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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계절은
최동현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지금까지 시집을 8권 냈으나 전자책은 처음이다.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라 할 수 있다. 짧은 시(2행~6행)를 모아 정리하며, 전자책에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단시는 시어, 시구마다 함축된 은유가 내포 되어 있으며 제목이 내용의 반이라 할 만큼 제목이 의미하는 비중이 높다 하겠다.
내 시가 어둡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이번 시집도 인간의 삶과 사랑과 죽음에 대해 한발짝 더 접근하여 나름대로의 감성과 공감을 통해 가치 있는 삶을 추구 했으면 하는 작은 의미를 담고자 했다.
상재한 시중에 10편은 기 발표작을 일부 개작하여 실었음을 밝히며, 그 동안 거름 없이 교정을 봐준 주명식, 조의상님께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그래도 계절은
지구의 아침
어쩌다
신기록(2020, 여름)
그래도 계절은
오늘
이슬
기다리다가
법정스님에게
얼굴
헛꿈
들꽃을 보며
나의 꿈
보물찾기
무심
기억
이제는
제2부 여름, 2000
여름, 2000
가물가물
꽃놀이
사랑하리라
길 끝
괜히
냇물 흐르듯
고독
독거노인
모기
노인정
대보름
본질
푸르른 날
진화
뗏목
제3부 한 번으로 될까
가끔
그냥 살아
궁금증
그곳
꽃잎
섬에서
한 번으로 될까
사랑이여
밀물
배려
난 잎
요즈음
태고사 단풍
운명
호수
달
제4부 그래도 예쁘다
불안
그 꽃
그래도 예쁘다
봄 눈
뒤풀이
말보다 사랑
목련꽃
탈출
두 얼굴
불씨
생명
적응
창작
단주
푸른 낙엽
끈기
제5부 어둠의 자식들
헛기침
자격
탈바꿈
소낙비
초겨울
소원
쓰레기
어둠의 자식들
조용한 함성
어둠의 거리
공정
스타
늦은 귀가
허공의 품
집 콕
난리
제6부 세대차이
동행
특권
분수
일생
거기
고갯마루에서
엇박자
다행
딱
손길
세대차이
죄와 벌
소풍
다시 태어나면
가사
옛집
[2020.12.28 발행. 11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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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없는 깃털
운해 송귀영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세상은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더 많은 우여곡절과 사연으로 변하고 있다. 시인들은 낯설고 생경한 시의로 복잡한 세상의 또 다른 모습들을 그려 내려고 시도를 한다. 상상은 자신과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기가 어렵고 그 한계를 뛰어넘으려면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언어 운용이 의미 잃은 시어의 난무로 소통할 수없는 시는 산만하기 그지없다. 현대 시조가 다양한 기법들을 새롭게 모색하여 초현실주의에서 가능한 한 기술 기법을 구사하려는 추세이다. 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가급적 다양한 시도들이 바람직하지만 시의 혁신 역시 시문학의 본질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소통이 가능한 언어로 깊은 사색의 비유가 요구된다는 점을 가볍게 여겨서도 안 된다는 점을 주지하고 있다. 시작 행위가 작품을 통하여 받는 감명으로 상처받은 영혼들에 자유의 상징으로 끌어올리고 상징적 사물들을 잘 활용하는 사유가 더 깊어야 함이다. 시조가 3장 6 구라는 표현양식을 자유자재로 변화 시켜 외형상으로 실험성이 짙은 모습을 풍기도 한다. 이번에 상재한 작품이 기본 율격을 통해서 통제되어 형태적 특성을 자연과 인생에 대한 짙은 통찰로써 언어적 형태의 다각화를 시도해 보았다.
시작 행위를 정신적 치유의 상징으로 상승시킴으로써 자신이 반성하는 세상과 대면하여 시적 상징의 가치를 우리에게 일깨워 삶의 의미를 뒤 살려 내는 것이 아니겠는가. 자연스러운 시상과 음률의 마무리가 돋보이는 가편이 되기 위해서는 정형의 틀 속에서 압축한 율격의 음절수도 부드럽게 타고 넘나들어야 함에 최선을 갈구 해 보았다. 필자는 시인의 안목이 세상 이치와 서정성을 성찰과 깨달음의 심연에서 퍼 올린 영혼의 울림에 주목을 한다. 특히 깨우침의 철학적 사고로 빚어낸 작품을 어떻게 또 다른 주관적 안목의 잣대를 들이대어 함부로 왈가왈부 할 수는 없다. 문학의 가치가 독자들을 감동하게 하는 공감의 범위 안에 속해 있어야 하고 상대방을 높이며, 겸손한 격려와 칭송 하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간혹 대상의 작품에서 옥석의 티가 발견되면 은근히 돌려서 교시해야 하고 격려해주는 입장을 취함으로써 훌륭한 작품은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상대방이 성장한다. 시인은 아름다운 작품을 남겨야 하고 인생의 진액이 녹아들어 간 결과물이야말로 향기를 뿜어내며 더욱더 젊고 생기발랄한 필생이 되는 존재이다.
― 시인의 말 <초월적 회한과 삶의 촉구>
- 차 례 -
시인의 말 | 초월적 회한과 삶의 촉구
서시 | 노송의 진액
제1부 생존의 법칙
자아의 인식
이유
불법의 패반(稗飯)
묘한 세상 살기
삶의 의미
원구단(圜丘壇)
노욕을 버리다
욕망의 억압
옛 돌담길
독도에 나부낀 깃발
숙면(熟眠)
뒷골목 해장국집
여한과 갈망 사이
생존의 법칙
시간대의 산책
시간 위의 여행
빠져든 빛의 벙커
편견과 오해
야생화
인생 노숙자
가람의 채취
거리의 포차들
빈자의 여로
호음인(好音人)에
현역 시절
아시타비(我是他非)
제2부 삶의 덮개
오뚝이의 오기
착각의 신음
구름 관상학
슬픔의 내면
지혜
대유(大儒)의 환생
20년 집권 론 – 어느 신하에게
뱃멀미
저동항 스케치
고려의 혼
별에서 온 흔적
배신의 눈물
고루한 수묵화
고비사막
삶의 덮개
해돋이 (1)
해돋이 (2)
어느 날의 일기
자아의 정체성
기발한 요설
문병하며
오이도 패총
참회록
바보들의 행진
붕어빵
부사의 변태
제3부 임자 없는 깃털
단절의 시간
허업(虛業)
뒤꼬인 몸집
임자 없는 깃털
남루한 적멸
아미타 여래상
정의의 포장
허접한 질투
명함을 받고서
막연한 불안
송사리
야박한 세간(世間)
천궁(天宮)의 길
기일(忌日)에
되새긴 성찰
호위군의 사열
무심한 신음
선종(善終)
속지 않는 괴변
성숙한 퇴행
은밀한 눈속임
한순간의 헛꿈
평창 올림픽 현장에서
미아리 접신 굿 당
손녀와 할머니
허무한 인생
제4부 허공의 새벽별
새벽 한기
겨울 백두대간
산행의 참맛
허공의 샛별
절망의 통증
만추 단상
숲의 향연
길조
우두령 소묘(素描)
산등성에 걸린 낙조
고목
해변의 숲
눈썹달
만신의 귀향
허망스러운 법칙
절박한 침묵
방황하는 미로
민속촌 초가
골담초
노고단에서
울타리
몽환
남한산성에서
신정선 아리랑
눈 내린 해 질 무렵
착시의 시간
제5부 텃새의 하루
독도의 속살
낙화 이후
수련의 봉오리
영산홍
산 이끼
송홧가루
살라 피는 수묵화
초승달
파종 이후
무한산정(無限山頂)
부처님 오신 날에
빗발치다
진달래 천국
분경분재(盆景盆栽)
텃새의 하루
한정판 꽃맞이
한적한 산사(山寺)
제6부 날빛 빗더서다
아직 먼 봄소식
봄날의 풍경
춘 매
달맞이꽃
조춘 부(早春 賦)
이른 봄날의 유혹
달빛 빗더서다
시골 빈집 풍경
남풍이 불다
조령의 사연
만추의 달빛
만추 계곡
산풍(山風)추정
가을 여행
가을 뒤 담화
들녘 소곡 (1)
들녘 소곡 (2)
늦가을 숲길
김장배추 (1)
김장배추 (2)
가을 선재길
국화 향기
산새 이야기
무스탕 왕국
추색의 해토(解土)
윤슬로 녹인 창살
[해설]
사유(思惟)가 출렁이는 서정의 바다_김광수
[2020.12.27 발행. 19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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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감사합니다
김진수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먼저 저 김주생이 이 글(책)을 통해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을 만나고자 한 동기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중. 고. 대학 과정에서 저의 교과서에만 의존했던 공부는 일반적인 지식을 전달 받았을 뿐이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에 의한 학식만으로는 제가 어릴 때부터 한문서당 훈장이신 아버님으로부터 배워 추구 해왔던 대자연의 법칙과 인간정신의식의 본질에 대한 논리와 깨달음을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위의 문제를 해결하려 했을까요?
하나는, 초등학교 3학년 올라간 때에, 한문서당의 훈장이며 참봉이신 저의 아버님께서 저의 여덟 형제들 중, 유독 6남인 저에게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신학문을 배울 것이 아니라 나에게서 유가사상과 도가사상 등 한문학을 배워 내 뒤를 잇도록 하여라. 지금의 세상이 새로운 학문만을 공부시키고 있지만, 중국의 유학(儒學)과 도학(道學)의 학문이 절대 사라지지 않고 인류를 이끄는 사상(思想)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계속 지켜 나아갈 것이다. 그러니 초등학교 6년만 마칠 생각을 하라.”
위의 말씀에 저는 마음속으로 못 마땅해 했지만, 당시 저의 아버님의 권위가 원체 높으셨기 때문에 아버님이 말씀하신대로 초등학교 3학년 올라가던 때부터 청년들인 서당 생들 틈에 끼어 한문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졸업 시, 전교 수석을 했음에도 6학년 졸업과 동시에 저는 중학교에 못 가게 되었지요. 당시 저의 담임선생님께서는 저의 부모님을 찾아뵙고 저를 중학교에 진학시키고자 노력하셨지만, 끝내 저의 아버님을 설득하시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2년 동안 하루에 10시간 정도씩 논어, 중용, 맹자, 대학, 시경, 서경, 노자, 장자를 배우는 등 한문학에 깊이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초등학교 졸업 만 2년이 다가올 무렵, 그 당시 제가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중학교에 가야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들어 “ 아버님, 제가 아버님께서 말씀하신 유가. 도가 사상공부를 계속 하겠사오니, 중학교엔 입학케 해 주십시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와 같은 저의 의견이 어렵사리 받아 들여져, 동기생들은 이미 중학교 3학년이던 때에 저는 1학년생이 되었지요.
중학교에 들어가자마자 전교 1등을 줄곧 지켜 나아가면서 4서와 시경, 서경 등 유가사상과 노자와 장자의 도가사상(노자, 장자)을 계속 공부했습니다.
이러한 한문학을 배운 과정에서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인간으로서의 지향하여야 할 ‘ 참 삶 ’ 을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유가사상과 노장사상 교육은 단순한 지식의 전달뿐만 아니라, 우주 만물의 질서와 인간 삶의 본질을 깨닫는, 바로 철학과 정신분석학 및 심리학 그 과정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삶의 진리에 대한 아버님의 가르침은, 어렸을 때 부터 “ 인간 삶의 본질 ” 에 대한 큰 감동과 고민을 저에게 안겨주었습니다.
그랬었기에 중. 고등학교 때부터 공자와 그 문제들의 학문과 노자와 장자 등의 학문에 심취했고, 더 나아가서 철학, 심리학, 정신분석학에 관련된 책을 구입하여, 저 나름대로의 독자적인 연구에도 몰두 했었습니다.
또 하나는, 제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던 1학년 때에 아버님께서 별세하시면서, 우리 가정의 경제사정은 몰락하여 저의 어머님과 우리 가족들은 가난에 시달리면서 온갖 고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는 너무 심한 가난 때문에 고통스러웠는데, 지금에 와서 그때를 생각하면, 그 가난이 저의 삶의 철학과 심리학 등 인문학 정립에 큰 기여를 해주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바로 이러한 환경이 우주의 형성과 대자연의 영원불변의 법칙 그리고 인간 존재에 대한 심오한 연구와 분석을 할 수 있게 하는 바탕이 되었던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50여 년 동안 성서와 함께 살아온 제 신앙에서 비롯된 은총이며, 제가 학문에 뛰어 들었던 철학, 심리학, 정신분석학은 바로 성서에서 밝힌 진리에 그 바탕을 두고 있음을 저 스스로 발견함으로써, 우주 대자연의 법칙과 인간 삶의 근본에 대해 학문적인 체계와 신념을 제 나름대로 정립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저는 석가모니,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성현과 학자들을 크게 존경하며 그 가르침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 분들께서는 진정 깨달음을 이룩하셨던 훌륭하신 분 들 이셨습니다.
사실 대우주 자연의 진리는 하나이고 공자, 맹자, 노자 등 여타 성현들의 가르침은 그에 수렴하는 말씀이므로 당연히 존중되어야 하며 이에 따르는 길 또한 우리가 가야할 마땅한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글(책)을 통해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위와 같은 동기와 배경으로 조성되었던 것입니다.
이어서 이 글(책)을 쓰게 된 직접적인 동기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저는 그동안 우주대자연과 인간 심성에 관한 연구 및 강의와 저술, 그리고 칼럼 및 소설 등을 집필해왔습니다. 지금도 초청에 의한 저의 강의와 집필활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는 양력으로 1942년 1월 24일생이므로, 2021년 1월 24 일부터 80세를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만큼 살아오는 동안, 제 학문연구와 제 인생체험을 결합하여 현재 살아가고 있는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에게 ‘ 감사의 기적 ’이 실린 이 글( 책: 『여러분, 감사 합니다』 )을 통하여, 제가 연구하고 체험해온 이념과 이상, 삶의 철학, 곧 종합된 인문학을 선물하고자 하는 마음인 것입니다.
이 글(책)을 통해 독자님 모두가 건강, 장수하시고 성공과 행복을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머리말>
- 차 례 -
책머리에
제1부 여러분 감사 합니다
1. 감사의 길에 선 김주생
2. 자기 자신의 생각이 자기의 인생입니다
3. 자기 자신이 먼저 감사하는 것입니다
4. 신념은 감사의 산물입니다
5. 하루 첫 시작의 생각과 실천이 중요 합니다
제2부 감사와 함께 생활하는 김주생
1. 새벽시간
2. 새벽 미사 이후 시간부터 오전시간
3. 점심식사 후 시간
4. 저녁시간
제3부 감사하는 마음
1. 복 자천과 공멸 (김주생의 논픽션 콩트)
2. 어머님 감사 합니다 (김주생의 논픽션 단편)
3. 한 시골 농부의 아내 (김주생의 논픽션 단편)
4. 참회의 여행 하루 (김주생의 논픽션 엽편)
제4부 감사에 역행하는 행위
1. 돈의 사내 (김주생의 논픽션 콩트)
2. 사회 속의 “감사에 역행하는 행위”
제5부 감사와 함께 살아간 사람
1. 헬렌 켈러와 설리 반 선생님 (김주생의 논픽션 콩트)
2. 자신을 속이는 것은 감사함을 멀리하는 것이다 (김주생의 논픽션 콩트)
3. 깨달음 (김주생의 논픽션 엽편)
4. 아름다운 동행 (김주생의 논픽션 엽편)
제6부 김주생의 인문학 10분 강의
1. 퇴로
2. 지금 이 시간
3. 누구나 자기 자신에 대한기대를 가져야
4. 긍정적 사고를 가져야
5. 자기 안에 있는 지혜를 꺼내 써야
6. 불필요한 것은 과감히 망각 해야
7. 강한 신념을 가져야
8. 신체의 건강도 마음에서부터
9. 성공과 실패의 요인 및 그 대책을 찾아야
10. 자기를 올바로 평가해야
11. 함정에서 과감히 탈출해야
12. 마음 그릇은 단 하나일 뿐
13. 자신을 속이지 않아야
14. 자기를 자연법칙에 적응 시켜야
15. 삶의 존재 근원과 방향을 직시해야
16. 과거사를 초월해야
17. 존재 중심의 삶이어야
18. 건실한 자존은 필수이어야
19. 행복은 자기를 인정하고 불평을 끊어야
20. 목표가 달성되는 정경을 마음속에 그려야
21. 신념의 주체가 되어야
22. 자신을 비하하지 않아야
23. 하나만의 목표를 지켜 나아가야
24. 확신이 먼저 설 수 있어야
25. 야망을 가져야
26. 지금, 이 순간을 붙잡아야
27. 허세 아닌 적극성을 택해야
28. 인생 삶에 탐험가적 정신을 가져야
29. 목표달성의 지혜를 발휘해야
30. 삶의 훌륭한 설계자가 되어야
31. 인간 신체는 건강토록 주어진 것임을 인식해야
32. 감사와 긍정에 자기를 동화 시켜야
33. 자기가 속한 조직체와 관계인을 존경하고 사랑해야
34. 뜻은 크게, 그 뜻엔 강한 열망이 있어야
35. 긍정, 적극, 가능의 암시만을 받아 들여야
36. “운(運, 運數)”은 ‘바른 현재의식의 정립'에 따라
37. 환경과 처지에 과감히 맞서야
38. 소망과 목표는 진정한 욕망이어야
39. 정직함과 더불어 목표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40. 인간은 존귀한 존재, 불평 없이 긍정적이어야
41. 열등감을 성장의 발판으로 활용해야
42. 올바른 '뇌의 통로'를 구축해야
43. 말(생각)은 씨(결과)됨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44. 기회비용 투하의 심리적 바탕이 서 있어야
45. 지나친 긴장에 사로잡히지 않아야
46. 자신의 존재가치를 인정해야
47. 정도(正道)를 반드시 지켜야
48. 정신본체의 존재와 작용을 신뢰해야
49. 성공도, 건강도, 기적이 있다
50. 목표와 소망은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51. 자기 고유의 실행방법을 공표하지 않아야
52. 인간의 3대 본능과 그 실현 핵심방책을 알아야
53. 바른 주관의 설정과 강한 신념, 꾸준한 실천이 있어야
54. 신념은 육신의 강한 활동이 전제되어야
55. 자기암시는 목표실현의 필수요소임을 인식, 실행해야
56. 선입견과 편견에서 벗어나야
57. 이상 성격(異常性格)에서 탈출해야
58. 노이로제는 스스로 제압해야
59. 불안. 공포증, 사전 예방에도 유의해야
60. 우울(증)의 사전 대응책 또한 강구해야
61. 정신분열(증)의 사전예방책 반드시 필요해
62. 건전한 자존의 길을 걸어야
63. 사회적 존재로서의 합당한 자아를 길러야
64. 누구나 자기 자신의 스승 됨이 있음을 알아야
65. "보는 자기"의 힘은 올바른 자기의 품격이 먼저 갖추어져야
66. 정보를 받아들이는 선택에 적극 대응해야
67. 악인에게 맞서지 않아야
68. 화(분노)의 발생 원천을 인식하고 스스로 벗어나야
69. 염려의 정체분석과 그 방어대책을 세워야
70. 현재의 행복을 직시할 수 있어야
71. 과거사는 과감히 단절해야
72. 의미, 가치, 매력, 만족해하는 일이어야, 아니면 취미에서 찾아야
73. 자기 삶에 창조적 사고로 임해야
74. 현재의 일 아닌 것은 완전히 배제해야
75. 자기 자신을 가치 있는 사고(思考)로 이끌어야
76. 2분법적 사고(思考)에서 벗어나야
77. 작은 일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야
78. 자기가 먼저 자존(自尊) 할 수 있어야
79. 목적의식(目的意識)을 가져야
80. 변화를 반갑게 받아 들여야
81. 목표를 크게 가져야
82. 대자연의 법칙에 따라야
83. 상대를 존중해야
84. 오늘 일에 충실하여 만족감을 가질 수 있어야
85. 실천력의 근본을 파악, 자기화 해야
[2020.01.05 발행. 41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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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간
최정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가을이 지나고 얼음이 얼기 전에, 생각날 때마다 끄적거린 알갱이들을 먼지를 떨어내고 손질해서 바구니에 담아봤습니다. 따뜻한 봄이 되어 싹이 트면 사람들 눈에 뜨일 것이 몇 알이나 있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코로나19로 방에 갇혀 친한 사람들 얼굴을, 입을 가리지 않고 만나본 지도 참 오래 되었습니다. 언제쯤 꽉 닫힌 방에서 나가 그리운 사람들과 마음 놓고 웃으면서 관광버스를 타 볼 수 있을지, 따뜻한 봄을 기다려 봅니다.
귀가 밝아지는 시낭송도 듣고 싶고, 작가님들의 좋은 말씀도 직접 마주보고 듣고 싶습니다. 즐거웠던 문학기행이 그립습니다. 코로나19가 사라지면, 아름다운 산 새소리를 듣고, 넓은 바다를 바라보고 바다냄새를 실컷 들여 마실 겁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실컷 수다도 떨어볼 것입니다.
백신이 나왔다고 하니 입을 막았던 자물쇠 같던 마스크 풀어버리고 밖으로 나가 소리치고 싶습니다. 그 동안은 마스크로 입을 가리고 손을 깨끗하게 씻으면서 기다리겠습니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시집가던 날
시집가던 날 1
시집가던 날 2
1초
3월
가뭄
가을
거울
겉과 속
귀를 털다
귀향
그믐달
기도
깨달음
나그네
낙엽
누구세요
제2부 마스크
늦가을
더위
동백꽃
동행
뒷모습
땅굴
떡국
마스크 1
마스크 2
만남
말 좀 합시다
말복
매미소리
머리가 숙여진다
몰랐지
제3부 보이지 않는 눈
민들레
밤에
배불러
벚꽃
보시
보약
보이지 않는 눈
봄나들이
부끄럽다
빈 항아리
산에서
선심
세월
세월의 무게
소풍
숨바꼭질
제4부 안부
숨어라
시
시 2
쓰레기통
안부
연탄
열매
오늘
욕망
용추 폭포
우리 산
웃는 얼굴
유행
이산가족
제5부 인연의 환상
인연
인연의 환상
입맞춤
자존심
저승사자
종착역
지금 시간
지금
집에 돌아갈 때
차 한 잔
창문 안에서
커피
태풍 링링이 다녀가고
항아리
향수
후회 1
후회 2
[2020.12.28 발행. 9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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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소확행
초연 김은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가 어머니라고 한다. 어머니께서 살아계시면 1세기가 되셨을 텐데 둘째 딸이 작가가 되어 어머니를 다시 세상에 태어나시게 하는 글쓰기 작업의 위대함을 실감한다.
어머니는 늘 사랑으로 나를 데워주신 고향의 다른 이름이다. 어머니와 체온 나눔의 세월은 벌써 아득하지만, 그 얼에 자리 잡았던 사랑의 말씀이 다시 생환하는 작업이 <어머니의 소확행>이란 수필집이다. 외로움을 아는 나이가 되어 소중한 문학 세계에 진입하여 많은 결실을 차곡차곡 저장하면서 어머니의 큰 이름을 후반전에 편성하는 죄송함도 있다. 마산에 선영이가 왜 어머니에 대한 책은 없냐는 질문이 왔다. <아버지 등마루>라는 시집은 있는데 작품은 있었으나, 어머니 제목의 책을 출간하지 않은 것을 이제야 알았기 때문이다.
내 젊은 날, 꿈을 이루려는 혹독한 자기 진통의 방황을 사랑으로 이끌어 주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가슴에 자르르 아려오는 슬픔이 있다. 격변의 시대를 살아내셔야 했던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들을 잃고 가정을 이끌어오신 어려움을 내가 어머님께서 사신만큼 살아오면서 절절히 가슴을 울리는 심정은 그대로 글로 탄생한다. 삶의 아름다움과 인생의 의미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지성과 이성을 바탕으로 한 고독한 삶을 풀어내는 철학적 성찰의 분위기를 어머님 영전에 이제나마 올리는 이 글을 기뻐하시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생활인의 미추를 형상화하면서 길을 떠났던 방랑객이 먼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고향인 어머니! 시인 김수영은 작품 「고향」에서 “언제든 가리 /마지막엔 돌아가리 /목화꽃이 고운 내 고향으로 /조밥이 맛있는 내 본향으로 ” 하고 노래하여 고향의 정겨움과 따스함을 노래하듯이 어머니는 나의 최후의 보루였다.
내가 어머니의 세월이 지나 할머니의 시대를 살아가지만, 아직도 어머니를 생각하면 아기가 된다. 어머니의 진한 사랑이 내 삶을 따스하고 부드럽게 살도록 했지만, 먼저 떠난 남편 때문에 비어있는 자리가 외로움을 부추기는 노년에 언제까지나 등대 같은 어머니는 나의 영원한 종교다. 이 책은 늙은 소녀와 같은 마음을 가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소망하고 이 가을 마음 중에서 가장 정성 어린 파장을 담아 발간한다. 동기 부여해 준 선영 님도 고맙고, 문학 생활을 하는 문우들의 격려도 힘이 되어 고마웠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어머니의 소확행
어머니의 소확행小確幸
감성 노동하던 시상식
결단력 속도로 본 해후
구절초 향기의 초대
가을 타는 주말
제2부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
김영환 삼촌
마산항 연가
살리에르 증후군
사당역 아리스
제3부 매괴 성당의 추억
매괴 성당의 추억
삶의 맛 따라
새벽꿈 해몽
슬픈 여인에게
약속 기다리던 자정
제4부 법정 스님의 도량
법정 스님의 도량
연습의 계단
예방주사가 사망으로
익어가는 소리
인사동 전시회
제5부 거미줄에 잡혀
거미줄에 잡혀
임종 몽 꾸는 삶
자기성찰의 순간
제자의 작명 너스레
큰 별이 스러지고
● 서평
[2020.12.23 발행. 14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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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진수
김치선 원저 / 최선 편저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본 글은 김치선 박사께서 저작하시고 1940년 12월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출판국에서 발행한 것이다. 무려 80년의 세월이 흘렀다. 책 내용 중 상당부분 고어들이 해방되기 전에 사용하던 글들이기에 현대인들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다.
그래서 지금의 언어로 일부 수정 보완되어 있음을 밝혀 둔다. 예장대신교단의 첫 걸음을 내딛었던 김치선 박사의「복음의 진수」가 한국교회 독자들 곁으로 가까이 왔음에 편저의 입장에서 감회가 새롭다.
특히 금년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교단 창립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한국전쟁을 겪으며 심히 어려웠던 시절에 한국교회 성장과 부흥을 위해 기초를 놓았던 김치선 목사, 최순직 목사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들은 “28,000 동네에 가서 우물을 파라”고 개척정신을 강조했다.
한국교회는 민족복음화를 위해 생명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것만이 대한민국이 살 길이다.
“예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14:6).
복음이란 말은 근년에 이르러 일종의 유행화하여 그 진의를 잃어버렸다. 뿐만 아니라 직접 강단 생활에 종사하는 목회자들 가운데에도 이를 오용하여 기독교의 진리를 떠나 기로에서 방황하는 자, 그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오늘 이 복음의 진의를 탐구하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 중요성이 여기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다. 기독교가 이 복음에 기인하고 또한 우리의 영적인 사활문제가 여기에 달린 것이니 우리는 필연적으로 이 중차대한 복음이란 어떠한 것인가를 알아야할 각오를 가져야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묵살하여 버리는 일반 기독교도의 태도는 뜻 있는 기독교로 하여금 탄식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것을 구별하여 이분할 수 있다.
하나는, 기독교를 자기중심으로 사고하려는 것이겠고 다른 하나는, 도덕을 중심으로 하여 사색하려 보려는 것일 것이다. 그러한 자들에게는 복음은 하등의 관계가 없을 것이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복음을 토대로 하지 아니한 기독교는 다른 어떤 종교는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참 기독교는 아니다.
따라서 참 기독신자도 될 수 없을 것이다. 만약에 되었다면 이는 거짓 기독교요, 거짓 기독교인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반드시 복음이란 무엇인지를 탐구 하여야 할 것이다.
기독교의 용장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는 부흥사를 말하고 자신도 또한 그렇게 자처한다. 그들의 열정적인 기도와 선교에 대하여 공의를 표하는 바이다. 그러나 그들의 강설은 때로는 극단주의자들의 논설이나, 그렇지 아니하면 엄격한 율법주의자들의 주장과 같이 들려지는 것 같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면 이는 진정한 기독교와는 반대되는 것이다.
그 이유는 기독교는 복음을 토대로 하였음이니, 복음이란 하나님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인간에게 오는 것이다. 결코 사람의 노력으로 말미암아 오는 것이 아니며, 또한 결코 사람의 어떠한 수단과 방법으로 말미암아 만들어진 바도 아니다. 다만 자비하신 하나님의 의지만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는 기독교를 은총의 종교로 믿는 자에게 아무 문제가 될 것이 없으니, 은총이란 받는 자의 의사나 노력이나 값을 나타냄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거저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이것을 부인한다면 금욕주의니 율법주의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본론에서 자세히 논하려 하거니와 갈라디아서에 나타난 말씀과는 반대되는 것이다.
이제 “복음의 진수”란 제목을 택한 것은 복음의 근본문제를 논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 때문이나 본래 미약한 신앙과 학식을 가진 나로서는 떨림을 금치 못한다. 다만 성령의 지도를 믿고 독자 여러분을 향하여 붓을 들었다. 원컨대 참 복음의 진수가 이 적은 책자를 통하여 참 기독교가 무엇인지를 아는데 도움이 되며, 확고한 신앙을 가짐에 큰 힘이 되고, 참 삶의 인식이 확립되며 참 기쁨의 생활에 인도하는 지침이 되기를 바란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장 복음적 명칭
1. 천국의 복음
2. 하나님의 복음
3.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4.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
5. 그 아들의 복음
6. 그리스도의 복음
7. 그리스도 영화로운 복음
8. 구원의 복음
9. 평안의 복음
10. 나의 복음
11. 영원한 복음
제2장 복음적 가장
1. 비복음
2. 비복음적
제3장 복음의 본질
1. 복음의 유래
2. 복음의 성격
3. 복음의 본질
4. 그리스도의 부활의 반대설
5. 그리스도의 부활의 사실
6. 그리스도의 부활의 사실
7. 그리스도의 부활의 사실
8. 그리스도의 부활의 결과
제4장 복음적 재생(중생)
1. 재생은 정욕으로 난 것이 아님
2. 재생은 사람의 뜻으로 난 것이 아님
4. 재생은 하나님께로 난 것임
제5장 복음적 신앙
제6장 오묘한 이치
제7장 복음적 생활
1. 복음적 생활의 강령
2. 그리스도는 재생한 사람의 모본
3. 그리스도는 재생한 사람의 목적
4. 복음적 생활의 종국적 목적
■ 부록 | 김치선 박사 저서, 연보, 사진
[2020.12.23 발행. 24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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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과 독립운동가의 활동무대
최두환 역사기행 Ⅴ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일찍이 영국의 레베카 웨스트[Dame Rebecca West/1892~1983]는 언론인이면서 소설가였고 비평가였는데, “사람에게 눈이 필요한 것처럼 사회는 뉴스를 필요로 한다. [A community needs news, for the same reason that a man needs eyes.]”라고 신문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이러한 취지를 그보다도 먼저 벌써부터 알고 정부와 민중 사이의 원활한 정보전달을 실천했던 서재필徐載弼/Philip Jaisohn(1864~1951)은 민중 계몽으로 자주 독립을 꾀하는 한편 그가 창간한 《독립신문》은 한국 민간언론의 선두주자였다. 대개 백성의 계몽을 목적으로 한글판(3면)으로 펴냈으며, 영문으로도 1면을 덧붙였다.
벌써 120년이 넘은 옛날 《독립신문》이다. 누구든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축쇄판인데, 그나마 1959년 이후이며, 그것도 다 지나간 것이고 우선 생계의 감당에 바쁜 생활전선이라 전혀 관심에도 없었던 것이었지만, 개화기의 사회현상을 알아보기 위하여서는 이 신문을 읽을수록 흥미로우며 더욱 호기심이 난다. 그 흥미와 호기심은 무엇보다 조선의 정체성에 대한 생각이며, 그것은 나라의 크기, 인구수, 토질 및 풍습에 대한 상식을 뛰어넘는 내용들이다.
그런데 이러한 호기심은 한반도로써는 많은 생각을 하도록 만들고 있다. 그래서 이번 역사기행의 중점적인 대상을 《독립신문》으로 정하였다.
특히 이 《독립신문》의 ‘독립’과 더불어 생각되는 것이 ‘독립군/독립운동가’의 활동 지역이며, 그들의 ‘활동한 지역’은 과연 어디일까 하는 것이 불현듯 떠올랐다.
당시의 상황을 직접 겪지 않는 사람이 이들에 관하여 얘기를 함부로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다만 이 땅에 태어나서 살아온 현실에서 《독립신문》이 말하는 내용이 어쩜 생뚱맞다는 생각을 되새겨본 것이다. 역사는 반복된다. 불변의 반복이 불가능하면 의심받게 되어 있다. 바뀌었다면 그 본원 내지 원형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개인이나 국가의 잘못 또는 불행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독립신문》만큼이라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요즘의 국내 정치현실과 언론의 태도가 《독립신문》 시절로 돌아가 보면 지리적으로 보다는 정치적으로 너무도 닮아 있다. 이것은 역사적 교훈을 제대로 삼지 않고, 역사적 사실을 알지 못한다는 말이다. 조선의 말기적 현상과 대한제국의 탄생 그리고 멸망이라는 일련의 사태는 서양의 여러 나라들과 통상조약을 맺고, 국가와 개인의 존재의 가치에 대한 깊은 성찰도 없이 개인과 그 파당의 명성만을 내세우다가 일본과는 을사늑약까지 맺으면서 패망의 길로 매우 짧은 기간에 이루어졌다. 그것도 15년이 채 걸리지 않았던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발단에 청일전쟁(1894.7.~1895.4.)과 갑오경장/개혁(1894.7.~1896.2.)이 겹치는 사건이 있다. 바로 그 두 달 뒤에 발행된 것이 《독립신문》이다. 그때는 조선의 절체절명의 격변기였다. 위기危機를 ‘지극히 위험한 순간’을 넘어 케네디의 연설 John F. Kennedy : “The Chinese use two brush strokes to write the word 'crisis.' One brush stroke stands for danger; the other for opportunity. In a crisis, be aware of the danger - but recognize the opportunity.”[중국인은 '위기'를 두 글자로 쓴다. 첫 자는 위험의 의미이고 둘째는 기회의 의미이다. 위기 속에서는 위험을 경계하되 기회가 있음을 명심하시오.] 다른 표현으로 “When written in Chinese, the word CRISIS is composed of two characters, - one represents danger and the other represents opportunity.”가 있다.
이후로 변화의 승기를 잡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뜻에서 ‘위험과 기회’라는 말로 바꿔서 말하지만, 조선/대한제국은 끝끝내 변화를 극복하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 변화의 중심에 개화파와 수구파가 있었고, 의병과 독립운동가들이 있었다.
이 《독립신문과 독립운동가의 활동무대》는 이런 교훈을 진실로 당시의 사실이 우리의 현실과 특히 지리적으로 어떤 역사적 의미가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하여 그 동안 알려지지 않고 숨겨진 사실을 밝혀내고자 한다. 이 문제에서는 매우 조심스럽다. 왜냐하면 그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를 끄집어낸 까닭은 역사에서 진실이 무엇인지를 밝히지 않으면 학문이란 말은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학문의 발전과 역사의 발전을 위하여 진실은 꼭 필요하다. 나는 지난날에 그들의 생명을 걸었던 훌륭한 공적을 존경한다. 그 후손들도 생각이 한반도에 갇히지 않는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며, 더욱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역사적 진실에 성큼 다가가기를 희망한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일러두기
제1부 《독립신문》을 다시 보는 까닭
실증사학의 두 얼굴
《독립신문》의 성격
역사 왜곡의 뿌리를 알아야
제2부 《독립신문》의 활동 지역
상해上海에 “지부支部”를 두었던 《독립신문》의 현주소
《독립신문》의 간행이 한반도인가?
《독립신문》 제51호에서 일식의 지리적 위치는
《독립신문》에 나타난 조선의 인구에 대하여
《독립신문》에서 말하는 조선의 크기
《독립신문》에서 말한 “조선 토지”의 성격에 대하여
오지랖 넓은 대한제국
《독립신문》과 “독립문”과의 관계에 대하여
《독닙신문》에서 본 조선인의 한문 지식 수준
《독닙신문》 제2호의 조선은 동국이 되기 위한 필요조건
《독닙신문》 제3호의 시국관과 대응책
《독닙신문》 제5호의 “사신”과 《왕조실록》의 “使臣”의 의미
《독닙신문》의 “독립”과 “속국”의 의미
《1896년 민영환의 세계일주: 海天秋帆》에 대하여
《독닙신문》에 조선의 “관동”과 “관서”는 한반도인가?
《독립신문》에서 말하는 조선 인종
국궁國弓과 물소뿔[水牛角]에 대하여
《독립신문》에 실린 애국가
제3부 독립운동가의 활동무대
기미 독립운동과 천주교도의 종교활동의 진실
“독립선언서”는 어디서 낭독했어야 했는가?
독립운동사의 이중성에 대하여
근대사의 현주소 : 독립운동의 리해에 대한 문제
독립운동 전개과정에 대하여
<대한독립군>의 “국내진입작전”에 대하여
“조선 독립군”의 활동지역과 그 복장에 대하여
자기 아버지의 이름을 틀리게 쓴 독립운동가
김구와 《백범일지》에 대하여
백범을 누가 부정하는가?
미심쩍은 “안응칠 역사”에 대하여
독립지사 김광제 선생의 유고집을 보고서
의병대장 농고 최세윤에 대하여
운동가 리동녕李東寧의 가족에 대하여
남궁억의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과 무궁화 사건
리승만 대통령의 중국인 위장 복장의 진실
주시경의 출생지에 대하여
동요 “녹두새”의 진실
전봉준과 그 가족에 대하여
가덕도 연대봉에 올라
부록 | 東亞解동아해 崖溜애류 權悳奎권덕규
에필로그
[2020.12.22 발행. 43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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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말
정송전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1960년대 초반, 소용돌이치는 한국 문단의 한가운데에서 나의 시·나의 문학도 싹을 틔웠다. 60여 년의 시력詩歷이 곧 커다란 뉘우침이며 한탄뿐이다. 그래서 하염없이 회한에 젖는다.
그토록 애달파하던 것들 돌이켜 보면 한갓 시골 장터의 풍물 같은 것이련만 아직도 가득 머금고 있는 얼굴과 가슴 표정해 본다.
‘생각’이 곧 ‘시’가 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삶의 여러 주추 가운데 하나쯤은 되리라 믿는다. 다시 말해 시는 생각의 따뜻한 모서리를 가지고 있으며 위안의 기둥뿌리도 곁에 세워 두고 있다.
‘비어 있는 것’과 ‘채워진 것’의 품은 ‘아득함’으로 대체된다. 이렇듯 시의 품은 한없이 넓다. 이것은 시인이 독자에게 열어 놓은 사고의 폭이며 깊이이며 넓이이다.
사실 우리들은 항상 어딘가를 향하여 ‘출발’하고, 어딘가에 ‘도착’하고는 한다. 이것이 우리 삶의 시작이요 끝이다.
내게 남아 있는 여백에 저 푸른 들녘의 본령과 여유를 닮으리라.
― <머리말>
- 차 례 -
자서自序
제1부 허물 하나 지워 가다가
내 허물은
뒷모습이 아득하다
어느 하루
혼자 있을 때
뒷모습은
눈빛 어리어
뒷풍경
빛을 맞이하며
빈 들녘에 서서
파도는 언제나
낙서 지우기
독백
그리움은
허물 하나 지워 가다가
첫사랑
잊고 살다가도
제2부 꽃이 아닌 꽃이
꽃의 말
안개와 산은
사는 날마다
거기 어딘가에
노란 장다리 피어나면
꽃잎을 접다
저 꽃은
동백꽃은
돌담 코스모스
꽃 진 자리
동백꽃 지다
꽃이 아닌 꽃이
꽃과 잎의 초상
담쟁이
성에 꽃
얼레지 꽃
풀꽃
제3부 어느 날 혼자서
어제 같은 오늘
바람의 말
허물 감추기
비명碑銘을 새기며
어느 날 혼자서
빈집에서
흔들리는 것은
여름밤
연등 시화詩畵
어느 날의 안색
너와 지평선 멀리
씻김굿
비 온 뒤
노을 지는 산은
호숫가에서
일상이거늘
제4부 어머니
봄맞이
고향이 가까워지네
안면도 해송 앞에서
바람을 잡는다
목포 소묘素描
월정역 기차는
흑백사진
산사에서
그 시절 메아리
어머니
빗소리
산사山寺
신탄진역에서
어찌 가을을 감당하랴
빈 둥지에 노을이 진다
겨울나무
■ 작품 해설 _ 한성우
[2020.12.21 발행. 11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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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재현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박관수)와 서울시가 협업해 시각장애인들이 경복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문화유산향유권 향상을 위한 경복궁 입체 촉각 그림 카드를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경복궁 점ㆍ묵자 촉각 입체 그림 카드는 3차원(3D) 프린트를 활용한 인쇄 기법(적층)을 적용한 새로운 시도의 경복궁 해설 콘텐츠다. 경복궁의 형상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제작한 그림카드는 시각장애인이 경복궁의 모습을 촉각으로 느끼고 실제 모습에 더 가깝게 형상화하도록 도와줘 우리 궁궐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한다.
특히 그림과 함께 점ㆍ묵자 설명이 함께 있어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들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총 5장으로 경복궁 전체 배치 형태를 느낄 수 있는 안내도, 어도와 품계석이 표현된 근정전, 주변 건물들과 연계성을 표시한 경회루와 향원정 그리고 광화문 앞에서 궁궐을 지키고 있는 경복궁의 해치를 포함하고 있다.
경복궁 점ㆍ묵자 촉각 입체 그림 카드는 내년부터 경복궁 정보센터에 비치해 경복궁을 방문하는 시각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경복궁 전문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하는 `손끝으로 느끼는 경복궁 해설`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경복궁 전문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경복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경복궁 점ㆍ묵자 촉각 입체 그림 카드 제작으로 점ㆍ묵자만으로 인지하기 어려운 경복궁의 역사ㆍ문화 가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시각장애인에게 궁궐이 더 접근하기 쉬운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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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24절기의 하나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을 뜻하는 동지(冬至)날 팥죽을 먹는 이유에 대해 각 지역별 세시풍속 정보가 공개됐다.
지난 18일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지역별 겨울의 세시풍속 엿보기`를 주제로 동지날 팥죽을 먹는 이유에 대해 `지역N문화` 누리집 콘텐츠를 통해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과거 서울 성동구에서는 동지날 찹쌀로 만든 새알심을 넣고 팥죽을 끓였다. 끓인 팥죽을 조상에게 올리고 집안 중요한 가택신에게 한 그릇씩 떠 놓고 집안 내의 평안과 소원 성취를 빌었으며 대문, 담, 벽 등에도 뿌렸다. 가족원들은 새해의 나이 수대로 새알심을 먹고 이웃집과 나눠 먹기도 했다. 단, 열병으로 죽은 사람이 있으면 그 집안에서는 동지 팥죽을 쑤어 먹지 않았다고 한다.
경북 울진군에서는 집안에 임산부가 있으면 새알을 이용해 태어날 아이의 성별을 점치기도 했다. 강옥랑(79ㆍ여)씨는 첫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 남편과 함께 새알로 성별을 점쳐 보았다. 강씨는 "우리 부부가 새알을 비볐더니 안에서 쑥 빠져 나왔다. 그래서 아들이라는 것을 알았다"라며 "(새알이) 갈라지면 딸이고 쑥 나오면 아들"이라고 설명했다.
강원 춘천시 등 영서 지방에서는 개울물에 싸리나 닥나무로 엮은 샆을 놓아 고기를 잡기도 했다. 동짓달의 시식으로는 냉면, 동치미 등이 있으며 곶감을 꿀물이나 설탕물에 담가 먹었다. 생강, 잣, 계피가루를 넣어서 차게 한 후 먹는 수정과는 경사스러운 잔치에 쓴다고 전해진다.
`지역N문화` 누리집의 지방문화원 자료 카테고리에는 동지를 포함해 약 1300건이 넘는 세시풍속 자료들이 수록돼 있다. 집필한지 30년이 지난 오래된 자료부터 최근 자료까지 지역별 세시풍속 내용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자료들은 `지역N문화` 누리집 내 온라인 열람 및 지방문화원 방문 열람이 가능하다.
한국문화원연합회 관계자는 "`지역N문화` 누리집은 전국 지방문화원 230여 곳의 발간자료를 비롯해 지역문화 관련 자료를 확보해 특색 있는 고유문화 및 당시 시대상을 전하고 있다"라며 "이곳에 수록된 다양한 세시풍속 자료를 통해 우리 지역 곳곳에 담긴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12-22 · 뉴스공유일 : 2020-12-22 · 배포회수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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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문화공연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지난 20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이달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비대면 공연ㆍ전시ㆍ행사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통합안내 누리집 `집콕 문화생활 연말연시 특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달 7일부터 내년 1월 3일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연말연시를 보낼 것을 권장한 바 있다.
이에 문체부는 국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색다른 연말연시를 즐길 수 있도록 `집콕 문화생활 연말연시 특집`을 통해 ▲가족ㆍ어린이 ▲공연ㆍ영상 ▲전시ㆍ체험 등 다양한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 100여 종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3월 31일부터 비대면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집콕 문화생활` 누리집을 운영해 왔다. 지난 9월에는 `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 특집을 통해 ▲가족 집콕놀이 공모전 ▲한국 고전영화 257선 등 콘텐츠 80여 종을 제공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급속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지친 요즈음, 이번 특집을 통해 가족과 함께 집에서 멋진 공연과 전시를 즐기며 마음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문체부도 국민들이 새로운 문화 향유 방식을 통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비대면 문화콘텐츠 제작과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12-21 · 뉴스공유일 : 2020-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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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으로 병원에서 진료하게 되면 약간씩 다를 수 있지만, 지속적인 요통관리에 대해서는 비슷한 얘기를 듣게 된다. 통증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 병명 중에 한두 가지를 듣게 되는데, 대개는 염좌(Sprain), 퇴행성 요추부 병변(Degenerative Lumbar Disease), 요추부 디스크(Lumbar Disc Prolapse), 척추관 협착(Spinal Stenosis), 척추 전방전위증(Lumbar Spine Spondylolithesis), 척추 불안정성(Lumbar Instability), 척추 분절성 기능 부전(Segmental Dysfunction) 등의 얘기다.
심한 정도가 아니라면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고, 무리하지 말고 꾸준히 운동하고 자세를 좋게 하라고 하는데 해결은 잘 안 된다. 병원에 대한 문턱이 낮아지면서 X-Ray 검사를 한두 번 이상은 거의 해봤고, CT, 초음파, MRI까지 필요한 검사를 거의 다 해봤는데도 문제는 만성 요통이 해결이 안 된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우리의 의식적인 노력(자세 잡는 노력, 운동 방법, 운동량, 운동 강도 등)이 어느 정도까지는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지속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전제가 필요하다.
근육계는 중추 신경계와 근골격계의 자극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능적인 교차로 위에 있다고 봐야 한다. 보통 약해져가는 경향이 있는 근육들은 긴장되는 근육들과 서로 관련이 있다. 약한 근육들을 강하게 하는 접근법들은 운동하는 동안 점진적인 과부하를 주어서 근력과 파워, 근육 비대와 근지구력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긴장되거나 과도한 긴장성을 가진 근육들이 전후좌우ㆍ상하 주변에 있는 경우, 단순히 부분적인 근육 강화에 초점을 맞추면 비효율적일 수 있다. 그 이유는 긴장된 근육들은 낮고 예민한 역치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가장 먼저 동원돼 약한 근육을 사용하기 어렵게 하고 근막과 관절의 생체역학적 정렬 및 에너지 전달 기능을 부적절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세링턴(Sherrington)의 상호 억제 법칙에 의하면 긴장되거나 과긴장도를 가지는 길항근 때문에 약한 근육들의 경우, 기능이 거의 억제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단순한 근육강화 운동 이전에 먼저 근긴장도가 정상화되고, 과도하게 긴장돼서 결과적으로 근육 길이가 단축된 문제도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호흡패턴의 정상화, 동적인 척추 안정화, 감각운동 훈련(Sensorimotor Training) 등을 먼저 진행해 특정한 근육의 근력 강화와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운동신경 패턴과 기능적 업무 수행이 발전하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호흡패턴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호흡패턴이 이상적이지 못하면 그 어떤 동작도 정상화될 수가 없기 때문에 호흡운동 훈련을 통해 의식적인 수준의 대뇌피질(Cerebral Cortex)을 통한 조절이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작동하는 피질하 수준(Subcortical Level)의 운동신경을 정상적으로 복구시키는 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한다.
만약 운동 훈련만으로 안 되면 자세한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고, 치료로서 도수치료 등을 시행할 수도 있다. 호흡패턴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나면 동적인 척추 안정화(Spine Stabilization)를 진행할 수 있는데, 이때 먼저 코어근육(Core Muscle)이 활성화돼야 한다. 코어근육은 4가지로 횡격막(Diaphragm), 횡복근(Transversus Abdominalis Muscle), 요천추부 척추내재근(Lumbosacral Intrinsic Muscle), 골반저 근육(Pelvic Floor Muscle) 등이다.
밀접하게 연결된 복벽 근육과 뒤근막(Lumbosacral Fascia)의 수축은 고리형태(Hoop Stresses)의 긴장을 만들어 내고 복강 내압을 증가시켜 주변을 단단하게 해서 허리뼈에서 작용하는 안정화 힘에 기여한다. 여러 가지 동작을 하는데 골반 경사나 허리의 구부림이 없이 정상적으로 호흡이 되는지, 복부 지지를 확실히 유지하는지, 척추에서 보상 운동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 후 감각운동 훈련(Sensorimotor Training)을 진행하는데, 인체 운동 조절계에서 무의식적인 조절력으로서 작동하는 피질하 수준(Subcortical Level)에서의 운동 프로그램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을 위한 동적 움직임에 대한 감각 구심성계(Afferent Nerve System)의 자극을 위해 불안정하고 부정확한 표면(Rocker and Wobble Boards 등)을 이용해 이뤄진다.
그렇게 하는 것이 동적인 안정성, 자세, 그리고 움직임 패턴을 향상시키는데 훨씬 효율적이다. 만성 요통이 있는 경우의 운동 관리는 헬스나 단순한 운동을 하기 전 초기 과정에 반드시 감각운동 훈련이 시작돼야 한다.
허리 골반 근육의 기능은 요통 관리에 아주 중요하고 문제가 생기면 척추 복합의 구조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 다른 구조물들의 손상 가능성이 커지고 회복을 지연시키며 통증을 만성화하게 한다. 그래서 요통에 대한 운동 관리는 먼저 호흡 및 코어근육을 정상화하고 근육 불균형에 의한 근 긴장도를 해결하면서 체간의 안정화와 자세의 조절에 필요한 감각운동 기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12-16 · 뉴스공유일 : 2020-12-16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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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우울의 늪으로 빠졌던 `코로나 블루`의 시대를 지나 화병의 단계인 `코로나 레드`의 단계로 들어섰단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좋아질 줄 알았는데, 2020년을 통째로 날려버린 기분으로 우울하고 화나는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겨울 감기의 주원인이었던 코로나바이러스는 차고 건조한 기후 상태에서 그 세력이 더욱 강하고 넓게 퍼지는 특성이 있다. 이에 코로나19의 상황은 겨울이 되면서 더욱 안 좋아지고 있다. `화`는 억울한 감정이 제대로 발산되지 못하고 억누르는 가운데 발생하는 것으로, `화병`은 의학용어 사전에도 등재된 병명이다. 화병은 주로 마음의 상태가 원인이 돼 심리적 쇼크나 정신적인 갈등에 의해 뇌의 기질적인 변화 없이 일어나는 정신적ㆍ신체적인 증상을 수반하는 병이다.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증 등과 같은 신경정신과 질환도 이 화병의 범주에서 접근할 수 있다.
초기에는 증상들이 미미해 인지하지 못하다가, 증상이 악화돼 신체적 이상이 나타났을 때가 돼서야 심각성을 인지하는데,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치료 기간도 단축할 수 있고 치료 효과도 극대화 할 수 있다.
최근 1개월 이내에 아래에 나열한 증상 중 5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할 경우 화병이 의심되고, 해당 항목이 많을수록 화병 정도가 심한 상태로 볼 수 있다. 확인해볼 수 있는 항목에는 ▲가슴이 매우 답답함을 느낀 적이 있다 ▲숨이 막히거나 목, 명치에 뭉쳐진 덩어리가 느껴진다 ▲열이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낀다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거나 뛴다 ▲입이나 목이 자주 마른다 ▲두통이나 불면증에 시달린다 ▲억울하고 분한 감정을 자주 느낀다 ▲마음의 응어리나 한이 있는 것 같다 ▲뚜렷한 이유 없이 화가 나거나 분노가 치민다 ▲자주 두렵거나 깜짝깜짝 놀란다 ▲자신의 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진다 ▲삶이 허무하게 느껴진 적이 있다 등의 요소가 있다.
한의학에서 화병의 치료는 증상에 따라 3단계로 나눠서 진행된다. 기가 막힌 상태가 심하지 않거나 몸이 스스로 회복하는 경우에는 바로 정상으로 되돌아오지만, 막힌 상태가 심하거나 몸의 회복력이 약해 악화되면 화병이 되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는 막힌 기를 뚫고 기체(氣滯)를 풀어주는 기순환 치료를 한다. 중기에는 쌓인 기가 열로 변해 얼굴과 입술이 붉고, 얼굴에 열이 확 달아오르며,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을 내쉬며, 더운 것을 싫어하는 증상을 보이는데, 이때에는 화열(火熱)을 끄는 치료를 하게 된다. 마지막은 화병이 장기간 지속되면 소모성 병리가 진행되는 단계이다. 여름에 날씨가 더우면 물이 마르듯이, 화로 인해 몸의 물 성분인 진액, 혈액이 마르게 돼 혈허 상태가 된다. 이때는 심장은 두근거리고, 잘 놀라며, 수면장애도 일어나게 되는데, 인체의 음혈을 보충해 불을 끄는 치료인 자음강화(滋陰降火) 요법을 쓴다.
화병은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혼자만 끙끙 앓고, 속에 담아두고 참지만 말고, 주변인에게 전해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 대화가 필요하다. 본인에게 맞는 운동, 취미 활동 등으로 스트레스 관리를 할 방법을 찾아서 실행하고, 명상이나 참선과 같이 마음의 안정을 찾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좋다. 화병은 화를 내서 생기는 병이 아니라, 화를 참아서 생기는 병이다. 힘든 시기로 외출과 모임조차 제약받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현재 여건에서 자신의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기를 당부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12-15 · 뉴스공유일 : 2020-12-15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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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태평양 도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전시회가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8일 외교부는 태평양관광기구(South Pacific Tourism Organizationㆍ이하 SPTO)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평양 지역 관광업 지원의 일환으로 태평양 도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일상을 담은 `섬을 그리다(Islands, Revisited in Art)` 전시회를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KBS 스포츠월드 1층에 위치한 갤러리 카페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태평양도서국포럼(Pacific Islands Forumㆍ이하 PIF) 협력기금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태평양도서국 무역ㆍ관광 진흥 프로그램` 관련 행사로,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태평양 도서국의 관광 분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회는 태평양 도서국의 전통공예품 전시와 함께 각 섬이 지닌 이야기들을 영상, 가이드북 및 사진 등으로 풀어내 관람객들이 태평양 지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시에 참가하는 국내 발달장애 예술가 6명은 피지, 사모아, 통가 등 태평양 14개 도서국의 아름다운 풍경, 자연 및 사람들로부터 받은 영감을 각자만의 색채로 표현해 다채로운 매력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섬을 그리다` 전시회는 개인 SNS를 통해 전시회 인증 사진을 남기는 140명에게 SPTO에서 제작한 `태평양 여행가이드북`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회에 앞서 오는 14일에는 김장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 및 앤드류 야마네아 주한 파푸아뉴기니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 설명회가 대면ㆍ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섬을 그리다` 전시회를 주관한 홍지신 휴먼에이드포스트 대표는 "향후에도 발달장애 작가들의 잠재적 능력 개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가겠다"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12-10 · 뉴스공유일 : 2020-12-10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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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 꽃이 되어
김경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하루도 엄마를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하루도 엄마의 냄새를 맡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하루도 엄마에게 말을 걸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엄마를 사랑했던 이야기를 주섬주섬 모아 만든 이 한 권의 시집을 오래오래 살아 계셔 달라는 기도를 드리며 살아생전의 엄마에게 엎드려 바칩니다.
― <시인의 말>
시인 김경자 님은 들꽃처럼 고운 분이다. 그 분의 얼굴을 보면 마음이 열리고, 그 분의 목소리를 들으면 가슴 가득하던 설움도 잠시 내려놓게 된다. 생각만 해도 따뜻하고 고운 분. 그 성품 그대로 본받은 두 딸과 감사하며 함께 일하며 살 수 있게 해주신 분. 시인님은 내게 그런 분이다.
시편마다 시인의 얼굴이, 모습이, 삶이 느껴져서 가슴이 뭉클해지고, 시인의 삶이 새삼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거기다가 미사여구로 꾸미지 않고도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읽고 또 읽어도 다시 읽고 싶어지는 시집. 치매로 병든 어머니를 보살피는 시인의 이야기는 마치 오늘의 나에게 그리고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위로의 말처럼 들린다.
시집 원고를 처음 받던 날, 시인의 따뜻한 마음이 내 가슴속을 밀고 들어와 많이 울었다. 그날 이후 몸과 마음이 지친 저녁이면 시인의 원고를 꺼내 읽으면서 위로와 힘을 받는다.
오늘도 시집을 펼치며 생각한다. 창 밖 푸른 하늘과 바람과 어울리는 들녘이, 시인의 삶이 모두 아름답다고….
손에 들면 가슴이 뜨거워지고 단숨에 마지막 장을 넘기게 된다. 이 보석 같은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선뜻 독자 여러분에게 이 시집을 추천하는 것이다.
― <추천사>
- 차 례 -
시인의 말
추천사
제1부 한 송이 꽃이 되어
한 송이 꽃이 되어
가랑잎 같은 엄마를 등에 업고
아줌마, 누구세요?
처음 먹어 보는데
내 몸에 묻어 있는 엄마 냄새
매미
엄마의 눈물
외로움이 출렁거린다
몹쓸 병 걸린 엄마가 되어
잠 못 이루는 엄마
시련의 시간들 지나가고
멈추지 않는 장마
엄마의 일생
아무도 없는 빈 집에
엄마가 내게 주는 선물
아름다운 것은 자신이 만드는 것
당신을 마음으로 안아 드려요
어쩌면 좋아
하늘에 흘러가는 흰 구름처럼
찾아온 햇살
제2부 내가 빨래처럼 젖어 있을 때
피곤한 하루
가을 바람에 굴러다니는 낙엽
우울한 날
괜찮아 괜찮아
성모님, 나를 좀 도와 주세요
초가을 어느 날의 립 서비스
잠시면 낙엽 될 단풍을
이 시린 가슴 어디에 넣어 두고
엄마는 나보다 더 슬플 거야
나 죽으면 나비가 되어
지친 나의 하루를
내가 빨래처럼 젖어 있을 때
엄마랑 찾아간 아라뱃길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 되어
후회 없는 사랑을 해요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 있나
언젠가 그날까지
황혼 길 외로운 인생이
남 듣기 좋은 말만
그림자 같은 내 친구
제3부 엄마가 나의 거울이라면
천륜인 걸요
쓸쓸하고 허무하다
엄마가 나의 거울이라면
효도는 무슨 효도
방문 꼭꼭 닫아 걸고
가장 기분 좋은 건
짜증나는 날
장밋빛도 아닌 지난 세월을
사랑받기를 원하는 엄마
귀가
다스려지지 않는 마음
장맛비야, 그만 내리렴!
술 한 잔
어느 날의 대화
행복하다고 말하면
하나 둘 셋 자동으로
오늘을 끝내고
주어진 대로
친정 엄마
찬바람 불어오니
제4부 바보처럼 당신을 기다립니다
거짓말
바보처럼 당신을 기다립니다
하루를 사는 해도
용서하고 용서받으면
함께해서 참 좋았어요
이 노릇을 어떡해요
멀쩡하던 그때로 다시
그 엄마에 그 딸
설탕커피처럼 달달한
나를 위해 살아가는 미래도
엄마, 이거 알아요?
저 너머 푸른 하늘을
바람 불고 천둥치면
거짓 없는 진실한 마음으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을 때면
날마다 창 밖으로 웃음소리가
당신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엄마 앞에서만은
그게 아니었어요
잠이 자꾸 쏟아지는 날
제5부 왜 그런지 나도 모르겠어요
일기장
엄마의 반지
희망이란 게 뭐 대단한 거겠어
갑자기 알 수 없는 눈물이
어느 날
근데 뭘 드셨어요?
햅쌀밥
잠 안 오는 밤
참 좋으신 주님
찬장 문을 열면
왜 그런지 나도 모르겠어요
기다리는 마음
엄마라는 말에는
행복
단풍이 물드는 계절이면
어떤 밤
내 너를 새알 보듯이 반갑다
고해성사
마음아, 내 마음아
서평
[2020.12.10 발행. 164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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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12-09 · 뉴스공유일 : 2021-11-06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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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락의 소나무
조환국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네 번째 시집을 몇 년 만에 조심스럽게 담아 봅니다.
사계절과 함께 법 동지와 살아온 정과 희로애락의 감정들을 여기에 실어 시집을 보내려고 합니다.
시인이라는 별을 가슴에 달고 4집을 내려고 하니 설렘 속에서 반짝이지 못해도 어느 가난한 마음 한 자락 보듬어 줄 수 있어 몇 년을 가두어 두었다가 이제야 다시 밖으로 외출을 하려고 합니다.
늘 부끄럽지 않기를 희망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서 참 다행인 것은 시인들의 모임에서 만난 선배님들 뜨락에 노닐며 행복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늦가을이라는 계절을 가슴에 가득 담고 자신을 돌아보면서 아름다운 인생길을 생각하고 한발 한발 걸어가고 있어서 좋습니다.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려하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소중함을 깨닫는 것은 이미 느끼게 되나 봅니다.
이시집이 나오기까지 신송 이옥천 한국문학방송작가회 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저자의 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7년의 향기로 씻고 닦고 정진하며
순간의 세월
희망의 노래
잊어야 할 것
소복이 내리는 눈
만남이란
자연 그대로
너와 나의 공간
제비꽃 힐링
희생의 흔적
서원으로 걸어온 길
유언장
격랑의 산수
봄꽃의 출렁
싱그러운 5월
진리는 보물이다
토란 잎
기우제 축수
희망의 단비
세월은 바람
산이고 싶다
제2부 메밀꽃은 자화상 달리는 인생 철길이다
바람에 열차 타고
청학동 길
하늘공원에서
가을밤의 기원
아우들과 산책
생강의 삶
무술년에는
희망 꽃나무
뜨락의 소나무
철옹성 쌓는 마음
안개 속을 헤치며
잘 다녀오세요
범왕리 대나무
소생의 행진곡
걸어온 서원 길
하얀 민들레꽃
봄비는 내리고
봄의 향연
움트는 너
개나리꽃
제3부 분홍빛 마음 설레는 가슴 붉게 탄다
넉넉한 품안에서
진달래 꽃 /
할미꽃 가슴
빗소리
더불어 살자
마음의 자유
음악회에서
만물의 희망
연초록의 꿈
침묵의 강
밤 차 한잔
심전의 갈래
떠나간 영원한 꽃
토란과 생강
희망 속에서
반가운 비
당신의 향기
사랑 꽃
종착역이 보인다
밤새는 빗소리
제4부 반추하며 안개 속을 걸어간다
혼자 쉬는 의자
기다리는 마음
커피 한잔의 여유
방황하던 언어
그리움들
밀물과 썰물
비 내리는 날
초가을을 보며
시의 향기
지금 이 순간
인생은 바람
여름날의 모정
가을의 풍경
비워가는 그대
제5부 회오리에 날린 씨 낙엽을 기대한다
낙엽 소리
겨울 비
동트는 아침
가을 추억
뜨락에서
석양빛을 보면서
국화꽃
소각장에서
소소영영한 대복
이른 아침
해는 저만치 가고
파란 고개
방방곡곡 만세 소리
어머님의 정성
늦게 핀 할미꽃
오월의 주인공
시월은 사랑
고난의 인생길
[2020.12.10 발행. 11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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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evel(등급)
안정애 청소년 성장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인생을 사노라면 결핍은 누구에게나 있다. 어느 인생이든 굴곡과 어둠은 있게 마련이다. X세대에서 Z세대로 진입, 빛의 속도로 변하는 시대를 사는 디지털 시대이다. 부모의 사교육 흐름도 변하고 있다. 오늘날 사교육을 하는 이유? 정보화시대에 소외될까 불안하여 접근한다고도 한다. 학교교육이 세상 교육보다 느리다. 그러한 가운데 주인공은 세상 공부를 정복한다. 흔들림 학교와 광야적인 인간시장 무대를 만난다.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여 진로를 찾아가는 모습에 동기를 발견한다.
The Level! 등급이 있는 삶! 현대사회에 누구나 간절히 열망하는 바이다. 진정한 자신을 못 찾아 방황하며 외로워하는 것이 현대인이다. 그 요인이 결손과 결핍이다. 인간은 누구나 외롭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하느님도 외롭다 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지지해주는 자를 만나면 행복하다. 그 궁극적인 것에 갈망한다. 그것은 사랑이다. 승화된 삶을 만나 진실한 나안의 멋진 Level, Class를 대면한다. 그 또한 평안이다. 향유할 인생이다. 그 길을 안내한다. 진정한 Level을 오늘도 소망한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Prologue | The Level, the class
제1부 흔들림 학교
1. 맑음기
2. 꾸밈기
3. 꿈꾸는 시기
4. 나만의 사업기
5. 나만의 로망
6. 나의 스크레치
제2부 광야 학교
1. In Seoul
2. 운전
3. 소원
4. In Side
5. 어른 연습
6. 인생 앞지르기
제3부 승화 학교
1. 껍질을 깨고...
2. 하늘의 꽃구름이 부른다
Epliogue | New Level, New class
[2020.12.13 발행. 13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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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교육혁명의 꽃은 기본(Basics)
안정애 청소년 성장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코로나19 교육혁명에 돌입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좋은 배움을 위한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작용한다. 세상은 급변하는데 사회와 학교는 뒤지고 있다. 비혼자가 출산을 하는 시대, AI로 인공지능을 능가하는 시점이다. 이러한 제도와 시류에 무엇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나?
가정과 학교는 기본만 지키면 되리라. 그 기본의 한계가 다소 모호하지만, 이미 교사나 부모님은 익히 알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현장은 다양한 고민을 해야 한다.
청노루 눈빛으로 귀엽게 다가서는 6세 전조작기 아이들의 주변은 열려있다. 마음이 분주할 때 ‘짜임이란 말이 무슨 뜻이에요?’ 질문을 하고 가까이 다가서는 아이도 있다. 짜증이 날 수 있고 힘들 때도 있다. 아이의 마음 안에 나를 고정시켜 애착을 갖고 사랑으로 대해 본다.
먼저 문제를 하도록 한다. 해결이 어려운 것은 짝 활동을 하게 한다. 친구의 의견수렴 후 협력과 집단지성이다.
‘한 박자’ 쉬어 한 송이 꽃인 양 바라보면서 답을 천천히 해본다. 어려운 마음이 사라진다.
하버거스트의 발달과업을 거론하지 않아도 주변 환경은 준거 없이 노출되어 있는 어휘들 범위...당연히 그럴 수 있다.
아이의 마음에 도우려는 나의 마음을 바로잡는다. 그래. 응해주려는 기본인 마음과 정서이구나! ‘배우고 가르침에 이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닌가!’ 마음 챙김 훈련에 돌입한다.
태블릿활용법 지도와 PC 실로 향한다. 컴퓨터 활용능력만이 해법이다. 창의적 체험활동 과정에서 재구성해 앞당겨서 지도한다. 모든 교육 활동은 기본이며 자세이고 좋은 태도(attitude)이다.
아이들 역시 마음에 울림을 갖고 나의 눈빛에 반응하고 강하게 공감한다.
배우고 성장하는 아이 마음에도 해맑게 웃는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프롤로그 | 코로나19 교육혁명과 학령인구 감소
제1부 기본과 정서에 되새김질하기
1. 코로나19 교육혁명! 온라인 학습
2. 공감과 라포
3. 놀이와 활동
4. 격려와 칭찬
5. 창의 반올림(#)
6. 크게 멀리 보기
제2부 기본 학년, Up Grade 되기
1. IT 시대에 안전, 돌봄, 지켜봄의 배움터
2. 1학년 교육 활동
3. 철학 있는 ‘나! 다음’ 교사 수준 교육과정
4. 준비된 아버지 되기
5. 준비된 어머니 되기
6. 준비된 다음 세대들
제3부 [교육에세이]
삶이 행복한 교육활동, 밝아지는 좋은 교육을 꿈꾸며
정어리 선생님과 오뚝이들...
올해도 역시 1학년을 담임하게 되다
오뚝이들의 짱!
힘센 자들의 모습에서~
토담길 사이 낙엽 우거진 길
녹차 물 안에서 길을 묻다
보라 어머니의 전화
당신 멋져!
에필로그 | 새로운 꽃을 가꾸며, New First Grade!
● 참고 도서 및 자료
[2020.12.07 발행. 26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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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es from Face book to kakaotalk 730 Days of love (eBOOK)
Hannah sympathizes with the pain and sadness of the 1.5th generation of immigrants, and she works for the Navy Seal.Han and his daughter Jennifer are completely inverted as they try to help with the heart of Jesus. With the development of information and transportation, the global village is already one. Life Line Network is a global stage with diverse cultures, races, religions and beliefs, philosophies, and below. However, against this backdrop, it will be a world of justice and justice only when it follows the basic values, namely the conscience and standards that one must follow as a human being. Behind the scenes of the Internet cyber age, which values speed only, are people like Geum-soo, who is abandoning human ethics. Of course, I reflect on and repent on Hannah's arrogance and the start of ignorance. However, Hannah wanted to help the heartbreaking immigrant sorrow. I hope there is no case in the IT era that causes great damage to people who live a true and true life. "Forgive me, Lord, help me." I reflect on my ignorance, arrogance and arrogance. Everyone has no choice but to. deeply repent for the appearance of arrogant life I sincerely wish for a world of justice and justice within the communication and sympathy of the global community.
―
- Turn -
Head language
prolog
1. Traffic accident
2. For the Two Souls
3. A model student
4. On a time machine... 730days ago~
01 : Moved the pay for the Navy SEAL's dispatch to Syria.
02 : To request a post-retirement replacement for the Navy SEAL unit.
03 : Daughter! To Jennifer.
epilogue
Appendix
[2020.12.09 발행. 19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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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 book에서 kakaotalk으로 날아 온 730일의 사랑
안아정 논픽션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김 대종은 한국전쟁을 치룬 파주가 고향인 아버지를 두었다. 아버지를 따라 5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다. 김 대종의 미국식 이름, John(요한)이기도 하다. 아버지를 따라 간 미국생활은 유색 인종 차별이 심한 시기로 힘든 삶을 보낸다. 주인공 한나는 이민 1.5세대의 자녀의 아픔과 슬픔에 공감한다.
코메리커언(komerican: 코리아, 아메리카 합성어)인 셈이다. 미군 특수부대인 네이비 실의 근무하는 미국의사로 정형외과 의사이다. 아내를 잃은 지 1여년, 그의 딸 제니퍼는 영국 기숙형 학교에 있다. 그와 딸을 예수님 심장으로 도우려다 완전히 반전이 된다. 인터넷 시대, 정보와 교통의 발달로 지구촌은 하나이다.
라이프 라인 망<생활 체계>이 다양한 문화, 인종, 종교와 신념, 철학, 아래 글로벌 화 된 세계무대이다. 하지만 인간이 지킬 기본 가치! 즉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양심과 도덕을 망각하고 사기를 친 것이다. 우리의 시대는 모두가 하나의 초 연결 세상이다.
속력만을 중시하는 인터넷(World Wide Web ) 시대이다. 사이버 시대에 향유하는 그 이면(裏面)에는 인간적인 윤리를 저버리는 금수와도 같은 사람들이 비일 비재 하다는 것이다. 물론 한나의 교만과 무지와 만용의 출발에 진심으로 반성하고 회개한다.
단지 한나는 뼈아픈 이민자의 설움에 공감해 보탬이 되고자 한 것이다. 진실하고 참다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큰 피해를 주는 IT 시대에 다시는 이런 사례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여 용서하옵소서, 도와주옵소서” 무지와 교만과 오만을 반성하옵니다. 누구나 그럴 수밖에 없다고는 하지만 엄청난 실수를 한다. 자신의 교만한 삶의 모습을 깊이 회개한다. 하지만 너무 많은 액수의 돈이 송금되어 살아가는 일이 막막하다. 두렵다. 고통이 고 너무 너무 힘이 들고 어렵다.
신이시여, 도와주소서! 기도를 간절히 한다.
지구촌의 소통과 공감 안에 정의와 공의로운 세상이 되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프롤로그
1. 교통사고
2. 두 영혼을 위하여
3. 엄친아, 모범생
4. 타임머신을 타고, 730일~
01 : Navy seal 부대의 시리아 파견에 대한 보수를 옮기며
02 : Navy seal 부대의 은퇴 후 대체 근무자 의뢰를 위해
03 : 딸! Jennifer를 위하여
에필로그
부록
[2020.12.08 발행. 17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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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둘레길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둘레길은 산이나 호수 등을 밖으로 둘러싸는 둘레를 도는 길, 또는 도시의 둘레를 도는 길입니다. 둘레길은 여러 가지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적당한 거리의 산 오름과 평지 숲길, 그리고 적당한 거리의 내리막길을 골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안성의 전체적인 지형은 전체적으로는 동북이 높고 서남의 경사가 완만하여 남북으로 형성된 차령산맥은 지역을 동·서 양부로 나누는 분수령이 되어 동쪽으로는 청미천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안성천과 조령천, 한천이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 나간다. 남쪽으로 서운산이 충남북과 도계를 이루며 솟아있고 관내 전역에 크고 낮은 산들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으며 남·서쪽으로 장년기 및 노년기의 구릉지이며 하천의 발달로 평야가 넓게 자리하고 있다.
서운산, 백운산, 천덕산, 시궁산, 덕암산, 고성산, 백련봉의 높고 낮은 산과 동에서 서로 안성의 젖줄인 안성천이 유유히 흐르고, 금광호수, 고삼호수 칠곡호수, 청룡호수, 반제호수, 독정호수 마둔호수, 만수호수, 덕산호수, 미산호수 등 곳곳에 크고 작은 저수지와 호수가 있고, 호수가 있는 곳은 언제나 어디서나 둘레길이 조성되여 오가는 사람들을 맞이한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기막힌 조건을 한국 산들이 갖추고 있습니다. 수종과 산야초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나무들과 약초들, 그리고 야생화에 곤충들이 함께 살고 있어 마치 식물의 백과사전과도 같습니다. 거기에다 세 가지 소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들어도들어도 지루하지 아니하고 조용히 듣고 있노라면 마음에 평화를 주고 치유가 일어나게 하는 소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새소리와 개울물 소리, 그리고 매미 소리를 위시한 각종 곤충의 소리입니다.
둘레길을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답니다.우리 다 같이 안성 둘레길로 들어가 봅시다.
― <머리말>
- 차 례 -
들어가는 말
제1부 둘레길
둘레길
길
길 2
산
산 2
공존
석류
고향생각
국사암
밤하늘
겨울 채비
목화
꽈리
제2부 옛 절
분꽃
국화
옛 절
옛 절 2
옛 절 3
봄비
매화
추억
맨드라미
당산나무
돌담
돌담 2
가을꽃
우산
가을 향기
가을 향기 2
단풍 감상
수선화
제3부 새봄맞이
새봄맞이
고추잠자리
늦가을 아침
늦가을 아침 2
산길 따라서
계절
들국화
밤
금송화
땅거미
베고니아
느티나무
천렵
천렵 2
고개
우리 마을
우리 마을 2
우리 마을 3
제4부 가을 나무
가을 나무
추수
쓰레기 줍기
연꽃
한남정맥
아름다움
기차여행
겨울밤
배려
국화
편지
진주
목수
시골생활
백화등
유채
행진곡
소나기
제5부 귀향
귀향
낙엽
꿈
변덕
복수초
애기 소나무
꽃향기
행복
이슬
별
가을 불놀이
축제
우정
자연
[2020.12.10 발행. 9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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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시집
고담 김연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가을을 맞아 청명한 하늘아래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며 마디마디 스치는 바람결에 활짝 핀 국화꽃 싱그러운 계절입니다.
이번 시집의 제호는 바다 시집입니다. 바다는 파도로 언어를 구사합니다. 넓고 아득한 수평선에서 끊임없이 밀려오는 세찬 파도는 상형문자로 표현합니다.
돌진하는 파도는 부두와 방파제, 바위섬 등에 철석이며 음운(音韻)을 만들어내고 썰물과 민물의 움직임에서 율조(律調)의 변화를 보이며 물방울의 진동으로 음을 냅니다.
파도는 눈이 부시고 시릴 때 순간 눈을 감고 있다가 풀린듯하면 즉시 詩를 읊조리고 춤을 추며 해류를 따라 넓고 멀리 퍼지며 끝없이 고음과 저음 때로는 흥겹고 은은한 언어로 구사함을 보고 느끼며 시를 섰습니다.
이 시집의 구성은 바다 시집, 입춘, 생육의 숲, 구름의 집, 저녁 바다, 인생의 여울목 등 6부로 나누어 펴내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이 시집을 읽는 독자여러분의 공감을 기대합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바다 시집
바다 시집
유년의 바다
바다의 언어
쉼터
갈림길
함께 사는 세상
오월의 신부
인연의 날개
판타지
우리 사는 세상
회심
빈손
태양
제2부 입춘
입춘
봄의 향기
계곡의 봄
고향의 봄
남산의 봄
무지개 언덕
오월이 오면
묵언의 꽃
산책길
들꽃 언덕
고향생각
미세먼지
종달새
제3부 생육의 숲
생육의 숲
삼림욕
인생탑
살다보면
대나무의 삶
소나무 정원
무궁화
빗소리
새벽 바람
개구리 소리
행복의 미소
부부애
찬바람
제4부 구름의 집
구름의 집
가을 산
코스모스
바람의 시
강변 산책
보름달
향수
하늘을 보면
구월의 길목에
거울에 비친 세월
사랑의 계절
남산에서
시인의 방
차 한 잔
제5부 저녁 바다
저녁 바다
노을
코로나 늪
입동 무렵
소나무의 기상
세월의 날개
황혼 여정
노년의 삶
추억은 시가 되어
요양병원에서
노송
서리 장미
눈 오는 날에
제6부 인생 여울목
인생 여울목
지난 청춘
어머니 별
간이역
빈틈
상처 보듬기
구절초
나룻배
어머니의 초상
안부
이별연습
외로운 밤
인생노을
[2020.12.08 발행. 10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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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앙가슴
초연 김은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내가 글을 쓰면서 제목을 정하는데 어머니에 대한 책을 발간한 적이 없었다. 글 속에는 가끔 어머님의 내용이 등장하지만, 어디에 어머님의 내용을 썼는지 내가 모르고 있었는데 마산에 있는 나의 찐 팬인 권선영 님이 “왜 어머님 책은 없어요?”라고 묻더니 내 책을 전부 읽으면서<여의도 만가>, <그늘 사냥꾼> 등을 찾아주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을 내 삶에서 뒤지면서 <어머니의 앙가슴>이란 시집 제목을 붙이고, 이어서 <어머니의 소확행>이란 수필을 쓰고 있다.
어머님의 가슴골은 내가 생명을 부여받고 이렇게 살아가는 근원이었던 귀한 영토라서 어머님의 앙가슴이라고 노래했다. 누구보다도 여성적이고 성실하고 지혜롭게 한 생을 살다 가신 어머님께 너무 늦게 올리는 책이라 죄송하기 이를 데 없다. 지상에서 천상으로 꿈길이라고 우기면서 우리 곁을 떠나신 어머님은 생각만 해도 하늘 채에서 지상을 향해 우아한 미소를 지으며 걸어 오시 곤 한다. 자식 사랑에 대한 애착의 흔적들과 탁월한 의식의 정점들이 확인되고 있는 여인의 삶을 관조하는 황혼의 딸이 어머니같이 파란만장한 격변의 세월을 슬기롭게 잘 살아내신 점을 존경하면서 한없이 마음이 아리게 슬프다.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산화된 이정표 앞에 맨몸으로 아우성치며 기둥이던 세 아들을 가슴에 묻어야 하는 무거운 운명은 구원치 못할 뼈아픈 상처였을 것을 내가 어찌 그 만분의 이이라도 헤아릴 수 있겠는가. 이제는 선산에서 아버지와 함께 별빛 쏟아지는 어둠의 통로에서 계시는 어머니를 그리는 지금 어머님이 병고로 고통스러우신 순간 너무 바쁜 강의 때문에 자주 간호하지 못한 죄스러움을 후회하면서 점점 건강을 잃어가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어제같이 생생하다.
병상에서 새마을 사업으로 나라에서 나온 보상금이 어머니 생전에 처음으로 만져 보는 거액이었지만, 어머니를 위해 써보지도 못하시고 보증 서준 셋째 사위에게 거금을 주시고 생전에 신세 진 사람들에게 넉넉하게 베풀고 가셨으니 사실은 그 점도 안타깝기 이를 데 없었다. 미리 그렇게 많은 재화가 있었다면 어머니는 얼마나 기쁜 마음으로 즐기셨을까 생각한다. 병들어 누워서 아무리 재산이 많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래도 늦게나마 어머니께 헌정하는 책을 쓸 수 있어서 선영 님께도 감사하고 다행이라 여긴다. 책을 쓴다는 것의 위대성은 고인이 되신 분을 다시 살게 하신다는 느낌을 받은 것이 남편의 회고록을 편집하면서 들던 생각이다. 어머님의 추억을 떠올리면 나목에 새살이 돋아나는 느낌이 든다. 그때를 생각하며 시들어가는 육신의 물컹거리는 집착은 울음 뚝 그친 인연의 탯줄을 메고 그리움을 사르면서 은밀한 속살을 드러내듯 어머니를 그렸다.
내가 돌탑처럼 쌓아놓은 시어들이 어머니를 다시 지상에 초빙하여 사시게 한다는 나만의 오만을 조소하며, 그래도 나는 시를 쓰며 어머니를 그리리라. 찬란하게 부서지며 허공에 잠시 머물렀던 물방울 같은 시어들을 부딪치는 바람결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제된 어휘와 함께 아득히 멀어져 버린 채움으로 부재한 허공의 땅을 디디고, 물의 소리 가르는 더운 심장으로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 글을 쓴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어머니의 앙가슴
어머니의 앙가슴
어머니 그리움 달려들면
어머니와 도포
어머니의 긍정적 사고
어머니의 리폼 솜씨
어머니의 매력 자본
어머니의 사랑관
어머니의 새알 옹심이
어머니의 술 담그는 솜씨
제2부 어머니의 호박잎 쌈
어머니의 호박잎 쌈
어머니의 호박 꼬지 말리기
어머니의 청국장
어머니의 옷장 서랍
어머니의 양단 치마저고리
어머니의 시루떡
어머니의 애창곡
갈증이 날 가두기 전에
그 순간이 오면
공기의 진동
제3부 경기대학 강의실 학생으로
경기대학 강의실 학생으로
기도의 응답
마음이 한뎃잠을 자다가
불멸의 밤으로의 여로
슬픔이 의자에 앉아서
쓰레기 주소인 신세
아침햇살 같은 마음
제일 무서운 네 신음
투명한 기도
가고 난 다음
제4부 베로니카 보살
베로니카 세례명의 보살
가을 색 창경궁
가을의 악보
곶감
그 가게 앞
낯선 강의실 학생 되어
마음의 잔고
마주 보며 늙어가
무지의 껍질
삶의 조각을 정리
제5부 혼자 핀 금 국화
혼자 핀 금 국화
서걱거리는 밀어
설핏한 가을 햇살
순간의 발굽 소리
아름다운 소멸
여명이 산란하듯
옥수수 뜯어 먹기
이기심에 더하여
제자들 연락
조손가정의 제자
제6부 부귀의 눈짓
부귀의 눈짓
줄에 앉은 새의 마음
차렵이불의 온기
추분이 지났어도
코로나 너 때문에
탑을 쌓는다
한국문예 단톡에서
합창처럼
노을의 혓바늘
황혼의 이중주
● 서평
[2020.12.10 발행. 10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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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 꽃이 되어
김경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하루도 엄마를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하루도 엄마의 냄새를 맡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하루도 엄마에게 말을 걸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엄마를 사랑했던 이야기를 주섬주섬 모아 만든 이 한 권의 시집을 오래오래 살아 계셔 달라는 기도를 드리며 살아생전의 엄마에게 엎드려 바칩니다.
― <시인의 말>
시인 김경자 님은 들꽃처럼 고운 분이다. 그 분의 얼굴을 보면 마음이 열리고, 그 분의 목소리를 들으면 가슴 가득하던 설움도 잠시 내려놓게 된다. 생각만 해도 따뜻하고 고운 분. 그 성품 그대로 본받은 두 딸과 감사하며 함께 일하며 살 수 있게 해주신 분. 시인님은 내게 그런 분이다.
시편마다 시인의 얼굴이, 모습이, 삶이 느껴져서 가슴이 뭉클해지고, 시인의 삶이 새삼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거기다가 미사여구로 꾸미지 않고도 이렇게 아름다운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읽고 또 읽어도 다시 읽고 싶어지는 시집. 치매로 병든 어머니를 보살피는 시인의 이야기는 마치 오늘의 나에게 그리고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위로의 말처럼 들린다.
시집 원고를 처음 받던 날, 시인의 따뜻한 마음이 내 가슴속을 밀고 들어와 많이 울었다. 그날 이후 몸과 마음이 지친 저녁이면 시인의 원고를 꺼내 읽으면서 위로와 힘을 받는다.
오늘도 시집을 펼치며 생각한다. 창 밖 푸른 하늘과 바람과 어울리는 들녘이, 시인의 삶이 모두 아름답다고….
손에 들면 가슴이 뜨거워지고 단숨에 마지막 장을 넘기게 된다. 이 보석 같은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선뜻 독자 여러분에게 이 시집을 추천하는 것이다.
― <추천사>
- 차 례 -
시인의 말
추천사
제1부 한 송이 꽃이 되어
한 송이 꽃이 되어
가랑잎 같은 엄마를 등에 업고
아줌마, 누구세요?
처음 먹어 보는데
내 몸에 묻어 있는 엄마 냄새
매미
엄마의 눈물
외로움이 출렁거린다
몹쓸 병 걸린 엄마가 되어
잠 못 이루는 엄마
시련의 시간들 지나가고
멈추지 않는 장마
엄마의 일생
아무도 없는 빈 집에
엄마가 내게 주는 선물
아름다운 것은 자신이 만드는 것
당신을 마음으로 안아 드려요
어쩌면 좋아
하늘에 흘러가는 흰 구름처럼
찾아온 햇살
제2부 내가 빨래처럼 젖어 있을 때
피곤한 하루
가을 바람에 굴러다니는 낙엽
우울한 날
괜찮아 괜찮아
성모님, 나를 좀 도와 주세요
초가을 어느 날의 립 서비스
잠시면 낙엽 될 단풍을
이 시린 가슴 어디에 넣어 두고
엄마는 나보다 더 슬플 거야
나 죽으면 나비가 되어
지친 나의 하루를
내가 빨래처럼 젖어 있을 때
엄마랑 찾아간 아라뱃길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 되어
후회 없는 사랑을 해요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 있나
언젠가 그날까지
황혼 길 외로운 인생이
남 듣기 좋은 말만
그림자 같은 내 친구
제3부 엄마가 나의 거울이라면
천륜인 걸요
쓸쓸하고 허무하다
엄마가 나의 거울이라면
효도는 무슨 효도
방문 꼭꼭 닫아 걸고
가장 기분 좋은 건
짜증나는 날
장밋빛도 아닌 지난 세월을
사랑받기를 원하는 엄마
귀가
다스려지지 않는 마음
장맛비야, 그만 내리렴!
술 한 잔
어느 날의 대화
행복하다고 말하면
하나 둘 셋 자동으로
오늘을 끝내고
주어진 대로
친정 엄마
찬바람 불어오니
제4부 바보처럼 당신을 기다립니다
거짓말
바보처럼 당신을 기다립니다
하루를 사는 해도
용서하고 용서받으면
함께해서 참 좋았어요
이 노릇을 어떡해요
멀쩡하던 그때로 다시
그 엄마에 그 딸
설탕커피처럼 달달한
나를 위해 살아가는 미래도
엄마, 이거 알아요?
저 너머 푸른 하늘을
바람 불고 천둥치면
거짓 없는 진실한 마음으로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을 때면
날마다 창 밖으로 웃음소리가
당신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엄마 앞에서만은
그게 아니었어요
잠이 자꾸 쏟아지는 날
제5부 왜 그런지 나도 모르겠어요
일기장
엄마의 반지
희망이란 게 뭐 대단한 거겠어
갑자기 알 수 없는 눈물이
어느 날
근데 뭘 드셨어요?
햅쌀밥
잠 안 오는 밤
참 좋으신 주님
찬장 문을 열면
왜 그런지 나도 모르겠어요
기다리는 마음
엄마라는 말에는
행복
단풍이 물드는 계절이면
어떤 밤
내 너를 새알 보듯이 반갑다
고해성사
마음아, 내 마음아
서평
[2020.12.10 발행. 16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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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락의 소나무
조환국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네 번째 시집을 몇 년 만에 조심스럽게 담아 봅니다.
사계절과 함께 법 동지와 살아온 정과 희로애락의 감정들을 여기에 실어 시집을 보내려고 합니다.
시인이라는 별을 가슴에 달고 4집을 내려고 하니 설렘 속에서 반짝이지 못해도 어느 가난한 마음 한 자락 보듬어 줄 수 있어 몇 년을 가두어 두었다가 이제야 다시 밖으로 외출을 하려고 합니다.
늘 부끄럽지 않기를 희망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서 참 다행인 것은 시인들의 모임에서 만난 선배님들 뜨락에 노닐며 행복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늦가을이라는 계절을 가슴에 가득 담고 자신을 돌아보면서 아름다운 인생길을 생각하고 한발 한발 걸어가고 있어서 좋습니다.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으려하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소중함을 깨닫는 것은 이미 느끼게 되나 봅니다.
이시집이 나오기까지 신송 이옥천 한국문학방송작가회 회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저자의 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7년의 향기로 씻고 닦고 정진하며
순간의 세월
희망의 노래
잊어야 할 것
소복이 내리는 눈
만남이란
자연 그대로
너와 나의 공간
제비꽃 힐링
희생의 흔적
서원으로 걸어온 길
유언장
격랑의 산수
봄꽃의 출렁
싱그러운 5월
진리는 보물이다
토란 잎
기우제 축수
희망의 단비
세월은 바람
산이고 싶다
제2부 메밀꽃은 자화상 달리는 인생 철길이다
바람에 열차 타고
청학동 길
하늘공원에서
가을밤의 기원
아우들과 산책
생강의 삶
무술년에는
희망 꽃나무
뜨락의 소나무
철옹성 쌓는 마음
안개 속을 헤치며
잘 다녀오세요
범왕리 대나무
소생의 행진곡
걸어온 서원 길
하얀 민들레꽃
봄비는 내리고
봄의 향연
움트는 너
개나리꽃
제3부 분홍빛 마음 설레는 가슴 붉게 탄다
넉넉한 품안에서
진달래 꽃 /
할미꽃 가슴
빗소리
더불어 살자
마음의 자유
음악회에서
만물의 희망
연초록의 꿈
침묵의 강
밤 차 한잔
심전의 갈래
떠나간 영원한 꽃
토란과 생강
희망 속에서
반가운 비
당신의 향기
사랑 꽃
종착역이 보인다
밤새는 빗소리
제4부 반추하며 안개 속을 걸어간다
혼자 쉬는 의자
기다리는 마음
커피 한잔의 여유
방황하던 언어
그리움들
밀물과 썰물
비 내리는 날
초가을을 보며
시의 향기
지금 이 순간
인생은 바람
여름날의 모정
가을의 풍경
비워가는 그대
제5부 회오리에 날린 씨 낙엽을 기대한다
낙엽 소리
겨울 비
동트는 아침
가을 추억
뜨락에서
석양빛을 보면서
국화꽃
소각장에서
소소영영한 대복
이른 아침
해는 저만치 가고
파란 고개
방방곡곡 만세 소리
어머님의 정성
늦게 핀 할미꽃
오월의 주인공
시월은 사랑
고난의 인생길
[2020.12.10 발행. 11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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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evel(등급)
안정애 청소년 성장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인생을 사노라면 결핍은 누구에게나 있다. 어느 인생이든 굴곡과 어둠은 있게 마련이다. X세대에서 Z세대로 진입, 빛의 속도로 변하는 시대를 사는 디지털 시대이다. 부모의 사교육 흐름도 변하고 있다. 오늘날 사교육을 하는 이유? 정보화시대에 소외될까 불안하여 접근한다고도 한다. 학교교육이 세상 교육보다 느리다. 그러한 가운데 주인공은 세상 공부를 정복한다. 흔들림 학교와 광야적인 인간시장 무대를 만난다.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여 진로를 찾아가는 모습에 동기를 발견한다.
The Level! 등급이 있는 삶! 현대사회에 누구나 간절히 열망하는 바이다. 진정한 자신을 못 찾아 방황하며 외로워하는 것이 현대인이다. 그 요인이 결손과 결핍이다. 인간은 누구나 외롭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하느님도 외롭다 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지지해주는 자를 만나면 행복하다. 그 궁극적인 것에 갈망한다. 그것은 사랑이다. 승화된 삶을 만나 진실한 나안의 멋진 Level, Class를 대면한다. 그 또한 평안이다. 향유할 인생이다. 그 길을 안내한다. 진정한 Level을 오늘도 소망한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Prologue | The Level, the class
제1부 흔들림 학교
1. 맑음기
2. 꾸밈기
3. 꿈꾸는 시기
4. 나만의 사업기
5. 나만의 로망
6. 나의 스크레치
제2부 광야 학교
1. In Seoul
2. 운전
3. 소원
4. In Side
5. 어른 연습
6. 인생 앞지르기
제3부 승화 학교
1. 껍질을 깨고...
2. 하늘의 꽃구름이 부른다
Epliogue | New Level, New class
[2020.12.13 발행. 13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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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교육혁명의 꽃은 기본(Basics)
안정애 교육가이드북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코로나19 교육혁명에 돌입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좋은 배움을 위한 안전한 교육 환경에서 작용한다. 세상은 급변하는데 사회와 학교는 뒤지고 있다. 비혼자가 출산을 하는 시대, AI로 인공지능을 능가하는 시점이다. 이러한 제도와 시류에 무엇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나?
가정과 학교는 기본만 지키면 되리라. 그 기본의 한계가 다소 모호하지만, 이미 교사나 부모님은 익히 알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현장은 다양한 고민을 해야 한다.
청노루 눈빛으로 귀엽게 다가서는 6세 전조작기 아이들의 주변은 열려있다. 마음이 분주할 때 ‘짜임이란 말이 무슨 뜻이에요?’ 질문을 하고 가까이 다가서는 아이도 있다. 짜증이 날 수 있고 힘들 때도 있다. 아이의 마음 안에 나를 고정시켜 애착을 갖고 사랑으로 대해 본다.
먼저 문제를 하도록 한다. 해결이 어려운 것은 짝 활동을 하게 한다. 친구의 의견수렴 후 협력과 집단지성이다.
‘한 박자’ 쉬어 한 송이 꽃인 양 바라보면서 답을 천천히 해본다. 어려운 마음이 사라진다.
하버거스트의 발달과업을 거론하지 않아도 주변 환경은 준거 없이 노출되어 있는 어휘들 범위...당연히 그럴 수 있다.
아이의 마음에 도우려는 나의 마음을 바로잡는다. 그래. 응해주려는 기본인 마음과 정서이구나! ‘배우고 가르침에 이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닌가!’ 마음 챙김 훈련에 돌입한다.
태블릿활용법 지도와 PC 실로 향한다. 컴퓨터 활용능력만이 해법이다. 창의적 체험활동 과정에서 재구성해 앞당겨서 지도한다. 모든 교육 활동은 기본이며 자세이고 좋은 태도(attitude)이다.
아이들 역시 마음에 울림을 갖고 나의 눈빛에 반응하고 강하게 공감한다.
배우고 성장하는 아이 마음에도 해맑게 웃는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프롤로그 | 코로나19 교육혁명과 학령인구 감소
제1부 기본과 정서에 되새김질하기
1. 코로나19 교육혁명! 온라인 학습
2. 공감과 라포
3. 놀이와 활동
4. 격려와 칭찬
5. 창의 반올림(#)
6. 크게 멀리 보기
제2부 기본 학년, Up Grade 되기
1. IT 시대에 안전, 돌봄, 지켜봄의 배움터
2. 1학년 교육 활동
3. 철학 있는 ‘나! 다음’ 교사 수준 교육과정
4. 준비된 아버지 되기
5. 준비된 어머니 되기
6. 준비된 다음 세대들
제3부 [교육에세이]
삶이 행복한 교육활동, 밝아지는 좋은 교육을 꿈꾸며
정어리 선생님과 오뚝이들...
올해도 역시 1학년을 담임하게 되다
오뚝이들의 짱!
힘센 자들의 모습에서~
토담길 사이 낙엽 우거진 길
녹차 물 안에서 길을 묻다
보라 어머니의 전화
당신 멋져!
에필로그 | 새로운 꽃을 가꾸며, New First Grade!
● 참고 도서 및 자료
[2020.12.07 발행. 26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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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es from Face book to kakaotalk 730 Days of love (eBOOK)
Hannah sympathizes with the pain and sadness of the 1.5th generation of immigrants, and she works for the Navy Seal.Han and his daughter Jennifer are completely inverted as they try to help with the heart of Jesus. With the development of information and transportation, the global village is already one. Life Line Network is a global stage with diverse cultures, races, religions and beliefs, philosophies, and below. However, against this backdrop, it will be a world of justice and justice only when it follows the basic values, namely the conscience and standards that one must follow as a human being. Behind the scenes of the Internet cyber age, which values speed only, are people like Geum-soo, who is abandoning human ethics. Of course, I reflect on and repent on Hannah's arrogance and the start of ignorance. However, Hannah wanted to help the heartbreaking immigrant sorrow. I hope there is no case in the IT era that causes great damage to people who live a true and true life. "Forgive me, Lord, help me." I reflect on my ignorance, arrogance and arrogance. Everyone has no choice but to. deeply repent for the appearance of arrogant life I sincerely wish for a world of justice and justice within the communication and sympathy of the global community.
― <Head language>
- Turn -
Head language
prolog
1. Traffic accident
2. For the Two Souls
3. A model student
4. On a time machine... 730days ago~
01 : Moved the pay for the Navy SEAL's dispatch to Syria.
02 : To request a post-retirement replacement for the Navy SEAL unit.
03 : Daughter! To Jennifer.
epilogue
Appendix
[2020.12.09 발행. 19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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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시집
고담 김연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가을을 맞아 청명한 하늘아래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며 마디마디 스치는 바람결에 활짝 핀 국화꽃 싱그러운 계절입니다.
이번 시집의 제호는 바다 시집입니다. 바다는 파도로 언어를 구사합니다. 넓고 아득한 수평선에서 끊임없이 밀려오는 세찬 파도는 상형문자로 표현합니다.
돌진하는 파도는 부두와 방파제, 바위섬 등에 철석이며 음운(音韻)을 만들어내고 썰물과 민물의 움직임에서 율조(律調)의 변화를 보이며 물방울의 진동으로 음을 냅니다.
파도는 눈이 부시고 시릴 때 순간 눈을 감고 있다가 풀린듯하면 즉시 詩를 읊조리고 춤을 추며 해류를 따라 넓고 멀리 퍼지며 끝없이 고음과 저음 때로는 흥겹고 은은한 언어로 구사함을 보고 느끼며 시를 섰습니다.
이 시집의 구성은 바다 시집, 입춘, 생육의 숲, 구름의 집, 저녁 바다, 인생의 여울목 등 6부로 나누어 펴내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이 시집을 읽는 독자여러분의 공감을 기대합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바다 시집
바다 시집
유년의 바다
바다의 언어
쉼터
갈림길
함께 사는 세상
오월의 신부
인연의 날개
판타지
우리 사는 세상
회심
빈손
태양
제2부 입춘
입춘
봄의 향기
계곡의 봄
고향의 봄
남산의 봄
무지개 언덕
오월이 오면
묵언의 꽃
산책길
들꽃 언덕
고향생각
미세먼지
종달새
제3부 생육의 숲
생육의 숲
삼림욕
인생탑
살다보면
대나무의 삶
소나무 정원
무궁화
빗소리
새벽 바람
개구리 소리
행복의 미소
부부애
찬바람
제4부 구름의 집
구름의 집
가을 산
코스모스
바람의 시
강변 산책
보름달
향수
하늘을 보면
구월의 길목에
거울에 비친 세월
사랑의 계절
남산에서
시인의 방
차 한 잔
제5부 저녁 바다
저녁 바다
노을
코로나 늪
입동 무렵
소나무의 기상
세월의 날개
황혼 여정
노년의 삶
추억은 시가 되어
요양병원에서
노송
서리 장미
눈 오는 날에
제6부 인생 여울목
인생 여울목
지난 청춘
어머니 별
간이역
빈틈
상처 보듬기
구절초
나룻배
어머니의 초상
안부
이별연습
외로운 밤
인생노을
[2020.12.08 발행. 10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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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 book에서 kakaotalk으로 날아 온 730일의 사랑
안아정 논픽션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김 대종은 한국전쟁을 치룬 파주가 고향인 아버지를 두었다. 아버지를 따라 5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다. 김 대종의 미국식 이름, John(요한)이기도 하다. 아버지를 따라 간 미국생활은 유색 인종 차별이 심한 시기로 힘든 삶을 보낸다. 주인공 한나는 이민 1.5세대의 자녀의 아픔과 슬픔에 공감한다.
코메리커언(komerican: 코리아, 아메리카 합성어)인 셈이다. 미군 특수부대인 네이비 실의 근무하는 미국의사로 정형외과 의사이다. 아내를 잃은 지 1여년, 그의 딸 제니퍼는 영국 기숙형 학교에 있다. 그와 딸을 예수님 심장으로 도우려다 완전히 반전이 된다. 인터넷 시대, 정보와 교통의 발달로 지구촌은 하나이다.
라이프 라인 망<생활 체계>이 다양한 문화, 인종, 종교와 신념, 철학, 아래 글로벌 화 된 세계무대이다. 하지만 인간이 지킬 기본 가치! 즉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양심과 도덕을 망각하고 사기를 친 것이다. 우리의 시대는 모두가 하나의 초 연결 세상이다.
속력만을 중시하는 인터넷(World Wide Web ) 시대이다. 사이버 시대에 향유하는 그 이면(裏面)에는 인간적인 윤리를 저버리는 금수와도 같은 사람들이 비일 비재 하다는 것이다. 물론 한나의 교만과 무지와 만용의 출발에 진심으로 반성하고 회개한다.
단지 한나는 뼈아픈 이민자의 설움에 공감해 보탬이 되고자 한 것이다. 진실하고 참다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큰 피해를 주는 IT 시대에 다시는 이런 사례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여 용서하옵소서, 도와주옵소서” 무지와 교만과 오만을 반성하옵니다. 누구나 그럴 수밖에 없다고는 하지만 엄청난 실수를 한다. 자신의 교만한 삶의 모습을 깊이 회개한다. 하지만 너무 많은 액수의 돈이 송금되어 살아가는 일이 막막하다. 두렵다. 고통이 고 너무 너무 힘이 들고 어렵다.
신이시여, 도와주소서! 기도를 간절히 한다.
지구촌의 소통과 공감 안에 정의와 공의로운 세상이 되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프롤로그
1. 교통사고
2. 두 영혼을 위하여
3. 엄친아, 모범생
4. 타임머신을 타고, 730일~
01 : Navy seal 부대의 시리아 파견에 대한 보수를 옮기며
02 : Navy seal 부대의 은퇴 후 대체 근무자 의뢰를 위해
03 : 딸! Jennifer를 위하여
에필로그
부록
[2020.12.08 발행. 17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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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둘레길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둘레길은 산이나 호수 등을 밖으로 둘러싸는 둘레를 도는 길, 또는 도시의 둘레를 도는 길입니다. 둘레길은 여러 가지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적당한 거리의 산 오름과 평지 숲길, 그리고 적당한 거리의 내리막길을 골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안성의 전체적인 지형은 전체적으로는 동북이 높고 서남의 경사가 완만하여 남북으로 형성된 차령산맥은 지역을 동·서 양부로 나누는 분수령이 되어 동쪽으로는 청미천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안성천과 조령천, 한천이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 나간다. 남쪽으로 서운산이 충남북과 도계를 이루며 솟아있고 관내 전역에 크고 낮은 산들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으며 남·서쪽으로 장년기 및 노년기의 구릉지이며 하천의 발달로 평야가 넓게 자리하고 있다.
서운산, 백운산, 천덕산, 시궁산, 덕암산, 고성산, 백련봉의 높고 낮은 산과 동에서 서로 안성의 젖줄인 안성천이 유유히 흐르고, 금광호수, 고삼호수 칠곡호수, 청룡호수, 반제호수, 독정호수 마둔호수, 만수호수, 덕산호수, 미산호수 등 곳곳에 크고 작은 저수지와 호수가 있고, 호수가 있는 곳은 언제나 어디서나 둘레길이 조성되여 오가는 사람들을 맞이한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기막힌 조건을 한국 산들이 갖추고 있습니다. 수종과 산야초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나무들과 약초들, 그리고 야생화에 곤충들이 함께 살고 있어 마치 식물의 백과사전과도 같습니다. 거기에다 세 가지 소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들어도들어도 지루하지 아니하고 조용히 듣고 있노라면 마음에 평화를 주고 치유가 일어나게 하는 소리를 갖추고 있습니다. 새소리와 개울물 소리, 그리고 매미 소리를 위시한 각종 곤충의 소리입니다.
둘레길을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답니다.우리 다 같이 안성 둘레길로 들어가 봅시다.
― <머리말>
- 차 례 -
들어가는 말
제1부 둘레길
둘레길
길
길 2
산
산 2
공존
석류
고향생각
국사암
밤하늘
겨울 채비
목화
꽈리
제2부 옛 절
분꽃
국화
옛 절
옛 절 2
옛 절 3
봄비
매화
추억
맨드라미
당산나무
돌담
돌담 2
가을꽃
우산
가을 향기
가을 향기 2
단풍 감상
수선화
제3부 새봄맞이
새봄맞이
고추잠자리
늦가을 아침
늦가을 아침 2
산길 따라서
계절
들국화
밤
금송화
땅거미
베고니아
느티나무
천렵
천렵 2
고개
우리 마을
우리 마을 2
우리 마을 3
제4부 가을 나무
가을 나무
추수
쓰레기 줍기
연꽃
한남정맥
아름다움
기차여행
겨울밤
배려
국화
편지
진주
목수
시골생활
백화등
유채
행진곡
소나기
제5부 귀향
귀향
낙엽
꿈
변덕
복수초
애기 소나무
꽃향기
행복
이슬
별
가을 불놀이
축제
우정
자연
[2020.12.10 발행. 9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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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12-08 · 뉴스공유일 : 2021-08-26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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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앙가슴
초연 김은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내가 글을 쓰면서 제목을 정하는데 어머니에 대한 책을 발간한 적이 없었다. 글 속에는 가끔 어머님의 내용이 등장하지만, 어디에 어머님의 내용을 썼는지 내가 모르고 있었는데 마산에 있는 나의 찐 팬인 권선영 님이 “왜 어머님 책은 없어요?”라고 묻더니 내 책을 전부 읽으면서<여의도 만가>, <그늘 사냥꾼> 등을 찾아주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을 내 삶에서 뒤지면서 <어머니의 앙가슴>이란 시집 제목을 붙이고, 이어서 <어머니의 소확행>이란 수필을 쓰고 있다.
어머님의 가슴골은 내가 생명을 부여받고 이렇게 살아가는 근원이었던 귀한 영토라서 어머님의 앙가슴이라고 노래했다. 누구보다도 여성적이고 성실하고 지혜롭게 한 생을 살다 가신 어머님께 너무 늦게 올리는 책이라 죄송하기 이를 데 없다. 지상에서 천상으로 꿈길이라고 우기면서 우리 곁을 떠나신 어머님은 생각만 해도 하늘 채에서 지상을 향해 우아한 미소를 지으며 걸어 오시 곤 한다. 자식 사랑에 대한 애착의 흔적들과 탁월한 의식의 정점들이 확인되고 있는 여인의 삶을 관조하는 황혼의 딸이 어머니같이 파란만장한 격변의 세월을 슬기롭게 잘 살아내신 점을 존경하면서 한없이 마음이 아리게 슬프다.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산화된 이정표 앞에 맨몸으로 아우성치며 기둥이던 세 아들을 가슴에 묻어야 하는 무거운 운명은 구원치 못할 뼈아픈 상처였을 것을 내가 어찌 그 만분의 이이라도 헤아릴 수 있겠는가. 이제는 선산에서 아버지와 함께 별빛 쏟아지는 어둠의 통로에서 계시는 어머니를 그리는 지금 어머님이 병고로 고통스러우신 순간 너무 바쁜 강의 때문에 자주 간호하지 못한 죄스러움을 후회하면서 점점 건강을 잃어가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어제같이 생생하다.
병상에서 새마을 사업으로 나라에서 나온 보상금이 어머니 생전에 처음으로 만져 보는 거액이었지만, 어머니를 위해 써보지도 못하시고 보증 서준 셋째 사위에게 거금을 주시고 생전에 신세 진 사람들에게 넉넉하게 베풀고 가셨으니 사실은 그 점도 안타깝기 이를 데 없었다. 미리 그렇게 많은 재화가 있었다면 어머니는 얼마나 기쁜 마음으로 즐기셨을까 생각한다. 병들어 누워서 아무리 재산이 많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래도 늦게나마 어머니께 헌정하는 책을 쓸 수 있어서 선영 님께도 감사하고 다행이라 여긴다. 책을 쓴다는 것의 위대성은 고인이 되신 분을 다시 살게 하신다는 느낌을 받은 것이 남편의 회고록을 편집하면서 들던 생각이다. 어머님의 추억을 떠올리면 나목에 새살이 돋아나는 느낌이 든다. 그때를 생각하며 시들어가는 육신의 물컹거리는 집착은 울음 뚝 그친 인연의 탯줄을 메고 그리움을 사르면서 은밀한 속살을 드러내듯 어머니를 그렸다.
내가 돌탑처럼 쌓아놓은 시어들이 어머니를 다시 지상에 초빙하여 사시게 한다는 나만의 오만을 조소하며, 그래도 나는 시를 쓰며 어머니를 그리리라. 찬란하게 부서지며 허공에 잠시 머물렀던 물방울 같은 시어들을 부딪치는 바람결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제된 어휘와 함께 아득히 멀어져 버린 채움으로 부재한 허공의 땅을 디디고, 물의 소리 가르는 더운 심장으로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 글을 쓴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어머니의 앙가슴
어머니의 앙가슴
어머니 그리움 달려들면
어머니와 도포
어머니의 긍정적 사고
어머니의 리폼 솜씨
어머니의 매력 자본
어머니의 사랑관
어머니의 새알 옹심이
어머니의 술 담그는 솜씨
제2부 어머니의 호박잎 쌈
어머니의 호박잎 쌈
어머니의 호박 꼬지 말리기
어머니의 청국장
어머니의 옷장 서랍
어머니의 양단 치마저고리
어머니의 시루떡
어머니의 애창곡
갈증이 날 가두기 전에
그 순간이 오면
공기의 진동
제3부 경기대학 강의실 학생으로
경기대학 강의실 학생으로
기도의 응답
마음이 한뎃잠을 자다가
불멸의 밤으로의 여로
슬픔이 의자에 앉아서
쓰레기 주소인 신세
아침햇살 같은 마음
제일 무서운 네 신음
투명한 기도
가고 난 다음
제4부 베로니카 보살
베로니카 세례명의 보살
가을 색 창경궁
가을의 악보
곶감
그 가게 앞
낯선 강의실 학생 되어
마음의 잔고
마주 보며 늙어가
무지의 껍질
삶의 조각을 정리
제5부 혼자 핀 금 국화
혼자 핀 금 국화
서걱거리는 밀어
설핏한 가을 햇살
순간의 발굽 소리
아름다운 소멸
여명이 산란하듯
옥수수 뜯어 먹기
이기심에 더하여
제자들 연락
조손가정의 제자
제6부 부귀의 눈짓
부귀의 눈짓
줄에 앉은 새의 마음
차렵이불의 온기
추분이 지났어도
코로나 너 때문에
탑을 쌓는다
한국문예 단톡에서
합창처럼
노을의 혓바늘
황혼의 이중주
● 서평
[2020.12.10 발행. 10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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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12-08 · 뉴스공유일 : 2021-08-26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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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말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 3일 서울 아티스틱 오케스트라(Seoul Artistic Orchestra)는 오는 12일 오후 5시와 7시 30분에 롯데콘서트홀에서 `웰컴 BABY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로보카 폴리` 인형탈 출연과 포토존 설치로 풍성한 즐길 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웰컴 BABY 콘서트`는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 `백조` ▲마이클 시드니 팀슨 : 스윙 트리오 ▲피아졸라 : 리베르탱고 ▲비발디 : 사계 `겨울` ▲차이콥스키 : 호두까끼 인형 `사탕 요정의 춤`ㆍ`러시안 댄스`ㆍ`꽃의 왈츠` ▲베르디 : 라 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 ▲구노 : 오페레타 로미오와 줄리엣 `줄리엣 왈츠` ▲카푸아 : 오 솔레미오 ▲레비 : 챔피언 ▲반짝반짝 작은 별 ▲곰 세마리 ▲생일 축하합니다 ▲울면 안 돼 ▲루돌프 사슴 코 ▲징글벨 등 다양한 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한 칸 띄어앉기 ▲지그재그형 자리배치 등으로 거리두기 및 방역 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12-04 · 뉴스공유일 : 2020-12-04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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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천골리듬(Craniosacral Rhythm)에 대해서 아직 정통 의료계에서는 논란이 많이 있지만, 도수치료(Manual Therapy)를 하는 치료사들 사이에서는 갈수록 관심이 커지고 점점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도수치료 핵심 개념의 하나로 인정되는 추세다.
이 움직임이 너무 미세하고 두개골 내부로 작용하고 있어서 아직 MRI나 CT 등의 임상 검사로 확인이 어렵지만, 도수치료를 하면서 경험이 늘면 손에서 느끼는 감각이 중요해지고 미세한 온도 변화, 조직의 탄력, 굳어짐 등이 쉽게 느껴지면서 점점 두개골이나 골반에서의 미세한 움직임이 확인된다는 것이다.
두개골(Skull)과 골반(Pelvis)이 일정한 리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같은 위상의 공명 상태로 작동한다는 것이고, 이 움직임의 핵심연계(Core Link)는 경막(Dura Mater)이다. 이 움직임이 정상적이면 근골격계와 신경계(Neurologic System)의 통합이 이뤄지면서 신경계가 작동하는 물리적인 환경이 적절하게 유지되고 근골격계의 회복력이 작동하게 된다.
휴식상태나 척추가 비교적 중립 위치에 있을 때 후두골(Occipit)과 천골(Sacrum)은 비슷하게 움직이고, 비정상적인 운동성의 제한이 없는 경우에 경막은 후두골이나 천골 중의 하나에 부여된 긴장을 바로 다른 하나에 전달한다.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인 뇌(Brain)와 척수(Spinal Cord)는 두개골과 골반에 있는 천골까지 그 내부에 있는데, 이를 둘러싸는 막이 있다. 이것을 뇌막(Meningeal Membrane)이라 하고 3가지 막으로 돼 있다. 안쪽부터 연막(Pia Mater), 지주막(Arachnoid), 경막이다. 이 3개의 막은 결체조직(Connective Tissue)으로 근골격계 조직 발생의 근원인 중배엽성(Mesoderm) 조직인 것이다.
뇌 안에는 뇌실(Ventricle)이 있는데 양쪽의 좌우 측뇌실, 제3뇌실, 제4뇌실인데 이 뇌실의 맥락총(Choroid Plexus)에서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 CSF)이 만들어져서 뇌실 밖으로 뇌막의 경막 안쪽, 지주막하 공간으로 나와서 천골의 기저부 뇌척수액 수조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서 우리 머리의 가장 정중부의 시상정맥동(Sagittal Sinus)에서 흡수된다.
이 뇌척수액의 생산, 순환, 흡수, 그리고 뇌척수액에 함유된 전기전하적인 특성이 중추신경계, 자율신경계(Autonomic Nervous System)의 기능을 유지하고, 신경세포(Neuron)들의 적절한 기능을 하는데 필요한 물리적인 환경을 만드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뇌척수액이 들어있는 공간은 경막으로 싸인 반폐쇄적인 수압계(Semi-Closed Hydraulic System)로서 작용하는 것이다.
경막은 뇌경막(Cranial Dura Mater)과 척수경막(Spinal Dura Mater)이 있는데 둘 다 후두골의 대후두공(Foramen Magnum)에 단단히 붙고 2겹으로 돼 있다. 뇌경막은 두개골 내부를 싸고 또 뇌 공간을 대뇌(Cerebrum), 소뇌(Cerebellum)로 분리하는 수직막, 대뇌겸(Falx Cerebri), 소뇌겸(Falx Cerebelli)을 형성하고, 수평막으로 소뇌천막(Tentorium Cerebelli)을 형성한다. 그리고 제1경추(Atlas) 상부까지 붙는다.
척추경막은 대후두공에 단단히 붙어있고 제2ㆍ3경추에 붙고 중간에는 부착부가 없이 튜브 같은 형태로 내려오다 골반의 제2천추 내부에 붙게 된다. 척수(Spinal Cord)는 제2ㆍ3번 요추부에서 끝나고 척수신경(Spinal Nerves)들은 경막튜브 안에서 내려오는데 지주막과 연막은 종사(Film Terminale)로 계속 척추강(Spinal Canal) 내부를 내려오다 천골 열공(Sacral Hiatus)을 통과해 미골(Coccyx) 골막(Periosteum)과 합쳐지는 것이다.
뇌막에 의해 전달되는 이 리듬은 1분에 약 8~12회 정도이고 8~10주 정도 태아에서도 있다고 파악되며, 출생 시 폐호흡(Pulmonary Respiration)을 하면서부터 큰 파도 같은 폐호흡 리듬, 작은 파도 같은 두개천골리듬으로 생명을 다할 때까지 지속된다.
이 움직임을 제한하는 근골격계 상태, 그리고 신경계, 내장계 상태가 서서히 병적인 결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래서 SOT(Sacrooccipital Technique), CST(Craniosacral Therapy), Osteopathy(정골요법) 등 두개천골리듬을 이용한 도수치료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이 움직임을 제대로 작동하게 해서 근골격계 연부조직의 긴장 이완, 관절 정렬 및 움직임의 정상화, 근골격계 동적 평형, 그리고 근골격계 신경계 통합을 통한 기능 회복 및 자가치유 능력 회복을 목표로 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12-02 · 뉴스공유일 : 2020-12-03 · 배포회수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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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는 증상은 환자 대부분이 디스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척추 주변의 인대 및 뼈, 관절 등이 비대해지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게 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요추 신경이 눌려 다리가 저리고 보행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허리 디스크와 비슷할 수도 있지만, 허리 디스크에서는 말랑말랑한 젤리와 같은 디스크 물질이 신경을 누르는데, 척추관 협착증에서는 주로 뼈, 관절과 같은 딱딱한 조직이 신경을 누르는 것이다. 척추관 협착증은 대부분 50~60대 이상의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연령대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비만과 운동 부족, 오랜 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는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으로 꼽힌다.
평소에 다리 저림이 심하거나 통증으로 보행 장애가 있거나 허리를 굽힌 채 쪼그려 앉는 자세가 편하다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통증의 양상은 허리 디스크는 이른 시일 안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척추관 협착증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척추관 협착증의 치료 시기가 늦춰지는 이유는 다리부터 통증이 찾아오기 때문에 이를 척추에 의한 문제라는 걸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척추관 협착증의 초기 증상은 허리에 무지근한 통증과 뻣뻣함이 나타나는데 습하고 찬 기후에 악화되고 따뜻하게 해주면 완화된다. 또한, 활동에 의해 악화되고 안정을 취하면 호전되는데, 엉덩이나 항문 쪽으로 찌르거나 쥐어짜는 것 같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 있고, 엉덩이, 서혜부, 허벅지, 하지 전체를 따라 넓은 범위의 감각 소실 및 저림 등 감각 이상 증상이 있으며, 심해지면 괄약근 장애도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허리를 펼 때 증상은 악화되고 구부릴 때 호전돼, 나이가 많은 협착증 환자들이 유인원처럼 구부정한 자세를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허리 디스크의 경우는 걸을 때보다 오래 앉았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데, 협착증은 앉아 있을 때는 괜찮은데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앉아서 쉬었다가 다시 걸어야 하는 보행 장애 증상이 특징적이다. 수개월에 걸쳐 진행됨에 따라, 쉬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차 감소하게 된다.
척추관 협착증의 한방 치료는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도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침, 약침, 봉침 치료와 연골세포 증식을 돕는 한약치료, 이완추나요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하지만 하지 마비, 대소변 장애, 마미총 증후군(허리 척추뼈 아래 여러 다발의 신경근이 압박을 받아 하지의 통증 및 감각 이상ㆍ근력 저하ㆍ회음 주변 부위의 감각 이상ㆍ배변 및 배뇨기능 장애 등의 복합적인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 보일 때는 수술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등의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삼가야 하며, 앉거나 설 때 올바른 척추의 자세를 유지해야 하고, 장기간 한 자세로 있는 것은 좋지 않다. 과도한 비만 및 운동 부족은 척추에 무리를 가게 하거나 척추 주변 근육을 약화해 퇴행성 변화의 촉진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나쁜 자세가 수년, 수십 년에 걸쳐 지속해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본 원인 해결과 전반적인 생활습관 및 올바른 자세의 교정까지 교육을 받아야 하며, 변화를 시키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11-30 · 뉴스공유일 : 2020-11-30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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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의 값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천이십 년 추석 전야에 동두천 信松李玉千詩文學館에서 제48詩集의 저자의 말을 쓰고 있다.
먼 길 걸어 왔다.
돌부리에 부딪히고 가시나무에 긁히고 넘어져 정강이 피가 줄줄 흘러도 아픈 것조차 모르고 불철주야 광기 든 사람으로 장족 걸음 걸어 왔다.
4.800 편의 詩를 쓰면서도 직유 한 자 없이 연 가름 지켜가며 기승전결 놓치지 않고 나름대로 메타포 섞어가며 소심 다 했지만 보아 주는 사람 없고, 읽어 주는 이도 없는 요즘 세상 詩는 써서 뭐할 거냐고 충고하는 이도 적지 않다.
할 줄 아는 것이 詩뿐인데 詩를 쓰지 않으면 뭣해야하나 그냥 놀기가 더 힘들다.
詩에 빠진지 15년 동안 심오한 詩 한줄 써보려고 동분서주 詩語 찾아 발부리 멍들도록 아카데미 문학기행 산천경개 문학카페 모꼬지 모임들 하루도 쉬지 않고 줄곧 좇다가 얻은 손에 익은 솜씨는 내가 봐도 기특하다.
낯선 동두천 문학관에 혼자 앉아 있노라면 고독은 천근만근 어깨 짓누르지만 잠식 되면 죽는 날, 삶의 한 방편으로 詩 창작에 머리 줴뜯다보면 한 주가 금방 지나가고 시름도 걱정도 아픔도 달래주는 詩는 치유제가 된다.
욕심껏 무작정 정상도 없는 산 기 쓰고 오를 생각은 없다.
詩는 나의 벗.
서로 달래고 안아주며 아픔도 털어 주고 내일의 희망도 예기하며 육체도 정신도 서로 의지하고 기대며 긴긴 장정 길, 갈 수 있는 곳까지 詩와 동행할 것이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풍파는 채찍 삶의 재제다
숙성의 재제
행복 처소 찾아
여로의 채찍
기차를 타고
세월 따라
그리운 친구
낯선 곳에서
향기 나는 사람
당신의 손
위대한 삶
재치 있는 삶
행복의 향기
가파른 길
황혼 마지
경지의 우듬지
오늘도 그 길
구름 한 점
뚱딴지 꽃
폴룩스 꽃잎
폴룩스 한 폭이
제2부 통째로 내 무릎에 올려놓은 당신의 내핍
비밀 서랍
지금 이 자리
학생의 행보
열락 찾아
금고 번호
계단 쌓기
신념 붙잡고
물레방아 보며
아픈 행복
너와 나의 촉
너는 엔도르핀
진주 키우며 1
진주 키우며 2
입조심
추억의 보물
피안의 뜰
지금 이 시간
기록의 존재
덕목의 길섶
훈수
제3부 그대가 품은 아픔은 영원토록 타는 빛
사고의 빛
흔들리지 않는 힘
인상부터
오라줄
행복의 길
고독 병
닭 울도록
조소의 맛
시는 행복
얼룩진 안경
편견
직유는 관용어
인내의 맛
장수 길
약속은 책임
처세법
삶의 향기
유전자 따라
누런빛의 산하
삶의 꿈
제4부 국화 정구지 심어 삶의 힘을 세삼 얻는다
뙈기 일구며
떠난 아내
삶의 값
메타세콰이어
색칠하기
상흔 무늬
명상 시간
잠재의 소질
가을 향기
품위의 무게
복의 양식
우일신
나무의 숨소리
탱자 열매
삶의 맛
몸속의 독기
꿈의 거리
사랑의 향기
인고의 정
사랑의 힘
제5부 가져간들 뭣하나 이면지만 얼룩진다
코로나의 우울증
몸의 능력
위치 점검
멀리 보이는 눈
메모지를 보며
혼자 걷기
순간을 안으며
물병 차고
기회
초심
기다리는 마음
반추의 치유
영혼 씻는 세제
오늘의 묵객
혀끝에 망을
믿음의 범위
승화의 길
고마운 생명
고통의 맛
땀의 값
[2020.12.01 발행. 12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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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 품의 아지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코로나 19는 펜데믹의 창궐하는 파도를 일으켜 지상을 휩쓰는 사태 속에서도 마흔 일곱 번째 시집 『나목 품의 아지』란 시집을 엮으며 저자의 말을 쓰고 있다.
창궐 속도 좀 숙지는가 하더니 모 교회의 아집으로 사태는 위험 수위로 치닫고 사심은 들끓고 친구와도 등 돌려 안고 지인도 거들떠보지도 않으려하는 먹구름 천지의 세상으로 변해버렸다.
외출도 갈 곳도 갈 수 없는 코로나19의 펜데믹 속에서 오로지 문학관에 꽁꽁 묶여 손에 익은 시 한 줄 한 줄 쓰다 보니 어언 제 47 시집의 저자의 말을 쓰고 있다.
펜데믹 속에서 가지는 움츠러들고 이파리는 멍들고 수리 들어 낙엽으로 떨어지고 앙상한 찬바람만 몰아치는데 우연히 다가온 h 시인은 어둡고 험난해 무서운 길에 등불로 앞을 비추어 준다.
고독의 밤 깨우고 아픈 마음의 상처 궁상 떨 틈조차 주지 않는 h 시인께 감사하다.
생활 패턴이 확 바뀐다.
정시에 식사를 해야 하고 여명과 함께 스트레칭 해야 하고 간식도 산책도 정기적으로 해야 하고 펜테믹과 싸워 이기는 도술을 연마하며 면역체력 기르는 중이다.
앙상한 늙은 나목 가지에 창창한 밝은 웃음으로 희망을 열어주고 잡념 염두에 둘 틈도 없이 삶의 계획을 빈틈없이 구사한다.
코로나19의 펜뎀믹을 뚫고 나갈 위대한 등불이요 고독 속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든든한 윤활유다.
고목의 새순으로 연초록 이파리 한 잎 두 잎 일월을 뚫고 기쁨이 따로 있나 희망이 어디서 오는 것인가 옆구리 兒枝는 새로 피어날 꿈이요 든든한 벗이다.
裸木 품의 兒枝는 언제까지 어디까지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길고 짧음은 나목과 아지의 서로의 협력 나름일 것이라 사료 되는 바이다.
내 옆구리 뚫고 나온 작은 가짓순 하나 무럭무럭 자라 창궐하는 코로나19를 막고 큰 위엄 도사리고 인연으로 다가와 웃음을 주고 희망을 주고 시를 쓰는 힘을 부추겨 준다.
아무쪼록 먹구름 뚫는 용기는 위대한 선물로 달개 받는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찰기 봐 가며 이겨야 삶의 맛도 달라진다
반죽의 여부
변명의 포장
방향의 키
너의 매력
잠꾸러기
폴룩스 사랑 1
폴룩스 사랑 2
끈기
입맛 맞추기
비결
연습
산에 오르면
목표
나의 지킴이
멘토의 덕목
불빛 하나
감정의 색깔
허전한 마음
원터공원길
우산 속 사연
제2부 마음 놓고 울 수 없어 詩 한 행 그릴 뿐이다
매미의 울음
찔레 순
울적할 때면
걸어온 길
산야山野의 소년
낚시 광 1
낚시 광 2
기다림의 선물
막힌 구멍
따르고 싶다
희망의 길
그대는 귀인
노년을 겪으며
가슴에 피는 꽃
속살이 보인다
복수福水 가득
행복 찾아
말동무
길동무
두려운 자여
제3부 머리가 몽매(蒙昧)하면 안개는 걷히지 않는다
육신의 불평
천측天則 속에서
체증을 본다
오복의 내력
바둑판
길잡이
언어 경작
유혹의 덕
방안의 공기
강을 건너며
성장의 가도
창조적 고독
가족 생일
행복 찾아
산책길
만남의 필연
作詩하는 곳
울타리 밖의 길
원시 안경
싸우며 큰다
제4부 고행 길 꼭 필요한 것만 지고 가야겠다
시선 때문에
치유법
폴룩스의 의리
행복한 자유
안개 천국
사랑의 품성
잠잠한 격려
h를 만나고
고송의 핀 꽃
변곡점
창의성 개발
섭리의 거울
자신의 발견
언행일치
시의 뿌리
한 걸음부터
따듯해야
떳떳한 위인
명상 속으로
힘을 뺄 때
제5부 철썩대는 파도와 후회 없이 삶 살고 싶다
후회 없는 삶
처자의 가슴
나의 멋
사랑의 온도
나를 본다
가슴의 쌈지
깊은 곳의 흔적
아기를 보며
나였다면
나의 책임
더욱 깊숙이
깊은 신뢰
나의 정화
훗날의 후광
장미꽃의 삶
노후를 그리며
행복 방정식
삶의 샘물
영롱한 별 하나
나목裸木 품의 아지兒枝
[2020.11.25 발행. 12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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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류준식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당신을 생각하면 가슴골이 아린다오. 70년대 80년대 황톳길 절룩걸음. 눈물길 하도 서러워 산 것이 기적였오.
금성 처녀 화성 총각 이인삼각 오십 수년 나만 믿고 따르라는 당달봉사 길라잡이 동생들 뒷바라지에 신접살인 뒷방차지.
허울 좋은 종갓집의 맏며느리 이고 진 짐. 소설 중 대하소설 그 무게에 꺾인 저울. 한뉘를 묻고 살자며 가슴팍에 십자가 그어댔지요.
세인世人들 나를 두고 시인이라 말들 하지만 입 있으나 녹슨 철문 글 있으나 반 여물이 장하고 장한 당신에게 이 시집을 바칩니다.
― 머리말 <아내에게>
- 차 례 -
머리말 | <아내에게>
서시 | 연리지連理枝
제1부 지금 내 고향은
고향 · 1
고향 · 2
고향 · 3
고향 · 4
고향 · 5
고향 · 6
누나여 · 1
누나여 · 2
사우思友
사향思鄕의 밤
소꿉동무
우물가 빨래터
지금 내 고향은 · 2
제2부 며느리밥풀꽃
감자꽃
꽃잎 지던 날
낙엽 · 1
낙엽 · 2
낙엽 · 3
낙엽 · 4
단풍
달맞이꽃 · 1
달맞이꽃 · 2
며느리밥풀꽃
무화과
민들레야
바람꽃
봄소식
봄의 왈츠
봉숭아
양파
이팝나무 전설
조화造花
콩나물
제3부 연리지
아내의 손
아내의 일기장 ‧ 1
아내의 일기장 · 2
어떤 여인 ․ 1
어떤 여인 ․ 2
연리지 ∙ 1
연리지 ∙ 2
연리지 ∙ 3
연리지 ∙ 4
연리지 ∙ 5
연리지 ∙ 6
연리지 ∙ 7
연리지 ∙ 8
연리지 ∙ 9
연리지 ∙ 10
조강지처 검은 속
제4부 무화과의 눈물
무화과의 눈물 ∙ 1
무화과의 눈물 ∙ 2
변산 바람꽃
빛의 요람 전주사범 ∙ 1
빛의 요람 전주사범 ∙ 2
빛의 요람 전주사범 ∙ 3
빛의 요람 전주사범 ∙ 4
석창우 화백의 누드크로키
수우제守愚齊를 찾아서
안중근의사 서거 ∙ 1
안중근의사 서거 ∙ 2
안중근의사 서거 ∙ 3
안중근의사 서거 ∙ 4
어느 형께
어떤 한∙일전
연아의 눈물
은반 위 검은 나비
설원雪原에 핀 눈물꽃
제5부 폼페이 산가
산 ∙ 산사람
진시황제 묘 앞에서
진실의 입
짐꾼의 우문현답
천섬 엘레지
천장天葬터 망치소리
천지 유감
캄보디아
킬링필드
타지마할
폼페이 산가
현공사懸空寺
제6부 욕망의 강
노숙자
노을 진 창가에서
목로주점木壚酒店
묘지 앞에서
무심초
무지無智의 밤
물 따라 바람 따라
산다는 것은
섭백鑷白
세상사
세월 그리고 나
여정
욕망의 강
인생 무상
자화상
찰나의 삶
천튼 삶
파도의 번뇌
회고의 언덕
● 서평
수직적 삶의 꿈과 열정, 그 시적 형상화 _ 유승우
[2020.11.23 발행. 13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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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의 속살
초연 김은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음식점에 사람이 많은 곳은 맛이 있든지 쾌적하든지 친절하든지 값이 저렴하든지 무언가 인기가 있는 요인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 음식 맛이 좋은 것이 압권이듯이 문학작품도 우선은 글맛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가수로서의 명성이 오래 가듯이 문학작품도 작품성이 좋아야 그 존재 이유가 공감의 운신 폭을 타당하게 하지 않을까. 수필이란 장르를 쓰다가 보면 삶의 편린이 문자의 기둥에 매이면서 시절 인연과 더불어 출렁이는 것을 느낀다. 간혹 어떤 문우의 수필을 읽을 때 평소의 그 사람 됨됨이와 너무 동떨어진 성품이 드러난 위선적 글 결을 만나면 다시 또 읽어보곤 하면서 찜찜한 알 수 없는 기분이 고인다.
이름만 대어도 많은 사람이 아는 사회적으로 저명인사가 되어서 가장 당당한 지도자적 위상을 본인 입으로 또는 문장으로 말해도 실질적인 삶이 작품에서도 저질스러운 속내가 드러나면 문학이라는 장르를 어지르는 인상을 받는다. 그런 사람의 작품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배신의 덫은 결국 슬픈 여인의 숙명을 구사하고 본인은 범접하지 못하는 고귀한 인간인 척 그리는 것을 보게 된다.
입으로 교양을 말하고 초월한 도인처럼 번지르르한 말을 도배하는 위인이라도 세월의 저울 위에서 달아보면 지독한 이기심으로 말과 다른 배신을 일상으로 하는 위선의 속내가 부패한 냄새를 풍기는 인생도 있다. 사람을 만남에 이용 가치를 계산하면서 가장 거룩한 척하는 위선자를 만나는 것은 운이 나쁜 인연이라 만나진다고 본다. 걸어온 모래밭 인생길에 남긴 발자국이 바람이 불어 덮어버리면 아무 흔적이 없이 사라지지만, 그래도 문학작품이 남아 어떤 흔적이 누군가의 친구가 되어 옷깃을 여미는 순간을 준다면 얼마나 아름다우랴. 삶의 끝자락에서 정리하는 글을 쓰다 보면 자꾸 어디선가 들리는 ‘비워라. 다 부질없는 일이다.’라는 환청이 들리는 것 같다. 극한 이기심의 올가미에 아등바등하는 사람이라도 위선의 두 얼굴이 교차 되는 잔영이 있는 사람이 아무리 애를 써도 될 것은 되고 안될 것은 안 된다는 엄연한 현실이 놀라운 것은 고요한 성찰의 시간을 내게로 가져온다. 심마니 세 사람이 산삼을 캐러 가다가 둘이 작당하여 한 사람을 절벽에서 밀어서 밀린 사람은 칙 뿌리를 붙잡고 아등바등하다가 그렇게 심한 충격을 받지 않고 땅에 곤두박질치면서 목숨을 구했는데 그곳은 산삼이 지천이고 절벽 위에 올라가지 못해 산삼으로 목숨을 지탱하면서 얼마간 살았다고 한다. 그를 밀어서 죽이려 했던 두 심마니는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나 잡아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세상만사 중에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다. 또 새옹지마라는 말도 있다. 이런 내용도 문학작품으로 권선징악의 틀에 넣어 창작하면 누군가에게 교훈도 되고 사회정화도 되리라 여긴다. 그렇게 생각하면 불행도 곧 지나가는 것을 깨닫게 되지 않을까.
전자책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장점이 있고 제자 권선영 씨는 혼자서 32권을 샀는데도 저렴하고 글자를 키워서 보니까 노인들에게도 읽기 편하다. 그래도 여러 곳에서 내 책을 구입하는 독자가 있다는 것에 기쁨이 되고 자존감이 생긴다. 이 책을 만나는 독자에게 감사하며 백 권 발간을 위하여 오늘도 매진하는 내 삶을 굽어본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위선의 속살
위선의 속살
공허한 마음 들키지 않고
나를 칭찬할 때
몸이 영혼을 내팽개친다
부실한 시작
제2부 광주 영은 미술관
광주 영은 미술관
무지의 새살 돋기를 위하여
비웠더니 가득 찬 인생
서툰 추억의 껍질
아! 그랬구나
제3부 일월오봉도를 그리는 모정
일월오봉도를 그리는 모정
야망의 그늘
어긋난 전설에 아리던 마음
언니의 절규
유기농 마음결
제4부 이기심의 두께
이기심의 두께
인연의 실밥
장수를 준비하는 몸짓
제자의 명복을 빌며
주객이 전도된 듯
제5부 탄원서를 쓰다
탄원서를 쓰다
허기진 이끌림
초덕경이라 이름 짓고
진실일까
지독한 고독
● 서평
[2020.11.23 발행. 13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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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의 값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천이십 년 추석 전야에 동두천 信松李玉千詩文學館에서 제48詩集의 저자의 말을 쓰고 있다.
먼 길 걸어 왔다.
돌부리에 부딪히고 가시나무에 긁히고 넘어져 정강이 피가 줄줄 흘러도 아픈 것조차 모르고 불철주야 광기 든 사람으로 장족 걸음 걸어 왔다.
4.800 편의 詩를 쓰면서도 직유 한 자 없이 연 가름 지켜가며 기승전결 놓치지 않고 나름대로 메타포 섞어가며 소심 다 했지만 보아 주는 사람 없고, 읽어 주는 이도 없는 요즘 세상 詩는 써서 뭐할 거냐고 충고하는 이도 적지 않다.
할 줄 아는 것이 詩뿐인데 詩를 쓰지 않으면 뭣해야하나 그냥 놀기가 더 힘들다.
詩에 빠진지 15년 동안 심오한 詩 한줄 써보려고 동분서주 詩語 찾아 발부리 멍들도록 아카데미 문학기행 산천경개 문학카페 모꼬지 모임들 하루도 쉬지 않고 줄곧 좇다가 얻은 손에 익은 솜씨는 내가 봐도 기특하다.
낯선 동두천 문학관에 혼자 앉아 있노라면 고독은 천근만근 어깨 짓누르지만 잠식 되면 죽는 날, 삶의 한 방편으로 詩 창작에 머리 줴뜯다보면 한 주가 금방 지나가고 시름도 걱정도 아픔도 달래주는 詩는 치유제가 된다.
욕심껏 무작정 정상도 없는 산 기 쓰고 오를 생각은 없다.
詩는 나의 벗.
서로 달래고 안아주며 아픔도 털어 주고 내일의 희망도 예기하며 육체도 정신도 서로 의지하고 기대며 긴긴 장정 길, 갈 수 있는 곳까지 詩와 동행할 것이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풍파는 채찍 삶의 재제다
숙성의 재제
행복 처소 찾아
여로의 채찍
기차를 타고
세월 따라
그리운 친구
낯선 곳에서
향기 나는 사람
당신의 손
위대한 삶
재치 있는 삶
행복의 향기
가파른 길
황혼 마지
경지의 우듬지
오늘도 그 길
구름 한 점
뚱딴지 꽃
폴룩스 꽃잎
폴룩스 한 폭이
제2부 통째로 내 무릎에 올려놓은 당신의 내핍
비밀 서랍
지금 이 자리
학생의 행보
열락 찾아
금고 번호
계단 쌓기
신념 붙잡고
물레방아 보며
아픈 행복
너와 나의 촉
너는 엔도르핀
진주 키우며 1
진주 키우며 2
입조심
추억의 보물
피안의 뜰
지금 이 시간
기록의 존재
덕목의 길섶
훈수
제3부 그대가 품은 아픔은 영원토록 타는 빛
사고의 빛
흔들리지 않는 힘
인상부터
오라줄
행복의 길
고독 병
닭 울도록
조소의 맛
시는 행복
얼룩진 안경
편견
직유는 관용어
인내의 맛
장수 길
약속은 책임
처세법
삶의 향기
유전자 따라
누런빛의 산하
삶의 꿈
제4부 국화 정구지 심어 삶의 힘을 세삼 얻는다
뙈기 일구며
떠난 아내
삶의 값
메타세콰이어
색칠하기
상흔 무늬
명상 시간
잠재의 소질
가을 향기
품위의 무게
복의 양식
우일신
나무의 숨소리
탱자 열매
삶의 맛
몸속의 독기
꿈의 거리
사랑의 향기
인고의 정
사랑의 힘
제5부 가져간들 뭣하나 이면지만 얼룩진다
코로나의 우울증
몸의 능력
위치 점검
멀리 보이는 눈
메모지를 보며
혼자 걷기
순간을 안으며
물병 차고
기회
초심
기다리는 마음
반추의 치유
영혼 씻는 세제
오늘의 묵객
혀끝에 망을
믿음의 범위
승화의 길
고마운 생명
고통의 맛
땀의 값
[2020.12.01 발행. 12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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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 품의 아지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코로나 19는 펜데믹의 창궐하는 파도를 일으켜 지상을 휩쓰는 사태 속에서도 마흔 일곱 번째 시집 『나목 품의 아지』란 시집을 엮으며 저자의 말을 쓰고 있다.
창궐 속도 좀 숙지는가 하더니 모 교회의 아집으로 사태는 위험 수위로 치닫고 사심은 들끓고 친구와도 등 돌려 안고 지인도 거들떠보지도 않으려하는 먹구름 천지의 세상으로 변해버렸다.
외출도 갈 곳도 갈 수 없는 코로나19의 펜데믹 속에서 오로지 문학관에 꽁꽁 묶여 손에 익은 시 한 줄 한 줄 쓰다 보니 어언 제 47 시집의 저자의 말을 쓰고 있다.
펜데믹 속에서 가지는 움츠러들고 이파리는 멍들고 수리 들어 낙엽으로 떨어지고 앙상한 찬바람만 몰아치는데 우연히 다가온 h 시인은 어둡고 험난해 무서운 길에 등불로 앞을 비추어 준다.
고독의 밤 깨우고 아픈 마음의 상처 궁상 떨 틈조차 주지 않는 h 시인께 감사하다.
생활 패턴이 확 바뀐다.
정시에 식사를 해야 하고 여명과 함께 스트레칭 해야 하고 간식도 산책도 정기적으로 해야 하고 펜테믹과 싸워 이기는 도술을 연마하며 면역체력 기르는 중이다.
앙상한 늙은 나목 가지에 창창한 밝은 웃음으로 희망을 열어주고 잡념 염두에 둘 틈도 없이 삶의 계획을 빈틈없이 구사한다.
코로나19의 펜뎀믹을 뚫고 나갈 위대한 등불이요 고독 속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든든한 윤활유다.
고목의 새순으로 연초록 이파리 한 잎 두 잎 일월을 뚫고 기쁨이 따로 있나 희망이 어디서 오는 것인가 옆구리 兒枝는 새로 피어날 꿈이요 든든한 벗이다.
裸木 품의 兒枝는 언제까지 어디까지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길고 짧음은 나목과 아지의 서로의 협력 나름일 것이라 사료 되는 바이다.
내 옆구리 뚫고 나온 작은 가짓순 하나 무럭무럭 자라 창궐하는 코로나19를 막고 큰 위엄 도사리고 인연으로 다가와 웃음을 주고 희망을 주고 시를 쓰는 힘을 부추겨 준다.
아무쪼록 먹구름 뚫는 용기는 위대한 선물로 달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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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제1부 찰기 봐 가며 이겨야 삶의 맛도 달라진다
반죽의 여부
변명의 포장
방향의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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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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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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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한 마음
원터공원길
우산 속 사연
제2부 마음 놓고 울 수 없어 詩 한 행 그릴 뿐이다
매미의 울음
찔레 순
울적할 때면
걸어온 길
산야山野의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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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구멍
따르고 싶다
희망의 길
그대는 귀인
노년을 겪으며
가슴에 피는 꽃
속살이 보인다
복수福水 가득
행복 찾아
말동무
길동무
두려운 자여
제3부 머리가 몽매(蒙昧)하면 안개는 걷히지 않는다
육신의 불평
천측天則 속에서
체증을 본다
오복의 내력
바둑판
길잡이
언어 경작
유혹의 덕
방안의 공기
강을 건너며
성장의 가도
창조적 고독
가족 생일
행복 찾아
산책길
만남의 필연
作詩하는 곳
울타리 밖의 길
원시 안경
싸우며 큰다
제4부 고행 길 꼭 필요한 것만 지고 가야겠다
시선 때문에
치유법
폴룩스의 의리
행복한 자유
안개 천국
사랑의 품성
잠잠한 격려
h를 만나고
고송의 핀 꽃
변곡점
창의성 개발
섭리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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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행일치
시의 뿌리
한 걸음부터
따듯해야
떳떳한 위인
명상 속으로
힘을 뺄 때
제5부 철썩대는 파도와 후회 없이 삶 살고 싶다
후회 없는 삶
처자의 가슴
나의 멋
사랑의 온도
나를 본다
가슴의 쌈지
깊은 곳의 흔적
아기를 보며
나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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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지
류준식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당신을 생각하면 가슴골이 아린다오. 70년대 80년대 황톳길 절룩걸음. 눈물길 하도 서러워 산 것이 기적였오.
금성 처녀 화성 총각 이인삼각 오십 수년 나만 믿고 따르라는 당달봉사 길라잡이 동생들 뒷바라지에 신접살인 뒷방차지.
허울 좋은 종갓집의 맏며느리 이고 진 짐. 소설 중 대하소설 그 무게에 꺾인 저울. 한뉘를 묻고 살자며 가슴팍에 십자가 그어댔지요.
세인世人들 나를 두고 시인이라 말들 하지만 입 있으나 녹슨 철문 글 있으나 반 여물이 장하고 장한 당신에게 이 시집을 바칩니다.
― 머리말 <아내에게>
- 차 례 -
머리말 | <아내에게>
서시 | 연리지連理枝
제1부 지금 내 고향은
고향 · 1
고향 · 2
고향 · 3
고향 · 4
고향 · 5
고향 · 6
누나여 · 1
누나여 · 2
사우思友
사향思鄕의 밤
소꿉동무
우물가 빨래터
지금 내 고향은 · 2
제2부 며느리밥풀꽃
감자꽃
꽃잎 지던 날
낙엽 · 1
낙엽 · 2
낙엽 · 3
낙엽 · 4
단풍
달맞이꽃 · 1
달맞이꽃 · 2
며느리밥풀꽃
무화과
민들레야
바람꽃
봄소식
봄의 왈츠
봉숭아
양파
이팝나무 전설
조화造花
콩나물
제3부 연리지
아내의 손
아내의 일기장 ‧ 1
아내의 일기장 · 2
어떤 여인 ․ 1
어떤 여인 ․ 2
연리지 ∙ 1
연리지 ∙ 2
연리지 ∙ 3
연리지 ∙ 4
연리지 ∙ 5
연리지 ∙ 6
연리지 ∙ 7
연리지 ∙ 8
연리지 ∙ 9
연리지 ∙ 10
조강지처 검은 속
제4부 무화과의 눈물
무화과의 눈물 ∙ 1
무화과의 눈물 ∙ 2
변산 바람꽃
빛의 요람 전주사범 ∙ 1
빛의 요람 전주사범 ∙ 2
빛의 요람 전주사범 ∙ 3
빛의 요람 전주사범 ∙ 4
석창우 화백의 누드크로키
수우제守愚齊를 찾아서
안중근의사 서거 ∙ 1
안중근의사 서거 ∙ 2
안중근의사 서거 ∙ 3
안중근의사 서거 ∙ 4
어느 형께
어떤 한∙일전
연아의 눈물
은반 위 검은 나비
설원雪原에 핀 눈물꽃
제5부 폼페이 산가
산 ∙ 산사람
진시황제 묘 앞에서
진실의 입
짐꾼의 우문현답
천섬 엘레지
천장天葬터 망치소리
천지 유감
캄보디아
킬링필드
타지마할
폼페이 산가
현공사懸空寺
제6부 욕망의 강
노숙자
노을 진 창가에서
목로주점木壚酒店
묘지 앞에서
무심초
무지無智의 밤
물 따라 바람 따라
산다는 것은
섭백鑷白
세상사
세월 그리고 나
여정
욕망의 강
인생 무상
자화상
찰나의 삶
천튼 삶
파도의 번뇌
회고의 언덕
● 서평
수직적 삶의 꿈과 열정, 그 시적 형상화 _ 유승우
[2020.11.23 발행. 13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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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11-23 · 뉴스공유일 : 2021-08-26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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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의 속살
초연 김은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음식점에 사람이 많은 곳은 맛이 있든지 쾌적하든지 친절하든지 값이 저렴하든지 무언가 인기가 있는 요인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 음식 맛이 좋은 것이 압권이듯이 문학작품도 우선은 글맛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가수로서의 명성이 오래 가듯이 문학작품도 작품성이 좋아야 그 존재 이유가 공감의 운신 폭을 타당하게 하지 않을까. 수필이란 장르를 쓰다가 보면 삶의 편린이 문자의 기둥에 매이면서 시절 인연과 더불어 출렁이는 것을 느낀다. 간혹 어떤 문우의 수필을 읽을 때 평소의 그 사람 됨됨이와 너무 동떨어진 성품이 드러난 위선적 글 결을 만나면 다시 또 읽어보곤 하면서 찜찜한 알 수 없는 기분이 고인다.
이름만 대어도 많은 사람이 아는 사회적으로 저명인사가 되어서 가장 당당한 지도자적 위상을 본인 입으로 또는 문장으로 말해도 실질적인 삶이 작품에서도 저질스러운 속내가 드러나면 문학이라는 장르를 어지르는 인상을 받는다. 그런 사람의 작품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배신의 덫은 결국 슬픈 여인의 숙명을 구사하고 본인은 범접하지 못하는 고귀한 인간인 척 그리는 것을 보게 된다.
입으로 교양을 말하고 초월한 도인처럼 번지르르한 말을 도배하는 위인이라도 세월의 저울 위에서 달아보면 지독한 이기심으로 말과 다른 배신을 일상으로 하는 위선의 속내가 부패한 냄새를 풍기는 인생도 있다. 사람을 만남에 이용 가치를 계산하면서 가장 거룩한 척하는 위선자를 만나는 것은 운이 나쁜 인연이라 만나진다고 본다. 걸어온 모래밭 인생길에 남긴 발자국이 바람이 불어 덮어버리면 아무 흔적이 없이 사라지지만, 그래도 문학작품이 남아 어떤 흔적이 누군가의 친구가 되어 옷깃을 여미는 순간을 준다면 얼마나 아름다우랴. 삶의 끝자락에서 정리하는 글을 쓰다 보면 자꾸 어디선가 들리는 ‘비워라. 다 부질없는 일이다.’라는 환청이 들리는 것 같다. 극한 이기심의 올가미에 아등바등하는 사람이라도 위선의 두 얼굴이 교차 되는 잔영이 있는 사람이 아무리 애를 써도 될 것은 되고 안될 것은 안 된다는 엄연한 현실이 놀라운 것은 고요한 성찰의 시간을 내게로 가져온다. 심마니 세 사람이 산삼을 캐러 가다가 둘이 작당하여 한 사람을 절벽에서 밀어서 밀린 사람은 칙 뿌리를 붙잡고 아등바등하다가 그렇게 심한 충격을 받지 않고 땅에 곤두박질치면서 목숨을 구했는데 그곳은 산삼이 지천이고 절벽 위에 올라가지 못해 산삼으로 목숨을 지탱하면서 얼마간 살았다고 한다. 그를 밀어서 죽이려 했던 두 심마니는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나 잡아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세상만사 중에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다. 또 새옹지마라는 말도 있다. 이런 내용도 문학작품으로 권선징악의 틀에 넣어 창작하면 누군가에게 교훈도 되고 사회정화도 되리라 여긴다. 그렇게 생각하면 불행도 곧 지나가는 것을 깨닫게 되지 않을까.
전자책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장점이 있고 제자 권선영 씨는 혼자서 32권을 샀는데도 저렴하고 글자를 키워서 보니까 노인들에게도 읽기 편하다. 그래도 여러 곳에서 내 책을 구입하는 독자가 있다는 것에 기쁨이 되고 자존감이 생긴다. 이 책을 만나는 독자에게 감사하며 백 권 발간을 위하여 오늘도 매진하는 내 삶을 굽어본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위선의 속살
위선의 속살
공허한 마음 들키지 않고
나를 칭찬할 때
몸이 영혼을 내팽개친다
부실한 시작
제2부 광주 영은 미술관
광주 영은 미술관
무지의 새살 돋기를 위하여
비웠더니 가득 찬 인생
서툰 추억의 껍질
아! 그랬구나
제3부 일월오봉도를 그리는 모정
일월오봉도를 그리는 모정
야망의 그늘
어긋난 전설에 아리던 마음
언니의 절규
유기농 마음결
제4부 이기심의 두께
이기심의 두께
인연의 실밥
장수를 준비하는 몸짓
제자의 명복을 빌며
주객이 전도된 듯
제5부 탄원서를 쓰다
탄원서를 쓰다
허기진 이끌림
초덕경이라 이름 짓고
진실일까
지독한 고독
● 서평
[2020.11.23 발행. 13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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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11-23 · 뉴스공유일 : 2021-08-26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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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성악가 바리톤 강동훈이 독창회를 성공리에 마치고 송년 음악회를 앞두고 있다.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3`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했던 바리톤 강동훈이 지난 7일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독창회를 가졌다.
이번 독창회는 강동훈이 직접 기획하고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태리, 독일, 러시아, 한국의 가곡을 비롯해 대중가요, 팝, 영화 OST 등 다양한 주제의 16곡으로 구성됐다.
1부는 ▲헨델–옴브라 마이 푸(ombra mai fu) ▲토스티 : 이상(Ideale) ▲슈베르트 : 보리수(Der Lindenbaum) ▲슈베르트 : 세레나데(standchen) ▲라흐마니노프 : 노래하지 마오, 아름다운 아가씨(Do not sing, my beauty) ▲라흐마니노프 : 꿈(A Dream) ▲윤학준 : 꼭 안아줄래요 ▲이원주 : 연 ▲신동수 : 산아 등이 편성됐고, 2부에서는 ▲아이유 : 밤편지 ▲영화 스타 이즈 본 OST : I`ll Never Love Again ▲사라 맥라클란 : 천사(Angel) ▲정인 : 오르막길 ▲L`ultima Volta ▲뮤지컬 드라큘라 : Loving you keeps me alive ▲최진 : 시간에 기대어 등이 불려졌다.
이날 독창회는 강동훈의 매력적인 음색과 피아니스트 김송연의 연주가 어우러져 함께 무대를 빛냈다.
한편, 강동훈은 다음 달(12월) 4일 송년 음악회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송년 음악회는 여의도 KBS홀에서 테너 이강윤ㆍ권화평과 서울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공연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11-20 · 뉴스공유일 : 2020-11-20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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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아파서 정형외과에 내원하는 경우는 너무도 많고 원인도 다양하다. 다친 때도 있지만 외상과 관계없이 발생한 예도 있고, 이유 없이 많이 붓거나 관절에 물이 찬 일도 있다. 또 외관상으로는 전혀 변화가 없는 데도 심하게 아픈 상황도 있을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문제가 될 수 있다.
외상이 있는 경우는 급성 조직손상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조직손상인지 파악해야 한다. 뼈(Bone), 관절(Joint), 인대(Ligament), 근육(Muscle), 건(Tendon), 관절막(Joint Capsule) 등 다양하지만, 대개는 X-Ray와 간단한 진찰로 알 수 있다. 좀 심하다거나 수술적 처치가 필요할 가능성이 있으면 MRI, CT, 초음파 등이 필수적이다. 특히 반월상 연골판(Meniscus) 손상은 MRI가 아니면 완벽한 판단이 힘들다.
문제는 별로 다친 것 같지 않은데 아프고, 치료해서 좋아졌다가 또 활동을 많이 하거나 특별한 동작을 했을 때 나빠지고 자꾸 반복되는 경우다. 이 경우가 동적 평형(Dynamic Balance)과 관련될 때가 많다.
흔히 병명은 연골 연화증(Chondromalacia), 근막염(Fasciitis), 건초염(Tendinitis), 퇴행성 관절염(Degenerative Joint Disease) 초기 증상 등이다. 뼈와 인대가 정상이면 무릎 관절의 정적인 안정성(Static Stabilization)은 아주 쉽게 유지된다. 그러나 동적인 상태에서는 근육들의 근력은 물론이고 순간순간 전후좌우 동적 평형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전후균형은 대퇴사두근(Quadriceps Femoris Muscle)과 슬괵근(Hamstring Muscle), 비복근(Gastrocnemius Muscle) 사이에서 주로 이뤄지는데 과도한 활동이나 충격으로 압력이 높아지면 전면에서는 대퇴사두근 근막염과 근육에 연결된 슬개골(Patella) 이하 부위의 슬개건(Patellar Tendon) 건초염, 그리고 슬개골과 대퇴골 사이의 연골에 압박이 심해지면서 연골연화증이 흔히 생긴다.
후면에서는 슬괵근이 3가지 근육들로 구성되는데 대퇴이두근(Biceps Femoris Muscle), 반건양근(Semitendinosus Muscle), 반막양근(Semimembranosus Muscle)이고, 외측으로는 대퇴이두근의 근막염, 건초염이 흔히 생기는데 주로 비골두(Fibular Head) 상방의 원위 부착부에 생기고 내측으로는 반건양근이 거위발건(Pes Anserinus Tendon)으로 부착돼서 건초염이 흔히 발생한다.
거위발건은 반건양근, 박근(Gracilis Muscle), 봉공근(Sartorius Muscle)의 건이 합쳐져서 경골 근위부 전내측에 부착되는 것인데 내측 균형에 주로 관여하고, 외측은 대퇴근막장근( Tensor Fascia Lata Muscle)에 연결된 장경인대(Iliotibial Band)가 경골(Tibia) 근위부 전외측에 부착되는 것이다.
문제는 무릎의 전후좌우 균형은 필연적으로 한쪽 하지 전체와 관계되는데 이때 발의 균형이 문제가 되면 무릎 주위의 근육들은 훨씬 더 많은 부하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과도한 회내전(Pronation)은 경골의 내회전(Internal Rotation)이 일어나면서 생체역학적인 비틀림이 일어나는 것이다.
또 몸통 전체의 전후좌우 균형, 동적 평형이 필연적으로 무릎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이때 코어근육(Core Muscle)이 중요하고 천장관절(Sacroiliac Joint)의 움직임과 좌우 긴장성 나비모양 움직임(Reciprocal Tension Butterfly Motion)이 적절하게 되느냐가 문제다.
치료는 심하지 않으면 물리치료, 주사, 약물치료 등으로 증상이 잘 해결된다. 잘 해결되지 않거나 증상이 반복되면 충격파, 근막통증 주사요법(Trigger Point Injection), 관절강 내 주사요법(Intraarticular Injection), 인대강화 주사요법(Prolotherapy) 등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발과 골반의 동적 평형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는 자주 반복되고 치료하는데도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관절 내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발에는 깔창 같은 보조기가 효과적일 때가 많고 골반에는 천장관절을 안정시키는 골반 쐐기 교정술(Pelvis Wedge Blocking Technique)을 시행하면서 골반 벨트(Pelvic Belt)을 착용시키기도 한다.
코어근육과 골반 천장관절 움직임은 자동조절 시스템(Dynamic Balance System)과 자율신경계(Autonomic Nervous System)의 기능에 반응해서 일어나기 때문에 단순한 자세교정이나 근육운동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때가 많다.
이때는 도수치료를 많이 시행하는데 두개천골 운동(Craniosacral Motion)을 이용한 SOT(Sacrooccipital Technique), CST(Craniosacral Therapy), Osteopathy(정골요법)를 주로 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11-18 · 뉴스공유일 : 2020-11-18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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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교육 현장마저도 혼돈의 시간을 보냈다. 수능 일정도 미뤄지는 등 뒤죽박죽인 채로 시간은 흘렀지만, 어김없이 찾아온 수능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보통은 11월에 치러지던 수능이 올해는 오는 12월 3일로 결정돼 추운 날씨까지 걱정되며 수험생들과 가족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이 더욱 긴장하게 됐다.
수험생들은 특별한 질환이 없어도 극심한 스트레스와 체력저하로 다양한 증상을 호소한다. 수험생 관리는 공부나 수험에 방해가 될 만한 증상을 개선하고 몸과 마음이 모두 최적의 건강 상태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포인트이다.
제일 먼저 살펴봐야 할 부분은 집중력 저하, 우울증, 불안증, 불면증, 심계정충, 강박장애 등의 신경정신계 증상이다. 이런 경우는 심리적 안정을 위한 치료에 포커스를 맞춰 마음을 안정시키고 머리를 맑게 해줄 수 있는 한방치료와 함께 상담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는 소화 장애, 긴장성 복통, 변비, 과민대장증후군, 위염, 폭식증 등의 다양한 소화기 증상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이다. 잘 먹어야 기운도 나고 공부도 할 수 있는데 소화 기능이 문제가 되면 걱정이 많아진다. 움직이지 않고 계속 앉아있다가 보니 배에 가스도 차고, 변비가 생겨 집중력이 현저히 감소하게 된다. 이때는 소위 말하는 체력을 보강하는 보약 이전에 소화기 치료가 우선이다. 한의원에서 보험급여가 되는 한약과 침구치료를 병행하게 되면 큰 비용의 지출 없이도 만성적인 소화기 질환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다. 그리고 수험생이 규칙적인 식사, 야식 금지, 인스턴트 음식 줄이기 등을 지킬 수 있도록 보호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는 좀 귀찮더라도 죽, 삶은 야채, 간이 약한 국 종류의 도시락을 준비해주면 좋다. 취침 전 배에 핫팩을 올려주고, 어릴 적 `엄마 손은 약손` 하듯이 복부 마사지를 해주면 소화기 증상도 좋아지고, 엄마와의 유대감도 좋아지면서 심리적 안정까지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머리와 목 쪽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예도 많다. 소화기 문제로 두통이나 어지러움을 호소할 수 있으니 먼저 점검해보도록 하고, 열이 많은 아이인데 체력 보강을 위한다고 전문가 상의 없이 무분별한 홍삼을 과용해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으니, 홍삼이나 건강보조식품 등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 체질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이런 두통이나 목 쪽의 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많은 원인은 자세로 인한 근육긴장성 통증이다. 심한 경우 일자목, 거북목 등으로 체형변화까지 있을 수 있으니, 심해지기 전에 침, 부항, 추나 치료 등으로 뭉친 근육을 적극적으로 풀어줘야 하고, 쉬는 시간 틈틈이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어깨를 돌려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증상 외에도 수면 부족과 많은 공부량으로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경우에는 아이에게 맞는 맞춤 한약으로 피로도는 감소시키고 집중력은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잠을 쫓기 위해 각성작용이 있는 무분별한 고농도 카페인 음료를 찾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 음료 대신에 몸이 차고 소화 기능이 약하면 계피차, 생강차를 섭취하고, 불안감이 심하면 대추차를, 열이 많고 머리가 자주 아프면 국화차 등을 준비해서 마시도록 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11-18 · 뉴스공유일 : 2020-11-18 · 배포회수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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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이라는 끈
DSB앤솔러지 제111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11집으로, 시인 20인의 시 40편, 수필가 1인의 수필 1편, 소설가 1인의 소설 1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국이 시인]
추석에 선물을 받으며
고정관념
[김사빈 시인]
여기까지
노 부부
[김소해 시인]
콜택시
달빛 소나타
[김숙경 시인]
와일드 로즈
명자꽃
[김안로 시인]
대작(對酌)
도읍지에서
[나광호 시인]
눈길을 걸으며
끝물 앞에서
[민문자 시인]
흑임자인절미
동갑 팔순
[박인애 시인]
허기
엄마 생각
[박인혜 시인]
하늘 꽃
절망이란?
[안재동 시인]
침묵
눈(雪)
[안종관 시인]
탐라여인의 한
돌담
[오낙율 시인]
고백
사랑은 어찌하여
[이규석 시인]
씨! 닮았다
민들레
[이병두 시인]
함박눈 2
커피(가곡)
[이영지 시인]
하늘하늘 팔랑팔랑 나비
빨간 푯대
[전홍구 시인]
술로 쓴 시
갈림길
[정태운 시인]
문득
바닷가 초상肖像
[조성설 시인]
가을을 엎으며
두물머리
[천향미 시인]
모노레일
트릭아트
[최두환 시인]
입동, 겨울로 가는 날
절망이라는 끈
- 수필/소설 -
[박선자 수필가]
어머니 마음
[손용상 소설가]
송골댁, 개할매 되다
[2020.11.15 발행. 11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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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11-16 · 뉴스공유일 : 2021-11-06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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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꿈의 오케스트라` 10주년 기념 공연이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로 공개될 전망이다.
지난 12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과 함께 `꿈의 오케스트라` 10주년 기념 공연을 오는 17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무관중으로 열고 교육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포함한 아동ㆍ청소년들이 기존의 단편적인 음악교육에서 벗어나 주체적이고 상호 협력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문화예술교육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무대 위에 연주자가 아닌 1인 크기의 LED 화면 60개를 세우고, 전국 거점기관 18곳의 아동ㆍ청소년 단원 200명이 화면 속에 등장해 관현악을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 권정환, `꿈의 오케스트라 성동` 윤용운, `꿈의 오케스트라 평창` 장한솔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아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 등을 비롯해 지난 10년간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가장 많이 연주했던 5곡을 편곡한 `찬란한 꿈의 조각들` 등 총 4곡을 연주한다.
아울러 홍보대사 가수 헨리와 `꿈의 오케스트라 통영`을 통해 음악적 성장과 꿈을 이뤄가고 있는 김나래(18ㆍ경북예술고) 단원은 바이올린과 첼로로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를 협연한다.
이번 공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교육진흥원 누리집 또는 프로그램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은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는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준비했다"라며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꿈의 오케스트라`답게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도전하는 우리 아이들의 열정을 보며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내일로 나아가는 희망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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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한 국방부 군악대대, 전통악대 등의 가을 음악회가 개최된다.
지난 9일 국립서울현충원(이하 현충원)은 순국선열과 호국영웅들의 충의(忠義)와 위훈(偉勳)을 기리기 위한 취지로 가을 정기음악회와 열린현충원 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충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문화가 일상이 된 국민들을 위해 `음악회를 배달해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현충원 전경을 담은 가을 음악회를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로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가을 음악회는 총 4편으로,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의 다채로운 마칭은 이달 10일에, 전통악대ㆍ팡파르대ㆍ교향악대 연주는 오는 17일에 제81회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해 공개된다.
가을 영상은 서초교향악단(현악4중주)의 연주에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든 현충원의 전경을 담아 이달 13일에 게재된다.
현충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충원은 품격 있는 `정기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호국추모공원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11-12 · 뉴스공유일 : 2020-11-12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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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미륵불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안성미륵불은 대부분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나말려초(羅末麗初)의 미륵사상을 계승하면서도 궁예와 연관돼 독특한 안성의 미륵불상으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안성은 특히 전국에서 미륵불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고을입니다. 그 연원을 살펴보니 지정학적 요충지로서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사회변동기 때마다 발생되는 전란의 회오리가 안성을 비켜가지 않았으니 그때마다 이곳 백성들이 당하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백성들이 이렇듯 신산(辛酸)스러운 삶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고통이 없는 새로운 세상을 바랐을 것이고 그 바람은 미륵신앙(彌勒信仰)으로 자리 잡아, 머지않아 이 땅에 미륵이 하생(下生)하여 몸서리치는 현실로부터 해방시켜 주기를 갈망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안성의 미륵불은 대부분 사찰에 세워진 것이 아니라 백성들의 삶의 터전인 마을 앞에 세워져 있고 아직 출현하지 않은 부처님이라 발을 땅에 묻고 서있을 뿐만 아니라 그 형상 또한 일반적인 부처님과 달리 기교를 부리지 않은 투박한 모습으로 친근감을 주는 '마을미륵'입니다. 미륵불은 불교교리에 의하면 현세불(現世佛)인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이 열반한 뒤 56억 7천만년 뒤에 나타나는 미래불(未來佛)로서 마이트리아(Maitreya)라고 합니다. 기독교의 메시아(Messiah)와 같은 의미이며 지금은 도솔천 내원궁에서 수행하고 있으나, 언젠가는 이 세상에 몸을 나타내게 될 시절인연(時節因緣)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안성 미륵에 관한 연구는 충분하지 않고, 그 가치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있으며, 안성의 문화원형으로서 더 연구하고 가치를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미륵불을 향한 마음은 고려시대부터 이어져온 것이고 미륵불은 안성의 역사, 종교, 민중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안성 사람과 미륵불은 매일 같이 있으니 특별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무심한 것 같지만 전혀 거리감 없이 친근한 존재이며 안성 사람치고 미륵불 앞에서 손 한번 안 모아보고, 고개 한 번씩 안 숙여본 사람 없는 이웃 어른 같이 친밀감을 가진 미륵의 고장 안성에서의 어린 시절 추억으로 우리 같이 들어가 봐요.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태평미륵불
태평미륵불
궁예불
쌍미륵불
아양동 미륵
그림자 1
비움
봄 소식
가을 소식
송편
추석
폭포
흔적
제2부 엄마 얼굴
단풍나무
마중
연못
산수유
겨울밤
요즈음
세상에는
사랑의 열매
팔월 보름
뜨락
낙엽
강가에서
마음
찬 서리
해바라기
엄마 얼굴
비행기
제3부 말 한마디
말 한마디
감
곶감
까치밥
숫자
코로나
선택
나팔꽃
화장
노래
열매
별
개천절
소리
바람
거미줄
고향 소식
제4부 물레방아
새벽
산길
숲
친구
버섯
흔들림
봄눈
칭찬
도움
옛절
잠실 마천루
물레방아
꽃무릇
코스모스
햇님과 구름
물감
한 송이 꽃
제5부 청보리
기다림
한글날
친구
마음
딴청
단풍잎
만남
열린 마음
그림자 2
그리움
청보리
걱정
얼음
허수아비
엄마 무릎
생각만 하여도
안성 둘레길
[2020.11.10 발행. 9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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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11-08 · 뉴스공유일 : 2021-11-06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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