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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문학] 2014년 1월호
권두언 | 정종명_빛과 그림자로 매긴 마지막 보고서
소설
김병총_영광의 날들
윤항중_내가 자라던 어린 시절
백일기_땅 끝에서 만나다
수필
박춘민 신대식 박청자 김덕환 신윤선 김병규김길남최 윤 정철교한영희 김승환 배덕정
동시
김종상 박두순 이준섭 신덕엽 김윤수 동화
동화
최균희 이영규 특강
특강 | 이동하_세상살이와 소설쓰기
시
김원중 이일기 황송문 조영웅 배영숙 박상태 최순용 배정-남강 유희봉 성용애 김태일 박선자 배갑철 강명숙 박순애 백남열 서명옥 서선아 이인구 김차순 김학철 김태운 석용호 김경태 문경훈 박일중 서영희 한철수 김후남 박승봉 서영석 성명순 류인순 진선준 배귀선
시조
김월준 정강혜 전혁중 정영진 이상야 송귀영
평론 | 이승하_젊은 날의 방랑이 어떻게 소설이 되었는가
월평
[시] 채수영 / [시조] 조동화 / [소설] 이호 / [수필] 유혜자 / [동시] 정두리 / [동화] 윤수천
권말부록 | 한국문인협회 회원 주소록
시분과_6,601명 시조분과_796명 민조시분과_24명 소설분과_843명 희곡분과_119명
평론분과_166명 수필분과_3,217명 청소년문학분과_30명 아동문학분과_909명 외국문학분과_28명
뉴스등록일 : 2015-01-18 · 뉴스공유일 : 2015-01-20 · 배포회수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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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의 소원
이국화 신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신앙시 72편으로 『깊은 눈길 하나를』 상권을 묶고(2012년) 이번에 다시 하권을 묶는다.
선악 간에 모든 말이 주님을 향해서였으니 말없이 계시다고 다 참아주시는 줄 알고 가볍게, 마구 하고 싶은 말 쏟은 건 아닐까.
왜 내 생각과 말은 모두 그분께로 향하는 것일까.
하느님 마음에 드실 말만 쓰지를 못했다.
질펀한 세상 이야기를 많이 꼬질렀다.
하느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칭찬하시기는 고사하고 꾸중 들을까 염려된다.
하지만 한 가지 주님 앞에서 정직하였다.
내 신앙의 덜익음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
― 이국화,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하늘이 땅에서 먼 것은
새로 나고 거듭 나고
뒤에 보니 사랑이었습니다
해바라기 꽃
그 시간 무슨 색일까
개미를 내려다보다
사랑의 매
그 모습 그 숨결
생활이 정결한 기도이기를
죽음의 얼굴
배고프다
물고기 뱃속에 들어간 후
좀 더 자라서
교회 들어있는 그림
눈 밝혀 주소서
볼펜의 소원
어떻게 해요
하늘이 땅에서 먼 것은
제2부 사랑으로 채우리니
분초에 열두 번 변하오나
구역 예배
666 짐승 숫자
우슬초를 심나이다
사랑으로 채우리니
말씀의 강
환도뼈가 성하여
오랜 병을 위한 처방
천생연분 우리 부부 같은
기(氣)가 고개 듦으로
뒤집지 않을 한 마디를
세탁소
시원하게 말 못하는
저 여기 있사오니
'왜'라는 말을 버리다
부르심
밤이 오고 낮이 오고
제3부 아직 더 살 맘 있네
심장이 말하는 소리
별
짝사랑 나의 님
물라보실 거에요
입추를 지나면서
사월 부활의 아침
엘리에게
내가 사랑하는 이
아직 더 살 맘 있네
하늘 오르는 연습
새봄이 왔네
더 멀리 더 높이
네 잎 클로버
이럴 때
신에게 1
신에게 2
두 마음 품은 자
제4부 그날엔 이렇게 하고 싶어요
말썽인 오대양 육대주
부디 용서를
소속의 사이 되어
숨바꼭질 그만 하시고
그날엔 이렇게 하고 싶어요
하느님은 계시다
새 살 돋으리이다
되풀이 기도
손을 씻는다
번제단은 어디 있나요
고해 또 고해
부산떨다가
하루 피정
다리굿
일흔 고개 넘긴 후의 기도
요즘 날마다의 기도
[2015.01.15 발행. 85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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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댓집에서의 축배
DSB앤솔러지 제41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41집으로, 시인 18인의 시 36편, 수필가 3인의 수필 3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관형 시인]
1월
장한 울림
[김철기 시인]
잊기엔
눈발 속으로
[남진원 시인]
늦겨울 아침
눈 내리는 밤
[노태웅 시인]
지하도 풍경
순댓집에서의 축배
[민문자 시인]
종이 접는 남자
짜장면
[박인혜 시인]
봄의 잎
풀벌레 소리
[성종화 시인]
세모(歲暮) 1
세모(歲暮) 2
[심의표 시인]
봄을 재촉하며
두란이 피는구나
[안재식 시인]
새해 첫 마음
낙화
[오낙율 시인]
삶 1
삶 2
[위맹량 시인]
들국화
봄날의 유혹
[이수정 시인]
저무는 산문(山門)에서
구구팔팔 구절초라 했던가
[이영지 시인]
묻어둔 너는
어떻게 너는
[이옥천 시인]
네게 묻고 싶다
마로니에 공원
[조성설 시인]
차 한 잔의 시간
곡수 장터
[최두환 시인]
벌통
팽이치기
[쾨펠연숙 시인]
인포복스
추모비
[허용회 시인]
그리움
'버틸 수 있다'는 것은
- 수필 -
[김사빈 시인]
12월
[손용상 수필가]
막달 그리고 새달
[이규석 수필가]
마음이 허(虛)하면 소리가 크지만 속이 꽉 차면 탁(濁)한 소리가 난다
[2015.01.15 발행. 10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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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모든 질병을 치료한다
이철호 지음 / 수필과비평사 刊
문학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인류와 함께해 오면서 인간의 생각이나 상념을 그 속에 반영하고, 인간의 마음을 보다 아름답고 풍요롭게 해 주며,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을 바꾸어 주기도 하는, 인간만이 지닌 소중한 정신문화이자 예술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간의 마음속에 내재 되어있던 온갖 것들, 이를테면 불안, 공포심, 분노심, 슬픔, 미움, 답답함, 적개심, 사랑, 기쁨, 걱정, 갈등, 초조함, 한 등과 같은 온갖 감정들과 쌓인 스트레스를 분출하고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널리 이용되어 왔다.
이와 함께 문학은 이미 고대 사회부터 인간의 정신적•육체적 질병의 치유 수단으로도 쓰여 왔다. 특히 원시 시대에는 문학이 종교적 기능까지 하며, 주술적 행위로 갖가지 질병 치료를 위한 수단으로 성행하기도 했다. 기원 1세기경 로마 시대의 기록을 보면, 의사가 환자에게 시와 드라마를 처방했다는 내용도 보인다.
그러나 이후, 특히 의학이 발달하면서 문학의 이러한 치유 기능은 차츰 간과되었으며 실생활에서도 잘 쓰이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현대 에 이르러서는 문학의 치유 기능은 거의 상실된 것처럼 보일 정도이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그동안 잊혔던 문학의 치유 기능이 재인식되면서 독일과 미국 등 서구 사회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재평가 작업과 함께 활발한 연구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치열한 경쟁과 복잡한 현대 사회 속에서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불안, 근심, 초조, 공포, 슬픔, 분노, 갈등, 적개심 등 온갖 마음의 문제가 많아질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정신적•육체적 질병을 앓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현대 사회에서, 문학 속에 내재되어 있는 그 본연의 치유 기능을 다시금 깨닫게 되고 효능마저 하나씩 입증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차츰 증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에 대한 관심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연구 활동도 미흡한 실정이다. 이른바 ‘독서 요법’ 또는 ‘독서 치료’라 하여 일부 교사나 ‘독서 치료사'라는 사람들의 생활 지도 상담이나 심리 치료 영역에서 독서를 통한 상담 지도를 하고 있기는 하나 이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운 전문가도 드물고 그 상담 지도 방식도 주먹구구식인 경우가 많다.
또한 최근에는 일부 시인들을 중심으로 이른바 ‘시 치료’라 하여 바닷가 같은 곳에서 시낭송모임을 하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를테면 시인의 선창에 따라 모인 사람들이 큰 소리로 따라 읽거나 ‘어둠 속에서 듣기’•‘허공 보며 듣기’ 또는 소품을 사용한 시의 표현 등으로 시적 소통을 통한 치유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아직은 구체화, 체계화되어 있지 않아서 정신적인 안정이나 스트레스 해소 등에는 다소 도움이 되겠지만 구체적이고도 확실한 치료 효과는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필자는 대학에서 문학과 함께 한의학을 전공하여 학생과 환지들을 상담하고 치료한 경험이 있다.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시인과 소설가, 수필가, 평론가, 칼럼리스트 등으로 활동을 해 온 작가로서, 문학이 대체의학 요법의 하나인 예술 요법으로서 비단 심리 치료 뿐만 아니라 인간의 모든 정신적•육체적 질병에 유기적으로 작용하면서 놀라운 치료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이에 따른 오랫동안의 연구와 상담 및 임상을 통한 사례 등을 바탕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특히 이 책에서 문학이 심리적 불안이나 고통, 정신적인 문제에 대한 치료 효과가 큰 것은 물론 다양한 육체적 질병에도 치료 효과가 크며 나아가서는 잘못된 성격의 개조와 정신적인 문제를 극복 하는 데에도 아주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문학과 한의학의 특성에 근거해 보다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아울러 필자는 각 사람에 따른 체질이나 성격, 심리상태, 육체적 건강 상태와 보유하고 있는 질병, 성별과 나이, 또는 직업이나 학력 등에 따라 적합한 ‘문학 처방’도 각기 달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말하자면 의사가 환자의 여러 가지 증세나 상태, 혹은 질병에 따라 그 처방 내용이 달라지듯이 문학을 통한 정신적•육체적 질병 처방도 사람에 따라 각기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문학 처방’에 있어서도 막연하게 어떤 문학적 처방을 제시하는 대신 독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이고도 명료하게 문학 중에서도 어떤 장르, 또 같은 장르 안에서도 어떤 유형의 작품을 분명히 제시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어떤 질병이나 증세, 성격이나 심리상태, 환경을 치료하고 극복하는 데 효과적인 생활 태도와 마음가짐, 섭취해야 할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까지도 의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여기에 또 다른 대체의학 요법으로서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음악과 미술, 연극, 춤, 레크레이션, 놀이, 원예, 작업도 함께 소개하면서 이들과의 병행 치료를 통한 ‘문학 치료’의 효과를 더욱 극대 화시키고자 한다.
물론 문학을 중심으로 한 이러한 포괄적 치료 방법은 이제까지 시도된 적이 없어 생소하게 느껴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이러한 다양하고도 통합적인 ‘문학 치료’ 방법이 여러 모로 보다 효과적임을 확신한다.
이 책이 아직 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나라의 ‘문학 치료’ 분야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이 책의 내용을 직접 행해 본 사람들이 보다 큰 치료 효과를 얻어 그 모든 정신적/육체적 질병에서 속히 해방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 이철호, 책머리글 <새로운 치료법으로 떠오르는 문학>
- 차 례 -
머리말 | 새로운 치료법으로 떠오르는 문학
제1부 문학과 건강과 인간 존재
01 ‘문학 치료’란 무엇인가?
02 ‘문학 치료’가 가능한 질병
03 남성보다도 여성이 ‘문학 치료’ 효과가 더 큰 이유
04 음악 치료, 미술 치료, 꽃 치료 등과 함께하면 더욱 효과적인 문학 치료
05 문학을 통한 상담과 심리 치료
제2부 질병에 따른 문학 치료법
01 여성 질환에 효과적인 문학 치료법
02 남성 질환에 효과적인 문학 치료법
03 갱년기 증상에 효과적인 문학 치료법
04 임신 중에 좋은 태교 음악
05 불면증에 효과적인 문학 치료법
06 우울증과 화병火病을 극복하는 문학 치료법
07 알코올 중독•도박 중독을 물리치는 문학 치료법
08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문학 치료법
09 암을 이기는 문학 치료법
10 환자의 체질과 증세, 성격에 따라 읽어야 할 문학 장르도 달라져야 한다
제3부 문학으로 성격도 고친다
01 소극적인 성격을 고치는 문학 치료법
02 열등감과 두려움을 없애주는 문학 치료법
03 조급하고 다혈질적인 성격을 고쳐 주는 문학 치료범
04 우유부단하고 책임감이 부족한 사람에게 효과적인 문학 치료법
05 눌변과 빠른 말 치료에 좋은 문학 치료법
06 시험 불안 해소와 집중력 향상을 위한 문학 치료법
07 의욕 상실과 슬럼프 극복을 위한 문학 치료법
08 두뇌 활동 증진에 좋은 문학 치료법
09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한 문학 치료법
제4부 문학 장르에 따른 질병 치료
01 시을 통한 질병 치료
03 소설을 통한 질병 치료
03 수필을 통한 질병 치료
04 콩트와 우화를 통한 질병 치료
05 동화를 통한 질병 치료
06 희곡과 드라마를 통한 질병 치료
07 옛시와 민요를 통한 질병 치료
제5부 문학으로 세상을 이긴다
01 청소년과 수험생에게 좋은 문학
02 주부들에게 좋은 문학
03 직장인들에게 좋은 문학
04 노인들에게 좋은 문학
05 부부 갈등에 효과적인 문학 치료
06 문학을 통한 성공적인 대화법
07 거친 세상, 상실의 시대를 치유해 주는 문학
08 문학은 고통을 통해 성장하고, 그 고통을 치료한다
[2014.11.05 초판발행. 335쪽.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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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수필과비평] 2015년 1월호
갤러리에세이 | 그림 글 진동규_새벽을 여는 기린
권두수필 | 서정환_지성의 회복을 위하여
촌감단상
신서영_그날 모처럼
오세윤_큰 경비 홍 씨
임동옥_가을곳간
나의 대표작 | 남지은_저 생명에게 빛을
인연 | 유석재_밤비 내리는 우등고속버스
제20회 신곡문학상
[신곡문학상 대상] 허상문
(수상소감) 새로운 언어의 세상을 기다리며
[평론] 비평의 기능과 역할-수필비평의 활성화를 위하여
(심사평) 오양호_수필의 문학의 성취를 향하여
[신곡문학상 본상] 오순자
(수상소감) 글을 쓰는 것은 기다리는 일
(대표작) 〈천 년을 준다면> 외 4편
(작품론) 송명희_새로운 수필 형식의 모색과 생태주의 수필
[신곡문학상 본상] 임동옥
(수상소감) 숲 속에서 만났던 풀과 나무, 새와 짐승은 내 가슴속에 메아리되어
(대표작) 〈게들의 잔치〉 외 4편
(작품론) 김상태_생태계를 관찰하면서 얻는 즐거움
기획연재 | 수필의 전범을 찾아서(22)
오양호_인연을 따라 구업을 버리고, 운명을 따라 새 일을 한다-해방공간과 춘원수필집 《돌벼개》
세상 마주보기
고해자_마이못
박세경_평화열차(DMZ-train) 2
김상환_별을 딴 사람
이원찬_땅의 덕[土德]
김새록_돌발 상황 속, 운주사
최유나_은빛, 그 눈부심
현임종_중국 서안 여행 후기
김인호_이글의 행운
호병준_종착역 풍경
제159호 신인상 당선작
박귀자_아버지의 보약
안치화_길어진 쉼표
홍민하_라면 음악회
환경에세이(19) | 정연희_시린 달빛에 따뜻한 눈물이
지상에서 길 찾기
강순희_이어도 친구에게
이애현_프문베타
김윤재_참 다행입니다
장길성_공항 가는 길
오세길_세월이 쌓이면서
정영자_따라비 오름에서
윤묘희_앉은 자리가 꽃자리
한인자_요즘 아이들
이승애_아버지의 손
황인용_소나무 이야기
위대한 작품을 둘러싼 문학의 조건들-카프카 편 | 수필가 문윤정
[작가와 가상 인터뷰]
[대표작 읽기] <변신> 세상이 요구하는 것들은 위험하다
다시 읽는 이달의 문제작
정목일_빗방울 화석
강미나_아버지의 나무
서경림_바닷소리
작품평 | 송명희_상상력과 수필
寤寐隨筆 연재① | 유병근_새해를 위한 감성 외 2편
수필가가 감동한 명수필(25) | 서순옥_글은 곧 사람이다-김시현의 <허공>
사색의 창
박혜숙_포석 깔기
유영자_가물치
성낙향_우정에 대한 편견
이방주_귤
신능자_언니의 문방사우
이선화_가을비 우산 속
안경덕_엄동설한에 동백꽃이 핀 까닭은
허열웅_다듬이 소리
홍은자_연천에 부는 바람
안유환_조락调落이 들려주는 말
월평 | 유한근_감각적 이미지의 전이, 그 표현미학
[2015.01.01 발행. 333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5-01-16 · 뉴스공유일 : 2015-01-18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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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간 [한국현대시] 2014년 하반기호
권두언 | 현대시의 변화와 시대정신_심상운
회원시ㆍ1
흑백사진_홍진기
제비꽃 봄날_홍윤표
상사화포기 한 묶음_현동화
살고 싶은 집_허순행
인사동 소묘_허광빈
작약도 연가_한연순
늦은 가을_한병호
인사동 스캔들_하옥이
그리운 노래_하길남
겨울은_최춘해
마천루의 원조_최진연
황혼비_최재형
내 그리움은_최은하
돌의 죽음_최원규
즐겨찾기_최동희
도도새_최계식
나무와 풀은 세계를 통일했다_차옥혜
세상이 뭔지 모르고_지한주
주님을 마주하여_지은경
메밀꽃_지영자
땡볕 속의 길_주경림
아들에게_조현광
동백꽃_조한나
일몰_조정애
가을_조영희
보리밭 사잇길로_조세용
그리움 그 가을의 전설_조성아
글을 쓰고 싶다_조성순
세상 물갈이 4_조병무
구두 한 짝_조미애
옛 하늘이 그립다_조덕혜
옹벽 붉은 담쟁이_조규화
지렁이_조계춘
풀꽃_정창순
오늘_정재호
우리말 띄어쓰기_정연석
해거름_정연덕
바다의 눈썹이 하얗게 센 건_정연국
그곳에 가면_정신재
위안_정순영
나무의자_정세나
모든 일은_정삼일
피죽_전영모
뿌리의 힘_전석홍
미래지도엔_전민
사랑의 부피_장기연
말차를 마시며_장건섭
소나무_임희자
딱따구리 2_임애월
가을이 깊었다_임병호
지구를 떠나서_이혜선
맨발_이춘하
풀향기_이창수
커피_이진숙
해안선_이진석
11월에_이지영
들꽃연가_이지언
알람시계_이정화
빗방울_이일섭
산길 오르며_이옥희
무_이영순
납작한 소리_이영순(지완)
노란 꿈의 봄_이아영
사랑한다_이신강
엉겅퀴_이순욱
미수탄_이수화
미소 또 하나_이솔
아무 대답이 없다_이소희
소금꽃을 꺾다_이선
갈대_이삼헌
철쭉꽃 모습으로 살았습니다_이복웅
버려진 팬티_이병훈
참회_이덕영
그림자_이구재
월척 밥상_이광석
투명한 발톱_이경아
스마트폰_이견숙
적멸을 걷다_윤희선
궤변_윤하섭
몸 닦기 1_유승우
그리움_위맹량
영생꽃_오동춘
미세스 두리안_연명지
숲의 노래_연규봉
또 다시 선거철_양점숙
제37회 한국현대시인상 및 제7회 한국현대시 작품상
[심사기] 심상운
〈한국현대시인상〉 수상자
반가사유상 외 2편_오하룡 / 수상소감
너를 위하여 외 2편_노유섭 / 수상소감
〈한국현대시 작품상〉 수상자
모니터 외 2편_김금아 / 수상소감
회원시ㆍ2
가을사랑_양은순
시쓰는 일_안혜초
청바지 장학생_안재찬
지친 그대여_안재식
아우라지 처녀_안광태
해바라기에게_신주원
노을 앞에서 1_신영옥
가을 1_신순임
뻘배_신순애
신흥부전_신극주
또가을_송원
폭설_송시월
매홀역 노숙인 1_송선영
콜럼버스 알_송선애
눈_송낙현
탁란_손해일
상사화_손수여
잠들지 않는 언어_손상철
낙엽_손남태
묵정밭_손남주
어부의 삶_서정남
침을 허락하다_서봉교
오한_변세화
계단_배상호
노가리와 호프_박효석
무화과_박현자
네 잎 클로버_박현숙
거미줄_박하연
목련꽃나무_박필경
연_박영원
한 알의 진주_박영숙영
빚꽃 길 꽃노을_박기임
검단산에서_박경희
어디서 날아온 편지일까_박강남
구마루 언덕_민문자
백자 밥그릇_문재구
공간_문덕수
붕어빵 서설_라기주
가만히 그 곁에_남민옥
길 2_김호동
그리움은 끝이 없어도_김현호
장자네 이웃 마을_김하정
설화 한 토막_김태룡
춘분_김종희
나무의 입_김종상
선인장 온실에서_김재분
물빛_김일순
비키니 옷장_김윤한
어디로 사라졌을까_김윤경
부교의 노래_김우현
편지_김용태
세례식_김용원
하이에나_김완용
그림자_김예태
편지_김영숙
나눔의 삶_김연하
물처럼 바람처럼_김연식
바위산_김순권
비밀_김송포
꽃_김상경
봄_김병제
미지수_김미정
멋과 맛_김동애
순리_김대광
시집가는 날_김남복
게르니카 마을_김금순
환호_김규화
강물처럼_김광림
천년의 보물 새 생각_김관형
전복_김관식
북엇국이 든 식판이 지나가는 풍경_김경
돌틈에 꽃이 피듯이_권희자
귀_권혁모
세월의 돌탑_권순악
꽃잔치_구상회
가을 산조_공정식
떠날 때를 두려워 않는다_고광자
십이월의 연가_강희동
백마고지 탈환_강태희
철로_강태호
위 클릭_강정화
술을 빚다_강수니
사북역_강소이
겨울바다_강상률
얼잠자기_강남주
허기진말들_가영심
시론
문학의 예술성과 대중성_신규호
디지털 매체시대 시의 변모양상_이상옥
[2014.12.15 발행. 233쪽. 정가 15,000원]
뉴스등록일 : 2015-01-16 · 뉴스공유일 : 2015-01-18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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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예술문화비평] 2014년 겨울호
여는 글 | 갑오년을 돌아봄_백영제
특집 1 | 비엔날레
[부산] 2014부산비엔날레의 명암 : 빛 속에 던져진 낡은 담론_김성호
[광주] ‘낙원’에서 빛나고 ‘지옥’에서 타오르는 불_백기영
[공주]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의 위상정립과 운영과제_김찬동
[서울] ‘미디어시티서울’, 미디어는 잃고, 서울시립미술관을 얻다_신보슬
[대구] 대구 사진비엔날레 리뷰_손영실
특집 2 | 부산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리뷰_김이석
부산영화제의 역사와 발전을 위한 성찰_문관규
특별원고 1 | 오신욱 건축에 대한 생각들
오신욱들의 건축_이동언
듣기의 미학_이민정
미완의 작가_백지웅
특별원고 2 | 연극
찾아가기와 파고들기, 누림의 향연-영호남연극제의 의미와 가치, 향후 발전 방향_김길수
BS부산은행 예술문화 리뷰
오락과 감성에 쌓인 청춘의 성윤리와 바램_김준기
지역미술 견인과 BS금융그룹_이유상
예술단평
[국악] 화書, 시詩, 악樂으로 되찾는 마음의 여유-황의종의 치유음악,
― 2014.11.14.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_강혜진
[국악] 국악강사제도의 명암明暗_문성철
[무용] 아시아의 민속춤을 집대성한 축제-‘춤으로 만나는 아시아’공연_김해성
[문학] 사물이 내게 말을 걸다-정안나, 『A형 기침』_김남영
[문학] 평범한 일상이 말해주는 것들-서정아, 『이상한 과일』(산지니, 2014)_양순주
[사진] 라오스, 낭만을 담다-하봉걸 초청기획 사진전 <시간이 머무는땅 라오스>_강현덕
[사진] 강화도 ‘돈대’-과거로 되돌려주는 사진_이영욱
[연극] 가장 한국적인것이 가장 세계적이다-‘고 월드 TOP 3 퍼레이드’ 총평_김문홍
[영화] '나이듦'을 관찰하게 만드는 영화-영화 〈보이후드〉에 대한 단상_박진희
[영화] 화투, 꽃으로 벌이는 낭만-<타짜-신의 손>(2014년)을 중심으로_엄준석
[음악] 실용음악대학현상에 대한 논의_서정환
[전통예술] 마을문화와 동래 세가닥줄다리기_권오경
[전통예술] 영원한 나의 동반자, 아리랑의 고향 정선아리랑_이현수
예술시평
[국악] 국악과 K-Pop_최헌
[무용] 다섯 명인의 향기를 보다-2014 화요공감무대 ‘예인과 함께하는 우리문화'_김추자
[문학] 베이비붐 세대의 서사, 성석제·천명관·이혜경의 소설들_이국환
[미술] 무빙트리엔날레 메이드 인 부산-대안적 프로젝트의 가능성_이영준
[사진] 2014 대구사진비엔날레—성과 그리고 시사점_박순국
[서예] 서예작품 ‘評’에 대한 所懷_조인숙
[연극] 문학과 교육연극_안치운
[영화] 낮은 세상을 향한 카메라, 최근 다큐멘터리영화의 경향에 대하여
―<밀양 아리랑>, <항로-제주, 조선, 오사카>, <악사들>, <누구에게나 찬란한>을 중심으로_김희진
[음악] 마루국제음악제 결산_김준용
[전통예술] 장산도 이귀인• 강부자 명인의 삶과 '찾아가는 섬 포럼’의 민속예술공연_홍순일
• 회원 저서 소개
• 편집후기
[2014.12.16 발행. 307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5-01-16 · 뉴스공유일 : 2015-01-18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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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수로 좋은 날
심억수 수필집 / 예술의숲 刊
세상의 모든 것이 깊어지고 채워지는 가을이다. 바람에 일렁이는 벼 이삭을 바라보며 생각이 많아진다. 나의 삶도 어느덧 가을인 것 같다. 파릇파릇했던 봄도 지나고 열정으 로 모든 것이 거침없었던 여름도 지났다.
가을이 인생의 끝은 아닐 것이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걸어온 내 삶의 이야기를 이제 희망을 품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젊은이에게 들려주고 싶다.
그들이 귀 기울여 들어줄지는 모르겠지만, 멀리 돌아온 길, 흙탕물이 고여 있는 길, 가시덤불이 있는 길, 그리고 어디쯤 가면 굽은 길 있고 곧게 바른길이 있는지 그들에게 전하고 싶다.
잠시 목축일 시간도 없이 먼 길 돌고 돌아 숨 가쁘게 여기에 왔다. 목마른 가을 산천처럼 나도 자꾸 목이 마르다.
인생은 60부터다. 나는 이제 여기에 서서 나만의 샘을 깊게 파 내려갈 것이다. 그리하여 맑고 시원한 물이 사계절 쉼 없이 솟아오르는 그런 샘물을 만들 것이다.
사색의 샘을 만들고 평화의 샘을 만들고 희망의 샘을 만들어 누구든지 와서 목을 축이고 힘을 얻도록 남아 있는 계절을 알곡으로 갈무리해야겠다.
― 심억수, 책머리글 <작가의 고백> 중에서
- 차 례 -
1부 선물
나의 전성기
한 걸음 뒤에서
해빙
그녀
설날
봄바람
5월의 신부 보람에게
5월의 소회
병성아 사랑한다
주례사
선물
2부 조약돌의 노래
아비의 길
비오는 날
마음 길
이정표
강아지풀
수평선도 흔들린다
무엇 때문에 급행열차를 탔나
버려야 아름답다
친구에게
당무유용
조약돌의 노래
억수로 좋은 날
3부 아버지
수휴산방
흘러가는 것들
길
도깨비
클로버
나를 위한 노래
겨울나무
졸업
이별연습
사십구재(四十九齋)
아버지
4부 문학과 나
모든 것은 흘러간다
연어가 돌아올 때
힐링
제헌절에 부쳐
주성의 돛을 달고
그대 가슴에 달빛이 너울너울
직지의 날
청주문화특별시를 기대하며
청주• 청원통합에 따른 예술인의 자세
제도와 예술. 예술인
문학과 나
사랑과 휴머니즘의 정서와 미감(美感)_김효동
[2014.10.30 초판발행. 203쪽.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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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월간 [문학광장] 2015년 1/2월호
권두언 | 김옥자_乙未年 새해를 맞이하며
초대시
김유권_어머니의 강 외 2편
한민수_그날 외 2편
초대수필 | 유재기_올해의 예술가들
특집보도자료 | 강욱규_문학광장, 군부대 방문(도서기증)
이달의 시인
곽기영_인연 그리고 스치는 바람 외 4편
김성권_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외 4편
신작시
고철수_백운산운봉
김영복_동지 팥죽 외 1편(시조)
김길전_쓸개 외 1편
김낙형_물방울 교훈 외 1편
김사헌_길 외 1편
김인영_네가 가고난 후에 외 1편
김정열_늙어 죽은 돼지는 없다 외 1편
민기준_작은놈들을 잡아라 외 1편
서영복_지게꾼 외 1편
서용운_오만의 늪 외 1편
양태문_무 배추 장가들고 시집가네 외 1편
이석기_청마님 안녕히 가십시오 외 1편
이완근_평화주의자 외 1편
전대원_들길을 걸으며 외 1편
채희순_깜둥이 청솔모 외 1편(동시)
천혜경_안단테 외 1편
한병석_치명적 유혹 외 1편
한병진_사랑한다면 외 1편
허남기_숲으로 가고 싶다 외 1편
홍종흡_누나의 노래 외 1편
신작수필
김곤식_초보 스키 도전기
김순주_봄이 가면 가을이 가면
김장기_경제적 비만의 현실
김종귀_구두방 할아버지와 작은 신발들
백경진_시골일기 온정으로 익어가는 김장김치
오옥단_배낭을 정리하며
표영태_계룡산으로
신인문학상
[시]
강성상_노을 그대는 외 2편
김영한_울릉도 외 2편
김영희_여울목의 사랑 외 2편
김혜란_등대 외 2편
[수필]
김희원_가스레인지
박영근_어머니
나의 문학관 | 김길전
양영길의 문학이야기 6(연재)
오현월의 시 읽기(아홉 번째)
쉬어가는페이지
편집부_생활속 역학 이야기
편집부_생활의 지혜
편집부_순 우리말 사전 ㄱ편
편집부_재미있는 우리말
편집부_역대문학광장 특집순서
편집부_문학팡장 임원진
고재철_편집후기
편집부_문학광장 이모저모
[2015.01.05 발행. 223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5-01-16 · 뉴스공유일 : 2015-01-18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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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문학세계] 2015년 1월호
권두시 | 한승덕_마음과 뇌
명사 초대석 | 최병영_파태(破太) 외 4편
초대시 10인선 | 공정식 박병일 송계훈 이영신 장지성 전현하 조명제 주경림 진헌성 허의도
나의 문학관(4회) | 김전 편
월평 | 이수화_송년호를 장식한 시•시조•소설
文士苑의 시첩(1회) | 채수영
시향이 있는 뜨락
강혜련 구회남 김안로 김영순 남형호 박선금 박시균 박용호 박철수 배상삼 송원 송준용 신영진 안중선 양숙영 오무임 유영호 유진이 은봉재 이규봉
이동원 이명희 이문이 이소천 이용호 이준순 이창우 이청진 임규택 장재섭 전현배 정영학 정용채 최순용 최정수 홍경숙 홍혜숙 황의습
책 속의 소시집 | 김선덕_영혼의 힘
유아를 위한 새들의 노래(1회) | 김종상_붉은머리오목눈이
선우미애의 다므기 여행(10회) | 하얼빈 빙등축제를 가다— 오릇이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신인문학상
[시]
김경중_너는 나의 편지다 외 2편
김서혜_또 한 번 계절이 가고 외 2편
신성범_연탄가스 외 2편
안종란_아들에게 2 외 2편
우정호_포인트 외 2편
현계월_진달래꽃 외 2편
[수필]
강신욱_실향민의 애환(哀勸
이소천_화정산 영 지도사
이은영_따뜻한 통화
콩트산책(46회) | 이자야_기죽은 남자
동화 | 김경빈 김철민 이영두
이달의 수필 여행 | 권동진 김순덕 김애자 김윤선 노혜숙 박세경 송보영 안재권 어호선 최시호
소설 | 손정모 윤형복
초대평론 | 이수화_홍진표 사물시의 존재론적 허무의식 극복一3시집 『여명의 숲』 해설
[2014.12.20 발행. 279쪽. 정가 13,000원]
뉴스등록일 : 2015-01-16 · 뉴스공유일 : 2015-01-18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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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할 시간이다
고경숙 시집 / 문학산책사 刊
도마뱀은 위기 모면을 위해 꼬리를 자른다. 시 쓰면서 다 자라지 않은 꼬리 달고 쫓기는 도마뱀처럼 끝이 헛헛함을 느낀다. 뒤돌아봐도 채워지지 않는 그림자만 따라온다. 갈망일까, 욕심일까! 여차하면 또 잘라버릴 수 있겠지만 그것도 새로운 도전이리라. 도마뱀의 예리한 눈처럼, 두 눈을 180도, 360도 굴리면서 먹이를 낚아채 듯 작은 것도 끌어당겨 시로 배변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꼬리 달고 재빠르게 기어갈 한 마리 도마뱀이나 되어볼까.
― 고경숙, <책머리에>
1부 파도를 다림질하다
무명의 석탑
주말농장
다이어트
방음벽
짝사랑
중동역 앞에서
참매미의 노래
파도를 다림질하다
옆 편에 내비게이션
말거미
성냥개비 하나
나팔꽃
여름 끝을 태운 꽃가마
열사흘 달이 사는 동네
스토커
2부 익지 않은 바람
목련꽃
외발자전거
이런 차도 있어요
나무의 산수
전선
종이컵 전화
송편을 빚으며
겨울 방학
늙은 호박
익지 않은 바람
익지 않은 바람 2
봉투 두 장
아스팔트를 걷는 낙타
강화도에서 보면
3부 기다리다
연꽃
빨간 양귀비
햇빛을 드고 온 남자
짝사랑이란
스맛폰을 켜다
아바타처럼
비 오는 시화호 방조제에서
기다리다
기침
눈주목
햇가족
직녀라도 되고 싶다
허수아비
떠날 때와 보낼 때
맛 속에 익은 노래
4부 거꾸로 거꾸로
막장 독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강화도 갈매기
거꾸로 거꾸로
거울 미로
걸레가 가던 날
귀뚜라미처럼이라도
멍
여름의 노래
석양 뜰에서
겨울 조각배
그리움 그리움은
5부 그 모습 그대로
송년회
암칡
연탄
몸살이 나네
그리움을 보다
거푸집을 떠나다
엄마의 바다
아버지의 액자
그 모습 그대로
가을걷이
저울추에 달린 무게
태풍
해설 | 바람을 익히기 위해_배준석
[2014.10.31 초판발행. 174쪽. 정가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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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조(黑鳥)
강옥희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생각을 열어주는 밤에도 시원始原을 찾아가는 길은 험하다.
뇌 속에 숨어있던 겁 없는 용기가 자음 모음 구별 없이 튀어 나와 전달되는 마음을 받아 적기에 급급했지만 이제 마음의 공백을 닫으며 편안한 꿈 한 조각 이루었다싶은 고요가 침묵 사이에서 삐죽 얼굴을 내민다.
더는 지치지 말자던 홀로 한 약속 같은 맹서도 무색하게 개념 없다 비웃었던 얼굴들이 또 뇌리에서 난장을 쳤지만 이래저래 시간이 해결해 주는 건 참 많았다.
곧 지나 가리라던 법정스님이 주고 가신 명언이 정말로 지나간다는 걸 증명해 주었고 홀로 지켜낸 약속 같은 침묵이 슬픔일 때 많았지만 그 또한 지나갔다.
초연(超然)한 척, 내 둘레에 바리 케이트를 치고 숨소리마저 공해로 남을까 버겁고 참담했던 시간들이 이렇게 가차 없이 지나갔다.
드샌 독설도 견딜 수 있는 맷집을 늘려주고 가니 나로선 감사한 일이다. 데미지가 늘어갈수록 맺혀있던 감정은 오히려 차분해졌다.
예전의 나는, 남이 주는 마음만 사용했던 사람이다.
이제는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었다. 그 모두를 배려하고 덮어주기까지 상처투성이의 삶에 마침표를 찍고 일흔 일곱 번을 용서하라 하신 교황님 말씀을 침묵으로 지켜냈다.
언어를 색칠해줄 들꽃 같은 마음이 되어 이제 슬픔에서 벗어난 글을 쓰고 싶다. 닫혀있던 음절 사이로 피어나는 숨결을 느끼며 섬세한 내가 되어보고 싶다. 알아 간다는 것은 가치관이 높아 간다는 것 말고도 또 한 가지, 지쳐가는 세월이 있다는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모든 용기는 줄어들고 의기소침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짙게 배인 자기모순에서 벗어난 출발선에서 희망을 향해 나는 오늘 또 하루와 작별한다.
― 강옥희,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푸른 소나기
빈집
겨울 소나타
뎃생, 그리고 독백
해질녘
녹차
다시 노트북을 열며
너는 아니
고백
푸른 소나기
해바라기
제2부 자명종과 시인
출근
첫사랑
참이슬
이별 2
하눌타리 카페
투표를 마치고
정선 아라리 촌
아라리촌의 밤
자명종과 시인
폭탄주
자명종과 시인
제3부 안부
외출
안부
악연
아침 같은 사랑
아침 같은 사랑 카페에서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쓰디쓴 기억을 덮으며
시험
산소(山所)
제4부 강변 연가
여명(黎明)
사랑, 그 끝에는
블랙커피
3월에 내리는 눈
o2 린 소주
동문 송년의 밤
가을과 겨울사이
가장무도회(假裝舞蹈會)
감기
강변 연가
계족산성
제5부 흑조(黑鳥)
그런 이름이 싫은 까닭에
금강 4
난지도
흑조(黑鳥)
나무가 잎새에게
나의 하루
독백 하나
독백 셋
멈추면 보이는 것
독백 둘
제6부 숨어서도 빛나는 별
방사능 고등어
봄 언덕에서
소나기, 황순원 문학관에서
숨어서도 빛나는 별
금강 엑슬루타워의 하루
9월
해프닝(happening) 1
해프닝(happening) 2
해프닝(happening) 3
거짓말
나의 초상(肖像)
단편소설을 쓰며
추억 너머로
[2015.01.15 발행. 115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뉴스등록일 : 2015-01-15 · 뉴스공유일 : 2015-01-18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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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간 나의 먼 길
이정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많은 날들을 글 쓰는 일에 함께 했지만 막상 내 글을 세상에 내 놓으려면 변하지 않은 초라한 내 글의 모습에 부끄럽기만 합니다.
이 땅에서 행복과 평화를 키우며 태양만을 바라보며 80번 가까이 돌면서 이곳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마음은 달빛 받아 아련히 피어나는 초가지붕 위의 하얀 박꽃이지요.
그런데 왜? 가끔은 자꾸만 거꾸로 온 먼 길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일까요?
그래도 변함없이 나는 해바라기로 해를 돌며 어느 봄날 살포시 다가와 내 머리카락을 만져주고 가버리던 바람을 기다리며 살렵니다.
거꾸로 온 먼 내 길도 사랑하며 …….
― 이정님,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무심한 사람아
봄을 기다리다
찌르레기 기다리기
능파 태안에 부쳐
물옥잠에 대한 기억
‘자야’를 그리다
무심한 사람아
먼지
거꾸로 간 나의 길
나는 네 체모(體毛)가 좋다
아침 해 마중
그리움에 관한 보고서
우기(雨期)
몽유(夢遊)
누군가 네 발자국을 지우신 거야
영혼의 갈망
제2부 세월이 앉는다
세월이 앉는다
갑자기 떠나는 여행처럼
별빛으로 오는 당신
잃어버렸습니다
갈증
강물
겨울 파도
기다림
나 그렇게 살 거야
너 때문이 아니야
너근배의 달을 보다
막이 내리고
단장(斷腸)
도토리 소풍 가는 날
뽀얀 길이 되고 싶소
매미가 운다
제3부 우리들의 부재
영월에서 온 편지
풍경
오라비 전사 통지 받든 날
오래된 뉴스
우리들의 부재
울릉도
유언
준비하는 것
자목련 피던 날
장맛비 속에서
젊고 늙음은
제자를 만나고 온 날
초대
커피 물 사랑
텅 빈 우주
제4부 새벽 끌어당기기
폐허의 폼페이
홍시
먼저 간 내 친구
비오는 날 차를 닳이시게
사랑 뒷얘기
봄 속에 살아야지
내 것 네 것 나누지 마
산양의 독백
마루턱 사유
새벽 끌어당기기
새벽 비
영화 미션을 보고
함께 한 세월에게
어느 오라비의 설움
실향
[2015.01.15 발행. 89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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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얼굴
김연하 노래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우리 생활에 음악은 청각 예술이며 동시에 감성예술입니다. 음악을 듣는 것은 음악 교육에 있어서 가장 기본행위이며 음악 감상은 음악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고 음악적인 감각을 자극하며 음악적 개념의 형성을 촉진 시킬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노래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노래가 좋아서 천년이 더 되도록 전해오는 가하면 얼마가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잊히는 노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노래들 중에는 그 수명이 참으로 서로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악 작업을 추진하는 데에는 작사, 작곡, 편곡 등 여러 가지 과정을 걸쳐 연주 되거나 CD를 통하여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좋은 노래를 만드는 데에는 좋은 작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노래 가사는 예부터 정형화된 형태와 모양을 갖추고 있는데 시조에서 글자 수를 중시하여 7, 5조(4, 3, 5 혹은 3, 4, 5) 와 7, 7조(3, 4. 3, 4 혹은 4, 3. 3, 4 혹은 4, 3. 4, 3)의 형태를 받아들여 노랫말로 발전하여 작곡이 이루어 젖습니다.
본 노래시집은 희로애락喜怒哀樂의 표현 방법에서 시詩와 노래를 동일시 보기 때문에 은율이 정해져 있는 비교적 짧은 정형시를 골라 노래 가사로 쓰여 졌습니다.
이번 출판되는 노래시집은 음악을 전공하는 교수님과 작곡가님에게 제가 쓴 노랫말을 이용하여 좋은 곡을 부쳐 좋은 연주가 이루어져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불러 일으켰으면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 김연하,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361 · 가슴 시린 사랑
362 · 가을이 오면
363 · 강가에 서서
364 · 고향 산천
365 · 고향의 달
366 · 고향의 달 2
367 · 고향의 향기
368 · 골목길
369 · 꽃들의 향연
370 · 꽃보다 고운 당신
371 · 꽃비 내리네
372 · 꽃길
373 · 그대가 그리운 날
374 · 그대는 촛불
375 · 그리운 얼굴 1
376 · 그리운 얼굴 2
377 · 그리운 내 고향
378 · 그리운 마음
379 · 그리움 쌓이네
380 · 금강산에 올라
381 · 금강 연가
382 · 낙엽처럼
383 · 내 사랑 당신
384 · 님 오시는 날
385 · 눈물 꽃
386 · 눈이 내리네
387 · 단풍길
388 · 당신은 나의 사랑 1
389 · 당신은 나의 사랑 2
390 · 당신을 보는 순간
391 · 당신의 향기
392 · 더 넓은 세상으로
393 · 돌담길
394 · 돌담길에서
395 · 동반자
396 · 동산에 올라
397 · 둘이서 하나 되어
398 · 들국화
399 · 떠나가신 님
400 · 말없는 들국화
401 · 망향가
402 · 매몰도 사랑
403 · 모래밭 사랑
404 · 못 견디게 그리운 밤
405 · 무등산 연가
406 · 묵향에 젖어
407 · 물레방아
408 · 미소 짓는 그 사람
409 · 바닷가에서
410 · 바보 같은 마음
411 · 바위섬
412 · 변치 않으리
413 · 별이 빛나는 밤에
414 · 보리밭
415 · 봄비
416 · 봄의 서곡
417 · 봄이 오면
418 · 비 내리는 도선장
419 · 사랑의 여울
420 · 사랑의 촛불
421 · 사랑의 햇살
422 · 사랑하게 되면
423 · 사랑하는 마음
424 · 사랑하는 임이여
425 · 사랑하고 싶은 날
426 · 사랑해도 될까요
427 · 살아가는 이유
428 · 선운사 단풍길
429 · 세월의 강
430 · 소망의 꿈
431 · 소풍농월(嘯風弄月)
432 · 숲길을 걸으며
433 · 스승의 은혜
434 · 아름다운 당신
435 · 아름다운 동행
436 · 아침바다
437 · 안개 길을 걸으며
438 · 어머니의 마음
439 · 어머니의 사랑
440 · 영원한 사랑
441 · 오늘 같은 말
442 · 오늘은 기쁜 날
443 · 오솔길
444 · 월의 푸른 꿈
445 · 욕망
446 · 우리 가는 길
447 · 은하의 미소
448 · 이렇게 좋은 날
449 · 이제 웃어요
450 · 인연
451 · 인연의 길
452 · 임을 찾아
453 · 잊지 못할 사람
454 · 작은 소망
455 · 잘 할 수 있어
456 · 젊음의 추억
457 · 지난날의 추억
458 · 찔레꽃
459 · 찔레꽃 피는 내 고향
460 · 참회의 눈물
461 · 창가에 기대 서면
462 · 창 넘어 구름처럼
463 · 청산에 살으리
464 · 청춘 연가
465 · 초가집
466 · 코스모스 꽃길
467 · 파도
468 · 파도여
469 · 편안한 나의 집
470 · 푸르른 꿈
471 · 푸른 날개
472 · 하늘 꽃
473 · 해바라기
474 · 해 저문 창가에
475 · 행복한 사람
476 · 행복한 마음
477 · 호반의 연정
478 · 호숫가에서
479 · 홀로 가는 인생
480 · 희망이 부른다
[2015.01.10 발행. 13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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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일보 2015.01.15(목) 版
[시와 인생] 이대흠 詩 <불 속으로, 그 남자> / 김은자 해설
뉴스등록일 : 2015-01-14 · 뉴스공유일 : 2015-01-18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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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연의 꿈
정호완 역사인물 스토리텔링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얼음장 밑에서도 물은 흘렀네, / 물은 시를 읊고, 바람의 노래를 // 초승달 곱게 뜨면 달님의 얘기, / 진달래 피리니 // 그리운 그 시절의 임을 만나서 / 오가는 정담을….
― 정호완, <글머리>
- 차 례 -
글머리
제1부 일연의 삶과 꿈
1. 해무리의 예언
2. 깨달음의 순례
3. 남해의 고려대장경
4. 고향을 찾아
5. 다비장의 연꽃
6. 영원한 보물
제2부 일연의 숲
제3부 남해와 고려대장경
1. 들머리
2. 보각국존과 시련
3. 남해의 고려대장경
4. 마무리
일연 연보
[2015.01.10 발행. 34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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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하 시전집
13권 합본·증보판 / 믿음의 문학사 刊
이 하늘 아래서 무엇을 사유하고 바라 그리워하고 어떻게 숨쉬고 처신하며 지내왔는가를 곰곰이 추스르다 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모두가 최후의식 가운데 다시금 감격스럽기만 합니다.
세상에 태어나 80년을 바라보고, 문단에서 60년을 건너다보며 시방 나는 감사함과 감탄을 떨림으로 안고 내 시간을 소중히 마쳐가고 있습니다.
나는 16년 전의 해를 커다랗게 떠올립니다. 그러니까 당시 시전집을 출간하고 난 후 3년마다 시집을 내자는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켜내어 지금 이 자리에 증보판 시전집을 상재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기울어져오는 내 마지막 즈음에 이르면서 찬연한 불꽃의 의미도 다시 알아차리고 보이지 않던 사소한 것들도 고뇌 중에 하나씩 챙겨 마주하고 깊이로 들여다 보아옵니다.
시는 나에게 있어서 언제나 그때마다 삶의 방식이며 구원이요, 삶의 의미, 가치, 그리고 희망의 방향타입니다. 나의 실존을 가누어 눈을 뜨고 맥박을 실감하며 생활 속에서 뜨거운 눈물과 노래도 배우고 읊조릴 줄도 알았습니다. 누구에게나 자기에게 마련된 오묘한 역량은 어느 누구도 아닌 오직 자신만이 이루어내는 비의 중에 노력의 결정이요 성실의 보답이라 확신합니다.
현대시를 두고 시를 만든다는 쪽으로 기울여보는 것보다는 제 절실한 체험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진실의 편에 나는 섭니다. 그리고 시론적인 온갖 물의보다는 실제 창작의 결과를 내세워보려고 그동안 안간힘을 다 해온 과정이었음을 여기 표백합니다.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들 이르는데 이제 와서는 자꾸만 뒤를 훔쳐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날껏 지내온 날과 내가 마냥 아슬하기만 그지없습니다. 거기 내 사념의 굽이가 더더구나 아득합니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릴수록 의식의 안팎이 자꾸만 아득해져오고 머언 풍경으로 점점이 떠나갑니다. 그것을 무슨 회한 이라 하고 싶지만은 않습니다. 다만 나대로의 굽이 가운데 편린이요, 자성이요, 독백(?)일 따름이라 가름하고 싶을 따름입니다.
― 최은하, <서문(序文)> 중에서
시(문학)를 쓴다는 것, 그리고 오직 나대로의 40년이란 역정(歷程) ᅳ.
시 작품 그 자체가 한 편마다 문제요 답안이겠지만 나로서 는 정신을 차리려 안간힘이었다. 그러니까 바른 깊이의 문학정신, 그 자세로 하여 삶의 태도를 제대로 지키려 열중해 온 실존의 외곬이었고 오늘까지 최후의식으로써의 어김없는 지냄이다.
그리고 그 정신과 자세는 내 신앙과도 갈래점이나 갈래길이 아닌 하나로서의 통로요, 구심점이었다. 내 나름으로 후회없이 내달려온 길의 이 마당에서 시(문학)는 깨우침이요 숨결, 푯대였고 방법론, 그리고 구원이었다.
그런데 내가 태어나 말을 배우면서부터 이 시각까지 발설한 말의 씨(앗)들은 지금 우주 공간의 어디 만큼을 메아리져 가고 있을까? 바라보이는 시야, 조용하려고 하면 할수록 사무쳐오기만 하는 감회, 그리고 다시금 헤아려 짚어보지 않을 수 없는 영롱한 의식의 편린들 …… 이 모든 게 멀고 가까이 그저 하염없을 따름이다.
끝내 내 원망의 손길이나 고리, 그리고 매듭은 「그리운 중심을 감격으로 다 해가고 싶다」는 한 마디의 자백이다. 그러나 세상에 이 감격은 어지럽기만 하고 중심은 의혹에 싸여 언제나 가물거리고 흔들린다. 그래서 나의 건실한 슬픔은 그 때마다 하늘끝머리로 파문져 가다가 되돌아와서 또 다시 새로운 언어의 집을 짓는다.
아득히 ㅡ
ㅡ 최은하,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서문(序文)
머리말
제1시집 『너와의 최후를 하여』
제2시집 『보안등(保安燈)』
제3시집 『태초의 바람』
제4시집 『왕십리 안개』
제5시집 『바람의 肖像』
제6시집 『꽃과 사랑의 그림자』
제7시집 『안개, 바람소리 꽃뱀 울음』
제8시집 『그리운 중심』
제9시집 『오랜 기다림의 꽃』
제10시집 『천년의 바람』
제11시집 『드디어 때가 이르니』
제12시집 『가을 햇살 한 줌』
제13시집 『하루 해 물녘에』
번역시
영역시(英譯詩)
중역시(中譯詩)
부록 (해설·평설·시인론·작품론·서평)
시인론 - 「왕십리 안개」 / 『최은하, 또는 안개속의 구심력(求心力)』_元亨甲
시세계 - 「바람의 초상」 / 『솔개와 바람의 형이상(形而上)』_최동호
서평 - 「바람의 肖像」/ 『본원적 생명 세계에의 꿈과 시적 변용』_박민수
시인론 - 「빛의 소리」 / 『삶과 신앙의 궤적』_朴利道
서평 - 「빛의 소리」 / 『시 정신과 신앙심의 조화』_신규호
서평 - 「꽃과 사랑의 그림자」 / 『편재(偏在) 現前)과 초월의지』_鄭光修
서평 - 「꽃과 사랑의 그림자」 / 『강한 애정의 순응력』_曺秉武
시인론_「꽃과 사랑의 그림자」 / 『자아성찰의 정직성과 내면화의 길』_김종회
서평 - 「그리움은 바람꽃으로 피어」 / 『묵시적 이미지의 병치(竝置)와 구원의 시적 시사(詩的 示唆)』_朴鎭煥
서평 - 「그리움은 바람꽃으로 피어」 / 『자아(自我) 구원의 시학』_李秀和
시인론 - 「그리움은 바람꽃으로 피어」 / 『삶의 허무, 꽃바람으로의 변용』_蔡洙永
시인론 - 「안개, 바람소리 꽃뱀 울음」 / 『언어의 경제, 그리고 실존적 깊이의 증명』_朴敏壽
시인론 - 「안개, 바람소리 꽃뱀 울음」 /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_유승우
서평 - 「안개, 바람소리 꽃뱀 울음」 / 『기독교적 실존의식의 시적 형상화』_申奎浩
서평 - 「그리운 중심」 / 『미리내의 존재 양상(樣相)』_黃松文
서평 - 「그리운 중심」 / 『 엄연한 공백-진실 그 탐색의 노정과 환희』_이승복
최은하 시인론 - 지상에서 천상으로 가는 길_정순진
시집 『오랜 기다림의 꽃』의 세계(작품론) - 현존재 추구와 구원의식의 미적 승화_한성우
시집 『오랜 기다림의 꽃』에 대한 단상 - 최은하 시인론_황도제
시선집 『마침내 아득하리라』(평설) - 실존적 한계상황의 직시와 신앙의 미학적 승화_한성우
詩選集 『마침내 아득하리라』(평설) - 그리움의 강과 바람과 빈집_황송문
시집 『천년의 바람』의 미학(작품론) - 생명에의 변주(變奏)와 바람의 시학_엄창섭
시집 『천년의 바람』의 세계(평설) - 바람의 말씨로 그린 공명의 그림_김문경
시집 『드디어 때가 이르니』(신간 리뷰) - 자연 소통을 통한 생명의 교감_조병무
시집 『드디어 때가 이르니』의 세계(평설) - 시간이라는 화두에 담긴 자기성찰_김성조
4인 시선집 『별과 꽃과 그리움』 중 최은하 시 - 인간존재에 대한 치열한 의식_한성우
평설 - 신앙시의 새 지평 확장 / 최은하의 「숲으로 가리」를 중심으로_허소라
한국기독교문학의 좌장(대담) - 별을 안고도 별을 그리워하는 시인_김순진, 지성찬
연보(年譜)
시 작품 찾아보기
[2014.11.20 발행. 1525쪽. 정가 9만원]
뉴스등록일 : 2015-01-09 · 뉴스공유일 : 2015-01-18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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앓아눕는 갯벌
송귀영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한때 메마른 정서의 갈증을 촉촉한 단비로 해갈하기 위해 짠한 마음의 한구석에 아쉬운 여운으로 구름처럼 흘러오다가 지금에 이르렀다.
울창한 수목이 한층 푸르기 위하여 활발한 동화 작용과 쉴 새 없이 수액의 흡입으로 항상 푸름을 간직하려는 생존 본능을 보면서 이 거대한 자연의 진실 앞에 늘 마음의 조리개를 열어 순간 포착의 짧은 향수를 느끼고 있다.
거대한 자연 속에 초라하게 서서 피사체의 현상을 표현하고 때로는 그 품에 안기어 따스함과 거스를 수 없는 장대함 속의 몽환적 흥분을 나름으로 서투르게나마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값비싼 사치가 아닐 수 없다.
자연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많이 숨어 있어 찬란하고 오묘하며 환상을 감출 수 없는 광활함을 아무런 대가 없는 속살로 보여주고 있다.
한 톱 모래알보다 적디적은 우리들의 존재가 왜소하고 미세한 한 부분을 보고 표현하려는 어리석음, 그래서 더욱더 오묘한 자연에 감사하고 있는 걸까.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회귀본능의 순리야말로 오만하지 않고 경건한 마음에서 신의 맞이함과 같은 자세로 오늘을 감싸 안으며 호흡하고 있음이다.
― 송귀영, <책머리에>
- 차 례 -
글머리에
제1부 사랑의 본질
꽃향기 머무는 자리
강변의 음식점
산장소묘
할미꽃
정과 사랑
배냇저고리
윤중로의 봄
너를 위한 밤에
사랑의 본질
연가
뒤늦은 참회
볼 수 없는 삶
인륜의 변
죽부인의 곡설론 1
죽부인의 곡설론 2
한식 맞이
성묘 길에서 1
성묘 길에서 2
마지막 소원
제2부 앓아눕는 갯벌
이배재 고개
세모 이야기
하이힐(High-Heel)의 미설
죽음의 의미
앓아눕는 갯벌
갯벌
고우곡
경칩의 미감 1
경칩의 미감 2
만춘봉래
사모곡
꽃망울
복국 예찬
섣달 그믐날
퇴근길에서 1
퇴근길에서 2
제3부 두물머리의 석양
기도의 향불
병실 창문을 바라보며
해후
출가외인
두물머리의 석양
범부의 새벽기도
연시의 임종
노숙자의 변
분향
공원묘지
태풍이 지나간 후
한을 품은 산성
어떤 삼우제
성탄절 전야
백설부
제4부 홀리는 호박꽃
산사여정
하계 휴가
민속 마을에서
산책로
봄 내음
봄맞이 한나절
천년 노송
환선굴에서
산촌풍경
산딸기
홀리는 호박꽃
늪
분신
가을 들판 풍경
연안부두
굴레에서 벗어나기
제5부 목욕하는 어깨들
청화 백자
산사의 무한
농심과 도시의 밥상
견공의 일상
배꼽 1
배꼽 2
목욕하는 어깨들
애완견
탯줄이란?
행복을 찾는 방법
철거민 엘레지(Elegie) 1
철거민 엘레지(Elegie) 2
철거민 엘레지(Elegie) 3
철거민 엘레지(Elegie) 4
축구장에서
21세기 가족사
수몰된 고향
에필로그(Epilogue)
[2015.01.10 발행. 15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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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5-01-08 · 뉴스공유일 : 2015-01-18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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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일보 2015.01.07(수) 版
[시와 인생] 김영승 詩 <아름다운 폐인> / 김은자 해설
뉴스등록일 : 2015-01-07 · 뉴스공유일 : 2015-01-08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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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어버린 시간의 정적
정선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보면 보는 대로 느끼면 느끼는 대로 늘 내게는 아무도 보지 못하는 길이 하나 있다. 내가 온 세상을 다 옮길 수는 없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내 평생 종이 위에 옮겨놓을 우리네 삶의 조작이 있으니 작은 것을 지키며 크게 그릴 것이다. 아픔도 슬픔도 아닌 순수하고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좋은 마음의 글을 쓸 것이다.
어지러운 세상 그 가운데 단 하나의 사람답게 살아가는 단 한 사람을 찾아가서 마음 주고 사랑도 주면서 그저 그렇게 사람이라는 이유로 사랑하는 단 한 편의 아쉬움만 남아 가는 세월에 뚜렷하게 더 생각나고 매우 그리우며 그동안 다 하지 못한 사랑의 표현을 아쉬워하며 새로운 날 알을 힘차게 깨고 나오는 나 죽은 후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정말 좋은 글만 쓰기를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시인이 되기 전에 먼저 사람이 되는 향기를 내 마음 가득 채워 누구든지 나만 보면 그저 웃음 하나씩 만들어져 나오는 그 알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싶다.
왜 좋은 글 아래 좋은 독자 한 사람 만나는 것이 내 진정한 꿈이기 때문이다. 아니 아무리 나쁘고 험하고도 아주 못 된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의 마음을 선하게 돌이켜 한 사람을 인생에서 구원할 수 있다면 아니 꼭 그렇게 하고 말겠다는 매우 절박하고도 절실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전쟁이라 하겠다. 나는 펜을 통하여 전쟁할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놓고 선·악 간에 전쟁할 일이다.
― 정선규,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돋을, 새김
향수병
돋을, 새김
빈 잔
신선
노아의 방주
야외 예술의 전당
은빛 비단용
바람의 길
협심증
여름 사냥
제2부 현실 상실
봄
저녁
현실 상실
노란 보따리
남의 대문 앞에서
봄에서 여름으로
가을 소리 밟으며
뚜껑
하늘의 사연
산울림
제3부 멍석말이
산에게 전하는 말
감격의 통로
여름 바다
멍석말이
송이송이
하늘
남은 날의 그리움
한 송이
달마중
말씀
제4부 태양 숯
칠월의 손님
새 나루
그의 얼굴
모과
마지막 잎새
새벽 별빛
내 마음의 보석
태양 숯
햇살 한 숟가락
허물을 벗기
제5부 하늘과 이슬
멈추어버린 시간의 정적
가을 저녁 일기
새벽의 초장
달 폭
신선한 산행
내 영혼의 고통
하늘과 이슬
차 한 잔
만물
시집살이
[2015.01.07 발행. 6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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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5-01-06 · 뉴스공유일 : 2015-01-08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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