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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안정민 · http://www.itfocus.kr
  일본항공(JAL)이 7월 2일 부산-나리타 노선의 취항 40주년을 기념하여 다채로운 이벤트를 개최한다. 일본항공은 1967년 수영공항에 부산지점을 개설하여 그해 9월 2일 부산-후쿠오카 노선(주 3회)을 최초로 취항하였고, 이후 1979년 7월부터 김해공항에서 도쿄 나리타 공항에 취항하였다. 부산-나리타 노선은 현재 매일 왕복 2편씩 운항하고 있으며, 부산에서 일본을 비롯하여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를 잇는 주요 항공 노선으로 발돋움하였다. 이에 일본항공은 7월 2일 부산 출발 나리타행 항공편(JL960, JL958)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당일 JL958편의 탑승 개시 전, 취항 4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취항 기념일에 맞추어 일본항공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항공권 구매 여부에 상관없이 퀴즈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하여 모바일 커피 쿠폰(40매)을 증정한다.   또한 항공권을 구매한 이벤트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서울 및 부산에서 출발하는 도쿄행(하네다/나리타)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항공권(2매),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항공권(2매),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10매)을 증정한다. 또한 7월 2일 부산-나리타 노선 왕복 및 편도 이용객을 위한 40주년 기념 특가를 출시하여 주요 여행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일본항공은 앞으로도 부산 지역 노선 네트워크 확충과 고객 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뉴스와이어](ITFOCUS ⓒ www.itfocus.kr)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19-06-26 · 뉴스공유일 : 2021-08-1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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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수상소식
강대의 · http://edaynews.com
전라남도는 2020년 제5회 대한민국연극제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98년 순천에서 연극제를 개최한 이후 22년 만에 전남에서 다시 열리게 됐다.   ‘대한민국연극제’는 1983년부터 개최해왔던 ‘전국연극제’를 2016년부터 ‘대한민국연극제’로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국내 최대 연극축제다.   매년 시․도의 공모를 거쳐 다음 연도 개최지를 선정하고 있다. 2020년 대회는 전라남도를 비롯해 인천시, 경기도, 제주도, 4개 시도가 신청,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개최지로 전남이 확정됐다.   전라남도는 이번 대한민국연극제 유치로 ‘예향 남도’의 명성을 드높이고, 연극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연극제는 2020년 6월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전남 4개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극단의 경연과 해외 유명극단의 초청 공연으로 진행된다.   전라남도는 분산 개최할 4개 정도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대회 개최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참가하는 연극인이 4천500여명이고, 관람객은 10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 2020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의 붐 조성에도 한몫 할 것으로 보인다.   최병만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22년 만에 이뤄낸 전남 연극인의 쾌거로,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잘 해 도민들이 가까이서 연극을 보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또한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에게 ‘예향 전남’, ‘관광 전남’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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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문학행사
신평강 · http://edaynews.com
나주문화원(원장 최기복)은 지난 6월 15일~16일에 1박 2일, 22일엔 하루 동안의 생생문화재를 진행했다. 6월의 생생문화재는 코레일과 함께 기차를 이용한 교통인프라가 구축돼 참여자들의 편리를 증가시켜 새로운 분위기를 유도해 차별성을 가져와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생생문화재 참여자는 서울 등지에서 기차를 타고 나주를 찾아 기차여행의 맛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온 것. 나주역에서 도착한 참여자들은 나주향토음식점 사랑채에서 한정식으로 나주의 맛을 즐기고 금성관 동익헌에서 풍류락 공연을 관람한 후 금성관, 정수루, 나주목문화관, 목사내아, 나주향교, 서성문, 남파고택 등으로 이어진 읍성 투어를 통해 조선의 향기를 직접 느꼈다.   서민의 애환이 담긴 나주의 맛 곰탕으로 저녁을 마친 참가자들은 클래식 공연으로 이름 높은 까페 예가체프 2층에서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연주회를 관람했다. 조선의 풍류와 어우러진 클래식 공연은 다른 도시에서 맛볼 수 없는 진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나주출신 작곡가 안성현을 기리는 공연이었기에 진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아름다움과 고전미를 뽐내는 나주목사의 생활공간이 목사내아의 숙박은 초여름 밤에 새로운 추억을 안겨주는 선물이 되었다. 나주가 자랑하는 천연염색 쪽체험과 나주반 만들기는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다. 어느 누구도 지어낼 수 없는 하늘 빛 쪽 염색의 스카프는 훌륭한 선물이 되었고 우리나라 3대 소반인 나주반 만들기는 조상의 살아있는 숨결을 느끼게 했다. 신비의 전설 마한의 역사를 둘러본 복암리 고분전시관, 황포돛배에서 역사를 안고 흐르는 영산강의 절경은 상쾌한 휠링이 되어 돌아왔다. 이번에 코레일 홍보를 보고 참여했다는 방규옥씨는 “한마디로 유익하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사실 쪽 염색체험 하고 싶어서 참여했는데 대만족이다.”면서 “나주반이 이렇게 예쁜지 몰랐다. 좋은 경험이다.”고 감사의 뜻도 덧붙였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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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건강정보
신평강 · http://edaynews.com
강진군이 산림청 주관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인 미세먼지 저감숲 공모사업에 선정돼 60억을 투입한다. 미세먼지 저감숲은 산림청 역점 사업으로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삶의 질 향상과 미세먼지 공기정화를 위해 오는 2020년부터 5년간 대규모 녹지축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진군은 2020년에 사업비 40억원을 투자해 강진 쓰레기 매립장과 성전 산업단지 내 대규모 녹지축을 조성해 사업 대상지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악취 등이 인근 주거지역에 유입·확산되는 것을 최소화 한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 차단숲 조성으로 대기오염 오염원 발생 저감을 위해 수목을 다열·복층 식재 등 다기능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2021년 이후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칠량 농공단지와 강진 공업단지 등 대기오염물질과 미세먼지가 발생되는 공단 주변에도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를 줄여나간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숲은 일반 도심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25.6%, 초미세먼지는 40.9% 낮아지고 1ha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kg 줄여 준다고 밝혔다. 또 도시숲이 있는 지역은 한 여름 평균기온을 3~7℃ 가량 낮추고, 습도는 9~23% 올려 도심 열섬현상도 완화시킨다고 한다.   강진군 이승옥 군수는“청정지역인 강진도 대기오염과 미세먼지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줄어들지 않을까 염려가 컸다. 대규모 수목 식재를 통해 숨쉬기 좋고 깨끗한 강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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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강원구 · http://edaynews.com
노나라 단부군에 보기 드문 밀 풍년이 들었다. 누렇게 익은 밀은 훈훈한 미풍을 타고 황금파도를 이루며 사람들을 흐뭇하게 했다. 갑자기 제나라군이 쳐들어온다는 소문이 단부군에 전해졌다. 다급해진 사람들이 군수 복자(複子)에게 말했다. '군수님, 밀이 이미 익었으니 백성들에게 마음대로 수확하도록 합시다. 그러면 식량도 늘어나고 또한 적들에게 밀을 빼앗기지도 않을 것입니다.'   '음. 내가 알아서 처리할 테니 걱정하지 마라.' 복자 군수의 마음은 느긋했다. 적들이 이제 어디까지 쳐들어왔느니, 언제쯤이 되면 단부군이 적들에게 함락된다느니 하는 소문이 갈수록 널리 퍼져 사람들은 안절부절 못했다. 사람들이 안달이 나서 여러 차례에 걸쳐 건의했지만 복자 군수는 이젠 아예 상대조차 하질 않는 것이었다. 며칠도 안 되어 과연 제나라군이 단부군으로 들이닥치더니 이게 웬 떡이냐 하며 누렇게 익은 밀을 몽땅 거두어갔다. 이튿날로 그 소식이 노나라 조정에 전해졌다. 재상 계손(季孫)이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직접 단부군으로 행차했다. 복자를 만나자마자 그는 한바탕 꾸짖었다. '자네는 왜 밀이 적들이 거두어가게 내버려두었지? 군수라면 한 개 군을 책임져야 할 거 아닌가?'   '올해에 수확할 밀을 잃었지만 내년에 다시 심을 수 있잖습니까?' 복자가 침통한 얼굴로 말했다. '밀을 심지 않은 사람들이 밀을 수확하게 하는 것은 백성들을 보고 적들의 침략을 환영하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단부군에서 생산되는 밀은 노나라에 있어서는 별것이 아니죠. 그러나 백성들에게 마음대로 밀을 수확하게 한다면 밀을 심은 사람들에게는 마음에 큰 상처를 입혀주게 되어 평생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계손은 탄식하듯 말했다. '당장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오. 난 다시는 복자를 만날 면목이 없구만.'   2019. 6. 24 강원구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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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김세곤 · http://edaynews.com
1478년(성종 9년) 4월29일에 성종을 친견(親見)한 종친(宗親) 이심원(1454∽1504)은 임사홍의 아버지인 의정부 좌참찬 임원준이 소인이라고 아뢴 뒤에, 임사홍(1445∽1506)의 비리에 대하여도 아뢰었다. "전하께서 한 사람의 간신을 보호하고자 하여 스물 한 명의 군자를 내치시니, 이는 소인이 더욱 꺼리는 바가 없게 되는 소이(所以)입니다. 신이 사관(史官) 표연말에게서 듣건대, 이전의 현석규의 일은 모두 임사홍이 몰래 사주(使嗾)한 바로서, 그때 한 대간(臺諫)은 바로 임사홍의 심복이었습니다. 우승지 임사홍은 도승지 현석규를 사사로이 살펴서 대간에게 전했으니, 대간들이 임사홍의 술책에 빠져 그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 이전의 현석규 일은 임사홍이 몰래 사주한 것’이라는 발언은 곧 터질 폭탄이었다. ‘이전의 현석규 일’이란 현석규(1430∽1480)가 1477년(성종 8년) 7월에 도승지로 있을 때 대간들의 탄핵을 받은 일이었다. 그 사연은 1477년 7월 8일에 동부승지 홍귀달이 도승지 현석규가 어전에 없는 가운데 성종에게 과부 조씨의 재산을 빼앗으려는 조식의 사건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이러자 현석규는 홍귀달을 질책했는데 임사홍의 사주를 받은 박효원은 현석규를 탄핵했다. 이어서 유자광, 김언신이 현석규가 소인이라고 탄핵했으나, 성종은 현석규를 옹호했다. (연재 글 36회부터 45회 참조) 그런데 이 일이 1478년 4월에 이심원의 아룀으로 다시 불거진 것이다. 이심원의 말을 들은 성종은 이심원에게 물었다. "현석규는 소인인가?” 이심원이 대답했다. "현석규는 마음이 바르지 못하고 온후·관화(寬和)한 도량은 없으나 청개(淸介)하여 일을 당하면 용감하게 말하니, 무상(無狀)한 소인은 아닙니다." 이 말에 임금이 놀라며 말했다. "임사홍이 몰래 사주하여 현석규를 공격하였으니, 그는 간사한 자이다. 네가 임사홍 부자(父子)와 더불어 혼인한 인연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만약 그 간사함을 자세히 알지 못하였으면 어찌 감히 이같이 하겠는가?" 이러자 이심원이 말했다. "신이 비록 소원(疏遠)하고 미천하나 마음은 항상 사직(社稷)에 있습니다. 두보(杜甫)의 시에 이르기를, ‘해바라기 해를 따라 기울어지니, 만물의 성품은 빼앗을 수 없구나.’ 하였으니, 신이 진실로 이와 같습니다. 만약 국가가 위태로우면 신이 먼저 사직을 위해 죽어야하기 때문에 감히 이처럼 주륙(誅戮) 당함을 무릅쓴 것입니다. 만약 전하께서 신의 말을 듣지 아니하신다면, 신은 청컨대 주살(誅殺)을 당하여 하늘에 계시는 조종(祖宗)의 영령(英靈)께 저버림이 없게 하소서. 《역경(易經)》박괘(剝卦)에 이르기를, ‘큰 과일은 먹히지 아니한다. (이는 군자의 도(道)가 없어지지 아니하고 남아 있어서 다시 살아난다는 뜻임)고 하였는데, 이제 홍문관·예문관 관원과 대간 등이 모두 청함을 얻지 못하였으므로 신이 죽음으로써 감히 아뢰니, 원컨대 전하는 신의 외로운 충성을 살피소서." 이어서 그는 통곡하며 말하였다. "신이 사직(社稷)의 연고 때문에 감히 이같이 하는 것입니다. 임사홍은 조부의 사랑하는 사위이며 명문 친족입니다. 신의 아비가 평소에 지병(持病)이 있는데, 만약 이 일을 들으면 반드시 놀라고 슬퍼하며 신을 심히 그르게 여기어 보지 않으려고 할 것입니다. 신이 또한 무슨 면목으로 다시 조부모와 부모를 보겠습니까?" 성종은 "경의 아비가 어찌 경을 그르게 여기겠는가?"고 말하자, 이심원은 "신이 나라를 위해 어버이를 잊었으니, 신은 진실로 낭패입니다."라고 말하면서 통곡하면서 물러갔다. 이윽고 도승지 손순효가 아뢰었다. "홍문관·예문관 관원의 말한 바가 공정하였는데, 언사(言事) 때문에 파직되었으니, 사체(事體)에 어떠합니까? 하물며 홍문관과 예문관의 20여 관원은 모두 선임(選任)된 자인데, 하루아침에 모두 파면하고 새 사람을 얻고자 하면 인재를 구하기가 또한 어렵습니다." 이는 ‘한 사람의 간신 때문에 21명의 군자를 내쳤다’는 이심원의 발언과 상통한다. 이러자 성종이 전교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아직 파직시키지 말라. 이제 이심원의 말을 들었는데, 만약 참으로 그렇다면 임사홍은 참으로 소인이다. 곧 임원준 부자와 표연말 등을 불러서 묻고, 또 정승과 육조의 참판 이상과 대간을 불러서 참여하여 듣게 하라.” (성종실록 1478년 4월29일 1번째 기사) 성종은 이심원의 말을 듣고 진실을 알게 된다.   임사홍의 간사함을 캐도록 후속조치를 내린다. 이렇게 이심원이 성종에게 임원준과 임사홍의 일을 아뢴 후에, 보성군(寶城君 1416~1499) 이합(李㝓)은 친손자 이심원(보성군의 4남 평성군 이위의 아들)의 일로 대죄를 청했다. 효령대군(태종의 둘째 아들)의 셋째 아들인 보성군은 임사홍의 장인이어서 임사홍은 이심원의 고모부였다. "신의 손자 이심원이 전일 여러 번 광패한(狂悖 미친 사람처럼 사납고 막되 먹은)말을 하여, 신이 이심원의 아비와 더불어 놀람을 이기지 못하여 이심원을 엄하게 꾸짖었으나, 이심원이 오히려 마음을 고치지 아니하고 이제 또 고모부 임사홍을 헐뜯었으므로, 인정과 천리(天理)에 어찌 이럴 수가 있습니까? 신이 자손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여 이와 같게 하였으니, 신은 대죄(待罪)하기를 청합니다.” 성종은 전교하기를, "이심원의 말은 공적(公的)인 것이고, 사적(私的)인 것이 아니었으니, 경(卿)은 대죄하지 말라." 하였다. (성종실록 1478년 4월29일 2번 째 기사) 사진 1.2 창덕궁 인정전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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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영 · http://edaynews.com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첫 사업인 자동차공장 설립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행정안전부의 재정투자심사 면제가 확정 통보됨에 따라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 지난 6월21일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사업에 대해 지방재정투자심사 를 면제한다는 정부의 최종 통보에 따라 광주시가 자동차공장 사업의 1대 주주로 간접 출자하기 위한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 이처럼 자동차공장 사업을 위한 행정절차와 법령의 근거가 마무리됨에 따라 광주시는 이달 중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7월 중 발기인 총회를 거쳐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을 설립한 후, 당초 계획대로 올 하반기 자동차공장을 착공해 2021년 하반기 양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1월31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인 자동차공장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추진을 위한 후속 작업에 즉각 착수했다. - 우선 광주시는 자동차공장 사업이 중앙투자심사(타당성조사) 대상에 해당할 경우 오랜 기간이 소요돼 당초 계획대로 하반기 착공이 어렵다고 판단해 투자심사를 면제하는 법적근거 마련을 추진했고, 지난 3월6일 중앙투자심사 면제 근거가 담긴 균형발전법 개정안(송갑석 의원 대표발의)이 국회에 제출됐다. - 동 개정안은 4월 국회산업건설위원회 소위에 상정돼 2차례 심의가 이루어지기도 했으나, 이후 국회가 파행으로 치달으며 통과 시점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광주시는 국회파행의 장기화에 대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중앙투자심사를 면제받는 방안을 추진했다. ※ 지방재정투자 심사규칙 제 3조 2항 제 1호 자목 (중앙투자심사 면제) : 부처간 협의를 거친 사업이나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행정안전부장관과 협의를 거친 사업   - 이에 따라 지난 5월23일 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등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사업이 중앙투자심사 면제로 의결됐다. - 이후 광주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의결을 바탕으로 산업부와 행안부에 중앙심사면제를 요청했고, 6월21일 산업부와 행안부로부터 중앙투자심사가 면제된다는 확정 통보를 해옴에 따라 자동차공장 투자에 대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 됐다. 한편, 시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인 자동차공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자동차에 대한 전문성과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지정된 재단법인 광주그린카진흥원을 통해 완성차공장 사업에 간접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광주그린카진흥원 설치 및 운영 조례’와 정관을 개정해 사업 추진 근거도 마련했다. - 또한 6월17일에는 자동차공장 출연동의안이 시의회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6월24일 신설법인의 자본금 2300억원의 21%인 483억원을 그린카진흥원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처럼 광주시는 중앙투자심사 면제, 법령의 근거 마련, 시의회 동의 등 출자 및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필요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합작법인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그동안 시는 사업출자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지난 3월 삼일회계법인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신설법인의 사업계획 및 투자제안서 작성과 함께 투자자 모집에도 총력을 기울여 왔다. - 이에 따라 6월 중 광주시, 현대차 그리고 투자의사를 밝힌 산업은행, 완성차 협력사, 지역 중견 기업 등 주요 투자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투자 협약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 7월 중에는 주주간 협약 체결과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해 당초 계획대로 하반기에 자동차공장 착공, 2021년 양산체제로 들어갈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사회대통합형 노사상생의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건설은 광주의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한국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고비용 저효율의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이다”며 “자동차공장 투자를 위한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곧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자동차공장을 연내 착공해, 2021년 하반기에 자동차를 양산하는 당초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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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신평강 · http://edaynews.com
전남 강진군은 지난 6월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윤재우 화백 작품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이승옥 강진군수를 비롯하여 고 윤재우 화백의 미망인 박용지 여사 등 유가족과 해남윤씨 종친회, 지역문화예술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은 유화 123점으로 군민들에게 다양한 미술작품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윤재우(1917~2005) 화백은 전남 강진 출신으로 고산 윤선도의 13대 손으로 조선 후기 대표 문인화가 공재 윤두서의 후손이기도 하다. 그는 일본에서 수학한 후 광주와 목포, 여수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하며 목포 문태중, 광주사범학교, 조선대학교 등에서 미술교육자로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았다. 1950년대 활동거점을 서울로 옮겨 교직과 장학사 등을 겸임하면서 작품제작에도 열정을 기울여 국전초대와 추천작가를 역임하고 오지호·양인옥·천경자 등과 같은 시대 활동하며 남도화단 1세대 작가로 이론과 실력을 함께 갖춘 작가로 인정받았다. 윤재우 화백의 작품은 강직한 윤곽선으로 어우러진 화사하고 따뜻한 색채와 단순화된 사물 형상에 구석구석까지 긴밀한 화면 구성이 특징이다.윤 화백의 기증작품은 오는 10월 1일부터 한달간 강진아트홀에 전시되어 지역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윤재우 화백의 차남 윤경현(중앙대학교 소프트웨어대학 학장)씨는 “그동안 소중히 간직해온 아버님의 작품들을 고향에 기증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고 기쁘다”고 전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훌륭한 작품을 기증해주신 고 윤재우 화백 유가족에게 감사드리며, 작품은 군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관리하겠다고”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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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강대의 · http://edaynews.com
[호남학산책] [선비, 길을 열다] 사람의 길 그리고 하늘 세번째 이야기가 수은강항선생 일본교토국제학술세미나(이하 :  국제학술세미나)출발을 하루 앞두고 17일 아침에 (재)한국학호남진흥원에서 메일로 보내와 느낌이 남달랐다.((재)한국학호남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사업성과 메뉴바 안의 호남학 산책 12번글 참조) <중략> 오늘 3호는 더더욱 일본국 교토시에서 갖는 수은강항선생국제학술세미나를 앞두고 가슴에 와 닿습니다. 1. 맹꽁이 타령이 문제이나 꼭 그렇지 않는 멸종동물이 되고 말았고 2. 일본인 스승을 자랑하고 황도유학을 부르짖던 개!! 어용유학자들이 항상 지금도 일본의 정권에 빌붙어 문제인 것 같고 3. 인도(人道)의 인, 의, 예 그리고 관용(寬容)과 함께 진심으로 공자도 10진의 꺾어지는 나이에 인도(仁道)를 설파하셨습니다. 특히 가슴을 저미는 건 조선이 쇠약해짐이 유교에 기대는 허약한 믿음이 아니라 유교의 실질적인 생활화로 생활에는 필요도 없는 이데오르기에만 위정자(爲政者)들이 집착하고 유교의 신앙이 도(道)의 높은 경지로 각 사회에 파고 들지 못함이라는데 대해 감동과 감격을 몰아 와 줍니다. 항상 벅찬 감동으로 읽고 있습니다. <중략> 사실 국제학술세미나를 앞두고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일본을 1차 탐방까지 다녀왔지만 실질적인 성과라는 건 고작 강항휘초의 재발견과 허수미교수 미팅, ‘피스로드인 에이메’ 단체의 사토회장과 강용희선생 만남, 됴지사대학 도서관방문과 일본국내 중앙도서관을 비롯해 몇몇 대학 도서관 방문 외엔 모두 2차 탐방으로 겹치는 그런 탐방이었기에 잔뜩 기대한 일본내 NHK빙송과 마이니치신문 등의 취재로 인한 강항선생의 유물발굴이나 별건(別件)도 아닌 자치단체장들의 환영사, 축사까지도 확보하지 못해 참으로 미미했다. 또, 각종 행사에서 눈부시게 성과로 나타나는 게 참석 인원의 확보인데도 그마저도 여의치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런데 반가운 메일을 아주 일찍 받게 된다. 가장 비중 큰 일본학자의 발제문에 대한 기대감 국제학술세미나에서 걱정이 되었던 일본인 학자의 발제문을 지난 달 5월 31일에 ‘2019년 수은 강항선생 일본 교토 국제학술세미나 1’에서 소개한 조선대 한 모 교수로부터 그가 ‘도쿄대학의 스승’이라는 친절한 글과 함께 받게 된다.         처음 나리사와 마사르(成澤勝)日本 東北大學 명예교수, 현재 일본경제단체연합회 강사.‘일본에서의 강항 연구의 현황과 그 의의’로 발제하기로 한 사람이 빠지고 온 글이기에 더 꼼꼼히 발제문을 읽어보고 순수좌 행장 중심으로 쓴 발제문이 더 가슴에 와 닿았다. 그리하여 소개한 조선대 한 모 교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메일로 전했고 한 모 교수를 소개한 김교수에게도 처음 여교수를 좌장(座長)으로 편성해 왔던 걸 몇몇이 모여 3년전에 공맹밖에 모르는 그런 교수로 생각하고 아예 이번 세미나에서는 빼자고 주장을 펼쳤던걸 후회하고 그나마 토론자로 보충해 넣었음을 천만다행(千萬多幸)으로 여기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이번 국제학술세미나에 참여한 김덕진교수(광주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는 높은 신뢰감으로 2016년도 ‘수은강항선생의 광양수월정과 역사왜곡’으로 전남 22개시군향교의 유림들과 광주정씨까지 문중차원에서 대거 참여를 했다. 그 결과 당시 광양시청에서 발제한 내용을 순천대학교 학술지에 발표를 해 광양시청으로부터 수은강항선생의 수월정기문임을 인정하는 공문을 정식으로 요구해 받기도 했다. 그런 인연으로 믿음과 신뢰는 조금도 흔들림이 없었고 김덕진교수에 대해서는 매년 기대감을 갖고 그 어떤 재론(再論)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보람된 학술세미나를 진행해 올 수 있었다. 그런데 지난 주초에서야 보내온 발제문 내용을 보고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어 ‘수은 강항의 제자와 그 활동’에서 2018년 11월 7일에 발표한 안동교박사의 발제문과 김교수의 ‘익산 정흥연과의 교우관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부분이 많아 일본에서의 제자동향 중 역사왜곡이 가장 심각한 야마자키 안사이에 대한 부분을 1차 탐방전부터 적극 주문을 넣기 시작했다. 다급함을 몰아가 지난 14일 광주에 있는 J대학교 도서관에 가 5시간정도를 머물면서 ‘막번체제의 안사이학파’라는 소중한 책을 수 여 권을 뒤진 가운데 찾게 되었고 전자 도서관에서 각종 학술세미나에서 야마자키 안사이에 대한 발제문이 역사왜곡부분을 정확히 짚고 있어 메일로 송부했더니 1쪽 가까이 수정한걸 보고 그나마 저윽이 안도(安堵) 하며 가까스로 출판시간에 쫒겨가면서 마감쳤다. 2019년 수은강항선생국제학술세미나 개최 드디어 19일 13시 40분 일본 교토 용곡대학교 학장과 임원진이 티타임을 갖기로 해 허수미교수의 안내를 받아 상호 인사와 선물교환을 하며 덕담을 주고받고 나왔다. 그 사이 21`호관 101호실은 이미 손발이 척척 맞아 모든 준비가 다 갖춰져 있었다. 더 놀라운 건 오사카 뿐 아니라 도쿄에서도 평화통일平和統一聯合민간단체가 목이茂木福美사무차장의 인솔 하에 150석의 자리가 거의 채워져 있었다. 벅찬 감동으로 식전공연으로 ‘간양록’주제곡을 먼저 보고 듣고 양철단장은 실크하우스 이미승운장이 사전에 준비한 한복을 입고서 무대에 올라 격을 높이고 자연의 소리이자 학동시절부터 선비문화의 상징인 풀피리(트롯노래 메들리)연주로 참여자들은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다. 또, 지난 6월 7일(강항선생 타계 음력 5월 6일 400+1주년)에 오즈시민회관 2층에서 120여명이 모여 거행된 위령제 소식과 당시 합창단의 ‘아리랑과 고향의 봄’ 노래에 다시 풀피리로 연주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1부 개회식에 간소화해 국민의례를 갖고 재일동포와 일본인 중심의 외빈소개를 받고 개회선언에 이어 평화통일단체平和統一聯合의  목이茂木福美사무차장으로부터 환영사에 이어 김준성 영광군수와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축사를 대독(代讀)으로 가졌다. 행사를 하다보면 항상 문제는 예상치도 않은 엉뚱한 곳에서 터진다. 2부 국제학술세미나로 김용의교수(전남대 일본문화학과교수)가 좌장(座長)으로서 책임을 이어받아 맛깔스럽게 진행을 해 가고 제1주제발제로 사토회장(姜沆 연구자)이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는다. 이어 분명히 한국말을 너무도 유창히 받침을 넣어 잘하는 발제자가 자칭 일본인이라면서 제2주제 발제를 열기 시작했다. 그는 원고의 내용과 정반대로 발제를 하고 있었으며 전혀 관계가 정립(定立)이 안 되어 있는 문제로 발제를 하고 있어서 청중들이 웅성거림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유창하게 한국말로 여유까지 부려가며 아랑곳하지않고 발제를 이어갔다.  岡山善一郎OKAYAMA Zenichiro교수는 그렇게 발제를 마치고 내려왔고 이어 김덕진金德珍(光州敎大 敎授)교수가 제 3주제발제를 진행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김덕진교수느 야마자키 안사이에 대한 1쪽 분량의 발제도 그냥 지나쳐 가고 ‘수은 강항의 제자와 그 활동’중 국내중심 으로만 이어갔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픈다고 2014년부터 본지까지 이끌고 뛰어들어 제법 아는게 있노라고 생각이 되어 훈수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깡그리채 무시당해 버린 것이다. 이윽고 한 모교수가 약속한 10분이 훨씬 넘어간 장황하면서도 말도 안 되는 발제자에 대한 차별성 질문으로 사토회장의 당황함에 더 민망했고 이러한 경우없는 토론까지 끝나고서야 김용희교수는 좌장으로서 침착성을 잃지않고 청중들로부터 질문(質問)의 시간을 갖기로 하고 풀어갔다. 스승의 나라 강항, 제자의 나라 후지와라 세이카 필자는 문화재학을 전공을 하는 사람이자 ‘강항선생의 국내연구가’로서‘간양록’과 강항휘초, 적중봉소, 강감회요, 운제록, 잡지 등을 배경으로 지난 2014년도부터 본지의 트레이드 마크[trademark]로 ‘스승의 나라 강항, 제자의 나라 후지와라 세이카’의 케치플레이즈로 열정을 갖고 성의를 다하고 있기 때문에 제법 진실된 역사와 왜곡된 역사를 안다고 자부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그동안 국내에 머물었던 국제학술세미나를 매우 열악한 조건을 갖고도 일본에서 개최하게 하였고, 언론에 주목을 받지 못한 강항선생의 업적을 국내에 주목을 받게 해 이젠 포로로 끌려간 그 일본 땅 심장부인 교토시에서 개최한다는 자부심으로 가득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도 못한 일부 발제자의 어긋난 발제와 토론에 결코 동의할 수가 없었다. 그런 엄정한 사유로 제일 먼저 손을 들어 질문자로 나섰다. 속으로 침착해야한다고 수없이 외치고 흥분하지 말자고 수없이 되뇌이고서 무대 앞에 섰다. 마이크를 잡고 질문을 하려는데 메모했던 내용만은 더 뚜렷하게 보였지만 침묵의 1분은 얄밉게도 마치 벙어리가 된 것처럼 입 밖으로 아무 말도 이어가지 못하게끔 감성이 먼저 일어서고 말았다. 좌장을 맡은 김용의교수가 이 광경을 지켜보면서 격려의 박수르 유도해 냈지만 흐르는 눈물만 앞을 가릴 뿐이지 결코 도움이 못되고 있다가 겨우 진정이 되어 오카야마교수와 김덕진교수에게 질문하겠노라고 말하고 먼저 오카야마교수에게 질문을 던졌다. 지난 달 31일에 먼저 받은 발제문에 너무 고마웠다고 말하고는 발제문에 도달되지 않은 뜻밖에 발제라서 순간 당황했노라며 역지사지(易地思之)하면 가장 쉽게 이해가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질문을 하겠노라고 겨우 운을 떼 말했다. 발제를 한 선생의 아들과 딸 2명을 포함해 어린 조카 3명을 거느적 거린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무자비하게 죽임을 당하고서 400여년이 흘러간 지금 선생앞에 그 자가 서있다면 그를 선생은 어떻게 용서할 수 있겠는가? 또 포로의 신분으로 피노된 입장에서 친화력이 있어서 주변의 덕을 많이 입고 조선으로부터 높은 관직까지 올랐으니 그냥 포로가 아니라 성공한 강항선생으로 2년 8개월만에 꿈에 그리던 영광땅 고향에 까지 돌아가게 되었으니 누구나 부러워 할 만큼 행복한 삶이 아니었겠냐는 막말성 발제에 질문하려고 하였으나 방청객에서 소란이 일어 더 이상 질문을 이어가지 못하고 말았다. 이 무렵 또 다른 질문을 받아야 하는 김덕진교수는 아예 세미나장에서 벗어나 있었기에 추가 질문은 아예 생각하지도 못하고 금같은 시간은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폐회 후 한 밤 긴급 대책회의 열띤 세미나 진행 등으로 이미 시간은 5시가 훨씬 넘어가고 있었으며 순식간에 입소문으로 발제자와 토론자에 대한 항의성 질문내용이 퍼지고 이런 발제자와는 다과회를 가지면서 축배(祝杯)도 의미가 없어 강용희선생에게 폐회관련 다과회는 생략해야 겠다고 말했고 기념촬영을 갖자는 집행부의 의견도 무시하고 버스로 이동해 가기로 했다. 고베시청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비빔밥 만찬을 하면서도 열띤 토론이 이곳저곳에서 삼삼오오모여 발제자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했고 다카마츠 1급호텔에 투숙하면서 집행부 관계자를 찾아가 향후 대책을 급히 의논했다. 온천으로 유명한 호텔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그렇게도 좋아하고 매일같이 즐기는 사우나는 생각조차 못하고 분기(憤氣)탱천해 새벽녘까지 잠을 못 이루고 말았다. 그래도 새로운 아침은 밝아온다 아침 8시에 버스로 오즈시민회관 행사장으로 이동해 가면서도 최금환 조이여행사 대표회장의 입담은 그의 고급 진 사고방식(思考方式)과 뛰어난 발상의 전환이 잘 버무러져 42명의 탐방객들을 들었다 놓았다를 거듭했다. 10시 30여분에 오즈시민회관에 도착되었고 준비된 큼직한 국화 한 다발을‘홍유 강항선생현창비’에 헌화하는 식을 갖고 2층 추모식장으로 오른다. 오즈시청에서는 각 참석자에게 흉화를 모두 패용(佩用)해 주고 식장에는 커다란 우리 측 추모 플랑과 오즈시청에서 준비한 현수막이 식장에 어울리게 게첨되어 분위기를 이끌고 있었다. 추념식을 갖기전 실크하우스 이미승원장은한복연구가인 후배와 함께 재빨리 선비복 5벌과 풀피리 연주복 1벌을 준비해 내빈들의 품격을 높이 세워 격식에 맞게 잘 대처가 되었다. 이윽고 추념식은 사토회장의 진행과 최금환대표의 통역으로 오즈시청측 합창단의 홀로아리랑과 앵콜곡으로 고향의 봄을 들었으며 답가로 역시 양철단장의 풀피리연주에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오즈시청 부시장의 환영사에 이어 최흥렬 내산서원장은 추념사에서 ‘어제 19일의 국제학술세미나에 이어 오늘 20일 수은강항선생의 400+1주년 추념식이 개최되어 오즈시장을 비롯한 오즈시청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민간차원의 활발한 한일관계(韓日關係) 개선(改善)의 도화선(導火線)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생뚱맞은 발제자, 오카야마교수 특히 최 원장은 강항선생이 포로로 끌려와 판액이 된 종오소호 [從吾所好]사자성어 뜻을 묻는 MBC방송 취재기자와 인터뷰에서 여기까지 동행한 오카야마교수가 所자를 풀어 ‘고향으로 가고 싶은 간절한 강항선생의 마음이다’라고 하는 설명을 비웃듯 정색(正色)을 하며‘강항선생은 피노되어 한 많은 삶을 살며 때때로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렸지만, 그때마다 죽음을 불사(不辭)하는 선비정신을 갖고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표표하게 살았기에 포로의 신분일망정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독야청청(獨也靑靑)하며 굴복하지 않는 자신만의 옳은 길로 나가고자 한 일편단심(一片丹心)의 마음’이라고 엄숙하게 설명했다. 추모식이 끝나고 출석사(솟세키사)의 주지스님이 탐방객들을 기다린다는 말에 25인 버스 2대로 갈아타고 소로(小路)로 편도길인 오즈시에서 5KM가 넘는 언덕 산길을 힘들게 올랐다. 여기서도 오카야마교수의 엉뚱한 한자해석으로 인해 말한마디가 또 문제가 되었지만 차마 소개한 인간에 대한 연민의 정으로 더 말할 가치가 없어 생략하기로 한다. 420 여년전에 수은강항선생과 교유(交遊)했던 호인스님의 위패가 모셔져 있어 주지스님의 인사말을 들은후 스님의 독경으로 호인스님에게 우리가 모셔온 수은 강항선생과 재회(再會)하도록 마음속으로 간절히 빌었다. 최금환대표와 사토회장의 닮은꼴 최금환 대표의 강항선생의 고난의 행적지 욕심이 사토회장과 통해 오즈시에서 한참 떨어진 폭포수 동굴을 찾기로 했다. 당시 강항선생은 이 곳 폭포 동굴에서 식솔들과 탈출을 도모하다가 사로잡힌 곳으로 왜국인 처형장에서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을 때 당시 왜국의 수도인 교토에 까지 높은 학문의 경지가 소개되어 급박한 상황속에서 목숨을 건지신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사토회장을 비롯한 피스로드인 에이메 단체회원들은 똘똘 뭉쳐 시간의 촉박함으로 오찬을 도시락으로 대체한 한국손님들을 위해 만찬만은 일본 정식으로 품위있게 대접해야한다고 이 지역 특산물로 유명한 돔회 정식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2박 3일의 여정이 끝나고 이젠 헤어져야 할 시간인 만큼 서로간에 할 말이 많았다. 강대욱 이사장은 ‘여건이 성숙해 지면 올해 말 피스로드인 에이메 단체를 대한민국 영광에 초대를 하겠지만 여의치 않을 때는 늦어도 2020년 5월중에 초대해 민간차원의 외교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스로드인 에이메 사토회장의 인사말과 목이茂木福美사무차장, 도쿄지회장으로부터 강용희선생이 홀로 열정적인 봉사활동에 뭔가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노라고 말하며 감격을 대신했다. 국제학술세미나에서 단체사진 촬영을 못했던 흥분을 가라앉히고 여기에서 대신 양 단체의 사진촬영을 하고 모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음에 상호 만족해 했다. 한 기념사업회 관게자는 어제 국제학술세미나가 100점 만점에 70점이라 한다면 오늘 추모제와 만찬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은 100점 만점에 110점이라면서 감격해 했다. 역시 최금환대표는 여기에 밀리지 않았다. 만찬을 제공하겠다는 사토회장 몰래 그네들의 만찬비용까지 모두 결재했노라고 버스에 올라 토로해 더 큰 박수를 받고 만다. 온천 휴양지 뱃부온천행 온천지로 유명한 뱃부로 가는 배를 타고 야하타마항에서 3시간여를 가야한다고 해 일행들은 모두 배에 오른다. 섬나라에 와 처음으로 배로 이동하는데 오사카 칸사이 공항에 도착한 이래 교토로 이동해 세미나를 하고 고베로 다카마츠로 해서 오즈시 그리고 뱃부로 건너가는 코스를 설명하면서 최금환대표는 이건 적어도 5~6일 가져야 하는 여행 일정을 3박 4일에 소화하는 것으로 여행사 대표 차원에서 미안함을 처음 말하였다. 이번 탐방객으로 참여한 선배들의 노익장(老益壯)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고 우리나라 성인들의 건강 연령이 상당한 수준에 다다름을 직감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었다. 자정이 다 되어 뱃부 온천호텔에 도착하였고 여독을 풀기위해 호텔 옥상의 노상 온천탕을 이용해 여독(餘毒)을 푸느라고 다들 여념(餘念)이 없다. 그런 덕분에 다음날 아침을 모두 활기차게 맞이하였고 처음으로 여행다운 여행을 생각하며 뱃부의 가마도 지옥과 JTC면세점을 찾아 나섰다. 오찬 전에 시간이 허락되어 막부시대에 하야시 라잔이 기획하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막부의 권력을 튼실하게 지킬 수 있도록 구상한 무사들의 군락 저택지를 가 보기로 했다. 무사들의 저택에 가기전에 심어진 금송은 무사들의 상징이며 천황에 충성심을 갖도록 하는 상록수로 금송에 얽힌 이야기와 벚꽃에 대한 설명에 기겁을 하듯 놀라고 만다. 3박 4일간 최금환 대표와 함께 기획한 한일간 민간외교차원의 국제학술세미나 일정이 무탈하게 모두 끝나고 이제는 강항로드를 위한 준비만이 남아 있는 숙제이다. 오이타공항에서 1시간 20여분밖에 걸리지 않는 비행기로 언제 국제학술세미나를 했느냐 싶게 뱃부여행을 끝으로 무안공항에 도착해 모두가 3박 4일간의 짧은 일정에 대한 섭섭함만 토로하는데 어제가 음력으로 5월 19일 수은강항이 38명의 포로와 함께 부산항에 귀국한 날로 추모식과 겹쳐 마음이 더 뭉클한 일정들이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한 일간 학문의 전쟁을 이미 치밀하게 19세기부터 우리나라 전국 유명 대학교에 점령(占領)해 설치된 퇴계학연구소에 수많은 어용학자(御用學者)와 친일(親日)교수가 넘쳐 두리뭉실하게 넘어가고 있는 현실앞에서 우리는 우리의 자존심을 언제쯤 찾을 수 있을까?! 수은 강항의 ‘간양록’ 한 권이면 참과 거짓의 학문적 규명(糾明)이 다 보이는데도 우리는 왜 이렇게 친일과 어용으로만 단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방황만 하고 있는 걸까?! 답답한 마음에서 불현 듯 차창밖으로 광주시내가 들어오는데 초여름의 맑은 하늘과 저 멀리 보이는 빛고을의 광주가 유달리 밝게 보여 천년의 빛 영광과 함께 이 시대의 영웅을 만나고 와 시나브로 ‘스승의 나라 강항’을 우리 국민들에게 드리기로 한다. 다음 주에는 함께 이국땅 왜국에 다녀오신 강항선생을 다시 영광에 모셔드려야 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InGIaF6hE80&t=32s
뉴스등록일 : 2019-06-22 · 뉴스공유일 : 2019-06-23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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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 京都 龍谷大學校 深草캠퍼스 21戶館 101號에서 허수미용곡대학교수의 소개로 지난 6월 19일 2시에 수은강항선생국제학술세미나를 가졌다.  ‘막번시대의 안사이학파’ 항간(巷間)에는 포로 신분인 수은강항선생에게 학문을 배웠다는 게 너무도 수치스러워 역사왜곡(歷史歪曲)을 일삼았던 신사(神社)유교사상의 아마자키 안사이의 실랄히 비평을 가한  역사서 이희복의 ‘막번시대의 안사이학파’를 읽다보면 앞뒤가 맞지않는 문맥과 어거지로 짜여진 소설같은 이야기의 전개에 실소를 금치 못한다. 안사이는 낭인(浪人)출신의 아버지 밑에서 자라 성격이 괴팍하고 자기  급한 성격에 못 이겨 함부로 날뛰다가 도저히 일본에서 사회생활이 안 되어 절로 들어가 독학으로 익혔다는게 불경(佛經)과 각종 유교서적이었다. 특히 아마자키 안사이는 하야시 라잔의 직계제자로서 하야시 라잔을 무자비하게 비평하며 그 학통에서 벗어나고 만다. 그러다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서 노략질해 가져온 퇴계 이황이 저술한 책들을 닥치는 대로 읽게 되고 퇴계학을 잡히는 대로 독학을 하면서 사서오경(四書五經)중에 안사이는 감히 격물치지(格物致知)의 근본원리가 잘못되었노라고 우기며 대학(大學)을 비판을 가하게 된다. 또, 안사이는 유학과 신도를 결합시켜 신유일치를 주장하는 ‘수가신도’라는 독자적인 신도설을 세웠다. 이처럼 감히 48년의 차이가 나는 퇴계 이황을 안사이와 견주어 무던히도 두 사람간의 각을 세우고 조금 다른 부분과 다른 이견이 있음에도 그걸 그러나 거의 퇴계 이황과 안사이가 같은 학풍에 같은 학통임을 강조해 역사적 날조를 선택하기도 한다. 1570년에 타계한 퇴계와 고작 1618년에 태어난 안사이간은 어쩌면 세대로나 학설로 따지기가 애매한 부분이 많이 존재할 것같은 시대적 배경과 독학의 한계점으로 이기일원론과 이기이원론도 따져 물어보지도 않고 안사이 스스로가 책으로만 접한 사서오경에 대한 불경스러운 비판은 도저히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 없는 조작스러운 사건이라 말을 안 할 수 없다. 이러한 일본무사인 안사이가 설령 불교에 귀의(歸依)하고 독학을 해 뭔가를 이뤘다고 한들 그네들의 시사와 유교를 섞어버린 유학을 갖고 유교를 진정성있게 말할 수가 있을까싶다. 그러다 보니 안사이의 제자인 큐소는 안사이의 신유학을 불경스러운 짓으로 보고‘막번시대의 안사이학파’책자를 통해서보면 죽을때까지 안사이와 갈라치고 만다. 이런 일본유교의 창시자보다 더 나쁜 인간이 우경화된 일본인이 될 수 R에 없고 이들보다 더 나쁜 인간이 친일파라고 주장한다면 친일파보다 더 못한 인간은 어용학자라 아니 akf 할 수 없다. 3박 4일의 수은 강항선생국제학술세미나 이번 수은 강항선생국제학술세미나는 일본에서 강항선생을 흠모하여 유일하게 존재하는 무라카미 츠네오회장テーマ1: 村上恒夫 会長(睡隱姜沆先生、日本研究会)(수은 강항선생 일본연구회)의 영향이 매우 컸다.   무라까미 회장은 2018년 11월 7일에 영광에서 열린 수은강항선생국제학술세미나에 와 일본에서 국제학술세미나가 개최되기를 학수고대(鶴首苦待)하기도 했다.. 무라까미회장은 1980년 대 초부터 홀홀 단신으로 줄기차게 수은강항선생의 현창사업을 하며 일본 에이메현 오즈시에 홍유 수은 강항선생 현창비 건립 ホンユ睡隱姜沆先生顕彰碑建立하였고 수은강항선생의 책을 저술한 일본의 양심가이기도 하다. 그런 무라카미회장을 2018년6월 초순에 찾아 간 (社) PEACE ROAD in Ehime ほんまる라디오방송 사토회장과 강용희선생은 두어시간도 안 되어 수은강항선생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고 말았던 것은 강항선생의 피눈물나는 포로생활과 일본유교의 비조가 수은강항선생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오사카 칸사이비행장과 오사카성 도착 우리 일행은 6월 18일 무안공항으로 가 8시 30분 비행기로 1시간이 조금넘는 거리인 오사카비행장에 도착했다. 우리 일행들은 수은 강항선생의 족적과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야기한 도요토미히데요시의 성인 오사카성을 먼저 둘러보기로 했다. 높이가 10층으로 세워진 오사카성은 웅장하기가 하닐없고 그지없었다. 그 이유는 주변보다 더 높은 곳에 지어진 성곽이기 때문에 10층의 높이는 2배로 높아 보였기에 더 그러하였다. 이 무렵 필자에게 다가온 한 여교수가 있었다. 물론 그녀와는 구면이었고 3년전만 하더라도 그녀는 수은강항에 대한 연구의 깊이는 전혀 없는 듯이 보인 그런 사람이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무슨 이유인지 아주 친절하게 다가와 함께 다시 새롭게 연구하게 되어 기쁘다며 여러 배경설명까지 늘어놓았다. 3년의 벽을 무너뜨려 기분좋게 생각하며 맞장구를 치며 오사카성을 벗어나고 있었다. 귀무덤과 풍국신사 이번에는 수은 강항선생과 함께 동 시대인 1597년경에 끌려간 조선인들의 끔찍한 학살의 현장인 귀무덤을 찾아갔다. 작은 동산처럼 생긴 귀무덤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잠들어있는 풍국신사 바로 밑에서 아직까지도 신음하는 듯한 조선인들의 신음소리와 넘어갈 듯한 고통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도요토미히데요시는 인간이라면 두 개의 귀가 있어 셈법이 어지러우니 코를 배어오게 했다고 전해오니 이건 귀무덤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선 코무덤이었다. 두 귀가 없는 것도 끔직한데 코가 없다고 생각하니 더 끔직스러움에 온몸에 소름이 돋아나고 있었다.  두 번째 방문이면서 재일교포가 운영한다는 찻집주인도 보고 까치네집도 들러 한 여성의 귀무덤에 대한 설명도 더 덧보였다. 이번 여행의 주제가 수은강항선생인지라 곧바로 후시미성에 오른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면서 MBC광주방송국의 취재와 다큐감독의 촬영에 출발하기 전 영광으로 내려가 내산서원에서 “수은강항선생이시여!! 일본에 다녀오시지요!!” 라고 말씀드리고 출발하였기에 항상 주변에는 강항선생이 함께하는 듯 뿌뜻하였다. 조이여행사의 최금화대표가 직접 가이더를 하면서 해박한 지식을 뽐낸다. 숙식이 가장 중요한데 그야말로 일급 호텔과 만족스러운 만찬에 눈이 휘둥굴레해 진다. 공연팀인 양철단장의 풀피리와 메모리스틱에 담긴 강항의 노래가 너무 멋들어져 분위기에 취해 첫날에 과음을 하고 만다. <다음호에 계속>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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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화
김재현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재현 기자] 운파 임원식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가 KBS교향악단, 운파장학회 주최, 음연 주관으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는 7월 18일 개최된다. 2019년은 한국의 교향악단과 음악예술교육의 기틀을 마련한 운파 임원식 선생(1919-2002)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광복 이후 21세기에 들어서기까지 한국에 클래식 음악이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진 임원식을 기억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가 열린다. 1919년 6월 24일 평북 의주에서 출생한 운파 임원식(1919-2002)은 당시 일제강점기로 인해 암울했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한국 음악계의 초석을 다지며 음악가이자 교육자로 헌신했다. 그는 1953년 신봉조 이사장과 더불어 오늘날 세계적인 음악가를 배출하고 있는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창립했고, 1967년에는 예원학교를 창립해 한국 음악 교육의 기반을 확립했다. 임원식은 27세의 나이로 한국 최초 고려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직에 올랐고, 1956년에는 KBS교향악단 창단 초대 지휘자로 임명됐다. 또한 그는 1994년 지휘 데뷔 50주년을 맞아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시리즈를 지휘했으며, NHK와 상트페테르부르크 필, 모스크바 필 등 세계적인 교향악단을 비롯해 국내외 교향악단에서 활약했다. KBS교향악단은 교향악단을 창단하고 초대 지휘자였던 임원식을 기억하며, 그의 대표 레퍼토리인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 `영웅`과 제5번 `운명`을 연주한다. 지휘는 임원식이 창립한 서울예고 출신의 김대진, 장윤성이 맡는다. 음연은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이번 특별 연주회는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공헌해온 그의 소중한 예술 업적을 돌아보는 뜻 깊은 자리가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는 운파장학회, KBS교향악단의 주최, 음연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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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강원구 · http://edaynews.com
도둑 장해(張海)가 고우군을 곧 지나가게 된다는 소문이 나돌자 고우군 군수는 자기의 병력으로서는 도저히 장해를 감당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고 현지의 부자들에게 술과 고기, 비단 따위들을 준비하여 장해를 위문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 후 이 일이 조정에 알려지자 인종(仁宗)황제가 노발대발했다. 그 군수를 처형시키자고 부필이 건의했다. 범중암이 말했다. '만약 고우군의 병력이 충분하여 싸워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 싸우지 않고 오히려 선물을 주었다면 처형해 마땅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고우군의 병력이 부족하고 또한 뇌물을 바치는 것으로써 피를 흘리지 않게 되어 백성들은 몹시 기뻐합니다. 군수를 처형하는 것은 조정의 법에도 정해 있지 않습니다.'   인종 황제는 그 군수를 처형하지 않았다. 부필이 말했다. '황제께서는 한창 법을 추진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당신은 자꾸 방해를 하고 있으니 어떻게 백성을 다스리겠소?' 범중엄이 귓속말로 귀띔해 주었다. '태조 황제 때부터 부하들을 마음대로 살해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도덕성에 관계되는 일로서 어찌 마음대로 어길 수 있겠습니까? 앞으로 황제께서 살인을 밥 먹듯 하게 되면 아마 우리 생명도 위협을 받게 될 거요.' 부필은 그의 충고를 흘려들었다. 그 후 그들 두 사람은 황제의 명령에 따라 각기 국경선을 시찰하러 떠났다. 부필이 하북에서 시찰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그때까지도 으레 먼저 도착해야 할 범중엄은 돌아오지 않았다. 부필은 황제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어서 조정으로 나가지 못하고 먼저 집으로 돌아갔다. 그 날 밤 그는 침실에서 왔다갔다하며 탄식하듯 중얼거렸다. '범중엄은 정말 성인이구나!'   2019. 6. 20 강원구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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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안무월 · http://dsb.kr
나의 지도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서른여섯 번째 詩集 『나의 지도(地圖)』을 엮으면서 감회가 깊다.   詩人이면 詩集 20권은 써야지 했던 것은 당초 계획된 작업이였지만 서른여섯 번째의 詩集 『나의 지도(地圖)』는 1501~1600 번까지 엮는 나의 사유다.   여기까지 오면서 어제가 까마득하고 내일이 위태롭다.   지금은 써놓은 詩는 한 편도 없다.   내일부터는 무슨 말을 쓸까.   내가 쓴 拙詩를 읽을 이가 누구며 읽고 나서 뭐라고 평할지, 질시라도 하지 않을지 마음이 무겁다. 읽기는커녕 거들떠보지도 않고 주방장에게 식탁 밑에 아니면 가다가 쓰레기통에 던져져서 고물상에 뒹굴기도 한다. 그러나 개중에는 글씨 한자도 빠트리지 않고 자기 블로크에 차곡차곡 저장하는 고마운 분도 계신다는 소식을 듣고 고맙고 감개무량하다.   나는 전자 시집을 주로 냈지만 인터넷이 서툰 분을 위해 매회 종이책을 약간 만들어 그분들께 드리고 내 책꽂이에도 꽂아 놓는다.   전자 시집을 전문으로 출간하여 매회 약 1200명께 인터넷으로 혜존 한다. 거의 반은 읽지도 않고 버리지만 수신거부하지 않음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십년이 지나고 먼 훗날 후손들이 읽어서 추호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큰 영광일까를 생각하면 감개무량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총총 심어 놓은 이 잔솔밭이 무성히 자라 솔숲이 되고 길게 벌린 장송 가지 그늘에 모여 앉은 산신령 친구들 쉬어가고, 과객들 모꼬지 이루는 무리들 도란도란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손목에 힘이 솟는다.   어느 모임의 지인 한분 하시는 말씀 신송 시인님 한 50권 쓰셔서 우리나라 시 세계의 기록을 한번 장식해 보세요 하신다.   감사합니다. 귀가 얇은 나는 그럴까요, 노력해 볼게요, 하고 농담조로 웃으며 받아 들였다.   그분의 말씀이 영 잊히지 않고 허황된 욕심은 머릿속을 꽉 움켜쥐고 떠날 줄을 모른다. 50권의 詩集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건강만 허락한다면 한번 겨누어 보고 싶은 생각이 솟구친다.   모 친지는 이제 그만 쉬라고 조언하지만 쉬면 정신이고 몸뚱이고 녹슬고 쇄할 것은 기정사실일진데 측근에  감사한 분들만 계셔서 힘이 난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까치밥 빨간 홍시 고향의 환시(幻視)가  보인다 고향 생각  촉각의 온도  연때가 있다  주행 거리  여명의 기도  가다듬는다  남긴 자취  그리운 사람아  기는 비수다  받침대의 힘  환경 처방약  나를 보는 눈  민들레 인내력 1  민들레 생명력 2  민들레 꽃차례 3  민들레는 식약용 4  민들레 사랑   5  민들레 모성애 6  민들레 효초  7  민들레는 도규가 8  제2부  나 홀로 집을 짓고 만천하에 의지 보인다 민들레의 자위성 9  반추의 감각  그리운 아픔  멀어도 가까운 길  라일락 향기  사프란 사랑  작심의 길  참신한 벗  옹달샘 연정  사프란 향기 2  희생정신 1  희생정신 2  목련꽃을 보며  앵두꽃을 보며  찰지력의 효험  착색제 칠한다  생명의 눈  삼우가  바람이 만든 향기  꿈꾸는 이의 열매  제3부  간절히 몰입할 때 성공은 선물로 따라온다 성공의 꿈  잡초의 뿌리  묵객의 길  유년의 흙장난  가파른 여로  두절이 나은 사랑  사랑의 열매  생명체의 특권  기다림은 축복  물은 생명  기준의 길  절주 한 잔  부싯돌의 힘  앵두꽃 찍는다  등정 길  기적의 재료  못 보는 안경  깁스한 장미  행복의 거소  새벽길에서  제4부  너의 마음은 갈팡질팡 나그네의 지팡이다 여광의 온기  빈 마음으로  운석 닦는다  벼랑 끝의 맛  섬광 좇아  엉뚱한 착각  해몽 기대  외로운 금붓꽃  한 송이 장미  주인의 몫  족적의 날개  조소는 소태맛  인생 재발견의 중량  진정한 조화  벌의 갈기  나비의 춤사위  자세를 본다  신내공원에 가면  칡을 캔다  성공의 웃음  제5부  좇는 이에게만 희망은 존재한다 희망의 길  여행의 명상  풍랑 헤치고  시들 수 없다  디딤돌이 없다  통증의 탈출  향나무 한 그루  작심 길  진솔한 마음  나의 바탕화면  도선사 길섶  지인의 동향  신념의 위력  비탈길 선상에서  말의 무게  일광 찾아  오지에 가면  부부의 열매  내일의 희망  나의 지도  [2019.06.20 발행. 120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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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월 · http://dsb.kr
장도의 힘  신송 이옥천 경구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경구를 하나하나 써 놓은 지 오래다.   나날이 시에 빠쳐서 경구를 도외시하다가 시보다 경구가 더 좋다는 평가가 암암리에 귀에 접하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아홉 번째 경구 집 저자의 말을 쓴다.   세상 만물이 기지개켜고 자기 갈기 새우느라 땅을 뚫고 두터운 껍데기를 헤치고 솟구치는 기개는 다 자기 나름대로 희망과 행복을 추구함일 것이다. 한기 몰아치는 동절기에도 우리가 보이지 않는 뿌리의 집념은 쉴 틈 없이 지하에서 공중에서 동작 게을리 하지 않고 자기의 향기를 피워 알찬 결실을 얻고자 최선을 다하는 것을 충분히 증명하고도 남는다.   백구과극(白駒過隙)이란 말이 있다. 삶이 쏜 살이라 하는 이도 있고, 덧없고 무미건조하다고 하는 이도 있고, 살기 힘든 다는 이도 있고, 한 조각 뜬구름이라고 하는 이도 있는가 하면 살만하다고 인생을 논하는 이도 있다.   우리의 인생은 건강을 지키며 기쁨을 찾고 소망을 갈구하며 행복을 누비는 끊임없는 길을 걷는 힘든 나그네일 것이다.   삶이란 내 노력만큼의 향기, 어느 방향을 선택해 내가 추구하는 열매를 얼마만큼 어떻게 얻어 보람되게 운용하며 후대에게 위엄과 교훈을 남김에 관심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삶이란 행복을 추구하는 일, 그 기쁜 행복 누가 만들어 주는 이 없고 판매하는 매점도 검색해도 눈요기뿐이다. 그냥 굴러오길 기다리지 마라,   나의 행복은 내 피와 땀으로 만들어 가꾸고 사랑하며 즐기고 누리는 것을 누가 만들어 주겠는가, 오직 내 행복은 내가 채취고 발굴하고 캐내 쟁취해야 할 것이다.   오늘도 나의 행복을 위하여 경구도 쓰고, 시도 짓고, 산책과 운동도 하고, 몸도 마음도 가꾸는 것은 내가 나를 행복으로 끌고 가는 일이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생각 따라 길이 달라진다 삶은 마음먹기  한 조각 흰 구름  경청은 인격  경청은 용기  선물의 가치  즐거운 영혼  상징은 주제  아픔은 지혜  희망의 길  단련은 힘  마음의 양식  변함없는 집념  입술의 값  생각은 마중물  말년을 아름답게  생각은 연장  생각의 여하에 따라  중앙 점이 흐림  생각의 방향  생각의 양생  제2부  내핍은 동산을 쌓는 주춧돌이다 내핍의 균형  생활의 척도  용서의 용기  재미있는 일  선의 힘  선택의 경중  여운의 깊이  변덕의 추향  성공은 지혜의 길  작수 성가  성공은 숨바꼭질  성공의 빛  성공의 뿌리  성공은 채  존경 받는 이  성깔은 구린내  성숙의 향기  성실의 값  노력 속의 잉태  성깔의 그릇  제3부  세밀한 채는 성공을 잡는 덫이다 세밀한 설계  부질없는 일  나랑 사귀자  긍정의 눈  여신의 갈채  올곧은 길  세설은 독약  촌음은 행복의 길  후한의 방폐  용기는 채찍  웃음은 길잡이  집착은 수인 길  믿음의 힘  게으름은 죽음 길  가벼운 발자국  뜨거운 행복  심장의 병  나댐의 값  인터넷 주소록  숙정된 된장  제4부  묵언의 진실은 굴절 되어 보인다 웃음은 거울  술수는 독  취한 망언  산신령의 노래  수면은 회복제  쉼의 위력  성실한 대접  스승은 등불  눈물의 기개  웃음은 치료제  습관의 무게  숫눈의 길 내는 이  혈한은 연장  詩 쓰는 재미  시간의 한계  시어를 닦아  밝은 시  시는 은유  마음의 아침  시퍼런 욕심     제5부  시는 내게 생명을 꽃은 희망을 주었다 시는 생명  은유 빗대기  시는 고통의 향기  홀씨 하나  바람의 시험  명검의 날  시련의 교훈  시련의 다리  시비의 논평  걸맞은 말  시인은 과객  착오의 가치  옳은 길  시련의 계단  바람은 채  신뢰는 유리 뇌세포의 가동  신의 의지  초월한 능력  실수는 공부  [2019.06.20 발행. 11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뉴스등록일 : 2019-06-19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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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의 · http://edaynews.com
광주광역시는 20일 오후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광주 인공지능(AI) 산업단지와 기업 간 상생발전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광주시가 주관하고 장병완·김경진 국회의원,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네이버, 케이티(KT), 현대차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의 인공지능 전문가가 참석해 기업의 인공지능 활용과 광주 인공지능(AI) 집적단지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정책을 제시한다. 토론회는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능정보사회추진부단장의 ‘인공지능 산업동향 및 정부 추진계획’ 발제를 시작으로 손경종 광주시 전략산업국장의 ‘광주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육성계획’, 김유향 국회입법조사처 팀장의 ‘관련 입법동향 및 과제’ 발제가 이어진다. 이어 류한호 광주대 교수와 정혜동 인공지능(AI)연구센터장 등 6명의 국내 전문가가 광주 인공지능(AI) 산업단지와 기업 간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자동차와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 등의 인공지능 산업연계는 물론이고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광주 인공지능(AI) 집적단지의 역할과 기업 간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광주시가 인공지능 선도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사업비 4061억원을 투입해 첨단 3지구에 데이터와 컴퓨팅파워 등이 제공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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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화
장성경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장성경 기자] 영화 `라이온 킹(존 파브로 감독)`의 개봉이 다음 달(7월) 확정됐다. 18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라이온 킹`의 개봉일을 오는 7월 17일로 알리며 한국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라이온 킹` 한국 공식 포스터는 뜨거운 석양 아래, 킹 무파사와 어린 아들 심바의 모습과 함께 불멸의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했다. 특히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새로운 세상, 너의 시대가 올 것이다"라는 명대사가 눈길을 끈다. 영화 `라이온 킹`은 아버지를 잃고 삼촌 스카(치웨텔 에지오포)에 의해 왕의 자리에서 쫓겨난 심바(도날드 글로버)가 날라(비욘세) 및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디즈니 실사 영화 `라이온 킹`은 `아이언맨`, `정글북`의 존 파브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울러 배우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포,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등이 더빙에 참여했다. 사운드 작업에는 한스 짐머와 팝가수 엘튼 존 등 음악계 거장들이 참여해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 영화의 원작은 1994년 애니메이션으로 개봉해 북미 및 전 세계에서 당시 최고 흥행 기록과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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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신평강 · http://edaynews.com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이화마루’ 개장을 기념해, 1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나주시립합창단 공연 ‘6월에 듣는 내 마음의 노래들’을 개최한다.   이화마루는 지난 5월 문예회관 내 유휴공간인 지하 화단구역을 활용, 시설철거, 계단설치 등 재정비를 통해 마련됐다. 관내 공연 시설 저변확대는 물론 지역민의 일상적 문화 향유, 열린 교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나주시립합창단 김정연 예술 감독의 지휘로 ‘서른 즈음에’, ‘걱정말아요 그대’,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들을 독창, 중창, 혼성합창 등으로 선보인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문화예술공간 이화마루는 지역민의 문화 교류 공간이자, 일상 속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삶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작은 화단이 야회공연장으로 재탄생한 것처럼 앞으로도 유휴공간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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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김세곤 · http://edaynews.com
1477년 9월5일에 사헌부·사간원이 합사(合司)하여 아뢰었다. "신 등이 현석규를 논핵하였는데 김언신이 홀로 죄를 입게 되었으니, 신 등도 대죄(待罪)합니다." 성종은 "경등은 현석규가 소인이라고 말하지 않았고, 김언신이 홀로 말하였으니, 경등은 대죄하지 말라."고 전교했다. (성종실록 1477년 9월 5일 6번째 기사) 9월6일에 형조판서 현석규가 사직을 청했다. 성종은 사직하지 말라고 하면서 김언신을 추국하라고 의금부에 전지(傳旨)했다. (성종실록 1477년 9월 6일 1번째 기사) 이어서 대간(臺諫)이 합사하여 아뢰었다. "신 등이 들으니, 지평 김언신을 의금부에 내리었다 합니다. 신 등이 비록 직접 현석규를 가리켜 소인이라 한 것은 아니나, 본래 모두 같은 마음으로 탄핵하였는데, 김언신 만을 추국하니, 신등도 하옥하소서." 성종은 전교했다. "김언신을 하옥한 것은 현석규 때문이 아니고 나더러 소인을 썼다고 한 때문이다. 또 스스로 말하기를, ‘신이 만일 망령된 말을 하였으면, 신이 극형을 당하겠습니다.’하였으므로 다스리는 것이다. 경은 대죄하지 말라." (성종실록 1477년 9월 6일 2번째 기사) 이 날 유자광이 와서 "신은 김언신에 비하면 더 심하게 말했는데, 김언신만을 하옥하고 신은 너그러이 용서하셨습니다. 옥에 나아가기를 청합니다."라고 아뢰었다. 성종은 대죄하지 말라고 전교하였다. (성종실록 1477년 9월6일 3번째 기사) 한편 이조참판 신정이 김언신을 용서하기를 청하는 차자를 올렸다. “전하께서 김언신의 광직(狂直)한 것을 너그러이 용서하여 언로를 넓히소서." 성종은 어서(御書)로 답했다. "김언신이 하옥된 것은 현석규가 곧은 선비이기 때문이다. 경은 어째서 김언신을 옹호하는가? 또 현석규가 참으로 소인인데 내가 썼다면, 경이 전조(銓曹)를 맡았었으니 죄가 없을 수 있겠는가?" (성종실록 1477년 9월6일 7번째 기사) 9월8일에도 이조참판 신정이 상소하여, 김언신을 논하지 말게 청하였으나, 소장을 머물러 두고 답을 내리지 않았다. (성종실록 1477년 9월8일 3번째 기사) 이윽고 예문관 부제학 이명현이 김언신을 용서할 것을 상소하였으나 답하지 않았다. (성종실록 1477년 9월8일 4번째 기사) 이 날 의금부에서 아뢰었다. "지평 김언신이 현석규가 소인이 아닌데도 소인이라 지목하여 기망하여 계달한 죄는, 율(律)이 장(杖) 1백 대, 도(徒) 3년에 해당합니다." 이에 성종은 "기망한 죄는 마땅히 죽여야 하는데, 어찌 율이 경한가? 고쳐 조율(照律)하고 아울러 김언신을 잡아오라."고 전교했다. (성종실록 1477년 9월 8일 5번째 기사 ) 이 날 승지 등이 합사하여 김언신을 용서할 것을 청하였으나, 임금은 답하지 않았다.(성종실록 1477년 9월 8일 6번째 기사) 이윽고 동지중추부사 김유가 상소하였다. "대간은 임금의 이목(耳目)입니다. 지금 현석규가 군자(君子)인지 소인(小人)인지는 신이 알지 못하나, 만약 현석규가 군자인데 김언신이 문득 지목하여 소인이라 하였다면 참으로 죄가 있을 듯하지만, 그 마음에 반드시 소인이라 여겨져서 논한 것이니, 또한 잘못 헤아리고 그릇 고집한 데에 불과한 것이고, 김언신이 평소에 현석규와 감정이 있어서 무함하였다는 것은 듣지 못하였습니다. 전하를 덕종·신종에 견준 것은 반드시 전하께서 이 두 임금이 사람 쓰는 도리를 잃은 것을 본받지 말라는 뜻이었을 것입니다. ... 돌아보건대, 김언신은 미천한 자인데,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고 품은 바를 모두 드러내어 감히 다투었으니, 논한 것이 비록 맞지 않더라도 그 충분히 격렬하여 단연코 다른 마음이 없고, 강직함의 풍도가 있어 곧 천백 사람 가운데에서 하나입니다. 마땅히 포장하여 사류(士類)를 권하여야 하겠는데 도리어 죄를 당하니, 이로부터 대간의 언로가 막힐까 두렵습니다. 원컨대, 김언신을 석방하소서." 이러자 성종은 김유에게 전교하였다. "소(疏) 가운데에 ‘현석규가 군자인지 소인인지’라는 말이 있는데, 경도 현석규를 소인이라 하는가?" 김유가 대답했다. "현석규는 신에게 족속(族屬)이 되니 심술의 은미한 것은 알지 못합니다. 만약 현석규가 군자인데 김언신이 소인이라고 하였다면 이것은 자기 고집이 그러한 것입니다. 대저 대신의 일을 말하는 사람이 적은데 김언신이 두려워하지 않고 숨김없이 다 진달하였으니 마땅히 포상을 가하여야 할 터인데, 도리어 죄로 책망하면 누가 감히 대신의 일을 말하겠습니까?" 성종은 전교하였다. "김언신이 나더러 소인을 썼다 하기 때문에 내가 대신에게 물으니 모두 ‘그렇지 않다.’고 말하였다. 경같이 상소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알아서 하겠으니, 경은 물러가라." 조금 뒤에 김언신이 항쇄(項鎖)를 갖추고 승정원 뜰에 나오니, 내관(內官) 안중경을 시켜 김언신에게 물었다. "그대가 처음에 자신이 극형을 당하겠다고 말하였는데, 지금 죄가 죽기에 이르렀어도 현석규를 소인으로 여기느냐? 당초에 고집한 것이 잘못이냐?" 김언신이 말했다. "신이 처음부터 죽기를 두려워한 것이 아니고, 또한 잘 못 고집한 것도 아닙니다. 현석규는 참으로 소인입니다." 이러자 성종이 전교하였다. "그대가 죽기에 임하여서도 끝까지 현석규를 소인이라 하고, 나를 덕종·신종이 소인을 쓴 데에 견주느냐?" 김언신이 말했다. "덕종은 노기를 쓰고 신종은 왕안석을 썼으나, 현석규는 두 사람의 음험과 간사를 겸하였는데 전하께서 쓰셨으니 신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이 현석규를 소인이 아니라고 한다면 이것은 임금을 속이고 죽는 것입니다." 이러자 성종이 전교했다. "노기· 왕안석은 모두 당류(黨類)가 있었다. 지금 대신·전조에서 모두 말하기를 현석규는 소인이 아니라고 하니, 현석규를 소인이라도 하는 것도 당류가 하는 일인데 이를 숨기는 것이냐?" 김언신이 말했다. "이렇게 아뢴 것에 어찌 붕당이 있겠습니까? 저들이 알지 못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왕안석이 소인인 것을 오직 여회(呂誨) 한 사람이 알았습니다. 신이 어찌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이러자 성종이 전교했다. "내가 그대를 죽이면 걸(桀) · 주(紂) 같은 임금이 되겠다. 그대가 죽어도 용봉(龍逢 : 하나라 때 걸왕의 무도(無道)함을 간(諫)하다가 피살됨) ·비간 (比干 : 주왕의 숙부로 주왕의 악정을 간하다가 피살됨)과 더불어 지하에서 놀고자 하느냐?" 김언신은 "신은 죽은 것을 다행으로 여깁니다."라고 말했다. 이윽고 성종이 전교했다. "그대가 죽음에 임하여 말을 바꾸지 않는 것은 신(信)이라는 말 때문에 그러는 모양이다. 간언하는 신하를 죽인 것은 오직 걸 ·주 뿐이다. 어찌 임금으로서 간언하는 신하를 죽이겠느냐? 내가 그대를 옥에 가둔 것은 그대가 고집하기 때문이다. 당 태종은 간언을 듣는 것이 점점 처음만 같지 못하였다 하는데, 내가 어찌 그와 같겠느냐? 앞으로도 간언할 일이 있거든 말하라. 내가 가상하게 여겨 받아들이겠다. 그대가 강개(慷慨)하고 굴하지 않는 것을 대단히 기뻐한다. 그대의 직무에 임하라." 이어서 성종은 승정원에 명하여 김언신에게 술을 먹이고 예우하여 보냈다. (성종실록 1477년 9월 8일 7번 째 기사) 과연 성종답다. 김언신을 용서하고 예우하다니. 사진 1 창덕궁 인정전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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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양동국 · http://edaynews.com
거창 수승대관광지가 온가족이 함께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아름다운 자연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야영장은 데크 86개가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예약만 하면 언제든지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여름철 성수기에는 온가족이 함께 캠핑과 물놀이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어 그야말로 최고의 피서지라고 할만하다.   데크야영장이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 만점이라면, 수승대오토캠핑장은 4계절 전천후 캠핑장이다. 6월 현재에도 주말이면 오토캠핑장 15면이 모두 예약 완료된다.   한편, 지난해까지 여름성수기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일반노지야영장은 안전사각지대 등의 문제로 2019년부터 운영하지 않는다. 일반노지에서 야영을 할 수는 없지만, 아름다운 계곡에서 피서는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수승대관광지의 또 하나의 볼거리 즐길거리는 관광지 내에 자리잡고 있는 거창목재문화체험장이다.   곽칠식 수승대담당은 “지난해 여름성수기 기간에 7만여 명이 수승대를 찾았다. 다가오는 7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여름성수기 운영에 돌입할 텐데, 올해도 많은 피석객들이 수승대관광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물 점검 등 여름성수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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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안정민 · http://www.itfocus.kr
  일본항공(JAL)은 일본 정부 관광국(JNTO)과 공동으로 엄마와 함께 도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도쿄야! 엄마를 부탁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도쿄야! 엄마를 부탁해!’는 가족 여행, 특히 모자/모녀의 여행에 중점을 둔 도쿄 내 여행지를 테마로 하는 일본항공의 항공과 여행사 자체의 호텔을 결합한 에어텔 상품으로, 다양한 연령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론리플래닛의 ‘베스트-도쿄’ 가이드북과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비롯한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여 여행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도쿄야! 엄마를 부탁해!’는 내일투어, 여행박사, 온라인투어, 현대카드 프리비아 여행 등 총 4곳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상세한 상품 구성은 각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 상품의 판매는 9월 30일까지다. 일본항공은 앞으로도 높은 정시성과 최신 항공기, 품격있는 서비스로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야! 엄마를 부탁해!’ 판매 여행사는 내일투어를 비롯해 NHN여행박사,온라인투어,현대카드 프리비아 여행,일본정부관광청(JNTO) 등이다. 한편 일본항공은 1951년 설립한 항공사로, 2018년 3월 1일 기준 54개 국가, 지역의 349개 공항에 취항하고 있다. 국제선은 도쿄 하네다, 나리타/오사카 간사이/ 나고야 주부 공항 출발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직항노선은 다음과 같다.   (미주)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 보스턴, 벤쿠버, 호놀룰루, 코나, 괌 (유럽)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헬싱키, 모스크바 (아시아) 김포, 김해, 광저우, 델리, 마닐라, 방콕, 북경, 상하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타이베이, 송산, 가오슝, 쿠알라룸푸르, 홍콩, 호치민, 하노이 (오세아니아) 시드니, 멜버른. 한일노선은 1954년 취항하였으며 2018년 4월 1일 현재 김포-하네다 주21회, 김해-나리타 주 14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자료제공:뉴스와이어](ITFOCUS ⓒ www.itfocus.kr)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19-06-17 · 뉴스공유일 : 2021-08-1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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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곤 · http://edaynews.com
명량해전은 세계 해전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해전이다. 이 해전은 양치기 소년 다윗이 작은 돌멩이 하나로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린 싸움으로 비유된다. 명량해전은 정유재란의 흐름을 바꾸었다. 일본 수군의 서해 진출을 막았고, 조선수군의 재기 발판을 마련하였다.   그렇다면 조선수군의 승리 요인은 무엇인가? 그것은 (1) 전선 수는 적으나 강한 함대 (2) 이순신의 전략 전술 (3) 전라도 연안 백성들의 지원과 참전으로 요약된다.   첫 번째 승리 요인은 전선 수는 적으나 강한 함대이다. 13척이라는 열세에도 불구하고 조선함대는 막강한 화포를 갖춘 판옥선이었다. 또한 배에 장교·부사관 등 군관들이 여러 명이 탑승하여 전투능력이 최강이었다.   두 번째는 이순신의 뛰어난 전략 전술이다. 이순신은 명량해협이 좁아서 일본 수군 소형선만 참전할 수밖에 없음을 간파하였다. 또한 조류의 흐름을 알고 싸워서 왜선 31척을 격침시켰다.   셋째는 전라도 연안 백성들의 지원과 참전이다. 이순신을 따라 피난 온 전라도 연안 백성들과 해남·진도 주민들은 조선 수군에게 의복과 식량을 지원하였고 자원입대하였다. 전라도 백성들은 명량해전 당일 피난선 100여척을 전선으로 가장하고 대기하였고, 이순신이 위험하자 함께 싸우기도 하였다.     이런 해전이었기에 부녀자들이 군복을 입고 강강술래를 하였다는 전설도 전해오고 있다.   강강술래는 해남·진도·완도 등 전남 서남해안지방에서 추석날 밤에 예쁘게 차려입은 부녀자들이 공터에 모여 손에 손을 잡고 둥근 원을 만들어, '강강술래'라는 후렴이 붙은 노래를 부르며 빙글빙글 돌면서 뛰노는 민속놀이이다.   2009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는데 그 유래는 명량해전 때 이순신 장군은 마을 부녀자들을 모아 남자차림으로 옥매산(玉埋山) 허리를 빙빙 돌게 하여 군사가 많은 것처럼 보이게 한 데서 비롯되었다 한다.   옥매산은 해남군 문내면과 황산면의 경계에 있고, 앞 바다가 명량해전의 무대이다. 옥매산에서 내려다보면 울돌목, 벽파진, 어란진 등이 모두 보인다.   다른 해전과는 달리 ‘9월14일에 이순신의 피난 명령(『난중일기』)’을 받은 전라도 연안 백성들은 피난 가면서 해남과 진도의 산봉우리에서 해전을 지켜보았다. ‘이충무공 행록’에 나온다.   이들은 처음에는 300척 이상 되는 왜선에 놀라서 공포감에 사로잡혔다. 조금 있다가 조선 함대가 잘 버티자 힘껏 응원을 하였고, 왜선이 격침되자 더욱 흥분하여 소리쳤으며 왜군이 물러나자 얼싸안고 환호하였다.   그렇다면 강강술래는 사실일 수 있다. 여인들이 피난가면서 거추장스러운 치마보다는 남복을 입었고, 환호하면서 서로 손을 잡고 술래를 돌았으리라. 하지만 이순신 장군이 부녀자들에게 남복을 입혀 빙빙 돌게 하여 군사가 많은 것처럼 위장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사진 우수영 관광지 강강술래 안내판   마지막으로 언급할 것은 명량해전 이후 ‘왜군의 즉시 철수설’이다. 최근까지 명량에서 패한 일본 수군은 서진을 포기하고 그들의 수군 근거지인 안골포로 즉시 물러났다는 것이 정설처럼 받아들여져 왔다. 1)   하지만 일본 수군은 곧바로 물러나지 않았다. 일본 수군은 상당기간 전라우수영을 점령하고 라 영광 앞바다까지 진출했다. 일본 수군은 해남 ·무안 ·신안 ·함평 · 영광 일대 바닷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9월22일에 일본수군은 무안에서 군자첨정 정기수를 사로잡았다. 23일에는 일본 수군대장 도도 다카토라의 부하 신칠량은 영광출신 선비 형조 좌랑 강항을 영광 앞바다 논잠포에서 붙잡는다. 강항은 일본 시코쿠 에이메현 오즈성에 피로被虜되었다가 교토에서 적송광통(赤松広通, 아까마쓰 히로미치)에 의해 승려 후지와라 세이카藤原醒窩(등원성와)를 만나 그에게 조선의 유교, 성리학[性理學]을 가르쳤다. 그 후 1600년 5월에 귀국하여 문집 ‘간양록’을 남겼다.   또한 9월27일에는 함평 출신 선비 정희득이 영광 칠산 앞 바다에서 하치스카 이에마사의 수군 부장인 모리 다다무라에게 붙잡혔다. 그는 일본 시코쿠의 도쿠시마 현에 끌려갔는데 1599년 6월말에 귀국하여 포로체험일기 ‘월봉해상록’을 남겼다.   한편 이순신은 10월3일에 법성포에 도착하여 5일간 머문 뒤 10월9일에 해남 우수영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해남 우수영은 왜군들에 의해 초토화 되었고 왜군들이 아직도 머무르고 있었다. (10월9일 난중일기) 그리고 왜군은 10월11일에 해남을 떠났다.     1) 이민웅, 이순신 평전, 2012, p 352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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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강원구 · http://edaynews.com
마음이 깨끗해야 멀리 내다본다 당 현종(玄宗)은 최군(崔群)의 정직성과 성실성을 극구 찬양하면서 한림학사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다. “앞으로 나에게 문서를 올릴 때에는 반드시 최군을 거쳐 올리도록 하라"최군이 대답했다. '한림에서 올리는 문서는 모두 오래된 조정의 일뿐입니다. 만약 제가 혼자서 검사하면 아첨꾼들이 실제상황을 솔직하게 아뢰지 않을 것입니다'그리하여 최군은 황제의 명령을 집행하지 않았다. 효종(孝宗) 황제가 수레를 타고 문화전을 돌아볼 때 병부상서 유대하에게 말했다. '가끔 어려운 일이 있을 때면 당신과 상의하고 싶었지만 당신 부서의 일이 아니어서 그만둘 수밖에 없었소. 나중에 일이 있으면 비밀편지로 전해주기 바라오' '안 됩니다' 유대하가 잘라 말했다. '왜 안 된다는 거요?' '전하께서는 마땅히 역대의 현명한 왕들을 본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나라 일은 모든 사람들이 다 알아야 합니다. 만약 전하와 신하 사이에 비밀편지가 오가게 되면 그것이 장차 관례화 될 것입니다. 만약 간신이 요직에 중용되어 그대로 비밀편지를 올리게 되면, 그 위험성이 상상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엄청날 것입니다. 이런 방법은 후세에 무려 줄 수 없는 행동이라 생각됩니다. 신은 전하의 지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효종 황제는 고개를 끄덕였는데 얼굴에는 감탄의 기색이 역력했다. 2019. 6. 17 강원구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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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맛집
강하늘아름 · http://edaynews.com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26일, 27일 양일간 청년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 형성을 돕는 ‘건강밥상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청년 1인 가구의 경우, 학업 또는 바쁜 직장생활로 외식과 불규칙한 식사가 잦아 영양불균형 상태에 놓이기 쉬워 교육을 통해 평소 식생활 습관을 돌아보고,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요리를 배워 청년들의 건강한 식생활 형성을 돕고자하는 취지다.   ‘건강밥상 요리교실’은 오는 26일, 27일 양일간 오후 2시 30분부터 청년공간 이음(관악구 봉천동 1627-10, 4층)에서 진행된다.   식재료에 관련한 이론 및 기본 조리교육과 함께 ▲감바스 ▲알리오올리오 ▲라따뚜이 ▲부르스케타 등 집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실습해볼 수 있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집에서 복습해볼 수 있도록 식재료 꾸러미도 지급된다. 청년 1인 가구 18명으로 진행되며, 청년공간 이음 홈페이지(http://i-eum.net/) ‘강연/강좌’란에서 선착순 접수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관악구는 관내 어린이집 원아 및 주부, 직장인 등 지역주민의 나트륨‧당류 저감화를 위해 ‘싱겁게 먹는 실천 배움터’ 및 ‘생애주기별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비슷한 연령대의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요리를 만들며 서로의 고민도 이야기하고 소통하면서 공감대 형성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각적인 청년 친화 사업으로 청년들이 머무르고 싶은 더불어 으뜸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강밥상 요리교실’ 운영 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관악구 보건지소(☎ 879-7404)로 문의하면 된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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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강한빛 · http://edaynews.com
전북 고창군은 전북작가회의 회원 60여 명이 지난 15일 전북 고창군이 지닌 천혜의 자연 ‘보고’인 ‘운곡람사르습지’ 탐방일정을 소화해 냈다.   이번에 방문한 전북작가회의는 1980년대 ‘남민시’와 ‘전북민족문학인협의회의’의 전통성을 계승한 전라북도 대표 문학인 단체다.   탐방은 문화예술의 고장이자 ‘한반도의 첫 수도 고창’임을 천명한 유기상 군수의 안내로 진행됐다. 1797㎡의 ‘운곡람사르습지’는 인공습지 견학 코스는 이번 탐방의 하이라이트였다.   운곡습지엔 멸종 위기에 처한 수달과 삵 860여 종의 생물이 산다. 호젓한 숲길 곳곳엔 원시 비경에 60여 시인, 소설가들은 연신 탄성을 자아냈다.   당초 세계적 유산 고인돌유적과 공존하는 람사르습지는 과거 계단식 논 경작지였다. 그러나 영광원자력발전소의 취수원으로 30년 넘게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채 자연습지 생태계로 복원된 후 생태적 가치가 높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날 일정은 습지 탐방 후 식도락마을로 지정된 고창 호암마을에서 50년 세월 한센인의 친구 푸른 눈의 천사 강칼라 수녀의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로 만들어진 맛깔스러운 점심식사와 작가회의 측의 도서증정식으로 끝을 맺었다.   전북작가회의 김종필회장은 “작가회의는 이번 탐방일정 이후로도 문학인의 권익과 복지를 지켜내는 일, 국제교류를 통해 문학의 위상을 높이는 일, 무엇보다 세계문학 속에서 참다운 문학을 이룩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기상 고창군수는 “문학인들의 이번 지역 탐방 및 교류는 흔치 않은 일이기에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창작에 전념하는 문학인들이 고창을 널리 알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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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안무월 · http://dsb.kr
꽃비 내리네  김연하 노래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싱그럽게 풀향기가 피어오르고 눈부시도록 아 름다운 오월입니다.   우리 생활에 음악은 청각 예술이며 동시에 감성예술입니다. 음악을 듣는 것은 음악 교육에 있어서 가장 기본 행위이고 음악 감상은 음악의 아름다 움에 눈을 뜨고 음악적인 각을 자극하며 음악적 개념의 형성을 촉진 시킬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노래가 있습니다. 사람 들이 노래가 좋아서 천년이 더 되도록 전해오는 가하면 얼마가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잊히는 노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노래들 중에는 그 수명이 참으로 서로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악 작업을 추진하는 데에는 작사, 작곡, 편곡 등 여러 가지 과정을 걸쳐 연주 되거나 CD를 통하여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좋은 노래를 만드는 데에는 좋은 작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노래 가사는 예부터 정형화된 형태와 모양을 갖추고 있는데 시조에서 글자 수를 중시하여 7, 5조(4, 3, 5 혹은 3, 4, 5) 와 7, 7조(3, 4. 3, 4 혹은 4, 3. 3, 4 또는 4, 3. 4, 3)의 형태를 받아들여 노랫말로 발전하여 작곡이 이루어 젖습니다.   본 노래시집은 희로애락喜怒哀樂의 표현 방법에서 시詩와 노래를 동일시 보기 때문에 음율이 정해져 있는 비교적 짧은 정형시를 골라 노래 가사로 쓰여 졌습니다.   이번 출판되는 노래시를 이용하여 좋은 작곡을 하고 연주가 이루어 지기를 기대 합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721 〮  가을 나그네  722 〮 가을 달밤  723 〮  경복궁  724 〮  전등소  725 〮  가을 밤에  726 〮  괜찮아  727 〮  꽃피는 봄  728 〮  구철초 피는 날  729 〮  감꽃의 추억  730 〮  그리운 사람  731 〮  개나리 동산  732 〮  갯바위  733 〮  그때 그 사람  734 〮  겨울 철새  735 〮  꽃비 내리네  736 〮  기분 좋은 날  737 〮  가을의 회상  738 〮  고향의 봄  739 〮  가난의 극복  740 〮  가파도 보리밭  741 〮  눈 오는 밤  742 〮  나는 행복한 사람  743 〮  눈물의 상봉  744 〮  낙엽을 밟으며  745 〮  내 마음은  746 〮  도전해 봐  747 〮  동백꽃 연가  748 〮  들국화 연정  749 〮  달맞이꽃 연가  750 〮  떠오르는 태양  751 〮  대청봉에 올라  752 〮  떠도는 구름아  753 〮  통일의 염원  754 〮  달빛 소나타  755 〮  달이 뜬 호수  756 〮  달빛 아내  757 〮  대청마루  758 〮  등대  759 〮  동반자  760 〮  메밀꽃 연가  761 〮  모란꽃 연정  762  〮  북악성벽  763 〮  백조의 비상  754 〮  바람아 불어라  765 〮  봉선화 연정  766 〮  복사꽃 연가  767 〮  배꽃 연정  768 〮  불꽃놀이  769 〮  봄 바다  770 〮  백조의 날개  771 〮  바람의 날개  772 〮  바람 속에서  773 〮  부부 사랑  774 〮  백록담 연가  775 〮  부부 인연  776 〮  밤바다  777 〮  별이 뜨는 밤  778 〮  손을 잡아요  779 〮  서초연가  780 〮  살구꽃 연가  781 〮  사랑을 불태우네  782 〮  싸리꽃 연가  783 〮  새벽강  784 〮  속 깊은 바다  785 〮  사랑은  786 〮  순간의 행복  787 〮  새만금의 아침  788  〮  사랑도의 밤  789 〮  서귀포의 봄  790 〮  영광을 위하여  791 〮  오늘 하루  792 〮  외로운 인생  793 〮  애상의 기도  794 〮  우리는 하나  795 〮  우리 함께  796 〮  아름다운 강산  797 〮  안개꽃 연가  798 〮  억새꽃 바다  799 〮  양귀비꽃 연가  800 〮  언덕 위의 하얀 집  801 〮  어머니  802 〮  이산가족  803 〮  올림픽 성화  804 〮  안개 속에  805 〮  음악 분수  806 〮  아침햇살  807 〮  옹이  808 〮  인연의 세월  809 〮  일출  810 〮  옥구평야  811 〮  산정호수의 가을 812 〮  유채꽃 바다  813  〮  재회  814 〮  진달래꽃 바다  815 〮  자운영 꽃반지  816 〮  잡초 인생  817 〮  청산도로 가려네  818 〮  천내 강에서  819 〮  춘란 연가  820 〮  춤추는 동백  821 〮  창문을 열면  822 〮  천지연 폭포  823 〮  포기 하지 마  824 〮  평화통일 염원  825 〮  풍란  826 〮  풍차  827 〮  평화통일 실현  828 〮  폭포의 낙하  829 〮  행복하다고 말해요  830 〮  함박꽃 여인  831 〮  흐르는 강물  832 〮  해돋이  833 〮  흐르는 세월  834 〮  호수의 밤  835 〮  한탄강  836 〮  희망을 주는 빛  837 〮  황소의 눈물  838 〮  항해  839 〮  한라산  840 〮  향수  [2019.06.25 발행. 131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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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안무월 · http://dsb.kr
아버지의 들녘    DSB앤솔러지 제94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94집으로, 시인 12인의 시 24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사빈 시인] 등산 풍광기 햇살 한 줌    [김소해 시인] 앵강 펜션 용접 [김숙경 시인] 비앓이 9 - 시정詩情 비앓이 10 - 은소나기 내리던 밤 [나광호 시인] 사랑하기 좋은 계절 아버지의 들녘 [문재학 시인] 백 리 벚꽃 길 보길도 [민문자 시인] 성공의 비결 바람아 불어라 [박인혜 시인] 친구야 기억이라는 것은 [이규석 시인] 만사(萬事) 하늘 보고 땅 보고 [이병두 시인] 목화 커피 [전홍구 시인] 상도동 비컵 쇼윈도 구두 굽 [조성설 시인] 소떼 속세의 눈 [최두환 시인] 뮌하우젠 증후군을 진단 뮌하우젠 증후군 극복기        - 수  필 - [초연 김은자 수필가] 오지랖 [박인애 수필가] 응답하라, 1994!      [2019.06.15 발행. 70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전자책은 무료로 열람이 가능합니다(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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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시낭송
강하늘아름 · http://edaynews.com
15일 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회장 박석무)에서는 오는 6월 19일 일본 교토 용곡대학교 세미나실애서 갖는 수은강항선생 국제학술세미나를 앞 두고 강항의 노래<부제 : 강항추모(追慕)곡>가 1980년대 초 MBC 유명 드라마 주제곡인 조용필의 '간양록'에 이어 수은 강항선생 서거(逝去)400 + 1주년 추모 신곡으로 나왔다. 1절 : 오~백 년 하루같이 덧없이 흘러간 세월 낯선 땅 먼 길 포로로 끌려간 님 이시여. 우리에게 문화유산으로 선비정신 남기시고. 세월의 꽃망울 맺은 일본 유교의 비조는 강항 후렴 : 아~!! 영원토록 길이 남을 조선선비여!! 일본 유교의 비조 순수좌 등원성와 수은강항 2절 : 7세 한낮 맹자를 8세 한밤 강목 이루고 이국 땅 먼 길 끌려가 간양록 남기셨네. 우리들은 조선선비정신 인성으로 기억하고 문화의 꽃망울 맺은 명치유신의 효시는 강항 후렴 : 아~!! 영원토록 길이 남을 조선선비여!!          일본 유교의 비조 순수좌 등원성와 수은강항 https://www.youtube.com/watch?v=M9DLa6B30hs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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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의 · http://edaynews.com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남본부(공동 상임대표 고진형․민점기)는 15일 영암 덕진면 통일쌀 경작지에서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15공동선언 19주년 전남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역사상 최초로 남북 정상이 만나 화해와 협력을 다짐했던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맞아 도민과 함께 한반도 평화 실현과 남북 민간교류 확대를 다짐하고 통일시대가 빨리 오길 기원했다.   기념식과 함께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 권용식) 주관으로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다양하게 추진됐던 남북 농민 품앗이운동을 실현하고 민간교류 확대 촉구를 위한 통일쌀 모내기 행사도 열렸다.   고진형 상임대표는 “하루 빨리 대북제재가 풀려 통일쌀로 대표되는 전남의 농수산물이 북측에 전달되고 도민의 평화통일 염원이 한반도 전체에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9년 전 6․15 남북공동선언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씨앗이 뿌려진 이후 평화의 여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와 발맞춰 도민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남북 교류를 하나하나 실현해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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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문사포커스
강한빛 · http://edaynews.com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해 「농업기계 캐릭터 개발」사업을 기획하여 농업활용 빈도가 높은 농업기계 3종(트랙터·콤바인·드론)에 대해 캐릭터로 이미지화하여 ‘특허청 상표등록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현재 캐릭터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창출로 언론매체 외 미디어 산업, 스마트폰 앱, 웹툰, 게임, SNS 활용에 큰 비중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영광군은 농업기계를 캐릭터로 변모시켜 4종 20모션(동작표현)으로 이미지화했다.   군은 캐릭터 개발에 있어 농업인 이외 어린이를 포함한 일반인, 신규농업인들에게 농업기계의 딱딱하고 투박한 이미지의 고정관념을 깨고 농산업 발전 희망의 메시지와 긍정의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특허청에 상표등록 된 농업기계 캐릭터는 K-Farm Aagricultural Machinery Character(대한민국 농업기계 캐릭터)라는 타이틀과 랙터, 바인, 드니, 로니라는 캐릭터 명칭이 부여되었다.   캐릭터 4종은 조형물로 제작되어 영광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교육관 포토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캐릭터 개발과 상표등록은 전국 최초이며 무형재산의 자산적 가치를 얻는 성과를 거뒀다.”며 “농업발전 도모를 위해 희망과 긍정적인 메시지 전달과 더불어 농기계 안전사고를 줄이고 예방하는데 메신저 역할로 활용하고자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농촌진흥청 주관 2018년 농업기계 교육사업 평가에서 ‘농업기계 캐릭터 개발’로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여도와 타 시군과의 차별화 된 전략 수립 및 추진이 높이 평가되어 농업기계 교육사업 우수군으로 선정된 바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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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강대의 · http://edaynews.com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광주·전남 초등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광주·전남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운영했다. 17일부터 3일간 운영되는 교류 캠프에는 광주‧전남 중학생 40여 명이 참여한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하는 이번 캠프는 광주 전남 지역 학생들이 문화체험을 통해 친교 활동과 소통의 기회를 갖고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며 광주·전남의 역사를 함께 이해하기 위해 마련했다.   캠프에서 초등학생들은 순천과 여수 바다를 중심으로 해상케이블카체험, 해양레일바이크 등을 체험하고 5·18민주묘역과 광주학생독립기념관 등 현대사에 살아있는 민주주의 현장을 탐방했다.   시교육청 오경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에게 이번 캠프가 화합하며 서로의 역사와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정의와 민주주의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시도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다양한 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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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강원구 · http://edaynews.com
중국역사에서 보물을 가장 즐긴 황제를 꼽는다면 아마 명나라 황제일 것이다. 그 큰 대륙에서 긁어 모은 무수한 보물도 황제의 욕심을 채울 수가 없었던지, 어느 날 그는 보물을 구하기 위해 왕삼보 태감을 불렀다. '태감은 서양에 한번 다녀오도록 하시오. 그들이 중국 땅의 절반을 요구해도 떼어 줄테니 보물만 많이 가져오도록 하오.' 황제는 또 상서(尙書) 항충(項忠)에게 중요한 임무를 맡겼다. '이번에 왕삼보의 출장이 중요하고 여정이 머니 항로에 대한 자료를 얼른 찾아 올리시오.' '예, 신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항충은 다시 도리(都吏)에게 황제의 명령을 전했다. 그때 병부랑중(兵部郞中) 유대하(劉大夏)가 이 일을 눈치 채고 한발 앞서서 항로에 관한 자료를 빼돌렸다. 이미 빼돌려진 자료를 도리가 찾아 낼 리가 만무했다. 항충이 도리를 재촉했다. '조정의 자료가 없어질 리 없지. 자료 관리가 엉성하지도 않잖은가?' 유대하가 한쪽에 서서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 '몇 년 전에도 서양으로 보물을 구하러 갔었는데, 그때 숱한 금전과 식량을 허비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었소. 이것은 그릇된 정치이니 설령 자료가 보존되어 있다 해도 없애버려 화근을 뿌리째 뽑아버려야 하오. 이제 그 자료를 찾을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항충은 가슴이 찡해 왔다. 그는 자신의 상서 의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자넨 나라 일을 멀리 내다보고 있네. 이 자리가 머지않아 자네에게로 돌아갈 걸세.'       2019. 6. 13     강원구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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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문학행사
강대의 · http://edaynews.com
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회장 박석무)에서는 오는 6월 19일 14시 일본의 심장부인 교토시 용곡대학교에서 일본 유교의 비조인 수은강항선생에 대한 역사왜곡부분을 집중 조명해 ‘수은강항선생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지금까지 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에서는 1990년 초부터 국내에서만 머무는 수준에서 국제학술세미나를 진행해 왔다.   강항선생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포로로 왜국에 끌려가 당시 일본의 무(武)의 문화를 문(文)으로 바꾸는데 실질적인 기여를 한 김대중 정부시절 ‘3월 문화의 인물’로 선정(選定)되기도 한 위대한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강항은 사서오경(四書五經)을 발문해 후지와라 세이카에게 전수했으나 이런 사실들이 하야시 라잔의 수제자인 야마자키 안사이와 현대에 접어들어서는 김선희 등에 의해 일본 유교의 뿌리를 강항에게서 찾지 않고 왜곡되어진 체로 일본 유교의 역사가 전파되고 있다는 점에 방점(傍點)을 찍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19일 수은강항선생 국제학술세미나에서는 3명의 발제자가 나서는데 첫 번째 강연은 무라카미 츠네오회장(수은 강항선생 일본연구회)을 대신해 (社) PEACE ROAD in Ehime ほんまる라디오방송 사토회장이, 두 번쨰는 천리대학교수 岡山善一郎OKAYAMA Zenichiro가『간양록』연구 藤原惺窩와의 관계를 중심으로’를 발표하며 세 번째로는 김덕진교수(광주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가 ‘수은 강항의 제자와 그 활동’으로 역사의 진실을 밝힌다.   이미 기념사업회에서는 우리나라에서도 2015년 10월 28일 전남 광양시청 1층 대강당에서 ‘수은강항선생과 광양수월정’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왜곡된 광양수월정기문과 수월정 30영에 대한 김덕진광주교육대학교 교수 발제에 의해 열띤 토론을 별여 진실을 밝힌 바 있다.   이어 2016년 6월 순천대학교 논문집에 '광주교육대학교 김덕진교수의 '광양수월정에 대한 오류'에 대한 글이 수록 되어 국내외학계에 큰 파장을 가져오기도 했다.   특히 지난 주말 6월 7일 선생의 기일(忌日)에 맞춰(음력 5월 6일) 400+1년주년 행사로 포로로 끌려간 일본 에이메현 오즈시에서 ‘수은강항선생 위령제’ 120여명의 참배인사가 몰려 대 성황(盛況)을 이루기도 했다.   또, MBC방송에서는 강항선생의 일대기에 초미의 관심을 갖고 2020년 자체 다큐 드라마를 준비의 일환으로 국제학술세미나 일행들과 함꼐 취재 길에 오르며 강항의 애국(愛國)충절(忠節)에 충효사상(忠孝思想)을 바탕으로 인성교육차원에서도 많은 언론들의 관심이 이 세미나에 집중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40여명의 정, 관, 학계 인사들이 6월 18일 무안공항으로 수은강항선생 교토 용곡대학교 국제학술세미나에 맞춰 3박 4일일정으로 탐방 길에 오른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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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패션/뷰티
신동식 · http://www.today-journal.com
    오는 30일 김포시생활체육관에서 제2회 글로벌 K-TOP 뷰티 엑스포가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뷰티 관련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비롯해 일반부로 나눠 헤어, 피부, 메이크업, 네일아트, 속눈썹, 반영구의 여섯 종목으로 진행되며, 각 현장(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등 아카데미)에서는 참가자들이 실력을 맘껏 발휘해 인정받을 수 있는 장이 펼쳐져 K-TOP월드컵 그랜드슬램의 영광을 얻은 선수에게는 장학금 300만 원을 전액 지원하게 된다.   작년 제1회 글로벌 K-TOP뷰티 엑스포를 시작으로 한국, 중국, 베트남, 일본, 태국 등 5개국 뷰티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각 국가의 뷰티 트렌드를 경험하고 해외 진출을 원하는 아티스트 및 기업들이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미용 트렌드를 창출하고 있으며, 좋은 호응에 힘입어 제2회 글로벌 K-TOP뷰티 엑스포는 김포시에서 개최하게 됐다.   한편, 이와 관련해 지난 9일에는 김포시 평생학습센터에서 제2회 글로벌 K-TOP뷰티 엑스포 심사위원 및 조직위원 위촉식이 개최됐다.   제2회 글로벌 K-TOP 뷰티 엑스포 대회장을 역임하게 된 강민서 대표는 해외 여러 나라와 비즈니스를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뷰티 산업에 입문하게 됐으며 글로벌 K-TOP 뷰티 엑스포가 전세계 뷰티산업을 선도해 갈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고자 원칙, 공정, 신뢰라는 모토아래 국제 미용경연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K-TOP 뷰티엑스포 총괄회장인 이준 대표는 “신뢰와 노력을 바탕으로 준비한 글로벌 K-TOP 뷰티엑스포가 한국 최고의 미용대회로 거듭나길 바라며 이번 대회를 통하여 각 분야별 우수한 뷰티인재를 발굴해 K-BEAUTY아티스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국제화에 앞장설 수 있는 미용인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K-TOP 뷰티 엑스포 개최와 관련한 문의는 031-997-066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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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김세곤 · http://edaynews.com
사헌부 지평 김언신이 경연에서 현석규가 소인이라고 하자, 성종은 증경의정(曾經議政)과 이조 당상을 불렀다. 성종이 물었다. "지평 김언신이 현석규를 노기(盧杞)와 왕안석(王安石)에게 견주는데, 이 말이 옳은가, 그른가?" 하동부원군 정인지·좌의정 심회· 우의정 윤자운·광산부원군 김국광 · 이조판서 강희맹· 이조참의 최한정이 대답하였다. "신 등이 평상시에 현석규와 일을 같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알지 못합니다." 성종이 전교하였다. "김언신이 현석규를 가리켜 소인이라 하였으니, 이는 임금을 속이는 것이다. 만일 현석규가 노기·왕안석과 같다면 노기와 왕안석은 모두 나라를 그르친 자이니, 현석규의 진퇴도 국가의 치란과 안위가 관계되는데 경등이 알고도 말하지 않는 것이 가한가? 경등은 대간을 꺼리지 말고 현석규를 비호하지 말고 다 말하라." 정인지가 먼저 말했다. "소인은 비록 화를 일으킬 마음을 가지고 있더라도 성명(聖明)한 때에는 방자하지 못합니다.” 이어서 심회·윤자운이 말했다. "현석규가 소인인 것을 실로 알지 못합니다." 또한 김국광이 말했다. "현석규는 참으로 소인이 아닙니다. 평시에 강하게 막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남의 과실을 말하기를 좋아하니, 참으로 강직한 사람입니다." 이러자 성종은 강희맹 등에게 전교했다. "현석규에게 형조판서를 제수하고자 하여 가부를 물으니, 경등이 말하기를, ‘판서는 정2품이고 대사헌은 종2품인데, 정(正)과 종(從)은 등급이 다르니, 너무 과할 것 같습니다.’하고, 소인인 것은 말하지 않았다. 만일 현석규가 노기·왕안석과 같다면 경등이 어째서 그때 말하지 않았는가?" 강희맹이 대답하였다. "신 등이 현석규가 참 소인인 것을 알았다면 마땅히 그때에 논박하였을 것입니다. 어찌 자급의 높고 낮은 것만 진품(進稟)하였겠습니까?" (성종실록 1477년 9월 5일 기사 4번째 기사) 얼마 안 있어서 유자광이 현석규의 사람됨에 관하여 또 다시 장문을 상소를 올렸다. 그 내용은 김언신과 마찬가지로 현석규를 소인이라고 탄핵한 것이다. "엎드려 생각하건대, 현석규의 뛰어 옮긴 것이 또 나라 사람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신은 현석규에게 정히 노기와 같은 간사함이 있는데도 전하께서 미처 살피지 못하시는 듯합니다. (중략) 소인은 임금 앞에서 겉으로는 곧은 행실을 하고 속으로는 그 술책을 시험하되, 임금은 ‘이 사람이 바른 것을 지키고 나에게 충성을 다한다.’하여, 날로 의지하고 맡깁니다. 하지만 임금은 이 사람은 믿을 만 하고 여러 사람의 말은 믿을 수 없다하여, 많은 말들이 다 귀에 들어가지 못하고 소인의 화는 이미 천하에 퍼질 것이니 그 화가 참혹하지 않겠습니까? 신이 생각하건대, 현석규는 소인이고 재주가 있는 자입니다. (중략) 전하께서는 현석규의 죄를 조정에서 밝게 다스려서 사람들이 바라는 것을 쾌하게 하고 하늘의 경계에 보답하시면 심히 다행하겠습니다. 전하께서 이 말을 소홀히 여기지 마소서." 소(疏)가 올라가니, 성종은 김언신을 특별히 부르고 곧 유자광의 상소를 정승들에게 보이며 말했다. "상소 가운데의 말이 어찌하여 김언신과 같은가? 유자광에게 물으라." 이윽고 유자광이 대답하였다. "신이 현석규가 노기·왕안석과 같다고 하는 것은 근일에 행사한 형적으로 보아서 그러한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현석규가 말하기를, ‘조식의 일을 한한이 홍귀달에게 청하고, 홍귀달이 따라서 아뢰었다.’ 하였으니, 그렇다면 홍귀달의 죄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죽을죄를 갑자기 동렬(同列)에서 가하였는데 일이 끝내 실상이 없었으니, 이것이 그 형적이 노기· 왕안석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자 성종은 김언신에게 전교하였다. "노기·왕안석은 자기를 그르게 여기는 자를 가만히 헐뜯어서 멀리하고 배척하였으니 소인의 형적이 나타났지마는, 현석규가 한 일도 이와 같으냐? 그대가 나에게 말하기를 ‘만일 망령된 말을 하여 임금을 속였다면 마땅히 극형을 받겠다.’ 하였는데, 지금 정승들이 모두 현석규는 소인이 아니라고 하니, 그대가 극형을 면하겠느냐?” 김언신은 경연에서처럼 현석규의 죄를 아뢰고, 또 말했다. "신이 일찍이 현석규를 음험하고 간사하다고 생각하였는데, 이 두어 가지 일을 보니 더욱 그 음험함을 알겠습니다." 성종이 전교하였다. "이 작은 일을 가지고 노기·왕안석에 견주는 것이 옳으냐? 조종(祖宗)께서 여러 대를 대통(大統)을 전하시었는데 하루아침에 내가 소인을 써서 나라를 그르친다면 후세에 무엇이라 하겠는가? 나는 참으로 덕종·신종이 임금 노릇한 것보다 못 할 것이다. 또 유자광의 상소가 너무 지나치나 대신이기 때문에 너그러이 용납하지마는, 김언신은 죄주고자 하는데 경들의 뜻은 어떠한가? " 이러자 유자광이 대답했다. "현석규는 종실 사위로서 종실 정양군의 기생을 간음하고 집을 지어 주고 매양 그 집에서 잤으니, 이것이 어찌 임금을 모시는 자가 할 일입니까? 또 소인이 없는 세상은 없으니 어찌 말세에만 생기겠습니까? 요(堯)·순(舜) 세상에도 네 명의 악인이 있었습니다. " 정인지 등이 말하였다. "김언신의 말이 너무 과하기는 하나, 간관의 말이 간절하지 않으면 임금의 귀를 움직일 수 없는 것이니, 청컨대 성상께서 재단하소서." 정인지등의 말을 듣고 성종이 전교했다. "말을 서로 전할 때에 반드시 보태지고 빠지는 것이 있을 것이니, 내가 친히 듣겠다.” 성종은 친히 선정전에 나아가 정인지·심회·윤자운·김국광·강희맹·신정·최한정 및 유자광·김언신 등을 인견했다. 사진 1 창덕궁 선정전 먼저 성종은 정인지 등에게 말하였다. "현석규가 소인이라면 어째서 정승과 이조에서 말하지 않았는가?" 정인지가 대답했다. "신은 현석규가 흉악한 마음을 포장한 것을 알지 못합니다." 성종이 말했다. "선왕의 옳은 정사를 내가 소인을 쓰기 때문에 무너뜨리는데, 지금 대신이 말하지 않는 것이 옳은가? 현석규가 만일 소인이 아니라면 무령군 유자광과 김언신이 어째서 소인이라고 말하는가? 경등은 다 말하라. 현석규가 참으로 소인이면 파직하여 보내겠다." 정인지·김국광이 말했다. "신 등은 그 사람이 소인인 것을 알지 못합니다." 이어서 강희맹이 말했다. "현석규의 심술이 은미한 것은 분명히 알지 못합니다. 신 등이 만일 참으로 소인인 것을 알면 감히 아뢰지 않겠습니까? " 성종이 전교했다. "현석규가 만일 참으로 소인이라면, 내가 덕종·신종이 소인을 쓴 잘못과 같다는 비평을 달게 받겠으나, 만일 소인이 아닌데 김언신이 소인이라고 말하였다면 이것은 먼저 스스로 임금을 속인 것이니 가만있지 않겠다." 유자광이 앞으로 나아가 또 다시 현석규가 소인임을 아뢰었다. 성종이 말했다. "지난번 경이 극진히 말하고 숨기지 않은 것을 내가 가상하게 여긴다. 그러나 현석규를 소인이라 하는 것은 그르다." 그러자 유자광은 현석규에게 무슨 감정이 있겠냐고 하면서 현석규가 정양군의 기생을 간음한 점을 또 아뢴다. 유자광, 참으로 집요하고 교활하다. 1) 이윽고 성종이 단호하게 말했다. "무령군은 공신이고 대신이기 때문에 비록 과한 말이 있어도 용서하여야 하겠지마는, 김언신은 내가 반드시 국문하겠다." 김언신이 말했다. "신이 죄를 당하는 것은 걱정할 것이 없으나, 지금 현석규를 쓰면 후회가 있을까 두렵습니다." (성종실록 1477년 9월 5일 5번 째 기사) 1) 한편 유자광은 1478년 4월29일 이심원의 탄원으로 들통이 나서 1478년 5월8일에 동래에 유배되었고, 김언신은 강계, 임사홍은 의주, 박효원은 부령에 유배되었다. (성종실록 1478년 5월 8일 4번 째 기사)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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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안정민 · http://www.itfocus.kr
  올여름 대만 타이중에 가면 다양한 쇼핑뿐 아니라 푸짐한 경품까지 받을 수 있는 잊지 못할 여름 휴가가 될 듯하다. 대만 중심부에 위치한 타이중시는 ‘2019 타이중 쇼핑 페스티벌(2019 Taichung Shopping Festival)’이라는 거리 축제를 7월 10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이 시기에 방문한 관광객에게는 할인 쇼핑 기회와 각종 무료 서비스에 푸짐한 경품까지 제공한다. 이번에 준비된 경품으로는 시가 1000만대만달러(미화 32만3000달러) 상당의 저택 한 채와 대당 가격이 약 100만대만달러(미화 3만2300달러)인 고급 승용차 5대, 현지 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무료 숙박권 6장, 전동 스쿠터 6대 등이 있고 이외에도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깜짝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기간 중에 타이중시의 축제 참여 상점에서 500대만달러 상당의 물품을 구매한 고객은 온라인으로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각종 숙박시설, 과자 판매점, 기념품, 각종 신부 화장 서비스, 패션, 음식 등 매주 관광 프로모션 주제가 달라진다. 경품도 매주 달라서 관광객의 흥미를 자극한다. 관광객들은 증강현실게임용 앱을 다운로드해 포인트를 쌓고 축제 참여 상점에서 선물과 교환할 수 있다. 한편 타이중시 관광청은 미술,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타이중 관광청은 따안 모래 조소 축제(Daan Sand Sculpture)와 음악 페스티벌, 타이중 온천 페스티벌(Taichung Hot Springs Festival)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사흘간의 숙박을 강력하게 추천한다.[자료제공:뉴스와이어](ITFOCUS ⓒ www.itfocus.kr)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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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전민중 · http://edaynews.com
판소리는 특정한 놀이나 행위가 벌어지는 공간을 의미하는 ‘판’에서 인간의 가장 심층에서 울리는 본연의 외침과 민중의 수많은 희노애락 사연을 ‘소리’로써 나타낸다. 또한 소리꾼과 청중의 적극적 참여로 완성되는 독특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판소리’를 이 시대의 ‘촛불집회’와 같다고 할 수 있을까? 필자는 적어도 조선 후기에 불려진 판소리와 촛불집회는 같다고 생각한다. 판소리와 촛불집회의 유사점 몇 가지를 들면 아래와 같다. 첫째, 겉모습이 닮았다. 민중들이 모인 판에서 창자(唱者)가 창(노래)과 아니리(말)를 하고 고수(鼓手)가 북을 두드리면 많은 청중이 추임새를 넣는 것은 판소리의 전통적 모습이다. 이는 군중이 모인 넓은 광장에서 한 사람이 무대에 나와 부패 정권을 비판하고 옆에서 북을 치면 다같이 ‘정권 퇴진!’이라 외치는 오늘날 촛불집회와 너무나도 흡사하다. 그리고 판소리는 ‘노래’를, 촛불집회는 ‘촛불’을 앞세운 것은 비폭력 추구의 동일 모습이다. 둘째, 속 내용이 닮았다. 판소리와 촛불집회 모두 저항의 내용들로 이루어졌다. 가장 예술성 높다는 <춘향가>를 비롯한 많은 판소리 작품에서 사회 약자인 일반 민중들이 권력자에 느꼈던 감정,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비판의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태호 이사장((사)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순천협회)은 판소리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록에 심혈을 기울였던 분이다. 그는 “판소리가 저항의 소리임은 틀림없는데 굳이 비율을 따지자면 저항성이 70%, 예술성이 30%”라고 말한다. 셋째, 성질도 닮았다. 판소리와 촛불집회는 난세(亂世)를 만날수록 더욱 불타오른다. 실제 정노식의 <조선창극사>에 의하면 삼정의 문란(三政─紊亂)과 탐관오리(貪官汚吏)로 대표되는 순조에서 고종에 이르는 시기에 명창 반열에 오른 이가 70~80명 될 정도로 조선 후기 판소리는 활황기를 맞았다. 이러한 판소리가 부흥한다는 것은 민중의식의 성장을 의미한다. 또한 시대의식이 높아진 민중은 혁명의 주체가 된다. 조선 후기 판소리를 전성기로 이끈 이를 논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동리 신재효이다. 그는 판소리가 널리 불려질 수 있도록 각종 행정지원을 하였다. 판소리 사설 개작을 통해 양반에게도 소비층으로의 참여 명분을 줌으로써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는 창자들의 후원자 역할을 하도록 했다. 신재효의 문하를 거쳐간 명창들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다. 그런데 이들 명창 중 조선 후기 팔명창에 속하는 사람들 대부분 전라도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민중의 시대의식을 높였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조선 후기 고창은 지역민들의 참여 속에 촛불집회 전신이라 하는 동학농민혁명의 전국화를 선언한 무장기포지가 되었다. 전라도 지역은 동학농민혁명군의 초기 활동 무대를 제공하였다. 위와 같은 전반적 내용을 고려할 때 조선 후기 ‘판소리’는 ‘촛불집회’라 할 수 있다. 이 판소리가 쉼 없이 울려 퍼졌던 고창의 ‘동리정사’은 촛불집회 중심지인 ‘광화문’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 담겨있고 촛불혁명이라 할 수 있는 판소리를 더욱 발전시켜 국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고, 고창이 의향(義鄕)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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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수상소식
강대의 · http://edaynews.com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36년 만에 4강 신화를 일군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정정용 감독과 광양 출신 황태현(안산 그리너스 FC) 주장을 비롯한 선수들에게 축전을 보냈다.   김 지사는 9일 새벽(한국 시각)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무려 120분의 투혼 끝에 드라마 같은 승리로 준결승전에 진출한 한국 선수단에 축전을 긴급히 띄웠다.   김 지사는 축전에서 “36년만의 U-20 월드컵 4강 진출을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선수단에는 광양 출신 황태현 주장을 비롯해 광주 금호고 출신 김정민(FC 리퍼링)과 엄원상(광주 FC) 등 광주․전남 출신 3명의 선수가 속해있다.   김 지사는 “불굴의 정신력과 협동심으로 투혼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남은 두 경기에서도 그동안 땀 흘려 익혀온 기량을 십분 발휘해 더 높은 꿈을 이뤄주길 전남도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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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김세곤 · http://edaynews.com
금년은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이다. 덴마크의 추억을 공유한다. 2018년 4월 하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배를 타고 다음 날 오전 9시에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했다.   먼저 간 곳은 인어공주 동상이 있는 바닷가. 인어공주는 바다를 등진 채 육지를 바라보며 외로이 앉아 있다. 인간세계와 바다 그 어느 곳에도 편입될 수 없는 슬픈 운명이어서인지, 왕자와 사랑을 꿈꾸다 물거품이 되어서인지, 아니면 80cm 밖에 안 되는 조그만 동상이라서 그런지 인어공주는 외롭고 초라하다. 사진 1 인어공주 상 그나마 위안은 중국과 한국 관광객이 자주 찾아와서 인증 샷을 찍어주는 일이리라. 인어공주 동상 위쪽 도로에서 안내판을 보았다. 안내판은 덴마크어·영어 · 중국어로 되어 있다. “이 동상은 1913년에 세워졌는데, 칼스버그 맥주 창업주의 아들 칼 야콥센이 코펜하겐 시에 기증했다. 야콥센은 1909년 왕립 덴마크 극장에서 공연한 인어공주 발레를 보고 감동하여 조각가 애드바그 에릭슨에게 안데르센 동화에 걸 맞는 조각상을 요청했고, 에릭슨은 자기 아내를 모델로 하여 인어공주 동상을 만들었다.” 예술을 아는 기업가가 있다니 정말 부럽다. 사진 2 인어공주 안내판 인어공주는 동화작가 안데르센(1805∼1895)이 1837년에 쓴 동화이다. 평생 독신이었던 안데르센은 ‘인어공주는 바로 나 자신이었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실연(失戀) 당한 아픔을 동화에 담았다. 그리고 보니 인어공주는 참 불쌍하다. 인어공주 동상은 1964년과 1988년에 머리가 두 번이나 잘리고 2007년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핑크색 페인트를 뒤집어쓰는 수난을 당했다. 한편 인어공주는 1989년에 월트 디즈니가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들었는데 대히트였다. 원작 동화는 인어공주의 슬픈 운명이 그려졌지만, 영화의 인어공주는 인간이 되어 왕자와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더구나 음악 ‘Under the Sea’는 아카데미 주제가상과 작곡상을 수상했다. 이윽고 게피온 분수, 아말리엔보르 궁전 그리고 뉘하운을 구경하고 나서 코펜하겐 시청 광장에 이르렀다. 시청은 무료 개방이다. 입구엔 관광안내소가 있고, 1층 홀은 결혼식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운 좋게도 2층에서 피로연하는 신혼부부를 보았다. 사진 3 코펜하겐 시청 시청 옆 도로변에서 안데르센 동상을 보았다. 모자를 쓰고 한 손에 책, 다른 손에는 지팡이를 짚고 앉아 있는 안데르센. 그의 고개는 티볼리 공원을 향하고 있다. 티볼리공원은 1843년에 지어진 세계 놀이공원의 원조로 자녀와 손자가 함께 찾는 170년 전통의 가족공원이다. 안데르센은 이 공원을 가보았을까? 사진 4 안데르센 동상 한편 덴마크 날씨는 정말 변덕스럽다. 조금 전까지 비가 부슬거렸는데 이젠 우박이 되어 한꺼번에 쏟아진다. 비가 조금 멈추자 티볼리 공원 입구에서 다시 관광버스를 탔다. 행선지는 국회의사당이다. 가는 도중에 덴마크 남편과 20년째 살고 있는 현지 가이드는 안데르센에 대해 이야기 한다. 가난한 구두 수선공 아버지와 세탁부 어머니의 아들로 오덴세에서 태어난 안데르센은 ‘미운오리 새끼’의 주인공 백조이고 고결한 ‘인어공주’이며 불쌍한 ‘성냥팔이 소녀’란다. 그는 어린이보다는 어른용 동화를 썼는데 동화의 결말엔 해피엔딩이 별로 없단다. 이제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인상 깊은 것은 의사당 정문 위에 조각 되어 있는 ‘네 가지 고통’ 얼굴이다. 머리 아프고, 배 아프고, 귀 아프고, 이빨 아픈 얼굴이다. 국민의 고통을 항상 생각하고 정치를 하라는 무언(無言)의 경고 같다. 그런데 정작 놀란 것은 국회의사당 주차장이었다. 자전거가 즐비하고 자동차는 단 한 대 있다. 덴마크 국회의원이 이렇게 알뜰하다니. 사진 5 국회의사당 앞 하기야 덴마크에는 ‘얀테(Jante)의 법칙’이 있다. ‘당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당신이 남들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지 마라’인데, 특권을 용인하지 않는 이 법칙은 북유럽에 통용되고 있다. 점심을 먹고 스웨덴으로 가기 위해 헬싱괴르 바닷가로 갔다. 페리(ferry)에서 셰익스피어 비극 ‘햄릿’의 무대인 크론보그 성을 보았다. 배 타는 내내 햄릿의 명대사가 귓전을 울린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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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의 · http://edaynews.com
오늘은 6·10민주항쟁 32주년 기념일입니다. 지극히 평범했던 국민들이 독재와 불의에 맞서 일어나 자유와 정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켜낸 위대한 역사입니다. 오늘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수많은 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립니다.   특히 박종철·이한열 두 분 열사의 용기와 헌신에 한없는 경의와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너무도 당연한 진리가 대한민국 헌법 제1조2항이 되기까지 헌신하신 수많은 분들의 희생을 우리는 항상 기억하고 추모합니다. 3·1만세운동과 광주학생독립운동, 3·15의거, 4·19혁명으로 이어진 숭고한 가치는 민주주의의 위대한 이정표가 되었고, 5·18민주화운동과 6월 항쟁으로 이어가며 역사의 물길을 바꾸어놓았습니다. 그 길의 선두에는 항상 광주 전남이 있었으며, 특히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대 민주화운동의 뿌리가 되었고 6월항쟁은 5‧18의 전국적 부활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의 손으로 국민이 주인되는 민주정부를 세워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사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치 민주화를 이루었고, 눈부신 경제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빈부격차, 이념 갈등, 지역 차별, 역사 왜곡 등 우리 안에 버려야 할 것이 많고, 맞서 싸워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극심해지는 경제적 불평등 속에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일자리도, 행복한 삶의 기본이 되는 인권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 이것이 6월 항쟁의 정신계승이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입니다. 시대는 정치 민주화를 이루었던 우리 광주에 ‘경제 민주화’라는 또 하나의 시대적 과업을 맡겼습니다. 우리 광주는 노사민정 사회대타협의 광주형 일자리를 성공시키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여 우리 사회에 양보와 타협, 나눔과 연대 정신을 확산시키고 많은 상생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굳건한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다시 한번 힘차게 결의하고 당당히 나아가겠습니다. 역사는 평범하지만 위대한 국민들에 의해 전진합니다. 2019년 6월 10일 광주광역시장 이용섭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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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의 · http://edaynews.com
수은강항선생 400주년 일본 위령제 1619년 5월 6일(음)을 기점(起點)으로 2019년 6월7일은 수은강항선생이 타계한지 400년 즉 새로운 세기의 원년임을 일본이 아는 것이 아닌지 잠시 착각의 타임머신을 타는 것 같다. 강항은 정유재란 포로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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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구 · http://edaynews.com
    북송시대에 이항은 재상이었고, 왕단(王旦)은 부재상이었다. 그때 국경선 일대는 한창 어수선했다. 그들은 국경 보호문제를 처리하느라 저녁을 늦게 먹기가 일쑤였고 그런 날이면 으레 왕단은 불평의 소리를 늘어놓곤 했다. '언제나 내 평생에 근심걱정 없이 편안한 세월이 올까?' '밖의 근심을 경계하는 것이 좋은 일이오' 이항이 말했다. '속담에 밖이 조용하면 집안에 근심이 생기노라'했소. 사람은 눈앞에 질병이 보이면 즉시 병원으로 찾아 가듯이 작은 근심이 있어야 부지런해지는 법이오. 내가 죽고 나면 자네가 재상이 될 거요. 일단 국경지대가 평화롭게 되면 황제의 마음이 변할 수가 있으니 조심하기 바라오' 왕단은 설마 하는 마음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이항 재상은 여전히 매일같이 수재와 가뭄, 도둑사건 등 여러 가지 불길한 일만 모아가지고 황제에게 아뢰었다. 그러면 황제는 안색부터 흐리며 불쾌해 했다. '사소한 일, 그것도 나쁜 일만 모아 가지고 황제에게 아뢴다면 오히려‥‥' '아니, 황제께서 그런 것 정도를 모르겠소?' 이항이 말했다. '황제께서는 아직 젊기 때문에 각 곳의 어려운 상황을 알아야 하며, 항상 두려운 마음을 지녀야 하오. 만약 그렇지 않으면 혈기가 왕성하여 나쁜 일에 빠지기 쉬우며, 혹은 쓸모없는 큰일을 벌일 수도 있소. 나는 이미 늙어서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보게 되지 않겠지만 당신은 앞으로 꼭 조심해야 할거요.' 그 후 이항은 죽었다. 이때라고 생각한 적들이 화해의 손길을 뻗쳐오자 젊은 황제는 금새 경계심을 풀고 그들의 제안에 넘어갔다. 황제는 술과 여색에 빠져 세월이 가는 줄도 모르고 허송세월을 보냈으며, 조정의 간신들은 나라 일을 망치고 있었다. 그때 왕단이 사직하려 했지만 황제가 허락해주지 않았다. 그제서야 왕단은 이항에 대해 탄복했다. '성인은 확실히 다른 데가 있다!'       2019. 6. 10     강원구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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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문학행사
김종영 · http://edaynews.com
수은강항선생 400 + 1주념 일본 위령제가 1619년 5월 6일(음)을 기점으로 7일 일본 에이메현 오즈시에서 "PEACE ROAD in 에이메" 사토회장을 비롯해 솟세키 주님스님이하 관계자 100여명이  애도하면서 엄숙히 거행되었다.   500년 조선이 도도히 이어져 내려온 대한민국과 일본 열도중심으로 여러 곳에서 강항의 용암이 여기서 툭!! 저기서 툭하니 힘차게 400년만 솟아 오르고 있는 중이다. 이 분출되는 용암은 일본 열도는 물론이거니와 우리나라를 완전히 선비정신으로 휘감아 양국의 관계개선과 경제부흥으로 이어져 크게 소용돌이치게 될 것임이 분명하다. 이렇게 관심과 성원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와 일보 수은강항선생연구회가 선각자이며 제2의 강항이라는 사명감이 대단하다. 한편, 일본에서는 2019년 5월 1일 부터 일본의 새 연호가  사용되었으며 기존에 헤이세이(平成) 시대를 마감하고 레이와(令和)시대가 시작되어 퇴위한 아키히토 천황의 직위를 몰려받은 나루히토가 원년으로 들어서 민간차원의 한일관계개선에 집중해 본다. http://edaynews.comhttps://youtu.be/yZ6tFFYMkOI http://edaynews.comhttps://youtu.be/yZ6tFFYMkOI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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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문학행사
강대의 · http://edaynews.com
전라남도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전남예총 임원진 및 11개 시군 예총회장과 상생간담회를 지난 5일 영암 한옥호텔 영산재에서 갖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그동안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과 역량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전남예총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앞으로도 남도문예 르네상스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전남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애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임점호 전남예총회장은 “전남의 문화예술인들은 2020 비엔날레 등 도가 추진하는 현안이 잘 추진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예총은 도 연합회를 비롯해 15개 시군 지부에서 1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다. 매년 종합예술제와 출향 호남예술인 초청 세미나 개최 등 지역 문화예술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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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맛집
강대의 · http://edaynews.com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6일 전라남도 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일본 요리연구가 신카이 미야코가 영광군에 방문하여 전남 도립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최윤자 음식명인에게 모싯잎송편 만드는 법을 전수 받았다.   신카이 미야코 선생의 이번 방문은 영광모싯잎송편의 우수성을 일본에 소개하기 위한 자료 수집과 송편 만들기 체험을 위해 이루어졌다. 일행은 먼저 최윤자 우리음식체험장에 들러 모싯잎송편과 꽃송편을 직접 만들어 맛보는 등 체험시간을 갖고 농업기술센터의 모시 유전자원포를 방문하여 재배현장을 둘러본 후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등 영광의 관광지를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에 올릴 홍보 동영상 제작을 위한 촬영도 함께 진행됐다.   전남 도립무형문화재인 최윤자 명인은 작년 4월 전남의례음식장(혼례음식) 보유자로 인정받았으며 신카이 미야코 선생은 약선·한국요리 전문가로 각종 세미나와 매거진에서 활약 중인 요리 연구가로 명성이 높다.   군관계자는 “이번에 방문한 일본 요리연구가는 일본지역에 전라남도 미식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음식관광자원을 홍보할 전라남도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영광모싯잎송편을 일본에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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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문학단체정보
김종영 · http://edaynews.com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6일 오전 남구 광주공원 현충탑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하유성 광주지방보훈청장, 국가유공자, 유족 등 참석자들과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하고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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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강대의 · http://edaynews.com
전남도청에서 국장으로 퇴직하신 분이 약선 요리연구가이며 전남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여성 신카이 000dutk를 데리고 내산서원을 여름이 접어드는 6월 어느 날 방문했다. 퇴직고급 공무원이라 그냥 오는 게 아니고 예의를 갖추고 절차를 밟아 영광군 담당계장을 전화로 앞세우고 여유 있게 다가왔다. 어느 유림(儒林)이 말하길 “개인 신분 그것도 포로로 끌려가 어느 한 국가에 들어가 학문(學文)을 전파(傳播)한다는 것은 기적(奇蹟)에 가까운 일이다.”고 말한다. 그래서 왜국의 승려로 순수좌라는 불교 서열 신분을 가진 사람을 포로 강항이 만나게 된다. 수은 강항이 에이메현 오즈시에 억류(抑留)되어 있을 때 학문(學問)에 굶주린 왜국에서는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식으로 삽시간에 그들의 수도인 교토에 까지 그 명성을 떨치게 된다. 복견성(후시미성)과 순수좌 이렇게 강항은 에이메현 오즈시에서 다시 수은 강항은 수로(水路)를 이용해 교토로 들어가 복견성인 후시미성에 도착한다. 후시미성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전권을 갖고 있으면서 철저하게 요새처럼 구축한 성이다. 지금도 교토시에서 언덕빼기에 한참을 올라가야만 찾을 수 있는 성이고 주변에 사는 사람들의 고택들도 예사롭지가 않다. 뭔가 중압감(重壓感)을 충분히 갖는 무게가 있고 중후(重厚)함마저 감돈다. 이 후시미성에서 불과 100m 아래에 적송광통(다카마스 히로미치)의 저택이 있었다. 여기에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지금 일본에서 신으로 모시고 있는 왜국의 승려 순수좌였다. 아마 당시에 적송광통(다카마스 히로미치)와 순수좌는 유교에 대한 열망이 대단했다. 말을 타고 전장을 넘나들면서도 따라주지도 않은 머리를 가진 무장인 적송광통(다카마스 히로미치)은 수은 강항에게 사서오경(四書五經)을 수진본으로 부탁하기도 하며 공자묘까지 집안에 설치해 유교(儒敎)에 열심이었다. 특히 적송광통(다카마스 히로미치)과 순수좌는 유교로 뭉친 동지관계였다. 순수좌가 강항을 처음 만나 글을 달라고 말하지만 수은 강항은 일언지하(一言之下)에 거절한다. 무색해진 순수좌는 적송광통(다카마스 히로미치)에게 사실대로 말하며 도저히 상대를 해 주지 않는다며 하소연한다. 이때 적송광통(다카마스 히로미치)은 강항의 처지를 사실대로 말하며 왜인이라면 치를 떠니 더 공손히 부탁해 보라고 주문한다. 강항에게 큰절로 사제지간 연 맺다 순수좌는 필담(筆談)을 통해 강항에게 먼저 왜국의 정세와 상황에 대해 허심탄회(虛心坦懷)하게 토로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전쟁에 미친 사람이자 짐승보다 못한 놈이지만 왜의 백성들은 아주 선량하고 올바른 사람들인데도 무인이 지배를 하면서 너무도 피폐해져 이런 상황까지 야기되었으니 군자의 유학을 널리 전파하면 백성들이 올바른 군주를 받들지 않겠습니까? 부디 도와주십시오!!”하며 사제지간의 연을 맺듯 큰절을 하였다. 이에 깜짝 놀란 강항은 “사실 이 전쟁은 미치광이가 벌이는 난장판이지 사람이라면 이런 식의 전쟁은 하지 않을 것이오. 거느적거리는 어린아이나 노인을 무자비로 죽이고 코와 귀를 베어가는 짓은 병법서나 전술을 말하는 책자에도 나와 있지 않은 것이오” “그렇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그야말로 광기어린 아주 나쁜 놈입니다. 다만 제 친구인 적송광통(다카마스 히로미치)만은 그런 범주로 보지 말아 주기바랍니다” “내가 조선에서 그대의 나라로 오는 도중에 조카아이까지 모두 6명이었소. 그런데 5명이 죽고 1명의 여자애만 살아있는 처지인데 어찌 그대를 이해가 되며 내가 무슨 글을 한다고 말하겠습니까?” “그 말씀이 옳고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다만 소인이 유교로 군자들이 넘치는 조선을 가려고도 했고 중국에 가 유교를 배우고자 했지만 소인의 부덕(不德)의 소치로 그 뜻을 이루지 못 한터에 이렇게 선생님을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부디 글을 내려 백성들로부터 문맹을 깨우치게 해 주시기바랍니다” 위와 같은 필담의 결과로 인해 32세 수은 강항은 38세의 순수좌를 제자로 받아들이게 되었으며 강항은 일본에 성리학을 전할 목적으로 《성재기》와 《시상와기(是尙窩記)》를 손수 써서 일본의 승려 후지와라 세이카(藤原惺窩) 등에게 선물로 주며 ‘성재기’의 첫글자에서 ‘성’자를 가져오고 이어 ‘시성와기’글에 ‘와’자를 가져와 ‘등원성와’ 후지와라세이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이 세 사람은 지금 일본에서는 일본 유교의 비조로 추앙받고 있다. 적어도 후지와라 세이카는 유교의 영향과 그의 성품으로 인해 적송광통(다카마스 히로미치)이 도쿠가와 이에야스로부터 활복을 명령받아 죽임을 당하는 그 순간까지 그를 그리워 하며 추모시를 수십수를 지어 전해 내려오고 있다. 두 번째로 그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그의 곁에 시강(侍講)직을 내려 두고자 했지만 그는 끝내 거절하고 그의 제자인 하야시 라잔에게 물러주고 만다. 우리에게는 야인시대에서 김도깡과 사무라이 싸움을 벌인 하야시 일본 무사가 생각날 것이다. 그 위대한(?)가문이 바로 하야시 라잔에서 파생(派生)된 가문이니 일본열도에서는 하여시가문이라면 어떠하겠는가를 짐작만 해 봐도 다 알 것이다. 후지와라 세이카의 직계  제자 하야시 라잔이 누군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시강으로 있으면서 오사카성을 공략해 도요토미 히데요시 아들인 히데요리를 멸족하게 한 장본인이 아닌가 말이다. 하야시 라잔의 수제자 항상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터진다. 도쿠가와이에야스의 시강을 맡은 하야시 라잔은 거침이 없었다. 그런 하야시 라잔의 수제자 안샤이가 일본에서 천재라는 명성을 갖고 일본 열도를 종횡무진하듯 주자학으로 흔들고 있었다.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고 했던가?! 물론 조심스러운건 이런 경우를 굳이 청출어람이랄 수도 없지만 조금은 비틀고 싶어서 사용해 본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조선의 유교에 관련한 책자가 넘쳐나고 있었다. 항상 독학(獨學)이 문제다. 직접적으로 글쓴이의 심경까지 녹아든 유학이 아닌지라 자의적인 해석이 큰 오류를 가져오게 된다. 또, 안샤이는 하야시 라잔의 온건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일본 유교를 신격화시키려고 까지 대들었다. 항상 이런 유형의 친구가 문제다. 한마디로 포로에게 배웠다는 게 쪽팔려 발음도 안 되고, 소리가 비슷하니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중에 노략질한 책을 독학으로 매진해 보며 퇴계 이황이 일본 유교의 시조라고 역사왜곡을 서슴지 않았다. 고도성장을 달리던 우리나라에서 IMF이후 급격한 생활경제 악화로 퇴직한 교장선생님들이 직업을 따지지 않고 이고 저곳에 근무를 하였다. 설령 그 스승이 어떠한 직업을 갖든 한 번 스승은 영원한 스승이기에 스승찾기와 은사찾기에서 뜨거운 눈물을 살펴 본 방송이 당시 많았다. 포로가 스승이라고 욕이 될까?! 그들의 명예가 실추 될까?! 배웠으면 되돌려 갚지는 못 할 망정 쪽팔린다고 ' 주장이 서로 다른 두 학자 어거지로 갖다 붙이려 한다고 사단칠정(四端七情) 사상이 맞겠는가 말이다. 오늘 일본 약선 요리가이자 전남도 홍보대사에게 통역에게 주문을 해 꼭 이렇게 전달하도록 했다. “당신도 이렇게 고급지게 옷을 갖춰 입고 이곳을 방문할 수 있는 영광도 수은 강항이 있어 가능했노라고~~!!” 이들 일행은 한 시간가량 늦게 도착했지만 얼굴빛 하나 변하지 않은 체 다가와 불편한 기색이나 속상한 마음을 전혀 드려내지도 않고 그나마 고마운건 딱 하나 있다. 그동안 봐 왔던 유물관내부에서 평소에 그닥 중요하게 생각지 못 했던 유물을 제 삼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앞으로 변화할 여러 중요 유물을 찍고 정리하며 이렇게 유저들에게 더 유익한 자료를 전달할 수 있는 것 같아 너무나 좋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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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작품세계
안무월 · http://dsb.kr
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2)'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고독의 시인, 눈물의 시인 김현승' 편입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104  방송듣기  
뉴스등록일 : 2019-06-06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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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월 · http://dsb.kr
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2)'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하루가 떠나면서 말한다. 잘 해내었나?' 편입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103  방송듣기  
뉴스등록일 : 2019-06-06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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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패션/뷰티
김종영 · http://edaynews.com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건축 분야 관련 주민들의 다양한 민원 해결과 건축행정 서비스 만족도 향상 등을 위해 이달부터 ‘건축사 민원 상담실’을 운영한다. 구청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건축 허가와 신고 등 관련 업무에 대한 궁금증을 문의하면 건축사로부터 친절한 답변을 받을 수 있어 민원인의 경제적 비용 최소화와 민원 해소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구청 8층 건축과 내 사무실에서 광주시 건축사회 소속 회원 10명이 재능기부를 통해 ‘건축사 민원 상담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곳 상담실은 오는 10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가량 운영된다. 상담을 받고자 하는 주민들은 민원 상담실이 열리는 날짜에 구청을 방문하거나, 전화(☎ 607-4115)를 통해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무료 상담이 가능한 분야는 토지매입 전 건축 가능여부 검토를 비롯해 농지 및 산지전용 개발행위, 정화조 및 배수설비 설치 관련 안내, 공사 중 민원 발생에 대한 건축 관련 법규 안내, 건축 인허가 절차 및 처리기간 등이다. 남구 관계자는 “건축사 민원 상담실은 건축과 관련한 민원 해소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며 “고품격 무료 상담을 통해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신속한 민원 처리로 대민 서비스의 질적 수준도 높아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건축사 민원 상담실을 통해 무료 상담이 이뤄진 건수는 총 135건으로, 주로 건축 관련 인‧허가 관련 상담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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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자동차
김종영 · http://edaynews.com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5일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에서 입주기업 대표와 군의회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군은 입주기업 임직원의 복지를 위한 기숙사 임차 보증금 지원 등 기업지원 사항 전반을 설명하고 올해 1월부터 발행․유통 중인 영광사랑상품권을 홍보하며 구매를 독려했다.   또한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영광 이모빌리티엑스포 참여해줄 것과 결혼 및 전입 장려금 등 영광군 인구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인구 늘리기 시책에도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진 대화의 시간에는 기업환경과 규제 등에 관한 기업들의 불편함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을 뿐만 아니라 기업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우리 지역 기업이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통의 장을 만들어 기업과 지역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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