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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과 울릉을 배경으로 예술가, 로컬 창작자, 지역 주민이 자유와 연결의 가치로 만드는 참여형 축제 ‘릉릉위크’가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공예술사업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강릉·울릉의 로컬 창작자 18팀, 뮤지션 15팀과 릉릉위크 서포터즈 ‘릉릉클럽’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공예술 전시,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축제 참가자와 지역 주민에게 좋은 로컬 창작자를 소개하고, 모두가 힘든 코로나 시국에 예술을 매개로 극복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릉릉위크는 5월 14일 강릉 사천해변에서 홍제동 농악대의 강릉농악 길놀이로 막을 열었다. 바다 앞에서 로컬 창작자의 해변 전시 ‘릉릉웨이브’, 명상 체험과 자수 등 수공예 워크숍을 아우르는 ‘릉릉크래프트’ 프로그램이 열려 참여자 및 지역 주민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14·15일 이틀간 김사월, 실리카겔, 최고은, 정우 등 초청 뮤지션 15팀이 솔숲 건너 옛 마을 회관을 배경으로 ‘릉릉뮤직’ 공연을 펼쳤다.
공연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소수 인원으로 현장 관객을 한정해서 개최됐다. 또 실시간 라이브 중계를 병행해 많은 관객이 온라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5월 16일에는 바다 건너 울릉에서 축제가 이어졌다. 울릉도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릉릉어드벤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아티스트와 관객의 경계 없이 모두가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릉릉플레이’가 연일 펼쳐졌다.
5월 18일에는 서아프리카 공연 예술그룹 ‘포니케’의 퍼레이드, 공연이 울릉도 중심부인 도동항 일대에서 열렸다. 섬에 유례없던 아프리카 공연 퍼레이드는 도동항을 뜨겁게 달구고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받았다.
같은 날 울릉천국 아트센터에서는 ‘제2회 우리나라 가장 동쪽 음악회’가 개최됐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재훈과 다이브라인 앙상블의 선율이 울릉도에 울려 퍼지며 관객들의 큰 박수와 앙코르를 끌어냈다.
마지막 밤인 5월 19일에는 릉릉포트(현포항 일대)에서 울릉도 현포 주민들을 초대해 가야금 연주자 박연희가 이끄는 연희별곡 등 뮤지션 세 팀이 함께 작은 음악회를 열고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번 릉릉위크와 연계한 경북문화재단 후원 ‘망망대해 레지던시’ 참여 작가들도 축제 중간중간 다양한 워크숍을 진행해 릉릉위크 프로그램을 더 다채롭게 꾸몄다. 여러 지방자치단체 후원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이뤄진 릉릉위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강릉·울릉 등 지역에 힘을 북돋웠다.
축제 현장에 함께한 릉릉위크 상임고문 이선철 감자꽃 스튜디오 대표는 “릉릉위크는 로컬과 팬데믹 시대를 맞아 축제의 미래를 보여줬다”고 평했다.
올해 1회를 맞는 릉릉위크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돼 강릉, 울릉을 잇는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 자세한 축제 소개 및 영상을 만날 수 있다.
한편, 릉릉위크는 예술을 통해 자유와 연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축제다.
릉릉위크는 강릉과 울릉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독립 예술가, 로컬 크리에이터, 지역 주민이 연결돼 만드는 ‘참여형 축제’다.
언덕 너머 바다가 보이는 두 개의 땅 ‘릉릉’에서 보내는 일주일 동안 사람들은 예술 장르와 지역의 경계를 오가며 자유롭게 연결된다.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는 릉릉위크는 지역에서 피어나는 자유로운 예술적 상상력을 응원하고 창조적인 방향으로 지역 생태계 확장을 모색한다. [자료제공:뉴스와이어](ITFOCUS ⓒ www.itfocus.kr)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1-05-26 · 뉴스공유일 : 2021-08-1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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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반기부터 생리통, 구안와사, 뇌혈관 질환의 후유증 등 3대 질환에 대한 첩약 의료보험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중 첫 번째 질환인 생리통에 대해 알아보겠다.
생리통은 월경 주기와 연관돼 나타나는 주기적 골반 통증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50%에서 나타나는 흔한 부인과적 증상이다. 보통 하복부의 골반 뼈 바로 위 부위에서 쥐어짜는 느낌의 통증이 생리를 하기 전부터 발생해 약 2~3일간 지속하는데 통증의 부위가 허리 엉치와 허벅지까지 전달되기도 하고 오심, 구토, 설사,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난소에서는 매월 한 번씩 1개의 난자를 만들어 임신을 준비한다. 난자와 정자가 결합한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게 하기 위한 준비로써 자궁점막이 두꺼워지게 되는데 수정이 일어나지 않으면 두꺼워진 자궁점막이 필요 없게 돼 배출되는 것이 생리다.
일반적인 1차성 생리통은 자궁내막의 탈락을 위한 자궁 수축 작용을 하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생성 증가로 인한 증상이고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골반염 등의 자궁 내 질환이 있을 때도 나타난다. 보통 생리통은 진통제로 통증을 줄인다. 1차성 생리통에는 보통 진통제를 주기적으로 복용하는데 진통제는 자궁수축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을 생성하는 효소인 COX를 억제하기 위해서 쓰는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NSAIDs)다. 자궁수축을 해야 불필요한 자궁내막이 떨어져 나가는데 무조건 자궁 수축을 적게 하면 불필요한 자궁내막이 계속 자궁 내에 남아있게 된다. 그것이 나중에 자궁의 질환이나 임신을 방해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 보는 생리통의 원인은 크게 어혈(瘀血)과 혈허(血虛)이다. 어혈(瘀血)은 자궁점막에서 분비되는 내막과 혈액 덩어리를 녹여내는 효소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고 자궁이 차가워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생기는데 배가 차고 생리를 할 때 덩어리진 것들이 많이 나오기도 한다. 혈허(血虛)는 몸의 혈액 자체가 적거나 제 역할을 못 하는 상태로 자궁의 벽이 얇고 근육이 약해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비돼도 생리 분비물을 배출할 충분한 수축력에 도달하기 힘들어 프로스타글란딘이 과잉으로 분비돼 통증이 심해진다. 이 경우에는 핏기가 없고 몸이 차고 어지러움, 두통이 있고 심장이 자주 두근거리기도 한다.
생리통의 한의학적 치료는 침과 뜸으로 하복부로의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생리통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감소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어혈(瘀血)을 풀어주거나 피의 생성을 도와 혈허(血虛)를 치료하는 한약을 처방한다. 생리통은 좋지 않은 생활 습관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이들을 교정하지 않으면 생리통은 심해지고 치료해도 재발한다. 스키니진 같은 꽉 끼는 옷, 아랫배 노출하는 옷은 피하고 배를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계속 서 있거나 앉아있어 움직이지 않으면 골반 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일주일에 3번 40분 이상씩 걸어 골반부의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해야 한다. 특히 비타민D는 자궁근육을 강화해 적은 프로스타글란딘의 농도로도 충분한 수축을 가능하게 해 불필요한 분비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강화해 염증성 질환으로 인한 생리통을 방지해 햇볕을 자주 쬐는 것이 좋다. 심한 다이어트는 피하고 영양소 풍부하고 열량 낮은 음식을 골고루 먹어 혈허를 방지해야 한다. 그 외에 수면 부족, 스트레스도 주의해야 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1-05-26 · 뉴스공유일 : 2021-05-26 · 배포회수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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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찍질 손상이란 간접적인 힘에 의해 목 부위가 갑자기 젖혀지게 돼 발생한 손상을 말한다. 경추의 인대와 근육들이 과도하게 늘어지면서 휘는 모양이 순간적으로 채찍질과 비슷한 모양을 보여주기에 채찍질 증후군이라 부른다.
교통사고와 같이 급격한 감속 상황에서는 갑자기 앞으로 과도하게 굽혀진 후 뒤로 과도하게 젖혀지면서, 가속 상황에서는 그 반대의 순서로 목뼈 및 그 주변 조직들이 손상을 받게 된다. 목이 가속이나 감속 때문에 굽혀질 때 머리의 앞굽힘은 턱이 가슴에 닿아 제한을 받게 되고 외측 굽힘은 귀가 어깨에 부딪히면서 멈추게 된다. 그러나 머리 뒤쪽은 뒷머리가 흉곽 후면까지 꺾여 멈춰지면서 훨씬 손상을 많이 받는 환경에 놓이게 된다.
심할 때는 당연히 골절이나 신경 손상, 추간판 손상 등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런 경우는 x-ray, CT, MRI 에 나타나게 되고 수술을 포함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경증, 중등도 또는 심한 채찍질 손상에서 근육이나 근막, 인대 등 결합조직 손상을 동반되게 되는데 작고 크게 다치거나, 과도하게 긴장되거나 늘어나거나, 압박되거나 찢어지거나 심하면 파열될 수도 있다. 심하게 목이나 머리의 움직임 제한이 동반되면서 오는 경부 통증은 3주 정도의 부목고정이 필요하다.
대부분 증상은 목 통증을 동반한 목과 머리의 움직임 제한, 팔이나 등 쪽을 찌르는 듯한 통증, 두통, 현기증, 졸음, 어깨 및 등으로 이어지는 목의 긴장 등인데, 가벼운 경우는 물리치료와 약물 및 주사요법으로 차차 호전돼 가지만 만성 목 통증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아주 많아서 충분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통증 중심화(pain centralization response)와 고유수용감각 변화(proprioceptive deficits), 신경근 기능장애(neuromuscular dysfunction)가 동반되면서 대개 1~6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 목 통증(chronic neck pain syndrome)이라 하는데 일차적으로 감각운동계(sensorimotor system)의 손상을 의미한다. 이런 경우는 다모델(multi-model) 치료가 효과적인데 물리치료 및 주사, 약물요법을 포함해서 운동(exercises) 치료와 적극적인 방법으로 도수치료(manual therapy)를 많이 시행하는데 가동술(mobilization), 교정술(manipulation) 등을 시행하는 것이다. 운동은 능동운동과 신장운동(active motion and stretching), 근력강화 운동(strengthening exercises)도 시행하지만 주로 고유감각 운동(proprioceptive exercises)과 감각운동 훈련(sensorimotor training)을 시행한다.
가동술은 연부조직 가동술(soft tissue mobilization), 근육 및 근막 이완술(myofascial release), 스트레인 카운터스트레인 기법(strain-counterstrain technique), 자세 이완술(positional releasae), 근에너지 기법(muscle energy technique) 등이 있다. 아주 효과적이고 결과가 아주 좋은 경우가 많은데 능숙하고 숙련된 치료능력이 중요하다.
교정술은 척추 교정술(high velocity low amplitude technique)을 주로 사용하는데 혈관 손상 등 부작용도 있을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하고, 교정 테이블을 이용한 기법이 비교적 안전해 많이 사용한다. 채찍질 손상에서는 결합조직 전체의 손상이 복합된 경우가 많아 조심히 시행해야 하고 리엔더 테크닉(leander table technique), 칵스 테크닉(cox table techique) 등을 주로 사용한다.
대부분은 이런 치료로 좋아지는데, 가끔은 시간이 지날수록 무기력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호전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만성적으로 통증과 기능 부전 증상들이 반복될 때가 많이 있다. 경막(duramatar)과 두개천골리듬(craniosacral rhythm)의 손상으로 근골격계 신경계 통합(neuromuscular integration)이 안 되면서 회복력 작동이 안 되면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이 경우는 두개천골리듬을 이용한 도수치료로 정골요법(osteopathy), SOT(sacrao-occipital technique), CST(craniosacral therapy) 등을 시행해서 두개골(skull)과 골반(pelvis)의 천골(sacrum)이 동시성(synchronization)을 가지고 공명하듯이 작동되는 것을 돌려주면 적절한 기능회복이 시작되고, 이때 다른 치료를 병행하면서 호전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1-05-24 · 뉴스공유일 : 2021-05-24 · 배포회수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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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크루즈는 그리스 정부와 긴밀한 협조 하에 운항을 재개할 수 있는 허가를 받고 2021년 8월 그리스를 출발하는 크루즈 여행 상품 예약을 시작했다.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크루즈의 사장 Gus Antorcha는 “모든 직원은 고객의 여행을 위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안전하게 크루즈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 그리스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말했다.
그리스에서 출발하는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크루즈는 승인된 COVID-19 백신을 탑승 최소 14일 전에 접종을 완료하고 백신접종 증명서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탑승할 수 있다. 다만 탑승객은 출항 전 모든 건강 및 안전 프로토콜과 항구에서의 탑승 프로토콜 및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크루즈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Travel Well’ 프로그램에 따라 체온 확인, 마스크 필수착용,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한 추가적인 예방 의료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크루즈 선 내 자외선 살균 기술로 위생을 관리하고 향상된 HVAC 시스템을 통해 공기 정화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선내 의료 센터에는 COVID-19 검사 및 치료 서비스가 갖추어져 더욱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크루즈는 Book with Confidence 프로그램에 따라 2021년 6월 30일까지의 예약 시 더욱 완화된 예약 취소 규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취소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COVID-19 Protection Plan을 통해 최대 24시간 전에 예약을 취소할 수 있어 더욱 유연하게 여행계획을 짤 수 있게 됐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크루즈 한국사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자료제공:뉴스와이어](ITFOCUS ⓒ www.itfocus.kr)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1-05-17 · 뉴스공유일 : 2021-08-1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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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을 지나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왕(실직국 왕:강원도 삼척 지역에 있던 삼국시대 초기의 소국)이 피난을 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하천은 영양군 수비면과 울진군 온정면에 걸쳐 있는 금장산(849m)에서 발원해 울진군을 지나 동해로 흘러든다. 이곳에는 왕피천공원을 비롯해 왕피천숲속캠핑장, 왕피천케이블카(왕피천공원~망향정해맞이공원), 아쿠아리움 등이 소재한다.
주변에 울진은어다리, 후포항, 후정해수욕장, 봉평해수욕장, 구수곡자연휴양림, 울진대종, 불영사계곡, 울진엑스포공원, 망향정, 망향정 해수욕장, 망향정해맞이공원, 국립해양과학관, 울진과학체험관, 덕구온천, 백암온천, 스카이워크(등기산), 드라마[폭풍속으로]세트장, 성류굴, 월송정, 금강송군락지 등이 있다. 주소: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054-782-1501.[투어저널]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1-05-17 · 뉴스공유일 : 2021-08-1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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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적인 문화예술 행사들이 중단되자,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갈망을 채우고자 온라인으로 몰려들고 있다.
전 세계가 해외 여행과 국제 행사들을 재개하려는 가운데 홍콩이 대규모 행사를 안전하게 개최할 수 있다는 희망의 물꼬를 문화적 차이를 넘어 경계를 허물고 하나로 만드는 힘을 가진 ‘예술’로 틀 예정이다.
홍콩관광청은 5월 홍콩 전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예술, 문화 행사들을 홍보함으로써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 많은 이들에게 예술로 가득한 홍콩의 생동감을 전하고자 ‘Arts in Hong Kong’ 캠페인을 진행한다.
2년 이상의 공백을 뒤로 한 아트 바젤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23개국에서 104개의 유명 갤러리들이 참가하며, 2015년 아트 바젤 홍콩의 위성 아트페어로 출발, 센트럴의 하버프론트에서 진행돼 왔던 아트 센트럴과 함께 홍콩 컨벤션센터(HKCEC)에서 동시 진행된다.
홍콩 최초의 공공 미술관으로 동서고금 그리고 로컬과 국제적인 대비를 아우르는 큐레이션으로 홍콩의 독특한 문화적 유산을 대표하는 홍콩 미술관(HKMoA)은 ‘Art For Everyone’이라는 주제로 AR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9월까지 파리 퐁피두 센터의 100여 개의 작품을 선보이는 초현실주의 전시를 개최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프랑스 문화 축제, 프렌치 메이(French May)는 6월 30일까지 미술, 디자인, 오페라, 클래식, 팝, 댄스, 영화 등 100개 이상의 행사를 통해 문화적 즐거움을 전한다.
건물과 골목길이 캔버스가 되는 홍콩의 연례 스트리트 아트 축제, HKWalls는 5월 8일부터 16일까지 사이쿵에서 열리며, 연계 프로그램으로 소호 하우스에서 스트리트 아트의 역사를 담은 ‘Tools of the Trade’ 전시를 6월 6일까지 진행한다.
역동적인 홍콩 예술계는 풍부한 자산에 창의성과 첨단기술을 더해 여러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세계 최고의 아트 행사답게 그 선두에 선 아트 바젤은 ‘아트 바젤 라이브: 홍콩’을 론칭, 전 세계 관객들에게 다가가며 중국의 하카와 로마 카톨릭 문화가 공존하는 섬, 임틴 차이의 인간과 문화를 테마로 한 임틴 차이 아트 페스티벌과 아트 센트럴 역시 온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한다.
올 3월 “Separate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49번째 행사를 진행한 홍콩 아트 페스티벌(Hong Kong Arts Festival)의 PLUS 프로그램이 온라인과 사이트 체험의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가운데, 최근 완공돼 개관을 앞둔 서구룡 문화지구의 M+ 뮤지엄은 온라인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
홍콩의 문화예술 부흥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는 홍콩관광청은 홈페이지 내 ‘Arts in Hong Kong’ 캠페인 페이지 (www.discoverhongkong.com/Arts)를 통해 온라인 쇼케이스, 추천 아트 행사 및 이벤트, 아티스트 인터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온라인 쇼케이스는 큐레이션 된 체험을 인터랙티브 마이크로 필름을 통해 시청자의 선택에 따라 제공한다. 싱어송 라이터, 배우, 프로듀서 등 전천후 아티스트, 왕원지(Ivana Wong)와 영화 ‘나의 서른에게’의 감독인 팽수혜(Kearen Pang), 이 두 명의 셀러브리티들이 홍콩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인 타이퀀, 더 밀스, 서구룡 문화지구를 포함, 국제 아트 행사부터 로컬 이벤트들과 문화 공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다.
홍콩은 지난해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을 어우르며 진행된 2020 홍콩 와인 & 다인 페스티벌의 성공을 발판으로 보다 정교한 디지털 경험들을 제공함으로서 홍콩이 갖고 있는 문화 유산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트 허브로서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전달, 홍콩이 갖고 있는 매력들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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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1-05-17 · 뉴스공유일 : 2021-08-1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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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는 경상북도(慶尙北道) 청송군(靑松郡) 부동면(府東面) 주산지길(주산지길)에 위치한 풍광이 아름다운 저수지다.
이 곳은 조선 숙종 1720년에 착공해 경종 1721년에 완공됐는데 이후 약 300년 동안 주위 산골에서 내려온 물이 고여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저수지가 됐다.
저수지 주변에는 주왕산 자락이 병풍처럼 뻗어 있고 물속에 왕버들 나무가 심어져 있다. 수령 300여년 된 왕버들 나무와 호수가 어울려 4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한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라는 작품에 배경으로 나와 유명세를 탔다.
주차는 무료이며 입장료는 없다. 주소: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73/전화:054-873-0019.[투어저널]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1-05-13 · 뉴스공유일 : 2021-08-1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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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 대중 사우나가 가장 많은 도시로 유명하며 세계 사우나 수도를 자처하는 탐페레(Tampere/핀란드 피르칸마주에 있는 도시/섬유, 제지, 기계산업 발달)가 2026년 유럽 문화 수도(European Capital of Culture)에 도전한다.
핀란드인들은 ‘사우나에서 모두가 평등하다’고 말한다. 탐페레26(Tampere26) 프로젝트는 ‘문화 수도의 해’의 주요 테마로 평등을 선택했다.
탐페레26 신청은 평등, 다양성, 접근성,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문화를 통해 평등을 증진하고 사회 및 환경 문제를 논의하며, 다양성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한편 공통된 유럽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것이 목적이다.
퍼투 페사(Perttu Pesä) 탐페레26 프로젝트 디렉터는 “평등은 유럽연합 창립 이후 유럽 시민의 기본적 권리로 존중돼 왔다”며, “탐페레26 슬로건인 평등한 유럽인(Equally European)은 유럽인들이 위협받고 있는 가치인 평등을 돌아보도록 독려하는 장기 발전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핀란드는 평등과 관련해 위대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06년 세계 최초로 여성에게 완전한 정치적 권리를 부여했고 탐페레는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05년 총 4만명이 탐페레 중앙 광장에 모여 보통 선거를 요구했다.
탐페레26의 문화 프로그램은 대형 쇼부터 탐페레 지역의 시골 마을 축제와 같은 소규모 행사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문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지역 내 19개 지방자치단체가 탐페레와 함께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무민 온 아이스(Moomin on Ice)’ 발레가 1만3000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하는 최신 우로스 라이브 아레나(Uros Live Arena)에서 열린다.
시에서 멀리 떨어진 국립공원에서도 다채로운 활동이 마련될 예정이다.
탐페레26은 탐페레 미술관(Tampere Art Museum)의 확장 개관을 기념하는 한편 활기찬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우나도 물론 포함돼 있다.
프로그램은 1000건 이상의 제안 가운데 선정됐으며 150개 국제 파트너와 협력해 개발됐다.
2021~2027년 7년에 걸친 탐페레26의 운영예산은 5318만유로다. 유럽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 위원단은 2021년 6월 2일 탐페레, 오울루, 사본린나 중 개최도시를 확정할 계획이다. [자료제공:뉴스와이어](ITFOCUS ⓒ www.itfocus.kr)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1-05-12 · 뉴스공유일 : 2021-08-1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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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갈남2리(옛지명:신남리, ‘섶너울’) 해안가에 소재한 해신당 공원은 동해안 유일의 남근(男根)숭배민속이 전해 내려오는 곳이다.
공원내에는 해신당(동해 물결이 치올라오는 마을 북쪽의 벼랑 끝에 향나무와 익사한 마을 처녀의 초상을 모신 곳, 3년에 1번씩 당굿을 하고 해마다 목제 남근을 바친다. 향나무로 깎은 남근을 여러 개 매달아 놓았으며 향나무에는 동전이 들어 있는 복주머니가 매달려 있다.)을 비롯해 어촌민의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어촌민속전시관, 해학적인 웃음을 자아내는 남근조각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공원을 따라 펼쳐지는 소나무 산책로와 푸른 신남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특히 최근 이곳은 일출 명소로 떠올라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강원 삼척시 원덕읍 삼척로 1852-6/033-572-4429.(ITFOCUS ⓒ www.it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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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나서
DSB앤솔러지 제116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16집으로, 시인 20인의 시 40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국이 시인]
달밤에
COVID 19
[김사빈 시인]
버리고 나서
정화수
[김소해 시인]
퇴고
감당할 만한 기도
[김숙경 시인]
철인(哲人) 할미꽃
해바라기 사랑
[김안로 시인]
미스김 라일락
민달팽이
[민문자 시인]
세월 참 빠르네
강남부자
[박인애 시인]
분꽃 2
분꽃 3
[박인혜 시인]
빗소리
고향 생각
[손용상 시인]
회상(回想)
누이의 ‘당새기’
[안재동 시인]
뱀과 옻나무
네 속의 나
[안종관 시인]
곶자왈
엄쟁이 바당
[오낙율 시인]
벚꽃
사월
[이규석 시인]
등불이 되어
마음의 날개
[이병두 시인]
내 고향
백년해로
[이영지 시인]
호랑나비 범나비
어디 있니 각시멧노랑나비
[전홍구 시인]
잔
술로 쓴 시
[정태운 시인]
봄볕
봄비 따라오신다더니
[조성설 시인]
짐
짧은 사랑
[천향미 시인]
버블버블&매직쇼
봄, 패러독스
[최두환 시인]
콩나물의 미래
골든 타임
- 수 필 -
[나광호 수필가]
남도기행
[박선자 수필가]
뿌리
[2021.04.15 발행. 10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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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강제실 시집 / 한울co 刊 (스캔북)
- 차 례 -
서문
침묵의 속삭임
내 사랑은
낙화암
무량사에서
덕숭산에서
개심사
가야산 정상에서
칠갑산 눈길
단풍이 되자 꽃이 되자
내장사에서
용봉 산에서
오서 산 억새
눈이 부신 당신
상사화 · 1
선운사 꽃 무릇
꽃을 닮을 일이다
구절초 꽃향기
오! 실미도!
쑥부쟁이
봄 꿈
무제
나를 받으소서
어느 작은 새 이야기
봄이 멀지 않았구나
달맞이 꽃 아침 햇살에 문 닫기 전에
행복
그리운 품이게 하소서
나를 넘어선 시선으로
연민
단풍
변함 없는 산
도화 꽃
봄 들판에
그대의 가시라면
당신이 보고 싶은 저녁
난 향기
물
산 · 3
나의 5월은
소나기
蘭香의 눈물 같은 것
감성을 흔들고 온 이여!
목숨 별 하나 사랑 촛불 하나
가는 봄
수련
비 오는 강가에서
천년을 흘러도
사랑 앞에 부끄러워
삶을 감사하며
풀꽃들의 속삭임
생명
온전하지 못한 것으로 인하여
달맞이 꽃
산다는 것은
노을
기다림 · 3
가을의 아픔
당신은
카레라이스
몸살
나를 아프게 한 사람아!
사랑은 아파도 안 아픈 척
실존의 허상
봉숭아 꽃물 같은 울음이
제비꽃
정상
외로움
나 홀로 지고 가는 상여
내 저린 사랑을 보내며
묵호항의 밤
향수
당신에게
부부
개뿔
산나물 뜯던 날
6월 아침에
다시 만들어야 하는 작품
나 다시 태어나면침묵
똑같은 물이라도
눈부신 빛을 향하여
그의 노래
꽃샘추위
감정
춘곤증
외톨이가 된 백구
꽃씨를 보내며
해미성에서
고백
평론
[2010.01.30 초판발행. 143쪽. 정가 8천원(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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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과 기다림
김사빈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그리움이 고이면 집을 훌쩍 떠나 고샅길을 걸어 가본다. 고샅길에는 아침이면 두부사려, 한낮이면 엿장수가 지나가고, 새우젓 사려, 고샅길은 하루가 바쁘게 생명을 피워내고 있다. 하교하는 아이들의 요란한 책가방 소리 대문 안에 들이밀고 고샅길은 놀이터다. 땅 따먹기 하고 하다 밥 먹으라 하는 어머니의 소리에 다 버려두고 달려가는 꿈꾸던 길.
저녁은 더욱 분주하다. 가로등에 기대어 귀가 하는 낭군은 볼일을 보고 한잔 걸치고 동네방네 앵두나무 우물가 소리치면 동네는 누구 아버지 들어오시네 한다. 그렇게 한바탕 소란이 지나면 찹쌀 떠억, 메밀 묵 사려 아련한 소리는 정겹다, 우리가 지나쳐 온 그리움이고 우리가 미래를 설렘으로 기다림으로 보내준 우리의 삶, 아직도 그리움이 고인다. 밤늦도록 기다리던 낭군의 기다림은 아직도 그리움이다. 막연한 기다림이 시간이 그리움이었다. 지금도 기다리고 있다 그리움으로 다가 오면 여행을 한다. 작년 일 년 동안 여행은 못했지만 풀리면 기다리던 그리움을 찾아 떠나려 한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기다림과 그리움의 사이
기다림과 그리움의 사이
네가 그리울 때
아침 산책 길
새해
내 삶이 반짝했다
행복은
일상의 여백
경로 대학 소묘
일상이 무료하면
경로대학
제2부 민들레 사랑
민들레 사랑
우리의 유년
파리와 달팽이
가을 하늘은
오늘 하루
옛날이 좋다
사랑의 고백
천국에 간다는 지인
50년 후 부를 노래
사랑아
소녀의 절규
제3부 얼마나 더 그리워야 할까
얼마나 더 그리워야 할까
새 색시 적에
네가 그리우면 어떡하지
그 집
한 시간만 미치고 싶다
등을 눈으로 밀어주다
파안대소
배반
몸이 기억하는 일
감사절에
제4부 사랑한다고 쓰고
산골 그 전설
카-톡이 주는 것은
딸에게 주는 고백
그 고운 눈빛이
사랑한다고 쓰고
고국 방문 하는 날
맞고요 맞습니다
유치환의 깃발이
주문진 가는 길
만남의 장소
제5부 달빛에 젖은 밤
그 사랑 때문에
감나무 같은 사람
생일날 고백서
달빛에 젖은 밤
사랑아 · 2
농악놀이
평행
요새 인사법
일 년에 한번 만나는 사람
제6부 여행은 낯설음이다
홈 리스 가는 길에
스퍼에 가면
시간 한 움큼
여행은 낯설음이다
선물
시 낭송 시간
테네시 스모킹 산에서
어머니 세월
제7부 일상의 경계선
한 살 더 먹었다오
일상의 경계선
상여 집
Luray Caverns 에서
대합 실 밖에는
추수감사절 기도
등산길에서
아버지와 막걸리
아버지의 덜렁거리는 것
제8부 학이 사는 집
당신을 처음 만나
어머니 철학
학이 사는 집
도시락
아버지의 일기장
일상 / 152 목사의 고백
감꽃이 지는 날엔
가난
제9부 7월에 꽃 무름으로 오시는 이여
소중하여
7월에 꽃 무름으로 오시는 이여
봄이 오는 길
하와이 지금
파고다 공원
부남에서 만난 친구
아버지의 그 집은
어머니 세월
메밀꽃이 필 무렵
머리에 노랑 물들이고
제10부 꽃 울음을 듣는가
저녁 놀
엄마의 회초리
봄이 오던 뜨락
풀벌레 소리 들으면
꽃 울음을 듣는가
매화
봄을 심었다
그대여
그대 집으로 가는 길
제11부 아버지의 일기장
부부
무지개 피는 산을 건너가며
건널목
아, 거기 삶이 유영을 한다
등산을 하다
때 되면 갈 거야 하는 그대여!
아버지의 하시는 말
내 6월은
제12부 선인장 잎에 새긴 이름
망각으로 가던 날
차 창 밖에서
신비
마노아 뜨락
경계의 사이
노을의 분기점
단풍잎
[2021.05.15 발행. 22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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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이 피는 마을
김사빈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진달래 피는 마을에 6,25를 맞이했다. 그 시간이 내 삶의 밑그림이 되어 나를 진달래 피는 마을로 만들어 간다. 무주구천동은 봄철서 여름으로 가는 길은 진달래 산이고 다래와 머루가 산천으로 으름과 개암을 따먹으며 겨울엔 꿈꾸는 마을이었다.`
“아스라이 피는 이름 모를 꽃의 의미를 / 위하여 기도를 드립니다. // 이렇게 고요가 멈출 때는 / 달빛의 의미를 묵상합니다. // 전해주는 슬픈 사연이나 즐거운 사연이 / 곧 붉은 나의 고독입니다”
진달래 마을에서 유년은 내 삶의 산고가 되어 6.25의 아픔보다도 아름다운 기억에 바닥에 깔아 놓았다 자주 꾸어보는 무주구천동 진달래 산이다. 그 산 밑으로 흐르는 도랑물은 나의 삶에 생수가 되어 키웠고, 진달래 꽃피는 마을은 나의 신앙의 뜰이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아버지와 알밤
언니네 감자 밭 마당
아버지와 알밤
6월에
희망
시간에
함께 가는 길
외침
새해 인사
예배
선(善)은
십자가
통곡의 벽
간구
제2부 당신 앞에 서면
내 님은
순종에
달빛을 머금고
기쁨에
아름다운 열매
믿음은
순결로 핀 여울
아침 묵상
내 길
당신 앞에 서면
빈 의자에 수채화
어머니
삶의 고백
제3부 파고다 공원 위치
팽그르르 춤추는
독백
고독
파고다 공원 위치
기도 1
내실의 철학
보리밭 고랑
기도 2
기도 3
미완성의 길
당신에게로 가는 길
제4부 그 향기가
그 향기가
알라 모아나 바닷가에서는
살아 있음에
세미한 음성
엎드리기 전엔
진달래꽃이 피는 마을
동네 한 바퀴 걸으며
엎드리면
뒷모습
그가 내게로 올 때
새벽에 우는 장 닭
아 저림을 어찌 할까요
기도 5
제5부 이불 가지러 간 어머니
이불 가지러 간 어머니
때가 이르면
꽃잎 1
꽃잎 2
장미 열네 송이
내 뜰 안
겨울 풍경
종달새
해바라기 그림자
옹이
얼음 꽃
앞만 보고 달리는
길이 달려 올 때
너를 맞으려고
물방울 하나
그 고운 눈가에
제6부 안개 마을
한번 흔들어 보고
팔 밭 매시던 어머니
이사람 찾습니다
물안개 피우면서
순도
이불 속에서는
빛의 경계선
안개 마을
노을빛의 미소
방청객
알 거야
부엌에서 소 기르기
갈증으로 온 그리움
제7부 그대 듣나요
주막집 그 여자
선인장 새긴 이름
안개비 내리는 마노아
너는 누구냐 물어 온다
가슴에 내리는 비
그대여, 살며시
가을 앞에 부치는 노래
시간이 멈춘 여기에
뽀드득 밟는 거기에
너와 나와의 거리
[2021.05.15 발행. 17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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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너 뿐이랴
류준식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예술은 양量이 아니라 질質이라며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은 저질의 공해물을 쏟아내는 천 명의 작곡자보다 한 명의 모차르트를 원한다는 누구의 말이 나를 슬프게 하지만 진하게 공감하면서 그 한 명의 꿈을 목에 걸고 삶의 영롱한 사리를 찾기 위해 몸부림쳐보려 합니다.
모두들 산삼 캘 때 장뇌삼도 아닌 더덕이나 도라지일망정 감사로 받으며 불치하문不恥下問의 신조로 초심으로 돌아가 詩마니의 길을 가겠다고 새벽잠을 깨우렵니다.
아무나 느낄 수 있고 아무나 쓸 수 있으나 다 글이 아님에 더욱 조신하여 詩精神에 합당한 삶을 살고자 발맘발맘 걸음마 하렵니다.
― 책머리글(시인의 말) <詩마니의 길>
- 차 례 -
시인의 말
서시 | 종이배
제1부 람세스의 눈물
람세스의 눈물 · 1
람세스의 눈물 · 2
람세스의 눈물 · 3
람세스의 눈물 · 4
람세스의 눈물 · 5
미주 여행 · 1
미주 여행 · 2
나이아가라폭포
데스벨리 사막에서
오아시스
그랜드캐니언
로렐라이 슬픈 전설
[서시] 앞에서
해란강의 말굽소리
망해각望海閣
마주한 설움이여
제2부 영원하라, 대한아
민족의 영산이여
영원하라, 대한아
마이산
만경강
월출산
아우네 장터
천왕봉 가는 길
계화도 비련 · 1
계화도 비련 · 2
계화도 비련 · 3
계화도 비련 · 4
소꼬천리 소록도 · 1
소꼬천리 소록도 · 2
미륵사 연가
눈물이외다
인당수
궁남지
주왕산
천불동
화암사
휴전선 비가
여기가 금강산
만물상
제3부 고개 숙인 무지렁이
고향 · 1
고향 · 2
고향 · 3
고향 · 4
고향 · 5
고향 · 6
누나야 · 1
누나야 · 2
꽁보리밥
고개 숙인 무지렁이 · 1
고개 숙인 무지렁이 · 2
제4부 붉은 장미
강대나무야
주목
천년송
나무에게 배운다
붉은 장미
달맞이꽃
상사화
송죽란매
란의 연가
가시연
황련
할미꽃
쑥부쟁이
고드름
고인돌
야속타
제5부 늦가을 소묘
벚꽃 지던 날
여름
늦비
가을 · 1
가을 · 2
늦가을 소묘
산사의 눈물
만추
대꽃 피던 그날
갠 날의 오후
해님의 고뇌
어디 너뿐이랴
날개여
강물아
청산아
숲속의 노래
허수아비
제6부 사랑의 밀어
비련
사랑의 밀어
꿈
연민의 강
두 마음
젊은 날의 스케치
냉가슴
제7부 그루터기
보릿고개
그루터기
노숙자
뉘 뜻인고
먼 길
세월아
사람살이
우일신又日新
방황
삶
여정旅程
반환점
존재 의미
옹이의 삶
하룻밤 길
화장터
[2021.05.10 발행. 12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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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소와 경운기
김여울 동화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꼬맹이 어릿광대가 있었습니다.
꼬맹이는 아버지를 따라 고향을 떠났습니다. 무지개를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고향 울타리를 벗어나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움켜잡을 것만 같던 무지개는 아무리 가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산봉우리를 넘어서면 무지개가 있을 게야.”
아버지 어릿광대의 말에 힘을 낸 꼬맹이는 가까스로 산봉우리에 올랐으나 무지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냇물을 따라가다 보면 무지개를 만날 게야.”
꼬맹이는 발걸음을 재촉했으나 역시 또 허사였습니다.
“아버지, 이쯤에서 여행을 마치는 게 어떨까요? 가도 가도 무지개가 보이지 않잖아요?”
실망에 잠긴 꼬맹이 어릿광대가 말했습니다.
“그것 참 안 됐구나. 조금만 더 가면 무지개를 잡을 수 있을 텐데 여기서 발걸음을 멈추겠다니….”
아버지 어릿광대는 마지못한 듯 한 마디를 남긴 채 그만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꽤 많은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른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어른이 된 꼬맹이 어릿광대가 여울목 징검다리를 건너다말고는 우뚝 발걸음을 모두고 말았습니다. 문득 산 너머 저쪽에서 손짓하는 그리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버지 어릿광대가 평소 이야기하던 무지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재빨리 손을 뻗어 무지개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무지개는 어릿광대가 다가갈수록 자꾸만 뒷걸음질을 치며 달아났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마침내 훌쩍 집을 떠났습니다. 그리움을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도중에 만났던 길섶의 들꽃들을 바구니에 따 담기 시작했습니다. 바구니는 금세 들꽃으로 가득 차올랐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저었습니다. 손에 든 꽃바구니가 왠지 너무 초라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아버지 어릿광대가 말하던 진짜 그리움을 아직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모처럼 마련한 꽃바구니를 놓아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비록 향기 옅은 꽃바구니라 하더라도 이름 모를 그 누구에겐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차마 떨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렵사리 용기를 내어 마침내 손에 든 꽃바구니를 내보이기로 했습니다.
― <머리말> 어릿광대의 꽃바구니
- 차 례 -
책머리에
■ 동화
◇ 휘파람 새
◇ 이솝네 감나무
◇ 징검다리가 된 바윗돌
◇ 찔레 소녀
◇ 얼룩소와 경운기
◇ 우리들의 거꾸리
◇ 꼬끼오 가족
◇ 못난이 굴밤과 가랑잎
◇ 배꼽 소동
◇ 끝순이의 비밀
[2021.05.10 발행. 16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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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호롱불
김여울 동화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꼬맹이 어릿광대가 있었습니다.
꼬맹이는 아버지를 따라 고향을 떠났습니다. 무지개를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고향 울타리를 벗어나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움켜잡을 것만 같던 무지개는 아무리 가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산봉우리를 넘어서면 무지개가 있을 게야.”
아버지 어릿광대의 말에 힘을 낸 꼬맹이는 가까스로 산봉우리에 올랐으나 무지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냇물을 따라가다 보면 무지개를 만날 게야.”
꼬맹이는 발걸음을 재촉했으나 역시 또 허사였습니다.
“아버지, 이쯤에서 여행을 마치는 게 어떨까요? 가도 가도 무지개가 보이지 않잖아요?”
실망에 잠긴 꼬맹이 어릿광대가 말했습니다.
“그것 참 안 됐구나. 조금만 더 가면 무지개를 잡을 수 있을 텐데 여기서 발걸음을 멈추겠다니….”
아버지 어릿광대는 마지못한 듯 한 마디를 남긴 채 그만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꽤 많은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른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어른이 된 꼬맹이 어릿광대가 여울목 징검다리를 건너다말고는 우뚝 발걸음을 모두고 말았습니다. 문득 산 너머 저쪽에서 손짓하는 그리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버지 어릿광대가 평소 이야기하던 무지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재빨리 손을 뻗어 무지개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무지개는 어릿광대가 다가갈수록 자꾸만 뒷걸음질을 치며 달아났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마침내 훌쩍 집을 떠났습니다. 그리움을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도중에 만났던 길섶의 들꽃들을 바구니에 따 담기 시작했습니다. 바구니는 금세 들꽃으로 가득 차올랐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저었습니다. 손에 든 꽃바구니가 왠지 너무 초라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아버지 어릿광대가 말하던 진짜 그리움을 아직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모처럼 마련한 꽃바구니를 놓아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비록 향기 옅은 꽃바구니라 하더라도 이름 모를 그 누구에겐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차마 떨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렵사리 용기를 내어 마침내 손에 든 꽃바구니를 내보이기로 했습니다.
― <머리말> 어릿광대의 꽃바구니
- 차 례 -
책머리에
■ 동화
◇ 하얀 조가비
◇ 난장이 나라의 도깨비
◇ 별 바라기 아이들
◇ 아파트의 호롱불
◇ 수탉은 왜 하늘을 쳐다보며 울까
◇ 미소천사
◇ 자물쇠와 열쇠
◇ 작은 천사 순아
◇ 나무가 아파요
◇ 눈새와 난장이
[2021.05.10 발행. 18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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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나무
김여울 동화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꼬맹이 어릿광대가 있었습니다.
꼬맹이는 아버지를 따라 고향을 떠났습니다. 무지개를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고향 울타리를 벗어나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움켜잡을 것만 같던 무지개는 아무리 가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산봉우리를 넘어서면 무지개가 있을 게야.”
아버지 어릿광대의 말에 힘을 낸 꼬맹이는 가까스로 산봉우리에 올랐으나 무지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냇물을 따라가다 보면 무지개를 만날 게야.”
꼬맹이는 발걸음을 재촉했으나 역시 또 허사였습니다.
“아버지, 이쯤에서 여행을 마치는 게 어떨까요? 가도 가도 무지개가 보이지 않잖아요?”
실망에 잠긴 꼬맹이 어릿광대가 말했습니다.
“그것 참 안 됐구나. 조금만 더 가면 무지개를 잡을 수 있을 텐데 여기서 발걸음을 멈추겠다니….”
아버지 어릿광대는 마지못한 듯 한 마디를 남긴 채 그만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꽤 많은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른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어른이 된 꼬맹이 어릿광대가 여울목 징검다리를 건너다말고는 우뚝 발걸음을 모두고 말았습니다. 문득 산 너머 저쪽에서 손짓하는 그리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버지 어릿광대가 평소 이야기하던 무지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재빨리 손을 뻗어 무지개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무지개는 어릿광대가 다가갈수록 자꾸만 뒷걸음질을 치며 달아났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마침내 훌쩍 집을 떠났습니다. 그리움을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도중에 만났던 길섶의 들꽃들을 바구니에 따 담기 시작했습니다. 바구니는 금세 들꽃으로 가득 차올랐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저었습니다. 손에 든 꽃바구니가 왠지 너무 초라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아버지 어릿광대가 말하던 진짜 그리움을 아직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모처럼 마련한 꽃바구니를 놓아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비록 향기 옅은 꽃바구니라 하더라도 이름 모를 그 누구에겐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차마 떨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렵사리 용기를 내어 마침내 손에 든 꽃바구니를 내보이기로 했습니다.
― <머리말> 어릿광대의 꽃바구니
- 차 례 -
책머리에
■ 동화
◇ 할머니와 까망이
◇ 컴퓨터 이발사
◇ 고향의 봄
◇ 꽃잎 뒹구는 소리
◇ 아저씨 나무
◇ 양지골의 호박꽃
◇ 돌베개
◇ 나비를 따라간 민들레
◇ 부싯돌의 꿈
◇ 엄마는 왜 모르실까
◇ 사냥
◇ 거인과 난장이
◇ 콩콩이와 쿵쿵이의 여행
[2021.05.10 발행. 17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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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약속
김여울 동화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꼬맹이 어릿광대가 있었습니다.
꼬맹이는 아버지를 따라 고향을 떠났습니다. 무지개를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고향 울타리를 벗어나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움켜잡을 것만 같던 무지개는 아무리 가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산봉우리를 넘어서면 무지개가 있을 게야.”
아버지 어릿광대의 말에 힘을 낸 꼬맹이는 가까스로 산봉우리에 올랐으나 무지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냇물을 따라가다 보면 무지개를 만날 게야.”
꼬맹이는 발걸음을 재촉했으나 역시 또 허사였습니다.
“아버지, 이쯤에서 여행을 마치는 게 어떨까요? 가도 가도 무지개가 보이지 않잖아요?”
실망에 잠긴 꼬맹이 어릿광대가 말했습니다.
“그것 참 안 됐구나. 조금만 더 가면 무지개를 잡을 수 있을 텐데 여기서 발걸음을 멈추겠다니….”
아버지 어릿광대는 마지못한 듯 한 마디를 남긴 채 그만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꽤 많은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른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어른이 된 꼬맹이 어릿광대가 여울목 징검다리를 건너다말고는 우뚝 발걸음을 모두고 말았습니다. 문득 산 너머 저쪽에서 손짓하는 그리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버지 어릿광대가 평소 이야기하던 무지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재빨리 손을 뻗어 무지개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무지개는 어릿광대가 다가갈수록 자꾸만 뒷걸음질을 치며 달아났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마침내 훌쩍 집을 떠났습니다. 그리움을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도중에 만났던 길섶의 들꽃들을 바구니에 따 담기 시작했습니다. 바구니는 금세 들꽃으로 가득 차올랐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저었습니다. 손에 든 꽃바구니가 왠지 너무 초라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아버지 어릿광대가 말하던 진짜 그리움을 아직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모처럼 마련한 꽃바구니를 놓아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비록 향기 옅은 꽃바구니라 하더라도 이름 모를 그 누구에겐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차마 떨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렵사리 용기를 내어 마침내 손에 든 꽃바구니를 내보이기로 했습니다.
― <머리말> 어릿광대의 꽃바구니
- 차 례 -
책머리에
■ 동화
◇ 민들레 꽃씨
◇ 꿈꾸는 도자기 화분
◇ 하느님의 발자국소리
◇ 보리깜부기
◇ 아름다운 약속
◇ 아코디언 할아버지
◇ 이상한 열쇠
◇ 세상을 빛내는 손
◇ 바우, 어디로 갔을까
◇ 나를 찾아 가세요
◇ 여우의 실수
◇ 이상한 섬 소녀
[2021.05.10 발행. 16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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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경과 도둑
김여울 동화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꼬맹이 어릿광대가 있었습니다.
꼬맹이는 아버지를 따라 고향을 떠났습니다. 무지개를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고향 울타리를 벗어나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움켜잡을 것만 같던 무지개는 아무리 가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산봉우리를 넘어서면 무지개가 있을 게야.”
아버지 어릿광대의 말에 힘을 낸 꼬맹이는 가까스로 산봉우리에 올랐으나 무지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냇물을 따라가다 보면 무지개를 만날 게야.”
꼬맹이는 발걸음을 재촉했으나 역시 또 허사였습니다.
“아버지, 이쯤에서 여행을 마치는 게 어떨까요? 가도 가도 무지개가 보이지 않잖아요?”
실망에 잠긴 꼬맹이 어릿광대가 말했습니다.
“그것 참 안 됐구나. 조금만 더 가면 무지개를 잡을 수 있을 텐데 여기서 발걸음을 멈추겠다니….”
아버지 어릿광대는 마지못한 듯 한 마디를 남긴 채 그만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꽤 많은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른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어른이 된 꼬맹이 어릿광대가 여울목 징검다리를 건너다말고는 우뚝 발걸음을 모두고 말았습니다. 문득 산 너머 저쪽에서 손짓하는 그리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버지 어릿광대가 평소 이야기하던 무지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재빨리 손을 뻗어 무지개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무지개는 어릿광대가 다가갈수록 자꾸만 뒷걸음질을 치며 달아났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마침내 훌쩍 집을 떠났습니다. 그리움을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도중에 만났던 길섶의 들꽃들을 바구니에 따 담기 시작했습니다. 바구니는 금세 들꽃으로 가득 차올랐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저었습니다. 손에 든 꽃바구니가 왠지 너무 초라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아버지 어릿광대가 말하던 진짜 그리움을 아직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모처럼 마련한 꽃바구니를 놓아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비록 향기 옅은 꽃바구니라 하더라도 이름 모를 그 누구에겐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차마 떨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렵사리 용기를 내어 마침내 손에 든 꽃바구니를 내보이기로 했습니다.
― <머리말> 어릿광대의 꽃바구니
- 차 례 -
책머리에
■ 동화
◇ 할아버지와 팽나무
◇ 무지개와 아이들
◇ 왕소나무는 알고 있어요
◇ 땅속엔 아무래도 누가 있나봐
◇ 묵방골 내 고향
◇ 금산사 돌종
◇ 엄마의 꿈
◇ 소경과 도둑
◇ 고니의 고향
◇ 사장님과 개구리
◇ 도깨비 방망이
◇ 겨울을 차고 오르는 새
[2021.05.10 발행. 17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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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까마귀
김석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하루의 노동을 돈 사서 살코기 한 근 받아들고 돌아간다.
저녁놀 붉게 타던 자리에 어느새 눈썹달 나와 섰는
산등성이 고개마루 올라서면 하나 둘 불이 켜지는 동네
사립문 밀고 들어가면 이젠 아버지 어머니도 안 계시고
보듬어 따뜻이 맞아주는 사람 하나 없는 텅 빈 저녁
검은 비닐봉지 달에 걸어놓고 까마귀 목놓아 울고 있다.
― 본문 시 <달과 까마귀> 전문
- 차 례 -
제1부 도전
삼 동
죽음의 속성
청우계
폭염
청개구리
일과
유심唯心
사람 물결
실패에 대하여
죽음고考
오맞잇군
가을 안부
여름 소견
길의 속성
회한
제2부 우수의 행진
바다 여름
산사 일우
하일 단상
젊은 바다
여름 일기
겨울 저녁
예후
풍경
해운대
산복도로
소나기
망양로에서
폭염 이후
처서 이후
전주곡
처서
폭염에 관한 기록
우수의 행진
오후의 표정
제3부 달과 까마귀
아침에
가을
옛날에서
가을 드는 저녁
전쟁의 그늘
장보고
봄
달과 까마귀
외등
땅거미
시
사람
가을 장마
누항 일우
가을
시간의 빈 터
어머니
시간의 빈 잔
목화 따는 날
제4부 옹두라지
옹두라지
떠도는 자의 가을
보리피리
영혼의 처소
달
버들피리
이웃
불멸의 영혼
사는 이웃
풀피리
잠언
고향 그리며
음주 전말
가정교육
흡연 실습
민초
앉은뱅이 대학
볕뉘
바람에 누워
제5부 이별 설거지
가을은
풀잎의 길 위에서
소곡
발원
그늘 드는 빈 자리
현상
세월 속에서
내일을 위하여
행진곡
기상도
밤늦
이별 설거지
부산 겨울
햇빛 계산
가버린 날들
오후의 표정
신년송
겨울밤
정월
가을밤의 시
자적의 날들
꿩알
약탈의 고리
산촌에 늦가을 들어
만추
따뜻함에 대하여
달무리
[2021.05.10 발행. 11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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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따라 가 본 곳
안종관 기행문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47년 전인 1974년 생애 처음으로 북미대륙의 미국 땅을 밟아 보기 시작한 해외 나들이를 시작으로 40개국 이상을 잠시 잠깐 동안씩 돌아보았습니다.
그중에 백두산, 금강산 등반을 위시하여, 미국의 콜로라도 계곡, 옐로스톤 국립공원, 캐나다의 로키산맥, 남미의 이구아수 폭포 등지를 탐방하며 기술한 탐방기와 스위스의 융프라우, 페루의 마추픽추 등정기, 중국의 장강· 삼협 크루즈, 중남미의 카리브 해의 로열캐리비언 크루즈 여행, 그리고 타이완, 라오스, 뉴질랜드와 호주를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사실적으로 기술한 기행문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펴내었습니다.
현지의 지명, 건축물명, 인명들이 생소하기도 하고, 게다가 문학적 표현력이 미진하여 독자가 독서의 흥미를 자아내지 못하게 될까 송구한 마음이 앞섭니다. 안내인의 안내와 현지 안내 리플릿이나 팸플릿 또는 안내 책자 등을 참고로 현장감 있게 기술하고자 하였습니다. 애석하게도 지면 관계로 현장감을 살려주는 많은 사진을 함께 게재하지 못하여 대단히 죄송합니다.
대부분 단체여행의 일원으로 다니게 되어 좀 더 관심 있는 사항에 대하여 시간적인 여유를 갖지 못하여 흥미 있는 읽을거리를 기술할 수 없어 많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옐로스톤 국립공원 탐방기
콜로라도 계곡 정복기
융프라우 등정기
제2부
백두산 등정기
이구아수폭포 탐방기
마추픽추 등정기
제3부
금강산 등반기
중국 장강· 삼협 크루즈 여행기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 여행기
제4부
타이완 여행기
캐나다 로키산맥 여행기
라오스 여행기
뉴질랜드 여행기
[2021.05.07 발행. 23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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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Ⅲ
창원용지호수 시화작품 모음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전국에 계시는 문우여러분! 2021년 영축정사 타종을 시작으로 시와늪문인협회에서는 당당하게 한해의 출발과 함께 봄을 여는 전국문인 시화전시를 창원 용지호수에 5번째로 열게 되었습니다. 작년 봄, 여름 작품을 상재한 『동행』 전자 시화집 1집과 가을 ,겨울 작품을 상재한 『동행』 전자 시화집 2집 발간에 이어 변함없는 마음으로 봄. 여름 시화작품을 모아 세 번째 『동행』 2021년 전자시집을 발간 전국 및 해외 독자여러분께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9년 신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재산과 인명 피해를 주고 있어 자연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하는 시기입니다. 그동안 시와 늪에서는 문인으로서 인류의 생존을 노래하며 13년간 오직 자연과 함께하는 문학으로 한길만을 걸어오면서 이 일이 얼마나 보람 있는 일인지 절실하게 느끼게 하는 요즘입니다.
한해의 꿈을 펼쳐가는 지온은 어김없이 언 땅을 녹이고 새싹이 움트기 시작합니다. 움켜쥐고 있던 샘물은 개울로 흘러 큰 천으로 더할 때 우리의 마음속에는 넓은 바다를 향해 흘러가는 긴 강줄기 하나 펼쳐놓습니다.
그 강의 평화와 희망과 절제와 겸손이 생활 속에 하루도 빠지지 않도록 잔잔하게 흐를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 얼마나 좋은 느낌입니까?. 이로 인해 아름다운 감동이 작가와 독자 간에 공감이 가슴으로 흐른다면 언젠가는 그 느낌과 감동으로 말미암아 사랑과 기쁨의 열매가 열릴 것입니다. 마스크를 벗고 새벽공기를 마시며 아직 어둠이 가지 않은 먼 곳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산속의 푸른 숲과 늪 속에서 뿜어낸 생명수 같은 물을 채워 긴 줄기로 흐르는 희망의 강줄기가 있어 인간의 행복을 이어 질것입니다. 여러분께서 정성껏 다듬어 보내주신 봄, 여름 창작 시로 시화전시와 전자 시화집 발간하게 되어 많은 창원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 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많은 분들과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 소통하는 공감대를 형성함으로 그 효과는 배 이상일 것입니다.
동행하는 삶은 새벽을 여는 순간부터 하루가 펼쳐지는 것과 같이 지금 이순간이 희망이며 미래입니다. 우리가 새벽을 열지 않는 다면 단단하게 쌓아온 삶도 허물어진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새벽의 힘찬 출발은 평소에 희미하게 보이던 자신의 삶도 뚜렷하게 보일 것입니다. 우리의 희망은 언제나 눈을 뜨고 일어나 힘차게 시작하는 지금 이순간부터입니다.
끝으로 본 협회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문학으로 자연 속에 우러나는 순수한 작품과 순수문학을 실천하는「건강한 자연」「건강한 사람」「건강한 문학」 삶의 존엄성과 창작의 열정으로 한번도 손을 놓지 않고 함께 모색 해 왔듯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순수문학을 실천하는 참신한 동행자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여는 글>
- 차 례 -
여는 글 | 새벽, 이 순간이 시와늪의 희망이다
제1부 따오기의 비애(悲哀)
헛웃음 속으로 _ 오난희
새벽녘에 _ 오난희
알 낳기 _ 방경희
우마 울음 _ 방경희
불심검문 _ 최윤희
해무 _ 구도순
눈 속에 피어나는 꽃 _ 구도순
따오기의 비애 _ 배성근
들꽃 3_ 배성근
매화의 춘심 _ 최문수
책 향기 _ 김혜숙
누가 아름답다 했는가 _ 김혜숙
헨리에게 5 _ 고현숙
헨리에게 6 _ 고현숙
통도사 홍매화 앞에서 _ 조윤희
봄 _ 김진태
마음의 집 _ 김진태
제2부 당신의 눈빛
홍매화 _ 황혜림
코로나19와 설날 _ 황혜림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하는 이유 _ 김세홍
금낭화 _ 조정숙
코스모스에게 _ 홍윤헌
당신의 눈빛 _ 윤순묵
능소화 2 _ 배정숙
섬진강 블루스 _ 윤혜련
봄이 오는 길목 3 _ 장희한
봄꽃 _ 장희한
봄 산 _ 장희한
꽃눈을 피우다 _ 김종대
매실 _ 윤명학
벚꽃수신 _ 김강희
초봄의 재회 _ 강혜지
친구 _ 강혜지
제3부 흔들리는 둥지
인생의 여명 _ 강혜지
삶이란 _ 강혜지
귀로 _ 강혜지
저녁노을 _ 강혜지
하얀 들국화 _ 강혜지
흔들리는 둥지 _ 박선미
소업은 _ 강영자
액자 _ 강영자
봄 _ 이혜원
꿈인 것을 _ 고창희
내 헐렁한 바지 _ 고창희
꽃 _ 정광일
생각나무 _ 정인환
봄 산 _ 정인환
임 생각 _ 정인환
겨울철새 _ 정인환
마음의 석방 _ 정인환
제4 부 안개솜사탕
매향(梅香) _ 김명길
경기전(慶基殿)와룡매(臥龍梅) _ 김명길
나에게 _ 이정순
외로움 _ 최용순
안개솜사탕 _ 하묘령
길 _ 임성업
봄빛 그리워 _ 임성업
아내의 길 _ 최순연
용지호수에 피는 사랑 _ 김태순
애인처럼 _ 고안나
강아지풀 _ 박상진
홍도의 열기 구이 _ 이원희
용지못, 호수의 달 _ 김지연
개기 일식 _ 이순옥
인생 _ 김영우
한(恨) _ 김종임
꽃길이 좋아요 _ 김종임
이팝나무의 추억 _ 백성일
임항선길 _ 김인생
[2021.05.10 발행. 10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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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혼식
민문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일생을 통해서 겪어야 할 희로애락 관혼상제를 2020년 한 해에 모두 맛보았다.
4월엔 『시인 공화국』 『독신주의』 『공작새 병풍』 『꽃시』 네 권의 시집 출간 기념회에 스승님을 모셨고 7월엔 77희수였고 8월엔 97세 어머니와 이별하고
10월은 남편의 팔순이었고 12월 크리스마스 날엔 금혼식이 있었고 12월 29일엔 한국현대시인협회 작품상을 수상했다.
딸은 어머니 닮는다는 속설에 과부 될라 평생 조심조심 걸었다.
코로나19로 온 세상이 비상상태로 난리 통인데 소정은 든든한 남편과 자식들과 함께 빛나는 금혼식을 하고 오히려 행복지수가 평년보다 상당히 높은 한 해를 보냈다. 그래서 제5시집으로 『금혼식』을 내놓는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서시 | 부부
제1부 행복
『꽃시』 출간을 기다리며
77 희수喜壽 아침에
금의환향한 듯했지
누가 더 행복한가
동갑 팔순
멋진 건배사
문촌 선생, 팔순을 축하합니다
시 지팡이
아름다운 시집 『꽃시』
우체국 가는 길
자뻑
새 시집들이 나온 날
<한국현대시> 작품상 수상 소감
전화위복
젊게 사는 법
행복 보따리 출판기념회
행복 <가곡>
꽃 『꽃시』
크리스마스날 금혼식
제2부 맛
감 유감
못생긴 생선
생일 선물
쑥떡
참조기
흑임자인절미
참다래
고기 못 먹는 남자
겨울쑥떡 맛
호박씨 맛
사과
저부싱이
제3부 추억
2020 부처님 오신 날
과부 공포증
벌초하는 날
예술마당 황간역 <가곡>
그리운 할아버지
추위
월류정
낙엽의 노래
운전 면허증
민문자 시집 있습니까
제4부 오작교
시집 『꽃시』로 은혜를?
친정 나들이
조사 – 어머니 가시는 길에
어머니 생신날에
오작교(烏鵲橋) <가곡>
49재는 봉은사에서
추석 성묘
사장 어르신
꿈
사후 백일
인간의 수명 어디까지 왔나
어느 여류시인의 부고
제5부 코로나 때문에
뒷동산에 올라
바람난 군자
봄처녀
코로나에 빼앗긴 봄
아카시아 꽃향기
종교
할미꽃
박인환 시인 문학기행 (2020.9.26)
노천명 시인 문학기행 (2020.10.31)
기형도 시인을 찾아서 (2020.11.28)
초미니 시상식 행사
제6부 나의 삶 나의 인생
나의 삶 나의 인생
문안 인사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스승의 말씀
김옥자 형님, 팔순을 축하합니다
깻박치다
속 빈 강정
모교 사랑
생명수
아름다운 서울풍경
시사랑 노래사랑
숨바꼭질
우리 시대의 영웅
자유를 찾은 장한 그대에게
작은 거인을 만나다
얼굴 맛사지
추풍에 부치는 인사
세모에 부치는 인사
낙상하신 선배님께
희로애락의 꽃 – 2020 크리스마스
팔순 잔치 유감
외손자 <가곡>
(종이책) 민문자 시집 『금혼식』 表辭
[2020.05.07 발행. 15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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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로 가는 길
해화 이명림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초중학교 재학시절 2킬로를 걸어서 등하교했다. 그때 보았던 주변의 사계절 풍경은 여행에서 볼 수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방학이 되면 1킬로 거리의 외가댁과 대고모 집을 놀러 가기도 했다. 그 이후 여고는 도시로 다녔기 때문에 매달 기차를 타고 고향으로 갔다. 서울에서 거주하면서부터는 명절이나 행사 때에 내려갔다. 외국 나들이 자유화 이후에는 항공으로 외국을 갈 수 있었다.
옛날 중국 한서의 <조춘국 傳>에 百聞不如一見(백문불여일견) 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는 의미로 직접 본다는 것은 중요하다. 전에 펴낸 시집은 <친구가 되는 산>으로 등산하면서 보고 느낀 자연을 시로 표현했다. 이번 시집 역시 <남미로 가는 길>로 정했다. 우리의 삶은 여행이라고 볼 수 있는데 백여 년 간의 긴 여행을 마치면 이 땅으로부터 본래의 하늘나라로 간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중국발 코비드-19 전염병이 지구촌 전 세계인에게 고통을 주고 있으며, 각국은 오가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몇 년 후에는 정상화가 되리라 믿는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겨울에게 말 걸기
석류
언어
하늘의 별
부동산
방 따로
스마트폰
어느 겨울날
이야기보따리
여자와 손녀
가족
인사청문회
아동 복지 센타
바다는 말한다
태안의 바다
날씨의 힘
한강
제2부
겸재 정선과 시인
인왕산
독도는 우리 한국 땅
한반도 바다
지리산에 오르다
산성
정읍사
남한산성
무등산
양천 향교 역에서
태공 월주스님
웃음은 집안의 태양
송파 진
빨랫줄
정월 대보름
바구니
숲속 렙소디
새 생명
제3부
산을 보며
강 따라
풋사랑
축제
선물
하늘의 새
기다림
찔레
지금 몇 시
단풍잎
시냇물
태준이 첫 돌
편지
원추리
봄 씨앗
등대
무제
한 그릇의 시와 한 폭의 그림
제4부
리모델링
은하수 하나
사월의 어느 봄날
기쁨이 넘칠 때
슬픔이 덮칠 때
손
삼원색
어느 여름 날
달
나의 십자가
전염병
스승 찾기
개망초꽃
자화상
마음
동방의 빛
밥
고마움으로
제5부
겨울 견디기
함께 가는 길
호수가 정자
죽순
자연 닮은 공원
호박씨
뜻깊은 공원
열차 타고
서울 풍경
산 바람
코비드-19
백두산이 부른다
금강산은 말 한다
금강산 길손
가우디와 구엘
노트르담 성당
남미로 가는 길
네바 강
[2021.05.07 발행. 14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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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뜰
배수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는 항상 제3의 공간을 갖고 싶었다. 그것은 사계절이 담긴 시인의 뜰이다. 겨울의 밋밋한 뜰이 어느새 목련 봉우리에 물이 오르고 키 작은 이름 모를 잡초들이 천연색으로 예쁜 꽃을 피울 때 ‘아하!’ 탄식하기도 했다. 한여름에는 갈증을 해소하려고 하면 나는 더욱 갈증을 느꼈다. 내 마음의 뜰에 무의미한 잡생각을 걷어 내고 얼개를 잡으면서 한 편의 시를 완성해 나갔다.
이번에 ‘제6 시집’을 낸다. 그동안 내가 낸 시집들이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용기를 내어 다시 시집을 내게 되었다. 시를 쓰면 쓸수록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시인의 길이라고 생각을 한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시 공부를 해야 하겠다고 다짐을 해 본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잎 떨어진 고목 앞에서
그리운 고향
눈 내리는 밤
대부도 해변 맛집
화단을 가꾸며
산에 오르면
못자리
벚꽃길을 걸으며
비 내리는 오솔길
수양버들
비
잎 떨어진 거목 앞에서
태풍
갈대
여우비
은행나무길
겨울 억새
제2부 이름 없는 꽃
부처꽃
채송화
야생화
찔레꽃
하얀 철쭉
등나무꽃
붉은토끼풀
수수꽃다리꽃 2
들국화
천리향
닭의장풀
바보여뀌
명아주
공작단풍나무
까실쑥부쟁이 2
망월사 단풍
이름 없는 꽃
제3부 제부도의 밤
생명력
비교 철학
조각배
바닥짐
생명력 2
슬픔의 기쁨화
빛과 그림자
연애
우리는 연인
편안한 사람
하늘 3
신비의 길
보름달
갯벌에서
꽃비
제부도의 밤
수양버들 아래에서
제4부 백마강
공룡알 화석지
남한강 대교에서
노성산
대부도 가는 길
재부도 빨간 등대 앞에는
코끼리바위
낙화암
백마강
팔봉산 돌탑
팔봉산 제1봉
재부도의 아침
전곡항의 아침
남한산성
망월사
서산마애삼존불상
대부도 선착장
안개 낀 예당저수지
수종사
[2021.05.07 발행. 11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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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굴레
이정승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다양한 달인들 얘기는 핵심적인 일부분만 하고, 결혼에서 부양(浮楊) 죽음에 이르기까지 파란만장한 김정호 선장 삶에 여정(旅情) 얘기다.
―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줄거리 요약
◇ 장편소설
마실 카페
바리스타 교육
사나이 김정호
세 친구
김정호의 여인
마실 카페와 가곡 합창단
뒤돌아본다
실버 미팅
울산에 장옥희
마실 카페 2
카바레 현실
김병학 씨
김정호 일상
가면 속에 장옥희
사우디 김정호
김정호 귀국하는 날
마실 카페 3
부동산 사기
김정호 두 번째 귀국
현장에 김정호
이사하는 김정호
가곡합창단
성인이 된 자식들
작은 딸 김선하
새 출발 하는 김선하
다시 만난 석두봉 씨
이화경의 부활
인생은 영혼으로
농촌에서 부양하는 정호
[2021.05.07 발행. 27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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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정태호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가 쉬울까 / 하나님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가 쉬울까 / 하나님 찬양을 위한 몸부림이 / 노래 가사 정리하는 걸로 드러날 수는 없는 일 / 삶으로 부대끼며 증거 해야 하거늘 / 이도 저도 덜된 삶에사 / 해설핀 목청 대신 글줄로 대신하는 중 / 말씀은 울림의 빛으로 퍼져 나가는데 / 목청은 변절되어 빛바랜 오류로 떠돌고 있다. // 모두를 아우를 수는 없지만 / 최소한 科學이라는 울타리에 갇히는 / 섭리만은 없어야 하겠기에 / 피조의 세상에서 일어나는 어설픈 군상들의 / 시도 내지는 음모를 파헤치고 싶었느니. // 회개의 눈으로 / 감격의 은혜로 / 분노의 질책으로 / 혹은 설교로, 혹은 설명으로 // 바람 한 점 없는 날에 / 나부끼는 나뭇잎처럼 / 쓸데없는 눈길에서 오해를 불러올 수도 있지만 / 믿음을 믿으며 몸부림쳐 보았더라.
― <서시>
- 차 례 -
서시
제1장
창세기 1
창세기 2
창세기 3
창세기 4
창세기 5
창세기 6
창세기 7
창세기 8
창세기 9
제2장
창세기 10
창세기 11
창세기 12
창세기 13
창세기 14
창세기 15
창세기 16
창세기 17
창세기 18
창세기 19
제3장
창세기 20
창세기 21
창세기 22
창세기 23
창세기 24
창세기 25
창세기 26
창세기 27
창세기 28
창세기 29
제4장
창세기 30
창세기 31
창세기 32
창세기 33
창세기 34
창세기 35
창세기 36
창세기 37
창세기 38
창세기 39
제5장
창세기 40
창세기 41
창세기 42
창세기 43
창세기 44
창세기 45
창세기 46
창세기 47
창세기 48
창세기 49
제6장
창세기 50
창세기 51
창세기 52
창세기 53
창세기 54
창세기 55
창세기 56
창세기 57
창세기 58
창세기 59
제7장
창세기 60
창세기 61
창세기 62
창세기 63
창세기 64
창세기 65
창세기 66
● 작품해설
순례자의 수행록 그리고 신앙록 _ 임병호
[202.05.07 발행. 14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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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몸이 숨쉬는
이영지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시집은 나 때문에 성직자의 길을 걷게 된 어느 한 분에 대한 기록들이 더러 더러 있는 시집입니다. 40년이 지나 저를 찾았기에 그 분의 교회에 가서 10년을 봉사해주고 그곳에서 권사도 되게 되었습니다. 훗날 그 분의 고백에서 알게 된 진실들을 알게 되었던 일들입니다.
한 사람이 한 사람의 생애를 영향권으로 두게 된 기록들이 드문드문 기록된 시집입니다. 그리고 더러는 미국에 연수차 갔을 때의 본 기억들이 들어 있습니다.
하루를 대합니다. 제 몸은 제 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 있는 몸입니다
마음에 늘 행복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몸이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시를 쓰면서 제 가슴이 콩콩 뛰었습니다. 가슴을 오므렸다 폈다하면서 기쁨이 오는 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만들어낸 제 모습이 이렇게 오묘할 수 있나 하는 감사로 하여 행복이 콩콩 뛰었습니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기뻐 뛰는 몸
기뻐 뛰는 몸
몇 십 년 만에 만나더니
도리어
하늘구름이 높도록
마음의 아픔
사랑하는 뱃속
봄비소리 웃음소리
옥토끼
구름다리
산들바람
시계
무궁화
밀물
막아도 막아도
도산서원 2
왼발
물 안에 꽃이 들자
물 초록
장마
천천히
글 가마
제2부 여름열매
한 여름의 양산
나리꽃
여름열매
오리바람
옴
시
낮과 밤은 일곱 가지 빛으로
문의 안과 밖
행복 몸
우리
무궁화 매미
굽 구비
그냐앙
꽃 사람 하나
꽃 둥우리
90도 각도
저 지붕 하늘 삼아
하나에요
산에서 혼자일 때의 고백서
찬란한 입술
가족
어머니 2
어머니 빈손
아가야
솔로몬 왕
별미순서
줄줄이 서는
벚꽃
나를 보라
제3부 풀과 꽃의 색을 입고
보고 싶음
풀과 꽃의 색을 입고
17일째
행복
이제 그만
구름일래
첫사랑 남자가
약
내가 당신을 보아야
단비
마음 치 단비
달 달 달단비
젖가슴단비
메밀시인단비
이기기 단비
물기어린 눈빛단비
우리사과단비
축 늘어진 단비
3분의 1단비
한창 사랑 할 때
솔바람 솔솔 익는
무채색
바닷물 건너서는
원주민아침 맞이
별 웃음 꽃 가슴
산 이불
미국 나들이 삼단폭포
흰 돌
제4부 천년소나무거북등
천년소나무거북등
세상
사과 집 딸은 나다
꽃 사과
사과꼭지 접는다
물을 굽는다
가을 석잔
비飛
살아있어 고마와요
낙엽의 귀
비단고민
가을사과고향
늘어난
앵두 볼
앵두사랑
사랑 띠를 매
물 꼬리
장미꽃잎이 떨어지며
그리움이 물들면
오월의 장미는 남자다
딱 눈을 들어 본
[2021.05.07 발행. 12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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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전화
이영지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집 제목을 『꽃길전화』라 하였습니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이제껏 시를 짓고 앞으로도 우리 시어의 관심은 계속 될 것입니다.
제가 이토록 우리말을 좋아하는 이유는 처음에는 아름다운 환경에서 자란 탓 곧 사과밭 속의 집에서 자란 탓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보이는 것마다 절경이요 보이는 것마다 철마다 아름답게 피고 지며 사과 알이 커가는 풍경을 바라보며 자랐습니다. 사과밭 중에 자리 잡은 이층집은 눈앞에 바라보이는 시냇가의 용두봉의 소나무를 바라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눈앞에 드러나는 우리 집의 논에서는 철마다 벼이삭과 가을이면 누우런 들판이 펼쳐졌습니다. 논에서는 벼가 심어지면서부터 새벽이면 질소비료이슬이 내리고 낮에는 눈이 아리도록 햇볕이 쨍쨍 내려 쪼이는 논바닥에서 자라는 벼이삭이 그리고 익어갈 때쯤이면 메뚜기들이 그 누우런 벼들 위로 톡톡 튀었습니다. 그리고 가을 사과밭 바로 옆 우리 논에서 드디어는 고개를 숙이는 겸손을 보았습니다.
저는 눈에 보이며 하늘 닿도록 하늘로 오르는 시냇가의 미류 나무의 바람 따라 흔들리는 그 높이가 장관이었습니다. 바람이 세게 불 때면 그야말로 아주 아주 기인 높이를 자랑하는 미류 나무 햇볕을 받아 반짝반짝 미끄럽도록 찬란히 빛나는 햇빛을 거기서 보았습니다. 하늘을 향해 나부끼는 기인 팔들로 천국바람을 불러 옵니다. 비가 많이 오면 우리 집 집사 일군 그 큰 키의 등에 업히어 저를 학교 가도록 그 시냇가 물을 건너 주었습니다. 꼬불꼬불 시냇가 그 울창한 미류 나무 곁을 지나 논두렁길로 학교까지 그 먼 길을 가던 기억은 더욱 나를 시인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주 무섭다고 느껴지는 그 유명한 낙화암 이름을 가진 산 고갯길 높이로 오르내리며 산봉우리를 지나 초등학교 까지 가는 아침 길은 요즘말로 웰빙 아침 운동입니다.
이렇게 머언 길의 매일 학교 가는 길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의 반복은 비가 많이 올 때 제일 어려운 등하교 길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학교 가는 길보다 더 먼 길입니다. 막히어 있는 불어난 물을 건널 수 없기 때문에 돌아돌아 집으로 오곤 해야 했습니다. 그 소박하고 아름다운 과수원집 길로 돌아오는 길을 맴돌며 어린 시절을 보낸 저의 추억에는 사과밭속의 집으로 돌아오면 온통 사과알들이 가장 좋아하는 홍옥 사과가 빨간 제 얼굴만큼 빠알가서, 돌아오느라고 한 고생은 고단하지도 않았습니다. 빨래하러 용두봉까지 가기도 하며 이미 시인이 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주여중학교 가는 길은 영주까지 걸어가는 길입니다. 토요일 날 오후에 고향집에 들어와서 일요일 오후 학교가기 위해 그 머인 길 가는 길은 걸어서 가는 길뿐이었습니다. 가는 중에는 아주 외딴 길에서 나온다는 짐승을 무서워하다가 외딴 산모룽이에서 그토록 무서워하는 짐승이 저기 나무 밑에 있는 헛것을 보는 오싹한 경험도 해보며 으슥한 외길로 오고가고 되풀이 하였습니다.
우리말에는 사과라는 말도 아름답지만 사랑이라는 말처럼 달콤하고 매력적인 말은 없습니다. 경상북도 영주 그리고 부석면 그것도 면이 아니라 매암정이라는 동네, 심심산골에서 자란 나는 어릴 때 이 사랑의 개념도 모를 때 늘 사랑이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조금 부유한 집이면 안채와 사랑채로 나누어 기역자 모양으로 집을 짓고 살게 되었는데 저의 집은 사랑채와 안채 둘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이 사랑채에는 아버지를 비롯한 남자들이 주로 머무는 별채였습니다. 안채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사랑채로 밥상을 나를 때면 사랑에 누가 와 계시냐 몇 분이나 되느냐 그래서 몇 분이라면 숟가락이 더 놓이고 따로 밥상을 차리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물론 안채는 주로 어머님이 머무는 곳이고 안채의 반대 개념이라면 바깥채가 되어야 하는데 이 바깥이라는 말과는 달리 주로 아버지가 계시는 곳을 사랑채 아니 사랑이라 하였습니다. 사랑이 아니라 사랑채를 요즘 와 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당시로는 당연히 아버지가 버무는 곳은 사랑이었습니다. 끼니때가 되어 사랑에 누구누구 와 계시냐 그러면 저는 그 심부름을 하러 사랑으로 가서 알아보고 엄마에게 누구누구와 계신다고 하면 밥상의 숟가락이 더 올라갑니다. 그 무뚝뚝하고 표현을 잘 아니하는 경상도 그곳에서 여성이 사랑하는 대상이 남성이고 그 의미의 문화재로 남편의 거주지를 사랑채로 하는 문화! 사랑입니다.
이토록 사랑스럽고 예쁜 이름의 장소에는 아버님이 거주하시는 말하자면 다른 건물 아니 방이 사랑 사랑방이라는 방을 심부름으로 맴돌고 또 들으며 자란 지난날 탓인지 이 사랑 의미가 무엇일까 하는 무의식에서인지 이 의미를 연구하게 되는 일이 지금 있게 되었습니다. 다름 아닌 사랑이라는 말이 다름 아닌 우리가 늘 쓰는 ‘아파’라는 말로 발음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히브리어에서 ‘아파’로 발음되어 집니다.
우리말은 우리 곧 지금의 대한민국 백성만 사용한 것이 아니라 오오래 역사를 살펴보는 그 옛날 옛날에는 전 세계의 반을 차지는 우리 아아주 오랜 조상들이 살 던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증거들이 여러 곳곳에서 나타납니다. 그래서 히브리어에서 사랑이라는 말은 아파라는 말이 있고 우리들도 누구를 많이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람을 향한 아파하는 마음이 있는 것입니다. 흙은 히브리어로 아파르입니다. 아픔으로 가는 길입니다. 아주아주 사랑하는 일은 나의 마음이 아픈 상태인 것입니다.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그 깊이가 아픈 상태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류의 역사는 위대합니다. 목숨 바쳐 아파하며 사랑한 삶이 정말 멋있고 그리고 가치 있는 일입니다. 그냥 슬슬 넘기는 일이 아니라 진정 아파하고 온 나날의 일정을 온통 사랑하는 일로 넘어지고 엎어져서 보낼 수 있는 사랑이 나는 좋습니다.
사랑이 있는 사람은 절망하지 않습니다. 일어섭니다. 일곱 번 넘어져도 일곱 번 일어나 다시 일어 나 섭니다. 그 힘은 바로 아름다운 자연에서도 알려 줍니다. 산 좋고 물 맑은 일은 아직도 우리나라 곳곳의 깊숙한 자연에서 어디에든 살아 있습니다. 이 보배를 찾는 이에게는 아직도 선물로 주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말을 좋아합니다. 더욱 놀라운 일은 저의 전공방법으로 인하여 지금 우리가 쓰는 말이 다른 나라 언어에서도 발음으로 드러나는 일입니다. 이토록 세계 곳곳에 흩어져 나타나는 일을 발견함에 마음과 몸이 전율하도록 놀라게 됩니다. 우리가 지금도 쓰고 있는 말들이 발견되는 점입니다.
한국에는 지금 한글이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으로 하여 학의 울부짖는 소리와 바람소리, 닭이 우는 소리, 개가 짖어대는 소리, 뇌성병력과 하늘을 놀라게 하는 소리, 모기나 벌레 소리가 귀를 지나가는 소리까지도 모두 표현할 수 있다고 훈민정음 해례본에 전합니다. 강상원, 『東國正韻 실담어 註釋』(서울: 明倫學術院 · 2018), 174.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4계절을 가집니다. 봄 · 여름 · 가을 · 겨울입니다. 사계절마다 달라지는 아름다운 흔적도 흔적이려니와 우리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우리강산의 식물들이 대부분 먹거나 귀중한 약초로 쓰이는 일입니다. 바로 사계절을 지나는 그 귀중한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귀중한 사계절을 가진 축복받은 민족의 땅은 지금 겨우 조금밖에 우리에게 보여 주지 않지만 강도 없고 철도도 없는 제주여행에 얻은 시들과 우리가 가진 귀중한 자산 곧 말과 아름다운 자연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면 모두 얻어지는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귀중한 삶을 주신 분에게 감사합니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꽃구름 가게
사랑일기
오냐
소나기 단비
눈으로 말해요
눈 마주치기
초록을 사이에 두고
사랑이 덮어줘요
사랑두께
알아요
사랑 꽃 둥이
어험어험 그네다
옥색 푸름
호수방정식
사랑은총
소나기단비
분홍마음 날개
꽃구름 가게
제2부 꽃길전화
꽃길전화
진분홍 그리움
그리움 꽃가게
사랑종소리
눈 목욕
꽃 피리
짚 앞 팻말
꽃몽울모음표
그리움의 가을이 말해
도톰히 솟아나는
물맛 굽는 섬
사랑은 흔들림으로 파르르 파르르으 쏴르르 쏴르르으
꿈같은 우리들이 사는
꿈 꽃이 내리는
수줍은 내 떨림이
반딧불이
해 비취 리조트
제주도문
제3부 보라로
보라로
밤 따기
고기 잡기
긴 기다림
우리우리
그리움 그거하나
살아있음
물 한 모금 마시고
물 한 모금 그 힘으로
물 안에 드느라고
달콤한 그리움
사랑이 딩굴딩굴
꽃잎의 발바닥
달빛이 의자 놓고
차가움 녹이느라고 목을 길게 늘이어
우리는 나라를 구하는
한 켜 물방울
제4부 우리 어머니 꽃다발
우리 어머니 꽃다발
어머니의 수직적 구조
연말특별무대
새해선물
달콤함
꽃님
밤새 푸른 발바닥
말하고 싶어 하죠
동그란 가슴깊이
오 내겐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요
은비령
까치텃새 휘파람
안보면 안 볼수록
자석
가졌니
분홍 비
파랗게 책을 읽다 빨갛게 책을 읽다
귀뚜라미의 두께
도라지
제5부 시계탑
시계탑
고마와요
이슬
사르르 나부낄 땐
동백꽃
젖가슴
열두 오리
물 우산
아 좋다
오 달래 오
오거든
처녀의 방
비 안 맞기
웃는 비
토란잎은 비가와도 물에 젖지 않죠
가냘피 사뿐사뿐
첫사랑 비 비이잉
봄비비사
바바앙 비 오는 날의 한 옥
[2021.05.07 발행. 11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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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봄날
최면열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 했습니다. 학교 졸업하고 취직을 책 만드는 회사에 취직하여 책임자로 있으면서 책을 읽는 것을 더 좋아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책을 출간하면 무조건 한권씩 나에게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일하는 것보다 읽는 것을 더 좋아 했습니다.
열심히 책을 읽어 가면서 나도 언젠가는 책을 쓸 거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1990년에 이민 와서 2000년 명우당 입당하여 춤을 추었습니다.
단장이 한인 문인협회 다니고 있었습니다. 2017년에 단장님이 하와이 한인문인협회 가자고 하여 다니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좋았습니다.
꿈에 그리던 글을 쓰게 되니 쓸 줄 몰라도 열심히 쓰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문인협회 회장님이 잘 쓴다고 하니 그런 줄 알고 열심히 썼습니다. 그러다 보니 욕심이 생겼습니다.
2년에 한 번씩 공모전에 하는데 2019년에 동시를 출품하여 입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쓰다 보니 시가 100편이 되었습니다. 김사빈 선생님의 시집을 읽으면서 나도 시집을 내 보고 싶다고 하니 도와주겠다, 하였습니다.
나는 행복 합니다 이렇게 문인들과 한 달에 한 번씩 만나고 글을 쓰고 문인들과 함께 글을 공유하니 내 삶이 바꾸어 졌습니다. 행복 합니다.
내 나이 84세에 내 인생의 소망이었던 책을 발간하게 된다는 것이 큰 행운 인 것 같습니다. 시집을 내어 주신 출판 선생님께도 감사 합니다.
사빈 선생님이 제 소원을 이루어 주어서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 합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늦은 봄날
늦은 봄날
엄마를 그리며
조각구름
해운대
해운대 꽃
길은 멀어도
카메하메하로 가는 버스
달님
제2부 버스
버스
나의 보배
외식
내 아버지
아카시아 꽃
하드 문
친구
소녀의 아침
마음
사랑
제3부 코스모스
코스모스
나의 고향
산
시아버님
아 아 가을인가
경자년아 반갑다 어서와, 기해년아 잘 가라
산허리
아침 이슬
구름 속 가물가물
축하 공연
제4부 희미한 산
희미한 산
온 세상
바닷가에서
산사를 가다
꽃잎
하늘을 본다
친구
계절
아침
내 고향 땅
제5부 여행
여행
끈
기다림
오빠 언니
아버님 어머님께
정월대보름
그 때 그 시절
영원한 사랑
바다는 외로워
못 다한 사랑
제6부 다시 살고픈 팔 판동
다시 살고픈 팔 판동
충성 문
그 집 앞
마음
그리운 어머니께
홈 리스
봄
오빠
바다와 파도
가을 단풍
제7부 시집
시집
꿈
가을 낙엽
우아한 나무
땅
아이들
대나무
그 때의 추억
새야
아름다운 하와이
제8부 하얀 눈이 온 세상을
하얀 눈이 온 세상을
솜사탕
춤
삶
봄의 소리
우리 춤
가을
겨울 대왕 소나무
길목에
좋은 아침
제9부 아기
아기
자연이 속삭임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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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비
기러기
사랑
무지개
별
제10부 큰 딸을 보고
큰 딸을 보고
떡장수
엄마 만나러 가는 길
쌍둥이 이야기
이름 없는 풀 꽃
여름이 온다
봄비
소낙비
학교
엄마 제사
제11부 흰 구름
흰 구름
거기
새 엄마
바람
언니
내 동생
[2021.05.07 발행. 18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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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앤청 깡패
예시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내가 진주에 와서 첫 인연을 맺은 분이 고 박노정 시인이다. 젊은 시절 사찰에서 반승반속인 처사와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며 진주성 논개 영정이 일본화풍을 닮았다 하여 낫으로 ‘버허’ 하셨던 결기 있던 멋쟁이 시인이다.
평소엔 점잖으신 분이 어떻게 그런 강단으로 본때를 보여 주셨을까 늘 존경했던 어른이다. 아마도 오랫동안 ‘떠돌이 백수건달’로 생활하며 더 이상 잃어버릴 것도 없으니 그런 배짱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내가 진주 태생은 아니지만 젊은 시절 오랫동안 진주에서 살며 글을 써 왔기에 이젠 진주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진주 바깥에서 글쟁이 활동을 해 왔기에 진주 문인은 아니라고 해야 옳은 표현일 것이다.
‘떠돌이 백수건달’ 박노정 시인처럼 나도 젊은 날 참 많이도 돌아다녔다. 제자리도 못 찾고 유빙처럼 빙빙 겉도는 삶을 삼십년 넘게 하다 보니 이젠 ‘임자가 따로 있나 앉으면 그만이지’ 하는 것처럼 어지간히 뻔뻔스러움과 배짱이 늘었다.
글맛이 좋고 안 좋고를 떠나 내 글의 팔 할은 그분 덕분이다. 내 젊은 날 그분의 작품을 많이 읽었고 흉내를 많이 내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 어른 살아 계실 때 작품을 보여드렸더니 ‘힘이 넘치고 살아있네’ 하시던 말씀이 오래 남는다. ‘내가 뭐 유명 시인도 아니고, 넘 흉내 내지 말고 자네 글을 써라’던 말씀도 오래 남는다.
그 뒤부터 내 글을 쓰기 시작해도 자꾸만 그분의 스타일이 생각나 고치는데 애를 먹었던 일이 많았다. 내 삶도 떠도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 건지 모르겠다.
‘떠돌이 백수건달’ 시인을 흉내 내다가 진짜로 깡패 같은 격오지 산청에까지 밀려 올라가버렸다. 어느 날 문득 내 모습을 보니 영락없는 멧돼지였다. 척박한 산골에서 지내다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
오래전 시민단체와 정치단체 활동은 중단한 지 꽤 지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바깥 활동을 하는지 의심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는 회사와의 갈등에서 선택한 것이 문학이었다. 하지만 문학 활동 하는 것조차 못마땅하게 여겨 그 어른 세상을 떠날 때 장례식에서 향불하나 못 올린 회한이 지금껏 남는다.
분명히 밝히는 것은 지금껏 글이 떠오를 때마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며 화장지에 깨알같이 써서 메모를 남기고, 퇴근 후 집에서 작품정리를 해오고 있었다. 사천 본사에서 밀고 올라간 산청 골짜기 공장에서 몽당연필 같은 팔봉인지 필봉산인지를 바라보고 차 한 잔 마시며 쓴다.
와이고 어금니가 으드득 깨물어지는 어느 날 천둥처럼 쩡 하는 바람소리에 옥상엔 칼날 같은 송곳니가 거꾸로 섰고 아금박지게 살아야 할 일터에서 종종걸음이 더 추운 아침이었다. 새봄이 오면 지난번 무지개가 다시 뜰것가 생각게 하는 징한 산청의 겨울이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시간여행
시간여행
진퇴양난進退兩難
대리 인생은 없다
목木에 칼이 들어가다
진정한 낙원은 어디에
바람 부는 산山 앤 청淸
시詩의 나라
잘 계시지요 이?
고야이 어디메냐고요?
남강에 떨어진 벚꽃 잎은
제2부 남강의 깊이는
남강의 깊이는
깡패 같은 겨울 산
쪼가리 시 한 편
뭐 저런 인간쓰레기가
죽어봐야 표시도 안 나네
바람의 날들
또다시 바람 부는 길
홀로 이별하는 감나무
강쇠바람 부는 가을
막걸리 한잔 달 한잔
제3부 주홍빛 노을에 취하다
주홍빛 노을에 취하다
불타는 마음
아득한 봄
북한산으로 가는 고양이들
통증이 밀려오는 시간
바다로 나간 사람들
내 생의 봄날을 도둑맞은 날
억새풀 가시내
바람 부는 경호강변에서
체포영장
제4부 꿀꿀하면 떠나는 거야
꿀꿀하면 떠나는 거야
파지 감 같은 냉정과 열정
밥 한 그럭과 다이어트
산앤청 깡패
가는 길이 다른 이유
변하지 않는 건 사람뿐
달력을 확 뜯었다
작달비가 지나가다
지문이 사라지다
길 잃은 달 껍데기
제5부 분홍꽃이 피었다
분홍 꽃이 피었다
경호강변엔 진달래가 없다
막걸리 한 사발 홍어 한 점
천년의 세월
조각모음의 시간
빈 둥지 증후군
신新근로보국대
달마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청새치와 코끼리 다리
붉은 세상
해동용궁사의 종소리
전장에 피는 꽂
조니 워커 마시며 막걸리 타령
범에 잡아먹히다
● 서평
● 후기 칼럼
[2021.05.07 발행. 10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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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니 알겠더라
나광호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감동을 주는 글을 쓰기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도 작가는 글을 쓰는 고행을 계속한다. 문인삼락(文人三樂)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는 글을 쓰는 즐거움이요. 둘째는 책을 출판하는 일이고, 셋째는 독자를 만나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다.
다섯 번째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살다 보니 알게 되는 경험을 많이 썼다. 독자와의 어떤 공감으로 소통하게 될지 미지수이지만, 작은 감동이나마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살다 보니 알겠더라 인생이라는 걸. 살다 보니 알겠더라 사는 이유가 뭔지. 철부지로 겁 없는 세상 살아도 봤고 바보처럼 잘난체하다 망신도 당해봤지. 폭풍우 휘몰아칠 때 파도에 떠밀려서 난파선을 붙잡고 여기까지 살아왔는데. 살다 보니 알겠더라 인생이라는 걸. 강물처럼 흘러가는 상선약수라는 것을. 살다 보면 알겠더라 사는 이유가 뭔지. 세상의 제일은 사랑, 소망, 믿음이라는 것을.
― <시인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머루포도 사랑
시인의 아내
간절한 관문
춘설(春雪)의 서정
머루포도 사랑
봄이 오는 길목에 서성이면
외돌개
바보들 섬이라고 부르는 영산도
검은머리 물떼새
적멸보궁에서 내 안의 부처를 찾다
예수님 말씀
임영대군의 숨결
하루의 행복
갈대 게송(偈頌)
비련 되어
쇠뿔바위봉
정화(淨化)
제2부 대리만족
나의 표상
입파도 홍암
어부의 일생
소사나무
요즈음 백령도
작은 만족
아름다운 마음
아기처럼
가파도 힐링
우도에 가면
수평선
대리만족
유년시절
군대동기
파도의 전생
갯벌이 살아있다
제3부 삼길포 사랑
삼길포에 가면
갯바위
휴일
화성방조제
밤바다
섬 혹은 옛 섬
별들의 고향
마법의 도시
청산도 정취
외로움
벽화문화
먹이사슬
정선공주
해국
포용의 세상
작은 정원
제4부 살다 보니 알겠더라
시인이란
늙은 음 피아노소리
달빛이 빛을 잃을 때
통일전망대 가는 길
블로그
물안개 피는 강변
허욕
살다 보니 알겠더라 (노랫말)
등대의 전설
고래고기통조림
명징한 울림
우리동네 재개발 1
우리동네 재개발 2
방황변이
하양나비가 소복 차림으로 날아든 이유
한숨 소리
제5부 오락가락 뛰는 꼴뚜기
동백꽃 지는 날
구월의 소리
봄 마중
칸첸중가 소년
저녁 밥상 고등어구이
선생질이나 하지
어머니는 라이온 킹
나의 집(포은아파트)
김씨 아저씨의 하루
오락가락 뛰는 꼴뚜기
우중산행
궁평항에서
온정
당신이 그리워지면 (노랫말)
제6부 화양구곡(華陽九曲) [연작시]
화양동
경천벽擎天壁
운영담雲影潭
읍궁암泣弓巖
금사담金沙潭
첨성대瞻星臺
능운대凌雲臺
와룡암臥龍岩
학소대鶴巢臺
파천巴串
화양구곡 가사
● 에필로그
[2021.05.07일 발행. 13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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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한 줄
최두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벌써 열여섯 번째 시집이다.
누구나 꿈을 꾼다. 그 꿈이 세상을 바꾸고 싶은 것이라면 나는 시를 쓴다. 전생일 것이다.
나는 어렸을 적에 아버지에게서 반골 기질이 있다는 말을 듣고 자랐다. 『삼국지』를 본 적이 없는 두메산골 농부 아버지가 제갈량이 “위연의 골상을 보아하니 뒤통수에 반골이 있다[吾觀魏延腦後有反骨]”는 그런 ‘배반/반역’을 더구나 아들에게 말했을 리는 없을 테고, 그 ‘반골’이란 부모의 말씀을 잘 듣지 않는 것이라 생각하고 질풍노도의 시기에는 더욱 벋나갔던 것 같다. 가끔 나더러 고집이 세다며 ‘뻗대’라고 불렀는데, 그래서 나를 기준으로 하여 지금도 내 마음에 맞지 않는 어떤 권위나 권력이나 부당한 지시나 명령에는 맞버티는 버릇이 생겼나 보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다 알고 지내는 상식에도 마찬가지다.
그런 뻗대질의 하나는 교과서 가운데 가장 싫었던 국사·세계사 공부였다. 국사를 통하여 자부심을 갖지 못했고, 그것을 통하여 희망을 갖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사대주의에 찌든 당파 싸움에다 외침당한 것뿐이고, 바이킹처럼 바다로 나가지도 않았고, 알렉산더나 징기스칸처럼 세계로 뻗어 나가 본 적이 없는 것에 실망했었다. 세계사에는 국사가 들어있지 않고, 그들만의 잔치다. 뻗대질의 또 하나는 한자께나 한다는 사람이면 손댄 『초서체 난중일기』에 도전하여 언필칭 완역했으며, 나이 들어도 뻗대질은 계속되어 강단학자들이 위서僞書라며 거들떠보지도 않는 『산해경』 연구로 박사학위청구 논문을 냈다가 끝내 퇴짜 맞았다. 또 꿈 많은 사람이면 한번쯤은 달과 별을 가리키며 노래한 일식과 오로라를 통한 천문天文을 파헤쳐도 보았고, 미세기[潮汐]와 토산물을 통해 지문地文을 역사에 맞추어 보았고, 풍습과 풍토를 통한 인문人文을 강역에다 새롭게 꾸려보고 싶었다. 『산해경』과 『위대한 한국사의 비밀 : 환단고기』의 번역을 끝끝내 완성해냄으로써 그토록 싫어했던 역사를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국사가 역사이고 세계사임을 알아냈다. 이제 세상은 진실의 세계로 펼치며 달라져야 한다.
시를 왜, 무엇 때문에 쓰는가?
그 이유와 목적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한 줄의 좋은 시가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경남시인협회의 캐치프레이즈는 새삼 나를 끌고 새로운 세상으로 더욱 나아가게 하였다.
나는 어떤 것이든 좋은 시면 더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진실이고 우리의 꿈이었던 터전이라면 무엇이든 좋겠다는 것이다. 우물 안 개구리를 우물 밖으로 끌어내야 넓은 하늘도 넓은 바다도 볼 수 있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생각을 바꾸고 직시해야 한다.
내가 있는 곳이 우물 안인가? 밖인가? 그에 따라 보는 것도 보이는 것도 모두 달라진다.
시의 이름을 빌렸다. 비록 시답다는 말이 나오지 않더라도, 한 가진들 비틀 수가 없었다. 낯설게 하여 새롭게 느끼는 맛이 없을지라도 세상을 바꾸는 한 조각의 힘은 있겠다는 생각에서 비로소 상재하였다.
내 생각의 틀을 바꾸었으니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다시 듣고 싶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 세상을 바꾼다는 것은
제1부 어떤 관조
어떤 사관
어떤 관조 1
어떤 관조 2
어떤 관조 3
어떤 관조 4
어떤 관조 5
어떤 관조 6
어떤 관조 7
어떤 관조 8
어떤 관조 9
어떤 관조 10
어떤 관조 11
어떤 관조 12
어떤 관조 13
어떤 관조 14
어떤 관조 15
어떤 관조 16
어떤 관조 17
어떤 관조 18
어떤 관조 19
어떤 관조 20
어떤 관조 21
어떤 관조 22
제2부 세상을 바꾸는 시
논어 새로이 읽기
빗방울도 때론 음악이 된다
파미르를 베고 누워
코레아 여행기를 곱씹으며
:사학
환단 고기라
산과 바다 이야기
조대명
세상을 바꾸는 시 1
세상을 바꾸는 시 2
세상을 바꾸는 시 3
세상을 바꾸는 시 4
벽창우
나주배
무명역무무명
목화
농민전쟁
하얀 엽서
미세기의 비밀
황어를 찾아서
가라 말
모여곡 유감
선을 넘지 말라
100년 전에
제3부 제가 누구인지 아세요
님을 위하여
안다는 것에 대하여
세계사 중심 국사관
제가 누구인지 아세요 1
제가 누구인지 아세요 2
제가 누구인지 아세요 3
제가 누구인지 아세요 4
제가 누구인지 아세요 5
한대와 열대까지 있는 나라
조선, 동양에서 가장 기름진 나라
가야, 가야지요
해성현을 찾아
빼고 하다
에티오피아 닭
소나무
야~
오인성호五人成虎
어느 삶의 방식
개구리, 몇 낱의 사
어느 마라톤 선수
제4부 옛 거울을 보며
改 정읍사
양갑숙의 밤샘
개구리의 행방
[2021.05.07 발행. 18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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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두 시인의 인생이야기
原松 이병두 시선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그네 같은 사람이 세상 구경 왔다가 온 길로 돌아가기까지 희로애락, 다 같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자를 부르시어 구원하시고 목사와 부흥사로 시인과 작사가로 쓰심에 감사드립니다.
“제10 시집 출간과 작시 가곡 40 작품 독집음반 2” 남긴 바 문학작품이 졸작이라도 독자의 사랑을 받고 싶습니다.
인터넷과 유튜브 창에 “이병두” 치시면 저의 모습과 설교와 시집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후로는 “성경 요약설교집”을 집필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도와주신 하나님과 가족과 마음 같이하신 분들 그리고 독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작품을 대하시는 분과 가정에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ㄱ→ㄹ까지)
가을
개불알꽃
겨울나무
계절
고추잠자리
고향
공부
그루터기
나그네
나눔 로또
나무들의 자랑
낙엽 4
낭비
내일
노욕老慾
노인 2
노인의 길
눈이 내리네
단풍
달맞이꽃
대만의 태로각
독도
돈 3
제2부 (ㅁ→ㅅ까지)
마지막 잎새
민들레처럼
믿음 2
무궁화 3
바다
바람 2
방귀
백로와 까마귀
봄 단풍
부부싸움
비교하지 마
사람 1
사슴
산 3
산국화
산다는 건
삼복三伏
새
서울의 별
세상 밝게 할 사람
시끄럽다
싫은 사람
소나무
술 2
스마트폰
제3부 (ㅇ→ㅈ까지)
아리랑
약속
어머니 마음
억새꽃
에덴동산
여름 바다
연리근
요양원
운명과 숙명
웃음 3
유채꽃
자랑
자식 3
작지만 받아라
잠
좌우명
진달래꽃
조심
종자
종족보존
제4부 (ㅊ→ㅎ까지)
참새
첫사랑
청개구리
청명淸明
청춘
초승달
추모일 예배
추석 보름달
춘春
충북의 바다
치매 예방
큰소리치지 마라
타박 말고 먹어
탕자蕩子
탤런트
파란 낙엽
하얼빈 빙등제
한국교회
한국어 1
한국인
한글사랑
할머니
제5부 가곡(작시)
구름이 하는 말
능소화
만추
물처럼 살자꾸나 친구야
백년해로
봄바람
부부
사랑나무(연리목)
오 주여 사하시면 받기를
은퇴
조강포
청산녹수
커피
파도
할아버지 강祖江
회갑
[2021.05.05 발행. 12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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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발효
초연 김은자 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누구나 한 생애를 살면서 인연의 무게대로 사람을 만나게 된다. 만남이 어찌 사람뿐이겠나. 기라 성(綺羅星) 같은 지난날의 석학을 만나기도 하고 선택의 연속인 삶에서 살아가는 나라와 장소도 있을 수 있다. 선지식을 만날 때도 있지만 허울 좋은 속임수에 능통한 사람을 만나서 상처받기도 하지 않겠는가. 결혼하는 배우자를 만나서 자식을 두는 인연도 지중하고 가르치는 스승을 만나는 것도 한없이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하면서 평생에 직업을 가지면서 주어진 시간에 무엇을 위하여 일하는 것도 씨앗을 파종하고 열매를 수확하는 것처럼 중요한 일이라 여긴다. 석계 윤행원 선생님은 초연의 첫 작품 수필집<내 귀에 말 걸기>에 서평을 써주시고 시니어 신문에도 상재 해 주셨다. <사인방>이란 의리의 남매를 이름을 지어 보령에 사인방 시비를 나란히 세우고 인생을 다정하게 지내도록 관리하신다. 내게 전자책을 쓰도록 권유하셔서 오늘날 60권 이상의 책을 발간했으며 앞으로 100권을 발간하리라는 목표를 만들게 하셨다. 평설집을 발간하실 정도로 지인들의 서평을 써 주시는 석계 님은 평소 삶의 모습이 존경스러운 인품이시다. 그분의 저서에
“내가 평설집 이라고 했지만, 비판은 가능한 대로 삼가기로 했다. 비판은 가장 위험한 생각이고 불행한 인간관계를 만들게 된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적개심과 반항심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라는 내용은 너무나 평범한 글이지만 울림이 있고 누구에게나 메시지가 있다고 여긴다. 마음의 근육이 건강해지려면 비평의 소리도 때로는 약이 되겠지만, 사기를 꺾어 놓는 일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18편의 소설(중편 1편과 단편 17편)을 쓰면서 누군가의 인생이 근원 자리에 있던지, 아니면 가능한 희망하는 이야기의 설정을 하게 된다. 내가 잘못하고 실수하고 어려울 때 보잘 것 없는 나를 믿어주고 격려하며 인정해 주는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괜찮다.”라는 격려의 말을 선물로 주는 사람이 있다면, 잘못된 생각을 바꾸는 사람은 인식의 전환으로 지혜가 발현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보잘것없다고 자신을 생각하는 사람의 인생에도 사랑도 있고 정도 있지만, 사랑에는 유통기간이 있는 것 같은데 정에는 숙성기간이 있는 것 같다.
되돌아보면 살아가면서 공부하지 않고 산적이 없는 것 같은데 혜암 스님의 “공부하다 죽어라.”라는 말씀이 사무치게 다가온다. 글을 쓰면서는 장석주 시인의“출근하듯이 글을 쓴다.”는 말씀이 내게 부지런히 좌판을 두드리는 습관이 되어 책이 만들어진다.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내 글을 읽는다는 것에 감사하고 보람을 느끼며 코로나 정국에 집에만 있으면서 나는 늘 글을 쓸 수 있어서 시간을 적절하게 활용하니 감사하다. 나에게 늘 격려의 말씀으로 다독여주시는 석계 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모래를 져서 밥을 하는 일처럼’ 부실하지 않게 정진하면서 언젠가는 아주 감동을 주는 글도 나오리라 믿고 싶다. ‘누군가 나의 책으로 한사람이라도 친구가 되어 위로받으면 좋겠다.’라고 언제나 기도하는 마음의 언저리에 다가온 마산의 권선영 님도 감사하다. 기축년에도 아름다운 영혼 저서가 엮어지길 내가 나에게 주문한다. 늙은 호박과 노 스님과 노 작가는 늙을수록 좋은 점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이 나에게 제일 젊은 날이다. 맑은 정신일 때 건강한 글을 쓰자고 다짐한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 단편소설
제1편 자매의 뜨락
제2편 교토대학의 추억
제3편 웃음의 미학
제4편 내일이 무엇인데
제5편 내가 뭐라고
제6편 욕망의 발효
● 서평
[2021.05.07 발행. 17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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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속삭임
강제실 시집 / 한울co 刊 (스캔북)
- 차 례 -
서문
침묵의 속삭임
내 사랑은
낙화암
무량사에서
덕숭산에서
개심사
가야산 정상에서
칠갑산 눈길
단풍이 되자 꽃이 되자
내장사에서
용봉 산에서
오서 산 억새
눈이 부신 당신
상사화 · 1
선운사 꽃 무릇
꽃을 닮을 일이다
구절초 꽃향기
오! 실미도!
쑥부쟁이
봄 꿈
무제
나를 받으소서
어느 작은 새 이야기
봄이 멀지 않았구나
달맞이 꽃 아침 햇살에 문 닫기 전에
행복
그리운 품이게 하소서
나를 넘어선 시선으로
연민
단풍
변함 없는 산
도화 꽃
봄 들판에
그대의 가시라면
당신이 보고 싶은 저녁
난 향기
물
산 · 3
나의 5월은
소나기
蘭香의 눈물 같은 것
감성을 흔들고 온 이여!
목숨 별 하나 사랑 촛불 하나
가는 봄
수련
비 오는 강가에서
천년을 흘러도
사랑 앞에 부끄러워
삶을 감사하며
풀꽃들의 속삭임
생명
온전하지 못한 것으로 인하여
달맞이 꽃
산다는 것은
노을
기다림 · 3
가을의 아픔
당신은
카레라이스
몸살
나를 아프게 한 사람아!
사랑은 아파도 안 아픈 척
실존의 허상
봉숭아 꽃물 같은 울음이
제비꽃
정상
외로움
나 홀로 지고 가는 상여
내 저린 사랑을 보내며
묵호항의 밤
향수
당신에게
부부
개뿔
산나물 뜯던 날
6월 아침에
다시 만들어야 하는 작품
나 다시 태어나면침묵
똑같은 물이라도
눈부신 빛을 향하여
그의 노래
꽃샘추위
감정
춘곤증
외톨이가 된 백구
꽃씨를 보내며
해미성에서
고백
평론
[2010.01.30 초판발행. 143쪽. 정가 8천원(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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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과 기다림
김사빈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그리움이 고이면 집을 훌쩍 떠나 고샅길을 걸어 가본다. 고샅길에는 아침이면 두부사려, 한낮이면 엿장수가 지나가고, 새우젓 사려, 고샅길은 하루가 바쁘게 생명을 피워내고 있다. 하교하는 아이들의 요란한 책가방 소리 대문 안에 들이밀고 고샅길은 놀이터다. 땅 따먹기 하고 하다 밥 먹으라 하는 어머니의 소리에 다 버려두고 달려가는 꿈꾸던 길.
저녁은 더욱 분주하다. 가로등에 기대어 귀가 하는 낭군은 볼일을 보고 한잔 걸치고 동네방네 앵두나무 우물가 소리치면 동네는 누구 아버지 들어오시네 한다. 그렇게 한바탕 소란이 지나면 찹쌀 떠억, 메밀 묵 사려 아련한 소리는 정겹다, 우리가 지나쳐 온 그리움이고 우리가 미래를 설렘으로 기다림으로 보내준 우리의 삶, 아직도 그리움이 고인다. 밤늦도록 기다리던 낭군의 기다림은 아직도 그리움이다. 막연한 기다림이 시간이 그리움이었다. 지금도 기다리고 있다 그리움으로 다가 오면 여행을 한다. 작년 일 년 동안 여행은 못했지만 풀리면 기다리던 그리움을 찾아 떠나려 한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기다림과 그리움의 사이
기다림과 그리움의 사이
네가 그리울 때
아침 산책 길
새해
내 삶이 반짝했다
행복은
일상의 여백
경로 대학 소묘
일상이 무료하면
경로대학
제2부 민들레 사랑
민들레 사랑
우리의 유년
파리와 달팽이
가을 하늘은
오늘 하루
옛날이 좋다
사랑의 고백
천국에 간다는 지인
50년 후 부를 노래
사랑아
소녀의 절규
제3부 얼마나 더 그리워야 할까
얼마나 더 그리워야 할까
새 색시 적에
네가 그리우면 어떡하지
그 집
한 시간만 미치고 싶다
등을 눈으로 밀어주다
파안대소
배반
몸이 기억하는 일
감사절에
제4부 사랑한다고 쓰고
산골 그 전설
카-톡이 주는 것은
딸에게 주는 고백
그 고운 눈빛이
사랑한다고 쓰고
고국 방문 하는 날
맞고요 맞습니다
유치환의 깃발이
주문진 가는 길
만남의 장소
제5부 달빛에 젖은 밤
그 사랑 때문에
감나무 같은 사람
생일날 고백서
달빛에 젖은 밤
사랑아 · 2
농악놀이
평행
요새 인사법
일 년에 한번 만나는 사람
제6부 여행은 낯설음이다
홈 리스 가는 길에
스퍼에 가면
시간 한 움큼
여행은 낯설음이다
선물
시 낭송 시간
테네시 스모킹 산에서
어머니 세월
제7부 일상의 경계선
한 살 더 먹었다오
일상의 경계선
상여 집
Luray Caverns 에서
대합 실 밖에는
추수감사절 기도
등산길에서
아버지와 막걸리
아버지의 덜렁거리는 것
제8부 학이 사는 집
당신을 처음 만나
어머니 철학
학이 사는 집
도시락
아버지의 일기장
일상 / 152 목사의 고백
감꽃이 지는 날엔
가난
제9부 7월에 꽃 무름으로 오시는 이여
소중하여
7월에 꽃 무름으로 오시는 이여
봄이 오는 길
하와이 지금
파고다 공원
부남에서 만난 친구
아버지의 그 집은
어머니 세월
메밀꽃이 필 무렵
머리에 노랑 물들이고
제10부 꽃 울음을 듣는가
저녁 놀
엄마의 회초리
봄이 오던 뜨락
풀벌레 소리 들으면
꽃 울음을 듣는가
매화
봄을 심었다
그대여
그대 집으로 가는 길
제11부 아버지의 일기장
부부
무지개 피는 산을 건너가며
건널목
아, 거기 삶이 유영을 한다
등산을 하다
때 되면 갈 거야 하는 그대여!
아버지의 하시는 말
내 6월은
제12부 선인장 잎에 새긴 이름
망각으로 가던 날
차 창 밖에서
신비
마노아 뜨락
경계의 사이
노을의 분기점
단풍잎
[2021.05.15 발행. 22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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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이 피는 마을
김사빈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진달래 피는 마을에 6,25를 맞이했다. 그 시간이 내 삶의 밑그림이 되어 나를 진달래 피는 마을로 만들어 간다. 무주구천동은 봄철서 여름으로 가는 길은 진달래 산이고 다래와 머루가 산천으로 으름과 개암을 따먹으며 겨울엔 꿈꾸는 마을이었다.`
“아스라이 피는 이름 모를 꽃의 의미를 / 위하여 기도를 드립니다. // 이렇게 고요가 멈출 때는 / 달빛의 의미를 묵상합니다. // 전해주는 슬픈 사연이나 즐거운 사연이 / 곧 붉은 나의 고독입니다”
진달래 마을에서 유년은 내 삶의 산고가 되어 6.25의 아픔보다도 아름다운 기억에 바닥에 깔아 놓았다 자주 꾸어보는 무주구천동 진달래 산이다. 그 산 밑으로 흐르는 도랑물은 나의 삶에 생수가 되어 키웠고, 진달래 꽃피는 마을은 나의 신앙의 뜰이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아버지와 알밤
언니네 감자 밭 마당
아버지와 알밤
6월에
희망
시간에
함께 가는 길
외침
새해 인사
예배
선(善)은
십자가
통곡의 벽
간구
제2부 당신 앞에 서면
내 님은
순종에
달빛을 머금고
기쁨에
아름다운 열매
믿음은
순결로 핀 여울
아침 묵상
내 길
당신 앞에 서면
빈 의자에 수채화
어머니
삶의 고백
제3부 파고다 공원 위치
팽그르르 춤추는
독백
고독
파고다 공원 위치
기도 1
내실의 철학
보리밭 고랑
기도 2
기도 3
미완성의 길
당신에게로 가는 길
제4부 그 향기가
그 향기가
알라 모아나 바닷가에서는
살아 있음에
세미한 음성
엎드리기 전엔
진달래꽃이 피는 마을
동네 한 바퀴 걸으며
엎드리면
뒷모습
그가 내게로 올 때
새벽에 우는 장 닭
아 저림을 어찌 할까요
기도 5
제5부 이불 가지러 간 어머니
이불 가지러 간 어머니
때가 이르면
꽃잎 1
꽃잎 2
장미 열네 송이
내 뜰 안
겨울 풍경
종달새
해바라기 그림자
옹이
얼음 꽃
앞만 보고 달리는
길이 달려 올 때
너를 맞으려고
물방울 하나
그 고운 눈가에
제6부 안개 마을
한번 흔들어 보고
팔 밭 매시던 어머니
이사람 찾습니다
물안개 피우면서
순도
이불 속에서는
빛의 경계선
안개 마을
노을빛의 미소
방청객
알 거야
부엌에서 소 기르기
갈증으로 온 그리움
제7부 그대 듣나요
주막집 그 여자
선인장 새긴 이름
안개비 내리는 마노아
너는 누구냐 물어 온다
가슴에 내리는 비
그대여, 살며시
가을 앞에 부치는 노래
시간이 멈춘 여기에
뽀드득 밟는 거기에
너와 나와의 거리
[2021.05.15 발행. 17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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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너 뿐이랴
류준식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예술은 양量이 아니라 질質이라며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은 저질의 공해물을 쏟아내는 천 명의 작곡자보다 한 명의 모차르트를 원한다는 누구의 말이 나를 슬프게 하지만 진하게 공감하면서 그 한 명의 꿈을 목에 걸고 삶의 영롱한 사리를 찾기 위해 몸부림쳐보려 합니다.
모두들 산삼 캘 때 장뇌삼도 아닌 더덕이나 도라지일망정 감사로 받으며 불치하문不恥下問의 신조로 초심으로 돌아가 詩마니의 길을 가겠다고 새벽잠을 깨우렵니다.
아무나 느낄 수 있고 아무나 쓸 수 있으나 다 글이 아님에 더욱 조신하여 詩精神에 합당한 삶을 살고자 발맘발맘 걸음마 하렵니다.
― 책머리글(시인의 말) <詩마니의 길>
- 차 례 -
시인의 말
서시 | 종이배
제1부 람세스의 눈물
람세스의 눈물 · 1
람세스의 눈물 · 2
람세스의 눈물 · 3
람세스의 눈물 · 4
람세스의 눈물 · 5
미주 여행 · 1
미주 여행 · 2
나이아가라폭포
데스벨리 사막에서
오아시스
그랜드캐니언
로렐라이 슬픈 전설
[서시] 앞에서
해란강의 말굽소리
망해각望海閣
마주한 설움이여
제2부 영원하라, 대한아
민족의 영산이여
영원하라, 대한아
마이산
만경강
월출산
아우네 장터
천왕봉 가는 길
계화도 비련 · 1
계화도 비련 · 2
계화도 비련 · 3
계화도 비련 · 4
소꼬천리 소록도 · 1
소꼬천리 소록도 · 2
미륵사 연가
눈물이외다
인당수
궁남지
주왕산
천불동
화암사
휴전선 비가
여기가 금강산
만물상
제3부 고개 숙인 무지렁이
고향 · 1
고향 · 2
고향 · 3
고향 · 4
고향 · 5
고향 · 6
누나야 · 1
누나야 · 2
꽁보리밥
고개 숙인 무지렁이 · 1
고개 숙인 무지렁이 · 2
제4부 붉은 장미
강대나무야
주목
천년송
나무에게 배운다
붉은 장미
달맞이꽃
상사화
송죽란매
란의 연가
가시연
황련
할미꽃
쑥부쟁이
고드름
고인돌
야속타
제5부 늦가을 소묘
벚꽃 지던 날
여름
늦비
가을 · 1
가을 · 2
늦가을 소묘
산사의 눈물
만추
대꽃 피던 그날
갠 날의 오후
해님의 고뇌
어디 너뿐이랴
날개여
강물아
청산아
숲속의 노래
허수아비
제6부 사랑의 밀어
비련
사랑의 밀어
꿈
연민의 강
두 마음
젊은 날의 스케치
냉가슴
제7부 그루터기
보릿고개
그루터기
노숙자
뉘 뜻인고
먼 길
세월아
사람살이
우일신又日新
방황
삶
여정旅程
반환점
존재 의미
옹이의 삶
하룻밤 길
화장터
[2021.05.10 발행. 12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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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소와 경운기
김여울 동화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꼬맹이 어릿광대가 있었습니다.
꼬맹이는 아버지를 따라 고향을 떠났습니다. 무지개를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고향 울타리를 벗어나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움켜잡을 것만 같던 무지개는 아무리 가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산봉우리를 넘어서면 무지개가 있을 게야.”
아버지 어릿광대의 말에 힘을 낸 꼬맹이는 가까스로 산봉우리에 올랐으나 무지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냇물을 따라가다 보면 무지개를 만날 게야.”
꼬맹이는 발걸음을 재촉했으나 역시 또 허사였습니다.
“아버지, 이쯤에서 여행을 마치는 게 어떨까요? 가도 가도 무지개가 보이지 않잖아요?”
실망에 잠긴 꼬맹이 어릿광대가 말했습니다.
“그것 참 안 됐구나. 조금만 더 가면 무지개를 잡을 수 있을 텐데 여기서 발걸음을 멈추겠다니….”
아버지 어릿광대는 마지못한 듯 한 마디를 남긴 채 그만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꽤 많은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른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어른이 된 꼬맹이 어릿광대가 여울목 징검다리를 건너다말고는 우뚝 발걸음을 모두고 말았습니다. 문득 산 너머 저쪽에서 손짓하는 그리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버지 어릿광대가 평소 이야기하던 무지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재빨리 손을 뻗어 무지개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무지개는 어릿광대가 다가갈수록 자꾸만 뒷걸음질을 치며 달아났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마침내 훌쩍 집을 떠났습니다. 그리움을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도중에 만났던 길섶의 들꽃들을 바구니에 따 담기 시작했습니다. 바구니는 금세 들꽃으로 가득 차올랐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저었습니다. 손에 든 꽃바구니가 왠지 너무 초라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아버지 어릿광대가 말하던 진짜 그리움을 아직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모처럼 마련한 꽃바구니를 놓아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비록 향기 옅은 꽃바구니라 하더라도 이름 모를 그 누구에겐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차마 떨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렵사리 용기를 내어 마침내 손에 든 꽃바구니를 내보이기로 했습니다.
― <머리말> 어릿광대의 꽃바구니
- 차 례 -
책머리에
■ 동화
◇ 휘파람 새
◇ 이솝네 감나무
◇ 징검다리가 된 바윗돌
◇ 찔레 소녀
◇ 얼룩소와 경운기
◇ 우리들의 거꾸리
◇ 꼬끼오 가족
◇ 못난이 굴밤과 가랑잎
◇ 배꼽 소동
◇ 끝순이의 비밀
[2021.05.10 발행. 16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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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호롱불
김여울 동화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꼬맹이 어릿광대가 있었습니다.
꼬맹이는 아버지를 따라 고향을 떠났습니다. 무지개를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고향 울타리를 벗어나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움켜잡을 것만 같던 무지개는 아무리 가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산봉우리를 넘어서면 무지개가 있을 게야.”
아버지 어릿광대의 말에 힘을 낸 꼬맹이는 가까스로 산봉우리에 올랐으나 무지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냇물을 따라가다 보면 무지개를 만날 게야.”
꼬맹이는 발걸음을 재촉했으나 역시 또 허사였습니다.
“아버지, 이쯤에서 여행을 마치는 게 어떨까요? 가도 가도 무지개가 보이지 않잖아요?”
실망에 잠긴 꼬맹이 어릿광대가 말했습니다.
“그것 참 안 됐구나. 조금만 더 가면 무지개를 잡을 수 있을 텐데 여기서 발걸음을 멈추겠다니….”
아버지 어릿광대는 마지못한 듯 한 마디를 남긴 채 그만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꽤 많은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른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어른이 된 꼬맹이 어릿광대가 여울목 징검다리를 건너다말고는 우뚝 발걸음을 모두고 말았습니다. 문득 산 너머 저쪽에서 손짓하는 그리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버지 어릿광대가 평소 이야기하던 무지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재빨리 손을 뻗어 무지개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무지개는 어릿광대가 다가갈수록 자꾸만 뒷걸음질을 치며 달아났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마침내 훌쩍 집을 떠났습니다. 그리움을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도중에 만났던 길섶의 들꽃들을 바구니에 따 담기 시작했습니다. 바구니는 금세 들꽃으로 가득 차올랐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저었습니다. 손에 든 꽃바구니가 왠지 너무 초라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아버지 어릿광대가 말하던 진짜 그리움을 아직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모처럼 마련한 꽃바구니를 놓아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비록 향기 옅은 꽃바구니라 하더라도 이름 모를 그 누구에겐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차마 떨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렵사리 용기를 내어 마침내 손에 든 꽃바구니를 내보이기로 했습니다.
― <머리말> 어릿광대의 꽃바구니
- 차 례 -
책머리에
■ 동화
◇ 하얀 조가비
◇ 난장이 나라의 도깨비
◇ 별 바라기 아이들
◇ 아파트의 호롱불
◇ 수탉은 왜 하늘을 쳐다보며 울까
◇ 미소천사
◇ 자물쇠와 열쇠
◇ 작은 천사 순아
◇ 나무가 아파요
◇ 눈새와 난장이
[2021.05.10 발행. 18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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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나무
김여울 동화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꼬맹이 어릿광대가 있었습니다.
꼬맹이는 아버지를 따라 고향을 떠났습니다. 무지개를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고향 울타리를 벗어나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움켜잡을 것만 같던 무지개는 아무리 가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산봉우리를 넘어서면 무지개가 있을 게야.”
아버지 어릿광대의 말에 힘을 낸 꼬맹이는 가까스로 산봉우리에 올랐으나 무지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냇물을 따라가다 보면 무지개를 만날 게야.”
꼬맹이는 발걸음을 재촉했으나 역시 또 허사였습니다.
“아버지, 이쯤에서 여행을 마치는 게 어떨까요? 가도 가도 무지개가 보이지 않잖아요?”
실망에 잠긴 꼬맹이 어릿광대가 말했습니다.
“그것 참 안 됐구나. 조금만 더 가면 무지개를 잡을 수 있을 텐데 여기서 발걸음을 멈추겠다니….”
아버지 어릿광대는 마지못한 듯 한 마디를 남긴 채 그만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꽤 많은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른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어른이 된 꼬맹이 어릿광대가 여울목 징검다리를 건너다말고는 우뚝 발걸음을 모두고 말았습니다. 문득 산 너머 저쪽에서 손짓하는 그리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버지 어릿광대가 평소 이야기하던 무지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재빨리 손을 뻗어 무지개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무지개는 어릿광대가 다가갈수록 자꾸만 뒷걸음질을 치며 달아났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마침내 훌쩍 집을 떠났습니다. 그리움을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도중에 만났던 길섶의 들꽃들을 바구니에 따 담기 시작했습니다. 바구니는 금세 들꽃으로 가득 차올랐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저었습니다. 손에 든 꽃바구니가 왠지 너무 초라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아버지 어릿광대가 말하던 진짜 그리움을 아직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모처럼 마련한 꽃바구니를 놓아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비록 향기 옅은 꽃바구니라 하더라도 이름 모를 그 누구에겐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차마 떨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렵사리 용기를 내어 마침내 손에 든 꽃바구니를 내보이기로 했습니다.
― <머리말> 어릿광대의 꽃바구니
- 차 례 -
책머리에
■ 동화
◇ 할머니와 까망이
◇ 컴퓨터 이발사
◇ 고향의 봄
◇ 꽃잎 뒹구는 소리
◇ 아저씨 나무
◇ 양지골의 호박꽃
◇ 돌베개
◇ 나비를 따라간 민들레
◇ 부싯돌의 꿈
◇ 엄마는 왜 모르실까
◇ 사냥
◇ 거인과 난장이
◇ 콩콩이와 쿵쿵이의 여행
[2021.05.10 발행. 17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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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약속
김여울 동화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꼬맹이 어릿광대가 있었습니다.
꼬맹이는 아버지를 따라 고향을 떠났습니다. 무지개를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고향 울타리를 벗어나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움켜잡을 것만 같던 무지개는 아무리 가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산봉우리를 넘어서면 무지개가 있을 게야.”
아버지 어릿광대의 말에 힘을 낸 꼬맹이는 가까스로 산봉우리에 올랐으나 무지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냇물을 따라가다 보면 무지개를 만날 게야.”
꼬맹이는 발걸음을 재촉했으나 역시 또 허사였습니다.
“아버지, 이쯤에서 여행을 마치는 게 어떨까요? 가도 가도 무지개가 보이지 않잖아요?”
실망에 잠긴 꼬맹이 어릿광대가 말했습니다.
“그것 참 안 됐구나. 조금만 더 가면 무지개를 잡을 수 있을 텐데 여기서 발걸음을 멈추겠다니….”
아버지 어릿광대는 마지못한 듯 한 마디를 남긴 채 그만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꽤 많은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른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어른이 된 꼬맹이 어릿광대가 여울목 징검다리를 건너다말고는 우뚝 발걸음을 모두고 말았습니다. 문득 산 너머 저쪽에서 손짓하는 그리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버지 어릿광대가 평소 이야기하던 무지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재빨리 손을 뻗어 무지개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무지개는 어릿광대가 다가갈수록 자꾸만 뒷걸음질을 치며 달아났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마침내 훌쩍 집을 떠났습니다. 그리움을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도중에 만났던 길섶의 들꽃들을 바구니에 따 담기 시작했습니다. 바구니는 금세 들꽃으로 가득 차올랐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저었습니다. 손에 든 꽃바구니가 왠지 너무 초라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아버지 어릿광대가 말하던 진짜 그리움을 아직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모처럼 마련한 꽃바구니를 놓아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비록 향기 옅은 꽃바구니라 하더라도 이름 모를 그 누구에겐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차마 떨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렵사리 용기를 내어 마침내 손에 든 꽃바구니를 내보이기로 했습니다.
― <머리말> 어릿광대의 꽃바구니
- 차 례 -
책머리에
■ 동화
◇ 민들레 꽃씨
◇ 꿈꾸는 도자기 화분
◇ 하느님의 발자국소리
◇ 보리깜부기
◇ 아름다운 약속
◇ 아코디언 할아버지
◇ 이상한 열쇠
◇ 세상을 빛내는 손
◇ 바우, 어디로 갔을까
◇ 나를 찾아 가세요
◇ 여우의 실수
◇ 이상한 섬 소녀
[2021.05.10 발행. 16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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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경과 도둑
김여울 동화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꼬맹이 어릿광대가 있었습니다.
꼬맹이는 아버지를 따라 고향을 떠났습니다. 무지개를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고향 울타리를 벗어나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움켜잡을 것만 같던 무지개는 아무리 가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산봉우리를 넘어서면 무지개가 있을 게야.”
아버지 어릿광대의 말에 힘을 낸 꼬맹이는 가까스로 산봉우리에 올랐으나 무지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냇물을 따라가다 보면 무지개를 만날 게야.”
꼬맹이는 발걸음을 재촉했으나 역시 또 허사였습니다.
“아버지, 이쯤에서 여행을 마치는 게 어떨까요? 가도 가도 무지개가 보이지 않잖아요?”
실망에 잠긴 꼬맹이 어릿광대가 말했습니다.
“그것 참 안 됐구나. 조금만 더 가면 무지개를 잡을 수 있을 텐데 여기서 발걸음을 멈추겠다니….”
아버지 어릿광대는 마지못한 듯 한 마디를 남긴 채 그만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꽤 많은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른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어른이 된 꼬맹이 어릿광대가 여울목 징검다리를 건너다말고는 우뚝 발걸음을 모두고 말았습니다. 문득 산 너머 저쪽에서 손짓하는 그리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버지 어릿광대가 평소 이야기하던 무지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재빨리 손을 뻗어 무지개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무지개는 어릿광대가 다가갈수록 자꾸만 뒷걸음질을 치며 달아났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마침내 훌쩍 집을 떠났습니다. 그리움을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도중에 만났던 길섶의 들꽃들을 바구니에 따 담기 시작했습니다. 바구니는 금세 들꽃으로 가득 차올랐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저었습니다. 손에 든 꽃바구니가 왠지 너무 초라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아버지 어릿광대가 말하던 진짜 그리움을 아직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모처럼 마련한 꽃바구니를 놓아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비록 향기 옅은 꽃바구니라 하더라도 이름 모를 그 누구에겐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차마 떨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렵사리 용기를 내어 마침내 손에 든 꽃바구니를 내보이기로 했습니다.
― <머리말> 어릿광대의 꽃바구니
- 차 례 -
책머리에
■ 동화
◇ 할아버지와 팽나무
◇ 무지개와 아이들
◇ 왕소나무는 알고 있어요
◇ 땅속엔 아무래도 누가 있나봐
◇ 묵방골 내 고향
◇ 금산사 돌종
◇ 엄마의 꿈
◇ 소경과 도둑
◇ 고니의 고향
◇ 사장님과 개구리
◇ 도깨비 방망이
◇ 겨울을 차고 오르는 새
[2021.05.10 발행. 17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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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까마귀
김석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하루의 노동을 돈 사서 살코기 한 근 받아들고 돌아간다.
저녁놀 붉게 타던 자리에 어느새 눈썹달 나와 섰는
산등성이 고개마루 올라서면 하나 둘 불이 켜지는 동네
사립문 밀고 들어가면 이젠 아버지 어머니도 안 계시고
보듬어 따뜻이 맞아주는 사람 하나 없는 텅 빈 저녁
검은 비닐봉지 달에 걸어놓고 까마귀 목놓아 울고 있다.
― 본문 시 <달과 까마귀> 전문
- 차 례 -
제1부 도전
삼 동
죽음의 속성
청우계
폭염
청개구리
일과
유심唯心
사람 물결
실패에 대하여
죽음고考
오맞잇군
가을 안부
여름 소견
길의 속성
회한
제2부 우수의 행진
바다 여름
산사 일우
하일 단상
젊은 바다
여름 일기
겨울 저녁
예후
풍경
해운대
산복도로
소나기
망양로에서
폭염 이후
처서 이후
전주곡
처서
폭염에 관한 기록
우수의 행진
오후의 표정
제3부 달과 까마귀
아침에
가을
옛날에서
가을 드는 저녁
전쟁의 그늘
장보고
봄
달과 까마귀
외등
땅거미
시
사람
가을 장마
누항 일우
가을
시간의 빈 터
어머니
시간의 빈 잔
목화 따는 날
제4부 옹두라지
옹두라지
떠도는 자의 가을
보리피리
영혼의 처소
달
버들피리
이웃
불멸의 영혼
사는 이웃
풀피리
잠언
고향 그리며
음주 전말
가정교육
흡연 실습
민초
앉은뱅이 대학
볕뉘
바람에 누워
제5부 이별 설거지
가을은
풀잎의 길 위에서
소곡
발원
그늘 드는 빈 자리
현상
세월 속에서
내일을 위하여
행진곡
기상도
밤늦
이별 설거지
부산 겨울
햇빛 계산
가버린 날들
오후의 표정
신년송
겨울밤
정월
가을밤의 시
자적의 날들
꿩알
약탈의 고리
산촌에 늦가을 들어
만추
따뜻함에 대하여
달무리
[2021.05.10 발행. 11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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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따라 가 본 곳
안종관 기행문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47년 전인 1974년 생애 처음으로 북미대륙의 미국 땅을 밟아 보기 시작한 해외 나들이를 시작으로 40개국 이상을 잠시 잠깐 동안씩 돌아보았습니다.
그중에 백두산, 금강산 등반을 위시하여, 미국의 콜로라도 계곡, 옐로스톤 국립공원, 캐나다의 로키산맥, 남미의 이구아수 폭포 등지를 탐방하며 기술한 탐방기와 스위스의 융프라우, 페루의 마추픽추 등정기, 중국의 장강· 삼협 크루즈, 중남미의 카리브 해의 로열캐리비언 크루즈 여행, 그리고 타이완, 라오스, 뉴질랜드와 호주를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사실적으로 기술한 기행문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펴내었습니다.
현지의 지명, 건축물명, 인명들이 생소하기도 하고, 게다가 문학적 표현력이 미진하여 독자가 독서의 흥미를 자아내지 못하게 될까 송구한 마음이 앞섭니다. 안내인의 안내와 현지 안내 리플릿이나 팸플릿 또는 안내 책자 등을 참고로 현장감 있게 기술하고자 하였습니다. 애석하게도 지면 관계로 현장감을 살려주는 많은 사진을 함께 게재하지 못하여 대단히 죄송합니다.
대부분 단체여행의 일원으로 다니게 되어 좀 더 관심 있는 사항에 대하여 시간적인 여유를 갖지 못하여 흥미 있는 읽을거리를 기술할 수 없어 많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옐로스톤 국립공원 탐방기
콜로라도 계곡 정복기
융프라우 등정기
제2부
백두산 등정기
이구아수폭포 탐방기
마추픽추 등정기
제3부
금강산 등반기
중국 장강· 삼협 크루즈 여행기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 여행기
제4부
타이완 여행기
캐나다 로키산맥 여행기
라오스 여행기
뉴질랜드 여행기
[2021.05.07 발행. 23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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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Ⅲ
창원용지호수 시화작품 모음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전국에 계시는 문우여러분! 2021년 영축정사 타종을 시작으로 시와늪문인협회에서는 당당하게 한해의 출발과 함께 봄을 여는 전국문인 시화전시를 창원 용지호수에 5번째로 열게 되었습니다. 작년 봄, 여름 작품을 상재한 『동행』 전자 시화집 1집과 가을 ,겨울 작품을 상재한 『동행』 전자 시화집 2집 발간에 이어 변함없는 마음으로 봄. 여름 시화작품을 모아 세 번째 『동행』 2021년 전자시집을 발간 전국 및 해외 독자여러분께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9년 신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재산과 인명 피해를 주고 있어 자연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하는 시기입니다. 그동안 시와 늪에서는 문인으로서 인류의 생존을 노래하며 13년간 오직 자연과 함께하는 문학으로 한길만을 걸어오면서 이 일이 얼마나 보람 있는 일인지 절실하게 느끼게 하는 요즘입니다.
한해의 꿈을 펼쳐가는 지온은 어김없이 언 땅을 녹이고 새싹이 움트기 시작합니다. 움켜쥐고 있던 샘물은 개울로 흘러 큰 천으로 더할 때 우리의 마음속에는 넓은 바다를 향해 흘러가는 긴 강줄기 하나 펼쳐놓습니다.
그 강의 평화와 희망과 절제와 겸손이 생활 속에 하루도 빠지지 않도록 잔잔하게 흐를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 얼마나 좋은 느낌입니까?. 이로 인해 아름다운 감동이 작가와 독자 간에 공감이 가슴으로 흐른다면 언젠가는 그 느낌과 감동으로 말미암아 사랑과 기쁨의 열매가 열릴 것입니다. 마스크를 벗고 새벽공기를 마시며 아직 어둠이 가지 않은 먼 곳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산속의 푸른 숲과 늪 속에서 뿜어낸 생명수 같은 물을 채워 긴 줄기로 흐르는 희망의 강줄기가 있어 인간의 행복을 이어 질것입니다. 여러분께서 정성껏 다듬어 보내주신 봄, 여름 창작 시로 시화전시와 전자 시화집 발간하게 되어 많은 창원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 공간을 마련하게 되어 많은 분들과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 소통하는 공감대를 형성함으로 그 효과는 배 이상일 것입니다.
동행하는 삶은 새벽을 여는 순간부터 하루가 펼쳐지는 것과 같이 지금 이순간이 희망이며 미래입니다. 우리가 새벽을 열지 않는 다면 단단하게 쌓아온 삶도 허물어진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새벽의 힘찬 출발은 평소에 희미하게 보이던 자신의 삶도 뚜렷하게 보일 것입니다. 우리의 희망은 언제나 눈을 뜨고 일어나 힘차게 시작하는 지금 이순간부터입니다.
끝으로 본 협회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문학으로 자연 속에 우러나는 순수한 작품과 순수문학을 실천하는「건강한 자연」「건강한 사람」「건강한 문학」 삶의 존엄성과 창작의 열정으로 한번도 손을 놓지 않고 함께 모색 해 왔듯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순수문학을 실천하는 참신한 동행자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여는 글>
- 차 례 -
여는 글 | 새벽, 이 순간이 시와늪의 희망이다
제1부 따오기의 비애(悲哀)
헛웃음 속으로 _ 오난희
새벽녘에 _ 오난희
알 낳기 _ 방경희
우마 울음 _ 방경희
불심검문 _ 최윤희
해무 _ 구도순
눈 속에 피어나는 꽃 _ 구도순
따오기의 비애 _ 배성근
들꽃 3_ 배성근
매화의 춘심 _ 최문수
책 향기 _ 김혜숙
누가 아름답다 했는가 _ 김혜숙
헨리에게 5 _ 고현숙
헨리에게 6 _ 고현숙
통도사 홍매화 앞에서 _ 조윤희
봄 _ 김진태
마음의 집 _ 김진태
제2부 당신의 눈빛
홍매화 _ 황혜림
코로나19와 설날 _ 황혜림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하는 이유 _ 김세홍
금낭화 _ 조정숙
코스모스에게 _ 홍윤헌
당신의 눈빛 _ 윤순묵
능소화 2 _ 배정숙
섬진강 블루스 _ 윤혜련
봄이 오는 길목 3 _ 장희한
봄꽃 _ 장희한
봄 산 _ 장희한
꽃눈을 피우다 _ 김종대
매실 _ 윤명학
벚꽃수신 _ 김강희
초봄의 재회 _ 강혜지
친구 _ 강혜지
제3부 흔들리는 둥지
인생의 여명 _ 강혜지
삶이란 _ 강혜지
귀로 _ 강혜지
저녁노을 _ 강혜지
하얀 들국화 _ 강혜지
흔들리는 둥지 _ 박선미
소업은 _ 강영자
액자 _ 강영자
봄 _ 이혜원
꿈인 것을 _ 고창희
내 헐렁한 바지 _ 고창희
꽃 _ 정광일
생각나무 _ 정인환
봄 산 _ 정인환
임 생각 _ 정인환
겨울철새 _ 정인환
마음의 석방 _ 정인환
제4 부 안개솜사탕
매향(梅香) _ 김명길
경기전(慶基殿)와룡매(臥龍梅) _ 김명길
나에게 _ 이정순
외로움 _ 최용순
안개솜사탕 _ 하묘령
길 _ 임성업
봄빛 그리워 _ 임성업
아내의 길 _ 최순연
용지호수에 피는 사랑 _ 김태순
애인처럼 _ 고안나
강아지풀 _ 박상진
홍도의 열기 구이 _ 이원희
용지못, 호수의 달 _ 김지연
개기 일식 _ 이순옥
인생 _ 김영우
한(恨) _ 김종임
꽃길이 좋아요 _ 김종임
이팝나무의 추억 _ 백성일
임항선길 _ 김인생
[2021.05.10 발행. 10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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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혼식
민문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일생을 통해서 겪어야 할 희로애락 관혼상제를 2020년 한 해에 모두 맛보았다.
4월엔 『시인 공화국』 『독신주의』 『공작새 병풍』 『꽃시』 네 권의 시집 출간 기념회에 스승님을 모셨고 7월엔 77희수였고 8월엔 97세 어머니와 이별하고
10월은 남편의 팔순이었고 12월 크리스마스 날엔 금혼식이 있었고 12월 29일엔 한국현대시인협회 작품상을 수상했다.
딸은 어머니 닮는다는 속설에 과부 될라 평생 조심조심 걸었다.
코로나19로 온 세상이 비상상태로 난리 통인데 소정은 든든한 남편과 자식들과 함께 빛나는 금혼식을 하고 오히려 행복지수가 평년보다 상당히 높은 한 해를 보냈다. 그래서 제5시집으로 『금혼식』을 내놓는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서시 | 부부
제1부 행복
『꽃시』 출간을 기다리며
77 희수喜壽 아침에
금의환향한 듯했지
누가 더 행복한가
동갑 팔순
멋진 건배사
문촌 선생, 팔순을 축하합니다
시 지팡이
아름다운 시집 『꽃시』
우체국 가는 길
자뻑
새 시집들이 나온 날
<한국현대시> 작품상 수상 소감
전화위복
젊게 사는 법
행복 보따리 출판기념회
행복 <가곡>
꽃 『꽃시』
크리스마스날 금혼식
제2부 맛
감 유감
못생긴 생선
생일 선물
쑥떡
참조기
흑임자인절미
참다래
고기 못 먹는 남자
겨울쑥떡 맛
호박씨 맛
사과
저부싱이
제3부 추억
2020 부처님 오신 날
과부 공포증
벌초하는 날
예술마당 황간역 <가곡>
그리운 할아버지
추위
월류정
낙엽의 노래
운전 면허증
민문자 시집 있습니까
제4부 오작교
시집 『꽃시』로 은혜를?
친정 나들이
조사 – 어머니 가시는 길에
어머니 생신날에
오작교(烏鵲橋) <가곡>
49재는 봉은사에서
추석 성묘
사장 어르신
꿈
사후 백일
인간의 수명 어디까지 왔나
어느 여류시인의 부고
제5부 코로나 때문에
뒷동산에 올라
바람난 군자
봄처녀
코로나에 빼앗긴 봄
아카시아 꽃향기
종교
할미꽃
박인환 시인 문학기행 (2020.9.26)
노천명 시인 문학기행 (2020.10.31)
기형도 시인을 찾아서 (2020.11.28)
초미니 시상식 행사
제6부 나의 삶 나의 인생
나의 삶 나의 인생
문안 인사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스승의 말씀
김옥자 형님, 팔순을 축하합니다
깻박치다
속 빈 강정
모교 사랑
생명수
아름다운 서울풍경
시사랑 노래사랑
숨바꼭질
우리 시대의 영웅
자유를 찾은 장한 그대에게
작은 거인을 만나다
얼굴 맛사지
추풍에 부치는 인사
세모에 부치는 인사
낙상하신 선배님께
희로애락의 꽃 – 2020 크리스마스
팔순 잔치 유감
외손자 <가곡>
(종이책) 민문자 시집 『금혼식』 表辭
[2020.05.07 발행. 15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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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1-05-09 · 뉴스공유일 : 2021-08-26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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