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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 수련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2022년 구정이 임박한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어언 제64시집의 저자의 말을 쓴다.   2021년은 코로나 기승의 해 사상 유래 없는 힘겨운 한 해였지만 나에게도 파란만장의 날들이다.   꼼짝없이 문학관에 갇혀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긴긴 어두운 세월 동두천 천변 초라한 방콕에 앉아 독백의 타령을 고독의 울분을 허전한 세월을 줴뜯어 주렴 엮은 것을 시집으로 펴낸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약관에 분가해 오직 부부 힘으로 육남매 길러가며 여름이 가는지 겨울이 오는지 아파도 아프단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오직 앞만 보고 줄달음치다보니 서릿발은 하얗게 내리고 아이들은 제 갈 길로 가고 행복의 꿈에 들기도 전에 혼자 길을 걷자니 너무도 팍팍하고 힘들어 마지못해 연명 중이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시 창작 법을 익혀 두었기에 생각나는 것들 눈에 보이는 것들 바람결에 스치는 오감들 걸리는 데로 붙잡아 옷 입혀 색칠하고 줄줄이 엮어 주렁주렁 처마 끝에 매달아 놓는 재미로 세월 보낸다.   시문에 들 적에 평생의 20권 시집 과분하고 턱없는 계획은 탈환한지 이미 오래다.   쉬지 않고 걷다보니 오늘 제64권의 시집 『한 송이 수련』이 자부심은 큰 힘이다.   힘 다할 때까지 가없는 창파 만 리 길 노 단단히 붙잡고 어떤 풍파에도 굴하지 않고 긴긴 항적 그려가며 달나라 별나라 닿을 때까지 편주 띄워 저어갈 것이다. ― 저자의 말 <창파(滄波)의 片舟>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일천 송이 곳간 거부가 부럽지 않다 忍耐의 결실  忍耐의 상흔   이기는 힘  희망은 생명수  꽃밭  즐기는 맛  저기 큰 산  쪽발이  배신자  쓰레기 치우는 일  영혼 세척  고래  삶의 음미  건전한 풍토  따듯한 꿈  內工 1  內工 2  內工 3  內工 4  집념의 값     제2부 아늑한 철옹성 만들어 놓고 好衣好食  청소하는 날  나달의 문채  문명의 사회  집 없는 방  하늘의 뗏목  지혜 찾아  즐거운 피로  정원 가꾸기  행복 찾아  초심 지키기  천변에 누워  사랑의 금자탑  作品  나무의 무늬  혀끝은 비수  색깔의 취향  첫 걸음  희망찬 발걸음  길을 잃고     제3부 뜀뛰기 극기 장딴지 만져본다 장딴지  근면  침묵의 향기  품세  아버지의 자리  걷는 길  함께  행복의 색깔  만나는 사람  새해의 아침  협착증  넋의 숨소리  멘티 찾아  그 얼굴  고독해서  만족감  종자의 그릇  망치소리  풀무질  멘토의 향기     제4부 시 밭도 유산으로 남길 수 있다 남길 유산  뜰에 심은 나무  얼굴 색깔  수준의 선  양화의 길  첫 눈에 반해  가시나무 옆에서  맛있는 밥  詩作의 조건  말의 무게  사부와 문도  독불장군  인연의 끈  드러내지 않는 무게  역지사지  自足의 길  과녁 좇아  추억의 쉼터  만나는 비밀  성찰의 채찍     제5부 청안의 보랏빛 꿈이 그립다 보랏빛 꿈  소주 치약  이명 지우기  숲과 나무  생은 올곧게  겨울 다리  詩를 짓는다  껴안은 역경  고통은 탕약 그대 생각  겨울  성장의 대상  한적 찾아  꽃 심 염탐  나는 누군가  한라봉  그리움은 쌓이고  준엄한 능선  절제의 윤색  한 송이 수련   [2022.04.01 발행. 121쪽. 정가 5천원]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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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과 문학치료  김순녀 문학상담서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1977년. 저자가 서른한 살 때의 일인데, 고등학교 동창생이 찾아와서 물었다.   <얘, 내 아들 승도가 아무래도 이상해서 묻겠는데, 그 애를 정신과로 데려가야 되냐? 아니면 신경과에 가봐야 되니?>   그 물음에 저자는 고개만 갸웃거렸을 뿐이었다.   <글쎄? 나도 모르겠네. 어느 과로 가야 하지?>   그 후 이 년이 지난 어느 날, 저자는 기적적인 체험을 하게 되었다. 결혼 후부터 줄곧 저자는 많은 아픔의 고통 속에서 팔 년의 세월을 보냈고, 그 날도 아주 심한 아픔의 곤혹을 치루고 있었다. 그런데 밤에 교회집사가 찾아와서 자꾸만 말을 걸었다. 그때까지 저자는 고통의 이유를 몰랐었지만, 스스로 하소연을 하다 보니 그 이유를 알게 되면서 집사가 그 해답을 알려주자 곧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그렇게도 아프던 그 엄청난 고통의 굴레가 한 마디의 말로 즉시 치유된 일이었다.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지? 너무나도 신기했으므로 그 이유를 찾기 위해 그날부터 여러 종류의 서적들을 뒤져나가기 시작하였다. 주로 심리학에 관한 책들이 많았고 그 외에 과학 · 생물학 · 화학에 관한 책들까지 모두 섭렵해 나가면서 책들 속에 세상의 모든 비밀을 푸는 열쇠들이 들어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다만 사람들은 그런 책들을 활용하지 않을 뿐이었다.   세월은 흘러 금년에 저자는 75세를 막바지로 넘기는 시점에 있다. 이런 분기점에 서서 뒤를 돌아다보니 그 사이 저자는 1급상담사 자격증까지 따면서 상담의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상담이란 꼭 자격증이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는 결론이었다. 한 아기를 둔 부모 · 여러 자손을 거느린 노년의 사람들 · 또는 친구가 친구에게 · 선생님이 제자에게 · 남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상담사의 자격은 있다고 본다. 그러함에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지 않으면 보배가 될 수 없듯, 많은 자료가 있지만 그것들을 정리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전제아래 용기의 자신감을 얻었다. 아마도 인생길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란 용기일 것이고, 용기가 바로 자신감의 표현인 동시에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그러나 용기란 절대로 저절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 영적이라 불리는 내면실력이 갖춰져야 생기는 법이라서, 저자는 그동안 터득한 여러 가지 지식을 모아 문학치료에 관한 사항으로 정리하여 출판하려 한다. 모쪼록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삶의 과정에서 타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상담 1. 상담이란?  2. 상담의 종류  3. 상담의 기술  4. 질환의 구분법  제2부 치유에 대하여 1. 치유원리  2. 치유  3. 플라세보  4. 카타르시스요법  제3부 문학치료법 1. 감정표현의 언어  2. 시와 수필  3. 소설과 연금술  [2022.04.01 발행. 248쪽. 정가 5천원]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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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사랑이냐?  김순녀 중편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사람들은 사랑을 표현할 때 두 손가락 끝으로, 또는 양팔을 머리 위로 올려 하트모양을 만들고 “사랑해” 합니다.    그리고 그게 사랑인 줄 압니다. 그러나 사랑이란, 그런 게 아니랍니다.   사랑이란 단어는 마음 안에서 숨어 지내는 요술 상자여서 겉모양만 보고 판단을 한다면 큰 코를 다치게 됩니다.   사랑의 단어는 착각 속에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란 온유하고 겸손하며 상대를 긍휼히 여길 때 생기는 마음인지라 서로가 연합되어 불꽃이 느껴지면 치유되는 약이랍니다.   긍휼을 베풀어주고 상대를 감싸 안아주며 격려의 말을 해 줄 때 얼음처럼 굳게 닫혀있는 마음은 햇살에 눈 녹듯이, 얼음장이 녹아지기 때문에 사랑의 힘을 모두들 말합니다.   사랑의 힘은 위대한 것이라고. ―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 중편소설 ◇ 그게 사랑이냐?  ◇ 아내로 산다는 것  ◇ 내 비서는 어때요?  ◇ 내편, 네 편, 우리 편    [2022.04.01 발행. 410쪽. 정가 5천원]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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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바다의 이름을 부르는가  예외석(예시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한 번도 가보지 않은 피렌체와 두오모 광장도 사진이나 영상 또는 ‘쓰지 히토나리’와 ‘에쿠니 가오리’의 〈냉정과 열정 사이〉 소설을 읽으며, 남자 주인공 쥰세이와 여자 주인공 아오이의 가슴 절절한 사랑의 감정이나, 상반된 입장차이 같은 것을 간접경험으로, 그 상황이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문학적 체험일 수 있다.   삶은 끝없는 바다의 항해와도 같고 고독한 자신과의 지난한 대화의 연속일 수 있다. 세상과의 전투에서도 영적인 전투를 계속할 수밖에 없는 게 인간사인데, 여기에 철학과 문학의 바다에 풍덩 뛰어들어 보면, 세상은 참으로 풍요롭고 넉넉하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누가 바다의 이름을 부르는가”는 1987년 무크지《서부전선》을 통해 세상에 나왔지만, 이후 발행 중단으로 묻어두고 있었던 작품이다. 당시 제1회 바다시인상 수상 작품이었지만, 생업을 위해 문학 활동을 중단하다 2008년부터 다시 시작하였고, 2021년에 다시 찾아 꺼낸 작품이기도 하다. 도대체 어디에 있었는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결국 다시 찾게 되었다. ― <머리말>      - 차    례 -  글머리  제1부 누가 바다의 이름을 부르는가 누가 바다의 이름을 부르는가   남서부 케이프 반도 희망봉  고등어  청새치와 코끼리 다리  산해원山海原 항해일지 1  산해원山海原 항해일지 2  바람의 날들  길 없는 길 위에서  흙 바람벽 냄새가 그립다  젊은 파랑새에게  오동동에 피는 꽃  제2부 나의 먼 시간의 굴렁쇠여 나의 먼 시간의 굴렁쇠여  전쟁이란  동해남부선  노년의 꿈  그해 겨울은 길었네 1  정열의 삼바 그 식어버린 사랑  산해원山海原 항해일지 3  남지나해 장마전선  겨울바다에 눈이 내리면  바다로 나간 사람들  이 강산 살고지고  제3부 구름의 사타구니 구름의 사타구니  회양나무 숲  그냥 그렇게 알게 되겠지  어시장의 오후  바람 부는 날엔 한라산을  바다의 오후 세시  산해원山海原 항해일지 4  자이로 콤파스  오월 붉살 바다  바람에 취한 바다  붉은 강에서 부르는 노래  제4부 텅 빈 바다 텅 빈 바다  선창가에 주저앉은 집  밤비는 몰매를 때리고  행복은 바람을 타고  아으 아롱디리  그리운 섬  강여울에서  낙동강 오후 세시  외도를 꿈꾸던 날  석양 밑에서  작은 섬  제5부 낙동강洛東江 연가 낙동강洛東江 연가  비 오는 날엔 우산을  나가는 여자 들어오는 여자  문득 그리움  소주 이 억병  도시의 그림자  전봇대 두 개 사이  폐경기 논바닥  가로등과 마네킹  돌아온 누렁이  오동동에 피는 꽃  칡넝쿨이 온통 세상을 휘감아도  [2022.04.01 발행. 101쪽. 정가 5천원]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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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꽃 피는 당진  홍윤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번에 출간하는 신작시집은『詩로 꽃피는 당진唐津』22로 낸다. 올해는 매우 희귀한 흑호랑이 해로 열정의 의미가 있다. 당진텃밭에 살며 텃새처럼 동분서주 시를 찾아 뛰어온 의미 깊은 시집이다.   20대 청년기에 지방행정에 임용되어 집념해 오던 중 60세에 정년을 했지만 지방행정에 평생 몸 바친 내가 시인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에 후편에 내 문학인생을 상세히 밝힌다. 시집을 내고 시를 발표할 때 마다 전국에 활동하시는 중견시인님께서 SNS를 통해 격려말씀을 보내주실 때 상당히 고맙고 힘이 되었다.   이젠 시 쓰는 일이 전업이 됐다. 당진은 자치문화의 부흥과 문화도시 창달을 위해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지혜를 모으고 문화예술계 예술인과 공공단체, 지치기관도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한 서해안 중심지로 해양문화 도약과 변화에 많이 노력하고 있다. 그 동안 당진을 배경으로 엮은 시집 만도 『학鶴마을』 『아미산 진달래야』 『꿈꾸는 서해대교』 『삼선산 꽃길 걸어요』 『난지섬의 아침』 『당진시인』 『그래도 산은 아미산』 등을 비롯해 임인년 새해는 『시詩로 꽃피는 당진唐津』22 신작 전자시집 출판은 의미가 더 있다.   당진은 충남 서해안에 위치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적 풍광과 운치를 지닌 예술의 도시다. 또한 덕망과 온후한 인간애가 깊은 고을, 당진시를 애호하는 가운데 홍보는 내 몫이라 생각하며 『시詩로 꽃피는 당진』 시집을 낸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나의 나무는 3월, 봄날의 미각   공간은 빛이다  왕벚나무는 꽃이 먼저 피더라  공중전화  허수아비  구름밭에 서서  나의 나무는  모란꽃 지는 날  바람은 해풍 속에서 자란다  사랑 그 속에 문상  산중일기  섬 도구  사랑 꽃  솔뫼성지는 위대하다  어부의 맛  인생  저기 침엽수들  접시꽃  사랑은 소나기  호반에 분수  문배도門排圖  제2부  사막에 핀 꽃 4월의 꽃잎  곰취  금연시대  나뭇가지 끝에는  사막에 핀 꽃  방생放生  / 53길은 멀어도  동트는 태양  드디어 합덕역이 우물을 팠네  물 위에 선녀  밤섬은 수석이 아니다  물속 석가모니 생각  베란다의 꽃  세상 모두가 시詩다  사랑의 언어  세상을 걷는 사람들  여름밤의 레전드7080  아미산엔 산새가 떠나지 않았다  인생 눈도장  일회용 위반  컴퓨터에 타오르다  제3부  오후, 가을 발자국 10월  가을 마곡사  구원의 길  장미와 가시  감정感情  고부열전  그리운 금강산  연탄재 사랑  달콤한 가을  가을사랑 난 못했네  라마단의 저녁  물자국의 흔적  바코드 상품권  역사를 남긴 밤  분리수거  상주곶감은 구슬  수몰지구  아모르파티  낙엽이 내리면  영상 속 친구  오후, 가을 발자국  제4부  감나무가 무슨 죄여 감나무가 무슨 죄여  거목의 아우성  어머니의 바다  겨울 숲속에 서서  겨울 이야기  나이 들어 갈 데 없다고  동백꽃 사랑  겨울 밤길  바다로 출근하는 여인  바람의 연속성  골정지 연꽃  미사 하는 마음  석양 길에  쓰레기 전쟁  비진도非珍島 오클랜드의 밤  용설란의 비밀  울릉도 안부  가수 한 가족  현재란 이름  ▣ 나의 인생 나의 문학  [2022.03.25 발행. 150쪽. 정가 5천원]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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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하나 갖고 싶은 것  김여울 동화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꼬맹이어릿광대가 있었습니다.   꼬맹이는 아버지를 따라 고향을 떠났습니다. 무지개를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고향 울타리를 벗어나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움켜잡을 것만 같은 무지개는 아무리 가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산봉우리를 넘어서면 무지개가 잇을 거야.”   아버지 어릿광대의 말에 힘을 낸 꼬맹이는 가까스로 산봉우리에 올랐으나 무지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냇물을 따라가다 보면 무지개를 만날 거야.”   꼬맹이는 발걸음을 재촉했으나 역시 또 허사였습니다.   “아버지, 이쯤에서 여행을 마치는 게 어떨까요? 가도 가도 무지개가 보이지 않잖아요.”   실망에 잠긴 꼬맹이 어릿광대가 말했습니다.   “그것 참 안 됐구나. 조금만 더 가면 무지개를 잡을 수 있을 텐데 여기서 발걸음을 먼추겠다니….”   아버지 어릿광대는 마지못한 듯 한 마디를 남긴 체 그만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꽤 많은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른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어른이 된 꼬맹이 어릿광대가 여울목 징검다리를 건너다 말고는 우뚝 발걸음을 모두고 섰습니다. 문득 산너머 저쪽에서 손짓하는 그리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버지 어릿광대가 평소 이야기하던 무지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재빨리 손을 뻗어 무지개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무지개는 어릿광대가 다가갈수록 자꾸만 뒷걸음질을 치며 달아났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마침내 훌쩍 집을 떠났습니다. 그리움을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도중에 만났던 길섶의 들꽃들을 바구니에 따 담기 시작했습니다. 바구니는 금세 들꽃으로 가득 차 올랐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저었습니다. 손에 든 꽃바구니가 왠지 너무 초라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아버지 어릿광대가 말하던 진짜 그리움을 아직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모처럼 마련한 꽃바구니를 놓아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비록 향기 옅은 꽃바구니라 하더라도 이름 모를 그 누구에겐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차마 덜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렵사리 용기를 내어 손에 든 꽃바구니를 그대 앞에 내보이기로 했습니다. ― 머리말 <어릿광대의 꽃바구니>         - 차    례 -   머리말  ◇ 삼 형제의 할미꽃  ◇ 선생님과 제과점 주인  ◇ 다시 만난 두 사람  ◇ 꼭 하나 갖고 싶은 것  ◇ 나그네 새  ◇ 부자의 행복한 미소  ◇ 누나와 겨울나비  ◇ 하느님의 발자국소리  ◇ 어머니의 손  ◇ 배꽃마을 이야기  [2022.03.25 발행. 201쪽. 정가 5천원]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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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새와 난쟁이  김여울 동화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언덕에 올라 바람개비를 날리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날마다 언덕에서 바람개비를 날렸습니다.   언덕 아래로 두 줄기의 길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두 길 중 하나는 넓고 반듯했습니다. 다른 한 길은 좁고 가파르고 험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말로는 넓고 큰 길로 가면 쉽사리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좁은 길로 들어서면 여간해서 목적지에 다다를 수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때문에 좁은 길은 아무도 가지 않은 외롭고 쓸쓸한 길이 되고 말았습니다. 모두가 넓고 반듯한 길로 가는 것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마을에 몇 사람의 고집쟁이가 있었습니다.   고집쟁이들은 보라는 듯이 아무도 가지 않은 좁은 길을 따라 여행을 떠났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한사코 고집쟁이들의 앞을 가로막고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으스대며 떠났던 고집쟁이들의 여행길은 이내 곧 꺾이고 말았습니다. 더는 도저히 앞으로 나갈 용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고집쟁이들의 대부분은 마을로 되돌아오고 말았습니다. 넓고 반듯한 길로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모두다 마을로 돌아왔건만 딱 한 사람 끝까지 좁은 길을 가겠다고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언덕에서 바람개비를 날리던 소년이었습니다.   한 발쯤 세월이 흘렀습니다.   바람개비 소년은 소식이 없었습니다. 도중에 마을로 돌아와 큰길로 접어든 사람들은 이미 오래 전에 목적지에 도착했다는데 유독 바람개비 소년만은 소식이 없었습니다.   “대체 바람개비 소년은 어디서 무얼하고 있기에 여태 소식이 없는 걸까? 옛날처럼 어디선가 무한정 바람개비를 날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몰라?”   마을 사람들의 궁금증 따위는 아랑곳없이 바람개비 소년은 계속 좁고 험한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가도 끝이 없는 길을 자꾸만 자꾸만 걷고 있었습니다. 철부지 소년이 무턱대고 들어섰던 그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신기루 같은 것, 손을 내밀어 잡으려고 하면 더욱 멀리 달아나는 모양도 형체도 없는 것.   소년은 언제부턴가 그걸 가리켜 그리움이라고 불렀습니다. 그것을 잡기 위해 소년은 오늘도 입에 물린 바람개비에 파란 바람을 감아올리며 덧없이 이름 모를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  머리말 <이름 모를 길>        - 차    례 -       머리말  ◇ 비탈을 구르는 게으름쟁이  ◇ 무지개가 사는 고향  ◇ 느티나무와 파랑새  ◇ 엄마의 꿈  ◇ 콩콩이와 쿵쿵이의 여행  ◇ 벙어리 장갑  ◇ 눈새와 난장이  ◇ 내 고향 묵방골   [2022.03.25 발행. 188쪽. 정가 5천원]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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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과 콩나무  김여울 동화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꼬맹이어릿광대가 있었습니다.   꼬맹이는 아버지를 따라 고향을 떠났습니다. 무지개를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고향 울타리를 벗어나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움켜잡을 것만 같은 무지개는 아무리 가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산봉우리를 넘어서면 무지개가 잇을 거야.”   아버지 어릿광대의 말에 힘을 낸 꼬맹이는 가까스로 산봉우리에 올랐으나 무지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시냇물을 따라가다 보면 무지개를 만날 거야.”   꼬맹이는 발걸음을 재촉했으나 역시 또 허사였습니다.   “아버지, 이쯤에서 여행을 마치는 게 어떨까요? 가도 가도 무지개가 보이지 않잖아요.”   실망에 잠긴 꼬맹이 어릿광대가 말했습니다.   “그것 참 안 됐구나. 조금만 더 가면 무지개를 잡을 수 있을 텐데 여기서 발걸음을 먼추겠다니….”   아버지 어릿광대는 마지못한 듯 한 마디를 남긴 체 그만 눈을 감고 말았습니다. 꽤 많은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른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어른이 된 꼬맹이 어릿광대가 여울목 징검다리를 건너다 말고는 우뚝 발걸음을 모두고 섰습니다. 문득 산너머 저쪽에서 손짓하는 그리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버지 어릿광대가 평소 이야기하던 무지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재빨리 손을 뻗어 무지개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무지개는 어릿광대가 다가갈수록 자꾸만 뒷걸음질을 치며 달아났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마침내 훌쩍 집을 떠났습니다. 그리움을 잡기 위해서였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도중에 만났던 길섶의 들꽃들을 바구니에 따 담기 시작했습니다. 바구니는 금세 들꽃으로 가득 차 올랐습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저었습니다. 손에 든 꽃바구니가 왠지 너무 초라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아버지 어릿광대가 말하던 진짜 그리움을 아직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모처럼 마련한 꽃바구니를 놓아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비록 향기 옅은 꽃바구니라 하더라도 이름 모를 그 누구에겐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차마 덜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꼬맹이 어릿광대는 어렵사리 용기를 내어 손에 든 꽃바구니를 그대 앞에 내보이기로 했습니다. ― 머리말 <어릿광대의 꽃바구니>        - 차    례 -   머리말  ◇ 컴퓨터 이발사  ◇ 까망이가 그린 밤하늘  ◇ 콩나물과 콩나무  ◇ 얼룩 꼬꼬의 비밀  ◇ 얌전한 강아지  ◇ 달님과 청개구리  ◇ 사랑새  ◇ 두람이의 생일선물  ◇ 또리와 도깨비 방망이  ◇ 파랑이의 꿈 빛깔  [2022.03.25 발행. 122쪽. 정가 5천원]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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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엔 그렇게  이국화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번이 세 번째 신앙시집이다.   신앙시집이란 말이 좀 어색하긴 하다.   나이 먹어갈수록 날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회개하는 마음으로 살면서 쓰는 글이기 때문이다.   이쯤 나이에서 철이 좀 들었나 돌아보면 아니라고 판단될 때 절망감은 크다.   내가 나를 내던져버리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께 더 큰 죄가 될 것임으로...   생긴 만큼 열심히 살면서 주님께서 부르실 날을 기다린다.   그 날이 가까이 왔기 때문이다.   죄사함을 약속하신 주님이 계신다는 믿음이 있어 죽음이 두렵지 않은 것이 큰 은혜이다. ― <머리말>     - 차    례 -   책 머리에  제1부  그날엔 그렇게 요즘 날마다 드리는 기도  그날엔 그렇게   아직 더 살 맘 있네  이 가을에 행복합니다  빛  흙이 운다  눈 돌리신 하나님  그 이름 아래 서 있을 뿐  파란 싹을 내겠습니다  목소리로 오신 님  지혜로운 꽃  히브리 2:15  왜 살려놓으셨을까  그 모습 그 숨결  말씀의 강  운칠 기삼  이럴 때  까탈스런 이유  제2부  얼굴만 뜨뜻하여 현상(現像) 중  앞으로만 갑니다  무릎 꿇습니다  일생 배운 것  하루가 축제  초록 숲  성경 속 인물  하루치의 안심  여호와 나의 주님  실족치 않게  나의 빽이신 주님  감사하신 주여  못난이 용서해주십시요  저 향기가  얼굴만 뜨뜻하여  석양길  외롭지 않습니다  두 번만 살게  제3부  침묵과 열쇠 빙벽 폭포  10월 하늘  가을날의 부활  로빈 태풍을 만나다  보이지 않는 손길이  찬송가를 부른다  새 아침 맞을 때마다  사랑 때문에  욕심 없어요  웃기는 그 여자  사랑의 옷  행복한 시간  하나 더 있다  침묵과 열쇠  홍시 (1)  홍시 (2)  미소와 눈물과 참묵  실패  제4부  못 고치는 병 사랑의 매  잡초 밭을 지나다  절망이 앞서 오다  태풍 ‘매미’에게 당하고  저 흐린 눈동자 앞에서  홍수  못 고치는 병  성령의 불로 불로  소식 멀어져간 벗에게  겨울나무의 기도  등나무 아래 서서  사랑 노래 - 아가서 조  시험에 들었어요  감사할 조건들  깨달음  먹구름  짝사랑  눈 먼 사랑  [2022.03.25 발행. 155쪽. 정가 5천원]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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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  해화 이명림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첫 번째 시집은 꼭 내야만 될 것 같아서 세상으로 내 보냈습니다.   두 번째 시집을 출판하려고 했을 때는 내면의 외침을 다른 이에게 들키기라도 한 것처럼 망설여졌습니다.   그런데 백여 편의 시가 다시 모아졌습니다.   그것은 마치 처음 비행기 탑승에서 가슴이 설레고 다른 문화를 접한다는 기쁨으로 장거리 탑승도 즐겁기만 했던 것과 같았습니다.   비행기는 타면 탈수록 높은 하늘길이라는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이륙한 기내에서는 조종사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 그런 마음으로 또 한권의 시집을 출간합니다. ― <시인의 말> 중에서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단풍   젖은 낙엽  북한산  은행잎  탄천  소유   인간  예언자  삶  사랑  바람  억지로  거미줄  목민심서  정읍 아리랑  태양  친구  화가  소식  먹고 놀 때도 있다  제2부   가을  K팝 공연  삶  육십 대  사십 대  서른 일곱  서른 하나  열다섯  열셋  가을 하늘  코로나 19 바이러스 1  코로나 19 바이러스 2  코로나 19 바이러스 3  코로나 19 바이러스 4  코로나 19 바이러스 5  코로나 19 바이러스 6  귀향  추석  시인과 화가  개성공단  제3부  글쓰기  구월  맨발  소통  저녁노을  사랑가 1  사랑가 2  사랑가 3  사랑가 4  사랑가 5  사랑가 6  사랑가 7  사랑가 8  e북  조계사  노을  매미  인연  흔적  삶  어느 날  제4부  태준이  노인과 아이  탄생  을왕리  산 바람  길이 보인다  나비  주변 나라  분단 서사  트라우마  민족  통일  코리안 디아스포라  숨어 지내기  세금  퇴직  명절  나  눈이 내리네  철조망  남도 여행 1  남도 여행 2  남도 여행 3  남도 여행 4  [2022.03.25 발행. 107쪽. 정가 5천원]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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