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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강
류금선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살아가면서 비 오고, 찬바람 불고, 단풍도 들고 하듯이 삶의 한 자락 밀려오는 그리운 추억이 있다.
그럴 때마다 글을 써 본다고 끄적이긴 했지만 이제 처음으로 내는 수필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냥 "내 삶의 이야기" 같아 감추고 싶은 일기장을 내놓는 것 같은 수줍은 마음으로 수필 첫걸음을 시작한다. 괜한 짓이지 하고 묻어두고 있다가 내놓고 보니, 혼자 피고 지는 들꽃이 옹알이하듯, 부족한 글이지만, 함께 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
시집 1권과 2권을 낸 후 4년 만에 시집 3.4.5권을 내고, 수필 한 편을 내면서 평론은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특별히 평론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로 했다. 언젠가 어느 시인이 책을 내면서 평론은 본인이 쓰면서 다른 작가에게 이름만 빌려 달라는 걸 보면서 기겁을 한 적이 있다. 그렇게 하려면 평론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물론, 평론을 제대로 싣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이 작가를 위한 내용만 나열하기 쉬운거라 별 의미가 없다고 본다. 책을 내본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누구나 태어나서 마음대로 멋지게 살고 싶어 하지만, 삶은 예행연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살아보고 사는 게 아니기 때문에 꿈처럼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그저 현실에서 흘러가는 대로 스스로 잘 조절해 가면서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오랜 세월 살아오면서 내 가슴속에 그리운 추억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그립다. 내 주변에서 항상 나를 응원해준 내 가족과 지인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 <머리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어머니의 강
어머니의 강
코로나 19
항생제
어지럼증
비둘기 똥
담배 연기
삼척을 돌아보고
태국 여행
우리 집 금연
동해안의 추억
내 마음의 고향
홍삼
현모양처
나를 사랑하자
아버지
일본 여행
행복은 한 가정부터
이웃 친구
전우치
쓸쓸한 명절
제2부 작은 실천
방화와 방뇨
'아저씨' 영화를 보고
내 생일
작은 실천
경상도 남자
번개 모임
백운계곡
포도즙을 만들며
베트남 여행(첫날.절과 동굴)
베트남 여행 2(둘째 날. 하롱 베이 섬)
베트남 여행 3(셋째 날. 하노이(Hanoi))
제3부 가을 시화전
철원 문학기행
불암산 가을 시화전
아웃백 스테이크
만두
매직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딸기쨈
119에 실려
눈 썰매
경로석
[2020.07.20 발행. 25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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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집게 도사와 큰누나가 보는 곳
이정승 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쪽집게 도사는 현재의 마음을 현혹하고 큰누나는 우리 먼 미래를 본다. 욕망과 성취에 힘을 모아 사랑하며 살다가 인간 도사로 부양하는 삶이 만족한 삶이다.
인간은 인간이 만든 숫자나 구술(口述)로 운명을 판단할 수가 없다. 인간과 모든 생물 들은 자신에 형태를 관리 하는 관리자일 뿐이다. 주인은 ‘태생’에 있다. 종말론자들의 말과 같이 ‘이미’와 ‘아직’ 사이에 종말이 있듯이.
―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단편소설
쪽집게 도사
큰누나가 보는곳
다정한 연인
부양을 기다리는 달인들
[2020.07.17 발행. 10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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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물보라
초연 김은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내 영혼을 모독하는 상대는 아무 망설임도 없이 멀리하는 자존감 보호 본능을 가지고 견딘다. 바람의 속삭임으로 내 마음을 정화하며 우주의 사랑으로 삶을 물 들이던 지난날이 나이테의 선으로 그리는 통나무같이 나잇살의 흔적을 만든다. 때로는 섬처럼 외롭게 떠 있는 자아를 발견하고, 덧없는 삶의 건조함에서 나를 추스르는 글쓰기 작업이 많은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선함을 맛본다. 상서로운 기운을 찾아 방황하다가 특유의 오지랖이 저지르는 실수가 상대에게는 위안이 되었을 수 있어도 결국 남는 것은 허망한 한 줄의 부사구 “또 부질없이”라는 자기성찰의 죽비였다고 고백한다.
때로는 서늘한 달빛 아래 검은 부패로 썩어가는 그리움이란 젖은 삶의 켜를 부여잡고 지내다가 경자년 경진 월이 무척이나 잔인한데, 이것이 예견되는 통계학은 어느 현자의 학술인가. 물에도 살갗이 찢기고 해일은 죽음으로 데려가듯이 속살 찰과상으로 몇 날을 뒤척이다 회복되었을까. 다행히 물보라가 비등점보다는 견디기 쉬웠던 여인은 “이 길을 간다.”라는 미소라 히바리의 노래 소리로 손전화 벨 소리를 바꾸기까지 하면서 삶의 끈을 단단히 잡는다.
내 삶이 존재한 공간에 따라 시를 쓰는 대상이 다변화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평범한 일상이 그리워지는 코로나 19 정국에서 사물의 이면에 은폐된 정경의 시적 채널에서 부정적 현실을 비판하고 밀어내려는 무의식의 반추를 이어가는 나를 본다. 불교적 역설적 이론에는 만남은 이별을, 이별은 만남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 나이 되어서 만나고 헤어짐이 의연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나에게는 삶의 다양한 채널이 좀 넉넉한지 모른다. 외로움을 모른다는 딸에게 ‘너는 무언가 덜 생기지 않았을까’라고 물으면 너무 감성적인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대답하니 나의 글쓰기는 천상의 선물인지도 모르겠고, 이 길을 제대로 찾아와서 시간과 함께 흘러간다고 여긴다.
칩거 생활 속에서 경자년 경진 월과 신사 월 윤4 월을 지내면서 고통 속에서 또 한 권의 시집을 엮는다. 때로는 게으르다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글 쓰는 것은 출근하듯이 쓰면서 늘 책을 위한 노력을 한다. 그림을 그려 가면서 역시 나는 나의 인생길을 강물이 흘러가듯이 사유의 공간에서 묵묵히 울고 웃으며 간다. 이 책도 마음 앓이 하는 누군가의 벗이 되면 좋겠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그리움의 물보라
그리움의 물보라 /
가기만고당佳氣滿高堂
거짓 약속
걸어서 집까지
결혼보다 먼저 온 이혼
고독사
그 가사대로
그늘의 그늘에서
그런 줄 알았는데
제2부 꽃다발이 가슴에
꽃다발이 가슴에
그럴 수 있어요
그렇다니까
꽃의 살결
나른한 오후의 화실
내 맘대로
너 때문에
다시 붓질
다짐이란 디딤돌
더러우면 빨아서 깨끗이
제3부 동인당
동인당
덫에 걸린 노 가수의 교훈
동숭갤러리
동주 준하 풍죽
마이웨이(나의 길)
망각 역에서
모질이
바람이 웃는 소리
비상의 날개
사람멀미
제4부 산성에서
산성에서
사랑아 아프다
사제로 만난 귀한 인연
생각의 부피
설늙은이
소중하다
순간마다
씻은 배추 줄기
아문 자리
억지 춘향
제5부 와룡산 마루
와룡산 마루
얼굴 모습 다른 사람들
여의도 하늘 한 줌
영혼이 맑은 시인의 글
용서
우리말의 묘미
인사동 3,900원 가게
자매와 짜장면
자존감의 무게
작은아들 사는 집
제6부 젖은 그늘의 그림자
젖은 그늘의 그림자
지난 세월 속으로
처음 가는 늙는 길
출가승의 어머니 이별
충전하는 삶
친구가 불러도
해변의 발자국처럼
흐르는 물처럼
희망편집
기대어
● 서평
[2020.07.20 발행. 11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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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울음 받아쓰기
초연 김은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겉울음은 드러내 놓고 우는 울음이라서 마음에도 없이 겉으로만 우는 울음도 포함될 수 있지만, 남모르게 눈물 삼키며 혼자만 절규하며 우는 속울음은 남에게 보이기 싫어 몰래 아픔을 가슴 속에 욱여넣으며 우는 울음이라고 여긴다. 아일랜드 속담에는 “흐르는 눈물은 괴로우나 그보다 더욱더 괴로운 것은 흐르지 않는 눈물이다.”라는 말도 있다. 이 속울음의 질량을 언어로 옮기는 받아쓰기 작업은 영적인 파장의 느낌이 문자로 줄을 서는 문학의 혈관에서 글을 낳는 것이 아닐까.
여자의 눈물은 삶의 길목에서 약한 처지를 나타내는 무기로 쓰이기도 한다. 눈이 있는 동물이라면 생리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면서 눈물이라는 액체가 흘러나온다. “남자는 울면 안 된다.”는 관념이 있지만, 역발상으로 남자의 눈물은 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태어나서 한번,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한번, 무지하게 예민한 곳을 맞았을 때 한번 등 “남자는 세 번 정도 울어야 한다.”라고 하는 것은 남자는 강하게 살라는 묵시적 가르침인지도 모른다. 남성들은 타인에게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수치스럽고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찔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줄 땐 '상남자', 남자가 눈물을 보이는 경우 '찌질하다'라고도 말한다. 비단 슬플 때만이 아니라 기쁠 때, 화날 때, 즐거울 때, 사랑할 때, 미워할 때 등등에도 울음은 존재한다.
눈물 온도는 한두 방울 흘리고 마는 눈물은 상대적으로 차가운 편이라 얼굴에 흘러내릴 때 차게 느껴진다고 한다. 반면 눈물이 쏟아지듯 많은 양이 흘러나오는 경우 뜨거운 눈물이 나오며, 얼굴에 흘러내릴 때 뜨겁게 느껴진다는 실험을 미국 델라웨어 주립대에서 실제로 온도까지 측정해 밝혀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자와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명언이 있지만, 눈물에 특별한 능력을 부여하기도 한다. 일 년 반전에 타계한 남편과의 결혼 50주년을 맞이한 금혼식 날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기념일에 속울음 우는 나의 슬픔을 받아쓰기하듯이 이 책에 적었다. 저세상에서 먼저 떠난 것을 미안해할까 모르겠다. 속울음이 소화불량처럼 답답한 누군가에게 함께 위로의 잔이 되는 글이 되면 좋겠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속울음 받아쓰기
속울음 받아쓰기
나 홀로 금혼식
거짓인 것을 알았을 때
그이가 쓰러지던 날
기대어 서다
제2부 끝내 그 말은 침묵
끝내 그 말은 침묵
나를 달래며 위로하는 길
나이 들어 봐
내려놓는 훈련
도봉산 둘레길
제3부 모죽毛竹처럼
모죽毛竹처럼
버스에 앉아
사랑했기에 죽었던 여인
시인의 성지에
아름다운 소멸
제4부 아전인수격
아전인수격
우정에 금이 가면
천연 염색
초파일 영묘 전
카네이션
제5부 캡쳐하는 마음
캡처하는 마음
행동이 감정에
화상 입었던 마음
황금 비율
황금 연휴의 통곡
● 서평
[2020.07.20 발행. 14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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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꿈
황장진 건강생활도우미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황윤만(黃潤萬)은 평해 황씨 석중(石重)파 28세손 윤택한 삶을 위해 동분서주 뛰어다녔다. 만족스레 영일 정(鄭) 씨 석화(石花)와 단짝 이뤄 정석화는 포항에서 나고 자란 날렵한 몸 석화 같은 끈기로 아들딸 잘도 키우니 화초들도 응원 눈길 방긋방긋 웃어 준다.
― 머리말 <윤만 · 석화 기림>
- 차 례 -
머리글
제1부 건강 비결 50
늙어서 지킬 일
10년 젊어지는 건강 습관
상추의 효능
하루 3분 손가락 주무르기
암을 정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암을 이기는 피할 먹거리
스스로 병을 고치는 지혜
몸을 따뜻이 하는 방법
왼쪽으로 누워 자면
아름답게 나이 들기
건강 비결 50(1)
건강 비결 50(2)
제2부 썩 기분 좋은 건강 소식
알뜰한 생활의 지혜
썩 기분 좋은 건강 소식
늙은이가 마무리할 일
귀 잡아당기기는 장수 비결
약보다 좋은 감기 예방 치료법
췌장을 살리는 기술
건망증에서 벗어나려면
아플 때 먹어선 안 되는 음식
침묵의 지혜
좋은 친구는 인생의 보배
늙는 것도 행복하다
제3부 복을 많이 받으려면
10분만
참 친구란
70~80대가 새길 충고
삶에 꼭 필요한 글귀
행복은 내 마음속에
복을 많이 받으려면(1)
복을 많이 받으려면(2)
화를 쉬 풀려면
나는 이들이 있어서 행복
가정에 꼭 있어야 할 것들
있어서 행복한 사람
기분 좋은 사람
제4부 내 여인이 가장 아름답다!
자주 써야 할 좋은 말들
사랑하고픈 이
삶의 길 밝히는 말
내가 당신에게 행복이길
내 마음속의 행복
나는
손가락의 뜻과 임무
내 여인이 가장 아름답다!
중년 여성이면 하지 말자
뇌를 좋게 하려면
제5부 고부 열전
개의 따지기
6대 불가
고부 열전(1)
고부 열전(2)
신부님의 교통 범칙금
술자리 10 못난이
제6부 가나다 웃음
가나다 웃음
가나다라
가나다라 걷자
사람이 사는 목적
형님·형수 씨 그림
말장난(1)
말장난(2)
말장난(3)
제7부 배꼽 빠질 말
배꼽 빠질 말(1)
배꼽 빠질 말(2)
배꼽 빠질 말(3)
배꼽 빠질 말(4)
배꼽 빠질 말(5)
배꼽 빠질 말(6)
배꼽 빠질 말(7)
배꼽 빠질 말(8)
배꼽 빠질 말(9)
배꼽 빠질 말(10)
배꼽 빠질 말(11)
배꼽 빠질 말(12)
[2020.07.20 발행. 19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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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소년
김여울 소년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언덕에 올라 바람개비를 날리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날마다 언덕에서 바람개비를 날렸습니다.
언덕 아래로 두 줄기의 길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두 길 중 하나는 넓고 반듯했습니다. 다른 한 길은 좁고 가파르고 험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말로는 넓고 큰길로 가면 쉽사리 목적지에 다다를 수가 있다고 했습니다. 좁은 길로 들어서면 여간해서 목적지에 다다를 수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때문에 좁은 길은 아무도 가지 않은 외롭고 쓸쓸한 길이 되고 말았습니다. 모두가 넓고 반듯한 길로 가는 것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마을에 몇 사람의 고집쟁이가 있었습니다.
고집쟁이들은 보라는 듯이 아무도 가지 않은 좁은 길을 따라 여행을 떠났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한사코 고집쟁이들의 앞을 가로막고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으스대며 떠났던 고집쟁이들의 여행길은 이내 곧 꺾이고 말았습니다. 더는 도저히 앞으로 나갈 용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고집쟁이들의 대부분은 마을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넓고 반듯한 길로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모두가 마을로 돌아왔건만 딱 한 사람 끝까지 좁은 길로 가겠다고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언덕에서 바람개비를 날리던 소년이었습니다.
한 발쯤 세월이 흘렀습니다.
바람개비 소년은 소식이 없었습니다. 도중에 마을로 돌아와 큰길로 접어든 사람들은 이미 오래 전에 목적지에 도착했다는데 유독 바람개비 소년만은 소식이 없었습니다.
“대체바람개비 소년은 어디서 무얼 하고 있기에 여태 소식이 없는 걸까? 옛날처럼 어디선가 무한정 바람개비를 날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몰라?”
마을 사람들의 궁금증 따위는 아랑곳없이 바람개비 소년은 계속 좁고 험한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가도 끝이 없는 길을 자꾸만 자꾸만 걷고 있었습니다. 철부지 소년이 무턱대고 들어섰던 그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신기루와 같은 것. 손을 내밀어 잡으려고 하면 더욱 멀리 달아나는 모양도 형체도 없는 것.
소년은 언제부턴가 그것을 가리켜 그리움이라고 불렀습니다. 그것을 잡기 위해 소년은 오늘도 입에 물린 바람개비에 파란 바람을 감아올리며 덧없이 이름 모를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 머리말 <이름 모를 길>
- 차 례 -
머리말
▢ 단편소설
사랑을 먹는 사람들
망초꽃 노래
다시 만난 두 사람
하늘이의 선물
별
배꽃마을 이야기
산 너머 남촌에는
무지개 소년
어머니의 손
땅 찔레꽃 오솔길
쌍둥이 형제의 두 갈래 길
양지골 뻐꾸기
어느 봄날의 동화
비비새 우는 언덕
어떤 만남
병사와 손거울
종달새 보리밭
새가 되신 어머니
장다리 아저씨의 어떤 하루
부자의 행복한 미소
[2020.07.15 발행. 32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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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랑
고순옥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아득하고 멀었던 시는 이제 친구입니다. 나의 친구는 사랑하는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고 향기 나는 꽃이 되기를 은근히 바라게 됩니다. 저 또한 친구를 통해 즐거움을 얻었기에 그렇습니다.
시집을 내면서 문학을 자유로이 사랑하게 됨을 무엇보다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고향을 떠나온 지 40년이 흘렀지만 지금도 고향을 덧칠하며 그리울 때마다
시로써 위안을 받았습니다.
손끝에서 피는 시의 끈을 잡고 힘차게 달려와 새로운 마음으로 꽃을 피우고 추억을 되찾고 문향이 담겨있는 글속에서 용기를 내어봅니다.
시 속에서 무한한 보람을 느끼며 열심히 좋은 글에 매진 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아낌없이 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기억, 머무르고 싶은 그곳
기억, 머무르고 싶은 그곳
단옷날의 향수
홍시의 추억
여신
한 여름의 기도
천안 삼거리
고향의 봄
바다 그리고 삶
글 바랑
벽
모산재
칠월의 땅거미
백양산의 여름
겨울나무를 보다
봄, 꽃피다
무지개 서시
과녁을 찾은 연필심
파도 그리고 수평선
간이역에서
제2부 개구리의 낮잠
개구리의 낮잠
또 다른 매화길
향기의 꽃 태산목
부추 꽃
십일월의 강
노래하는 갈대
하구 끝 푸른 바다
십리 대숲 길
해바라기 같은 그대의 강물
봄바람 패러디
백양산에서 만난 철쭉
가을 승학산 1
가을 승학산 2
수국의 노래
파인애플의 진화
하얀 집의 비밀
밤꽃나무
제3부 섬, 바람을 만나다
섬, 바람을 만나다
가로등
석굴암 가는 길
커피 한잔
연필심
거울 속 그림을 그리는 여자
어머니의 얼굴
물안개
다대포의 낙조분수 1
다대포의 낙조분수 2
백령도 두무진 포구에서
물방울 눈물방울
짜장 한 그릇의 동행
벚꽃의 첫사랑
원동 매화길
시간의 야경
봄날의 자유
피망 꽃
제4부 여명을 기다리다
여명을 기다리다
몽땅 연필
개난초
왕겹벚꽃나무
언덕에서 듣는 강물소리
비의 세레나데
개화開化
선암사
초경은 붉다
봄 까치꽃
을숙도
솔 꽃가루
희망나무
겨울 밤하늘을 바라보며
수변공원에 취해서
나를 부르는 손짓
자계천 에서
제5부 동백 고독 옆에서
동백 고독 옆에서
브로치
비진도 에서
을숙도 찬가
여름날 풍경
임경대
어느 별장에서 1
어느 별장에서 2
진달래 꽃
아가씨꽃 명자씨
파란 단풍잎
모래의 귀환
병꽃나무
봄의 연가
가시연꽃
외로움과 바다
개나리 봄처녀
여름날의 하루
매물도
◇ 평론
기억, 그리고 오늘의 사랑 _ 박미정
[2020.07.20 발행. 13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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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타는 영랑호
조윤현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인은 꾀꼬리처럼 어둠 속에서 그 고독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부르며 사람들을 위로해준다.”라고 영국의 낭만파 시인 ‘셸리‘는 말했다.
나는 셸리의 이 말속에서 시인의 가슴이 어떠해야 하며, 시의 자리가 어디에 있는가를 어렴풋이 짐작하게 된다.
1960년 4월 4·19가 발발하던 때 대학 신입생으로 300여 명이 참가한 대강당에서 동탁 조지훈 교수의 ‘근대문학개론’강의를 청강하면서“모든 학문은 ‘철학’이라 할 수 있고 그중에서 비중이 있는 학문은 ‘문학’이고 문학을 대표하는 장르는 ‘시 詩’라고 역설하였다. 강의를 들으면서 나도 시인이 되어야겠는 생각으로 필명을 석랑 石朗으로 작명하고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말을 잘한다고 꼭 글도 잘 쓰는 건 아니다. 하지만 말할 줄 모르면 글도 쓰지 못한다. 말은 자유롭고 글은 거추장스럽다. 글을 쓰다 막히면 말하듯 써도 좋다. 말하듯 써서 글이 된다면 좋은 일이다.
나는 1964년 대학을 졸업하고 방송국과 언론계, 그리고 대기업체 중견간부로 40여 년간을 근무하였고,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후회 없는 삶을 사는 행복과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노후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5년 10월 뜻하지 않던 위암 선고를 받고 한양대학병원에서 위 절제 수술을 받았다.
그때는 왜 나에게만 괴롭고 슬픈 시련을 주시는지 하느님을 무척 원망도 하였으나 수술 경과가 좋아지고 항암치료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경과가 매우 좋아져 퇴원 후 강원도로 휴양여행을 다녔다.
인간을 하느님이 형상대로 특별한 피조물로 창조하고 우리의 삶을 또한 축복하여 주신다는데 나에게는 사랑과 생명을 나누지 못할 시련을 주시는 하느님께서 "아프면 안 돼" 하는 외침을 표현한 ‘아프면 안 돼’ 시 한 편을 습작하여 100여 곳의 인터넷 카페에 올렸더니 20여 통의 온정의 댓글이 쇄도하여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10여 년 전 창밖으로 설악산과 영랑호수가 바라보이는 속초시 영랑동 리조트오피스텔에 자리 잡고 최근에는 속초 문화재단 시민 문화활동가로 선발되어 2020 속초 문화특화지역 조성 사업에 협력하며 본격적으로 문화 활동과 시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오는 8월 7일에 온 가족이 팔순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이 시집과 전자 시집을 내놓을 참이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노을 타는 영랑호
노을 타는 영랑호
영랑호 둘레길
호수에 뜬 사연
영금정 연가
학무정 돌담길
홀로 걷는 길
겨울 설악산
나비의 춤
겨울 바닷가에서
등대는 외롭지 않다
제2부 명상의 시간
명상의 시간 1
명상의 시간 2
명상의 시간 3
명상의 시간 4
명상의 시간 5
명상의 시간 6
명상의 시간 7
명상의 시간 8
명상의 시간 9
명상의 시간 10
제3부 남은 시간
남은 시간
내면의 평화
마음의 고향
아프면 안 돼
바람 따라 가는 길
인생의 여행길
여명의 빛
노을 진 인생
가슴에 문을 열고
채우지 않은 시간
제4부 삶의 길목에서
삶의 길목에서
사랑의 향기
가르마 인생
채우지 않은 빈 잔
삶의 여백
삶의 안식
인생의 향기
내 마음 갈 곳
사랑의 꽃
여명의 숨결
제5부 세월이 가면
세월이 가면 1
세월이 가면 2
세월이 가면 3
세월이 가면 4
나비의 웃음소리
들꽃 향기
행운목
꽃, 바람 타고
쉬어가는 삶
내일의 인연
제6부 시국 평천하
종이컵 촛불
갈등의 고리
청빈낙도
졸부의 행보
무의식 세상
안 되는 줄 알면서
막말 세상
짜고 친 Go stop
도끼날 설화
개 같은 군상
제7부 시인의 마음
시인의 마음
기다리는 길목
배려의 향기
인생의 선물
아름다운 사람
나눔의 행복
배려의 베풂
바보 같은 삶
마음의 항로
행복한 사랑
제8부 언어로 지은 집
언어로 지은 집
잎새의 향기
마음의 보석
길 찾은 나그네
꿈길에서
행복한 설렘
살아 있는 동안
희망의 꽃씨
울지마! 톰즈
나목 이야기
제9부 영욕의 세월
영욕의 세월
행복한 영혼
영혼과 육신
가슴을 열고
인생 여정
여명의 꿈길
버리고 떠나는 길
황혼길에서
영원으로 가는 길
영원한 삶
제10부 행복을 찾아서
행복을 찾아서 1
행복을 찾아서 2
행복을 찾아서 3
행복을 찾아서 4
행복을 찾아서 5
행복을 찾아서 6
행복을 찾아서 7
행복을 찾아서 8
행복을 찾아서 9
행복을 찾아서 10
[2020.07.17 발행. 12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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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휴선 기자] 기존 항암물질로 알려졌던 `인터페론(IFN-1)` 투여를 차단하는 것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3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공동연구팀은 "최근 코로나19 경ㆍ중증 환자와 독감(인플루엔자) 중증 환자의 혈액을 최신 유전자 연구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인터페론이 오히려 코로나19 중증 환자에게는 과잉 염증반응을 촉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인터페론`은 바이러스, 세균 등에 감염되거나 암세포가 발생하면 이를 막는 항바이러스성 단백질인 `착한 사이토카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대해서는 유독 병세 악화를 초래하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인터페론에 의한 과잉 염증반응이 중증 환자에게서만 강하게 나타난다는 사실도 특징적이다. 의료계에서는 인터페론이 투여 시기에 따라 코로나19 환자에게 독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도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신의철 KAIST 교수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지 며칠 안 됐을 때 인터페론을 투여하면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다만, 이미 중증으로 갔을 경우 인터페론 투여를 막아야 된다. 인터페론 투여를 차단하는 것이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법이 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KAIST, 서울아산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충북대병원 공동연구팀이 삼성 미래기술 육성재단과 서경배 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 면역학(Science Immunology)`에 지난 10일 게재됐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7-14 · 뉴스공유일 : 2020-07-14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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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바다에서 아침을 만나면
강원도 동인지 제2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강원도가 좋다. 인정이 후덕하고 소박한 강원도가 좋다. 산자수명(山紫水明)의 땅 강원도가 좋다.
소년기를 설악산 자락 소양강의 시원지(始原地)에서 자란 나는 마음을 강원도에 두고 살았다.
“당신 마음은 강원도 여기에 와 있어요.”
외롭고 힘들다 느낄 때마다 강원도는 나에게 말을 했었다.
강원도에 마음을 두고 사는 詩友들이 ‘강원에 살으리랏다’고 손을 잡고 불과 4개월 만에 다시 “강원도가 좋다고‘ 사랑고백을 한다.
우리끼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세상에 ‘강원도가 좋다’는 전도를 하려는 것이다. 강원도 산을 닮아 높은 뜻 펼치며 살고 동해 맑은 물에 마음을 물들여 맑게 살자고 전도를 하려는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詩友들이 ‘강원에 살으리랏다’ 마당에 함께 할 것이다. 강원도의 높은 기상과 동해의 맑고 넓은 마음으로 모두가 함께 세상을 아름답게
새 강원도 아리랑을 지어갈 것이다.
― 이상진(동인회장), <권두언>
<시인의 말>
두고 온 고향! 언젠가 돌아가고픈 마음속 이야기를 담아 봅니다. - 한화숙
2집을 자축하며, 시작이 반이라고 이미 반 넘어왔으니 이제부터 좀 천천히 갈까 합니다. 서로를 돌아보고 밀고 당기면서… - 전호영
산 좋고 물 좋은 강원도에 살고 있다는 것은 크나큰 행운이고 축복이다. 태초의 고향 같은 강원도를 넘치도록 사랑하고 이 행운을 오래오래 누릴 것이다. - 전재옥
늦게 시작한 사랑, 날 새는 줄 모른다. 첫째를 순산하고 넉 달 만에 둘째를 본다. 강원도 시인들 참으로 대단하다. ‘강원도 홍보대사’ 역할에 발 벗고 나섰다. - 전산우
“강원도가 좋다” “강원도 사람이 좋다” “강원도 사람이 좋아 산과 들, 강과 바다에 하늘까지 맑다” 인후산고청수(人厚山高淸水)한 “강원도가 좋다”는 것을 아름다운 詩로 알리고 싶어 詩를 씁니다. - 이상진
- 차 례 -
권두언
시인의 말
제1부 한화숙
1. 춘천에 가면
2. 화천 해산령 비수구미
3. 비가 오면 나는 고향이 그립다
4. 바람난 커피를 마시자
5. 빨간 맨드라미 밤 마실 가다
6. 하루하루가 고마운 날
7. 시간
8. 370살이 닮았어요
9. 살아가는 길
10. 밤비
11. 중년에는 요트를 타고 떠나리
12. 어버이날에는
13. 보름달
14. 산이 잠들지 못하고
15. 정동진 바다에서 아침을 만나면
16. 아버지의 트랙터
17. 점봉산(點鳳山)에는
18. 접시꽃
19. 나무 아래서 비를 맞으며
20. 기차에서
제2부 전호영
1. 산, 꽃 그리고 당신
2. 문득 늘
3. 내 마음의 넓이
4. 인연
5. 횡성 태기산
6. 삼척항
7. 냉정한 그대
8. 너 잡초꽃
9. 큰 그릇 작은 그릇
10. 꽃들은 순서를 잘 지킨다
11. 화살나무
12. 천사의 나팔
13. 무덤
14. 오늘같이 비가 내리면 1
15. 오늘같이 비가 내리면 2
16. 그녀가 떠났다
17. 삼악산 추억
18. 찔레꽃 사랑
19. 제비꽃
20. 애기똥풀
제3부 전재옥
1. 나의 산
2. 나의 산 2
3. 산처럼 / 68 4. 상천리의 봄
5. 산에 미친 여자 1
6. 산에 미친 여자 5
7. 업(業)
8. 제비꽃 사랑
9. 월출산에 가려거든
10. 글쎄요
11. 나는 설악으로 간다
12. 겨울 산
13. 낙산사(洛山寺)
14. 싸리재(두문동재)
15. 이 여자가 사는 法
16. 그렇게 살았음 좋겠어
17. 동강할미꽃
18. 나의 근황
19. 태백선
20. 비오는 날의 수채화
제4부 전산우
1. 봉평 막국수
2. 귀향 엽신 1
3. 사진관에서
4. 춘천에 가면
5. 속(續)메밀꽃 필 무렵
6. 대관령
7. 운길산
8. 소년(少年)
9. 쥘부채
10. 봄에는 꽃이 피고 가을엔 단풍 들고
11. 휘발유
12. 억새 춤
13. 꽃밭에도 가고
14. 꽃 한 송이 피는 순간
15. 탱자나무 울타리를
16. 괜히 그곳에 서 있는 풀 없고
17. 물은 스며들고
18. 그때 그 형이 아니었다면
19. 대청봉 내려오다 만났던 그 열매가
20. 들꽃에게
제5부 이상진
1. 설악으로 오라! 동해로 오라!
2. 정동진에 가서 희망을 만들고 오라!
3. 남애리 맑은 바다에 가보아라
4. 용화해변에서 내 마음의 부처를 만나라
5. 시험과 사랑
6. 구룡령 아흔아홉 굽잇길
7. 비 개인 날 아침
8. 그리운 바람
9. 장미와 커피에게
10. 빗방울 소리
11. 내가 널 기다리는 것은
12. 봄밤
13. 빈 마음
14. 해바라기처럼
15. 장맛비에 젖었어도
16. 비 내리는 밤엔
17. 사랑이란 말이 생각나기까지
18. 오늘을 어떻게 살았나 생각해 보니
19. 밤에 시를 쓰는 까닭은
20. 밤이 깊어진 시간에
[2020.07.15 발행. 14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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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산성에서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추억의 사진첩을 꺼내 지나온 발자취를 걷는 동안 가슴에 스며드는 그 무엇인가의 정체는 미묘하지요? 슬픔인 것이, 아픔인 것이, 그렇다고 마냥 신나는 것만도 아닌 그 무엇이 동네 입구 고향 산천을 지키고 서 있는 굽은 소나무처럼 각인되어 깊은 기억 속에 고스란히남아 있습니다.
마음속 동심의 밭을 잘 가꾸고, 성년이 되어 다시 꺼내어 놓을 수 있는 것은 고향이 우리들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엄마와 같은 등가물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어릴 적 소풍가던 곳, 보물찾기에서 받은 상품을 의기양양하게 들고 귀가하던 모습,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보면서 미래의 꿈을 꾸고, 문둥이가 좋아한다던 진달래를 꺾어 들고, 냇가에서 물놀이 하며, 풀피리 불면서 오가던, 무한산성에서의 추억, 그 순수한 서정의 세계로 다시 들어가 봅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초록 도화지
꽃길 따라서
봄이 되니
옛 친구
세상살이
희망의 꽃
라일락 향기
할미꽃
나무
안성천 이백 리
백 일
느낌표
복사꽃
초록 도화지
앞산
제2부 간이역
제비꽃
봄 밤
숲속의 봄날
싸리꽃
진달래꽃 1
사랑과 그리움
이천 이십 년 봄
오죽헌
모과
들꽃
우리가 할 일
하루
설악산
보고픈 마음
간이역
단비
사과
제3부 고향집
바람꽃
푸른 산
떠나는 벚꽃
대화
바람
텃밭
화분
진달래꽃 2
봄 마실
전시회
세수
꽃 향기
고향집
그리움
초록 세상
할머니
꽃샘 추위
감추어진 얼굴
전원 생활
제4부 달맞이꽃
아침 계곡
애기똥풀
미지의 세계
오월은
꽃바람
야생화
안성 둘레길
민들레
매미
이파리
산새 소리
달맞이꽃
내 마음
숲속 길
수양버들
풀밭에서
제5부 별들의 세계
오뚜기 정신
선택의 기준
마음은 가까이
유월이 오면
별들의 세계
작은 집
개망초꽃
생명수
목어
한결같은 마음
좋은 생각
여름 밤
감자
모내기
[2020.07.15 발행. 17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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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것이다
이상진 신엉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의 하나님!
당신의 원대한 계획으로 나를 담금질할 동안 나는 당신을 의심했습니다. 당신을 원망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죽음의 문턱까지 데리고 가셔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의 아들로 만드시기 위해 모든 여정을 함께하셨음을 믿습니다. 더 큰 은혜가 없음에도 나는 지금도 부족하여 당신 없는 즐거움을 기웃거립니다. 이런 제가 당신께 사랑의 고백을 썼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시가 아니라 하여도 내 영혼이 당신께 고백하는 시입니다.
당신의 아들로 살고 싶어서 당신의 사람으로 살고 싶어서 당신께 고백한 말과 기도를 세상에 보이려합니다. 당신께서 세상을 향한 내 고백을 들으실 줄 압니다. 더 겸손하게 당신이 정하신 길을 가려고 시를 썼습니다.
한없이 부족한 저에게 기쁘시다는 말씀으로 추천사를 써주신 변세권 목사님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하나님께 거룩함을 드리는 삶에 대하여 끊임없는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시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글을 아름답게 포장을 하여 주신 이령 박천순 시인, 그리고 소꿉친구에게 극상의 칭찬으로 더욱 정진을 하라는 발문을 써주고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것이다』가 발간 되도록 견마가 되어준 죽마고우 전산우 시인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추천사
시인의 말
제1부 예수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십자가 밑에서
당신 생각을 하는 것은
곁이란 말이 더 좋습니다
당신을 그리워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당신께 가까워지는 마음
아림치로 오시기를요
내가 당신을 몰랐습니다
당신과 동행이 행복합니다
당신을 생각만 해도 행복합니다
새벽 비도 당신 생각으로 내립니다
당신이 안아준 아침이 행복합니다
가난한 사랑은 하지 않겠습니다
내 마음의 주인
당신 생각으로 행복합니다
당신 손을 잡고 찾은 詩
“너 참 좋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그리움은 새 옷처럼
길 없이 발 없이 갈 수 있는 길
오늘 아침 선물
당신 눈길에서 나를 지우지 마소서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것이다
당신이 가신 길을 따라가게 하소서
내가 살아가는 길은
작은 일을 하게 하소서
봄이라고 꽃을 옮겨 심으랴
당신 생각을 심겠어요
눈 온 날 아침에
눈 내리는 밤
가슴에 틈이 생겼습니다 / 52내 마음도 가지고 가셔요
제2부 하나님의 예정 속에서(내 삶은 하나님의 예정 속에 있었습니다)
길
엄마 무릎 베게 하고
온천에서 만난 어머니 마음
엄마께 하얀 옥양목 수의를 입혀드리다
겨울 밤
성냥개비 추억
내 고향 여름
돌담 길
무섬, 그리움이 먼저와 기다리고 있는 곳
사과나무처럼 자랐다
나는 시골 옛집 한옥이 좋다
꿈에도 잊지 못하는 고향 집
고향 생각
졸업 사진
아들과 팔씨름
어린이날 (1)
어린이날 (2)
할아버지 구름이 뛰어가요
손자와 마트에 가면
할아버지 난로
할아버지 발걸음
존재감 찾기
미운 오리 날다
검투사의 귀향
물의 정원에서 강물의 詩를 듣는다
횡성호 둘레길
그리움의 정체
코스모스 활짝 핀 들길을 가 볼 일이다
이웃집 마실 가듯 인생길을 가자
마지막 발자국은 봄으로
제3부 그리워하며, 사랑하며
너는 내 마음에 들어와
그리움
들꽃에게 미안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
당신이 보내신 그리움은
그리움 적셔 내리는 비
사랑한다는 말 다 꺼내 놓으면
나도 몰랐습니다
그대가 그리운 것은
별보다 당신이 더 많이 보입니다
아침에 당신 생각을 하는 것은
그대가 더 보고 싶어진 날
낙숫물 합창 소리
그대 만나던 날
종이 공예전에 가보니
파문(波紋)
네 생각에 머물다 마시는 커피
너랑 달 보며 살리라
눈썹 끝에 매달린 그리움
그리움을 포개다
물빛 푸른 봄나루에서
그리움이 모이면 뭐라고 하나요?
길을 잃어도 괜찮아
젖은 마음
꽃보다 네가 더 예뻤다
배달 앱을 깔았습니다
젖은 그리움 말리려고
당신은 어떻게 예쁘기만 한가요
그리움은 피었다 지는 게 아니다
벚꽃처럼 내리는 그리움
소리의 블랙홀
가슴을 열면
중앙선 기차를 타면
그대가 봄비처럼 나를 적시고 있습니다
진달래
모든 말을 다 담고 있는 입술
산도 때로는 나처럼
내 마음의 의자
그리움이 열리면
찻잔에 어린 그리움을 어찌하나요
◇ 시평 | 예수님과 함께 봄을 만드는 시인
◇ 발문 | 용광로와 프리즘의 시인
[2020.07.15 발행. 17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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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묵정밭을 일구며
최두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벌써 열다섯 번째 시집이다.
밭이란 묵혀두면 묵정밭 되지만 가꾸면 옥전이 된다. 바로 바다 보이는 행암 언덕에서 ‘시인과 농부의 들에서 별을 캐는 집’이 그렇다. 사막도 그럴 것이다.
젊음 30년 피땀 흘린 몫돈을 몽땅 부어 내일을 마련한 곳에 10년을 갈지 않아 쑥대밭인지 정글인지 발길 놓기 어렵게 되어버렸던 밭을 하루에 조금씩 가꾸었다. 울타리를 치기 전에 경계를 확인하고 잡초를 베어내고 땅을 갈았다. 낫으로 잡목을 베어내고 톱으로 고목도 베어냈다. 늦게야 10년째 가꾸었더니 말 타고 달려도 좋을 만큼 바다를 보면서 산을 보면서 쉬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쉬기도 한다. 그러나 옥전이 되기에는 달팽이 진딧물 총채벌레 노린재 등등 해충도 막아내고, 멧돼지 고라니의 침입도 막아내야 한다.
아둔한 머릿속 먼발치에 든 밭에서 글을 파내어 일군다는 것은 특히 시를 짓는다는 것은 남들보다 몇 곱절이나 쉬지 않고 가꾸어야 볼품이 조금 더 생기는 것 같다. 그렇게 가꾸어온 것이 이렇게 열다섯 번째가 되었다. 스스로 옥전이라 생각하지만 산출물들을 수확해보니 다 영글지 못한 것들이 숱하고 벌레 먹은 것들도 여기저기 눈에 띈다. 빛깔도 곱지 않고 입맛에 들지 않는 것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고 마냥 출하시기를 놓칠 수도 없다.
모두 나의 삶을 엮은 나날이고 마음 하나는 진솔한 만큼 자랑할 만할지라도 벌써 과년하고 부족한 딸이라 못났더라도 밉상은 아니길 바라며 내일을 다시 약속하면서 시집을 보낸다. 사랑도 받고 잘 살지는 걱정이다.
― 머리말 <밭을 일군다는 것은>
- 차 례 -
머리말
제1부 빨랫줄에 걸린 물고기
서부개척사
지금 내가 하는 것
나의 세계는
악인
겨울 닭백숙
황태의 운명
노을 지는 하늘
빨랫줄에 걸린 물고기
해몽대로라면
백만원
헛제사밥
멍때리기
동면, 얼추탕을 위한
생일날
설날 아침
달의 입
바람
미친다는 것에 대하여
쥐약 사달
가면
소금의 반란
잘못된 가설
당말 5걸
누가 침몰시켰나
촌두부
내 인생의 아름다웠던 순간
회오리감자
꽃의 반란
실패라는 관문
시 시해
제2부 자투리 묵정밭을 일구며
까치집
부부송
풍매화
충매화
인매화
나무의 침묵
불편한 평화상
4월의 바다
말린 가오리
코르티솔
영동 회화나무
게발선인장
구두 밑창
개는 반성하는가
친구
눈물의 진실
어느 노인의 외침
혼밥
비리와 비로
천적의 위기
조로 나라
고구마밭 가운데서
태극 사이에서
네 잎 클로바를 찾으며
니기르보람의 역주행
불패의 신화
자유 민주의 도시
감자밭에서
사과
바닥 인생
조간대
색깔론
자투리 묵정밭을 일구며
제3부 거짓말의 새 해석
이상한 말
일상의 악덕
거짓말의 새 해석 – 1
거짓말의 새 해석 – 2
거짓말의 새 해석 – 3
점 하나에 – 1
점 하나에 – 2
점 하나에 – 3
바다의 기억에서
걸주, 공통점
오독 – 1
오독 – 2
희망나무 – 1
희망나무 – 2
5월의 낙엽 꽃
고추밭에서
부부라는 것
사발꽃
환상통 – 1
환상통 – 2
81261
열애 1
열애 2
매미 소리
태극기, 꿈의 대화
낮은 자리 잔디를 위하여
춘설, 못다 한 그 사랑
말뚝 효과
기억의 저편
소와의 하루
연가시, 어느 인생
기억의 저편은
말섬
콩나물의 미래
시란 무엇인가
[2020.07.10 발행. 19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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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폐경기
박근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인은 죽을 때까지 말공부를 하는 사람이다. 여태껏 배웠어도 자꾸 배우지 않으면 안 되는 우리말. 시대에 따라 늘어나는 신조어까지 따라잡으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연필심에 침 발라 빈칸을 채워가던 초등학교 시절처럼 고개를 끄덕이며 우리말을 배우고 그 느낌들을 시로 옮기지만 나는 여전히 얼치기 시인이다.
등단 14년 만에 첫 시집을 낸다. 늦은 만큼 설렘은 더 크다. 문예지 『문학의뜰』 창간호부터 19호를 준비 중인 현재까지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원고 청탁에서 교정, 출판, 배송까지 도맡아 일을 하면서도 정작 내 자신의 글을 쓰는 데에는 여유가 없었다. 큰맘 먹고 시집을 내야겠다는 마음으로 십여 년 넘게 끄적인 글들을 퇴고하면서 절반은 휴지통에 버리고 나머지 절반 정도 겨우 건졌다.
몇 번을 읽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시보다 한번 읽고도 뭉클하게 다가오는 시를 쓰고 싶다. 얼치기 시인의 어깨에 날개를 달아주신 오봉옥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나의 작은 마음이 독자의 가슴에 잔잔한 울림으로 다가가기를 바란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까치와 어머니
까치와 어머니
무명 천사
세 번째 스무 살
가을 이기기
병실에서
억지투정
어머니의 노여움
어머니와 홍시
아직은 푸른 가을
아버지의 손목시계
손님
움딸을 기다리는 아버지
서글픈 고향
삼천 배
뽑기
멋쟁이 우리 아버지
긴 한숨
그대는 누구
그놈이 글쎄
너를 지우며
제2부 친구
친구
장날
실버 카
손녀에게 말 배우기
검정 드라마
미 투
동창회
나무 관세음보살
꽈배기 골목
화장장에서
그 여자 1
그 여자 2
그 여자 3
그 여자 4
건생약국
개복숭아의 죽음
그 버스 정류장
순두부 데이트
아무도 없네
어색한 슬픔
연변에서 온 친구들
잘 먹고 잘 산다는 것
편지
공사판 회식
무식과 유식의 차이
제3부 버팀목
버팀목
파도
남자의 폐경기
귀향
보름달 그녀
도망간 ‘요’
낚시터
여차저차해서
비 오는 날
비밀번호 찾기
노숙은 아무나 하나
동조
브레이크타임
밥 잘 하는 식모
반짝 세일
왕십리 연가
영혼을 위한 축배
연륜
불황의 늪
닮은꼴 형제
뭇종
무허가
먹고 산다는 게
감꽃이 떨어지면
가을
[2020.07.10 발행. 11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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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손 잡고 부를 노래
류준식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사람에 인격人格이 있듯 시詩에는 시격詩格이 있다. 시는 시인의 인격을 담은 그릇이란 뜻이다. 시의 형식과 표현기법이 어떻고 언어적 구사와 매끄러운 연결이 어떻고를 떠나서 어떻게 살아왔는가? 왜 그렇게 살아왔는가? 에 대한 답이 거기에 들어있어야 한다. 완벽한 삶은 없기에-
뉘우침의 자리에서, 사무침의 자리에서 깨달음의 자리에서, 진솔한 고백이어야 한다. 그래서 시는 사상의 탑이라고 말하지 않던가? 묵은 이삭이 고개를 숙이는 뜻을 알면서도 빈 그릇이 요란하다는 의미를 알면서도 알면 무얼 알고, 얼마나 안다고 남을 두고 입방아를 기세우고 토해냈던 부끄러운 삶을 지우고 싶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인의 말
서시 | 어떤 동행
제1부 순수로 빚은 여인순수로 빚은 여인
자벌레의 세계 일주
팽이
두물머리
개똥참외
경고
국립 아파트 단골손님
귀엣말
그게 뭘까
내시경
냄새와 향기 사이
대형 마트
덫
돌멩이의 호통
미련
변덕
불면의 밤
사랑하는 이齒에게
새에게서
생각의 숲에
의수義手 석창우화백의 고백
송곳
수다 예찬
심중에 꽂힌 말
앗, 저런
애마를 보내면서
옛집
인력시장
지금 여의도에선
천둥
폐항
풍경
하물며
할매 좌판
제2부 노거수에 등 기대니
가뭄 · 1
가뭄 · 2
가뭄 ․ 3
난, 네 에미가 아니란다
난, 입이 없소
노거수에 등 기대니 · 1
노거수에 등 기대니 · 2
만추
돌부처의 미소
마지막 외출
목욕탕에서
버들강아지
벼랑 끝 저 소나무
산문에 들어서니 · 1
산문에 들어서니 · 2
산문에 들어서니 · 3
소나기
이래도 되는 건지
일출
입춘
장마
첫눈에 밟힌 단풍
칼벼랑
텃밭
폭설을 이고 선 산수유
하늘쓰레기
제3부 네 손 잡고 부를 노래
네 손 잡고 부를 노래 · 1
네 손 잡고 부를 노래 · 2
네 손 잡고 부를 노래 · 3
네 손 잡고 부를 노래 · 4
네 손 잡고 부를 노래 · 5
네 손 잡고 부를 노래 · 6
노 부부 · 1
노 부부 · 2
노 부부 · 3
다문화 가정 · 1
다문화 가정 · 2
도둑
동기同氣
동아줄로 친친 감고
사모곡 · 1
사모곡 · 2
사모곡 · 3
손자가 뭔지 · 1
손자가 뭔지 · 2
손자가 뭔지 · 3
손자가 뭔지 · 4
손자가 뭔지 · 5손자가 뭔지 · 6
손자가 뭔지 · 7
손자가 뭔지 · 8
손자가 뭔지 · 9
손자가 뭔지 · 10
손자가 뭔지 · 11
손자가 뭔지 · 12
손자가 뭔지 · 13
손자가 뭔지 · 14
손자가 뭔지 · 15
아버지 전상서
아버지의 멍에
어제 같은 그 시절
자식이 뭔지
하모니
제4부 세월이 내 앞에서
가는 길
강물
개오사皆吾師
나도, 그랬으면
그런 날이 가끔씩은
기다림
나, 왜 이러지 · 1
나, 왜 이러지 · 2
나도 한 표
나에게 나를 묻다
내게 묻노니
너 먼저, 그가 되렴
눈 오는 밤에
돋보기로 다시 보자
몰랐다
못 하나 박는 것도
세월이 내 앞에서
아니, 네가 나를
어떤 아픔
어제 그리고 오늘
여정
자화상 · 1
자화상 · 2
자화상 · 3
제 삶을 치켜들고
친구여
터엉 빈 소갈머리
흔적 · 1
흔적 · 2
▢ 작품해설
동행의 길목에 꽃 핀 시심
[2020.07.10 발행. 18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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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밤잠을 설치는 사람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수면은 기온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기온이 오를수록 잠자는 동안 심박수가 증가하고, 몸의 움직임이 잦아지며 잠의 깊이가 감소하는 등 수면의 질이 저하돼 잠을 자고서도 잔 것 같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수면의 변화가 계속되다 보면 잠을 자도 피로가 바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짜증, 무기력, 집중력 장애, 두통, 식욕부진, 소화 장애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단순히 형광등 불만 끄면 수면환경이 조성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외부환경에 상관없이 불만 끄면 바로 깊이 잠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수면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내 수면환경은 어떤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수면환경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와 습도다. 계절에 따라 사람이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는 달라지는데 실내를 기준으로 겨울에는 17~18도, 여름에는 25도 정도가 적당하다. 수면에 적절한 습도는 약 50% 정도다.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실내의 온도와 습도 조절 모두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한다.
또한, 빛을 차단해 멜라토닌 생성을 증가시켜야 한다. 일명 `수면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멜라토닌은 망막 외부로부터 빛이 없을 때 만들어지므로, 빛 차단은 숙면을 돕는 멜라토닌 생성에 매우 중요하다. 멜라토닌은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부터 혈중농도가 서서히 상승해 새벽 2~4시께 최고치에 달한다.
따라서 멜라토닌이 만들어지는 취침 1~2시간 전부터 밝은 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취침 전 형광등 대신 밝지 않은 따뜻한 색의 조명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잠들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스마트폰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수면장애를 일으키므로 가급적 취침 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개인의 수면 습관에 따라 소음을 적절히 활용하는 방법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 문 여닫는 소리, 자동차 소리, 냉장고 소리 등 돌발적인 소음은 깊은 잠에서 깨어나게 하지만, 너무 조용하면 적막해서 잠이 오지 않는 사람도 있다. 빗소리처럼 연속적인 소리는 수면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잠이 올 때까지 라디오 등을 작은 음량으로 켜놓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잠이 들 때쯤 전원이 꺼지도록 예약해 두는 것이 좋다.
은은한 향으로 숙면을 유도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최근 들어 향초, 디퓨저 등의 시장이 성황이다. 향은 그 자체가 수면을 직접 유도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심신에 안정을 주어 결과적으로 수면에 도움을 주는 원리다. 라벤더와 카모마일 향은 진정 효과가 있어 수면 유도에 효과적인 경우도 있지만, 향에 대한 취향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개개인의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향이 수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머리 위치와 너무 가깝지 않은 침실 내에 비치해 은은한 향으로 안락함을 조성해보자.
아울러, 침대가 푹 꺼진다거나, 너무 딱딱하거나, 움직일 때마다 침대가 심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매트리스, 베개 등을 구비하는 것도 중요하며, 심한 불면증 등으로 수면제에 의존하는 경우 약에 대한 내성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으로 적절한 양을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 이 경우 일단 잠에 대한 강박을 벗고 꾸준한 치료와 운동으로 잠이 스스로 오는 신체리듬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7-09 · 뉴스공유일 : 2020-07-09 · 배포회수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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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에서 운동에 대해 언급하다 보면 자주 코어근육(Core Muscle)에 대해 질문을 받기도 하고 중요성에 대해 얘기도 하게 된다. 요즘은 요가나 단전호흡을 하는 분들도 많고 명상이나 기 수련을 하는 분들도 많아서 호흡이나 코어근육의 중요성을 대부분 잘 알고 있다.
코어근육은 우리 몸의 복강과 골반강 내에 들어있는 내장기관에 가장 근접해서 둘러싸고 있는 4가지 근육이다. 상부는 호흡의 핵심 근육인 횡격막(Diaphragm)이고 하부는 골반저 근육(Pelvic Floor Muscle)이다. 앞쪽은 복근들 중에서 가장 내부에 있는 횡복근(Transversus Abdominalis Muscle)이고 뒤쪽은 요천추부(Lumbosacral Region)의 분절간에 있는 내재근(Lumbosacral Intrinsic Muscle)을 지칭하는 것이다.
이 4개의 근육군이 적절하게 작동하면 다양한 동작이나 운동에서 허리, 골반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요구하는 호흡량에 반응할 수가 있다. 만약 코어근육이 좋지 않으면 호흡이 점점 흉식호흡을 많이 하게 되고, 허리 골반의 안정을 큰 근육들로만 잡으려 하면서 굳어지거나 비틀리는 현상이 일어나고 허리 골반이 불안정한 상태가 된다.
운동하다가 헐떡거릴 때가 많고, 구강호흡, 일자목, 중심축이 앞으로 쳐진 자세나 턱이 앞으로 빠지거나 들리는 형태가 자주 나타나게 된다. 운동하다가 허리와 골반의 동적평형이 깨진 상태에서 전후좌우, 상하 무게중심을 고관절, 무릎, 발에서 잡으려 하다가 통증이 나타나고, 지나치게 무리하면 근막염, 건초염, 활액막염 등이 발생한다.
허리, 골반의 동적평형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려면 골반에 있는 천장관절(Sacroiliac Joint) 의 천추 굴곡(Nutation), 천추 신전(Counternutation), 그리고 좌우에서 번갈아가면서 동시에 이뤄지는 상호 긴장 나비모양 운동(Reciprocal Butterfly Motion)이 중요하다.
코어근육 중에서 골반저 근육은 천추 신전을 일으키고, 요천추 내재근은 천추 굴곡을 이뤄지게 한다. 횡복근은 아랫배와 단전에 적절한 긴장도를 유지하면서 요천추 근막(Lumbosacral Fascia)과 연결돼서 복압을 증가시키면서 허리, 골반의 안정성에 기여하게 된다.
보행에서 한발로 지지하면서 체중이 이동할 때 한발로 전후좌우 균형이 이뤄지면서 중심축에 대해 천골(Sacrum)이 두개천골리듬(Craniosacral Rhythm)에 맞춰 두개골과 상하가 유지되면서 비틀리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양쪽의 장골(Ilium)이 적절하게 나비같이 움직이게 된다. 이것이 상호 긴장 나비모양 운동이다.
만약 활동이 많아져 산소 요구량이 많아질 경우, 상부에 있는 사각근이나 흉쇄유돌근 등도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도 코어근육이 같이 사용되면서 허리, 골반의 안정성이 유지돼야 한다는 것이다.
코어근육이 작동이 잘 안 되는데 무리를 많이 하면서 상부 흉식 호흡이 일상화되고, 허리 골반의 동적평형이 이뤄지지 않고 큰 위상성 근육(Phasic Muscle)들이 굳어지면서 주변 조직에 달라붙거나 힘의 방향이 바뀌거나 하면 회복 능력을 상실하고 지속해서 병적 상황에 노출돼 악화한다.
이런 경우 코어근육이 작동되는 걸 느끼기 어렵게 된다. 가끔 진료실에서 오랫동안 단전호흡이나 요가, 명상을 했다고 하는 분들에게 코어근육을 사용하면서 복식호흡을 해보라고 하면 잘 하시는 분도 많지만, 전혀 안 되는 분들도 있다.
단지 복근만 사용하거나 상부에 있는 사각근이나 흉쇄유돌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핵심기능이 안되면서 수련했기 때문이다. 두개천골리듬을 느끼면서 호흡과 함께 천골과 두개골 내부가 움직여야 하는데, 이것이 자율신경계와 자동 조절 시스템에 해당되는 무의식 상태의 조절력과 움직임이어서 의식적인 노력이나 자세, 운동 등으로 해결되지 않을 때도 많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SOT(Sacro-Occipital Technique), CST(Cranio-Sacral Therapy), 정골요법(Osteopathy) 등을 사용한다. 족부 깔창이나 골반 코르셋, 구강 내 균형장치, 경추 자동 조절 운동기 등도 사용하면서 두개천골움직임의 정상화, 코어근육 강화, 동적평형 능력 증진 등의 효과를 얻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7-08 · 뉴스공유일 : 2020-07-08 · 배포회수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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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제주 허브동산(이하 허브동산)이 수국 축제 개최를 맞아 6월 1일부터 진행했던 얼리버드 이벤트 기간을 7월 31일까지 연장한다. 이 기간 낮 12시 이전 허브동산을 찾은 방문객은 입장, 족욕 체험, 미니 골프를 정가의 절반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허브동산은 많은 관람객과 도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벤트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6월 얼리버드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오전에 할인된 가격으로 표를 구매한 방문객은 같은 날 오후에도 재입장할 수 있다. 낮에는 수국 등 다양한 여름꽃을 볼 수 있고 저녁 6시부터는 별빛 놀이 야간 개장이 진행돼 약 500만개의 조명이 수놓은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허브동산은 선선한 오전에 많은 제주 도민과 제주도 관람객이 허브동산을 방문해 황금 족욕, 미니 골프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많은 추억을 쌓았으면 한다며 7월 19일까지 진행하는 수국 축제에서도 허브동산이 일 년 내내 정성스럽게 기른 수국을 보며 꽃놀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2006년 개관한 제주 허브동산은 허브 1종 식물원이다. 2만6000평 규모의 농원에 200여종의 허브와 각양각색의 정원 등이 있다.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뿐만 아니라 산책로, 허브샵, 보타니카 카페, 황금 족욕 체험, 미니 골프 등이 갖춰져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및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제주 허브동산은 2016년에 약 500만개 이상의 조명을 설치하고 새 단장에 나선 뒤 도내 야경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운영 시간은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다.[자료제공:뉴스와이어](ITFOCUS ⓒ www.itfocus.kr)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0-07-06 · 뉴스공유일 : 2021-08-1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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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강원 양양군 현남면 후포매리에서 영동 지역 최북단의 옛 신라 앞트기식돌방무덤이 확인됐다. 신라의 동해안 진출 영역을 추정케 하는 최초의 사료다.
문화재청은 6일 후포매리 산23번지 고분군 일대를 발굴,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유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트기식돌방무덤은 무덤의 한쪽 벽면을 개방해 외부에서 출입할 수 있도록 만든 무덤이다.
후포매리 고분군은 해발 300m에 자리한 양양 후포매리 산성의 주변과 그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분포하고 있다. 조사 고분(1호분)은 후포매리 산성의 남동쪽 해발 203m의 완만한 비탈길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봉분의 지름은 약 10m로 중소형분으로 추정되며, 봉분의 상부와 동편은 깎여 나갔거나 후대의 민묘 조성 등으로 멸실된 상태였다.
조사 결과, 무덤방은 구릉(언덕 지대)을 `L`자 형태로 파고 조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덤방 규모는 길이 3.3m, 너비 1.86m, 잔존높이 1.52m로 반지상식이며, 평면은 긴 네모꼴에 가깝다.
무덤방은 지표면을 좁고 길게 판 후 사방을 네모로 다듬은 돌을 9~10단 가량 쌓아 올린 뒤 1.8×1.2×0.3m 규모의 지붕돌을 덮었다. 무덤의 입구는 너비 약 92㎝로 다듬지 않은 소형 돌로 쌓아 막았다.
출토 유물은 도굴 등의 피해로 소량의 유물만 확인됐다. 무덤방 내에서 6세기 통일신라 유물로 추정되는 그릇 뚜껑과 소형 잔이 나왔고, 금동제 귀걸이와 철도자(다듬기용 작은 칼) 등이 있었다.
문화재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양양 후포매리 고분군은 인근의 후포매리 산성과 함께 양양지역이 신라의 동해안 북진의 전략적인 요충지였음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7-06 · 뉴스공유일 : 2020-07-06 · 배포회수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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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3)'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홍수가 휩쓸고 간 뒤에도 더운 살꽃을 피워내며' 편입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139 방송듣기
뉴스등록일 : 2020-07-01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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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3)'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아버지, 그 적막하디적막한 등짝' 편입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138 방송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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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3)'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보잘것 없는 삶은 없다'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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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3)'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지나간 고통은 얼마나 순한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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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3)'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고요가 시간을 되돌려 줍니다'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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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3)'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세상 모든 바지에게 보내는 편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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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3)'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천천히 뜨겁게 살다가 오너라'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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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고랑 두 눈 바위 얼굴 아차돌이
권창순 동화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아차산과 용마산이 만든 긴고랑에 두 눈 바위 얼굴 아차돌이가 산다. 나의 멋진 친구이자, 모두의 다정한 친구인 아차돌이는 입도 없고, 코도 없고, 귀도 없지만, 우물 같은 두 눈을 가졌다.
“다정하게 바라다볼 줄 알면 그만이지! 무엇이 더 필요해?”
난 아차돌이의 이 말을 무척 좋아한다. 두 눈으로 말하고, 냄새 맡고, 듣는 아차돌이를 나는 정말 사랑한다. 누군가는 아차돌이의 두 눈이 채석하는 과정에서 생겼다고 하지만, 어쨌거나 나는 아차돌이가 아차산이 생긴 후, 어느 별에서 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생김새가 그렇기도 하지만 아차돌이가 다정하게 바라다보면 마음과 몸이 즐겁고 편안해지기 때문이다.
소중한 자연의 친구를 가졌다는 건 축복이요, 행운이다. 나는 아차산과 용마산에 아차돌이를 비롯해 많은 바위 친구며 나무 친구들을 가졌다.
앞으로 그들과의 이야기를 계속 쓸 것이지만, 부족한 대로 내미는 이 이야기를 그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그리고 아차산과 용마산을 사랑하는 어린이들과 어른들과도 함께 읽고 싶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1. 다정하게 바라다볼 줄 알면 그만이지! 무엇이 더 필요해?
2. 소쩍새 울던 밤
3. 늘 손에게 시켜놓고
4. 국수나무 꽃과 바위 토끼
5. 아차산 큰 바위 얼굴
6. 휘파람새
7. 작은 아차돌 호수
8. 주몽교
9. 물오리나무화분
10. 긴고랑
11. 긴고랑 바위 물고기 아가미에서 자라는 오리나무
12. 뻐꾸기
13. 물오리나무화분에 나팔꽃을 심던 날
14. 아차산 나무 코끼리 코를 만져보러 가는 길에
15. 아차산 소나무 친구
16. 물오리나무화분과 산울림
17. 바위 물고기와 산책하기
18. 피톤치드 쉼터에서 열린 의자들 모임
19. 물오리나무
20. 넌 참 좋은 물
21. 아차산의 유래
[2020.07.01 발행. 23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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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갈 안 나네
심의섭 수상록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늘 마음속에 고여 있는 생각이 있다. 조금이라도 생각하면 의문이 생기고 그것을 고민하다보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그래서 한번은 그런대로 정리를 해야지 하고 마음먹었던 것들을 모아보기로 하였다. 하지만 다짐한 마음은 세월을 따라가지 못했다. 그래도 다짐에 다짐하면서 조금씩 적다보니 아쉬운 대로 일부나마 정리가 되었다. 하기야 인터넷 검색을 하면 갈증이 풀리는 것도 있지만 의문의 꼬리가 더 길어지는 것들이 허다하다. 그런 것들을 좀 정리를 해보고자 하여 남들 생각과 내 생각을 섞어 놓은 것이 이 책이다. 물론 저자의 생각일 뿐이어서 옳고 그름을 고집하고 싶지는 않다. 동감과 반감이 있을 수 있어 같이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이다.
이 책은 40개의 주제를 다섯 개로 묶었다. 첫 번째 주제는 ‘개갈 안 나네’를 주제로 삼았다. 나는 충청도가 고향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어감을 느끼기에 충청도 사람들의 생각을 위주로 풀어 보았다. 두 번째 주제는 ‘곰곰이 생각해 보자’인데 이는 일상생활에서의 무심코 쓰는 말들을 바로잡고 싶었다. 우리가 일상에서 아무 거부반응 없이 받아드리는 것들을 곰곰이 생각해본 것들이다. 말이 씨가 되고 말로 굳어지면 고치기 어려운 말들이 많아서 바로 잡아보자는 의도이고, 알고나 쓰자는 바람이기 때문이다. 세 번째 주제인 ‘알고자 쓰자’에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싶은 것들을 중심으로 묶었다. 당연히 고쳐야하는데 이미 굳어진 것이어서 고치는 것이 이상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들을 생각해 보았다. 네 번째 주제 ‘국가의 자존심’에서는 우리나라의 국격(國格)이랄까? 국가의 자존심을 생각한 것들이다. 자기비하적인 것들을 말하는데 개인을 물론 집단이나 국가를 비굴하게 사용할 필요가 없는 이야기들이다. 끝으로 다섯 번째 주제, ‘나도 한마디, 우리나라 국호’에서는 우리나라 국호의 진정한 뜻은 무엇인가? 어떻게 사용하게 되었는가를 살펴보았다. 잘못 사용하는 것은 국가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니 바로잡아야 할 것들이다.
정리하고 보니 아쉬운 감이 많다. 고치고 생각해야하는 것들이 너무 많은데 시간과 능력, 정열과 같은 여러 가지 제약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까지 정리한 것만 하여도 앓던 이가 빠진 것 같다. 여기담긴 내용은 거듭 말하건대 ‘맞고 틀리고’, ‘옳고 그르고’가 아니고 같이 생각해보고 싶은 것들이다. 물론 저자의 의견에 공감이 되면 조금씩이라도 바로잡고, 삼가하며, 생각하는 언어생활을 하자는 것이 필자의 바람이다. 끝으로 출판을 맡아주신 한국문학방송 안재동 주간님께 감사한 마음을 남긴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개갈 안 나네
개갈 안 나네
세월의 속도
소수점인가? 쉼표인가?
얼레리 꼴레리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에서 중국이란?
제2부 곰곰이 생각해 보자
‘해외’라고 쓰지 말자
‘교포’가 아냐, ‘동포’야
삼천리강산
억지 춘향? 억지춘양?
하루의 시작은?
가위, 바위, 보
쌀 팔러 간다
빨리 빨리
열차가 전역을 통과하였습니다
제3부 알고나 쓰자
알고나 쓰자, 우리말 몇 마디
박태기 꽃, 풀 꽃의 창씨개명
호남과 호서
한글과 한국어
동무와 노동, 말씨도 자기 검열
‘주인 백’과 ‘동령부인’
새 술은 새 부대에, 낙타와 바늘구멍
제4부 국가의 자존심
우민교육의 주술
‘동방예의지국’과 저희 나라
동묘와 유명조선국
우리나라가 993회 침략을 받았다고?
미국 놈 믿지 말고, 조선사람 조심해라
서울(首尔)과 고려사람
타골의 ‘동방의 등불’
한국의 민주주의와 쓰레기통의 장미?
반기문의 허허실실
제5부 나도 한마디, 우리나라 국호
가야
고구려, 고려
백제
신라
발해
솔롱고스
조선과 모닝캄
한국
Corea? Korea?
국호 연원 연구의 새로운 바람
찾아보기
[2020.07.01 발행. 32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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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와 겨울나비
김여울 소년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언덕에 올라 바람개비를 날리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날마다 언덕에서 바람개비를 날렸습니다.
언덕 아래로 두 줄기의 길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두 길 중 하나는 넓고 반듯했습니다. 다른 한 길은 좁고 가파르고 험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말로는 넓고 큰길로 가면 쉽사리 목적지에 다다를 수가 있다고 했습니다. 좁은 길로 들어서면 여간해서 목적지에 다다를 수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때문에 좁은 길은 아무도 가지 않은 외롭고 쓸쓸한 길이 되고 말았습니다. 모두가 넓고 반듯한 길로 가는 것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마을에 몇 사람의 고집쟁이가 있었습니다.
고집쟁이들은 보라는 듯이 아무도 가지 않은 좁은 길을 따라 여행을 떠났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한사코 고집쟁이들의 앞을 가로막고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으스대며 떠났던 고집쟁이들의 여행길은 이내 곧 꺾이고 말았습니다. 더는 도저히 앞으로 나갈 용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고집쟁이들의 대부분은 마을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넓고 반듯한 길로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모두가 마을로 돌아왔건만 딱 한 사람 끝까지 좁은 길로 가겠다고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언덕에서 바람개비를 날리던 소년이었습니다.
한 발쯤 세월이 흘렀습니다.
바람개비 소년은 소식이 없었습니다. 도중에 마을로 돌아와 큰길로 접어든 사람들은 이미 오래 전에 목적지에 도착했다는데 유독 바람개비 소년만은 소식이 없었습니다.
“대체바람개비 소년은 어디서 무얼 하고 있기에 여태 소식이 없는 걸까? 옛날처럼 어디선가 무한정 바람개비를 날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몰라?”
마을 사람들의 궁금증 따위는 아랑곳없이 바람개비 소년은 계속 좁고 험한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가도 끝이 없는 길을 자꾸만 자꾸만 걷고 있었습니다. 철부지 소년이 무턱대고 들어섰던 그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신기루와 같은 것. 손을 내밀어 잡으려고 하면 더욱 멀리 달아나는 모양도 형체도 없는 것.
소년은 언제부턴가 그것을 가리켜 그리움이라고 불렀습니다. 그것을 잡기 위해 소년은 오늘도 입에 물린 바람개비에 파란 바람을 감아올리며 덧없이 이름 모를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 봉이네 집 까치
□ 무지개를 실은 열차
□ 순이 누나의 봉숭아꽃
□ 덕배 할아버지의 하루
□ 보리쌀과 사장님
□ 그림자 나그네
□ 누나와 겨울나비
□ 벙어리장갑
□ 파람쇠를 찾아서
□ 노마네 고향 떠나던 날
□ 오솔길 저쪽
□ 배나무 집의 방울소리
□ 외할아버지네 집 배나무
□ 병사와 손거울
□ 할머니의 보물단지
□ 바람을 몰고 온 아이들
[2020.07.01 발행. 29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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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객의 취재 활동과 실화
최택만 지음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세월의 이야기나 살아온 흔적인 추억(追憶)이 영화의 필름처럼 펼쳐집니다. 어언 팔십 평생을 논객(論客)으로 살면서 머리에 남는 일들이 떠오릅니다. 살아 온 날보다 살 날이 적은 나이가 되니 지난 삶의 자취가 더 소중히 여겨집니다.
인간은 딱히 뭐라 인식하지 않아도 과거에 심취하게 되는 모양입니다. 사람은 그렇게 추억을 붙잡고 살수 밖에 없는 존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이 죽는 건 숨이 멈춰졌을 때가 아니라 모든 이의 기억에서 잊혀졌을 때라고 합니다. 문득 잊혀지기 전에 살아 온 삶의 발자취를 남기고 싶은 생각이 떠올라 졸저(拙著)를 펴내게 되었습니다.
필자는 지난 60여 년 동안 종이책은 '문민경제의 개혁'을 비롯해서 다섯 권을 집필했고 전자책은 열한 권을 썼습니다. 당초 논객(論客)의 취재 활동과 평론을 모은 자서전을 출판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문학방송 안재동 주간 님이 취재 활동과 평론을 각각 분리해서 2권의 신간을 발행할 것을 권유하여 먼저 '논객이 본 시사평론'은 출간했고 이어 '논객의 취재 활등과 실화'를 펴내게 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혜감(惠鑑)이 있길 기대합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수습기자 시절
수습기자 시절
금주령
첫 특종기사
발칵 뒤집힌 경찰서와 기자실
다른 신문사 기자들의 보복
수습기자 시절의 감동
제2부 기자 시절
수습 종료
거물급 기관원의 구속
필화(筆禍) 사건
한 처녀의 석방
제3부 해외 연수 시절
첫 번째 좌충우돌
개체 속에서 진리탐구 자세
기계화의 충격
강의실에서 만난 언어 장벽
운전 면허증 발급
고속도로 첫 운전
신용카드 발급
신호 위반 벌금 15 달러
학생이 4명
미국 여행
겨울 방학 때 여행
KAL기 피격사건 취재
제4부 연수 이후 귀국 생활
스포츠 서울 창간
대통령 유럽순방 취재 팀장
금융실명제 시행의 산파역
제5부 이색적인 세계 여행
인도 여행
꿈의 낭만의 시베리아 횡단열차
뉴욕 자유 여신상과 월가
동화 같은 이태리 남부 카프리섬
◇ 글을 끝내며 후배 언론인에게 주고 싶은 말
[2020.07.01 발행. 8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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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알고 둘 모른
윤명석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내 마음을 여러분과 함께 읽고 싶어요
그리고 저물어 가는 노을 아껴준
내 아내 강영숙님 사랑합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요양원의 엄마
작은 기쁨의 꽃
명절
고향길
단칸방 손때
사람들의 얼굴
자리
내 것
한 해
꽃
밤의 어둠
노곤한 햇살
문 열며
먼 출장
초월의 폰
가고 있는 삶
길가에 웃음
잡초
꼴찌
그날 행복
설레임
얼굴
보배
보냄
모임
잔치
아쉬움
출근
생활
사는 것이 좋아
개울가의 향
유혹의 계절
꽃의 눈물
꼬불 길
고도화
행복 주는 달
끝없는 걱정
잘난 욕심
새로움
한 해 한 해 모습
하늘의 점
달콤
길고도 짧은
웃음 속의 뜻
공포의 테러
엄마의 손
여름은 즐거워
생각과 방식
개성미
추한 모습
황금보화
행복의 맛
잊어버려
하루 즐거움
급한 내 마음
귀한 줄 몰라
세상은 호기심
구경 갈 때
세월의 열차
선구자의 슬픔
절제
소박한 시골 생각
낙엽 줍는 여인
찬반의 둘레
꼴값
텃밭 효능
날리는 은빛
컴퓨터 시대
결심
움직이는 환경
흐름의 상상
떠오른 빛
발등 찢는
그곳
좀 젊다면
그나마 너는
텅 빈 자존심
좋은 시대
꽃방석
기대 상실
이익의 애착
차고 오른 그이
아빠의 소리
가기는 가는가 보구나
생동의 봄
사랑 행복도 때가 있나봐
그렇고 그런 거야
능선 아래
총명스런 지혜
무심코 넘긴 양심
오가는 향기
무너져 가는 상식
활동과 삶
꽈배기 속
나날이
어른 노인 차이
야비한 심보
마음대로
나비 벌도 이쁜 것 아나봐
자신만만
사람과 짐승
한 집 부부
오가는 정
가족 흐름
주는 것 없어도 미운
지난 일 입방아
살아볼 만한 세상
설마가 잡는
생각 속의 비밀
세월도 취향 따라
생의 비참한 시기
명예스런 꽃
포옹
받아들임
역할의 맘
치사스런 절약
생각해 준 맘
거절의 서운함
내 맘 안 같아
마음속 표현
꿈속 비밀
고마움 몰라
꼬치꼬치
순간의 생각
백 점 만점의 빵점
시작의 눈 깜짝
사람의 꿈
호응
춥다
때와 시기
거기서 거기
빠르게 가는 세상
좋았지
선의 거짓
머슴과 여왕
먼지
집착의 원망
색동 치마
신비스러운 꽃
한 치 앞
부모 마음
볼만한 곳
균형
한두 번
내 몸
걱정도 팔자
말은 해도
아침저녁
바보스런 생각
비밀 속 비밀
떡잎
보고 듣고 느낌
만물사
열 받아
불과 오륙십
달력
반복의 상실
뒷구멍 나불
정든 곳
잘난 맛에 사는
말 한마디
속고 속아
복숭아 터전
엄마 얼굴
준비의 보람
어쩔 수 없구나
불러줄 때
삶의 의욕
생존
사는 거 아니야
다가오는 나이
곱게 보인 너
후회는 늦는 것
하나 알고 둘 모른
올 것 같은 소망
글쟁이
어쩌다 이 꼴
주변의 향기
거울삼아
응답
사람과 사람
누구나 한 번
보면
평온
별것 아니야
나들이
가정 가족 차이
버린 조각
돌고 돌아
생각의 잘못
당황 속 불안
없듯이
요즘
가정의 정
있는 거
보는 눈
잘 할게
어릴 적 기억
현실의 흐름
욱하는 맘
그럴듯한 말
눈 귀도 없나 봐
금방금방
따뜻한 정
생명체 삶
버릴 것 버려
터무니없는 생각
눈 감으면
친구 의리도 옛말
쉽지 않아
나쁜 것 없는데
몰두
미끼 따른 맘
옳다는 주장
저물어 간 노을
안부의 고마움
조강지처
현실의 배움
망각
철장
하던 것도 안 돼
알다가도 모름
바이러스
코로나의 봄
소리 없는 포탄
문제 해결의 삶
투표
내가 있어야 있지
생태계도 변해
사람의 인생
이래 저래라
나의 행복
세상은 생물
[2020.07.01 발행. 32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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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어찌 된 일인가,
그 많던 친구들 다 어디가고 이 넓고 험한 곳, 되돌아 갈 길도 없는 벌판 길, 저 멀리 희미한 사구의 그림자만이 흐리다.
이 넓고 메마른 사막의 벌판 속 큰길은 어디며 그늘은 어딘가, 오아시스조차 보이지 않고 길 가는 이도 주막집도 의지할 곳조차 찾을 수 없다.
누가 꾀는 것도 아니요 낙오자도 아닌데 수많은 사람 중에 나만이 홀로 무변의 사막 길에 바람 불면 바람에 흔들리고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흠뻑 젖은 옷 모래밭에 말려 입고 그나마 낡은 신발 끈 단단히 조여매고 앞이 잘 보이지도 않는 어둑어둑한 안개 길을 걷고 있다.
그러나 그 길을 걸어야 한다,
걸어야 끝을 볼 수 있고 세상 가 양지바른 언덕 찾아 초가 움막 지어 놓고 꽃도 심어 화단 만들고 나무도 심어 숲을 만들어 오는 손 가는 나그네 한 잔 커피 대접하는 반가운 쉼터의 경개 만들어 놓을 곳, 나의 영혼 정착 시킬 곳 찾아 이 작은 보따리 짊어지고 동분서주 오늘도 걷고 있는 중이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항체와 거리두기는 코로나의 백신이다
항체력
앙탈 자
생명 탕국 1
탕국은 명약 2
탕국은 생명 3
경자년庚子年(2020)의 봄
냉이의 갈기
봄은 왔는데
우리 동네의 봄
철들 때
청맹과니 사람아
바른 길
선의 위력
서핑(surfing) 구경
그날의 갈기
혐오 식품
시비 건립
시샘의 사랑
힐러의 손
신외무물(身外無物)
제2부 감사할 줄 안다는 것은 윤슬 길 놓는다
인복은 지렛대
사랑의 그늘
함께 걷던 길
가시나무 열매
기약한 길
겨를이 없다
행복통장
말의 영양가
위대한 시작(詩作)
그릇의 소리
진달래 사랑
송화(松畵) 한 폭
그리운 여행
계절은 가고
귀목(槻木) 옷거리
펼 수 있는 날개
열중하는 모습
살기 낀 폭군
아린 그림자
만유의 향기
제3부 아집 쾅쾅 다져 펄럭펄럭 수난 기 나부낀다
수난의 탑
댓글은 사은품
빨래를 한다
꽃 그리기
시비(詩碑) 속의 혼
향기의 수명
모퉁이 길
좁고 가파른 길
가보지 않은 길
공감의 삶
더불어 삶
지력(智力)의 솜씨
활주로의 삶
희망의 존재
더 늦기 전에
녹음한다
사워하며
열매의 기질
들판에 선 나목
거리 두기 운동
제4부 찬석 찾아 마음 길 여기저기 산책한다
마음 길 산책
자연의 길섶
바라보는 힘
자중자애
나목의 옹두리
맛 나는 조약돌
봄의 거동
수평의 시작
스컹크의 향기
푸른 기적
부진의 기운
디딤돌 놓기
짬 속의 끼
습기 제거
죽비
침팬지의 위엄
변화의 향기
코로나19의 선거법
일월(日月)의 바퀴
기력 찾아
제5부 컵라면에 섞인 눈물방울 이승 길이 흔들린다
눈물 섞인 식사
천국 길 걸으며
실수의 길
돌파해야 할 길
사람 노릇
끈질긴 억척
인정(人情) 쌓기
다시 태어나기
오늘을 걷기
행운의 신
모란 한 송이
노송의 지혜
잡초 꽃향기
모종 속의 용언(容顔)
알아주는 벗
골방의 끼니
올곧은 고집
배려의 이룸
여행 중
함박꽃 맹아
[2020.06.27 발행. 120쪽. 정가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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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향하여
배수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여행하다 보면 자연과 사회의 교착 점에서 여러 가지 사색에 잠기게 된다.
삶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는 인간의 발걸음이 그렇다. 또한, 파란 하늘, 벚꽃, 호숫가 언덕에 핀 야생화를 보면 더욱더 그렇다.
이번에 다섯 번째 시집을 내게 되었다. 내가 무심코 지나쳐버린 생물과 무생물들의 자부심과 존재감에 대해 찾아보려고 했다. 척박한 돌 틈 사이로 긴 겨울을 인내하며 봄을 맞아 순백한 얼굴을 내민 하얀 들국화의 삶을 찾았다. 그리고 봄맞이꽃, 고깔제비꽃, 광대나물꽃은 누가 봐주지 않아도,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는 야생화의 삶을 본받고 싶었다.
인간의 삶도 겨울을 이겨내는 강인함과 노력이 함께 할 때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 <머리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희망을 향하여
그리움
우미인초
추억
친구
하나로
끈
어머니의 무게
사랑니
아버지
나의 어머니
어머니 2
유리창
우리 가족
칼국수
희망을 향하여
타는 가슴으로
제2부 기억의 역사
고삼 저수지
광교산 2
궁남지
꽃지해수욕장
대원사와 덕주사
덕주사
바닷가에서
섬진강
섬진강 2
가파도
경순왕릉 앞에서
유관순 기념관
추자도
왜목해변에서
중앙탑
중원계곡
충주호
팔당댐
제3부 추억의 계절
5월의 비
7월의 논
겨울 산
그믐달
눈(雪)
별
11월에
함박눈 내리는 날의 수채화
하늘 2
바람
터널
호수의 해동
고속도로
작은 호수
3월의 새벽길
천지개벽
한강
제4부 햇살을 먹고 핀 꽃
목련 2
무궁화
군자란
군자란 2
동백꽃
매화꽃과 바람
벚꽃 2
진달래꽃
봄 호수 산책
사랑초꽃
산수유꽃과 벌
하얀 민들레
봄꽃을 보며
박태기나무꽃
고깔제비꽃
봄맞이꽃
광대나물꽃
[2020.07.01 발행. 12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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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에 있다 보면 요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가장 많이 보게 된다. 너무 아파서 걷기 힘든 것은 물론이고 허리를 펴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들것에 실려서 오는 경우도 있다. 누군가는 "살다 보면 요통도 감기같이 가끔가다 걸리게 되고 며칠 아프다 저절로 낫게 되는 것"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
이 같은 말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맞는 말일 수 있다. 그러나 요통 자체가 발생되는 원인과 과정, 병적인 상태의 정도는 너무 다양해서 어찌 보면 환자 개개인의 경우 하나하나가 다르다고 봐야 할 것이다.
넘어지거나 부딪치거나 또는 무거운 것을 들다가 발생한 외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지만 전혀 외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자세에 따른 통증 변화도 다양하다. 허리를 펴면 아픈 경우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구부리면 아픈 경우도 있다. 또 서거나 앉거나 눕거나 다 아픈 경우도 있지만 어떤 한 자세에서만 아픈 경우도 있다.
통증이 허리에만 있는 경우도 있고, 골반, 꼬리뼈 쪽, 허벅지나 장딴지, 발목이나 발까지 둔하게 오는 전이통(Referred Pain)도 있다. 전기가 오듯이 쩌릿하게 오는 방사통(Radiating Pain)도 있고, 심하면 운동장애나 감각장애, 자율신경계 장애도 동반된다.
수면 과정과 관계가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 또한 많다. 자고 일어나서 심하게 아파오는 경우도 있고, 자기 전에 누우면 아픈 경우, 자다가 아파서 잠을 깨고 못 자는 경우도 있다. 운동과도 다양한 형태로 관련이 있고, 호흡이나 식사, 음주와 관계가 있는 경우도 있다.
가끔 어떤 모임 등에서 자연스럽게 요통과 관련된 얘기가 화제에 오를 때 요통을 많이 치료하는 정형외과 의사로서 아주 당혹스러울 때가 많다. 기본 상식이 풍부하고 요통을 많이 경험했던 사람도 타인의 허리 통증이 본인과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고 다른 형태의 요통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본인의 경험이 강렬하고 치명적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허리 통증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 만성적으로 반복되거나 다른 형태로 바뀌거나 더 악화될 수도 있어서 그다음의 문제와 해결책을 이해시키려고 시도할 때도 있는데, 한두 번의 대화, 한두 시간의 의료지식의 전달로는 쉽지 않은 걸 매번 느낀다.
어쨌든 급성으로 심한 통증이 온다는 것은 "생명체의 자연적 회복력이나 보상적 활동으로 해결이 되지 않아 생체조직(뼈, 골막, 인대, 관절, 근육, 근막, 디스크, 신경, 뇌막, 혈관 등)의 손상이 급격히 발생하고 있다는 표현이다"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외상에 의한 골절, 미생물(세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염증 그리고 종양이나 선천성 질환 등은 X-Ray, CT, MRI, 동위원소 검사(Bone Scan) 등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약물, 수술 등)가 필요하고 좀 더 큰 병원에서 여러 진료과의 협진 등이 필수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전체 요통 환자 중 소수이고, 대부분은 허리와 골반 부위의 근골격계-신경계의 통합(Neuro-Muscular Integration)에 이상이 생겨 자동조절시스템-자율신경계(Craniosacral System-Autonamic Nerve System)의 회복력(Self-Healing Mechanism)이 적절하게 작동되지 않아서 근육이 굳어지거나 기능을 잘 못하게 되고, 관절이 불안정 및 기능 부전이 오게 된다.
또 디스크 조직에 물과 영양공급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서, 몸에 형태가 변형되다가 어떤 한계 상황(물리적, 정신적, 화학적 스트레스)을 넘게 되면 급성 조직 손상이 발생하면서 개개인의 다양한 현재 상태에 맞물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진료실에서는 이런 의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서 확인하고 물리치료, 주사나 약물 요법, 신경차단 주사, 인대 강화 주사 요법, 그리고 운동치료, 도수치료 등을 시행하면서 단계적인 회복에 도움을 준다.
일차적인 목표는 빨리 통증을 제거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반복되지 않게 하는 것, 세 번째 목표로는 지속적으로 회복력이 작동하면서 환자 스스로 운동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자기 몸을 느끼고 회복력을 더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결국 근골격계의 호흡과 균형에 대한 인지, 동적 평형을 느끼면서 회복력을 스스로 작동시킬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두개천골운동(Cranio-Sacral Motion)을 이용한 SOT(Sacro-Occipital Technique), CST(Cranio-Sacral Therapy)과 Osteopathy(정골요법) 치료 등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6-25 · 뉴스공유일 : 2020-06-25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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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아직 한여름이 되기도 전인 6월부터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서 땀을 많이 흘리는 시기가 예년보다 많이 앞당겨졌다.
우리가 평소에 흘리는 땀은 체온이 올라갈 때 체온조절 역할을 하고 체내의 불필요한 열을 해소하는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생리 현상이다. 땀은 체온조절의 기능 외에도 체내의 노폐물 배설과 피부 보습작용 등의 역할을 한다.
하지만, 병리적 땀은 땀이 과도하게 나서 생활에 불편을 가져오는 다한(多汗)증이라고 해서 치료 대상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병리적 땀은 몸의 진액(津液)을 재료로 습열(濕熱)이라는 나쁜 기운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본다.
다한증은 전신성과 국소성으로 나뉜다. 전신성 다한증을 동반하는 질환은 갑상선 기능항진증, 당뇨, 결핵, 파킨슨병, 울혈성 심장질환 등인데, 한의학에서는 전신성 다한증을 낮에 활동할 때 주로 나는 자한(自汗)과 수면 중에 나는 도한(盜汗)으로 그 원인과 치법을 나눠 접근한다.
자한은 낮에 활동할 때 나는 땀으로 움직이거나 생각을 하면 더 많이 땀이 나는 특징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자한을 우리 몸 바깥을 호위하는 기운인 음식으로부터 형성된 위기(衛氣)가 밥을 제대로 먹지 않거나, 위장이 부실해 위기가 형성이 되지 않거나, 과로나 신경 과다로 몸 바깥의 땀구멍을 조절할 힘이 부족해져 몸의 영양물질인 진액을 땀으로 배출하는 것으로 본다.
이 경우 쌍화탕이나 보중익기탕 등의 처방으로 치료하는데 여름철 인삼, 황기 등이 들어간 삼계탕 등의 보양식으로 기력을 보충하고 흘린 땀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것은 옛 선인들의 지혜로부터 나온 좋은 방법이다.
다음으로, 주로 수면 중 땀이 나는 도한(盜汗)은 도둑땀이라는 뜻으로 폐결핵 환자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한의학에서는 이 도한(盜汗)의 원인을 신장의 이상으로 보는데, 한의학에서의 신장은 단순히 소변만을 걸러내는 장기가 아닌, 우리 몸을 구성하는 에센스를 간직하는 장기로서 생식기능도 포함하고 인체의 뿌리가 되는 근원적인 힘의 원천인 정(精)을 간직하고, 인체의 물(水)과 불(火)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장기다.
신장에 병이 들면 우선 물의 기운(水氣)이 깨져 음허(陰虛)한 상황이 되고, 음허한 상황에서는 허열(虛熱), 허화(虛火)가 떠서 도한을 흘리게 되므로 자음강화요법으로 음양의 조화를 맞추는 처방으로 치료하게 된다. 국소적 다한증은 화조절이 관건인 수족다한증, 두한(頭汗)증 등이 있는데, 이 때는 열을 끄는 청열사화(淸熱瀉火)요법으로 치료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다한증과는 반대로 땀을 흘리지 않는 무한(無汗)증도 있다. 이는 체내에서는 열이 올라가는데 땀으로 과잉의 열을 빼내지 못해 내부에 열이 쌓이게 되는 상태로, 열로 인한 변비, 안면홍조, 두통, 어지럼증, 피부 반진, 가려움증, 불안,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이때는 발한(發汗) 요법으로 땀을 배출시켜야 한다.
이렇듯 땀이 병이 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따라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먼저 수분 보충에 신경을 써주고, 병적인 땀이 반복될 경우 그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해줌으로써 올 한해도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를 바란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6-24 · 뉴스공유일 : 2020-06-25 · 배포회수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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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카페 허니문하우스가 해질녘, 노을빛으로 물드는 제주 바다를 감상하며 5종의 와인과 특별한 만찬을 즐길 수 있는 가든 와인 디너를 개최한다.
눈부신 제주의 바다와 하늘, 아름드리 나무들이 울창한 산책로의 가운데 자리한 카페 허니문하우스는 네 차례의 와인 클래스 & 디너를 통해 수준 높은 와인 강의, 다양한 와인과 코스 요리로 구성된 만찬을 선보이며 고품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7월 3일 오후 6시 30분부터 허니문하우스 야외 정원에서 열리는 가든 와인 디너는 다양한 문화 경험을 원하는 도민들과 성수기를 맞아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이 보다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더욱 새롭게 구성했다.
핑거푸드와 함께 스파클링와인을 가볍게 즐기는 리셉션과 와인에 대한 기초 상식들을 배울 수 있는 와인 클래스 그리고 만찬에 이르기까지 총 3부에 걸쳐 진행된다.
3부 만찬에서는 스페인, 뉴질랜드, 프랑스산 등 4종의 와인과 서귀포 칼호텔 셰프들이 준비한 코스 메뉴가 제공된다.
코스 메뉴로는 에피타이저인 전복 사시미부터 트러플 오일 버섯 수프, 한라봉 드레싱을 곁들인 그릴드 제동 치킨 샐러드, 메인 요리인 한우 1++ (투플) 안심과 농어구이 그리고 녹차 아이스크림을 넣은 오메기떡, 과일, 수정과 등의 디저트까지 와인과 페어링이 좋은 메뉴들이 준비될 예정이다.
향긋한 와인, 맛있는 요리, 즐거운 이야기 그리고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이 함께하는 허니문하우스 가든 와인 디너는 허니문하우스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또는 전화로 문의하거나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서귀포칼호텔은 2018년 제주 신혼여행지 명소였던 파라다이스 호텔의 허니문하우스를 카페로 재단장해 오픈한 바 있다.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0-06-19 · 뉴스공유일 : 2021-08-1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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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만나야 피어나는 꽃이고 싶다
정태운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봄이 기다려지는 일이 이토록 간절했던가.
미처 느끼지 못했던 간절한 바람으로 봄을 잔뜩 기다리고 있다.
언어의 연금술사라고 칭해도 모자람 없을 시어詩語를 뿜어낸 한 시인은 겨울을 보내는 동안 내게로 왔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그의 일생이 온 날이었다.
두툼한 원고뭉치를 받아들었다. 꽃을 주제로 한 시어들이 꽃씨처럼 나풀거렸고 삶과 자연을, 사람과 사랑을 주제어로 정한 시어들에서는 찰랑거리는 물길에 살며시 손을 담그는 듯 내면의 사유思惟들이 통째로 올라오는 기분이었다.
시인은 말했다.
“날마다 시 한 편씩 꼭 쓰게 되는데, 아내는 마딱치 않게 생각합니다. 모르긴 해도, 활자로 된 언어의 힘에 자신이 밀린다는 느낌인가 봅니다. 허허” 라며 마주앉은 사무실의 온도를 데웠다.
시인은 이공계열 환경 계통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였다. 그러나 날이면 날마다 그가 토해 낸 시어詩語에서는 감성을 자극하는 내면의 울림이 넘쳐났고 이재理財로는 감히 예단이 어려운 값진 사유의 메시지가 듬뿍 듬뿍, 그리고 알싸하게 각 장을 메우고 있었다.
어떤 수식어로도 부족함 없는 시인이 분명했다.
사람들은 대상을 평가하는 습이 있다.
그러나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는 일은 가장 위험한 행위이다. 어제의 그가 내일의 그로 살아가고 있지 않는 까닭이다.
그럼에도 우리들은 얄팍한 선입견으로 누군가를 재단하곤 한다. ‘엔지니어가 시를?’ 이라고 나의 내면에서 물음을 던졌던 것이다. 그러나 원고 뭉치에는 순하고 연한, 더는 유려한 논객을 뛰어넘는 필치가 행간마다 묻어났다. 놀라웠다.
시인이 풀어낸 세계에 발을 담그고 들어가 보지 않고서는 함부로 그의 세계를 예측할 수 없다는 얘기이다.
어딘가에 발을 푹 담가보지 않고서는 어떤 대상을 함부로 건드려선 안 된다.
순화된 시인의 시어詩語가 진통을 겪고 있는 이 세계적 재앙인 우한폐렴마저 퇴치하는 진언이 되었으면 한다.
행복해지기 위한 모두의 삶에 정태운 시인의 행복 언어가 빛이 되기를 바란다.
봄빛이 유독 기다려지는 시절이다. 따뜻함으로, 둥근 기다림으로 출간의 봄날을 손꼽는다.
― 김윤희(맑은소리맑은나라 대표), <프롤로그> 유려한 행간마다 녹아 든 ‘시인의 일생’
- 차 례 -
프롤로그prolog
제1부 님을 위한 詩
부러움 안고
인생 항로
아름다운 눈
회고回顧
늘 그리운 이유
여명과 함께 오는 님
너와의 만남
널바라기 아픔
눈 감으면
벗과 임
어찌 그립지 않을까
사랑스러운 눈빛
그대 눈물
내 맘 몰라주는 임
그대는
기다림
느낌
기다림의 이유
마음
보고픔
그림자 안고
님 향기
그대의 의미
아내의 사랑
이슬 같은 사랑
너
그리움 끝에
그대가 아름다운 것은
그대 따라가는 길
마음은 곁에 있으니
자유
구름
오늘 그대는
나에게서
동반자
너이기에
너와 나
기다림의 여유
잠들지 못하는 밤
너라서
그대
미소 진 그대
꽃의 노래
목련
오월의 장미
씀바귀
능소화
비비추
범부채
치자꽃
분꽃
개망초
질경이
배롱나무(목 백일홍)
능수매화
계요등
꽃무릇
구절초
나팔꽃
노루귀
복수초
민들레
아카시아꽃
명자꽃
기생초
해국
제2부 그리움
고독한 꽃
꽃이로구나
구름과 꽃과 나
널 위해 피는 꽃
오월의 꽃잎
바람과 꽃
꽃의 독백
남몰래 피는 꽃
피어야 할 꽃이면
그대를 만나야 피어나는 꽃이고 싶다
꽃은 떠나고
꽃이로다 사랑이로다
꽃과 향기
장미 한 송이
바람이 전하는 향기
풀 향기
낙화 하여도
사랑한 이유
제3부 마중길
두 눈
파도는 바다에만 있지 않다
한결같이
하루의 끝에서
겨울밤
나는
나눔의 고운 마음
망각忘覺
시詩
봄의 전령
아침 편지
설렘
아픔이었구나
봄날
후회
이팝나무 꽃
봄빛은 져도
하얀 찔레꽃
사랑과 그리움
이슬 사랑
떠나는 봄
고목나무
벅찬 사랑
포부抱負
아메리카노
인연
혜안
사랑의 눈빛에 취하여
참 좋다
사랑을 다해 사랑하고
별이 빛나는 밤
너의 의미
속내
이별 마음
의외
감동
사념思念
햇살 품었습니다
그날 그 순간
쉼터
계절을 건너고
기억
방황
권다勸茶
너는 무엇으로 오려나
내가 가진 것
홀로 선 나무
가을 햇살
가을 향수
구름
파란 하늘
차이
이런 날
가을이 깊어
침묵
기억
어울림의 가곡
할 수 있다면
● 서평
사랑의 감정이 불러낸 상상력과 시적 창조성
[2020.06.20 발행. 19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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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의 봄
김연하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오월이오면 언제부터인가 가슴으로 그리움이 싹터옵니다. 푸른색 바람이 머무는 창가에 연한 모습으로 바람결이 묻어오고 그윽한 향기를 날리며 다가오는 장미, 아카시아, 찔레꽃등 향기에 취해 꿀벌들은 온종일 윙윙대며 연록의 신록이 나날이 번져 신바람을 나게 하는 계절입니다.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1998년부터 22년째입니다. 글을 쓰다 보니 14권의 시집詩集과 한권의 시조집 그리고 9권의 노래시집, 한권의 수필집隨筆集을 출간했습니다.
제가 관심을 가지고 쓴 시조는 초장 중장 종장으로 구성하는 3장 6구 , 3장12구 45자 내외로 된 평시조로 틀을 지켜 리듬과 호흡의 길이를 고려하면서 썼습니다.
특히 시조는 율조律調를 더 중요시하였다고 전해졌기 때문에 그동안 선배 시조 작가들의 창작 이론을 되짚어 보며 새롭고 참신하게 나타내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 시조집이 독자들에게 공감이 이루어져 가슴 속에 항상 울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계곡의 봄
계곡의 봄
희망의 꿈
소망 1
소망 2
봄비
제비꽃의 슬기
진달래 꽃불
꽃반지
꽃피는 강마을
감자 꽃
옹달샘
꽃
해당화
꽃밭
소풍
비 기다리는 나무
낙원
돌 속에 핀 꽃
추암
제2부 오월이 오면
오월이 오면
마음의 향기
인생
친구
등산
기도
나의 삶
은총
꿈꾸는 연
선택
갈등
황포돛배
내 친구야
탑
인연
어머니
도전해 봐
두물머리 강변
축복
희망을 찾아서
제3부 세월의 강
세월의 강
파도
노송
이끼 꽃
조약돌
종이배
녹차
강물을 따라
생신 날
사랑하는 사람
너를 사랑해
우리 사는 세상
한라산
함께 사는 세상
사랑의 순명
꿈을 찾아
찻집에서
사랑하는 그대
한강
푸른 산
제4부 푸른 바다
푸른 바다
갈대숲
달밤
고추잠자리
들국화 연정
늦가을 1
늦가을 2
독야獨夜청천
추풍령
판타지아
하늘의 별처럼
스쳐가는 인연
수행 길
내 임에게
마음은 당신에게
저무는 가을
사랑을 향해
이승을 떠나는 길
석양
머나먼 추억
제5부 소망의 빛
소망의 빛
마음의 등불
사랑한다면
좋은 사랑
사랑의 향기
사랑이 머무는 곳
못 잊을 사랑
사랑 가꾸기
사랑의 길
끝없는 사랑
내 임에게
소중한 만남
세월의 정
사랑의 숨결
사랑의 서곡
사랑의 속삭임
사랑하는 사람
사랑의 기쁨
사랑하는 마음
지순한 사랑
사랑을 잊지 못해
제6부 겨울 찻집에서
겨울 찻집에서
청죽
황금빛 편지
함께 꿈꾸어요
홀로서기
작은 행복
행복을 주는 사람 1
행복을 주는 사람 2
행복을 꿈꾸어요
행복
행복한 마음
하늘이시여
나는 행복한 사람
행복한 사람
행복의 집
행복한 날
행복의 미소
황혼 여정
황혼
흐르는 세월
[2020.06.20 발행. 13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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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6-17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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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 정교사
양승본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소설은 ‘겨울아지랑이’에 이어 두 번째의 소설이다. 나는 교직에 있으면서 훌륭한 교사들을 많이 보았다. 학생들을 위해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은 채 헌신하던 교사들! 그 분들을 보면 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되돌아보게 된다. 내가 보아온 그런 훌륭한 교사들은 하나같이 평교사였다는 점이다. 평교사의 최고 직위가 1급 정교사이다. 교직은 여러 계층이 있지만 흔히 준교사, 2급 정교사, 1급 정교사, 교감, 교장으로 되어 있다.
이 중에서 교육의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영향력을 주는 분들이 평교사(준교사, 2급 정교사, 1급 정교사)들이라고 느꼈다. 그들은 바로 무명교사이다. 그 무명교사들에 의하여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되었다. 아무리 교육목표가 훌륭하고 행정적인 지시가 강하더라도 교육의 현장에서 학생들을 직접 대하는 분은 그 무명교사들이다. 그 무명교사들에게는 고충이 따르게 마련이다.
때로는 학부모로부터, 때로는 윗사람으로부터, 때로는 학교주변의 환경으로부터, 그 많은 고충과 부딪칠 때가 있다. 수많은 잡무, 승진을 향한 주변의 여러 상황 속에서 그들은 무명교사로서 말없이 근무에 충실하고 있다.
나는 그 무명교사들의 ‘페스탈로치’ 같은 생활을 모델로 이 소설을 쓰고 싶었으나 막상 써놓고 보니 나의 필력 부족으로 독자들에게 누를 끼쳤을까 겁이 난다.
잘못된 점이 있다면 모두에게 용서를 빌고 싶으며 다음 기회에 더 좋은 작품을 쓰도록 열심히 공부해 나가리라 다짐하면서 머리말에 대신한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 장편소설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2020.06.20 발행. 34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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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이 6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국내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상에 여행을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커플, 친구, 가족 등 소규모 자유 여행객들이 안전한 근교 여행으로 일상의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특별한 데이트 코스와 주말 나들이 코스를 소개한다. 클룩은 그린카 고객들을 위해 서핑, 카누, 요트 등 클룩이 최근 신규 오픈한 서핑, 수상 액티비티들과 한강 피크닉, 원데이 클래스 등 일상 속 특별한 체험을 한정 특가로 준비했으며 국내 상품을 구매한 클룩 고객들에게는 지역별 그린카 할인쿠폰을 제공해 국내 여행을 촉진한다.
서울, 경기지역 상품 구매 클룩 고객에게는 최대 4만원까지 할인되는 그린카 40%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강원도와 부산 지역 상품 구매자들은 그린카 24시간 무료 쿠폰(48시간 이상 대여 시 사용 가능)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또한 클룩 고객 전용으로 그린카 신규 가입 시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팩 3종을 제공한다. 그린카는 코로나19 안심 여행을 위한 위생 조치 강화의 일환으로 전 차량 대여, 반납과 동시에 세차와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클룩의 스티븐 백(Steven Baek) 한국 마케팅 디렉터는 “가까운 근교에서 코로나19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그린카로 안심하고 이동하고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공동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클룩은 다양한 협력을 통해 국내 여행 활성화를 도모하고 언택트 여행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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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6-17 · 뉴스공유일 : 2021-08-1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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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23등
DSB앤솔러지 제106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06집으로, 시인 17인의 시 34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사빈 시인]
어제는 내 집이었다
나들이
[김소해 시인]
대나무 마을
바위 산
[김숙경 시인]
삶 앓이 25 - 부부
삶 앓이 26 - 아들은 바나나
[김안로 시인]
노루귀
눈물(雪水)
[나광호 시인]
경험부재
껍데기는 가라
[민문자 시인]
우체국 가는 길
쑥떡
[박인애 시인]
아줌마의 고민
장아찌
[박인혜 시인]
벚꽃 축제
민둥산
[안재동 시인]
숟가락과 젓가락
의자
[이규석 시인]
빈 손
시(詩)가 탄생하는 과정
[이병두 시인]
방귀
라일락꽃
[이영지 시인]
내 나비 제일 줄 나비
젤 작은
[전홍구 시인]
버찌가 익어 떨어질 때면
앵두
[정태운 시인]
네가 꽃이 아니었으면
그립다
[조성설 시인]
용문산 은행나무
울림을 읽어내며
[천향미 시인]
반구대에서
초록의 그늘
[최두환 시인]
장작불, 마지막 사랑
미래, 시인의 몫
- 수 필 -
[박선자 수필가]
너는 23등
[이태순 수필가]
아침 이슬 같은 인생
[2020.06.15 발행. 10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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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6-15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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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어깨가 잘 빠지는 사람이 있다. 여러 가지 치료에도 불구하고 해결이 잘 안 되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에 운동도 많이 하고 근력이 좋은 데도 어깨는 물론 거의 상체를 움직이지 못하는 응급상황이 돼서 내원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X-Ray 검사를 시행하면 완전 탈구(Shoulder Dislocation)도 있고, 가끔은 근육이나 인대가 손상된 염좌(Distortion), 아탈구(Shoulder Subluxation)로 나타날 때도 있다.
어깨 탈구가 처음 발생한 것이라면 대개는 외상이 동반되거나, 과도한 움직임을 시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탈구에 대해서는 정형외과적인 여러 가지 분류가 있고 또 응급상황으로 적절한 도수정복술이 시행돼야 한다. 드물게는 수술적 방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처음이 아니고 반복돼서 나타나는 경우는 심한 외상을 받은 것도 아니고 무리하게 움직인 것도 아닌데 탈구나 아탈구, 염좌가 발생하는 것으로, 이는 만성적인 어깨 관절 불안정(Shoulder Instability) 증후군이라고 한다.
처음 외상성 탈구는 많은 주변 조직 손상을 동반한 경우가 많다. 치료를 진행하다 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관절의 안정성이 영향을 받은 상태가 지속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 만성적인 불안정 증후군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큰 외상이 없이도 만성 불안정 증후군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만성적인 근육 약화나 근육 불균형이 있는 경우는 어깨 탈구의 경험 없이도 잦은 어깨 주변의 통증, 만성적인 불안정으로 인한 아탈구 등이 진행될 수 있다.
심하진 않지만 어깨 통증이 자주 있으면서 목과 팔이 아플 때도 있고, 어깨가 빠졌는데 본인이 집어넣었다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탈구는 아니고 의학적으로는 아탈구로 볼 수 있다.
어깨 불안정은 시작에 따라 외상성 또는 비외상성으로 구분한다. 외상성은 일방적으로 한 방향에서만 탈구가 발생하고, 수술적 방법이 필요하다. 비외상성은 한쪽 어깨만 있을 때도 있지만 흔히 양쪽 어깨에 여러 방향에서 불안정이 나타나고,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하게 된다.
비외상성을 흔히 기능적 어깨 불안정(Functional Shoulder Instability)라고 하며 근육 활성화 패턴과 근육의 힘, 그리고 연부조직의 유연성에서 불균형이 진행되는 것과 관계가 있다.
어깨관절 주머니(Shoulder Joint Capsule)와 관절 가동 범위의 불균형, 회전건개(Rotator Cuff)와 삼각근(Deltoid Muscle) 사이의 짝힘(Force Couple) 불균형, 견갑골 회전근 및 안정화 근육(Scapular Rotator & Stability Muscle) 사이의 짝힘 불균형, 주로 이 세 가지 요소가 지속적인 동적 안정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대개는 운동치료요법 및 국소적인 물리치료 요법을 사용해 치료한다. 운동치료요법은 닫힌 사슬 운동(Closed Chain Exercice)을 이용한 회전건개 및 견갑골 회전근 강화운동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이 같은 치료만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두개천골 리듬(Craniosacral Rhythm)을 이용한 치료를 하게 된다. 두개천골 도수치료 요법 SOT(Sacro-Occipital Technique), CST(Cranio-Sacral Therapy)과 정골요법(Osteopathy) 등이 있고, SOT의 골반 안정화 치료를 시작으로 구강 내 균형장치(Intra-Oral Balance Appliance), 족부 깔창(Insole), 경추 자동조절 운동기(Cervical Automatic Execiser) 등을 사용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6-12 · 뉴스공유일 : 2020-06-12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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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부르다
이영례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그 때 그 자리/ 그 사람/ 지나가고 없지만// 언제 어느 때나/ 풀리는 타래// 펼쳐진/ 그 하늘만/ 자꾸 우러러 본다.(시 '하늘' 전문)
아프고 두리번거리던 시간들과 알게 모르게 스쳐 지나온 인연들 그 모두가 소중함을 고백한다.
생각에 잠기는 고요 그 속에 근심도 아픔도 고이 놓아주고 다시 꿈을 꾸고 싶다.
따스한 삶을 소망하는 하나씩의 작품, 자신만의 삶이기에 희망을 벗 삼아 우리 모두 빛을 부르기를 소망한다.
전자책 시집으로 ‘별을 부르다’가 탄생한 기쁨을 함께 나누려 합니다.
― <머리말>
- 차 례 -
제1부 시간은
시간은
가을
시
기다리며
어린 시절
산 길
지나가고 보내고
공항에서
나목
또 하나의 길
겨울 고목
그 아이 가던 날
돌아오다
오랜만의 만남
용두산 팔각정
겨울이여
제2부 아이야
시골마당
뜻밖에 만난 친구
백두산 천지를 보고
새해를 맞으며
생명
‘그’와 우리
시작
배움
희망
연말연시
버스 안에서
매순간
아이야
화해
봄은
봄, 벗은 가로수
제3부 허물찾기
환희
통하다
단풍
아쉬움
평화의 숲
풀밭에 안기다
새벽
꺼지지 않는 빛
상처
그것
시에 대한 독백
눈꽃 마음
허물벗기
독설
방황
놓고 가져라
제4부 사람아
빛을 부르다
널 안으며
사람아
아픈 소식
한 고비
길
둥지에 갇히다
갈증
핑계
돌아보니
선잠
삶
승무
예순 즈음에
새벽을 걸으며
해 저물녘
제5부 꿈을 꾸다
착각
산에 가다
어느 여름날 오후
정오의 수다
화장 거울
회개
저녁인사
꿈을 꾸다
어느 가을 날
어떤 침묵
하늘
위안
풍경
천지로 가는 계단
세월
갈 때 가리라
[2020.06.10 발행. 11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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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6-10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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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객의 경제평론
최택만 지음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내가 나에게 던지는 화두는 “왜 논객(論客)이 되었느냐?”는 물음이다. 내가 기자가 된 것은 '타고난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이들이 뭐라 말해도 백 퍼센트 타고난 운명이라 말하고 싶다. 내가 한시도 붓을 놓지 않고 ‘글을 쓰는 이유’를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우선 팔순에 들어서 건강은 쇠잔해지고 있지만 정신 건강은 더 매몰차 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야를 넓히고 멀리 보기 위해서이다. 그런 까닭에 언론사나 출판사로 부터 원고 청탁이 오면 곧바로 글을 써 송고한다.
그래서인지 서울신문 논설고문으로 정년을 끝내고 얼마 되지 않아서 월간 경제풍월 상임 주간으로 옮겼고 이 잡지가 인터넷 판으로 바뀌면서 교수신문 주필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부터는 대한언론인회 논설위원으로 부임하여 정론(正論)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종이책은 '문민경제의 개혁'을 비롯해서 다섯 권을 집필했고 전자책은 열한 권을 썼다. 지금 독자들이 읽고 있는 논객(論客)이 본 시사평론은 최근 각 매체에 실린 글을 모은 것이다. 당초 논객의 취재 활동과 평론을 모은 자서전을 출판하려 한 것인데 한국문학방송 안재동 한국문학방송 주간님이 평론만을 먼저 떼어 출판하고 취재 활동은 다음에 출간하면 어떻겠느냐의 권고에 따라 평론집을 출간했다. 청자님의 가슴 따뜻한 혜감(惠鑑)이 있길 기대한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1. 코로나가 강타한 한국 경제
코로나 이후 중국경제
한국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본원적인 대책이 필요
2. 코로나가 몰고 온 세계 경제
미국 유럽 증시 폭락
금 채권까지 투매하는 패닉 장세
미국 비상 상태 선포
경제 성장률 하향 전망
3. 총선 결과가 주는 교훈
4. 총선이후 경제 폭탄
재정 파탄
5. 부정선거 논란
선관위 책임
6. 소득주도 성장의 폐해
소득주도 성장과 복지 증대
무리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복지 지출 신중해야
복지 재원은 결국 국민 부담
7. 상가 공실 파동
무권리 상가마저 공실
생계 위협하는 소규모 상가 공실
공실 대책 내놓지 않아
8. 귀족노조의 혁신 필요
노사협력 140 개국 중 132위
노사협상 2-3년에 한 번 해야
‘귀족 노조’ 13%가 전체 지배
9. 삼류 정치가 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
정치실패의 고착화
'패거리정치'의 폐해
분출하고 있는 정치개혁 방안
10. 개혁 없이는 망한다
11. 일본의 '20년 불황'을 닮는 한국
대외적인 디플레 요인
'일본의 불황 20년'이 반면교사
12. 안보 불감증
국민 과반수이상이 핵 불감증
야당은 “북풍전략” 운운
중국은 미온적 태도
정부도 비핵화 폐기 선언해야
13. 소득 불균형 해소
14. 공짜 복지는 없다
그리스의 교훈
‘공짜 복지’로 몰락한 국가들
식료품 약탈
한국도 정신 차려야
15. 최저임금의 인상
일본의 임금 인상
임금 올리면 고용 축소
16. 재벌가의 슈퍼 갑질
갑질을 치유하는 길
[2020.06.20 발행. 11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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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6-09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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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장날
이철우 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우리나라 3대 시장의 하나인 안성장은 매월 2일 · 7일에 열리는 5일장으로 뛰어난 장인정신과 솜씨로 정성껏 만든 안성유기는 품질이나 모양 등 기교면에서 사람들의 마음에 꼭 들었기에 '안성맞춤'이란 말로 통하고, 또한 바우덕이의 남사당 놀이패의 흥겨운 풍물놀이는 안성의 자랑이고 상징이며, 또한 포도, 쌀, 한우, 배 등은 으뜸이랍니다.
매월 2와 7이 들어 있는 날마다 평택, 용인, 이천, 음성, 진천, 성환 사람들이 만나 이야기 나누는 곳, 전국 온갖 물산이 모여, 서로 뽐내며 사고파는, 없는 것이 없는 안성 장터로 가 보실까요.
어릴 적에 달력을 보고, 2와 7로 끝나는 날은 아빠가 장에 가시길 은근히 기대하면서, 날 저물 때 장에서 돌아오시는 아빠의 손에 든 것에만 오르지 우리 남매들의 관심은 있었지요, 사탕 하나로, 껌 하나로 며칠을 행복하게 보냈던 그런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아스라이 사라지는 이런 기억을 더듬어 보면서 그 당시로 돌아가서 편린의 기억을 모아 한 편의 시집을 엮어 봅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원댕이 마을의 야생화
안성 장날
목련꽃
매화 · 1
매화 · 2
산수유
산벚꽃
산동백
찔레꽃
연꽃
상사화
야생화
망초꽃
패랭이꽃
은행나무
늦가을의 풍경화
서리 내린 날
제2부 솔향기 언덕
천덕산 청원사
정든 고갯길
원댕이 고개
안성 미륵불
운수암(雲水庵) 범종 비천상
봄 길에서
연분홍 봄
봄 구경
봄비 · 1
봄비 · 2
봉숭아 물
계절의 아량
낙화
향기
조각달
산새
제3부 그리움 속으로
성황당 돌무덤
여유 있는 행복
봄맞이 · 1
봄맞이 · 2
오월
나이테
가을
가을의 끝자리에서
공룡알
늙은 호박
가지치기
나무
겨울나무 · 1
겨울나무 · 2
농부 얼굴
돌탑
제4부 별밤 이야기
고성산
용소(龍沼) 마을
찬어모장군(讚禦侮將軍)
별밤 이야기
무한산성
만세 고개
안성천
고양이처럼
사진 속의 나
저무는 계절
고향의 소리들
초등학교 운동장
어름사니
비 오는 날
혼자일 때
폭설
[2020.06.20 발행. 9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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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을 꿈꾸는 아버지
이철우 시 창작 이론서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하기는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에 답하는 것만큼 어렵다. 어떻게 보면 그런 질문을 던지는 일이나 이에 대해 만족할 만한 대답을 찾아보겠다는 시도 자체가 어리석은 것이 아닌가 한다. 삶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어떤 사람은 ‘살아 보지도 않고 그걸 어떻게 알아?’라고 시큰둥하게 내뱉는다. 그런 말투를 빌린다면, ‘모든 작품을 다 찾아 읽어 보지 않고서야 시가 무엇인지 어떻게 알아?’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시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던지는 또 하나의 물음은 ‘시는 대체 어떤 쓸모가 있는가?’라는 것이다. 실제적인 효용을 존중하며 성질인 급한 어떤 사람들은 시라는 것이 별로 요긴한 쓸모가 없는 사치스런 물건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싶어 한다. 그들에 의하면 시는 쌀이나 연탄을 만들어 내지 못하며, 그렇다고 과학적인 지식을 가르치거나 영화, 통속 소설 같은 짜릿한 자극을 전달해 주지도 않는다. 그러고 보면 시라는 것은 돈과 시간에 여유가 있고 고상한 체하는 사람들이 한가한 시간에 가금 들추어 보는, ‘있어도 좋고, 없어도 그만인’ 이상스러운 글인 것 같기도 하였다.
인류가 인종과 문화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한 결 같이 시를 지녀 온 것은 그것이 사람의 생활에 필요한 어떤 쓸모를 가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먹고 사는데 직접 도움이 되는 것만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여 무턱대고 시를 배척하는 일은 옳지 않음은 말 할 것도 없지만, 사람의 생활에 필요로 하는 모든 가치를 넘어서 따로 시의 쓸모가 있다는 주장도 지나친 억설이다. 시가 아무리 값이 있다고 해도 우리 자신, 가족, 이웃 그리고 이 세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사람다운 삶 전체와 무관한 가치를 가질 수야 있겠는가? 시는 그 쓸모가 어떤 종류이든 궁극적으로 이러한 삶 전체를 지키며 넓히는 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소중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시란 무엇인가
시는 어떤 쓸모가 있는가
시의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시 창작의 기초
동시, 어떻게 쓸 것인가
시조의 형식과 정체성의 문제
슈퍼맨을 꿈꾸는 두 아버지
삶이 직면한 한계와 가능성
존재의 본질과 의미에 대하여
전통적인 선비 시인 이육사
또래 집단의 언어활동에 대한 고찰
원댕이 고개 넘어 펼쳐지는 서정의 미학
시에서의 이미지란 무엇인가
시의 함축성과 애매성
시에서의 아이러니와 역설
시행 발화와 리듬
시에 있어서의 환유적 상상력
자연 형상의 현대적 양상
[2020.06.20 발행. 24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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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씨는 바람 타고
이승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홀씨는 바람 따라 날다가 머문 곳에서 꽃을 피우고 홀씨가 되어 다시 因緣을 찾아 떠납니다. 우리도 세상에 태어나 인연을 맺으며 사랑하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헤어집니다. 거리에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고 꽃을 찾아온 나비도 인연인데 가족 친구 이웃들 얼마나 소중한 인연입니까. 하루를 感謝한 마음으로
하루를 幸福한 마음으로 보냅니다.
人生朝露라 짧고 덧없는 인생 편도뿐인 길을 뒤돌아보고 고단한 삶에 지칠지라도 진한 향이 피어오르는 커피 한잔에 시 한편을 구름에 띄워보는 여유를 갖고 싶었습니다.
―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나는 당신의 목발입니다
인생로人生路 1
물에 젖은 시간
人生은 막걸리잔
술주정
소풍
능소화
인생
홀씨인생
홀씨무게
물안개
달비계 인생
남은 인생
종점
삶 1
민들레
행복한 사람들
임 아리랑
삼천 원
돈
코스모스 1
첫사랑
사랑 1
비에 젖은 편지
나는 당신의 목발입니다
설야雪夜
상처
사랑은
버들피리
아내의 생일
훌쩍 떠나도
아내의 얼굴
빨래터 향수
떨어지기 전에
한 끼
헛불
제2부 사는 날 까지
숨비소리
어머니 마음
치매 어머니
시집살이
갯벌
사물놀이
새벽山河
뱅갈나무
낚시
여왕벌
한 가닥
노리개
풍경소리
새순
편지 1
부부夫婦 1
산을 오르는 이유
강물
장날
좋겠네
가을자락
눈
세월 1
허수아비 인생
세상살이
소
사는 날까지
외로움
그리움
딸
하산下山 길
삶 2
둥지 속 새끼들
백수白手
가장家長
제3부 사라진 파랑새
독거노인
순간
코스모스 2
사랑 2
가버린 사랑
봄 처녀
무정한 사람
아내
바닷가 삶
부처
갈매기 사랑
먼 훗날
젊음
가막살나무
꽃
남자의 길
부부夫婦 2
하얀 추억
편지 2
어머니
기도
갈잎
팔자八字
여생餘生
마음
거울 앞에서
사라진 파랑새
이슬
자아自我
타향에서
지공선사地空禪師
노령연금
신문
목숨
옥상에 오르면
제4부 집 떠나는 날
이산가족
낙화암
노총각
품바공연
포장마차
한여름
날씨야
짐
집 떠나는 날
풀
천국天國
독경소리
극락 가는 길
팔순八旬
암
죽음 1
죽음 2
하얀 새
세월 2
오늘
겨울이 오면
나루터 사랑
주막
부친父親의 십팔번十八番
불효不孝
향수
여자광부
고향故鄕
영정사진 찍는 날
세상 구경하셨소
가을비
바닷가 추억
틈
그대
기다림
추억속의 여인
아버지의 빈방
정류장 향수鄕愁
도화염挑花鹽
빨래줄
나는 자연인
하루살이
수석壽石
[2020.06.15 발행. 20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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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6-09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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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스토리텔링 창작 교실
이정승 지음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뿌리가 있어야 한다. 뿌리가 없는 생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지상에 살아서 움직이는 것은 뿌리가 다 있다. 살아가고 있는 존재도 뿌리가 튼튼하고 허약하고에 따라 존재 길이가 달라진다.
생각을 그렇게, 해 보면 삶에 흥망 승세 중심을 잡아주는 육신에 건강한 뿌리 정신에 건강한 뿌리가 핵심이다.
얘기는 인간을 중심으로 하지만 생물들에 공통된 이치일 것이다. 중에 인간은 욕심과 자만이 끝이 없다.
이러한 무리를 무난하게 해쳐, 나가는 삶이 그 집안에 뿌리를 튼튼하고 바로 서게 하는 요인이 된다.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그렇게 녹녹하고 쉬운 일이, 안인 것을 나이가 지긋하게 들 때까지 살아본 사람이면 알게 된다.
파도가 치는 망망 바다에 모든 것이 파도에 춤을 추고 멀리 떠내려가도 작은 풀잎, 세, 잎은 흔들거리며 떠내려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나풀거린다.
그 언젠가 뿌리가 물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뿌리를 튼튼하고 완벽하게 내리는 데는 많은 어려움도 따른다.
내가 이 시간 이 나이가 될 때까지 살아온 길도 험난한 파도를 넘어서 여기까지 왔다. 그 얘기들을 가족 후손들에게 남기는 일이다.
자서전을 쓴다는 것은 자신에 지난 삶을 되돌아보는 작업이고 생생한 희비 쌍곡선을 줄타기, 하며 살아온 개인에 역사를 수록하는 작업이다. 족보가 될 만한 존재이고 감탄사가 절로 날 일들일 것이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장 작가 소개 및 왕초보 글쓰기
제2장 중편 장편 등 다양하게 시작되고 있는 시작에
제3장 플롯이란?
제4장 감칠맛 나는 응축 된 언어들
제5장 인문학적인 언어들
제6장 기타
제7장 실버 소설가가 쓴 작품
핵심 재교육
[2020.06.10 발행. 17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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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화
장일홍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모든 것은 다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다 아름답다.”
덕구가 한 말이다. 지금도 난 이 말을 기억한다. 우리 넷은 소꿉동무였다. 덕구와 난 윗마을에, 달삼이와 진경이는 아랫마을에 살았지만 우리는 신촌국민학교에 같이 다녔다. 늘 붙어 다녀서 ‘지남철’이라고 불렸다. 넷 중에 내가 제일 몸이 약하고 공부도 뒤처졌다. 나 빼고 셋은 학교의 자랑거리였다.
해방 전, 격동기가 우리 마을에도 들이닥쳐서 농사꾼인 나만 고향에 남고 스무 살 전에 셋은 뿔뿔이 흩어졌다. 덕구는 일본으로, 달삼이는 대구로, 진경이는 서울로…….
질풍노도의 세월이었다. 해방이 되자, 일본 입명관대학 재학 중 학도병으로 입대하여 관동군 소위로 복무하던 덕구는 귀국하여 조천중학원에서 역사를 가르쳤다. 일본 중앙대학 전문부를 중퇴한 달삼이는 한때 대정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대구 10월 폭동(좌익에서는 10월 인민항쟁이라고 칭했다)에 가담했고 지명수배령이 내리자 제주로 피신하여 좌익의 전위대인 민전(민주주의 민족전선의 약칭)을 이끌었다.
조선국방경비대 총사령부에서 근무하고 있던 진경이는 귀향하지 않았다. 군사영어학교 출신으로 영어에 능통했던 진경이는 미 군정청 요인들과 가까운 사이였다.
훗날 내 친구 세 사람이 한국현대사 최대 비극의 하나인 4·3의 주역으로 등장하리라고는 그때까지만 해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인생은 살아볼 만한 것이고 운명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 무엇이 아니던가.
조선 민중이 그토록 열망하던 해방은 도적같이 찾아왔다. 삼천리 금수강산 방방곡곡에 감격과 환희의 물결이 거세게 출렁거렸다. 그 물결은 바다 건너 한반도의 끄트머리 제주섬에까지 파문을 일으켰고 일파만파로 번져 갔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축제의 희열은 오래 가지 않았다.
1945년 8월 한민족은 일본의 압제에서 벗어나 국권을 되찾았지만 미군과 소련군이 남과 북에 들어와 38도선을 경계로 주둔함으로써 원하지 않는 분단의 벽이 생기게 된다.
태평양전쟁이 끝나자 제주도에 주둔했던 7만여 명의 일본군은 철수하고 군사시설은 모두 파괴되었다. 일본에 건너갔던 6만여 명의 제주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새로운 세상이 열리기를 기대했다.
광복 직후, 자주독립국가를 세우기 위한 건준(건국준비위원회의 약칭)이 전국적으로 조직되자, 제주에서도 대정면 건준을 시작으로 1945년 9월 10일에는 제주도 건준이 결성된다. 이어 건준은 인민위원회로 개편됐다.
제주도인민위원회는 9월 23일 제주농업학교에서 각 읍·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성된다. 인민위원회 조직을 계기로 1945년 말에 이르기까지 청년동맹·부녀동맹·농민위원회·소비조합 등 각종 산하단체가 조직됐다. 제주도인민위원회는 치안 활동에 주력했고 실질적으로 도내 각 면과 마을 행정을 주도했다.
미군이 제주도에 진주한 것은 1945년 9월 28일, 군정 업무를 담당할 59군정중대가 도착한 때는 11월 9일이다. 59군정중대는 인력 부족과 정보 부재로 원만한 통치 업무를 수행할 수 없었다. 따라서 영향력이 강했던 인민위원회의 지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하지만 미군정이 인민위원회를 공식적인 행정기관이나 통치기구로 인정한 것은 아니다. 미군정은 도청과 경찰의 요직에 일제 때의 관리를 그대로 앉혔으며, 서서히 우익 인사들을 조직화하여 인민위원회에 대항할 세력으로 키워갔다.
― <프롤로그> 중에서
- 차 례 -
프롤로그
1. 1947년 2월
2. 1947년 3월
3. 1947년 4월
4. 1947년 6월
5. 1947년 7월
6. 1947년 8월
7. 1947년 10월
8. 1948년 2월
9. 1948년 4월 3일
10. 1948년 4월 17일
11. 1948년 4월 28일
12. 1948년 5월 1일
13. 1948년 5월 5일
14. 1948년 5월 8일
15. 1948년 5월 10일
16. 1948년 6월
17. 1948년 7월
18. 1948년 8월
19. 1948년 10월
20. 1949년 3월
21. 1949년 4월
22. 1949년 5월
23. 1949년 6월
24. 1949년 7월
25. 1950년 6월
26. 1950년 7월
27. 1950년 10월
28. 1950년 11월 10일
29. 1950년 11월 11일
30. 1950년 11월 14일
31. 1957년 1월
32. 1988년 12월 5일
33. 1988년 12월 8일
34. 1999년 4월
35. 1999년 5월
36. 1999년 12월 31일
에필로그
[2020.06.10 발행. 32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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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6-09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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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피곤하다"라는 말을 늘 하면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피로를 주 증상으로 동네 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전체 환자의 약 24% 정도로 알려져 있다. 1차 진료 의사를 찾는 환자 중 6개월 이상 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10~20% 정도인 것으로 보고된다.
`피로`란 기운이 없어서 지속적인 노력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는 상태로서, 1개월 이상 지속되는 피로 증상을 `지속성 피로`, 원인에 관계없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피로 증상을 `만성피로`라고 한다.
`만성피로 증후군`은 질환명의 일종으로 `만성피로`의 한 가지 원인 질환이다. 1994년 미국 질병 관리 본부(CDC)에서 제시한 진단 기준으로 보면, 만성피로와 이로 인한 직업, 교육, 사회, 개인 활동 및 기능이 감소하고, 다음 증상들 중 4가지 이상이 동시에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만성피로 증후군`의 진단을 내린다.
`만성피로 증후군` 증상으로는 ▲기억력 혹은 집중력 감소 ▲인후통(목구멍 통증) ▲목이나 겨드랑이의 임파선이 붓거나 아픔 ▲근육통 ▲다발성 관절통 ▲평소와는 다른 새로운 두통 ▲잠을 자고 일어나도 상쾌하지 않은 증상 ▲평소와는 달리 운동(혹은 힘들게 일을 하고 난) 이후 24시간 이상 나타나는 심한 피로감 등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피로는 곧 `간 기능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간 기능이 나빠지면 피로를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피로 증상을 느낀다고 해서 모두 간 기능이 나쁠 가능성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왜냐하면 피로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만성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들은 당뇨나 갑상선 질환 등의 내분비 대사 질환, 결핵이나 바이러스간염 등의 감염질환, 심장, 폐, 소화기 질환, 관절염,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 악성 종양 등의 다양한 질환과 소염진통제, 고혈압 약, 감기약 등의 약물 부작용, 수면 무호흡증 등의 수면 장애 등 매우 다양하다.
최근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와 수면 전 휴대폰 사용의 과다로 수면 유도 성분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방해하는 블루 라이트도 한몫을 차지한다. 이때 피로회복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로회복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피로를 해소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게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정한 시간에 취침하고 기상하는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적절한 유산소 운동과 이완 운동을 병행하면 좋다. 단, 적절한 운동은 수면을 촉진하지만 잠자리에 들기 직전의 과격한 신체활동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한다. 과식 역시 수면을 방해해 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타우린`이 많은 낙지, 오징어, 굴, 조개, `알리신` 많은 마늘, 양파, 부추, 피로 물질인 젖산과 결합해 배출하는 기능이 있는 `구연산`이 많은 귤, 레몬, 사과 등 신맛 나는 과일, 에너지 생성을 돕는 `아스파라긴산`이 많은 콩나물, 아스파라거스, 고기류, 에너지 생산의 근원인 `포도당`이 많은 당분 음식을 골고루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약재로는 구기자, 황기, 홍삼, 오미자, 복분자 등의 매우 다양한 약재가 있는데, 이는 체질에 맞게 복용하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본인에게 맞지 않은 약을 임의로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 적절하게 복용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6-08 · 뉴스공유일 : 2020-06-08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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