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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미암일기(보물 제260호)로 널리 알려진 미암 유희춘(柳希春 1513∼1577)의 유적지 담양군 대덕면 장산리를 간다. 여기에는 미암박물관, 모현관, 연계정, 미암 종가와 사당이 있다. 먼저 미암 박물관부터 찾았다. 박물관 입구에는 ‘미암 유희춘, 경학연구와 주자학 확산에 헌신한 유학자’라고 적힌 유희춘의 연보가 있다. 연보는 ‘1기(期) 1513∼1546, 2기 1547∼1565, 3기 1567∼1576, 4기 1577∼1871’로 나누어져 있는데, 1기는 탄생에서 출사, 2기는 유배생활, 3기는 벼슬살이, 4기는 별세 이후이다. 유희춘은 1513년에 전라도 해남현 해리의 외가에서 유계린과 탐진 최씨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 유계린은 장인 최부와 순천으로 유배 온 김굉필에게서 성리학을 배운 선비였으나 최부와 김굉필이 1504년 갑자사화로 희생되자, 벼슬을 포기하고 평생 처사로 살았다. 어머니 탐진 최씨는『표해록』의 저자이자 사화로 희생된 강직한 선비 금남 최부(1454∼1504)의 장녀이다. 유희춘의 자는 인중(仁仲), 호는 미암(眉巖)인데, 미암이란 호는 그가 해남 금강산 남쪽 기슭에 살았을 때, 집 뒤의 바위가 미인의 눈썹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인 것이다. 그의 집안은 고조부 때 영남에서 순천으로 이사를 왔으며 부친인 유계린이 최부의 딸과 결혼하면서 처향(妻鄕)인 해남으로 이주했다.  유희춘은 대(代)를 이은 사화(士禍)의 피해자였다.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외조부 최부는 연산군의 철퇴에 쓰러졌고, 이조정랑을 한 형 유성춘(1495∼1522)은 1519년 기묘사화로 유배를 갔다가 풀려나와 바로 세상을 떠났다. 특히 유성춘은 최산두 · 윤구와 함께 호남 3걸이라 불렸는데 그는 ‘권세가와 토호·부상(富商) 등의 토지 소유를 제한하자’는 한전론(限田論)을 강력히 주장하는 등 매우 혁신적인 인물이었다.    유희춘은 9세 때부터 부친에게서 공부를 배웠다. 평생 처사(處士)로 지낸 부친은 유희춘에게 수신제가의 길을 가르쳤다.  1528년, 그의 나이 16세에 부친 유계린을 여윈 유희춘은 화순 동복에서 유배살이를 하고 있는 신재 최산두(崔山斗 1483∼1536)를 찾았다. 광양출신 최산두는 순천에서 유배중인 김굉필 문하에서 아버지와 함께 공부하였고, 형 유성춘과는 혁신정치의 동료이기도 하였다. 유희춘은 주로 물염정(勿染亭)에서 하서 김인후(1510∼1560)와 함께 최산두에게 공부를 배웠다. 하서의 시가 전해진다. 1)   1536년에 유희춘은 송덕봉(宋德峰 1521∼1578)과 결혼했다. 그녀는 담양 대곡리에 세거한 사헌부 감찰 송준의 딸인데 경서와 역사서를 섭렵하며 시를 지을 줄 아는 여사(女士)였다.  그녀의 이름은 종개, 호가 덕봉이다. 여자가 호를 가졌고, 『덕봉집』이라는 문집이 있을 정도였으니  대단히 교양 있는 여성이었다.  고단하고 외로운 청년 유희춘에게 송덕봉은 위안이고 기쁨이었을까? 유희춘은 혼인하자 한양의 중학에 입학하더니만, 1538년에 별시문과에 급제했다. 그해 10월에 유희춘은 성균관 학유로 근무하고 있었다. 그 때 김인후는  성균관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전염병에 걸려 위독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감히 돌보지 못하였다. 유희춘은 자기 집에 데려다가 밤낮으로 돌보아 끝내 다시 일어나게 되었고, 김인후는 이를 감사하게 여겼다. 허균은『성소부부고, 성옹지소록』에서 이 일화를  전하고 있다.   사진  미암박물관 전경 1) 미암박물관에는 ‘유희춘이 1532년에 최산두 문하에서 김인후와 함께 공부하였다’고 적혀 있으나, ‘하서 김인후 연보’에는 ‘1527년에 김인후가 최산두를 찾아가 수학하였다’고 되어 있다.  김인후가 지은 시에는 “신재 선생께서 ‘술 남았느냐’고 물었던 말을 기억하면서 두보의 시에 화운하여 경범에게 지어 보이다.憶神齋問酒和杜陵韻示景范”는 시가 있다. 신재 선생께서 나복현에 유배 와서는 술 남았느냐고 첩에게 물었다네. 떠다니는 세상이라 유난히 느낀 게 많아 석양에도 취한 술 깨지를 않네. 한편 최산두는 화순의 기암절벽을 두루 다니면서 ‘송나라 문장가 소동파가 지은「적벽부 赤壁賦」에 나오는 중국 양자강 남안의 적벽에 버금간다.’하여 적벽(赤壁)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는 제물염정(題勿染亭) 시도 남겼는데 아쉽게도 4구중 2구만 남아 있다.  백로가 고기 엿보는 모습,     강물이 백옥을 품은 듯하고  노란 꾀꼬리 나비 는 모습,  산이 황금을 토하는 것 같네  江含白玉窺魚鷺    강함백옥규어로  山吐黃金進蝶鶯    산토황금진접앵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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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7-07-24 / 뉴스공유일 :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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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그 봄 그날의 그 기차  임선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북쪽으로부터 단풍소식이 전해오자 마음 맞는 친구와 소주 한잔 기울이고 싶을 만큼 벅찬 이 가을에 허황히 앉아 있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인가를 세상에 남기고 떠나야 한다는 것이 동물과는 다른 점 일게다. 내세울 것도 없지만 나의 생애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수많은 날들 조각보 잇는 마음으로 어린 시절부터 겪어 온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수필에 담았다. 6·25의 상흔과 보리 고개의 허기를 쓰려니 눈물이 앞을 가리기도 했지만 순박했던 유년의 모습을 그릴 때는 입가에 어리는 미소가 청량제 역할을 하기도 했다.   기초도 없이 문학공부를 하러 다니는 5,6년 동안 뼈를 깎는 고통이 따랐다. 하지만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잘라야 한다는 각오로 열심을 다해 수필에 이름자를 올렸다.   인생을 논하기에 수필만한 장르가 있겠는가. 수필은 한을 풀게도 하고 용기를 주기도 하는 희망의 장르라고 표현하고 싶다. 독자님들께 읽는 재미를 드렸으면 좋겠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울이 되어주신 정목일 이사장님과 권남희 교수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리고 수필의 길을 함께 가고 있는 문우님들과도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임선자,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그 봄 그날의 그 기차 청진기   한풀이   아줌마   철인 전말기   참 샘을 오가며   지하철을 타고 내리며   그 봄 그날의 그 기차   출산 일지  과학도의 꿈이 있었던 것일까  인연이 아닌 사람   돼지 꿈   어떤 졸업  제2부 가출은 아무나 하나 황무지에서 노다지를 캐다   푸대접 받는 항아리   어머니의 부엌   총 맞은 것처럼   젊음의 객기는 어디로   부고   1975년 서울 겨울   효도 꽃   장애보다 거렁뱅이   틀어진 가출   일본여행   태몽   제3부 가설극장 할아버지의 뜰   세상은 눈이 부셨다   엇나간 운명   모시풀의 환생   대보름맞이   피서는 명지동에서   어머니의 일생   티브이 보러가자   신접살림   유럽 여행   가설극장   보듬어줄 가슴은 어디에   제4부 회초리  추억의 운동회   양은냄비  태국여행   어머니 손맛은 어디에   추석   감방에서 진 청춘   단감나무   회초리  선물   그곳에 행복 있었네   원자력 발전소를 보고   숭례문을 잃고  [2017.02.03 발행. 213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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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비사  최택만 경제풍월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1973년 제1차 석유파동이 세계경제를 총체적 위기(Total Stop)로 몰아넣었다. 석유파동이 일어나면서 원유가격이 일시에 천정부지로 뛰면서 글로벌 경제의 성장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더욱 타격을 입었다. 73년 우리나라가 원유를 수입하기 위해 지급한 돈은 3억516만 달러였으나 74년에는 무려 11억78만 달러로 3배이상 껑충 뛰었다. 그렇지 않아도 경제발전을 위해 외국으로부터 원자재와 기계류를 등을 수입하느라 국제수지가 만성적인 적자를 보이는 상황에서 석유파동이 국가 경제를 부도위기로 몰고 갔다.   정부는 그 타개책으로 건설업체의 중동진출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다행히 정부와 기업 그리고 근로자가 삼위일체가 되어 열사의 땅에서 피땀을 흘린 결과 중동특수라는 돌파구를 맞이했다. 부도위기에서 한국을 살린 것은 해외건설이다. 특히 현대건설이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항만 공사는 수주액은 9억3천만 달러에 달해 외환위기를 해소하는데 결정적인 이바지를 했다. 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공하면서 한국 건설업의 역량을 전 세계로 알리는 전기를 마련했다.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는 이것만이 아니다.   포항제철(포스코) 건설 공사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 발전에 한 획을 긋는 대역사이다. 흔히 철강은 '공업의 쌀'이라고 한다.  철강이 없으면 자동차, 전자제품, 조선 등 산업이 발전할 수 없다. 다행히 포스코의 탄생으로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등 굴지의 공장 건설이 가능해 진 것이다. 또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는 물류혁명을 일으켰다. 경주고속도로, 경부고속전철, 인천공항, 인천대교 등의 건설 사업은 물류혁신은 물론 국민생활을 1일 생활권으로 단축시켰다. .   필자가 이러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이 책을  집필한 것은 이들 사업이 한국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알리고 다음 과제인 신성장동력, 즉 스마트 파워가 될 IC, 에너지 신소재, 바이오 헬스 등  산업 발전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끝으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비사(秘史)라는 이름의 책을 출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한국문학방송 안재동 주간 님예게 심심한 사의(謝意)를 드리고 난삽한 제 글을 성심껏 교정해 준 전봉숙 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미진한 책'을 읽어주신 독자님에게 고마움을 보낸다. ― 최택만, <책머리에>                   - 차    례 - ■ 한국경제를 살린 중동 특수       * 전대미문의 정부 지급보증   ■ 20세기 최대의 대역사 주베일 항만 공사       * 낙관은 입찰보증금 마련       * 입찰 방해와 회유 공작  ■ '산업의 쌀' 포스코 건설        * 종이 마패       * 박정희와 박태준의 인연  ■ 해외 명품 호텔 건설의 명가(名家)      *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 동북아 허브 인천공항   ■ 첨단공학의 집합체, 인천대교  ■ 삼성의 대명사 반도체사업 착수  ■ 국가 동맥, 경부고속도로 건설     * 정 회장, 현장서 자면서 공사 독려   ■ 경부고속도로 개통  ■ 국내 최대 비료공장 건설 비화  ■ 자주국방의 초석 화약 공장 인수      * 해방은 행운의 선물      * 김승연 회장 체제  ■ 현대중공업 건설  ■ 압구정 현대아파트 탄생 비화  [2016.04.15 발행. 82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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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한국의 대표급 경영총수 비화  최택만 지음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기업총수의 경영이나 정부 관료가 입안한 경제정책의 이면에는 적지 않은 숨은 비화( 秘話)가 있다. 하지만 비화는 그 어휘 자체가 풍기듯이 숨어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나 비화를 찾기는 쉽지가 않았다. 그들은 정사적(正史的) 글을 쓰는 것은 두려워하지 않으나 비사적 글을 쓰려는 시도는 꺼렸다. 학자들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경영학이나 경제학 등 전문적인 글은 쓰나 비화는 학문적 영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손을 대지 않고 있다.   수 년 전 한 경영학자는 언론인인 필자에게 정책의 비화나 경영총수의 비사를 쓸 것을 권유한 바 있다. 그래서 필자는 학자나 경영인이 손대지 않은 비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최근 몇년 동안 비사를 집중적으로 모았다. 그 과정에서 정부 관료들은 설화(舌禍)를 우려하여 입 열기를 꺼리고 학자들은 자신의 영역이 아니라며 입을 열지 않았으며, 경영인은 혹시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밝히기를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부 관료는 자신이 입안한 정책의 내용이나 효과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를 느꼈으나 숨은 이야기(秘話)에 대해서는 말을 극히 아끼었다.   그래서 필자가 경제정책의 비화나 경영인의 비사를 쓰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 그렇긴 하지만 조그마한 기록이라도 남겨두면 훗날 소설가나 극작가 등 비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이 될 있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것이다.  ― 최택만,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 머리말  제1화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 비화 ■ 단돈 47전 들고 가출  ■ 이 봐, 해봤어?  ■ 500원짜리 동전 하나로 조선소 건설  ■ 압구정 현대아파트 탄생의 비화  ■ 경부고속도로와 정주영  ■ 올림픽 유치는 정주영 회장의 걸작품  ■ 소 500마리 몰고 판문점 넘어  ■ 사나이 정주영을 울린 세 여인  제2화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 비화  ■ 같은 면에서 재벌 4명 탄생  ■ 도쿄 유학길에서의 첫 비화  ■ 첫 창업은 정미업  ■ 운수업에 손대  ■ 상경해서 무역업 시작  ■ 삼성의 3은 크고 많고, 강한 것을 상징  ■ 서울로 상경, 본격적인 무역업체 차려  ■ 국내 최초 모직공장 건설  ■ 굴곡의 인생행로  ■ 보국사업  ■ 비운의 황태자  ■ 전자산업 진출  ■ 중화학공업 진출  ■ 오늘날 삼성의 대명사 반도체사업 착수  ■ 신화의 탄생  ■ 창업보다 수성이 더 힘들다  ■ 장수하는 기업이 될까?  ■ 재계의 두 거목, 이병철 회장과 정주영 회장의 감동적인 화해  ■ 정주영의 불같은 열정 vs 이병철의 간결하고 냉철함   제3화  철강왕 박태준의 비화 ■ 불굴의 투혼  ■ 종이 마패  ■ 박태준과 박정희의 인연  제4화  금융 비화 ■ 유사 이래 처음 은행장과 전무 모두 물갈이  ■ 만약 8.3 사채동결 조치 없었다면  ■ 8.3조치의 비화  ■ "임자, 자네가 사령관이 아닌가!“  ■ 사채동결로 모든 기업 회생  제5화  전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 비화 ■ 대우는 왜?  ■ 대우는 자살인가 타살인가?  제6화  국가부도 위기 ■ 일촉즉발  ■ 외국금융기관, 한국경제 어디로 가나?  ■ 남덕우, 이병철 특사론  ■ 대일 차관으로 숨통 트여  ● 저자(최택만) 상세 연보  [2014.06.27 발행. 122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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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6-27 / 뉴스공유일 : 201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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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노을녘 뒤안길에서  성종화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두 번째 내는 수필집이다   고희가 되어 늦게 글 쓰는 인연이 닿아서 첫 번째 수필집을 그동안 살아오면서 보고 겪고 느낀 일들을 모아「늦깎이가 주운 이삭들」이라는 패를 달아 감히 세상에 내놓아 보았다. 내 딴에는 만용을 부려본 셈이다.   그 책머리에서도 말하였지만 아직 습작기의 태를 못 벗은 잡문에 지나지 않는 글들이었다. 얼굴이 두꺼워지면 부끄러운 줄을 모르게 되는 모양이다. 나이가 들어가면 생각도 깊어지고 든 것도 그에 따라 있어야하는데 오히려 속은 비고 얼굴이 두꺼워져 제 몸 발가벗겨서 세상에 내 놓으면서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 짓을  하게 되었었나 싶다.   이번의 글도 역시 신상주변의 이런저런 일들을 소재로 쓰게 된 것들이다. 그런 소재 외에 내게 따로 쓸 소재가 없어서 이기도 하다. 수필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수필 나부랭이(?)를 벗어나지 못한 글들이라 수필이라는 이름 달기가 심히 부끄럽다.   정장을 한 근엄한 얼굴이기 보다는 허름한 옷에 웃음이 헤픈 이웃집 노인네로 살고 싶었던 것이 내 참모습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았다. 지하철이나 시내버스에서 쉽게 편하게 만나는 부담스럽지 않은 한 사람의 노년의 일과를 이글을 읽으면서 느껴 주었으면 한다.   그런 일상의 생활가운데서 공감을 하게 되는 부분이 이 글 가운데 있다면 이는 글을 쓴 사람으로서 더 바랄 것이 없는 고마운 일이라 하겠다.   이런 글을 평설을 해 주신 문학평론가 박양근 교수님.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쾌히 출판을 맡아주신 작가마을 배재경 대표님과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 성종화, <책머리에> 중에서   성종화의 수필집은 우리로 하여금 새롭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세상에 대한 열린 마음과 삶을 바라보는 고유한 시각을 느끼게 한다. 그저 남들처럼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는 대로 허겁지겁 좇아가는 삶에 참신한 영감이 깃들어 있다. 모두(冒頭)의 ‘소생’ 프로젝트를 시도한 뱅상 바랑제와 같이 그는 비록 늦었지만 낡고 부서진 가구를 치유하듯, 자신의 삶 속에서 이삭처럼 주운 낙수(落穗)를 통해 손때 묻은 사물을 창작 대상으로 삼아 제자리를 되찾게 하고 있다. 일상에 대한 새롭게 보기일 것이다. 그리하여 그의 창의적 도전은 물질위주와 현란한 풍요의 시대에 커치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을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끝으로 한 마디. 성종화의 수필집 『늦깎이가 주운 이삭들』이야말로 삶의 흠집에 대한 새롭게 보기에 있다 하겠다. 창의적 발상이 전편을 이끌어가는 마력을 지니고 독자를 가슴에 안을 것이다. 비록 뒤늦은 출발일지라도 그 목소리의 강렬함이 또 다른 행보를 가늠하게 한다. ― 한상렬(문학평론가. 수필가. 한국문협·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이사), 작품해설 <삶의 흠집 새롭게 보기, 그 창의적 발상의 구체화> 중에서        - 차    례 - 책머리에  제1부 혼자서 한 산행 어느 날 하루  혼자서 한 산행 밧줄에 매달인 삶 심불로(心不老)  무소유(無所有)  나뭇잎처럼  일본여행 낙수(落穗) 소천(召天)  황당(荒唐)한 일 역지사지(易地思之) 적반하장(賊反荷杖) 인생역정(人生歷程) 제2부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그대를 사랑합니다 결혼 예식장에서 만난 여인 수필은 곶감이다 아름다운 채무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움 이모님 이 가을에 내가 할 일  천성산을 오르며  토방土房의 하룻밤  한려수도閑麗水道  새마을호 열차  부고를 받고  제3부 이 시가 있는 줄 알았다면 남강은 흐른다  장안사를 찾아서  금호琴湖 호반에서 이 시가 있는 줄 알았다면 오십년ㆍ1 오십년ㆍ2  편의점의 그 노인 내 친구 CEO 서두칠 박사 수필집을 받고서  친구의 출판 기념회에서  형제  내 고향 대평 무 제4부 어떤 아버지의 이야기 점심 식탁의 이야기  갈대 이야기  고향에 남겨둔 이야기들 밥 짓는 이야기  어느 해의 치악산 산행 이야기  법정스님 이야기 상속 이야기 우산 이야기 어떤 아버지의 이야기 작품평설 | 인생을 직조하는 지성과 감성의 레토릭_박양근 축사 | 나의 친구 성종화-문학적 휴지기는 또 다른 내공을 쌓았다_정봉화 [2013.05.01 발행. 19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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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3-05-01 / 뉴스공유일 :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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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아귀 찬 흑백 바다 일기  최두환 시집 / 한국문학방송 刊   나의 고속정 편대장을 했던 젊은 시절이 격변의 역사의 한 장면에 들어 있었다. 지금도 긴장의 그곳은 인천에서 서쪽 먼 바다 백령도에서 남쪽과 순위도 남쪽 바다이고 연평도에서 매우 가까운 앞 바다였다. 그때가 1980년도 전후였다. 바로 그 시절을 어떻게 지냈는지는 정녕 추억이다. 당시에는 생각조차 몸서리치는 시간이었고 지금에는 자랑스런 고통과 몸부림의 꿈이지만 그런 1년 365일 가운데서도 347일을 바다와 섬을 드나들면서 북괴 경비정의 출현 땜에 늘 ‘5분 대기와 긴급출항’의 이름으로 밤낮을 보냈다.   아내는 만삭 오랜 끝에 기다리던 아들을 얻었다. 한나절의 만남도 길었던지 기쁜 맘으로 그날에도 긴급출항을 시작으로 밤바다를 지켰다. 나의 사랑은 숫제 바다라야 옳다. 그 흑백 바다에서의 기원(祈願)**을 낀 시간속 파편들을 들그서내어 옭아맸다.   별 고치지 않았다. 몇몇 틀린 낱말 빼고는 설흔 살쯤 나이의 시먹게 갈겼던 습작이라 모두 억세고 다듬어지지 않는 말들이지만 바다에서 사랑을 다지며 『청록집』을 읊던 날들 그 자체가 진솔한 역사요 삶의 진면목이기에 시망스러울지라도 더 꾸미지 않았다. ― 최두환, 책머리글 <Blue Peter [출항기]*를 올리며> 중에서           - 차    례 - Blue Peter(출항기)를 올리며    제1부 젖지 않는 날개 내 사랑 당신에게  아 내 생각   나의 아내  오! 내 사랑, 별 오! 내 사랑, 달 오! 내 사랑, 해 오! 내 사랑, 정염의 불길  내 작은 나라를  바다에서 부는 바람  찬바람  그리운 사랑  그리움 1  그리움 2  말 말 말  향긋한 사람  님의 소식  설움 속의 기쁨을  알아야 할 부끄러움  뭍으로, 마음이 가는 본능  바다를 지키리  바다가 하는 말  내 죽으면  행복  외로움  사랑  약속  해님  봄이 오는 소리  봄을 다그치는 소리  봄을 피우는 소리  부고, 봄을 알리는 소리  봄 맞이  봄 배웅 이렇게도 답답한 날  우리 속의 것들, 배려의 사각지대  젖지 않는 날개  소녀의 기도  파도 속의 나의 하루  봄 볕 속의 벌판  길 잃은 하루  늘어진 팔자  기우(杞憂)  질식  제2부 흑백, 잠 잃은 여름 밤 바다 끝 바다 끝  바다, 안겨준 아픔이  바람 타고 오는 당신  바람타고 오는 님, 빛 따라 오소서  비단 구름  아귀찬 여름 날  여름의 밤 흑백, 잠 잃은 여름 밤 바다 노을 속의 해바라기 1 노을 속의 해바라기 2  여름은 여자 마음  여름 꼭대기  안개, 그리움의 철학  사랑의 계명  꽃 꺾어 드리리  달 밤, 바다에 뜬 제비꽃에 단꿀이 느들 물길(延坪水路)  피피(P) 깃발, 긴장의 5분  황천, 물 이파리 이는 바다 여름 속의 바람  8월이 문을 열고 고동게의 자존심 반가운데 밉기는 왜!  몽쎙미셸에서 나의 하루  하늘처럼 바다처럼  사랑의 꿈을 일곱날 동안  칠석 날 밤의 아가씨  칠석날  구도(求道)  유비무환(有備無患)  바다로 가라  한 점 구름, 꿈의 끝  갇힘의 진실, 이륙공옥(離陸椌獄)  길, 개미와 싸움 한 날  신춘순례, 황해 바다  영원한 최후  저녁 바다, 또 다른 하루의 시작  사랑에 서성이는 행복  [2012.10.23 발행. 268페이지. 정가 3천원]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http://dsb.kr [ repoter : 안무월 ]

뉴스등록일 : 2012-10-23 / 뉴스공유일 :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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