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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네 시, 새 출발 준비할 시간
정보암 시집 / 창조문학사 刊
오후 네 시쯤 인생을 맞이하는 임과 함께/ 오후 네 시쯤 인생을 맞이했던 임과 함께/ 오후 네 시쯤 인생을 맞이할 임과 함께// 시를 읽으며/ 삶을 담소하며/ 오직 한번뿐인 여행을 합니다.
― 정보암, 책머리글 <프롤로그>
정보암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오후 네 시, 새 출발 준비할 시간』을 보게 되어 매우 반가운 마음이다. 대기만성이라는 말이 있다. 큰 그릇은 오랜 동안 연단을 거쳐 완성한 큰 그릇이기에 대기만성의 참 뜻을 실감하게 된다. 모든 존재는 시간이란 열차를 타고 가는 한 동안의 여행이다. 그러나 생명을 가진 존재들의 시간이란 열차는 고정된 객실의 열차가 아니라 끊임 없이 변하는 제행무상의 열차이기에 삶이 점철된 영욕의 역사가 된다.
따라서 의식 있는 시인은 시를 쓸 때, 단지 사물의 표면적인 느낌을 수채화처럼 그리는 것이 아니라 모든 존재는 시간과 공간이라는 조건에서 끊임없이 변한다는 인식 위에서 나와 사물의 존재 의미를 발견해 가는 것이다. 정보암 시인의 이번 시집을 필자가 큰 그릇으로 명명한 것도 그러한 존재의 시간적 인식이란 진지함이 있기 때문이다.
― 홍문표(문학박사•시인•평론가), 시평 <오후의 시간과 비움의 시적 상상력> 중에서
- 차 례 -
프롤로그
1막
행복
명상
탄성과 탄식
겨울 산행
거룩한 본능
바람
동백상련
다비(茶毘)
마중물은 남기리
사상누각
참나무
사생 반복 연습
삼나무 숲
잠언하는 늪
지지위지지
2막
뇌(腦) 다이어트
반성
짝짓기
모순
디지털 코쿤
전용 면적
불꽃놀이
노무
델트키
골뱅이(@)
제목 없는 시
불쏘시개
되돌리기, 재실행
올챙이 적 건너 뛴 개구리 없다
0과 1의 악몽
3막
무척산
사랑스런 내 아이들
삼쌍 연라목
사랑의 궤도
무척 천지
낙동
장유(長遊)
다시 부르는 구지가
백일홍 배~롱
아내의 치명상
세상에 문제아는 없다
양천강
봄
비(非) 가시광선
4막
바람에 귀 씻고
걸레
중천암흑
네 이웃을 사랑하라
비직립
두 눈 있는 이유
오후 세 시
정체성
돈
장생불사
합일
처서
절반만 하게
회한
5막
북망 목련
무지개
마지막 출가
굽은 유모차
실천궁행
하늘의 나라(이 자스민 보고서)
덜어내기
삼각형
여보세요
창
작은 꽃들이 보인다
대나무
다짐
에필로그
시평 | 오후의 시간과 비움의 시적 상상력_홍문표
[2014.02.15 초판발행. 127쪽. 정가 8천원]
뉴스등록일 : 2014-04-05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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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무명활
강춘기 시집 / 월간문학 출판부 刊
글을 쓰는 것은 나에겐 어렵기만 하다. 시를 쓰는 것은 더더욱 그러하다.
다 여물지 못한 나의 첫 시집 『거울이 나에게 말 하였네』를 읽고 난 몇몇 독자들로부터 꽃에 대한 시가 많았다는 애정어린 충고를 해 주었다. 시인은 근원인 우주와 하나인 삼라만상을 노래 하는 것이 피 속에 흐르는 유전인자이고 지문인지도 모른다.
아직도 나의 시는 영글지 못하였지만 이번에는 사람들의 삶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었고, 그들의 삶을 통해 배어나는 애환을, 해체되어가는 공동체에서도 아름다운 삶과 역사의 유형무형의 유산과 국토사랑과 현실문제에도 언뜻 언뜻 또 하나의 나는 동행하였다.
나의 노래는 아직도 목구멍 저 속에서 중얼거리고 있다고 하는 것이 솔직한 고백이다. 언제 더 큰 노래가 되고 아우성이 되려는지 알 수 없으나 사는 날까지 시를 쓰며 노래를 부르려한다. 비록 울림이 작더라도 말이다.
― 강춘기, <책머리에> 중에서
제1시집인 자아탐구의 시집 『거울이 나에게 말을 하였네(2012년)』 간행 이후 망구순의 연륜과 싸우며 70편을 헤아리는 대장정의 창작열을 보여주었다. 자기와의 싸움에 치열했던 팔순의 고비에서 자아극복의 장엄한 싸움을 겪은 그의 뚝심이 이젠 인간적 휴머니티 윤리적 인간선언을 통한 참된 사랑의 구현을 생명의식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이 시대 마지막 전사로서 싸움에 임하는 노을녘 비장미가 심금을 압도하고 남는다. 「큰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어머니와 무명활」, 「사랑의 리퀘스트」, 「사랑의 바늘 귀」, 「못에 대한 명상」 어느 작품을 보나 핍진한 인간보고서 무너져 가는 윤리적 보루를 지키고 있는 전사다운 휴머니티가 시마다 팽팽하게 긴장감을 충전하고 있다. 역사 속에서 온고지신하며 때로는 의고적 필치로써 세월을 거슬러 속악한 유행과 싸우며 황산벌 5천 결사 계백장군의 5전 5승 옥쇄는 장엄미의 압권이다. 70편 어느 작품 하나 그의 혈흔이 배어 감히 손대지 못할 아픔을 감읍하면서 여기 만교로 얻은 우정을 담는다. 지상의 날은 너무도 아름다웠다고 명부에 전할 안부일지라도 이보다 더 거룩할 수 있을 것인가. 영원한 회장인 우리 ‘학습반’ 그 ‘성심’까지 '사랑의 바늘귀’에 꿰면서 이 발문을 초하고자 한다.
— 문병란(시인•전 조선대학교 교수), 작품해설 <강춘기 시인의 시세계 - 그윤리적 휴머니티와 서정적 진실성> 중에서
- 차 례 -
책머리에
제1부
큰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사랑의 길 쉰 해
빛으로 오라, 5월이여
왕곡면 당고댁의 늦깎이 공부
아내와 달래를 캐며
또 하나의 별이 지다
민족사관고등학교 15기 3학년 학생들의 성년례에서
소나무를 그리는 화가
어머니와 무명활
편지
바늘귀 못에 대한 명상
인간의 위대한 승리
화장터에서
풀무질은 끝나지 않았는데 당신은 갔습니다
제2부
진주 소싸움
방앗간 아줌마
미화원
너테
초분
해녀
백재금동대향로
대바라기
태극 궁사들
키조개를 캐는 남자
반남면 덕산리 옹관 고분군 앞에 서서
청산도 구들장논
툇마루 아래에 있는 헤어진 검은 고무신을 바라보며
오곡리 점방할매
꼬막 캐는 한동댁
토요 장터
한가위 민속 씨름대회
우봉마을 백중맞이 들놀이
제3부
노을
폭염
그리움
첫 출근하는 날의 마음
청산도 진산해수욕장 앞 바다에 서서
인생
행복
시간
동행
내일
동행ㆍ2
사랑의 리퀘스트에서 어느 신생아의 형편을 보며
제4부
가을의 지석강에서
장흥 물 축제에서 고기 잡기
고추 농사
가을과의 이별의 문턱에서
자주색 무주란 꽃
내 속에 든 것 무엇이냐
외손자가 그린 꽃 병안의 그림을 보며
무등산에 올라
볕뉘
첫눈ㆍ2
해를 보듬은 달
밤에 피는 공작선인장 꽃
식물에도 눈이 있나 봅니다
호박 매 때리기
공작선인장 꽃 필 무렵에
어느 시인의 집 뜰에 핀 미선나무 꽃
3만년의 잠에서 깨어난 패랭이 꽃
수선화
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제5부
상하이 루쉰 공원에서
까보다르까의 땅 끝에서 대서양을 바라보며
8월의 외세마을 사람들
임진각에서
독도
쌀 한 톨
감사
새
달력
거미
고래 떼
[2014.03.01 발행. 181쪽. 정가 8천원]
뉴스등록일 : 2014-04-05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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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의 꿈 독서의 힘
書로書로 사화집 / 월간문학 출판부 刊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것은 책 덕분이다. 내게 진정한 스승은 책이고, 진정한 친구 또한 책이다. 내가 나고 자란 곳은 시골이다. 마음껏 책을 읽고 싶었지만 환경이 여의치 않았다. 그런데 고등학교 때 아주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도서관에서 책을 분류하고 대여해 주면서, 이를테면 사서 역할을 하고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왔다. 책벌레 소리를 들으면서도 얼마나 행복했던지.
학교 도서관에 책이 들어오면 먼저 내 손을 거쳐야만 책장에 새 책이 꽂히게 되는 것이다. 점심시간, 쉬는 시간 할 것 없이 맘껏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그 행복감.
친구들은 공부에 여념이 없을 때 나는 책과 친구하며 지냈다. 「행복론」, 「테스」, 「어린왕자」 등 손에 잡히는 대로 잡식성의 독서를 즐겼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여전히 행복하다.
지금도 누군가가 나에게 제일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고, 가장 행복한 때가 언제냐고 물으면, 제일 하고 싶은 일은 원없이 읽고 싶은 책을 읽는 것이고, 가장 행복한 때 역시 책을 읽을 때라고 대답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내 행복의 현재진행형이다.
책의 유혹, 책의 세계는 하나의 우주이다. 책과의 만남은 내 인생의 축복이며 좋은 책을 읽는 것만큼 큰 기쁨이 어디 있으랴. 책 읽는 즐거움을 어디다 비기랴. 이제는 오랫동안 책을 읽으면 눈이 아프고 힘들지만 그래도 책과 같이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書로書로〜
좋아하는 일이 나와 비슷한 독서광들이 모여 書로書로가 탄생되었다. 같은 책을 읽고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토론도 하고 회포도 푼다.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우리를 여유롭게 하고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같은 책을 읽고 토론을 통해 각자 다른 해석과 가치관을 만난다는 것은 얼마나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인가. 책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이 모임이 참으로 행복한 모임이다.
이 모임을 결성한 것은 지난해 4월, 어느 새 1년 8개월이 지났다. 이번에 각자 한 편씩의 독후감과 자신이 아끼는 작품을 곁들여 단행본으로 엮는다. 서로가 서로에게 손 내밀어 주고 손잡아 주면서 행복을 공유하고 서로 사랑하리라.
― 차윤옥(書로書로 좌장), 발간사 <서로가 서로에게>
- 차 례 -
발간사 | 서로가 서로에게_차윤옥
격려사 | 문인의 꿈, 독서의 힘_정종명
강명숙_정지용과 청록파와의 관계 / 도시로 꽃마차 지나가면 외1편
금동원_행복, 여기 지금 이 순간 / 수제비 외 1편
김영희_그대에게 외 1편
김철기_낯설지 않은 정서와 독특함이 혼재한 스토리 / 불켜기 외 1편
김희선_부자가 된 듯 기분이 좋다 / 우연과 필연
류인혜_새로운 항로를 찾아서 / 등나무 반지
신인호_애련한 문재 난설헌 / 겨울 나절 외 1편
여명옥_가을 속으로 외 1편
윤수아_도련님을 위해서라면 천 번이라도 / 독도 외 1편
이정미_평범한 인생을 발전시키는 씨앗과 경제대국으로 키워 주는 씨앗 /
이분법을 부정하는 형이상학적 실체로서의 도를 찾아서
이정희_독서는 삶을 바꾸는 도구 사랑치 외 1편
이종숙_김유정 작가의 작품세계 / 거북이 외 1편
정순자_7월의 정원 외 1편
조경화_종교 다시 찾기 / 외발뛰기 외 1편
조재화_짧은 생애의 푸른 빛 / 금강교 외 1편
차윤옥_연 날리기를 통한 사랑과 화해 / 가을 외 1편
채인숙_미당 서정주의 시세계 / 가을비 외 1편
최미려_갖고 싶은 것이 무엇입니까 / 냄새
최정순_탈레반 이야기 / 함성 외 1편
홍재숙_마음의 평화로 인도하는 주옥 같은 가르침 / 꽃은 길을 불러모은다
書로書로 회원 명단
書로書로가 걸어온 길
[2013.12.27 발행. 207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4-05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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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탑 4
박정자 나무꽃 사진 시집 / 월간문학 출판부 刊
남의 걸음에 휩쓸리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왔을 뿐인데, 어느덧 일흔 고개를 넘어섰다. 싫을 것도 반길 것도 없지만, 잠시 하늘 바라보며 주위를 둘러보니 딱히 내세울 만한 것 없는 가운데 지금 쌓아 가고 있는 작은 탑 하나 있으니 빙긋 웃음 나온다.
이번에 선보일 『꽃탑 4』로 나무꽃은 마무리 짓고, 『꽃탑 5』부터는 다시 풀꽃을 만나게 될 것이다. 능력 있을 때 할 일이 있다는 건 사랑할 만한 시기에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이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니 이 얼마나 고맙고 좋은 일인가! 더구나 그 일이 제일 좋아하는 즐거운 일이라면 가히 축복이요 기쁨 아니겠는가! 사진기 둘러메고 산으로 들로 꽃 찾아 다닐 때도 그랬지만, 오래 전에 선물받은 종려죽이 천장에 닿도록 자라서 20년 만에 피어난 꽃을 바라보는 마음도 설레기는 마찬가지.
있는 듯 없는 듯 꼼지락거리는 하루 속에 『꽃탑』은 태어나고, 세월 흘러가네.
― 박정자, 책머리글 <일흔 고개를 넘으며> 중에서
- 차 례 -
책머리에 | 일흔 고개를 넘으며
가막살나무꽃(산가막살나무꽃)
가솔송꽃
각시석남꽃
개비자나무꽃
개화나무꽃
갯버들꽃
겨우살이꽃
겨자나무꽃
구골나무꽃(무늬구골나무꽃)
구상나무꽃
귤꽃
금목서꽃
꽃댕강나무꽃
나무미모사꽃
나무수국꽃
낙상홍꽃
남천꽃
낭아초꽃
넌출월귤꽃
노간주나무꽃
노랑꽃아카시아꽃
노랑철쭉꽃(연분홍철쭉꽃)
느릅나무꽃(능수느릅나무꽃)
능수매화꽃(능수홍매꽃)
능수버들꽃
단정화꽃
당매자나무꽃
당옥매꽃
댕강나무꽃
독일가문비나무꽃
돈나무꽃
마가목꽃
만첩빈도리꽃
만첩협죽도꽃
망종화꽃
매자나무꽃
목서꽃
무늬백정화꽃
무늬원터체리꽃
무늬협죽도꽃
물싸리꽃
물아카시아꽃
물참대꽃
물푸레나무꽃
미국딱총나무꽃
박태기나무꽃
백리향꽃
백마성꽃
백산차꽃
백송꽃(버지니아소나무꽃,금송)
백화등꽃
별목련꽃
병아리꽃나무꽃
보르디오꽃
부용꽃
분홍별목련꽃
붉은구상나무꽃
붉은돌가시나무꽃
비목나무꽃
사과나무꽃
사시나무꽃
산돌배꽃
산벚나무꽃
산수국꽃
살구꽃
서양철쭉꽃
석화꽃
설탕단풍꽃
소태나무꽃
송악꽃
쉬땅나무꽃
실벚나무꽃
아구장나무꽃
안개나무꽃
엄나무꽃
영춘화꽃
옥매꽃(분홍매꽃)
왕벚나무꽃(분홍겹왕벚나무꽃, 흰겹왕벚나무꽃)
월귤꽃
위성류꽃
으름덩굴꽃
이스라지꽃
자두나무꽃
자목련꽃
좀목형꽃
중국단풍나무꽃
찰피나무꽃(코다타피나무꽃)
참빗살나무꽃
참조팝나무꽃
청미래덩굴꽃
층꽃나무꽃
층층나무꽃
칠엽수꽃
카시아꽃
크로아티아벚꽃
탐라산수국꽃
탱자나무꽃
팥꽃나무꽃
패션푸르트꽃
포도꽃
포포나무꽃
푼지나무꽃
황금양국수나무꽃
호두나무꽃
호자나무꽃
흰낙상홍꽃
흰백리향꽃
흰부용꽃
흰층꽃나무꽃
흰출명자나무꽃
부록 | 작품 연보
[2014.03.15 발행. 231쪽. 정가 15,000원]
뉴스등록일 : 2014-04-05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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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목
유성식 시집 / 월간문학 출판부 刊
시집 상재!
어느 날 불현듯 붓자락을 덥석 쥐고 한지 위에 난을 곱게 치는 꿈을 꾸어 왔다. 난이 살아 움직여 꽃을 피우니 향기에 취한 파랑새가 날아든다. 그리고 이내 멈추어 버린 장면!
장년이 된 지금도 소년 시절의 그 꿈이 현실로 살아나길 무던히도 기대했다. 그림이든 글이든 그대 생각을 묻고 그대 생각을 전하고 그대 생각에 기대어 길을 걷고 싶었다. 세월은 흘러 채색과 퇴색이 덕지덕지 붙어 가지만 더는 늦어질 수 없어서 펜을 들었다. 어설프다고 주저할 수 없었다.
지난 30여 년 산업현장에서 기계 소리 귀담아 듣고, 조립공들의 손놀림 눈여겨보면서 제품의 품질만이 인간생활에 유용하며, 삶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변했던 마음을 잠시 접고 마음 속의 그대를 불러냈다.
우리는 날마다 죽으면서 다시 태어나야 한다. 만약 죽음이 없다면 삶 또한 무의미해질 것이다. 삶의 배후에 죽음이 받쳐 주고 있기 때문에 삶이 빛날 수 있다. 우리는 순간순간 죽어가면서 다시 태어난다.
—법정 스님, 인도기행 중에서
떠나온 고향의 향수가 아직 가득하고, 소박한 내 삶을 재조명하며 주변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확보한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잊어져 가는 추억을 붙들어야 하는 절박함도 없지 않았고, 내 고민이 여러 사람의 고민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부족한 습작을 펼치는 게 어깨가 무겁기는 하지만 한층 분발할 것을 약 속합니다.
― 유성식,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제1부_나의 살던 고향은
나의 살던 고향은
갯벌
벌교천변 갈대
소문
여울목
하구
매구 치는 날
염전
새참
당산나무
목섬
만추
벌교 장날
배롱나무
노고지리
옛 이야기
고향 4계
동네방네
개 매기
대대포구
낙안읍성
운주사 와불(瓦佛)
화전놀이
향일암
보성 녹차밭
소록도
제2부_이 생각 저 생각
동행
고향 생각
낙엽이 되어
조약돌
비문
울 엄니
화분 속 들꽃
설목(雪木)
누이
당부
산야에서
재활
갈대밭
새벽
초저녁
제3부_이곳 저곳
한라산행
지리산 여망
황산 기행
금강산 구룡폭포
하룽베이
일출
태백 눈꽃
소래포구
정방폭포
피라미드
솟대
제4부_나 어릴 적
연날리기
팽이치기
구슬치기
쥐불놀이
술래잡기
제기차기
소꿉놀이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달고나(뽑기)
추천의 글
[2014.03.25 발행. 107쪽. 정가 8천원]
뉴스등록일 : 2014-04-05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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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관협회(회장 장윤익)는 2014년도 정기총회와 전국 문학관 대표자 회의를 어제(4월 3일)부터 1박2일간 강원도 춘천시 소재 김유정문학촌(촌장 전상국)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 동리목월문학관(관장 장윤익)을 비롯해 전국 64개 문학관 대표자들이 참가하였으며,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 4월 3일(목)
- 한국문학관협회 2014 정기총회
- 한국문학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문학관> 시상식(수상 : 문학의 집 서울 • 황순원문학존)
- 전국 문학관 대표자 회의
*김유정문학존 운영사례 발표(권준호 김유정문학촌 사무국장)
*특강: “강원문학과 김유정"(전상국 김유정문학존장)
*문학관 활성화 토론
■ 4월 4일(금)
- 문학관 실무자 회의
- 특 강 : “조병화를 회고한다” (조진형 조병화문학관장)
- 초청특강 : “유품 수장고 보존방법과 제안” (강진아 코리아테크놀러지사이언스 이사)
- 춘천박물관 등 예술관 견학
2004년 전국 문학관의 협의체 필요성에 의해 설립된 한국문학관협회는 현재 64개 문학관이 가입되어 있다.
그 동안 한국문학관협회에서는 전국 문학관 소장자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소장 자료 조사사업>을 매년 진행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문학관 동영상과 주요 자료 사진,소장자료 목록을 볼 수 있게 하였으며,인턴사원 채용 지원,문학관 학예사 연수 개최와 청소년 시민 대상의 문학관 견학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문학노래축제,헌책 축제와 문학관 간의 교환 전시 등을 진행해왔다.
뉴스등록일 : 2014-04-04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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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청소년 뮤직페스티벌 「이런 음악회」가 오는 5월 18일(일) 오후 5시30분터 7시까지 강원도 춘천시 김유정문학촌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춘천시와 춘천MBC가 주최하고 (사)김유정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의 장을 제공하여 자신의 끼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하는 청소년 음악축제이다.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문학과 음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삶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던 영원한 청년작가 김유정의 문학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열리는 「청소년문학축제 '봄·봄'」 기간 중에 진행된다.
행사 타이틀인 '이런 음악회'는 김유정 작가가 1936년 4월 《중앙》에 발표한 소설로서, 책의 목차에는 ‘학생소설’이라고 적혀있다.
참가 대상은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이며, 부문은 밴드와 노래(개인 참가 가능)이고 팀별 인원 제한이 없으며 기성곡, 창작곡 자유 선택 가능하다. 단, 청소년 뮤직페스티벌 ‘이런 음악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학생)팀은 다른 팀 참가 기회 제공을 위해 참가를 제한하고 있다. 참가신청 마감은 5월 10일까지다. 문의: rlehkks@hanmail.net / 033.261.4650.
뉴스등록일 : 2014-04-05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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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B 문학포레스트 - 김은자의 블루스튜디오 제1회
함민복 詩 <긍정적인 밥> 편
뉴스등록일 : 2014-04-04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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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된 시간
김상호 시집 / 문학공원 刊
바티칸에 있는 피에타 상을 보고/ 미켈란젤로가 되는 꿈을 꾼다/ 어떻게 하면 그런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좋은 석재를 구하고/ 좋은 연장을 마련하고/ 피나는 노력을 해야겠지/ 피에타와 같은 상을 조각하려면/ 그처럼 위대한 작품을 남기려면/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까/ 여기 거친 석재를 구하고/ 겨우 초벌 다듬기를 한/ 어설픈 조각상을 만들어놓았다/ 쪼아낸 잔돌도 버리기 아까워/ 이것저것 모두를 모아놓았다/ 걸었던 꿈의 길을 잃지 않으려고
― 김상호, 자서(책머리글), <어설픈 조각상> 중에서
김상호 시인께서 지니고 있는 사상을 말하자면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애국심이고 또 하나는 조상에 대한 숭모정신이다. 그의 몸은 애국심으로 뭉쳐져 있고 그의 인생은 애국심으로 일관되게 이어져왔다. 그런 생각은 시에서 모두 드러난다. 그의 생각은 걸어가는 순간에도, 잠을 자도, 일을 해도, 여행을 해도 모두 나라의 발전을 위한 생각과 조상에 대한 감사함으로 일관되어 있다.
― 김순진(문학평론가. 고려대 평생교육원 시창작 교수), 서문 <애국심과 숭모정신을 통한 마음숲 가꾸기> 중에서
- 차 례 -
제1부 시時는 視란다
시時는 視란다
외로운 이내 몸
청암
해
원단
동장의 기독
유월의 통곡
푸른 한강의 잔물결
꽃피는 바다
애국가 제창
은종, silver bell
무궁화꽃을 피아주
태극기를 휘날리자
숭례뮨의 복원
한양의 전당
항아리
제2부 제철보국의 염원
천국의 환송
우리의 다짐
포스코인의 혼
포스코의 신화
영일만, 포항제철소
모래바람
롬멜하우스
우향우 정신
환희, 그 슬픈 눈물
제3기층 신생대
영일만의 땅
자원은 유한, 창의는 무한
소리 없는 전쟁
광양만, 광양제철소
금빛 쇳물 섬으로
광양만의 땅
영점관리 Zero Defect
또 다른 시작이다
첫 경험의 추억
이 언덕을 걸으며
고통의 삶
계사년 원단 1
계사년 원단 2
제3부 미의 진화
갈증渴症
시간
키릴 악셀로드
암석岩石
미의 진화
꽃의 단상
복어 화석
인터넷 바다
지상파 방송
소나무 옹이
성수대교
막말
천사의 눈물
일처다부ᅳ妻多夫로 살다
미안해
말馬
통곡의 벽痛哭之壁
발굴된 시간
존재의 이유
약속約束
물
워낭소리
갈대
소나무
제4부 병아리 알을 품다
봉래정 사정목
까치집
국밥
아침 빵
벌거벗은 용서
기찻길
쥐불놀이
병아리 알을 품다
새 생명으로 살다
연날리기
등잔
모내기
베틀1
베틀2
물레
문간방
고사리
강변 솔바람
호박
[2014.02.26 초판발행. 159쪽. 정가 13,000원]
뉴스등록일 : 2014-03-24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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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람 시골 살기 시골 사람 서울 통근하기
김영수 생활글집 / 문학공원 刊
1988년부터 2012년까지 15년간을 저는 경기도 양평에서 살았습니다. 그 중에서 13년간은 세월리라는 산골에서 그리고 2년간은 읍내에 주거를 두고 서울로 출근했습니다. 비록 경제적 이유로 쫓기듯 간 양평에서의 시간이었지만 저는 저의 50~60대를 이곳에서 보내며 4권의 책을 써서 발표하였습니다. 지나고 보니 황금 같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책들은 모두 하늘의 형상을 찾아 세계를 돌던 제 자신의 기록이었습니다.
십여 년 간 외국으로 외국으로 돌며 신의 뜻을 찾던 저의 눈에 비친 신의 모습은 아름다움의 다른 이름이었고 그 아름다움이 제가 살던 양평의 자연 속에 정중동의 자세로 살아 있음을 어느 순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연뿐 아니었습니다. 그 속에서 동화되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람들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매일 출근하는 서울과 양평을 비교해보게 되었고 이들 극명하게 대조되면서도 필연적으로 공존하는 두 요소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기록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더욱 더 절실하게 그 필요성을 느끼게 해준 사건은 저의 읍내 생활이었습니다. 서울을 닮아 점점 삭막해져 가는 읍내의 모습에서, 서울에서 경제적 이유로 시골로 피난 온 사람들의 어두운 얼굴에서 절박하고 냉혹한 도시민의 모습들을 보았던 것입니다. 저는 그들이 시골의 아름다움을 지키며 그 속에서 스스로 치유되어 부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세상에 내 놓는 것입니다. 자연은 지키고 보존해야만 우리를 품어 주는 존재이기에 드리는 글입니다.
글을 다 써놓고도 출판해주겠다는 출판사를 찾지 못해 여러 해 가지고 있던 이 글이 햇빛을 보게 되었으니 세상에는 없어도 사는 길이 분명 있는 듯합니다. 없는 것을 이해해준 이웃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나의 친절한 이웃이며 문학공원 대표이시고 저명한 작가이신 김순진 교수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 김영수, 책머리글 <자연은 지키고 보존해야만 우리를 품어주는 존재> 중에서
- 차 례 -
Part 1 몸 둘 곳을 찾아 시골로
양평 산골로 가다
겹치는 환난 속 세금의 칼날 위에 서다
교통사고를 당해 대중교통으로 통근하다
서울로 돌아가야만 하게 되다
Part 2 서울 사람이 사는 시골
벌레에게는 사람이 독인가?
앗! TV가 안 나온다
파 한 단을 구하러 들판을 헤매다
산야에서 들리는 소리
봄의 대지에 내리는 빗소리
봄의 화려함을 기다리는 생명의 대열들
골프공만한 우박이 내리다
푸른 정적 속에서 신(神)을 느끼다
비어있으면 차고 차있으면 비는 뜰
순백(純白)의 뜰이 되다
흰 목련을 심다 그리고 죽이다 그래서 다시 심다
꽃을 심다, 야생화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끼다
찾아오고 사라지는 야생화들
백합, 니를 놀라게 하다
거미와 말을 하다
제비를 보다
푸른 것은 잔디다?
별을 보다
상추 심기, 그리고 포기하기
무서울 정도인 빠른 식물의 성장속도
재래종과 외래종의 싸움
가지치기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십자가가 찾아오다
마음의 문을 열면 들리는 소리
시골길을 가다가 미소를 짓다
아름다운 강변을 산책하다
짐승이 된 이웃에 희생된 위령비를 보다
벽난로에 불을 지피고
울티리에 긷힌 고라니를 보며 울타리 안에 사는 사람을 생각하다
뜰에 다람쥐가 나타나다
반닷불이를 보다
움직임에서 정적을 느끼다
나비를 보며 어머니를 생각하다
낙엽 쌓인 숲속에 누워보다
가을이 뜰에 찾아오다
낙엽 위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다
시골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논이다
밭을 보다
길을 보다
논밭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다
새로 이사 온 도시의 아이들 얼굴에서 피어나는 기쁨을 보다
울리지 않아도 우는 북을 만나다
집 안으로 산을 들이다
눈 속에서 환상을 경험하다
빨래터를 보다
펜션이 여럿 생기다
미국 시골의 갤러리, 양평의 갤러리
힐 하우스에 들르다
시골 공기와 서울 공기
시골길 서울길
동네에 쓰레기가 늘어가다
Part 3 대중교통으로 서울 통근하기
아무런 교통 정보가 없는 시골 정류장
출퇴근길에 만나는 기쁨들
음악을 사랑하는 아주머니 한 분을 만나다
늘어나는 가난한 사람들, 정부를 욕하는 사람들
그만 보았으면 하는 전철 안 사람들
Part 4 읍내에 살기
서울로의 이사 길에 읍내에 주저앉다
봄이 오다
‘숲은 숲이고 물은 물이다’가 적용되지 않는 논
가슴이 아파 돌아오다
민들레에 놀라다
다시 강변 산책로에 나가다
여름이 되다
운길산의 수종사에 오르며 한숨짓다
새벽 물소리를 듣다
오리온좌를 보다
강변 산책로에서 넋 잃은 닭이 되다
가을 논을 보다
국화꽃을 따는 아주머니와 다투다
참혹하게 변해버린 나의 동산
멈춘 강물 흐르는 소음
숲으로 가고 싶다
Part 5 귀거래사
숲이 나를 부르고 있었으나
교통사고로 비명에 가신 형님의 영전에서 맑은 영혼을 보다
다시 봄이 오다, 푸르름의 아름다움을 보다
하늘을 감동시키는 길이 있었다
[2014.02.26 초판발행. 222족. 정가 13,000원]
뉴스등록일 : 2014-03-23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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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이 그립다
민병재 수필집 / 월간문학 출판부 刊
“찝찜찜” 창가에서 이름 모를 새들의 합창소리에 단잠을 깼습니다.
서양 사람들은 새가 기뻐서 노래를 부른다고 하고, 한국 사람들은 새가 슬퍼서 운다고 합니다. 그러나 새는 노래하지도 울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새는 자기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서, 짝을 찾기 위해서,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 소리를 낸다.’라고 캐나다의 조류학자 ‘앤드류 베이커’는 말했습니다.
어느덧 졸작(拙作)인 수필집 『그 겨울이 그립다』를 출판하게 되어 설렘보다 걱정이 앞섭니다. 아직도 문학이 무엇인지 잘 모르면서 겁도 없이 제2집(第二輯)을 내게 되었습니다. 낯선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은 마음입니다. 제1집(第ᅳ輯)은 『건청궁의 가을』이었습니다. 우리의 국모인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그것도 모자라 능욕하고, 불태워 옥호루에 내 던진 일본인(日本人)들의 만행을 보고, 분노를 느끼며, 수필집으로 출판해 냈었습니다. 그 글이 독자들에게 얼마나 읽혔는지는 알 수 없으나, 부족한 글을 발간한 바 있습니다.
창문을 활짝 열어보니, 역사의 계곡에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인고(忍苦)의 세월을 견뎌내고 파아란 싹들이 쏘옥 쏘옥 무거운 흙덩이를 머리에 이고 힘차게 나오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봄이 꽃소식을 가지고 손짓하며 달려오고 있습니다. 찬란히 비치는 햇볕 속에 산수유도 노오란 꽃망울을 미소 지으며 피워 주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아지랑이도 잔잔히 끼겠지요. 은발(銀髮)의 이 나이에도 봄을 그리며 글을 써 내려갑니다.
― 민병재, 책머리글 <작가의 말> 중에서
민병재 씨의 수필에서 그의 생활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몇 가지 두드러진 것을 보면, 과거 어릴 때 이야기, 고향의 그리움, 현재 생활에서 화초 가꾸기, 가족과 친척들 이야기, 문학 모임 이야기, 그리고 사회에서 겪은 이야기가 제일 많다. 이러한 내용과 소재의 글에서 글 제목만 보아도 독특한 글이 많다. 그중에도 「못 말리는 맹순 할머니와 선」 「아름다운 실수」 「십사일간의 사랑, 눈물」 「그 겨울이 그립다」 「사계절이 있어 좋아」 「그때는 그랬었는데」 「푸른 강물 위에 작은 배를 띄우고」 등은 그의 생활을 잘 나타내는 아주 인상적인 글이었다.
― 이성교(시인. 문학박사. 성신여대 명예교수), 해설 <풍부한 인생 경험과 뛰어난 문학정신으로 꽃 피운 세계> 중에서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어느 산사를 찾아서
창경궁을 걸으며
못말리는 맹순 할머니와 선
단비가 오던 날
낙산에 올라보니
메밀꽃 필 무렵의 봉평
입이 행복한 하루
골목길, 재래시장을 들어가 보니
공포의 네 시간
홀로 산다는 건?
물 흐르듯이
제2부
초가집 상념
아름다운 실수
세월
참새구이
보시를 하니
숲과 연꽃
울먹이는 꽃들
모자람이 보이는데
하룻밤 자고 가라카이!
어느 시인의 사랑
세상에 이런 일이
제3부
그 겨울이 그립다
시작은 했는대
호르몬제와 운동
뷔페식당에서 만난 메뚜기
친정할아버지 덕분에
낭만의 계절 가을
꽃은 정말 아름다워
사람 냄새가 나는 집
사노라면 이런 날도
14일 간의 사랑, 눈물
푸른 강물 위에 작은 배를 띄우고
제4부
○○중고 총 동문 체육대회
그때는 그랬었는데
요일제에 걸려
어머니의 얼굴을 그리며
1박 2일의 여정
삶과 죽음 사이에서
바다, 육지, 하늘을 누볐다
남편에게 불평을 했었는데
마음을 비우니
지금이 이조시대인가?
하느님이 보우하사
제5부
흰돌이와 아지
길눈이 어두워서
까치 소리가 새벽잠을 깨우더니
목숨을 걸고
옛날식 다방에서
문학기행을 다녀와서
거꾸로 가는 세상
살구가 여러사람의 입을 즐겁게 했지만
삼계탕을 먹으며
성적이 뭐길래
사계절이 있어 좋다
제6부
주목 한 그루를 심고
그날에 생긴 일들
난 행복하다
쇠꼬리 곰국을 끓이며
누가 등떠밀었나?
노인들의 횡포
교육이란 무엇인가?
어디서 많이 뵌 분 같습니다
봄뚱이의 눈물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그날은 뜻깊은 하루였다
다시 어머니를 생각하며
해설 | 풍부한 인생 경험과 뛰어난 문학정신으로 꽃 피운 세계_이성교
[2013.08.20 발행. 222쪽. 정가 12,000원]
뉴스등록일 : 2014-03-23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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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4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eBook 합산]
3월 4주간 종합+ebook 베스트셀러
순위
도서명
저자명
출판사명
순위변동
분야
1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정여울
홍익출판사
↑ 1
여행
2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하트우드 1)(양장본 HardCover)
케이트 디카밀로
비룡소
↓ 1
소설
3
1cm(일 센티) 첫 번째 이야기
김은주
허밍버드
↑ 2
시/에세이
4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
도쓰카 다카마사
비즈니스북스
↑ 4
자기계발
5
미 비포 유(Me Before You)
조조 모예스
살림
↓ 1
소설
6
제3인류. 4(양장본 HardCover)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 1
소설
7
감정수업(강신주의)
강신주
민음사
↓ 1
인문
8
1cm+ 일 센티 플러스
김은주
허밍버드
↑ 1
시/에세이
9
어떤 하루
신준모
프롬북스
↑ 20
시/에세이
10
겨울 왕국 무비 스토리북(Disney)(디즈니 무비스토리북)(양장본 HardCover)
예림아이 편집부
예림아이
↓ 7
유아
11
여덟 단어
박웅현
북하우스
↑ 6
인문
12
1만 시간의 법칙(양장본 HardCover)
이상훈
위즈덤하우스
↑ 6
자기계발
13
겨울 왕국(Disney)(디즈니 무비 클로즈업 4)
디즈니
꿈꾸는달팽이
↓ 3
아동
14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70(코믹)
송도수
서울문화사
진입
아동
15
살아 있는 뜨거움
김미경
21세기북스
↓ 2
시/에세이
16
난쟁이 피터
호아킴 데 포사다
마시멜로
진입
시/에세이
17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양장본 HardCover)
허지웅
아우름
↑ 3
소설
18
잡담이 능력이다(30초 만에 어색함이 사라지는)
사이토 다카시
위즈덤하우스
↓ 6
자기계발
19
정글만리. 1(양장본 HardCover)
조정래
해냄출판사
↓ 5
소설
20
우아한 거짓말(양장본 HardCover)
김려령
창비
↑ 4
소설
21
해커스 토익 보카(인덱스포함)(증보판)
David Cho
해커스어학연구소
↓ 10
외국어
22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메디치미디어
↑ 1
인문
23
느리게 더 느리게
장샤오헝
다연
↑ 7
자기계발
24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배르벨 바르데츠키
걷는나무
↓ 3
인문
25
그래도 사랑
정현주
중앙북스
↑ 2
시/에세이
26
유엔미래보고서 2040
박영숙
교보문고
↓ 7
경제/경영
27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문학사상
↓ 11
역사/문화
28
Frozen(겨울왕국)(CD1장포함)(영화로 읽는 영어원서 31)
Sarah Nathan
롱테일북스
↓ 13
외국어
29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유인경
위즈덤경향
↓ 3
시/에세이
30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 스님
쌤앤파커스
↓ 5
시/에세이
31
내일
기욤 뮈소
밝은세상
↓ 3
소설
32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은희경
문학동네
↓ 10
소설
33
인생수업
법륜
휴
↑ 1
종교
34
나를 지켜낸다는 것
팡차오후이
위즈덤하우스
↑ 2
자기계발
35
포커스(양장본 HardCover)
대니얼 골먼
리더스북
↑ 55
자기계발
36
하버드의 생각수업
후쿠하라 마사히로
엔트리
↑ 9
자기계발
37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 2
소설
38
다윗과 골리앗
말콤 글래드웰
21세기북스
↓ 7
자기계발
39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칼 필레머
토네이도
-
자기계발
40
뉴스등록일 : 2014-03-27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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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뛰는 사역
박신환 자서전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성경에는 인간의 수명의 유한함(시 90:10)과 그 생명의 허무함(약 4:14), 그 모든 수고의 헛됨(전 1:1,2)이 명시되어 있다. 수많은 인생들의 이와 같은 부정적인 삶은 하늘 위에 계신 하나님과는 상관이 없는 “해 아래”(전 1:14) 곧 땅에 속하고 육신에 속한 자들의 삶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늘에 속한 자 곧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킴으로써 사람의 본분을 다하고(전 12:13) 또한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함으로써 사람의 본분과 목적을 다하는(고전 12:31) 삶을 영위하는 자의 삶은 위의 모든 부정적 삶을 극복하고 영원하신 하나님과 그 나라에서 영생 복락과 영광을 누리며 영원토록 살게 되기 때문에 세상에서의 모든 삶도 헛되지 않고 보람되고 값지며 영광스러운 것이다
이 사실을 깨닫고 신학의 문을 두드린 이후 고생을 무릅쓰고 학업에 매진하게 되었다. 그 옛날 청파동(서울 용산구) 고개를 헐덕거리며 신학교를 다니던 젊은 시절, 학교를 마치면 밤 10시가 다 되어서 불이나케 경인선 전철을 타고 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함께 다니던 친구 목사님들은 하늘나라에 가고 나 역시 40년의 목회 사역을 접고 그 일선으로부터 정년 은퇴하는 마당에서 아쉬움과 서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좀 더 잘해 보겠다고 무릎 꿇고 금식 기도하며 애태우던 시절이 그리워진다. “목회는 백과사전이 없다.”라고 하던가, 나 역시 내 인생에 지나온 날들을 두서없이 글로 써 보았지만 부족한 것뿐이다. 그러나 내 인생을 돌아보며 추스르며 또한 목회 생활 중에서 특히 기억되는 것들을 골라 썼으므로 ‘글로 표현된 앨범’이라 할 수 있다. 혹시 필자가 거쳐 온 교회 개척의 길, 기타 목회 사역과 고비의 길을 필자의 경험담을 통해서나마 답사해 보려는 목회자들에게는 목회에, 교인들에게는 교회 생활에 조언이나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소원도 없지 않다. 사람의 경험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교단도 없는 교회라고 무시 받던 그 옛날, 그래도 우리가 우리 교단을 세워 보겠다고(현, 대신 교단) 후배들을 격려하며 오늘에 여기까지 왔다. 이제 목회를 마감하며 선교 사역을 좀 더 힘써 보려고 한다. 누가 무엇이라 해도 나를 불러 주의 일꾼 삼으신 주님의 은혜가 감사하여 남은 생애는 더욱 보람 있게 살아 보려고 한다.
― 박신환,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축시 | 해송_최선
머리말
Ⅰ. 고향 울릉도에서의 시작
1. 선대의 종교
2. 8?15 해방
3. 부모의 가정 교육
4. 신앙의 입문
5. 어린 시절 가정의 위기
6. 대구의 문을 두드리다
7. 대구 생활에서의 고난
8. 아버지가 옥천제일교회를 개척하시다
9. 인생의 전환기를 맞다
Ⅱ. 고난을 친구로
1. 가슴 뛰는 은혜의 바다
2. 울릉도에서의 기도 생활
3. 서울 생활의 고난
4. 청와대에서의 군 복무
5. 신학교의 문을 두드리다
6. 신학생들과 전도 여행
7.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다
8. 성곡교회 개척 이야기
Ⅲ. 가슴 뛰는 사역
1. 곡강교회 부임
2. 사역에서 도피하고픈 슬픈 일
3. 교회 청년들의 이야기
4. 성도들과의 기도와 전도
5. 심곡제일교회 대지 매입
6. 결단의 금식 기도
Ⅳ. 심곡제일교회의 개척기
1. 새마을 동네 이야기
2. 작은 교회 건축의 기쁨
3. 아버지의 소천(召天)
4. 두 번째의 교회당을 짓기로 결심
5. 지하 교회당에서의 목회
Ⅴ. 교회당 건축과 성숙기
1. 심곡제일교회 최고의 목회기
1) 1987년 입당 예배
2) 중직자를 세우며
3) 성지 순례에서 얻은 것
4) 사택을 지으려고
5) 기도하는 교회 전도하는 교회
6) 목회의 최고 기쁨의 순간
7) 가장 아끼던 성도의 죽음
8) 선교와 전도 체험 이야기
9) 목회 사역을 통한 행복의 순간
2. 대신 교단의 미래를 내다보며
1) 노회에서의 사역들
2) 대신 총회를 향한 고언
3) 세계 선교 여행에서 잊지 못할 교회
4) 은퇴를 맞이한 선배가 후배 목회자들에게
3. 평범한 사람으로서의 나
1) 가정에서의 행복한 순간들
2) 성도들을 위한 기도
3) 아내에게 고백하고픈 나의 마음
4) 할아버지가 손자들에게 바라는 비전
5) 목회자가 아닌 일반인으로서의 박신환
6) 가족과의 여행
7) 내가 믿는 하나님
8) 이북 평양을 다녀와서
부록 | 박신환 목사의 설교(6편)
1.여호와를 섬길 때(삼상 3:1-9)
2.하늘의 사닥다리, 하늘 문이 열리다(창 28:10-19)
3.선한 싸움 싸우며 잘 달려가자(딤후 4:1-8)
4.신앙 생활의 거울(고전 10:1-11)
5.믿음?소망?사랑(고전 13:11-13)
6.새사람(고후 5:17-19)
글을 마치고 나서
[2014.03.27 발행. 28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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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과 모세
최선 신학연구서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김치선 목사님의 박사 학위 논문인「The Mosaic Authorship of the Pentateuch」를 번역한 것이다(이 영문 제목을 한글로는 책 제목을 보는 바와 같이 의역했음). 그는 1935년 미국 Evangelical Theological College(현 Dallas Theological Seminary)에서 이 제목으로 조직 신학 박사 학위를 받으셨다. 논문의 첫 장에는 논문이 조직 신학 분야의 박사 학위 논문으로 제출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당시 Evangelical Theological College에 박사 학위 수여 분야가 조직 신학 분야밖에 없어서 구약을 내용으로 썼지만 조직 신학 학위를 수여한 것인지, 아니면 구약의 내용이지만 오경을 모세가 저술했다는 변증적인 내용이 변증학의 분야에 속하여 조직 신학 학위를 수여했는지 아직은 확인하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김치선 목사님이 한국에서 첫 번째 구약 신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표현은 내용상으로는 타당한 말이지만, 학교에서 수여한 학위의 분야로 보면 타당하지 않다.
김치선 목사님은 본인이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서양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학자들 가운데 일부가 사회 복음을 주장하면서 성경의 영감과 속죄의 보혈을 부인하는 것에 충격을 받고 성경의 정확무오한 영감을 밝히기 위하여 당시 그러한 논란의 가장 중심에 있었던 오경의 모세 저작 사실을 증명하려고 이 논문을 쓰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 논문은 모세가 오경의 저자임을 부인하는 자유주의자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바로 모세가 오경을 썼다는 것을 네 가지 근거를 들어 증명하였다. 첫째는 성경 자체가 모세가 오경의 저술이라는 것을 입증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파괴적인 비평가들의 주장들을 설명한 후에 그들의 주장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모세 오경의 시대착오, 불일치, 비일관성에 대한 해명, 양식 비평에 대한 해명, 그리고 발전 가설을 해명하면서 모세가 오경의 저자임을 입증해 나간다. 셋째로 바벨론 신화와 비교하면서 오경의 모세 저작 사실을 주장하고, 넷째로 모세와 아브라함의 실존 가능성을 고고학적 증거를 통하여 입증하면서 오경의 모세 저작 사실을 주장한다.
김치선 목사님은 자신의 박사 학위 논문을 구 프린스턴의 그린(Green)과 웨스트민스터의 앨리스(O. Allis) 박사의 주장에 근거하여 구성하고 있다. 성경이 영감되었다는 주장을 성경의 내적 증거와 비평학자들의 주장들의 문제점들을 통하여 해명할 뿐만 아니라, 바벨론 신화와 비교한 창세기 내용들의 독특성, 그리고 당시 진행되고 있던 고고학적 발굴의 객관적인 자료들을 활용하여 구(舊)프린스턴 학파의 성경 영감설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김치선 목사님의 이 박사 학위 논문은 이미 1930년대 중반에 한국의 젊은 신진 학자가 당시의 자유주의 신학에 맞서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오경의 모세 저작 사실을 개혁주의 시각에서 치밀하고도 분명하게 설명해 낸 역작인 것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을 일독함으로 일제 치하의 그 힘든 고난의 시기에 구프린스턴 개혁파 신학을 구약 분야에서 수준 높게 소화해 내는 김치선 목사님의 학문적 여정을 감동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그 이후에 한국 신학계에서 개혁파 신학을 토대로 민족을 구원하고자 하는 부흥 운동에 자신의 일생을 바쳤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강조와 함께 인간의 깊은 회개를 통한 구원의 생수의 강물을 온 천하에 흐르게 하고자 안양대학교(전 대한신학교)를 세워 복음의 역군들을 육성하였다.
이 책은 영문으로 된 김치선 박사의 논문이 한국 교회에 알려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한국어로 번역해 정리하였다. 제1편에서는 김치선 박사의 신학, 오경의 모세 저작 사실을, 제2편에서는 김치선 박사의 목회와 삶에 대해 이은선?최선 박사가 그의 생애를 다뤘다. 그리고 부록으로는 김치선 박사의 연보를 실었다.
― 이은선·최선,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머리말 | 이은선·최 선 박사
오경과 모세 저작에 대한 논문을 쓰게 된 동기 | 김치선 박사
프롤로그
히브리어 원어 참고 문헌
일러두기
문서설 [문서 가설(假說))]이란?
성경 비평 〔고등 비평․하등(저등) 비평〕이란?
제1편 김치선 박사의 신학
제1장 오경의 모세 저작에 관한 성경의 증거
Ⅰ. 성경의 내적 증거
1. 오경의 통일성
2. 오경의 양식(style)
3. 오경 저자의 애굽에 대한 직접적인 지식
4. 모세 오경 자체는 그 저자가 모세임을 주장하고 있다
Ⅱ. 성경의 외적 증거
1. 반대론의 측면
2. 찬성론의 측면
3.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에서 찾을 수 있는 일반적 증거들
1) 구약 성경의 역사서
2 구약 성경의 시가서
3) 구약의 예언서
4) 신약 성경
제2장 파괴적 비평가들과 오경의 모세 저작 증명
1. 비평의 역사
2. 파괴적 비평가들의 주장과 오경을 기록한 저자로서의 모세
1) 파괴적 비평가들의 초기 주장과 오경을 기록한 저자로서의 모세
2) 문학 비평가들의 주장과 오경의 저자로서의 모세
3. 발전 가설(development hypothesis)의 주장
1) 십계명과 언약책
2) 신명기 법전(Deuteronomic Code)
3) 오경 중의 구절들을 포함하고 있는 제사법전
제3장 오경을 기록한 자자로서의 모세와 바빌론 신화
1. 바빌론 창조 신화
1) 첫번째 점토판(粘土板:tablet)의 내용
2) 둘째 점토판(粘土板)의 내용
3) 셋째 점토판(粘土板)의 내용
4) 넷째 점토판(粘土板)의 내용
5) 다섯째 점토판(粘土板)의 내용
6) 여섯째 점토판(粘土板)의 내용
7) 일곱째 점토판(粘土板)의 내용
2. 타락(아다파 신화의 내용)
3. 노아 홍수의 이전 시대의 사람들
4. 노아 대홍수(The Deluge)
제4장 오경을 기록한 저자로서의 모세와 고고학
1. 텔엘아마르나 서판(Tell El-Amarna tablets)
2. 시내산의 세라비트 신전에서 발견된 문서들
3. 라스 샤므라(Ras Shamra) 비문
제2편 김치선 박사의 목회와 삶
제1장 고봉(高峰) 김치선 박사의 생애와 사역
1. 시작하는 말
2. 고봉 김치선 박사의 생애
1) 가문과 출생 그리고 신앙의 배경
2) 학교 생활과 신학의 배경
3) 일본과 미국에서의 유학 생활과 선교 활동
3. 김치선 박사의 주요 사역
1) 일본에서의 민족 의식이 혼재(混在)된 목회와 선교 사역
2) 남대문교회를 중심한 ‘3백만 구령 운동’의 사역
4. 김치선 박사의 사역이 주는 교회사적 의미
1) 자유주의 신학을 견제한 보수주의 신학자로서의 사역
2) 목회와 전도 사역
5. 마치는 말
참고 문헌
ABSTRACT(상기 내용 영문 요약)
제2장 김치선 목사의 개혁파 부흥 운동
1. 시작하는 말
2. 김치선 목사의 박사 학위 논문 분석
1) 김치선의 수학 과정
2) 김치선 목사의 박사 학위 논문 분석
3) 박사 학위에 사용된 자료들
3. 김치선의 조직 신학 강의에 나타난 개혁파의 증거
1) 신학과 신조
2) 조직 신학 총론의 구성
3) 제1편 신학에 대한 논거
4. 김치선의 개혁파 부흥론
5. 마치는 말
참고 문헌
ABSTRACT(상기 내용 영문 요약)
부록 | 김치선 박사의 연보
최선(崔宣) 작가 상세 프로필
[2014.03.27 발행. 40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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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고담 김연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좋은 시는 어떤 사물에 자신의 이미지Imge를 부여하여 독자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시詩입니다. 그러한 시를 쓰려면 스스로 마음을 다스려 힘들고 고달프지만 꾸준히 창작을 하여야 합니다.
본 시집은 인생을 소재로 하여 인연을 맺고 사랑하는 여러 형태의 모습을 시로 한 편씩 써 모아 엮었습니다.
제1부 「인연」에서는 사람이 태어나 굽이굽이 살아온 발자국마다 부푼 꿈을 키워가며 아름답게 꽃피우고 서로 좋아 사랑을 다짐하던 소중한 만남을 묘사했습니다.
제2부 행복한 동행」에서는 인생길을 함께 동행하며 외롭고 고통이 따르지만 사랑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썼습니다.
제3부 「인생길」에서는 삶의 가파른 언덕길을 슬기로운 혜안으로 서로 돕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인생 여정 을 썼으며, 제4부 「사랑」에서는 서로의 마음속에서 진실을 전하고 가슴 깊이 감동을 주며 아홉 개의 마음을 주고 마지막한 개를 주지 못해서 안타까워하는 애절함을 묘사 했습니다.
제5부 「진실한 사랑」에서는 가슴으로 느끼고 하나 되어 따뜻한 마음으로 감정을 전하며 진솔하게 정을 주고받아 애정을 가득 채워 동반자의 관계를 쌓아가며 감동을 주는 사랑을 엮었으며,
제6부 「영원한 사랑」에서는 고난과 질곡의 삶 속에서 지친 육신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끝없이 행복을 가꾸어 가는 사랑을 묘사했습니다.
이상과 같이 인생길에 맺어진 인연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과정을 시로 엮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공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김연하(金連河), 책머리글 <여덟 번째 시집을 내면서>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인연
인연因緣
인연因緣의 끈
흐르는 세월
소중한 만남
스쳐가는 인연
참선參禪
달빛 소나타
연등
질긴 인연
용서容恕
별 뜨는 강 언덕
아름다운 손
나무 가족
제2부 행복한 동행
행복한 동행
행복 찾기
넘치는 행복
행복한 마음
행복한 웃음
소망의 빛
동행 길
세월의 향기
기다리는 마음
세월의 정
행복한 얼굴
섬기는 마음
고목에 핀 꽃
제3부 인생길
인생길
멋진 인생
인생여정人生旅程
세월의 강
징鉦
아버지
신호등
운수 좋은 날
외길 인생
노부부
독백獨白
인생의 짐
치매
제4부 사랑
사랑
사랑의 숨결
사랑의 서곡
설야
사랑 만들기
첫 키스
속삭임
사랑의 기쁨
따뜻한 사람
짝사랑
설레는 마음
순결한 사랑
사랑 고백
제5부 진실한 사랑
진실한 사랑
내 사랑 그대
사랑의 길
보고픈 얼굴
사랑의 힘
모닥불 사랑
무지개
그리운 얼굴
사랑의 샘
불꽃 사랑
사랑의 순명
빛나는 사랑
깊은 사랑
제6부 영원한 사랑
영원한 사랑
부부夫婦
모정母情
끝없는 사랑
손자손녀 사랑
가족사랑
화롯불
사랑 나누기
참사랑
어머니 사랑
지순한 사랑
밥상
부엉이 우는 밤
[2014.03.27 발행. 9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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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봄은 멀기만 한데
허철회 유고시집 / 경남 刊
시인은 갔어도, 시는 영원히 남는가?
시의 속살을 더듬으며 이야기 길을 밤늦도록 달리던 그때가 그립지만 인력이 닿지 못함을 어찌하겠습니까.
선생님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니 아름다운 기억만 남아 있는데 이별했던 그날의 슬픔이 크게 다가옵니다.
선생님이 떠난 1주기를 맞아 유족과 우리 가락문학회 회원들은 고 허철회 선생님을 그리며 그 시업에 대한 유고시집을 발간케 되니 무척이나 감개무량할 뿐더러, 생전에 시집 한 권 내지 못한 그 안타까움의 무거운 짐이 내려진 것 같아 한편으론 작은 위로가 된 듯합니다.
이 유고 시집은 당신의 삶의 발자국을 그린 그 진솔한 언어들이 문자로 빛을 보아 우리를 깊이 품어 줄 것이며, 선생님의 육신은 떠났지만 영혼은 청정한 샘물이요 햇살로 심금을 울려주고 세상을 밝혀 줄 것입니다.
아무쪼록 계신 그 먼 나라에서 이승에서 남긴 이 유고 시집을 읽고, 잠들 땐 베고 주무시길 선생님을 아는 모두가 합장하면서 당신의 수신처로 유고 시집을 발송합니다.
독자들께서도 이 유고시집 발간의 의미를 되새기며 깊은 애정으로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김병수(가락문학회 회장), 서문 <고 허철회 선생님 유고 시집 발간에 부쳐>
고인의 생전 모습이 생생한데도 벌써 일주기 추모일이 다가옵니다. 시에 대한 고인의 마음을 당신이 가시고 나서야 조금은 알게 되어 마음 한편이 먹먹했습니다. 이런 저희의 마음을 아셨는지 ‘가락문학회’에서 주선하시고 편집하시어 고인의 유고 시집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고인과 함께하셨던 문우님들, 교육의 밭을 함께 일구신 동료 선생님들, 오랜 시간 고인을 지켜봐 주셨던 동무님들, 친지들에게 고인이 살아계신 동안 깊고도 넓게 베풀어 주신 후의厚意에 감사드리며 고마움을 이 시집 한 권에 담아 드립니다.
멀리 진동만을 내려다보고 웃고 계실, 미완의 시에서 ‘시인詩入은 시어詩語에 배고픈 걸인乞人이다’라고 고백했던 고인 앞에 이제는 허전해 하지 않으시기를 바라며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청람靑嵐이라 낙관을 꼬옥 찍은 시집을 나누고 싶어 하셨던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 졌음을 아시면 소주 한 잔 하자 하시겠지요.
― 박미옥(靑嵐의 미망인), 유족의 말 <인사드립니다> 중에서
- 차 례 -
서문 | 고 허철회 선생님 유고 시집 발간에 부쳐_김병수(가락문학희징)
유족의 말 | 인사드립니다_박미옥
제1부 아파트 해바라기
설매화
낙동강 철새
야경 스케치
구도求道
겨울밤
처서를 보내며
가린 날 엄니는
천주산아
천왕봉에서
은옥색 코고무신
아파트 해바라기
박꽃
동화나라
병동 비둘기
저도 다리목에서
병실에서
잠 못이루는 밤
수정리 갯벌
제2부 난을 기다리는데
빨간 양철집
어머니
도회 야경
이 봄에는
오, 산나리
태산화 • 1
태산화 • 2
태산화는
약수터
대장장이
난을 기다리는데
연필을 깎으며
봄은 아직 멀었다
등산
겨울밤 빗소리
섣달 민들레
늦은 가을날
느티는 천 년을 지나 말한다
지금 남산에서는
명예 퇴임 그 후
제3부 경칩에 눈을 맞으며
찻집 '알 수없는 세상’에서
낙엽 밟으며
두봄을 거닐며
경칩에 눈을 맞으며
낙동에 서면
대왕암에서
기다림 • 1
기다림 • 2
울 엄니
재회
계곡에서
누나 생각
감꽃소묘
산정 노송老松
섣달이 되면
그리고 남은 시간을 죽어 다시 보면
시작詩作 이후以後
묘지송
봉정사 극락전
제4부 백로가 있는 풍경
국화
객주에 앉아
노을 진 새벽에
살이
꽃 얘기
정자亭子
내방
그믐날에
백로가 있는 풍경
공단에서
겨울밤 밧소리
여인 1
창원 예찬禮讚
추야곡
종소리
푸른 맥박
다락多樂리 교원연수원에서
제5부 고 허철회 시인을 추모하며
[추모시]
아, 청람 허철회 선생님!_이봉진(시인)
故 허철회 시인 교장_김만수{시조시인)
회귀_우영옥(시인)
[주모글]
시인임을 그리도 자랑스러워 했는데_홍진기(시조시인)
왜 그리 그리음만 남겨두고 가시었는지…_이처기(시조시인)
아, 허철회 시인이여_공영해(시조시인)
시조시인 故 허철회 회장님을 추모하며_우영옥(시인)
후기_김만수
[2012.01.10 초판발행. 135쪽. 정가 8천원]
뉴스등록일 : 2014-04-02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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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문화예술비평] 2014년 봄호
부산은 1961년도에 내가 『현대문학』으로 평론가로 데뷔한 내 문학의 태생지인 동시에 약 10여 년간 그 입지를 다진 곳이다. 이런 인연으로 지난 날 직•간접의 선후배가 활동한 곳이기에 그 어느 지역보다도 나에겐 관심이 컸고 높았다. 그리고 지금도 역시 그렇다.
이런 관심 속에서 그간 극히 희소하다고만 할 수밖에 없는 두 비평전문지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같은 평론가 입장에서 내심 무척 반갑고 뿌듯도 했다.
문득 지난 1960년대의 부산시절이 떠오른다. 그 당시로 봐서는 예술 비평의 장르가 극히 한정적일 수밖에 없는 여건에다가, 지방이라는 취약성으로 일선에서 활동하는 평론가 수가 전 장르를 합쳐도 불과 몇 손가락 안팎이었다. 음악의 유신, 무용의 강이문, 영화의 허창, 미술의 김강석, 문학의 박철석, 이유식 정도였다. 나보다 서너 살 위인 김강석과 나를 빼고 보면 나이 차이로 보아 네 사람중에는 거의 아버지뻘이 있었고, 큰삼촌뻘 아니면 큰형님뻘이 있었다. 제일 손 위인 유신 선생이 주축이 되어 부산의 예술 발전에 기여해 보자는 뜻에서 모임을 가져 이따금 의견을 나누고 또 서로 격려를 주고받기도 했다. 그나마 새파란 신출내기 비평가인 내가 이 모임에 끼일 수 있었던 것은 물론 비평가가 귀하고 귀한 시절이라 가능했다. 그 후 60년대 중반쯤에 와서 김종출 교수가 평론가로 데뷔하긴 했다.
그때의 그런 상황과 오늘의 상황을 비교해 보면 실로 금석지감이 든다. 그 하나가 1991년도에 창간되어 꾸준히 오늘에 이르고 있는 문학 전문비평지 계간 『오늘의 문예비평』을 보면서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이제 곧 봄호 12호를 내놓게 될 예술 종합전문비평지 계간 『예술문화비평』을 보면서 이다.
사실 우리의 수도요 문화의 중심 도시라는 서울지역에서도 시도하고 꾸려오기 힘든 비평전문지를 이렇게 부산에서 내고 있다는 것은, 한 마디로 관계분들이나 참여 비평가들의 문화적 사명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이라 싶어 찬사를 듣고 들어 마땅하다 싶다.
나는 70년도 초에 부산에서 생활 터전을 서울로 옮겨왔다. 80년도 후반기에 한국 최초로 전 예술장르를 망라한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창립되는 과정과 그 다음 해 12월에 기관지 『예술평론』지가 탄생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그 후 거기에 몇 차례 비평문을 써보기도 하면서 세미나 주제발표를 해본 경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실로 비평전문지의 발간이 결코 용이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직접 듣고 보았기에 더욱 그렇다. 그 단적인 예가 기관지가 처음 어느 기간까지는 반년간으로 나오다 결국 뒤에 여러 어려움으로 그만 연간으로 바뀌고 말았다. 창간호가 나온 지 금년 들어 벌써 34년째로 접어들었는데도 이제 가까스로 2013년을 기준해 통권 35호를 낸 것만 봐도 충분히 짐작이 가리라 본다.
여기서 이런 상황임을 상대적으로 감안해 보아 부산지역에서 두 전문 비평지가 꾸준히 나오는 일은 결코 그저 예사롭게 보고 넘길 일이 아니다. 지난 날 상업도시로만 각인되어 있는 부산의 인상이 이제는 서울에 버금가는 ‘비평의 도시’로 탈바꿈 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끔 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문득 미국 시카고를 거점으로 1930년대를 시작으로 하여 50년대에 걸쳐 문학비평 활동을 한 이른바 ‘시카고학파’(Chicago School)가 떠오른다. 이를 차용해 말해 보면 아마도 홋날 비평의 ‘부산학파’란 말이 생겨나리라 상상도 해 본다.
앞으로 두 비평지에 거는 기대도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근년에 출발한 『예술문화비평』지는 전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비평지이기에 더욱 그렇다. 예술사적으로나 비평사적으로 보아 큰 의의가 있는 일이 아닐 수없다. 더욱이 이 시대 문화의 주요 핵심 키워드가 ‘융합’ ‘복합’이라 볼 때 이 전문지를 통해 각 장르의 비평가들이 서로 영감이나 아이디어를 주고받을 수도 있는 좋은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이고 또 이 시대 예술의 주요 이슈에 대한 공동관심이나 논의도 펼칠 수 있으리라 본다. 아닌 게 아니라 이미 몇 회에 걸쳐 ‘융합복합예술의 현황과 전망’이란 특집이 나가고 있는 것을 보고 아주 시의적절한 특집이란 생각도 해 보고 있다-대저 한 나라의 문화융성은 다방면에 걸친 치열한 비평행위가 밑받침이나 뒷받침이 되어온 것은 사실이다. 마치 비료의 3요소처럼 이론비평, 실천비평, 지도비평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면서 치열할 때, 모든 예술은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80년대 이후부터는 모든 예술비평이 가혹하게 말해 거의 죽은 것이나 다름 없었다. 비유해서 말해 변호사는 있되 판사가, 조종사는 있되 항법사가, 환자는 있되 의사가 각각 없는 형국이었고 또 차들은 몰려오는데 교통경찰이 없는 형국이었다. 이러다 보니 이렇다 할 논전도 없었다. 있었다면 기껏 늘 문제가 되고 있는 이른바 ‘주례사 비평’ 일색이었다. 이런 현상은 문학은 말할 것도 없고 예술비평 전반에 만연되머 있는 병리현상이었다. 잡지별이나 출판사별로 또는 학연이나 친소관계로 얽히고 설켜 짜고 치는 고스톱판이나 다름없었다.
이제는 이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심각한 자체반성도 반드시 있어야 하리라 본다. 마침 이러한 시기에 『예술문화비평』지가 태어나 호를 거듭하고 있으니 앞으로 예술 전반의 감시자요 견인차 구실을 잘 하리라 보아 큰 박수를 보낸다. 명실공히 새 시대를 열어가는 향도역이 또 비평의 종합병원이나 종합헬스클럽 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이 봄바람에 함께 실어 보내본다.
― 이유식(한국문인협회고문•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고문), 여는 글 <예술비평의 반성과 그 활성화에 대한 기대>
- 차 례 -
여는 글 | 예술비평의 반성과 그 활성화에 대한 기대_이유식
특집 1 | 융복합예술의 현황과 전망 Ⅵ
융복합예술의 이론적 준거를 위한 대토론회
[발제자] 최상윤 좌장 박은주
[지정토론자] 김성호 김은양 이동언 장정윤 장현정 최창희
특집 2 | 융복합예술의 현황과 전망 Ⅶ
『도덕경』과 『건축의 복합과 모순』에 나타난 이중성_이동언
‘융합’ 다스리기_이종건
문학•미술의 융복합, 과연 가능한가_윤고방
어학과 문학의 융복합 문장처리 문제-이중언어 화자들의 한국어 문징처리_임남실
특별원고 | 한류는 과연 지속될 것인가-한•중대중문화비교_신사명
예술시평
[건축] ‘나가수’의 지혜, 통섭의 건축_방주연
[문학]
디지털시대와 문학_류서재
동인, 골방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길_서연정
한-중 사회주의 문학 혁명정신 비교-1930년대 김남천金南天과 슈췬의
대표작을 중심으로_신상성
지역의 구비문학, 화려한 축제로 비상하다-화순 운주사천불천탑 설화를 중심으로_이건호
막막함, 먹먹함-정태언의 『무엇을 할··· 것인가』_전성욱
[미술]
아페이론, 모나드들의 놀이터-노주련의 8th 개인전 <Beyond Cube: 새는 알을 뚫고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를 보고_김종기
문화산업, 혹은 도시마케팅으로서의 미술관 운영_이경모
[사진]
주명덕의 〈섞여진 이름들〉_박종현
[서예]
조수를 물리친 비_전명옥
[연극]
학교극•청소년극의 현상_곽영석
극작가연구회 [김우진연구회]를 말하다_김성진
‘소통’을 위한 한 방법_이철우
[영화]
장률의 다큐멘터리 〈풍경〉, 말과 이미지의 대화_김은정
영화관 사운드의 발전_박창현
[음악]
우리 시대의 금지곡_김창욱
록 그룹 ‘스트레인저(stranger)’를 통해 부산의 록 문화를 회상한다_서정환
[전통]
삶, 그 너머의 세상을 꿈꾸다_김용국
예술단평
[건축]
당신의 공간은 안녕한가요?_김현진
[국악]
국악으로 가꾼 나무, 언젠가는 행복이라는 열매가-국립부산국악원 토요신명무대
행복한 국악나무: “창작으로 미래의 전통을 만들다’_강혜진
국악 속 외래음악_문성철
[무용]
‘설맞이 국악한마당’에 동반된 무용_장정윤
[문학]
천국의 바깥에서-이장욱, 『천국보다 낯선』 단평_오성은
강철과 궁지-이승우, 『소설을 살다』(마음산책,2008)에 대한 독후감_윤인로
[미술]
미술정책과 문화융성_이유상
[사진]
스기모토의 작품에 나타난 환원적 사고에 관한 소고小考_손영실
[전통]
옻놀이의 행방_권오경
[전통]
제주해녀 문화유산의 전승과 보전_좌혜경
회원 저서 소개
편집후기
[2014.03.05 발행. 347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4-03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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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창조문학] 2014년 봄호
특집 | 제18회 창조문학 대상 수상자
[정보암]
<대표작> 다비 외 9편
<수상소감> 스토리 텔링을 유희한다, 고로 존재한다
<작품세계> 오후 네 시의 시적 상상력
[신영미]
<대표작> 봄길 외 9편
<수상소감> 주님은 나의 길이 되십니다
<작품세계> 만남을 위한 길 찾기의 시학
특집기획 | 중국 인민작가 슈췬 탄생 100주년 기념 특집
[사진으로 본 슈췬]
[신수연 번역] 그의 가슴 속 조국
[신경환 번역] 그는 물 위에 자신의 이름을 쓰려고 했다
[신상성] 비교연구-한중 사회주의 문학 리얼리즘 비교
[신사명 번역] 舒群 조국을 잃어버린 소년
심층탐구
한승옥_이광수 평전 연재(11) 시베리아 대륙 유랑
임금복_『이고본 춘향전』에서 만날 수 있는 중국 여성의 비유적 다각화 1
신작시 특집
김순자_키쓰 외 4편
한화덕_일신 외 4편
김계식_제대로 봄을 맞는 이 외 4편
최상준_봄은 오겠지, 꼭 오겠지 외 4편
한룡무_백주의 망령 외 4편
양지훈_3월의 진눈깨비 외 4편
김진탁_거울 속에서 외 4편
박영순_정 외 4편
임갑빈_더 크리스트 외 4편
디카시 | 이건선_말벌 독침의 약발 외 1편
봄 시단
조남익_풀뿌리 서시 Ⅱ 외 1편
허의행_야곡리 교회 외 1편
이영철_영산홍의 봄 외 1편
이양복_달빛 아래
박영숙_봄 눈 속에 피어난 꽃 외 1편
양복순_바다의 꽃은 외 1편
전홍섭_겨울 섬 외 1편
신예문_차 한 잔의 평화
김종철_장마비 외 1편
이기옥_무아의 길을 외 1편
조은순_온 몸에 어둠을 외 1편
박기임_산장에 피는 눈꽃 외 1편
맹숙영_꽃비는외 1편
박영춘_늙은 밤나무
임용식_뜨거운 사랑 외 1편
김혜숙_무소식 외 1편
김기욱_길 위에서 길에게 외 1편
봉순희_나의 노래 외 1편
이아영_봄비의 첫사랑 외 1편
채영선_눈으로 시를 외 1편
김태현_봄날외 3편
이종화_봄 외 1편
임병천_톡톡 외 1편
김은희_외할머니 외 1편
명시조 감상 | 신웅순_송순의 ‘꽃이 진다하고…’
수필
박하_봄을 불러다 주고 가는 꽃
이상화_억지로라도 하시지요
임한용_초패왕 항우와 한고조 유방
전영란_덫
장기연_우리 집 삼대
한봉균_나의 청소년기
중편소설 | 이계홍_몸 누일 방 하나
제90회 「창조문학」 신인문학상 당선작
[시]
이상일_내 손가락 외 3편
정희수_복숭아 외 3편
유정희_나의 NEW EF SONATA는 외 3편
[시조]
강임구_손녀 외 3편
[수필]
조종구_커뮤니케이션과 인간
진용호_역시 최고야
[2014.03.01 발행. 354쪽. 정가 12,000원]
뉴스등록일 : 2014-04-03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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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말씀과 문학] 2014년 봄호
권두성경강해 | 배명식_깊은 바다가 높은 파도를 부른다
문학설교학의 이론과 실제
문학설교학강좌(15) | 홍문표_설교의 서두 작성법
시가 있는 설교(9) | 홍문표_압봅강 가에서 다리를 절며절며
기독교문학심층탐구 | 양왕용_가족과 이웃사랑, 그리고 봉사의 순례길
테마가 있는 신앙시
홍문표_압복강 가에서
박재천_그리운 야곱을 위하여
김지향_사랑 만들기
유소례_고향으로 가는 야곱
이주윤_벧엘
이정균_빨간 하트
전영란_그대 창가에서
이영지_웃음의 선물 보따리
신작 신앙시
오동춘_그때 그날의 대한민국 소리 외 4편
김계식_자위 그 흔들림 없는 외 4편
마정선_불 본 송충이인가 외 4편
김태원_묵음기도meditation 1 외 4편
신앙시
김지향_기도하는 나무들 외 1편
박재천_청마처럼 외 1편
신영미_주여, 새해에는 외 1편
김준경_휘경동 시절 외 1편
소의수_당신의 나라가 임하소서 외 1편
박기임_어느 겨울밤의 기도 외 1편
맹숙영_맨 살 위에 서서 외 1편
성동철_五言絶句의 聖詩 외 3편
진범석_겨울과 봄 사이 외 1편
채영선_가시 외 1편
신앙동시 | 박복수_은혜의 바다 외 1편
말씀묵상 | 전영란_묵상하는 삶
신앙에세이
간복균_예스 OK, 아멘!
김형태_분업과 협동
임한용_정겨운 고향
정성배_참 아름다운 사람
특집·아시아문학콩쿠르 우수상 수상작 | 장재연_길 위에 눕다
성지탐방 | 이상화_이슬람 공화국 이란의 기독교 성지
제24회 말씀과 문학 신인문학상 | 시부문 김영숙_흙의 기도 외 3편
[2014.03.01 발행. 218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4-03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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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이사장 정종명)는 제4회 이설주(李雪舟)문학상 수상자로 이근배 시조시인(시집 『추사를 훔치다』)을 선정했다.
이 상은 이설주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한국 현대 시문학과 시조문학의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문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됐으며 이번 심사는 김제현 시조시인, 권영민 문학평론가, 장경렬 문학평론가가 맡았다.
이 상은 한국문인협회가 주관하고 취암장학재단과 사조산업주식회사가 후원한다. 상금은 2천만 원이고, 시상식은 4월 19일 오후 5시 문학의집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근배 시인은 1940년 충남 당진 출생으로, 1961년 조선일보, 서울신문,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왔다.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회장,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문인협회 고문, 신성대학교 박물관장, 만해대상심사위원장, 간행물위원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다.
뉴스등록일 : 2014-04-02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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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시낭송협회 울산지회(회장 남미숙)는 오는 4월 6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회 '태화강 시낭송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남미숙 회장은 개최 취지문에서 "예로부터 태화강은 친근한 벗처럼 따스함을 안겨주는 울산의 젖줄이며, 동서를 가로 지르는 울산만을 거쳐 동해로 이어지는 강"이라면서, "울산의 12경과 문화를 알리는 축제의 장을 펼치고자 이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낭송 신청자들은 울산 시인의 시와 울산을 소재로 한 시 19편(사전 지정)을 대상으로 낭송하게 된다. 지회는 시노래와 무용, 성악 등 다양한 축하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울산광역시가 후원한다. 대회 문의: 010-3554-2978.
뉴스등록일 : 2014-04-01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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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유심] 2014년 3월호
권두논단 | 꽃의 상상력과 생성으로서 꽃_서안나
신춘 기획 | 시인이 사랑한 봄꽃
거처몸살(산수유)_정진규
올렛길(유채꽃)_한기팔
냉이꽃_송찬호
동백꽃_장석남
목련, 목필(木筆)_장옥관
묵매(墨梅)에 쓰다_이선이
맑은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르는 것(얼음꽃)_박찬일
양지꽃_강신애
산벚나무꽃_유종인
그늘의 발목이 꽃을 피운다(패랭이꽃)_이승희
배꽃 탄생에 대한 데생_최호일
개나리_이해존
유심이 주목하는 젊은 시인 | 백상웅
드러나는 사물의 존재 의미_방민호
[시인의 시론] 뭐래도 상관없다, 그러나_백상웅
[신작시] 마루 밑 / 부엌의 입맛 / 그해 겨울 첫눈이 왔다 / 적설 / 태풍이 지나가도
유심시단
외등(外燈) 불빛 속 석류나무_황동규
어성전(魚城田)_이상국
포르말린 강가에서_김혜순
겨울 숲에서 흔들렸다_박남준
한 몸_조향미
상석의 달팽이_정우영
분리배출과 분리수거의 차이_강희안
뿔_강서일
납월 파일 소식_박수완
얼음폭포_김선태
입맞춤 경(經)_정숙
마리안느의 추억_윤정구
아버지의 헛기침_손세실리아
새로 돋는 풀잎들에 부쳐_이영광
밤의 이름들_송승환
달의 기억_채선
화살과 저녁_박연준
미아들의 호수_김성대
등명 낙가사에서_김남극
스쿠쿠_김상혁
뒤를 보는 눈_김재근
포스트잇_임승유
유심시조시단
달 도둑_김원각
한밤중에_김영재
흐르는 것에 관하여_조동화
막걸리_박헌오
파안대소를 캐다_최길하
앞니빨 하나·1_문순자
아침_박명숙
사선에서_김진길
안녕하십니까_서정택
그믐 무렵_김재길
이별의 품사_오승희
유심문학토크 | 뿌리‘에게’ 뿌리‘로부터’-나희덕 / 대담·정리 김지녀
시 월평
삶의 저층에서 나는 소리_방민호
시적 사유와 그 절차들_신진숙
시조 월평
시의 눈동자_홍성란
쇠잔한 겨울의 잔해_염창권
나의 삶, 나의 문학 | 윤금초_홍어삼합 같은 웅숭깊은 정형시 찾기
시집속의 시
명암(明暗) - 최승범 시집 《명암》
참새들도 우리 말′ - 신현득 시집 《동북공정 저 거짓을 쏘아라》
양심 - 이동희 시집 《뜻밖의 봄》
그렇게 물은 - 홍금자 시집 《그리움의 나무로》
바위 닮은 여자들 - 이봉환 시집 《밀물결 오시듯》
길 위의 경전 - 신병은 시집 《휴(休)》
안부 - 양동식 시집 《뼈아픈 소리》
웃는 당신 - 곽효환 시집 《슬픔의 뼈대》
파묵(破墨) - 김종태 시집 《오각의 방》
징 - 박정원 시집 《꽃불》
심증 - 임솔내 시집 《나뭇잎의 QR코드》
바다, 녹슬다 - 이은주 시집 《긴 손가락의 자립》
연두 - 정가일 시집 《사랑이라 말하기에는》
그물 - 김요아킴 시집 《행복한 목욕탕》
우포늪 - 김욱진 시집 《행복채널》
하지 - 남주희 시집 《꽃잎 호텔》
기네스 - 전형철 시집 《고요가 아니다》
데자 뷰 - 박수중 시집 《볼레로》
누정시 기행 ⑮ 예천 초간정 | 아담한 정자 짓고 긴 휘파람 불었어라_임연태
한국 시단의 등뼈 同人 ③ | 1930년대 동인지, 순수시의 융융한 흐름_박현수
뉴스등록일 : 2014-03-15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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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불교평론] 2014년 봄호
권두언 | 붓다의 몸도 몸이다_허우성
특집 | 불교의 몸, 몸의 불교
몸의 형이상학을 위한 서설_조광제
불교에서 몸이란 무엇인가?_임승택
수행에서의 몸_이거룡
몸, 질병 그리고 불교의학_양승규
성형 요구하는 현대문화와 불교_김정희
논단
힉스입자를 통해 본 불교의 세계관_양형진
죽음,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_문현공
2013 불교평론학술상 수상기념 강연 | 법성총 현양의 의의_신규탁
사색과 성찰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부처?_성태용
아름다운 선물_김일연
길고양이에서 발견한 인연_방민준
선화륜(旋火輪)과 강(江)_문태준
행복의원천, 불교_사기순
목숨의 한계를 넘어서는 삶_이혜선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_윤호우
고양이와 나_김미수
특별기획: 경허를 다시 읽는다
경허 연구의 경향과 특징 분석_이종수
경허 전기 서술의 몇 가지 경향_백원기
경허 선사의 무애적(無碍的) 선시_이종찬
경허성우의 불교사적 위상_한상길
경허 담론의 쟁점과 현재적 의미_허정
현장 리포트
10일간 위빠사나 수행 체험기_김우남
대만 법고산 탐방기_서재영
불교평론 북리뷰
《대승기 신론 강해》 한자경 지음_박태원
플래나간 《보살의 뇌》 박병기·이슬비 옮김_홍창성
《생태사회와 녹색불교》 유정길 지음_박병기
기획연재·현대한국의 불교학자① 김동화 | 불교연구의 근대적 교상판석의 선구_김영진
[2014.03.01 발행. 390쪽.정가 15,000원]
뉴스등록일 : 2014-03-23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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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문학세계] 2014년 3월호
金天雨 詩人의 세상 읽기 | 김천우_기도의 書
권두시 | 전우용_평화를 위하여
기획특집 | 음유시인 신준식의 향기가 있는 詩(23회) | 신준식_약손 외 4편
명사 초대석 | 채수영_쓸쓸한 것에 대한 명상 외 4편
초대시 10인선 | 김규태 김철 박송죽 박철언 송동호 이기반 이덕 임병호 장승재 정득복
월평 | 이수화_제재부터 생동감을 주는 시(詩)들
시향이 있는 뜨락
강준철 권병수 김명숙 김연식 김용길 김용웅 김종남 김종식 남대석 류은현 박관호 박순길 박진구 박찬중 성기종 손귀분 손명희 신순균 이상원 이석근 이수동 이수옥 이종완 이지윤 장화자 전세준 정대구 정영기 조재성 최경수 최경식 최영기 최정심 최창열 피영숙 홍석하 홍성웅
책 속의 소시집 | 김승국_피에로
유아를 위한 물속 동물의 노래 | 김종상_가리비와 해파리(1)
동인탐방 | 부악문학회
이순이 장경희 이인환 홍선표 김미희 박양조 설정아 박순자 윤경자
시조의 창 | 김태희 박중선 오동춘 윤현자 정순량
산강의 시조 도사리(11회) | 산강_수안보 통신-적막
동화 | 고복록 양봉선
콩트산책(37회) | 이자야_숨죽인 밤 2
이달의 수필 여행 | 강문희 김영숙 김은순 이경엽 이원길 이인수 정화신
정선교의 명작 기업소설(3회) I 정선교_황금 시장
소설 | 소진섭_어머니의 유언
초대평론 | 정유지_거침 없는 문체, 세상을 담아내는 산문의 집 한 채
― 김지영 소설집 『우생마사(牛生馬死)』 해설
희곡 | 나혜연_RED
신인문학상
[시]
김효석_허무 외 2편
박준영_파도여 잠들어라 외 2편
설경분_하얀 겨울 외 2편
윤종만_봄꽃 외 2편
[수필]
이경옥_거울
[2014.02.20 발행. 279쪽. 정가 13,000원]
뉴스등록일 : 2014-03-23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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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에 핀 꽃 수로
정건영 장편소설 / 아라 刊
한 민족에게 신화, 전설, 민담은 그 민족을 대표하는 전형성을 그대로 드러내기 마련이다. 그 민족의 정서, 가치관을 비롯하여 관습, 윤리규범 등이 모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리하여 이런 설화 속에는 표출된 혼례와 출산, 가족과 사회계층, 하다못해 종교나 성적 행위까지 모두 그 민족다운 특색을 보이고 있다.
그런 면에서 『삼국유사』는 우리 민족의 원류와 뿌리를 찾는데 보배로운 존재이다.
그 가운데 권2 「기이紀異」에 수록된 〈수로 부인水路夫人〉이 가장 나를 사로잡는 인물로 다가왔다.
수로 부인을 둘러싼 몇 개의 단편적 일화와 향가, 한시로 표현된 시편들이 구슬처럼 흩어져 서로 아무 연관이 없이 흩뿌려진 듯하나, 이것을 줄로 꿰어 음미해 보면 참으로 신선한 의미로 그 형체를 드러내었다.
수로 부인은 신라 제일의 미인으로 순정공과 혼례하고 강릉 태수로 부임하는 길이었다. 붉은 벼랑 위의 철쭉꽃을 보고 수로 부인은 그것을 간절히 원하였다. 아무도 오르지 못할 험한 벼랑이었으나 그곳에 올라 꽃을 꺾어 바친 이는 견우노인(소 끌고 가는 노인)이었다. 노인은 꽃과 더불어 노래 ‘헌화가’도 수로 부인에게 바쳤다. 또 얼마를 북으로 오르다가 이번에는 동해 용왕에게 납치된다. 인근의 모든 백성들이 다 동원되어 막대기로 바닷물을 치며 ‘해가’를 불러 위협해 수로 부인을 되찾는다. 수로 부인은 자태며 용모가 절세의 미인이라, 매양 깊은 산골이나 큰 못을 지나다가 여러 번 신물神物들에게 납치되곤 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설화에서 왜 하필이면 젊은이도 아닌 노인이 수로 부인에게 꽃을 꺾어다 바쳤을까. 용왕은 누구이며 왜 수로 부인을 납치하였다가 되돌려 주었을까. 수로 부인이 얼마나 아름다웠기에 여러 신적인 존재들이 납치하고 탐하였을까. 순정공은 권력을 지녔으면서 어찌하여 아내도 지키지 못하는 존재였을까.
『삼국유사』는 간략히 시편과 이면 설화만을 기록하고 있으나 현대를 시는 나의 눈에는 신비로움을 벗겨낸, 숨겨진 인간의 모습이 아주 아름답고 격렬하게 다가옴을 막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그 숨겨진 의미를 찾아 재구성한 것이 이 장편소설 『벼랑에 핀 꽃 수로』이다.
그리스 트로이의 헬렌은 아름다움으로 그녀를 차지하려는 영웅들과 신들의 전쟁을 일으켰다면, 우리의 수로 부인은 아름다움과 인간다움으로 신과 인간의 전쟁을 유발했다. 절대의 미에 대한 예찬과 생명을 내건 옹호 역시 헬렌과 비견할 만하다.
수로 부인을 통하여 신성과 인성,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의 양면성을 음미해 보고, 관습과 도덕이라는 이름으로 각질화된 겉껍질을 벗겨내고 인간을 발견하는 숭고한 인간복권을 시도하는 일이 나의 과제였다. 어쩌면 이런 것은 설화의 이면에 이미 모두 암시된 의미일 것이다. 나는 그 숨겨진 의미를 찾아 이 장편으로 재구성하였다.
독자 여러분도 우리의 고전 수로 부인을 통하여 본래의 존엄한 인간성을 탈환하고, 한 번쯤 신라의 하늘로 상상의 날개를 펼쳤으면 한다.
― 정건영, 작가의 말 '〈수로 부인〉에의 숨겨진 의미를 찾아서' 중에서
- 차 례 -
1 서라벌의 봄
2 무지개 타고 온 새 생명
3 담장 안에 피어나는 나리꽃
4 외출에서 만난 사람들
5 가배의 길쌈놀이
6 꽃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7 주령구의 긴 연
8 소해의 야망
9 잠을 깬 역신을 보다
10 혼례
11 십우도
12 붉은 바위 벼랑 위에 핀 꽃
13 용왕에게 납치되다
14 산적 마방의 하늘
15 도척과 공구
16 화사은 한 영혼을 정화하고
17 서라벌의 역질
18 이상향을 찾아서
작가의 말
[2013.11.25 발행. 339쪽. 정가 12,000원]
뉴스등록일 : 2014-03-23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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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토 아리랑
이경구 수필집 / 선우미디어 刊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김춘수의 시 「꽃」에서
죽음이 네 문전을 찾는 날
너는 무엇을 내보일 수 있겠는가.
오오, 나는 내 생명 가득 찬 잔을
그 손님에게 드리리라.
결코 빈 손으로 돌아가게 하지는 않으리
— R. 타고르/김양식 역, 「기탄잘리」에서
나의 수필 쓰기와 이 책에 쏟은 열정은 위의 시구와 같다. 내가 십여 년에 걸쳐 쓴 『소렌토 아리랑』에는 팔순 가까이 살아온 발자취, 회상의 글, 인생의 낙수, 반성의 글, 남기고 싶은 말이 담겨 있다.
이 책의 집필과 증보를 도와 준 아내와 아들딸 내외, 책 표지 및 망초 스케치를 그린 큰아들, 그리고 출판을 맡아 주신 이선우 수필가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 이경구, 책머리글 <작가의 말> 중에서
- 차 례 -
작가의 말
1. 까치 소리
벼
초가 그림 이야기
차례(次例)
까치 소리
2. 티끌 모아 태산
무궁화 전시회를 찾아서
소문만복래
나에시로가와(苗代川)의 400년
티끌 모아 태산
은행나무
3. 망초를 기르며
지하철 풍경
빚꽃 필 무렵
망초를 기르며
고요한 아침의 나라
4. 달아 달아
고교 국문법
소렌토 아리랑
삼성산(三聖山) 의 미소
달아 달아
나의 산책 코스
5. 휴전선은 살아 있다
아우라지를 찾아서
영금정 해돋이
휴전선은 살아 있다
첫 눈
6. 안개 낀 노량진역
새터 동요
안개 낀 노량진역
퇴고
신륵사(神勒寺)
빠다링 장성(八達嶺長城)
7. 쇠똥구리
수요 시위(水曜示威)
쓰레기
호떡
낙화암
쇠똥구리
8. 육교 풍경
분꽃 미용사
매미 소리
춘향전 읽기의 즐거움
육교 풍경
구두 병원
9. 조선 가구
무창포(武昌浦) 낙조
목회
조선 기구
포장마차
방범등 불빛
10. 스승 생각
대야미(大夜味) 나들이
척화비 표지석
스승 생각
안동손국시
서울외국인묘지 공원
11. 이경구의 수필 | 작품평
박정순_소렌토 아리랑, 맛있다
임창순_수필의 원천에 다가서며
안재동_글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다
12. 작품 영역(英譯)
Growing Horseweed
The Song of Sorrento Arirang
The Truce Line Is Alive
작가 후기
[2014.02.05 초판발행. 256쪽. 정가 12,000원]
뉴스등록일 : 2014-03-24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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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강문학] 제6집 (2013년)
주천강문학회 화보
시·한시
김병렬_바람이 가는 길 외 2편
김선영_유년의 바람 외 6편
김윤자_금붕어
김이진_작은 들꽃 외 2편
김인태_겨울, 여백 눈 외 2편
박일중_신세계의 온도 외 1편
서동안_앵두나무 세 그루 외 5편
양재룡_청순 소녀 외 4편
이기은_푸른 소금 외 2편
이용욱_마음을 비웠어요. 외 6편
이재업_내가 만난 여자는 모두 A형이다 외 6편
장춘선_행복한 여유 외 1편
조석희_시골 장터 외 6편
전하라_우산 외 4편
단편소설 | 김순진_기원
수필 | 김원식_청령포, 성지에 대한 예절··· 외 3편
문학인 교류 | 한국스토리문인협회
주천강문헉회 회칙
주천강문학회 활동 연혁
[2013.12.15 발행. 199쪽. 정가 12,000원]
뉴스등록일 : 2014-03-24 · 뉴스공유일 : 2014-04-05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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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9회 동리목월문학제」가 오는 4월18일(금)을 시작으로 4월19일(토), 4월23일(수), 5월4일(일)에 동리목월문학관, 경주예술의전당, 동국대학교,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4월18일(금) 오전10시부터 심포지엄이 열리는데,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경주, 세계문학과 만나다'라는 대주제로 손진은 교수(경주대)의 ‘정지용의 교토(東京)와 박목월의 경주(慶州)’, 박재열 교수(경북대 영문과)의 ‘영시에 나타난 고도(古都) 이미지’, 권지예 소설가의 ‘실크로드의 시작과 끝, 나의 이스탄불 체험과 내 고향 경주’, 송희복 교수(진주교육대 교수)의 ‘김동리의 역사소설 『신라열전』-역사의 현재성과 문학적 의미의 재평가’가 각각 발표되고, 김호상 진흥문화재연구원장, 구본철동국대 영문과 교수, 백시종 한국소설가협회장, 김봉환 소설가가 토론 패널로 참석한다.
이날 심포지엄이 끝나면 저녁 7시부터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제9회 동리목월음악회>가 열린다. 1부 목월음악회에는 바리톤 박정민의 ‘산촌’,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소프라노 이은희의 ‘사월의 노래’, ‘나는 리듬을 느껴요’, 테너 강훈의 ‘그리움, Caruso’, 이은희, 강훈, 박정민의 3중창 ‘아름다운 나라’, 판소리 예능보유자 정순임의 심청가 중 ‘부녀상봉과 심봉사 눈뜨는 대목’ 등 클래식음악과 국악을 함께 듣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2부 동리음악회에는 김병찬 어나운서 사회로 김희갑 작곡가와 한국 최고 기타리스트 김광석의 ‘아리랑, 엘림보’ 연주, 가수 하남석의 ‘이렇게 나는 오늘도’ ‘밤에 떠난 여인’, 88올림픽 코리아나 싱어 이애숙의 ‘은하’ ‘사랑의 미로, If you go away’, 가수 왕소연의‘무지개’,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남석·이애숙·왕소연이 함께 ‘패랭이꽃’을 불러 봄밤을 환상의 대중음악으로 가득 차게 한다.특히 김동리의 소설을 무성영화로 만든 ‘밀다원시대’를 한국 최고의 변사 코미디언 최영준이 엮는 변사극은 우리시대에 새로운 재미로 등장한다. 이 행사는 경주시민과 인근 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공연한다.
4월19일(토) 오전 10시부터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전국초등학교 대상 <동리목월동요경연대회>는 목월선생의 동요와 자유곡으로 개인 독창과 합창으로 경연이 진행된다. 동리목월동요경연대회는 현재 접수를 받고 있으며 ‘동리목월문학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5월4일(일) 10시부터는 경주 계림숲에서 <동리목월백일장>이 개최된다. 이 백일장은 경주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문예 지망생들까지 대거 참가해왔다. 접수는 당일 선착순이고 당일 오후 시상식까지 실시된다. 문의: 동리목월문학관(dongni-mogwol@hanmail.net).
뉴스등록일 : 2014-04-08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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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issuu.com/nyilbo/docs/031914_a?e=10301495/7145935 (뉴욕일보 전자판 신문)
[시와 인생] 안재동 詩 <구덩이> / 김은자 해설
뉴스등록일 : 2014-04-08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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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고 있잖아요
봉순희 시집 / 창조문학사 간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가는 저 단풍잎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나는 무슨 색깔의 옷을 입 었을까…
낡고 빛바랜 무명옷이 었습니다. 그 위에 색색의 실로 한 땀 한 땀 수를 놓는 심정으로 삶의 노래를 시로 썼습니다.
― 봉순희, 책머리글 <자서> 중에서
봉순희 시인의 이번 시집 『봄이 오고 있잖아요』는 현실적으로는 인생의 가을이고 오후의 시간이고 노을의 하늘이지만 이러한 일반적인 사고를 시적으로 뛰어 넘어 그속에서 생명력이 넘치는 봄의 소리를 듣고 못다한 노래를 부르며 오히려 황홀한 들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오후 아름다운 삶을 구가하고자 하는 희망과 역설의 시가 되고 있는 것이다.
― 홍문표(시인. 평론가. 전 오산대 총장), 시평 <아름다운 오후 그 역설의 노래> 중에서
- 차 례 -
자서
은사의 초대시
1부 나의 노래
나의 노래
시가 내게 오면
시의 탄생
바람을 타고
나는 기다리리라
못다 핀 꽃 한송이
무언의 눈빛
사랑이라네
촛불
그대여
삶의 무게 1-가장이라는 이유
삶의 무게 2
날개를 펴라
젊음의 초상
공연장에서
동백꽃
숨은 그림 찾기
얼굴
내 그리음의 노래를
옛 그림자
팔순 엄마의 김장
그리움은 산이 되고-그리운 아버지
내가 사는 이유
2부 봄이 오고 있잖아요
봄이 오고 있잖아요
노란 민들레
유리벽
미인 선발 대회
이 봄날에
꽃들의 전쟁
탄생
진달래 1
진달래 2
진달래 3-봄의 창가에서
벚꽃 1
빚꽃 2
빚꽃 3
벚꽃 4-불광천에 핀 벚꽃을 보며
빚꽃 5
맥박은 다시 뛴다
첫사랑
오월의 노래
시계풀
그리움
경인년 민들레야
3부 가슴에 그 빛을 담아서일까
우물
봉숭아 1
봉숭아 2
봉숭아 3
플라타너스
태풍 볼라벤 1-상처 난 감나무
태풍볼라벤 2
태풍볼라벤 3
장마
가슴에 그 빛을 담아서일까
시골집
빗방울
호박꽃 1
호박꽃 2
파도
그 바다에 가거라
4부 들꽃을 피우고 싶다
가을의 상념
가을 이야기
코스모스
가을은 깊어 가고
단풍잎 1
단풍잎 2
단풍잎 3
들꽃을 피우고 싶다
낙엽
길
가을 들녘에
벼
콩타작
대지
가을비
가을빛 옹달샘
갈대 1
갈대 2
갈대 3
나루터를 향하여
밖에 낙엽은 지는데
마지막 잎새
5부 누가 밟았을까
첫눈 1
첫눈 2
눈꽃
산정호수-겨울나그네
새하얀 눈을 밟으며
겨울 강
구들장
아궁이
꼭 기억할게
겨울 산행
나무의 사계
겨울나무의 독백
빈 골짜기
6부 나의 가로등
커피 1
커피 2
거미
나의 가로등
염색
누구의 울음소리일까
그대는 누구인가
용서
어디로 가야 하나 1
어디로 가야 하나 2
노을-어머니의 하루
독도
세월의 탑
시평 | 아름다운 오후 그 역설의 노래_홍문표
[2014.02.20 초판발행. 157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4-07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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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홀] 24집 (2013)
벌써 『마홀』 24집이 나옵니다. 이제 군대를 막 제대한 어엿한 청년입니다. 『마홀』은 포천문학의 뿌리입니다. 문학단체가 존재하지 않던 포천사회에 이석구, 임관영, 황행일 선생님 등 여러분께서 마홀을 창간하신지 벌써 24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포천사회는 많은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대학이 없던 동네에 대학이 3개씩이나 생기고, 도로는 넓어지고 포천군은 포천시가 되었습니다. 그밖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시적 주소는 뽕나무밭이나 앵두나무 우물가, 징검다리 개울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포천시의 발전처럼 영혼의 번화가를 이루고 있으며 곳곳에 훌륭한 작가들이 발굴되어 빌딩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회원들이 다루고 있는 소재들은 모두들 하나 같이 현대 대한민국 시단에서 추구하는 소재들이고, 현대시가 요구하는 현장 속의 문제작들로 보여집니다.
6·25동란과 보릿고개에 이르는 멀고 험난한 인생의 가시밭길을 헤쳐 나오면서 축적된 DNA와 근대화 과정에서 습득된 개척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자연이 하는 말을 받아 적으려 애씁니다. 태양의 말을 받아쓰고 바위의 말을 받아쓰며 나무의 말이나 물의 말을 받아써서 사물과 대화를 하면서 성찰을 이끌어냅니다.
그간 마홀문학회는 우리 고장 포천의 풍물, 유적, 언어, 습관, 속담 등을 담아냄으로써 포천사회의 증인이자 역사가를 자청해왔습니다. 그런 마홀문학회 회원으로서 글을 쓴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더욱 깊은 관심과 참여만이 마홀문학회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입니다. 마홀문학을 창간해주신 원로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과 좋은 책 만들기에 애써 주신 포천시청 문화관광과 관계자 여러분과 도서출판 문학공원 김순진 대표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김성진(마을문학회장), 발간사(책머리글) <포천문학의 뿌리로써> 중에서
- 차 례 -
발간사_김성진
축사_손진흥
시
이석구_엄마의 죽음 외 4편
황봉_크래커 외 15편
손진흥_어울림의 몽상 외 4편
강돈희_봄비 외 11편
이중희_신문고
이원용_손톱의 절개 외 4편
이인용_봄 외 1편
배경섭_운악운무(雲岳雲霧) 외 4편
박응열_사이 사이에 외 5편
김성진_그 사람이 보고 싶다 32 외 2편
박혜자_아름다운 변산반도 외 3편
김경자_봄밤 외 2편
최명자_티눈 외 3편
김선진_로드킬
박경옥_노인 외 9편
서영석_득도得道 외 3편
이천희_넋들이여 외 1편
김창호_소년과 소녀에게 1
김미현_꽃의 향기
김순진_뾰족한 시 외 2편
김자현_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를 찾아서 외 4편
황정산_아직 살아있네
한시
이병찬_제야감회 외 7편
양영옥_추야등임 외 2편
수필
김창호_포천농촌관광이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듭니다
이중희_가정은 사라지고 가옥만 남으니
서영석_꽃에 대한 유감
최명자_맨드라미 피어 있는 집
김명근_소통의 저편
박경옥_복권 외 3편
김경자_과유불급에 관한 사연
양호식_내 가슴속에 흐르는 강
김현희_귀농도 아닌 것이 귀촌도 아닌 것이 난 좋다
탐방 | 김경자_'베이비부세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마치고
특집 | 작고회원_윤은기
2013.12.09 초판발행. 263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4-07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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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남긴 것들
임갑빈 시집 / 창조문학사 刊
어느 가을날!
나는 산마루에 올라 무심코 올려다 본 파란 하늘 하얀 뭉게구름이 먼 산 넘어 동쪽 하늘로 정처 없이 떠가는 창공에 시선을 빼앗기며 한 동안 넋을 잃는다.
산골짝에 연한 운무가 연기처럼 피어오르며 능선 너머로 사라져 가는 연한 안개 사이로 저 아래 산기슭에 빨갛게 노랗게 물들어 가는 단풍잎들이 정겹게 타오르는 풍경을 보며 마치 아름다운 한 폭의 동양화에 도취된 둣 70이 넘어 가는 이 나이에 번쩍 영감이 떠오르게 된다.
이미 내 마음에 수채화를 그려가고 있는 것이다. 나는 문득 이 한 폭의 그림을 글로써 가장 아름답게 표현할 것이라는 충동을 안고 자연과 함께 숲에서 살겠노라 다짐하며 이 가을을 마음껏 예찬하고 싶은 시상으로 조용히 하산한다.
내 평생 시 한 편 제대로 외우지 못하고 학창시절 문학은 좋아했지만 고시조나 18세기 영시가 고작 읽어본 나로서는 막상 시를 쓴다는 자신이 두려웠다. 우선 순수문학에서 미사여구 표현술이 부족하고 어려운 시작이다.
시에는 서정시가 있고 서사시가 있다. 저자는 서정시를 쓰며 일상적인 삶을 돌아보며 이를 시각적인 느낌 그대로 옮겨 보려고 한다.
일반적으로 시라면 미학의 상징을 연상하는데, 저자는 자연을 대상으로 아름다움만을 추구하지 않고 인간사회 생활 속에서 느낌 받은 희비애락의 인생을 서정시로 들어내어 누구에게나 한가한 시간에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찾고 공감할 수 있는 추억이 되고 때로는 삶속에서 얻은 스트레스가 시를 통하여 카타르시스로 정리되는 희망의 참고서가 되기 소원한다.
― 임갑빈,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Ⅰ. 사계절
사계절(四季節)
봄(春)
봄의 향연
봄의 전령사
봄 바다
가랑비 내리던 날
성난 폭풍
10월이 오면
녹산의 진실
오색 파일
추양(秋陽)
가을 산
가을 하늘
늦가을 여인
만추(晩秋)
낙엽
겨울 산
눈꽃(雪花)
눈 선물
우리 동네 겨울풍경
Ⅱ. 라일락꽃
라일락꽃
선인장 꽃
목련 꽃 몽우리
주황 장미에 이슬 맺힐 때
베란다의 자임
밤 하늘
매미울음
해 맞이
낙조(落照)
가는 년 오는 년
가랑비 내리던 날
갈대와 억새풀
자연과 인간
남자의 계절
감 나무
동화(冬花)
커피 한잔의 휴식
감기
꽃잎은 사라지고
아름다운 장미
해변의 밤
Ⅲ. 추억의 노화
추억의 노화(老話)
여정(餘情)
나그네 여행
인생사
허망한 세월
인생
인간의 DNA
천명을 어긴자
인생여정(人生旅程)
어항속의 자유
늙은이의 소풍
한가위 날의 노인
남자의 일생
온상의 자식들
아름다운 이별
궁합(宮合) 맞지않은 사람들
이혼이 남긴 사회악
기러기의 교훈
노년의 우정
님은 가고
허무한 세월
세월이 남긴 것들
대장간
기우제(祈雨祭)
Ⅳ. 나의 소망
나의 소망
시(詩) 쓰는 시간
시의 세계
우정의 꽃밭
까치소리의 행운
외할아버지
고향회상(故鄕回想)
태풍
천재지변의 화(禍)
변화된 문화
여왕의 탄생
종교의 역할
외딴 섬
첫사랑
빈대떡 추억
시골 풍경
호숫가의 추억
더 크리스트
더 크리스트(3)
오늘의 삶
사모곡
인류의 피난처
[2013.1024 초판발행. 99쪽. 정가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4-07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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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 충실하다
송다인 시집 / 청옥문학사 刊
우리들의 미래는 후손들의 저력이다/ 아, 대한민국의 청년아/ 눈앞에 펼쳐진 명성들.../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는/ 수많은 우리 겨레들.../ 88올림픽의 함성들…/ 힘찬 굴렁쇠의 파장이 흐른다/ ~대~한~민~국/ 네 박자소리 들린다/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 놀고 있어도 신바람이 난다/ 모두 다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한 근면 때문이다/ 피 땀 흘려 가르친/ 우리 부모님들 덕분이다/ 저마다의 타고난 재주에/ 방방곡곡 숨은 노력들이/ 인내의 피륙을 짠 덕분이다/ 오늘은 무엇을 해 먹이지.../ 오늘은 무엇으로 기쁨을 주지…/ 손발이 다 닳도록/ 허리가 다 휘어지도록/ 오직 자식들 뒷바라지에/ 당신들의 삶을/ 송두리째 헌납한/ 위대하신 우리 부모님들께/ 먼저 이 시집을 바친다.// ‘오늘에 충실하다’
― 송다인, 책머리글 <자서>
- 차 례 -
제1부 내 안의 파랑새
희망
인생은
사랑은 베개다
옛 친구
詩를 쓰는 이유가 뭐니
백설의 흐미곶
초저녁 부전역에서
동해남부선을 타다
여름 산의 오페라
사랑하는 것과 사랑받는것
억겁의 인연
가을에
애인
다시 찾은 소쇄원
담장이
신안 천일염의 눈물
채움,그 사랑의 날개로
고독
오월의 장미
나는 안다
그대의 4계절
소리 없는 첫사랑
투시
제2부 아름다운 유산
아름다운 유산1
아름다운 유산2
아름다운 유산3
엄마와 딸
밥은 굶기지 않겠습니다
나눔의 카르페디엠
독도1
독도2
오카리나의 유혹
안개꽃 천만 송이를 바치다
청렴한 사람아
서귀포 칠십리 해상유람선
오빤 강남 스타일
영도다리
바람의 향기가
아,무량수전
용머리 해안에서
위대한 탄생
남원목기
기장죽성고등학교
영어 연극제
제3부 깊어가는 생애
초겨울 낙엽따라
오늘도 우정을 마시다
낙동강 하류에서
어떤 만남
다대포에서
가을 코스모스
을숙도의 낙조
겨울 서정
소나기 다시금 수변공원에서
목소리
모래톱의 여인
폰 싸 폰 사
바다의 이별
내 고향 영도
당신의 구두
고모의 사랑
비움과 채움
슬픔의 이유
제4부 소통과 상생
바래봉 철쭉 군락지
지혜롭게 살아라
난생처음 마시는 백설차
인연되어서 왔지요
남해 편백 휴양림에서
한국시 낭송회의 향기
스마트폰 속에
고니의 사랑
대추 한 알 저절로 영글리 없다
나눔 행복한 대한민국
우리를 슬프게 하는 먹거리들
모닝콜 카카오톡
저녁놀과 구름
오만둥이
[2014.03.21 초판발행. 135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4-07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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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속 하늘
최승학 시집 / 월간문학 출판부 刊
- 차 례 -
하늘 빛
받아
즈믄
향기 품은
들꽃의 꿈
이슬에
젖어
흙이 부르는
노래
눈웃음
싣고
춤추는
바람
들꽃은
찬란한 자유다
풀다
꽃밭 일기
발길 따라
씨앗주머니 속 비밀
어머니라는 이름의 여자
포옹
달빛을 쓸다가
벌판에 서서
기다림
돌배나무집
봄은 잠시 다녀가고
꿈길에 피는 꽃구름
각시붓꽃
자주꽃방망이
바람은 살아 있는가
매흙질하면서
가을이
결 고운 그 사람
종이꽃
명태아줌마
달
밤바다
긴 빗속 절집
맑은 빛을 기다림
연못
봄 늪
팔랑거리고 싶은 잎들
난초석
샘
금선정 물 소리
감자 껍질을 벗기며
나목
양지꽃
오월에
가을걷이
남대천 둑길
콩
달빛
햇빛이 부른다
혀를 헹구다가
왕년
월송리
접시꽃 마을
산사람
들꽃 노을에 물들다
하늘 맑은 날에
꽃창포
어머니의 달
세 걸음 물러서서
가을 산울림
동강 할미꽃
송정리
발원지에서
고로쇠나무 보고 싶은 날
눈
애기달맞이꽃
사람살이
골목길
노랑물봉선
장미꽃 아지랑이
낙엽 비
모란꽃 그늘
자작나무 언덕
거북아 거북아
살구나무
먼지떨이
항아리 속 하늘
[2014.03.30 초판발행. 127쪽. 정가 8천원]
뉴스등록일 : 2014-04-07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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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도 때론 푸드득거린다
조철형 시집 / 월간문학 출판부 刊
한겨울의 추위를 스스로 이겨 내고 봄이면 용틀임하는 나무들이 사랑스러웠다.
아, 얼마나 뜨겁고 고귀한 生인가! 忍苦의 시간 속에서 저마다 비상을 꿈꾸지 않았는가! 힘들고 지친 길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내일을 향해 가는 삶은 아름다운 것이다. 가을에 낙엽을 보며 가던 길을 멈추고 바람을 느껴 본다. 살아 숨쉬는 모든 것은 바람처럼 사라져 가거나 저무는 것이다. 이제 가슴 속에서 머무르는 것들을 떠나 보내야겠다. 바람 부는 날에도 끝없이 가야 할 길이 희미하게 보인다. 삼라만상 숨쉬는 것들을 노래할 수 있는 이 시간이 감사하다. 바람처럼 흔들거릴 수 있음이 행복하다. 바람의 흔적이, 흔들거리는 소리가, 살아 남은 이들에게 슬픔을 잠시 잊고 생의 뜨거운 열정을 다시 갖는 계기가 되어 저마다 아름다운 길을 갈 수 있길 소망한다.
― 조철형, 책머리글 <자서>
- 차 례 -
제1부_ 벼는 쉬이 눕지 않는다
벼는 쉬이 눕지 않는다
목련화
길을 꿈꾸다
바람의 정류장
작심한 모든 시작은 뜨거워진다
꽃길
깃발
초여름 밤의 꿈
바람 부는 날에도
지하철에서
새벽의 날개
뜨거운 것들
유월의 길
미지의 세계
불나방 가면(假面)
산세베리아
어디로 가고 있나
바람이 꾸는 꿈
언젠가 뒤돌아보면
빛과 그림자
미련
길에는 가끔 별이 떨어진다
새로운 희망을 향해
제2부_ 그리움도 때론 푸드덕거린다
그리움도 때론 푸드덕거린다
세월의 마디
바람의 문장
사월의 노래
고향의 가을
그리운 얼굴
오월의 꽃
허수아비
가을걷이
바람의 우체통
내 영혼의 고향
청춘 연가
해바라기
그리운 추억
번개시장에서 꿈을 사다
찻잔 속 그리움
유월의 태양이 어둠 속에 잠들면
봄날의 태양이 저물 때
제3부_ 바람의 연가
봄빛
사랑의 거리
눈물 한 잔 봄빛 한 잔
목련꽃
낮달
사월의 신부
오월의 장미
사랑하는 사람아
바람이 살(薩)을 벤다
바람꽃
바람도 시리다
금풍옥로(金風玉露)
태양의 연인
갈대
계절마다 덜컥거린다
겨울에게 보내는 편지
갈매기
별 헤던 밤
사랑할 땐 비가 와도 가야 한다
눈 오는 날
슬픔의 심로(心勞)
연인꽃
칠월의 여인
비 내리는 시화방조제
눈꽃나무
연꽃에 바람이 머물 때
제4부_ 가을의 주인
가을의 주인
낙엽 (落葉)
호조추야수
사랑의 둥지
가을빛
반복되는 모든 일은 본업이 된다
가을은 비상(飛上)할 때
가을이 익어 갈 때
적 멸하는 것은 바람이 등에 있다
계절처럼 머물다 가다
저무는 가을
귀뚜라미의 눈물
출항
바람의 집
저녁 호수
침묵의 바다에서 푸드덕거린다
동행
내 삶의 가장 아름다운 길
해설 | 이상향을 향한 사랑의 축제_정성수
[2013.12.20 초판발행. 119쪽. 정가 9천원]
뉴스등록일 : 2014-04-07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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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글문학] 14집 (2012)
이번 호로써 참글문학회의 제14권째 동인지가 탄생된다. 햇수로도 만만찮은 벌써 열네 번째의 작품집이건만 처음 낼 때처럼 마냥 설레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또한 잘 빚어지지 않은 시를 이렇게 발표해도 되는 것인지 마음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있다.
잘 쓰든 못 쓰든 시란 것은 언제나 쓰면 쓸수록 언어의 절벽을 느끼게 됨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동안 시를 쓰고픈 욕망은 멈출 수 없으니 그저 열심히 쓰는 수밖에 달리 대책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좋은 시란 어떤 시인가?
멋진 수사와 완벽한 표현법은 아니더라도 무엇보다 독자의 마음에 와 닿는 시가 아닌가 한다.
좋은 시를 읽으면 마음의 고향에 온 듯이 편안하고 행복하다. 이렇 듯 우리도 남에게 기쁨을 주는 시, 감동을 주는 시를 쓰고 싶다. 안개 낀 호숫가에서 두 연인의 속삭임 같은, 눈 내리는 고향집의 호롱불 같은, 그리하여 창호지에 비친 가족들의 단란한 모습 같은, 사연 많은 그러면서 우리네 인생과 같은, 그런 시를 쓰고 싶다. 그러려면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면벽 수양하듯 부지런히 퇴고에 퇴고를 거듭해야 할 것이다. 보이지 않는 시의 본체를 파악한다는 것이 어려워, 밤을 하얗게 새우며 시와 씨름하다 이 정도면 완성됐겠지 하다가도 다시 읽어보면 또다시 미완성이라는 테두리 속에 묶이곤 한다.
돈도 밥도 안 되는 시를 왜 하는가, 생각해 보니 스스로도 답을 모르겠다마는 그러나 밤을 새워, 또는 신새벽에 일어나 무슨 거룩한 작업인 양 등불을 밝히고 열심히 쓰고 고치는 우리 회원님들의 모습을 떠올려 본다. 안 쓰면 견딜 수 없는, 삶에 대한 무한정의 사랑과 그리움이 거기에 있으니.
우연히, 혹은 情으로 맺어진 이 시를 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소통하고 싶은 마음, 참글의 마음으로 이 책을 낸다.
― 권영철(회장), 책머리글 <발간사> 중에서
- 차 례 -
발간사 | 권영철(참글문학회장)
권영철_[시] 어떤 소통 / 단식 /요기룰 하며 /사물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
당신의 처지가
김서안_[시] 발레리나 / 사랑은 말하지 않는다 / 소리의 말씀 / 신록 예찬 / 신문 / 창에 대한 소묘 /
양배추 한 덩이 / 한림정 역 / 가을 산책
[수필] 눈길로 가는 덕유산
김호숙_[시] 숲 / 밤꽃타령 / 수선화 / 그때 그 겨울에 대한 몽상 / 선풍기 / 팥죽 같은 / 경화역 풍경/
롱런Long Run / 더 애인 / 고도를 기다리며
[감상문] 책과 영화에서 버지니아 울프를만나다
민기_[수필] 나를 닮은 사람들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안진숙_[시] 문서 / 똥파리 / 병원비 / 외할머니 / 쑥을 캔다 / 앞지퍼 터지겠다 / 입 / 일일 남편
유경숙_[시] 엘리베이터에서 음악이 / 버스에서 / 아마추어 / 다람쥐의 볼 주머니 / 너 때문이야 /
매미 / 고수는 모든 상황을 슬로우 모션으로 본다
이두은_[수필] 業을 둘 보태고, 業을 둘 뺄 예정이다 / 나의 가을 맞이 / 촛불 하나를 보태다
이경연_[시] 호미로 쓰는 시 / 꽃과 무기수 / 산꿩이 짖던 날 / 구월 산 밭 / 산문을 오르며 / 손•2 /
쓸쓸한 핑계
이원명_[시] 자작나무 숲 / 갯메꽃 / 청령포 / 고란사 / 한옥마을에 와서 / 즈믄 날의 소묘
[수필] 뜰의 초대
전용진_[시] 예수님의 갈비뼈 / 국립 박물관 / 자화상 / 냉동차 / 모래 / 까치 / 술 취하신 어머님 /
어머님의 눈물
조홍제_[시] 중심에서 울다 / 그게 뭐? / 배후는눈부셔라 / 무화과 / 부질없는 짓거리 /
실체를 보다 / 당수나무가 무너지다
[패러디 단편소설] 벚꽃 필 무렵
천융희_[시] 오래된 도서관 / 그늘, 수평지다 / 낙엽 / 오롯이 받치다 / 돌의 통증 / 장마 / 시간 /
중심 / 갑골학甲骨學 / 섬 / 낙지 / 체리새우 / 토렴 / 봄, 2012
[칼럼] 한 잎의 여자
편집후기
회원주소록
참글문학회 연혁
[2012.12.30 발행. 173쪽. 정가 7천원]
뉴스등록일 : 2013-05-07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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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이 오기에
강영석 시집 / 월간문학 출판부 刊
태어날 때부터 머리가 영특한 천재일지라도 노력하는 자에게는 도저히 이길 수 없으며, 아무리 노력하는 자일지라도 즐기는 자에게는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 즐거움을 누가 주는가. 평생을 같이하는 가족이, 오늘까지 길러 주신 부모님인가? 형제, 친구 그 누구도 아니다. 나의 즐거움은 내 자신이 스스로 즐거움으로 느끼게 관리하는 생활습관이다.
모든 일을 긍정적인 사고로 수용하며 공감하며 배려하는 사랑하는 마음자세로 일하는 즐거움으로 생활하는 태도다. 내 자신을 즐기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다. 자기관리야말로 유일한 기술이다.
남달리 건강치 못한 내 자신을 하나하나 장기마저 검사하며 치료하며 예방을 배워 꾸준히 노력하는 방법으로 건강관리에 갖은 노력을 다한다.
더불어 지혜와 지식을 실천하는 실행주의자가 오늘의 나를 관리하는 일부며, 더 소중한 것은 겸손함이다. 사실은 나보다 못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 우리는 혼자 사는 것이 아님을 더불어 사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됨을, 아내가 있으니, 자식이 있으니, 친구가 있으니, 고객이 있으니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소중한 진리를 잊지 않고 베푸는 자세를 습관화하는 유일한 자세가 삶을 즐기는 것이라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하여 전달하고자 한다.
― 강영석, 책머리글 <즐기는 삶>
- 차 례 -
책머리에
제1부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자연과 나
마음의 들꽃
열정
내일을 위한 오늘의 땀
내 모습
자식사랑과 교육
나한테 진실하고 싶다
나의 욕심
나의 영원한 복석
꿈을 꾸고 있는 나
밝은 미소가 필요한 나
기적 속에 살고 있다
마음가짐
나는 바보랍니다
다시 일어섰다
사람답게 살고 싶어라
마음속에 행복을
제2부
지팡이도 버리고 싶다
습관된 시간관리
지금부터다
꿈을 꾸자
인연을 소중히
긴 여행
행복하고 싶다
친밀함
나는 행운아
나의 방향은 옳은지
꿈의 목적지
고난을 이겨내며
위기를 기회로
멀티가족
가치있는 삶의 되길
나에게 행복이
나눔의 바람으로
정
내일을 위해 살자
뒤늦은 배려
시대를 맞는 삶
제3부
나를 사랑하련다
같이 걷는 우리
나의 멘토이시여
당신은 누구시나요
내 탓인걸
백세시대의 욕심
진정한 부부의 의미
나의 벗이자 짝꿍
값진 사랑
꿈 속의 사랑
사랑합니다
따뜻한 사랑을 하고 싶다
진신한 사랑
뒤늦게 느낀 참된 사랑
사랑하련다
사랑
나를 사랑한다
사랑의 마력
잊지 못할 그대
당신에게서 향기가
보석
고향 친구의 은덕
인연을 소중히
따뜻한 손길
사랑하는 당신
고마운 아내
용서해주소서
선물이고 싶은 사람
제4부
생명을 이어주는 빛
잠재능력으로 발휘하는 열정
교훈을 찾는 마음
어려움을 즐기는 삶
각본 없는 배우
기억되는 사람
예수님의 피를 먹는다
시신 기증
흐르니 아름다워라
넘어지면 또 일어서자
손을 내밀어
포근한 안식처
감사한 고통
구겨진 몸
하얀 백사장에 하트
넉넉한 나들이
꿈을 품은 자에게 행운이
새로운 도전
도전의 이유
아름다운 우정
지고가야 할 길
예술성
친절이 주는 감동
향기가 넘치는 아름다운 삶
고향
늘 행복한 사람
다시 눈을 뜨게 한 친구
삶의 쉼표
삶의 보람을 위하여
내 인생의 결정
[2013.11.30 초판발행. 134쪽. 정가 8천원]
뉴스등록일 : 2014-04-07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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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여 나의 솔개여
임보선 시집/ 월간문학 출판부 刊
시를 쓰는 시간은 참 행복하다/ 생각은 뻔한데/ 막상 쓰려면 그 많은 시어들이 다 숨어 버리고/ 어디론가 도망가 버린다/ 그래도 찾아 나서는 길이 아무리 피곤해도 행복하다// 숨고, 찾고를 반복하는 동안/ 세월이 늘 내 곁에 머물러 주지 않았다/ 가슴에 찾아 모은 시들을 엮어 내기가 내겐 여간 버거운 게 아니다/ 시를 쓰는 나의 마음의 각오는/ 예나 지금이나 또 앞으로/ 백 사람이 한 번 읽는 시도 좋지만/ 한 사람이 백 번 읽을 수 있는 시를 늘 쓰고 싶다는/ 한결 같은 생각 변함없으리라/ 어 렵지만 그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 임보선,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 차 례 -
다시 이 땅의 시인으로 서기 위하여_이승하
시인의 말
구절초
아름다운 사람
장날
바다
밤송이
대숲
어머니의 눈물
가을 들녘
마음
강아지풀
섬진강의 봄
독도의 노래
제주도에 봄이 오면
시간의 숲
코스모스
당당한 여자
안개
동백꽃
사랑을 위하여
무작정
복사꽃이 피면
들바람
꿈을 찾아서
혼자서
봄날은 간다
봄 밤
가을 밤
겨울 밤
여름 밤
배꽃이 필 때
석해균 선장
저 바다
산
돌아보면
새벽 비
상사화
가을이 오는데
고향의 옛집
순례자처럼
가을 산
음과 양
계절이 바뀔 때
12월의 문턱에서
돌꽃
수선화
사랑
그리움 바다
별밤
나의 산
달밤
연서
비오는 날
곶감
행복한 골목길
은행잎
솔개여 나의 솔갱
해설 | 임보선의 탐미의식이 우리에게 주는 것_김우종
[2013.11.20 초판발행. 99쪽. 정가 8천원]
뉴스등록일 : 2014-04-07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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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수필과비평] 2014년 4월호
갤러리에세이 | 그림·글 진동규_첫사랑 같은 꽃
권두수필 | 김우종_노을 빛 머플러
나의 대표작 | 안경덕_물독, 환생하다
촌감단상
백남일_나무도 풀도 아닌 것이
이현수_향기를 나르는 미풍 같은 것
인연 | 서순옥_봄앓이
사색의 창
김영진_알다가도 모를 일, 원죄原罪
박귀숙_또 다른 시작
신창선_놀빛 단상
오순자_쇠소깍
유정혜_빈 집에서 시슴을 만나다
지홍석_짐조
한복용_커피의 사생활
홍경희_누실명
제150호 신인상 당선작
김위경_무인도에서
임정순_봄이 오는 길목에
한가희_날개가 아파요
환경에세이⑩ | 정연희_삶의 쉼표
지상에서 길 찾기
곽호자_그녀
류창희_가까이하기엔 너무나 먼 당신
양재봉_빛바랜 태극기
이동이_연두를 만나다
이용구_아니 그게 말이죠
이용미_밖의 여자
이종택_신언서판身言書判
이후남_벽 허물기
최동명_동물원의 봄
황인용_겸치 별란
집중조명④ I 정진권
[인터뷰] 노혜숙_잡초 우거진 숲길에 명징한 이정표
[작품론] 정진권의 수필세계 - 한국수필의 다양성 탐색을 위한 실험적 수필 쓰기_한상렬
[작가 스케치] 내가 아는 정진권 선생-소탈한모습, 엄격한 내면_서숙
다시 읽는 이달의 문제작
김이경_열 개의 태양
남홍숙_쉼
이애현_원본대조필
[작품평] 박양근_헤겔의 변증법과 수필의 의미화 단계
테마수필 | 인간과 자연 이야기-공존과 화해
권중대_창조의 질서
김경중_팬지, 레몬, 소나무
김대원_그냥 그대로 놔두어라
윤영옥_자연보호와 자연개발
이순종_도道를 아십니까
조윤수_잎갈이
수필학 연재③ | 유인순_수필의 발견•1 ― 2-1. 서양문학에 나타난 에세이의 모습
수필가가 감동한 명수필⑩ | 이종숙_신록 그리고 삶의 기쁨 - 피천득의 〈오월〉
기획연재 | 드라마 비평⑨ 이숙_막장과 판타지-〈왕가네 식구들〉(2013~2014)
세상 마주보기
김재훈_아름다운 소멸
이승숙_U. NO 1031873
문희동_변화의 눈물
이은화_시간 속으로 길을 내다
박경주_곗날
조성현_돼지족발이야기
박영란_그 여자가 있을까
지상은_A 병동
송순녀_사람님께 전하는 말
평론 | 박진희_서정적 동일성의 세계, 그 순수한 그리고 강한-이옥순의 《홍차가 우려지는 동안>
FOCUS | 배서봉_여성주의 영화
월평 | 허상문_노마드로 살기, 꿈꾸기
[2014.04.01 발행. 328쪽. 정가 1먼원]
뉴스등록일 : 2014-04-07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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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문학세계] 2014년 4월호
金天雨 詩人의 세상 읽기 | 시시포스, 詩는 영혼의 빛
권두시 | 박찬선_마가목에 대하여
기획특집 | 음유시인 신준식의 향기가 있는 詩(24회)_아프리카의 초원 외 4편
명사 초대석 | 최정규_4월의 눈 외 4편
초대시 10인선 | 각원 김정원 김창범 박종찬 이시연 이희자 장성균 정위진 정재호 진삼전
월평 | 이수화_본지 신춘 3월호, 놀라운 대작들의 향연장
시향이 있는 뜨락
곽진희 권철 김기옥 김상숙 김시연 김정애 김혜련 김희진 박자원 박현조 박형수 박희익 성세현 오진환 이은자 이제민 장봉천 전순선 조종래 조춘성 지창영 채형식 최숙자 최승영 황의한
기행기 | 김전_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을 향하여-호주와 뉴질랜드를 찾아서
책 속의 소시집 | 정재출_시인은 시를 낳는다
유아를 위한 물속 동물의 노래(2회) | 김종상_가리비와 해파리
시조의 창 | 경규희 김광자 박부산 서태수 성낙수 신익교 최명기
선우미애의 다므기 여행(1회) | 혼자 울지 않게 하소서-라오스에 다녀와서
산강山綱의 시조 도사리(최종회) | 백송 외 5편
신인문학상
[시]
박혜영_제7병동 외 2편
박흥식_집 한 채 있었다 외 2편
윤갑수_춘객(春客) 외 2편
이현수_어머니 마을 외 2편
임춘애_눈길 외 2편
최경숙_성묘 외 2편
콩트산책(38회) | 이자야_동 틀 무렵
동화 | 차원재 한상수
동인탐방 | 설악문우회-갈뫼 편
박명자 김춘만 이충희 이구재 이국화 장승진 채재순 지영희 김영섭 권정남 김종헌 박응남 김향숙 최숙자 조인화 장은선 최명선 신민걸 박대성 최효선 송현정 정명숙 정영애 양양덕 조외순 이지연 이진여 조영숙 이은자 서미숙 노금희 박성희 최선희 이복수 심재현
이달의 수필 여행 I 김선규 김준식 윤옥석 이제길 최상환
정선교의 명작 기업소설(4회) | 횡금 사장
[2014.03.20 발행. 279쪽. 정가 13,000원]
뉴스등록일 : 2014-04-08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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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월간 [한국문인] 2014년 4/5월호
시와 그림 | 김기동_어머니가 보입니다
신인문학상 수상자 | 시 • 수필
포토에세이 | 전원범_비상飛翔을 위하여
이사장칼럼 | 이철호_사고 많은 벼랑 밑에 병원 세우기
권두칼럼 | 김종상_사존연후학문성師尊然後學問成이라는데
작가가 있는 풍경 | 삶에서 우러나는 이종화 수필가의 진솔한 문학세계-이종화 수필가_이철호
특집•1 | 사랑과 情이 머무는 곳, 가정
김영순 김철수 박성배 엄기원 오순택 윤삼현 이순주 정영웅 조미애
특집•2 | 초대 발행인 故 김재성 여사 3주기 추모사
이철호 이봉기 현옥희 서원순 이영자카타리나
특집•3 | 한국문인아카데미 연수원 회원 춘계 우수작
김두연 김상화 김정환 노중하 박혜숙 윤방운 이유진 이진미 정형목
문학회 탐방 | 영남문학작가회
정석현_지역문학의 메카 영남문학작가회
김건섭_눈
김경옥_클라리넷
김근열_출렁이는 집
김근혜_큰 입 안에 있는 십자가와 새
김시종_눈
김창석_숙제
류연숙_사랑아
박지극_개 1
서순화_분홍과 입 맞추다
안효경_부부
윤경선_양파
이강순_그만 좀 자라
이외숙_월하 독백
이종남_만학晚學
이지은_빗방울
정병율_곶감
정석현_봄이 오고 있다
조장호_친구
주미혜_그 골목길
최남복_젖은 땅의 품음
작품리뷰 | 송희 시인의 작품세계
이철호_정련精練과 절탁切琢의 과정을 잘 거친 갓 씻은 청포도와 같은 시
진달래 듣는 山野 | 신작 시
구상회_별을 보며
권오정_꽃샘 추억
김철식_아차산 자락에 누워
변재천_橘林園의 香氣
양준호_出處
진달래 듣는 山野 | 신작 수필
김성문_개밥
박윤희_시를 뽑아내는 아이들
이동균_창밖에서 본 진료실
임경자_엄마 표 보약
조흥제_동전을 세면서
명작순례(14) | 문순태_눈향나무
영역시
김동겸_새청말 콩밭
이상목_을지로입구역 8번 출구
이영수_곡선사랑
시평 | 이철호_좋은 시, 향기로운 시는 꽃향기처럼 아무것도 감추지 않는다
수필평 | 표중식_수필의 소진화小進化와 대진화大進化
영화읽기① | 박신숙_변호인과 7번방의 선물
우리말 토막상식(41) | 정원모_그르거나 알맞지 아니한 말
역대 문학상 수상자 명단
한국문인아카데미 연수원 회원 명부
제84회 신인문학상
[시]
송영권_내가 살아가는 방법 외 2편
이혜경_어머니 외 2편
최화엽_연탄재와 어머니 외 2편
[동시]
성춘애_사랑의 행복배달부 외 2편
[수필]
경진호_돈 외 1편
김희곤_아직 끝나지 않은 길 위에서 외 1편
신문식_다듬잇돌 외 1편
육인숙_아버지의 휘파람 소리 외 1편
윤숙영_백제의 유물 모시옷 외 1편
최홍순_파도가 밀려오는 바다 풍경 외 1편
[2014.04.01 발행. 310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4-08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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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계절문학] 2014년 봄호
기획연재 | 이유식 교수의 풍속사로 본 한국문단 80년(3)
소설
이은집_에덴동산
김외숙_요양원 가는 길
김광욱_나는가려 하오
김유조_별전 소양강 처녀
홍영숙_숭어
봉필현_벽(壁)
수필
어호선_결혼 주례 이변
성낙수_연하장을 만들며
황소지_잘츠부르크의 종 소리
석도익_남자(男子)라는 이름
문웅_무소유(無所有)에 대한 잡상(雜想)
최복희_별내의 별이 빛나는밤에
박싱주_글쓰기로 트라우마를 극복하다
후산_겨울나무
이태희_조선과 일본의 어제와 오늘
이종열_황갈색 계절
범공천_내가 무엇을 본다는 것
김옥선_빗물
석인수_둘이서 두 발로만 걸었네
이범찬_오늘의 나들이,사비의 꿈
함혜성_지칠 줄 모르는 호기심
김종균_뒷집 고양이
이용분_왕따
조원석_가을 살아내기
박성희_내 안에 있는나
신극주_사람들의 입에 이름을 새겨라
시
최원 추명희 김영진 초|성철 신광호 최창열 安初根 정형택 최홍걸 강로담 서근희 김기중 고양규 지영희 진명화 최재영 최제형 표순복 양길순 한상현 송태진 오령 안미숙 허순행 김성배 최지윤 이종철 양곡 홍승태 최정태 편명선 허성 류영환 한동직 손순자 김근이 한선향 최정식 지윤상 김선진 최재언 한인숙 현항석 홍지은 김관호 최순섭 김혜련 성용환 유희수 지인수 최정선 지하선 조현길 최득화 홍춘녀
시조
김남환 황명륜 김대현 최윤표 김순자 유상근 김윤숭
동시
하청호 박예자 유종슬 박소명 임영주 맹주상 박순이
동화
심후섭_하늘만 쳐다보는 어미 소
김용인_도깨비 굴
동극 | 이한영_피락호 김용환
외국문학 | 안인길_하인리히 뵐(HeinrichBoll)의 『아일랜드 일기』
계간평 | 이운룡 조주환 이진우 이원성
[2014.03.15 발행. 355쪽. 정가 15,000원]
뉴스등록일 : 2014-04-08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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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한 권
이윤순 시집 / 문학공원 刊
핏기 있을 때 가족 위해 살았으니/ 다 살고 남은 자투리 삶/ 이제 나를 위해 살련다/ 더 사그라들기 전에/ 자리보전하고 드러눕기 전에··// 한낱 무명초의 삶이었지만/ 나도 푸른 들판을 위해 한 몫 했다는 증표로/ 내 이름으로 된/ 시집 한권 세상에 남겨놓고 가고 싶다// 사는 동안 헌법 한 번 위반한 적 없고/ 남의 돈 십 원 떼먹은 적 없고/ 도덕적으로 손가락질 받을 짓 하지 않았으니/ 이만하면 이 사람도/ 약간의 성공은 한 삶이 아니더냐/ 아쉬운 대로
― 이윤순, 책머리글 <시집을 펴내며>
겨우 60살 지난 사람들이 마치 인생을 다 살아 죽을 날을 받아 놓은 듯 마지막으로 내는 책처럼 말할 때 나는 화가 난다. 나무는 늙으나 젊으나 똑 같은 잎사귀를 지니고 있다. 똑 같은 생각을 지니고 하늘로만 향하기 때문에 똑 같이 푸르다. 그런데 사람들은 만나기만 하면 나이를 잰다. 이제 나이 좀 그만 재고 푸르른 생각을 재보자. 희망의 크기가 누가 더 큰가, 누가 더 이름다운가를 재보자. 이윤순 시인처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자. 그러면 인생이 젊어질 것 같다. 살맛나는 세상, 그것은 도전을 통해서만 갈 수 있는 세상이란 생각을 이윤순 시인한테서 배운다. 이번 겨울에 첫 시집을 상재하고 나서 다음에는 수필집을 내고 싶다는 이윤순 시인의 당찬 포부에 마음이 설렌다.
― 김순진(문학평론가. 고려대 평생교육원 시창작 강사)
- 차 례 -
1부 휘파람새
달성공원 번개시장
담배꽁초
관광버스
전구 옷
백설
도자기 찻잔
휘파람새
마지막 코스
허수아비
단골 카페
바퀴 하나 빠진 손수레
낮달
도로는 강이다
한강
태양이 뿔났다
일본인들
이승을 전송하다
외면당한 달
같은 차를 탔지만
방심은 금물
2부 고장남 우산
공원 화장실
나이
거름으로 보답하고 싶다
지구의 모양 따라
바다의 호소
복날
백수들
고장난 우산
인생열차 3등 칸
과유불급
큰 大자로 누워
보기 좋은 것에는 독이 있다
될랑강
암
늙은 의자
분화구
아메리카노
취객
정상은 미끄럽다
새해 아침
배가 산으로 가리라
3부 오래 머물고 싶다
어설픈 시인
칼바람
바위
잠 친구
상호 작용
멋진 삶을 보여주기 위해
주말의 아침
오래 머물고 싶다
시계
그루터기
눈과 햇살의 조우
시•1
민 씨 할매
봄의 애상
푸른 닉엽
무정한 세월
잠 못 드는 달
인생
그림자
시•2
나목
4부 우리 그때 만나요
감나무
우리 그때 만나요
가을이 머물다 간 거리
빈병
무심으로 살아볼까
새끼줄•1
손자
엔돌핀
스케치북 한 권
노년을 긍정하면서
아버지 냄새
치매
무릎관절
초등학교 6회 동기생
지독한 정
떡집아제
울 어무이
새끼줄•2
기역자 그리는 할매
작품해설 | 상전벽해, 그 번화의 길목에서_김순진 문학평론가
[2013.11.28 초판발행. 135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4-06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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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자전거
윤창현 시집 / 문학공원 刊
초경하는 계집아이 같이/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녹슬고 곯은 상처에 새살 돋는 마음으로/ 여기 한 권의 책을 엮었습니다/ 부디 이 문향이 널리 퍼져/ 시들은 꽃잎을 일으켜 세우는/ 아름다운 세상을 열었음 좋겠습니다
― 윤창현, 자서(책머리글) <새살 돋는 마음으로> 중에서
그의 시는 어른들이 보기도 좋고 젊은 사람이 읽기도 좋다. 노자老子의 시작 편인 도덕경道德經에는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라는 말이 나온다. 이 말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되는데, 하나는 ‘도를 도라고 말하는 것은 도가 아니다.’라는 뜻이고 또 하나는 ‘길을 길이라고 하는 것은 길이 늘 길이 되지 는 않는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두 가지가 모두 윤창현 시인의 시를 두고 한 말 같다. 윤창현 시인은 시에 있어 의미를 찾고자 할 때 거창한 것에서 취하지 않는다. 그는 작은 손수레나 조약돌, 지게 등 하찮은 것에서 의미를 취한다. 그러기 때문에 그는 시를 시시껄렁한 데서 찾아 시답지 않은 사물을 시답게 만든다. 그는 곧고 넓은 길로 나가면 오솔길의 아기자기함을 찾을 수 없게 됨을 안다. 그의 길에는 사시사철 변화가 있다. 그의 길은 제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익히고 떨어지며 기다리는 등 맡은 바 소임을 다한다. 그의 마음길 양 옆으로 난 풀꽃과 자갈과 풀벌레 를 통해서본 그의 시는 반야심경이 울려 퍼지는 산사를 껴안은 산자락이 있다.
등단 10년이 훨씬 넘어 내는 첫 시집으로의 여행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의 시를 만나는 독자들은 신식과 엔틱, 도시와 농촌, 세련과 투박, 우람과 소박을 모두 여행할 수 있어 좋겠다.
― 김순진(문학평론가. 고려대 평생교육원 시창작 강사), 작품해설 <도道와 길을 올바로 해석한 노자老子 철학> 중에서
- 차 례 -
제1부 노래방 18번곡
우편함
손수레
거창 격벽청야
노래방 18번곡
장터 풍경
청계천의 아침
장날
성당 가는 길
소래포구에 가다
상추
복산동 비탈 집으로 가자
합천댐을 지나며
산사 풍경
산동네 빨간 우체통
철공소 김씨
탑골공원
도예촌 친구
바다 우편함
고물상 앞에서
퇴직
고수레
노인
인력시장
사부곡
이사
재래시장의 밤
덤으로 얻은 행복
추억의 이발관
잘못된 고증考證
수몰水沒
수원역에서
둠벙
시장 가는 길
신경성 위염
담근 술
양철 지붕
김
원종동 재래시장
빈집
제2부 아내와 막걸리
할머니 생각
아내와 막걸리
외가댁 소묘
겨울 고향집 소묘
천상의 아부지께
아비의 고향
내 고향
아버지의 자전거
내 탓이다
유년의 기억
엄만 늙지마
아비와 예초기
고향집•2
어머니의 외출
어머니의 코고무신
아버지의 전보電報
3부 여름이야기
여름 이기
세월 잡는 사내
모심기
고추
묵정 밭
세월
성묘
그놈의 법이
그해 여름
짚신
별님 달님 맹맹
유년 빨래터에는
황사
호박
자유를 잃다
산딸기
개간
아카시아꽃
보리밭
간장 졸이는 날
향나무
제4부 그대 그렇게 내게 오시어요
고향
고향집
기제사
산사 풍경
지게
연서戀書
황혼길
그렇게 오시어요
사랑은 그리워할 때가 더 아름답다
해후
그리움만큼의 입술을 깨문다
미스티 블루
엿장수 아저씨
나는 그대의 나무이고 싶다
그리움은 빗물로
한밤의 커피 같은 사랑
그렇게 당신은 있어야 한다
그대로 남아 있으라
채울 수 없는 그대
좋겠습니다
사주쟁이
옛날 옛적에
당신 그리움
10月 가을비는 붉었다
귀천歸天
정情
점순이
당신 향한 내 마음
어떤 부부
작품해설 | 도道와 길을 올바로 해석한 노자老子 철학_김순진
[2013.12.02 초판발행. 143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4-06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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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하나
나희자 수필집 / 문학공원 刊
어느 덧 등단 20년이 되었습니다.
짧지 않은 세월, 돌아봅니다.
삶의 어디쯤에 와 있는지, 작은 이야기들을 모아 한 편 한 편 펼쳐 보입니다.
멈추다가 돌아나간 발자국에까지 ‘조용한 가운데 움직이는 정중동(靜中動’)을 배우려 했다면 지금부터는 '움직이되 조용함을 유지하는 동중정(動中靜)'을 나만의 방법으로 삼겠습니다.
뒤늦은 각오에 새로운 힘이 나면서 땀도 흘립니다. 열정과 회한으로 웃다가, 울다가 이 글이 땀이 되고 한 편으로는 자극과 도전이 되어 걱정 근심 떨치는 명약이 되기도 했습니다. 일상이 모여 기록이 의미가 된 2013년은 나의 존재가 되었습니다.
오래된 일기나 사진을 들여다봐도 한 편의 글이 됩니다. 맑은 마음으로 예쁜 말로 고치다 보면 고운 빛이 되고 화장기 없는 민 낯으로 쓰다 보면 선함과 아름다움이 빛이 됩니다.
주어진 둘레에서 아름다움과 선함이 빛을 발하여 행복이 되고 그 행복이 주위 분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 속에서 느끼는 그 아름다움을 주위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평화롭고 서정적인 글들은 번잡한 세상을 잊게 합니다. 할머니로, 어머니로, 며느리로, 딸로,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느꼈던 행복한 순긴들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내게 주어진 앞으로의 시간들을 소중하고 아름답게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20년 30년 그 후에라도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과거가 되어 훗날에 전할 가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나희자, 자서(책머리글) <수필집 『마음 하나』를 내며> 중에서
- 차 례 -
자서 | 수필집 『마음 하나』를 내며
추천의 말
국향이 배여 있는 정원_이현복
여린 아픔들 사이로_신용철
제1장. 아름다운 동행
고슴도치
많이 사랑해
아름다운 동행
단풍잎 연서
허기진 손님
관용의 마음으로
행복한 일만
명절 일 분담
2월의 첫날
손자와 썰매를
제2장. 마음 하나
아기에게 기도를
마음 하나
눈물 나도록 예쁜 손자들
어버이날
두 분 가신 뒤
언니는 장로님
동창생
내일
혼자가 아닌
하나님한테 대들지 말고
제3장. 암혈에 눈비 맞으니
아버지 생각
섣달 그믐날
오이지 예찬
충청문학상
암혈에 눈비 맞으니
시어머니꽃
그리던 4년
달빛 창가에서
유어언(遊於言)
제4장. 내 안의 꿈
아들의 일기장
계사년 일기
내 안의 꿈
시장풍경
K 7
도란도란
나도 가끔
한 줌 세월
고마운 사람 나쁜 사람
제5장. 시간이 흘러
속초 여행
만리포의 미소
보라카이
터키 세미나
'사랑해요'라고 쓴다
카파도키아
속도는 풍경을 앗아간다
이야기가 많은 여행길
파무 칼레
시간이 흘러
제6장. 느리게 살기
길상사
여명은 아름다워
느리게 살기
우정
세미원
두고 온 시간
눈 내리는 초저녁
백담사에서 해인사로
은밀하게
새 삶을 유지하려면
[2013.11.12 초판발행. 215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4-06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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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등대
김태연 시집 / 문학공원 刊
뒤늦게 시작한 글쓰기로 흘러가는 세월 읽지 못하는 늦깎이 마음은 아직 새파랗게 젊은데 서쪽으로 향히는 해를 따라 달리는 몸 진솔하게 쓰라던 배움대로 『징검다리』라는 수필집을 묶은 뒤 지난해 봄, 멋모르고 『봇물 터지듯』이란 시집을 세상에 선보였다. 다시 칠순이란 이름으로 허술하게 묶은 두 번째 시집 『마음의 등대』를 조심스레 도마 위에 올린다.
꺾고, 뒤집고, 비틀고, 비유, 은유, 묘사, 성찰, 관찰, 상상, 심상법 등 어느 것 한 가지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해도 죽을 때까지 배우며 살아가겠노라는 의지 하나로 세상에 굴하지 않으리라 굳게굳게 다짐하며
― 김태연, 책머리글 <자서>
문학은 용기에서 비롯된다. 삶이 어려울 때 많은 사람들은 노동과 절약이라는 임시방편을 강구하지만 나는 가장 어려움에 처했을 때 본격적으로 문학에 뛰어들었다. 인문학은 먹고 사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지만, 자신을 추스르는 데, 가문을 일으키는 데, 그리고 영원히 사는 데 유용하다. 아마도 김태연 시인께서 늦게 시작해 이처럼 왕성하게 창작을 하고, 시집과 수필집, 그리고 또 시집을 내시는 것은 어머니로서의 김태연과 여성으로서의 김태연, 그리고 인간 김태연, 이 세 사람을 모두 세우시려 함일 것이다.
― 김순진(문학평론가. 고려대 평생교육원 강사), 서문 <어머니와 여성, 그리고 인간 김태연을 세우다> 중에서
- 차 례 -
1부. 새똥 한 점
칠판
폭주족
미스터 프린터
어처구니
그물망
맞으며 사는 너
휜 허리
고달픈 낙타
꽁초집하장
외면당한 동절기
나의 애마 코란도
바지선
병목현상
가방
새똥 한 점
콩고 기행
대상포진
한 잔의 커피
병동의 세탁기
세균처럼 붙어사는 언어들
경쾌함의 오류
벌금을 문다한들
성에
2부. 산뜻한 동행
봄꽃으로 피어나고 싶다
쑥을 뜯으며
꽃말
배다리
산뜻한 동행
자색 드레스의 여인
해송
감자 싹
하루살이
소래포구에서
성에 처녀
알밤 삼총사
갯벌의 전사
잠자리 사냥
방호벽 타는 담쟁이
동구릉 담쟁이
철모르는 우박
미루나무
전철
백송을 찾아서
폭우로 빚은 강
불타는 가을
모과
3부. 시행착오
확성기
윤회
삼대가 한 집에
생각의 차이
넘치는 메일로
의문의 투신
밀레니엄 홀
긴 잠
매점 직원
마음의 등대
해우소
시행착오
개꿈
못된 녀석들
자신과의 다짐
개과천선
가족묘지
날아다니는 광고물
지구를 들어올리다
쌀나방의 최후
배려
간 큰 도적님
양반 수수
4부. 뒷동산엔 지금
한글날에
산림감수
쑥버무리
곰보빵
동창회
멈춰선 방아
그네
구리의 명물들
이불솜
후배
마로니에 숲에서
고향마을
고향집ㆍ1
고향집ㆍ2
청평호반
길상사
진도 봄동
간이역
신원 석물시장
석굴을 찾아서
염전체험
왕눈이
끌려다니다
잡을 수 없는 세월
거짓 개방
5부. 보이지 않는 구속
종강여행
명절맞이
천의 얼굴 / 순천만에서
보이지 않은 구속
어린 배달부
중앙선
냉전의 땅
고난의 아스팔트
한파
귀때기 떨어질라
인생은 경주다
양과 음
밥주걱
이래야 멋진 남편이라지
유비무환
각박한 세상살이
분재
오늘은 만조
파수꾼
잡식성
옛말
벌과 벌초
[2013.12.13 초판발행. 143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4-06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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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와와 실종되다
안휘 소설집 / 문학공원
첫 작품집 출판 이후 발표한 중단편소설 작품들을 돌아보니 모두 25편이 헤아려집니다. 그 가운데 9편의 작품을 골라 두 번째 작품집 ‘치와와 실종되다’를 상재합니다. 어쩔 수 없이 선집(選集) 형태로 편집이 됐는데, 저 나름대로는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슴에 품고 살았던 12편의 단편소설을 묶어 수줍은 마음으로 첫 작품집 ‘광어와 도다리’를 세상에 내놓은 것이 지난 2004년 8월이었으니까 이제 만 9년이 지났네요.
저의 소설은 필연적으로 기자라는 직업 속에서 평생을 살고 있는 제 인생을 깊숙이 반영합니다. 작품을 쓸 때마다 저는 제 소설이 ‘재미'와 ‘의미’ 두 가지를 담고 있는지를 철저하게 살핍니다. 물론 두 가지 모두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형성하고 있는 독자들의 성향과 가치관에 따라 달리 평가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인간 세상에는 결코 변하지 않는 소중한 공감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불변의 공감을 찾아내기 위해 늘 집중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영원히 휴머니티(人間愛)의 영역 안에 존재한다는 것이 제 믿음입니다.
두 번째 작품집 ‘치와와 실종되다’에 담긴 소설들은 윤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스쳐 지나가는 무표정한 얼굴 속에 감추어진 애환과 인생에 대한 회의, 그리고 부조리 속을 유영할 수밖에 없는 인간들의 의식을 좇고 있습니다. 제 소설들을 읽으시는 동안, 작품을 쓰면서 제가 발견했던 새로운 깨달음과 희망을 조금씩이라도 나눠 가지시기를 소망합니다. 결코 오만하지 않고, 죽는 날까지 창작의 고통을 흔연히 견디면서 진실을 추구하는 작가로 살겠다는 약속으로 감사의 인사를 대신합니다.
― 안휘, 책머리글 <작가의 말> 중에서
- 차 례 -
작가의 말
□ 치와와 실종되다
□ 겨울 해바라기
□ 이솝을 찾아서
□ 당신은 오해다
□ 아버지의 겨울
□ 흰 가시 선인장
□ 상어
□ 안개 낀 날의 하얀 악몽
□ 지렁이는 몸으로 말한다
[2013.12.13 초판발행. 267쪽. 정가 13,000원]
뉴스등록일 : 2014-04-06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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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에서 별을 본다
우혜경 수필집 / 월간문학 출판부 刊
몇십 년 만에 만난 후배가 “언니, 여학교 시절에 이태리 타월로 얼굴까지 박박 밀더니 아직 그 나이에 피부가 좋네요."라는 말을 듣고 깊이 반성했다. 아무리 외모지상주의 시대이지만 얼굴만 세게 밀어 깨끗이 할 것이 아니라 작가는 글을 쓰면서, 마음을 정화하면서 살아야 되는 것은 아닌가. 아무튼 그런 뜻에서 열심히 쓰긴 했는데····· 어쩔지.
억지로 쥐어짜지 말고 수필 「계란부침」처럼 한 순간 스파크 일어나 듯, 깊이 천착하여 영감을 받아서 써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 동안 내공이 쌓여 꽃망울이 톡 터지듯, 만개하는 절정의 시기가 있을 것이다. 담금질을 하면서 고난의 밤을 지새우고 나니 조금 승단된 세계에 내딛고 있는 것 같다. 어느 새 한 발 진입해 있는 느낌이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터키 작가 파무크는 말했다. “작품을 쓰는 것은 몇 달 몇 년을 완전히 혼자서 바늘로 연못을 파는 일이지요.”
수필집 집필이 지지부진하여 마무리가 안 되고 있어서 힘들었는데 내 화두에 대한 이 답을 읽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 그리고 깨달음을 얻었다. 대가도 이런 표현을 하는데 하물며 감히 내가 어쩌랴.
글을 쓰면서 나를 알아 가는 과정이 좋았다. 세상과 사물들과 소통하는 것도, 그리고 외풍이 불 때는 글쓰는 언덕 밑에서 의지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자기 내면을 돌아보면서 외부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알바니아 속담에 ‘읽고 쓸 줄 아는 것은 네 개의 눈을 가진 것과 같다’고 했다. 작가는 말만 앞세울 것이 아니라 글로써 말해야 되고, 글로써 승부하고 굳히기 한 판을 해야 된다. 타인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려면 글 속에 희망과 쓰다듬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야 할 것이다.
자신이 엎어졌을 때에도 오히려 나의 손을 잡아 주었던 형제 자매들과 가족들, 친구들, 위대한 멘토들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다.
― 우혜경, 책머리글 <거듭나기> 중에서
제1부 사랑 그리움 가족
꽃잎 머그잔, 블루 머그잔
양배추 사랑
사랑과 영혼, 그리고 빨간 스웨터
장미
인견 속곳
적당함이란
손잔등에 물든 보탓빛 추억
황태와의 인연
살찐 자의 변명
제2부 이상 진리 인생
재스퍼,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오버 블루, 과하게 푸른
가을 햇살 속에 울려퍼지는 종소리
유리 천장
향기 예찬
높은 천장
옷에 붙은 털, 날아가 버린 털
나무의 눈
침묵에 대하여
하나의 상실, '하나의상실'
대리석 얼굴, 사람 얼굴
폭우속의 미로
제3부 희생 상생 희망
계란부침·1
계란부침·2
계란부침·3
부서진 항아리
마룻바닥의 발깔개
천사의 몫
휴머니스트, 보노
완충지대
못난이 안경
기도의 힘
음악 예찬
봄의 여신
제4부 식물 사랑 동물 사랑
꽃길
꽃길 이후의 다른 표지판
크리스마스 꽃과 아이비
루시의 모든 것
분홍색 바리케이트
등돌린 루시
슬리퍼 소리
제5부 컬러 푸드 녹색 생활
토마토에서 별을 보다
사과는 나를 기다려 주었다
감
컬러 푸드 신드롬
점박이 바나나와 약식
황사와 정화작용
돼지 목살이 본 세상
생활의 실수, 방전
선풍기의 목을 꺾다
제6부 외국생활 재미있는 인생
다빈치와 이십 년 만의 해후
잊을 수 없는 러시아 여행
'와!'에서 '아이구!'로
미국 경찰과 자동차 풍속도
어느 슈퍼맘의 하루
엘레베이터 안과 밖
연습할 방을 주세요
어느 작가의 일상
현재 스코어 2대 2
리허설과 목소리
[2014.02.27 발행. 283쪽. 정가 12,000원]
뉴스등록일 : 2014-04-06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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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에 머문 그대
유진숙 시집 / 청옥문학사 刊
세월의 흐름 속에 아픔과 꺼져가는 촛불 같은 심지로 나는 일어 섰다.
가난과 아픔이 내 마음을 짓누를 때마다 나에게 가장 힘이 되어준 건 한 편의 작은 씨앗 같았던 詩語였다. 어둠 속에 묻어 꽃도 피어 보질 못하고 사라질 뻔한 것이 이렇게 세상 밖으로 나와 하얀 빛을 보는 아침 햇살 같은 모습이다. 항상 어려움 닥쳐올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한 편씩 노트에 기록하고 컴퓨터 속에도 기록하였던 글은 내 꿈을 담아준 희망의 빛이었다. 마음이 무겁고 어깨 처질 때마다 음악 속으로 깨알 같은 한 편의 글로 적어 사이버 공간 속으로 많은 독자와 친분을 쌓으며 조금씩 마음에 안정도 찾아가며 그렇게 적어 놓았던 여러 편의 글을 한 곳으로 모아 나의 첫 시집을 출간한다.
질퍽한 세상의 삶이 호되지 못하여도, 내 영혼이 깨어 있는 단어 하나하나에는 소중한 내 시간이 담겨 있어서 동반자의 역할을 소화한 것 같다.
― 유진숙,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 차 례 -
제1부 가을 낙엽들
가을 낙엽들
가을 바다
가을 햇살
가을 향기
가을비
거울 속에 나
겨울비는 내리고
겨울의 그리움
고향의 강
광안리 밤바다
그대 그리움
그대 그리움으로
그대 그리다가
그대 마음에 평화가
그대 만나는 시간
그대는 나의 별
그대와 나
그대와 함께 짧은 만남
그리운 마음
기장 부둣가
제2부 깊은 밤이 오면
깊은 밤이 오면
깨끗한 마음으로
꿈
나의 하루
남덕유산
내 가슴에 머문 그대
내 마음 같은 소중한 사람
마음속에 슬픈 영혼
내 안에 천국
내 인생의 동반자
너와 나
너와 난 친구
농부 친구
단비 1
단비 2
그대에게
당신을 사랑하기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제3부 당신의 웃는 모습
당신의 향기
독도
동창회
떠나보내야 하는 빈 마음
만남
매력
매미의 자장가
매화
매밀 꽃
목소리
바다
배내골 허브랜드
별들의 축제
보고 싶어 생각나는 사람
봄의 향연
봄이 오는 소리
분수대
제4부 비 오는 날
비 오는 날
공간에
빈 마음
사랑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사모곡
산나물
산
삶의 여유로움
삶의 여정
새벽바람
새싹 같은 아름다운 친구에게
석양
성지곡 수원지
숲 속 카페에서
시간의 흐름
시계
아름다운 꿈
아름다운 세상에 만난 친구들
제5부 아침의 마음
아침의 마음
약수터 엿가락
여정
여름 夜
여름비
연꽃
우포늪의 사랑
위로
유채꽃 밭에서
은행나무 집
자화상
자네와 난 친구
자연과 한마음
좋은 생각
제6부 짝사랑
짝사랑 1
짝사랑 2
짝사랑 3
짝사랑 4
차 한 잔의 마음을 담아서
참사랑
천성산 초파일 세존사 뜨락에서
충렬공 박제상
코스모스 꽃길
파도
피서지
하늘 같은 인연
하늘만큼 땅만큼
하얀 눈
해바라기 꽃 사랑
[2014.03.21 초판발행. 147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4-06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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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5
곽현의 시집 / 청옥문학사 刊
높이 뜬 새가 더 먼 곳을 볼 수 있듯 더 먼 곳을 겨냥하는 그렇게 세상을 어르고 스스로를 다스려야 하는 지혜와 신선함이 더해진 예술 그리고 적어도 도덕적 이미지며 순리적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현실로 접어들 수 있는 더 깊고 더 높은 이상적 품위가 그토록 갈망하는 문학의 굴레가 아닌가 여겨보고 싶다
― 곽현의, 책머리글 <시작메모> 중에서
곽현의 시인의 제 5시집 『그리움 5』에는 세상 사람, 사람 세상의 안부를 묻는 행위가 드러나 있으며 서정적 자아를 통해 사랑하고 싶은 대상인, 자연과 생명, 순수한 세계, 동행자를 찾는 눈짓은 아주 따뜻하고 부드럽다. 그리고 사물들에게 거는 말이 단순한 의사 전달이 아닌 영접 교섭이라는 정서적 태도는 진지하게 미적 진정성을 구비하려 애쓰면서 자기를 타 자화하고, 동시에 타자를 자기화 하는 서정적 정감을 깊이 내장하고 있다.
― 이종성(시인. 문학박사), 해설 <서정적 정감의 내면화> 중에서
- 차 례 -
시작메모
제1부 아름다운 대자연
1. 고향의 봄
2. 베로니카여
3. 야생화
4. 물안개
5. 아침 안개
6. 초록 누리에서
7. 초록 궁전
8. 아름다운 생명
9. 초록 비단 들판
10. 초록의 포옹
11. 뜰에 봄이 숨어 있는지도 모른 새
12. 꽃의 모습
13. 꽃이기 위해
14. 풀꽃 나라
15. 매화와 국화
16. 생명의 흙
17. 9월,아침의 고요
18. 가을, 거 기쯤에선
19. 가을 찬미
20. 찬연한 가을빛
21. 가을 속으로
22. 그런 공원이 었으면 좋겠다
23. 절박하고 강렬한 포착
24. 금강이 휘감고
25. 산이 빚은 협곡
26. 어스름
27. 길
28. 깊은 숲 속 김
29. 별들의 고향
30. 눈부신 야생의 세계
31. 대자연의 아름다운 조화
32. 대자연이 빚어낸 황흘, 웅장
제2부 설레는 마음
1. 소녀
2. 당신은 바람처럼
3. 그대를 향한 길
4. 나의 햇살
5. 아름다운 순간
6. 첫사랑의 한계효용
7. 사랑의 갈망
8. 이유 없는 사랑
9. 인어 공주
10. 예리한 눈동자
11. 오늘, 행복했습니다
12. 빛의 포옹
13. 비상
14. 소녀야
15. 점. 선, 면
16. 아름다운 날을 위해
17. 늘 푸르게
18.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오면
19. 환상 속에서
20. 내 사랑하는 사람이여
21. 메아리 되어
22. 바로 어 제 일만 같은데
23. 다시 만나자
24. 그리움
25. 고백의 딜레마는
26. 시간이 있기까지
27. 여행
28. 여정
제3부 글쓰기 이야기
l. 한 편의 시는
2. 시의 순백
3. 싱성한 시어
4. 시의 감흥
5. 순수문학의 지향은
6. 글쓰기 이야기
7. 수필
8. 절박한 노동으로
제4부 기도하는 마음
1. 그런 사람이면 싶다
2. 그런 사람이 나였으면
3. 비워둔 자리
4. 큰 바위 얼굴
5. 오늘 하루의 소망
6. 12월
7. 성 프란치스코 교황은
8. 서恕
9. 잔인하고 허망한 흔적
10. 아름다운 동행
11. 정구업진언淨□業眞言
12. 내 안에 나
13. 가을의 기도
14. 길손 스님
15. 침묵
16. 마지막 10년
17. 나의 영성 위해
18. 사경의 시간
19. 황금빛 벌판에서
20. 88번의 손질
21. 비목
22. 만델라의 추모식
23. 인디 언 영혼의 노래
24. 돌장승
25. 거부의 경향이 아닌 '종교'
26. 미사
27. 기도
28. 사고思考의 소통
제5부 도전, 그리고
1. 위대한 도전
2. 의지 하나로
3. 장애인의 무한한 도전
4. 가능성의 탐험
5. 성공적 실패
6. 맥아더의 상륙작전
7. 스윙의 파문
8. 환상적 인 리듬
9. 환희의 송가
10. 벽
11. 하나의 선
12. 시간이 멈춘다면'
13. 느낌
14. 사랑의 예심
15. 부부의 탑
16. 하우스와 홈
17. 관계용 도구처럼
18. 알법도록 예쁜 소리야
19. 어머니
20. 뇌사와 식물인간의 증언
21. 노래하듯 밀하세요
22. 법의 모습
23. 놓쳐버린 땅
제6부 예술의 자리
1. 음악의 장르
2. 갤러리의 향기
3. 색에 죽고 색에 살다
4. 도자기의 탄생은
5. 길이의 분자들
6. 시적 건축
7. 모나리자를 연모하는 건축
8. 리듬체조
9. 깃의 나래
10. 섬마을에서의 선율
11. 세상은 모두 화음인 걸
12. 한때의 장밋빛 인생
해설
[2014.02.28 초판발행. 311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4-06 · 뉴스공유일 : 2014-04-0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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