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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귀농인협의회(회장 김옥환)에서는 지난 21일 귀농인 강진 문화탐방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화탐방은 강진으로 이주해 정착한 신규 농업인 중 5년 이내 귀농인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강진군 바로 알기를 통한 애향심 고취 및 우리 군 홍보 전도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까지는 다산초당, 백련사, 석문산 등 관내 문화 유적지 탐방을 테마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올 해부터는 매월 1회씩 귀농 성공 사례로 꼽히는 선배 귀농인 농장 방문을 통해 견문 확대 기회를 제공해 문화 탐방과 선진 현장 견학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날 탐방 장소로는 조선 후기의 실학자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 유배되었을 때 머물던 주막집인 사의재와 시인 영랑 김윤식 선생의 생가인 영랑생가, 그리고 사계절 각 국의 모란을 볼 수 있는 세계모란공원을 둘러본 뒤 귀농 성공 선배 농가로 목이버섯과 노루궁뎅이버섯을 생산하는 버섯향기농장을 방문했다. 귀농 6년차 농장주 박재일 씨는 귀농하게 된 계기와 버섯 재배 기술 소개 외에도 귀농하면서 겪어왔던 다양한 개인적 사례들을 통해 후배 귀농인들에게 안전한 정착을 위한 도움의 시간을 가졌다.
윤호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귀농귀촌인들이 강진군에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농업 관련 교육도 중요하지만 지역에 대한 이해를 통한 지역민들과의 융화도 매우 중요한 항목이라며 이런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귀농인 문화 탐방과 귀농 성공 정착 선배 농업인 농장 견학은 폭염과 혹한기를 제외하고 매월 1회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강진군귀농인협의회는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 귀농인들이 함께하는 재능 기부단 운영, 봉사활동 등을 통해 정주민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여러 활동들을 추진 중이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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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별, 작은 꿈 하나
최두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열세 번째의 시집이다 이만큼은 상상 밖이다
누구나 쓰는 시는 시가 아니다고 그는 말했다 오로지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시가 시다 짧아야 좋다고도 덧붙였다 충고도 조언도 권고일지라도 이골난 그의 풍부한 이력으로 하는 말씀은 늘 고맙다
이로부터 5년이 지났다 뒤늦게 출발했어도 나는 이런 시를 쓰고 싶었다 서사시쯤 되는가 그건 나중에나 할 일이고 다만 신화나 전설을 다루지도 않고 시간의 연쇄에 따른 나열한 사건도 아니다 더더욱 영웅적 어떤 무엇도 다루지 않는다 오로지 역사적 바탕이되 다만 지금까지의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로 그것이 그것이 아닌 이것이 이것이 아닌 사실의 고발을 다루었다 그 역사적 사실에 대해 어쩌면 당황하고 황당까지 그것도 몰랐던 아니 잘못 알았던 진실된 사실을 말하고 싶다
아직은 무엇을 말하는지 아리송하겠지만 이 땅에 뿌리박고 있는 우리로서는 믿고 싶지 않기에 너무 버거운 사실이고 설마 그럴 리야! 라고 하고도 싶겠지만 그것이 사실일 수밖에 없는 충격스런 사실들이 이 시의 소재들이다 나는 그것이 사실이기에 결코 외면할 수 없어 상상력의 함축성만큼이나 더 값진 진실을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어떤 사물과 사실의 이미지화라느니 형상화보다 더 구체적인 인식의 전환이 요구되는 내면적 충동을 강요하는 어떤 울분을 시의 틀을 빌어 여기서나마 펼쳐본다
이미지들을 형상화하는 각고의 노력으로 감성을 자극하여 감동케 하고 공감케 하는 것이 지식의 축적보다 우위에 두는 시적 지위를 의도적으로 외면하면서 새로운 인식과 각인의 계기를 만들어 주는 마중물 역할에 목적을 두었다 우물 속에서 보는 하늘이 우물 밖에서 보는 하늘과 같은가 분명 같은 하늘이되 다르다 국한과 광활의 차이를 넘어 세상을 보는 눈이 확연히 다르다 나는 구조 밖에서 사물을 보며 살고 싶다 이것은 하나의 작은 도전이다 내가 내가 아니고 여기가 여기가 아니라면 우리가 추구하며 살아온 과거가 전혀 우리의 터전이 아니면 그 과거가 우리의 미래를 위한 거울이 될 수 없다 우리들에게는 잘 보이는 거울이 필요하다 우리가 가진 거울은 지금의 나로써 과거의 나를 볼 수 없고 아무리 봐도 과거의 나로써 지금의 나를 동일시할 수 없다 거기에는 역사의 이름으로 발전과 도태의 변화가 정반합의 발전과 도태를 인위적 강요가 개입되어 거듭해왔기 때문이다 그런 때문에 조선을 반도에 한정해버린 『조선신사대동보』를 비롯한 두탁과 환부역조의 역사는 그 복기가 사실, 아니 전혀 불가능하다
역사는 옛날의 미래가 과거로도 이어져야 교훈으로 삼아지는 것인데 내가 내가 아닌 역사는 우리의 감동이 될 수 없다 과거의 이름으로 지금의 이름이 해석되지 않는 그 과거가 우리의 미래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를 과거의 나로 변환 내지 거울삼을 수 있어야 우리 미래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잘못 같은 잘못 아닌 잘못을 끄집어 비판하면서 새로운 역사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힘주어본다 그래야 내가 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나는 내가 되고 싶다 『산해경山海經』 한 번도 읽어보지 않은 문학은 어떤 학문일지라도 옛날 조상들 삶의 터전을 박제한 빈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감히 말한다 그것은 이미 난해시의 표본이고 정치 리더십의 비밀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내가 방황하는 까닭은 사이四夷, 그 이만융적을 다스리고 서북쪽 바다에는 하루에 일곱 번씩 밀물썰물이 드나들고 아마존 여인국 옥저, 그 우즈의 땅 그리고 투란 그것이 코리아이기 때문이다 아프리카만을 지나는 일식을 보았던 사실을 국사에서 절대 지우지 말아야 한다 오로라를 보았던 역사를 뭉개지 말아야 한다 담시도 훈시도 아닌 무슨 교시 같은 명시, 가슴 뭉클해지는 이야기가 진정한 시인의 말이라고 능청 떠본다 그래서 나는 무엇을 위하여 시를 쓰는가 내가 내게 질문해본다
그 대답은 바로 여기에 있다 시는 지금까지 그 무엇이라던 통념에 더하여 역사와 철학과 삶의 진실이 담긴 것을 더 보고 싶고 갖고 싶다 그러면 학문으로 돌아가라고 할지도 모른다 학문의 문제는 제쳐두고 무엇보다도 문학의 길에서 놓칠 수 없는 것은 바로 삶의 터전을 모르거나 버리거나 잃을 수가, 잊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우리들이 그 동안에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史實을 고발하고 바로 인식하도록 시의 형태를 빌려 썼다. 『제왕운기帝王韻紀』가 상권에 창세의 반고로부터 송조宋朝까지, 하권에 단군부터 고려 충렬왕까지 역대사의 교훈을 서사시로 엮어냈지만 “료동에는 따로 하나의 나라가 있다遼東別有一乾坤”는 글로 시작하여 그 터전은 한반도에 국한된 것처럼 보이고 그렇게 주석을 달아 놓았어도 인간의 삶과 진실의 역사에서 보면 도리어 전혀 엉뚱하고도 새롭다는 말밖에는 더 말할 것이 없다
비록 일사불란하게 서사시로 엮어내지는 못했지만 그것은 다음으로 약속하면서 낱낱의 사실을 생각하면 그 못지않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우리 땅을 찾아보고 노래하는 시가 아직은 이해하고 인정하기에 버거울 것이다 거짓에 물들면 오류에 익숙하여져 그것도 참인 줄 알기에 그래서 어렵다는 말이 더 적절할 것이다 어려운 것은 모르기 때문이며 쉽다는 것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도전은 모르는 것에 대하여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하여 극복하려는 용기이다
진정 묻는다 나는 용기가 있는가 또 당신은
― 머리말, <시론을 위하여>
- 차 례 -
머리말 | 시론을 위하여
제1부 싸워도 신사의 품격 지닌 나라
어떤 길
가슴선, 돋보이는 유행
가슴선
땅에 끌리는 치마
프록 코트, 또 다른 두루마기
쫄바지
장화, 오래된 가죽신
조선 백인의 흔적
신사의 품격
열대의 신출한 변술
빤짝, 요렇게도 바뀐 줄은
pap
Korea, 낯선 이름이라니
지독한 냄새
욕하지 말라
종을 치며
다이아몬드 산에
황금나라 생각하며
당, 나라 또는 조정
적과의 동침
같음과 다름의 변, 징기스칸과 미나모토 요리토모
베짱이 조르바
그 이름, 꼭꼭 숨어라
제2부 서북쪽과 동남쪽 사이의 나라
오로라가 보고 싶다
한대와 열대까지 있는 나라
그 국사, 내가 배운
조선, 동양에서 가장 기름진 나라
가야 나라
안다는 것에 대하여
신라와 제주 사이
제주, 어떤 섬
탐라, 귤의 나라
표해록의 그 바다는
우도의 앞바다에는
동남쪽 지역의 미세기
서북쪽 지역의 물때
서북조후의 바닷가
서북과 동남 사이
만남 그리고
조강을 찾아
조강祖江의 물때
서울 풍경
제물포에는
제3부 작은 꿈 하나에서
작은 꿈 하나
한국의 동물
한국의 식물
한국의 광물
한국의 지리
한국의 산
한국의 사막
튜멘강
지중해는 누구의 바다
일필휘지
대설주의보
혼돈의 세상
코르크 나무의 비밀
아마포
자작나무
빈랑을 씹다
흑사병을
우리 에덴
첫 단추의 행방
우왕, 탄핵 하다
지구는 돌지 않는다
제4부 청맹과니 깨어나라
청맹과니-1
청맹과니-2
드라마 세트장
라제통문
라제동맹의 진실 하나쯤
아문법
조선의 독립
7월 4일, 조선 독립의 날
이런 땅에서
천년 고찰
또 다른 자긍심 하나
역사, 집단 최면
비핵화 바람
어느 해석학
단군의 자손에는
선조대왕, 서쪽으로 간 까닭은
선조대왕, 이런
여왕이라
漢의 정체는
키타나이
사뇌가를 부르며
제5부 아무도 보지 못하게 하라
아무도 보지 말라는 글, 다시 쓰다
우리, 요것부터 버려야
청맹과니-3
청맹과니-4
신공황후의 거짓말
다케노우치의 봉창
일본, 북쪽에는
일본의 의미는
일본서기
니기미다마
일본 사과
일본 콩
인간의 이면, 히데요시
배은망덕이란
척화비 단상
음모의 그늘
조선신사대동보에는
팔도, 길어야 뻗지
‘조선사’를 다시 보며
길 좀
[2019.02.25 발행. 20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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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먹한 사랑
류준식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칠거지악七去之惡 서슬이 퍼렀던 유풍儒風시절, 종갓집 둘째 며느리로 시집오시어 갓 돌 지난 젖먹이 맏자식을 큰 집에 친자로 입적 당하시고 한 생을 눈물로 사신 어머니께 이 시집을 바칩니다.
얼마 전, 삼년간 치매로 투병 끝에 어머니를 여의신 존경하는 선배를 만났다.
“여보게, 벽에다 똥칠을 하고 며느리를 발로 걷어차며 자식을 끌어안고 뽀뽀를 하실지라도 어머니라 부를 수 있는 어머니가 계셨으면 좋겠네.”
순간, 그에게서 어머니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과 절규 같은 부르짖음 그리고 눈가에 맺힌 빨간 눈물을 나는 보았다. 그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는 선배의 허한 가슴까지,
지금 내 앞엔 뇌경색으로 몸을 부리신 어머니가 내손을 잡고 계신다. 굽은 등과 엉덩이에 욕창은 만발하고 피골은 상접했다. 말씀과 거동을 거두신 지 짐짓 오래 밥이 죽으로 다시 미음으로 이제는 콧줄로 사신다. 진통제와 수면제는 자연스럽게 간식이 되어 모진 삶 잇기를 삼백예순날, 두 번째 곧 맞으신다.
오늘도 굽혀야 보이는 창밖의 쪽빛 하늘과 병실의 하얀 벽은 어머니의 다정한 벗이 되는 둘도 없는 놀이터 행여 뉘 알랴, 꼬깃꼬깃 숨긴 아롱다롱 사연들을 펼쳤다가 눈물로 거둬들이는 슬픈 스크린이 된다.
한 줄기 어머니의 눈물, 지금 내 가슴에 있다.
― 서문 <어머니께 바칩니다>
- 차 례 -
서문 | 어머니께 바칩니다
서시 | 어머니의 눈물
제1부 실버 병실
실버 병실·1
실버 병실·2
실버 병실·3
실버 병실·4
실버 병실·5
실버 병실·6
실버 병실·7
실버 병실·8
실버 병실·9
실버 병실·10
실버 병실·11
실버 병실·12
실버 병실·13
실버 병실·14
실버 병실·15
제2부 어머니 가시는 길
어머니 가시는 길·1
어머니 가시는 길·2
어머니 가시는 길·3
어머니 가시는 길·4
어머니 가시는 길·5
어머니 가시는 길·6
어머니 가시는 길·7
어머니 가시는 길·8
어머니 가시는 길·9
어머니 가시는 길·10
어머니 가시는 길·11
어머니 가시는 길·12
어머니 가시는 길·13
어머니 가시는 길·14
어머니 가시는 길·15
어머니 가시는 길·16
어머니 가시는 길·17
어머니 가시는 길·18
어머니 가시는 날·1
어머니 가시는 날·2
어머니 가시는 날·3
어머니 가시는 날·4
어머니 가시는 날·5
제3부 어머니의 강
어머니의 강·1
어머니의 강·2
어머니의 강·3
어머니의 강·4
어머니의 강·5
어머니의 강·6
어머니의 강·7
어머니의 강·8
어머니의 강·9
어머니의 강·10
어머니의 강·11
어머니의 강·12
어머니의 강·13
어머니의 강·14
어머니의 강·15
어머니의 강·16
어머니의 강·17
어머니의 강·18
어머니의 강·19
어머니의 강·20
어머니의 기도·1
어머니의 기도·2
어머니의 눈물·1
어머니의 눈물·2
어머니의 눈물·3
어머니의 눈물·4
어머니의 말씀
어머니의 일생
제4부 사모곡
사모곡思母曲·1
사모곡思母曲·2
사모곡思母曲·3
사모곡思母曲·4
사모곡思母曲·5
사모곡思母曲·6
사모곡思母曲·7
사모곡思母曲·8
사모곡思母曲·9
사모곡思母曲·10
사모곡思母曲·11
사모곡思母曲·12
사모곡思母曲·13
사모곡思母曲·14
사모곡思母曲·15
사모곡思母曲·16
사모곡思母曲·17
사모곡思母曲·18
사모곡思母曲·19
사모곡思母曲·20
사모곡思母曲·21
사모곡思母曲·22
사모곡思母曲·23
사모곡思母曲·24
사모곡思母曲·25
사모곡思母曲·26
사모곡思母曲·27
사모곡思母曲·28
사모곡思母曲·29
사모곡思母曲·30
제5부 뻐꾸기가 우는 뜻
감꼭지
내 어머니 주신 길
내 작품
미소에 담긴 그 뜻
병문안
부정 모정
빈 들
빚 중의 빚
뻐꾸기 우는 뜻
삼시욹
심옹心癰
아들이 준 용전
어머니 젖내음
어머니의 봄
어머니의 손
엄니
우리 부모님
울 엄니 시집살이
울 엄니 하신 말씀
청개구리의 질정叱正
청국장
치사랑
해오라기
훼멸毁滅
[2019.02.22 발행. 14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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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3년 5월 하순, 부산 초량 왜관에 파견된 일본 외교관은 외무성에 보고서를 보냈다. 조선관리가 일본정부를 모욕하는 문서를 왜관에 게시했다는 것이다.
동래부사가 일본 상인의 밀무역을 단속하기 위해 초량왜관 출입을 금한다고 게시한 문서에는 “요사이 저들이 하는 짓을 보니 가히 무법지국이라 할 만하다”는 표현이 있었다. 일본 사람들에게 이런 표현은 일본에 대한 모욕이자 메이지 천황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됐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일본 조야는 조선 파병 여론이 비등했다. 오만하고 무례한 조선에 본때를 보여주고 일본의 국위를 선양하기 위해서는 파병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이런 주장을 정한론(征韓論)이라 한다.
메이지 천황이후 한일외교관계를 살펴보면 1868년 말에 메이지 정부는 조선에 국서를 보냈다. 일본의 최고 권력자가 막부 쇼군에서 메이지 천황으로 교체되었음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메이지 정부는 이 국서를 대마도주를 통해서 보냈는데, 대마도 사신은 1868년 12월19일에 일본 국서를 가지고 초량왜관에 도착했다.
그들은 관례대로 초량왜관에서 왜관의 책임자인 훈도 안동준에게 국서를 전달했다. 그런데 국서에는 ‘대일본(大日本)’, ‘황조(皇朝)’ · ‘황상(皇上)’등의 표현이 있었다. 이는 중국 황제나 사용하는 용어로서 기존의 일본 국서에는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 일본은 천황의 나라 일본을 부각시키려는 의도였지만 조선은 이런 국서가 관행에 어긋난다고 아예 접수조차 하지 않았다. 1)
1870년 11월에 메이지 정부는 또 다시 조선에 국서를 보냈다. 이번에는 외무성의 외교관 3명까지 파견하였다. 일본 외교관들은 1년 가까이 머물렀지만 국서를 접수시킬 수 없었다.
1872년 1월에도 일본 외교관이 초량 왜관에 도착하여 국서를 접수시키려 했으나 역시 훈도 안동준에게 막혔다. 5월까지 기다린 그들이 안동준에게 들은 말이라고는 “나라 안에서 널리 의논을 들어본 다음에야 답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조정의 명령인데, 그 기한은 예약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일본은 세 차례나 조선에 국서를 보냈지만 모두 거절당한 것이다.
이러자 5월27일에 일본 외무성의 외교관을 포함한 56명이 초량왜관을 박차고 동래부로 난출(闌出)을 감행했다. 불법으로 왜관 밖으로 나간 것이다. 6월1일 동래부에 도착한 이들은 6일에 동래부사에게 국서 전달을 요구했지만 희망이 없음을 알고 초량왜관으로 돌아갔다.
일본인 56명의 난출 사건은 1683년(숙종 9년)에 맺은 계해약조를 적용하면 모두 사형이었다. 2) 그러나 조선은 그럴 힘도 배짱도 없었다.
한편 난출에 가담했던 일본 외무성 관리들은 1872년 6월17일 부산을 떠나 일본으로 귀국했다. 귀국 후 외무성 관리들은 앞장서서 정한론을 주장했다. 말로 안 되니 무력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세 차례 국서를 보냈다가 모두 거절을 당한 메이지 정부 사람들에게 정한론은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그 결과는 일차적으로 초량왜관 접수로 나타났다. 1872년 9월16일에 외무대승 하나부사 요시모토가 군함과 선박 두 척에 70명의 병력을 이끌고 부산에 왔다. 하나부사는 그동안 대마도주의 관리 하에 있던 초량왜관을 메이지 정부 직속으로 접수했다. 명칭도 ‘대일본국 공관’으로 바꾸었다. 물론 일본의 조치는 조선에 통보하지도 않고 양해도 구하지 않은 일방적인 조치였다.
일본이 접수한 초량 왜관은 대마도 출신 뿐 아니라 다른 지역 상인들도 자유롭게 출입이 허용되어 밀무역이 성행했다. 이를 조선으로서는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었다. 1873년 봄에 동래부사는 ‘잠상(潛商) 출입금지령’을 게시하여 조선과 일본 사람 모두 널리 알렸다. 하지만 그 결과는 정반대였다. 일본인들이 문구를 트집 잡아 파병 운운 한 것이다. 3)
사진 : 우에노 공원에 있는 사이고 다카모리 동상(사이고는 대표적인 정한론자이다.)
1) 조선의 국서 접수 거부 배후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침략 이후 일본에 대한 불신도 내재되어 있었다.
2) 계해약조에는 ‘일본인이 왜관 밖으로 무단으로 나갈 경우 사형에 처한다.’고 적혀있었다.
3) 신명호 지음, 고종과 메이지의 시대, 역사의 아침, 2014, p 74-105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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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21일 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영·유아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 영양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생리적 또는 환경적 여건으로 영양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관내 임산부(임신·출산·수유부 등)와 영·유아의 건강을 위해 월 2회 보충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식인 쌀(백·현미)을 비롯해, 계란, 감자, 당근, 우유, 과일음료, 검정콩, 미역, 닭 가슴살 등 대상 구분 및 특성에 따라 6가지 식품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한 시 보건소는 보충식품 지원을 통한 영양 문제 해소와 함께 산모, 영·유아의 평소 건강증진을 위한 영양교육을 병행,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채주 나주시 건강증진과장은 “올해 가구 규모별 기준중위소득 80%이하 영·유아 또는 임신·출산·수유부 중 영향 위험 요인을 보유한 가구를 대상으로 영양문제 해소는 물론, 영양 교육을 통해 균형 잡힌 식생활을 자체 관리할 수 있는 능력 배양에 힘써갈 계획”이라며,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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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오른쪽)이 22일 오전 서구 라페스타웨딩홀에서 열린 제10대 (사)광주예총 광주광역시연합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임원식 신임회장(왼쪽)과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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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가 22일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창립총회 및 ‘광주 군공항이전 추진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는 채일병․양진석 대표회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황현택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박흥석 전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임향순 전국 호남 향우회 총연합중앙회 대표총재 등을 비롯하여 동 사업에 공감하고 있는 일반시민 등 약 1천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선언문 낭독, 추진 경과보고 및 시민의 소리 영상, ‘광주 군공항이전 추진 촉구’ 결의문 채택, 구호제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하여 “국방부의 광주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의 조속한 선정과 국가사무인 군공항이전사업의 이전부지 지원 특별대책 강구,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이며 150만 광주시민의 염원인 군 공항 이전사업의 강력한 추진”을 촉구하였다.
채일병양진석 대표회장은 “광주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추진협의회가 정부의 신속한 추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국가안보를 위해 필요한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의 소모적인 논쟁을 줄이기 위해 후보지역을 조속히 선정하고 경제적보상과 문화적 인센티브 등 보상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해 8월 광주광역시장인 저와 김영록 지사는 상생협약을 맺었습니다. 오는 2021년 광주민간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을 통합하고, 광주에 있는 군 공항은 전남으로 이전하는데 합의하여 군공항의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탈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여전히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무책임과 지역을 무시하는 처사가 도를 넘었다”고 강조하면서 “조속한 시일내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발표할 것을 촉구하고, 군공항은 기피시설이 아니며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며 광주와 전남이 같이 잘 살기 위해 양보와 배려, 소통과 협력의 길을 활짝 열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 말했다.
시민추진협회의회는 자문위원회 및 기획운영위원회 등 8개 분과와 사무처로 구성되었고, 개별단체(350개), 시민사회연합단체(208개), 광주사랑범시민운동본부(116개), 시민 등 약 3만 5천 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시민협의회는 광주 군공항이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대정부 촉구 활동과 시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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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2019년도 상반기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평가 실사단이 ‘남구 백운동 도시재생뉴딜사업’ 현장실사를 위해 25일 사전 방문한다.
실사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백운광장 뉴딜사업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지난 2월8일 남구청과 광주도시공사가 공동 제출한 백운광장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 활성화 계획에 대해 현장브리핑과 질의 답변을 받게 된다.
백운광장 일대는 2016년에 광주시가 수립한 ‘2025도시재생전략계획’에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남구 발전의 중심축을 이루는 중요지역이지만, 1995년 남구청 개청 이전부터 이미 쇠퇴하기 시작해 도심공동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남구청은 도시공사와 함께 백운광장 일원 약 21만㎡를 대상으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지난 8일 국토교통부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계획에는 청년창업몰(인큐베이팅공간, 창업지원센터, 청년광장), 청년임대상가, 청년거리, 창업교육프로그램 등의 ‘청년 워킹 그라운드 조성’, 푸른로컬 플랫폼, 푸른 아트 플랫폼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플레잉 그라운드 조성’, 마을소통 플랫폼,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 ‘맞춤형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리빙 그라운드 조성’이 포함돼 있다.
임찬혁 시 도시재생정책과장은 “백운광장 일원은 원도심 상권의 쇠퇴가 심각한 지역으로 공공기능을 회복하고, 지역상권의 활력 증진을 위해서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이다”면서 “금년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실사단 방문에 따른 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신청한 뉴딜사업 선정 여부는 오는 3월 8일 발표평가와 3월28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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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을 포함한 10개 지자체가 달빛내륙철도 조기추진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힘을 모으기 위해, 지난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 ‘2019년도 달빛내륙철도 건설 경유지자체 실무자협의회’를 가졌다.
달빛내륙철도 경유지자체 실무자협의회는 거창군을 비롯하여 담양군, 순창군, 남원시, 장수군, 함양군, 합천군, 고령군과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의 10개 경유 지자체 담당과장으로 구성하여 2017년부터 운영해왔고, 의견수렴과 대책을 논의하는 창구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경유지자체 실무자협의회는 경유지 지자체장 협의회 개최(’18.3), 국회포럼(’17.2, ’18.9) 등 달빛 내륙철도의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과 함께 국토부, 기재부 등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했고, 노력의 첫 결과로 ’19년 정부예산에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18년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달빛내륙철도 건설 연구용역(한국교통연구원)의 중간보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사전대응 방안, 2019년 국회포럼 및 대국민 홍보방안 등을 논의 했다.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광주-대구간 191.6km를 최고 250km/h로 달릴 수 있는 고속화철도를 연결하여 광주부터 대구까지 1시간 생활권을 형성하는 대규모 철도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김장웅 도로담당주사는 “영호남지역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경유지 지자체와 공동 대응으로 달빛내륙철도 조기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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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김준성)이 22일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제7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프로그램 연출 우수부문’에 선정되었다.
이번 수상은 2019년도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데 이은 쾌거이다.
제7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축제의 차별성, 발전성, 성과 등의 선정 기준에 따라 축제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전문가 15명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프로그램 기획·연출·진행과 같은 축제 전반에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주민주도형 축제의 전형적인 모범을 보인 점과 향후 지속 발전가능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2,000여 개의 축제 중에서 우리 군의 불갑산상사화가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축제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김용식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와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공을 돌렸고 “무궁한 발전가능성을 지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유명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풍성하고 특색 있는 콘텐츠를 준비하여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 대표축제이자 대한민국 대표 가을 꽃 축제인 ‘제19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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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 재위 3년(1497년) 1월16일에 천둥과 번개가 쳤다. 이러자 1월 25일에 사헌부 장령 이수공이 경연에서 아뢰었다.
"16일 밤에 뇌성하는 변이 있었는데, 전하께서 하교하시길 재변이 아니라고 하여 신등은 깜짝 놀랐습니다. ... 윤씨는 폐비(廢妃)인데도 사당을 세우고 신주를 모셨으며, ... 삼공(三公)은 음양을 섭리하고 그 아래인 찬성(贊成)은 교화를 넓혀야 하는데 지금 모두 사람답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입니다.”
삼정승과 좌 · 우찬성이 ‘사람답지 않다’는 이수공의 표현은 지나치게 직설적이며 신랄했다. 그 파장은 엄청 컸다. 당장 좌의정 어세겸·우의정 한치형, 좌찬성 이극돈 · 우찬성 성준이 사직을 청했다. 연산군은 "대간의 말은 나도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간은 국문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직은 감행하지 않은 것이다. 사면하지 말라." 고 하였다.
1월 26일에는 영의정 신승선·좌의정 어세겸·우의정 한치형이 사직하였다.
연산군은 사직을 말리면서 전교했다.
"대간이 삼정승을 사람답지 않다고 했으므로, 나는 매우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 삼정승은 나와 함께 정치를 하는 사람인데 삼정승을 사람답지 않다고 하니, 이것은 나를 가리켜 하는 말이다. .. 지금 경들은 원로 대신인대, 내가 어찌 자신을 책망하지 않고 경들을 문책하여 사직시키겠는가.”
이윽고 1월26일에 예조판서 박안성· 병조판서 노공필· 형조판서 박건·공조판서 신준· 호조판서 이세좌도 사직을 청했으나 들어 주지 않았다. 1월27일에도 좌의정 어세겸과 우의정 한치형, 좌찬성 이극돈 · 우찬성 성준· 좌참찬 유지가 또 사직을 청했다.
연산군은 어필로 소장의 끝에 쓰기를,
"여러 번 사면하는 소장을 올리니, 이것은 그 인군을 가볍게 보고 대간을 두려워하는 것이니, 대신의 체모가 아니다. 번거롭게 굳이 사양하지 말고 속히 그 직책을 이행하도록 하라." 하였다.
그런데 2월14일에 사간원 사간(종3품) 최부가 그때까지 대신을 겨냥해 제기한 탄핵 중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구체적이며 직설적이라고 평가할 만한 내용이 담긴 장문의 상소를 올렸다(연산군일기 1497년 2월14일 3번째 기사) 1)
사간 최부의 상소를 읽어보자.
"근래에 천재가 자주 일어나고 도적이 횡행하며 풍속이 날마다 박하여져 심지어는 대낮에 큰 도성 안 가운데서 행인을 쳐 죽이는 자까지 있으니, 나라에 기강과 법도가 있다면 그렇겠습니까. 그것은 전하와 같은 인군을 만났어도 좌우에서 도와 인도하는 자가 마땅한 사람이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중략)
지금 삼공의 우두머리 영의정 신승선은 여자처럼 나약해 나라의 큰일을 당하여도 가타부타 하는 일이 없으며, 게다가 병이 심하여 자리를 비우고 집에 있은 지 수년이 지났습니다. 이 때문에 나라를 다스리는 막중한 자리가, 죽 쑤어 중이나 먹이고 병을 보양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신승선 다음은 좌의정 어세겸인데 재주와 학문은 칭송할 만해도 선왕 시절부터 근무에 태만하여 오후에야 출근하는 당상관으로 불렸습니다. 전하께서 그를 정승으로 발탁하셨지만, 한 번이라도 훌륭한 계획을 아뢰거나 한 번이라도 선한 정사를 협찬하였다는 말은 아직도 들을 수 없으며, 날마다 술 마시는 것으로 일을 삼으니, 어찌 왕실을 생각하는 대신이겠습니까.
또 우의정 한치형은 자질은 아름답지만 배우지 못한 자입니다. 정승이 된 후 의정부에서 건의한 것으로는, 내원(內苑)에 담을 쌓는 것을 정지시키고, 새 묘소에 사대석(沙臺石) 설치하는 것을 정지시킨 두 가지 일뿐입니다. 이 두 가지 일도 반드시 한치형을 기다려서야만 되었으니, 전일 삼공이 녹만 축내고 있던 죄를 알 수 있습니다. (후략)” 2)
이러자 우의정 한치형이 즉시 사직을 청하였고, 2월16일에는 이조판서 유순, 이조 참판 안침, 호조 판서 이세좌가 사직을 청했다. 하지만 연산군은 들어 주지 않았다. 2월17일에는 승지 강귀손이 사직을 청하고, 우의정 한치형이 거듭 사직하였으나 윤허하지 않았다. 2월19일에는 좌의정 어세겸, 이조의 당상(堂上) 유순·안침·김경조가 사직을 아뢰었으나 들어 주지 않았다.
유순·안침이 굳이 사퇴하려 하니, 연산군은 전교했다.
"만일 대간의 말 때문에 육경(六卿)을 다 바꾼다면 이것은 권세가 대간에게 있는 것이다."
이렇듯 연산군은 자신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사사건건 문제 삼은 대간에 대하여 화가 치밀었다. 이는 1498년에 무오사화가 일어나는 한 가지 이유가 되었다. 3)
사진 30-1 무양서원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최부를 모신 서원이다.)
1) 최부(1454∽1506)는 1498년 무오사화 때 유배 가서, 1504년 갑자사화로 참형을 당했다. 연산군일기 1504년 10월25일자에는 최부에 대한 사관의 평가가 실려 있다.
“최부는 공렴(公廉) 정직하고 경서와 역사에 능통하여 문사(文詞)가 풍부하였고, 간관(諫官)이 되어서는 아는 일을 말하지 아니함이 없어 회피하는 바가 없었다.”
2) 이외에도 최부는 5가지 사항을 상소했다.
첫째, 심술(心術)을 바로 하는 것입니다. ...
지금 전하께서 즉위한 이래로 경연에 납신 날을 손가락을 꼽아 헤일 정도이니, 성학(聖學)이 근면하신지 신 등은 아직 알지 못합니다. 원컨대, 전하께서는 성학을 좇아 행하고 간하는 말을 받아 들여, 그 마음을 수양하되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지 마소서.
둘째, 사소한 오락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원컨대, 눈앞의 노리개를 다 철거하시어 덕을 끝까지 보존하도록 하소서.
셋째, 사면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가볍게 사면하여 용서하지 마시고, 강상죄 같은 것은 엄히 다스리소서.
넷째, 내치(內治)를 엄격히 하는 것입니다.
전하께서는 내치(內治)를 엄격히 하여 내알(內謁)을 방지하시며, 환관이 아내를 맞아들이는 것을 허락하지 마시고 교만 · 방종 하는 조짐을 막으소서.]
다섯째, 쓰고 버림을 조심하는 것입니다. 전하께서는 사람을 쓸 때에 그 사람이 어진 가 그렇지 않은가, 사특한 가 바른가를 살피어 쓰거나 버리십시오.
3) 김범 지음, 연산군 - 그 인간과 시대의 내면, 글항아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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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녹차수도 보성을 웰빙·힐링 관광 거점으로 키우는 한편, 세계 최고의 녹차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갖고 “남해안철도와 경전선 등 보성을 중심으로 부산, 광주, 목포까지 단시간 내에 갈 수 있는 SOC가 깔리는 만큼 앞으로 남해안 성장벨트, 신 해양관광 시대에서 보성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보성군은 보성읍 주봉리 경전선(광주 송정-순천 간) 통로박스 설치를 위한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한국철도공사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펜스를 설치해 인근 농경지 22㏊(12농가) 경작농민과 거주민 7가구 29명이 4㎞를 우회해 통행하면서 상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 사업비 12억 원 중 5억 원을 도비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 보성군민들은 주릿재 굴곡도로(지방도 895호선) 개선, 낙지통발 사용 어구 수 규제 완화, 벌교 천변 경관 조성 시설 설치, 득량 송곡 굴곡도로(지방도 845호선) 선형 개선, 벌교축구장 야간 조명탑 설치, 녹차 소비 증진을 위한 예산 2억 원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경전선을 앞으로 전철화하는 등 개량하는 데, 통로박스를 설치하면 항구적으로 함께 쓸 수 있는 만큼 주민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5억 원을 도비로 지원하겠다”며 “녹차 소비 증진을 위해서도 2억 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또 “건의하고 제안한 사항에 대해서는 도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중앙정부에 건의할 사항은 건의해 보성군의 현안 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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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콘텐츠 창작자에게 투자유치 기회가 마련됐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명원, 이하 ‘진흥원’)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은 20일 순천 아랫장 상인교육장에서 지역 창작자 11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데모데이(Demoday) 행사를 개최하고, 이중 8개 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데모데이(Demoday)는 예비 창업자들이 개발한 제품이나 사업모델을 전문 투자자들에게 프레젠테이션(PT) 형태로 발표하고 평가받는 자리로 이날 평가에는 크라우드 펀딩, 여행과 문화,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등 5개 분야 전문가가 함께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상(2팀) ▲버스회사 분입조 프로그램 ‘자참’ 개발 및 서비스(최환준), ▲스마트디바이어스를 활용한 안심귀가 서비스 ‘참새’(임선영), 우수상(2팀) ▲지역 청년을 소개하는 로컬매거진 ‘로컬 up’(김진희), ▲스마트디바이스를 활용한 보드게임 메뉴얼 대여 서비스(김남원)이 선정되었으며, 이외에도 장려상 4팀 등 총 8개 팀이 선정돼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는 G-태그 스쿨과 해커톤 프로그램 등 그동안 교육에 참여해 사업 비즈니스 역량을 쌓아온 지역 창업팀의 성장을 격려하고, 투자피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며, “이번에 선정된 우수팀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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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 한 그루
신송 이옥천 경구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경구 제 칠 집 『노송 한그루』 머리말을 쓴다,
주야청청 사계절 어느 뉘게도 뒤질세라 푸르고 가지 왕성하던 이파리는 간밤의 돌풍으로 찢기고 연리지마저 쓰러져 가슴 멍들고 팔다리 수리먹어 색깔도 기력도 소진 된 채 적적히 서서 바람을 가르고 있다.
가지에 앉아 놀던 산새 들새는 간곳없고 언저리 각시붓꽃들의 풍성했던 모꼬지마저 다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다 남의 일인 것을.
한쪽 연리지 쓰러질 때, 내 지체 붙들고 넘어진 상흔 다시 재생 불능하니 곁에 있든 무성했던 수목도 잡초도 바람에 덮여 기척조차 없으니 체념할 수밖에 도리가 없도다.
이 시련 누굴 원망한들 뭣하며 눈물 쥐어짠들 추한 나락 길 보여주는 일이다.
내 은신하고 있는 뿌리마져 뽑히면 나락 천릿길이지만 끈끈한 의지 잃지 않고 버티고 차마 돌아올 수 없는 세월 기다리며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이겨야겠다고 다짐을 한다.
지체 이파리 예전일 수는 없지만 더 이상 수리 먹힐 일을 방지하기 위하여 마음 다잡고 근신하며 다시 기개 펼 수 있을 때까지 떳떳한 노송으로, 아니, 훗날 손가락질 받지 않고 행인의 구액 뱉지 않는 믿을만한 소나무(信松)로 남고 싶다.
텅 빈집 뜨락의 벤치에 앉아 경구 제 칠 집을 엮으며 보잘것없고 영양가도 없고 도움 되지도 못하는 졸필을 읽고 한사람이라도 기억해주는 분이 있으면 하는 야심으로 키보드 두드리고 있다.
읽어 주시는 분께 축복의 볕뉘 비추길 축수한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가슴 속 녹을 닦는다
나를 알기
선두 주자
활력은 생약이다
움직임이 삶이다
풍요한 밥상
잘 늙어가기
맑은 시샘
생각하며 걷자
집착은 독약
내핍은 주춧돌
단풍 나이
암은 담배와 벗
삶의 힘
외로움의 천적
값있는 말
봉사 정신
공든 탑
꿈 너머 꿈
나의 무늬
기회의 순발력
제2부 노력한 만큼 빛의 색깔은 난다
후광의 빛
마음의 양식
독은 약이다
무거운 짐
돈의 값
돈의 얼굴
필요한 전재
질그릇 너비
돋보기의 시력
된장 냄새
광명 길
큰 그릇과 가마
품격의 환영
마음 속 두 얼굴
올곧은 값
땅의 값
지심의 깊이
낭설은 금물
의지의 향기
비전의 나무
제3부 소태가 준 체험의 각인
리더의 시련
마음의 염원
진실한 마음
교만은 오물이다
마음의 빗장
마음은 육신의 거울
마음의 너비
지체는 마음의 종
마음의 창
마음의 평원
마음의 눈높이
긍정은 보석
마음이 더운 이
마음의 갈피
보고 싶으면 가라
개성의 뿌리
건강한 만족
표리부동
국어의 뿌리
말의 상처
제4부 내가 한 말의 반응을 재본다
울림의 깊이
말의 색깔
말의 무게
말은 혀가 쏜 창
말의 향기
말의 두께
말의 예절
말의 빛깔
따듯한 눈
매력의 내음
긍정적인 자
머리 나쁜 사람
먹구름 속의 빛
아지랑이 생명
밝은 말
풍진의 얼굴
해야 할 일
명상 속 얼굴
맑은 생각
친절한 아량
제5부 지워지지 않는 상흔
상흔 자국
목배롱의 절개
기린의 긴 목
올곧은 가짐
몸은 마음의 노비
몸의 뿌리는 정신
사랑 약
나의 방폐
해탈의 길
지팡이의 힘
짓밟힌 풀잎
밝은 사고
꿈꾸는 자의 땀
명상은 정신의 힘
미덕의 향기
오늘의 행복
미소의 내음
미소는 지우개
미소는 지렛대
침묵은 기도
[2018.02.20 발행. 11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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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속 가무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서른세 번째 시집 『열애(熱愛) 속 가무(歌舞)』의 저자의 말을 쓴다.
살다보면 실수도 과실도 범할 수 있고 길이 아닌 길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아파하고 슬퍼하고 후회하는 애달픈 곤경에 처할 때가 부지기수다.
가난이 싫고 아픔이 두려웠으며 비바람불고 먹구름 끼는 날이면 한 점의 볕뉘가 그립고 순간의 틴들이 사무쳐 눈물 흘린 적이 열손가락이 모자란다.아파보아야 건강이 귀한 것인 줄 알고 뜨거워 살같이 타보아야 서늘한 그늘 밑의 고마움을 안다.
그렇게 시련 속을 유영해 여기까지 왔는데 생각도 못할 고독이 엄습해 중앙선을 꺾어 앞을 가리고 창자를 에는 통증은 가실 줄 모른다. 창자를 끊는 수술은 며칠 후면 퇴원하여 회복할 수 있지만 고독의 절망 속 동굴 속에는 어디도 빛이 없다. 칠흑 속 더듬더듬 기어 굴 밖을 나와 보지만 누가 있어 즐거움을 줄 것이며 행복을 주는 이가 있을 것인가, 한탄만 땅이 꺼진다.
오직 살 길은 뭉기고 더듬어서라도 밝은 기미 있는 곳의 빛을 찾아 좇지 않으면 살 길이 없다.뼈가 닳도록 시련과 싸워 대적하고 겨뤄 이길 때 나를 찾는 길일 것이다.
어둡고 험한 길도 아프고 쓰린 통증도 삭힐 수 있는 길은 진실한 참사랑만이 유일한 진통제다.사랑은 힘, 두려움도 주눅도 고독도 슬픔도 녹이는 위대한 세제다.
고독을 잊기 위해 사랑 찾아 헤맬 때 자신을 불사르는 초의 사랑, 나를 녹여 음식의 간이 되는 소금의 사랑을 터득하면서 심신의 고독 치유 제는 사랑이라는 것을 뒤 늦게야 알았다. 후회 없는 진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열애 찾아 다할 때까지.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기해년에는 고운 아란야 길 걸어야겠다
무술년 섣달
오늘의 산책
가벼운 길
행복한 선사
필연의 만남
폭포 맞으며
물레방아 도는데
곤경의 빛
황혼의 노을
내게 물어본다
나를 만든다
산약 먹는다
마 뿌리 먹는다
대봉 감
귤 상자 앞에 놓고
인연의 매듭
편강 배달
장미꽃 한 송이
넋의 철옹성
동짓날의 허전
제2부 허한 가슴 캐럴송이 달랜다
허한 그 자리
바다로 나아가라
오늘을 본다
현명한 용서
마음의 빈터
아쉬운 석양
일주기 추모 날
주는 기쁨
오늘의 하늘
정력의 사용
그리운 사람
시름 씻으려고
소나무 사랑
비극의 그림자
콩알만 한 배
기적의 잠재력
거울 앞에서
나의 위로
위안의 안식처
내일 추정
제3부 누가 아나 日月도 상사도 저도 후회는 없다
후회 없는 인생
언덕에 서서
인화 한 송이
외나무다리
불모지 여행
무전여행 길
대도 닦는다
앵두나무의 몸부림
섭리의 법칙
힐링 찾아
행복은 누군가
열정의 감각
다 때가 있더라
시련의 경로
거울의 얼굴
후의에 젖어
족적 밭의 씨
호숫가에 앉아
귀목의 그늘
말의 값
제4부 명상의 삼매경 길만이
마음의 상처
비상하고
꽃잠이 뭐냐고
멘토 찾아
뿌리를 본다
어느 가을 날
환약 한 알
마음의 자
보고 싶다
호박 씨 심는다
당당해질 날
둘이서 함께
이룬 업적
그림자의 소원
등정의 회고
웃음은 윤활유
면상 속의 눈빛
흐뭇한 향기
벗은 복이다
오늘의 만족
제5부 체념은 행복 캐는 지렛대다
체념은 지렛대
세 끼의 끼니
설단 관리
탐조등의 색깔
한 세월
짐수레바퀴
혈한 강
쾌식은 복력
씀씀이 점검
시각 차이
마법이 깃든 곳
혼자도 좋고
위태로운 재방
빗소리에 젖어
이전투구
여인의 마음
시어 찾아
서리 꽃 소식
즐거운 마음
열애 속 가무
[2019.02.20 발행. 11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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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5년(연산군 1년) 9월13일에 송흠은 홍문관 저작(정8품)에서 홍문관 박사(정7품)로 승진하였다.
그러면 송흠이 승진한 때의 조정 상황을 살펴보자. 1495년 9월15일에 대간들이 탄핵한 노사신은 영의정에서 체직되어 부원군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대간들은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노사신이 퇴출되도록 탄핵을 계속하여 결국 11월1일에 노사신을 부원군 자리마저 해면시켰다.
한편 10월30일에 천둥과 번개가 치는 변고가 일어나자 11월18일에 사간원 사간 이의무, 헌납 김일손, 정언 한훈과 이주 등은 기강 확립, 외척 배제, 권신의 억압 등 10가지 현안을 자세히 아뢰었다.
여기에서 주목할 사항은 ‘권신의 억압’이었다. 이의무 · 김일손 등은 권신으로 우찬성 이극돈과 병조판서 성준을 지목했다. 이극돈과 성준은 교대로 이조판서가 되어서 사소한 원한 때문에 서로 화합하지 못하고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자 11월20일과 25일에 우찬성 이극돈 · 병조 판서 성준이 즉각 사직을 청했다. 그러나 연산군은 윤허하지 않았고, 이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그런데 11월25일에 사간 이의무·헌납 김일손·정언 한훈과 이주는 수륙재(水陸齋)를 금할 것을 아뢰었는데 연산군은 들어주지 않았다.
수륙재는 불가(佛家)에서 물과 육지의 여러 귀신에게 음식을 차려 주고 경을 읽는 제례인데, 삼사는 유교적인 의례가 아니라는 이유로 계속 반대했었다. 더구나 억불숭유(抑佛崇儒)의 나라, 조선 아니던가.
이후 수륙재 관련 갈등은 1494년 12월24일에 ‘도학군주’ 성종(1457∼1494)이 37세에 승하하자마자 일어났다. 연산군(1476∼1506)은 즉위하기도 전에 삼사(三司)와 충돌했는데 연산군은 관례라는 이유로 수륙재를 강행했다.
이런 수륙재 논의가 1년 정도 지난 1495년 11월에도 계속된 것이다.
11월26일에는 사간원이 수륙재를 없앨 것을 상소하였다. 하지만 연산군은 들어 주지 않았다. 사간원은 27일에도 수륙재 지내는 일을 논계하였으나, 역시 들어 주지 않았다. 11월28일에 헌납 김일손·정언 이주가 수륙재에 대하여 여러 번 아뢰었지만 윤허하지 않자, 11월29일에 사직하였다.
이러자 11월30일에 홍문관 직제학 표연말·전한 김수동·부응교 최부·교리 이의손과 성희안· 수찬 손주· 부수찬 이관 · 박사 송흠 · 저작 권민수 ·
정자 성중엄이 김일손과 이주의 사직에 관하여 아뢰었다.
"대간이 윤허 받지 못하면 사직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마땅히 말을 다하여 숨기지 않도록 너그러이 받아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연산군은 전교하기를, “지금의 신하들은 모두 임금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니, 이것이 어찌 옳은 일인가." 하였다.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송흠은 홍문관 부응교 최부와 같이 홍문관에서 근무한 점이다. 2)
11월30일에 대사헌 권경희·집의 권주·장령 이자건과 이달선·지평 박중간과 유헌이 아뢰기를, "사간원에서 수륙재 지내는 일에 대하여 논계하였으나 끝내 윤허를 얻지 못하여 헌납 김일손과 정언 이주가 사직하였으되 복직시키지 않으시고, 사간 이의무가 피혐하였으되 받아들이시니 매우 온당치 않습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이의무는 피혐하지 말라" 하였다.
12월3일에 홍문관 직제학 표연말·전한 김수동·부응교 최부·교리 성희안과 이의손·수찬 손주·부수찬 권균과 이관 · 박사 송흠·저작 권민수·정자 성중엄이 대간의 말의 출처를 묻지 말도록 서계(書啓)하였다.
"임금의 정사 중에 가장 큰 것은 널리 언로를 여는 일입니다. 국가에서 대간(臺諫)을 설치하여 말하는 책임을 맡긴 것도 할 말을 다해서 임금의 총명을 열게 하자는 것입니다. 근자에 수륙재를 지내는 일에 대하여 사간원에서 할 말을 다하여 극진히 간하였으니, 그 직책을 다 해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저 대간이 간하되 그 말이 행해지지 않으면 그 직을 떠나는 것이므로 헌납·정언 등이 사직하였는데, 지금 이미 여러 달이 되었어도 아직 결정이 없으며, 또 정진·윤채 등의 일은 처음에는 풍문에 의한 것이었으나 나중에 다 자백 받은 사실인데, 삼계정(森溪正)이 공교하게 꾸며댄 상언(上言) 때문에 ‘말의 출처를 추문(推問)하라.’하시니, 만약 말의 출처를 캐낸다면 누가 감히 할 말을 다하리까?"
이러자 전교하기를, "말의 출처를 묻지 않을 수 없다. 헌납 등은 복직시키라." 하였다.
연산군은 홍문관의 말을 수용하여 헌납 김일손과 정언 이주를 복직시켰다.
이 날 복직한 헌납 김일손·정언 이주가 다시 사퇴하기를 청했으나 연산군은 들어 주지 않았다. 12월4일에 사간 이의무·헌납 김일손·정언 이주가 아뢰기를, "대간이란 조정의 이목이라 그들이 규탄하는 일이 흔히 풍문에서 나오는데, 지금 만약 그 출처를 추문하는 꼬투리를 터놓는다면 폐단이 장차 적지 않을 것이니, 단연코 따져서는 안 됩니다." 하였다. 전교하기를 “또 옛말에 ‘죄 없는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는 차라리 법(法)을 시행하지 않는 실수를 하는 것이 낫다.’하였으니, 말의 출처는 따지지 않을 수 없다" 하였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 것인가. 대간들은 풍문으로도 탄핵 할 수 있었다. 이는 고려시절부터 용인되었고, 성종도 풍문탄핵을 널리 허용하였다. 그런데 연산군이 이를 규제하려 하니 삼사와 임금 간에 갈등이 생긴 것이다.
1) 성종 시절에 홍문관 정자(정9품)로 시작한 송흠은 홍문관 저작, 박사(정7품)로 승진하여 청요직을 여러 해 근무하여 출세를 보장 받았다.
2) 최부는 1495년 8월25일에 홍문관 부응교에 임명되었다. (연산군일기 1495년 8월25일 2번째 기사)
송흠과 최부의 일화는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의 아버지이며 동인의 영수인 초당 허엽(1517∽1580)이 지은 ‘전언왕행록’에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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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부고 2학년 이윤제, 위승민, 정현빈, 신근섭, 박정의 학생이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의 자서전을 집필해 화제다.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교장 홍석신) 학생들은 지난 12월경에 고려인마을의 신조야 대표를 초청해 ‘고려인, 고려인 마을’이란 내용으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강연회에서 신조야 대표는 스탈린의 고려인 강제이주 정책으로 중앙아시아로 이주해 살게 된 고려인의 고통과 질곡의 삶 이야기부터 광주 월곡동에 정착하게 된 과정, 고려인 마을의 형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줬다.
강연회 후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고려인청소년문화센터를 위해 조대부고 2학년 학생들은 일주일 동안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눔 행사를 진행해 의류, 서적, 문구류 등 300여 점을 모아 고려인마을센터에 기부했다.
그리고 뜻있는 5명의 학생이 고려인마을의 신조야 대표가 살아온 고난과 희생의 삶에 감명을 받아 ‘나는 고려인 신조야입니다’란 자서전을 쓰게 됐다. 순선 1장 ‘신조야, 고려인으로 태어나다’, 2장 ‘순탄하지 않았던 결혼 생활’, 3장 ’한국에서의 삶‘으로 엮었다. 특히 한국에서의 삶 이야기는 불법체류자로 살다가 고려인마을을 시작한 동기, 오늘날 고려인마을로 발전하기까지 겪었던 고난의 이야기가 한 편의 소설처럼 펼쳐지고 있다. 부록엔 고려인 마을 Q&A, 고려인 마을의 어제와 오늘, 고려인의 역사‧문화 알기 등이 실렸다.
이 책의 집필 동기로 이윤제 학생(2학년)은 “이 책은 신조야 대표 한 분의 개인사이기 전에 낯선 중앙아시아 황무지에서 ‘고려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시와 차별을 겪어야 했던 ‘고려인 동포의 전체의 역사이며, 우리 모두 알아야 할 역사이기 때문”이라고 서문에서 밝혔다. 자서전은 지난 2월15일 신조야 대표에게 전달됐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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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2)'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미꾸라지처럼 파닥거리는 나를 보다'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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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83 방송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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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사적 제68호로 지정된 강진고려청자요지 중 사당리 40호 요지의 성공적인 발굴조사를 위한 개토제를 지난 18일 실시했다.
이번 발굴조사 지역인 사당리 109번지 일원은 강진군에서 사적을 정비하면서 매입한 부지로 고려청자박물관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17년 2월 시굴조사를 실시해 규석받침의 고려청자 대접, 완, 접시, 잔 등 다양한 기종들을 확인되어 발굴조사로 전환하여 실시하고 있다.
사당리 요지는 12~13세기 전성기 고려청자 생산의 가장 핵심 장소로 평가되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이번 발굴조사에 대해 국내 도자사 학회는 물론이고 중국과 일본의 학계에서도 기대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발굴조사는 2012년 사당리 43호 발굴조사를 진행했던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원장 한성욱)이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4월 중순까지 현지발굴이 진행될 계획이다.
최치현 문화예술과장은 “강진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입증할 중요한 청자유물이 발굴되기 진심으로 바란다. 1994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강진 고려청자요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토대가 마련되기가 됐으면 한다” 며 “이번 발굴조사를 충실히 완료해 2019년 강진청자축제에 발굴결과와 현장을 일반인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한편, 사당리 요지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964년부터 1974년까지 8차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한 곳으로 청자압출양각당초문암막새를 비롯한 청자기와편(片)들과 고려청자의 생산과 관리를 했던 대구소(大口所)의 치소로 보이는 건물지, 사당리 41호 가마를 발굴했던 곳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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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Eva Armisén)의 그림 에세이 `Evasions-행복을 찾아서`가 다음 달(3월) 20일에 출간된다.
이 에세이는 에바 알머슨의 삽화에 스페인 저술가인 에바 피큐어(Eva Piquer)의 글을 더해 더 풍부한 감상 포인트를 제공한다. 원제의 의미는 `도피`이지만 사실 이 책은 도피가 아닌 `쉼`을 표현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작가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서 일상에서 빠져나와 쉴 수 있는 작은 휴식공간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책이 전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에서 도피하든 결국 목적은 나 자신의 만족과 행복을 위해서이며, 이 책을 읽어보며 작가가 전하는 행복을 받아보길 바라는 것이다.
에바 알머슨의 그림 에세이는 본북스 홈페이지에서는 오는 22일부터, 온라인 서점에서는 3월 7일부터 구매 예약을 받는다.
한편, 1969년생인 에바 알머슨은 솔직한 시선과,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일상을 그려내 감동과 치유를 선사하며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展`의 전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에바 알머슨은 전시 관람객들을 위해 오늘(20일) 방한해 이달 25일까지 한가람미술관에서 사인행사를 개최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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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해설이 함께 공연되는 `렉처오페라`를 연다고 밝혔다.
오페라가 일부 애호가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바꾸고 관람계층을 확대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한 `렉처오페라`는 전막오페라의 하이라이트 부분과 유명 아리아들을 골라 해설과 함께 구성되는 공연이다.
2017년 `일 트리티코`를 시작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에 위치한 소극장 `카메라타`에서 진행 중인 `렉처오페라` 시리즈는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뿐만 아니라 성악가의 호흡까지 느껴질 만큼 무대와 가까운 현장감으로 애호가들에게도 오페라를 감상하는 색다른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라 보엠`을 시작으로 총 네 편의 작품을 선보여 전석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올해 총 여섯편의 렉처오페라를 준비한다. 상반기(2월~6월)에는 밝고 신나는 분위기의 `오페라 부파` 작품 세 편을 선보이고, 하반기(7월~12월)에는 무거운 주제와 비극적인 줄거리를 가진 `오페라 세리아` 작품 세 편을 준비했다.
올해 6월까지 공연되는 작품들은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유철우 교수가, 7월부터 연말까지의 공연들은 지역 출신의 젊은 연출가 표현진이 연출을 맡는다.
상반기 공연으로는 블랙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2월 22일~23일)`, 김유정의 소설 `봄봄`을 원작으로 한 창작오페라 `봄봄(4월 19일~20일)`, 인간의 끝없는 욕심을 그린 `게임 오브 찬스 A Game of Chance(6월 14일~ 15일)`가 준비돼 있으며 세 작품 모두 한국어로 각색해 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오는 22일, 23일 공연되는 `버섯피자`는 네 명의 출연진 사랑과 질투, 배신으로 결국 모두 죽게 되는 스토리를 갖고 있으며 인간 내면의 `무거운` 감정을 `가볍게` 담아낸 블랙코미디 오페라이다. 볼룹투아 역에는 소프라노 장마리아, 포비아 역에는 메조 소프라노 손정아, 스콜피오 역에는 테너 문성민, 포르마조 역에는 바리톤 허호가 출연한다.
렉처오페라 `버섯피자`는 전석 2만 원이며, 그린카드, 문화누리카드 등 소지자에게 20%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대구시민주간(2월 21일~28일)을 맞아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20% 특별할인을 받을 수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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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이달 19일(현지시간) `샤넬의 전설` 카를 라거펠트가 85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하얀 꽁지머리와 검은 선글라스, 어두운 정장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그는 기존 샤넬의 우아하지만 딱딱했던 분위기에 다양한 소재와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었다.
1933년 9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라거펠트는 1950년 함부르크에서 열린 디올의 패션쇼를 관람한 것을 계기로 그는 패션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여러 브랜드를 거쳐 이탈리아 브랜드 펜디에서 54년간 함께했다. 펜디를 상징하는 `F` 두 개가 맞물린 로고도 그가 만들었다.
1983년 라거펠트는 샤넬에 들어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고, 현재까지 그 창의적인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샤넬이 크루즈 컬렉션을 개최했을 때 한복, 한글 등에 영감을 받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그가 사랑했던 고양이 `슈페트`가 유산을 상속받을지에 대한 호사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슈페트`는 패션잡지나 화장품 브랜드 등에 여러 차례 등장한 바 있으며 보모 2명과 경호원 1명이 딸린 유명한 고양이였다.
특히 라거펠트는 생전 인터뷰에서 "할 수만 있다면 그와 결혼하고 싶다"며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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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와 국악인 오정해 씨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국악인 오정해 씨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제경기대회지원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이번 대회는 민주주의 성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매력과 역량을 세계에 알릴 기회다”면서 “광주만이 아니라 정부 모든 부처가 온 국민과 함께 대회를 성공시켜야 하며, 홍보대사로 위촉된 저부터 국내에 홍보에 열심히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 “지난주 스위스에서 북한 측에 초청장 전달” 밝혀
이어 “광주는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가장 저비용, 친환경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면서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모범적 국제경기대회의 또 하나의 성공사례로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정해 “국악 선율로 광주에 대한 관심 불러일으키겠다”
이 총리는 “지난주 스위스 로잔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북한 측에 초청장을 전달했다”고 소개하고 “북한의 참가로 한반도와 세계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슬로건대로 평화의 물결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정해 씨는 “지난 11일 KTX서울역에서 개최된 본 대회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 사회를 보게 된 것에 이어, 홍보대사까지 하게 돼 영광이다”며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국악의 선율로 2019광주세계수영대회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끌어 모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시장은 “무거운 의무만 부여되는 광주세계수영대회 홍보대사를 기꺼이 수락해 주신 이낙연 총리님과 오정해 국악인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면서 “수영대회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는 만큼 이번 대회를 반드시 성공시켜서 광주의 세계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낙연 총리는 4선의 국회의원, 제37대 전라남도 지사를 지냈으며, 정부를 대표해 지난 11일 대회 D-150일 기념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에도 참석해 북한 참가를 공개적으로 제안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국악인 오정해 씨는 중학생 시절 인간문화재 김소희 선생의 문하생으로 입문해 1992년 미스춘향 선발대회 진(眞)으로 선발됐고 작품으로는 서편제, 태백산맥 등의 영화에 출연해 문화계를 대표하는 국악인, 방송인으로 그동안 광주수영대회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한편, 대회 홍보대사로는 지난 2017년 9월 6일 수영선수인 박태환, 안세현이 위촉됐으며, 수영선수 이외에 홍보대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앞으로 연예계, 체육계 등 각계각층의 분야별 홍보대사를 위촉해 대회 홍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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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내산서원보존회(회장 강재원)와 대한불교 조계종 불갑사(주지스님 만당)는 지역 문화관광발전을 위해 19일(화) 오후 2시에 전남 영광군 소재 불갑사에서 만당스님의 업무체결 선언으로 MOU 업무협약식이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모여 진행됐다.
이어진 내빈소개에서 대한 불교 조계종 불갑사(이하 불갑사) 주지 만당스님과 강재원 영광내산서원보존회장(이하 보존회장)을 비롯해 두 분의 스님과 강수완 국도건설회장, 강대식, 봉성 직손, 강구중 보존회 사무국장, 강대석 전, 전남도공무원장, 강익 나자리침대대표, 강대의 간사 등이 참석을 알렸다.
강재원 영광내산서원보존회장은 인사말에서 ‘수은 강항선생의 선양사업이 불갑사와 업무협약으로 가일층 이 지역의 문화, 역사, 관광, 특산물 판매 발전으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서는 한일간의 민간외교차원으로 승화되어 발전되기를 바란다’며 ‘오늘은 절기 중에서 가장 의미있는 정월 대보름으로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 불교 조계종 불갑사 만당스님은 ‘수은 강항선생이 정유재란 당시에 왜국에 포로로 끌려가 艱難辛苦(간난신고)를 거쳤지만 이곳 불갑사에서 남아있는 가족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지극정성으로 부처님께 供養(공양)을 드리고 기도를 올린 덕택에 無事歸還(무사귀환)했다’는 당시의 기록들을 밝혔으며 ‘특히 귀국 후 수은 강항선생이 불갑사 중수기의 勸善(권선)문을 남겼다’며 함께 불갑사와 선생의 인연도 소개했다.
또, 강재원 보존회장과 만당 불갑사 주지스님은 준비된 협약서에 서명 및 기념촬영을 했고 이어 참석자 모두의 기념촬영도 가졌다.
한편, 강재원보존회장과 만당 주지스님은 다과회에서 거듭 긴밀한 협조를 다짐했고 전남도 대표축제인 이지역의 불갑사 상사화 축제도 대한민국 축제로 나아가야 한다며 더불어 양 단체의 활발한 활동으로 이 지역이 더 발전되기를 축원하면서 폐회를 선언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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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대학로연습실에서 올해 남산예술센터 시즌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연극인 5인과 함께 최근 3차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TFT을 구성해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공극장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달 14일 열린 간담회에서 재단과 현장 연극인들은 올해 초 서울문화재단의 직제개편에 따라 남산예술센터ㆍ삼일로창고극장(이하 남산예술센터)이 지역문화본부 산하 조직으로 편제된 부분에 관해 극장 운영의 독립성과 자율성의 침해 의도가 없다는 재단의 기존 입장과 이에 대한 예술계의 우려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연극계는 남산예술센터의 역사성과 사회적 가치, 남산예술센터가 이뤄낸 최근의 성과와 위상에 관한 폭넓은 성찰이 필요하며 재단이 서울시와 위수탁 관계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센터의 독립성ㆍ자율성ㆍ지속성에 대한 발전적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했다.
또 올해는 이미 시즌프로그램이 확정돼 있고 김종휘 대표의 극장 운영에 대한 독립성과 자율성에 대해 의지를 신뢰할 수 있지만, 극장장 결재권이 부재한 상황이기에 독립성ㆍ자율성이 침해되고 예술창작활동이 위축될 가능성 있다는 우려를 알리고 대책 방안을 요청했다.
연극인들은 최근 재단의 조직개편이 남산예술센터가 지역에 편제된 시설물로 인식될 수 있는 개연성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이에 대해 서울문화재단은 남산예술센터는 지금까지 운영돼 온 대로 예술가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율성과 독립성을 견지하고 운영될 것임을 확답했다.
연극인 측의 이양구 작가가 연극인을 포함한 예술계와 재단이 공동으로 남산예술센터 등 재단 운영 극장의 독립성ㆍ자율성을 보장하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별도로 협의체를 구성, 발전적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대해 재단 측과 참여자 전원이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 재단과 연극인 3차 간담회 추진경과
ㆍ 1차 삼일로창고극장 운영위원과 토론회 : 2019년 1월 4일, 삼일로창고극장
ㆍ 2차 연극인들과의 공개토론회 : 2019년 1월 11일, 대학로연습실 다목적실
ㆍ 3차 연극인들과 비공개 간담회 : 2019년 2월 14일, 대학로연습실 다목적실
ㆍ 현장 연극인 : 박상현 연출, 김미도 평론가, 이양구 작가, 류주연 연출, 이래은 연출, 전윤환 연출
ㆍ 문화재단 : 김종휘 대표이사, 이원재 이사, 김필국 경영기획실장, 극장운영팀 도재형, 김지우ⓒ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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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홍콩)이 한국인 여행자들을 위한 유럽 지역 상품 강화에 나섰다.
클룩은 유럽지역으로는 최초로 프랑스 파리 인근의 인기 여행지인 ‘몽생미셸’ 투어 코스에 한국인 전용 상품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오픈 기념으로 선착순 50명에게 1+1 상품 제공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8월 여행 액티비티 업계로는 최대 규모(누적 투자금액 총 3억달러, 한화 약 3386억원)로 투자 유치를 달성한 바 있는 클룩은, 당시 계획으로 ‘유럽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을 꼽은 바 있다.
이로써 한국인을 위한 첫 유럽 여행 단독 상품으로 ‘몽생미셸 투어’가 첫 주인공이 됐으며, 앞으로도 클룩의 유럽지역 한국인 전용 상품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몽생미셸 여행지는 파리 여행 중 반드시 들려야 할 필수코스로 불리는 관광명소다. 2017년 JTBC 드라마 ‘더 패키지’의 주요 촬영지로 소개돼 화제를 모았던 몽생미셸은 ‘성 미카엘의 산’이란 뜻을 지닌 수도원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전 세계로부터 보호받는 구역이자 인기 여행지로 손꼽힌다.
클룩은 짧고 굵게 몽생미셸을 다녀올 수 있는 데이투어와 기묘하면서도 은은한 별빛 속에 자리 잡은 몽생미셸을 즐길 수 있는 야경투어 등 두 가지 상품으로 교통의 불편 없이 여행자들을 편히 목적지로 이끌게 된다.
특히 클룩을 통해 예약한 고객들은 몽생미셸에 도착하기 전 기착지인 옹플뢰르에선 잠시나마 편히 쉴 수 있는 ‘클룩 전용 라운지’를 제공받는다. 이후 숙련된 가이드의 차분한 설명으로 중세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몽생미셸의 역사를 빠르게 느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각 목적지에 맞춰 재생되는 음악은 고객들이 여행지에서 느끼는 감동적인 순간을 더욱 배가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클룩은 ‘오픈 기념’으로 선착순 50명에게 몽생미셸 투어 1+1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총 3회로 나눠서 진행되며, 18일과 25일, 4일 오후 5시에 선착순으로 구입할 수 있다.
모두 첫 구매자에 한정되며, 이 기회를 놓친 고객들을 위해서도 1만원 할인 쿠폰(쿠폰명 : 클룩몽생미셸)또한 제공한다. [자료제공:뉴스와이어](ITFOCUS ⓒ www.itfocus.kr)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19-02-19 · 뉴스공유일 : 2021-08-1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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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반얀트리 푸켓이 인도 뉴델리에서 15일 개최된 2019 VETA 어워즈(Versatile Excellence Travel Awards)에서 아시아 최고의 럭셔리 리조트(Asia’s Best Luxury Resort)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VETA 어워즈는 인도의 여행·무역 B2B 월간지인 ‘트래블스케이프(TravelScapes)’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아시아 최고의 럭셔리 리조트는 우수한 서비스와 강력한 브랜드 충성도를 입증하는 상이라 할 수 있다.
샤넌 크레아도(Shannon Creado) 반얀트리 푸켓 세일즈 마케팅 디렉터는 “반얀트리 푸켓은 낭만을 찾는 커플 여행객이나 활력을 추구하는 가족 여행객들은 물론, 완벽한 서비스와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행사 기획자들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는 리조트”라며 “이 상을 통해 럭셔리한 휴식 공간과 고급스러운 환대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반얀트리 푸켓이 최고의 선택지로 인식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반얀트리 푸켓은 반얀트리 호텔 앤 리조트 그룹의 플래그십 리조트다. 완벽한 휴양을 만끽할 수 있는 반얀트리 스파 생츄어리(Banyan Tree Spa Sanctuary)와 럭셔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더블 풀 빌라(DoublePool Villas)를 운영하고 있다.
[자료제공:뉴스와이어](ITFOCUS ⓒ www.itfocus.kr)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19-02-19 · 뉴스공유일 : 2021-08-1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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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예술단체와 신진작가들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부천문화재단은 2019년 예술지원사업으로 경기예술활동지원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와 차세대전문활동지원 ‘청년예술가S’ 공모를 추진한다.
지역에서 펼쳐지는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2.18.~2.28.)
경기도 소재 전문예술단체와 예술가의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한다.
부천문화재단은 2월 18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소재 전문예술단체와 예술가를 대상으로 2019 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의 문화기반시설과 문화거점에서 실행되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장르 제한은 없으며, 공모를 통해 선정되면 단체는 최대 2천만 원, 개인은 최대 1천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문화진흥부 임혜진 부장은 “올해부터는 작년과 달리 3년 이상 연속 선정된 예술단체와 예술가도 지원할 수 있으며, 부천시의 유네스코 창의(문학)도시 지정에 따른 2020년 문화도시 부천 선정에 기여할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우선 발굴하고 부천시 3대 축제와 연계 가능한 사업에 대해 우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진작가 창작활동 지원하는 ‘청년예술가S’ 공모(2.25.~3.8.)
‘청년예술가S’는 신진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청년예술가들을 부천으로 유입하고, 예술가들의 인적·물적 연결망을 구축하여 부천에서 지속적인 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금뿐만 아니라 예술전문가 매칭 지원, 역량 강화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접수 기간은 2월 25일부터 3월 8일까지이며, 부천에서 창작활동 결과를 실연할 수 있는 전국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는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음악, 시각, 스토리 총 3개이다. 1인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15명 이내의 청년예술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선정된 청년예술가는 11월 창작활동 실연 후 전액 시상금 방식으로 지원받거나 30~40%까지 일부 선지급 받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는 재단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며, ‘청년예술가S’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지정된 방식에 따라 웹에 게재하여 신청할 수 있다.
한편, 3월에는 전문공연예술단체의 공연 콘텐츠를 지원하는 전문예술창작지원 ‘부천공연창작소’ 공모가 시작될 예정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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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등마루
초연 김은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상처는 아무는 과정에 시간과 영양분을 먹는다. 남다른 나의 아픔이 문학의 길에 들면서 나무뿌리가 인생이란 토양에 튼실한 뿌리를 뻗게 하는 듯 황혼의 삶을 숙성시키고 있다고 여긴다. 그러구러 덧나면 또 깁듯이 글을 쓰며 치료하기를 거듭하면서 열한 번째의 시집을 엮고 있다. 밤이 어두우면 빛이 더 선명하게 반짝이는 별처럼 상처가 있으면 발효된 시어가 더 반짝이지 않을까 생각하다보니 누군가의 벗이 되는 글이 되면 좋겠다고 바라게 된다.
한 길을 십년을 가면 그 길에 도사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천편의 작품을 쓴 일본작가의 성실성은 칭찬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을 한다. 도자기 감정을 전공하는 젊은 학자의 지구력과 근면성을 본다. 국립박물관을 세 자리 숫자의 회수로 관람을 하면서 도자기의 역사와 시대를 갈파하는 그 사람은 설명을 하는 눈에서 빛이 나면서 달변의 해설이 단어 하나 토씨 하나까지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도자기 중에서 국보급 또 보물 등 구별을 하는데 그 값도 기하학적인 고가로 매긴다. 역사적으로 도공을 천시하면서 가난을 면하기 어려울 때 도자기를 빚어서 굽는 과정에서 옮기는 도로의 사정상 울퉁불퉁한 시골길이 도자기 밑 부분이 매끈하지 못하고 약간 들떠 있다든가 도자기 주둥이가 약간씩 비스듬하면서 모자라는 느낌의 모양이 진품을 감정하는 아주 기본적인 조건이라는 설명을 듣는다. 창작의 기쁨은 누군가의 슬프고 외로운 길에 위로가 되는 일은 도자기의 진품과 같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삶의 여정에 아버지란 말만 들어도 시려지는 마음을 그릴 수 있고, 효도하는 자식들 같기도 하고, 떠난 지아비를 대신해 주기도 하는 창작은 처연한 외로움을 흘리고 다닌 내 얼의 분신 같은 자욱이 아닐까. 외로움은 외로움이 달래주듯이 바람이 바람을 안고 구른다. 사랑과 미움의 터널을 지나기도 하는 풍화작용에 바위가 시간 속에서 닳아 작아지듯이 창작의 여정도 나를 여미게 한다. 누군가의 따뜻한 가슴과 만나면 좋겠다. 부모님 영전에 이 시집을 헌정하며 언제나 내 삶의 도반들에게도 감사한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아버지 등마루
아버지 등마루
어린 강의 속울음
갈피
궁금한 창가
그런 때도 있었네
나태에 밑줄 긋기
다음 주면 아주 가는 임에게
달의 구속
집수리
마음 자판기
제2부 만추의 밑단
만추의 밑단
멀미의 지옥
무술년을 보내며
문학의 문
미세먼지
밝아온 새해
배운 대로
붓의 바람결
빨강 장갑의 미소
삶의 멀미
제3부 삶의 물때 벗기기
삶의 물때 벗기기
생각의 검색 창
시간을 베다
언어의 화학반응
일흔 일곱
적응의 껍질
전자책 작가는
존재의 무게
지탱
푸대접 지우기
제4부 “넨네 짱”
“넨네 짱”
가득 채웠지만
그의 기도
남편의 생일
내 안에 어린 마음
달빛
뒷모습
만남의 뜰
만남의 필연 헤어짐
묵향에 젖어
제5부 밀려나는 세대
밀려나는 세대
바람막이
보물
삶은 밤도 좋다
삶의 연료
성묘 길
아! 아버지
슬픔의 건더기
신의 은총
아버지란 이름엔 외로움이 핀다
제6부 야식의 유혹
야식의 유혹
없기를 비는 마음
여인 삼대의 둥지
연분홍 차렵이불
입춘을 맞으며
지금 이 생에서
첫 제사를 차리며
한국화에 입문
해후
허락된 날
● 서평
[2019.02.18 발행. 8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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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의 행간
초연 김은자 서문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백세시대를 살면서 나는 삶의 마디를 저서를 백 권 집필하는 나름의 목표를 세우고 정진하는 길 위에서 서성이는 나를 만난다. 글을 쓰면서 저서가 발간될 때마다 머리에 두는 서문을 썼다. 하나의 마디를 형성하는 궤적을 25권으로 정하고 네 번의 과정을 거치면 최종 목표에 도달하리라는 생각에 흔적을 모아보려고 마음을 먹는다. 하여 기해년 벽두에 <서문의 행간 >이라는 제목으로 삶의 애환의 고비를 문자에 실어 토해냈던 언어들을 여기에 모은다.
십육 년의 기나긴 투병을 하는 처절하게 외롭고 어려운 지아비를 간병하는 세월이 끝이 나면서 혼자가 되어 또 삭혀야 하는 나만의 삶을 글 기둥에 맨다. 어느 때는 향기도 나지만 치유의 에너지가 되기도 하고 보람으로 둔갑하기도 했다. 만약에 글을 쓰지 않았다면 세월에 희석되어버렸을 그 많은 이야기들을 소중히 전자책에 간직하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가. 2018년에만 12권을 발간했으니 올해에도 열권을 써보자는 계획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며 나름 나와의 약속은 꼭 지키려한다.
생각지도 않았던 딸과의 합가를 겪으면서 또 하나의 멍에를 지는 느낌은 왜 그럴까. 자유롭게 살아가려는 삶에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수고가 그렇게 녹녹하지만은 아님을 느낀다. 문득 내 여백의 삶이 끝자락이라는 자괴감이 나를 힘 빠지게는 한다만 열심히 살아보자는 기본적인 생각은 여전하다.
시간은 흐르는 물처럼 빠르게 지나간다. 어떠한 처지에서 자기 고백적인 글을 쓰는 순간의 염원과 감성을 귀하게 여기며 알뜰살뜰 묶어 본다. 기록을 정리하면서 일목요연하게 대하는 순간에 탁월한 결정을 했다고 여겨진다. 이제 스물아홉 권의 저서를 엮으며 나의 초심을 찾아 흔적으로 남기는 <서문의 행간>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여긴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내 귀에 말 걸기
흔들림의 미학
가슴이 듣는 진혼곡
침묵의 아우성 대학로
인사동 소나타
불꽃은 영원하리
그리움의 비등점
딴 여인을 가슴에 품은 남편
사랑의 등고선
달빛 젖은 푸념가
사무친 슬픔의 원형질
물 위에 쓴 연서
돌개울 연가
임자! 우리 잘 살았지!
그늘의 체위
시의 궁전에 둥지 틀기
그늘 속의 사냥꾼
그늘의 홀대
여백의 피안
기다림의 능선
가시버시의 굴레
만추의 가시버시
문태섭 교수의 제자 문강회
글과 비와 문인
문고목문학회 문집 발간사
[2018.02.18 발행. 9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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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민선7기 첫 도민과의 대화에서 “순천시와 여수시가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구축사업의 중심도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첫 방문지로 순천시, 여수시 등 동부권 대표도시를 찾아 지역 현안사항 및 도민 불편사항을 수렴해 도정에 반영키로 약속했다.
김 지사는 오전 순천시청에 열린 순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순천시는 4년 연속 500만 관광객을 유치해 대단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 순천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할 만큼 용인에 버금가는 관광객 유치 능력을 갖췄다”고 극찬했다. 이어 “순천시는 영남, 충청권을 포함해 남해안권 중심도시로, 전남도 1조원 예산 첫 돌파, 인구 증가도시, 국가정원 1호 도시 등 전남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부권 제2청사에 대해서는 “공약인 동부권 제2청사 건립에 박차를 가해 일주일에 한 번씩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방자치법을 개정해서 제2행정부지사를 동부권에 근무토록 하고 행정을 총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김 지사는 “순천시를 대한민국 생태도시로 키우고,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인 순천에 생태관광과 정원산업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토록 하고, 4차 산업혁명 박람회와 e-스포츠 경기장 등 첨단시설을 집적한 미래산업특구로 조성해나간다면 새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길곤 순천시 농민회장이 도내 시군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농민수당 지급문제를 도에서 일괄추진해 줄 것을 건의하자, 김 지사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보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농민수당을 내년부터 전면 도입할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연향뜰 개발현장을 방문한 김 지사는 현황을 듣고 “에코에듀체험센터와 순천만 잡월드 등을 단지화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므로, 앞으로 확장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세워달라”고 주문하고 “단지 내에서도 이모빌리티와 같은 친환경 이동수단을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천시가 도비 지원을 건의한 미세먼지 차단 시민의숲 조성, 잡월드 진출입로 환경개선 사업 등 에 대해 김 지사는 흔쾌히 돕겠다며 화답했다.
김 지사는 또 여수시청에서 열린 여수시민과의 대화에서 “여수시를 세계적 해양관광휴양도시로 키우고, 국제컨벤션도시로 발돋움토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여수는 다도해해상 국립공원과 향일암․비렁길 등 빼어난 절경과 아름다운 섬들로 이어진 천혜의 해양관광도시”라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4년 연속 관광객 1천300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저력이 있는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라며 높이 평가했다. 이어 “화태-백야 등 연도교가 예타 면제가 되고 경전선이 예타 재조사를 통해 통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여수가 남해안권 중심도시로서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시가 우수시책 사업으로 보고한 ‘시민감동 맞춤형 민원서비스’에 대해 김 지사는 “시민의 입장에서 신속하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매우 잘된 사례”라고 격려했다. 또 ‘국가산단 내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에 대해 김 지사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관광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가려면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여수시민과의 대화에 이어 국동에 있는 ‘전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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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18일 오전 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성과창출계획 보고회에서 ▲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연내 협약체결 및 사업착수 ▲산업시설용지 16만5000㎡(5만평) 공급 및 첨단3지구 GB 해제 ▲공공기관 제안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제안 및 참여 ▲공공임대주택 1000세대 공급 및 공동주택 1000세대 건립 추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위한 붐 조성 등의 성과창출계획서에 서명해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전달했다.
광주도시공사, 광주시에 업무계획·성과창출계획 이행방안 보고
이날 도시공사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유원지개발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통해 연내 유원지 개발에 착수하는 등 개발사업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3월중 유원지개발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실시하고 6월중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및 통보, 9월중 협약체결, 12월 유원지 개발 착수 등의 일정을 마련했다.
에너지밸리 내 산업 시설용지 16만 5천㎡(5만평) 연내 공급
도시공사는 또 에너지밸리 내 산업시설용지에 에너지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이 조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올해 16만5000㎡를 공급(2021년 완공 예정)하겠다고 밝혔다.
총 141만8000㎡ 규모로 조성 중인 에너지밸리 국가 및 지방산단에는 전기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LS산전 등 굴지의 연구기관 및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으로, 용지 조기공급이 이뤄지면 산업단지 활성화 및 일자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밸리 산단이 완공되면 총 1만9389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사업 본격 추진
또 연구개발특구인 첨단3지구 GB해제 및 사업계획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 북구와 광산구, 장성군 일대에 379만7000㎡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3지구는 100대 국정과제인 AI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와 국립심혈관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첨단3지구 조성과 입주가 완료되면 총 5만1772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공사는 남구 백운광장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공공기관 제안형으로 국토부 공모에 참여키로 했으며 또 연내에 공공임대주택 1000세대 이상 신규 공급하고 공공주택 1000세대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공임대주택은 행복주택 700호, 영구임대주택 288호, 매입·전세임대 110호를 공급해 대학생, 신혼부부, 고령자,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 최저소득 계층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킨다. 공공주택은 남구 도첨산단 내에 분양 533세대, 임대 461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붐 조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민선7기는 혁신으로 시작해서 혁신으로 성공할 것이다”면서 “도시공사도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도시재생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의 길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14년째 해결되지 못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3월중에 공모하고 금년 중에 협약체결 및 착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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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9-02-18 · 뉴스공유일 : 2019-02-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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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는 창립 25주년을 맞이하여 ‘부패와 민주주의’를 분석했다.
결론은 ‘부패는 민주주의의 건강성을 교란시킨다.’이다. 부패가 심한 국가일수록 민주주의 제도와 정치적 권리가 취약하다는 점이다.
“부패와 민주주의는 악순환이다. 부패는 민주주의 제도를 약화시키고, 허약한 민주주의는 부패를 통제하기에 역부족이다.”
- 패트리샤 모레라, 국제투명성기구 관리이사
국제투명성기구는 ‘2018년 부패인식지수’ 결과를 바탕으로 180개국의 국가 형태를 분류했는데, 50점미만의 나라 중에는 민주주의 국가가 없었고, 50점 이상을 받은 나라에는 싱가포르와 홍콩을 제외하고는 권위주의 국가가 없었다.
또한 75점대의 국가는 ‘완전 민주주의 국가’, 49점 대 국가는 ‘결함 있는 민주주의 국가, 34점대는 혼합 국가(민주주의와 권위주의 혼합), 30점 이하는 권위주의 국가였다. (30점 이하의 국가는 멕시코 · 러시아 (공동 138위), 베네수엘라(168위), 북한(176위)등 51개 국가이다.)
이 단체는 지난 7년간 청렴도가 상승한 국가는 에스토니아, 세네갈 등 20개 국가이고, 하락한 국가는 헝가리 · 터키 등 16개 국가이며, 관찰이 필요한 국가는 미국 · 체코 · 브라질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 헝가리와 터키를 살펴보자. 헝가리의 부패인식지수는 2012년 55점에서 2018년 46점으로 9점 떨어졌는데, 이는 1989년 공산주의 붕괴이후 민주주의가 크게 후퇴하였기 때문이다.
터키는 2013년 50점에서 2018년에는 41점으로 9점 하락했다.
이는 ‘프리덤 하우스’의 자유 점수가 61점에서 32점으로 반 토막이 났고, 2018년에는 ‘부분적으로 자유로운(partly free)’나라에서 ‘자유롭지 못한(not free)’ 나라로 강등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심각한 부패는 시민 사회와 언론 활동의 급격한 위축과 함께 법의 지배와 민주주의 제도의 훼손에 기인한다.
이어서 관찰이 필요한 미국과 체코를 살펴보자. 미국은 2017년보다 4점 하락한 71점을 기록하여 2017년 16위에서 22위로 하락했다. 2011년 이후 처음으로 20위권 밖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포퓰리즘 정책과 ‘견제와 균형’ 시스템의 균열 때문이다.
체코는 59점으로 2017년 보다 2점 향상되었지만, 취약성이 노출된다. 국무총리가 미디어 주식을 소유하고 있어 이해충돌이 생겼고, 수백만 유로의 EU 보조금을 받은 회사와 관련하여 기소된 것이다.
눈여겨 볼 것은 청렴 1위인 덴마크도 부패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이다. 2015년에 내부고발자와 언론에 의해 알려진 단스케 은행 에스토니아 지점의 257조원에 달하는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 권력자에 대한 돈세탁 이 그것이다.
말레이시아의 1MDB 부패스캔들도 파장이 크다. 5조 원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나집 전 총리는 기소되었고, 세계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와 국제 회계·컨설팅 기업 딜로이트도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 스캔들은 2015년 영국 인터넷 보도 매체에 의해 처음 알려졌는데 나집 총리 재임 때는 무혐의로 사건이 종결되었으나 2018년 5월에 마하티르 총리가 집권하면서 재수사가 이루어졌다. (중앙일보 2019.2.13)
한편 국제투명성기구 루비오 회장의 발언은 의미심장하다.
“건강한 민주주의와 성공적인 부패척결은 잘 연계되어 있다. 부패는 민주적 기반이 약한 곳에서 성행하고, 비민주적이고 포퓰리스트 정치인들이 강세인 나라는 부패가 기승을 부린다.”
지금 세계는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을 지향하는 정치지도자들이 점차 정권을 잡고 있어 민주주의가 병들고 있다. 포퓰리즘으로 민주주의 위기와 경제 파탄이 올 수 있어 한층 경계가 필요하다. (포퓰리즘 국가는 베네수엘라(168위) · 멕시코(공동 138위) · 아르헨티나 (85위) · 그리스(78위) · 헝가리(64위) · 이탈리아 (52위) 등이다.)
또한 ‘글로벌 체인지를 위한 토니블레어 연구소’는 포퓰리스트의 40%가 부패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민주주의가 건강하도록 다음 4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독립적 감사기관 운영과 국가권력의 견제와 균형 유지,
둘째 반부패 제도와 시행의 갭 줄이기,
셋째 부패척결에 대한 시민의 발언권 강화,
넷째 부패를 보도하는 기자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언론의 자유를 철저히 보장 1)
1) 이 글은 국제투명성기구의 “How corruption weakens democracy” 를 참고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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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내산서원보존회(회장 강재원)와 대한불교 조계종 불갑사(주지스님 만당)는 지역 문화관광발전을 위해 오는 19일(화) 오후 2시에 전남 영광군 소재 불갑사에서 MOU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다.
영광내산서원은 1977년 10월 20일 전라남도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었다.
1635년(인조 13)에 용계사(龍溪祠)라는 이름을 사액받고, 1702년(숙종 28)에 중수하였다. 1974년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쌍운리 현재의 위치로 옮겨 다시 세워졌다. 내산서원 장서각에는 《강감회요》 목판과 《수은집》 《운제록》 《간양록》 등의 필사본이 보관되어 있다.
강항은 강희맹의 5대손으로 1593년(선조 26)에 전주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교서관 박사, 성균관 전적을 거쳐 형조좌랑에 이르렀다. 정유재란 때 이순신(李舜臣)의 휘하로 들어가고자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다가 왜적을 만나 투신자살을 기도했으나 실패, 1남 1녀와 조카들을 바다에 수장되는 수모를 겪으며 형제가족이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다.
강항은 왜국에서의 幽閉(유폐)생활 중 일본의 역사, 관제, 지리 등을 알아내어 적중봉소를 작성, 선조에게 보냈으며 일본에 유교를 전파하여 武(무)의 정치에서 文(문)의 정치로 일대 개혁을 가져오게 했으며 막부시대에서 명치유신을 통해 근대 일본을 존립하게 하였다. 1600년(선조 33)에 제자인 후지와라세이카 등의 도움으로 귀국하였으나 그의 충절을 알아주는 이가 없자 자신을 죄인으로 자처하면서 이 지역 영광 불갑에서 후진 양성에 전념하였다.
현재 수은 강항은 일본에서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으며 일본에서 일본 유교의 鼻祖(비조)로 추앙받고 있다.
불갑사는 천년 古刹(고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8교구 본사 백양사의 말사로 384년(침류왕 원년)에 마라난타가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백제 문주왕 때 창건되었다고도 전한다. 고려 후기에 각진국사(覺眞國師)가 머무르면서 크게 중창하였는데 당시 수백 명의 승려가 머물렀으며 사전(寺田)이 10리 밖까지 이어졌다고 전 한다.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선비문화와 선비정신이 절로 녹아 배어있는 내산서원과 천년고찰 불갑사의 보물을 갖고 있으면서도 지역 文化(문화)暢達(창달)을 제대로 못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의 대다수의 지식인들은 이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했다.
한편, 영광내산서원보존회장 강재원회장과 대한불교 조계종 불갑사의 만당 주지스님은 이러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지난 12일 전격 만남을 갖고 전남도 대표축제인 불갑사 상사화 축제와 별도로 이 지역 문화관광을 비롯해 역사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전격 합의를 導出(도출)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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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곤소장의 경우 그러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유년기 자식의 기억으로는 불만족스러울 수밖에 없다.
역시나 다를까 ‘돈 한 푼 벌어보지 못한 남자’로 짤막하게 先親(선친)에 대해 기억되었고 반면에 저자의 어머니는 온갖 가사노동은 물론이거니와 갖은 행상과 품앗이 등으로 인해 겨우 생계를 꾸려갔다고 家系(가계)의 당시 흐름에 대해 述懷(술회)하고 있다.
그러나 왜국에 유교를 전파하여 近代(근대) 일본을 존재하게 한 강항선생의 宣揚(선양)사업을 위한 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회장 박석무)일을 보고 있는 筆者(필자)의 시각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단언컨대 인간이 恩惠(은혜)를 모르면 짐승과 다를 바가 뭐있는가?!
인간의 정의에서 가장 기본이 되고 철학적인 정의가 고대 유명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말했다. 사회적 동물이란 사회생활 중에서 기본질서를 준수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러한 기본에서 가장 중요한 게 은혜를 아는 것이다.
당시 왜국에서는 갈증이 나도록 최고의 학문인 유교의 전파를 苦待(고대)했던 그들이 千辛萬苦(천신만고) 끝에 겨우 얻은 유교 전파에 대한 은혜도 모르고 포로인 수은 강항에게 유교를 배웠다는 게 수치스러워 구차하게 역사를 왜곡해 내려오고 있다.
明治維新(명치유신) 전후로 후지와라 세이카의 수제자이며 왜국의 도요토미 히데요시 幕府(막부)의 侍講(시강)인 하야시 라잔에 의해 일본 역사가 구차스럽게 왜곡되고 날조되어 퇴계 이황으로부터 퇴계학을 傳承(전승)받았다는 게 그들의 일본의 유교 전파라고 주장한다.
스승이란 적국의 포로이든 제아무리 천박한 직업을 가졌든 한 번 스승은 영원한 스승일 수밖에 없다. 포로란 상대의 신분이 황제이든 장군이든 퇴계 선생이든 전쟁 중에 잡히게 되면 누구나가 포로라는 신분으로 나락에 떨어진다.
그렇지만 당시 임진왜란의 노예전쟁과 정유재란의 무자비한 보복전쟁 또는 匠人(장인)전쟁에서 포로라는 신분이 뭐가 그토록 그네들이 수용하지 못할 정도로 이상하고 잘못된 것인가?
그들이 당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통해 조선인 포로들을 대했던 행위는 마치 미치광이나 아니면 미치지 않고는 저지를 수 없는 天人共怒(천인공노)할 행위였으며 男女老少(남녀노소) 또는 지위고하 身分(신분)을 가리지 않고 만행을 저질렀으며 이루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처참했다는 걸 東西古今(동서고금)을 통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다.
강항선생의 自傳的(자전적)인 저서 ‘간양록’에도 포로에 대한 구절이 ‘간양록’ 전체에 녹아나오는데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루한 포로의 모습이 그려지고 왜적들은 흡사 인간이 아닌듯한 모급으로 그들의 狂氣(광기)는 망나니를 연상하고 있다.
수은 강항은 “너희(왜)들이 인간이라면 이러지는 못한다. 이건 개나 소에게도 이렇게는 못할 짓이다. ‘거느적거린다’ 해서 어린아이든 노인이든 가리지 않고 바다에 산채로 생매장하였고 배를 갈라죽이고 몽둥이로 때려죽였다.”라고 절규한다.<본지 2018년07월15일 필자의 칼럼글과 2018년12월02일 무라카미 츠네오(수은강항선생 일본연구회)회장, '홍유 수은 강항선생 현창비' 건립의 글 참조>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적들은 그런 포로들 중 한 명인 수은 강항에 대해서는 극진했던 이유는 왜의 전국시대 전후로 民心(민심)이 이미 사나와져 있었고 일부 識字(식자)층에서도 文(문)의 정치를 하고자하는 세력에 의해 당시 최고의 학문인 유교에 목말라하고 있었다.
왜국에서는 오나노부나카에서 이어진 도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가 너무나도 무자비하게 武(무)의 정치로 왜국은 절망감에 빠뜨렸고 도쿠까와 이에야스(덕천가강)시대에 후지와라 세이카가 포로인 강항을 스승의 禮(예)를 갖추고 師弟之間(사제지간)을 맺음으로써 왜국은 근대일본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수은 강항의 수제자인 후지와라세이카의 수제자이자 도쿠까와 이에야스(덕천가강)에게 소개해 막부시대를 연 하야시 라잔이 이러한 살아있는 역사까지 왜곡하면서 왜 퇴계학을 주장했을까?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 되고 말았다. 이토록 일본인들의 사고방식인 정신세계는 예나 지금이나 거의 똑같은 흐름으로 가고 있다. 수치스럽고 구차잔하면 무작정 버리고 거느적 거리면 냉정하게 버리고 가는 그런 민족적인 기질을 지금도 똑같은 흐름이 있다.
물론 우리네 爲政者(위정자)들도 제대로 된 역사관과 韓日關係(한일관계)에 대한 歷史認識(역사인식)이 매우 부족하다.
일본이 기피하는 인물 수은 강항선생!!
일제강점기시절인 36년사에서 영광지역은 철저하게 강항선생의 책자와 유물을 焚書坑儒(분서갱유)하려고 일본 경찰서장이 앞장서서 만행을 저질렀다. 그러나 우리민족이 어떠한 민족이던가?
先代(선대)의 유물을 온몸으로 지켜내고 더 철저하게 지켜냈던 것이다.
이왕 말이 나왔으니 여기서 불과 수년전의 박근혜정부만 조금 들여다보자!! 박근혜 정부는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날치기로 검정해 통과시키더니 韓日(한일) 위안부 합의를 성사시키기 위하여 강제징용 피해자 재판까지 개입했다는 사법농단 정황의 민 낮이 드러나기에 이르렀다.
당시 위안부 합의는 일본의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도 명기하지 않은, 매국적인 합의였기 때문에 故人(고인)이 되신 김복동 할머니를 비롯해 국민들이 거세게 반대하였다.
더불어 박근혜 정부는 강압적으로 밀어붙이면서, 어떻게 해서든 위안부협상을 관철시키기 위하여 강제징용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소송까지 부당 개입해 양승태 대법원장이 故意(고의)로 재판을 지연을 시켰다는 의혹이 드러나면서 시민단체는 분노하고 박근혜 - 양승태 사법농단 관련자의 처벌을 외치고 있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다시 박 소장의 자서전으로 되돌아가 보자.
이렇듯 박 소장은 초등학교 스승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靑出於藍(청출어람)을 꿈꾸며 3년 전장 장학생으로 중학교에 들어갔으나 몇 푼 안 되는 기성회비로 중학교 졸업장도 못 받고 한순간 절망감을 가진다.
그러나 저자는 奮然(분연)히 자리를 털고 일어나 검정고시를 거쳐 부산으로 내려가 두 형의 도움으로 어렵게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과정을 보면 눈물겨운 忍苦(인고)의 세월들을 간접 경험을 통해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을 갖고 큰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인생 歷程(역정)의 스토리가 잔잔히 전개 되는걸 함께 해 간다.
한양대학교 초빙교수 연구실을 찾아 갔을 때도 두어 시간을 거침없이 지난 세월을 말하는 박소장의 立談(입담)으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당연히 이어져 있는 6시 서울역 4번 출구 근처 식당에서 갖는 백두산문학 신년인사회에 기고 만다.
하지만 백두산문학회에서 신년회 자리에서도 이러한 범상 (凡常)치 않은 인물에 대한 독특한 만남으로 긴 여운이 계속 소용돌이치듯 머릿속에 남아있었다.
왜냐면 박소장의 자서전을 살펴보노라면 24년간 25명의 총리에게 주로 국정총괄·기획업무를 통해 실질적으로 국가 행정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으며 탁월한 업무수행으로 “총리실 해결사”등 별명을 가질 정도였으며 각 부처 간 이견 및 갈등조정에 두드러진 능력발휘(고건 前 총리 자서전에서 언급)이며 혁신적 사고로 규제개혁 등 업무혁신주도 능력 등등이 주마등처럼 그려졌기 때문이기도 했다.
박소장의 “머슴이나 보내지 공부는 무슨“이라는 제목의 자전적 에세이집을 더 널리 소개하여 읽게 하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할 뿐이었다.
더 더욱,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을 잊지 않고 공직 재직 시부터 중증 장애인시설, 보육원, 양로원 등 각종 사회 복지시설 지속 방문해 함께 어울림을 몸소 실천한 실천가이기에 더 그러했다.
이뿐이던가?!
한국전기공사 사장으로서 공사를 미래지향적, 성과 지향적으로 완전 개조시켰으며 미래전략실을 설치하고 내일 경영제를 도입, 주식시장 형 인사와 성과보상제도 도입·실행했으며 모든 공직을 떠난 후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고위 공직자의 표상이었다.
최근에야 다소 여유(?)있게 한양대학교 갈등문제연구소를 창설, 사회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 감소에 노력하고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자기성찰을 꿈꾸며 정진하고 있는 모습을 행운처럼 筆者(필자)에게 스케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던 것이다.
끝으로 박철곤소장은 어려운 환경덕분에 호남(전북 진안)태생으로 부산에서 고교를 졸업, 서울소재 대학을 졸업했으며 처가는 충남 부여이고 경기도 오산 거주 중 고시에 합격해, 경기도청 화성군청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기에 지역 색으로 도배를 하고 있는 현 정치판에 귀감이 되는 인물은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注目(주목) 해 본다.
耳順(이순)의 나이가 넘어가는 筆者(필자)에게도 이렇게 멋진 교훈을 주고 있는데 현재 奉職(봉직)하고 있는 많은 公職者(공직자)들이나 爲政者(위정자)들도 이 의미 있는 책을 일게된다면 자신만의 확고한 길을 다지는데 많은 교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 누군가가 자신의 꿈을 꾸고 있다면, 아니 목표를 갖고 있다면 “머슴이나 보내지 공부는 무슨“ 저자와 같이 자신감으로 강력한 도전을 통한다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는 확신을 가져보리라!!
박 소장은 검정고시 두 번과 행정고시 한 번, 두메산골 오지마을에서 나고 자란 한 고학 소년이 유년시절의 모진 가난과 시련을 딛고 공직의 길에 올라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차관급), 공기업 사장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박 소장의 지난 60여년 自傳的(자전적)인 삶의 역정을 흥미롭게(?) 살펴보면서 “결코 평범하지 않은 한사람에 대한 인생의 무게를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는 自敍傳(자서전)이구나!!”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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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할 수 없는 나무
DSB앤솔러지 제90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90집으로, 시인 12인의 시 24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사빈 시인]
그의 빈자리
산을 오르면서
[김소해 시인]
수리할 수 없는 나무
생태탕
[김숙경 시인]
비앓이 - 월광 소나타 흐르는 밤
비앓이 - 격정 소나타
[나광호 시인]
내 인생에 겨울을 만난다면
산다는 것은
[문재학 시인]
마추픽추 그림자
마카오 단상(斷想)
[민문자 시인]
세모에
딸
[박인혜 시인]
시를 쓴다는 것은
버려진 캔
[이규석 시인]
흔적(痕迹)의 꽃
멈출 수 없는 사명
[이병두 시인]
사랑 초
함박눈
[전홍구 시인]
날리고
황태덕장
[조성설 시인]
서리꽃
성공과 실패
[최두환 시인]
비견수의 사람
비견민의 애원
- 수 필 -
[초연 김은자 수필가]
하늘 길과 모정
[박인애 수필가]
인생의 나침반
[2019.02.15 발행. 72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전자책은 무료로 열람이 가능합니다(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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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5년(연산군 1년) 9월15일에 대간들은 노사신을 영의정에서 체직시키고 부원군으로 내려 앉히는 1차적 목표를 달성했지만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대간들은 노사신이 모든 관직에서 물러나도록 탄핵을 계속했다.
9월16일에 사간원 정언 한훈은 노사신을 경연에 참가하지 말도록 아뢰었다. 9월26일에 사간원은 대간의 간언을 들을 것과 노사신 등의 죄를 처단하라고 상소했다. 9월28일과 10월1일에도 한훈은 거듭 노사신이 경연에 참여하지 말도록 거듭 아뢰었다.
결국 노사신은 11월1일에 원상에서 해면을 요청했고 연산군은 그대로 좇았다. (연산군일기 1495년 11월 1일 3번째 기사) 한편 10월30일에 천둥과 번개가 치는 변고가 일어나자 연산군은 11월1일에 국정 쇄신 방안을 제시하라고 신하들에게 하교했다.
11월18일에 사간 이의무 등이 기강을 펴는 일, 여알을 금할 것, 토색질을 금할 것 등을 상소하였다. (연산군일기 1495년 11월 18일 1번 째 기사)
사간 이의무 등(당시 사간원 사간은 이의무, 헌납은 김일손, 정언은 한훈과 이주였다.1)은 10월은 순음(純陰)의 달인데 양기가 의당 잠복하여야 할 것인데, 천둥과 번개가 서로 부딪치니 큰 변이라고 전제하면서, 연산군에게 경연(經筵)에 나갈 것을 건의하고, 10가지 현안을 자세히 아뢰었다.
그것은 1. 상하의 화목 2 기강의 진작 3, 외척의 배제 4. 여알(女謁 : 궁중에서 왕의 총애를 받으며 정치를 어지럽히는 여인)의 배척 5. 권신의 억압 6. 토색의 금지 7. 상벌의 공평 8. 유일(遺逸:초야에 숨어 있는 인재)의 등용 2) 9. 옥사의 신중한 처리 10. 징세의 관용이었다.
여기에서 주목할 사항은 ‘권신의 억압’이었다. 이의무 · 김일손 등은 권신으로 우찬성 이극돈과 병조판서 성준을 지목했다. 이극돈·성준은 교대로 이조판서가 되어서 사소한 원한 때문에 서로 화합하지 못하고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만일 그 조짐을 막지 않으면 장차는 ‘우이의 화[牛李之禍]’3)를 이루게 될 것이니, 전하께서는 사(邪)와 정을 통찰하시어, 권신이 서로 공격하는 폐단을 막으라고 아뢰었다.
이러자 11월20일에 우찬성 이극돈 · 병조 판서 성준이 즉각 사직을 청했다. 이 날 영의정 신승선도 도의적 책임에서 사직서를 올렸다. 하지만
연산군은 들어주지 않았다. 11월25일에도 이극돈이 사직을 청했으나 연산군은 윤허하지 않았다. 이 때의 사태는 일단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사진 29-1 연산군 묘 입구
사진 29-2 연산군 묘 상설도
사진 29-3 연산군 묘
그런데 연산군 2년(1496년)에 정승의 임명과 관련된 문제가 불거졌다.
1496년 2월4일에 연산군은 정문형을 우의정에 임명했는데 2월 5일에 대간들은 그가 재상에 적합하지 않다고 반대하였다.
연산군은 대신들의 의견을 물었는데 윤필상 · 신승선등 주요 대신들은 정문형의 우의정 임명에 찬성했다. 연산군은 대신들에게 의견을 들었는데 모두 현저한 허물이 없다고 말했다면서 대간을 압박했다.
그러나 대간의 간쟁은 두 달 넘게 이어졌고, 그 과정에서 정문형은 두 차례 사직 상소를 올렸다. (1495년 2월22일)
결국 연산군은 1496년 윤3월4일에 정문형의 우의정 임명을 철회하고 한직인 영중추부사로 발령 냈다. 대간의 반대로 연산군이 정승 임명을 철회한 것은 상당히 주목할 만한 사건이었다.
연산군 재위 3년(1497년) 1월16일에 천둥과 번개가 또 쳤다. 삼사는 그 원인으로 국왕의 오랜 경연 불참과 삼정승이 직무를 소홀히 한 것을 들었다. 그러자 영의정 신승선 · 좌의정 어세겸 · 우의정 한치형과 도승지 강구손이 사직했다. 하지만 연산군은 윤허하지 않았다. (연산군일기 1497년 1월22일)
이 때 연산군의 전교는 의미심장하다.
"대간은 옛 글만을 가지고 말한 것이다. 지금 이 뇌성의 변은 다른 사람들은 재변이라고 하지만 나는 재변은 아니라고 본다. 만일 재변이라고 한다면 이것은 내가 부덕(不德)하기 때문이지 어찌 경 등 때문이겠는가. 최근 감기 때문에, 또 큰일이 있기 때문에 경연에 나가지 못했다. 그러나 어찌 경연을 폐지한 관계로 재변이 일어났겠는가. 삼공이 만일 용렬하고 탐학하다면 재변을 가져올 수도 있다. 그러나 경등은 모두 덕망이 있으니 그만두지 말라."
1) 1495년 11월25일에 사간 이의무·헌납 김일손·정언 한훈과 이주는 수륙재를 금할 것을 아뢰었다 (연산군일기 1495년 11월 25일 3번째 기사)
2) 이의무 · 김일손 등의 ‘유일(遺逸)천거’에는 김굉필 · 정철견이 언급되어 있다.
“유일(遺逸)을 천거하여 어질고 슬기로운 이들을 등용하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 선왕이 일찍이 유일을 구하니, 경상도 관찰사 이극균이 생원(生員) 김굉필·정철견을 천거하였는데, 김굉필은 겨우 참봉에 등용되고 정철견은 아직도 초야에 있으니, 이는 유일을 구한 본의가 아닙니다.”
3) 우·이의 화[牛李之禍] : 우·이는 중국 당(唐)나라 때의 우승유와 이종민 및 이덕유 등을 말하는 것인데, 이들은 요직에 있으면서 각기 자기의 당파를 수립하고, 사사로운 원한으로 서로 공격 배제를 일삼아 국정을 어지럽게 하였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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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2014년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영화 `겨울왕국`의 후속편이 오는 12월 국내에서 개봉한다. 북미에서는 11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이달 14일 월드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겨울왕국2`가 오는 12월에 국내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겨울왕국2`는 아렌델 왕국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나선 엘사, 안나, 크리스토프, 올라프 등 1편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모험을 하는 내용이다.
`겨울왕국2`는 전편보다 더 웅장해진 스케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겨울왕국2` 티저 예고편은 거대한 파도에 맞서 건너가려고 하는 엘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안나가 전편에서 보여줬던 용맹한 모습을 같이 보여주며 엘사와 안나 자매의 용맹한 활약이 기대된다.
뮤지컬애니메이션으로 전 편의 `Let it go`로 오스카 주제상을 받았던 만큼 이번 영화의 노래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자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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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해 임시 개소한 치매안심센터에 간호사 및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치매상담 및 등록관리, 치매조기검진사업, 치매예방사업 등을 통해 치매와 관련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월말 정식 개소되는 영광군치매안심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953㎡ 규모로 검진실, 쉼터, 프로그램실을 갖추어 치매검진에서 관리까지 치매통합관리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며 치매환자를 위한 기저귀 등의 조호물품 제공과 치매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치매는 예방과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하여 관내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일반주민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연중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고위험군인 75세 이상 전 군민을 대상으로 전수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예방과 치료, 관리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치매에 대한 상담이 필요하신 지역 주민들이
언제든 방문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안내는 영광군치매안심센터(061-350-4825∼6)로 문의하면 된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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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호국역사의 숨결이 흐르는 자랑스런 전남’을 주제로 독립만세운동 재현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일제 만행에 전 국민이 분연히 일어선 3·1 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워진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전남지역은 의병활동이 가장 왕성했던 곳이다. 1929년 학생독립운동이 촉발된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에따라 전라남도는 지역 출신 항일운동가, 유적지 등을 재조명해 의향 전남을 전국에 알리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총 60개 사업에 136억 원이 투입된다.
전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기념식을 개최해 애국선열을 기억하고 추모한다. 오는 3월 1일 전남도청에서 독립유공자 및 후손, 광복회 회원, 주요 기관장·단체장 등을 초청해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4월 11일에는 상해임시정부 청사를 그대로 복원한 함평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3월 1일 도청 출정식을 계기로 시작된 횃불은 42일간 22개 시군을 돌며 만세운동을 재현하면서 4·11 건국 10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함평의 상해임시정부 복원청사에 안치하게 된다.
전남 항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기억의 공간도 조성한다. 전남지역 출신 애국지사를 기리기 위해 도청 인근에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상징적으로 건립한다. 목포 근대문화유산인 동양척식주식회사를 활용해 ‘100년의 역사, 100인의 얼굴들’을 주제로 서남권 3·1운동 100주년 특별 전시관을 건립한다. 순천에 낙안 3·1 독립만세운동 테마공원 등을 조성하는 ‘나라사랑 체험학습 벨트 메모리얼 공간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전남지역에 흩어져 있는 항일운동 유적지에 현충시설 표지석을 설치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기억의 공간은 애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체험과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당시 역사현장을 생생하게 되살려 후손에게 알리는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 구한말 호남의병 활약상을 그린 ‘호남의병 혈전기’를 제작해 3월부터 12월까지 22개 시군에서 순회 공연한다. 3·1만세운동, 독립군 전투 등 항일운동 사진전을 문화예술회관 등 시군 다중집합장소에서 개최한다. 이밖에 학술대회, 교육공모전, 사생대회 등을 개최해 전남 항일운동 역사를 재조명한다.
정부 100주년 기념사업과 연계·지원 한다. 정부는 3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국민통합 계기 마련을 위해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를 연다. 전남에선 목포와 순천에서 ‘독립의 횃불’을 봉송한다. 릴레이행사에선 환영퍼포먼스, 이색봉송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이벤트로 전 국민의 이목을 끈다는 방침이다. 함께 만드는 100년 기념사업 인증 운영, 100년 서포터즈 운영 등 다른 정부사업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독립운동에 헌신한 애국지사를 정당하게 평가하고 예우하기 위한 평전발간 사업과 항일 독립정신을 체험하는 유적지 관광상품화 사업도 추진한다.
임채영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전국 의병의 62%가 전남에서 일어났을 만큼 전남은 의로운 고장”이라며 “전남의 항일 역사를 되돌아보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해 의향 전남의 호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킴으로써 전라도 새천년 웅비의 추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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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한국 애니메이션 `빨간구두와 일곱난쟁이`가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 시장인 `유럽 필름 마켓(EFM)`에서 최초로 전편을 공개하고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빨간구두와 일곱난쟁이는 CGI/VFX 영상제작, 애니메이션 제작, 캐릭터 머천다이징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영상 콘텐츠 기업 `로커스`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제6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열리고 있는 유럽 필름 마켓에서 9일 바이어 대상의 프리미어 시사회를 열었다.
해외 세일즈사 `화인컷`은 이 영화를 해외 바이어들에게 처음으로 소개했던 2014년부터 지금까지 매번 바이어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왔으며, 이번에 최종 버전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아직 구매를 하지 않은 바이어들까지 문의를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의 시나리오와 연출은 장편애니메이션 의 CG감독과 단편애니메이션 의 기획연출을 담당했고 20년 넘게 CG애니메이션/VFX 기업의 아티스트 및 경영자인 홍성호 감독이 맡았다.
디즈니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 , 등에 참여했던 김상진 감독이 애니메이션 디렉터와 캐릭터 디자인 수퍼바이저를, 의 음악감독이었던 제프 자넬리가 음악을 담당했다.
주요 배역에는 헐리우드 스타인 클로이 모레츠(킥에스2, 렛미인, 휴고)와 샘 클라플린(어드리프트, 미비포유, 헝거게임)이 캐스팅되었다.
이번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가한 이스라엘 배급사 FILMHOUSE의 알란 그린블렛(CEO)은 "정말 근사하고 멋진 영화이다. 영상과 스토리를 보며 관객들은 좋아할 것이고, 외모가 아니라 어떤 사람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에 이 영화를 배급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커스 배급마케팅팀 임현지 팀장은 "오랫동안 글로벌 프로젝트로 공들여 제작한 작품이다. 현재 남미와 중동, 북유럽 등 123개국에 판매가 확정됐고 북미,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협상이 진행중이다. 이번 프리미어 시사회를 통해 높은 제작 완성도를 확인한 바이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해외 개봉 국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빨간구두와 일곱난쟁이는 마법의 빨간 구두를 신고 외모가 아름답게 변한 공주와, 저주를 받아 초록색 난쟁이로 변한 일곱 왕자의 유쾌한 모험 이야기가 담겨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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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재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ㆍ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성공 개최 1주년 기념 대축제`를 대전, 광주, 부산에서 진행한다.
문체부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의 성과와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평창올림픽 개최 1주년을 맞이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대전, 광주, 부산, 제주 등의 전국 주요 도시와 백령ㆍ울릉도 등의 도서 지역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대전, 광주, 부산 행사는 평창올림픽의 감동의 순간을 개최 지역 이외의 지역에서도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오늘(13일) 오후 7시 30분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는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평창올림픽 1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를 만나 볼 수 있다. 이날 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성진 객원교수의 지휘로 평창올림픽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정대석(거문고), 민의식(가야금) 등 여러 연주자들과 협연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평창올림픽에서의 남북 화합을 기리며 황병기의 가야금 협주곡 `달하노피곰`, 임준희의 `교향시 한강`, 정대석의 `수리재(水理齋)` 등 우리 음악가들이 만든 현대 클래식을 선사한다. 특히 북한 작곡가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도 연주해 평창올림픽에서 시작된 남북 화합의 길을 음악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남과 북 작곡가들의 곡을 우리 전통악기와 서양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연주해 남과 북, 동양과 서양의 조화도 보여준다. 피아니스트 김은찬, 소프라노 박혜숙과 대전극동방송여성합창단 지역예술단체도 함께 평창 1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달 15일 오후 7시 30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올림픽의상을 주제로 한 올림픽 의상전이 진행된다. 이번 패션문화행사는 지난 9일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진행됐던 올림픽 의상전을 문화도시 광주에서 재연하는 것이다. 패션문화행사는 ▲1부에서는 `평화, 이룸`이라는 주제로 평창동계올림픽 개ㆍ폐막식 의상을 무대로 소환한다. 평창올림픽 개ㆍ폐막식 의상 총감독으로 활동한 금기숙 디자이너의 의상은 한복을 모티브로 제작돼 한국적이면서도 새로운 시도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1년이 지난 지금 개ㆍ폐막식에서 국가별 입장 안내 피켓 걸 눈꽃 의상이 금기숙 디자이너의 손길을 다시 거쳐 그날의 감동과 아름다움을 재현할 예정이다. ▲2부 `평화, 나눔`에서는 전문 패션디자이너들이 평화를 주제로 만든 의상 30벌이 미디어예술과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이상봉, 임선옥, 유영선과 미국 시카코예술대학 부교수 앙커 로(Anke Loh), 중국중앙미술학원 패션 디자인과 창립자 루웨인(Lyu Yue) 등 국내외 패션예술작가 30명의 작품이 화려한 미디어예술과 만나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오는 17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부산아트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젊음이 넘치는 밴드가 함께 만들어내는 뜨거운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1부에서는 평창올림픽의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부산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황민), 부산한국방송(KBS) 소년소녀합창단(지휘 김태호)과 유명 성악가가 협연해 클래식과 우리 가곡을 아름다운 선율로 들려줄 예정이다. ▲2부에서는 `볼빨간 사춘기`, `데이브레이크` 및 `밴드마카(BAND MACA)`가 젊음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볼빨간 사춘기`는 올림픽 개막식 축하공연에, 강원도 출신 음악인으로 구성된 `밴드마카`는 평창문화올림픽 `아트 온 스테이지(Art on stage)`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력파 그룹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평창의 기억을 되살려줄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평창올림픽 1주년을 기념하는 대전과 부산의 평화음악회, 광주의 올림픽의상회고전 등 패션문화행사를 통해 평창의 감동이 강원도만이 아니라 전국 곳곳으로 펴져나가 평창올림픽의 의미를 되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등록일 : 2019-02-13 · 뉴스공유일 : 2019-02-13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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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최도자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금연구역 지정은 최근 5년간 155,143곳이 증가한 반면 흡연시설은 2018년 9월 기준 63곳에 불과하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4년 기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118,060곳이었으나, 2018년 9월 기준 금연구역은 총 273,203곳으로 2.3배 증가하였다. 이들 중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설치된 실내 금연구역은 253,087곳, 각 자치구 조례에 따라 설치된 실외 공공장소 금연구역은 20,116곳이었다.
반면, 서울시내 거리 흡연시설은 15개 자치구, 63곳에 불과하여, 금연구역과 흡연시설의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는 금연구역을 증가시키는 한편, 흡연부스를 마련해 흡연자들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보행 중 흡연행위를 전면 금지했지만, 도보마다 5분 이내 거리에 흡연 부스를 설치해 흡연자들의 공간을 보장하고 있다. 이렇게 설치한 흡연부스가 2011년 기준 전국 900개 이상이다.
최도자 의원은 “국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강력한 금연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하지만 흡연자들의 흡연권도 행복추구권에서 파생되는 헌법상 권리이므로 존중받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최도자 의원은 “부족한 흡연시설 때문에 비흡연자들의 간접흡연 피해가 늘고 있는 측면도 있다”며, “비흡연자들의 보호를 위해서도 흡연시설의 확대는 필요하며, 일방적인 금연정책이 아닌 흡연자들을 존중하는 금연정책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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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2)'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살아있는 것들은 아름답다' 편입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82
뉴스등록일 : 2019-02-12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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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오는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주제 및 재능기부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제공모는 상사화에 얽힌 애절한 사랑과 참사랑의 의미를 함축하거나 가족·연인·친구 단위의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대중성 있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선정한다고 한다. 선정된 주제 공모작에 대해서는 최우수(1편) 20만원, 우수(2편) 10만원의 영광사랑 상품권이 주어진다.
또한 축제기간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이나 다채로운 체험행사 등의 제안을 받아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재능기부 참가자에게는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제 및 재능기부 공모는 영광군 문화관광홈페이지(http://tour.yeonggwang.go.kr)에서 다운받은 제안서 양식을 작성하여 등기우편, 이메일,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주제 공모는 3월29일까지, 재능기부는 4월30일까지 이루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영광군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yeonggwang.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세계최대 상사화군락지가 소재한 불갑산자락에서 군락지의 전경과 문화·예술·체험행사를 만끽할 수 있는 전라남도의 대표적 생태문화축제이다.”며 “모두가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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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천사대교와 목포 케이블카 개통 등으로 전남 서남권 관광산업의 도약 계기가 마련된 만큼 이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콘텐츠 개발에 힘써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몰려올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설을 전후해 7일 동안 임시 개통한 천사대교의 이용 차량이 무려 4만 5천여 대나 되고, 이 가운데 관광객이 65%를 차지해 예상보다 많았다”며 “3월 말 정식 개통되고,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4월부터 운행하면 봄철 관광시즌과 맞물려 서남권에 많은 관광객이 집중해 관광 훈풍이 불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 기회를 활용해 관광객 집중현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현장의 문제점을 분석해 조속히 보완하자”며 “특히 이런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 및 도정 이미지 홍보에도 힘쓰자”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특히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국도77호선 단절구간인 압해~화원, 화태~백야 간 연결사업 등이 선정되고, 경전선 전철화사업이 예타 재조사 사업으로 명시돼 사실상 2조 9천억 원의 정부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며 “이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의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사업이 예정보다 앞당겨 완료되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신안 하의도 등 국도 2호선 단절구간 연결과 완도~고흥 간 해안관광도로, 이순신 호국벨트 등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2단계사업도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김 지사는 “광주형 일자리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한국경제의 새 모델이 될 것으로 환영받고 있는 만큼, 도에서도 정부 일자리정책에 맞춰 전남형 일자리사업을 발굴해 새로운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이러한 제조업의 토대 위에서 서비스산업과 관광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인도․일본 순방 성과에 대해 김 지사는 “인구 1억 명에 이르는 인도 동북부의 웨스트뱅갈주는 조선․화학․비료․철강․농수산업 등 전남의 산업 여건이 비슷하다”며 “이번 우호협정과, 6천만 달러 규모 수출입협약을 통해 정부 정책에 발맞춘 신남방지역 진출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앞으로 경제협력과 수출시장 개척에 가일층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또 “한․일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한결같이 전남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일본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호남 향우인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신년행사에 참석했다”며 “2019국제농업박람회와 세계한상대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을 계기로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향우 기업인과 연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 협력 분야를 찾아가자”고 덧붙였다.
한전공대 설립과 관련해 김 지사는 “세계적 공과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한전과 전라남도, 정부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우선 마스터플랜을 조기에 수립토록 하고, 정부에 요청할 부분이 있으면 도가 앞장서 실현되도록 하는 등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14일 도의회 임시회가 열려 업무보고가 시작된다”며 “의회에 업무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소통을 강화해 현장의 의견들을 많이 수렴하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설 연휴 기간 종합대책을 잘 추진해준 직원들께 감사하고, 특히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검역에 쉬지 않고 총력을 기울여줘 차단이 잘 이뤄졌다”며 “일정 기간이 지날 때까지 방심해선 안 되므로, 전남이 청정지역 위상을 지켜나가도록 계속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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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군서면(면장 한상훈)은 지난 7일 영광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준성 영광군수와 강영구 부군수, 관련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100리 꽃길 사업 제 안’설명회를 가졌다.
100리 꽃길 조성 사업은 불갑사 관광지구와 백수해안도로 관광지를 꽃길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군서면 보라리에서 백수읍 길용리 13.5km를 구절초 꽃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불갑사 관광지구와 백수해안 관광도로 중간에 위치한 만곡사거리를 중심으로 메밀밭 12ha를 조성하여 영광군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 소득사업을 창출한다는 계획도 담고 있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연 3,000명의 생활밀착형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며 구절초 떡과 같은 특산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특산품 시장을 개척 할 수 있다.
군서면에서는 올해 구절초 13,500주를 도로변에 식재하고 만곡리 일대에는 메밀밭을 조성하기로 하고 매년 추가로 조성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사업의 성패는 면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면서 우선 메밀종자 등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상훈 군서면장은 “100리 꽃길 조성사업은 볼거리와 지속가능한 새로운 일자리 제공 그리고 지역 소득사업 발굴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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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는 망국의 지름길이다."
- 영국 수상 글래드스톤(Gladstone 1809∽1898)
1월29일에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NGO단체)는 ‘2018년 부패인식지수’를 발표했다.
그 결과는 조사대상 180개국 중 덴마크가 88점을 받아 가장 투명한 국가로 뽑혔고, 뉴질랜드가 87점으로 2위에 올랐다. 1) 공동 3위는 핀란드, 싱가포르, 스웨덴, 스위스(85점)였고, 노르웨이(84점)가 7위, 공동 9위는 캐나다와 룩셈부르크(81점)였다.
공동 11위는 독일과 영국(80점), 13위는 호주, 공동 14위는 오스트리아, 홍콩과 아이슬랜드, 17위는 벨기에(75점), 공동 18위는 에스토니아 · 아일랜드 · 일본(73점)이었다. 21위는 프랑스(72점), 22위는 미국 (71점), 이었다. 공동 23위는 아랍에미레이트 · 우루과이(70점)였다.
이어서 바베이도스 · 부탄이 공동 25위 2), 대만과 브루나이는 공동 31위, 보스와나와 이스라엘이 공동 34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57점으로 카보베르데, 도미니카와 함께 공동 45위였으며 3), 중국은 87위, 러시아는 138위였다.
180개국 중 꼴찌는 10점을 받은 소말리아였다. 남수단과 시리아가 13점으로 공동 178위, 북한과 예멘이 14점으로 공동 176위를 기록했다. 4)
이번 조사에서 180개 국가 중 3분의 2는 50점 이하의 점수를 받았으며, 전체 국가의 평균 점수는 43점이었다.
한국은 2017년 51위에서 공동 45위로 6단계 상승했다. 상승 이유는 2016년 11월 30일부터 청탁금지법(김영란 법) 시행으로 반부패 시스템이 유효하게 작동하였고, 시민들의 반부패 · 정의실현 요구가 높아진 점이다. 국정농단 사태 등으로 부패수준이 2016년에 52위로 추락 한 것이 2012년 수준인 45위(56점)로 회복된 것이다. 5)
세부지표별로 보면 공직자의 사적 이익을 목적으로 한 지위 남용 가능성이 2017년 53점에서 2018년 62점으로, 공직사회의 부패 정도가 60점에서 70점으로 많이 개선되었다. 또 기업 활동과 관련한 일선 부패 관행도 개선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치와 기업 사이의 의심스러운 관계 평가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고, ‘전반적인 부패수준’은 45점에서 42점으로 점수가 내려갔다.
한편 OECD 가입국의 청렴 순위를 보면 한국은 36개국 30위를 차지하여 2017년 29위보다 1단계 하락했다. 2008년 22위에서 2010년 26위, 2015년 28위, 2017년 29위, 2018년 30위로 뒷걸음질 쳤다. 더구나 세계경제규모(GDP) 12위의 국가가 45위를 한 것은 충격이다. 6)
사진 OECD국가(36개국)의 부패인식지수
문재인 정부는 2022년에 `부패인식지수 20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랑스(21위)와 미국(22위)의 수준인 71-72점을 맞으려면 현재의 57점 보다 14-15점이 올라야 하는 데 그리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려면 권력형 비리 척결, 정권에 휘둘리지 않은 독립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공익신고자 보호 철저 등에 혼신을 다해야 한다.
1) 덴마크는 2017년에 2위(1위 뉴질랜드), 2014년과 2015년 1위, 2016년 뉴질랜드와 공동 1위를 하였다.
2) 부탄 왕국은 2008년 부패순위 45위에서 2018년에는 25위로 청렴해진 반면에 한국은 2008년 40위에서 2018년 45위로 뒷걸음질 쳤다. (한국경제신문 19.1.30 조국 민정수석의 ‘자화자찬’)
3) 한국과 공동 45위를 한 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 서북부 대서양의 섬나라로 인구가 56만 명이고, 도미니카는 GDP가 한국의 20분의 1 수준이다.
4) 북한의 부패문제는 남북경협의 필수고려사항이다. (조선일보 19.1.31, 어느 '부패 176위' 국가 )
5) 한국의 부패인식지수는 2008년 40위, 2009년 39위, 2010년 39위, 2011년 43위, 2012년 45위, 2013년 46위, 2014년 44위, 2015년 43위, 2016년 52위, 2017년 51위, 2018년 45위이다.
6) 한국보다 더 부패한 OECD 국가는 이탈리아 (52위), 슬로바키아 (57위), 헝가리 (64위), 터키(67위), 그리스 (78위), 멕시코(138위)이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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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시즌 2)'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눈으로 다 볼 수 없는 세상 몸으로 부대끼는 겨울 바다' 편입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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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5년 (연산군 1년) 6월 29일에 홍문관 직제학 표연말 · 전한 김수동 · 부응교 홍한 · 부교리 권오복과 성희안 · 저작 송흠 · 정자 권민수와 성중엄 등은 연산군에게 네 번째로 아뢰었다.
"비록 한 명의 언관(言官)에게 죄를 내릴지라도 오히려 듣기에 놀라운데, 대간 전원이 옥에 갇혀 있으니, 어느 누가 놀래지 않겠습니까. 이는 전하께서 직언(直言)을 듣기 싫어 한다는 이름만 얻게 될 뿐입니다. 이 혹심한 더위에 비록 죄가 있어 옥에 갇힌 자라도 오히려 조심성 있게 다루고 불쌍히 여겨야 할 것인데, 하물며 죄 없는 대간을 옥에 갇혀 있게 해서야 되겠습니까."
연산군은 "죄가 없다고 할 수 없다." 고 전교했다.
홍문관 관원들은 5번째로 아뢰었다.
"대저 신하가 옳습니다만 하고 고분 고분하는 것은 충성이 아닌데, 대간에 있어서는 더욱 충성이 아닙니다. 대간이 속으로 옳지 않은 것을 알면서 겉으로만 전지(傳旨)에 복종하면 되겠습니까. 전지를 받들지 않은 것은 곧 그 직책을 다하자는 것이니, 무슨 죄가 있습니까. "
이러자 연산군은 전교하였다.
“그대들의 말이 옳으나, 굳이 거역하고 받지 않는 것도 어찌 죄가 없다 하겠느냐.”
표연말, 송흠 등은 다시 아뢰었으나 연산군은 역시 듣지 않았다.
홍문관 관원들은 7번째로 아뢰었다.
"윤탕로를 탄핵하고 있기 때문에 전지를 받들지 않은 것이 무엇이 다르리까. 근래에는 경연관(經筵官)이 아뢴 것도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으시니, 실망됨을 이기지 못하겠습니다." 하니, 연산군은 "추국한 뒤에 죄는 짐작해서 처리하겠다."고 전교하였다.
이러자 표연말 · 송흠 등은 8번째 아뢰기를, "제왕(帝王)의 학문은 경(經)과 사(史)를 널리 열람하여 선한 것은 본받고 악한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 성종의 일을 들어서 아뢴 것은 전하께서 듣고 보신 바이므로 선왕을 잘 계승하시게 하려는 것인데, 전하께서 는 우리 성종도 본받지 않으시니, 선왕을 잘 계승한다는 뜻이 어디에 있습니까. 신들은 소망에 결여됨을 이길 길 없습니다."
연산군은 "사헌부에서 전지를 받지 않았으니, 당연히 국문해야 하고, 간원(諫員)은 석방하라." 하였다.
이러자 홍문관은 다시 아뢰었다. 이 날 들어 9번째이다.
"전하께서 이미 사간원이 죄가 없다는 것을 아시고 석방하시니, 이는 미덕입니다. 사헌부 역시 다른 사정이 있었겠습니까. 다만 한 번 전지(傳旨)를 받게 되면 뒤에는 아뢰기 어렵기 때문에 받지 않은 것뿐입니다. 청컨대 사헌부도 아울러 석방하시면 더욱 성덕(盛德)일 것입니다."
하지만 연산군은 듣지 않았다.
10번째로 다시 아뢰기를, "예로부터 제왕(帝王)치고 허물없는 분은 적습니다만, 그 허물을 능히 고치면 이것이 아름다움이 되는 것입니다. 조종조(祖宗朝) 이래로 대간을 아울러 파직시킨 때는 없었습니다. 전하께서 대간을 국문하라는 명령은 아무래도 지나친 조치이니, ‘국문하지 말라.’고 명령하시면, 성덕에 더욱 빛이 날 것입니다. "
그러자 연산군은 전교하였다.
"성종의 일은 무엇인들 본받을 만한 것이 아니랴. 다만 근래에 대간이 말을 하면 기어코 이기고야 말겠다는 심산이니 반드시 국문해야 한다."
홍문관은 또 아뢰었다. 11번째이다.
"임금의 위세는 뇌전만균(雷電萬鈞)과 같사온데, 신하가 뇌전만균 같은 위엄을 무릅쓰며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과감히 간언하는 것은 어찌 권세를 자기에게 돌아오게 하려고 그러겠습니까. 이는 공론과 법을 실현시키려는 것이요, 임금에게 반드시 이기자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의 공론이 있는 것은 마치 사람의 몸에 원기가 있는 것과 같으니, 원기가 두루 통한 뒤라야 몸에 질병이 없고, 공론이 행한 뒤라야 국가가 평안합니다. 원컨대 다시 깊이 생각하소서.”
연산군은 "그대들의 말이 옳다. 국문한 뒤에 짐작하겠다."고 전교하였다. (연산군일기 1495년 6월29일 3번째 기사)
이어서 6월30일에는 표연말 등 홍문관 관원들은 사헌부가 죄 없으니 추국명령을 거두라고 아뢰었다. (연산군일기 1495년 6월30일 1번째 기사)
대신 신승선도 대간을 가둔 것은 잘못이라고 아뢰었고, 대사헌 최응현· 대사간 이감 등이 같은 사연으로 아뢰었으나, 연산군은 명령을 거역한 것이라며 듣지 않았다. 대사헌과 대사간이 "대간이 윤탕로를 논하는 것은 공론입니다. 청컨대 국문을 마소서." 라고 다시 아뢰자 그 때야 연산군은 석방하라고 전교했다.(연산군일기 1495년 6월30일 2번째 기사)
7월1일 이후에도 사헌부와 사간원은 합사하여 윤탕로를 국문하라고 아뢰었다. 하지만 연산군은 듣지 않았다. (연산군일기1495년7월1일, 7월6일)
삼사는 윤탕로의 직첩을 박탈해야 한다고 계속 요구했고, 이에 밀린 연산군은 윤탕로의 직첩을 거두고 경기도로 귀양 보냈다.(연산군일기 1495년 7월21일)
이렇듯 대간들의 간언은 끈질겼고 임금의 비호를 받은 외척 중 비리 관리는 가만 두지 않았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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