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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과 연애하네  김규화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몇 년 전 시선집을 내면서, 앞으로는 과거와 같은 단일 감정의 서정시나 관념을 앞세우는 시를 쓰지 않을 하나의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로서, 그렇다고 과거의 시를 시력(詩歷)의 노방(路傍)에 세워둘 수가 없다는 이유로서 책을 묶는다고 자서에서 말했다.   그러나 그 말을 어기고 만 것 같다. 섣불리 약속을 하고 장담을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아무리 시라고 하여도 현실성과 보편성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하면서 이 시집을 낸다.   이 시들은 멀게는 10년, 혹은 5년 전에 써놓은 것으로서 옛날 시 그대로의 것들이다. 이걸 안 묶고 버려두려니 그 미련을 떨칠 수 없고, 65편의 자식 같은 것들이 자꾸 마음에 걸린다.   변명을 늘어놓게 됐지만 이 시들은 내가 요즘 시도하고 있는 하이퍼시하고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고 전의 시가 못났다는 말이나 지금의 하이퍼시가 잘났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그 시가 무슨 시더라도 나의 소망은 독자들과의 소통이다.   끊임없이 써도 여전히 문제는 남는다. ― <자서>       - 차    례 -        자서  제1부 진달래꽃 둥둥둥 공기와 볼  진달래꽃 둥둥둥  녹음기 풀어놓아  이른 봄새  햇빛과 연애하네  봄날에  2월과 3월 사이  족두리봉의 앞과 뒤  산울림  한겨울 공원  평화호수  크리스마스 시즌  고택  시클라멘  제2부 조팝나무 향  조팝나무  귀룽나무와 나비  홍수 앞에서  물음표 세 개  시간은  그쪽으로  거인바위  중국 고전음악을 들으며  명화 감상  진지왕과 도화녀  남자 대 여자  버리려고  지하철에서  대물림  기차 보러 가자  제3부 명량에 들물 든다 한강변  ‘한국기행’을 하다  태안반도  강원도 산길  천자산 바위봉들  태백산의 봄맞이  사북 폐광촌  명량에 들물 든다  금강굴 오르는 일  고하도 기행  관행 북한산행  일요일에 산은  북한산 계곡은  셰르파족  그곳에 타우바투족이 산다  우수영 사람들   제4부 옹기, 박살 난다 신설  가야금  눈 펑펑 오는 산  크리스마스카드 속으로  눈 내린다, 태백산  설산행  이름 ․ 1  이름 ․ 2  이름 ․ 3  이름 ․ 4  하늘빛 청자  빗살무늬토기  옹기, 박살 난다  요술하는 백자  배고픈 터주신  동그랑땡  구름에 눕다  세종대왕이 내 손안에  5,000   ● 해설 내재성과 자연 친화적 상상력 _ 유한근  [2021.11.01 발행. 152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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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날아가는 공  김규화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세상의 모든 사물은 의미 없는 것이 하나도 없다. 그런데 이 ‘의미’라는 말은 ‘언어’라는 말로 대신할 수 있다. 의미는 언어의 실체이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세상 만물에는 모두 언어가 있다. 언어는 사물에 붙은 의미이고 그 의미는 관념으로 성장한다.   위의 말은 완전히 맞는 말이 아닐 수도 있다. 언어 수의 한계가 모든 사물을 대신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수학·과학기호도 생겼으며, 언어예술인 시에서는 비유가 발생하는 계기가 된다.   과거 유아시절의 꿈 같은 아름다운 기억과 철학자의 심오한 사유 등은 언어가 없이는 이루어지지 못한다. 우리가 보고 느낀 것을 언어가 연결시켜주지 못할 적에는 기억하거나 사유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말은 일찍이 프로이트가 하였다.   언어는 언어 자체로는 홀로 설 수 없다. 어디까지나 사물에 꼭 붙어서야, 혹은 관계되어서야 비로소 선다. 세상이 처음 열릴 때 사물이 있었고, 후에 언어가 있었다고 구약성서에서는 말한다. 하느님이 만물을 만들고 아담이 언어로써 이름지었다고 한다.   인간 세계에서 언어란 무엇일까. 20세기 전반의 초현실주의 시인 트리스탄 차라는 그의 시에서, “만약 낱말(즉 언어)이라는 것이 마치 봉투나 포장지에 붙은 우표처럼 사물에 붙은 딱지에 불과하다면 거기에 남는 것은 먼지와 몸짓 뿐이며 이 세상에는 기쁨도 슬픔도 없을 것”이라고 을펐다. 사물에 붙은 ‘딱지’는 사물 자체도 아니고 사물의 성질과도 일치할 수 없는 다분히 형식적이고 자의적인 것이기 때문에 떼내버려도 되는 ‘먼지’나 ‘몸짓’ 같은 하찮은(?) 것이겠다. 먼지나 몸짓은 시니피에(의미)와 시니피앙(소리)으로 이루어진 기호이고 그러한 기호는 언어라고 불린다. 우리는 그 언어로써 시를 쓴다.   언어가 없는 시를 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나는 언어의 두 요소 중의 하나인 시니피앙 즉 소리(청각 영상)를 너무 홀대했던 것 같다. 과거의 내 시는 무거운 의미로 뒤덮였었다. 가령 고독, 불안, 생명 같은 관념 말이다.   이 세상에는 무가치한 관념의 압력이 너무 많다. 그러한 의미를 시에서 가급적 빼고 싶다. 사물의 본래적이고 적나라한 이미지는 언어라는 형식을 벗어나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가 음악의 선율이 아니고 미술의 선과 색채가 아니며 오직 언어일진대 그것이 가능하기나 할까. 그래서 나는 단지 그런 무의미의 상태를 동경하는 것 만으로 나의 시작 태도는 성과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십여년 전 대만의 한 시낭송회에서 중국어시 낭송을 들을 때, 뜻은 전혀 알 수 없으나 소리의 사성인 평·상·거·입성과 어조만으로도 나는 큰 감동을 받았다. 그 후로 나는 가끔씩 TV를 틀어놓고 귀에 익숙한 우리말의 의미를 빼버리고 소리만 듣는 시도를 해보거나 혹은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외국어의 화면을 보면서 ‘소리’만 듣는 즐거움도 맛본다.   나는 될수만 있으면 모든 존재의 기표로 시를 쓰고 싶다. 언어학자 소쉬르가 말하는 시니피앙, 즉 ‘소리 이미지’로 쓰고 싶다. 기표의 동일성(예를 들어 ‘등’은 등불, 등꽃, 사람의 뒷등 등)의 연결은 하이퍼시의 이미지를 만드는 에너지가 된다. 이 이미지들은 서로 연관성 없이 현실 세계와 상상(혹은 가상) 세계로,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어서 리좀을 만들고 구절과 구절, 행과 행, 연과 연의 단위로 다층적 구성을 이루는 (나의) 하이퍼시가 된다.   멀티미디어 시대의 오늘날, 사람들은 아날로그적인 자연을 떠나 환상적인 가공세계의 마력에 빠져들어버렸다. 인터넷이나 TV 등이 보여주는 하이퍼적 세계에 모두 미혹되어 있다. 시도 하이퍼적 세계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은 시대의 탓이라고 하겠지만……. ― 시작노트(머리말) <하이퍼 시집을 내면서>           - 차    례 -   시작노트 | 하이퍼 시집을 내면서  제1부 소리에 링크하기 개구리소리  매미소리  계곡물소리  따릉 딸딸  한밤 지례예술촌에 내려온 산개구리 소리  공  소리에 링크하기  ‘ㄹ’이 빠져  스산한 날  중계탑  막걸리 막자  사과 벗기기  손말  i  등  숲은 아직  독으로 시작하는 독도  제2부 달팽이와의 대화 햇빛과 단풍  물얼굴  전(田) 회사  과학적 이유 세 가지  산 속  빨강보다 더 빨강  떡갈나무 많아  빨간 손  놀이터․초록솜사탕․아가  흰  홑잎들깨 한 자루  비빔밥  과일장수 여인  쪽공원의 쪽공간  달팽이와의 대화  숨바꼭질  초록궁궐  날파리 생성기  한강을 읽다  과일장수 계산법  제3부 고쿄호수 높은 산  고쿄호수  딩보체 아이들  초원 위의 식사  스웨덴 북쪽 라플란트에  말라위의 망고치  오만의 한쪽에 와히바사막  물병․소주병․맥주병  벤치  조너선 브로프스키의 해머링 맨  승합차 타고  원종대사 혜진탑  서산 마애삼존불  원효봉  사이버 샛길  꽃산 한 송이  제4부 동물원에서 지하철까지 거목  꽃 나  꿈속의 한 컷  제주도에서, 억새  제주도에서, 바람  매미의 추억  중복  동물원에서 지하철까지  해  마르코폴로양羊  아웃도어의 봄  신발의 진화  눈  제비가 한줄로  분홍산벚꽃 이파리 하나  눈맞춤 모심기    ● 해설 하이퍼, 환유, 무의미 _ 황정산  [2021.11.01 발행. 144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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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더 우듬지싹으로 놀자 염시열 이현근 한경순 공저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말은 맘얼의 씨요. 밝돌의 길이요. 배움의 연모가 됩니다. 얼은 소리를 얻어 말씨가 되고 글을 얻어 글솜씨가 됩니다. 무릇 씨앗은 물과 빛을 얻어 움트고 싹터 자랍니다.   밝더사람(홍익인간)의 한듬삼 생각 얼개에서 비롯된 낱말셈도 씨듬지를 가진 우듬지싹(Udeum-ji-sag)이 되고, 월말의 생각씨(실질형태소) 줄기섶을 드러내는 글이나 그림은 낱말 숱을 불리고 줄생각을 일궈내는 배움손을 갈망하면서 비로소 미립 난 배움 씨힘이 됩니다. 우리 겨레 새얼과 한글오래 말본을 뿌리 삼은 우듬지싹 배움 미립은 한겨레 삶글갈(인문학) 배움손의 빛난 자취입니다.   그 바탕이 토박이말 말본이므로 한글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우듬지싹 배움손 주변머리가 자랍니다. 주변머리를 일궈가는 우듬지싹 배움손은 얼이음 한국학에 뿌리를 둔 말글 배움손입니다.   우듬지싹 배움손은 교과별 배움 갈애섶(논술) 글쓰기의 애바탕 솜씨를 기르고, 말셈힘 늘품(어휘력 신장/a strong vocabulary)을 북돋우는 쓸모 있는 놀배움손(유희적 학습 작업)을 선보입니다. 또 이미 알고 있는 제 몸이 말하는 말글섶을 바탕으로 삼는 까닭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곧, 월말의 생각씨 낱말밭을 선보이는 배움손으로 낱말셈과 월말을 다루는 말글 씨힘(언어 능력)이 길러지는 기틀을 다집니다.   이를 북돋울 수 있는 용한 수가 우듬지싹 배움손에 있습니다. 이러한 우듬지싹 배움손을 선보인 갈애글은  「(2010), 『토박이말로 여는 한국어 수업의 사상과 언어』 문사철. 박사학위논문」, 「(2009),『우듬지싹으로 여는 국어 수업』우리말교육현장연구.제3집1호.」들이 있습니다.   어쩌다가 제 머릿속 말모이를 쪼그라들게 들온말만을 익히고 힘쓰다가는 아쉽게도 늘삶 나름 말글살이의 멋과 맛을 누릴 줄 모르고, 시험 보고, 일만 하는 얼치기로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토박이말은 너그럽습니다. 언제라도 토박이말을 다시 앞세우고 익히면, 얼이음 “밝심-꽃심-직심”의 본데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듬지싹 배움손은 한말글 말본이 힘짓하는 맘사름과 아랑곳한 일판과 월말이 있고, 그에 따른 생각씨 줄기말 내들기와 금이결 풀이말 월조각 쌓기나 월 쌓기, 껴그림, 차례 그림이 있고, 수꿈 생각 줄가리(체계)가 있으며, 짜고 꾸미어 내는 글감가리(개요)와 새물내기 솜씨몬과 갈책를 낳냅니다.   이는 겨레 새얼(한뉘 돌봄 밝더사람 : 평생 복지 홍익인간)을 높이 사고, 가꾸고 다듬는 기틀입니다. 이러한 우듬지싹 배움손은 한말글오래 “줄기섶 낱말 쌓기-월말 쌓기-글 쌓기-갈책(workbook) 쌓기 배움길”로 푼더분하게 여러분을 모십니다. 누구나 꾸준히 익히면 말글 씨힘은 저절로 자랍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애쓰신 모든 분께 고마움을 올립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첫째 마당> 한듬삼 삶글갈(인문학) 배움손 우듬지싹! 늘배움ㆍ갈배움ㆍ놀배움  1. 한국인의 머릿속 말모이 톺아보기       1.1 조선의 선비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      1.2. 조선 선비들과 도설      1.3. 우듬지싹 간동그리기  2. 우듬지싹의 속살      2.1. 토박이말은 우듬지싹의 바탕       2.2. 한글오래 우듬지싹의 말밑과 알천       2.3. 우듬지싹 배움손의 성금  <둘째 마당> 한말글 말본 생각 얼개를 바탕 삼은 글감가리 우듬지싹 배움손을 열다  3. 한글오래 말소리 줄기말       3.1. 말소리 줄기말 셈낱       3.2. 말소리 줄기말 배움손의 성금       3.3. 말소리 줄기말 배움손  4. 일 줄기말       4.1. 일판과 일 줄기말 잣대       4.2. 두렛일과 울력 일판       4.3. 일의 뜻과 맘을 푸는 일 줄기말  5. 느낌맘 줄기섶 줄기말       5.1. 느낌맘 줄기섶의 뜻조각 낱말       5.2. 풀이말 뜻살 넓힘 줄기섶 월 쌓기      5.3. 뜻살 넓힘 말셈머리 생각 얼개    6. 뜻 줄기말       6.1. 뜻 줄기말의 갈래       6.2. 말글 골얼줄의 뜻 잡음과 뜻 줄기말       6.3. 풀이말을 씨낱말로 하는 월 쌓기 밑감       6.4. 나날이 새 삶을 여는 날짜의 알천       6.5. 풀이씨 월 쌓기가 있는 갈책 만들기  7. 그림 빛때깔 줄기섶 우듬지싹       7.1. 바위 그림과 차례 그림       7.2. 농경문 청동기와 줄기섶 차례 그림       7.3. 환얼 내기 무늬섶 우듬지싹  <셋째 마당> 새뜻한 생각 얼개를 여는 한말글 누리 우듬지싹 배움손의 알천과 쓸모   8. 한문 누리 우듬지싹(도설) 톺아 보기       8.1. 빛때깔 문자도       8.2. 천명도설후서와 성학십도 들여다보기       8.3. 율곡의 인심도심도설 얼개       8.4. 격몽요결 머리말(序)        8.5. 「지지선표적지도」우듬지싹 얼개       8.6. 세셈나눔(삼수분화)과 견주기 우듬지싹       8.7. 중용 우듬지싹 구경장도 본보기      8.8. 성(性) ‧ 정(情) ‧ 의(意)  9. 한말글 누리 우듬지싹과 갈책의 쓸모       9.1. 토박이말 갈말 쓰기와 ‘월 쌓기’ 배움손       9.2. 한문 누리 도설과 한글 누리 우듬지싹       9.3. 삶품말을 씨낱말 삼은 우듬지싹 배움손  <넷째 마당> 한듬삼 배움손의 우듬지싹 다가들모는 일손으로 다가가고, 갈책 퍼짐모는 쓸모로 나아간다       10. 한온곶 누리 생각 얼개      <체 1> 셈씨 열셈 생각 얼개 걸림말      <체 2> 셈낱 갈배움 잣대벼름 얼개 흐름모      <체 3> 한말글의 한듬삼 말셈머리 생각 알천  11. 한국학 배움손의 예이제 알천줄      <그림 1> 날씨 터밑 제철 말글 우듬지싹 예이제 알천줄      <그림 2> ‘우듬지싹’ 배움손의 삶글갈 예이제 알천줄      <그림 3> ‘짝진 월말 우듬지싹’ 의 삶글갈 알천줄      <그림 4> ‘길그림’ 배움손의 삶글갈 예이제 알천줄      <그림 5> 몸소 배움 줄가리 ‘차례 그림’ 일손 알천줄      <그림 6> ‘능성 던바놀이 놀배움의 예이제 알천줄      <그림 7> ‘토박이말 달력’의 글갈‧짬듬갈 배움손      <그림 8> ‘토박이말 꾸러미 우듬지싹’의 삶글갈 배움손      <그림 9> 뜻살 넓힘 ‘풀이말 월 쌓기’의 삶글갈 배움손      <그림 10> 한듬삼과 ‘밝심-꽃심-직심’ 생각 얼개      <그림 11> 새물내기 생각 얼개의 예이제 알천줄      <그림 12> 느낌맘사름 배움손의 예이제 알천줄      <그림 13> 날짜 읽기 앞엣거리 배움손의 알천줄      <그림 14> 물음섶듬(설의법) 배움손의 알천줄      <그림 15> 신기통 몸나들 우듬지싹  ◆ 낱말 찾아 보기  ◆ 도움 받은 책  [2021.11.01 발행. 303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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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정역 사랑 연재  이창원(법성) 시문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즐거이 삶의 공력, 기운을 높인다. 진선미 추구 3극을 춤과 노래로 꾸며간다. 그것은 삼사오륙 가락을 통해 보다 쉽게 그릴 수 있고 그 핵심적 기법은 ‘4’의 활용에 있다. 나침반적 감각으로 서쪽 ‘4태택괘’(쉰덯태택택희 희열 오빠야)의 가을열매 기운을 극대화해 물질공간의 시공적 완성도를 높여간다. 또한  1영성의 뿌리인 북방 하늘기운을 잡아 본심 본태양의 안정된 선경공간을 구축해 북극-마고 생명을 잘 이어갈 수 있어야 하겠다. 북극의 물을 흰빛화 할 수 있도록 죽음미학에 대해 깊이 명상한다. ‘3삶’과 ‘4死’의 합은 ‘7빛’이다. 제대로 된 생명-삶의 빛은 보이지않는 것들과 하나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4’와 오륙 ‘30’(삶의 완성)을 곱해 120틀과 24절기 10무극을 강화하면 꾸지뽕만으로도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겠다. 모든 사람들이 지구촌 어디에서나 자랑스럽고보람찬 작품들을 많이 생산하기를,   사유의 틀에 구애 없이 밝은 마음으로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이루며 우주평화군의 태극깃발을더욱 아름다이 휘날릴 수 있으리라.  누구나 함께 하면 할수록 더욱 가치롭고 보람찰 수 있어야 해, 삼사오륙 민조가락으로 감정을 절제하고 승화시켜 건강하고  거룩한 삶을 꾸며 간다.  ‘4’의 활용인 64정역과 용담부의 활용으로 건곤감리의 조화로운 꽃이 활짝 펴 생활공간 구석구석 서로의 관계가 이치로운 생활 삶속 기쁨이 충만하기를 희망한다.   존재만으로도 영광스런 빛이 되며, 1태극 의식으로 나서면 더욱 아름다워 보이고 삶의 공든 흔적의 작품은 후인의 삶에 18차원 진선미를 향한 3극의 본이 될 수 있으리.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한 하늘 무극 1-1 / 도성빛 구름으로  1-2 / 단정학도성빛 두나  1-3 / 이제는 본심 본태양  1-4 / 진선미 글 그리는  1-5 / 10억 분의 1 나노에서  1-6 / 35화풍정솥 쉬흔  1-7 / 34지뢰복귀 스넛  1-8 / 여섯 엿 육몸  1-9 / 도성빛 네 손가락   제2부   긍정의 태극-땅에 2-1 / 도성단 하늘의  2-2 / 평화로운 지구별  2-3 / 도성빛 문화  2-4 / 이땅에 오신  2-5 / 8간산  2-6 / 편한 마음이   제3부   생명의 삶 하나로 3-0(3) / 인간 호흡과  3-1(4) / 네 번 째 산계곡  3-2(5) / 비님이 오시길  3-3(6) / 박자 맞춰   제4부   명부전(지장·시왕전) 석고(席藁) 4-1-2(7) / 지하수 관리 잘하는  4-2-2(8) / 여덟 판소리 살려  4-3-2(9) / 제 운수 분수도  제5부   행성 철학 5-1 / 55 대연수에  5-2 / 몸뚱빛 꽃-나게  제6부   동이는 육이의 옛뚱이 6-1 / 오늘의 정역 동방박사   제7부   별빛의 마음으로 7-1 / 만병 치유   제8부   한민족 복희씨 4상 8괘 8-1 / 천지간 한민족   제9부   하 우왕 5중심 문왕역 9-1 / 9진법  9-2 / 도성빛가락  9-3 / 새소리 괘서가  9-4 / 본심 본태양꽃 빛부시게  제10부   정역-용담부 6면체-끼 10-1 / 金一夫의 詩 '금화송'에서  10-2 / 박민우 민조시집 『환단시편』에서  10-3 / 미워하지 말아요(화합론) 10-4 / 『해암잡시』에서  10-5 / 천궁시 동인 제3시집 표지에  10-6 / 수메르 九夷 12지파  10-7 / 머리말 이어  10-8 / 코로나19 백신 외  10-9 / 민조가락 여백  10-10 / 이창원(법성)  [2021.10.27 발행. 143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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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궁 삶 명상  이창원(법성) 시문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삶(3)을 삼사오륙조 가락으로 명상한다. 이는 번뇌를 녹이고 몸·마음을 가장 빠르고쉽게  백공(白空, 210궁, 하늘궁)의 수리 마음 끝자리 910궁으로 가게 한다. 천지부모가 자녀를 낳아 직접 교화하며 스스로 변해가는 자신을 관조할 수 있다.  ‘012’로 3신 3魂의 세계를 그리며 ‘3·4·5·6’에서 건강한 육체의 튼실함을 보고, ‘7-8-9-십’으로 느껴오는 축복을 맛본다.   民調詩 가락 삼사오륙조는 생사의 강을 건너 5운6기의 30빛알갱이로 완전한 생명을 노래하고 춤추며 가장 쉽게 본심 본태양속에 들 수 있는 길을 스스로 찾아 가도록 돕는다. 구구 81 천부, 팔팔 64괘, 칠칠 49명부전, 육육 36삶을 10무극으로 완성해가는 참 하나된 뫔자리가 튼실하다는 걸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김일부 시인의 正易에 나타나는 열렬한 시방세계에서도 노닐어 볼 수 있게 한다. 순천도에서 나왔다는 100字 지부경을 펼쳐 생활속 십무극의 희열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으리라. 그것은 3혼령 정기신 地人天 생혼-각혼-영혼을 뜨겁게 달궈 1,000(3천 하늘)춤-노래로 금강 찬란히 글 그려내도록 한다.   또한 일본 열도의 지진이나 화산 폭발로 하늘이 무너져 내린다 해도 뫼비우스 띠와 같은 생명의 끈을  이어 갈 수 있게 하는 길을 알려주고 더구나 공력패가 우리 주변에 있어, 한반도 콧구멍으로 천인합풍을 마음껏 들이켜 노래할 수도 있다.   누구나 민조가락속 지혜로운 분할 사랑(2)-통합(1)-융합(0)이 이루어져 수소에 의한 핵융합 발전이 가능하다는 걸 수리적 몸으로 직접 체증해 볼 수 있다.   ‘210궁’에서는 어떠한 것과도 융해되어 무한한 생명력을 얻고 바늘귀문도 쉽게 통과하는 자랑스런 하늘사람의 춤-노래로 모든 사람이 자유와 평화의 기쁨에 넘쳐나며, 우리 모두가 서로 한껏 사랑할 수 있으리라.(율곤기10958:2021.6.16.)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1-1 / 고마운 우리가락 명상  1-2 / 밝게 사랑으로 풀어  1-3 / 12세기 주희 64괘서가에서   제2부   2-0 / 이미 꾸며진 시공에  2-1 / 64괘 수리 명상  2-2 / 64괘 양손 배열도와 비교송  2-3 / 주희 64괘명 뜻  2-4 / 존재를 위해  2-5 / 육천궁(六天宮, 하늘궁)  제3부    3-0 / 삼신의 삼삼 구 호흡으로  3-1 / 태백일사에서  3-2 / 『사람아, 四覽我』에서  제4부   4-0 / 12운성과 12연기로  4-1 / 2018년 제33회 세계시인 대회에서  4-2 / 초교 동창 모임에서  4-3 / 복사골 예술제 참여  4-4 / 늘 수행하는 마음으로  제5부   5-0 / 공전 자전 춤-노래해  5-1 / 상반기 민조시극  5-2 / 시화 춤-노래  5-3 / 64괘속 본태양은?  5-4 / 복사골 시화전에  5-5 / 문제의 민조시에서  5-6 / 9백십궁 바늘귀문 열어  5-7 / 주희와 정산 64괘 응용  제6부 6-0 / 6배수로 하여  6-1 / ‘경기문학’에  6-2 / 마음 밝게 일라  6-3 / 건태리진 풍수산땅  6-4 / 민조시 삶 명상  6-5 / ‘가교문학’ 청탁에  6-6 / 양음 파도타기  6-7 / ‘서대문 문학’에  6-8 / 장군기와 시패  6-9 / 무극하늘명상  6-10 / 청인 풍백의 단정학춤  6-11 / 빨간모자뻐  6-12 / 청국장 끓이는 냄새에   제7부   7-0 / 갈등에도 빛색깔 즐기는 화백  7-1 / 64괘서가의 빛파-수소 하나  7-2 / 정산 64괘서  7-3 / 심산 민조시집 64괘 순서  제8부   8-0 / 음악을 즐기는 시인  8-1 / 2020 하반기 민조시극  제9부    9-0 / 갈등을 즐기는 평설  9-1 / 여행과 삼신론  9-2 / 평설 및 새소리 괘서가  제10부   10-0 / 열십으로 백백 천천  10-1 / 지상에 오신 열십 백백  10-2 / 천 만만 억  10-3 / 민조가락 여백 하나  10-4 / 이창원(법성)  [2021.10.27 발행. 187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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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사랑의 풍경  김국이 자서전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한 마을에 나이 든 한 사람을 잃는 것은 큰 도서관 하나를 잃는 것과 같다”라고 한 작가, 우리에겐 ‘개미’로 널리 알려진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말은 나이 든 한 사람이 긴 세월을 지나오면서 나름으로 체득한 지혜가 한정된 공간의 책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므로 생을 마치는 날까지 보다 나은 사실들을 기억의 창고에 저장하기, 또 질 높은 차원의 자료들을 부지런히 찾아보고 살펴서 입력할 필요가 있다고 본인이 속했던 한 시대의 역사적인 측면에서 생각해 본다.   오래전 학과 수업에서 어느 교수의 말씀도 귓가를 맴돈다.   “글을 쓰려고 이 길로 접어들었으면, 훌륭한 작가로의 이름을 남기려는 의지를 갖고 매일 단편 몇 편씩은 만들어 내야 그 근처에라도 갈 수 있지 않겠느냐?.”   흉유성죽胸有成竹이라고 그 말은 들을 때는 나도 그렇게 하리라 마음으로 다짐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다짐의 강도는 흐려지고 허송세월虛送歲月 속에 자칫 한 편의 소설도 지어보지 못하고 삶을 접는 것은 아닐까?.   그래, 이발지시已發之矢란 말처럼 다시 가보자.   때마침 막내가 인륜지 대사를 미루다가 뜻밖에 나타난 재원의 백 년 배필을 만나 가정을 이루었으니 기쁨으로 충만하다. 옛말에 “좋은 술을 마시는 자는 비록 많이 마시되 취하지 않고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비록 가까이하더라도 상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다독다독 열심히 정情을 쌓아서 평탄하고 단란한 가정을 이끌어 대대로 내림 되는 모범을 보이기를 바라면서 다시 작은 계획을 세워야겠다. 다양하고 복잡한 여러 갈래의 감정들을 살펴보고 그중에 두려움과 분노와 슬픔을 기쁨으로, 사랑을 위한 행복으로 가는 즐거움을 찾아내어서 아름답고 근사하게 다시 장식을 해봐야겠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차    례 -     작가의 말  일러두기  제1부 기쁨囍  연안부두   기쁨囍   전화위복轉禍爲福   서먹한 귀향   첫 경험  제2부 빙그레란 별명 얻다  이산가족   빙그레란 별명   돌 맞이   거구巨軀의 탄생   병원 나들이  제3부 아이가 집을 나가고  아이가 집을 나가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우량아 상을 받고   꼬마들 대장놀이  제4부 밀가루 미끄럼 놀이  밀가루 미끄럼 놀이    용돈과 바꾼 만화책   동생은 제가 다 키웠어요   효자孝子는 부모가 만든다  작품평  [2021.11.01 발행. 145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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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렁소 뚜벅이  김여울 장편동화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어린 시절 우리 집에서 소를 친 적이 있습니다.   부리부리한 왕방울 눈에 굵직한 두 개의 뿔이 머리꼭지에 우뚝 돋은 소였습니다.   몸통이 온통 누렇게 생긴 뚜벅이란 이름으로 불렸던 황소로 기억합니다.   뚜벅이는 우리 집의 온갖 궂은 일 힘든 일을 다 도맡아하는 일꾼이었습니다.   철따라 밭갈이 논갈이, 심지어는 달구지를 끌고 산에서 땔감을 해 나르는 일까지도 마다하지 않았던 뚜벅이었습니다.   그 뚜벅이의 눈망울 속에는 언제나 푸르른 하늘이 담겨 흐르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의 고향 산천도 고여 있었습니다.   허리 굽고 주름진 우리 아버지의 얼굴도 담겨 있었습니다.   지금도 뚜벅이가 뚜벅뚜벅 걸음을 떼어놓을 때마다 목둘레에 매달린 워낭에서 잘랑잘랑 맑고 고운 소리가 흘러나오던 기억이 손에 잡힐 듯 귓가에 선합니다.   언제부턴가 뚜벅이들이 알게 모르게 우리의 고향 들녘에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습니다. 뚜벅이들만 자취를 감춘 게 아닙니다. 당신의 몸보다도 더 뚜벅이를 아끼고 사랑했던 우리의 아버지들도 하나 둘 고향을 떠나가셨습니다.   아버지가 없는 고향, 뚜벅이가 없는 고향은 이제 아무것도 볼거리가 없는 쓸쓸한 곳이 되고 말았습니다.   웬만큼 산다고 하는 집이면 외양간에 덩치 큰 뚜벅이가 들어앉아 왕방울 눈을 끔벅이며 여울을 삭이던 우리의 고향.   그 많은 우리의 뚜벅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뚜벅이들이 어슬렁거리며 꼴을 뜯던 아늑하고 평화스러운 고향이 그립습니다.   쩌렁쩌렁 들녘을 울리며 뚜벅이를 몰던 우리 아버지들의 걸걸한 목소리를 다시는 들을 수 없는 우리의 고향이 마냥 안타깝습니다. ― 머리말 <고향을 떠난 뚜벅이들>        - 차    례 -   머리말  ◇ 장편동화 1. 얼레골의 소들  2. 뚜벅이와 꼴막쇠  3. 주인을 지킨 소  4. 멍에를 벗은 소들  5. 구박받는 소  6. 싸울아비 뚱딴지  7. 뜸북새와 말뚝이  8. 이민 온 소  9. 신토불이 삼태기  10. 뚱딴지와 꺽건이  11. 얼레골의 자존심  12. 무너지는 소리  [2021.11.01 발행. 247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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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언덕의 작은 나무들  김여울 장편동화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어린 시절 우리 집은 몹시 가난했습니다. 아버지가 모처럼 큰 맘 먹고 벌였던 일이 잘못 되어 하루아침에 전 재산이 거덜나버렸기 때문입니다. 그 바람에 아버지는 평생을 막노동판을 기웃거리고 다녀야만 하는 가슴 아픈 세월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말로는 차마 다 그려낼 수 없을 정도로 가난이 극에 달한 집안 형편이었지만 어린 시절의 내겐 아버지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우리 시대의 어른들. 우리 주위에는 이름만 어른일 뿐, 철이 나지 않은 어른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싫증이 나면 버리듯, 가족을 버리고 사랑하는 아들딸을 버리고 집을 나가 행방이 묘연한 철부지 어른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답답한 가슴을 억누를 수가 없습니다.   어떤 이는 그 이유를 가난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또 어떤 이는 하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도 했습니다. 변명도 참 가지가지란 생각입니다. 설령 그게 이유라 하더라도 어떻게 분신과 같은 아들딸을 가지고 놀던 장난감 버리듯 할 수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솜사탕을 입에 물고 고무풍선을 날리며 목련화처럼 환하게 웃던 까만 눈망울들. 그 모습이 눈에 밟혀서라도 어떻게 그렇게 막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철수 아버지,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있습니까? 철수 어머니,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사랑스런 아들 철수가 날마다 얼마나 애타게 아버지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철수 아버지, 어머니, 이제 그만 세상 구경 접고 아이들에게로 돌아가십시오.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철수의 소원은 부자 아버지 부자 어머니가 아닌, 오직 예전처럼 온 가족이 도란도란 모여앉아 따뜻한 사랑의 대화를 속삭이는 것입니다. 아주 하찮다고 생각하는 그 일이 바로 아이들에겐 행복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주눅이 들어버린 아이들, 가슴앓이를 하는 아이들, 해맑은 눈망울에 그렁그렁 슬픔을 담고 있는 아이들, 어른도 되기 전에 세상의 눈치부터 살피는 아이들, 그래서 꿈을 잃고 방황하는 음지의 아이들을 더욱 사랑할 수밖에 없는 시설의 천사님들에게 하느님의 가호 있기를 빕니다. 끝으로 한국 문화예술 진흥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이 글이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썼다는 것을 밝혀둡니다. ― 머리말 <행복을 꿈꾸는 아이들>      - 차    례 -  머리말  ◇ 장편동화 1. 어린 나그네  2. 행복둥지의 아이들   3. 돌아온 아이   4. 꼬마 시인   5. 개개비 엄마   6. 민들레 꽃씨   7. 하늘 만들기   8. 보이지 않는 손   9. 천사의 사랑   10. 숨은 별   11. 귀여운 밥도둑   12. 길 잃은 새   13. 목화할머니   14. 봄비 내리는 밤  [2021.11.01 발행. 231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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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배  김규화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잘 익은 과일을 한 바구니 가득 따 담으려고 애썼으나 그 사이 시간은 8년이나 흐르고 바구니의 과일들은 어설프기 그지없다. ― <자서>     - 차    례 -   자서  제1부 지금 전광판에는  유리의 현상학  기억  존재  시간의 과속  물방울  꽃 진 후  나의 시간통장에는  키가 같다  잠시 그리고 영원히  약속  넝쿨장미  떠돌이배  허지虛地  명화  생각  도시의 별  작은 의문  아픈 발에게  식물성  교차로 하나  산․산․산  꿈속  용화수  용알 뜨기  용오름 사설  무소의 뿔처럼  제2부 전쟁  신도림역  알리스 이스마엘 압바스 어린이  흑곰 여자  평생예금  청계천 2005년 10월 1일  빈 쪽지  수표교 기타  짚신  꽃신을 만들어서  샌들은 말한다  고주목古朱木  먼지비  고목  줄지어 서서  광장에서  향연  오솔길  은행나무  숲속의 나무형제에게  러브 체인  아, 알았다  가을동산에서  빈 터  황소  밤  제3부   DMZ의 쌀  눈오는 날의 북한산행  명지산에 눈 내리고  삿포로 시인들을 만나  비의 산행  한 장면  춤  함혜련 시인  터널 입구의 오징어장수  살로 가는 바람  예감  비를 먹는 산  뜰  토가족  자작나무숲에서  검단산에서  도봉산  시코스호의 아침  황룡동굴  초지진의 소나무 한 그루  광교산  비 오는 거문도에서  거기 잘 있는가, 거문도  하늘공원의 억새  백도  월정사 나무숲   ● 해설 ‘무명’을 밝히는 등불의 미학 _ 신규호  [2021.11.01 발행. 152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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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과 연애하네  김규화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몇 년 전 시선집을 내면서, 앞으로는 과거와 같은 단일 감정의 서정시나 관념을 앞세우는 시를 쓰지 않을 하나의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로서, 그렇다고 과거의 시를 시력(詩歷)의 노방(路傍)에 세워둘 수가 없다는 이유로서 책을 묶는다고 자서에서 말했다.   그러나 그 말을 어기고 만 것 같다. 섣불리 약속을 하고 장담을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아무리 시라고 하여도 현실성과 보편성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하면서 이 시집을 낸다.   이 시들은 멀게는 10년, 혹은 5년 전에 써놓은 것으로서 옛날 시 그대로의 것들이다. 이걸 안 묶고 버려두려니 그 미련을 떨칠 수 없고, 65편의 자식 같은 것들이 자꾸 마음에 걸린다.   변명을 늘어놓게 됐지만 이 시들은 내가 요즘 시도하고 있는 하이퍼시하고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고 전의 시가 못났다는 말이나 지금의 하이퍼시가 잘났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그 시가 무슨 시더라도 나의 소망은 독자들과의 소통이다.   끊임없이 써도 여전히 문제는 남는다. ― <자서>       - 차    례 -        자서  제1부 진달래꽃 둥둥둥 공기와 볼  진달래꽃 둥둥둥  녹음기 풀어놓아  이른 봄새  햇빛과 연애하네  봄날에  2월과 3월 사이  족두리봉의 앞과 뒤  산울림  한겨울 공원  평화호수  크리스마스 시즌  고택  시클라멘  제2부 조팝나무 향  조팝나무  귀룽나무와 나비  홍수 앞에서  물음표 세 개  시간은  그쪽으로  거인바위  중국 고전음악을 들으며  명화 감상  진지왕과 도화녀  남자 대 여자  버리려고  지하철에서  대물림  기차 보러 가자  제3부 명량에 들물 든다 한강변  ‘한국기행’을 하다  태안반도  강원도 산길  천자산 바위봉들  태백산의 봄맞이  사북 폐광촌  명량에 들물 든다  금강굴 오르는 일  고하도 기행  관행 북한산행  일요일에 산은  북한산 계곡은  셰르파족  그곳에 타우바투족이 산다  우수영 사람들   제4부 옹기, 박살 난다 신설  가야금  눈 펑펑 오는 산  크리스마스카드 속으로  눈 내린다, 태백산  설산행  이름 ․ 1  이름 ․ 2  이름 ․ 3  이름 ․ 4  하늘빛 청자  빗살무늬토기  옹기, 박살 난다  요술하는 백자  배고픈 터주신  동그랑땡  구름에 눕다  세종대왕이 내 손안에  5,000   ● 해설 내재성과 자연 친화적 상상력 _ 유한근  [2021.11.01 발행. 152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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