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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김세곤 · http://edaynews.com
이극돈은 자신의 비행을 기록한 김일손의 사초를 지우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이 사실은   실록청 기사관 이목(1471∼1498)이 김일손에게 보낸 편지에 자세히 나와 있다. (연산군일기 1498년 7월12일 3번째 기사) 1) 그러면 모친상으로 경상도 청도에 있는 김일손에게 보낸 이목의 편지를 살펴보자.    “홍사호 등이 김일손의 집에서 수색해 낸 잡문서를 올리므로 왕은 추관(推官)에게 명하여 피열(被閱)하게 했는데, 이목과 권오복이 김일손에게 준 편지를 발견했다. 이목의 편지에 이르기를, "목(穆)이 실록청(實錄廳)에 출사(出仕)한 것이 이제 수십 일이 되었습니다. 형의 사초(史草)가 마침 같은 방에 있는 성중엄의 손에 있었는데, 당상(堂上)이 날마다 쓰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삼아 모두 사책(史冊)에 쓰려고 하지 않는다 하기에, 내가 아침저녁으로 성중엄을 책하니, 중엄도 사람이 군자(君子)인지라 마음에 감동되어 오히려 계운(季雲 김일손의 자)의 사초가 한 자라도 기록되지 못할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2) 그리고 그 방의 당상(堂上)은 곧 윤효손인데, 윤효손은 매양 나에게 묻기를, ‘김 아무개는 어떠한 사람이냐?’고 했습니다. 윤효손이 형의 사초를 모두 보고나서 하는 말이 ‘나는 김 아무개가 이렇게까지 인걸(人傑)인 줄을 몰랐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상(二相 찬성의 별칭) 이극돈이 윤효손으로 하여금 숨기게 하였으니, 섶을 안고 불을 끄려고 하는 어리석음과 같습니다. 나는 오래 성덕(聖德)을 입어 참상(參上)의 자리를 메꾸고 있으나 전적(典籍)에 있어서는 털끝만큼도 도움이 될 수 없었는데, 요즘 외람되이 조정에서 겸춘추(兼春秋)에 발탁함을 입었으니, 매양 소원이 『성종  실록』을  만드는 여가에 밤에 돌아와 등불을 달고 당세의 일을 써서, 만에 하나라도 형의 업(業)에 대해서 다른 날 죽은 뒤의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다만 이 가부를 논해 주기만 바랐는데, 망령된 계획이 도리어 중한 앙화만을 받게 되었으니, 어찌하겠습니까. 아아! 형과 이별 후 형의 평생 심사를 물을 곳이 없어 망령되이 스스로 꾀를 하고 보니 가슴 속이 더욱 비루합니다. 비록 형이 상중(喪中)에 계신다 할지라도, 원컨대 한 장의 척서(尺書)를 던져서 이 위태한 병을 구해 준다면 거의 사람을 만들 것이니, 오직 이것만 바라는 바이며, 보신 뒤에 불태워 버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진실로 망언인 줄은 알지만 형의 회포를 풀어 드리려는 마음에서 모든 언사를 피하지 않습니다." 이목의 편지는 ‘이극돈이 김일손의 사초를 문제 삼아 화를 일으킬 지도 모른다는 급박한 상황’을 알리는 내용이었다. 편지를 본 뒤에 불태우라는 부탁도 있었다.  이렇게 이극돈은 김일손의 사초를 삭제하려다가 실패하자 그런 내막을 숨기고 세조에 관한 불경한 내용이 사초에 있다고 무고하여 김일손은  서울로 압송되었다. 3) 그런데 국사편찬위원회가 발간한 『한국사 28 (조선중기 사림세력의 등장과 활동)』(탐구당, 2003, p 187)에는 ‘이극돈이  김일손에게 이 사실을 삭제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되어 있고, 박시백과 이덕일의 책에는 이극돈이 직접 찾아가서 고쳐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적혀 있다. 4) 이이화도  “김일손은 김종직을 추종하는 사림파로 『성종실록』을 편찬 할 때에 사관으로서 이극돈의 비행을 적은 사초를 제출했다. 이극돈이 실록청 당상이 되어 사초를 정리하면서 이 기록을 읽고 김일손에게 빼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으나 김일손은 단연코 거절했다 ”고 적었다. (이이화, 한국사 이야기 ⓾ 왕의 길 신하의 길, 한길사, 2002, p 43-44) 하지만 이극돈이 김일손을 직접 만나 사초에 기록된 자신의 비행을 삭제해달라고 부탁했으나 단칼에 거절당했다는 점은 의문이 간다.   『연산군일기』에는 이극돈이 김일손을 직접 만났다는 기록을 발견할 수 없고, 『연려실기술』 제6권 / 연산조 고사본말(燕山朝 故事本末)에 그 기록이 적혀 있다.  무오년의 사화(史禍) ○ 김일손은 일찍이 김종직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이극돈이 일찍이 전라감사로 있을 때 성종(成宗)의 초상을 당하였는데, 서울에 향을 바치지도 않고 기생을 싣고 다닌 일이 있었다. 김일손이 그 사실과 또 뇌물 먹은 일을 사초에 썼더니 이극돈이 고쳐 주기를 청했으나 그 청을 거절하자 김일손에게 감정을 품고 있었다. 《국조기사》 그런데 『연려실기술』에는 ‘이극돈이 정희왕후(세조의 왕비)의 초상 때 기생을 싣고 다닌 일을  성종의 초상(1494년 12월) 때’로 잘못 적어, 『연려실기술』의 신뢰성이 훼손되고 있다. 『연려실기술』이 인용한 「국조기사」의 기록이 의심스럽다. 5) 요컨대 이극돈이 김일손을 직접 만나 사초의 삭제 요청을 한 것 같지는 않다. 6) 사진  1. 연산군 묘 입구(서울시 도봉구 방학로 17길 46) 사진  2. 연산군 묘 (왼편, 오른편은 거창군부인 신씨묘)   1) 이목(李穆, 1471∼1498)은 1490년 성균관 유생 시절에 인수대비가 성종의 병을 낫게 하고자 무당으로 하여금 성균관 벽송정에서 굿을 하도록 했는데 유생들과 함께 제단을 부수고 무당을 쫓아냈다. 1492년 12월에는 영의정 윤필상(1427∼1504)을 간귀(奸鬼)로 규탄한 상소를 올렸다.   ‘윤필상을 삶아 죽여야만 하늘이 비를 내리게 할 것’이라는 세간의 원성을 그대로 적은 것이다. 얼마 후 거리에서 윤필상은 이목을 만나 태연하게 물었다. “자네가 꼭 늙은 나의 고기를 먹어야 하겠는가?” 이목은 1495년 별시문과에 급제해 성균관 전적(典籍)이 되었고, 1498년 무오사화 때 김일손과 함께 능지처사되었다. 2) 한편  이목의  편지에는 성중엄이 스스로 김일손의  사초가 한 글자라도 기록되지 못할까 걱정하고 있다고 했으나, 성중엄을 취조한 공초에는 이목이 성중엄에게 ‘만약 김일손의 사초를 기록하지 않는다면  마땅히 네가 기록하지 아니한 뜻을 쓰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적혀 있다. (연산군일기 1498년 7월12일 10번째 기사) 3) 김범, 사화와 반정의 시대, 역사의 아침, 2015, p 108 4) 박시백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7 연산군일기』 에서 “실록청 당상 이극돈이 사초를 살피다가 자신에 대한 민망한 기록을 발견하고 김일손을 직접 찾아가서 고쳐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하자, 이에 분을 품고 김일손이 쓴 문제의 ‘다른 기사’를 유출함으로써 사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p 69)”라고 적었다. 이덕일은 『조선이 버린 천재들』에서 “무오사화는 애초 실록을 편찬하는 실록청 기사관 (정6품) 김일손과 직속상관인 실록청 당상관 이극돈 사이의 갈등에서 비롯되었다. 김일손은 이극돈이 세조 때 전라감사가 된 것은 불경을 잘 외웠기 때문이고, 또 정희왕후 상 때 향을 바치지도 않고 장흥의 관기등을 가까이 했다고 사초에 기록했다. 이극돈이 고쳐달라고 부탁했으나 김일손은 단칼에 거부했다.(p 254)”라고 적었다.   5) 『연산군일기』 1498년  7월12일 4번째 기사에는 ‘정희왕후 상 때 이극돈이 전라도 관찰사를 하였다’고 적혀 있다. 6) 『연산군 일기』 1498년 7월12일 4번째 기사를 보면, “김일손이 의금부 홍사호에게 ‘듣건대, 이극돈이 이 조항을 삭제하려다가 오히려 감히 못했다고 한다.”라고 말한 기록이 있다.  ‘듣건대’라는 표현이 있는 것으로 보아, 김일손은 이극돈을 직접 만난 것 같지 않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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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김종영 · http://edaynews.com
영광군은 내년도 사업추진에 필요한 국비 21억을 확보하여, 낙월권역 거점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낙월권역 거점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00억(국비 70, 군비 30) 규모의 사업으로 고령화 되어 가는 낙월도 마을 재생과 고유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하여 어촌마을 특화개발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715백만 원을 투입하여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승인, 고시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경관과 어울리는 다목적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비롯하여 마을 안길 정비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어촌으로, 관광객들에게는 한번쯤 가고 싶은 매력적인 섬으로 가꿀 계획이다.   또한, 낙월도 주요 관광 코스인 둘레길을 개선하여 둘레길 녹색터널을 조성하고 낙월도 마을테마와 연계한 달 테마 거리를 조성하는 등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에는 젊고 활기 넘치는 낙월도로 변모하여, 인구 증가와 더불어 낙월도를 찾는 방문객의 꾸준한 증가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영광군에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에 다양한 관광자원과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어업 이외의 소득을 창출 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도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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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이화경 · http://www.itfocus.kr
  하나투어(대표 김진국)가 2030 세대만을 위한 전용 여행상품 ‘2030 여행팩’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2030 여행팩은 20세부터 39세까지만 예약 가능한 여행상품이다. 친구들과 여행일정을 맞추거나 별도로 동행을 구하는 번거로움 없이도, 믿음직한 또래들과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상품은 공통적으로 하루 이상의 넉넉한 자유일정이 보장되는데다, 혼자 가기 어려운 근교 관광지 방문일정 또는 여럿이 함께하면 더 좋은 체험일정이 포함된다. 기존 패키지 여행처럼 쇼핑센터에 들러야 하는 부담도 없다. 상품별 세부 관광일정은 2030 세대들의 선호도에 맞게 구성됐다. 예를 들어 ‘괌 5일’ 상품은 여행 중 하루는 괌 로컬 서핑 챔피언에게 서핑을 배우고, 나머지 일정은 자유여행을 즐기는 식이다.   그리고 ‘오사카 3일’ 상품은 자유여행을 기본으로 하되, 일정 중 하루는 교토 요리교실 쿠킹클래스 체험, 아라시야마 및 온각사 커피투어, 교토 외곽관광 등 인기 현지투어를 즐길 수 있다. 여행 출발 전에는 사전모임이 진행된다. 직장인 커뮤니티 ‘2교시’가 마련한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함께 여행할 동행들과 미리 친해질 수 있다. 사전모임은 예비여행객들 중 원하는 이들만 참가하면 된다. 하나투어는 도쿄, 홍콩, 대만, 사이판 등 총 11개 여행지에 2030 여행팩을 선보이고 있으며, 여행목적지는 계속 늘려갈 방침이다. 한편 하나투어는 2030 여행팩의 출시를 기념해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2030 여행팩 기획전 페이지를 캡쳐하거나 사진을 찍어 본인의 SNS(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축하 메시지와 함께 게시 후 기획전 내 응모하기 버튼을 눌러 접수하면 된다.   SNS 게시물에는 지정 해시태그(#2030, #하나투어, #2030전용여행)를 달아야 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에게는 출연 배우들의 무대 인사가 진행되는 영화 ‘협상’ 시사회 티켓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 개별 문자로 고지되며, 시사회는 18일 저녁 7시 20분 CGV 영등포에서 진행된다. [자료제공:뉴스와이어](ITFOCUS ⓒ www.itfocus.kr)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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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도로/교통
김종영 · http://edaynews.com
광주광역시는 도심 도로 땅꺼짐을 예방하기 위해 1160억원을 투입해 2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로 50㎞에 대한 교체·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7년 2월까지 하수도관 342㎞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밀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진되며, 1단계로 16.83㎞와 부분 보수가 필요한 1531곳 등 긴급 보수 물량에 대해 260억원을 투입해 올해 12월부터 2020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노후하수관로 정비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단계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노후하수관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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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송은숙 · http://edaynews.com
조선통신사 행로중 동사일기가 전해는 경북 의성의 문소루에서 열린 전별연회(餞別宴會)에서 청송 기생들이 펼쳤다는 쌍검무를 세종대학교 국제교육원 무용과 임정희 교수가 한류열풍의 원조이며 선린우호의 상징이었던 조선통신사의 의미와 함께 전통춤 공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창작 복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안무자인 임정희 교수는 “옛 쌍검무의 원형은 찾을수 없지만 오랜 문헌 연구를 통해 창작 복원한 작품을 ‘뉴 문화로드 조선통신 문화로드’ 경로중 충청감영이 있던 충주 관아에서 20여명의 무용수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동사일기가 전하는 쌍검무는 청송기생 두명이 장검을 가지고 주고받으며 화려한 기예를 펼쳤다.”면 “이번 무대는 원형을 복원하되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신명나는 창작무를 국악관현악에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임 교수는 전통춤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한성준 옹의 후손으로 손녀딸인 한영숙 선생의 집에서 유아시절을 보내며 자연스레 한국무용의 영향을 받았다. 또한 그런 전통적 끼가 스승인 세계적 안무가 양선희 교수를 만나 독창적이고 대중적으로 완성됐다.     그는 이러한 유전자적 DNA와 후천적 학습으로 몸에 밴 실기와 학술을 바탕으로 세계를 횡단하는 우리의 춤을 세종대 다문화연구소와 춤다솜무용단을 통해 만방에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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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건강정보
강대의 · http://edaynews.com
광주광역시는 8일 국내 메르스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5개반 30명으로 구성된 비상방역대책본부(본부장 복지건강국장)를 9일 가동하고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광주시는 서울 메르스 환자와 같은 항공기를 탑승한 1명이 밀접접촉자로 확인돼 자택격리 중에 있으며 매일 오전과 오후 2회 능동감시를 통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자택 격리 중인 밀접접촉자는 현재 증상은 없으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바로 가동될 수 있도록 점검을 마친 상태이먀 아울러, 서울 메르스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광주에 주소를 두고 있는 ‘일상접촉자’ 11명에 대해서도 증상 발현 유무를 관찰 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기 바란다”며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이나 기침, 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가지말고 1339 또는 보건소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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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수상소식
강대의 · http://edaynews.com
전라남도는 지역 대표적 생태관광자산인 담양 죽녹원 대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죽녹원 대숲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존재하던 숲이다. 대바구니, 광주리 등 생활공예 자원으로 활용이 높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현재는 방문객에게 자연학습,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특히 대나무라는 단일 수목을 활용한 숲축제인 전국대나무 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활용되는 등 보존가치가 크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생태·경관·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총 41건이 지정·보존되고 있으며 전남지역에는 완도수목원 가시나무 가마터,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해남 관두산 풍혈 및 샘 등 12건이 함께 지정됐다.    전라남도는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지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해 도민의 문화향유는 물론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형호 전라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전남 산림에는 유․무형의 산림문화자산이 산재해있다”며 “이들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훼손을 방지해 후대에 더욱 가치있는 자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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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강대의 · http://edaynews.com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형선)는 지난 2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여성단체 ‘사가현 츠바사노카이(회장 에구치 에이코)’와 국제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번 교류는 ‘사가현 츠바사노카이’에서 전라남도 여성단체협의회장과 여성가족정책관 등 20명을 초청해 이뤄졌으며 특히 1일 아반세에서 열린 포럼에서는 ‘여성들의 일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전라남도여성단체협의회장 등 2명의 패널이 참석해 한일 양국 여성의 일하는 방법 및 사회 진출을 위한 현 상황과 미래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또한 야마구치 요시노리 사가현지사 예방을 비롯해 두 나라 여성들의 일하는 방법에 대한 포럼 및 문화, 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해 전라남도와 사가현의 여성 권익 증진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하기로 다짐했다.   이형선 협의회장은 “전라남도와 사가현 츠바사노카이 간 이어져온 오랜 인연이 협력과 지원이라는 큰 결실로 맺어지길 바란다”며 “두 단체의 교류가 새 도약과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 여성단체협의회와 사가현 츠바사노카이는 2012년부터 매년 양국을 오가며 양성평등사회 실현과 여성단체의 공동 발전을 위한 문화 교류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사가현 츠바사노카이’와 전남여성단체협의회 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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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의 · http://edaynews.com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문화와 하늘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매월 새로운 공연으로 공항 이용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 이번 9월 상설공연은 무더운 여름을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시작되는 달로 품격 있고 아름다운 목소리의 성악과 감미로운 재즈, 화려한 퍼포먼스의 쇼콰이어까지 다채로운 공연들로 구성되었다. ​ 정통 클래식만의 품격을 들려줄 크로스 오버 그룹 '더 드림 싱어즈'는 정통 성악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전통적인 클래식과 오페라, 성악을 기반으로 뮤지컬, 팝페라 등의 음악으로 하나의 오페라 공연을 보는 듯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오페라 리골레토, 돈 조반니, 일 트로바토레 등의 유명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최고의 뮤지션으로 구성된 재즈 밴드 '판도라'는 대중적인 곡을 연주하는 스탠다드 재즈를 기반으로 팝과 가요, CF음악, 영화 OST까지 선보여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소통할 수 있는 재즈 무대를 선사한다. 판도라는 10여년 동안 이어져온 멤버간의 탄탄한 호흡과 실력을 자랑하며 보컬, 건반, 콘트라베이스, 퍼커션 등의 풍성한 사운드로 감미롭고 감성적인 스탠다드 재즈를 연주할 예정이다. ​ 합창과 쇼가 접목된 새로운 장르의 퍼포먼스형 공연도 준비된다. 세계합창올림픽 금메달 2관왕에 빛나는 국내 최초의 쇼콰이어(Show Choir) 그룹 ‘하모나이즈’는 합창을 기반으로 춤과 연기를 결합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양한 팝과 재즈하모니를 중심으로 한국무용, 스트릿 댄스 등으로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가 펼쳐질 것이다. ​ 이외에도 팝페라, 퓨전국악 등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오후 3시 30분, 4시 30분, 5시 30분 총 3회에 걸쳐 공연이 진행된다. ​ 이번 공연은 인천공항을 찾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컬처포트 홈페이지(www.cultureport.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문화예술사무국(032-741-2247)으로 문의하면 된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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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화
김소연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김소연 기자] 열 번째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에서 개최된다. 상영 장소는 고양시(메가박스 백석,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 파주시(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 김포시(김포아트홀), 연천군(연천수레울아트홀) 일대로 나뉜다. 8일간 39개국 142편의 다큐멘터리와 만나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우리가 사는 세계의 축소판과도 같다. 8일간 이어지는 다큐영화 축제의 장, 놓칠 수 없는 10편의 작품을 조명진 프로그래머의 추천으로 미리 만나보자. 먼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큐멘터리 세 편은 한국 작품 , 와 이다. 는 전라남도 곡성에 살고 있는 할머니들이 뒤늦게 한글을 배우면서 시를 쓰는 과정을 감동 깊게 다른 다큐멘터리다. 는 네팔에 사는 열두 살 소년 크리스와 코끼리 조련사인 소년의 아빠가 겪는 갈등을 소년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인 코끼리를 매개로 그려낸다. 다큐 초심자들을 위한 세 편의 추천작은 개막작 와 , 다. 평소에 다큐멘터리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관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세 작품 모두 이주노동자, 이민자, 이슬람 극단주의 등 최근 우리사회의 묵직한 화두를 제기하면서도 매력적인 주인공들을 통해 다큐멘터리의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다큐멘터리 매니아를 위해서는 네 편의 작품을 추천한다. `카메라 앞에선 적대적 타자, 기억의 외화면`이라는 주제의 특별기획으로 로버트 크레이머 감독의 가 상영된다. 마스터 클래스를 위해 내한하는 다큐멘터리 역사상 중요한 두 거장 감독의 작품도 감상 할 수 있다. 페르난도 E. 솔라나스 감독의 와 아비 모그라비 감독의 가 상영된다. 1990년대 초 12살의 세르비아 소녀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잔혹하게 살해된 사건을 기록한 도 놓칠 수 없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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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김종영 · http://edaynews.com
광주광역시는 세계자살예방의날(9월10일)과 세계정신건강의날(10월10일)을 기념해 오는 11일 동구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2018년 마음돌봄 어울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광주시와 전남대학교병원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5개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중독관리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지역 30개 유관기관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소하지만 확실한 마음챙김-소, 확, 맘’을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 방법과 중독 및 자살 예방 등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정신질환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전시, 체험, 상담’ 주제관을 통해 선보인다. 먼저 ‘전시․마켓관’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 및 중독재활 등 지원을 위해 아르브뤼 작가 작품전과 커피 판매 부스 운영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체험관’은 6개 테마별 정신건강 정보 제공 및 이용 가능한 기관․서비스 소개 ‘상담관’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마음건강주치의로 참여해 1대 1 무료 상담을 실시한다. 또 지난 1년 간 시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에 대한 시장 표창 수여와 생명지키기 7대 선언문 낭독 등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기념식도 진행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오후 5시부터 정신재활시설 해바라기팀의 오카리나 연주, 꿈빛라이브 밴드와 함께하는 마음돌봄 음악회에 이어 시민들이 음악과 함께 정신건강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뮤지컬배우 손준호, 김소현 부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가 열린다. 황인숙 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마음 속을 들여다보고 보듬어주는 자리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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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김세곤 · http://edaynews.com
7월11일에 김일손의 사초(史草) 6 조목을 읽은 연산군은 분노했다. 세조(연산군의 증조부)의 궁금비사(宮禁秘事)등을 사초에 적다니. 이것이 능상(凌上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깔보아 업신여김)이 아니고 무엇인가. 1) 연산군은 김일손을 빨리 문초하고자 조바심이 났다. 7월12일에 연산군은 "별감(別監) 세 사람에게 상등(上等)급의 말을 주어서 세 곳으로 나누어 보냈다. 별감은 기다리다가, 잡아오는 김일손이 보이거든 차례차례로 달려와 아뢰도록 하라."고 전교하였다. (연산군일기 1498년 7월12일 1번째 기사) 이 때 김일손은 경상도 함양 청계정사에서 의금부 경력 홍사호와 도사  신극성에게 체포되어 한양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김일손은 1496년 윤3월에 모친상을 당하여 경상도 청도에 있었는데 상복을 벗자 풍병을 앓아 함양에서 요양 중이었다.     김일손은 잡혀오면서 사초 때문임을 직감했다. 그는 홍사호에게 처음 체포될 적에 “이는 필시 『성종실록』에 대한 일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사호등이 “어째서 그렇다고 생각하느냐?” 고 묻자, 김일손은 “나의 사초(史草)에, 이극돈이 세조 조에 불경(佛經)을 잘 외운 것으로 벼슬을 얻어 전라도 관찰사가 된 것과,  세조의 왕비 정희왕후의 상(喪)을 당하여 장흥(長興)의 관기(官妓) 등을 가까이한 일을 기록하였는데, 듣건대, 이극돈이 이 조항을 삭제하려다가 오히려 감히 못했다고 한다. 『실록』이 빨리 편찬되지 못하는 것도 필시 내가 임금에 관계되는 일을 많이 기록해서라고 핑계대고 비어(飛語)를 날조하여 연산군에게 아뢰었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니, 지금 내가 잡혀가는 것이 과연 사초(史草)에서 일어났다면 반드시 큰 옥(獄)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산군일기 7월12일 4번째 기사) 그랬다. 이극돈은 자신의 비행이 성종실록에 수록되지 않도록 백방으로 노력했던 것이다. (연산군일기 1498년 7월12일 3번째 기사 김일손의 집에서 찾아낸 이목의 편지) 그런데 김일손과 이극돈의 악연은 오래 전부터의 일이었다. 첫 번째 악연은 김일손이 나이 23세에  과거 시험을  볼 때 있었다. 1498년(성종 17년) 병오년에 과거시험이 있었는데 출제와 채점을 담당하는 시관(試官)이 예조 소속의 윤필상· 이극돈 · 유지 등이었다. “신(이극돈)은  김일손이 문장에는 능하나 심술이 범람하다는 말을 듣고, 대작(代作)이 있을까 두려워 중장(中場)·종장(終場)의 제술을 모두 월대(月臺) 위에 두고 제술하게 했습니다. 고시하는 날이 되어 한 권의 잘 지은 것이 있었는데 말이 격식에 많이 맞지 않았습니다. 좌중이 능작(能作)이라 하여 1등을 주고자 하였으나 신은 홀로 말하기를, ‘과장의 제술은 정식(程式 격식)이 있는데, 이 시권(詩卷)이 아무리 능작이라 할지라도 정식에 맞지 아니하니 1등에 두어서는 안 된다.’ 하였더니, 좌중에서 다 그렇게 여기어 마침내 2등에 두었습니다. 이것이 김일손의 맨 처음 원망을 맺은 곳이었습니다.” (연산군일기 1498년 7월 19일 이극돈의 사초의 일에 대한 상소) 2) 두 번째 악연은 이극돈이  이조판서일 때 이조낭청을 뽑을 적에 생겼다. 이조낭청은 이조좌랑과 정랑자리를 말하는 데 인사권을 장악한 막강한 자리다. 전임 낭청들이 김일손을 모두 추천하여 이조낭청을 삼자고 했는데, 이극돈은 장차 홍문관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핑계대고 망(望 3배수 후보자)에 넣어주지 않았다. 그 후에도 김일손이 이조낭청으로 추천되었는데도 이극돈은 불가하다 했었고, 병조당상이 강력히 김일손을 추천한 후에야 김일손은 비로소 병조좌랑을 얻었으니, 이것이 김일손이 제2의 원망을 맺은 곳이었다. (연산군일기 1498년  7월 19일)    세 번째 악연은 김일손이 헌납(獻納)이 되었을 때였다. 김일손은 강직하여  권세 있는 사람을 꺼리지 않고 할 말을 다했는데 한번은  “이극돈과 성준이 서로 질투하고 모함하는 등 사이가 좋지 않아 장차 당나라의 우승유(牛僧儒)와 이덕유(李德裕)처럼 당(黨)을 만들 것이다. 3)” 라고 상소했다. 이에 이극돈은 크게 노하였다. (연산군일기 1498년 7월29일 유자광에 대한 평가 내용과 무오사화의 전말) 그리고 네 번째 악연이 바로 김일손의 사초이다. 이극돈은 김일손을 원망하면서 사초의 기록을 지우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김일손이 서울로 압송당하면서 의금부 관원 홍사호에게 “지금 내가 잡혀가는 것이 과연 사초(史草)에서 일어났다면 반드시 큰 옥(獄)이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이극돈의 아들 이세전이 이웃 고을의 수령이 되어 왔는데, 맏형에게는 문안을 하면서도 나에게는 오지 않으면서  「이 사람이 병을 얻었다는데 아직 죽지 않았소.」 하였다 하니, 이극돈이 나를 원망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연산군일기 7월12일 4번째기사) 4) 사진 1 동궐도에 나타난 희정당 주변 사진 2  희정당 앞 (이곳에는 관청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지고 소나무 동산이 되었다.) 1) 연산군은 이세좌를 사사(賜死)하던 날 이렇게 말했다. "위를 업신여기는 풍조를 고쳐 없애는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陵上之風革去未殄)" (연산군일기 1504년 3월 30일) 능상은 연산군 시대의 전유물이었다. 연산군은 1498년 무오사화 때  능상을 이유로 선비들을 죽였고,  1504년 갑자사화 때도 마찬가지였다.   2) 한편 윤근수(1537∼1616)의 『월정만필』에는 ‘김일손의 과거 응시’ 글이  실려 있다.  탁영(김일손의 호)이 별시에 응시하였을 때 탁영의 두 형 준손(駿孫)과 기손(驥孫)도 탁영의 손을 빌린 덕택에 탁영과 함께 모두 초시에 합격하였다. 전시를 치르는 날,   탁영은 두 형의 책문을 대신 지어주고, 자기 것은 짓지 않았다. 형에게 장원을 양보하고 자기는 훗날 과거에 장원하려고 한 것이었다. 두 형은 모두 과거에 급제하였는데, 준손은 갑과 제1인이었다. 훗날 과거를 치를 때 전시의 시관(試官 곧 이극돈)이 속으로 탁영의 문장인줄 알고서 그 사람됨을 꺼려 2인으로 밀어 두었기에 민첩(閔怗)이 제1인이 되었다. 김일손이 듣고서 성을 내며, “민첩이 어떤 사람이냐?”하였다. 3) 우승유와 이덕유의 당쟁 (우이당쟁)은 823년부터 40년간 계속된 당나라 관료 집단의 당쟁이다. 우승유 당과 이덕유 당은 파면과 불임용을 거듭하고, 극심하게 대립하며 권력을 주고받았다. 우이는 당나라 목종(穆宗, 재위 820~824)때 붕당이 형성되어 이후 무려 40여 년간 지속되었다. 우이당쟁은 단순히 권력 쟁취를 위한 관료 집단의 다툼이었기 때문에 당쟁의 피해는 백성이 오로지 입었다.  4) 김일손은 ‘이극돈이 자기를 원망한다.’는 사실을 맏형 김준손의 사위  이공권에게서 들었다. 이공권은 홍문관 교리 손주에게서 그 말을 듣고서 김일손에게 전했다. (연산군일기 1498.7.12. 6번째 기사)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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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도로/교통
강대의 · http://edaynews.com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는 3일 오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국회포럼’을 개최하고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도모를 다짐했다.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 경유지 지자체 장, 김경진·박주선·주호영·이개호 등 영·호남 경유지 국회의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영·호남 국회의원 “내년 국비 반영 위해 적극 노력” 다짐 행사를 대표 주관한 이용섭 광주시장은 개회사에서 “영·호남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달빛내륙철도 건립에 대한 지역민의 마음이 맞닿으면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내년 예산에 예비타당성 용역비가 반영되고 달빛내륙철도 건립사업이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돼 지역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초광역 남부경제권 형성은 물론 남북철도 연계를 통해 국제철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올해 대구시와 광주시가 공동예산을 편성해 자체연구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므로 내년 정부예산에 사전타당성 용역비가 편성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광주시, 대구시를 비롯해 경유지 지자체장들은 ▲국토균형개발을 위한 국책사업 반영 ▲영호남 화합과 남부 신경제권 구축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교류 촉진을 위한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 조기 착수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국책사업 반영, 조기 착수 등 내용 담은 공동건의문 채택 또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는 ‘남부 新경제권 형성을 위한 달빛내륙철도 구상’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인구와 지역 총생산액(GRDP)이 수도권에 50% 집중돼 지역경제의 자생력이 더욱 약화되고 있다”며 “수도권 집중구조 분산을 위해 지역발전을 통한 신경제권 형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박사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이 광주 자동차산업, 대구 자동차부품산업, 목포 조선산업, 여수 석유화학, 포항 철강산업, 부산 물류산업 등 분산 배치된 산업 클러스터들을 물리적으로 통합하고 상호연계로 단일 경제권 형성, 경제효과 증대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포럼을 통해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에 대한 지역민의 의지를 모으고 지역 국회의원 간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2019년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연구용역비 10억원이 국비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6조원 이상을 투입해 양 도시 간 191㎞ 구간을 고속화철도로 건설하는 내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영호남 상생공약으로 채택했으며, 국가운영 5개년 계획에도 반영됐다. 이에 광주시와 대구시는 지난해 7월 ‘달빛내륙철도 건설추진협의회’와 올해 3월 ‘달빛철도 경유지 지자체장 협의회’ 등을 꾸리며 본격적인 추진 의지를 모으고 지난 6월부터는 자체연구용역에 들어갔다. 한편 이용섭 시장은 이날 포럼에 앞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정인화 민주평화당 의원 등을 잇따라 면담하고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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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일본 오사카 한난대학교 관광학부장인 오타니 신타로 교수와 재학생들로 구성된 ‘전남 관광프로젝트’팀 10명이 오사카-무안 전남 관광루트개발을 위해 3일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4일 일정으로 전남에 머물면서 지난 4월 오사카 간사이 공항과 무안공항을 오가는 정기노선 취항을 계기로 일본 관광객들이 전남지역을 보다 쉽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도록 역사·문화·관광체험의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게 된다.   첫 날인 3일엔 국내 최대 규모의 태평염전(신안 증도)에서 소금 채취 체험, 소금박물관 관람을 하고, ‘짱뚱어 다리’에서 자연 생태의 갯벌, 청정지역 등 아름다운 풍경 등을 관람했다.     둘째 날인 4일엔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둘러보며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우수한 역사와 문화도 경험한다. 구례 화엄사, 여수 오동도, 순천 낙안읍성, 담양 죽녹원 등 전남의 대표 관광명소도 답사한다.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관광지인 목포 연인의 거리, 갓바위 공원, 여수 수산시장, 해상케이블카, 순천 드라마촬영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체험 기회를 갖는다. 나주 한정식, 보성 꼬막정식, 여수 게장정식, 담양의 대통밥과 떡갈비를 맛보는 맛깔스런 남도의 음식체험 등 다양한 전남의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평가하는 시간도 갖는다.     오타니 신타로 교수는 “일본인 취향에 맞는 전남의 관광자원과 문화자원 콘텐츠를 발굴해 일본 관광객이 전남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도록 하겠다”며 “전남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 정보를 일본의 여러 매체를 통해 일본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무안국제공항이 지역 거점 국제공항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공항 활성화와 해외 관광객 유치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사카와 타이베이 등 정기노선 해외 취항 도시를 중심으로 전남관광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한류이벤트와 홍보행사 등 현지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전남문화관광재단은 무안-오사카 정기선 취항을 계기로 6월부터 전남 여행상품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8월 말부터는 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 일본 미식 칼럼니스트 하타 야스시 씨와 공동 개발한 ‘전남미식투어’ 여행상품을 새롭게 출시하는 등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후광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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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강대의 · http://edaynews.com
전라남도의 대표적 역사문화축제인 2018 명량대첩축제가 오는 7~9일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이란 주제로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명량대첩축제의 백미인 명량해전 재현이 예년과 다르게 박진감과 리얼리티 극대화를 위해 영화 ‘명량’의 특수효과 팀이 합류했다. 초탐선 TNT 폭파, 해상과 육상 무대에서 실제적이고 입체적으로 연출하는 전투신, 워터캐논, 수중 폭파 등 해전 특수효과 강화로 생동감 있는 해전재현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해남과 진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구국의 행렬인 출정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해남군민의 풍물놀이와 진도군민의 북놀이, 해상 퍼레이드, 출정식, 해전 재현,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 평화의 헌화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축제의 의미와 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고 한·중·일 평화로운 현재와 미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로 치러진다.   특히 조선 수군의 후예인 해군 제3함대의 전폭적 지원으로 해군 해상퍼레이드, 의장대 및 홍보단 공연, 해군 군함 탑승체험, 복식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준비됐다.     야간 볼거리와 축제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새롭게 신설되는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미디어퍼포먼스, OST가요제, 강강술래BAM(밤)&망금산 레이져쇼, 조선 이순신 무예연무대회, 조선수군캠프, 명량캠핑존 등은 과거와 미래, 전통과 현대의 만남으로 관광객들의 체류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수군재건로 걷기, 스탬프랠리, 조선시대 의상 및 수군복식체험, 충무공 활쏘기, 어록쓰기, 울돌목 물살체험, 판옥선 카트 타기 등 역사 체험 부스와 진돗개, 명량키즈랜드, 핸드메이드, 100원 오락실 등 추억과 감성이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김명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명량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해전 재현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와 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알고 추억과 감동이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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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김세곤 · http://edaynews.com
2018년 4월29일에 에르미타시 박물관을 관람하였다. 2007년 10월 첫 방문 이후 두 번째이다. 관광버스는 궁전광장 앞에 섰다. 광장 왼편에는 에르미타시 박물관이 있고 오른편에는 구 (舊)  해군 참모본부가 있다. 구  해군 참모 본부 중앙에는 개선아치가 있는데, 그 위에는 마차를 모는 승리의 여신상이 조각되어 있다.    사진 1  궁전광장과 에르미타시 박물관 사진 2  구 해군 참모 본부과 개선아치 (광장 오른 편에 있다) 궁전광장 중앙에는 높이 47.5m, 직경 4m, 무게 600t이라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돌기둥이 있다. 이 기둥이 알렉산드르 원주 기둥인데 1812년 나폴레옹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834년에 세워졌다. 기둥 꼭대기에는 알렉산드르 1세(재위 1801-1825)의 얼굴을 한 천사가 십자가를 붙잡고 뱀을 누르고 서 있다. 뱀은 나폴레옹을 상징하는 것이리라. 사진 3 알렉산드르 기둥   한편 궁전광장은 러시아 역사 현장이다. 1905년 ‘피의 일요일’과 1917년 10월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난 장소이다. 1905년 1월 22일, 일요일 아침에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노동자들이 조용히 길거리를 행진하였다. 그들은 황제에게 청원할 생각으로 궁전을 향했다. 행렬의 선두에는 정교회 사제 가폰(1870~1906)이 있었다. 1903년 봄에  가폰은 ‘공장 노동자 클럽’을 만들었다. 모임의 주된 내용은 친교와 명사 강연이었다. 클럽은 활기를 띠어 1904년 가을에는 회원수가 9천 명에 이르렀다. 그런데 1904년 12월말에 1만2천명의 노동자를 가진 최대 금속기계 회사인 푸틸로프 공장에서 가폰 조합원 4명을 포함한 노동자들이 해고당했다. 노동자들은 연일 집회를 열어 해고자복직을 요구했고, 1905년 1월에는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은 확대되어 450여 공장 11만 명이 동조파업을 했다. 이럼에도 사업주들은 완강했고 노사는 교착상태에 빠졌다. 1월22일에 가폰은 니콜라이 2세에게 직접 청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나섰다. 청원서에는 해고자 복직 요구를 사업주가 거절했다는 내용과 함께 8시간 노동제, 노동권 보장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오후 2시에 궁전광장에는 20만 명이 넘은 노동자와 가족들이 모였다. 이 대열 앞에는 '병사여, 인민을 쏘지 말라.'는 플래카드가 들려 있었다. 그러나 황제의 군대는 대열을 향해 일제 사격을 가했고 1천 명 이상의 노동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게다가 황제의 기병대가 돌진하여 칼을 휘둘렀다. ‘피의 일요일’ 사건을 계기로 노동자 파업은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모스크바 · 바르샤바 등지에서 노동자들은 연일 시위에 나섰다. 러일전쟁 중에 노동자 파업이 일어났으니 러시아는 그야말로 내우외환이었다. 1) ‘피의 일요일’ 사건이 일어난 지 12년이 되는 1917년 10월25일, 네바 강에서 정박 중인 순양함 오로라 호에서 한 발의 공포탄이 울렸다. 이를 신호탄으로  혁명지도자 레닌은 겨울궁전을 습격하여 임시정부 카렌스키를 몰아냈다. 사회주의 소비에트 정권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이윽고 단체 여행객들은 에르미타시 박물관으로 들어갔다. 사람이 너무 많아 발 디딜 틈이 없다.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이라서 그런 것일까. 원래 이곳은 러시아 황제가 살던 겨울궁전이었다.  1711년 표트르 대제가 건물을 지어서 1712년에 예카테리나 황후와 재혼 피로연으로 사용한 이래, 표트르는 1719-1720년에 두 번째 궁전을 지었다. 세 번째 궁전은  예카테리나 1세가 지었고, 네 번째 궁전은 표트르의 딸 옐리자베타 여제(재위 1741-1762)가 지었다. 1754-1762년에 지어진 궁전은 1000개 이상의 방과 사방이 터진 건물로 바로크 양식의 절정이었다.    1) 러일전쟁은 1904년 2월8일 여순(旅順)에 대한 일본의 기습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일본군은 만주로 진입하여 9월에는 랴오양(遼陽)을 점령하였고 1905년 1월1일에  노기 마레스케 (乃木希典) 대장 지휘하의 제3부대가 여순을 함락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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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건강정보
강하늘아름 · http://edaynews.com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고위험 임신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고위험 임산부의 안전한 분만과 태아의 건강을 위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은 5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치료 받은 고위험 임산부 중 소득기준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에 해당하는 가정이다.   5대 고위험 임신질환은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 질환이며 질환에 따라 지원기간 및 질병코드가 지정돼 있다.   지원금액은 고위험 임산부 입원 치료비 중 비급여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금액의 90%까지 지급되며 1인당 최대 300만 원 이내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상급병실료 차액 및 환자 특식은 제외된다.   신청은 분만 후 6개월 이내에 구비 서류를 가지고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되며 관련 문의는 관할 보건소로 하면 된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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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강대의 · http://edaynews.com
NA_MU(나舞_나無)에서 주최하여 오는 7일~21일 PM 7:30에 프로젝트 골목유량기를 무료로 충남 공주시 제민천1길 53-2 에서 대표 이윤희, 퍼포먼스 팀 오송란,강정환,정지훈,이재진,최재호, 공간디자인 손배영, 댄스필름 최은, 조연출 박혜정, 사진기록 김태영 함께 사라지거나 변해가는 골목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골목 유량기는 사람과 시간을 담고 있는 골목다운 골목에서부터 도시 재생 사업과 맞물려 조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골목에 이르기까지 공주의 골목을 유랑하고 살피며 ‘골목을 어떻게 바라볼 것 인가.’ ‘공주만이 품고 있는 골목은 어떠한가.’, ‘골목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골목은 어떤 의미를 담은 공간인가’, ‘지금의 골목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골목은 왜 사라지고 변해야 하는 걸까’, ‘변할 수밖에 없다면 어떻게 변해야 할까’ 등 지금의 골목과 관련한 현상들 안에서 각자의 관점과 해석을 담아내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NA_MU 이윤희 대표는 한국무용 전공자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전문사 과정, 공주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무용교육을 수료하고 일상과 춤, 인간, 사회 현상을 중심으로 공연 및 교육을 진행하고 전통적인 작업에 머무는 것이 아닌, 동시대성을 반영하여 타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 해체, 변형, 비틀기 등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며 움직임을 중심으로 한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ㆍ진행하고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세종시 연동면에서 진행한 생태예술교육 지역자원을 교육제제로 활용한 “춤추는 복향제 씨, 조치원에 살다” 등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한편 문화예술 평론가 차종호는 “이번 프로젝트는 각각의 작품을 감상하며 향유자가 겪는 크고 작은 공감각적 경험 또한 작품의 중요한 일부가 되고 기억의 공간이 되며 새로운 시각과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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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강대의 · http://edaynews.com
경계를 넘나드는 가야금 연주자로 주목받는 김보라의 가야금 산조 '안기옥'연주회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과 전주시 후원으로 9월 30일 오후 5시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에서 '2018 전북신진예술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김보라는 1970년경 녹음된 안기옥 산조 전체를 탐구하고 재조명하는 작업을 했다. 1시간 10여분 되는 1970년경 녹음된 북한 국립박물관 소장의 안기옥 가야금 산조 테이프에 담긴 안기옥의 산조 전곡을 연주한다. 안기옥은 1894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난 광복 이후 평양으로 건너가 활동하다 1974년 혜산에서 81세로 작고한 명인이다.   공연에 앞서 김보라씨는 “안기옥이 스승 김창조의 세계를 극복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가락을 만들어 이를 후대에 남긴 것처럼, 저 또한 제 이름을 건 또 하나의 유파가 만들어지게 될 언젠가의 그날을 기약하며...음표 너머에 있는 작곡가의 삶, 그 마음과 맞닿을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연주하겠다.”고 전했다.   국안관현악 최정상 지휘자로 명성이 자자한 임상규 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는 “소문만 무성하던 안기옥의 실제 소리를 찾아 우리 전통음악의 현대화를 실증적으로 체감하며 안기옥이 창작한 산조 가락을 통해 안기옥의 예술적 감수성과 산조의 다양한 어법들을 확인하고, 남한에서 전승되는 가야금 산조와 또 다른 산조의 매력을 느껴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전수자 국립국악원, 경기도 국악당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31회 탄금대 가야금 경연대회 대학부 은상, 제18회 김해 가야금 경연대회 대학부 동상, 제6회 김창조 전국 국악대전 일반부 최우수상 등 많은 수상이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 전주시립관현악단 ‘길군악, 쾌지나 칭칭’ 협연, 제5회 유엔 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 ‘아리랑’ 협연, 제4회 희망 톡케스트라 ‘아리랑’ 협연, 제8회 시티필하모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국악창작곡 ‘꿈아’ 협연, 스마트클래식 시리즈 세종심포니오케스트라 ‘아리랑’ 협연, 국립국악원 풍류 사랑방 기획공연 목요풍류 김보라 가야금 독주회, 국립민속국악원 토요국악초대석 김보라 가야금 독주회 외 3회 등 젊은예인 답지 않은 지식과 풍모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뉴스등록일 : 2018-09-02 · 뉴스공유일 : 2018-09-02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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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일본 3국이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보자기’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개념의 문화축제인 ‘2018 동아시아 보자기 페스티벌(이하 ’대구 보자기축제‘라 한다)’이 8월 31일(금)부터 9월 2일(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구시가 주관하고 (재)대구문화재단이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구 보자기축제는 201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대구시가 중국 창사시, 일본 교토시와 함께 도시 간 지속적인 문화교류 플랫폼 구축을 위해 3국의 공통 콘텐츠인 ‘보자기’를 테마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보자기로 하나되는 삼국문화대축전’을 슬로건으로 크게 공연과 전시·체험 및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① 3국 보자기 및 섬유소품 전시 ② 3국 공연 및 전통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③ 가위바위보 대회 ④ 이효재 보자기쇼, 대구시 무형문화재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내만보(내가 만든 보자기) 콘테스트는 시민들이 직접 만든 보자기를 전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3점을 제출해 심사위원의 선정 여부에 따라 전시품으로 활용되며, 선정된 7명에게는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한·중·일의 섬유 소품을 만나볼 수 있는 실내 전시관이 개설된다. 대구무형문화재 전수관 1, 2층에는 한국 보자기 전문가 이효재의 보자기 소품과 일본의 우치카케·기모노 등 일본의 섬유 문화와 중국의 상수·활자·하포 등 자수 및 섬유 소품 등 3국의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섬유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9월 1일과 2일에는 보자기 전문가 이효재의 보자기 특강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새로운 볼거리 중 하나는 보자기축제를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과 다양한 포토존이다. 대구 보자기축제를 상징하는 보자기를 쌓아놓은 듯한 모양의 대형 조형물이 설치되고, 대구·교토·창사시의 명소를 배경으로 한 대형 포토존은 관람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대구보다 앞서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제주, 광주, 청주도 도시마다 가진 특색을 주제로 홍보관을 개설한다. 광주시는 관광명소 VR기기 체험, 제주는 갈옷 체험프로그램, 청주는 젓가락 페스티벌과 관련한 젓가락 만들기, 교구체험 등을 진행한다.  대구시는 작년부터 동아시아문화도시 문화 플랫폼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 보자기축제가 보자기의 ‘포용성’과 ‘다양성’에서 시작하여 3국의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바탕위에 새로운 동아시아문화를 창조하고 문화교류 사업이 산업과 관광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세 도시 간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작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으로 3개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가 활발히 이루진 결과, 올해 7월 대구와 창사의 우호협력도시 체결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구 보자기축제가 시민들께서 3국 상호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중·일 문화를 즐기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 대구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개최된 대구 보자기축제에는 3만 8천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아 한·중·일 3국의 보자기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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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강대의 · http://edaynews.com
전라남도가 야심차게 준비한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31일 목포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61일간에 대장정에 들어갔다.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비엔날레 참여작가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주한외교사절단, 지역 출신 국회의원, 홍보대사 영화배우 김규리 씨 등 국내외 초청인사 700여 명이 참석했다.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을 주제로 하는 국내 최초 국제미술행사로서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산으로 발전가능성이 기대된다. 9월 1일 개장하는 목포와 진도 6개 전시관에는 국내외 작가 271명의 작품 312점이 각각의 매력을 뽐내며 미술 애호가와 관광객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수묵의 매력을 소리와 깃발군무로 표현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열기가 고조되면서 볼거리 풍성한 비엔날레를 예감케 했다. 김영록 도지사의 개막선언과 김상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의 경과보고 및 전시 소개에 이어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진도강강술래보존회의 개막공연으로 수묵비엔날레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 전에는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을 초청, ‘수묵과 현대미술, 간극과 접점’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열어 현대미술과 수묵에 관한 수준높은 담론을 펼쳐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정식 개막일인 9월 1일에는 코레일의 자유기차여행상품인 ‘내일로’를 이용하는 만29세 이하 청년 30명을 홍보단으로 위촉, 전시관 투어를 진행한다. 홍보단은 SNS채널을 통해 행사 기간 동안 수묵비엔날레 홍보에 나서게 된다.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목포권의 목포문화예술회관과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갤러리, 진도권의 운림산방 남도전통미술관․금봉미술관, 옥산미술관, 총 6개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수묵 콜라보레이션, 수묵의 탈공간화, 남도화맥의 전통, 한․중․일 수묵의 변천사 등 전통 수묵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   각 전시관에는 전시작품 해설사(도슨트)가 배치돼 전시 작품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전시관별로 정해진 시간에 운영되며, 단체관람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도 지원된다.   가족 단위 및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대중 친화적 행사도 진행된다. 목포 (구)갓바위미술관과 진도 운림산방 금봉미술관에서는 화선지, 부채, 머그컵 등에 수묵화 그리기 체험행사가, 목포 평화광장에서는 수묵 소재 공연이 펼쳐지고, 이외에도 수묵포토존, 수묵캘리그라피, 운림산방 만장미술제 등이 준비됐다.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은 티켓링크 또는 비엔날레 누리집(sumukbiennale.org)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에 가면 현장 발권도 할 수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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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공모전소식
강병길 · http://edaynews.com
광주북구청소년수련관(관장 강병연)은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꿈을 만드는 청소년 Job-스케치』사업은 진로체험 14개교 2,300명, 직업탐방 80명, 창업․전문동아리육성 4개교 2,100명, 창업실전 1회 300명으로 광주광역시 북구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30회 4,780명에게 진로체험을 실시한다.   31일에 행사 창업전문동아리 워크숍은 문흥중, 문산중, 우산중, 용봉중 청소년들 150명이 관심 분야인 9개동아리(뷰티스타일리스트, 아트스타일리스트, 감성캘라그라피, 플로리스트, 홈아트디자이너, 푸드스타일리스트, 통기타, 방송댄스, 연극예술인)를 선택하여 2학기 동안 전문강사의 지도로 활동전문성을 강화시켜 줌으로써 동아리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를 갖었다. 창업전문동아리 워크숍에는 동아리별 대표를 선출하고 활동계획을 세우며 박선주(레미행대표) 전문강사의 “청소년들이 행복한 꿈 진로 찾기“ 창업특강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업전문동아리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활동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결과발표회를 개최하며 공연발표와 작품전시 뿐만 아니라 직접 기획한 물건들을 전시 판매하여 수익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한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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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문학행사
강대의 · http://edaynews.com
광주광덕고등학교(교장 장홍)가 29일 108년 전 경술국치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추념행사를 치렀다.   이날 1부 행사는 신흥수 이사장(학교법인 만대학원)의 경술국치 연혁 및 경과보고와 김갑제 광복회 광주전남지부장의 인사와 함께 양정기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국장, 김주용 광주지방보훈청장의 추념사와 광덕고 학생대표의 성명서 낭독, 그리고 아베정권 규탄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선 수원여자대학교 윤원일 교수가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이어 추념 백일장 대회가 개최됐다. 행사 참여자들은 추념식 후 애국지사의 풍찬노숙을 몸소 느끼기 위해 점심으로 찬 음식과 주먹밥으로 대신했다.   광덕고 윤시우 학생회장은 이날 식민지 지배에 대한 진정어린 사과가 없는 일본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고, 일본정부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사과를 할 것을 촉구했다.   신흥수 이사장은 “매년 학교에서 개최되는 경술국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애국심을 기르고 덕을 갖춘 인재가 되어 나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광덕인이 되기를 바란다”는 당부 메시지를 전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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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시노래
김세곤 · http://edaynews.com
7월11일에 연산군은 "김일손의 사초(史草)를 모두 대내(大內 임금이 거처하는 곳)로 들여오라."고 전교하였다. 이에 실록청 당상(實錄廳 堂上) 이극돈·유순·윤효손·안침이 함께 아뢰기를 1), "옛날부터 사초는 임금이 스스로 보지 않습니다. 임금이 만약 사초를 보면 후세에 직필(直筆)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였다. (연산군일기 1498년 7월11일) 사진 1  창덕궁 희정당 앞에서 바라본 희정당 뜰  사초(史草)란 ‘실록 편찬을 담당하는 춘추관의 기사관(史官)’들이 왕의 언행 하나하나를 기록한 시정기(時政記)다. 시정기는 임금의 일상부터 신하들과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과정, 인물에 대한 비평도 들어있는 실록의 원천자료이다. 그런데 임금을 비롯한 집권 세력은 자신들 악행이 실록에 그대로 실려 후세에 전해지는 걸 극도로 꺼렸다. 이러함에도 조선시대 초에는 사초를 빌미삼아 탄압을 가한 적은 없었고, 심지어 선대왕의 실록도 보지 못했다. 조선 최고의 성군인 세종 임금도 『태종실록』을 보려했으나 편찬에 참여한 황희 등 신하들이 반대하여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세종실록 1438년 3월2일)      그런데 연산군은 김일손의 사초를 즉시 들이라고 명령한 것이다. 이러자 실록청 당상관들은 “예로부터 사초(史草)는 임금이 스스로 보지 않습니다. 임금이 만약 사초를 보면 후세에 직필(直筆)이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아뢰었다.  직필(直筆)! 이는 사실(史實)을 바르게 쓰는 일인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올바르게 기록하는 것이 사관의 길이었다. 사실을 왜곡하면서 권력에 아부하는 곡필(曲筆)은 중국 춘추전국시대부터 지탄의 대상이었다. 직필은 달리 말하면 춘추필법(春秋筆法)이기도 하다. 공자는 『춘추(春秋)』라는 노나라의 역사책을 저술하면서 객관적이고도 엄정한 비판의 자세를 흩트리지 않았다. 즉 춘추필법은 직필의 대명사였다. 2) 그러나 연산군은 "김일손의 사초를 즉시 빠짐없이 대내로 들이라."고 재촉했다. 임금이 김일손의 사초를 보겠다는 데 감히 말대꾸이냐는 신경질 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이에 이극돈 등이 다시 연산군에게 아뢴다.    "여러 사관(史官)들이 드린 사초를 신 등이 보지 않는 것이 없고, 김일손의 초한 것 역시 모두 알고 있사옵니다. 신 등이 나이가 이미 늙었으므로 벼슬한 이후의 조종조(祖宗朝) 일은 알지 못하는 것이 없습니다. 김일손의 사초가 과연 조종조의 일에 범하여 그른 점이 있다는 것은 신들도 들어 아는 바이므로, 신들이 망령되게 여겨 감히 《실록》에 싣지 않았는데, 지금 들이라고 명령하시니 신 등은 무슨 일을 상고하려는 것인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옛날부터 임금은 스스로 사초를 보지 못하지만, 일이 만일 종묘사직에 관계가 있으면 상고하지 않을 수 없사오니, 신 등이 그 상고할 만한 곳을 절취하여 올리겠습니다. 그러면 일을 고열(考閱)할 수 있고 또한 임금은 사초를 보지 않는다는 의(義)에도 합당합니다.”  (연산군일기 1498년 7월11일)   김일손의 사초 전체를 안 올리고, 왕실의 능멸에 관한 부분만을 절취해서 올리겠다는 이극돈의 입장은 그의 비행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묘책이기도 했다.   연산군은 ‘가하다.’고 전교를 내렸다. 이극돈 등은 김일손의 사초에서 6조목을 절취하여 봉해 올렸다.  이어서 연산군은  전교하기를, “그 종실(宗室) 등에 관해서 쓴 것도 또한 들이라.” 하였다. 종실들의 비사(秘事)가 김일손의 사초에 실려 있었던 것이다.  1) 실록청 당상 이극돈 · 유순 · 윤효손은 실록청 지관사이고, 안침은 동지관사였다. 유순(1441∼1517)은 1462년에 식년문과에 급제해 예문관에 들어갔다. 1470년에 홍문관부제학으로 1484년에 대사헌이 되었다. 1495년에  형조판서를 하였다. 윤효손(1431~1503)은 1453년 식년문과에 급제한 뒤 1469년(예종 1) 훈련원부정 당시 시정의 폐단을 간하다가 도리어 옥에 갇혔으나 곧 석방되었다. 1476년 공조참의로 승진되고 1478년 한성좌윤·한성우윤을 거쳐 경상도감사를 역임하고 대사헌이 되었다. 1486년 나주목사를 거쳐 1493년 형조판서 ·우참찬에 임명되었다. 안침(1445∼1515)은 1466년에 급제하여 1481년 성균관사성이 되었다. 한때 임사홍의 간사함을 폭로하여 임금의 노여움을 사서 파직되었다가  임사홍이 물러난 뒤에 다시 등용되어 우승지를 역임하였다. 1494년 대사성을 거쳐, 이조참판으로 부총관을 겸하였다.   2) 공자(BC 551∼479)가 지었다는 『춘추(春秋)』에는 노나라의 은공 원년(BC 722년)부터 애공 14년 (BC 481년)에 이르는 역사가 실려 있다. 흔히 이 시대를 ‘춘추시대’라고 일컫는 것은 이 책의 이름에서 떠온 것이다.   맹자(BC 371 경∼289 경)는 공자가 『춘추』를 지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나 다시 세상이 쇠퇴하고 도가 희미해져 사설(邪說)과 폭행이 일어났다. 신하로서 자신의 군주를 죽이는 자가 생기고 자식으로서 그 아비를 죽이는 자가 생겼다. 공자께서 이런 세태를 두려워하여 춘추라는 역사서를 지었다. 춘추는 천자의 일을 다룬 것이다. 그래서 공자는 ‘나를 알아주는 일은 오직 춘추를 통해서 일 것이고, 나를 비난 하는 것도 오직 춘추를 통해서 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맹자』 ‘등문공 하’)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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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영 · http://edaynews.com
광주광역시와 한전, 시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BIXPO 2018’의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은다. 광주시는 28일 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 주재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BIXPO 2018 협력지원 TF회의’를 개최했다.    * BIXPO : Bitgaram International Exposition of the Electric Power Technology(빛가람국제전력엑스포) 앞서 광주시는 올해 개최되는 BIXPO를 분야별로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교육청, 경찰,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BIXPO 2018’ TF팀을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공사를 포함해 광주시교육청, 광주 서구, 무등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서부경찰, 광주테크노파크, 광주비엔날레, 광주에너지기업협의체, 광주시 부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 시설 개선 ▲시티·무등산·화순적벽 투어 ▲광주 산학연 참관 ▲초·중·고등학교 관람 ▲해외 주요 VIP 초빙 ▲‘BIXPO 2018’ 연계 문화콘텐츠, 문화공연, 홍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은 “해외에서 BIXPO하면 GWANGJU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에너지도시 광주란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가속화하는 기술교류의 장으로서 세계 TOP3 전력에너지 박람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김숙철 기술기획처장은 "광주시를 비롯한 여러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BIXPO 2018'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BIXPO(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 행사는 한국전력공사가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에너지산업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관람객 7만 명(해외 3000명), 268개 기업이 참여해 38개 국제컨퍼런스가 열리는 등 2015년에 비해 규모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행사는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00여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뉴스등록일 : 2018-08-29 · 뉴스공유일 : 2018-08-29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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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월 · http://dsb.kr
내 사랑 내 곁에  김연하 노래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우리 생활에 음악은 청각 예술이며 동시에 감성예술입니다. 음악을 듣는 것은 음악 교육에 있어서 가장 기본행위이며 음악 감상은 음악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고 음악적인 감각을 자극하며 음악적 개념의 형성을 촉진 시킬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노래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노래가 좋아서 천년이 더 되도록 전해오는 가하면 얼마가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잊히는 노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노래들 중에는 그 수명이 참으로 서로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악 작업을 추진하는 데에는 작사, 작곡, 편곡 등 여러 가지 과정을 걸쳐 연주 되거나 CD를 통하여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좋은 노래를 만드는 데에는 좋은 작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노래 가사는 예부터 정형화된 형태와 모양을 갖추고 있는데 시조에서 글자 수를 중시하여 7, 5조(4, 3, 5 혹은 3, 4, 5) 와 7, 7조(3, 4. 3, 4 혹은 4, 3. 3, 4 또는 4, 3. 4, 3)의 형태를 받아들여 노랫말로 발전하여 작곡이 이루어 젖습니다.   본 노래시집은 희로애락喜怒哀樂의 표현 방법에서 시詩와 노래를 동일시 보기 때문에 음율이 정해져 있는 비교적 짧은 정형시를 골라 노래 가사로 쓰여 졌습니다.   이번 출판되는 노래시를 이용하여 좋은 작곡을 하고 연주가 이루어지기를 기대 합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601 · 가을 연가  602 · 가을 편지  603 · 가인 목련화  604 · 가을빛  605 · 가족사랑  606 . 고양에 가면  607 · 구름 같은 인생  608 · 꿈처럼 살고 파  609 · 그대는 태양  610 · 그리운 얼굴  611 · 그림 같은 사랑  612 · 끝없는 사랑  613 · 그을린 얼굴  614 · 기쁨 주는 친구야  615 · 기억 속에 그리움  616 · 나는 흔들리지 않아  617 · 나목  618 · 날아 갈 거야  619 · 내 사랑 그대  620 · 내 사랑 그 사람  621 · 내 사랑 내 곁에  622 · 내 연인아  623 · 너를 사랑해  624 · 너를 사랑하는 이유  625 · 다도  626 · 단풍 길  627 · 단풍 연가  628 · 단풍  629 · 단풍잎  630 · 단풍 편지  631 · 달빛 소나타  632 · 들꽃 향기  633 · 따뜻한 사람  634 · 들국화 연정  635 · 마지막 사랑  636 · 목련화가 피면  637 · 모닥불 사랑  638 · 못 이룬 사랑  639 · 무지갯빛 사랑  640 · 바람꽃 연가  641 · 보고 싶은 당신 642 · 보고 싶은 마음  643 · 보고 싶은 사람  644 · 보고 싶네  645 · 보고 싶은 얼굴  646 · 보고파서 어쩌나  647 · 봄 마중  648 · 봄비로 오시는 임  649 · 부부 사랑  650 · 불꽃같은 사랑  651 · 빛나는 사랑  652 · 빛나는 태양  653 · 사는 동안  654 · 사랑 고백  655 · 사랑 나누기  656 · 사랑의 길  657 · 사랑을 잊지 못해  658 · 사랑의 순명  659 · 사랑의 추억  660 · 사랑은 너와 함께  661 · 사랑의 숨결  662 · 사랑의 소야곡  663 · 사랑의 기쁨  664 · 사랑이 가득한 행복  665 · 사랑의 감로수  666 · 사랑의 에너지  667 · 사랑의 상처  668 · 사랑하는 마음  669 · 생명의 소리  670 · 서울 간 오빠  671 · 섬기는 마음  672 · 설레는 마음  673 · 세월 발자국  674 · 세월의 향기  675 · 석별의 노래  676 · 석별의 정  677 · 소중한 사람  678 · 소중한 사랑  679 · 손자손녀의 사랑  680 · 순결한 사랑  681 · 숭고한 사랑  682 · 소중한 사랑  683 · 소중한 친구  684 · 슬픔은 사랑으로  685 · 영원히 사랑하리  686 · 어머니의 사랑  687 · 여기가 내 고향  688 · 잃어버린 꿈  689 · 오시는 임에게  690 · 유채꽃 사랑  691 · 인연  692 · 이별의 상처  693 · 인연의 끈  694 · 영원한 사랑  695 · 어머니 사랑  696 · 아름다운 손  697 · 아버지의 마음  698 · 진실한 사랑  699 · 좋은 친구야  700 · 저물어가는 가을  701 · 지나간 추억  702 · 짝사랑  703 · 짝사랑 그 사람  704 · 지순한 사랑  705 · 진실한 사랑  706 · 친구야  707 · 추억 일기  708 · 참사랑  709 · 코스모스길  710 · 푸른 강 언덕  711 · 함께 가는 길  712 · 하나뿐인 그대  713 · 하얀 들국화  714 · 하얀 목련화  715 · 함박꽃 여인  716 · 행복의 나라  717 · 행복 했는데  718 · 행복한 사람  719 · 화로 불  720 · 뜬구름 인생  [2018.09.01 발행. 131쪽. 정가 5천원]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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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안무월 · http://dsb.kr
내 안에 자리 잡은 사랑  김사빈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골진 그리움을 한 번씩 토해내고 싶은 계절이 오면 훌쩍 떠나는 연습을 합니다.   살아있음을 몸으로 맞이하려고 산과 숲을 헤매고 싶을 때, 일 년을 모아 두었던 사랑한다는 말과 보고 싶었다는 말을 담아 내놓았습니다.   “한 번 보아 주세요.” 하는 말과 함께 ‘내 안에 자리 잡은 사랑’을 그냥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시간들, 비우지 못하는 그리움들, 손 안에 꼭 쥐고 싶은 것들, 고향 뒷동산에 달 따던 여린 날 모아 두었던 서랍 속에 연애편지 같은 것들입니다.   사랑했다고, 사랑한다고 목청껏 외치던 내 안의 소리를 모았습니다. 시간 속에서 희석해 갈 사랑하는 사람들, 잊힐 우리들의 이야기들입니다. ―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머리말  제1부  내 안의 뜰 이야기 새해 아침  우리들의 이야기  새해 풍광  노란 봄  봄의 자리 1  봄 1  봄 2  봄 3  붉은 장미   이런 그 사람 1  이런 그 사람 2  사이  꽃과 나비  하루 사이의 대시   제2부  햇살이 너무 고와서 하얀 웃음 속에  햇살이 너무 고와서  그의 빈자리  산을 오르면서  어느 하루  하루가 간다  하얀 신작로  그의 집으로 가는 길  아, 거기 삶이  산이 내게로 걸어왔을 때  등산  등산 풍광기  제3부  햇살 한줌 햇살 한줌  파도와 구름  동그란 것 하나  무엇을 주시렵니까  하람 정원  빛 무름으로  가로등  알로하 해변의 하늘은  산행을 가는 길에  아침 풍광  평등  뒷모습  사랑하자고  제4부  미나리 한줌 뜯어 어제는 내 집이었다  나들이  미나리 한줌 뜯어  부재  과녁은  기다림의 풍광  이런 친구  산 밑 작은 집  달빛 1  달빛 2  여기까지  노 부부  제5부  달빛이 재 넘으면 접목  빗장 1  빗장 2  바람 한 점  뗏목 1  뗏목 2  뗏목 3  은혜  입춘대길  쪽빛 하늘에  차 밖의 풍광  버리고 나서  진리  정화수  절개  달빛 사랑  달빛 재 넘으면  나그네  제6부  주문진으로 가는 길 여행  꽃별  이팝나무  조카사위와 마주 앉아 1  최명희 문학관  조카사위와 마주 앉아 2  언니가  고국산천  석굴암에서  통영서 삼천포까지  박재삼 문학관을 찾아가니  여기는 남원  님께서 가신 길이  주문진으로 가는 길  우창포로 가는 길  제7부  시 한 수 받고 버스 안 풍광  시 한 수 받고  빨간 만년필  잔치 날  나의 사랑아  그가 나오는 날   제8부  일상에 사는 일 일상에 사는 일  홈 리스가 가는 길에는  맨발로 밟는 아침 이슬  잠이 안 오는 밤에 1  잠이 안 오는 밤에 2  1078 계단  비가 가슴에 남아  편지  딸에게 주는 고백  제9부  신혼 방 신혼 방  우리는  당신 속에서만 살아온 여자  사랑아  10년 후 내 모습  눈빛  부르는 소리  발렌타인데이  커피 한 잔 놓고  저녁 바람은  땡강 부리던 아일 키웠다  제10부  Key west 로 가는 길 Key west 로 가는 길  모습 1  모습 2  행복이란  발자국  제11부  그 사람을 생각하면 물음  잠이 안 오는 밤에  고난 주간에 붙여  노래 자랑  그 사람을 생각하면  경로잔치  생각 안 하려고 했지만  목젖까지 고인 그리움  한낮이 기울면  횡재한 날  도토리묵  [2018.09.01 발행. 219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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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김종영 · http://edaynews.com
광주광역시는 27일 오전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민선7기 첫 ‘광주광역시 관광산업활성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약 관련 역점시책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다. 특히 ▲온리원 전략을 통해 광주만의 관광상품 개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조속 추진 ▲광주관광 전담기구 설립 ▲김대중컨벤션센터 인근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등 민선7기 주요 공약을 보고하고, 위원들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개선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광주의 관광트렌드를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할 경우 광주가 커다란 테마파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광주를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보행자 중심의 걷기 좋은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더불어 내년 세계수영대회와 마스터즈대회 기간에 월드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아시아문화원과 광주시가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착안한 ‘아트택시’와 ‘틈새호텔’ 설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야간 프로그램 개발 등을 건의했다. 2011년 발족한 관광산업활성화위원회는 광주시 관광 활성화 및 관광정책 수립을 목적으로 꾸려졌으며, 관광 분야 학계, 업계, 언론계 등에서 활동하는 위원 20명이 참여해 광주시 관광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지난해 관광산업활성화위원회 회의에서 제기된 ▲장애인여행 지원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및 안내책자 제작·보급 ▲광주 만의 특색있는 축제 개발을 위한 민관축제TF 운영 ▲광주시티투어 운영 개선 등을 정책에 반영해 시행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의향’ 광주의 정의로움과 ‘예향’ 광주의 전통문화예술, ‘미향’ 광주의 맛깔스러운 음식에서 광주 만의 독특함과 유일함을 발굴하고 상품화·브랜드화해 돌아오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로 만들어야 한다”며 “관광산업활성화위원회에서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내준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광주가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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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전민중 · http://edaynews.com
고준위방폐물관리정책 재검토준비단은 원전부지 내 핵폐기물 임시건식저장시설 설치 여부를 결정하는 지역단위공론화를 위해 사전 기본 틀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원전 주변지역 주민은 준비단이 정체성을 가지고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이성적인 눈으로 지켜보고 대처하여야만 한다. 지역의 운명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준비단은 8월 29일 제13차 회의 시 공론화에 참여할 주민의 의견수렴 범위를 아래의 안건 중에서 표결로 결정할 예정이다.   제1안 : 방사선비상계획구역(원전반경 20~30km 이내) 내 주민으로 하되 원전 소재지에 가중치를 더 많이 부여한다. 제2안 : 원전반경 5km 이내 원전소재 관할지자체 위주로 하고 비소재지인 해당지자체 포함여부는 관할지자체에서 결정한다. 제3안 : 정부부처가 결정한다.   제1안의 경우, 객관적 피해상황을 왜곡할 정도의 가중치 부여는 또 다른 피해지역을 양산하므로 그 정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 예를 들면 고창군의 경우 원전소재지인 영광군보다 더 많은 피해를 보고 있음을 한수원 등 여러 기관에서 제공한 객관적 자료들이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2, 3안의 경우, 원전소재지와 중앙부처에 공론화위원회 구성 및 결정의 설계를 맡기는 것은 준비단 스스로 자기 존재의 부정이며 직무유기다. 또한 그동안 회의진행 과정에서 보여왔던 최소한의 공정성마저 훼손하는 행위이다. 지역간 갈등을 초래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우리는 향후 재검토준비단 진행과정을 세 가지 관점에서 냉철하게 지켜보아야 한다.   첫째, 준비단의 정체성이 무엇인가를 지켜보아야 한다.   진행되는 형국을 보면 공론화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소수 집단 만의 회의를 위한 준비단인지 도무지 그 정체성을 알 수가 없다. 지역주민 의견수렴 범위를 넓게 할 경우 이해 조정이 어렵다는 원전 소재지역의 의견이 하나의 유력한 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해 조정은 공론화의 꽃이고 위원회 고유의 영역이다. 준비단은 합리적 기본 틀 작성이라는 본연의 책무에 충실하면 된다.   둘째, 준비단의 의사결정 구조에 원천적인 문제가 있는 지를 지켜보아야 한다.   지역주민 의견수렴 범위에 대한 첫 논의가 시작되자마자 크게 두 가지 분류로 갈렸다. 5km 이내 원전소재지 지역주민을 위주로 하여야 한다는 측(12명)과 방사선비상계획구역으로 하여야 한다는 환경시민단체측(3명)으로 양분되다시피 하여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 또 다시 다수결의 횡포로 귀착될지는 표결결과를 지켜보자.   셋째, 준비단의 자기 치유력이 있는 지를 지켜보아야 한다.   정당한 이해관계자에 있어 큰 축이라 할 수 있는 원전 비소재지역 주민이 준비단에서 배제되었다. 따라서 준비단은 태생적으로 불완전한 비정상의 조직이라 할 수 있다. 지금이라도 비소재지역 주민의 의견을 담을 수 있는 공론화 틀을 마련하여 준비단 자체의 치유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준비단을 보는 원전주변지역 주민들의 시각도 나날이 높아지고 냉철해지고 있다. 재검토준비단의 행보를 모두 예의 주시하고 있다. 준비단은 세상 이치와 원칙에 입각한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스스로 존재감을 드높이고 향후 진행될 공론화에도 좋은 논의 환경을 마련해주길 기대해 본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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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곤 · http://edaynews.com
“여기서 그만 돌아가시오!  노산군은 오늘 밤 안으로 양주까지 가야 하오!” 1457년 6월22일 서울 동묘에서 황학동으로 가는 영미교(永尾橋) 다리에서 호송대장 첨지중추원사 어득해는 노산군 부인 송씨에게 호령했다. 휘하의 50여명의 금부 나졸들이 창을 엇갈려 세워 송씨 부인을 가로막았다. 노산군과 송씨 부인은 다리에서 작별 인사를 해야 했다. “부인, 부디 자중 자애하시오!  전하, 부디 옥체를 보존하소서!” 이것이 영영 이별이었다. 4개월 후인 10월24일에 노산군은 강원도 영월군 관풍헌에서 죽임을 당했다. 1457년 2월8일에 세조는 명나라 황실에 급변사태가 일어났다는 보고를 받았다. 태상황(太上皇) 정통제(正統帝)가 복위한 것이다. 정통제는 1449년에 몽골계 부족장 야센(也先)이 명나라 변방을 침입하자 50만의 군대를 이끌고 친정했으나 대패하여 야센의 포로가 되었다.  중국 역사상 외적과의 전쟁 중 황제가 포로로 잡혀 간 것은 북송 시대(960∼1127년) 정강의 변으로 잡혀간 송 황제 흠종과 휘종 이후 처음이었다. 이 사건을 토목의 변(土木의 變)이라고 한다. 이러자 명나라 조정은 정통제의 이복동생 경태제를 황제로 옹립했다.  1450년에 정통제는 명나라로 돌아왔지만 태상황이 되어 유폐되었다. 이후 명나라 조정은 정통제 파와 경태제 파로 나뉘었다. 1457년 1월에 경태제가 병을 앓자, 정통제 일파는 정변을 일으켜 경태제를 폐위시켰고 한 달 후에 경태제는 급사했다. 한편 6월3일에 세조는 조칙을 갖고 온 명나라 사신을 모화관에서 맞이했다. 명나라 사신은 경복궁에서 복위조서(詔書)를 반포하였다. 세조와 그의 신하들은 극도로 불안했다. 명나라에서 태상황이 복위되었으니 상왕 단종도 복위될 수도 있어서 위기감이 돌았다. 이에 정인지 · 신숙주등 세조의 측근들은 단종을 그냥 살려둘 수 없다고 판단하고 계략을 꾸민다. 6월21일에 백성 김정수가   전(前) 예문제학 윤사윤에게 "송현수와 권완이 반역을 도모합니다."라고 말하자, 윤사윤은 즉시 세조에게 아뢰었다. (세조실록 1457년 6월21일) 송현수는 단종비 송씨의 부친이고, 권완은 단종의 후궁 권씨의 아비이다. 백성 김정수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그런 역모 정보를 얻었는지는 전혀 알 수 없다. 그런데도 세조는 일개 백성의 말만 믿고 송현수와 권완을 의금부에 즉시 하옥시켰다. 이는 날조된 옥사가 분명했다. 곧이어 세조는 금성대군 저택에 유폐된 상왕  단종을 노산군으로 강봉시켜 영월로 유배 보냈다. 세조는 교지(敎旨)를 통해 “상왕을 유배 안 보려 했는데 송현수 옥사가 일어나서 종친과 대신들이 유배 보내라니 어쩔 수 없다.”고 했다. 하루 만에 속전속결이었다.   6월22일에 노산군은 유배 길을 떠났다. 그런데 노산군 부인으로 강봉된 정순왕후 송씨(1440∼1521)는 함께 갈 수 없었다. 정순왕후는 1454년에 열다섯 나이로 한 살 아래인 단종과 혼인했다. 결혼 생활 3년은 비극의 연속이었다. 1455년 윤6월11일에 수양대군이 혜빈 양씨(단종을 키운 세종의 후궁)와 금성대군을 제거하자, 겁에 질린 단종은 세조에게 양위했다. 1456년 6월에는 사육신 사건으로 피바람이 불었고, 이제는 부친 송현수마저 조작된 역모에 걸려들었으니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송씨는 눈물을 삼키면서 단종과 이별해야 했다.  나중에 사람들은 이 다리를 ‘영이별 다리’라 불렀다. 문자깨나 좋아하는 이들은 ‘영원히 건너가신 다리’라 하여 ‘영도교(永渡橋)’라 하였다. 사진 1  서울 청계천에서 본  영도교 사진 2  영도교   영도교는 서울 청계천 7가에서 8가 사이에 있다. 하지만 단종과 정순왕후에 대한 슬픈 이야기는 다리 어디에도 없다. 청계천 6가 평화시장 근처의 전태일 다리는  전태일 동상도 세워져 있고 전태일을 기리는 동판이 바닥에 수두룩한데, 영도교에는 단종의 슬픈 사연이 단 한 줄도 적혀 있지 않다. 스토리가 관광자원인데 이를 방치한 서울특별시의 처사가 못내 서운하다. 사진 3  평화시장 근처의 전태일(버들) 다리 불현 듯 광주공원의 충장공 도원수 권율 창의비가 생각난다. 거기에도   임진왜란 광주 의병을 소개하는 안내판 하나 없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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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의 · http://edaynews.com
전라남도는 추석을 앞두고 전남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축산물을 명절 선물과 제수용품으로 판매하기 위해 홍보책자 4천 부를 제작해 전국 기업체와 유통업체, 주한 외국대사관, 호남향우회 등 3천여 곳에 배부했다.   추석 농수특산물 판촉 홍보책자에는 전남지역 355개 업체에서 생산한 920개 농수특산물이 수록됐다. 전남 10대 브랜드쌀과 전통식품, 수산물, 축산물 등으로 구분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추석 선물은 전남 우수 농수특산물로 수록된 선물세트는 청탁금지법 완화 및 소비패턴을 반영해 10만 원 이하로 구성했으며, 전통식품 명인과 선도농업인이 생산한 프리미엄급 제품도 포함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또한 브랜드 책자와 별도로 직원 선물 구입 시 전남 농수산물을 이용해 주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전라남도지사 서한문을 기업체 대표 2천500명에게 발송했다.   최청산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보다 큰 시기에 청정 환경에서 생산한 전남의 농수특산물을 명절 선물로 준비하면 받는 분도 만족할 것”이라며 “지역 농산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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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월 · http://dsb.kr
아내와 맞춤법  정선규 시집 (비디오북) / 한국문학방송 刊 * 위 영상이 동작하지 않을 시 아래 주소를 클릭 바랍니다. http://dsb.krhttps://youtu.be/covN-xJfvog ※ 위 영상을 시청하실 때에는 화면 오른쪽 하단에 있는 톱니바퀴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셔서 최고화질(720p이상)로 설정하신다면 선명한 화면으로 시청이 가능합니다. * 화면을 '전체보기'(버튼을 눌러서)로 확대하여 보시는 것이 좋으며,  필요한 대목을 자세히 보시려면 일시정지 버튼과 재생버튼을 번갈아 누르면서 시청 바랍니다.   [2015.12.05 발행. 66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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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월 · http://dsb.kr
보리 풋바심  한명희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1970년대 초부터 월간 “교육자료”, “교육춘추”, “교육관리기술”등에 수필을 간헐적으로 발표해 오다가 1998년(1월) 월간 “문학21”을 통하여 문단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수필집 “드러누워 보는 세상”, “ 참을 걸 베풀 걸 즐길 걸”, “하늘을 보라”, “개밥지기”와 수필 선집 “어처구니 있다”를 발간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역신문과 동인 모임에서 발표한 시(詩)를 모아 시집 “배꼽”을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2004년 10월부터 2006년 12월까지는 월간 “문학세계”에 “생각을 여는 수필”을 연재하였고,  2007년 6월부터 2018년 9월 현재까지 월간 “문학저널”에 “마음을 여는 수필”을 연재 중에  있습니다. 나는 수필의 질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12년 가까이 수필을 연재하고 있는 사실 자체에서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듯 긴 시간 수필을 연재하면서도 최근에 수필집을 내지 않았더니 한 친구가 “당신 수필집 ‘개밥지기’를 상재한 것이 언제지”하고 물어왔습니다. 내가 2012년 개밥지기, 2015년 “어처구니 있다”를 발간했다고 대답을 하였더니, 어처구니 있다는 수필선집(隨筆選集)이지 수필집이 아니지 않느냐고 내 게으름을 탓합니다.   나는 “문학저널”에 수필을 연재하면서도 “좋은 수필”, “한국작가”, “문학 공간“, ”좋은 문학“ 등 여러 문학지에 글을 게재하다보니 새 수필집을 내고도 남을 만큼 많은 양의 원고가 쌓여 있습니다. 그럼에도 새 수필집 발간을 망서려온 것은 내 글의 수준이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제 자리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필집 발간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가까이 지내는 친구가 팔순 기념 수필집을 발간하였다고 하면서 나보고도 쌓아놓은 원고 휴지 만들지 말고 수필집을 하나 더 내라고 강권하여 왔습니다. 친구의 애정 어린 권유에 마음이 흔들려 가지고 있는 원고에 새 생명을 불어넣기로 하였습니다. 내마음속 깊이 묻어두었던 “창공을 날아 올라보겠다는 아름다운 소망”에 새 불씨를 다시 한 번 지펴 보기로 한 것입니다.  나이 들다 보니 자연스레 노년의 허전함과 외로움을 소재로 한 글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삶의 끝자락을 허전함과 외로움에 함몰시켜서는 아니 되겠다는 생각에서 아픔과 희망을 함께 담아내는 글도 쓰고 있습니다. 노년의 외로움과 고난의 세월을 돌이켜보며 희망과 기쁨을 노래할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이러한 소망을 담아 “보리풋바심”을 세상에 내놓습니다. 미망(迷妄)에 사로잡힌 주책없는 노인의 변명을 측은지심으로 소납(笑納)하여주시기 바랍니다.  ― 서문 '다시 지펴보는 아름다운 소망의 불씨' 중에서           - 차    례 -    서문  제1부  보리 풋바심 남체(男體)라는 말은 왜 없을까  2초(秒)의 여유  그림자를 두고 산에 간다  공로는 앞에, 과오는 뒤에  텃밭의 소꿉장난  울음의 미학  환경미화원 식사 초대  나는 자연인이다  십자인대 파열사건  젓가락 놀이  흉보며 따라하는 건배사 ‘위하여!’  보리 풋바심   제2부  향기로 살고 싶다     무명(無明)의 늪  메르스 능동감시대상자  옛 전우의 문자메시지  고향 자랑 상(賞) 자랑  호수에 잠든 내 고향 광주 분원  알로에를 수확하는 사람들  내가 왜 이러지?  부끄러운 자화상  향기로 살고 싶다  나하고 샤워할까, 오빠!  운보(雲甫)의 두 여인  추억의 한강 뗏목  제3부  달빛의 신비한 치유력 달빛의 신비한 치유력  백목련 꽃의 영욕(榮辱)  뜬구름 인생  나이 들면서  선문답(禪問答)  세기(世紀)를 넘나들다  학교장인데 과장 있나  망향가(望鄕歌) 아리랑  백봉 산정(山頂)에 오르고 싶건마는  생일맞이 성묘  분원리 사옹원 감관 선정비  우천도(牛川圖)와 소내〔苕川〕  제4부  헛되고 헛되기만 한 것일까 24년 만의 재상봉 암(癌) 센터  안락사(安樂死)  고독사(孤獨死)  노추(老醜)라는 서글픈 메아리  백년 보존이 어려운 묘(墓)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하나님이 계시면 좋을 터인데  헛되고 헛되기만 한 것일까  그러려니 그냥 받아들이세요  내세에 대한 소망  임종(臨終) 체험  제5부  국경을 넘나들며 이순신대교  진포 대첩  마라도 기행  초분(草墳)  SRT 타고 담양을 가다  그림 그리는 코끼리  국경을 넘나들며  고도성장의 그늘  하이난의 겨울바다  계림(桂林) 기행  [2018.08.15 발행. 309쪽. 정가 5천원]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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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맛집
김종영 · http://edaynews.com
광주광역시는 제25회 광주세계김치축제 기간에 운영되는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와 ‘김치응용요리경연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 김치응용요리경연대회 등 올해 광주세계김치축제는 오는 10월25일부터 28일까지 광주김치타운 및 세계김치연구소 일원에서 ‘김치로 하나되는 세상’을 주제로 열린다.이 기간에는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와 김치응용요리경연대회, 삼국시대부터 이어져온 역사 김치와 팔도의 다양한 김치 전시, 김치버무림 체험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방문객들은 다양한 김치를 맛보고 저렴하게 김치를 구입할 수도 있다. 먼저 숨어있는 전국 김치명인 발굴을 위해 열리는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는 나이, 성별 구분 없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는 10월11일 1차 심사에서 20팀을 걸러 10월25일 2차 본선에서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최종 5팀을 선정, ▲대상 대통령상 및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상금 각 200만원 ▲장려상 광주광역시장상 2 및 상금 각 100만원 등을 수여한다. 김치의 세계화와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된 ‘김치응용요리경연대회’는 학생부, 일반부, 외국인부 등 3개 부문으로 시행된다. 이 대회는 10월27일부터 심사를 거쳐 부문별 20팀씩 총 60팀이 본선에서 경쟁을 벌인다. 시상은 ▲최우수상 광주광역시장상 및 상금 100만원 ▲우수상 광주광역시장상(2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상 및 상금 각 70만원 ▲장려상 광주세계김치축제위원장상(3) 및 상금 각 30만원이다. 두 대회의 참가 희망자는 27일부터 9월14일까지 광주시 생명농업과(062-613-3994) 이메일, 방문, 우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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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안무월 · http://dsb.kr
봄은 그냥 오지 않는다  조남명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누구든지 가슴속에는 시가 고여 있습니다. 다만 쓰지 않았을 뿐입니다.   시를 읽고, 이해하고 분석해야 되는 것은 아니며, 그저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면 되는 것입니다.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많은 시들이 얼마나 살아서 남을까 염려하면서, 5번째 시집을 미흡한 가슴으로 세상에 내놓습니다.   누군가 단 한사람의 가슴에라도 작은 위안과 감동을 줄 수 있다면, 그것만큼 더 기쁜 일은 없겠습니다. ―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나뭇잎 하나 그대와 나  속내  옥계玉溪폭포  계룡산鷄龍山  아내  나뭇잎 하나  하얀 길  마음의 그릇  장미의 진심  조물주의 배려다  고추잠자리  애보기  인연의 끈  맨발이  십이월  물이든 사람이든   제2부 접시꽃 접시꽃  봄은 그냥 오지 않는다  미역국  덜 채워진 그릇  행복  단풍나무  대추나무  향기  대나무  딸그락 소리  욕심과 양심  어미 소  엄지장갑  시집을 보내고 나서  시아버지 목욕  그리 살아야겠다  밤꽃 필 무렵  쌀밥  제3부 세상이 거울 얼마나 행복  소나무 깊은 속  책  모과木瓜  계수나무  주례  가을, 저만치 오고  대단한 시나 쓴다고  겨울억새  세상이 거울  지금이  둘인데 하나  제 노릇 뱀  아리랑  많이 늙었다  제4부 미안합니다 그때 행복  더 아름다운 꽃  지푸라기 속  어떻게 살고 있나  들꽃  복수초福壽草  옥수수  안개꽃  연꽃  콩 바심  초파일  가족家族  목욕  얼굴  동백꽃  미안합니다  꽃샘추위  그대와 걷던 길  ● 해설 ┃ 김완하_생을 향한 긍정과 시적 알레고리 [2018.09.01 발행. 127쪽. 정가 5천원]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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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강대의 · http://edaynews.com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양주승)과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심경용)가 공동 주최하는 제6회 ‘영·호남 청소년 교류 음악회’가 25일 토요일 오후3시부터 70분간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2013년 시작해 올해가 6회째인 영·호남 청소년 교류 음악회는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과 대구예술영재교육원에 소속된 학생관현악단이 격년제로 두 지역을 상호 방문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 음악회엔 광주학생관현악단 84명과 대구학생관현악단 57명이 참여해 두 지역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음악회 시작은 광주 학생들이 담당한다. ‘화합과 소통’을 주제로 광주학생관현악단이 DIE FLEDERMAUS (박쥐 서곡)외 2곡을 30분간 연주한다. 이어 대구학생관현악단이 A Midsummer Night’s Dream(한여름밤의 꿈)외 2곡을 선보인다. 피날레는 광주‧대구 학생관현악단이 합동으로 10분간 Star Wars Epic-PartⅡ 곡을 연주하며 장식한다.   광주학생회관 양주승 관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영·호남 청소년들이 상호 유대감 형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며 우정을 쌓음으로써, 동서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무더위에 지친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의 영혼을 달래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음악회의 관람은 무료이며 참관을 희망하는 지역사회 주민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입장할 수 있다. 학생들은 공연장 안내 데스크에 준비된 봉사활동(2시간) 등록부 작성한 후 공연시작 10분전까지 입실하면 된다. 기타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062-380-8856번으로 문의할 수 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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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곤 · http://edaynews.com
유자광 등이 연산군을 만난 10일 후인 1498년 7월11일에 연산군은 “김일손의 사초(史草)를 모두 대내(大內 임금이 거처하는 곳)로 들여오라.”고 전교하였다. 실록청 당상 이극돈 · 유순 · 윤효손 · 안침이 함께 아뢰기를, “예로  부터 사초는 임금이 스스로 보지 않습니다. 임금이 만약 사초를 보면 후세에 직필(直筆)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였다. (연산군일기 1498년 7월11일자) 7월11일과 7월1일자 『연산군일기』를 연관시켜 보면, 7월1일에 유자광 등이 연산군에게 아뢴 것은 『성종실록』 편찬 관련 김일손의 사초(史草)내용이었다.    1494년 12월24일에 호학군주 성종(1457∼1494)이 37세의 나이로 붕어했다. 4개월 후인 1495년 4월19일에 연산군은 어세겸 · 이극돈 등에게 『성종실록』  편찬을 명했다. 곧바로 춘추관 내에 실록 편찬을 위해  임시 관청인 실록청이 설치되었다.1) 실록청 관원은 영관사 신승선, 감관사 어세겸과 성준, 지관사 이극돈 · 박건 · 유순 · 홍귀달 · 노공필 · 윤효손, 동지관사  조익정 · 안침 등 9명, 편수관(編修官) 표연말 · 윤희손 등 27명, 기주관(記注官) 유순정 · 정광필 등 10명, 기사관(記事官)  남곤 · 성중엄 · 이사공 등 37명이었다.(연산군일기 1499년 2월 22일 참조)    그런데 실록청 당상 이극돈(1435∼1503)은 사초를 열람하면서 자신의 비행이 사관 김일손에 의해 기록된 사실을 알았다. 2) 이극돈의 비행은 세조 때 불경을 잘 외운 덕으로 전라도 관찰사가 된 것과, 전라도 관찰사 시절에 세조의 왕비 정희왕후(貞熹王后 1418∼1483)가  상(喪)을 당했는데, 이극돈은 장흥의 관기(官妓)와 더불어 술자리를 베풀었다는 사실이었다. (연산군일기 1498년 7월12일, 김일손이 압송 도중 의금부 경력 홍사호에게 한 말) 그런데 이극돈은 자신의 비행이 『성종실록』에 싣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몰리자, 김일손이 사초에 실은 세조 때의 궁금비사(宮禁秘事  외부에 알려서는 안 되는 궁궐의 비밀스런 일)를 유자광에게 알렸다. 소위 사초를 유출한 것이다. 3)   이에 대하여는 1498년 7월29일자 연산군일기 (유자광에 대한 평가 내용과 무오사화의 전말)에 자세히 실려 있다.   “급기야 사국(史局 : 실록청)을 열어 이극돈이 실록청 당상(堂上)이 되었는데, 김일손의 사초(史草)를 보니 자기의 악한 것을 매우 자상히 썼고 또 세조조의 일을 썼으므로, 이로 인하여 자기 원망을 갚으려고 하였다. 하루는 사람을 물리치고 총제관(摠制官) 어세겸에게 말하기를, ‘김일손이 선왕(세조를 말함)을 무훼(誣毁 무고하고 헐뜯음)하였는데, 신하가 이러한 일을 보고 상께 주달하지 않으면 되겠는가. 나는 그 사초를 봉하여 아뢰어서 상의 처분을 듣는 것이 우리에게 후환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니, 어세겸이 깜짝 놀라서 대답도 하지 못하였다.   오래 있다가 유자광에게 상의하니, 유자광은 팔을 내두르며 말하기를, ‘이 어찌 머뭇거릴 일입니까.’ 하고, 즉시 노사신·윤필상·한치형을 가서 보고 먼저 세조께 은혜를 받았으니 잊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말하여, 그 마음을 감동시킨 뒤에 그 일을 말하였으니, 대개 노사신·윤필상은 세조의 총신(寵臣)이요, 한치형은 궁액(宮掖 대궐 안에 있는 하인)과 연줄이 닿으므로 반드시 자기를 따를 것으로 요량하여 말한 것인데, 과연 세 사람이 모두 따랐다. 그래서 차비문(差備門 창덕궁 희정당의 협문) 안에 나아가 도승지 신수근을 불러내어 귀에다 대고 한참 동안 말한 뒤에 이어서 아뢴 것이다. 처음에 신수근이 승지가 될 적에 대간과 시종이 ‘외척이 권세를 얻을 조짐이다.’고 해서 강력히 불가함을 아뢰었으므로, 신수근 이 원망을 품고 항상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조정이 문신(文臣)들의 손안의 물건이니, 우리들은 무엇을 하겠느냐.’ 하였다. 이때에 이르러 뭇 원망이 서로 뭉칠 뿐 아니라, 연산군 역시 시기하고 포학하여 학문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더욱 문사(文士)를 미워하여, 종내는 말하기를, ‘명예만을 노리고 군상을 업신여겨 나로 하여금 자유를 얻지 못하게 하는 것이 모두 그 무리이다.’ 해서 항상 우울하고 즐거워하지 않아 한 번 본때를 보이려 했지만, 미처 손을 쓰지 못하던 찰나에 자광의 아뢰는 바를 듣고는, 국가에 충성하는 일이라 생각하여 장대(奬待)를 특별히 후하게 하고, 명하여 남빈청(南賓廳)에서 죄수를 국문하게 했다.”  4)  사진 1  경남 함양군에 있는 청계서원(淸溪書院). 김일손이 벼슬을 그만두고 정여창과 더불어 강론하며 지내려고 청계정사를 조성한 터에 세워진 서원이다.      1) 임금이 붕어하면 임시조직으로 실록청이 설치되었다.  그리고 재위시의 시정기와 사초(史草)를 기본 자료로 하고,  『승정원일기』 · 『의정부등록(議政府謄錄)』과 각 관서의 기록, 개인의 문집 등 공사(公私) 기록을 널리 수집해 임금이 즉위한 날로부터 사망한 날까지의 사실을 날짜별(편년체)로 기록하여  실록을 편찬했다.    실록청의 조직은 대체로 영의정이 겸임하는 영사(領事), 좌·우의정이 겸하는 감사(監事), 판서 급이 겸하는 지사(知事), 참판급이 겸하는 동지사(同知事), 6승지와 홍문관부제학 및 대사간이 겸하는 수찬관(修撰官)등 당상관과 의정부·육조·승정원·홍문관·예문관·세자시강원·사헌부·사간원·승문원·종부시(宗簿寺)의 당하관이 겸임하는 편수관 · 기주관 · 기사관이 있었다. 2) 이극돈(李克墩 1435∼1503)은 광주 이씨(廣州 李氏)로 우의정을 지낸 이인손의 아들로서, 지금 올림픽 공원 일대인 서울 둔촌동과 그 주변이 이씨 가문 땅이었다. 이극돈의 형제는 5형제인데 모두가 문과에 급제한 당대 최고의 명문 집안이었다. 이극배는 영의정을 지냈고, 이극감은 형조판서, 이극증은 판중추부사, 이극돈은 좌찬성, 이극균은 좌의정을 지냈다. 갑자사화에 희생된 판서 이세좌도 이극감의 아들이었다.  3) 『연려실기술』에도 무오사화의 전말은 이극돈이 유자광에게 김일손의 사초를 알리는 데서 시작하는 것으로 서술하고 있다.   4) 이극돈의 졸기(연산군일기 1503년 2월 27일)에도 “일찍이 『성종실록』을 수찬(修撰)하면서 김일손이 자기의 악행(惡行)을 쓴 것을 보고 깊이 원망을 품고 있다가 선왕(先王 세조)의 일에 결부해서 유자광을 사주(使嗾)하여 이를 고발하게 했다. 이로 인하여 사류(士類)를 죽이고 귀양 보내기를 매우 혹독하게 했다. 그리하여 그때 사람들이 무오사화에는 이극돈이 수악(首惡)이라고 말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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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곤 · http://edaynews.com
1709년 6월 폴타바 전투에서 스웨덴을 격파한 표트르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표트르는 1710년 8월에 칙령을 내려 러시아 각지로부터 4,720명의 장인(匠人)을 가족과 함께 데려와서 도시 건설에 투입시켰다.   표트르는 공사현장에서 인부들과 함께 일하며 도시를 건설했다. 그리하여 여름궁전이 지어졌고, 광장, 운하, 도로 등이 건설되어 도시의 모습이 제대로 갖추어졌다.   1712년에 표트르는 러시아 수도를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옮겼다. 그는 모스크바에 있는 귀족과 상인들에게 이주를 촉구했다.   네바 강 양쪽으로 화강암 깔리고 물 위엔 다리가 놓이고 강물에 떠 있는 섬들은 녹음 짙은 정원으로 뒤덮였다. - 푸슈킨, 『청동기사』 (1833년)   한편 표트르는 1711년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대동맥인 네프스키 대로 건설을 시작했는데 노브고로드로에서 해군성까지 잇는 네프스키 도로는 1713년에 준공되었다. 1714년에 상트페테르부르크는 5만 가구가 사는 대도시로 성장했다. 러시아 최초로 경찰이 존재하고 소방대도 있고, 주요 지역에는 조명도 밝혀 나름 유럽 근대 도시의 면모를 띠었다.   이 젊은 도시의 기세에 옛 모스크바는 빛을 잃고 있었다.   북국의 꽃이자 기적인 이 청년도시는 어두운 숲속에서, 물 고인 늪지에서 화려하게 당당하게 일어섰다. 한때 ...... 핀란드의 어부가 .... 낡아빠진 어망을 던지던 곳, 지금은 생기를 되찾은 기슭에 으리으리한 궁전이며 탑들이 빽빽이 들어서고 세계 곳곳에서 선박들이 이 풍요로운 항구를 향해 속속 모여든다. 젊디젊은 왕비를 마주한 홀로 된 대비(大妃)마냥 이 젊은 수도 앞에서 늙은 모스크바는 광채를 잃어버렸다. - 푸슈킨, 『청동기사』     이어서 표트르는 해군성에서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수도원까지 4.5Km의 2차 도로를 1713년부터 1718년까지 5년간 건설했다.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수도원은 1240년에 네바 강 전투에서 스웨덴을 격파한 러시아의 국민영웅 알렉산드르 네프스키의 이름을 딴 것인데, 표트르 1세는 1710년부터 1713년까지 네프스키가 스웨덴을 물리친 지점에 수도원을 세웠다.   네프스키 대로도 영웅 알렉산드르 네프스키에서 따왔다. 마치 서울의 충무로가 구국의 영웅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도로인 것처럼.   18세기 중반 에카테리나 여제 시절 이후 네프스키 대로는 마치 진열장처럼 명품거리가 되었다. 대로에는 백화점과 호텔, 고급 상점 · 카페 · 레스토랑들과 극장들로 장관을 이루었다.   사진 1 네프스키 도로 『죄와 벌』(1866년)의 무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살았던 도스토예프스키(1821∽1881)는 “네프스키 대로에서 이루어지는 사람들의 만남, 이것 하나 만으로도 책 한권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1828년에 관료가 되려는 꿈을 안고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온 우크라이나 출신 소설가 고골리(1809∽1852)의 단편 『네프스키 대로』는 압권이다.   네프스키대로만큼 멋진 곳은 없다. 적어도 페테르부르그에서는 그렇다. 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빛이 발한다. 너무나 매력적이다.   하지만 고골리 단편의 주인공 피스카료프가 네프스키 대로에서 뒤따라간 천사 같은 미녀는 사창가로 들어가는 창녀였으니.   네프스키 대로가 약간 비틀어진 것처럼 19세기 러시아는 부조리와 탐욕 그리고 허위가 판치고 있었다. (계속됩니다.)   사진 2 카잔 성당 – 네프스키 도로에 인접되어 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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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도로/교통
강하늘아름 · http://edaynews.com
박준희 구청장은 제8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 시절부터 ‘서울시 경전철 조속 추진 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관악구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림선, 서부선, 난곡선 경전철 도입을 강력히 추진해왔다.   민선 제7대 관악구청장 취임 후에도 서울시와의 지속적 협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번 난곡선경전철을 민자투자 사업에서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조기 착공을 가능하게 했다.   난곡선경전철은 총 연장 4.13km 구간으로, 관악구 난향동을 출발해 난곡길을 따라 환승역인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을 경유하여 동작구 보래매공원을 잇는 총 6개 정거장으로 조성된다.   그간 난곡선은 2015년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등에 따라 추진되어 왔으나, 민자 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현재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시는 민자 사업자를 선정하기 어렵다고 판단, 시 재정을 우선 투입하여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동서방향을 잇는 지하철 2호선 단 1개 노선만 지나는 열악한 도시철도 환경으로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 해 2월 여의도 샛강역에서 서울대를 잇는 신림선경전철이 착공된데 이어,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을 연결하는 서부선경전철도 정상 추진되면, 3개 노선의 경전철이 완공되어 관악구의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난곡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도로 혼잡이 크게 개선되어 신림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경전철(신림선, 서부선, 난곡선) 도입은 교통환경 개선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복지는 물론, 역세권 개발, 새로운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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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송은숙 · http://edaynews.com
대전 중구의 전통 민속놀이로 선정되어 보존되고 있는 부사칠석문화제(회장 강동식)가 17일 보문산 일원 선바위치성을 시작으로 보존회원과 박용갑 청장, 서명석 중구의회 의장 마을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마을의 안녕과 주민 화합을 기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개최됐다.    1994년 부사칠석문화제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보존회가 결성되어 현재 25명의 보존회원이 마을의 안녕과 주민화합을 위해 매년 칠월칠석에 칠석제를 지내고 있다.   부사칠석문화제는 1992년 중구 민속놀이로 선정된 이후, 대전광역시 민속예술경대회 최우수상(1993년), 제35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최우수 대통령상(1994년)을 수상, 지난 2013년 중구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처녀 총각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지역의 대표적인 여름 세시 민속놀이로 승화해 그 유래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참가한 2017년 제14회 추억의 충장축제 전국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부사칠석문화제는 백제시대를 기원으로 한 부사 마을의 지명설화에서 비롯된다.  백제시대에 윗마을과 아랫마을로 나누어있던 마을 중간에 샘이 있는데 샘의 사용권을 놓고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윗말에 사는 부용이라는 예쁜 처녀와 아랫말의 사득이라는 총각이 이 샘터에서 사랑에 빠졌다. 신라와 백제의 전쟁으로 사득은 백제군으로 징병되어 전쟁터에서 전사한다. 이를 모르는 부용처녀는 사득이 돌아오는 모습을 보기 위해 뒷산 선바위에 갔다가 실족해 죽는다. 부용과 사득은 이처럼 백제와 신라와의 전쟁으로 사랑을 이루지 못했고, 몇 해가 지난 어느 여름 극심한 가뭄으로 양쪽 마을 사람들은 심한 고통을 받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양 마을의 어르신 꿈에 부용과 사득이 나타나 영혼결혼식을 올려주면 마을에 물을 주겠다고 해 사흘 뒤인 칠석날 영혼혼례식을 치러주었다. 그러자 물이 펑펑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이후 매년 칠월칠석일에 보문산 선바위에 치성을 드리고 영혼 혼례식과 합궁놀이를 재현하고 부용의 ‘부’와 사득의 ‘사’자를 넣어 ‘부사(芙沙)’라는 마을이름을 붙였고 이를 보존하기 위해 부사칠석놀이를 만들었다.   강동식 회장은 “부용처녀와 사득총각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민속놀이로 발전시키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소중히 계승해 나갈 것이고, 오늘 칠석제로 기나긴 폭염이 지나가고 시원한 비가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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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강하늘아름 · http://edaynews.com
시흥시(시장 임병택) 대표 음식문화축제 <제12회 시흥 전국 연(蓮)음식 대축제>가 오는 9월 8일(토) 연꽃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연이 솜씨를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12번째 진행되는 전국 연음식 경연대회는 지역 특산물인 ‘연’을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하여 요리 솜씨를 선보이는 대회이다. 라이브 25팀, 전시 25팀이 솜씨를 겨뤄 대상 1명, 금상 2명에게는 각각 200만 원, 1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여한다. 또한 라이브로 출품된 음식을 시민이 직접 맛보고 평가하는 ‘시민 100인 맛평가단’도 운영한다. 평가단 신청은 사전전화예약(031-310-2476)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민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은 대회 참가자에게는 두 개 부문 6개의 특별상을 수여한다. 경연대회와 함께 펼쳐지는 주요행사로는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이하 한국조리고)가 운영하는 ‘고교레스토랑’이 있다. 시흥시의 우수한 인적자원인 한국조리고 재학생들이 연을 활용한 양식코스 요리를 직접 만들어 시민에게 제공한다. 식사비용은 1인당 5천 원이며 사전전화예약제(031-310-2477)로 운영한다. 여기서 모인 수익금 전액은 시흥1%복지재단에 한국조리고의 지정기부형태로 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문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야외에서 즐기는 칵테일바, 외식업지부 등 관련 단체가 ‘시흥 연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연식품시식관 등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홈페이지(www.siheu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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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태 · http://edaynews.com
수은 선생하면 떠 오르는게 일본에 성리학을 전한 학자, 그리고 저술로 <간양록(看羊錄)>이 알려져 있다. 그런데 웬 ‘뜬금없는’ “혹부리 영감”, “도깨비”인가 할 게다. 그런데 그 얘기가 강항(姜沆, 1567~1618)선생 문집에 실려 있다. 오래전 일인데 <수은집(睡隱集)> 국역 사업에 끝자리로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 1988년의 일이다. 한학자 어르신이 국역한 원고를 보고 윤문과 교열을 하는 공부길이었다. 나중에 편집과 발간까지 맡게 되었다. 그때 <수은집>에서 읽은 게 저 “혹부리 영감, 도깨비” 설화이다. “유계(瘤戒)”라는 제목의 글이다. <수은집> 권3 잡저(雜著)에 실렸다. 어릴적 들었던 “도깨비”, “혹부리 영감”, “혹떼려다 붙인 욕심” 그대로이다. 여송(呂宋)의 이야기로 적고 있다. 일본에서 적거생활을 할 때 들은 ‘여송’의 설화를 글로 옮긴 것 같다. 수은이 이 글을 쓴 것은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경계의 글이다. “하나의 혹을 떼려다 두 개의 혹을 얻은 것과 무엇이 다른가.”로 마무리 한다. 그렇지만 그 내용과 전래 경위가 궁금할 수 밖에 없다. 여송(呂宋). 루손(Luzon) 섬. 지금의 필리핀 군도 최북단에 위치한 주요 섬. 여송은 명나라 초기 이래로 중국과 교역이 있었으며, 1571년 스페인이 마닐라를 정복한 시기부터 일본인도 이곳에 적지 않게 도항하여 이주했다고 한다. 이로 보아 일본사람들이 ‘여송’에 살면서 들은 이야기가 일본으로 전해졌고, 이를 수은선생은 일본에서 승려 순수좌(舜首痤)로부터 들었고,  수은선생이 환국하여 글로 남겨 문집에 실리게 된 것이다. 그런데도 궁금한 것은, 어릴적 많이 들어 왔던 “혹부리 영감과 도깨비” 설화가 우리의 설화인양 이해되어 왔다는 점이다. 수은 선생이 글을 써 전파한 이래 민간에서 전해져 우리 고유의 설화인양 알려지게 되었나. 그러나 그건 아닌 것 같다. <한국민속문학사전> 설화편 “혹부리 영감”을 요약해 보자. <혹부리 영감과 내선일체>(김용의, 전남대학교출판부, 2011)에 자세하다. “혹부리영감과 도깨비” 설화가 <수은집> 이후 다시 기록으로 나타난 것은 1910년 다카하시 도루(高橋亨)의 『조선물어집[朝鮮の物語集附俚諺]』에 실린 <유취(瘤取)>이다. 이 이야기는 조선과 일본의 내선일체(內鮮一體)나 일선동조론(日鮮同祖論)을 내세우는 데 가장 훌륭한 근거로 제시되었다. 일본에서는 가마쿠라시대(鐮倉時代) 초기에 발간된 『우치습유물어(宇治拾遺物語)』에 수록되어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이야기다. 특히 에도시대에는 소년용 적본(赤本)에 수록되면서 전국에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일본의 10대 동화 중 하나로 정착하였다. 이런 이유로 <혹부리영감>은 일제강점기에 발간된 『조선어독본』에 1915년 이후 지속해서 수록되었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동화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다. 섬찟하다. 나의 어릴적도 그저 재밌는 우리나라 설화로 알았으니. 어릴적 유독 이야기를 잘 해 주는 집안 삼촌이 있었다. 촌수로 보면 당숙이다. 그만 그만한 꼬마들이 모여서 그렇게 집중해 삼촌의 이야기를 듣던게 생각난다. 초등학교 무렵일 거다. 집안 제사가 있거나 명절이면 읍내에서 태자리인 부산 내안리 대소가에 가곤 했었는데, 광주에서 온 그 삼촌의 이야기 보따리는 한이 없었다. 중학을 졸업하고는 타관살이 한터라 어릴적 그 동네도 자주 못가 보고, 그만 그만한 대소가 또래들이나 그 삼촌도 만날 길은 거의 없어져 버렸다. 그러다 역사를 공부한다고 들어 선 길에서, <수은집> “혹부리 영감”을 글을 읽은 것이다. 1988년. 우리 거 맞았나? 그러다 다시 찾아 보니 일본 동화의 강제 이입 시기가 있었던 것. <수은집> 전래의 그 설화와는 무관하게 강요된 이입 동화를 들으며 자라났던 것. 광복 73주년 8월이어  더 부끄러움이 앞선다. 그래도 더 찾아 볼게 있다. 1618년에 별세한 강항선생의 <수은집>에 실린 이 “유계(瘤戒)” -혹부리 영감과 도깨비- 설화는 그 이후 우리 민간에서는 어떻게 전승되었을까. 1910년 “유취(瘤取)”가 기록으로 나타나기 전까지. 하여 1618~1910 사이 “혹과 도깨비” 기록과 자료 찾기는 계속된다. [국역문] 혹이 붙음을 경계함 여송은 동해속의 작은 나라다. 땅의 좁고 물고 거세게 흐름으로 사람들이 혹이 많았다. 갑이라는 사람이 이마위에 혹이 생겨 거의 동이만큼이나 커짐으로 머리가 눌려서 일어날 수가 없자 그 처자가 부끄럽게 생각하여 내쫓으니 산속으로 가서 자고 눕기를 며칠을 했다. 하루는 밤중에 산도깨비들이 북을 치면서 여럿이 떠들어대며 먼데서부터 오고 있었다. 갑은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여 장단을 맞추어 일어서서 춤을 추며 두려워하지 않은척하였다. 그러자 도깨비들은 혀를 널름거리며 서로 보고 하는 말이「이상하다. 이런 빈 산속에 이렇게 즐길줄아는 좋은 친구가 있을 줄 몰랐다」면서 연달아 북을 치기를 마지아니하니 갑도 또한 춤추기를 마지 않았다. 하늘이 밝아지려 하자 도깨비들은 갑을 보고 말하기를「우리는 도깨비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머물러있을 수가 없으니 이제 갔다가 내일 밤에 다시 올 것이니 당신도 오겠소?」하였다. 갑이「그러겠다」고 하자, 도깨비가 세 번을 다그쳐 묻거늘 갑이 세 번을 대답을 했으나 도깨비가 오히려  믿지 못하고「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가 없으니 당신의 혹을 따서 저당을 잡아놔야겠소」하더니 드디어 혹을 따가지고 가버렸다. 갑은 어찌나 기쁜지 한걸음에 뛰어서 집으로 오니 모두가 보기에 다시 완전한 사람이 되어 버렸다. 처자들도 다시보고 이웃마을에도 이 사실이 곧 바로 전해져 갔다. 이웃마을에 사는 을이라는 사람도 혹이 붙어있어 거의 모갑의 크기만이나 했다. 갑이 혹이 없어졌단 소식을 듣고 허둥지둥 달려가서 묻자 갑이 모두 일러주었다. 그러자 좋아라고하며 곧바로 갑이 전날가서 누워있던 자리로 가서 있으니까 밤중에 산 도깨비들이 과연 북을 치면서 떠들어대고 오는지라, 을은 미리서부터 일어나 한창춤을 추어 모갑의 하던 짓과 똑같이 하니 도깨비들은 와서 좋아라며「신의가 있소그려?」하면서「당신이 신의를 지키지 않을까 무서워서 혹을 따서 저당을 잡았는데 당신이 이미 이렇게 왔으니 당신의 혹을 돌려주겠소」하고 갑에게소 딴 혹을 을의 이마에도 붙여주고 떠나버리니 두 혹이 마주 붙어있어 마치 두 개의 무덤과 같게 되었다. 을은 크게 슬퍼하며「하나의 혹도 견딜 수가 없었는데 하물며 두 개의 혹을 어떻게 견디리오」하고 마침내 스스로 골짜기에서 목을 매달고 죽어버렸다. 일본의 동경의 중 순수좌가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다. 내가 포로로 써 살아서 돌아와 밝은 세상에 버림을 받았고 나도 세상과는 아주 잊어버려 이 몸이 일찍이 일명의 벼슬이라도 했던 신분임을 잊고 지낸지 오래다. 친하게 지낸 사람이 혹 권하기를「자네가 벼슬이 높아지는 것에 뜻을 끊기를 마치 내시가 방실에 뜻을 끊은 것과 같으니 어찌 벼슬을 구하여 폐기된 부끄러움을 씻지 않는가?」하였다. 나는 응답하기를「가령 벼슬을 구하다고한들 누가 곧 벼슬을 주겠는가. 앞날의 수치도 씻지 못하고서 다시금 뒤의 수치를 얻을까 싶노니 그렇게 되면 이 을이라는 사람이 하나의 혹을 없애려다가 도리어 두 개의 혹을 얻은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하자, 권하던 사람이 한숨을 쉬고 가버렸다. [원문] 瘤戒 呂宋 東海中小國也 地偏而水又湍駛 故人多癭瘤 某甲額■生瘤 幾如甕盎 抑首不能起 其妻子羞而逐之 寢息山間者數日 夜半 山鬼擊鼓群譟 自遠而近 甲不勝其怖 應節起舞 示若無懼者然 山鬼吐舌相顧曰 異哉 不意空山中 有此良朋之可與娛者 因擊鼓不已 甲亦舞不已 天欲明 鬼謂甲曰 我鬼非人 日出不可留 來夜當復來 公亦能復來耶 甲曰諾 鬼三問甲三諾 鬼猶不信曰 人情難保 請取公瘤以爲質 遂枿取瘤去 甲喜幸走倒 至家則全人矣 妻子改觀 隣里聳傳 某乙額又有瘤 幾如某甲之大 聞甲之失瘤 盤跚往問之 甲悉告之故 喜甚 直造甲所寢息地而胥之 夜半 山鬼果擊鼓讙叫而至 乙豫起亂舞 一如某甲之爲 山鬼至 喜曰有信哉 相與盡懽而罷 遂謂乙曰 恐公失信 故取瘤爲信 公旣能來 可還公瘤 遂取甲瘤安之乙額而去 對峙如雙家 乙大慟曰 一瘤之不堪 而況兩瘤耶 遂自經於溝瀆死 日東僧舜首痤 爲余談是事 余以俘擄生還 見棄於昭世 余又與世相忘 久而不知身之曾忝一命也 所親或勸之曰 君之絶意於榮進 譬如黃門之絶意於房室 盍且求之 以洒廢棄之恥乎 余應之曰 籍令求之 誰卽與之 前恥之未洒 而竊恐更得後恥 此與某乙欲去一瘤而更得雙瘤何異 勸者太息而去 강항(姜沆, 1567~1618), 瘤戒, <睡隱集> 卷三 雜著[한국문집총간 73집 069면]/전라남도, <국역 수은집>, 1989. 240쪽~242쪽.    강항선생 저술 <수은집> 국역 원고(일부) <수은집> 국역 사업 때 윤문과 교열하는 일을 맡게 되었는데, 1988년 당시 원고 일부를 보관하고 있다. 자세히 보면 3인의 필적이다. 원고는 송담 이백순선생님, 붉은 글씨는 현암 이을호관장님 필적이다. 사이 사이 작은 글씨는 김희태 윤문분. 두분 대가들 곁에서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길이었다. 보통 책을 낼 때 출판사에서 편집(사진식자) 완료하면 원고는 폐기해 버리기 일 쑤인데, 버리지 못하는 성미 때문에 따로 챙겨 두었던 것 같다. 돌아 보니 30년이다. 어쩌면 "혹부리영감과 도깨비" 부분인 "유계(瘤戒)"의 국역문 원고도 있을 것 같다. 그것부터 찾아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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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안무월 · http://dsb.kr
묵호항에서   DSB앤솔러지 제84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84집으로, 시인 13인의 시 26편, 수필가 3인의 수필 3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사빈 시인] Ma Hal Kita 시나브로    [김소해 시인] 종소리 땡초  [김숙경 시인]  당신이 바로 나였어요 천묘화(天妙華)        - 수 필 - [나광호 시인] 나이 듦에 대하여 최상의 깨달음 [남진원 시인] 타즈마할 파리로 파리를 잡다 [문재학 시인] 논개(論介) 눈물 [민문자 시인] 뚝섬 유원지에서 계곡에서 씻은 더위 [박인혜 시인] 고독 장미 [배학기 시인] 위봉폭포 무지개 [이병두 시인] 바다 묵호항에서 [전홍구 시인] 고추잠자리 들꽃 [조성설 시인] 바로 설 때 배려와 소통 [최두환 시인] 한국, 한글이 없는 나라 315, 이커  [초연 김은자 수필가] 흔들림의 미학 [박인애 수필가] 초경 [이규석 수필가] 아홉 수(數)의 피망   [2018.08.15 발행. 81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전자책은 무료로 열람이 가능합니다(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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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도로/교통
김종영 · http://edaynews.com
광주광역시는 16일 국토교통부의 BMW 리콜 대상 차량 중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에 대한 운행정지명령 협조 공문을 자치구에 통보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점검과 운행정지명령 권한이 있는 자치구가 자동차관리법 제37에 따라 BMW 리콜 대상 차량 중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 소유자에게 이주 내 안전진단을 받도록 등기우편으로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BMW 리콜 대상 차량은 15일 24시 기준 3058대 중 미진단 차량 417대(13.6%)로, 동구 23대, 서구 157대, 남구 53대, 북구 85대, 광산구 99대로 파악됐다. 따라서 관할자치구로부터 점검 및 운행정지명령서를 통보받은 차량소유자는 즉시 전국 BMW 서비스센터(www.bmw.co.kr)를 방문해 안전진단을 받고 운행해야 한다. ※ 전국 BMW 서비스센터 61곳(광주 4, 전남 2, 전북 2) 다만, 운행정지명령을 받은 차량이라도 안전진단을 받기 위한 운행은  가능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BMW 리콜 대상 차량소유자들은 빠른 시일 내 안전진단을 빠짐없이 받아 차량이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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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문학행사
김종영 · http://edaynews.com
광주광역시는 15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이용섭 시장과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족(광복회원), 각급 기관과 단체장,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고인석, 이호상, 민영진 애국지사의 후손들이 대통령 표창을, 민족정기 선양 등에 앞장서 온 공로로 박화담, 이재연, 김보름 씨와 광덕고등학교가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용섭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73주년 광복절과 정부수립 70주년을 맞아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시대정신과 대의를 쫓아 자기를 희생하면서 역사의 물꼬를 바로 돌렸던 우리 광주는 정의로운 도시라는 이유만으로 잘 살아야 하며 ‘정의가 풍요를 창조한다’는 도덕적 가치를 역사의 교훈으로 남겨야만 우리의 역사도 전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남북정상이 오는 9월 평양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으며, 북한예술단의󰡐가을이 왔다󰡑남측공연의 광주 개최를 시작으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평화의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며 각계각층의 협조를 당부했다. 경축식에 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의 종각에서 열린 타종식에는 이용섭 시장, 김동찬 시 의회 의장, 장휘국 교육감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등 16명이 참여해 광복과 정부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미래 대도약 이루고자 하는 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민주의 종을 33번 타종했다. 이날 동구에 위치한 광주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역사인물 열쇠고리 만들기, 태극기 팬시우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행사 등을 포함, 광복을 경축하는 행사가 시 일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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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김세곤 · http://edaynews.com
1498년 7월1일자 ‘연산군일기’의 뒷부분을 읽어보자    이윽고 의금부 경력(義禁府 經歷) 홍사호와 도사(都事) 신극성이 명령을 받들고 경상도로 달려갔는데, 외부 사람들은 무슨 일인지를 알지 못했다. 의금부가 어떤 곳인가? 조선시대 왕명을 받들어 중죄인에 대한 옥사를 처리하는 특별사법관청이다. 의금부 경력(經歷, 종4품)과 도사(종5품)가 2명(정원 10명)이나 경상도로 달려간 것은 큰 옥사를 짐작케 한다. 또한 이 일은 외부사람들에게는 극비로 진행되었다.  1) 사진 1  의금부 터 (서울 종각 전철역 근처) 사진 2  의금부 터 표시 안내판   홍사호와 신극성이 경상도로 달려간 지 열흘이 지난 7월11일에 연산군은 “김일손의 사초(史草)를 모두 대내(大內)로 들여오라.”고 전교하였다. 실록청 당상 이극돈 · 유순 · 윤효손 · 안침이 아뢰기를, “예로부터 사초는 임금이 스스로 보지 않습니다. 임금이 만약 사초를 보면 후세에 직필(直筆)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즉시 빠짐없이 대내로 들이라.” 하였다. (후략) (연산군일기 1498년 7월11일자) 7월11일자 연산군일기와 7월1일자 연산군일기를  연관시켜 보면, 7월1일에 유자광 등이 연산군에게 아뢴 비사(秘事)가 바로 ‘김일손의 사초’였고, 그 사초는 『성종실록』 편찬과 관련된 일이었다. 따라서 의금부 관원 홍사호와 신극성이 경상도로 달려간 것은 김일손을 압송하기 위함이었다. 당시에 김일손은 1496년(연산군 4년) 윤3월에 모친상을 당하여 경상도 청도군에 있었는데 상복을 벗자 풍질(風疾)이 있어 함양군 청계정사에서 요양 중이었다.    사진 3 경남 함양군  청계서원 그러면 연산군이 잡아오라고 한 김일손이 누구인지 알아보자. 2) 김일손(金馹孫 1464∽1498)은 경상도 청도군에서 살았는데 17세인 1480년에 밀양에 가서 김종직 문하에 들어가 공부했고, 1486년 9월에 식년문과에 급제하여 11월에 승문원 권지부정자에 제수되었고 12월에 정자 겸 춘추관 기사관이 되었다. 1487년 10월에는 노모 봉양을 위해 진주목학의 교수로 부임했다가, 1489년 11월에 요동 질정관으로 중국 북경에 다녀왔다. 1490년 3월에 김일손은 승정원 주서 겸 예문관 검열에 제수되었다. 이 무렵 그는 경연에 입시하여 노산군(단종)의 입후(立後 : 양자를 세우는 것)을 주청하였고, 사관에 입직하여 사초를 닦으면서 스승 김종직의 「조의제문」을 사초에 수록했으며, 4월에는 남효온이 지은 「육신전」을 ‘승정원일기’ 등을 참고하여 교정 · 감수하였다.  1490년 8월에그는 홍문관 수찬이 되었고, 9월에는 남효온과 함께 삼각산 중흥사(中興寺)에서 김시습을 만나 함께 백운대에 등정하고 5일간 같이 지냈다. 11월에는 진하사 서장관으로 연경에 갔는데 1491년 2월 연경에서 예부원외랑 정유를 만나 『소학집설』을 얻었는데, 3월 중국에서 귀국하여 복명하고 소학집설을 인쇄하여 출간했다. 1491년 8월에 김일손은 병조좌랑·이조좌랑이 되었는데 10월에는 충청도사에 보임되어 직언을 구하는 왕의 교지에 따라 소릉(단종의 모후인 현덕왕후 권씨의 묘)의 복위를 주청하는 소를 올렸다. 1492년에는 홍문관 부교리에 직을 두고 호당에서 사가독서를 했고, 1493년 1월에는 홍문관 교리로 승진했으며, 7월에는 예문과 응교로 직을 두고 사가독서 했다. 1494년 9월에는 이조정랑 겸 춘추관 시독관에 제수되었는데 12월24일에 성종이 승하하였다. 연산군이 임금이 되자 김일손은 1495년 2월에 신병으로 사직을 주청하였으나 윤허받지 못하고 충청도 도사로 근무하였다. 김일손은 5월28일에 시국에 관한 병폐 26개 조목을 상소하였다. 여기에는 언로 확충, 사관 확대, 소릉 복위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연산군은 어떤 비답(批答)도 내리지 않았다. 3) 1495년 10월에 김일손은 사간원 헌납(정5품)에 제수되어 수륙제 금지와 소릉 복위를 주청하였다. 수륙재는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호노가 아귀를 달래며 위로하기 위해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불교의식을 말하는 데, 고려시대부터 시작하여 조선시대 초에 성행했다. 조선 왕실에서는 유교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수륙재는 관행처럼 이루어져 왔는데 연산군도 수륙재를 지내는 것을 허용하려 하자 1495년 11월에 헌납 김일손은  사간 이의무, 정언 한훈 · 정언 이주 등과 함께 수륙재를 반대하는 상소를 수차례 올렸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2월30일에 헌납 김일손은 대사간 김극유, 사간 이의무, 정언 한훈· 이주와 함께 소릉의 복위를 헌의(獻議)하였다. 이는 사간원 직원 모두가 헌의한 것이었다. (연산군일기 1495년 12월 30일 묘제에 대하여 김극뉴 등 간원이 헌의하다) 4) 한편 김일손은 1496년 2월 모친의 병환으로 사직서를 내고 고향인 청도로 내려갔는데 윤3월29일에 모친상을 당하여 3년간 상복을 입었다.  1498년 6월에 김일손은 상복을 벗고 함양에 가서 정여창을 만났다. 그런데 풍병이 생겨 함양 청계정사에서 요양 중이었는데 7월5일에 체포되어 서울로 압송 당했다.  (탁영선생 연보 P 694-695) 1) 의금부의 구성을 보면, 당상관은 4인으로 판사(判事, 종1품)·지사(정2품)·동지사(同知事, 종2품)를 두었으나 모두 겸임하게 하였다. 당하관은 10인으로 경력(經歷, 종4품)과 도사(종5품)를 두었다. 의금부의 위치는 한성부 중부 견평방(堅平坊 : 현재 종로구 견지동)에 있었다. 지금의 종각 지하철 역 제일은행 앞이다.   2) 김일손의 약력은 아래 문헌을 참고하였다. o 박주, 역사정신을 구현한 사관 김일손, 한국사인물열전 1, 돌배개, 2003, p 440-456 o 탁영선생연보, 지은이 김일손 옮긴이 김학곤 · 조동영,    탁영선생문집,  탁영선생숭모사업회,  2012,  p 687-700 3) 연산군일기 1495년(연산1년) 5월28일에 ‘충청도 도사 김일손이 시국에 관한 이익과 병폐 26조목을 상소하다’란 제목으로 실려 있다. 4) 사간원은 조선시대 언론을 담당했던 기관이다. 임금에 대한 간쟁(諫諍)과 논박(論駁)을 담당한 관청인 사간원은 대사간(정3품) 1명, 사간 (종3품) 1명, 헌납 (정5품) 1명, 정언(정6품) 2명을 두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뉴스등록일 : 2018-08-14 · 뉴스공유일 : 2018-08-14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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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의 · http://edaynews.com
광주광역시는 14일부터 이틀간 시청 시민숲과 무등홀,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제2회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시민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 인권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대광여자고등학교, 명진고등학교, 정광고등학교, 보문고등학교, 성덕고등학교, 서광중학교 학생들과 광주시 청소년쉼터 청소년 등 미래세대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참여형 행사’로 치러진다. 참가자들은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공동 관람한 후 현직 역사 선생님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크쇼 ‘위안부 역사 바로알기’에서 역사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평화의 소녀상 주변 헌화 퍼포먼스와 성덕고등학교 학생회의 헌시 ‘할머니, 저희가 기억할게요’ 낭독 마무리. ※ 행사 일정 : ▲전시 ‘소녀의 꿈’(14~15일, 시청 1층) ▲공동체 영화상영 ‘아이 캔 스피크’ (14일 오후 5시 시청 무등홀) ▲청소년 토크 콘서트 ‘기억의 언어’(14일 오후 7시 시청 무등홀) ▲기념 헌시낭독 및 헌화(14일 오후 7시30분 평화의 소녀상) 행사 기간 시청 1층 시민숲에서는 압화 작품 전시 ‘소녀의 꿈’이 열린다. 한편, 올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 주관으로 피해자의 생활안정사업 및 기념사업이 시행되고,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광주시는 해마다 8월14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올바른 역사를 이해하고, 나아가 향후 일본의 제대로 된 사죄와 배상을 받기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시 여성에 대한 각종 폭력이 중단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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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강대의 · http://edaynews.com
이용섭 시장은 13일 기자브리핑룸을 찾아 “광주시립미술관장 임명에 낙하산 인사는 없다”며 이 같은 인사 원칙을 밝혔다.   이용섭 시장,‘연고주의·낙하산 인사 배제’임명 원칙 밝혀 이 시장은 “그동안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전문경영인 등을 임명해온 다른 시도와는 달리 줄곧 지역출신화가들이 관장을 맡아왔다”며 “긍정적 효과도 있었지만 문제도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광주미술이 지역의 한계를 뛰어 넘어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역 미술계에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광주시립미술관장이 혁신의 아이콘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어야 하며, 이를 위해 공정하고 청렴하며 전문성을 갖춘 미술관장의 임명이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번 미술관장은 광주미술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발전토대를 놓을 수 있는 국제적 안목과 전문적 리더십을 지닌 최고의 미술관 경영 CEO를 모시고자 한다”라며 “시장인 저를 비롯하여 광주시가 지인 등을 추천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이다”며 인사 청탁 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췄다.    아울러 “공석중인 광주시립미술관장 응시원서 접수가 8월 20일부터 실시된다”며 “광주가 문화수도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의 미술관 전문경영인 등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서는 적극 노력해주고 언론도 널리 알려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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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건강정보
김종영 · http://edaynews.com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식습관 변화 등에 따른 주요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보건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10월말까지 실시한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남구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가 진행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로, 아파트와 일반주택 등 주택 유형 및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통계적 방법에 의해 선정된 표본가구 450세대(900명)가 조사 대상이다. 만 19세 이상 성인 대상…관내 450가구 방문 조사 남구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위해 표본가구로 선정된 각 가정에 사전 우편물을 발송했으며, 오는 16일부터 10월말까지 조사원이 해당 가구를 방문해 설문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문항은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당뇨병 및 관절염 등 만성질환 관리 상태, 교육 및 경제활동 등의 설문조사와 조사 대상자의 키와 몸무게, 혈압 측정 등 계측조사로 구성돼 있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민들의 건강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매우 중요한 조사이다”면서 “조사를 통해 마련된 통계 자료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보건행정과(☎ 607-4324)로 문의하면 된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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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건강정보
신평강 · http://edaynews.com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3년 아로니아를 처음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30농가 9ha에 달하는 재배면적을 확보했다. 재배가 쉽지만 특유의 떫은맛으로 생식이 어려워 열매 판매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을 우려해 지난해부터 해풍영농법인과 가공품 생산에 집중했다. 현재까지 즙과 분말 등을 제조하고 선물용 포장을 다변화를 꾀하면서 소비자 수요에 맞춤형으로 부응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포장박스를 개선, 추석 선물로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윤호현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아로니아는 기능성이 좋아 가공품 위주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확신한다. 꾸준히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가면 향후 농업인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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