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 부동산
송예은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서울 양천구(청장 이기재)는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은 가운데 구민과 함께 `양천 100년 미래도시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양천구는 36년이 지난 낡은 도시 외형을 깨끗하게 변화시켜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서, 민선 8기 들어 지지부진했던 도시정비사업이 현재 64개 구역에서 활발히 진행되며 명품 주거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건축사업의 경우 답보 상태였던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13개 단지와 신월동 지역 노후 아파트까지 총 17개 단지의 안전진단을 통과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이기재 청장이 취임 이후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ㆍ이하 국토부)와 서울시에 끈질기게 건의한 `안전진단 기준 완화 소급적용`이 최초로 시행됐기에 가능했으며, 40억 원의 비용 절감과 2~3년의 사업 기간 단축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20년간 풀지 못한 목동1~3단지 종상향 문제를 `목동 그린웨이`라는 새로운 절충 해법을 마련함으로써 오랜 주민 숙원을 해결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모아타운, 역세권 개발 등 총 42개 구역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은 ▲신월1ㆍ3동 모아타운 관리지역 지정ㆍ고시 ▲신정동 1152 일대 조합설립인가 ▲신월7동 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정 등 쾌속 순항 중이다. 앞으로 속도전이 관건인 만큼, 청장 직속 도시발전추진단과 사업 부서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균형 잡인 도시설계 전략을 수립해 양천구를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재탄생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재건축ㆍ재개발 보폭에 맞춰 급증하는 인구 등 미래 변화를 고려한 공공인프라 확보에도 적극 대응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민의 염원이 컸던 서부 트럭터미널 도시 첨단물류 단지는 7년 만에 개발이 본격화돼 주거ㆍ쇼핑ㆍ물류 기능이 결합된 최첨단복합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구 공공기여 공간에는 볼링장, 수영장, 실내 테니스장을 갖춘 신정체육센터도 조성한다.
구는 목동 일대 도시정비사업에 발맞춰 노후하고 활용도가 떨어진 총 25만 ㎡ 규모의 `목동운동장ㆍ유수지 일대 통합 개발`을 제안해 서울시와 함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중이다. 용역 이후 개발이 본격 추진되면 이 일대는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신성장 혁신축이 될 전망이다.
지역의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교통 인프라 분야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김포시와 신월사거리역 신설과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포함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업무협약`을 체결해 철도망 확충과 도시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 구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해당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국토부에서 발표한 `광역철도 대장홍대선 연내 착공`이 확정되면서 신월동 지역 첫 지하철역 신설에 탄력이 붙었다.
노후 동주민센터도 주민 편의와 행정능률 증진을 위해 새롭게 재건축한다. 신월7동주민센터는 34년 만에 어린이집ㆍ어르신복지센터를 갖춘 복합청사로 이전했고 목1동, 신월1ㆍ2동 및 신정2동주민센터 4개소도 부지를 확보하고 건축계획을 진행 중이다.
또한, 김포공항소음대책 지역 내 전체 세대수의 51.3%가 양천구민인 만큼 공항소음 실질적 지원 확대에 주력한 결과 다각도에서 성과를 거뒀다. 우선 국토부의 `공항소음 영향도 조사용역`에 발 빠르게 대처해 공항소음 대책 지역 약 3000여 가구 축소를 막아내고 오히려 450여 가구를 증가시켰다.
무엇보다 정부에 개선책을 요구하는 것과 별개로 `우리 주민 피해는 우리가 직접 챙기자`는 대원칙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자구책을 마련해 ▲구 직영 공항소음 대책 종합지원센터 설립 ▲청력 정밀검사ㆍ보청기 구입비 지원 ▲스트레스 치유를 위한 상담서비스 ▲전국 최초 독자적인 공항소음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수도권 최초 김포공항이용료 지원 등 이제껏 시도된 바 없는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됐다.
특히 `기초지자체 전국 최초 재산세 구세 감면`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에서 할 수 있는 최대 감세폭을 마련해 2만20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구는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체감도 높은 보상책을 위해 심야 항공운항시간 1시간 축소, 현실물가를 반영한 전기료 지원액 인상, 냉방기 설치 현금 지원 전환 정책 등을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양천구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단연 교육인 만큼 구는 기존 사교육 중심에서 벗어나 진학ㆍ진로, 글로벌 미래교육, 평생교육까지 교육 전반에서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학습ㆍ진학ㆍ진로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양천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해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1:1 맞춤형 상담, 학습컨설팅 등 학교 밖 공교육을 강화한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아동ㆍ청소년이 지역 어디서나 AI, 로봇 등 최첨단 미래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권역별 미래교육센터`를 설치하고 적기에 맞춤형 입시정보를 제공하고자 진학설명회를 연 20회로 대폭 확대했다. 평생 배울 수 있는 정주형 교육도시를 목표로 56개 기관 1450여 개 강좌를 한데 모은 평생학습 통합포털 시스템 구축, 신월 평생 학습센터 조성 등 평생교육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고 있다.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인프라 구축도 눈에 띄는 점이다. 오목공원, 안양천가족정원은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도심 속 명품 나들이 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온수공원, 신트리공원도 연말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반려견 쉼터 7개소 운영, 반려식물 관리ㆍ교육ㆍ보급 등 약 9400여 건 서비스 지원, 반려동물 문화축제 개최 등 건전한 반려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폭발적인 맨발걷기 수요에 부응해 2025년까지 총연장 3.86km의 맨발 흙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안전과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도시 구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시 최대 규모의 U-양천통합관제센터는 4300여 대의 CCTV 중 90%를 지능형으로 운영해 관제의 규모와 성능을 모두 높였으며 최근 안양천 통제현황을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안양천 수방정보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풍수해에도 적극 대처하고 있다. 그 외에 스마트 보안등 안심 귀갓길 조성, 모든 버스정류장 안내 단말기(BIT) 설치, 음식물 폐기물 RFID종량기 무상 300대 확대 등도 차질 없이 시행중이다.
양천구는 연령별, 계층별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취약계층을 보듬는 `따뜻한 도시 양천`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려울수록 더 힘든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살피고자 삶의 기본요소이면서 효과가 검증된 생활 밀착형 `따뜻한 의ㆍ식ㆍ주 Level up 서비스`를 집중 추진해 주민복지를 향상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했다.
어르신 대상 `안심주거환경개선사업`은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작년 대비 대상자를 올해 2배 대폭 늘려 600명을 지원하고 시설이 열악한 사립경로당까지 노후 물품 교체와 시설 개보수를 확대ㆍ지원한다. 또한 보훈 예우 수당 나이 제한ㆍ중복제한 폐지를 단행해 대상자를 약 3배 확대하는 등 국가보훈 대상자들의 복지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 청장은 "남은 2년 동안 펼쳐놓은 과제는 차질 없이 완성하는 동시에 구민 행복을 위해 민생 정책에 주력해 누구나 살고 싶고 모두가 살기 좋은 꿈의 도시 양천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4-06-28 · 뉴스공유일 : 2024-06-28 · 배포회수 : 4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
[아유경제=권서아 기자] 불법 사금융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수습기자 1개월이라는 딱지 붙기도 전, 느닷없이 반려견의 수술비를 장만해야 할 일이 있었다. 첫 월급을 받기도 전에 말이다. 그렇게 알게 된 불법 사금융의 세계를 독자에게도 알리려고 한다.
연예인을 사칭한 대부업자. 그리고 `지인 프로필ㆍ연락처 전송`과 `일주일 만에 금리 100%`를 감당해야 하는 대출 당사자. 크게 요약하면 이렇게 볼 수 있다.
알게 된 발단은 이러했다. 한시가 급한 만큼 네이버 검색창에 `개인대출`을 쳤더니 `대출 플랫폼 1위` 사이트가 등장했다. 네이버에서 `파워링크`로서 맨 상단에 뜨는 사이트인 만큼, 믿을 만하다 생각했으나 오판이었다.
대출 신청 글 하나를 올리니 한 시간 안에 10명의 대부업자에게서 우르르 연락이 왔다. 그렇게 몇 명과 대출 상담을 이어갔고 이 세계의 진상을 알 수 있었다.
첫 대출 상담자는 김남길이었다. 물론 연예인을 사칭한 대부업자였다. 이름도 김남길, 프로필도 김남길 사진이었다. 처음 대출을 하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본명이 김남길이냐고 물었다. 돌아오는 답변은 "어느 업체든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분으로 준비한다"라는 말이었다. 이상하다고는 여겼으나 여기서부터 시작이었다.
조건이 있었다. 대출 기간은 당일 포함 7일이었고, 상환금은 이자가 100%였다. 20만 원을 빌리면 일주일 안에 40만 원을 갚아야 하는 셈이다. 이해가 되지 않아 짧은 기간 왜 이리 고금리가 적용되냐는 물음에 "비대면 믿음으로 거래를 하는거라 첫거래 시 이율은 어딜가나 똑같다"라는 답변이었다. 여기까지는 감내할 수 있었다.
마지막 조건은 잠깐 발을 디뎠던 이 불법 사금융의 세계에서 뒷걸음치게 만들었다. "카카오톡 프로필ㆍ연락처 총 9명 분 보내주세요"라는 부연 조건이 있었다. 대상은 가족과 직장동료, 지인이었다. 대화 내용도 같이 보내야 했다. 단돈 20만 원에 지인 신상 9명 분을 판매하는 셈이다.
이 한마디에 악랄하다던 불법 사금융의 세계를 간접적으로나마 목도할 수 있었다. 취소하겠다는 나의 말에 돌아오는 답변은 "다른 곳은 상담 안 받으셨죠? 모든 업계가 똑같은데, 변제만 잘하시면 문제가 없어요"라는 말이었다. 그 말이 틀리길 바랐으나 사실이었다.
두 번째부터 다섯 번째 대출 상담자 역시 똑같았다. 김남길이 가니 최민식과 변기태가 왔다. 이 역시 연예인을 사칭한 대부업자였다. 또 다른 대부업자 역시 지인 프로필을 요구했다. 이는 그간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였다.
때마침 윤석열 대통령은 `불법 사금융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불법 사금융 피해가 5년 만에 최대치라는 점도 새로이 알게 됐다. 기자가 겪은 이 시기와 정부에서 선포한 시기가 같다는 점은 불법 사금융에 대해 파헤칠 한 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조금 알아보니 대표 유형은 기자가 예상한 유형과 다르지 않았다. 이달 13일 금융감독원에 의하면 불법 사금융 건수는 올해 상반기에 6784건을 기록했다. 미등록 불법 대부 업체 2561건(38%) 다음으로, 고금리 피해 1734건(25.6%), 채권 추심 902건(13.3%), 불법 광고 791건(11.7%) 등이 주를 이뤘다.
포털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문제는 이러한 불법 사금융 사이트를 검색 상단에 뜨게 하는 `네이버`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점이다. 네이버는 불법 사금융 사이트를 대출 중개 플랫폼 1위라며 광고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포털들은 불법 사금융 사이트를 파악해낼 자정적인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다음`도 마찬가지다.
윤 대통령의 발언처럼, 이 불법 사금융의 세계는 대한민국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며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본적 생활을 약탈하는 행위이다. 상당수는 미등록 대부 업체로, 거기에 연 5000% 이자는 기본에, 대출 당사자와 주변인까지도 노예화ㆍ인질화하며 활개치고 있다. `죽어야 끝난다`라는 말처럼, 원금은 갚아도 빚과 이자는 고스란히 늘어간다.
불법 사금융의 세계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어쩌면 악덕 세계를 바꿀 찰나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집요한 기자의 취재와 협조하는 포털들, 그리고 진정성 어린 금융감독원ㆍ금융위원회의 노력이 있다면 말이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뿌리 깊게 내려져 온 불법 사금융의 세계가 깨끗한 물로 정화돼 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 마음으로 취재를 해보려고 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3-11-27 · 뉴스공유일 : 2023-11-27 · 배포회수 : 9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
[아유경제=송예은 기자] 최근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크게 증가해 왔으나 양육ㆍ치료비 부담 등이 높은 상황에서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해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련 부처는 반려동물 진료 인프라를 개선하고, 동물의료ㆍ보험 간 연계ㆍ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련 부처 합동으로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반려동물보험이 반려동물 양육비ㆍ진료비 경감과 연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아직 가입률은 1% 내외로 높지 않다. 정부는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TF를 최근 구성하고, 보험연구원 등과 함께 반려동물보험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유관 기관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개선안은 우선 반려동물보험이 합리적인 요율에 기반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인 농식품부 주관으로 동물의료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반려동물 등록제도 개선을 위해, 생체인식정보로 반려동물 등록 허용 등을 검토하고, 반려견 뿐 아니라 반려묘 등록 의무화 등도 검토ㆍ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가 보험금 청구 등을 목적으로 동물병원에 요청시, 진료내역과 진료비 증빙서류 발급 의무화 등도 검토ㆍ추진할 예정이다. 동물병원과 보험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하나의 장소에서 원스텝으로 ▲보험가입 ▲간편청구 ▲반려동물 건강관리 및 ▲등록 등이 가능토록 추진할 전망이다.
아울러 반려인의 수요, 반려동물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보험상품이 제공되도록 상품 구조를 개선하고, 신규 상품 개발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반려동물보험 관련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신규 플레이어들이 차별화된 다양한 보험 관련 상품ㆍ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전문보험사` 진입을 허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각 부처, 수의업계, 보험업계, 반려동물연관 산업계 등과 지속 소통해 상기 방안에서 제시한 반려동물보험 제도 개선 과제가 실효성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부처 뿐 아니라 수의업계, 보험업계 간 협업 강화 등을 통해 국민들의 불편사항이 진료ㆍ보험서비스 개선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3-10-17 · 뉴스공유일 : 2023-10-17 · 배포회수 : 6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최근 입양된 유기동물의 수는 줄고 전체 개체 수는 증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다.
지난 16일 광주광역시 동물보호소에 따르면 이달 입양된 유기동물은 6마리다. 지난달(6월) 89마리의 유기동물이 입양된 데 비해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해 7월 입양된 유기동물이 93마리인 점을 고려하면 입양률이 90% 넘게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입양되는 유기동물의 수는 줄고 있는 가운데, 유기동물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보호소들이 포화상태가 되고 있다. 최근 보호소들은 결국 안락사를 해야만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특히 보호소들은 유기동물 수가 증가하는 휴가철이 다가오면 안락사가 대거 시행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지금과 같은 수준의 입양률 추세가 이어진다면 안락사를 고려해야 하는 보호소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유기동물 자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호소에 입소한 동물 대다수는 동물등록제 미준수, 이름표 미착용, 대문 단속 소홀 등 반려인의 의식 부족으로 유기됐다. 고의적인 의도로 유기된 동물들은 20~30% 정도에 그친다.
2014년 반려견에 대한 동물등록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됐지만 보편화되지 못했다. 2018년 3월부터는 미등록 견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처벌을 강화했지만 여전히 다수 반려견은 미등록 상태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높은 동물병원 진료비 등이 유기동물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반려동물 보험지원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려견의 질병, 사고로 인한 불구, 노령화 등에 따른 과도한 치료비 부담이 반려동물 유기의 주요 원인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인천광역시가 지난 6월 18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반려동물보험 가입 지원`에 대해 온라인 정책담론장인 `토크 Talk Talk`를 통해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 의견자 대다수는 `높은 동물병원 진료비`를 이유로 꼽았다. 찬성 의견을 내놓은 시민은 "병원을 한번 갈 때마다 4~5만 원은 기본인데 저소득층에겐 큰 부담이 된다"며 "적어도 질병으로 인한 유기는 막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동물병원의 진료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높지만 정부는 관련 법 개정에 수년째 손을 놓고 있다. 정부가 조금 더 유기동물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동물병원 진료체계를 정비하는 건 어떨까. 정부의 신속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7-25 · 뉴스공유일 : 2020-07-26 · 배포회수 : 11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만 1000만 가구를 넘어가고, 펫팸족이 늘어나고 있지만 한국의 동물복지 체계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편이다. 펫팸족은 `pet`과 `famil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을 뜻하는 신조어다.
지난해 발표된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유기되는 반려동물과 유기동물 안락사 수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유기동물 현황을 보면 ▲2015년 5만9128마리 ▲2016년 6만3599마리 ▲2017년 7만4337마리 ▲2018년 9만1797마리로 집계됐다. 유기동물 안락사도 함께 높아졌다. ▲2015년 1만4409마리 ▲2016년 1만5686마리 ▲2017년 1만8395마리 ▲2018년 2만2635마리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동물복지 체계의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동물을 물건 취급하는 현행법상 처벌이 강하지 않기에 동물을 사들이는 것도, 버리는 것도 쉽게 이뤄진다는 것이다.
반면, 독일의 경우 동물을 키우는 것에 있어서 동물세 10~15만 원가량을 부과하도록 하고, 해당 세금으로 유기동물을 관리하기 때문에 유기동물의 안락사율 0%를 기록하는 등 높은 동물복지 체계를 마련했다. 나날이 늘어나는 한국의 유기동물 안락사율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유기문제뿐만 아니라 이 밖에도 국내 동물에 관해 잘못된 매매체계, 낮은 동물복지 인식, 동물학대 등과 관련한 문제들이 야기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지난해 7월 지나가던 행인에게 죽임을 당한 경의선 숲길 고양이 자두 사건의 경우 징역 6개월의 실형이 내려졌다. 이례적인 실형 선고로 동물복지에 대해 높아진 의식이 반영되는 듯 했지만, 지난해 10월 경기 수원시 소재 경기대학교 인근에서 길고양이를 죽인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는 벌금 300만 원만이 선고됐다.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기 때문에 재물손괴죄를 제외한 「동물보호법」만이 적용돼 처벌 수위가 많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한국의 동물복지에서 문제점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와중에,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고, 이들은 동물권을 높일 수 있는 정책에 목말라 있다.
이 가운데 4ㆍ15 총선이 다가오면서 여ㆍ야 모두 동물에 관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어 펫팸족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반려동물 진료비 체계를 개선하고, 유기동물 보호 강화, 학대 방지, 광역시별로 `동물복지지원센터(가칭)` 설립, 반려견 놀이터 확대 등의 복지 정책을 마련했다.
미래통합당은 진료비 표준화를 위한 「수의사법」 개정과 세제 혜택을 위한 「부가가치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의 개정, 유기동물 보호기간 연장, 「동물보호법」 개정을 통한 동물경찰제 확대 등을 설명했다.
정의당은 「민법」에 동물의 법적 지위 조항을 신설하고, 「헌법」에 동물보호 내용을 추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른바 `강아지 농장`으로 불리는 번식농장을 지자체로 흡수하고 체계적인 번식관리 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앞서 치러졌던 선거에서 제시됐던 비슷한 공약들이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경우가 있어 이번 공약 또한 끝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이번에는 그저 표심을 얻고자 내세우는 공약이 아니라, 정말로 국내 동물들의 상황 개선을 위해 필요한 공약이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4-13 · 뉴스공유일 : 2020-04-13 · 배포회수 : 6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이른바 `개통령`으로 알려진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의 영입을 거절했다.
5일 중앙일보는 한국당이 4ㆍ15 총선을 앞두고 정책자문 위원으로 영입하기 위해 강형욱과 접촉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형욱은 한국당의 연락에 "절대 안하겠다고 답했다"며 "생각해 주시는 건 영광이고 감사한데. 정치는 너무 무서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강아지 훈련만 하는 사람"이라며 "어린 시절 반장선거에도 나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당은 지난 1월 21일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방안과 세제 혜택 ▲동물보호센터 및 펫시터 기능 확대와 명절 휴가철 반려동물 돌봄 쉼터 강화 ▲유기견 입양 시 진료비 20만 원 지원 및 유기견 보호기간 최소 30일로 연장 ▲반려동물 관리기구 마련 및 동물경찰제 확대 등 관련 동물공약을 발표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20-02-05 · 뉴스공유일 : 2020-02-05 · 배포회수 : 5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이 꿈에 그리던 직장으로 와 닿을 수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 Family)이 1000만 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시장(펫코노미ㆍPet Economy)도 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반려동물 보험, 반려동물 출장 돌보미, 반려동물 호텔ㆍ펜션 등 반려동물시장은 다양한 방면에서 성장하고 있지만 그 중 반려동물의 `분리불안증`을 해소하기 위한 반려동물 전용 TV, 강아지 유치원 등의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많은 직장인들이 고민하는 반려동물의 `분리불안증` 해소를 위한 또 하나의 방안으로 `반려동물 동반 출근`을 허용하는 직장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미국의 구글, 아마존, 중국의 샤오훙슈 등 각국에서 반려동물을 허용하는 직장이 늘어나고 있으며 실행 결과 직원들의 업무효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2017년 환경연구와 공중보건국제저널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하면 업무 효율이 향상되고,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직장에 동물이 있으면 사람들이 더욱 협조적이고, 소통이 원활하며 서로 친근하게 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반려동물 관련제품 제조사 협회의 회장인 밥 베레테는 "밀레니얼 세대(모바일기기 소통에 익숙한 세대) 직원들은 직장에 반려동물을 데려왔을 때 업무 집중도가 증가한다"라며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될 때 직원들이 더 오랫동안 일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고용주들이 깨닫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다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가 늘어나는 시대에 발맞추어 반려동물 동반 출근 직장이 늘어나는 것은 사회복지의 질이 향상된다고 볼 수 있지만 도입에 앞서 꼼꼼히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다.
반려견 트레이너 스테피 트로트(Steffi Trott)는 "직장에 데려오는 반려견이 만약 훈련을 받지 못한 상태라면, 그들의 업무 효율을 해칠 수 있다"라며 "계속 이리저리 움직이는 개, 쓰레기통을 비우거나 화분을 깨뜨리는 동물은 모두에게 성가시다. 적절한 훈련과 사회화가 필수"라고 경고했다.
반려견을 동반해서 회사 출근할 경우 업무효율을 높인다는 결과는 많이 입증됐지만, 그와 반대로 알레르기, 공포증, 업무방해, 짖는 문제, 동물이 받을 스트레스 등 방해를 받을 수 있는 부분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을 한다면 꿈에 그리던 직장을 가는 것처럼 행복하겠지만, 한쪽에서 불편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더 이상 꿈에 그리던 직장이 될 수 없게 된다. 사실 모든 사람이 동물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 당연한 사실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에게는 조금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잊어버리지 않는다면, 직장 내 피해를 보는 사람 없이 반려동물로 인한 긍정적인 업무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5-31 · 뉴스공유일 : 2019-05-31 · 배포회수 : 4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최근 택시업계에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개인택시업계와의 합의로 출퇴근 제한 카풀ㆍ택시 월급제ㆍ우버형 택시 등이 운영될 예정이라 더 질 좋은 서비스의 제공 여부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국민들이 전문 기사가 운영하는 이동수단이 아닌 카풀 및 우버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단순하다. 이동수단 중 하나인 택시의 승차 거부로 적지 않은 불편함을 겪기 때문이다. 이번 합의안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포함됐지만 실제로 승차 거부 및 불친절한 서비스가 해결될지는 아직 미지수란 의견이 많다.
앞서 카풀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상 원래 유상으로 제공하는 동승을 금하지만, `출퇴근 시`에는 승용차를 함께 타도 괜찮다는 점을 들어 다양한 사람들의 출퇴근시간에 맞춘 24시간 운행을 제공하겠다고 나섰고, 생계를 위협하는 일이라며 들고 일어난 개인택시와 갈등을 빚었다. 이후 택시업계와의 합의안에 따라 카풀의 운영시간은 출퇴근 오전 7~9시와 오후 6~8시로 제한됐다. 또한 주말ㆍ공휴일에도 영업이 제한된다.
더불어 택시업계에는 `택시 월급제`가 도입됐다. 기존 택시는 10만 원 상당의 사납금을 지불해야 했는데, 개인택시가 매일 회사에 보내야 하는 할당량을 뜻한다. 합의안에서는 택시 월급제가 도입될 시 사납금이 없어져 손님을 골라 태우는 `승차 거부`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도입되려다 퇴출됐던 `우버` 서비스는 `우버형 택시`라는 새로운 형태로 이달 2일부터 운행되고 있다. 우버형 택시는 공항 운송, 반려견 운송, 여성 전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운영된다. 이 또한 개인이 아닌 회사를 통한 배차시스템으로 `승차 거부`를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언급됐다.
이번 합의안이 도출된 경위에는 기존 개인택시업계의 생존권을 이유로 들 수 있지만, 국민들이 느끼는 기존 택시업계에 대한 불친절과 승차 거부에 대한 불편함이 포함됐다. 당초 국민들이 카풀이나 우버를 이용하려는 이유는 다른 사람과의 동승이 좋아서도, 특정 브랜드가 더 좋아서도 아니다. 단지 더 편리한 이동을 위해서일 것이다.
한 쪽에서는 이번 합의안으로 오히려 더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와중에 향후 택시업계가 어떤 방향으로 수요자들의 요구를 맞출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4-12 · 뉴스공유일 : 2019-04-12 · 배포회수 : 5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
경제 > 부동산
한민재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한민재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23~24일 각각 화성과 용인에서 `경기반려동물 문화교실`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경기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유기동물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사단법인 유기견 없는 도시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행사다.
먼저 23일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화성 동탄2도시 치동천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운동회, 독 스포츠 교실, 반려견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반려견 훈련 및 미용상담, 반려동물 건강학교 등 평소 반려동물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또한 유기견 입양 캠페인, 반려동물산업 박람회 등 각종 부대행사와 함께 인기 코미디언 지상렬 씨 초청 `생명사랑 토크 콘서트`도 함께 열려 축제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오는 24일 행사는 오전 10시 용인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용인 행사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장애물 및 허들 경기, 림보 경기 등을 할 수 있는 반려동물 나눔 운동회와, 반려동물 전문가를 초청해 사회화, 미용, 건강 등에 대해 배워 볼 수 있는 반려동물 나눔학교가 진행된다.
아울러 반려동물의 미용이나 건강 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반려동물 상담 부스, 반려동물 관련 제품을 총 망라한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반려동물과 휴식을 취하며 놀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 등도 운영한다.
끝으로 동물등록제 및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입양 등 캠페인 활동과 환경에 대한 의식을 함양하는 에코하우스 만들기 등 의미 있는 행사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가을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경기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는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7-09-18 · 뉴스공유일 : 2017-09-18 · 배포회수 : 5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
경제 > 부동산
서승아 기자 · http://www.areyou.co.kr
서울시가 동절기 동안 휴장했던 `반려견 놀이터`를 내일부터 재개장해 반려견이 견주와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1일 오전 10시부터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구의문 주차장 옆), ▲상암동 월드컵공원(평화의공원 주차장 옆) ▲동작구 보라매공원(공원 남단 향기원 옆) 등 반려견 놀이터 3곳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고, 우천 시에는 시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반려견 놀이터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하며, 시민 이용이 많은 5~8월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반려견 놀이터는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으며, 놀이터 내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견주(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단, 질병감염의 의심이 있는 반려견이나 사나운 반려견, 발정이 있는 반려견 등은 입장을 제한한다.
반려견은 동물등록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견주와 함께 입장하며, 견주는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해 배설물 발생시 수거하고 반려견의 돌발행동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2015년부터 운영해 온 `반려동물 교실`을 확대해 올해는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2곳에서 운영,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반려견 놀이터 2곳에서 봄·가을에 각각 한 달 동안 매주 일요일마다 (사)서울시 수의사회 반려동물행동학연구회 소속 수의사들이 유기 예방, 동물 등록 및 사육 예절 교육 등 `반려동물 교실`을 총 16회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반려견 놀이터의 위생관리도 철저히 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해당 지역 보건소와 협력, 매주 정기적으로 놀이터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상시적으로 자체 소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견 놀이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간제 근로자 6명을 채용하는 등 시민의 만족도(2016년 이용 시민96.3% 만족)를 높이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했다"며 "시민과 반려견 모두 행복하고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7-02-28 · 뉴스공유일 : 2017-02-28 · 배포회수 : 6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
경제 > 부동산
이화정 기자 · http://www.areyou.co.kr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세계적인 톱 모델 혜박이 `유기견 입양 장려 캠페인 `본투러뷰(Born to love you)`에 적극 참여한다고 밝혀 화제다.
`본투러뷰(Born to love you)`는 전국에 버려지는 유기견의 무분별한 안락사를 막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으로, 이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8~19일 이틀 동안 삼청동 aA카페에서 자선 바자회를 진행한다.
유기견 입양 장려 기금 마련을 위한 이번 바자회에서는 패션 브랜드 `혜박앤룬(Hyepark and Lune)`과 현대미술 작가 우국원의 콜라보레이션 기획 한정판 제품은 물론, 톱 모델 혜박이 평소 사용하던 애장품들을 현장에서 판매한다. 해당 수익금은 일반 기부금과 함께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에 전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직접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고 있는 가수 이효리ㆍ이상순 부부, 모델 휘황, 배우 이영진 등 사진작가 김현성이 촬영한 유명 인사들의 반려견 모습이 담긴 사진 전시회와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유기견 입양 기회를 제공코자 시민봉사단체 `애신동산`에서 유기견 입양을 장려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혜박은 자신만의 스타일이 담겨 있는 패션 브랜드 `혜박앤룬(Hyepark and Lune)`을 `팬퍼시픽트레이딩㈜`를 통해 론칭했다. 해당 브랜드는 심플한 디자인과 소프트한 소재감의 제품들로, 론칭 초기부터 제시카 알바, 샤를리즈 테론 등 많은 해외 유명 인사들이 착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이트명(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4-04-14 · 뉴스공유일 : 2014-06-10 · 배포회수 : 0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
|
경제 > 부동산
김용위기자 · http://www.areyou.co.kr
서울시, 어린이대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개장
- 31일(수) 10시 어린이대공원 구의문 주차장 옆에 반려견놀이터 개장
- 총 747㎡ 규모, 중·소형견용(459㎡)과 대형견용(288㎡) 분리 설치
- 수~일요일 오전 10시~밤9시 운영, 우천일과 동절기 안전 위해 휴장
[아유경제=김용위기자]서울시는 7.31(수) 오전 10시부터 어린이대공원 구의문 주차장 옆 녹지대에 747㎡ 규모로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를 개장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 안전을 위하여 중·소형견용(459㎡)과 대형견용(288㎡)을 분리해서 설치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수~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이며, 우천일과 동절기에는 반려견과 소유주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반려견 놀이터` 이용대상은 동물등록을 필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으며 놀이터 이용시 반드시 소유주와 함께 입장하여 한다. 또한 구의문 주차장에서만 입장이 가능하고 놀이터 이외 지역에는 들어갈 수 없다.
반려견 놀이터 입장시 반려견의 동물등록 여부 확인절차를 거쳐 소유자와 함께 입장하게 되며, 소유자는 배변봉투를 지참하여 배설물 발생시 즉시 수거는 물론 목줄지참으로 만에 하나 위험한 상황에 대비토록 했으며 놀이터 내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견주는 성인보호자와 함께하여야 하며, 질병감염 견, 사나운 견, 발정이 있는 견 등은 입장할 수 없다.
시는 반려견 놀이터의 위생관리를 위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협조로 월 2회 놀이터 휴뮤일에 정기적으로 놀이터시설 전체 일제방역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며 상시 간이방역소독을 실시하기로 하여 최대한 위생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어린이대공원에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는 수목지대를 이용한 곳으로 여름에 나무그늘에서 이용하게 되어 반려견과 반려인들의 새로운 여름피서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이번에 개장하는 어린이대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는 서울에서 처음 설치되는 시설이므로 놀이터를 이용하시는 시민여러분께서 깨끗하고 질서 있게 이용하는 성숙된 문화가 `반려견 놀이터` 추가설치 등 동물보호 환경의 발전을 가져 올 것"이라며 "쾌적한 반려견 놀이터 문화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이트명(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3-07-30 · 뉴스공유일 : 2014-06-10 · 배포회수 : 0
 FREE
|
공유받기
스크랩
신고하기
기사원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