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생활/문화/책

건의 공유뉴스가 있습니다.

생활/문화 > 책

말ㆍ말ㆍ말  김규화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는 동물인 말을 좋아한다. 윤기 나는 대춧빛 조홍마는 말 중에서 그 수가 가장 많은 말이다. 나는 말의 역동성과 사람에게 순종하는 그 품성을 좋아한다.   그런데, 왜 동물인 말(馬)이라는 기호가 우리가 날마다 사용하는 말(言語)과 같을까. 지금은 역사 속으로 거의 사라지고 있지만 ‘말’(馬)은 인간에게 말(言語)만큼 많이 그리고 가장 긴요하게 쓰여져 왔는데, 처음에 ‘말’(言語)이라는 명사가 생기고 한참(?) 후에 말(馬)이라는 사물이 이 나라에 들어오게 되고 말(言語)과도 하는 역할이 매우 닮아서 동음(同音)으로 지어버리지나 않았을까?   말(言語)은 한 사람이 하루에 2만개씩 쓰고(듣고, 보고, 글 쓰고, 생각하고) 산다고 한다. 말은 그만큼 우리에게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떨어지면 죽는 것이나 다름없는 우리의 피부와 같이, 입고 있는 옷과 같이 우리와 한몸으로 살고 있다. 마치 말(馬)이 수 세기 전까지만 해도 지금의 자동차처럼 우리의 몸에서 뗄 수 없는 고통수단이나 그 외의 요소(要所)에서 많이 사용했던 것처럼.   이 시집의 작품 한 편 한 편에 삽입한 명사들의 명언 한 구절씩도 말이라는 기호 안에 포함시켰다. 그런 명언을 할 수 있었으니 명사(名士)일 것이며, 또한 명사가 아니면 그런 말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내 시에서 식물 뿌리의 리좀 같은 이 세 ‘말’을 한 작품 안에서 콜라주했다. 이미지와 이미지, 그리고 연과 연이 혹은 연관성이 없더라도 ‘말’이라는 기표 하나로서의 동일성은 있지 않은가. 아니면 연관성을 찾기 이전에 한 기표 안에서 중의(重義)로 해석하는 것도 하이퍼시적 방법이 아니겠는가.   내 난삽하고 꺽꺽한 ‘언어’(詩)를 읽고 해설을 써 주신 김예태 시인과, ‘말’ 시 55편을 쓰게끔 동기부여를 해주신 이 시인과, 기꺼이 ‘말’의 자료를 제공해 주신 조 시인에게 깊이 감사한다. ― <시작노트(마리말)>     - 차    례 -  시작노트  제1부 파발마  종마  연자방아말  오추마  박혁거세마  김유신의 말  조조마  관우의 적토마  유비의 말  결초보은의 말  부장마  칭기즈칸의 말  개선마  나폴레옹의 말  경주마  소금장수말  혼례말  호위마  제2부 차마고도의 말  몽골초원의 말  나담축제의 말  나폴레옹의 늙은 말  길마를 지다  세틀랜드 포니  제주마  아팔루사  테네시 워킹 호스  샤이어  브라반트  서러브레드ㆍ1  프르제발스키  에쿠스  켄타우로스  서러브레드ㆍ2  말 탄 자와 차 탄 자  말발굽  팔라벨라  제3부 콤토이스  말은 기마병을 태우고  멍에  조홍마  말타기 한몸  갈기와 꼬리  고돌핀 아라비안  더러브렛  캔터키 마운틴 새들  캐나디안  아랍  아메리칸 페인트  신커티크 포니  펠 펜 포니  말의 전장에서  카자크스탄의 콕바르축제  브레튼  말이 말한다  ● 해설 △말[馬]과 말[言語]의 다양한 이미지가 펼치는 새    로운 형식의 하이퍼(hyper)시 _ 심상운  △시쓰기의 새 지평을 열다 _ 김예태  [2022.06.20 발행. 14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http://dsb.kr [ repoter : 안무월 ]

뉴스등록일 : 2022-06-19 / 뉴스공유일 : 2022-08-03

무료유료 FREE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생활/문화 > 책

짬뽕 한 그릇, 짬뽕 두 그릇  예시원 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한 번도 가보지 않은 피렌체와 두오모 광장도 사진이나 영상 또는 ‘쓰지 히토나리’와 ‘에쿠니 가오리’의 〈냉정과 열정 사이〉 소설을 읽으며, 남자 주인공 쥰세이와 여자 주인공 아오이의 가슴 절절한 사랑의 감정이나, 상반된 입장차이 같은 것을 간접경험으로, 그 상황이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문학적 체험일 수 있다.   삶은 끝없는 바다의 항해와도 같고 고독한 자신과의 지난한 대화의 연속일 수 있다. 세상과의 전투에서도 영적인 전투를 계속할 수밖에 없는 게 인간사인데, 여기에 철학과 문학의 바다에 풍덩 뛰어들어 보면, 세상은 참으로 풍요롭고 넉넉하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1987년부터 시와 수필을 써오다가 2008년부터 소설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하면서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소설은 말 그대로 허구의 스토리나 이것저것 잡다한 조각모음을 통해 내용을 각색하여 완성하는 것인데, 너무 리얼하게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전개해서 그런지 구설수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았다.   TV 탈렌트나 영화배우들 중 악역에 나오는 인물들이, 현실에서 공연히 주변 사람들에게 천덕꾸러기나 밉상취급을 받으며 오해받을 때가 많다고 한다. 심하면 린치를 가해올 때도 있다고 한다. 아무리 리얼하게 사실에 가깝도록 작품을 전개해 나가도 결국 소설은 허구일 뿐이다.   독자 제위 여러분께서는 너무 깊이 심취하여 소설과 현실을 착각해서 오해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그런 말이 있다. 소설가들은 숨 쉬고 밥 먹는 것 외엔 전부 다 가짜고 거짓말쟁이니, 사실 그대로 믿지 말라고들 한다. 그 말은 사실인 것 같다. 영화는 영화이고 소설은 소설일 뿐이다.   필자가 사회생활 중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은 한 치도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1998년 2월부터 근무했던 지금의 직장에 33살의 늦깎이 나이로 신규 입사하기까지, 여러 지역과 많은 직종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한 경험들이었다. 지금의 직장엔 33살의 나이에 신규직원으로 입사해서 지금까지 잘 근무하고 있는 중이다.   참고로, 본 저자는 노조나 노동운동과는 전혀 무관한 평범한 회사원(사무관리직)으로서, 오래 전에 지극히 짧은 10개월간 노사문제에 살짝 데이트(?)로 개입했던 일천한 경험이 있긴 하지만, 20년도 넘게 비조합원 생활을 해오는 중이다. 노사문제에 있어서는 그렇게 자세히 알 수는 없다.   오래전에 시민사회단체나 정치단체에도 지극히 짧은 1년여 기간 동안 참여하며 이러저런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진 적은 있으나, 그것도 지금은 거리를 두고 직장업무에 충실하고 있는 중이다. 게오르규의 〈25시〉처럼 굽이굽이 곡절 많은 시간들이 있었지만, 아무런 불만 없이 살아가며 그것도 소중한 경험이라 생각하고, 긴 호흡으로 하는 소설가로서의 삶을 행복으로 생각하며 지낸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 중편소설 짬뽕 한 그릇, 짬뽕 두 그릇  □ 단편소설 황금 뜰아래  대왕암 백고래  부러진 날개  코로나19와 황금마차  바바리 맨 박병태  박룡완 헤어샵  후기  서평    [2022.06.20 발행. 31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http://dsb.kr [ repoter : 안무월 ]

뉴스등록일 : 2022-06-19 / 뉴스공유일 : 2022-08-03

무료유료 FREE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생활/문화 > 책

애기똥풀  이철우 동민조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민조시(民調詩)는 3 4, 5, 6 조를 기본 골격으로 하는 짧은 정형시 틀이 만들어내는 우리 겨레의 가락 장단으로 전승되어야할 귀중하고도 위대한 민족 유산으로, 정형 민조시는 반드시 3음절로 시작하여 4조 5조를 거쳐 6조에서 매듭을 짓는 기승전결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짧고 명료한 정보화 시대인 현대에 18자로 표현되는 민조시야말로 앞으로 세계로 그 지평을 넓혀나갈 수 있는 우리 고유 문학 장르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개똥벌레』, 『오줌싸개』, 『꽃밭에서』, 『숨바꼭질』에 이어 제5 동민조시 『애기똥풀』를 상재하고자 합니다.    시는 작자에 의해 창조되고 독자에 의해 재창조된다고 합니다. 이 시집에 수록한 민조시 형식의 시들을 독자들이 재창조해 보았으면 합니다. 시를 읽고 느낀 감정들을 시 형식의 글로 표현해 보거나 그림 등으로 나타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함께 동심의 세계를 민조시 가락에 맞추어 노래해 봅시다. ― <머리말>    - 차    례 -    들어가는 말  제1부  별꽃 애기똥풀  호박꽃  꽃길 가꾸기  낮달맞이꽃  겹벚꽃  아로니아꽃  지구  하늘타리  하늘타리 2  모란  모내기  모내기 2  철쭉  별꽃  담쟁이  골담초꽃  둥굴레꽃  지는 꽃  광대나물  구슬봉이  제2부  팬지 팬지  돌나물  화려한 꽃  화살나무꽃  소나무  바람개비  숨바꼭질  흰금낭화  블루베리꽃  고추꽃  자연  연등  뒷모습  외딴집  명자나무  모란 2  안개  열매  열매 2  열매 3  제3부  장미 마가렛  해당화  하얀 민들레  빈 배  덜꿩나무  딸기꽃  고로쇠나무  대파꽃  불두화  얼굴  민들레 홀씨  오월  장미  도깨비가지  모란 3  은방울꽃  피나물  꽃양비귀  뭉게구름  유채꽃  제4부  들꽃 고성산  매발톱  창포  자주괴불주머니  광대나물  뱀딸기  뱀딸기 2  송엽국  송엽국 2  달맞이꽃  달맞이꽃 2  분홍낮달맞이꽃  토마토꽃  들꽃  들꽃 2  토끼풀  행운  농부  농부 2  수양버들   제5부  메꽃 야생화  비움  아이  어린이  봄  구기자꽃  양성향교  메꽃  땅비사리  마로니에  수국  데이트  초파일  산딸기  완두콩  장미 2  는개  빈 의자  양지꽃  보리  [2022.06.20 발행. 120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http://dsb.kr [ repoter : 안무월 ]

뉴스등록일 : 2022-06-19 / 뉴스공유일 : 2022-08-03

무료유료 FREE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생활/문화 > 책

숨바꼭질  이철우 동민조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민조시(民調詩)는 3 4, 5, 6 조를 기본 골격으로 하는 짧은 정형시 틀이 만들어내는 우리 겨레의 가락 장단으로 전승되어야할 귀중하고도 위대한 민족 유산으로, 정형 민조시는 반드시 3음절로 시작하여 4조 5조를 거쳐 6조에서 매듭을 짓는 기승전결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짧고 명료한 정보화 시대인 현대에 18자로 표현되는 민조시야말로 앞으로 세계로 그 지평을 넓혀나갈 수 있는 우리 고유 문학 장르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개똥벌레』, 『오줌싸개』, 『꽃밭에서』에 이어 제4 동민조시 『숨바꼭질』를 상재하고자 합니다.    시는 작자에 의해 창조되고 독자에 의해 재창조된다고 합니다. 이 시집에 수록한 민조시 형식의 시들을 독자들이 재창조해 보았으면 합니다.   시를 읽고 느낀 감정들을 시 형식의 글로 표현해 보거나 그림 등으로 나타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함께 동심의 세계를 민조시 가락에 맞추어 노래해 봅시다. ― <머리말>     - 차    례 -   들어가는 말  제1부  찔레꽃 앵초  노루귀  현호색  매화  깽깽이풀  찔레꽃  앵두꽃  개나리  진달래  제비꽃  봄소식  목련화  양지꽃  조팝나무  구름  두릅  벚꽃  배꽃  살구꽃  자두꽃  제2부  할미꽃 매화 2  송사리  계곡  연못  분수  연꽃  바다  가족  괘불주머니  봄맞이꽃  버드나무  목련  복사꽃  꽃 대궐  향수  꽃길  열흘  꽃다지  할미꽃  금낭화  제3부  라일락 호기심  신록  씀바귀  가우라꽃  오후  봄눈  조개나물꽃  장미베고니아  별꽃  배꽃 2  냉이  라일락  들꽃  철쭉  으름꽃  괭이눈  모과꽃  사과꽃  보리수꽃  피나물  제4부  바람꽃 등꽃 봄 하늘  바람꽃  붓꽃  꽃마리  군자란  죽단화  아카시아꽃  오솔길  휴식  산괴불주머니  다듬이 소리  후원  밤 분수  온달동굴  만춘  단지  박태기나무  양지꽃  청령포   제5부  돌단풍 신록 2  튤립  돌단풍  애기똥풀  봄맞이꽃 2  양지꽃 2  민들레  오솔길 2  이베리스  라일락 향기  숨바꼭질  장독대  바람꽃 2  바람꽃 3  제비꽃 2  별꽃  별꽃 2  천리향  둘레길  탱자꽃  [2022.06.20 발행. 120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http://dsb.kr [ repoter : 안무월 ]

뉴스등록일 : 2022-06-19 / 뉴스공유일 : 2022-08-03

무료유료 FREE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생활/문화 > 책

황재민의 꿈  평강 황장진 건강도우미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황재민, 춘천 시내 남부초등학교 2학년생, 재능 좋아 평화통일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민족화합 살리려고 한반도를 꽃 세상 만듦.   장하도다, 초록 파랑 분홍 빨강 조화 이뤄 하나같이 평화의 퍼즐 뜻을 모아 맞추잔다. 다들 칭송 ‘우수상’, 평화통일 씨앗 뿌려. ― <머리글>    - 차    례 -     머리글  추천사  제1부 새벽 반짝 번개시장 7월이여  아침 손님  구시렁구시렁  고추잠자리  코로나 덕  강원문협  벌 나비 마중  더위 즐기기  복날이여  잘 계시지요?  솜틀 구름  잿빛 하늘  가치  흐렸다 개이면  당신 덕분에  구름을 쳐다보면  고추잠자리 환영 춤  제2부 아침 비 홀라당 옷 입기 낙제생  더위 낫다  햇무리  3 복더위  길거리  거실 온도  무더위 찬가  에어컨 팔자  화  36°C  어디 갔지?  말에 7계명  매미 소리  실내 온도  더위 즐기며  머리가 나쁘면  손바닥 밭뙈기  아침 비  전봇대야  이 세상에서  더워 좋은 것  새 아침 여는 소리  이제부터 그만  결심  제3부 서늘바람 안기니 8월도  어른이 많으면  나잇값  후포항  오이  가을이  황정호 · 이명순  오늘이 벌써  어깨동무 산  8월 8일  가을바람  벌써 가을  왜 이리  입추 바싹  잡초들아  컴컴한 날은  잡풀들  서늘바람  코로나야  8월 15일 넘어서니  광복 기쁨  가을바람  손바닥 밭  빨·노·초  풀 내리기  얼굴 마개  번개시장  착각  내 마음  늙은이 맘  안개 녀석  촉촉이  귀뚜라미  나의 기적  당신 없으면  참, 간사  오이 따러 가는 날  나는 참  큰달 31일  9월은  9월아  하늘이  10대 절  잔소리 뚝  제4부 귀뚤귀뚤 귀뚜라미 이리 좋은 나라  오이 따기  9월 7일  나쁜 버릇  호박 요리  가을 시작  다솔회  다솔 가족  곰취꽃  동순 씨 가족  한가위  벌써  22주 3715  김동길 교수  귀뚜라미  먹거리  2자와  아침을 여는  새벽 맞이  땅콩  한가위  달맞이  한가위 날 비  하늘도  보름달  알밤 줍기  명절은  호호백발  자전거  우리 집  밭에 가는 날  태극기  어두워요  잿빛 장막  오늘도  내 팔자  한글날은  [2022.06.20 발행. 144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http://dsb.kr [ repoter : 안무월 ]

뉴스등록일 : 2022-06-19 / 뉴스공유일 : 2022-08-03

무료유료 FREE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생활/문화 > 책

마음의 뒷면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마음의 뒷면』이란 제목으로 제66시집 저자의 말을 쓴다.   지나온 일을 회고하고 반추해보면 떳떳한 척 나대고 잘난 척 으스대던 어린 시절 뒤집어보면 상처투승인데 감추고 묻어 살아 왔다.   가슴속 상처의 딱지는 덕지덕지 번쩍이는 상흔 여기저기 셀 수 없이 많고 지우려 애써 봤지만 지워지지 않는 상처 모른 척 살아 온 것이 가슴을 시리게 한다.   상처 없이 깨끗한 척 얼굴에 분장하고 무늬 고운 옷으로 마음을 가리고 옷거리 내뿜는 광대로 양심을 돌아보지도 않는 허세의 길을 걷기도하고 누가 볼까봐 뉘게 들킬까 마음 조이며 뒤돌아볼 참도 없이 장족걸음 걸어 온 이 낯을 보고 꾸짖어본다.   앞모습 아무리 단장해도 걸어가는 뒷모습보면 나도 모르게 아픈 상처의 마음이 먼발치까지 보이고 다시는 헤어날 수 없는 쌓인 고독을 짊어진 그 형상은 영락없는 속심을 보여주는 것이니 타고난 아린 그림자는 내 운명인 것을 누굴 탓하며 누구를 원망할 수 없는 내가 지고 갈 짐이 틀림없다.   나이를 먹다보니 희망보다 비관이 먼저 서들고 생각하지 않던 사건 사고들이 여기저기서 툭툭 붉어져 심경을 괴롭게 한다.   그러나 날 괴롭히는 채찍들 겨루다가 달래다가 낯이 익어 친구가 되니 일몰시까지 동고동락하면서 살아가는 장면들 형상화해가며 살아가리라 작심을 한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발길 닿는 곳에 앉아 초목과 호흡한다 초목과 호흡  십분 고려  만행  타향살이  네게 묻는다  이름  나를 본다  나를 보는 시선  그대 만나고  사랑의 마법  석양의 노을  담금질 매 맞으며  얇은 입술  함께 사는 존재  상선약수  지우개  막대기 하나  부풀은 농심  행복의 빛  졸자의 이해  제2부 연명의 끈을 여기저기 붙인다 따듯한 훈김  출렁다리  행복한 비명  위험한 불  위기 속의 기회  젊게 살자  정신 운동  이생 타령  반쪽 이불  누릴 자격  나의 파수꾼  향나무 어깨  아픈 옹이  긍정의 힘  긍정의 꽃  움트는 소리  간곡한 소망  연금솥 하나  마음의 정자  존중  제3부 마법에 취해 광기 들어 날뛴다 가슴에 남은 꽃  천일홍  극기 좇아  방언 버릇  문도의 길  불 꺼진 집  경이롭다  두레박질  새해의 소원  뙈기밭 일구며  흙의 진솔  땀의 값  에는 함성  人香의 거리  기다리는 맛  이전투구를 보며  인자의 꿈  나를 이겨라  부침 속에서  도원경의 꿈  제4부 천막촌 비탈 길섶 노송 한 그루 둔덕의 노송  산골의 봄  빛이 비친다  너를 만나고 나서  삶의 명상  천변 걸으며  나는 누군가  두루미  섬광의 모색  비명소리  백범의 일갈  시는 향기다  절벽의 솔 나무  안식처 찾아  고달픈 나그네  재목의 용도  기대의 꿈  거리를 잰다  촛불 하나  심장을 위해  제5부 흔들려도 뽑히지 않는 나무 마음의 뿌리  지휘봉  쌓인 지혜  젊음의 특권  동포여  마음의 벽  봄이 온다  비수 품고  내게 묻는다  거울 속 얼굴  꽃길 닦는 연장  영혼의 그릇  나침반  명자 꽃의 기개  영감  성장의 가도  나를 본다  극복의 길  상상력  마음의 뒷면  [2022.06.10 발행. 144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http://dsb.kr [ repoter : 안무월 ]

뉴스등록일 : 2022-06-19 / 뉴스공유일 : 2022-08-03

무료유료 FREE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생활/문화 > 책

머리 닦기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예순다섯 번째 시집 『머리 닦기』를 펴내면서 저자의 말을 쓴다.   방콕 수인 생활만 할 수가 없어 산하 경계 없이 추우나 더우나 돌아다닌다.   신천 강가도 가고 동두천 천변도 거닐고 원터공원에도 나아가 초목들의 하소연도 듣고 새들의 노래 소리도 들으며 이성을 잃은 나그네는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보면 피톤치드에 취해 해지는 줄 모르고 천방지방 유년의 생이 되어 퍼덕이던 날개를 접는다.   누구에게 끌어당길 줄에 묶여 있는 것도 아니고 발 묶은 줄 옭아맬 말뚝하나도 없으니 내 멋대로 내 맘대로 여기도 기웃 저기도 기웃거리며 날자 가는 줄도 해가 바뀌는 줄도 모르고 늙어 가는 것조차 잊었나보다.   행복이 따로 있나, 마음 편하고 즐거우면 행복이 아닐까 생각하며 머릿속 잡다한 색깔들 먼지 쾌쾌 묵은 낡고 헐을 생각들 뛰어 다니다보니 어디론가 다 빠지고 떨어져 나가고 가벼운 몸짓으로 산천경개 헤집고 다니는 것도 어쩐지 낭만이 아닐까 흥미롭다.   오늘도 피톤치드 한 줌 얻으려고 개울가 갈대밭에 마을 나간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장장 길섶 소명 등 환히 밝히고 싶다 어딜 가는가  왜 이 길인가  방랑 묵객  제재의 선택  저 언덕 넘어  행복의 씨앗  행복의 색깔  미소 진 홍안  눈길 밟으며  만난 사람들  하루의 시작  절망의 천적  주행 속도  거룩한 숨결  쪽 풀  안개 속의 꽃  외로워서  흡족 감  공간  긍정의 눈     제2부 기적을 만드는 손 손재주  부침  연금 솥  쇳물 끓는 솥  풍성한 괴목  묵객의 모꼬지  小食  그대 알고부터  덫에 걸린 사랑  수련 중  향수 꽃  유산소 운동  희미한 상흔  묵객의 수련  잘하는 말  선택된 자여  함께 삶  소객의 삶  인연 찾아  행복의 무게  제3부 찢기고 부셔져도 일편단심 사랑 꽃  땅 내  유년의 꿈  강철 검  아픈 상처  깨닫는 마음  고통의 빛  아픈 시간  혜안의 길  풍랑 길에서  막연한 대답  명상 치유  어지럼증  따분한 머리  낡은 의자  두루미의 비상  나는 뭐냐  운명의 행복  익어야 무겁다  꿈꾸는 삶     제4부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작은 행복  나그네의 연  태양은 힘  부족한 지각  거룩한 나날  성장의 삶  묻힌 장미  외로움  삶의 언덕에서  마음속 공간  양 다리  날 깨우는 이  정련소  조경  녹색 물감  번뇌의 길  부침의 파고  독을 마신다  인생 역전  복숭아 서리   제5부 날마다 나다니는 길을 닦는다 길을 닦으며  극기 수련 중  별빛의 힘  두려움의 채  함께 걷는 길  행복의 기운  사랑 받고 싶어  땅 내 맡으며  검은 호랑이  몰두의 위력  믿고 의지함  상처  희망  고난의 길  풍랑의 혜안  사랑 솥  사랑의 눈  그리움의 환상  뛰는 명상  머리 닦기  [2022.06.10 발행. 150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http://dsb.kr [ repoter : 안무월 ]

뉴스등록일 : 2022-06-19 / 뉴스공유일 : 2022-08-03

무료유료 FREE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생활/문화 > 책

우러르다  이찬용 시집 (스캔북) / 명성서림 刊     시와 함께여서 행복하였습니다! 그동안 벅찬 기쁨과 때로 뜨거운 위로를 안겨 준 아름다운 벗들을 보내려 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이웃으로 듬뿍 행복을 드려서 사랑받기를 소망합니다!   여시는 말씀과 표지 그림을 주신 시인 이향아 박사님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 이찬용, <시인의 말>   이찬용 시인으로부터 받은 원고에는 140여 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는데 맨 첫 페이지에 커다란 글씨로 시집의 제목이 씌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러르다’라는 어휘입니다. 필자는 그 어휘를 읽는  순간  무엇인가  모를  둔중하고도  예리한  진동을  가슴으로 느꼈습니다. “그렇지,이찬용 시인은 삼라만상을 우러르는 시인이지”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모르고 있으며 알려고도 하지 않는 풀꽃. 이찬용 시인은 남들이 하찮게 여기는 작은 꽃의 이름까지 찾아냅니다. 그리고 그들을 사랑하며 돋보이고 싶은 마음으로, 시를 쓰고 사진과 꽃말까지 알려주는 부지런한 시인입니다.   ‘우러르다’ 라는 말은 이찬용 시인의 시집 제목으로 매우 적절하고 어울리는 말입니다. 비단 시집의 제목으로만 어울리는 것이 아니라, 이찬용 시인의 생활 전반과 그의 생각과 인격,문학적인 행보에도 어울립니다. ‘우러르다’ 라는 말처럼 지극히 근접한 거리에서 이찬용 시인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는 말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는 그만큼 겸손하게 주변의 감격스러운 일에 갈채를 보내면서 격려하고 칭찬하고 축하하면서 즐거워하는 시인입니다.   필자가  이찬용  시인을  만난  것이  벌써  10년이나  되었습니다. 그는 2012년 어느 날(지금 이 글을 쓰다가 검색해 보니 2012년 2월 12일이군요), 내가 개설하고 운영하는 인터넷 문학 카페인 〈연지당사람들〉에 입회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후 꾸준한 활동으로 시를 사랑하는  마음을  글로  표현하면서  소통해  왔습니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조용하고 진실하고 진지합니다.   그는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연지당시낭송회(연지당시담회)>는 코로나가 발발하기 전까지 103회의 발표회를 가졌었는데 이찬용 시인은  언제나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는  특히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였으며, 모임에 임하는 그의 마음은 진실함과 정성스러움으로 한결같았습니다. 연지당 사람들은 이러한 이찬용 시인의 사람됨을 좋아하였고 지금도 좋아합니다.   우리의  주변에는  우러를  것이  많고  사랑할  것이  많은데도, 언제부터인가 우러르기를 게을리 하게 되었습니다. 우러르기 보다는 우러름을  받으려고  하고  사랑하기보다는  먼저  사랑을  받으려고 합니다.  세상이  메마르고  거칠고  시끄러운  것은  우러러봐야  할 것을  우러르지  않고  오히려  우러름을  받으려고  다투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의 이번 시집 『우러르다』에는 생명을 옹호하고 사랑하는 시들이 대부분입니다. 30여 편의 시가 꽃 혹은 나무의 이름을 제목으로 삼아 생태와 모습, 특징을 표현하였는데 제목에서는 꽃이나 나무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다른  시들에도  대부분  자연을  바라보는 기쁨과 위로를 담아냈습니다.   이찬용  시인은  그만큼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우선으로 삼았으며 자연의 조화로움에 감격하여 생명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 이향아, <서문> 중에서        - 차    례 -   서문 머리시 ■ 하나 아침 봄 살아보니  어느날  진달래 철쭉  한여름  해바라기 (1)  해바라기 (2)          능소화  원추리  먼나무  처서  가을의 전설  단풍  매화  홍매화  오늘은  겨울나무  고무나무  때죽나무  산길에서  배롱나무  나무는  ■ 둘  포도  쑥  고마리  꽃마리  질경이  안개꽃  얼음새꽃  기쁨  일기 (1985)  하루를   하루에   어찌하든   수석  행복  행복은 (1)  행복한 사람   웃으십시다!  웃어서  행복합니다  그렇다  칭찬합니다   당신은 (1988)  ■ 셋  말 (1)  말 (2) 말 (3)  괘낌한 것  연륜  번민  후회  살다가  마음은 (1)  마음은 (2)  마음은 (3)  마음의 온도  부드러워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대는  기상통보   순수  수수꽃다리   가을에는  이 가을에  기도  바위  설화  하 - 좋은 날   거시기  ■ 그리고  선유도  안면도  레일바이크  빈자리  좋은 시는   시는 (1)  시는 (2)  시는 (3)  시는 (4)   시는 흐른다  시인  나의 시 짓기  여백  조약돌 이야기   요즈음  시를 살다  시를 쓰는  산문시   어두일미 (어느 아버지 이야기) 열 걸음의 미학  격려 (1997)  젊은 시인께  ■ 살면서  이름을 부르셔요   별꽃  제비꽃  백합  국화   아이 엠 에프  개망초  고와서 분꽃  콩꽃  꽃 이름  탱자전傅  나는 하나  지나서야   길 가다가도  목소리  추억  그리운 사람  별이 빛나는 밤  넝쿨손  걸으실까요  걸으리라  2월  봄날은 온다   봄날에는  오월  오월에 피는 꽃  유월에는  칠월에는   가을의 편지  낙엽 길 걸으며  못 부른 노래  눈 내리고 그대는 웃고   목이 허전하다  햇살을 털며 일어서는  ■ 고맙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이름  고맙습니다  근황 (1994)  버리는 연습  섭리  눈 슬픔  우러릅니다  지혜 (1)  지혜 (2)  계셔서    가끔은   쉬운 시   인사동  거리 두기  이제야 알았다  눈부시 게  아름다운 것  이제는 촛불을 켜셔야지요   오늘은   경칩  후리지아  물의 노래  별꽃 이야기  시인의 말  [2022.06.20 제작. 207쪽. 정가 5천원(스캔북)]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http://dsb.kr [ repoter : 안무월 ]

뉴스등록일 : 2022-06-18 / 뉴스공유일 : 2022-08-03

무료유료 FREE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생활/문화 > 책

  제이펍 출판사의 어린이·청소년 브랜드 파란의자가 씨앗들이 흙 속에서 숨 쉬고 있다가 싹이 돋고 점점 자라나 숲을 이루기까지의 이야기를 흙의 시선으로 담아낸 그림책 ‘흙이 꾸는 꿈’을 출간했다. 씨앗과 흙을 섞어서 만든 씨앗공을 땅에 던지면, 자연스레 작은 새싹을 틔운다. 점점 줄기를 크게 뻗고 꽃을 피우면 다른 생명이 찾아와 또 새로운 씨앗을 퍼뜨리고 수많은 풀과 나무가 빽빽하게 자라는 숲이 된다. 이 책에서는 식물이 생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아이가 어린나무를 땅에 심어 길러서 나무에 열린 열매로 다른 사람들과 한바탕 즐거운 잔치를 여는 장면도 함께 보여 주고 있다. 식물과 자연 생태계는 늘 우리 곁에서 숨 쉬고 있지만, 막상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려고 하면 다소 고루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씨앗을 뿌리고 식물을 기르는 일이 생각보다 단순하고 쉬우면서도 재미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쓰고 그린 황율 작가는 전라남도 여수에서 과일나무를 기르고 텃밭을 가꾸며 살고 있다. 황율 작가는 직접 채소와 허브, 꽃을 기르고 과일 열매를 수확하는 경험을 하는 동안, 하루하루 작지만 새로운 변화를 살필 수 있었으며,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절로 커 가는 생명의 힘을 느끼게 됐다고 한다. 작가는 자기가 보고 경험한 것을 봄볕처럼 따스하고 포근한 그림과 다정하고도 선명한 이야기에 담아냈다. 작가가 자연과 함께하며 마주했던 작은 행복과 생명에 대한 존중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돼, 독자들 역시 흙처럼 생명을 따뜻하게 품고 소중하게 키워 내고자 하는 꿈과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 ‘흙이 꾸는 꿈’은 5월 24일 출간됐으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가 소개 황율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했다. 줄곧 도시에서 살다가 여수에 내려가서 산 뒤로 주말에 과일나무가 있는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다. 생태계가 살아 있는 건강한 흙에서 아름다운 채소와 허브, 꽃을 키워 먹으며 점점 건강해져 가는 자신을 발견했다. ‘흙이 꾸는 꿈’에서 자연 속에서 사람이 어떤 역할을 하고, 흙과 함께 어떤 삶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지 청사진을 그리고자 했다. 살아 있는 흙의 생명력과 열정, 꿈을 전하고 싶었다. 지금은 새롭게 황폐한 땅을 가꾸는 정원 디자인에 몰두하고 있으며, 호주의 영속농업교육원(Permaculture Education Institute)에서 온라인으로 생태계가 살아 있는 정원 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다.  

http://happykoreanews.com [ repoter : 안금자 ]

뉴스등록일 : 2022-06-07 / 뉴스공유일 : 2022-06-23

무료유료 FREE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2

생활/문화 > 책

추억의 안성역에서  이철우 동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옛 안성역이 있던 자리에 조성된 시민의 공원이 내혜홀(奈兮忽)광장이다. 내혜홀은 낮골, 즉 지역이 낮은 고을이라는 말로, 안성의 토박이말로도 낮골로 불린다.    안성시(安城市)는 경기도 남단의 동경 127°06'∼127°31', 북위 36°53'∼37°09'에 위치하고 있는 자치시로 동쪽은 이천시·음성군, 서쪽은 용인시·평택시, 남쪽은 천안시·진천군, 그리고 북쪽은 용인시와 접하고 있다.    안성의 역사를 살펴보면 지금까지 이곳에서 구석기시대의 유적이 발견된 바는 없지만 인접지역에서 구석기유적이 발견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이곳에도 구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신석기시대의 유적은 없으며, 청동기시대의 유적으로는 죽산면 장원리와 삼죽면 내장리·율곡리에서 민무늬토기와 마제석검 등이 출토되었다.    삼한시대에는 진한에 속했으며, 백제 비류왕 초기에는 안성천을 경계로 마한과 국경을 이루어 마한지역 병탄정책을 실현한 귀중한 병참기지였다. 그 뒤 369년(근초고왕 24) 백제가 마한 전역을 소유하게 될 때까지도 백제의 영토였다. 그 뒤 고구려 장수왕이 한강 이남의 백제영토를 점령하고, 중앙집권적 제도를 실시할 때부터 양원왕 때까지 내혜홀(奈兮忽)로 불렸다. 신라의 삼국통일 후 757년(경덕왕 16) 지방제도가 개혁될 때 백성군(白城郡)으로 개칭되었다.    고려 태조 23년인 940년 안성현으로 개칭되었고, 995년(성종 14) 단련사가 두어졌다가 1005년(목종 8)에 폐지되었다. 1018년(현종 9) 수주(지금의 수원)에 잠시 이속되었다가 뒤에 천안에 이속되었다. 1172년(명종 2) 다시 분리되어 처음으로 감무가 배치되었다. 1236년(고종 23) 몽고군이 침입했을 때 죽주성의 방호별감 송문주가 죽주산성에 웅거하면서 수주일 동안 선전 분투하여 적을 격퇴시켜 남진을 저지하기도 하였다. 1361년(공민왕 10) 홍건적의 침입으로 송도가 유린되고 왕이 안동으로 피난하는 국난을 당했을 때에도, 양광도(지금의 경기도)의 다른 고을은 모두 항복했으나 이곳 사람들은 계책으로 적에게 거짓 항복하여 주연을 베풀어 적장을 유인, 6명을 참수하는 개가를 올려서 적의 침공을 좌절시키고 송도를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러한 사실과 관련된 극적루지가 안성읍에 있으며, 이 공로로 1362년 지군사로 승격되었고 수주 관할이었던 양량·감미·마전·신곡 등 네 부곡이 안성군에 소속되었다. 1366년 공민왕의 총신 김용의 수뢰가 탄로나 마전·신곡은 다시 수주로 환속되었다.    조선시대 초기인 1399년(정종 1) 안성군 양량부곡이 분리되어 양지현이 설치되었다. 안성시는 고려 현종 때 이래 충청도 천안부에 속했는데, 1413년(태종 13) 경기도로 이속되었다. 죽주는 이 때 죽산현으로 개칭되어 현감이 배치되었고 1434년(세종 16) 경기도에 소속되었다. 죽산의 별칭으로는 음평·연창 등이 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홍언수(일명 홍자수)와 경기조방장으로 전후 5년간 3,000명의 의병을 이끌고 적군의 북상진로를 저지하고자 분전하다가 35세로 순절한 그의 아들 홍계남이 있다. 또 홍계남과 같이 기호·호서지방의 의병으로 싸우다 전사한 이덕남 등 두 의병장의 전첩비가 지금의 미양면 구수리에 있다. 이 때 축성한 서운산성이 경기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차령산맥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또 임진왜란 중 경기·충청지방의 군사를 모집하여 천안군과 양성현 일원에 주둔하면서 공수진퇴의 전술로 왜장 후쿠지마가 거느린 4,500명의 죽산성 주력군을 상대로 황소를 이용한 복개전차대 공격으로 적진을 교란시킨 변이중의 죽산전투는 특기할 만하다. 1728년(영조 4) 이인좌의 난 때 도순무사 오명항, 무장 박찬신, 중군 박문수·조현명 등이 이끄는 정예 정규군과 이인좌의 무리인 정희량·박필현·남태징·박필몽 등의 반군이 이곳에서 대진하여 백병전을 벌이기도 하였다. 당시의 전승을 기념하는 도순무사 오명항선생토적송공비가 낙원동에 있다.    1895년 공주부 안성군·양성군과 충주부 죽산군이 되었다가 1896년 경기도 안성군·양성군·죽산군이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안성군·양성군과 죽산군의 일부가 병합하여 안성군으로 되었으며, 이 때 12개 면 170개 리의 행정구역으로 개편되었다. 1931년 읍내면이 안성면으로 개칭되었고, 1937년 7월 1일 안성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의병항쟁으로는 독립협회에서 활동하던 시내 임근수·김명기, 보개면의 강태영, 공도면의 오인근, 양성면의 오장환 등이 항일독립투쟁을 전개하였다. 1919년 3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전개된 원곡·양성지역의 3·1운동은 이유석·홍창섭·이근수·이덕순·최은식·이희룡의 주도로 2,000여 주민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일경주재소·우편소와 같은 식민통치기관을 파괴하는 등 격렬한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1963년 1월 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용인군 고삼면이 편입되었고, 1983년 2월 15일 원곡면 용이리·죽백리·청룡리·월곡리와 공도면 소사리가 평택군 평택읍으로 편입되었다. 1987년 1월 1일 보개면 양복리 일부가 금광면으로, 삼죽면 남풍리·동평리·가현리가 보개면으로 편입되었다. 1992년 10월 1일 이죽면이 죽산면으로 개칭되었으며, 1993년 4월 8일 대덕면 건지리 일부와 소현리 일부가 안성읍에 편입되었다. 1998년 4월 1일에 도농통합으로 새로운 안성시가 되었고, 이 때 안성읍을 3개 동(안성1·2·3동)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01년 6월 1일에 공도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안성시청 및 안성문화원 홈페이지 참조)    안성역(安城驛)은 지금의 경기도 안성시 석정동에 위치했던 안성선의 철도역이었다. 안성은 조선시대 3대 시장 중 하나인 안성시장을 보유한 내륙 교통의 요충지였다. 그 명성에 걸맞게 1925년 충남 천안을 잇는 열차도 있었다. 처음엔 경기선으로 불렸으나 1956년부터는 안성선으로 그 명칭이 변경되었다. 총연장 28.4Km 구간에는 보통역 1 개소와 간이역 1 개소, 무배차 간이역 4 개소 등 총 6 개 역이 있었고, 이 길 따라 많은 사람들이 안성시장과 학교를 오갔다. 하지만 7- 80년대 고속 성장과 함께 수도권 중심으로 도로망이 확충되면서 자가용 시대가 도래 하였고, 결국 철도를 찾는 일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 결과 1985년 철도운행이 전만 중단에 이어 1989년 철도마저 모두 철거되어, 안성선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안성역은 현재 내혜홀광장이 있었던 곳에 있었으나 지금은 철거되어, 지금은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안성역이 있던 자리에 내혜홀 광장이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공원을 조성하여 사랑을 받는 장소가 되었다. 안성역이 있었던 내혜홀 광장에 서서 유서 깊은 안성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자. ― <머리말>    - 차    례 -   들어가는 말  제1부  조약돌 안성찬가   안성천  봄이 오면   책방에서  동백 1  조약돌  풍경  겨울  북어  할미꽃  순리  봄소식  밥상  준비  스승  고향 1  제2부  그리움 고향 2  겨울나무  단계  그림자  함께  친구  신뢰  본분  진달래  꽃샘추위  만남  그리움  등꽃  끝 추위  추억 1  추억 2  제3부  아지랑이 매화  잔소리  아지랑이  동백 2  세월  인생  이월  기어이  누군가  그릇  친구  수선화  다리 위에서  배꽃  운명  고향 3  제4부  놀이터 봄밤  봄비  꽃 배달  추억 제비꽃  우리 마을  우리는  물감  봄놀이  놀이터  울타리  배꽃 2  벚꽃  금낭화  제비꽃 2  라일락 향기  제5부  징검다리 봄처녀  달맞이꽃  소나기  아침  딴청  어린 인생  경운기  친구  징검다리  송아지  뻐꾸기  사랑  여왕  소화전  우산  사과  [2022.06.01 발행. 105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http://dsb.kr [ repoter : 안무월 ]

뉴스등록일 : 2022-05-26 / 뉴스공유일 : 2022-08-03

무료유료 FREE

신고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

0

선택한 뉴스공유받기
1234567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