길어지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질병들이 출현하는 등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이같은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하나뿐인 지구 살리기에 더 적극적으로 힘써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들어 지구환경 살리기와 급격한 기후환경 변화에 대한 대처 방안이 모든 기업 경영에 큰 이슈로 급부상하면서, 환경과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를 의미하는 “ESG" 경영 활동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지구를 지키면서 인류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고 다음 세대의 안정을 위해 ESG는 지구상에 있는 모든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들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5월 18일 개최된 “2023 대한민국 ESG 착한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부문 대상에 삼정펄프(주), 사회부문 대상에 (주)두드림 등 18개 업체가 선정돼 ESG 경영에 앞장서는 기업들의 사례가 주목 받았다.
지난 5월 26일에는 대구 테크노파크에서 주호영, 김용판 국회의원과 박세정 한국ESG경영학회 회장 등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블록체인 전략포럼이 개최됐는데 이 행사에서도 ESG경영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 행사에서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블록체인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시스템을 구축하고, ESG경영 측면에서 다오(DAO, 탈 중앙화 자율조직)를 통해 지배구조 부문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토큰증권발행(STO)으로, 전 세계적 환경이슈인 탄소배출권에도 활용할 수 있다. 대구의 미래 50년을 책임질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기업들이 혁신성장을 주도하도록 펀드조성과 기업지원에 힘쓰며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앙 단체인 가톨릭교(천주교)에서도 “천주교 생태영성 40주간” 기도 행사인 “우리의 지구를 살리기 위한 기도” 에서 해마다 우리 지구에서 엄청난 양의 쓰레기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ESG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행사에서는 가정과 기업은 물론 건설 및 철거현장에서 나오는 쓰레기와 더불어 의료폐기물, 전자폐기물, 각종 산업 폐기물들은 대부분 생물학적으로 분해가 되지 않는 유독성 물질들로 우리의 집인 지구가 점점 더 엄청난 쓰레기로 크게 몸살을 앓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대량 폐기물로 땅과 지하수까지 오염이 가속화 되고, 바다로 흘러들어간 플라스틱은 많은 해양 동물들을 다치게 하거나 죽이면서 해양생태계까지 파괴하고 있다.
그리고 이 폐기물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바다생물들의 몸속에 쌓이면서 먹이사슬을 타고 우리의 식탁으로 돌아와 우리 인체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일부 선진국들은 탄소 Zero화를 위해 풍력이나 지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등에 의한 새로운 에너지(New Energy)를 전력으로 100% 전환해 지구환경을 살리려는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 재생에너지 100% 사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그래서 우리 섬유패션업계도 이 RE100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섬유제조업체들은 제조공장 지붕이나 본사 옥상 부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 한국전력으로부터 전기료를 받아 수익을 창출하면서 제품 수출시 선진국의 탄소세 장벽에 대처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RE 100 캠페인의 영향 때문이다.
이처럼 지구환경의 심각성에 대비해 우리 업계의 기업들이 서둘러 ESG 경영 실천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디지털 전환, 산업재해 Zero화 등 전 지구적 경영 환경 전환기 속에서 환경 친화적 기업경영 방침과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 주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전사적인 윤리규범 수립(윤리경영)도 강화해 나가야 하는 시점이다.
산업계에서 친환경 조성에 앞장서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는 우리 업계가 ESG경영을 확대 강화하고 강력한 실천의지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은 물론, 지속가능한 기업경영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해 보고 싶다. [김중희 섬유칼럼니스트/(주)씨엠에이글로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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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06-02 · 뉴스공유일 : 2023-06-08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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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를 맛있게 하는 태국 전문 음식점으로 파주 야당역 인근에 위치한다. 쌀국수(태국쌀국수, 똠양쌀국수)를 먹은 후 안남미(동남아쌀)로 지은 밥이 제공되는데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맛있다. 오후 8시30분까지 주문을 받는다.
-경기 파주시 경의로 1046 이더펠리체 104호/0507-1310-1585
-메뉴:태국쌀국수(11,000원),똠얌쌀국수(12,000원), 새우팟타이(13,000원), 태국맥주(Chang Beer/320 ml/6,000원)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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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허북구 공예 칼럼니스트]플프마켓이 공예품의 새로운 판매 경로로 주목받고 있다.
청년 예술가나 사업가의 개성 넘치는 수제품이 거래되고 각종 문화공연 등이 더해진 프리마켓(Free market)과 벼룩시장을 뜻하는 플리마켓(Flea Market)의 조합어인 플프마켓 현장은 공예가들이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 공예품을 판매하고, 소통하는 곳이다.
공예의 플프마켓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한동안 정체기를 맞이했으나 최근 지역 축제 등 각종 행사가 늘어나면서 행사장에 플프마켓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행사장에서 플프마켓은 점차적으로 비중이 커지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2023 공예주간 행사에서 플프마켓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 현장을 방문해 보면 이색적이고 새로운 장르의 공예품을 갖고 나와 판매하는 플프마켓이 많아졌으며, 그 자리에는 20대 청년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다.
공예(工藝)는 일반적으로 실용적 가치와 미술적 가치를 가진 공작(工作)에 관한 기법 또는 조형예술이며, 공예품은 공작(工作, 물건을 만드는 일)의 결과물이다.
그렇기에 공예품의 제작과정에서는 수작업 비중이 컸고, 공예 소재 종류가 금속, 나무, 광석 등 소수였던 과거에는 공예가(工藝家)가 되기까지는 오랜 숙련 기간이 필요했다.
이것은 숙련된 젊은 공예가의 탄생을 어렵게 했고, 숙련 기간이 길수록 직업 전환을 어렵게 만들었다.
이에 비해 오늘날의 공예는 소재의 다양성과 제작 기법의 발전으로 전문적인 조리 교육과 숙련없이 인스턴스 식품을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것처럼 쉽게 만들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으며, 공예가의 입문과 포기도 쉽게 되고 있다.
그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각종 행사장의 플푸마켓에 나온 20대 공예가들의 공예품 또한 인스턴스 식품과 같은 공예품의 비중이 크다. 그들이 갖고 나온 공예품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툭툭 튀는 공예품이 많고, 판매 방식은 신선한 측면이 많다.
그렇지만 노련한 공예가와 판매 노하우가 축적된 사람들의 눈에는 미숙해 보인다는 평가가 많고, 실제로 매출이 신통치 않은 경우가 많다.
이는 공예산업의 발전과 청년들의 직업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20대 청년들이 공예에 관심을 갖고 접근하는 것은 신시대에 맞는 공예품 종류와 제조, 소비 다양성에 따른 시장 확대, 공예에 대한 이해 폭의 증가와 그에 따른 소비 촉진, 새로운 공예인구의 유입에 따른 전통 공예의 계승, 고용창출 등 공예인구와 공예산업의 규모화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
그런데, 제조 기술과 판매 노하우 부족으로 플프마켓 등에서 실패를 자주 맞보게 되면 공예의 길을 벗어나기 쉽다. 젊은 공예가들이 이러저러한 이유로 공예가의 길을 벗어나면 공예의 장래는 어둡게 되고, 공예계로는 큰 손실이 된다.
공예 인재 확보와 손실을 줄이려면 기존의 공예뿐만 아니라 최근 새롭게 등장한 공예 및 공예와 융합된 상품 등에 이르기까지 교육과 체험 기회 제공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허북구, 김형길. 2013. 천연염색 성공전략. 세오와 이재).
특히 플프마켓, 포털 스토어 상품 등록과 홍보 등 공예품의 판매 경로별 마케팅 교육과 훈련 제공 등을 통해 젊은 공예가들이 실패 경험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
현재,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는 청년작가 육성의 중요함을 인식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으나 조직과 예산에 한계가 있어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산업 및 고용관련 유관 기관은 물론 공예계, 예술계 및 관련 단체 등에서도 젊은 공예가들이 실패하지 않고 성과를 내도록 지지하고 보완해 공예를 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3-05-30 · 뉴스공유일 : 2023-05-30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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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이웃 사랑 제2권
-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최선 박사 목회칼럼집 (전자책) / 바로이책 刊
따스한 햇살에 눈이 부시고 꽃들이 활짝 피는 계절, 하나님이 창조하신 동산에 봄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었다. 매서운 바람과 눈 내린 겨울을 지나 예쁜 꽃망울이 터질 즈음에는 보이지 않는 노력과 고통이 따른다. 그 과정은 봄날을 오도록 하는 아픔의 시간이었다. 필자의 삶의 과정에서도 크고 작은 시련이 있었다. 이 땅에 삶의 현장에서 주저앉아 있거나 포기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선택받은 이들은 양 무리를 풍족히 먹이시고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며 영원히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만나 새벽 암사슴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회복의 역사를 기다린다. 독자들마다 생명수 푸른 강가에서 흐르는 글들을 통하여 곤고한 영혼들이 무거운 압박에서 구출되고 해방되어 하나님의 목장에 안식하기를 축복한다.『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이웃 사랑』, 이 책은 극동방송, 기독교헤럴드, 각종 언론 등에 필자가 기고한 글들을 모은 것이다. 출간되기까지 편집 과정을 정성으로 협력해 주신 염성철 대표께 마음을 다해 고마움을 전한다. 소중한 칼럼집이 읽혀질 때마다 메마른 영혼의 들판에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생명수의 강줄기가 되어 인생에 위로와 소망을 찾는 독자들이 되기를 기대한다.
― < 프롤로그> 중에서
- 차 례 -
축시_ 백정해
추천사 | 김장환 박사, 김영한 박사, 김진범 목사, 주성민 목사, 임열수 박사, 강대흥 선교사,
김윤태 박사, 구재서 장군. 장상영 박사
◇ 프롤로그 | 끝까지 붙들 사명,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이웃 사랑
제1부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열정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열정
•3.1운동의 시대적 교훈
•민족 복음화와 한국교회
•기독교 건축의 중요한 문화재, 서도중앙교회
•해병대의 정신과 나라사랑
•6.25 한국전쟁 특별 칼럼
•세계로금란교회 주성민 목사
•찬양 사역자 갓페라 가수 김민석
•신앙의 소장, 구재서 장군
•킬빈신학을 주창한 총신대학교 전 총장 정성구 박사
제2부 복음전파의 대명사가 된 김장환 목사
•복음전파의 대명사가 된 김장환 목사
•사회복지와 신학의 통합목회 구현하는 강문종 목사
•믿음의 기업 대전전자 대표이사 이윤하 장로
•‘복’을 전하는 전도자, 송광택 목사
•최승호 목사의 삶과 사역
•독서문화에 기여한 정기원 이사장
•그리운 북녘 땅을 바라보며
•최낙중 목사의 삶과 사역
•오직 기도와 말씀, 성령 충만으로 목회한 성수교회 김창욱 목사
•손현보 목사의 삶과 소명
제3부 40일 금식기도 후 교회 개척한 이규봉 목사
•40일 금식기도 후 교회 개척한 이규봉 목사
•주님 뜻에 순종하여 목회하고 있는 박승범 목사
•50년간 목양에 헌신한 최종원 목사
•도암(禱岩) 류당열 총장의 삶과 사역
•겸손하게 목회자와 교회를 섬기는 최면복 장로
•개혁주의 신학자 샬롬나비 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역사 신학자이며 목회자인 김명혁 박사
•주)사닥다리종합건설 대표 나성민 장로
•아름다운 심곡1동 만들기에 일조한 안윤경 전 동장(부천시청 행정국장)
•심곡제일교회 박신환 원로 목사
제4부 경기도 성시화에 앞장서는 오범열 목사
•경기도 성시화에 앞장서는 오범열 목사
•필리핀 김세정 선교사와의 인터뷰
•충주 용원교회(담임 양진우 목사) 추억과 성도들과의 특별한 만남
•크리스천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축복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에 모이자
•만남은 인간관계의 연속
•인간에게 주신 복, ‘가정’
•기독교 역사적 관점에서의 8.15 광복절
•오직 하나님 앞에서
◇ 에필로그 | 영혼 구원의 사역
[2023.05.25 발행. 210쪽. 정가 5천원(전자책)]
(바로이책社는 한국문학방송의 자매출판사입니다)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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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05-26 · 뉴스공유일 : 2023-07-0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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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이웃 사랑 제1권
- 사랑을 실천한 아름다운 삶
최선 박사 목회칼럼집 (전자책) / 바로이책 刊
따스한 햇살에 눈이 부시고 꽃들이 활짝 피는 계절, 하나님이 창조하신 동산에 봄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었다. 매서운 바람과 눈 내린 겨울을 지나 예쁜 꽃망울이 터질 즈음에는 보이지 않는 노력과 고통이 따른다. 그 과정은 봄날을 오도록 하는 아픔의 시간이었다. 필자의 삶의 과정에서도 크고 작은 시련이 있었다. 이 땅에 삶의 현장에서 주저앉아 있거나 포기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선택받은 이들은 양 무리를 풍족히 먹이시고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며 영원히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만나 새벽 암사슴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회복의 역사를 기다린다. 독자들마다 생명수 푸른 강가에서 흐르는 글들을 통하여 곤고한 영혼들이 무거운 압박에서 구출되고 해방되어 하나님의 목장에 안식하기를 축복한다.『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이웃 사랑』, 이 책은 극동방송, 기독교헤럴드, 각종 언론 등에 필자가 기고한 글들을 모은 것이다. 출간되기까지 편집 과정을 정성으로 협력해 주신 염성철 대표께 마음을 다해 고마움을 전한다. 소중한 칼럼집이 읽혀질 때마다 메마른 영혼의 들판에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생명수의 강줄기가 되어 인생에 위로와 소망을 찾는 독자들이 되기를 기대한다.
― < 프롤로그> 중에서
- 차 례 -
축시 | 사랑의 실천자가 되게 하소서
추천사
◇ 프롤로그 | 끝까지 붙들 사명,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 이웃 사랑
제1부 기독교는 순교의 역사
•기독교는 순교의 역사
•소중한 우정
•한국 선교사들의 사역에 관한 이해
•우리나라 초기 선교사들의 전도
•소외된 자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자
•유관순 열사, ‘신앙의 투사·순국열사’로 신앙 승화
•열방 선교사역 감당하는 씨 뿌리는 사람들
•최초 외국인 총장·장애인 교육의 선구자
•조선에 입국하여 생명과 열정 바친 선교사들
제2부 육호기 선교사의 생애와 사역
•육호기 선교사의 생애와 사역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몽골 선교사역
•아더 태펀 피어선의 선교사역
•대신·백석 교단의 거목 고(故) 최순직 박사
•여성과 소외된 환자 위해 헌신한 서서평 선교사
•사재를 털어 폐교 위기 대학을 살린 마트 그린 장로
•인천상륙작전으로 한국을 살린 맥아더 장군
•신체장애도 끊을 수 없는 선교
•장사상륙작전과 구국 의지 학도병
제3부 독립운동의 선구자 윤동주와 송몽규
•독립운동의 선구자 윤동주와 송몽규
•일제 강점기 한국 최초 음악 선교사 마두원
•미주 한인 이민자 영웅, 참된 정치 지도자 신호범
•랄프 몽클라르 장군을 기억하며
•최영섭 예비역 대령의 삶과 신앙
•초대 교회 사랑의 실천가 오방(五放) 최흥종(崔興琮) 목사
•전라도 최초 선교사, 전킨 월리엄 맥클리어리(전위렴)
•존 헤론 선교사의 삶과 사역
제4부 토머스 선교사의 순교 피가 깃든 한국 기독교
•토머스 선교사의 순교 피가 깃든 한국 기독교
•탁월한 복음전도자 빌리 그래함
•육으로 살면 가족들도 피해와 상처를 입게 된다
•맥킨타이어와 존 로스 선교사
•안중근 의사의 나라와 민족사랑
•존경하는 고(故) 김남수 목사
•어머니의 천국 입성
◇ 에필로그 | 영혼 구원의 사역
[2023.05.25 발행. 187쪽. 정가 5천원(전자책)]
(바로이책社는 한국문학방송의 자매출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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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우리 집
황장진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첫 시조 모음집 내 만족을 누려볼까? 시조를 잘 알지도 못하며 용을 쓴다. 조화를 이루어 짓자면 배울 것이 많으리.
집대성 잘도 하고 맛깔도 나야 할 터. 펴내려 다시 보니 부족함 많기도 해. 내면서 더욱 정성 들여 생각하며 만들자.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 첫 시조집 펴내
제1 마을 즐거운 우리 집
새 아침 해맞이
벽 앞에서
문밖에서
벌판에 서서
산 위에서
기차를 타고 가면서
숲속에서
1월 9일
굴뚝아 (1)
굴뚝아 (2)
파란 하늘
추위야
건강한 삶
1월 15일
황수빈
황혜빈
황장진
즐거운 우리 집
제2 마을 아침 까치
내 맘
새벽 다짐
눈
굴뚝
두 바퀴
중앙선
고추잠자리
부모님 산소
바지랑대 (1)
바지랑대 (2)
코로나야
젖 빨 때
목화밭
입코마개
벙어리 4촌
우물
처신
날씨
샛문
갈비
성묘
길바닥 색깔
잘 간다!
새벽 마중
지구촌 거봉들
덕분에
아침 까치
설맞이
제3 마을 해와 달 사랑
10켤레
해와 달 사랑
헬기장 정수리
섣달그믐 (1)
섣달그믐 (2)
만두 만들기
설 눈아
세배
설 때
설날은 내 생일
초이틀
까치집
눈 쓸기
나무 팔자
입춘 첩
3 고향
형수님
형님 #2
황석호
엄정애
2월 10일
얼굴 가리개
술 끊기
마구간
제4 마을 백일홍 산소
화장실
백일홍 산소
19공탄
노랑 도시락
포도 편액
벼 타작
동네 우물
소달구지
댓돌
썰매 지치기
마스크 언제나
냉이야
오늘은
대청봉
운동장 심심해
달리게
금학산
세월 참
5일 장
박쥐
제5 마을 어여차
아침이
꿀벌
잠자리
뉘 얼굴
언제 또
봉의산
그믐날
잘 간다
예비군의 날
운동장
양
어여차
꽃피기
새봄이
운동장
평강
돌림자
얼씨구
절씨구
4월 4일
[2023.05.25 발행. 135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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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서네 꽃밭
이철우 동민조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민조시는 3. 4 .5 .6조를 기본 골간으로 하는 정형시다. 이런 정형시 틀이 만들어내는 우리 겨레의 가락 장단으로 전승되어야할 귀중하고도 위대한 민족 유산으로, 정형 민조시는 반드시 3음절로 시작하여 4조 5조를 거쳐 6조에서 매듭을 짓는 기승전결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형태는 비록 짧지만 그 내용으로는 서사성을 띄어 서정적인 면을 지향한다. 형태 미학은 자유시와 별로 다르지 않다.
민조시는 우리 겨레의 뿌리 정서를 살린 아름다움의 미학이라 할 수 있다. 민조시는 평민조시로도 불린다. 민조시는 정형률을 지키고, 3ㆍ4ㆍ5ㆍ6 수리를 지키기에 민조시만의 수사미학이 담겨져 있다. 민조시는 반드시 3ㆍ4ㆍ5ㆍ6 수리를 지켜야 한다. 그리고 정형률을 지켜야 한다.
특히 짧고 명료한 정보화 시대인 현대에 18자로 표현되는 민조시야말로 앞으로 세계로 그 지평을 넓혀나갈 수 있는 시조와 더불어 우리 고유 문학 장르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시는 작자에 의해 창조되고 독자에 의해 재창조된다고 한다. 이 시집에 수록한 민조시 형식의 시들을 독자들이 재해석 · 재창조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독자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희망과 꿈을 주었으면 한다.
― <머리말>
- 차 례 -
들어가는 말
제1부 초롱꽃
초롱꽃
과꽃
모과
알밤
으름
쑥부쟁이
조
동부꽃
사대풀
홍시
해바라기
미역취
알밤 2
닥풀
맨드라미
제2부 산수유
메밀꽃
가지꽃
벼
층꽃나무
담쟁이
은 목서
금 목서
호박
일일 초
김장 무
코스모스
버섯
소국
산수유
구절초
제3부 배초향
핑크 뮬리
돼지감자
털 머위
배초향
구절초 2
들깨
메리골드
으름 2
감
국화
단풍
서리
감국
옥수수
대추
제4부 봉숭아
봉숭아
감자
장미
갈대
대나무
목련
넝쿨 장미
별꽃
동백
난초
갈대
산수유 2
상사화
수양버들
하늘타리
[2023.05.25 발행. 7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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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05-26 · 뉴스공유일 : 2023-07-0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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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네 꽃밭
이철우 동민조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민조시는 3. 4 .5 .6조를 기본 골간으로 하는 정형시다. 이런 정형시 틀이 만들어내는 우리 겨레의 가락 장단으로 전승되어야 할 귀중하고도 위대한 민족 유산으로, 정형 민조시는 반드시 3음절로 시작하여 4조 5조를 거쳐 6조에서 매듭을 짓는 기승전결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형태는 비록 짧지만 그 내용으로는 서사성을 띄어 서정적인 면을 지향한다. 형태 미학은 자유시와 별로 다르지 않다.
민조시는 우리 겨레의 뿌리 정서를 살린 아름다움의 미학이라 할 수 있다.
민조시는 평민조시로도 불린다. 민조시는 정형률을 지키고, 3ㆍ4ㆍ5ㆍ6 수리를 지키기에 민조시만의 수사미학이 담겨져 있다. 민조시는 반드시 3ㆍ4ㆍ5ㆍ6 수리를 지켜야 한다. 그리고 정형률을 지켜야 한다.
특히 짧고 명료한 정보화 시대인 현대에 18자로 표현되는 민조시야말로 앞으로 세계로 그 지평을 넓혀나갈 수 있는 시조와 더불어 우리 고유 문학 장르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시는 작자에 의해 창조되고 독자에 의해 재창조된다고 한다. 이 시집에 수록한 민조시 형식의 시들을 독자들이 재해석 · 재창조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독자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희망과 꿈을 주었으면 한다.
― <머리말>
- 차 례 -
들어가는 말
제1부 물봉선화
패랭이꽃
수련
참외
창틀문양
벌개미취
호박
인동초
벌개미취 2
난초
제라늄
이질풀
물봉선화
과꽃
꽈리
배롱나무
제2부 애기똥풀
봉숭아
땅콩 꽃
애기똥풀
분꽃
풍로초
결명자꽃
베고니아
백일홍
쥐꼬리망초
도깨비바늘
까마중꽃
분꽃 2
금잔화
억새
백합
제3부 코스모스
여주
알밤
돼지감자 꽃
개똥참외 꽃
맥문동 꽃
들깨 꽃
며느리밥풀
취나물 꽃
나팔꽃
코스모스
고마리
고들빼기
천사의 나팔
며느리배꼽
괭이밥
제4부 코스모스
구기자꽃
국화
코스모스 2
사과
분꽃 3
유홍초
플록스
천일홍
수수
해바라기
꽃무릇
투구 꽃
목화
홍시
참취꽃
[2023.05.25 발행. 7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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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섬유산업연합회(회장 조창섭)는 5월 26일(금)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제10회 경기섬유의 날’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에스엔패션그룹 정기열 상무가 '디지털 시대, 고객 감성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비전 세미나를 진행 했으며 이후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 소개 및 개회사, 축사, 디지털패션쇼(아워유니폼 패션쇼), 유공자 포상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한 경기섬유의 날은 2013년에 경기도의 섬유수출액이 22억 불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제정돼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경기 섬유산업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 및 화합을 도모하는 올해 경기섬유의 날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양주검준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창섭 전무 외 5명),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영중물산 김세평 대표이사 외 5명), 경기도 도지사 표창(광포실업 임현철 대표이사 외 10명), 양주시장 표창(2명) 포천시장 표창(2명), 동두천시장 표창(2명), 경기섬유산업연합회장 표창(1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표창(4명) 등 섬유 패션 유공자 31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또한,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장학재단에서 섬유패션인 자녀 2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성호(양주시), 김용민(남양주시병) 국회의원, 강수현 양주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박형덕 동두천 시장,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 등 외부인사들과 섬유패션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3-05-26 · 뉴스공유일 : 2023-05-30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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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전체적으로 좌우가 대칭이면서 전후면은 ▲경추 전만곡(Cervical lordosis) ▲흉추 후만곡(Thoracic kyphosis) ▲요추 전만곡(Lumbar lordosis)으로 형성돼 있고 골반의 천추는 ▲후만곡(Sacral kyphosis)으로 이뤄져 있다.
잠깐 봐도 전체적인 윤곽을 확인할 수 있는데 좌우 비틀림이 있어서 어깨높이나 골반 높이에 차이가 있다든지, 얼굴의 좌우 불균형 또는 발의 평발이나 변형 등이 대표적이다.
척추의 좌우 비틀림을 `척추측만증`이라고 하며 어느 정도까지는 통증을 동반한 증상이 없거나 불편함을 못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골반 비틀림은 다르다. 조금만 비틀려도 통증이 심하고 신체 어느 부위나 기관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데 골반의 천골이 우리 몸의 모든 움직임에 기초와 지렛대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이어 천골 비틀림(염전ㆍSacral torsion)은 던지거나 걷고 뛰는 등의 일상 활동에서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움직임의 모습이 있다. 정상적인 척추의 비틀림은 몸통이나 골반, 하지 운동으로 자동적인 조절력에 의해 특정한 형태로 나타나고 보행주기에서 편측 후관절 압박(Facet joint compression) 등에서 경사축 주위로 염전이 일어나면서도 체간 굴곡이나 신전 전후면에서 일정한 비틀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정상적인 움직임이 아닌 병적인 관절운동 제한으로 인해 염전의 형태가 나타날 수 있다. 원인으로 ▲특정 방향에서 가능한 생리적 한계를 무의식중에 초과하는 운동 ▲천골이나 미골(Coccyx)에 붙어 있는 근육 가운데 한 근육에 생기는 과도한 긴장이나 경련 ▲천골이나 미골에 영향을 미치는 인대나 관절낭, 근막 또는 다른 결합조직의 수축 등이 있다.
직접 이와 관련된 근육은 이상근(Pirifomis m.)과 장골근(Iliacus m.)이다. 두 근육은 정상적일 때는 천장 관절(Sacroiliac joint)의 안정화를 만들어내지만, 과도한 긴장이 있는 경우 장골(Iliac bone)과 천골 사이의 운동이 일어나는 공간을 없애고 꽉 끼게 만들어서 천골 염전 유발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진단은 x-ray와 이학적 검사로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특히 이학적 검사로 복와위(Prone position)에서 천골(Sacrum)의 여러 골지표(Bone indicator)가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허리와 골반의 이행 부위 근처의 좌우에 있는 비너스 딤플(Venus dimple)이라고 불리는 곳의 깊이가 차이 날 수도 있다. 의학 용어로 천골구(Sacral sulcus)라고 하는 천골저(Sacral base)의 좌우 상태를 비교하는 것이다. 꼬리뼈 근처에서 좌우 천골첨(Sacral apex)의 위치나 하외각(Sacral inferior lateral angle)이 다르게 만져지는 경우도 많다.
천골 축이 어긋나면 골반에서 동적 평형이 이뤄지기가 어려워져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오래 앉아 있으면 저절로 비틀려서 힘으로 몸을 붙잡아야 하므로 허리, 골반이 아파지고 심해지면 하지 쪽으로 통증이나 부종 등이 나타난다.
서 있을 때 좌우로 체중 이동을 일으키는 동작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짝다리를 짚는다는 소리를 자주 들을 수도 있고 체중에 대한 저항을 하지의 힘으로 하면서 족부 통증이나 변형, 무릎이나 발목 통증들도 자주 경험하게 된다.
더 심해지면 디스크 손상이나 관절 손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를 통해 어떤 형태의 비틀림인지 확인하고 얼마나 많은 다른 조직의 손상이 동반됐는지도 파악한다. 이후 골반 교정 및 골반 쇄기 모양 비틀림 블록킹(Pelvic wedge blocking) 등을 하게 되고 특별한 형태의 근에너지 요법(Muscle energy technique)이나 이상근과 장골근을 포함한 골반 주위 근육과 근막에 대한 치료를 반복한다.
상태가 호전되면 골반 축의 비틀림을 당사자도 점점 인지하게 되면서 스스로 본인에게 맞는 운동이나 활동을 통해 치료를 더욱 깊이 진행하게 된다. 이후 골반 축이 맞을 때 편안함을 자주 느낌과 동시에 우리 몸의 자연 치유력과 회복력을 경험할 수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3-05-25 · 뉴스공유일 : 2023-05-25 · 배포회수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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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교통사고 환자가 많다. 대부분 교통사고가 나면 먼저 정형외과에 가서 X레이 검사를 한 후, 검사상 이상이 없다고 하면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통증 등의 불편함이 사고 직후가 아닌 며칠이 지나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교통사고로 인한 스트레스 반응과 호르몬 변화 등이 원인이다. 교통사고 후 스트레스 반응은 체내의 호르몬 수치 변화를 일으킨다.
교통사고 후 초기에는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면역체계가 일시적으로 억제된다.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은 불안ㆍ스트레스ㆍ감정적 충격 등의 상황에서 분비되며, 인체 내에서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면역 기능을 저하시켜 부상 부위의 통증을 느끼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하지만 교통사고 후 일정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호르몬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때, 면역체계와 뇌 기능의 억제가 해제되면서 부상 부위에서의 통증을 뒤늦게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초기에 통증이 없다고 교통사고 치료를 중단하면 안되는 이유가 이것이다. 또한, 영상검사 상 이상이 없어도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이나 불편감은 매우 심하고, 통증의 양상이 전신적이고 복합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충분한 치료를 해야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증상은 단순한 근육이나 관절의 통증 이외에도 고개가 잘 안돌아가거나 어깨를 들 수 없고, 허리를 숙이거나 젖히기 힘든 ROM(가동범위)의 제한 등의 근골격계 증상, 근력 약화로 팔다리 힘빠짐, 감각 이상으로 팔다리 저리거나 마비감 등의 신경학적 증상, 두통, 어지러움증, 메스꺼움, 시력저하, 이명, 불면증, 불안증, 가슴 두근거림, 소화 장애 등의 내과적 증상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낙상 ▲타박 ▲어혈 등의 범주로 보고, 어혈을 제거하고 전신의 기혈순환을 촉진해, 손상된 신체의 균형회복으로 통증을 없애는 치료를 한다. 어혈은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상실한 혈액이 내부에 쌓여서 통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욱신거리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특정 부위에서 생기고, 야간에 특히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체적으로 어혈을 풀지 않고 단순히 근육과 인대만 치료하게 되면, 치료속도가 떨어져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후유증도 오래 가게 된다. 어혈 치료는 어혈이 풀리면서 부위가 넓어지는 과정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는 어혈이 풀리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이니 크게 걱정은 안해도 된다.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에게 어혈을 치료할 수 있는 한약을 베이스로 하고 동반 증상이 있을 때는 그 증상의 치료에 도움되는 한약을 첨가하니 반드시 자세한 증상을 한의사에게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침ㆍ부항요법ㆍ약침요법ㆍ뜸요법 등으로 손상받은 근육이나 인대를 치료하고, 필요시는 추나요법을 통해 충격으로 틀어진 뼈와 근육을 정상적인 위치로 환원시킴으로써 통증을 완화한다.
소아의 경우에는 침이나 부항 등의 물리적 치료에 한계가 있으므로 보호자가 신중하게 관찰해 적합한 탕약 처방이 가능하고, 임산부는 어혈 제거의 한약재를 쓸 수 없지만, 안태 위주의 한약을 처방할 수 있고, 부위에 따라서 적극적 물리적 치료는 힘들 수 있지만, 최선의 방법으로 치료 가능하니 꼭 한의원에 방문하기를 당부한다.
이러한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근골격계 및 내과적 한방치료가 모두 자동차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양방병원과의 교차치료도 가능하다. 처음 방문할 때 보험회사명과 담당자 연락처나 대인접수번호 중 하나만 알면 즉시 접수가능하고, 당일로 치료시작 역시 가능하다. 교통사고는 초기 대응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치료 기간과 예후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점 잘 기억하기 바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3-05-23 · 뉴스공유일 : 2023-05-23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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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거리종합시장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131번지 육거리에 소재한 청주 최대 재래시장이다.
전국 5대 재래시장에 꼽힐 만큼 규모(99,000㎡, 축구 경기장 15개 규모, 점포수 1,200개, 종사자 수 3,300여 명, 연 매출액 3,000억 규모)가 크고, 방문객 수가 많은 곳이다.
주변 12개의 시장(농기구, 농축수산물, 채소, 방앗간, 약제, 혼수품, 의류패션, 먹거리, 꽃다리, 도깨비시장 등이 합쳐짐) 전통시장의 현대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시장으로 꼽힌다.
이곳의 도깨비 시장은 지금도 새벽장(오전 5시부터 8시까지)이 열린다. 새벽시장은 농민들이 직접 생산해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들이 주로 거래된다. 청주시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도 가능하다.
-PHOTO:한국여행-청주, 육거리종합시장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3-05-17 · 뉴스공유일 : 2023-05-2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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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부르는 노래
박명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인은 눈이 하나 더 있다’ 는 말을 종종 듣는다. 같은 곳이나 같은 상황을 본 뒤에 시어로 표현한 것을 보고 하는 말이다. 시인은 사소한 것까지 놓치지 않고 본다.
이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시각이나 목적으로 사물을 보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느낌이나 감정이 사람마다 다른 이유이다.
누구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은 비슷하다. 날마다 자신이 하는 비슷한 일 반복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반복되는 일에 다른 시각과 목적을 두고 생활하면 더 보람된 하루를 보낼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루 중에 눈으로 보고, 듣고, 즐기고, 생각한 특별한 일을 선택하여 시의 주제로 나타내면 하루의 삶이 더 행복하다고 느낄 것 같았다.
이에 제 6시집의 테마를
첫째는 세상을 마음의 눈으로 보는 이해단계로 설정하여 눈에 비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둘째는 세상을 마음의 귀로 듣는 도입단계로 들리는 소리에서 마음의 변화를 표현하며.
셋째는 세상을 마음의 즐거움을 시어로 표출하는 발전단계로 보고 사소한 것이나 보잘 것 없는 것이라도 즐거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표현하고.
넷째는 세상을 마음으로 생각하는 정착단계로 사물을 깊게 사색하며 내면화시키고자 하였다.
끝으로 시인으로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걸작시를 쓰려는 마음으로 매일 깊게 사고하고 노력하는 태도로 생활하고자 한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세상을 마음의 눈으로 보고
꽃비
이팝나무의 웃음
나무의 변신
하늘 멍 1
하늘 멍 2
하늘 멍 3
하늘 멍 4
가을 줍기
건강보물단지
낙엽
네 잎 클로버 1
행운 주는 사람
헛농사
모과감자
꽃과 손녀
나그네들
손녀 농장체험
할머니와 손자
추석 전 재래시장
손녀의 개그
정조대왕 융릉 행차
서울세계불꽃축제
세월
된서리
공의 힘
雪景 1
雪景 2
여행하는 기쁨
아파트 이름
7학년 0반
밤손님
봄이 오는 소리
제2부 세상을 마음으로 듣고
가을 소리
까톡 1
까톡 2
떨어지는 낙엽
도토리 노랫소리 1
도토리 노랫소리 2
코로나 대유행
마스크
마스크 해방
颱風 힌남노
추석 달맞이
비멍
K-POP의 힘
북한의 輕擧妄動
이태원 사고
아파트 값
버프
罷業 1
罷業 2
설렘
겨울비
초노인 국가
카공족
과외족
사과의 참맛
봄 입
봄 비
꽃샘추위
마스크 해제
말의 힘
제3부 세상을 마음으로 즐기고
쉬는 날
채소 가꾸기
솎아내기
선착순
샛별농장
알밤
왕 보리수
밤 줍기 1
밤 줍기 2
도토리 가루
먹는 즐거움
김장하는 날 1
김장하는 날 2
일하는 즐거움
할아버지 선물
아침 운동
補藥 같은 親舊
月給날
마을발전기금
여유
행복은
겨울 바다
여수 밤바다
도토리나무가 가다
봄날
한 마리 새가 되어
칠순잔치
산수유
제 2의 인생
흐린 날
내 마음이 부르는 노래
제 4부 세상을 마음으로 생각하고
~ 뿐이요
가을 비
부모님전 상서
추(秋) 1
추(秋) 2
급행 탄 가을
낙엽편지
요상한 마음
인생 첫 걸음
정서진 풍경
初心
幸福
配慮
2021년은
그네
朝餐모임
農幕에서
흙속의 보물들
꿈
인생의 길동무
가을이 놀던 자리 1
가을이 놀던 자리 2
挑戰하는 삶
출근 마지막 前夜
마당 쓸기
計劃 세우기
기다림
삶
[2023.05.15 발행. 13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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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詩視한 삶 속의 인문학
고석근 에세이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코로나 19로 시간이 많아져 글을 많이 쓰게 되었다.
오래 전부터 ㅌ 신문에 연재해오던 ‘시시詩視한’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다. 시시한 세상이다. 아이러니다.
풍요로운 물질문명이 우리의 삶을 시시하게 만들었다. 빛나는 세상이 누추하게 보인다.
정신의 결이 사라져서 그렇다. 인간은 육체적 존재이면서 동시에 영적 존재이기에 정신이 빛나야 한다.
시(詩)는 언어이면서 언어를 넘어서는 언어다. 시로 세상을 볼 때 이 세상은 언어를 넘어서게 된다.
언어 이상의 세계가 우리가 살아가는 실제의 세상이다.
저의 ‘시시詩視한 삶 속의 인문학 – 소소한 일상에서 찾는 삶의 지혜’는 시시한 세상이 ‘시시詩視한 세상’으로 바뀌는 기적을 보여줄 것입니다.
저의 졸저가 ‘인간의 길’을 찾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여는 글>
- 차 례 -
여는 글
제1부 네가 바로 그 한 사람이다
네가 바로 그 한 사람이다
지식은 힘?
최대다수 최대행복
죽음
어머니
나의 길
절대반지
죄
제2부 자유
소명
자유
대선을 앞두고
숭고미
소박한 삶
이방인
신념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제3부 나는 나다
몸
행복한 시지프스
발가벗은 생명
나는 나다
선택
인간
복권
책
제4부 동물해방
행복
‘권력 없는 세상’을 향하여
인간에 대한 믿음
세계화
동물해방
공부
리더와 팔로워
아버지와 아들
제5부 신화의 힘
사랑의 양자물리학
신화(神話)의 힘
감성과 감상
상징과 의례
개 같은 세상
자유로부터의 도피
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
자율
제6부 영원한 현재
엄마
동물원
축의 시대
인격
진리는 어디에 있는가?
사랑하기
달라질 거야
영원한 현재
[2023.05.10 발행. 28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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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정선규 신앙에세이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내가 처음 성경을 접한 것은, 17살 때의 일이었다. 한 가지 알 수 없는 일은 왜 사람들은 성경책을 읽지는 않고 교회 갈 때만 옆구리에 끼고 다니는 것일까?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누구한테도 물어보거나 의문을 제기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시내버스 종점을 지나다가 교회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을 보고 무작정 들어갔다. 그곳에서 처음 임용배 목사님을 만났다. 그런데 놀랍게도 목사님은 내게 성경책을 읽느냐고 물었다. 정말 뜻밖의 이야기였다. 매우 신선한 질문이었다. 나는 그때부터 성경책을 읽기 시작했다. 급기야는 하루의 일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이 되었다. 그런데 성경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한 가지 의문점을 가지게 되었다. 창세기를 예로 들면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영 하시니라.”(창세기 1:1~2), 이처럼 창조하시다가 아닌 왜? 하시니라 했을까? 그것은 나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꼭 그렇게 될 것으로 여겨지는 마음으로 읽었다. 특히 시편에서 많이 느끼고 볼 수 있었다. ~ 하시리로다, ~ 이르리로다, ~ 이니 이다, ~ 것이로다, ~ 리이까 등이었다. 이는 마치 그 실상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여기는 마음으로 다가설 수 있었다.
그렇게 될 줄로 믿고 있다고나 할까. 혹은 그렇게 될 줄로 여기는 마음에서 시편을 썼다고나 할까. 이는 마치 실상을 바라보는 듯했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편 1:3), 이 구절을 묵상할 때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할 것으로, 여겨지는 마음, 그것은 아멘 하는 마음으로 이어졌다. 이게 뭘까? 2010년에 시작하여 2022년까지 그 해답을 찾아서 헤맸다. 잡힐 듯 잡힐 듯하면서도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그런데 2022년 어느 날 히브리서를 읽던 중 11장에 주목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브리서
11:1~3),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브리서 11:6) 현실보다도 믿음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연상케 했다. 다시 말해서 현실을 바라보고 현실에 근거한 믿음이 아니라 실체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의 모습이었다. 그동안 나는 믿음을 잘못 알고 있었다. 어떤 이미지를 그려 넣고 기도하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믿음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믿으니까 그 결과가 되었다는 뜻이 아니라 이것은 실체였다. 믿음의 실체 안에서의 믿음을 말하는 것임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믿음은 그 바라던 것들의, 실체였으며 곧 이것이 바로 믿음의 사람에 삶의 태도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니까 시편 기자들은 모두가 믿음의 실상을 가지고 시편을 썼을 것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한다면 믿음의 확신이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 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마가복음 11:23~24), 예수님은 받게 될 줄을 믿으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으며, 받은 줄로 믿으라고 말씀하셨다. 우리의 믿음은 미래의 어느 날 실상이, 된다. 즉 실현된다. 믿음에 증거가 반드시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므로 이미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장차 장래에 이루어질 일들이다.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으니 믿음은 보지 않았지만, 보는 것, 듣지 않았지만, 듣는 것, 느끼지 않았지만, 느끼는 것, 더 나아가 보는 것, 듣는 것, 느끼는 것보다 더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 여겨지는 대목이었다. 13년 만의 결과이다. 시편을 12년 묵상하고 집필 기간만 1년이 넘었다.
―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믿음의 성취
믿음
믿음의 큰 보상과 바라는 것들
신약시대의 믿음과 구약시대의 믿음
믿음의 실체
믿음의 성취
믿음, 소망, 사랑
제2부 믿음은 미래지향적이다
믿음의 증거
믿음은 미래지향적이다
구원을 과거, 현재, 미래형으로 말한다
믿음은 다루어지는 것이다
믿음에 이르게 하는 복음
믿음의 역사
제3부 믿음의 능력
믿음의 능력
믿음의 결국
왜 인간은 구원받아야 하는가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만 구원받는다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는 때는?
제4부 구원의 확신
행함이 있는 살아있는 믿음의 구원
구원의 확신
성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이루라
십자가에서 구원받은 강도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conclution: “죽음과 부활”)
맺는말
[2022.05.10 발행. 22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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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 연가
이금례 문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수필집은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아 이미 2020년 12월에 시담포엠에서 출판한바 있었던 걸 전자책으로 다시 출판하는 것이다.
전자책으로 세상에 내 보내는 이유는 이미 종이책은 절판되었고 몇 군데 교열이 미미한 데를 다소 손보기 위해서였다. 부디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 <작가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수밀도의 아픔 (수필 편)
수밀도[水蜜桃]의 아픔
시계
밍크코트
청계천에서
촉촉한 감동
제2부 하늘공원 (수필 편)
하늘공원
저녁
이화동 연가
나만의 속삭임
일장춘몽
제3부 꽃 그리고 그네의 말 (수필 편)
꽃 그리고 그네의 말
파레토 법칙
천년을 하루같이
맛깔 나는 풍경
총각김치 담던 날
제4부 제 2의 푸른 꿈 (수필 편)
제 2의 푸른 꿈
삶의 축복
반란(反亂)의 봄
출렁다리 그리고 다향茶香
나에게 선물 주기
제5부 늦가을 끝자락에서 (수필 편)
늦가을 끝자락에서
내가 체험한 기적의 40일
광풍 바이러스
그리스도의 집안(식구들)
서울 四대문의 안팎
제6부 한 쌍의 수석 (詩 편)
한 쌍의 수석
코사지
초점 잃은 손
창밖의 어떤 영혼
적迹
장마
일산호수공원
영혼의 빛
수석은 나의 친구
새
사월은 왜
봄비
보리밥
보너스
밤꽃
바나나
매실
뜻밖에
끈질긴 코로나
고사목
[2022.05.10일 발행. 13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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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이옥진·이철우·안정선 공저 시집 (안곡문학 제13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작가가 한 편의 작품을 쓴다는 것은 농부가 봄부터 농사를 지어 가을걷이를 하는 것에 견줄 수 있는 일이다. 논밭을 기름지게 가꾸고, 씨를 뿌리고, 싹을 틔워 보살피고, 수확하기까지 온갖 정성을 다하듯 작가 역시 자신의 정서와 사상을 형상화하기 위해 인고의 세월을 언어와 씨름하며 언어의 밭을 일궈낸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 고된 여정을 이겨내고 보람의 결실을 맺은 우리 안곡문학연구회의 이옥진님의 시, 이철우님의 민조시, 안정선님의 시조를 묶은 공저시집『도란도란』출간을 환영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문단의 선후배님들께 많은 격려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 <머리말>
- 차 례 -
들어가는 말
제1부 이옥진 시
시인 프로필
입춘
진달래
비슬산 1
비슬산 2
성당 뒷길을 걸으면
먼 데
7월의 아침
늦장마
비 오는 날의 스케치
저녁 풍경
아침, 9월 28일
10월 5일
물새에게
바다 앞에 서면
김홍신 문학관을 다녀와서
눈 내리는 밤
할머니의 열무 비빔밥
엄마의 배웅
아들의 서랍장
그니
이별
서원
산 고양이에게
내 마음 모를까 봐
석별
일기
회상
내게 이르기를
고무줄
군위 효령의 집 이야기
제2부 이철우 민조시
시인 프로필
풍경
양떼구름
해바라기
단풍
대추
감국
서리
감
구절초
배초향
털머위
도담삼봉
코스모스
버섯
일일초
호박
아침 이미지
안개
고목
과꽃
고추잠자리
홍시
목화
수수
향수
분꽃
사과
구름
고마리
나팔꽃
제3부 안정선 시조
시인 프로필
이제 조그만
봄맞이
기다리는 봄
실기(失期)한 열매
황매화
오래 보고 싶다
거꾸로 매화
요통
분침만 보니
챙겨
울지 마
나도 저래
조심
뿌리 찾는 지혜
돌탑에는 바람이
하루
거리두기
김치
일석이조
철들어 보니
옛집
집 갈비
상고대
마법의 성
아빠 생각
칭찬 치킨
여섯
개학 첫날
손주 얘기
세배
[2023.05.10 발행. 11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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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이야기
심재기 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아무리 아름다운 꽃일지라도
열흘 동안 아름다울 수 없다지요?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그런데
백일동안 피어있다는
백일홍이란 꽃이 있고요
백일홍百日紅
천일동안 피어있다는
천일홍이란 꽃도 있어요.
천일홍天日紅
그뿐인가요
끝없이 피어난다는
무궁화란 꽃도 있어요.
무궁화無窮花
꽃 중에 꽃 무궁화
무궁무궁 무궁화
살기 좋은 대한민국
우리나라 꽃!
― 권두시 <꽃 이야기>
- 차 례 -
권두시
제1부 별 동네
할머니눈물
두고 온 섬 하나
사물놀이
세내강변 물억새꽃
별 동네
짝꿍 전학 가는 날
할머니 생각
바다의 꽃
계단
새싹
꽃 이야기
제2부 산 노을 지면
딱따구리
봄기운
봄비
봄아!
봄이 오는 소리
나는
산 노을 지면
비행기
청량고추
겨울비
산에 오르면
겨울들녘
들국화 (1)
백두산 (1)
소풍
오월이 오면
제3부 산동네
놀이터
비눗방울
어머니 (2)
옥수수
오월의 숲 속엔 (2)
교실 (2)
생선 시장
산동네
새벽 (1)
은행잎
홍시
꿈이란 소원이 펼쳐지는 길
달려온 강가
들로 산으로
막내 동생
별명이 만든 먹구름 동동구름
제4부 청보리 구우면
산딸기
소꿉놀이
오늘은 내 생일
책가방 속엔
유리창을 닦아요
밥상
내가 먼저 내미는 손
카네이션 한 송이
실내화
어금니
발자국
청보리 구우면
구름
가을 하늘 (1)
운동회
마이산
제5부 찔레꽃 하얀 웃음
애벌레 (2)
강물이 흐른다
아픔이 있어요
화장실
더불어 사는 세상 (2)
달아난 잠
소가 있는 풍경
아침이슬
돌탑
아기 (2)
콘크리트를 걷어주세요
꿈
찔레꽃 하얀 웃음
들꽃 (2)
우리는 이 땅의 주인
월드컵 축구
제6부 아버지 생각
밤바다
거미
풀벌레합창
아버지 생각
산타할아버지!
노래
보름달
해는 어디에서 뜰까요?
첫눈
개구리친구
호박꽃초롱
별
거미줄
[2023.05.01 발행. 15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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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Ⅶ
창원용지호수 시화작품 모음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전국에 계시는 문우 여러분!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하여 여러 단체에서 행사가 중단되거나 축소되어왔습니다만 시와 늪에서는 시화전시 또는 비영리사업을 멈추지 않고 날로 번창하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습니다. 2023년 올해도 변함없이 옥고를 보내 주시어 창원시민들에게 질 좋은 문화 공간을 마련하게 된 것을 시와 늪 가족 여러분과 전국에 계시는 문인 여러분께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난가을 전자 시화집 『동행』 6집 발간을 이어 제7집『동행』 전자 시화집을 변함없이 발간하게 되어 천하를 얻은 듯 기쁩니다. 그동안 용지호수 전시 기간을 축소 전시해오던 것을 2개월로 전시 기간을 확대 전시하게 되었으며 용지호수 시화전시 종료 후에는 3.15 해양 누리 공원과 태백시 칠암역 둘레길 주변에까지 확대 시화를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창원시민의 문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시작한 시화전시가 많은 분의 호응받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만 이제는 전국 각 관광지까지 확대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상반기 시화전시는 지난가을 시화전시와 같이 용지호수 안전펜스에 9번째로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지혜를 담은 뜻깊은 해로 변함없이 봄 여름 작품전시와 『동행』 7집 전자 시화집을 발간하여 창원시민과 전국 또는 해외 독자분께까지 선을 보이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지난 2019년 신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19로 인해 많이 힘든 상황에서도 시와 늪에서는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전시해 왔습니다. 그동안 문인으로서 인류의 생존을 위해 생태의 변화를 지연시키기 위해 15년간 자연을 지키는 선두 문학지로 순수하게 한길만을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이렇게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전국에 계시는 문인 여러분께서 응원을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해 해양공원 솔라타워 전시동에는 액자 시화를 전시 중이며 3월 25일 26일 양일간 젊음이여! 꿈을 디자인하라 타이틀로 시와 음악 콘서트를 열었으며 이 행사는 각종 음악 연주와 노래 퍼포먼스 책 나눔 행사 가훈 붓글씨 무료 나눔 행사 등으로 작년을 이어 7회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 임에도 시와 늪 가족 모두가 깊은 마음이 닿는 열정으로 시와 늪을 향해 묵묵히 동행하여 주심을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가 문학으로 보살피고 보호하고 있는 생태 보호는 본 단체의 창립 당시(건강한 자연, 건강한 사람, 건강한 문학) 강령입니다. 그리고 자연과 함께하는 문학의 선두주자로 이끌어 가고 있는 단체입니다. 변함없는 동행자로 걸어온 전국문인 여러분들의 시화로 인해 창원시민 또는 관광객에게 마음의 평화를 안겨주는 아름다운 감동이 작가와 독자 간에 공감과 소통에서 열리는 사랑의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자연 생태계의 믿음은 말없이 푸르게 물들어가는 숲과 인류 생존의 심장인 늪 속에서 행복을 이어준다는 생각을 하면 얼마나 보람된 일인지 모릅니다. 전국에 계시는 작가 여러분께서 정성껏 다듬어 보내 주신 작품으로 창원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용지호수와 진해 해양공원 3.15 해양 누리 공원, 태백시 칠암역 둘레길 주변에까지 약 1년가량 시화전시와 온라인으로 상시 감상할수 있는 전자 시화집을 발간하게 되어 창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문화 공간을 마련하여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 소통하는 것으로 독자 간 공감대 형성 효과는 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끝으로 본 협회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문학으로 자연 속에 우러나는 순수한 작품과 순수문학을 실천하는 시와 늪 가족 여러분들의 깊은 마음이 삶의 존엄성과 창작의 열정으로 손을 놓지 않듯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순수문학을 실천하는 참신한 동행자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여는 글 <멈추지 않는 열정이 문학의 꽃을 피운다>
- 차 례 -
여는 글 | 배성근
제1부 꽃이 지고 난 뒤
계묘년을 향해 외 3편 _ 휘은 강혜지
산에 가면 _ 혜안 진장명
벽에 걸린 수묵화 외 3편 _ 정인환
아비의 자격 _ 金寬植
경화동 아지매 _ 예박시원
작고 아름다운 꿈 _ 이혜순
소중한 인연 _ 晳訂 홍윤헌
임해진 적벽가 외 1편 _ 청암 배성근
소 1편 _ 나율 조정혜
춘정(春情) 1편 _ 月影 이순옥
봄날에 _ 김혜숙
꽃이 지고 난 뒤 _ 서율 최윤희
유채 꽃길에서 _ 서화 구도순
일 주 문 _ 윤명학
제2부 달팽이 소원
바람은 머물지 못하고 _ 泰慜 김종원
술잔과 친구사이 _ 해동 박용인
거기 있니, 나 여기 있어 _ 유설 정연우
동반자 _ 김명이
달팽이 소원 _ 서정자
오월 _ 김영숙
봄 오는 소리 _ 綠芽 김맹한
커피 향기 가득한 날 외 1편 _ 임윤주
가시나무꽃 1 _ 정광일
봄 같은 겨울비 _ 최순연
에필로그 _ 윤혜련
봄날이 오면 _ 조정숙
봄의 점묘화 _ 산아(山亞) 배정숙
토마토 분갈이 외 1편 _ 미림 송선희
맞지요 _ 이재한
어머니 _ 고안나
비 _ 박상진
별세상 _ 김태순
아버지의 하루 외 1편 _ 김지연
제3부 다섯 싹
진달래꽃 _ 박경미
봄에 기대어 외 1편 _ 조윤희
파크골프장 _ 진목 김명길
가을 _ 淸厦 이수일
시인의 꿈 그리고 길 _ 이경칠
행복한 이별 _ 이성희
하늘 정원 _ 상림 이정순
다섯 싹 _ 春齊 최용순
감사한 한 해 _ 하묘령
둑방길 _ 임성업
부메랑 _ 엄윤남
가난 _ 김명호
바닷가 노송 _ 박상진
입춘2 _ 시향 이재란
담쟁이 벽화 _ 은송 김인혜
연의 가출은 무죄 _ 권태춘
하나가 된 우리 외 1편 _ 김미숙
푸른 하늘 아래서 _ 백성일
기억 조각 _ 운래 장금희
제4부 나라는 이름표의 상자놀이
꽃눈이 _ 들꽃 장광순
꽃다지 _ 송미령
봄의 전언(傳言) 외 1편 _ 현담 이원희
인연 _ 娜炅 김진석
표류 _ 김민영
흰나비 _ 인헌 곽의영
무궁화 꽃 _ 최원호
어머니의 큰 사랑 외 1편 _ 백이석
갯쑥부쟁이 _ 청안 황혜림
밤비 _ 고창희
그의 이름은 _ 풀꽃 김은경
봄맞이 찻집 _ 만심(滿沁) 고창표
비련 _ 송영자
얼레지꽃의 고절 외 1편 _ 시밀 최문수
나라는 이름표의 상자놀이 1편 _ 김은혜
달팽이 _ 유천 이달영
[2023.05.01 발행. 14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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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란주 50년 경력의 비법육수를 직접 전수받아 운영하는 우육면 전문 체인점이다.
종로 1호 매장을 시작으로 여러곳에 매장을 운영중이다. 모든 면은 수타로 직접 즉석으로 만들어서 제공한다.
샤오바오 우육면(일반면, 도삭면)은 중국 최고 4대 면 중의 하나인 란주라면을 란주에서 직접 전수 받아 직접 육수를 끓여 담백한 맛과 얼큰한맛을
느낄수 있다.
또한 샤오바오 우육면은 중국 사천지방의 마라양념으로 마라륭샤,마라탕,마라샹궈,마라수육 등을 만든다.
-여의도점: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72길 17 KCC파크타운 1층 104호(9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에서418m,3번출구에서 400m)/0507-1423-6090
-영업시간:오전11시~오후 10시
-메뉴:우육면(매운탕, 맑은탕/9500원), 마약곱창우육면(13000원), 차오멘(11000원), 꿔바러우(11000원)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3-05-08 · 뉴스공유일 : 2023-05-09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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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렛츠런파크에 있는 역동적인 '청동마상' 입니다. 파란 5월 하늘을 배경으로 제주의 아름다움을 담아 봤습니다.
-렛츠런파크 제주(LetsRun Park Jeju)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2144 (유수암리 1206) 에 있는 경마 시설로 1990년 10월 개장(1989년 제주경마장 준공)했다.
1980년대 제주 조랑말이 멸종 위기에 직면하자 농림부에서 보호 대책으로 경마를 진행하기 위해 설립했다.
평일 경마가 없는 날은 무료 입장이지만 경마가 있는 날은 입장료 2천원이며 경마참여시 베팅은 100원부터 10만원까지 가능하다.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3-05-07 · 뉴스공유일 : 2023-05-09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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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기념일 많은 달이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2일 국제간호의 날, 15일 스승의 날과 성년의 날, 21일 부부의 날, 27일 부처님 오신 날, 31일 바다의 날 등 많고 많다.
그리고 3일부터 28일까지는 박물관 미술관주간, 19일부터 28일까지는 공예주간이다.
각종 기념일을 앞두고 공방이나 공예품매장에는 기념일의 의미에 맞는 공예품들이 진열되어 있고,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게첨돼 있어 공예는 달력과 무관하지 않음을 상기시켜 주는 5월이다.
공예품은 실용적이면서 예술적 가치가 있게 만든 물품으로 쓰임새는 티피오(TPO)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티피오는 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이며, 시간은 공예품의 사용 및 소비 시기와 관련이 깊다.
공예품의 소비 시기는 연중 소비되는 것, 계절성을 띠는 것, 특정 기념일과 시간대에 소비되는 것 등 다양하다. 장소 및 상황과 연동되는 것도 많으나 각각을 떼어 놓고 분석해보면 시기는 세로축으로 총론이고, 장소와 상황은 가로축으로 각론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공방에서 공예품의 판매는 이 세로축에 해당되는 시기를 중심으로 큰 틀의 계획을 짜고, 장소와 상황을 감안해 세부 계획을 짜야 하는데, 이때 달력은 매우 유용하다.
달력의 활용에는 크게 기념일 중심과 공예가의 일정에 따라 구분할 수가 있다. 기념일 활용법은 특정 기념일을 대비해서 미리 공예품을 만들고, 마케팅 계획을 세워서 전시하거나 판매를 실행하는 것이다.
기념일에는 각종 공예박람회, 공예주간 등이 포함되는데, 날짜가 미리 정해져 있으므로 공예가는 날짜 중심으로 계획을 짜고, 그에 맞는 공예품의 제작과 유통 등을 할 수가 있다.
특정 기념일과 시간대에 소비되는 것은 미리 계획을 세우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장점이 있으면서 동시에 특정일과 시간대를 벗어나면 유용한 것이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공예가의 달력에는 각종 기념일, 공예 관련 일자 등이 표기되어 있어야 기념일을 상기하면서 판매나 전시 등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공예가들이 전시회를 할 때 작품집 대신 달력으로 만들어 주변 공예가들에게 배포하기도 하는데, 이때도 달력에 기념일이 표기되어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만들어야 한다.
공예가의 일정에 따른 달력의 활용법에는 연간 목표와 활동 내용을 계획한 다음 이것을 월과 일로 나눠서 일정을 확정하고 달력에 표시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케팅 일정이 작성되면 각 일정에 따라 예산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 제품은 언제부터 만들고, 홍보할 것인가를 계획하고 준비해 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8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2주간의 '여름 할인 판매‘ 계획을 세웠다면 1개월 전부터 보도자료를 통한 기사 게시, 소셜 미디어를 통한 잠재 고객과 소통 등 마케팅 활동에 의해 할인 행사의 기간과 내용을 노출시키는 등 체계적인 실행으로 성과를 극대화할 수가 있다.
이 경우에도 달력은 일정을 짜고, 계획을 일정에 맞게 실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달력은 위와 같이 기념일의 상기뿐만 아니라 공예가들에게 계획을 짜고 실행하는데 중요한 도구이므로 공예가에 맞는 달력의 선택과 활용이 요구된다. 특히 5월처럼 각종 기념일이 많은 달에는 공예 측면에서 달력에 접근하고, 공예 일정이 담긴 공예가의 달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성과와 연계시켜야 한다.[허북구 공예 칼럼니스트]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3-05-04 · 뉴스공유일 : 2023-05-09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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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문화재보호법(민간 단체가 국가지정문화재 관람료를 감면할 경우 그 비용을 정부나 지자체가 지원하는 법)이 4일부터 시행 되면서 '관람료'를 받아온 전국 65개 사찰이 4일부터 무료입장으로 전환했다.
이에따라 그동안 조계종 산하 64개 사찰 등 전국 65개 절(한국불교태고종의 선암사 포함)에서 이날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됐다.
관람료가 면제되는 대표적인 사찰은 해인사를 비롯해 법주사, 통도사, 불국사, 석굴암, 화엄사, 백양사, 송광사, 선운사, 내장사, 범어사, 동화사, 수덕사, 월정사, 운주사, 전등사, 용주사, 백담사, 선암사 등이다.
국가지정문화재 관람료는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에 따라 같은 해 징수가 시작된 후 약 61년 만에 면제로 전환했다.
관람료 감면을 지원하기 위한 올해 정부 예산은 419억원이 확보돼 있다.
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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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Yokohama)는 일본이 1859년 서양에 문호를 개방한 일본 최초의 도시이다.
그래서 근대 문화 유산으로 외국인 거주 지역과 서양 문물들이 많이 남아 있어 역사가 살아있는 항구도시이기도 하다.
요코하마는 일본 여가수 '이시다 아유미'가 1968년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란 노래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바 있어 우리에게도 귀에 익은 도시이다.
요코하마 나카구와 니시구에 걸쳐 요코하마항에 접해 있는 미나토미라21은 옛 요코하마 조선소 일대 도심을 재개발해 만든 복합시설로 이 도시의 랜드마크다. 이 미나토미라이21의 야경은 일본 도시경관 100선에 채택되기도 했다.
69층의 랜드마크 타워, 쇼핑센터 퀸즈스퀘어, 아름다운 범선 니혼마루, 코스모월드의 대관람차 등이 만들어 내는 요코하마의 야경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멋진 야경의 'Blue Night 요코하마'를 담아 보았다.
-요코하마(Yokohama/横浜市):일본 간토(關東/관동)에 있는 국제 항만 도시로 일본 제2의 무역항이며, 가나가와현(神奈川縣)의 현청 소재지이다.
일본 최초(1858년 미일 수호통상 조약이 미국 해리스 총영사에 의해 체결 된 후 네덜란드, 러시아, 영국, 프랑스와 조약 체결)로 서양 문물을 받아들인 곳이다.
개항 초기에는 실크산업이 융성했으나 이후 게이힌(京濱)공업지대의 중심 도시가 되면서 철강, 조선, 화학, 석유정제, 자동차 공업이 발달했다.
1923년 9월 1일 발생한 관동 대지진(조선인 학살의 아픈 역사가 있다)으로 폐허가 된 후 재건 했으나 2차 세계대전 기간에 미국의 폭격으로 다시 도시가 폐허로 변했다. 이후 재건을 거쳐 일본 제2의 도시로 성장했다.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3-05-01 · 뉴스공유일 : 2023-05-09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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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와 현서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별님이 보낸 선물 / 달빛 타고 왔어요 // 소중하고 귀중한 / 고운 선물 왔어요 // 세상에 / 제일 귀여운 / 아가들이 왔어요
― <서시>
- 차 례 -
서시
제1부 윤서 이야기
옹달샘
금낭화
함지박
소나기 1
소나기 2
무지개
가을 소식
눈 내린 아침 1
눈 내린 아침 2
눈 내린 아침 3
봄비
라일락 향기
할미꽃
호수
비둘기
구름
개울
딴청
폭포
제비
제2부 현서 이야기
앵두
능수버들
바람개비
물수제비
골목길
시냇가에서
위로
아침 풍경
들꽃
운지 버섯
섬
물난리
가을 문턱
오솔길
가을 소식
내기
꽃잎
학교 가는 길
가을
편지
제3부 아빠 이야기
낙엽
가을 밤
새벽
아침
가을 정원
가을 하늘
가을 계곡
언덕에 서서
물소리
낙엽 2
친구
김장하는 날
겨울 호수
수다
밤기차
들꽃
마무리
백설
외딴집
성탄절
제4부 엄마 이야기
추억
동지
바람
찻잔
간이역
난개발
아빠
냉이
봄소식
산수유
밤하늘
매화
봄기운
산골 집
봄날 오후
살구꽃
고향
늦봄
저녁노을
조약돌
사과
고사리
산책길
꽃비
[2023.05.01 발행. 10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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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04-25 · 뉴스공유일 : 2023-07-0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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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메바위 아리랑
신승희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詩는 한 줄의 문장에도 시를 쓰는 화자의 느끼고 깨달음에 따라 피어나는 것이 시의 향기라고 생각한다. 하여 진솔함과 간절함의 사물 적 비유는 영혼을 움직이는 팩트를 가졌다고 본다.『곰메바위 아리랑』제3집을 준비하면서 독자들과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바람이다. 무딘 펜 끝에서 시라는 문패를 달고 시인의 길을 가는 것도 도道를 닦는 일이라고 저자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정신세계를 다듬는 일뿐만 아니라 글을 읽는 이의 가슴에도 산소 역할의 정화작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집을 출간한다.
아름다운 내 나라의 모국어가 있기에 다채로운 빛깔로 언어예술을 빚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며 감사의 두 손을 모은다. 시의 풀밭에서 시의 이슬에 젖기도 하고, 시의 이슬을 털며 뛰기도 한다. 그러면서 시의 풀밭에서 하루를 채운다. 시인으로서 소리 예술 시 낭송 가로서 문인화 작가로서의 숨 가쁜 길을 걸어가고 있지만 하루의 소중함에 최선을 다하고 시로 해가 뜨고 시로 해가 질 때, 나의 일상도 갈무리한다.
‘장르는 달라도 예술의 원리는 하나다.’라는 것을 깨달음으로써 어떤 장르이든 독자들과 함께 공유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의미 부여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이다.
『곰메바위 아리랑』세 번째 시집은 창원과 진해 사이에 있는 시루봉은 조선 말기 순종의 무병장수 백일기도를 드렸다는 명성황후 전설이 묻어있는 곳이기에 다른 시 제목도 있지만, 저자는 이 “곰메바위 아리랑”을 제3집의 제목으로 선택하게 된 것이다. 시의 표지를 설정하고 비명에 낙화한 황후, 조선왕조 오백 년 역사를 생각하며 이 시를 쓰면서 가슴 한편 먹먹했던 기억도 있지만, 이슬 내린 풀밭의 언덕에 꽃사슴처럼 나는 시의 이슬을 털고 싶지 않다. 하여, 오늘도 언어예술+소리 예술 강연을 지도하고 있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곰메바위 아리랑
人生은 詩의 강
곰메바위 아리랑!
불타는 놀
소리 없는 전쟁
낙화의 숨결 속에 봄날이 간다
웅천읍성
오일장
하늘 누리
제황산 전설
시의 꽃
제2부 북극성을 바라보며
누가 시간을 금이라 했던가
어느 엄마의 고백
북극성을 바라보며
나의 노래
할미꽃 사랑
슬픈 눈동자 소년에게
이보게 친구
빈 둥지
그대 반짝이는 별을, 보거든
사월이 오면
제3부 지나고 보니 알겠더라
풀빵
하현달
가을비의 멜로
노송의 고백
가을의 여자
회색빛 사랑
하늘은 언제, 그랬더냐
흔적
애상
혼불
지나고 보니 알겠더라
제4부 풀꽃 같은 벗이 있다는 것은
한 폭의 세상
노도
시월의 노래
풀꽃 같은 벗이 있다는 것은
속천항 카페리호
삼포로 가는 길
달의 변천
코로나 19
우포늪의 숨결
청매화
제5부 섬진 강가에서 띄우는 배
사랑초
벚꽃 장 각설이
어느 노인의 아침
시의 날개를 펼쳐라
詩 넋두리 1
詩 넋두리 2
미완성
울 어매
안골포 왜성에 올라
섬진강에서 띄우는 배
제6부 천상 대기실
보리
초우
천상 대기실 1
천상 대기실 2
그녀
노인 그리고 바다
어물전
초승달
달력 한 장
길이 있어도
[2023.04.25 발행. 129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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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빗장
운해 송귀영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작품을 창작하는 것 못지않게 감상하는 것도 존재의 진리를 생기(生起)가 넘치게 한 근본 방식이라는 하이데거의 논리를 인용한다면 “주장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떠오르게 합니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지식 없이 작품만 읽는다면 읽어도 알지 못합니다. 작품도 인생도 진리와 기(氣)가 들어있어야 생명력을 지닙니다.
시란 자기감정을 운율이 있는 언어로 압축하여 표현하는 문학의 한 갈래로 쓰고 읽는 동안에 짜릿한 희열을 느낄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행복한 순간입니다. 이 순간은 용광로에서 정제된 쇳물처럼 순수하고 아름답습니다. 현대인의 정서 함양과 시대적 감성의 더듬이가 일반인 보다 발달하는 시의 본질에서 내 안의 나를 찾고 무념무상의 모티브(Motive)에 안식을 기원합니다.
시편에 녹아드는 화해와 성토가 걸쭉한 취기에서 삶이 묻어나는 저에게 서정과 낭만의 세계를 별처럼 띄우고 싶습니다. 순수 미학을 추구하는 내면 구도를 잘 살려 겸허하고 섬세한 관찰력에서 관조에 시적 언어의 본질을 맛깔스럽게 우려내는 지혜를 갖고 싶습니다. 항상 시적 의미는 진지하면서 소박하고 고전적인 시풍에 현대적인 시각성의 예리한 공동체적 존재여부로 탐지합니다.
자연성으로 근접한 영혼의 포에지(Poesy)를 충분히 내포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작품의 구성에서 완벽하게 갖추는 요건으로 음수, 소절, 문장의 연결성, 독립성 외에 완결성을 추구해 보았습니다. 압축미를 비롯하여 율격의 의미까지 시조에서 요구하는 여러 가지 조건들을 충족시키려고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또한 엄격한 품격과 절제미를 유지하여 더욱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작품의 역량을 키우려 노력도 해 보았습니다.
시조 작품의 진정한 가치는 정체성의 유지에 있으므로 독창적인 전통과 역사적 또는 문화적 Meme(유전자)을 전승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시조가 우리 고유의 리듬에 모국어의 감각과 사유의 세계를 표출하는 말하기의 방식을 취하고 있는 점을 상기할 것입니다. 시조 쓰기에서 정채(精彩) 있는 우리 모국어를 시조 미학의 질서에 따라 배열하는 고유에 창작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시작(詩作)에서 아름다운 체념의 질서와 순리로 승화되는 좌절 아닌 초월의 미학이라 규정지으며 지혜의 우주를 맞이하는 끄덕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언어 예술의 정화(精華)인 시조는 우리의 자부심을 한껏 북돋울 자랑이며, 서정과 색조, 어조의 특성 등에 비추어 문학 현상의 평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시조는 45음절 안팎의 짧은 정형의 틀에 풍부한 감수성과 사유의 세계까지 응축해 실어야 하는 무결점 형태미에 도달하기를 꿈꾸면서 계속 시조를 얽을 것입니다. 이 시조집을 대하시는 독자들에게 부족한 민낯까지 드러내 보여 부끄럽지만, 이번 작품집이 많은 감동을 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서시
제1부 시련의 선물
염분(鹽分)의 생물
상상의 공간
기억의 반추
농부의 얼굴
진땀 냄새
냉한(冷寒)의 야상(夜想)
생존의 비약
교시 성언(聖言)
유토피아의 섬
발레의 진화
시련의 선물
포구의 식당
역류 인생
남루한 의식 (1)
남루한 의식 (2)
갈매기
사노라면
겉꾸림
어떤 생애
세상을 사는 재미
주인 없는 세월
개그맨의 생존권
혼 씻기 음복
닫지 못한 창문
침묵의 단상
뱅크시 추적
제2부 정신 차려!
삶이 지칠 때면
사랑의 목마름
내 안에 숨긴 사랑
가을 들녘
내 안의 빗장
뜨락을 거닐며
숲속 저녁나절
벌과 꽃의 사랑
눈꽃 백-패킹(Back-Packing)
칠 부 능선
공예 박물관에서
자갈치 시장
무대 위에서 웃는 남자
무릉도원의 꿈
낯빛
문장대
구좌에서
맨땅의 지렁이
에델바이스
정신 차려!
소박한 염원
따분한 일상
하구(河口)에서
합수(合水)를 보다
새벽을 걷다
내가 원하는 것들
제3부 육신의 마감
기력 차리기
후리는 소리
봄 햇살 가두기
서산에 올라
어느 폐 역사
비룡폭포
남해
섬과 어부
질경이의 삶 (1)
질경이의 삶 (2)
입촌(入村)한 사백에게
여름 장미 (1)
여름 장미 (2)
노년의 오수
첫 시조집
육신의 허기
배중사영(杯中蛇影)
석류
백수에게
짓궂은 오기
허망한 인생
미래의 초년생
그저 산다
아름다운 미감
고개 숙인 자화상
오가는 세월
제4부 생불로 앉아
회향곡(懷鄕曲)
상생의 손
세상 만평
감정의 기저(基底)
흐릿한 눈뜸으로
열애
상상력과 창의력
오늘과의 이별
유혹
분노 방에 가다
능글맞은 기색
방황
필적 화폭
수련
언어 예술
요요 현상
생불로 앉아
명량대첩
주행선
까닭에
눈치
다비식
느티나무 그늘
사노라면 (2)
갈피
가려움증
제5부 민주의 값어치
정당의 자살골
경쟁의 원리
역량의 가능성
위선의 논리
오점의 족적
은폐의 편법 조작
불면의 밤
망각의 기능
자유 경제의 논증
어려운 공감
자유의 가치
각자도생(道生)
구밀복검(口蜜腹劍)
말의 실상
저항의 근사치
심란한 착각
망령의 단절
대립의 봉합
민주의 값어치
창작의 질문
하늘에 하소연
함몰 직전
소리 없는 항변
가식과 위선의 차이
역량의 책임
극복의 한계
● 시조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2023.04.27 발행. 16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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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야 길섶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걷던 둘레길 개운산을 터벅터벅 오른다.
안개 자욱해도 백 여보 전방은 시안에 들어온다.
문턱만 나서면 짖어대는 소리에 귀가 딱지가 앉을 정도다.
인면수심(人面獸心) 뒤집어쓰고 지리멸렬(支離滅烈)한 괴변들 몸서리친다.
짖는 소리에 장단 맞추어 춤을 추는 망동의 추태는 눈을 뜨고 볼 수 없고 귀를 열고 들을 수가 없어 눈을 감을 수밖에 없다.
귀속에 젖은 냄새, 눈에 박힌 추태, 털고 씻고 잊기 위해 개운산 둘레길 임과 걷던 길가 돌 의자에 앉아 만은 생명을 눈여겨본다.
불룩불룩 솟아오르는 솔 순, 검푸른 잣나무 목련도 산수유도 맹감나무도 오리나무도 상수리나무도 느티나무도 질레순도 수 없는 이름 모를 초목도, 누구의 제지도 없고 누굴 뜯고 할퀴는 이 없다.
다 자기 역량 껏 새순 돋우고 우듬지 추켜올리며 자기의 갈기 펄럭이며 어우러져 사는 경개무진(景槪無盡)의 모습 그 가상은 이 마음을 닦고 씻는다.
모두가 자유다. 내 힘닿는 데로 누굴 시기하지도 질시하지도 않으며 누구의 간섭도 없는 바람의 노래 들으며 산신령 친구들과 벗 삼아 속삭이다보면 짊어진 보따리 속 쌓인 蛇心은 시나브로 사라지고 피톤치드 가득 짊어지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즐겁게 귀가한다.
― <저자의 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좇던 年光이 너무도 싱겁다
싱거운 年光
기다린다
蛇心을 본다
心身이 따로
韓山의 흔적
과이불개(過而不改)
冬至의 情
깨달음
위장(胃腸) 수위
노안(老眼)
미소의 얼굴
동반자(同伴者)
문지기의 칼
안전(安全)
빨래줄
새해(癸卯年)에는
나의 지팡이
달인(達人)의 힘
시련 꽃
불후의 추억
제2부 오누이의 장충단공원 비밀
장충단의 비밀
시련(試鍊) 길
핵심 찾아
두렵다
자비(慈悲)
사감선생님
동일(冬日)
막치의 화필(畵筆)
정원수(庭園樹)
고송(古松)
설평선(雪平線)
하얀 눈 내리면
독(毒)
바람(風)
꿈길
윤활유(潤滑油)
마음 닦음
나의 벗
無時 충전
자제력(自制力)
제3부 패인 주름은 익는 설움의 무늬다
연륜의 깊이
삶의 조율(調律)
그러려니 살자
기회(機會)
애인(戀人)
화상(畵像)
뿌리
아픈 증세
내 그릇
약한 자의 가슴
애착의 세월
쌓아 놓은 첨탑
나의 삼망(三望)
동티(動土)
빙판 길
버팀목
정임이네 집
청춘회로
자만의 벌(罰)
맹추의 날개
제4부 내게 묻는 궁금증은 날 닦는 길이다
나를 닦는 길
성찰의 채찍
실패의 교훈
수치심
천적(天敵)과 씨름
반성(反省)의 약
유추(類推)의 힘
마음의 찬가(讚歌)
올곧은 길
사랑의 그릇
불꽃 사랑
웃음 꽃
첨탑의 꽃
나달은 가고
갑오징어 낚시
미래상(未來像)
생명력
안목(眼目)
쉬어가자
짊어진 보따리
제5부 채찍 달게 받을 때 담금질은 용검 빚는다
버릇 고침
촛불을 켜고
명상 길
회상의 길목
문턱의 귀
방언(方言)
체경속의 나
고독의 벗
회로(回路)
오리배
굳은 사랑
休息의 근간(根幹)
공감(共感)
뜰의 복수초
불후(不朽)의 장미
음미의 삶
해장국 마시며
촉촉한 인생
산길 찾아
아란야(阿蘭若) 길섶
[2023.04.25 발행. 141쪽 .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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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의 여드름
조인형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순간 감정에 따라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생각과 감정을 글로 표현한 시가 살아있다. 아름다운 시인 것이다.
생각을 아름다운 말로 변화시키는 것은 아름답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순수한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마음이다. 사람은 누구나 생각의 감정이 있다. 글로 작성하지 못할 뿐이다. 시는 누구나가 노력하면 쓸 수가 있다.
잘 쓰지 못하더라도 그냥 한 번 써보면 즐거움이다. 잘 쓰지는 못했지만 읽어봐 주길 기다리는 그 마음, 그 설렘을 한 번 느껴보면 어떨까요?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 시(시, 동시) 창작 유감
제1부 삶의 봄을 찾아서
했잖아, 했잖아
미안해
낙엽 소리
널 넘 좋아해
마음에 피는 꽃
삶의 봄을 찾아서
73세에 피어난 여드름
잠의 유혹
시장의 추억
아기 할미꽃
어찌하리
해오름달 첫날
상처의 늪
뚝배기
삶은 바퀴다
백발에 피는 꽃
과거의 흔적
말하는 혀
서정의 흔적
꿈의 존재
기다림 속에서
제2부 청춘, 물들이고 싶다
그녀의 온기 흐르던 날의 추억
외로운 참새
청춘, 물들이고 싶다
익어가는 삶의 여정
임에게 미소를
황혼이 와도
천사 같은 그대여
보릿고개
친구와 래프팅
꽃이 되고 싶니
무언의 소리
나 모르지
영종도에 가다
봄비 내리는 창
피고 지는 꽃
삶의 추억 조각
학창 시절 추억
사랑손 같은 햇볕이
가버린 인연
흘려버린 쌈짓돈
갈대
제3부 그리움이 별이 되다
물 흐르는 소리
사랑의 가로등
해오름달 첫눈
향수
파도가 부른다
기다림의 행복
해오름달의 서정
그리움이 별이 되다
꽃싸움
짝사랑 그리움
내가 가는 길
첫나들이
가는 길
노을 진 궁평항
웃기지 마라
초록빛 물결
보슬비
겸손의 꽃
그리운 겸손의 꽃이여
그리움 앓이
핸드폰
들창코
제4부 별들의 사랑친구 사진
아파트 너스레
폭포 소리
보자기
저 하늘에 별
늦깎이
어릴 적 추억
사랑방 보리밥집
황혼의 낙엽
별들의 사랑
꿈 너스레
흔적
억새풀의 멋
얄미운 계절
제주도
억새꽃
봄 너스레
손님이 오셨네
사랑의 어머니
참는 것
난 몰라
제5부 사랑이 피어나면
안 보이나 봐
있을 때 잘해 줄걸
마스크여
사랑의 미운 정
늦바람
그런 사람
내 탓이로소이다
천사
사랑이 피어나면
억새풀에게
겨울이 오면
미련
상처는 아프다
사랑이란
강강술래
가을 다람쥐
사랑도 몰라
더하기 사랑
호명산
철없는 아이처럼
사랑한다고 했지
제6부 피고 지는 꽃
단풍의 부끄러움
바람과 함께
꽃들의 시샘
돛단배처럼
피고 지는 꽃
낙엽의 삶
낙엽의 추억
아가야, 별이 되어라
음성의 편지
한가위 둥근 달처럼
낙엽의 희망
얄미운 계절
[노래 악보] 웃기지 마라
[노래 악보] 보고 싶은 어머니
[노래 악보] 바보처럼 울고 싶어라
[노래 악보] 너는 나만의 반쪽
■ 서평 | 행복을 꿈꾸는 젊음의 로맨스 _ 최봉희
[2023.04.17 발행. 18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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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04-25 · 뉴스공유일 : 2023-07-0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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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2일, 나리타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10분쯤 지나자 창 밖 저 멀리 구름 위로 우뚝 솟은 후지산(富士山)을 지납니다. 이때 후지산이 환송 인사를 합니다.
4월 봄이 한창이지만 머리에 하얀 모자를 눌러쓴 후지산과 3,000m이상의 일본 산들은 아직 눈이 덮여 있는데 5월 중순이 돼야 녹기 시작합니다.
눈 덮인 후지산 절경을 담았습니다.
-후지산(Fujisan, 富士山, 부사산)은 일본 시즈오카현 북동부와 야마나시현 남부에 걸쳐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높은(해발 3,776m) 산이다.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원뿔형의 성층화산으로 산 주위에 다른 큰 산이 없어 먼 지역에서도 쉽게 산 전체를 관망할 수 있다.
산정상에는 고성능(최대 탐지거리 600km) 레이더를 갖춘 기상관측소가 있다. 산 전체가 후지하코네이즈국립공원에 속하며 2013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뉴스등록일 : 2023-04-24 · 뉴스공유일 : 2023-04-25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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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피곤함에 젖어 피곤하다는 말을 늘 하면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피로로 인해 병원ㆍ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전체 환자의 약 24% 정도다. 특히 1차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 중 6개월 이상 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10~20% 정도다. 피로란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는 상태를 뜻하며, 6개월 이상 지속하거나 반복되는 피로 증상을 만성 피로라고 한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질환명의 일종으로서 만성 피로의 한 가지 원인 질환이다.
1994년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서 제시한 진단 기준에 따르면 만성 피로와 이로 인한 직업, 교육, 사회, 개인 활동 및 기능이 감소하고 다음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동시에 6개월 이상 지속하면 만성 피로 증후군의 진단을 내린다. ▲기억력 혹은 집중력 감소 ▲인후통(목구멍 통증) ▲목이나 겨드랑이의 임파선이 붓거나 아픔 ▲근육통 ▲다발성 관절통 ▲평소와는 다른 새로운 두통 ▲잠을 자고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은 증상 ▲평소와는 달리 운동하거나 힘들게 일을 하고 난 뒤 24시간 이상 나타나는 심한 피로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피로는 곧 간 기능 이상 신호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간 기능이 나빠지면 피로를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피로 증상을 느낀다고 해서 간 기능이 나쁠 가능성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왜냐면 피로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만성 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은 당뇨나 갑상선 질환의 내분비 대사 질환, 결핵, 바이러스 간염, 감염 질환, 심장, 폐, 소화기 질환, 관절염 등이 있다. 아울러 우울증의 정신 질환과 소염진통제ㆍ고혈압약ㆍ감기약으로 인한 약물 부작용, 수면 무호흡증, 악성 종양, 수면 장애 등 질환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최근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누적과 수면 전 휴대폰 사용 과다로 수면 유도 성분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방해하는 것도 한몫을 차지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피로 해소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로 해소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피로를 해소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게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정한 시간에 취침하고 기상하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고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이완 운동을 병행하면 좋다. 다만 적절한 운동은 수면을 촉진하지만 잠자리에 들기 전 과격한 신체활동을 하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 피해야 하고 과식 역시 수면을 방해해 피하는 것이 좋다.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타우린이 많은 낙지, 오징어, 굴, 조개와 알리신이 많은 마늘, 양파, 부추, 피로 물질인 젖산과 결합해 배출하는 기능이 있는 구연산이 많은 귤, 레몬, 사과 등 신맛 나는 과일, 에너지 생성을 돕는 아스파라긴산이 많은 콩나물, 아스파라거스, 고기류, 에너지 생산의 근원인 포도당이 많은 당분 음식을 골고루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약재는 기를 보충해 주는 인삼, 황기, 녹용 등이 함유된 것이 도움이 된다. 더불어 다양한 처방과 음액을 보충해 주는 구기자, 숙지황, 당귀, 오미자, 복분자 등을 응용한 한약재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기혈 순환이 필요하거나 순환이 안 돼 생긴 병리 물질인 담음과 어혈을 제거하는 처방을 통해 각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정확한 진단 후 내려지는 적합한 처방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피로를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하지만, 질병으로 분류될 수 있는 정확한 병명이 없다. 그런데도 장부 음양 기혈의 불균형으로 인한 한의학적인 병리 상태에서 피로 증상은 나타나기 때문에 본인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의원에 내원하는 많은 환자 중에서 홍삼 등을 비롯한 무분별한 건강식품의 오용과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처럼 본인의 증상과 체질에 맞지 않은 약을 임의로 먹으면 부작용이 발생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 적절하게 복용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3-04-18 · 뉴스공유일 : 2023-04-18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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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체의 움직임에 대해 끊임없이 자동적인 동적 평형이 골반(Pelvis)의 천장관절(Sacroiliac joint)을 통해 이뤄질 때 우리 인체는 생리적인 편안함을 느끼게 되고 근골격계의 움직임에 고도의 효율성을 갖게 된다.
인간의 보행에서 나타나는 골반 좌우 긴장성 나비모양(Reciprocal butterfly motion) 움직임은 천골(Sacrum)에 작용하는 상체의 체중부하를 이겨내면서 좌우 관절의 안정을 위해 나타나는 두개천골 경사축(Oblique sacral axis)을 통해 반복된 움직임에 대한 관상 면에서의 기록이다.
좌우를 번갈아 쓰지 않고 서 있다든지 앉아 있다든지 누워있는 경우, 일부러 한쪽에 체중 부하를 하지 않고 편안하게 좌우 균형을 이루면서 활동할 때, 천골을 통과하는 3개의 횡축(Transvers sacral axis)이 있는 데 제1ㆍ2ㆍ3의 천추(Sacral vertebrae)를 지나게 되는 것이다.
5개의 천추 중에 1번 천추를 횡축으로 지나는 것은 후두골(Occiput)과 천골이 척수강(Spinal canal) 내부의 경막(Duramatar)으로 이어지는 해부학적인 구조로부터 나타나게 되는 두개천골 움직임(Craniosacral motion)의 굴곡(Flexion) 신전(Extension) 움직임의 천추에서의 축이 된다. 2번 천추를 지나는 횡축은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상체를 움직이는 것에 대한 천장관절 동적 평형 움직임의 천추의 횡축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인사하는 동작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3번 천추를 지나는 축은 철봉에 매달린 상태로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 즉 두개천골 종축에 대해 하지가 먼저 움직이는 상태에서 자동으로 천장관절에서 동적 평형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축인 것이다.
이 5개의 천추를 가로지르는 기능적인 축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때 천골의 기능 부전과 천골에서 시작되는 천장관절 기능부전(Dysfunction)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뼈와 관절, 그리고 골반에 있는 강력한 인대의 문제에서 생기는 정적인 기능부전(Static dysfunction)과 신경계와 함께 근육을 조절하면서 기능하는 신경계-근골격계 통합의 문제가 생기는 동적 기능 부전(Dynamic dysfunction)이 있다.
흔히 골반 기능부전은 3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1형은 신경계-근골격계 통합능력의 문제가 생기면서 천장관절 움직임이 일어나지 않는 상태로 구조적으로 장골(Ilium) 사이에서 천골이 낀 상태가 발생하는 형태이다. 자율신경계 기능 저하와 두개천골운동 제한, 경막의 긴장,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 흐름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제2형은 제1형 기능부전이 있으면서도 체중 부하를 하게 되면서 골반의 정적인 구조물 손상이 진행되면서 나중에는 천장관절의 골간인대(Interosseous ligament)의 손상이 심해지는 형태이다. 정적인 기능부전이 진행되고 좌우 동적 균형을 정적인 안정이 없이 근육의 힘만으로 유지하면서 많은 근골격계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해결되지 않으면 신경계, 내장계의 병변도 진행하게 되는 형태이다.
제3형은 너무 천장관절의 불안정이 심해져서 좌우 골반을 근육과 근막이 전체를 굳어지게 하면서 상체의 체중 부하를 골반 상부의 요추로 이행시키면서 발생하는 데 과도한 골반 주위의 근육 긴장, 특히 이상근(Piriformis M.)이나 장요근(Iliopsoas M.)의 긴장이 문제가 되고 척추 추간판(Intervertebral disc)의 압력과 좌우 번갈아 쓰는 문제로 척추 추간판을 싸는 섬유륜(Annular fibers) 손상으로 인해 디스크 손상과 척추신경 압박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대개는 경중의 제1ㆍ2형이 반복되고 시간을 두고 진행하게 되면서 제3형인 디스크가 발생하는 것이어서 척추 디스크의 문제를 단순히 그 분절만의 문제로 국소화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증상이 심해서 어쩔 수 없이 수술했더라도 발생하는 과정은 천추와 골반의 기능부전 그리고 연결돼서 나타나는 요추의 기능부전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천추의 축의 움직임과 천장관절의 기능부전을 고려하면서 먼저 치료를 집중할 수도 있으며, 그와 연계된 하지의 움직임, 요추의 기능부전을 치료해 가야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온다. 이때는 근골격계-신경계 통합에 관련된 두개천골 움직임에 대한 치료가 중요해진다. SOT(Sacro-occipital technique), CST(Craniosacral technique), Osteopathy(정골요법) 등의 방법이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3-04-17 · 뉴스공유일 : 2023-04-17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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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나 가장 먼저 마신 술은 막걸리였다.
초등학교 가기 전이니 아마 7살쯤 됐을 것 같다. 손님이 남겨 놓고 간 막걸리를 부모님 몰래 마시고 취기를 못이겨 논두렁에 스러져 잤으니 일찍 술을 배운 셈이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마신 술도 아마 막걸리가 아닐까 싶다.
대학생 때(1984~91년)는 '술=막걸리'로 통용될 만큼 모든 행사에 막걸리가 빠지지 않았다.
막걸리가 주변에 항상 있었던 것은 아마도 저렴한 술값이 원인이였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 나오는 막걸리는 1병에 만원을 훌쩍 넘는 것도 있어 '싸구려술=막걸리'라는 공식은 이제 안맞는 시대가 됐다.
막걸리 하면 같이 먹는 음식들도 떠오른다. 파전, 감자탕, 순대국 같은 음식을 먹을 땐 꼭 막걸리가 필요했다.
이렇게 오랫동안 막걸리를 마셔 왔지만 새로운 제품이 나오거나, 혹은 지방에 갈 경우 그 지역 막걸리를 구입해 맛이 어떤지 분석해 보는 취미도 생겼다.
막걸리 제품은 수없이 많지만 내 입맛을 사로잡을 만큼 품질이 뛰어난 막걸리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수도권에 사는 까닭에 가장 많이 접하는 막걸리는 '서울장수 막걸리' 이다.
'서울장수 막걸리'를 처음 접했을 때 내 입맛에 잘 맞지 않았다.
시원(청량)하긴 했지만 걸죽하지 않아 막걸리 본연의 맛이 없었다. 게다가 탄산이 많아 트림이 자주 나오는게 단점이였다.
서울장수 막걸리에 길들여지고 있을 무렵, 주류사업에 평생을 바친 국순당 창업주 배상면 회장을 만났다.
배 회장은 "나도 옛날식 걸죽한 막걸리를 좋아했다"며 "그런 막걸리를 되살리기 위해 우곡주(배상면 회장의 아호)를 개발해 테스트 중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샘플 우곡주를 맛본 뒤 큰 기대 속에 시판을 기다렸지만 배 회장은 이 우곡주를 시판하지 못하고 타계했다.
그 이후 수년 뒤 배혜정도가(배상면 회장의 딸이 운영)에서 고인의 뜻에 따라 생우곡주를 내놓았다.
생우곡주(375ml)는 처음 나왔을때 알콜 도수가 13도였고 가격(14,000원)도 높아 대중화에 실패했다.
그 후 도수를 10도로 낮추고 유기농 쌀 대신 일반 쌀을 사용해 가격을 6,000원대에 내놓았는데 전라도 유명 막걸리인 해창막걸리(12도 14,000원)와 견줄만큼 맛이 좋았다. 그러나 가격 탓인지 일반 마트에서는 잘 만날 수 없었다.
배상면주가(배상면 회장 둘째 아들이 운영하는 주류회사)에서도 우곡주만큼 탁하진 않지만 서울장수 막걸리에 비해 조금 더 탁한 '느린마을막걸리'를 내놨다.
느린마을은 인공감미료(아스파탐)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통도 잘돼 동네 마트에 가면 서울장수 막걸리 옆에 항상 자리잡고 있었다.
다만 서울장수 막걸리 보다 가격이 비싸고 탄산이 적어 탁 쏘는 맛과 청량감이 약했다.
국순당(배상면 회장의 장남이 운영)에서도 여러가지 막걸리를 내놨는데 '1000억 유산균 막걸리'가 내 눈길을 끌었다.
이 막걸리는 과일향과 단맛이 강했다. 술이라기 보다 요구르트에 가깝다고 느끼는 이들도 있다.
느린마을,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서울장수 막걸리에 비해 달게 느껴져 술꾼들 보다 여성들이 더 좋아할 타입이다.
나 역시 느린마을,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인공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았는데다 다소 탁한(걸죽한) 맛을 내기 때문에 좋아한다.
그러나 느린마을과 1000억 유산균 막걸리를 단독으로 마시는 것 보다 서울장수 막걸리와 1:1로 섞어 마시는 것을 선호한다.
이렇게 섞어 마시면 단맛을 줄이고 탁 쏘는 탄산맛도 느낄 수 있다. 막걸리는 여러 제품을 섞어 마셔도 이질감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처럼 나는 기회 있을 때 마다 시판되는 생막걸리(저장기간이 긴 막걸리는 안 마심)를 구입해 맛보며 비교 분석하거나 섞어 마시곤 한다.
동네마트에 가면 볼 수 있는 중저가 막걸리(서울장수생, 느린마을생, 배다리생, 지평생, 국순당생, 가평잣생, 화성생, 영탁생...)는 대부분 비슷한 맛을 내지만 마셔보면 미세한 차이가 있다.
부산, 대구, 전주 등 지방에 가면 그 지역의 주류업체에서 생막걸리(생탁, 불로생, 전주생, 배다리생, 영탁생, 일동생, 대마할머니생, 제주감귤...)를 생산해 판매하는데 대부분 서울장수 막걸리와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
대형마트로 유통되거나 직접 주문해 택배로 받아야 하는 고가(6000원 이상) 막걸리(해창생, 생우곡주, 나루생...)는 도수가 높고 걸죽한 맛을 내지만 가격이 비싸 호불호가 갈린다. 너무 독하고 걸죽하다며 싫어하는 이들도 많다.
사람들의 입맛도 천태만상(千態萬象)이니 막걸리도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같다.
국내 막걸리 시장은 이제 생막걸리가 대세인 가운데 중저가 생막걸리와 고가 생막걸리의 양강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
돌이켜 보니 내 생에 최고의 막걸리는 7살 때 몰래 마신 이름(브랜드)없는 동네 막걸리였다.
그 다음은 시골 가게(그 당시에는 하얀플라스틱통에 막걸리를 담아 놓고 주전자를 가져가면 담아 주었다)로 막걸리 심부름을 갔다오며 조금씩 맛본 1970년대 막걸리였던 것 같다.
그때 맛 보았던 그 막걸리는 왜 요즘 없는 것일까? 시중에 나오는 막걸리를 아무리 마셔도 그때 맛이 되살아 나질 않는다. (조영준의 스토리텔링에서)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3-04-17 · 뉴스공유일 : 2023-04-1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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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타
이영지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신학을 하면서 황홀하게 느끼는 일이 일어났다. 히브리 글자를 들여다보면서 우리글이 살아나와 황홀 타. 이 밤에 한밤에 들리는 비 소리다. 음악소리이다. 황홀 타. 소곤소곤 컴퓨터 두드리는 소리이다. 소곤소곤 들리는 소리에 귀를 대면 시를 쓰고 싶어진다. 황홀 타. 제목을 정하고 싶어진다. 이야기를 하고 싶어진다. 황홀타. 내 몫의 하나님의 사랑반달 행복 찾기 황홀타.
성경은 깊디깊은 샘물을 눈. 눈이 내리는 밤이다. 눈이라는 우리말은 히브리어에서 찾아진다. ןוּנ 물고기 두 마리다. 가운데 이미지가 그대로 드러나는 וּ우가 들어가 있다. 물고기 안에 물고기다. 발음부호가 아닌 자음만으로 쓰면 ו 이음표다. 물고기와 물고기가 이어진다. 이음표가 못 모양이다. 물고기와 물고기가 이어진 몸에 못이 박힌 손발에 못을 박고 나무십자가에 달려 하늘 높이 여호수아의 아버지는 이름이 눈ןוּנ이다. 발음부호를 안 부치면 물고기와 물고기다.
사람에게 눈이 있다. 시인 눈에 영원이미지가 보인다. 내 마음에 하나님이 보여 황홀타.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한밤에 들리는 비 소리
사랑반달 행복 찾기
감청하늘이 꽃이 되어
짙푸른 하늘 너를 풀어
네 가슴에 물이 될
한 손이 모자라
푸른 항아리
향기물이 무리로
꽃이 맘껏 앉더라
입으로 머리로 가슴으로라
하하 좋아라 싸 비비며
이순신
밤을 익혀
꿈을 꾸라 날자
시인
제2부 황홀타
황홀타
어쩔 수 없었네요
산 따러 가는 날
하얀 웃음
방아가 돌아간다
단풍나무
답을 쓴다
얼음의 고백
풀빛에 말 건다
봄 내음을 낚으네
쬐끔한 먹이 하나로
이리 와 봐
겨울은 꿈을 단다
봄 되길 만들 길에서
기쁨 들어 보리다
눈 줄로 줄줄줄 봄이 오려
봄을 줍고 또 황홀타
하얀 줄 얼음무늬로
제3부 햇빛 황홀
햇빛 황홀
햇빛이 비쳐오면 사랑이 황홀타
봄 알
사랑 즙
햇빛 들어 살려줄 황홀타
햇빛 새
눈물보다 아리아리한 황홀타
새해엔 행복하라
사랑 꽃
사랑하면 사랑 힘 나온다
흰 눈이 빛날 때는
사랑이 짙을수록 초록도 황홀타
사랑이 둘레둘레
눈 나라 하얀 꽃은
사랑이어
동백꽃 필피리피리
겨울 꽃을 와보라
흰 눈과 하얀 꽃이 어울려
제4부 살아야 별로 뜨지
살아야 별로 뜨지
봄 가슴 열어놓으면
행복이 몽울몽울
시메산 진달래
진노랑 둘
햇빛꽃밭일
가만히 귀 기울이면
그대볼우물
편지 비
이렇듯 웃어주니
눈 들고 봄을 여는
너랑나랑
그리웁다
풀 잎 감아
내립니다
랑
점점점 - 나비
두 눈 나비 - 나비
[2023.04.01 발행. 8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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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행복 이야기
곽연수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문학으로서의 시조는 초장 중장 종장 3장 45자 내외로 구성된 정형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기본형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기준형에 지나지 않고 한 두자는 증감해도 된다고 한다. 우리 말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은 시조를 건너뛰어 생각하기 어렵고 자유시를 쓰는 사람도 당연히 시조를 쓸 수 있어야 한다. 우리말이 오랫동안 지내 오면서 가장 정제된 형태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시조를 모르면 시의 리듬을 모르는 것이고 리듬이 없는 시는 난삽한 시가 되기 쉽고 리듬이 없는 시를 생각할 수 없듯이, 나는 아이들과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자연을 더불어 사랑과 나눔을 배우고 순리도 배워 가며 평온한 생활에 길 드려 졌다. 자연을 벗 삼아 행복을 영위하며 아름답게 익어 가리라. 아이들과 동심으로 돌아가니 순수하게 동시조, 동시를 쓰게 되었다. 청암문학에서 등단을 하고 문학 활동하다가 한경대 문학 창작 강의로 민조시와 시조를 알았고 아름다운 우리 한글로 글을 디자인하며 원석을 찾아 보석이 되도록 연마해 가는 행복한 문학을 꿈꾸고 아이들에게도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 <머리말>
- 차 례 -
들어가는 말
제1부 할머니꽃
서리
구름빵
토끼눈
핸드폰
눈치
기저귀
공존
사랑
달팽이
내마음
꽃들의 수다
어르신
낙엽
할머니 꽃
공베르신부님
바람처럼
가을단풍
대봉감
내마음 밭
가을 소리
제2부 가을 노래
태양국
양떼 구름
소나기
나이테
포인세티아
외톨이
가을 노래
호수
꽃사과
당산나무
석류
감꽃
기도
돌나물
안성천
목 백일홍
꽃
낙엽
길
모과
제3부 약손
인생
눈 온 아침
그리움
바우덕이 축제
가을 흔적
가을
약손
그리움
비밀
웃음꽃
달
노을
흰눈
놀이
버섯
한로
핑크 뮬리
구름
과꽃
이별
제4부 행운목
제비꽃
안성천 무지개 다리
금낭화
들꽃
매화
다른 세상
연탄재
겨우살이
천리향
보름달
양지꽃
냉이
죽주산성
행운 목
펜 타스 꽃
인생
안성장
디폼 블럭
역할놀이
종혁 작품
제5부 사철나무
입춘
진달래
풍물놀이
냉이
하얀 마음
징검다리
우렁
옹달샘
호박잎
양보
무궁화
우리들 행복 이야기
경운기
무지개
하얀 양탄자
사철나무
봄맞이
배꽃
송사리
민들레
[2023.04.10 발행. 11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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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성국 발해고
최두환 역주해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역사는 되풀이된다. 현재의 역사를 과거의 역사에 비춰 보는 것을 은감殷鑑이라 한다. 그 역으로 과거의 역사를 현재에 비춰봐도 같은 지역의 현상은 거의 같다. 당나라와 고구려와의 645년 10월 안시성 전투에서 보그[蒲溝=蒲吾渠=Бог] “진창길 200리 길”에 빠져 곤경에 처했던 것이나, 2022년 2월과 9월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헤르손Херсон 등지의 라스푸티차распу́тица 진창에 빠져 곤경에 처했던 것이 서로 같은 땅, 같은 현상이기 때문이다. 발해가 남쪽으로 니하泥河를 경계로 삼은 곳으로서 이 ‘泥’가 곧 ‘뻘밭·진창·라스푸티차’라는 말이며, 『환단고기』 속의 “蒲吾渠[포오거]”, 『자치통감』 속의 “蒲溝[포구]”는 강이름 ‘Southern Bug’의 ‘Bug/Бог’가 ‘늪/marshy’의 뜻이니, 그 주변의 헤르손 등지가 모두 ‘라스푸티차’, 곧 ‘뻘밭·진창’ 지역이므로 같은 뜻이다.
마걀靺鞨이란 이름을 뒷날에 버리고 부르게 된 새로운 이름이 발해이며, 고구려를 이은 나리이다. 이 마걀이 고구려·백제·신라와의 관계에서 고구려의 통치를 받았던 부족이며, 대개 고구려 군사와 함께 또는 마걀군 단독으로 1만 명이니 15만 명이라는 대병력으로 백제 또는 신라를 공격하였던 것은 지리적으로 한반도가 아니라, 유라시아였기 때문에 가능한 역사이다.
이 『해동성국 발해고』의 새로운 해석으로 말미암아 현재 중국의 동북공정은 쓰레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동북아역사재단’의 역사도 원천적으로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
이제는 고려척경비도, 광개토대왕훈적비도, 진흥왕북한산순수비도 어느 것 한가진들 한반도에서 찾아질 것이 아니다. 또 그 발해 땅에 금金나라가 섰고, 키탄[契丹]/키타이[遼] 나라가 섰고, 청淸나라가 섰으니, 옛날 고구려 땅에 이런 나라들이 선 것이므로, 이런 나라들이 동-아시아에 있어야 할 이유가 있겠는가? 이를 반드시 뿌리부터 다시 따져야 한다. 무엇보다 발해의 땅은 『龍飛御天歌』와 『수도제강』에서 말하는 지리적 위치를 핵심으로 삼아 그 주변까지 찾아야 한다. 그곳은 현재의 유라시아이다. 독자들이 더욱 현명해지기를 바란다.
―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머리말 | 『발해고』 번역의 변辯
일러두기
발해국 왕계도
박제가의 서문
성해응의 서문
저자 류득공의 서문
1. 임금에 관한 고찰
君考
2. 신하에 관한 고찰
臣考
3. 지리에 관한 고찰
地理考
4. 직위와 벼슬에 관한 고찰
職官考
5. 의식 때에 쓰는 물건
儀章考
6. 생산되는 물건에 관한 고찰
物産考
7. 국사에 관한 고찰
國語考
8. 외교문서에 관한 고찰
國書考
9. 제후국에 관한 고찰
屬國考
부록 : 중국정사 속의 발해
별록 : 발해의 역사지리적 터전에 대하여
발해가 한반도 북쪽 땅인가?
발해가 있어야 할 지리적 조건
고구려 및 발해가 있어야 할 곳
고전의 역사 왜곡 흔적
『龍飛御天歌』에서 찾은 발해
『흠정사고전서』와 『수도제강』에서는 유럽에 조선국
백제와 마걀과의 관계
고구려와 마걀과의 관계
신라와 마걀과의 관계
백제와 신라의 연합으로 마걀 및 고구려에 대응
발문 : 역사 바로 세우기에 대한 단상
참고문헌
[2023.04.10 발행. 30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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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꽃 그리고 당신
전호영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7년 만에 엮는 시집이다. 생각해 보니 첫 시집도 7년 만에 엮었었다. 대학시절 알 수 없는 이끌림에 끄적이던 詩. 취업 준비 중에도 시는 불쑥불쑥 튀어나와 나를 무척 당황하게 하였지. 점차 어두워지는 골목 한 길체에 비켜서서 내가 가려는 길과 가야 할 길 그리고 가고 싶은 길에 참 고민도 많았었는데... 그리고 내 마음의 글방 詩山을 만나 나는 평생의 인생길에서 시와 동행을 하게 되었다.
등단과 첫 시집에서 길잡이가 되어주신 故 조병화 시인님, 대학 은사이자 선배 시인으로 참 시인이 되겠노란 내 객기 어린 포부에 말없이 어깨를 토닥여 주셨는데, 20년도 더 지난 내 詩業에서 내 시가 이 세상에 어떤 울림이 되었을지... 이제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2001년 9월에 엮었던 첫 시집 「산에서라면」 중에서 <시인의 말> 일부와 연작시 <시인 1~5>에서 두 편을 되새김질하면서 4시집을 엮는 내 소회를 대신한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서문
제1부 산
산은 1
산은 2
양철지붕 폐가
왕송호수 카페에서
찰나
계절은
설봉 시인
弔詩 1 - 雪峰 고양규 시인
弔詩 2 - 雲谷 문영호 시인
옥천 기행
파도가 하는 말
물향기 수목원
선덕여왕릉
감은사지 삼층석탑
억지 춘양(춘향)
한수정(寒水亭)
거꾸로 가는 삶 - 산우 형님
결혼을 축하하며 - 김천수 시인의 딸 예솔
한라산 등반
내가 생각하는 시산인
이승의 잔치 - 나용준 시인 출판기념회
화석정 회상
강물
돌탑
하늘과 바다
제2부 꽃
꽃들은 순서를 잘 지킨다
여름을 지나는 꽃
화살나무
천사의 나팔
망초 나물
단풍 붉어지면
잡초꽃
애기똥풀
물그림자
꽃을 들이다
연꽃에게
수크렁
내 마음의 넓이
배롱나무
수양버들
분갈이
10인의 기억들
해마다 삼월이 오면
해마다 오월이 오면
밤송이
꽃비 1
꽃비 2
꽃비 3
마음에 심은 꽃
소래포구 가는 길
제3부 그리고
쉰아홉의 단상 1 - 멋진 풍경
쉰아홉의 단상 2 - 철부지 아이들
출근길 인생길
동궁 월지에서
잔영(殘影)
이별 연습
그녀가 떠났다
지워지는 것들
가로등과 그림자
비밀의 열쇠
그대 군인을 보니
딱 한 뼘 더
새벽 풍경 1 - 폐지 줍는 노인
새벽 풍경 2 - 오르막
새벽 풍경 3 - 술래
장마가 끝난 텃밭
발자국
단풍은 욕심쟁이
마음 길
나무 전정
그 친구
그 여자
어머니의 터진 호떡
돌아온 편지(소포)
이사 가는 날
제4부 당신
산 꽃 그리고 당신
그대라는 안개
예당호
예당호 출렁다리
아침 햇살 1
아침 햇살 2
문득 늘
그리움은
가을비 그리고 낙엽
오늘같이 비가 내리면
내 마음에 가득 찬 당신
인연
한시도 널
낮달
눈바라기
꿈 그 이상
死의 後 1 - 탱고를 춥시다
死의 後 2 - 옷깃이라도 스치면
死의 後 3 - 내 인연이 닿기를
死의 後 4 - 날 찾아올까요
死의 後 5 - 무슨 약속 있었나요
死의 後 6 - 나 이제 가려 하네
死의 後 7 - 천상의 하루
死의 後 8 - 내 인연의 끝
死의 後 9 - 왠지 낯이 익은
[2023.04.10 발행. 15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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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애해각
나광호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사실이면서 사실 같지 않은 이야기, 사실이 아니면서 사실 같은 이야기로 글로 썼다. 이야기의 출발은 지방대학을 나온 한 청년이 공채시험에 합격하여 무궁화 열차를 타고 상경하는 과정에서 출발한다. 인연이었다. 그리고 사랑이었다. 인연은 쉽게 다가오지 않으면서도 쉽게 다가오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좀 더 가족이라는 큰 범주에 들어가면 그런 인연이 모래톱처럼 쉽게 무너지기도 한다. 그것은 오랜 세월 관습처럼 내려온 우리 삶에 있어서 풍속의 제약이기도 하다. 신세대의 사고와는 다소 괴리가 있지만, 전통을 따라야 하는 한 시대의 이율배반적인 사고의 전환이라 할 것이다.
오랜 기간 직장에 머물면서 직장인으로서 사명과 역할을 다해왔다. 한창인 나이에 모든 일의 순서는 회사 일에 우선적 방점을 찍었다. 그래서 그 시절엔 개인적인 자유는 다소 구속되었다. 그럼에도 명퇴 전까지는 행복했었다. 그러나 그 이후 인생 2막의 개척에 있어서 현실은 지식과 경륜은 뒷전이고 나이가 기준점이 되는 사회풍토를 보고 많은 인적자원의 손실을 가슴 아파해야 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한다. 희망을 잃지 말고 도전하라는 충고일 것이다. 그러했기에 나이에 구애 됨이 없이 혼자 할 수 있는 직업을 꿈꾸었다. 공인중개사였다. 고진 감내 끝에 자격증을 따고 개업하였다. 직업을 갖게 되었다는 자부심이 생기고 나만의 시간적인 여유가 감사했다.
꿈은 꿈을 꾸어야 이루어진다고 한다. 시간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문학인의 꿈을 꾸었다. 시를 쓰고 수필을 쓰고 소설 쓰기에 매진했다. 마침내 각각의 등단절차를 통과하여 작가의 꿈을 이루었다.
천애해각의 소설은 오랜 기간의 습작 물로 내 삶의 일부분과 사회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많은 사람의 인생이야기를, 사실이면서 사실 같지 않은 이야기, 사실이 아니면서 사실 같은 이야기로 각색을 했다.
<가시버시>라는 단편소설로 월간문학에서 소설을 등단하고 7편의 단편을 썼다. 좀 더 분량이 채워지면 단편집을 낼 생각이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듯이 먼저 천애해각의 장편소설을 출간하는데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길었던 시간을 매듭짓는 느낌이다. 그런데도 고갯마루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창작의 길은 아직도 굽이굽이 돌아가야 할 모퉁이가 많음을 느낀다.
이 책을 출판하기까지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분들께, 한국문학방송 출판부 편집부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인연의 시작
인연의 시작
정리해고
재회
비밀 소개팅
밀레니엄 버그
중매쟁이가 되다
제2부 찔레꽃 공원
출생과 성장
소망
여름휴가
기구한 사주팔자
찔레꽃 공원
제3부 선교를 떠나다
프랜차이즈 창업
그리스도에 귀의
선교를 떠나다
귀국(1)
귀국(2)
제4부 천애해각
악연
전문자격증 도전
인생3막
천애해각
[2021.04.01 발행. 34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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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의 어머니
김용필 장편역사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 군왕전 상서-
전하 옥체만온 하신지요. 초야노모 자식 걱정에 염치 불고하고 올립니다. 자식이 잘못됨은 어버이가 책임을 져야 하는 법, 잘못 가르쳐 생긴 것은 부모가 책임을 져야 하니 제게 책임을 물어주십시오. 그러나 잘못된 자식을 버리는 부모는 없습니다. 아무리 잘못을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부모에겐 사랑스러운 자식입니다. 마찬가지로 신하가 잘못했다고 내치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 잘못을 가르쳐 새로 나게 하는 것이 임금이나 부모의 역할입니다.
임금은 만백성의 어버이시기에 백성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백성이 잘못되면 가르쳐 잘 되게 해야 합니다. 신하는 임금의 신복이니만큼 더욱 보살펴 주셔야 합니다. 평소에 임금을 잘 보필 하였으나 순간의 잘못이나 주변의 나쁜 영향으로 폐를 끼쳤다고 해서 그 이유를 밝혀 타이르기 전에 내치는 것은 잘못입니다.
우리 광산 김씨 가문만 해도 그렇습니다. 모두 나라를 위하여 몸 바친 충신들인데 어떻게 정권을 뒤집어 내 자손들을 9명이나 귀양을 보낸단 말입니까. 굽어살펴 주시오. 잘못은 당파 싸움의 희생인데 억울한 신하가 당쟁의 적으로 휘말려 귀양 가는 것은 잘못입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당파의 병폐를 지적하거늘 당권을 쥔 자가 기준 없이 종횡무진 행패를 부린다면 나라는 어디로 가는 것이며 누가 그것을 잡아줘야 합니까? 당연히 임금님이 살펴 억울한 자가 없도록 해 줘야 합니다. 임금은 만백성의 어버이시고 신하의 맹수기에 어린 신하를 보살펴야 합니다.
아무튼 귀양 간 자식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심정을 굽어살피시어 한 번만 용서해주시면 이 할미가 잘 타일러서 절대 나라에 반역되는 일이 없게 할 것입니다. 어른이 아랫사람을 살펴 주심은 저의 할머니 정혜옹주가 내게 가르친 부덕이었습니다. 부디 선처해 주십시오.
숙종의 답서 :신하가 유배를 가는 것은 존엄한 국법을 어긴 죄에 대한 책임을 지운 것입니다. 그런 죄인은 국법으로 다스렸을 뿐 임금이 마음대로 죄를 사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일정 기간 죗값을 치르면 석방될 것입니다.
윤씨부인 : 그동안 나라를 위하여 노력하고 일한 공이 있는데 그 공으로 지은 죄를 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자식들이 유배 간 것은 국기를 어지럽힌 대역죄가 아니고 다만 당쟁의 희생이란 것을 감안하시어 국정에 사사로운 힘이 개입되어선 안 되겠지만 이번 일처럼 작은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는데 엄벌하는 것은 인재를 망치는 것입니다. 일례로 당론에 따라 당파의 권력에 따라 죄인이 생긴다면 누군들 죄인 아닌 자가 없으면 누가 언제 또 그런 죄를 지어 귀양을 갈지 모르는 애매모호한 국법은 시정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당쟁은 이념을 달리한 위정자들이 파당을 만들어 득세하려는 것인데 임금이 휘둘리거나 이것을 이용하여 정권을 바꾸고 반대당을 유배 보내는 병폐는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예학이 바로 서는 나라가 부강합니다. 사례는 존엄한데 국례가 엉망이니 일어나는 병폐입니다.
숙종의 답서 :귀댁의 자손들이 너무 잘 나서 생긴 일이네 벌을 달게 받아야 합니다. 기다리세요. 기다리면 돌아올 것입니다.
윤씨 부인: 우리 할머니 정혜옹주는 예학의 도리를 가르치면서 지도자는 초지일관 믿음이 하나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임금이 변덕스러워 이리 끌리고 저리 끌리며 신하는 무엇을 따라야 합니까? 죽을 각오로 쓰는 글이니 살펴 주십시오.
숙종의 답서: 처가의 자식들은 하나같이 국가에 반기를 드는 속성을 가졌답니다. 그것은 예학에 역행하는 행윕니다. 예학을 잘못 배웠나 봅니다.
― <프롤로그>
- 차 례 -
프롤로그
◇ 장편역사소설
1. 후원
2. 자모지정(慈母之情)
3. 사대부가의 婦女道
4. 예학(禮學)의 세상
5. 당파의 예송논쟁(禮訟論爭)
6. 무서운 역풍(逆風)
7. 서포만필(西浦漫筆)
8. 숙종은 당쟁을 즐기다
9. 피바람 속의 여인들
10. 大提學의 어머니(해평윤씨 행장)
11. 서포의 죽음
12. 예가의 宗婦
[2023.04.01 발행. 33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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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역 인근 빌라촌(야로수길)에 위치한 스페인 전문 음식점으로 스페인 요리사(페드로)가 직접 음식을 만든다. SBS 생활의 달인에 스페인 요리의 달인으로 페드로가 출연해 유명해 졌다.
스페인 요리들이 대부분 맛있다. 대표 요리인 빠에야(해산물빠에야, 오징어먹물빠에야)는 스페인 현지 요리에 비해 짜지 않고 향신료가 적게 들어가 한국인 입맛에 맞지만 양이 매우 적은 게 단점이다.
빠에야 특유의 덜익은 생쌀이 씹히지는 않는다. 홀에 테이블이 많지 않아 주말에는 웨이팅을 감수해야 한다. 주차장은 협소한 편이다.
-맛점수:★ ★ ★ ★ ☆
-경기 파주시 송학1길 158-14 1층(야당역 인근)
-영업시간:오전 11시30분~오후9시 30분(월,수,목,금/화 휴무), 오후12시~9시30분(토,일)
-예약전화:0507-1423-2175
-메뉴:해산물빠에야, 오징어먹물빠에야(1인분/16,000원),마리네이드닭요리(18,000원),또르띠야(9,000원),연어 아호블랑코(21,000원),해물깔도소 (2인분/28,000원),부라타치즈(15,000원),가지구이(9,000원).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3-03-28 · 뉴스공유일 : 2023-04-02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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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 질이 최악의 상태를 보이며 주변에서 다양한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이러한 미세먼지의 영향이 아니더라도 해마다 봄이 되면 찾아오는 반복되는 증상들, 봄의 불청객 중의 하나가 바로 봄철 알레르기 질환이다. 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상 물질로서 석탄ㆍ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태울 때나 공장ㆍ자동차 등의 배출가스에서 많이 발생한다. 먼지 대부분은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되지만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 코ㆍ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다른 인체기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미세먼지가 몸속으로 들어오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먼지를 제거해 우리 몸을 지키도록 작용하는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러한 염증반응이 발생하면 알레르기성 결막염ㆍ알레르기성 비염ㆍ기관지염ㆍ천식 등의 호흡기질환,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 심혈관계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이 중 봄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알레르기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겨울이 지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맑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나타나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제때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만성 비염 또는 부비동염으로 발전할 수가 있어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봄철 알레르기 질환을 이기려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귀가 후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을 쓰면 비염ㆍ감기ㆍ편도선염 등의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둘째, 영양소 균형이 잡힌 음식을 잘 섭취하는 것이 면역력 향상에 중요하다. 신선한 계절 식품, 겨울을 견디고 봄의 기운으로 세상에 나온 달래ㆍ냉이ㆍ쑥 등의 봄나물, 양질의 단백질ㆍ지방도 더욱 신경 써서 챙겨 먹어야 한다. 생강은 비타민 C, 마그네슘 등이 풍부해 항알레르기 작용을 하면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고 대추는 콧속 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혀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감기 예방에도 좋다.
셋째, 수면의 질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사람은 자연의 흐름에 맞는 바이오리듬을 갖는다. 낮에 활동하고 밤에는 휴식을 취하는 습관이 중요한데 현대인들은 밤낮을 바꿔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낮잠은 아무래도 수면의 질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피하고 숙면을 방해하는 여러 요인을 제거한 쾌적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밤에 잠을 자 수면의 질을 좋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운동 부족은 곧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겨울 동안 떨어진 면역력은 환절기에 알레르기가 찾아오기 쉬운 몸 상태이다. 주 3회 이상 30분에서 1시간 정도 빠르게 걷기나 자전거 등의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다만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환자는 꽃가루의 농도가 짙은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의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한의약에서는 외부 환경의 변화를 몸이 따라가지 못해 폐신(肺腎) 기능이 저하돼 면역력 저하에 따른 여러 가지 봄철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폐신 기능 정상화, 면역력 강화 치료를 하고 있어 평소보다 저하된 몸 상태로 고생한다면 한약의 도움을 받는 것도 건강한 봄을 맞이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특히 무분별한 광고에 의존해 성분도 확실치 않고 본인의 체질과 맞지 않는 건강보조식품의 남용은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아 신중한 복용이 필요하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3-03-22 · 뉴스공유일 : 2023-03-22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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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던 해외 섬유패션 전시회들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2월 파리 르 부르제 전시 센터에서 개최된 텍스월드 파리(Texworld Paris)전시회는 전세계 115 개국에서 거의 8,000 명의 방문객을 받았는데, 이는 유럽 패션산업과 주요 소싱 국가 간 사업 재개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 참가 업체들의 복귀로 인해 더욱 두드러졌는데 중국 기업들은 3년 만에 450 개사가 참가했다.
또한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 방글라데시 제조업체들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참가수가 근접했다.
터키의 경우 이스탄불 상공회의소(ITO)가 이끄는 국가관 아래 그룹화된 94 개사를 포함해 122 개사가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방문객도 2022년 2 월에 비해 거의 3 배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방문객들의 외국인 비율도 1 년 전 65%에 비해 85%에 달했다.
영국인, 터키인, 이탈리아인, 스페인인, 네덜란드인 바이어들이 독일인, 미국인들을 제치고 외국인 관광객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 2월 7일부터 9일까지 파리 노르 빌뺑뜨 파크 엑쓰포지씨옹에서 개최된 프레미에르 비죵(PV) 파리(2024 S/S)에서도 1,246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하고 방문객이 2022년 대비 62% 증가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3일간 진행된 PV 파리 기간에 118개국에서 온 70%의 국제 방문객을 포함해 총 34,548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7월(23,377명의 방문객) 대비 48% 증가한 수치이자 2022년 2월(21,303명의 방문객) 대비 62% 증가한 수치였다. 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3-03-22 · 뉴스공유일 : 2023-03-27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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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립 보행은 지구상의 생명체에서 인간의 특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특성 중 하나이다. 유인원도 네발로 가다가 직립할 수 있고 어느 정도 활동이 이뤄지지만, 골반에서 동적 평형이 이뤄지면서 호흡과 상체의 움직임과 여러 활동을 동시에 하는 것을 지속해서 해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인간만이 가능한 능력이라고 봐야 한다.
이때 호흡과 관계된 횡격막(Diaphragm)과 코어근육(Core muscle), 허리와 골반과 고관절(Hip joint)에서의 좌우 번갈아 반복되는 움직임, 양쪽 하지와 발목 관절(Ankle joint)과 발(Foot)의 움직임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핵심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양쪽 하지는 골반의 각각의 장골(Ilium)에 연결돼 있지만 천골(Sacrum)은 양쪽에 각각 있는 것이 아니고, 중앙에 1개밖에 없다.
그래서 가장 근원적이고 핵심 움직임이 천골에 있으며 양쪽 천장 관절(Sacroiliac joint)이 같이 효율적으로 따라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보행할 때 좌우 골반과 천골의 움직임, 그리고 천장 관절의 움직임을 시간이 지나면서 관상면(Frontal plane)에 표시하면 그 형태가 나비 모양을 띠게 된다고 해 상호 긴장성 나비 모양 움직임(Reciprocal butterfly motion)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이때 천골은 천골 위쪽(Sacral base)이 앞으로 숙이는 움직임을 뉴테이션(Nutation)이라고 하며 반대로 뒤로 움직여지는 것을 카운터뉴테이션(Counternutation)이라고 한다. 장골은 상부가 앞쪽으로 회전하는 전방회전(Anterior rotation), 그리고 뒤로 회전하는 후방회전(Posterior rotation)이 일어나는 것이다. 만약 왼쪽 다리가 체중을 받쳐내는 왼쪽 지지기(Stance phase)인 경우에 오른쪽 다리는 유각기(Swing phase)가 된다.
우측 천장관절은 체중 부하(Weight bearing)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좌측 경사축(Lt sacral oblique axis) 주위로 천골이 회전해서 우측 골반저가 전하방으로 내려오면서 뉴테이션을 하게 되고 천골첨(Sacral apex)은 좌하방으로 회전하게 된다. 왼쪽 다리가 땅에 닿은 상태로 서 있을 동안에는 경사축의 주요 안정화 장치인 좌이상근(Lt piriformis m.), 대둔근(Gluteus maximus m.)이 수축해서 회전이 일어나게 된다. 이때 우측 장골은 천골에 대해 후방으로 회전(Posterior rotation)하게 되고 좌우가 번갈아 디딜 때 천장 관절이 안정되게 하면서 긴장성 나비 모양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이다.
만약 보행 패턴이 좌우 대칭으로 긴장성 나비 모양 운동이 잘 나타난다면 근골격계의 회복력과 그리고 코아 근육 등이 잘 작동되면서 하지와 무릎, 발 등의 근육들이 효율적으로 작동이 되고 있다는 의미이고, 좌우 대칭적 움직임이 잘 안되고 통증이 나타나거나 몸에 구조의 변형이 진행되면 천골의 움직임이나 천장관절의 기능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이런 경우는 발에 깔창(Insole)이나 운동치료, 물리치료 등을 할 수도 있는 데, 좀 더 효율적인 것은 직접 골반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주는 두개천골리듬(Craniosacral rhythm) 관련 치료를 해주는 것이다. 다소 장기적 치료이고 본인의 몸을 느끼서 잘 사용하도록 해주는 인지능력 향상 및 감각 운동 훈련(Sensorimotor training)을 같이 해주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골반과 천장관절의 근육 에너지 요법(Muscle energy technic) 등이 효과적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3-03-20 · 뉴스공유일 : 2023-03-20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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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인(친구, 선후배)들을 만나면 "우리, 얼마 살지 못한다"가 주요 화두다.
대부분 60대를 바라 보거나 70대를 향해 가고 있는 이들이다. 평균 연령 80세(80살쯤에 죽는다)를 기준으로 하는 말일게다.
그래서 이들은 "100세 시대 개뿔, 70 넘으면 식물인간이여~앞으로 살면 얼마나 살겠노" 하며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과 다른 길을 가겠다고 선언 한다.
생각해 보면 맞는 말이다.
60세를 바라보는 50대 후반의 남자들은 대부분 직장에서 은퇴 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있다.
직장에서 정상적으로 은퇴하는 이들은 재정적으로 윤택한 시기를 맞는다.
쌓인 퇴직금, 연금에다 그동안 축적한 자산들이 불어나 재정적으로 어려움 없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 시기에는 부모들도 하나둘 세상을 떠난다. 운좋게도 부모의 재산을 물려 받아 재정적으로 윤택해 지는 이들도 있다.
자식들이 성공해 걱정하지 않고 노후를 보내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이들도 많다.
사업(폐업, 부도 등)에 실패 했거나 재투자(부동산, 주식 등)에 실패한 이들이다. 부부관계가 깨져 이혼(실패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한 이들도 많다.
부지런히 살았지만 운이 나빠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있다. 부모에게 물려 받을 재산 없고 부모 봉양과 함께 부채를 떠안아야 하는 이도 있다.
어떤이는 취업 못한 자식들까지 돌봐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은퇴 시기에 삶은 이렇게 극명하게 엇갈린다.
우리는 노후의 인생을 재정적으로 윤택한가 아닌가를 놓고 실패한 삶이냐 성공한 삶이냐(단순논리)를 가르려 한다.
은퇴 해 빈둥빈둥 노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새 직장을 찾아 나서며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이들도 있다.
인생 2막을 사는 이들도 두 갈래로 갈린다.
재정적으로 윤택한 삶을 살며 재미(취미)로 직장을 다니는 이가 있는가 하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마지못해 억지로 직장을 다니는 이들도 있다.
대기업이나 고위 공무원에서 은퇴한 이들은 손쉽게 하청업체에 취업하거나 단체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하기도 한다.
이런 삶이 싫은 이들은 세계여행(자유여행, 크루즈여행)을 가거나 전원주택(세컨하우스, 농막)을 짓고 조용하게 새 삶을 살기도 한다.
캠핑카를 사서 정처없이 떠도는 이도 있다.
어느것이 진정 행복한 노후의 삶인지 자로 재듯 가려낼 수 없다.
각자 처한 환경이 다르고 삶에 대한 인식도 각양각색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정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유유자적하며 노후를 즐기는 삶을 동경한다.
그런데 노후에 아무 걱정 없을 것 같은 이들 가운데 '나, 행복하지 않다'며 불만 속에 사는 이들-재정적으로 윤택한 이들이 우울증에 걸리고 가끔 자살 하는 사례-도 종종 볼 수 있다.
지구에서 혹은 우주에서 가장 뛰어난 생물체인 우리 인간들도 죽음 앞에서는 모든 것이 덧없어 진다.
죽음은 행복한 자나, 불행한 자나, 성공한 자나, 실패한 자를 가리지 않고 공평하게 우리에게 다가 온다.
남을 배려 할 줄 모르고 자기 아집에만 사로잡혀 살다가 죽는 이도 있고, 남을 위해 봉사하며 훌륭한 삶을 살다 죽는 이도 있다.
또한, 남들이 누리지 못한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다 죽는 이도 있고, 평생 밑바닥을 전전하며 가난하게 살다 죽는 이도 있다.
이런 다양한 삶을 빗대 속된 말로 "다 팔자대로 산다"고 표현한다.
60을 바라보는 오늘, 나는 어떻게 살았는지, 내 팔자는 어땠는지 생각에 잠긴다. (조영준의 오늘생각 중에서...)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3-03-16 · 뉴스공유일 : 2023-03-27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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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안동 방향 국도 5호선을 따라 가다 보면 칠곡 가산면 천평리 가산 하나로마트 인근 우측으로 난 작은길이 보인다.
편도 1차선인 이 시골길을 따라 가면 금화 저수지가 나온다.
금화 저수지를 끼고 약 2km 가량 달리면 작은 산길이 하나 나 있다. 이 길을 따라 300m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면 금곡사(金谷寺)가 있다.
신라 선덕왕 때 금란(金蘭)이라는 이름의 승려가 창건했다.
금곡사 가는 길엔 오래된 떡갈나무(보호수 지정)가 금화 저수지를 내려다 보고 서 있다.
금곡사에는 별다른 출입문이 없다. 언덕위 덩그러니 서 있는 오래된 사찰이다. 한마디로 소박하다.
사찰 진입 전 길 옆에 세워놓은 "세존 사리탑건립비"가 눈에 거스릴 정도다.
금곡사는 불교 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 말사로 전통사찰 146호로 지정돼 있다.
아미타불이 있는 극락전(1959년에 건립)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목조건물이다.
주심포(기둥 위에만 공포가 짜이는 형식으로 지붕의 무게가 공포와 기둥을 통해 지면으로 전달되는 구조체계), 익공계(새 날개 모양으로 부재를 기둥머리를 관통시켜 끼우고 그 위에 공포를 꾸미는 형식) 구조로 맞배지붕 형식이다.
특이한 것은 대웅전 없이 극락전이 절 중앙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극락전 안에는 숙종4년(1678년) 조각승 상륜이 만들었다는 석조여래좌상(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531호)이 있다.
금곡사, 금화지, 금화리 등 이곳의 지명들은 대부분 금(金)자가 들어가 있어 황금이 많이 나왔던 지역이였다.
실제 인근에 금을 캐던 금광이 있었다. 이 금광은 현재 금화자연휴양림으로 조성돼 있다. 금곡사는 아침에 오르면 아주 고요하고 조용하다.
-주소:경북 칠곡군 가산면 금화길 107 (금화리 274)/전라남도 강진에도 같은 이름의 사찰이 있음.
-인근 관광지: 다부동전적기념관, 가산산성, 제2석굴암, 송림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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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03-15 · 뉴스공유일 : 2023-03-2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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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에서 일반 시민 대상으로 공개관측·강연 행사가 열린다.
경북대 지구시스템과학부 천문대기과학전공은 ‘2023 봄, 여름 밤하늘 이야기’를 3월 24일과 4월 24일, 5월 23일, 그리고 6월 22일에 경북대 대구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봄, 여름 밤하늘 이야기’ 3월과 4월 관측에서는 금성과 달, 플레이아데스성단, 오리온자리 대성운을, 5월과 6월 관측에서는 화성과 금성, 달 등을 대형망원경을 통해 관측할 수 있다.
공개관측에 앞서 열리는 공개강연은 블랙홀을 주제로 다양한 천문학 이야기를 다룬다.
3월과 4월은 한국천문학회장인 경북대 박명구 교수가 강연을 맡는다. ‘일반상대성이론과 블랙홀’과 ‘우주 에너지원 블랙홀’을 주제로 블랙홀의 이론적 기반과 특성들에 대해 알아본다.
5월 강연은 사건지평선 망원경 관측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경북대 김재영 교수가 ‘어둠의 중심부를 향한 탐험: 사건지평선 망원경을 통한 우리은하 중심부 블랙홀 관측’을 주제로, 6월 강연은 경북대 김민진 교수가 ‘초대질량블랙홀의 생성과 진화’를 주제로 우주 블랙홀들을 실제로 어떻게 발견하고 질량을 재며 사진까지 찍을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행사 시작 시간은 오후 7시다. 경북대 제1과학관(208동) 120호에서 약 1시간 공개강연이 진행된 후 경북대 제2과학관(210동) 옥상에 있는 경북대 천문대로 이동해 공개관측을 진행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들은 강연 시작 시간에 맞춰 경북대 제1과학관에 오면 된다. 10명 이상인 단체 관람의 경우 경북대 천문대기과학전공(053-950-6360)으로 미리 연락해야 한다.
행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경북대 천문대기과학전공 홈페이지(https://hanl.knu.ac.kr) 또는 인스타그램(@story_of_nightsk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천시에는 공개강연만 진행하며, 날씨에 따라서 관측대상이 변경될 수 있다. 이 뉴스는 투데이포커스(www.todayf.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3-03-13 · 뉴스공유일 : 2023-03-2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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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안탈리아 마라톤 대회 ‘런탈리아(Runtalya)’가 3월 5일 튀르키예 안탈리아 해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런탈리아에는 전 세계 47개국에서 온 수천 명의 프로 선수들과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했다.
남자부 우승은 위제이르 쇠예메스(Üzeyir Söylemez, 2시간 23분 35초), 여자부 우승은 나탈리아 주르텐(Natalia Gyurten, 3시간 3분 26초)이 차지했다.
올해 런탈리아 대회는 4개 부문(2km, 10km, 21km, 42km)으로 개최됐다.
풀코스 (42.195km)마라톤 코스는 안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안탈리아의 구시가지인 칼레이치(Antalya Kaleiçi), 하드리아누스의 문(Hadrian Kapısı), 뒤덴 폭포(Düden Waterfalls), 라라 해변(Lara beaches) 등 안탈리아의 랜드마크들이 포함돼 있다.
아마추어 주자들도 안탈리아 현지인들과 여행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다양한 코스를 달렸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베이비 런’, ‘하이힐 런’, ‘1스텝 1라이프 런’ 등 어린이, 여성을 비롯해 모든 연령대의 주자들이 참가할 수 있는 경기도 열렸다.
런탈리아는 2006년부터 안탈리아에서 개최되고 있다. 런탈리아 마라톤은 아마추어부터 프로 선수들까지 참가하는 안탈리아에서 가장 큰 마라톤 대회이며, 총 3일간 진행된다.
뉴스등록일 : 2023-03-13 · 뉴스공유일 : 2023-03-2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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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홍길동 洪茶丘 拔都
주채혁 논문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울란바아타르 스텝에서 숨쉬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여기가 어딘지 아주 잘 모를 수가 있다. 생태사나 생태현실에 관해서도 그렇고 역사나 격변중의 역사현실에 대해서도 그렇다. 우리가 눈뜬장님이라면 자기비하가 너무 심한 걸까? 갈라보고 쪼개보며 비교분석한 것을 맥을 짚어 정리해보지 않아서다.
일례를 들면 울란바타르시를 굽돌아 흐르는 톨강이나 셀렝게강 및 오르홍강은 모두 바이칼 호수로 흘러들어 북류(北流)하는 북극해권이고, 오논강이나 헤를렝강처럼 칭기스칸의 태생지 부르칸(不咸)산과 접맥되는 강은 훌룬호와 부이르호를 거쳐 몽골의 기원지 에르구네강을 에둘러 아무르(일명 黑龍)강을 통해 동류하는 태평양권이다. 전자는 물이 차서 거북이(龜)와 호랑이가 못 살고 거대 제국의 발전이 불가능했지만, 후자는 물이 그리 차지는 않아 거북이와 호랑이가 살 수 있으며 유목국가는 보통 목·농이 어우러져야 이루어지고 그래서 동북아시아 유목제국의 기원지가 모두 다 훌룬부이르 몽골스텝·눈(嫩)강 평원임은 북방민족사학계에서 공인된 지가 이미 오래다.
곰녀(熊女)와 호녀(虎女)의 사랑싸움얘기로 점철되는 「단군(檀君)신화」의 태반도 물론 여기다. 조선(朝鮮)은 애초에 중국인이 한자로 그렇게 적었으니 중국발음으로 읽어 ‘아침의 나라’(朝Zhao國)가 아니고 ‘차탕’(朝Chao族: 순록치기)의 나라임이 밝혀진 사실은, 그래서 코페르니쿠스적인 금세기 일대의 사건일 수 있다.
朝(유목)+鮮(방목)의「조선(朝鮮)차복‘누우델친’(순록유목민|馴鹿‘遊牧民’: Chaatang) 기원설」이기 때문이다. 정녕 몽·한은 그 창업 주도집단이 ‘누우델친’(Нүүдэлчин: Pastoral nomad: 유목민)기원이어서 우선 그 시원 생업태반이 일가일 수 있다. 물론 이론(異論)이 제기돼 치열한 과학적인 논증을 둔 진지한 토론이 많을수록 좋다.
우리가 차탕 누우델친(순록치기 유목민)의 본향이라 할 레나강 유역 사하(새|塞: 야쿠츠크)를 본격적으로 탐사한 것은 2006년 6월 26일~7월 1일에 걸친 5일간이다. 2000년 5월경에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 보르지긴. 쇼보 교수(몽골사)에게 레나강~예니세이강 일대의 순록 주식 이끼밭(鮮)에 관해 정보를 얻고 2004년 8월 초순에 정재승 봉우사상연구소장과 조용헌 조선일보 칼럼니스트 부부가 동참했던 사하 답사를 했지만 여기서 순록치기와 그 드넓은 이끼밭(蘚: Niokq의 鮮: Sopka)을 직접 만나고 달려본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영하 72도까지 내려가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알려진 사하의 오이미아콘 언저리에 위치한 한디가 압끼다 수림 툰드라 순록 여름유목지대로 답사를 떠나면서 필자는 『순록치기가 본 조선. 고구려. 몽골』[2008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의 초고를 들고 갔다. 2006년 6월 21일에는 이에 관해 야쿠츠크 국영TV의 인터뷰에도 응했다.
탐사단은 필자(몽골유목사학), 김천호 교수(식생활문화학), 최준 박사(민속사학), 반기동 현지 기독교 선교사(북방몽골로이드 역사 연구생), 조영광 교수(중국인| 식생활문화학)와 삐까 에벤족 여대생 및 총을 멘 50세 전후의 길잡이 사냥꾼이었다. 한여름에 툰드라로 드는 산야에는 순록의 주식인 눈빛 흰 이끼(蘚)가 지천으로 널려 있기 마련이다. 며칠을 달려도 가없이 펼쳐지는 이러한 순록의 목초지(鮮)는 흰 이끼가 툰드라의 흰 눈 속으로 자취를 감출 때까지 이어진다.
너나할 것 없이 모두 입에서 “조선은 순록유목민의 나라!”라는 탄성이 저도 모르게 터져 나올 만큼 어마어마한 장관이고 알려지지 않은 무진장한 비경이다. 그 응달에 이끼가 나는 밑밑한 산등성이의 선(鮮)들이 겹겹이 좍좍 거대한 선(線)을 그리며 뻗어나간 웅장한 광경을 감상하며 “아, 차탕의 후예인 우리에게 선의 예술이 이래서 생겨났구나!” 하고 감탄했다. 저습지대 순록 목초와 더불어 자라는 낙엽송이 있고 앙증스럽게 작지만 버드나무와 진달래도 있다. 우리와 역사적인 인연이 무던히도 끈질긴 수목들인가 보다.
물레질해 실을 자아내며 읊조리던 우리네 할머니의 고저굴곡이 없이 펑퍼짐한 노랫가락이 꼭 이곳의 그것을 빼닮았다. 1993년 8월초에 스굴 에린칭 람베 설산(雪山) 차탕 유목지 곁을 지나며 이 후미진 이국땅에서 우리말을 쓰는 이는 필자뿐이어서 혼자 우리 타령 비슷한 가락을 흥얼대며 외로움과 두려움을 달랠 적에, 올 초에 타계한 몽골샤먼 연구자 오. 푸렙 교수가 “당신의 그 가락이 꼭 설산 위의 차탕(순록치기)의 그것을 닮았다”고 하던 말이 떠올랐다.
그 순록을 정식으로 만나 「조선 순록유목민기원설」을 제기하고 나온 것은 그로부터 6년 후인 1999년 8월 11일 훌룬부이르맹 오룬춘기 박물관에서였고 그 가락을 다시 상기한 것은 또 그로부터 7년 후인 2006년 6월 하순에 사하 에벤(鮮=小山: Sopka)족 할머니 노래를 듣고서였다. 15년만의 자각인 셈이다. 산악 밀림지대(大山: Gora)와 너무 다른 무한히 평평한 대지생태를 닮아나는 소리가락일까. 개인날 아침이면 날이 가물려면 운다는 뻐꾸기 울음소리도 들려온다.
SBS와 KBS 텔레비전 방송국 취재팀이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순록치기 유목 핵심지역 관계 내용들만 찍어내는 탐사로정으로는 이러한 감격 속에서 순록치기 생태현장을 몸소 직접 체험하기가 매우 어렵다. 중고 봉고차에 배낭과 함께 실려, 금광 채굴을 위해 근래에 새로 뚫은 아슬아슬한 험로를 달리고 또 달렸다.
목적지인 한디가 압기다 여름 순록유목지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또 약 20Km를 순록을 타고 더 들어가야 한다. 말은 등에 안장을 놓고 타지만 순록(Chaabog: Цаа буга)은 목과 어깨부위에 안장을 얹고 탄다. 게다가 순록 목초지에는 이끼와 풀뿌리가 흙에 뒤엉켜 생겨난 당라순(Danglasun)이라는 늪지대가 있다. 당라순은 툰드라의 빙수 늪에 생긴 작은 디딤돌 같은 것이어서 잘못 디디면 얼음물에 빠지기 일쑤다. 이런 풍토에 적응한 순록의 발가락은 당라순을 움켜쥐고 걷게 진화돼 왔다. 고도의 균형 감각이 없으면 순록을 타고 달리며 활을 쏘아 사냥해먹고 살아낼 도리가 없다. 우리 무당이 작두를 타고 걷는 기의 집중과 균형미는 이에서 비롯된 걸까? 여기는 너무 추워서 양이 못살고 살아 따라다니는 음식인 양이 없는 데서는 몽골경기병이 작전을 할 수 없다. 물론 스텝의 타르박(乾獺)굴에 발만 빠져도 치명상을 입는 몽골말이 순록목초지를 내달릴 수가 없기도 하다.
도중에 물을 마시면 긴장이 풀려 중도에 낙오한다고 현지 가이드가 일러줘서 꼬박 5시간 반을 물 한 모금도 못 마시며 걷고 타고, 그 길 아닌 길인 순록목초지를 소나무 지팡이로 균형을 잡으며 또 걸었다. 노인대원들은 너무 자주 떨어져서 순록을 못 타게 하고 젊은이들만 타고 걸었다. 병원이 있을 리 없는 현지에서의 낙상이 우려돼서다. 목이 타고 순록목초지가 누런 황색으로 뿌옇게 눈에 들어왔다. 균형을 가까스로 잡아가며 순록을 타고 온 젊은이들은 그날 밤 내내 허리가 아파서 신음을 해야 했다.
삐까는, 사회주의 집단목장화로 이동성 본질이 거세된 순록유목업이 어렵게 되어 백수로 헤매던 아버지가 병들어 죽고 근근이 애들을 돌보며 막일을 해오던 어머니도 병이 들어 입원했으나 입원비가 없어 나앉는 판에 본인도 대학을 중퇴하고 미용사 노릇을 시간제로 하던 터라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그래서 도시에선 그토록 풀이 죽어있던 에벤족 처녀였다. 그런데 자기 생업 생태태반인 수림툰드라 순록치기 여름유목지에 돌아오자마자 삐까가, 돌연 누구도 제어할 수 없는 야생마가 되어 나는 듯 산야를 치달렸다. 3살적에 이곳을 떠났단다. 그런데도 생태태반이란 이런 마술적인 세계인가보다. 하지만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처녀가 되면서 광대뼈가 솟아 지금은 창피하게 느낀단다.
수림툰드라 끄라이(邊地)의 새벽은 오들오들 떨렸다. 화덕의 불이 꺼지니 온통 소동이 일어났다. 가이드가 군불을 지피고서야 다시 잠들이 들었다. 화덕 곁에서 땅바닥에 낙엽송 가지를 깔고 그 위에 곰이나 순록의 모피(Fur)를 겹쳐 얹고 누어서야 잠을 이룰 수 있었다. 담요를 몇 겹 겹쳐 깔아도 땅바닥의 한기(寒氣)가 차단되지 않아서 자연섭리의 오묘함을 새삼 실감했다. 모깃불도 효과가 있기는 했으나 악머구리 끓듯 윙윙대며 떼로 달려드는 모기를 막을 방도는 모기장을 치는 길밖엔 없었다. 순록의 천적이 모기라는 말이 실감난다. 그런데 놀랍게도 서늘한 바람이 스치기만 하면 그 지겨운 모기떼가 씻은 듯이 사라진다. 최저온도가 영하 40~45도까지 내려가 너무 추워서 호랑이도 못산다는 대흥안령 북부의 최고 혹한지대인 훌룬부이르 몽골스텝의 껀허(根河)일대가 순록유목제국의 중심보루(槁離[Qori=순록유목]國)가 됐으리라는 직감이 들었다.
비상식량으로 가지고간 누룽지와 볶은 콩이 현지음식에 비위가 상해 뒤집힌 속을 달래주고 허기를 채워주었다. 이번 학기에 몽골제국시대사 박사학위논문 2편을 심사해 통과시키고 온 터라 피로가 계속 쌓여온 데다가 일교차가 수십~100도까지 나서 감기를 달고 다니고 목가래가 끊이질 않았다. 그러는 중에도 순록을 잡아 요리하고 가죽을 손질하는 법이나 순록치기의 세수법이며 유제품을 만들어 보관하는 법을 유심히 살펴보니 놀랍게도 양치기들의 그것과 거의 상통했다. 순록 도살과정에서 모기가 순록 가죽을 뚫고 몸속에 유충을 심어 새끼손가락만 하게 자라고 있는 걸 발견하고 이지대 생존실태의 엄혹함을 재삼 실감키도 했다.
순록치기의 문화를 양치기가 계승하고 상호소통하며 살아왔음을 알려주는 것으로 울야프 고분 출토 스키타이 유물인 에르미타주박물관 소장품 마두황금순록‘뿔’탈 유물을 상기케 된다. 말에는 물론 뿔이 없다. 수림툰드라의 기(騎)순록 순록유목민의 계승자가 스텝의 기마 양유목민임을 보여준다. 오가는 길에 수림툰드라지대의 샘 파기도 관찰했다. 장작더미를 언 땅위에 쌓아놓고 불을 오래 지피면 얼음이 녹아 땅이 꺼져 웅덩이가 생기고 물이 고인다. 그걸 소와 순록이나 곰과 늑대들이 마시고 산다. 이 지대의 현행 순록유목 60~70%가 자본가가 시장을 겨냥해 투자해 경영하는 것이고 전통적인 순록치기 양식은 점점 급속히 사라져가는 중이라는 정보도 확보했다.
돌아오는 길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길 없는 길을 오가다가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하고 비가 와서 기나긴 샛강물이 불어 차가 못 건너갈 수 있다는 바람에 예약한 비행기 시간에 못 갈 형편이 될 뻔도 했다. 특별히 총을 멘 가이드가 길을 잃고 헤매다가 길을 찾아 홀로 떠난 터에 다시 귀로마저 잃고 헤매는 100분여 시간동안을 선(鮮)의 당라순 습지 위에 앉아 기다리는 그 공포의 순간순간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것만 같다. 굶주린 늑대 떼와 곰의 기습을 받는 날엔 도무지 대책이 없는 상황이어서 벌벌 떨며 싸늘한 보슬비가 뿌리는 가운데도 배고프고 졸려서 감겨오는 눈을 서로 살을 꼬집어 억지로 띄우며 “예서 이렇게 졸면 이대로 죽는다!”고 계속 각성시켜주면서, 가슴 졸이던 수림툰드라 순록유목지대 대탈출 추억이다.
여기, 이 아까운 지면을 사하 순록목초지 탐사기록으로 이렇게 채우는 건, 특히 북아시아 몽골로이드 유목태반사에서의 그 압도적인 비중 점유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에 관한 한 전문가나 비전문가를 불문하고 거의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일깨우려 함에서다. 2001년 8월초에 처음으로 장대한 타이가인 동·서 사얀(鮮: Sayan)산맥 중의 투바에 가서 투바대학교 사학과의 스키타이사 전공자 헤르테크 여교수를 만났더니 놀랍게도 스키타이(Scythia)도 사하(Saxa)도 소욘(鮮: Soyon)도 모두 젖을 주는 암순록 수간(Sugan)에서 나온 이름이란다.
모음과 모음사이의 'g'가 탈락되는 북방몽골로이드 언어의 관행에 따라 선(鮮: Son)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들이 흑해일대에서 우랄-알타이 지역으로 올라왔다는 사실은 원주민들에게는 상식이기도 하다.
이 나이가 되도록 유목사를 공부해옵네 하던 필자의 무지가 너무나 부끄럽고 놀라울 따름이다. 문제는 그 선이 순록목초지(Ewen: 鮮)이고 선은 바로 몽골과 한국의 선조인 고조선(古‘朝鮮’)·선비(鮮卑)의 그 선(鮮;Sugan)이라는 점이다. 몽골족의 기원지 훌룬부이르 몽골스텝에서는 아직도 Korean을 선어(鮮語)로 말하고 선문(鮮文)을 쓰는 선족(鮮族)이라고 한다. 그 몽골본향엔 조선(朝鮮)도 한(韓)도 없다. 몽·한이 모두 선족(鮮族)-‘순록치기’의 후예인 동족 ‘선’겨레라는 것이다. 필자는 일찍이 이렇게 설파한 적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25,000년 전부터 15,000년간 몽골고원은 빙하기로 동토(Tundra)지대여서 이곳에서 사람을 먹여 살릴 식량자원은 순록에서 찾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순록시대’라 할 장대한 생태 생업사 배경이 있었음을 각별히 주목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후 氷河가 北流하면서 내몽골 遼河지역 夏家店 하층 청동기문화(BC2000~1500)가 잔류해 Minusinsk분지 당해 청동기 유적과 함께 다소간에 대비되는 것은 몽골과 자바아칼지역의 朱錫(Tin)을 받아들여 구리의 靑銅化를 이루는 것과 관련하여 이어지는 이른 철기화 진입과 함께 주목되고 있다. 분지를 타고 드는 이런 혁명적 발전은 서북유라시아의 스키타이 혁명 선두 주자화를 가능케했기 때문이다. Tuva나 Turk와 흑해 우크라이나지대가 동북아시아 유목기원지 훌룬부이르지역보다 2~3백년이나 빨리 스키타이혁명을 이루는 유목사적 배경이라 하겠다. 이와 같은 순록시대의 토대 위에 그 후 ‘순록유목의 창세기’가 중동부 시베리아 북극해권에서 쓰였음을 전제로 하고서야 동북아시아 유목제국의 시원사적 거대토대를 복원할 수 있게 마련이다.
이런 거대하고 장구한 한랭 고원 저습지대 순록유목태반사를 거세시킨 「몽골국사」의 비극은, 칭기스칸 몽골세계제국의 영광에도 불구하고 사안(史眼)으로 들여다보면 초라하기 이를 데 없다. 한랭 고원 건조지대 스텝 기마(騎馬) 양(羊)유목 기원의 칭기스칸 ‘몽골 기마양유목제국사’가 특히 몽골 사회주의체제 와해 이후부터 지나치게 압도적으로 부각되면서 그 위대하고 장엄한 뿌리인 북방 몽골로이드의 ‘순록유목제국사’가 「몽골국사」에서 아예 사라지고 만 것이었다. 몽골국사 복원사상의 가장 치명적인 비극이라고 하겠다.
이런 역사적인 전개과정에서 동북아시아 유목제국의 태반으로 훌룬부이르 몽골스텝을 공유하고 있는 이상은 간접적이든 직접적이든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많든 적든 이러저러한 계승관계를 가질 수는 있다. 그러나 몽골족이 직접적으로 기마 양유목을 배운 것은 돌궐 지배하나 또는 영향권 안에 들어서이니, 돌궐의 서진과정에서 독립운동을 통해서건 그 유산을 물려받아서건 위구르한(回鶻汗)국이 멸망한 840년 이후의 일이다.
그로부터 훌룬부이르 몽골 수림툰드라지대에서 본격적으로 몽골스텝으로 진입하면서 양유목을 배웠고 양유목을 발전시키면서 비로소 말을 타고 양을 몰고 활을 쏘게 돼 기마사술(騎馬射術)이라는, 당말·오대·송초 변혁기 이래의 최첨단 제철기술과 결합된 유목무력을 갖추게 돼서 뒷날 몽골 유목세계제국을 창업할 토대를 마련했던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혼|Xонь(羊) 이라는 몽골어가 실은 돌궐어임은 이를 말해 주고 있다. 이는, 돌궐과의 접촉이 있기 이전의 핵심 순수몽골인인 'Nirun Mogol'인은 양을 몰랐거나 양치기(牧羊)가 적어도 주된 목축업이 아니었음을 보여 준다. 물론 양치기의 보조수단으로 발달한 기마사술이라는 최첨단 유목무력도 보유하지 못했을 것이다.
1995년 7월 2일 울란바타르 호텔 로비에서 한껏 들뜬 억양으로 “주교수, 내가 뭔가 보여줄 거야!”라고 외친 이가 있었다. 유언이 될 이 말을 남긴 이는, 1950년대 중반에 씨마늘을 걸머지고 충남 서산에서 한국학을 연구하겠다며 무작정 상경했던 촌티나게 검게 탄 당시의 시골소년 한국무가(巫歌)연구자 김태곤 교수였다. 1996년 1월 25일에 나는 서울의대 병원 영안실에서 김선배를 마지막 보게 됐다. 영하 4~50도를 오르내리는 사하를 한겨울에 적응과정도 없이 예순을 코앞에 둔 나이로 네 번이나 넘나들다가 입원중에 기도(氣道) 협착으로 돌연사한 터였다.
필자와는, 김선배가 당시에 찬반론의 극과 극을 오가던 이 풋내기 연구자의 처용가의「처용(處容)은 거북이」(왕팔단|王八蛋: 뱀에게 마누라 뺏긴 웅구|雄龜놈; 현무신주|玄武神主)라는 논문을 과감히 『한국민속학』(6, 한국민속학회 1973)에 처음 게재케 해준 심정의 인연이 있다.
너무 추워서 사하엔 개구리(Мэлхий)는 살고 거북이(Яст Мэлхий)는 못살지만, 아둔하고 게으른 필자는 두 번째 현지탐사를 하고 이제야 김태곤 선배가 왜 사하-순록유목 기원지 선(鮮)에 그토록 한사코 몰입했었는지를, 북방몽골로이드의 유목본질은 농경정착문화와는 달리 이끼(蘚)나 양초(羊草)와 같은 ‘유목목초’를 따라 끈질기게 시공을 옮겨 다니면서만 읽어낼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새삼 깨우치고 있다.
― 머리말 <스키타이 사하 ‘선(鮮)’ 탐사기>
- 차 례 -
머리말 | 스키타이 사하 ‘선(鮮)’ 탐사기
국문초록 | 몽골의 홍길동 洪茶丘 拔都
국문 주제어
1. 마중말 : 몽골밥상의 김치-몽골스텝의 그 시절 유목목동
2. 고려계 몽골국모 奇Öljei Qutug 황태후 「‘北元’ 몽골」 和寧과 동북고려 和寧
3. 耽羅國 항파두리성의 ‘洪拔都’家譜
4. 몽골초원의『홍길동전』과 『임꺽정전』 붐
5. 몽골게르 북벽의 거북조상신주와 통구사신총 ‘玄武’, 탐라국 洪제독의 高麗龜船 創製造船 지휘
6. 「북원」고려계 몽골국모 奇Öljei Qutug 황태후의 ‘和寧’ 지향과 朝·鮮族 합작 고려 거북선 出帆
[2023.03.10 발행. 27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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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03-06 · 뉴스공유일 : 2023-07-0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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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섬 일기
변영희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큰 마음, 바다처럼 넓고 푸른 마음을 안고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탔다. 기차보다 고속버스보다 그 방법이 훨씬 빠르고 편리하다고 했다. 코로나19 기승으로 버스도 기차도 운행시간이 변경되어 비행기를 선택한 것은 잘한 일 같았다.
여수공항에 내려 렌트카를 빌렸다. 벽련항에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다. 바다를 바라보았다. 호수처럼 잔잔한 에메랄드 빛 물색이 평화로웠다. 이 아름다운 바다를 건너야 목적하는 장소에 다다를 수가 있고 나의 엄중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순간 설레임과 불안감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노도 섬 생활이 펼쳐졌다. 내 소설의 주인공이 너무나 위대하고 바라보기조차 숙연해지는 인물이기에 더욱 그랬던가. 하루하루가 긴장 일색이었다.
2주일이 훨씬 지나서야 마음이 안정되면서 책상에 앉을 수가 있었다. 생소한 환경에서 장편소설《남해의 고독한 성자(聖者)》를 쓰는 틈틈이 날마다 감회(感懷)가 쌓여갔다. 동서사방 무한대로 펼쳐진 바다를 자유롭게 날으는 갈매기 떼를 보면서 불현듯 서포 선생의 3년여에 걸친 고독을 기억했다. 노도 섬 정상에 오르다보면 곳곳에 서포 선생의『구운몽』에 등장하는 재색 겸비의 8 선녀를 만나는 것도 신기했다. 황금색으로 빛나는 유자나무 열매도, 시절을 망각한 듯 시나브로 한 송이 두 송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동백꽃도, 억새무리와 각종 풀꽃도 내 짧은 글에 포함시켰다. 가끔은 고라니와 노루가 나타나거나, 살찐 고양이와 굵은 뱀이 길을 가로막아 산책길에서 주춤거리기도 했다. 노도 섬에 건재하는 자연 만물 나름의 환영 인사로 여겨 노트에 적었다.
글쓰기에 코가 꿰여 자주 오르지 못해도 본 것이 많고 느낀 점이 많아 늘 오르고 싶던 그리움의 언덕, 더구나 앵강만 저녁노을은 환상의 하늘 잔치였다.
노도 섬에서 나 이렇게 살았다는 증표가 될 것인가. 나는 몸소 체험했고 소중한 결실을 도모했으며, 마침내 노도 섬은 나에게 승리의 섬 환상의 섬이 되었다.
― 작가의 말 <승리의 섬 환상의 섬>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그 가을의 몰입
후배여! 안녕!
용단
동백나무 화잇팅
귀신이 곡할 노릇
그 가을의 몰입
몰두
좌정
아침밥
제2부 노도섬을 드라이브하다
어머니의 마늘잎 장아찌
풍지관의 하루
한파
앵강만의 노을
벤또의 추억
노도 섬을 드라이브하다
일 좀 제대로 하자
수뢰둔(水雷屯)
제3부 노도섬을 떠나며
짐을 싸다 (1)
짐을 싸다 (2)
그리움의 언덕까지
삶이란 한 조각 뜬구름
읍내 가는 날
노도 섬을 떠나며
측은지심(惻隱之心)
피할 수 없는 외출
제4부 언 땅을 뚫고
독서에 대하여
나를 보고
거리로! 서울로!
설날 유감
24시
언 땅을 뚫고
서울 나들이
나 이렇게
제5부 우리는 만났다, 노도섬에서
몰두의 시간은 축복이었어!
전자책
어리버리
내 영혼은
요 며칠
진정 하고 싶은 일
우리는 만났다. 노도 섬에서
〇〇〇선생님께
● 나도 한 마디
남해의 고독한 성자(聖者) 1
남해의 고독한 성자(聖者) 2
● 출판사 리뷰
[2023.03.10 발행. 22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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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3-03-06 · 뉴스공유일 : 2023-07-0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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