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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마모되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50대 이상에서 많이 발병한다. 우리나라에서는 65세 이상 대다수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나 육체노동자, 외상으로 젊은 나이에도 생길 수 있다.
해당 관절염은 주로 무릎과 어깨, 척추와 같은 큰 관절에 생기는데, 손을 많이 쓰는 졍우 손가락 관절에도 발생하고, 인체의 모든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무릎은 걷거나 뛰거나 서있을 때도 계속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하면 무릎 관절염이 대표적으로 총칭되기도 한다.
연골이 얇아지거나, 거칠어지거나, 찢어졌을 때 퇴행성 관절염이라 통칭해 부르는데, 연골에는 혈관이 없기 때문에 한 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고, 신경이 분포되지 않아 초기에는 닳거나 찢어져도 아프지 않다. 특히 연골파열로 인해 주변 인대에 염증이 생길 경우 부종과 통증을 느끼고 연골이 닳아 뼈끼리 부딪치면 통증이 심하게 된다.
또한 퇴행성 관절염은 통증과 부종, 운동범위의 제한 등이 주요 증상으로 초기에는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있다가, 이후 증상이 악화되면서 움직임과는 관계없이 통증이 지속된다. 그래서 보통 진통소염제로 통증을 조절하거나, 스테로이드 제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물리적 자극, 해부학적 구조가 깨졌을 때, 인체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염증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분비되는 자가 방어 기전이 작동한다. 하지만 자꾸 스테로이드주사의 외부 주입을 반복하게 되면 인체의 자가 방어 기전이 약화돼 관절 주변 조직인 건 또는 인대, 근육, 뼈 손상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신중한 처치가 필요하다.
한의학적 치료 방법인 침, 뜸, 부항은 인체의 자가 방어기 전을 가속화해 퇴행의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자연치료 방법으로,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약재를 이용한 약침 요법이나 한약요법을 병행하게 된다면 통증의 제어와 더불어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한 통증이 지속되고 관절의 변형이 심해 보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지만, 이는 최후의 방법으로 남겨두고 최대한 보존치료를 할 것을 권한다.
노화 외에도 관절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체중, 과도한 운동, 잘못된 자세 등이다. 일상생활 시, 무릎충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거운 짐을 자주 들거나 높은 굽의 구두를 신고, 쪼그려 앉거나 다리를 꼬는 등의 잘못된 자세는 무릎 관절에 많은 부담을 준다. 여기에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을 하지 않거나 체중관리에 실패한다면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악화 요인을 스스로 만드는 것이 된다. 줄넘기, 경사가 가파른 코스의 등산, 테니스, 배드민턴, 달리기 등의 고강도 운동도 피해야 한다.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에는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평지 걷기운동을 꾸준히 해 무릎근육을 강화하도록 하고, 누워서 또는 앉아서 다리를 쭉 펴고 발목을 세우고 약 10초간 유지, 10초 휴식 등의 대퇴사두근 운동을 좌우 번갈아 10~15회 반복하는 것이 좋다. 수영이나 수중 아쿠아로빅도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온탕 냉탕을 3~5분씩 번갈아 하루 3~5회 하면 무릎 주변의 근육 인대 기혈순환이 잘 돼 관절염 회복에 도움이 되니 꾸준한 운동과 관리로 관절 건강을 잘 지키도록 노력하자.ⓒ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5-06 · 뉴스공유일 : 2020-05-06 · 배포회수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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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길
신송 이옥천 경구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열다섯 번째 경구 집 [시인의 길] 저자의 말을 쓴다.
생각나는 대로 눈에 보이는 대로 느끼는 대로 두서없이 쓰다 보니 경구 6.000편을 만들어 세상에 게재한다.
내가 몽롱한 것은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지 얼마나 큰 산을 헤매고 있는지 숲과 나무에 가려 동서남북을 분간하기조차 갈피잡기 어렵다.
나는 인제사 산문에 들고 있는 건가, 어느 산 어느 기슭에 서성이는가. 능선을 몇 개나 올라 왔으며 보이지 않는 앞에는 어떤 능선이 있는 것조차 보지 못하고 헤매다 보니 힘의 한계를 느낀다.
그러나 다리 움직일 수 있는 날까지, 나의 사상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날까지, 키보드 이름 석 자 그릴 수 있는 날까지, 뒷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집필은 놓지 않을 것이다.
동두천 변에 [신송이옥천詩문학관]을 짓고 내가 쓴 책 몇 권 진열하고, 문학관보다도 거처하는 사랑방으로, 시도 짓고 경구도 쓰고 사진도 찍으며 쉬는 곳, 지인들 찾아오면 따듯한 차 한 잔 나눌 수 있는 나만의 휴양지며 집필실로, 또는 놀이터로 생각하고 노구 끌고 움막을 들락거린다.
한적하고 외진 곳이라 바람도 고요하고 청정수 흐르는 동두천 변에 공간 자리 잡음을 후회 없기를 바라면서 노후의 쉴 곳을 만든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시련도 아픔도 다 채찍이더라
시령의 채찍
공간의 향기
감사의 묘약
가정의 충실
건강한 침묵
방심은 금물
성숙의 담금질
새길 내는 일
잡초 매기
아지의 힘
마음의 거울
불씨 끄기
여유의 채찍
알 수 없는 마음
무게 중심
드러내고
건강 명상
아까워 마라
거울 보기
깨어 있기
제2부 꾸짖는 이는 나의 거울임이 틀림없다
나를 보기
행복의 꽃
게으른 자여
하피첩 한 폭
송사하기
신의 선물
부딪히는 소리
벗의 길
욕심의 냄새
분탕질 치는 이
그릇 키우기
마음 다스리기
지혜의 선물
언중유골
대접 받기
목숨도 닦아야
건강한 정신
행복 축성
승리자의 지혜
반달의 꿈
제3부 주고 나면 짠한 가슴 소인의 마음이다
마음 응어리
묻는 길
그릇의 품성
잡도리
체질 개선
긍정하는 마음
기적적인 삶
옹두리 투승
사막의 길
넓은 시야
작은 선물
이타의 마음
값진 인생
성공 길 좇아
안는 마음
나의 담금질
삶의 특권
최고의 명약
행복 익히기
포괄의 시야
제4부 시련으로 고통을 맛보게 한다
주춧돌의 위엄
꽃이 피는 자리
일어서기
무풍지대
성공의 성격
연륜의 무게
마음 씻기
소중한 하루
배려의 손길
말의 씨
인내의 힘
습관 고치기
이타의 향기
하늘 냄새
약이 되는 독초
자중은 위엄
작심 이행
인간 냄새
달의 희망
경거망동
제5부 땅은 좋은 씨를 만나야 한다
삶의 희망
새로운 사유
산적한 재물
디딤돌의 삶
맑은 마음
지혜의 빛
진실한 마음
이웃의 그릇
마음 넓게
기반 쌓기
포용의 가슴
멋진 서핑
깊은 생각
자유의 경계
낯은 꽃
행복 은행
존경의 조건
미루지 말고
지혜로운 꿈
고단한 여로
[2020.05.01 발행. 119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뉴스등록일 : 2020-05-06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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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의 야간 관광 100선에 선정된 송도해상케이블카가 5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야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한 달간 18시 이후 입장 고객은 크리스탈 크루즈 4000원, 에어 크루즈 3000원의 할인을 받고 동반 일행들만 한 케이블카에 탑승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송도스카이파크 2층 카페 ‘매니원 커피’에서 아메리카노를 3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비교적 사람이 적은 야간 시간대에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코로나19로 인해 단축했던 운영시간 중 야간 운영 시간을 1시간 연장, 지난달 24일부터 오전 10시부터 21시까지 운행하고 있다.
또한 케이블카를 타고 부산관광공사가 선정한 가볍게 걷기 좋은 언택트 관광지 ‘에코 힐링 스팟 5’에 선정된 ‘송도 해안볼레길’의 탁 트인 바다 전경을 감상한 후 암남공원과 송도반도지질공원, 송도해수욕장, 송도구름산책로 중 원하는 코스로 걷는 일정을 짠다면 최고의 봄나들이를 만끽할 수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와 온라인 등교로 실내 생활에 지쳐있을 어린이를 위해 단 하루 특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소인 왕복에 한해 바닥이 막혀있는 에어크루즈는 5000원(정가 1만1000원),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크루즈는 7000원(정가 1만5000원)에 탑승할 수 있어 최대 5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고객 개개인의 체온을 측정하고 고객 대기 시 일정 간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객이 케이블카에서 하차하면 즉시 케이블카 내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일 2회 시설 전체 방역은 물론, 사람 손길이 많이 닿는 곳은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 또한 고객 동선이 많은 매표소와 안내데스크, 검표대는 물론 사무실과 운전실까지 손 소독제를 비치해 시설 이용 중이거나 근무 중에는 고객과 직원 모두 수시로 손 소독을 하도록 하는 등 방문 고객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0-04-29 · 뉴스공유일 : 2021-08-1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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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대궐
초연 김은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삼복더위 정오에 삼 일간 모후를 괴롭히고 태어난 내가 달걀 세 판의 나이를 계산하다가 소스라치게 놀라는 것은 주제 파악 미숙 증 확진자인지 모른다. 아직 7자가 들어가는 나이에 남의 나이는 그렇게 많게 느껴지다니 말이다.
날개가 있는 새들은 비바람이 불어도 공중을 날 수 있고, 눈이 소복하게 쌓인 산골에서도 먹이를 찾는 동물들은 뛰어다닌다. 길이 멀어도 갈 길을 멈추지 않는 생물들은 생존의 존재감을 견지하며 주어진 삶의 행진을 계속한다. 코로나 19 위험성을 염려하여 두문불출하는 나약한 생명의 작태를 보면서 결국 운동 부족으로 체중이 불어나면서 무릎 관절이 비명을 지르며 걷기가 힘들어졌다. 병원을 가기도 겁이 나서 혈압약을 받으러 병원을 가는데도 미리 전화로 처방전을 부탁하고 짧은 시간에 볼일을 보고 빠져나왔다. 퇴근한 딸이 며칠 전에 함께 점심 식사했던 동료가 열이 나서 결근을 하고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늘 출근하는 딸이 옮아 올까 봐 걱정하던 내게 이것은 보통 일이 아니었다. 노약자에다가 기저질환이라고 진단할 예방을 위한 고혈압약 복용을 환자로 취급할 것인 신체 약자의 조건임을 알고 있어서 마스크가 답답해서 못 쓰고 다닌다는 그녀에게 “엄마 외롭다고 우리 집에 와서 산다고 했는데 잘못하면 엄마가 죽게 생긴다.”라고 못을 박는 말을 했다. 어디로 피난을 가야 할 곳을 알아보다가 고향의 삼촌 댁에 가려고 의논을 했더니 허락을 하신다. 그러면서도 남의 집에 환경을 바꾸어 살면 없던 병도 생길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검사한 동료가 음성으로 나왔단다. 진실로 다행한 일이다. 만약의 경우는 참담한 일들이 벌어질 상상만도 죽을 맛이었다.
책을 쓰다가 원고 정리가 되지 않았던 것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러 가지 생각을 한다. 팬데믹 Pandemic 우려가 있는 즈음에 지혜의 샘이 고갈되어 생사의 경계를 의연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중생의 자화상을 보면서 지혜의 궁전을 집필하면서 발간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여김도 미래를 가불하는 고민인지 모른다. 그러구러 머리에 두는 글을 쓰게 됨도 무조건 감사한다. 난세에 삶의 흔적을 남긴다는 의미를 새긴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말
제1부 지혜의 대궐
지혜의 대궐
지혜의 서슬
00번
결단의 보람
귀가 얇은 어른
제2부 마스크 너스레
마스크 너스레
꿈꾼 기억의 합리화
내 딸 정두 걷던 날
넘어진 김에 쉬어가
일그러진 세상
제3부 망팔望八 즈음에
망팔望八 즈음에
미신 너스레
민낯의 물기처럼
방생의 음덕
숨긴 마음들
제4부 숯의 다독임
숯의 다독임
시인의 성지 사인방 둥지
쌍화
언어의 껍질
연화에 젖어
제5부 오랜만의 외출
오랜만의 외출
입이 싸다는 허물
작은 일에도 덜컥
절규하는 모성
하찮은 일
● 서평
[2020.05.01 발행. 147쪽. 정가 5천원(전자책)]
뉴스등록일 : 2020-04-28 · 뉴스공유일 : 2020-04-29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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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의 사랑
초연 김은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콧잔등에 붙여진 대일 밴드는 장시간 써야 하는 마스크 자국이 콧잔등을 헐게 만들어 상처를 보호하는 의료진의 자구책 예방 처치이다. 방역복을 갈아입을 때 전염의 위험성이 높다는 의사의 말이 텔레비전에 나오는 코로나 19와의 사투 현장의 실상이다. 고마운 애국자라고 여긴다. 번화하던 거리가 한산한 것도 전염의 위험성 때문에 자가 격리의 상태를 실천하는 것이리라.
황혼기에 친구들과 벗하며 시간을 보내는 복지관이 휴관이 되었고, 여의도 화실에서 그림 공부를 하던 것도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이 불안하여 그만두고 두문불출하면서 집에만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글을 쓰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다. 나이를 먹으니 공기가 맑고 좋은 곳으로 피난을 가려고 해도 건강에 자신이 없어서 그냥 집에서 시간을 보내니까 운동 부족으로 무릎이 아프다고 보챈다. 운동한다고 7천 보 걸었더니 더 아픈 무릎을 달래려고 병원에 가서 VitaminD 주사를 맞고 처방전을 받아 약을 먹으니 거짓말처럼 아프지 않다. 망설이다가 3천 보를 햇볕이 뜨거운 오후 한 시에 밖에 나가서 걸으면서 운동을 했다. 잠깐 마스크를 써도 답답한데 수고하는 의료진들은 얼마나 힘이 들까. 그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면서 축복이 있으시길 기도한다.
집단이기주의가 팽배하는 현실에서 나라에서 모임을 자제하라고 권하는데 강행하는 종교 단체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장소에 따라서 소원을 들어주시는지 알고 싶다. 나는 삼보에 귀의한다는 예불을 하였는데 확진자 중에서 스님은 0명이라고 하니 다행스럽다. 카톡으로 누군가 하얀 우리나라 남자 고무신 사진을 보내면서 “백신”을 신어서 스님은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죠크를 했다. 자리이타의 정신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지각 있는 문화인이 아닐까.
내게 주어진 삶의 시간 속에서 나를 조용한 고요의 세계에 머물게 하기에 엮어지는 시집<무위의 사랑>은 영육 간에 너무도 귀한 시의 다발이라 여긴다. 먼 훗날 나를 추억할 손녀가 지금 대입 준비를 하는 고3이라 거의 집에서 함께 수행 같은 공부를 하고 있다. 전자책 상속자로 지정한 연희에게도 보람의 열매가 열리고 있다고 여긴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말
제1부 무위無爲의 사랑
무위無爲의 사랑
감정의 낭비
거부하는 나라 백성
그리운 사람
나를 찾아
나서야만 최고가 아니다
내 안의 두께
노래는 영혼의 울림
뇌를 위해
마스크 대란
제2부 바이러스 대란
바이러스 대란
봄꽃 위에 시린 눈송이
봄인데도 봄이 아니네
사선을 넘은 지인
사유의 바람 자락
삶의 계단
소릿값
소리의 무게
수평아리
습관의 꽃
제3부 시절 인연
시절 인연
실내에서 지내는 일
아랫목 같은 그대
우한 폐렴으로 격리된 문우
원망하는 미물
일상의 삶
저 밑에
지나친 절약이 부른 입원
창을 열다가
팬이 되는 마음도 연민
제4부 감정의 올
감정의 올
개나리가 피던 성곽
격동의 대구
결손가정
경험 통증
기도하는 마음
꽃살의 밀어
내 손금
늙기도 서러운데
무릎에 눈물이 가득
제5부 벚꽃이 뒤뜰에서 부른다
벚꽃이 뒤뜰에서 부른다
바다 건너 목소리
별 길
북향 화 피려는가
북향 화 지는 날
빈 둥지 잉여 가치
빈 둥지의 시
사재기 눈물
상념의 그물
숙제도 아닌데
제6부 여기서 행복이 여행
여기서 행복이 여행
안타까운 사연들
정오의 그림자
주검의 숫자 세 자리
주눅
죽어 감을 아는가
지금 세상
파잔 의식
펄벅이 그린 어머니
허술한 삶
허투루
● 서평
[2020.05.01 발행. 121쪽. 정가 5천원(전자책)]
뉴스등록일 : 2020-04-28 · 뉴스공유일 : 2020-04-29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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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시와늪 시선 1 - 창원용지호수 시화작품 모음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용지호수 시화원고를 보내주신 전국 문우 여러분! 2020년 새해를 맞아 봄, 여름 작품을 상재한 첫 전자시집을 출간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시와늪이 창간(창립)을 한지 12주년이 되는 해인 지금 그동안 독자에게 조금이나마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거리로 나가 시화를 전시한지 12년이 되었습니다. 약 4회에 걸쳐 창원시 의창구청장님의 이하 농정과장님 그리고 담당 직원으로부터 장소를 제공받아 용지호수를 찾는 창원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전국 문인의 시화를 전시하게 됨은 물론 시화전시 작품을 전자시집으로 발간하여 신세대의 눈높이를 맞추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동안 새벽잠 설치며 척박한 문학의 터를 정성껏 가꾸어 온 것에 대한 진정한 보람입니다.
올해가 12년째 접어드는 계간 시와 늪은 그동안 가뭄으로 척박해진 문학의 땅을 개척하기 위해 가시밭길 같은 길을 꿋꿋하게 걸어왔습니다. 이것은 누구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닌 시와늪 가족여러분의 변함없는 동행이 있어 가능했던 것입니다. 본지는 황폐해져 가는 문학 텃밭의 위상을 바로 잡고자 여러분들의 올바른 문학정신과 열린 공간을 확보하여 소통과 공감대 형성은 물론 초심을 변절치 않기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함께 어려움을 견디며 걸어왔던 것이었습니다. 올 한해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순수문학의 소중한 가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면 우리가 꿈꾸는 단체로 변모해 나갈 것입니다.
본 협회는 자연과 인간의 생존 순리를 거역지 않는 것이 자연의 법칙임을 천명하며 문학의 원류인 생태의 늪을 창립 당시 서두에 올렸듯이 전 회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작지만 큰 꿈과 희망을 품고 문학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큰 것은 나누고 모자람은 십시일반으로 채워 넉넉하지도 모자람도 없이 평형을 유지하며 안정감 있는 단체로써 예술인과 독자 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한 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많은 우호 단체와의 교류로 전국은 물론 해외까지 발을 디디는 신념의 문학단체로 성장해 나가도록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본회가 2008년 9월 창립하여 『건강한 자연』『건강한 사람』『건강한 문학』의 슬로건을 내 걸고 이 시대의 문인이 꿈꾸고 가꾸어야 할 절대적 가치로 열린 소통의 장을 열어 갈 주춧돌이 되어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본 협회에서는 지난 2014년 발간한 25집부터 인류의 원형인 늪의 소중함과 생태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아직 기계 소리가 나지 않은 자연 속에 우러나는 순수한 작품과 순수문학을 실천하는 삶의 존엄성과 창작의 열정으로 지금까지 모색하여 왔습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순수문학을 실천하는 참신한 분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 배성근(시와늪문인협회장), <여는 글(머리말)>
- 차 례 -
여는 글 | 용지호수 시화원고 모음집을 펴내며
제1부
지게와 바지게 _박상진
목련, 계란을 삶다 _황시언
봄 비벼 먹기 _황시언
용지호수 _은초 조정숙
꿈속에서 _은초 조정숙
무궁화 _서화 구도순
우포늪 _서화 구도순
사랑초 _서화 구도순
네 눈동자 속에 꽃이 피거든 _서미영
별동별 _휘은 강혜지
사랑을 다시 한 번 _휘은 강혜지
젊은시절 _휘은 강혜지
별에게 _휘은 강혜지
화엄사 숲 길 _휘은 강혜지
가을 속에 머문 그대 _임윤주
모든 것은 흐른다 자연스럽게 _임윤주
2월에 받은 편지 _김남희
동행 _백성일
작약 _안옥이
개구쟁이들 _안재덕
목련 연가 _고안나
새벽별 _장희한
고마워요 _김혜숙
분홍 동백이 피는 날에 _김혜숙
낙조 _김세홍
대중목욕탕 _김태순
제2부
새벽 항구 _박성수
삼형제 _靑岩 배성근
임해진 나룻터 _靑岩 배성근
푸른 휘파람 _海心 김명이
그냥 _윤혜련
장례식장에서 _김선옥
웃음꽃 _윤슬 박춘희
변산 바람 꽃 _윤슬 박춘희
너를 기다리는 순간이 봄이 된다 _서율 최윤희
당신과 사랑이 지나간 뒤 _서율 최윤희
달무리 _메주 고제웅
시와 늪 _메주 고제웅
주어진 삶속에 _문청 오난희
귀가 _문청 오난희
벽에 다시 분침을 받아먹은 시계가 돈다 _안귀선
고백 _여천 박성훈
백일홍 사랑 _여천 박성훈
두물머리 _月影이순옥
양파 _月影이순옥
동박새 그리움 찾아서 _사밀 최문수
헨리에게 3 _지유 고현숙
헨리에게 4 _지유 고현숙
봄 그림자 _청안 황혜림
동박새와 벚꽃나무 _청안 황혜림
꽃길만 걸으세요 _김미홍
꽃 _벽산 최원호
외도를 꿈꾸던 날 _예박시원
제3부
춘취가(春取歌) _예박시원
고인돌 _나율 조정혜
하루 _강영자
하루세끼 _강영자
꽃잎의 보상 _덕원 김시윤
봄을 꿈꾸며 _덕원 김시윤
나의 기다림 _옹근 고창희
품 안에 _옹근 고창희
설매(雪梅) _현담 이원희
동백꽃 _현담 이원희
구름 _배제형
시의 풍경 _文井 조현길
이슬 _이정순
이슬 2 _이정순
솔방울 찬가 _이정순
의병장 아내 _진목 김명길
망개떡 _ 진목 김명길
유엔 묘지에서 _향진 방경희
정취암 산사 _향진 방경희
세월 _김정숙
어머니 _이수일
단풍丹楓의 노래 _임성업
공원회상 _임상묵
시니어 동산 _임상묵
한 폭의 삶 _최용순
멋지다 _최용순
시인의 꿈 _최순연
이수도 _최순연
만월(滿月) _손순옥
[2020.05.01 발행. 138쪽. 정가 5천원(전자책)]
뉴스등록일 : 2020-04-28 · 뉴스공유일 : 2020-04-29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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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B 한국문학방송에서 시행 및 공모한 제1회 'DSB 유튜브 인기상'에 박얼서 시인이 당선됐다. 당선 작품은 시 ‘인생극장 길 따라 생각 따라’이다. 이 상의 당선작은 한국문학방송이 문학 작품(시)을 동영상으로 제작해서 유튜브에 올린 작품들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의 조회수 기준으로 선정됐다.
박얼서 시인은 전북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한국문인협회 전자문학위원, 전북시인협회 회원, '문예가족' 동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울문학 작가상, 문예춘추 릴케문학상,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하였고, 저서로 수필집 『협죽도(夾竹桃)를 만나다』 『새벽을 쓰고, 아침을 전하다』, 시집 『예순 여행』 『오늘이 일생이다』 『인생극장 길 따라 생각 따라』 등이 있다.
<제1회 'DSB 유튜브 인기상' 당선작>
* 인생극장 길 따라 생각 따라 * / 박얼서
<1>
대학로의 밤은 옛 그때처럼 뜨거웠다
젊음의 열기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작은 오케스트라로 군림하던 저 통기타
발랄한 음률에 추억까지 펼쳐 놓는다
내가~ 말없는~ 방랑자라면~
이 세상에~ 돌이~ 되겠소~
내가~ 님 찾는~ 떠돌이라면~
이 세상~ 끝까지~ 가겠소~
발길을 옮긴 이곳의 밤은 더 이슥해져 있었다
거리가 온통 술에 취해 비틀거렸다
좁은 골목길에 취객들을 비집으며
긴급출동 순찰차가 지나가고
누군가는 길바닥에 쓰러지고
응급차가 숨차게 달려오고
내 발길이 야식집을 지나고, 노래방을 지나고
호객행위 아줌마를 뿌리치는 동안
이내 곧 새벽이 밝아오고 있었다
여명에 아침에 햇살에 하늘에 구름까지도
세월의 시계는 잘 돌아가고 있다
아무런 고장 없이 작동 중이다
아침 햇살이 눈총처럼 쏟아지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조용히 숨어버린 간밤의 소란들
밤새껏 분주하던 삶의 그림자들
야식집도 호객행위도
감쪽 같이 사라졌다
그래서 누군가 말했나 보다
'역사는 매일 반복된다고 '
<2>
사람들은 일 찾아 사람 찾아 어디론가 바쁘고
나는 나를 찾아 나홀로 길을 걷는다
낯선 동네 입구를 지나다가
문득 커피 자판기를 만나는 일이라든지
불쑥 사나운 개가 짖어대는 일이라든지
누가 나를 이유없이 훑어보고
째려보는 일들까지도
길은 나에게 늘 친숙한 채 반기면서도
길은 나에게 늘 낯선 상대다
<3>
걷다 보면
갑작스레 소나기를 만나 당황할 때도 있지만
걷다 보면
반가운 시골 오일장을 만날 때도 있다
걷다 보면
절경의 송림정에 올라
몸을 풀어놓는 낮잠의 행운도 있고
걷다 보면
얽히고설켰던 의문점 그 하나가
예상외로 쉽게 풀릴 때도 있다
걷다 보면
수 년째 탈고를 미룬 채로
덮어두었던 시제(詩題) 그 한 줄의 꼬리가
번뜩 손에 잡히기도 한다
<4>
오지에 들어서면 작은 베낭은 오아시스다
생수와 음료 비스켓 초코렛 배터리까지
다 챙겼는데도 왠지 발길은 가볍다
길 양편의 산맥들이 내 발길을 응원한다
강물이 세월과 함께 그 흐름을 지켜왔다면
산은 역시 높은 이상을 상징함이다
드높은 기상으로
우뚝 솟은 뚝심 그대로
푸르름에서 엄동설산의 풍상까지도
아무 말없이 견뎌낸 세월둥이들
이게 다 우리의 강(江)이요
우리의 산(山)이요
우리의 길(道)이다
오늘의 시간 위에 내 발길을 얹는다
바라보는 눈길도 함께 얹는다
기암의 준봉들을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주체할 수 없는 호연지기다
<5>
걷다 보면
낯선 풍경인데도 아련한 향수 한 점
어렴풋이 다가서기도 한다
도로와 철길이
큰 강줄기를 가운데 품은 채
나란히 굽어 휘어지는 풍광 앞에서
잠시 발길을 멈춘다
이런 명소야말로
위치와 각도만 잘 맞춰주면
강물과 철길에
도로와 내 발길까지 함께한
공존의 길이다
<6>
걷다 보면
잘 정돈된 가로수길, 꽃길도 있고
빈촌의 골목길, 돌담길도 만나고
오르막 산길도 가야 한다
지금 여기
뉴스등록일 : 2020-04-28 · 뉴스공유일 : 2020-04-2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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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칼호텔이 해외 허니문 대신 제주도를 선택한 예비 신혼부부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를 출시했다.
제주 신혼여행 대표 숙소로 손꼽히던 서귀포 칼호텔은 아름다운 서귀포 해안 전망과 야자수 정원으로 현재까지도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는 웅장한 한라산과 푸른 서귀포 바다를 수평선 전망으로 즐길 수 있는 코너 스위트 객실과 전복죽, 해장국 등의 일품 메뉴를 이용할 수 있는 조식(2인 1회), 신혼부부의 로맨틱한 시간을 위한 케이크와 하우스 와인(1병)으로 구성되었다. 2박 이상 투숙할 경우 카페 ‘허니문하우스’의 브런치 세트가 1회 제공되며 5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귀포 칼호텔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허니문하우스’는 이국적인 지중해풍의 건축물로 80년대 신혼부부들의 명소였던 파라다이스 호텔을 2018년 재단장하여 오픈했다. 올레길 위에 위치하며 웅장한 바다 전망으로 최근 스몰 웨딩 문의가 늘어나는 등 커플들에게 인기가 많은 카페다. 브런치 세트는 허니문하우스 대표 메뉴인 모짜렐라 치즈 피자와 B.L.T 샌드위치, 아메리카노 2잔이 포함된다.
그 외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를 예약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얼리 체크인 (오전 11시)와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3시), 칼호텔 피트니스센터 50% 할인 및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500 마일리지(1회 기준) 적립의 추가 특전이 주어진다.
칼호텔의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는 칼호텔 홈페이지로 예약 시 1박 당 1만원이 할인되며 전화로도 예약할 수 있다.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0-04-28 · 뉴스공유일 : 2021-08-1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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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B 한국문학방송에서 시행 및 공모한 제1회 '바다와펜문학상'에 전재복 시인이 당선됐다. 당선 작품은 시 ‘4월 바다’이다.
전재복 시인은 군산 출생으로 군산교육대학을 졸업하고 36년간 교직에 몸 담은 후 2008년 교감으로 명퇴했다. 1979년 《소년조선》에서 동화, 1992년 《한국시》에서 시, 2005년 《스토리문학》에서 수필로 각각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전북불교문학회, 전북시인협회, 기픈시문학회, 군산문인협회, 군산여류문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부 주최 동화 은상을 수상한 바가 있고, 저서로는 시집 『풍경소리』 『연잎에 비가 내리면』 『잃어버린 열쇠』 외 다수, 산문집 『한 발짝 멀어지기 한 걸음 다가가기』가 있다.
<제1회 '바다와펜문학상' 당선작>
* 4월 그 바다 * / 전재복
독화살 내리 꽂히는 한낮
더욱 탱탱해지는 살갗
찢고 누르고 비틀어도
말랑말랑 되살아나는 탄력
눈부셔라
맨몸으로 뛰어들어
뒹굴어 볼까?
한데 뒤엉켜 거칠게 출렁이다
기진한 사지를 펴고 누워
바람이 밀어주는 대로 흘러가볼까
풍만한 가슴을 베고 누워
젖은 몸 위로 피어나는 소금 꽃을 보다가
소금 꽃처럼 허허허 웃다가
검푸른 자궁에 머리를 파묻어 보리
꽉 막힌 귀를 가져다대면
뼈다귀들의 웅얼거림을 들을지도 몰라
일테면 고래의 두개골이라든가
어린 물고기의 구부러진 등뼈 같은
숱한 뼈다귀들의 冤魂원혼哭곡
달그락달그락 차르르 철썩
죽음의 자양분으로
푸르게 살아나는 번식력
놀라워라! 시들지 않는 저 생명력
비틀고 찢고 쥐어짠다고
꿈쩍이나 할까
죽음의 자양분은 끝없이 녹아들고
메두사의 머리칼처럼
흐느적거리며 감겨오는
말랑하고 은밀한 유혹
고래싸움에 새우 등이 터진다한들
놀랄 일도 없겠다
누군가의 눈물은 쉼 없이 흘러들고
희디 흰 소금 꽃은 끝없이 피어나고...
뉴스등록일 : 2020-04-27 · 뉴스공유일 : 2020-04-2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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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에 부치는 노래
이효녕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번에 스물네 번째 시집 <꽃잎에 부치는 노래>는 내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에 마련한 시집이라서 그런지 아주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방광암으로 고생하던 중 작년 연말에 폐암으로 왼쪽 폐 일부를 절단하고, 올해 초부터 암 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동시에 받으며 고통스런 병상에서 이루어낸 시집이라서 대견하다는 생각을 조금도 지을 수 없습니다.
더구나 일반적인 시집이 아니라, 시하고 주제를 맞추기 위해 그림을 그리며 모든 심혈을 기울였기에 ‘그림과 시가 있는 풍경’이라는 부제를 안겨주었습니다.
더구나 작년에 의뢰한 그림과 시로 구성된 제23 시집‘ 그대의 목소리같이’가 올해 초순에 발간되어 나왔지만, 이 시집과 연계하여 그림과 시로 구성된 시집을 계속하여 발간하려는 생각으로 작년 연말 크리스마스를 병원에서 입원하여 보낸 뒤 퇴원하여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받느라 병원을 오가는 시간을 빼놓고는 시와 그림을 그리는데 모두의 시간을 할애하여 한동안 매달렸습니다.
더구나 시에 맞게 그림을 그리는 것은 고행(苦行)의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어떻게 하면 시상에 걸맞은 그림을 그려야 하는 마음의 번민(煩悶) 안에서도, 형이로운 구도를 손에 잡으면 다가오는 아주 편안한 마음이 내 아픔을 치료해준다는 생각을 조금도 지을 수 없었기에 모든 고난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스물네 번째 시집 <꽃잎에 부치는 노래>는 저의 아픔의 상처에서 끄집어낸 ‘행복한 언어’의 전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단 생활 30년이 넘는 세월을 보내면서 남들이 못하는 그림 시집을 두 권이나 내놓는 것에 큰 보람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넘치는 시집이기에 더욱더 많은 분이 이 시집을 사랑하여 읽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서문 <가장 힘든 시기에 마련한 시집이라 대견하다는 생각 들어> 중에서
- 차 례 -
오, 물결
그리움은
그리움, 그리고 꿈
저녁의 시간
내 마음의 골짜기 지나며
밤이면 꽃으로 피어나고 싶다
길을 가는 낙타에게 내가
봄비 내리는 숲에 가면
파도를 바라보며
세월을 안고 가며
봄이 다시 간다
목련꽃 피는 시간
밤 벚꽃놀이
봄날의 화음(和音)
배꽃이 지다
이별하기 전에
내 마음의 파도
별처럼
커피
그대에게 사랑의 향기를
풀잎 위에
비 오는 날
내 가슴에도 다시 꽃이 핀다
그대라서 좋다
나팔꽃
꽃잎에 부치는 노래
어느 밤
버리기 연습
꽃씨를 받으며
어느 여름밤
가을이 오면
어느 날은
가을비
커피 향기처럼
내 가슴은
추억
낙엽에 부치는 노래
하루
그 카페에는 음악이 없다
노을
낙엽의 계절
가을밤
강가에서
마지막 잎새
연습 없는 이별이 더 아름답다
첫사랑
겨울날
추억을 남기는 밤은 아름답다
밤 기차를 타고
꿈꾸는 겨울
꿈을 기다리며 사는 세상
◇ 저자 상세 프로필
[2020.05.01 발행. 115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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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4-25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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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 아니다
김명숙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그동안 막연히 생각만 했던 꿈이 현실이 되어 무척 기쁘고 행복합니다.
사고를 당해 사지 마비로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단란했던 가정이 파탄되어 외롭고 힘든 생활을 하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엄마 노릇도 못 한 채 눕거나 엎드려 책을 즐겨 읽는 나에게 글을 써 보라는 딸의 말에 힘입어 다양한 시집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딸에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어 메마른 감정을 다스리며 혼자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다 보니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늘도 무너져 내린 나의 가슴속에 뭔가 모를 것들이 꿈틀거리며 솟구쳤으나 막상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밖으로 표현하려니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지인과 친구들이 들과 산의 예쁜 꽃과 풍경들을 카톡으로 보내 줘 글의 재료가 되었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 글을 읽은 누군가가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며 시집을 낼 수 있도록 용기를 준 딸과 친우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 <머리말(저자의 말)>
시란 언어로 구성된 미적 매개체이며, 자기 생각과 느낌을 운율이 느껴지는 말로 짧게 압축하여 표현한 문학인데 부족한 줄 알면서도 질척이는 상처투성이의 삶 위에 흩어진 생각들을 모아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재주를 선보인 필자의 용기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89년 교통사고를 당해 1급 장애인으로 살아오는 동안 가슴에 박힌 옹이를 털어 내려는 듯 고뇌와 번뇌, 시련과 아픔, 다양한 꽃의 아름다움 등등 남다른 정서를 바탕으로 글을 쓰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는 듯 자책하며 잃어버린 자기를 찾는 시간을 시로 토해냈다.
창살 없는 감옥에 살면서 평범한 일상을 과거 어느 지점에 머물러 있으면서 아프게 스쳐온 것을 되살리는 필자의 글들은 빈 듯하면서도 그 속에 알찬 메시지를 담아낸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끔찍한 아픔을 겪은 ‘내면의 나’를 깊이 응시하면서 현재의 자기를 되돌아보며 미래로 전지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기 때문이다.
끌려가는 삶이 아닌 이끌어 가는 삶을 살고자 꽃의 생태를 관찰하여 자신의 삶과 풀꽃의 삶을 대비해 인내심을 기른 시도 눈에 띈다.
과거나 미래에 붙잡혀 있으면 현재를 즐겁게 보낼 수 없듯이, 이젠 덧없이 살아 온 필자도 지내온 삶 보다 지내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결코 되돌릴 수 없는 하반신 장애인으로서 어렵고 힘들었던 긴 시간의 흔적 속에서 숙명처럼 다가온 그녀에게 희망이란 무엇이 있을까?
가슴도 하늘도 무너져 내린 필자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싶다.
수많은 시구가 반어나 역설적으로 쓰이지 않았지만 미흡한 서정시를 독자 여러분들이 사랑과 애정으로 읽어주기를 부탁하며 세상을 아름다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 <서문(시인·아동문학가 양봉선>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완전한 사랑
시간
눈 내리는 날
잎새
가을 이야기
돛단배
강태공
외로움
웃음
껍질
새가 되어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풍로초
길동무
제2부 그랬더라면
감사하자
기도
친구
바람
가을 산
달빛
공허함
바다
촛불
오솔길
팔자
세월
사랑해
사라지는 것
그랬더라면
달그림자
그대여
님아
물매화
제3부 나무의 꿈
삶
사는 것
까치
동지
나무의 꿈
한 해를 보내며
삶이란
유혹
알 수 없다
길목
우물
기다림
긴 겨울밤
파도
하늘 바다
갯벌
들꽃
시나브로
흔적
제4부 별것 아니다
당신
얼굴
강물
상처
등불
가을
아직도
해돋이
거울 앞에서
바다와 바람
그리움
별것 아니다
겨울비
외할머니
제5부 우물가
공포
홍매화
꽃향기
호접란
연꽃
목련
울어요
느티나무
야야
인생
우물가
어머니
첫눈
친우
[2020.05.01 발행. 97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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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4-25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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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기다. 가고 싶은 여행지를 온라인으로 즐기는 요즘, NHN여행박사가 아름다운 제주의 낭만을 랜선으로 전하는 제주 여행 기획전을 오픈했다.
국내 인기 여행지 중에서도 특히 제주도는 아름다운 풍경을 비롯해 다채로운 먹거리와 놀 거리로 해외 못지않은 인기가 있는 관광지다.
이번 기획전에는 제주 명소와 카페 등 이맘때면 더욱 아름다운 제주도 핫플레이스 여행 정보를 담았다. 시원한 바다 내음이 불어오는 돌담 쌓인 길을 느긋이 걷는 상상을 하며 랜선으로나마 제주의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여행 정보마다 감성적인 문구와 사진을 더했다. 푸르름이 넘실대는 가파도의 청보리밭과 신비로운 숲길에 싸인 안돌오름, 계절마다 풍경이 달라지는 카페 보롬왓 등이 눈에 띈다.
또한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쉽고 편하게 일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항공권, 렌터카 등 단품 상품은 물론 렌터카와 항공, 호텔이 결합된 제주도 에어카텔 여행상품도 준비했다.
제주 여행 기획전은 NHN여행박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여행박사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매월 20일부터 말까지 5% 즉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유 및 패키지여행 상품 예약 시 간편결제 시스템 페이코(PAYCO)를 통해 KB국민카드로 40만원 이상 결제하면 상품가의 5%, 최대 10만원이 할인되는 이벤트다. 더불어 여행박사 앱을 통해 첫 결제 시 50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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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4-25 · 뉴스공유일 : 2021-08-1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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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을 다쳐서 내원하는 경우는 정형외과 외래에서 흔하게 있다. 아주 많이 붓고 통증도 심한 경우는 당연히 X-ray 검사로 골절이나 그 외에 다른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X-ray 검사에서 큰 이상이 없다면 대개는 인대손상(급성 염좌)으로, 3~4주 정도 부목 고정 및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
문제는 붓거나 심한 외상소견이 별로 없는데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보행이 상당히 불편한 경우다. 이 경우 자세히 문진해보면 반복해서 쉽게 겹질려져 정형외과 치료나 한의원의 침 치료 등을 자주 한 기왕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런 경우는 부목고정으로 통증이 없어지지 않을 때도 많다. 이때는 골반에서 부정렬 증후군이 있는지 의심해 봐야 한다. 부정렬이 있는 경우 신고 있는 신발의 마모나 형태의 변화가 좌우에서 아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서 신발도 확인해 보고, 서 있는 자세나 발의 형태, 하지의 체중 부하 형태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발목 X-ray 상 작은 골편들이 관절 주위에 있어서 자주 겹질려진 흔적들이 있을 수 있다. 골반에서는 X-ray나 MRI 등 영상 기법으로 잘 확인이 되지 않아 척추 전체 X-ray를 확인해 기능적인 접근이 필요할 때가 많다.
머리부터 꼬리뼈까지 중력장에 대한 저항으로 변화된 척추 분절이나 척추 부분이 있는지, 또 두개골, 척추, 골반이 근골격계와 신경계의 통합으로 적절하게 동시성을 가지고 움직이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위성의 움직임을 추적하듯이 보행검사로 양발의 공간 움직임을 추적ㆍ비교해 골반의 움직임을 유추ㆍ확인해 보는 검사도 아주 유용하다. 대개는 골반 좌우가 회전성(Rotation) 부정렬일 때가 많고, 때로는 상하로 비틀린 업슬립(Upslip) 부정렬, 내외로 변형된 아웃플레어(Outflare), 인플레어(Inflare) 부정렬도 있다.
이럴 때 발목에 대해 국소적인 치료요법으로 부목고정, 물리치료, 약물치료, 인대 강화 주사등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로서 골반 부정렬을 해결해야 한다. 자가 스트레칭 기법, 자가 교정운동 기법 등도 있지만 안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근육 에너지 기법, 관절 가동술 등과 같은 교정치료를 하게 되고 골반 정렬이 된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게 된다.
잘 해결이 안 되면 두개천골리듬을 이용한 도수치료도 할 수 있고 골반과 허리에 인대 강화 주사 요법으로 프롤로 치료요법도 도움이 된다. 한두 번의 치료로 되지 않아서 몇 개월, 몇 년에 걸쳐서 치료할 수도 있다. 이때 환자는 치료자를 신뢰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복해서 오랜 기간 치료해야 하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해 제대로 치료를 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결국에는 골반 내부 미세한 움직임에 대한 고유 감각 오리엔테이션을 느껴야 한다. 이 느낌을 보행이나 일상생활 및 운동을 할 때 실제로 골반 전후좌우, 상하 움직임을 맞춰서 쓰게 되면 대개는 치료가 완료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24 · 뉴스공유일 : 2020-04-24 · 배포회수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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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백제 사비도읍기(538~660) 왕궁으로 추정되는 충남 부여군 관북리 부소산성 발굴조사가 18년 만에 재개된다.
문화재청은 부여군, 백제고도문화재단과 함께 사비도읍기 백제 왕궁 배후산성이자 왕실 후원(後苑)으로 알려진 사적 부소산성 발굴을 다음 달(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앞서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부소산성을 조사한 바 있다.
이번 발굴조사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뒤 마련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ㆍ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조사 지역은 백제시대 성과 통일신라시대 성이 만나는 지점이 포함된 서문터 추정지 일원이다.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부소산성 안쪽에서는 건물터, 구덩이, 우물터 유적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백제고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전 조사는 성벽 위주로 진행한 측면이 있다"며 "서문터 추정지 주변 조사를 통해 시기별 성벽 축조 양상 차이와 성벽 구조를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터플랜에 따라 연차적으로 부소산성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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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 정경
김국이(예령)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우리는 삶이란 긴 여정에서 많은 인연과 만나고 헤어지게 된다. 그 나름의 이유로 꾸준히 긴 세월을 함께하는 인연은 가끔 틈이 나면 목소리라도 주고받으며 근황을 알리는데 일찌감치 헤어진 인연은 존재감조차 기억 저편으로 지워지고 만다.
그러다 어느 순간 문득 떠오르는 한마디의 말이 생각나 흘러간 기억 속에서 마치 컴퓨터의 엔터 키를 눌러서 답을 얻듯이 회상하여 웃음 짓기도 하고 더러는 풀지 못한 오해를 서운함으로 그대로 남겨두고 살아가고 있다. 그 모두가 결국은 각자에게 다가온 인연과의 조화 관계로 어떻게 잘 만나고 잘 헤어지느냐란 難題(난제)인 것 같다.
물론 그 대상은 꼭 인간만이 아니라 일상에서 접하게 되는 모든 사물이 포함된다. 최근에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COVID-19와 인류의 만남이 심상치 않다. 미세하게 작은 바이러스 앞에서 몇천만 배 큰 덩치의 인간들이 아연실색 흔들리고 있다. 인간들이 감히 하지 못했던 국가 간의 전투 중지, 유류가격 인하, 세금면제, 등 어려운 일들을 빠르게 제압시키고 있다. 이제 그동안 흥청망청하며 나돌아 만나고 무엇이든 귀한 줄 모르고 낭비하여 써버린 죄에 대하여 하늘의 엄중한 질책이 아닐까?, 우리에게 스스로 반성할 수 있는 참회의 기회를 주려는 것은 아닐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이쯤에서 우리는 밖으로만 나돌던 마음을 추슬러 주변과의 불필요한 만남은 자제하고 거리 두기를 하며 차분히 다시 긴 내면으로 들어가서 자신을 깊이 돌아보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다가올 난국을 헤쳐나갈 지혜를 생각하며 바이러스가 인류에게 일깨움만 주고 조용히 지나가기를 빌어 본다.
아울러 나의 시집 ’사랑채 情景‘도 제목에서 주는 의미는 지금의 힘든 세상에서 시집과 인연이 된 독자들의 마음에 황금들판 하나 들여놓고 잠시라도 따뜻하고 풍부한 情이 머무는 쉼터의 역할을 하고 싶은 바람이다 그 뜻이 이루어졌으면 기쁘겠다.
― 머리말(시인의 말)
- 차 례 -
시의 말
일러두기
제1부 사랑채 정경(情景)
출국 전야
영종도공항
첫인상
후쿠오카 공항
기두룸의 절정
마메다마치(豆田町)
천사들
매듭
노천의 목조수증기 탕
히타 마메다마치(豆田町) 卍 1
히타 마메다마치(豆田町)의 사찰 2
히타 마메다마치(豆田町)의 사찰 3
히타 마메다마치(豆田町)의 사찰 4
히타 마메다마치(豆田町)의 折 5
온천에서
讚歌(찬가)
유노하나에서 1
유황 재배지에서 2
아시유(족욕) 체험
유후인의 긴린 호수
노래에 살리
孫氏(손씨) 돔구장
갑부
미련 남은 잔의 술
사랑채 정경(情景)
후쿠오카 公館(공관)에서
BUS 安 1
BUS 安 2
제2부 부르고 불러
후쿠오카 타워
聖樂(성악)
富者 牛(부자 소)
dream
점심에
구름
인형
데파트 앞에서
쇼핑객 선두주자
벳부(別府)
모찌
단팥죽
이념
부르고 불러
Milva
담배 연기
고함
雪(눈)
쌀가루처럼
싸락눈
庚子(경자) 二月에
大亂(대란)
마스크 선물
봄비야
벚꽃
桜
중원 풍경
中原の風景
밭에서
畑で
제3부 월미도의 칠칠이
포정동 거리 – 가
포정동 거리 – 나
용마산 공원
바다, 그 힘(力)
파도 – 가
파도 – 나
그 바다 - 가
그 바다 – 나
그 바다 – 다
천도재
八字(팔자)
고향 – 산천 ~ 가
고향 – 타향 ~ 나
고향 – 호롱불 앞에서 ~ 다
자유란 미스터리
오행(五行)
水(수)의 지혜
火(화)의 열정
木(목)그 용수철 같은
金(금) 개혁의 힘
土(토)의 특별임무
壬(임)의 변(辯)
북상리의 꿈
古靑(고청) 빛 인연
월미도의 칠칠이
멋스런 신사(紳士)
축하의 글
참고자료
[2020.05.01 발행. 11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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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탑을 쌓는 자여
류준식 신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걸레’ 하면 우선 ‘더럽다’는 의미가 먼저 다가온다. 방을 닦고 마루를 닦고, 끝내 구석에 던져지는 걸레. 그러나 한 걸음 나아가 음미해 보면 걸레처럼 숭고한 삶을 사는 게 없다.
그는 비록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도 천대받는 신세지만 자신의 삶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잘나가는 주인이기를 소원하지 않는다. 변두리로 빗겨 난 외로운 자리지만 탓하지 아니하고 묵묵히 자기 책무를 다한다. 사지를 찢기는 아픔을 겪어내면서도 내색하지 않고 속까지 뒤집어 끌어안는다. 씻기고 발리고 남은 것은 만신창이. 상처투성이의 처절한 삶을 마다하지 않는다. 억겁의 아픔을 끌어안고 자신을 버림으로 무구無垢한 세상,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고자 한다.
이 얼마나 숭고한 삶인가? 얼마나 위대하고 거룩한 삶인가? 참사랑의 표상이라 하겠다. 나는 무엇입네, 나는 누구입네, 하고자 하는 세상.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하여 목숨까지도 들이밀고 아귀다툼하는 세상에서 나만 힘들고 나만 손해보는 삶을 누가 자청하겠는가? 누가 감히 흉내나 내겠는가? 누가 저처럼 살고자 하겠는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높은자리 낮은자리 귀한자리 천한자리가 있다. 그러나 누구나 향유하고픈 게 있다면 바로 권위의 자리요, 명예의 전당인데, 그는 자존심마저도 헌신짝처럼 내려놓고 바닥을 온몸으로 훑으며 순교자의 삶을 자청한다.
‘이보다 더 낮은자리 어디에 있겠는가?’
‘이보다 더 천한자리 어디에 있겠는가?’
어느 날 문득, 나는 걸레에게서 예수님을 발견하였다. 오직 우리를 위하여 가장 낮고 천한 자리에 오시어 섬김과 헌신, 희생의 삶을 고집하신 주님을. 한편 나와는 전혀 상반된 삶을 살아가는 그를 여겨보면서 참다운 삶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깨닫게 되었다.
좀 더 알아주길 바라며 우쭐대고 젠체하며 행여 뒤질세라, 개인의 영달만을 위하여 좌충우돌한 자신에 부끄러움과 연민憐憫의 정을 느낀다.
― 머리말(시인의 말)
- 차 례 -
머리말
서시 | 걸레
제1부 미혹의 밤바다
그 날 위해
그릇의 미소
나목裸木의 득도得道
내 평생에 바라는 바
두루 살핀 손이여
들풀에게 배운다
미혹의 밤바다
믿음으로 사는 길 · 1
믿음으로 사는 길 · 2
밴댕이 소갈머리
사랑이란 저 열쇠
소리 나는 꽹과리다
어떤 선량選良
인절미
어이 할꼬
어줍은 게 내로다
얼마나 섭하실까
오, 주여 섰나이다
오늘도 말씀하신다
저들이 모르나이다
주님은 토기장이
참회
축복임을 모르고
제2부 죄와 벌
광야의 음성
나, 어쩌나
나에게 이런 복을
뉘 것이든 지우자
다윗의 고백
못
유다야
등 뒤에 계신 이
바벨탑을 쌓는 자여 ‧ 1
바벨탑을 쌓는 자여 ‧ 2
사해死海
‘싹싹’ 지웠다
어느 쓰나미
죄와 벌
죄인 중의 중 죄인
지새는 달
참된 쉼
하나님의 진노瞋怒
참으로 용기 있는 자
추청秋晴
축복 ‧ 1
축복 ‧ 2
축복의 통로
탕자의 눈물
하나님의 정죄定罪
통회痛悔
하나님의 종
제3부 내 본향 가는 길
고난주일에
그 날
길라잡이
나의 주인
천국 가는 길
내 본향 가는 길
내 마음의 네비게이션
내 십자가
도마야
복된 날
따로 삶
믿음 ‧ 1
믿음 ‧ 2
믿음 ‧ 3
믿음 ‧ 4
믿음 ‧ 5
믿음 ‧ 6
믿음의 길 ‧ 1
믿음의 길 ‧ 2
사랑의 전자발찌
앗차
요즘 세상
영광의 기회
인생살이
저울 추
전도傳道
하룻길 주와 함께
제4부 신앙 고백
기도와 응답 · 1
기도와 응답 · 2
꽃보다 아름다운 건
당신은 누구십니까
본향
빛으로 오신 주 ‧ 1
빛으로 오신 주 ‧ 2
새벽 기도
성령님 내게 오시니
순명順命
어떤 기부寄附
순종 ‧ 1
순종 ‧ 2
신앙 고백 ‧ 1
신앙 고백 ‧ 2
신앙 고백 ‧ 3
신앙 고백 ‧ 4
신앙 고백 ‧ 5
어머니의 기도 ‧ 1
어머니의 기도 ‧ 2
잡초야
전신갑주全身甲冑
진홍같이 붉은 죄
천의天意
철야 기도
하늘 만나
하늘바라기
제5부 물맷돌로 쓰소서
그 계신 곳
물맷돌로 쓰소서
끓지 않는 냄비
거기서, 기도하게 하소서
내 기도 주께 임하사
내 삶의 내비게이션
내가 바로 돈키호테
내게 주신 말씀
마중물
몰랐네 ㆍ 1
몰랐네 ㆍ 2
믿는다는 건
밀알 되게 하소서
밑돌 되게 하소서
부중어釜中魚
불가뭄에 단비를
비정규직
사노라면
사랑의 묘약
소나기
어서 오소서
아멘 속에 있는 답
어리보기
영광 받으소서
오늘도
오직 그뿐 / 151
오늘도 말씀하신다 · 1
오늘도 말씀하신다 · 2
요나처럼
옷을 걸며
욕된 삶
자선냄비 목울음
저들 알까
쪽문 열고 오소서
충고 · 1
충고 · 2
하늘 메시지
축복
선한 목자 고희古稀 길 · 1 – 이리신광교회 70년사
선한 양의 고희古稀 길 · 2 – 이리신광교회 70년사
제6부 다 내려놓아라(시)
거짓말이야
나를 속였다
다 내려놓아라
맺어보리라
부평초
사랑으로
쓰레기통의 권면
알지 못했네
지우자
청개구리
제7부 주님 주신 나의 길
구주시외다
그 사랑 노래하리
그 음성 듣게 하소서
들길에 서면
미처 몰랐습니다
빛으로 나아가리라
주님 주신 나의 길
주님은 물으신다
친구여
하나님의 고뇌
하나님의 자비를
[2020.04.20 발행. 19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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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4-23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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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고양이 박람회 `지구정복서울고양이 페어&페스티벌(이하 지구정복고양이 행사)`이 오는 7월 개최된다.
동그람이와 서울 중구에 따르면 지구정복고양이 행사는 당초 올해 5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인해 연기됐다.
지구정복고양이 행사는 서울 동대문디지털프라자(이하 DDP) 어울림광장에서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되며 사료ㆍ간식, 모래ㆍ화장실, 캣타워ㆍ스크래쳐ㆍ이동장, 샴푸ㆍ브러쉬, 장남감, 일러스트, 문구, 디저트, 의료ㆍ미용ㆍ장례 서비스 등에 관한 물품이 배치될 예정이다.
DDP 지구존ㆍ국제회의장에는 `도시골목 고양이`와 `이번 생애에 나는 어떤 고양이` 전시장이 마련되고 어울림광장에는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밤고양이 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되는등 다양한 놀거리가 제공된다.
아울러 지구정복고양이 행사 측은 문구팬시, 그림, 도자공예, 넥카라, 고양이 옷 등 수공예품을 준비하고 있는 플리마켓 아티스트 59인을 모집하고, 마켓 참가기업의 인기 및 신상 사료ㆍ간식을 체험할 수 있는 `묘식가` 고양이도 오는 5월 말까지 모집한다.
입장권 사전 예매는 네이버 페이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예매 할인 판매수익은 재개발 지역의 고양이 구조 활동 기부(5%), 중구 지역 캣맘 커뮤니티 조성 및 공존세미나 기금(5%), 고양이 콘텐츠 창작자 지원(5%)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
부스배치도, 이벤트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지구정복서울고양이 페어&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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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새의 목울음
류준식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무심코 고갤 들다 무르춤 놀라기도 하고 길다란 호흡을 연신 내 품는다. 벌써 여기까지 왔구나! 어찌 왔는가? 아무리 편을 들어도 부끄러운 민낯.
해진 남루 그것뿐, 내로랄 것이 무언가? 버둥댔을 뿐이다. 저 암벽의 간 큰 낙서 어찌 지우랴! 남은 길 얼마이며 그곳 또한 어디일까?
時調가 내게 다가와 손 위에 손을 얹고 위로한다. ‘ 나도 어줍지만 의지하며 가자구나’.
주님은 등 뒤에서 안아주며 말씀하신다. ‘ 주저하지 말거라, 내가 너와 동행하리라.’
― 머리말(시인의 말)
- 차 례 -
머리말
서시 | 거울 앞에서
제1부 만남
만남 ․ 1
만남 ․ 2
만남 ․ 3
북녘을 바라보며
산하는 말이 없고
휴전선
상감청자 · 1
상감청자 · 2
사리장엄
미륵사지 반쪽 탑
단양 팔경
전봉준
동진강의 노래
백운대에서
아차산 명품 소나무
용마산 정상에서
우면산에 오르니
운주사
월출산
청계산
만경강
독도
백두산에서
한·일 동메달 전
제2부 그랜드캐니언
여행
그랜드캐니언
지중해에서
지브롤터해협에서
아! 아프리카 ․ 1
아! 아프리카 ․ 2
넬슨 만델라
울지 마, 톤즈
몬주익 언덕에서
불 꺼진 창
스페인의 오렌지숲
로마에서
모스크바 붉은 광장
장백폭포
황산
북극해 그 앞에서
제3부 어미새의 목울음
어떤 엄마
진도 앞바다
팽목항
어미새의 목울음
무너진 국격國格
몰랐나 봐
어줍은 심마니
불면의 강가에서
소댕이
분재
어떤 소방관의 죽음
우유병 집어 드니
물 밑돌 뒤집으면
어떤 쓰나미
왜 쓰나미일까 · 1
왜 쓰나미일까 · 2
왜 쓰나미일까 · 3
왜 쓰나미일까 · 4
시심詩心
시어詩語
시어 하나 건지려니
시집을 받아들고
제4부 어떤 해고
그림자
낮달
대선 전야
마파람에 날린 홀씨
들국화
런닝머신
미련
쓰레기통
볼트와 너트
북핵
오십견
붉은 머리 오목눈이
매미
송곳
COVID-19
악풀
짝퉁
이따금
어떤 해고解雇
연鳶
팽이
주책
오일장
의자
어떤 부부
인연
자존심
말씀
장독
조바심
어느 접촉사고
청보리밭
제5부 게다리를 집어 들고
갈매기의 꿈
몰랐네
게 다리를 집어 들고
고향역
낭만을 위하여
그리움
나목裸木
밉정도 정인 것을
이심전심
대역죄
들길
바람아
봄볕
고향 하늘
보릿고개
빗방울이 나를 보고
잔을 들고
장대비
쇠똥구리의 꿈
어떤 동행
숭늉
태산, 거 별거 아니네
애련
어떤 여인
어떤 회장
일출
노욕老慾
오늘
인내
요즘 세상
여름 고뿔
인절미
옹두라지
천년송
어떤 졸부
학
홍시
● 평설
[2020.04.20 발행. 18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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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4-23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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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유정하 기자] 베니스 국제 영화제가 칸 국제 영화제와의 협업 가능성에 대해 다시 언급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알베르토 바르베라 베니스 영화제 예술감독이 이탈리아 통신사 ANSA와의 인터뷰에서 칸 영화제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의 발언은 로베르토 치쿠토 베니스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칸 영화제의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이 협업을 언급하면서도 구체적인 논의를 하거나 원하는 바를 말하지 않는 것은 당황스럽다"고 선을 그은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이후 칸 영화제와 베니스 영화제 간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협업 가능성이 높아진 모양새다.
알베르토 바르베라는 또 "칸과의 협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영화계에 연대의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칸 영화제는 매년 5월 열리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 연기했으며 아직 취소는 되지 않았다. 베니스 영화제는 오는 9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베니스 영화제는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고 칸 영화제는 미뤄진 가운데, 두 영화제 간 협력이 이뤄질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22 · 뉴스공유일 : 2020-04-22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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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문구기업 모나미가 취미활동 키트 `마이 하비 이즈(My Hobby Is)`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모나미가 오는 27일까지 일주일간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단독으로 선판매를 진행하는 `마이 하비 이즈`는 모나미 마카를 활용해 캘리그라피, 컬러링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키트다. 재료와 가이드북 등이 집으로 함께 배송돼 편하게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이 하비 이즈의 첫 번째 시리즈는 `달콤한 커플 잼 병 꾸미기`로 과일잼, 과일청 등을 담을 수 있는 유리병 2개, 프러스펜 3000 24색 세트, 키친마카, 불투명 네임펜, 데코 용품(캘리그라피 도안, 꾸미기 스티커, 기프트 태그 등)이 포함됐다.
정식 출시는 다음 달(5월) 18일로 모나미몰이나 모나미 스토어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모나미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마운 마음과 정성을 가득 담아 의미 있는 선물을 편리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마이 하비 이즈` 첫번째 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계속해서 모나미 제품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리즈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나미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프러스펜 아트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러스펜으로 그린 그림을 이달 30일까지 모나미몰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해 참가할 수 있으며 선정된 우수작 40점은 오는 6월 중 인사동 마루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 상금은 대상 150만 원, 금상 7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 순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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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유정하 기자] 해양수산부가 면역력에 좋은 이달의 수산물로 숭어와 해조류를 선정했다.
20일 해양수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우리 농산물과 수산물의 소비가 감소되자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수산물을 선정해 소비를 증가시키겠다고 밝혔다.
먼저 숭어는 100가지 생선 중 몸매가 가장 빼어나 수어라고도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는 회귀성 어종이다.
우리나라 숭어는 10월에서 다음 해 2월 사이에 수온이 높은 먼바다로 나가 산란을 하고 봄이 되면 알에서 깨어난 어린 숭어들과 함께 돌아온다. 숭어는 임금님의 진상품이었으며 다른 생선에 비해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혈액 속에 혈구가 만들어지는 조혈작용을 도와주고 빈혈을 예방한다.
또한 비타민도 풍부해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며 특히 B군 비타민의 한 종류인 나이아신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 외에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하다.
해조류는 바다에 서식하는 수산식물 중 광합성을 하면서 포자로 번식하는 다세포 식물을 의미한다. 주로 연안 해역에 서식하며 다시마, 미역, 톳, 실말 등과 같이 녹갈색 또는 담갈색을 띠는 갈조류와 김, 우뭇가사리 등 홍색이나 암홍색을 띠는 홍조류가 있다.
알칼리 식품인 해조류에는 단백질, 당질, 비타민, 무기질 등이 많이 함유돼 있어 피를 맑게 해준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해양수산부는 국민들이 제철 숭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롯데마트 120개 지점에서 10~20%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우체국 쇼핑몰`과 `피쉬세일`에서는 숭어와 해조류 모두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20 · 뉴스공유일 : 2020-04-20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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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봄
석진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 봄은 어느 봄보다 맑고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지만, 사람들은 자신을 스스로 가두어 두고 있다.
생활전선에도 엄청난 타격이다. 여행업이든 항공업이든 외식업이든 거의 모든 부문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같이 규모가 작을수록 타격이 더 크다.
가만히 있어도 급여가 들어오는 사람은 좋고 급여를 주어야 하는 사람은 속이 탄다. 금융업은 돈놀이 환경이 좋아졌다. 돈이 쪼들릴수록 대출에 매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충격이 오면 취약계층이 더욱 힘들어진다. 상위계층은 견디기도 훨씬 더 쉬울 뿐만 아니라 오히려 어려운 시기가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에 양극화가 심해질 수 있다.
그러잖아도 공무원, 공기업, 금융기업, 대기업 등에 취업하려는 세상이다. 이런 현상이 더 심화할 것이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힘든 길을 가려 하지 않는다면 장밋빛 미래는 없다.
부동산 지대, 부모 특권, 가진 자 기득권 등 기울어진 세상이 코로나 봄이 지나면 더욱더 기울어질 세상이 될까 봐 우려된다. 계급사회가 공고화되어 가는 듯하다.
인류의 역사가 인간 중심의, 문명의 역사이다. 세상이 진보한 것은 맞지만 인간 이외의 존재와 자연에 대해 너무 함부로 하지 않았나 생각할 때이다. 환경파괴가 위험 수준에 와 있다.
하나뿐인 지구가 망가지면 인간과 사회도 망가지고, 공동체가 무너지면 인간의 이데올로기와 이상도 무너진다. 인간과 자연의 공생, 인간과 인간의 공생 등 공생을 도모할 때이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인간이 인간의 삶을 돌아보고 문화, 사회, 경제, 정치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물질과 소비 중심에 대해 성찰하여 지속 가능하고 행복한 체제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코로나 봄이 전 세계가 자연과 인간 문명을 돌아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그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시집 <코로나 봄>을 출간하게 된 까닭이다.
모든 것들이 연계되어 있다. 함께 더불어 가야 한다. 인간은 시련을 이겨내고 진보해왔다. 코로나 또한 지나갈 것이다. 더 나아질 세상을 꿈꾸어 본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춘안거
백신
춘안거
용솟음쳐라
코로나 역설
코로나바이러스
다행
종교
기도
신천지
차이
나쁜 것들
제2부 봄은 오는데
전문가
시집살이
살구꽃
봄은 오는데
편 가르기
정권 시험
글로벌 시대
세계에 기여하자
공포
봉쇄
도움
제3부 사람이 행복이다
거짓말
우리 바이러스
국민이 희망이다
한쪽은
무엇 때문에
무언수행
안 돼
동산병원
공짜
사람이 행복이다
기적
제4부 봄맞이 어쩌나
봄
비나이다
마스크
봄은 봄이로되
코로나는 코로
기 모아 이겨내자
가르침
이상한 나라
희한한 나라
누구는 봄을 빛내네
봄맞이 어쩌나
제5부 동물의 시각
이상하다
반려
하나님
기도와 바이러스
다이아몬드
그냥 사랑하면 되지
왜 속이고 살지?
왜 겉과 속이 다르지?
바이러스
동물 여러분
새끼야
제6부 사람 꽃
웃음 꽃
사람 숲
의인 꽃
사랑 꽃
행복 꽃
손녀 꽃
미소 꽃
영혼이 깃든
세상을 구한다는
꽃보다 예쁘다는
지천으로 깔린 꽃만큼
[2020.04.20 발행. 102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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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4-17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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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제41회 근로자가요제 본선 경연이 오늘(17일) 오후 7시에 여의도 KBS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최된 본선 경연은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 한국방송공사(사장 양승동)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근로자가요제는 노동자로서 고된 노동 현장에서의 겪는 애환과 삶을 노래로 표현하는 경연으로 1985년부터 36년 동안 많은 사랑과 관심 속에 이어지고 있는 행사다.
올해 근로자가요제에는 718명(606팀)의 노동자가 참가하였으며 제출된 동영상 등으로 2차례 예비심사를 진행해 최종 15팀(20명)이 본선 경연을 펼친다.
다만 이번 제41회 가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근행사 초기부터 지역별 예선심사를 동영상 심사로 전환하는 등 대면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바 있다. 아울러 오늘(17일) 가요제 행사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예방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본선 경연 결과는 당일 행사 종료 직후 발표하고 최고상인 대상 1팀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400만원)을 수여한다. 특히, 이번 가요제 본선은 무관객으로 진행하고 당일 녹화 영상은 5월 1일에 KBS1TV 채널에서 오후 2시 3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사회는 김선근ㆍ이현주 KBS 아나운서가, 심사는 유영석ㆍ돈스파이크ㆍ소찬휘ㆍ신지ㆍ윤희성이 맡는다. 초대가수로는 에이핑크, 알리, 몽니, (여자)아이들, 포레스텔라가 등장할 예정이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여건에도 꿈과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신 노동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노동자들이 지닌 문화예술에 대한 꿈과 열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17 · 뉴스공유일 : 2020-04-17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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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DSB앤솔러지 제104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104집으로, 시인 17인의 시 34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사빈 시인]
노란 봄
봄의 자리 1
[김소해 시인]
하늘카메라
감자를 캐면서
[김숙경 시인]
삶 앓이 21 -고향 빈집에서
삶 앓이 22 -눈물에 대하여
김안로 시인]
낙엽
낚시
[나광호 시인]
겨울 강변에서
까치도 독경소리를 듣는다
[민문자 시인]
꽃시
코로나에 빼앗긴 봄
[박인애 시인]
The 38th Parallel
독도의 날
[박인혜 시인]
사랑에 대하여
About love
[안재동 시인]
비 오는 날의 단상
코로나19
[이규석 시인]
지(知)와 지(智)
무엇이 잘못인가?
[이병두 시인]
뉴스
봄바람
[이영지 시인]
나비천국
하늘이라 수직비행
[전홍구 시인]
가을
숲이랑 흙이랑
[정태운 시인]
그리움에게 주는 편지
그리움의 이름
[조성설 시인]
여인의 골프 하기
산골짜기
[천향미 시인]
불꽃밥상
빙하의 계절
[최두환 시인]
데꾸유
대 롱사, 할머니 애정의 끝
- 수 필 -
[박선자 수필가]
고마운 사람들
[이태순 수필가]
정철의 수염을 뽑은 동암·남계 할아버지, 역사는 승자가 쓴다
[2020.04.15 발행. 93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전자책은 무료로 열람이 가능합니다(클릭)
뉴스등록일 : 2020-04-16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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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서울시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는 노들섬콘서트를 `노들섬라이브하우스`에서 진행키로 해 이목이 쏠린다.
지난 13일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침체된 공연문화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대표 라이브공연장인 `노들섬라이브하우스`에서 이달 14일부터 9차례에 걸쳐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음악노들온에어`는 노들섬라이브하우스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노들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무료로 공연을 볼 수 있는 랜서트(LAN+CONCERT)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서울시가 대관료 및 온라인 중계비용 등 제작비 전액을 지원하며, 노들섬 공식 SNS 채널과 각 회차별 뮤지션의 공식 유튜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인기 뮤지션 ▲십센치(10cm)의 첫 공연으로 문을 열며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로 차트를 석권한 ▲가호 ▲안녕하신가영 ▲딕펑스 ▲설 ▲브로콜리너마저 ▲나상현씨밴드 ▲몽니 ▲메스그램 등 인기 뮤지션의 수준 높은 공연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여러분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단체 및 뮤지션들을 위해 이번 온라인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14 · 뉴스공유일 : 2020-04-14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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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유정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ㆍ이하 문체부) 소속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이 온라인 학교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시ㆍ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나섰다.
14일 국립중앙박물관은 누리집의 온라인 학습 영상 자료실을 통해 국립박물관 전시ㆍ교육 콘텐츠 150종을 학교 수업 지원 자료로 선별해 공개한다.
이번 자료는 국보급 문화재와 여러 시대의 역사ㆍ문화 등 국립박물관의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가득 담고 있다. 또한 어린이용 역사 애니메이션, 청소년용 진로탐색 영상, 교사용 문화재 심화 강의자료 등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과 온라인 수업을 준비해야 하는 교사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은 학교 수업에 활용하기 쉽도록 콘텐츠 150종을 ▲선사~통일신라 시기 ▲고려~대한제국 시기 ▲다른 나라와 지역 ▲ 박물관의 세계 등 4가지 항목으로 나누고, 콘텐츠별로 학년별 교과목과 단원명을 기재한 목록을 함께 제공 중이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그동안 유튜브와 애플리케이션으로만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다양한 콘텐츠를 항목별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이달 16일부터는 `온라인 미술관` 메뉴를 신설할 예정이다. `온라인 미술관`에서는 작가 인터뷰, 전시 관람, 미술 강좌, 오디오 안내, 어린이용 교육자료 등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학교에서 관련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온라인 학습통합지원사이트 `학교온(On)`과 학교별 원격교육 대표 교원들이 참여하는 `1만 커뮤니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국립박물관ㆍ미술관 콘텐츠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박물관ㆍ미술관의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들이 풍성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14 · 뉴스공유일 : 2020-04-14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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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유정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ㆍ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ㆍ이하 국어원)이 손을 맞잡고 우리말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문체부와 국어원은 새말 모임을 통해 최근 생겨난 외국어 신어를 우리말로 대체했다.
이번에 선정된 외국어는 ▲언택트 서비스→비대면 서비스 ▲유니크 베뉴→이색 지역 명소 등이다. 언택트 서비스는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 이뤄지는 서비스를 가리키는 말이다. 유니크 베뉴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나 특색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를 가리키는 말로서, 회의 및 숙박 시설, 관광 및 체험 콘텐츠 등이 고루 갖춰진 곳을 뜻한다.
특히 `비대면(언택트)`은 `비대면 소비(언택트 소비)`, `비대면 방식(언택트 방식)`, `비대면 채용(언택트 채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해 쓸 수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언택트 서비스와 유니크 베뉴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문체부와 국어원은 치팅데이를 대체할 우리말로 먹요일을 선정한 바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14 · 뉴스공유일 : 2020-04-14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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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유정하 기자] 평생 누적 커피 소비량이 높으면 뇌졸중과 인지 기능 저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국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국내 노인들의 평생 누적 커피 소비량과 뇌백질 고강도 신호 용적 사이의 관계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성남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492명을 대상으로 일일 평균 커피 소비량에 평생 커피 소비 지속시간을 곱한 평생 누적 커피 소비량과 뇌 기능의 연관성을 검토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커피 2잔을 초과해 마신 여성은 뇌백질 고강도 신호의 용적이 높아 뇌졸중과 인지 기능 저하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상자들을 ▲평생 비섭취 그룹 ▲하루 2잔 이하로 마신 그룹 ▲하루 2잔 초과로 마신 그룹으로 나눠 그룹 간 뇌백질 고강도 신호 용적을 비교한 결과, 하루 2잔 초과로 마신 그룹은 뇌백질 고강도 신호 용적이 더 적게 마신 그룹들에 비해 크게 나타났다. 다만 평생 커피를 마시지 않은 그룹과 하루 2잔 이하로 마신 그룹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또한 연구 대상자를 남성과 여성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커피소비량과 뇌백질 고강도 신호 용적 사이의 관계성은 여성그룹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커피 섭취로 인한 뇌백질 고강도 신호 용적 증가 위험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높을 수 있다는 사실이 최초로 밝혀졌다"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카페인 민감도가 높고 체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 영향으로 인해 카페인 분해 속도가 느린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14 · 뉴스공유일 : 2020-04-14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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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사랑
강제실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는 세상 아니랍니다.
들어도 못 들은 채 봐도 못 본체 마음대로 한마디 불평할 수 없는 세상입니다.
오직 하늘에 뜻에 맡겨 바람이 부는 대로 따라갈 뿐입니다. 그러나 가슴은 살아있고 이성이 마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세상을 보기란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가슴이 살아있는 허수아비가 되어 울부짖습니다. 그래 살아 있는 것 하나로 이 세상 왔다 가는 의미로 두자고 말입니다.
그래도 살만 한 세상이기에 사는 동안 아름답게 맑은 영혼으로 살고 싶습니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아무리 아파도 난 사랑하고 싶어요
허수아비 사랑
11월을 보내며
화병 속 국화
널 닮고 싶어
흙
그리움을 잊어버린 마음
온화한 미소
사랑은
노을 앞에 고개 숙인다
나도 새가 되어
광탄 오일장
그것 하나로 용서한다
내가 나에게
어리바리
고독
마음에 내리는 비
무소식
눈처럼 아름답게
음악은
스며든다
제2부 순수하고 부끄럽지 않는 삶이고 싶어요
순수하게 살고 싶어요
봄은 아직 멀었다
내 마음의 짝
훌훌 털어버리고
사랑보다 진하게
그립다
내 안에 레미제라블
진실
그래 단풍처럼
사랑 그것은
뒷산 뻐꾸기 소리에
스며든다 2
행복 했습니다
산
외로움
행복해지는 이유
가을은 예뻐도 슬퍼요
가을은
차가운 머리처럼
맑은 마음
제3부 고향으로 돌아갈 테요 작은 과립이 되어
나는 떠나도
집착을 버리고 나니
아름다운 당신
반응
사랑이 굳어지면
꽃도 피울래요
친구가 될 수 없는 이유
편지
성난 시냇물
룸바 댄스
행복했노라고
내 모습이
치자꽃 향기
살고 싶어
발
마음속 등불
슬퍼도 아침은 오리라
나의 스승
네가 가르쳐 주렴
월출산月出山 천왕봉
제4부 비우고 비워도 다시 채워지는 슬픈 사랑이여
비 개인 박달산
숨만 쉴 수 있어도
대추
너의 향기
남의 둥지
여명
5월 산
가고 싶다
난 괜찮아
아무 염려 없다고
네가 부럽다
선물
너에게 가고 싶다
너도 내가 그립지 않니
슬픈 봄은 흐르는데
내가 싫어
자꾸 여닫고 싶다
내 봄은 자꾸 가는데
그대 손잡고
봄비
제5부 험한 세상 야비함에 물들기 전에
시끄러운 세상
녹지 않은 살얼음
나의 봄
질투
해바라기 사랑
사랑한다 말해요
제사 지내러 가는 길
그대 오세요
6월 아침에
용서
오직 너뿐이야
그냥 웃자
유방의 동굴
다시 피고 싶다
할미 보고 싶다
그리움
가거라
그물에 걸린 먹이
새벽 그리움
남한강에서
[2020.03.20 발행. 14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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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4-11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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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여행 업계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칭다오시문화관광국과 칭다오시여행사협회는 서울시관광협회, 하나투어 등 한국 여행업계에 마스크를 기증하며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함께 한다’는 업종 간의 우정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에 방역 물품이 부족했을 때 한국이 먼저 중국에 구원 물품을 보냈다. 한국의 상황이 악화하자 반대로 중국이 한국에 마스크, 방호복, 고글, 손 소독제, 열화상 카메라 등 방역 물품을 건넴으로써 한중 양국의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하나를 받으면 열 배로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3월 3일 중국 칭다오시문화관광국과 칭다오시여행사협회는 한국의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여행업체 12곳에 마스크 1만5000개와 응원 서신을 보냈다.
칭다오시는 서신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중 양국의 여행업계가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니, 이럴 때일수록 더욱더 자신의 도시, 기업, 직원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에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도움을 주어 중국인들에게 감동을 줬다. 여러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에 칭다오시는 방관하지 않고 여러분과 동고동락하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칭다오시의 세심한 사전 계획과 치밀한 연계 작업을 통해 보낸 마스크는 3월 14일 항공편으로 한국에 도착해 서울시관광협회, 하나투어여행사, 참좋은여행, 롯데관광여행사, 경기도산악연맹 등 협회와 여행사 등에 전달됐다.
서울관광협회 박형일 본부장은 “우리를 도와준 모든 중국인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좋은 풍경, 맛있는 음식 그리고 친구인 여러분이 있는 칭다오에서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칭다오시여행사협회 개요
칭다오시여행사협회는 2011년 8월 9일 공식 설립됐다. 칭다오시여행사협회는 국가의 헌법, 법률, 규정 및 관련 정책을 준수해 전체 산업의 공통 관심사 및 회원의 합법적인 권리 및 이익을 대표하고 보호하며 회원 서비스, 산업 서비스, 정부 서비스 및 봉사 활동을 수행한다.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0-04-10 · 뉴스공유일 : 2021-08-1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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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를 하다 보면 가끔 "좌우 다리 길이가 다른 것 같다"거나 "치마나 바지가 자꾸 돌아가고 허리띠 중심이 안 맞는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다. 증상으로 허리 통증을 호소할 때도 있고, 무릎이나 발목 또는 목과 어깨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다리 길이를 재보거나 X-ray를 이용해서 확인해보면 차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거에 다치거나 선천적으로 변형돼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 본인이 스스로 알고 있고, 이 경우 대부분 상기한 불평을 하지 않는다.
본질적으로 이는 다리 길이의 차이에서 온다기보다 골반의 천장관절에서 일어나는 좌우 체중이동 시스템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천장관절 움직임은 머리에서 꼬리뼈까지 중심축에 포함되어 골반을 이루는 천추와 양쪽 다리가 연결된 장골 사이의 움직임이다. 미세한 자동조절 시스템 운동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느끼기는 어렵다.
이 운동에서는 상호긴장 나비모양 운동(reciprocal butterfly motion)이라고 표현하는 좌우 대칭적인 움직임이 일어나는데, 가운데 중심선을 기준으로 천골도 움직이면서 장골도 움직이고 한쪽에 체중이 실리면 반대쪽은 놓아주면서 좌우 동일한 궤적을 그린다. 이러한 움직임을 한눈에 보았을 때 나비모양이라는 것이다.
또한 체중이동이 일어날 때 이 천장관절에서 미세조정 움직임이 저절로 일어나는데, 내장기관 및 복막 등에 연결된 심부근막, 코어근육(횡격막, 척추 내재근, 골반저 근육, 횡복근) 등이 자동조절 시스템으로 작동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무게중심이 좌우 한쪽으로 쏠리게 된다. 이것을 무의식 중에 조절하느라 서 있으면 좌우로 미세하게 흔들리게 되고, 문제가 심해지면 자꾸 기대거나 누우려 하는 경향이 있다.
앉아 있어도 몸이 자꾸 구부러지고, 억지로 유지하다 보면 허리나 골반이 아프다. 또 눕거나 잘 때도 좌우 균형 문제가 발생해서 회복이 잘 안 되거나, 쉽게 잠들지 못하고,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런 상태에서 골프 스윙을 하게 되면 좌우 체중이동을 하더라도 내부는 작동하지 않아서 몸이 비틀리고 근육이 굳어져 힘을 뺄 수 없게 된다. 심해지면 여러 관절과 척추에 통증을 느끼기도 하는데 똑바로 걷는다고 걸어도 자꾸 부딪치거나 옆으로 걷는 것 같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골프나 보행 시 체중을 이루는 내장기관과 무게중심을 연결하는 심부근막을 사용해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근육이 장요근과 이상근의 역할이고 천장관절의 움직임인 것이다.
천장관절은 여성의 경우 임신, 출산 시 영향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산 후 충분히 회복이 필요하고, 남성이든 여성이든 과로나 무리한 운동으로 손상될 때가 많이 있다.
골프에서 무리하게 거리를 보내려고 하거나 힘을 과도하게 주다가 손상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주의해야 하며, 좌우 체중이동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느낌을 가지고, 차분하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천장관절 상호긴장 나비모양 운동을 숙련해야 할 것이다.
잘 해결되지 않으면 물리치료나 도수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요추, 골반, 하지의 심부근육, 코어근육을 포함하고, 좌우 천장관절 움직임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SOT(sacro-occipital technique)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10 · 뉴스공유일 : 2020-04-10 · 배포회수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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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에는 우리 몸 면역 세포의 약 70%가 존재해 `면역 주머니` 역할을 수행한다. 장내 유익균은 질병을 일으키고 신진대사를 방해하는 유해균들을 사멸시키는데, 이런 유익균을 활성화하고 최대한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 내용물의 장내 체류 시간은 8~24시간이나 장 기능 장애가 있을시 200시간까지 소요된다. 장에서 내용물이 필요 이상으로 정체되면 장내에서 이상 발효와 부패에 의한 발암물질과 각종 유해 독소, 세포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 등이 생성되며 이때 각종 독소들은 혈관으로 타고 들어가 신체 각 기관의 기능을 저하시켜 만병의 근원이 된다. 이를 `장누수`라고 하는데, 이때는 장이 독소공급처로 변해 전신의 면역력이 저하되고 나아가 여러 염증성 질환, 치매, 암 발생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등 전신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을 주게 된다.
일교차가 심한 간절기인 봄철, 코로나19가 만연하는 현재에는 더욱 면역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므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장 건강은 아주 중요하다. 장내 환경은 정직하다. 하루 먹은 식사량과 수분, 체온이 잘 맞으면 유익균의 증가로 정상세균총을 이뤄 자연스러운 변의를 느끼면서 건강한 쾌변을 보게 된다. 장내 환경은 음식량과 종류, 장운동과 흡수력, 숙면, 수분량, 정신적 스트레스 등에 의해 수시로 변화한다. 과로나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대장 내에 음식물 찌꺼기들이 오래 머무르다 보니 지속적으로 수분의 흡수에 의해서 변이 마르게 되면서 변비를 유발하고 유해가스가 발생한다. 가스로 인해 위가 부풀어 오르고, 설사, 변비 등은 유해균이 장내에 많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만성적인 복통, 변비, 통증이 없는 간헐적인 설사 또는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고, 배에 가스가 차고 더부룩하며 소화가 잘 알 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생긴다. 이 환경에서는 장내 유익균 증식이 어려운 데다 장내가 예민해 유해균으로 인한 트러블이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습관, 음주, 흡연 등으로 특정한 음식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하고, 장관 벽의 근육층의 비정상적인 수축으로 생기는데, 한의학적으로는 스트레스로 인한 간의 소설 기능이 저하(칠정설ㆍ기체변비), 비위기능 허약, 하복부의 허냉, 고량후미 위주의 과도한 식사와 과음으로 인한 대장 습열로 구분해 치료한다. 이러한 증상이 만성적으로 반복되고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라면 적극적인 한방치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우리는 이미 마늘이나 생강, 김치 등으로 밥상 안에 많은 면역력을 높이는 면역 푸드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장 건강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식사와 배변습관, 잡곡 위주의 식사, 과일은 껍질째 섭취하고, 채소는 나물 형태로 익혀 먹고, 적어도 하루에 1.5~2L의 수분을 섭취하며, 유산균이 많은 요구르트나 김치 등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야 하고, 배를 따뜻이 하고 평소에 복식호흡이나 복근 운동을 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10 · 뉴스공유일 : 2020-04-10 · 배포회수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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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가운데, 자택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는 사람들을 위해 국립국악원이 국악 공연 콘텐츠를 네이버TV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이달 3일 밝혔다.
국립국악원은 현재 네이버TV 채널에서 주중 매일 오전11시 국악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는 `일일국악`과 4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생중계되는 토크 콘서트 `사랑방중계` 공연 콘텐츠를 상영하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이후에도 유수 국악 단체를 중심으로 주 1회 온라인 공연을 선보이는 `주간국악`과 국악과 타 장르 예술가들의 협업 공연을 펼치는 `금요공감` 등의 기획공연 콘텐츠를 비롯해 각종 제작발표회, 교육용 동영상 등을 네이버TV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TV에는 국악과 관련된 국악 동요 애니메이션, 창작 국악 동요 등 어린이를 위한 국악 컨텐츠도 마련돼있다.
국립국악원의 온라인 공연 콘텐츠는 네이버TV의 `국립국악원` 채널 검색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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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전염병을 소재로 한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에 재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립극단이 연극 `페스트`를 유튜브로 공개했다.
국립극단은 이달 6일 연극 `페스트` 공연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상영했다.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원작으로 했으며, 박근형 각색ㆍ연출로 2018년 명동예술극장에서 선보인 바 있다.
국립극단은 "2020년의 현실은 아직 진행형이지만, 1940년 페스트 속 등장인물들은 극한의 공포 속에서 끈끈한 연대로 어려움을 결국 이겨 낸다"며 "`인간을 살게 하는 것은 비극적 운명 앞에 저항하는 시민들의 의지`라는 원작자 까뮈의 말처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묵묵히 수행하며 혼란스럽고 어두운 시대를 지나 다시 일상을 찾을 수 있는 희망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상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달 8일에는 프랑스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원작으로 한 낭만활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를 공개했다. 서충식이 연출을 맡은 2017년 작품이다.
9일에는 2017년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 `1945`가 상영된다. 전재민 구재소로 모여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배삼식이 각본 작성을, 류주연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0일에는 셰익스피어의 코미디 `실수연발`이 공개된다. 서충식과 남긍호가 공동연출을 맡은 2016년 작품이다.
모든 공연은 상영일 오전 10시부터 공개되며 국립극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달 13~17일에 같은 순서로 2차 상영이 진행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09 · 뉴스공유일 : 2020-04-09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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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중부 허난성 뤄양에서 제38회 뤄양 모란 문화축제(Luoyang Peony Cultural Festival)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꽃을 소개하고, 집에 머무는 시민들에게 현장 관중과 함께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축제는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24시간 동안 행사 라이브 스트리밍이 이어졌고, 8개 섹션에서 24개 장에 걸쳐 진행됐다.
이 라이브 스트리밍은 뤄양에서 만발하는 꽃을 담은 아름다운 풍경, 뤄양의 문화와 역사, 자연 풍경, 도시 건설 및 지역 요리 등을 소개했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스튜디오와 라이브 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카메라의 렌즈는 모란을 향해 설치됐으며,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실시간으로 꽃이 피는 장면을 시청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수십 명의 기자가 뤄양 곳곳에 파견돼 뤄양의 지형을 충분히 보여주면서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온라인 사용자는 용문석굴과 하나라의 수도 얼리터우 현장 박물관 등 뤄양 곳곳에 있는 다른 명소를 보여주는 라이브 스트리밍도 볼 수 있다.
낮에는 시 낭독회가 계속 이어졌고, 밤에는 홀로그램 영사와 화려한 조명을 담은 조명쇼가 라이브 스트리밍되면서 뤄양의 아름다운 야경을 소개했다.
뤄양은 1982년에 모란을 뤄양시의 대표 꽃으로 선정하고, 이듬해인 1983년에 제1회 모란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현재 뤄양에는 1,200종의 모란을 키우고 번식시키는 다양한 정원이 있으며, 식재 면적은 220㎢가 넘는다.
이번 행사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웹캐스트, TV 방송 및 네트워크 상호작용을 통합함으로써 뤄양의 만발하는 모란, 문화와 역사, 경제와 사회 발전을 제대로 선보였다.
또한, 모란 문화축제와 뤄양의 인기에 미치는 매체 네트워크의 영향력을 높이고, 관광 소비와 경제 투자를 효과적으로 자극하며, 코로나19 이후 뤄양으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토대도 마련했다.
이번 라이브 스트리밍은 CPC 뤄양시 위원회 홍보부가 후원하고, 뤄양 축제 서비스센터(Luoyang Festival Service Center), 뤄양시 사이버공간사무소(Luoyang Municipal Cyberspace Office), 뤄양 라디오 및 텔레비전 방송국(Luoyang Radio and Television Station)이 진행했다.[자료제공:PR Newswire](ITFOCUS ⓒ www.itfocus.kr)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0-04-08 · 뉴스공유일 : 2021-08-1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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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품고 흐르는 강
이정님 장편소설 / 현자 刊
이제 슬픔도 아름답게 앓아야 할 세월에 나아갈 길 비출 등불에: 기름을 붓고 님이 부르는 곳을 향해 떠나야 하리.
―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프롤로그
1_햇살 속으로,그렇게
2_해방, 그리고 이별
3_부자간의 갈등과 이념의 대립
4_고뇌, 군정에는 참여치 마라
5_민족의 불행, 독립이 아닌 해방
6_파르티잔의 허상 아래
7_1953년 휴전협정, 학생증을 손에 쥐고
8_움트는 봄기운
9_첫 출근, 첫 사랑
10_한 남자에게 닻을 내리고
11_나의 첫 아이 은학
12_영전榮轉과 한여름 설운 꽃은 지고
13_뜨거운 이름, 어머니와 아들
14_누님, 제가 힘이 되어 드릴게요
15_희망을 향해 서다
16_6월민주항쟁, 부모와 자식
에필로그
[2018년 12월 3일 초판발행. 290쪽. 정가 15,000원(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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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4-07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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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진실속에
큰길 김진수 시집 / 대도 刊
울렁이는 가슴 속에서 달구어진 뜨거움이 솟구치는 것 ...... 울고 싶고 웃고 싶고 소리치고 싶고 침묵하고 싶은 순정이여! 사랑이여! 널 위해 날 위해 우릴 위해 모두를 위해 시를 읊자 ......
사랑에도 결혼에도 재물이니 지위니 열쇠 몇 개니 하는 세상 …… 티없이 맑은 소녀의 눈과 푸른산처럼 맑은 청소년의 마음을 보자.
울렁이는 가슴 속에서 달구어진 뜨거움이 솟구치는 것 ...... 울고 싶고 웃고 싶고 소리치고 싶고 침묵하고 싶은 순정이여! 사랑이여!
널 위해 날 위해 우릴 위해 모두를 위해 시를 읊자 ......
사랑에도 결혼에도 재물이니 지위니 열쇠 몇 개니 하는 세상 …… 티없이 맑은 소녀의 눈과 푸른산처럼 맑은 청소년의 마음을 보자.
또한 아내의 눈에, 볼에, 손에 잡힌 주름살과 혼란한 사회에서 생을 위해 뛰는 남편의 열정을 보자.
이와 같은 바른 것을 바라보면서 우리 모두 순정을 읊자. 참사랑을 위한 시를 읊자 …
― <머리말>
- 차 례 -
나의 바람
넌 언제나 즐거울 때면
어제도, 오늘도
그리움
임이 있는 곳
처음 본 순간에
미처 알지 못했노라
임의 손
임 향한 내 마음
질주
떠날 때
달님
전생에 어떤 인연이었길래
부름
웃기만 했어요
취해 간다네
열정
임의 마음
속삭임
내 마음을
사랑과 행복
임의 입슬에
봄
순정의 불
사랑하는 마음속에
꿈길
남산길
바보가 될줄은
그대가 누구이기에
사랑이
내 사랑
내가 부르는 노래
하루
임의 사랑 있기에
사랑이 솟구쳐요
선물
둘의 사랑
그리움 되어
산채 비빔밥
임에 취해
나의 삶
행복하고 기쁜 날
임
대화
임없는 사랑이
너와 나의 사랑에
날개 달아
나의 임
난 보았어
취했었나봐
왜 그런지 알 수 없어
사랑 되어 흐르네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비
비 속에서
그래, 그렇드라니까
노오란 수선화
그 자리
너에게 모든 것을
임 가신 뒤에야
[1996.04.20 초판발행. 97쪽. 정가 3,500원(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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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하려면 마음을 먼저 챙겨라
큰길 김진수 학습지도서 / 대도 刊
무엇이든 미리 포기하고 단념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어리석음이요, 무능력이요, 패배이다. 학생은 공부를, 희망찬 꿈을, 그리고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어른은 자기가 하는 일과 사업에 대해서 밝은 전망을 가져야만 한다. 그래야 결실이 맺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들 인간이 이와 같은 마음을 쉽게 갖지 못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마음을 지속하기는 더더욱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학생과 성인들이 포기와 단념, 불안과 절망의 굴레 속에서 헤매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문제를 거뜬히 해결시켜 주기 위해 이 책을 펴내게 된 것이다. 이 우주는 어떤 대자연의 법칙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우리 인간도 이 우주 속에 존재하며, 대자연의 법칙성에 지배되고 있음으로써 결국 우리 인간의 마음도 일정불변의 질서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수천 년 인류 역사가 흘러 오면서 인간은 많은 분야에서 여러 문제들을 연구해 오고 있다.
이 책은 인류 역사상에 나타났던 유명한 인물들의 사상과 연구 업적을 분해하여 이 중 학습 심리, 지능 개발 및 능력 개발의 부분을 저자가 그동안 강의, 지도하면서 실험, 분석, 응용한 결과 확실히 입증된 것만을 추려서 체계화시킨 것으로, 실험, 분석, 응용하는 과정에서 노출된 문제점이 있는 것은 제거 또는 보완하고 필자의 연구 결과를 조직화시켜 종합적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중대한 싯점에 서 있는 여러분의 현재와 장래를 힘차게 이끌어갈 능력 발휘의 지침서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이 책을 두 번만 정독하라!
이와 같이 정독하고 있는 사이에 여러분의 능력은 이미 크게 변화되어 있을 것이다.
「공부 못한다, 자신이 없다, 절망적이다, 용기가 없다」 등등의 부정적인 사고는 여러분으로부터 사라질 것이다.
여러분은 힘과 기술과 능력을 스스로 창조할 수 있는 존재이다.
읽고 또 읽어라. 여러분 자신의 위대함을 찾을 것이다.
― <머리말>
- 차 례 -
제1부 정신과 마음의 법칙성 분석 및 조절 방법
제2부 성공, 달성을 향한 정신과 마음의 행군
[1992.12.30 초판발행. 190쪽. 정가 5천원(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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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부르는 노래
나광호 시집 / 글벗 刊
우여곡절 속에 두 번째 시집을 내게 되었다.
시인이란 명함을 가졌기에 그 명함이 주는 강박관념은 시를 쓰는 소명의식이었다.
잠재된 일상에서 시상을 떠올리고 그 생각들을 시로 형상화 하는 데 많은 고뇌와 떨림이 왔다. 그런 떨림이 큰 우레가 되었고 그 우레는 가슴속에 비가 되어 내렸다. 이젠 메말랐던 가슴에 해갈이 들고 시의 씨를 뿌린다. 풍년이 들지 흉년이 들지 그것은 독자들의 몫이 되기에 두려움이 앞선다. 시 쓰기가 얼마나 어려우면 ‘폴 발레리'는 시의 첫 행은 신이 내려준다고 했을까! 신의 가호가 있길 바랄뿐이다.
― <머리말>
- 차 례 -
시집을 내면서
제1부 나눔의 미덕
가식을 본다
희나리
백일홍
아침바람
어머니 향기
가련하다
산촌의 밤
창밖 풍경 하나
점입가경
재선충
감정이 공짜가 아닌 것을
하늘길
가리비 속살에 익는 봄
인생
상현달
백운사의 물소리
삶이란
한파
낙산사에 가면
나눔의 미덕
제2부 봄 가뭄
노부부의 대화
봄 가뭄
동백섬의 봄
숙명이라는 것
이사 가는 날
아나바다
조롱박
손에 잡히는 봄
세발낙지
3월의 봄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관곡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아내에게 준 선물
서운함
해운별곡
진정한 친구
찬바람이 불면
강물처럼 세월이 흐른다네
그대 가슴에 바람 불거든
제3부 별바라기
생명력
충주호반
봄해산
양은냄비
겨울나무
그리움
성북행열차
십시일반
헛되고 헛되니 헛되도다
소리가 쌓인다
속빈강정
정교하다 추레하다
쌓고 쌓이는 것들
달맞이꽃
별바라기
봄이 오는 길
장백폭포
인연
회상
장독대
제4부 가을이 젖는다
이화령 고갯길
어둠이 찾아들면
소중한 사람의 이름
탄생
실레네 스테노필라
외갓집
가을이 젖는다
진정한 용기
문상
강아지풀의 추억
눈뜬장님
고독
생전예수재
뒤죽박죽
붉은 갈대
바람은 맛이 있었다
농담은 필요악
부음에 대한 소고
농부의 마음
멋진 항해
제5부 포란의 사명
부창부수
포란의 사명
탁란
울화통이 터지고
손님처 럼 비가 오는 날에
아버지의 기상시간
대물림
어머니의 곱사등
두 얼굴
나의 사명
아버지의 가르침
편견
호수 가득 고인 물 마르니
딱따구리 리듬의 웃음을 참지 못하고
숲이 부르는 노래
죽녹원 운수대통 길
죽림연우
도리야 곳인 양 마라
추앙의 회방연
계승
□ 서평 | 저자가 시세계를 들여다 보다
[2014.10.30 초판발행. 188쪽. 정가 1만원(종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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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윤회
나광호 시집 / 정인 刊
비 오는 어느 가을날 무심코 길을 걷고 있는데 물 고인 길 웅덩이에 예쁜 단풍잎이 떠다녔다 모두 그냥 지나치는 바쁜 발걸음인데 빨간 우산을 쓴 아이가 다가오더니 고사리 같은 손으로 단풍잎을 꺼내 들고는 엄마! 단풍잎이 참 예쁘지 하며 건네준다.
엄마는 아이 맘을 아는지 물기를 닦아내고는 우리 아이 추억 만들어 주어야지 하며 책갈피에 꽂는다. 그 모습을 본 나는 사람들이 무심코 흘려버리는 것 중에는 어린아이처럼 또 다른 상상과 관심을 갖는다면 단풍잎 같은 시 한 수 한 수 엮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의 전환점을 갖게 되었다.
비록 내가 가는 길이 외롭고 고독할지라도 창작의 즐거움을 낙樂으로 위안삼고 한세월 머무는 날까지 그 길을 가겠다고 다짐했다.
― <머리말>
- 차 례 -
제1부
새날
박피시술
길을 걷다 보면
욕망
묘비명
고드름
외유내강
궁합
기상 시간 1
기상 시간 2
다기조아(닭이 좋아)
뒷모습이 허전하다
공짜는 없다
반주기
방생
한국의 베토벤
한라봉
허기의 평화
모락산(慕落山)
제2부
옛날 그 집
빈집
송편 1
송편 2
아랫목
왜목마을 - 석문 방조제에서
시장 사람들
고목(古木)
뚝배기 국밥
벌개미취
사철 미나리가 서울로 가다
소사나무 숲
물의 용트림
이자(利子)
눈이 깊은 여자
특별한 외출
제3부
꿈속의 집
시
시인의 윤회
시를 쓰는 이유
설레임의 의미
설경(雪景)
새털만한 신용 무엇에 쓰랴
왜 망신을 시키나요 - 졸업식 풍경
실미도 韻
파란 생명의 봄
닭발
메뚜기가 돌아오는 날은
세상살이
이율배반
조삼모사
질투
하이패스 유감
제4부
작은 소원
아버지의 한숨
논[畓]
세발낙지 1
세발낙지 2
깨달음
작별
고등어
연인의 날
우리 동네 김 선생님 - 옥에 티
동행
피톤치드
인생 - 분명 돈이 아니고
배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날은
중복
폭염
장마
해설 | 시인의 윤회와 삶의 시화
[2011.10.17 초판발행. 135쪽. 정가 8천원(종이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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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4-07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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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여행사 NHN여행박사(대표 박임석)는 4월 6일부터 5월 5일까지 총상금 1000만 원이 걸린 ‘갓띵곡 여박송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여행박사 창립 20주년을 맞아 여행박사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호감도를 높이고, 창의적인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여행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여행박사’를 주제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4월 6일부터 5월 5일까지이며 직접 제작한 로고송을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고 업로드된 유튜브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내부 심사 및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곡을 선정해 5월 말 여행박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현금 500만원과 여행박사 상품권 500만원을 더해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선정된 작품은 여행박사 브랜드 홍보와 캠페인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임석 NHN여행박사 대표는 “코로나19로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요즘, 기분 전환을 위해 즐겁고 설레던 여행의 기억을 떠올리며 많은 분들이 즐겁게 이벤트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뉴스와이어](ITFOCUS ⓒ www.itfocus.kr)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20-04-06 · 뉴스공유일 : 2021-08-1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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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과 함께 4월 한 달간 `책과 함께 슬기로운 거리 두기` 행사를 개최한다.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교보문고와 협력해 `책 쉼터`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국민 누구나 1인당 최대 2권까지 전자책과 소리책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게 한다. 이달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며, 준비된 80만 권의 이용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마감된다.
아울러 오프라인으로 주변 지인에게 종이책을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매일 500명씩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총 5000권까지 무료 지원할 예정이다. 선물할 책은 출판진흥원 책나눔위원회에서 선정한 84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책과 함께 슬기로운 거리 두기`의 더 자세한 정보는 출판진흥원 또는 독서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책 읽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외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문화 활동 중 하나이다"라며 "`책과 함께 슬기로운 거리두기` 행사가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독서의 재미를 누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06 · 뉴스공유일 : 2020-04-06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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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가 코로나19로 늘어난 자가용 이용자와 위생과 건강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매월 1일부터 24일까지 ‘차량용품’ 특가 예약 행사와 ‘차량홈케어’ 서비스를 기획해 선보인다고 4월 6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4월 24일까지 특가 예약 판매하는 차량용품은 △매립형공기청정기(36만9000원) △블랙박스32G(29만8000원) △블랙박스16G(22만8000원) △ECM룸미러하이패스(19만8000원) △에어컨필터(4만9900원) 등 5종이다.
차량용 공기청정기, 블랙박스 등 실수요가 높은 상품으로 기획된 행사며 시중 가격 대비 최대 30% 저렴한 특가로 구성됐다.
GS25와 제휴된 통신사 멤버십을 적용할 시 최대 10%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GS25는 차량용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홈케어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 장소에 차량 전문가가 방문해 구매한 차량용품을 설치하고 차량의 내부 환경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특히 차량 내부 환경 관리는 GS25가 최근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특별히 준비한 서비스로 차량 전문가가 과초산과 송침유 등 친환경 인증 성분으로 차량 내부를 살균 소독해 자동차 시트 등에 존재하는 세균과 냄새를 제거해준다.
단 매립형 공기청정기는 상품 특성을 고려해 차량 내부 환경관리 서비스 대신 교체 필터가 추가 제공된다. 서비스 이용에 따른 별도의 추가 비용은 없다.
차량용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매월 24일까지 전국 GS25 매장에서 결제를 완료하고 계산대(POS)에 전화번호를 입력한 후 해피콜 전화 안내 시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지정하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GS25가 1월 말 업계 단독으로 도입한 ‘국가지원금 하이패스단말기(이하 지원 단말기)’인 친환경단말기(전기, 수소차, AEBS장착버스), 화물차 단말기(4.5톤이상), 국가유공자·장애인용 단말기 3종은 3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 특히 친환경 단말기의 경우 전국 판매량의 20%가 GS25를 통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원 단말기는 4월에도 GS25에서 예약 구매 가능하며 구매한 상품은 고객이 원하는 수령지로 택배 발송된다.
이종완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과장은 “최근 늘어난 자가용 이용 고객에 맞춰 차량용품을 확대하고 차량홈케어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모빌리티 서비스 범위를 지속 넓혀가고 있다”며 “매월 다양한 차량용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GS리테일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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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원 헌납이 되자 김일손은 더욱 소신을 피력하였다. 1495년 10월9일에 김일손은 신녕현감(新寧縣監) 길수(吉壽)의 실정과 왜인들의 행패에 대해 조치하도록 아뢰었다.
“신이 듣자오니, 신녕현감 길수가 아전들 다루기를 엄하고 사납게 하니, 향리(鄕吏) 등이 꺼려서 자주 읍 사람들을 시켜서 사실 없는 것을 고소하고 호장(戶長) 10여 명이 현감을 낭패하게 하려고 반란을 일으켜 산으로 올라갔는데 현감이 사람을 시켜 따라가서 잡으려 하였으나 아전들이 잡기를 거부하니, 장교 한 사람을 보내어 고을에 있는 아전증 따르지 않는 자들을 불러내어 잡아가고 들판에 주둔하여 일이 더 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급히 추포(追捕)하여야 하겠으며, 먼저 그 처자들을 먼 국경 지방에 옮기는 것이 어떠하겠습니까?”
신녕현감과 아전들의 갈등이 드러난다. 신녕현(新寧縣)은 지금의 경북 영천군 신녕면이다.
간언은 이어진다.
“신은 또 들으니, 왜인(倭人)이 충주(忠州) 단월역(丹月驛)에 도착하여 역리(驛吏)를 책망하여 닭을 잡아 대접하라고 하였는데, 역리가 국상(國喪)중이므로 좇지 않으니, 왜인이 이르기를 ‘너희 나라에는 상사(喪事 성종의 국상)가 있지만 우리 도주(島主 대마도주)는 건강하다.’고 하면서 강제로 취하여 먹었으며, 충주읍에 당도하여서는 잔치상을 차려 대접하라고 독촉하는 것을 충주의 관원이 끝내 베풀어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충주에서의 왜인의 횡포는 김일손이 충청도사 때 올린 1495년 5월28일 상소에서도 언급되어 있다.
“ 사람은 다 북쪽을 근심하나 우리 혼자 남쪽을 근심합니다. 신은 왜노(倭奴)의 실정을 보니, 날이 가고 달이 갈수록 더욱 교만하여 이미 어살[魚箭]을 쟁탈하고 또 웅천(熊川)을 위협하며, 요사이 충주까지 지나와서 연향(宴享)을 마련하라고 재촉하며, 너희 나라는 국상이 났지만 우리 임금은 병이 없다 하니, 신이 들으매 통분함을 견디지 못합니다.”
5월 하순의 상소 이후 5개월이 지난 10월에 헌납으로 자리를 바꾼 김일손이 또 다시 왜인의 횡포를 간언하는 것을 보면, 그동안 조정에선 별도의 조치가 없었던 듯 하다.
왜인들에 대한 김일손의 간언은 이어진다.
”그뿐 아니라 통사(通事)들이 왜인을 빙자하고 수없이 내라고 하매, 고을 관원들이 미치지 못할까 염려하여 응대하니 더욱 교만한 마음을 내어 관가를 업신여긴다 합니다.
신의 생각으로는, 특송왜(特送倭 왜인 사신 중 특수 사명을 띠고 오는 사신을 말한다. 처음 세종 25년(1443)의 계해약조때 물품 교역을 위하여 오는 이른바 세견선(歲遣船) 50척 외에 특별보고 사항이 있으면 특송선(特送船)을 보내게 하였는데, 거기에는 정관(正官)이 문서를 가지고 왔으며, 조선은 접위관(接慰官)을 보내어 서울까지 안내하였다.)는 조정에서 후대하는 것이니 자연 호송관이 있을 것이지만, 만일 여느 왜의 고장 사람으로서 통사가 압령(押領)하여 온 자라면 한결같이 《대전속록(大典續錄)》의 규정한 바에 의거하여 관청에 머물러 있지 못하게 하며, 통사로서 함께 통하여 작폐(作弊)하는 자는 법을 밝혀 죄를 다스리고, 통사 및 선군(船軍) 등이 보통 때에 병기·각궁(角弓) 등 물건을 왜인과 더불어 사사로이 서로 매매하여 이익을 취하는 것은 금지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또 들으니, 통사 3명이 몰래 왜인을 데리고서 변복하고 절도사영(節度使營)에 들어가서 장사를 하며, 제포(薺浦) 수군은 번을 교대할 때에 가졌던 병기를 왜인의 집에 맡겨두니, 최진강(崔進江)이 웅천현감(熊川縣監)이었을 때에 제포의 왜인들이 성 밑에서 소나무를 찍는 것을 진강이 사람을 보내어 잡아오게 하였는데, 왜인들이 검을 빼어 들고 떠들며 보냈던 사람과 군관을 구타하니, 진강이 겨우 몸을 피하였다고 합니다.
전에는 왜인들이 법령을 범하면 첨사(僉使)·현감 등이 항상 자의로 형장(刑杖)을 사용했기 때문에 감히 법령을 범하지 못하였는데, 근래에는 교만 방종이 이러하니 이것은 변방 장수에 사람이 없어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이후로는 왜인이 있는 곳의 변방 장수는 모름지기 위엄과 덕망이 있고 청렴 근실한 자를 선택해서 보내야 하겠습니다."
웅천현(熊川縣)은 지금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지역이다.
이 지역에 상주하는 왜인이 증가하여 그 피해를 입기쉽고 해안의 요충지임을 감안하여 1452년(문종 2)에 웅천현으로 승격하였다. 웅천현에는 종6품의 현감이 파견되었는데 수군 진(鎭)이 있었던 관계로 무관이 배치되었다.
이에 연산군은 전교하였다.
"신녕현 향리의 일은 감사에게 하서(下書)하라. 웅천의 왜인 사건은 최진강을 불러 묻게 하되, 원상(院相) 및 의정부·육조(六曹) 판서가 의논하게 하라. 또 김일손이 아뢴 일 중, 행할 만한 것은 다시 밝혀 아뢰게 하라."
이러자 10월10일에 원상(院相) 및 의정부·육조(六曹) 판서가 의논하였다.
사진 1 창덕궁 희정당 정문
사진 2 빈청 (희정당 건너편 – 지금은 카페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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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신하가 군주를 갈아치우는 것이 정당한지에 대해 논란이 많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전국시대에 제(齊)나라 선왕(宣王)이 맹자(BC 372∼289)에게 한 질문이다. 『맹자』「양혜왕 하」편에 나온다.
“제나라 선왕 : 은나라 탕(湯)왕이 하나라 걸(桀)왕을 내쫓고, 주나라 무(武)왕이 은나라 주(紂)왕을 정벌한 일이 있습니까?
맹자 : 책에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
선왕 : 신하로서 군주를 시해하였는데, 선생은 그 일이 옳다고 여기십니까?
맹자 : 인(仁)을 해치는 자를 적(賊)이라고 하고, 의(義)를 해치는 자를 잔(殘)이라 합니다. 또한 적(賊)과 잔(殘)을 일삼아 저지르는 자를 필부(匹夫)라고 합니다. 나는 일개 필부를 죽였다는 말은 들어보았지만, 군주를 죽였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제나라 선왕의 질문(탕왕이 걸왕을 내쫓고, 무왕이 주왕을 정벌한 일)에 맹자는 책에 적혀 있다고 답한다. 맹자가 말한 책은『서경(書經)』이다.
탕(湯)왕이 걸(桀)왕을 내쫓은 이야기는 이미 지난 회(28회)에 이야기 했으니, 이번엔 주나라 무왕(武王)이 은나라 주(紂)왕을 내친 이야기를 해보자.
BC 1046년에 주나라 제후 무왕은 목야(牧野)에서 폭군 주왕(紂王)과의 결전을 앞두고 군사들에게 이렇게 훈시했다. 『서경』‘주서(周書) 목서(牧誓)’에 나온다.
“옛사람의 말에, ‘암탉은 새벽에 울지 않으니, 암탉이 새벽에 울면 집안이 망한다.’ 하였다. 지금 주왕은 오직 한 여인(달기)의 말만을 듣고 있소.”
당시에 은나라는 주왕의 애첩 달기(妲己)가 정치를 좌지우지하고 있었다. 은나라 주왕은 원래 자질이 뛰어 났다. 말솜씨가 뛰어나고 행동도 민첩했다.
체력도 좋아 맨손으로 맹수를 때려잡을 정도였다. 그러나 그는 너무 총명하여 주변의 충고를 듣지 않았고, 지나치게 자신만만했다.
그런데 주왕이 유소(有蘇)를 정벌했을 때 유소는 주왕에게 달기를 바쳤다. 주왕은 경국지색(傾國之色)인 달기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
이후 주왕은 정사(政事)를 아예 돌보지 않고 달기와 쾌락에 빠졌다. 달기는 주왕을 사로잡기 위해 복숭아꽃 꽃잎을 짜서 만든 '연지(燕脂)'를 뺨에 발랐고, 그녀 방에는 음란한 병풍이 펼쳐져 있었다.
주왕은 녹대(鹿臺)라는 누각을 만들어 재물을 가득 쌓았다. 별궁 정원 앞 연못에는 술을 가득 채우고 고기를 숲처럼 즐비하게 늘어세운 뒤, 그 사이를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발가벗은 젊은 남녀를 뛰놀게 하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향락하였다. 주지육림(酒池肉林)에 빠졌다.
달기는 정부 인사에도 관여하였다. 주왕은 달기의 마음에 드는 신하만 중용하였다. 그의 주변에는 간신들로 가득 찼다. 미자(微子) · 기자(箕子) · 비간(比干) 같은 충신들의 직언을 싫어하여 그들을 내쳤다. 그리하여 미자는 나라를 떠났고, 기자는 노비가 되었으며, 비간은 죽임을 당했다.
주왕의 숙부인 비간은 사흘 동안이나 주왕에게 간언하였는데 주왕은 “옛 성현의 심장에는 일곱 개의 구멍이 있다는데 네 심장에는 과연 일곱 개의 구멍이 있는지 조사해 보자.”며 비간을 해부하여 그 심장을 꺼내보았다. 특히 참혹한 것은 주왕은 임신한 비간의 아내의 배를 갈라 태를 보는 악행도 서슴지 않은 점이다.
아울러 주왕은 포락지형(炮烙之刑)을 실시했다. 이 형벌은 이글이글 숯불이 타오르는 구덩이 위에 기름을 바른 구리 기둥을 즐비하게 얹은 다음, 그 위를 맨발로 걷게 하여 건너가게 한 처형 방법이었다.
무왕의 훈시는 이어진다.
“ 임금 주는 백성들에게 포학한 짓을 하며 간사하고 악독한 짓을 일삼고 있소. 나 발(發)은 오직 하늘의 벌 주심을 삼가 행하려는 것이요.”
마침내 주나라 무왕은 은나라 폭군 주왕을 징벌했다. 두 나라는 목야에서 전투를 벌였다. 주나라 군사는 4만5천명, 은나라는 70만 명이었다. 은나라는 수(數)적으론 우세했지만 군사들은 싸울 마음이 없었다. 그들은 주로 노예와 가난한 자유민이어서 적개심이 있을 리 없었다.
전투가 시작되자 은나라 군사들은 무기를 거꾸로 들고 앞다투어 투항했다. 폭군 주왕은 귀중한 보물을 감춰둔 녹대의 ‘선실(宣室)’에 불을 놓아 스스로 불타 죽었고, 요녀(妖女) 달기는 목을 매어 자결했다.
사진 1 다산 문화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생가)
사진 2 유배 길 정약용 업적 (다산문화관 전시물)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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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경제․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삶에 도움을 준 사례 확산을 위해 ‘원도심에 희망을 전남도시재생’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전라남도가 추진중인 도시재생사업 46곳 중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 목포, 순천, 나주시의 사례를 모았으며, 공무원과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 공기업 등과 공유해 현재 시행 중인 사업과 공모계획 등에 참고토록 하기 위해 발간됐다.
사례집은 관광기반 시설을 비롯 도시미관 정비, 지역 공동체 정신, 소상공인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시각적 이미지로 표출해 도시재생과 관련,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전라남도는 사례집을 국토교통부와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공공기관 등에 배부하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종합정보체계 누리집과 전라남도 누리집에도 게재해 지역민뿐만 아니라 타 시도에도 도시재생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전동호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주민들이 삶의 변화를 몸소 체감 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동체 문화가 더욱 확산 될 수 있는 방안들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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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제작진의 두 번째 고양이 다큐멘터리 영화 `고양이 집사`의 개봉이 오는 5월로 확정됐다.
영화 `고양이 집사`는 부산광역시, 경기 파주ㆍ성남, 강원 춘천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고양이와 공존해가는 집사(애묘인의 별칭)들의 삶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배우 임수정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집사들의 지갑과 마음을 다 털어낼 수 있는 반짝이는 눈빛의 치즈 고양이(코리안숏헤어 종의 주황색 계열 고양이)가 다소곳이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고양이 집사`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고양이 보호 캠페인을 취지로 하는 2000만 원 목표의 펀딩을 진행한다.
펀딩 참여는 이달 20일까지 할 수 있으며 후원 가능 금액은 1만 원부터 5만 원으로 구성돼있다. 영화 `고양이 집사` 예매권, 이름ㆍ닉네임의 엔딩 크레딧 기재, 스티커, 뱃지 등의 리워드가 마련됐다.
아울러 리워드와 별개로 크라우드 펀딩 후원자를 대상으로 `고양이 집사` 후원의 밤을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을 유기묘 캠페인에 사용할 예정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03 · 뉴스공유일 : 2020-04-03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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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전 세계에 확산돼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을 소재로 한 영화가 제작됐다.
지난달(3월)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의 독립영화 감독 모스타파 케시배리(33)가 영화 `코로나` 제작을 마치고 온라인 스트리밍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영화 `코로나`는 한 엘리베이터 안에 갇힌 백인 우월주의자, 중국계 여성, 밀레니얼 세대, 건물주 부부, 세입자, 흑인 수리공 등 7명이 그들 가운데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상영시간은 63분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중국계 여성이 기침을 하는 순간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함께 갇힌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공포에 휩싸이게 되는 장면이 담겼다.
케시배리 감독은 지난 1월 말부터 각본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 관광객과 아시아인이 인종 차별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영화를 만들게 됐다"며 "이 영화는 공포와 사회, 사람, 도덕적 선택에 관한 연구"라고 전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02 · 뉴스공유일 : 2020-04-02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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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서울시가 온라인을 통해 무료 박물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달 30일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박물관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무료 온라인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박물관 휴관, 초ㆍ중ㆍ고등학교 개학 연기 등이 지속되자 집에서도 서울 역사 강좌와 박물관 소장품, 체험 교구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 중 기존의 서울역사박물관대학 강좌를 온라인으로 개편한 `박물관 유물로 보는 서울Ⅲ-서울역사박물관 소장 보물들`은 최근 2년간 박물관 대학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끌었던 대표 강좌를 재구성해 제작됐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집 콕! 박물관 콕! 퀴즈 콕!`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근ㆍ현대 등 총 6편의 시리즈로 구성됐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안녕! 전차381` 프로그램은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 전시돼 있는 전차 381호(등록문화재 제467호)를 원격으로 관람하고 전문 강사의 해설을 통해 전차의 역사와 근대 문화를 아우르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역사박물관은 앞서 성인ㆍ청소년ㆍ어린이ㆍ유아ㆍ외국인ㆍ나눔계층 등을 대상으로 연간 30여 개 1200여 회에 달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01 · 뉴스공유일 : 2020-04-01 · 배포회수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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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윤태범)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모두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실현 가능한 제안은 무엇이든 가능하며 특히 침체된 지역 경제, 골목 상권 활성화, 사회안전망 강화, 학생·학교 안전 대책, 국민적 협력과 범국가적인 연대 관련,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방안 등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포함한다.
공모 신청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간은 3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접수를 받는다. 참여 방법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은 공모 취지를 감안하여 제안내용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매주 우수 제안자 3명 이내 희망 제안자 10명 이내로 포상할 예정이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추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시상내역: 온누리상품권 지급(매주)
·우수제안: 20만원 상당 온누리 상품권(3명 이내)
·희망제안: 5만원 상당 온누리 상품권(10명 이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윤태범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재난 상황에서 국민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이 제공되도록 국민 개개인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인식하여 연구사업 등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홈페이지→고객지원→고객센터→국민제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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