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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신궁 입구에서 본전으로 가는 길은 새해라서 사람들이 많다. 조금 걸어가니 길옆에 와인과 청주 통이 있다. 와인은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청주는 일본 양조업체에서 기증 받은 것이란다.
1868년 메이지 유신으로 음식혁명이 일어났다.
1871년 12월에 메이지 천황은 1,200년 동안 금지한 ‘육식해금령(解禁令)’을 내렸고, 1872년 1월24일에 천황은 대신들과 함께 소고기를 먹었다. 한 달 쯤 되는 2월18일에 열 명의 자객이 천황 거처에 난입한 사건이 발생했다.
4명은 현장에서 사망, 1명은 중상, 나머지 5명은 생포되었는데 범행 동기가 황당하기 짝이 없다. 천황이 소고기를 먹어 일본정신을 더럽히고 있다는 것이다. 천년의 전통을 일시에 팽개치고 외세에 눌려 육식을 하여 조상을 욕되게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서양요리는 대세였다. 소고기 전골, 돈가스로 일본 식탁은 더욱 풍성해졌다. 메이지 천왕은 와인도 좋아했다. 마치 고종이 커피를 좋아했듯이.
사진 1 신궁 가는 길의 와인 통
사진 2 신궁 가는 길의 청주 통
조금 더 걸어가니 액년(厄年)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거기에는 액년에 해당하는 남자와 여자의 나이가 적혀 있다. 그리고 보니 일본 사람들은 사찰과 신사를 참배하는 ‘액막이풍습’이 있다.
일본을 여행하면서 신사에서 이런 플래카드를 여러 번 보았는데 그것이 액막이 풍습이었다.
사진 3 액년 플래카드
신궁 본전에 가까울수록 사람들이 너무 많아 밀려서간다. 일본인들은 새해 연휴(1.1-1.3)에 신사나 절에 가서 복을 빌고 액을 없애달라고 참배를 하는 ‘하츠모우데(初詣)’라는 풍습이 있단다. 그리고 보니 2일에 간 야스쿠니 신사나 와세다 대학 입구의 절, 그리고 도고신사에서도 일본인들이 줄지어 참배하고 있었다.
사진 4 본전 가는 참배객들
이윽고 남신문(南神門) 앞에 도착했다. 문 위 오른편에는 “除災招福(제재초복) 家內安全(가내 안전)”이라고 적혀 있다. 재난을 제거하고 복을 부르며, 집안이 안전하기를 비는 문구이다. 왼편에는 ‘迎春(영춘)’이라고 적혀있고 멧돼지가 새끼들과 같이 있는 그림이 있다.
사진 5 남신문 위의 기원문
남신문을 통과하여 본전 앞에 이르렀다. 사람들은 메이지 신에게 기원한다. 어떤 이는 동전을 던지기도 한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참배라도 하는지 모르겠다. 1)
사진 6 본전의 참배객들
그런데 일본은 메이지 시대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1966년에 일본 정부는 메이지 시대는 ’세계를 고무시킨 장거이며 휘황찬란한 시대’로서 발전도상에 있는 이웃의 여러 나라들에 새로운 국가창조의 모범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메이지 백년 축제를 준비한다고 했다 2)
1868년 1월3일에 왕정복고와 함께 친정을 한 메이지 천황(1852∽1912)은 1912년 7월30일 서거 때 까지 45년간 일본을 통치하면서 일본을 ‘서구 열강 대열(大國屈起)’에 올려놓았다. 즉 아시아 유일의 자본주의 국가‘대일본제국’으로 태어나게 하였다.
요컨대 1868년에 메이지유신을 단행하여 봉건 잔재를 없애고 일대 개혁을 한 메이지 정부는 부국강병 ·식산흥업 · 문명개화 3대 정책을 단기간에 실현했다.
눈 여겨 볼 것은 1871년 11월부터 1893년 9월까지 23개월간 미국과 유럽을 방문한 이와쿠라 사절단이다. 3)
(계속됩니다)
1) 일본인들은 이번 연휴 중 300만 명이 메이지신궁을 찾았다.
2) 고토 야스시 외 지음, 이남희 옮김, 천황의 나라 일본, 예문서원, 2006, p 147 (이 번역서의 원제는 ‘천황제와 민중(1976년 발간)’이다)
메이지 통치 45년 동안 일본은 놀랄만한 발전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 경이적인 발전은 일본 민중의 정치적 무권리와 경제적 빈곤, 조선과 중국 민중에 대한 억압과 수탈 위에 이루어진 것이다.
일본 한 국가의 관점만이 아니라 민중과 아시아 민족과의 관련 속에서 살펴보면, 메이지 국가는 전제주의 · 군국주의 그리고 침략주의를 국시(國是)로 하는 전제국가였다. (위 책, p 147-148)
3) 왕지아평 외 7인 지음, 양성희 ·김인지 번역, 대국굴기, 크레듀, 2007
2006.11.13-11.24까지 중국 CCTV에서 방영된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대국굴기’(12부작)는 2007.1.20-2.10까지 EBS에서도 방영되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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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백호문학관은 오는 24일과 25일 오후 2시부터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학관은 △백호 임제의 삶과 문학 감상, △조선시대 활자 인쇄 체험, △조선시대 과거제도 알아보기, △장원급제 어사화 만들기 등 백호 임제의 문학적 역량과 삶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배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재구성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백호문학관 누리집(baekhomoonhak.go.kr) 또는 유선(☏061-335-5008)로 가능하다.
백호문학관 관계자는 “매년 겨울․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문화가 있는 날 체험프로그램도 무료로 진행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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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와 함평군은 16일 ㈜서진건설과 9천14억 원을 투자해 함평 사포관광지를 개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함평군청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신명진 ㈜서진건설 회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윤행 함평군수, 정철희 함평군의회 의장, 전남도의회 임용수․김경자 의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진건설은 1995년 설립해 토목건축 및 조경공사에 주력해 왔으며, 엘리체라는 브랜드로 아파트 건설사업에도 탁월한 수완을 발휘해 지역의 건실한 종합건설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함평 학교면 월호리 일원 61만 4천㎡ 부지에 2024년까지 9천14억 원을 투자해 루지 2개 코스, 콘도미니엄 3동 1천 492실 규모, 관광호텔 200실 규모, 전망대, 오토캠핑장 등 레저와 숙박, 휴양시설 등을 개발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90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2019년 첫 투자협약으로 시작된 함평 사포관광지 개발사업은 한 해 3천만 명 가까운 관광객이 찾는 전남 동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관광객 유치에 그치고 있는 서부권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특히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증가추세고, 천사대교와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올해 개통될 예정이며, 사포관광지에 인접한 영산강 강변도로까지 내년 초 개통되면 전남 서부권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포관광지 개발사업 투자협약 체결, 2020년 5월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거쳐 8월께 착공될 예정.
㈜서진건설은 사포관광지 개발로 약 255만 명의 관광객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유발효과는 1조 8천461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7천365억 원, 세수 유발효과는 967억 원, 취업 유발효과는 1만 4천477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영록 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관광․레저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며 “사포관광지가 전남 서부권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행 군수는 “함평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먹거리에 비해 숙박 및 놀이시설 등이 부족하다”며 “이번 사포관광지 개발 투자협약을 계기로 전남 서부권 관광 발전 및 관광객 6천만 시대의 마중물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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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어르신 구강질환의 발생을 최소화 하고 건강한 치아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3월 14일까지 맞춤형 구강보건예방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어르신 건강한 잇몸만들기 프로젝트’는 주민참여 2년차 공모사업으로 판 교면 문곡리, 마산면 송림리, 마서면 도삼4리, 서천읍 동산리 4개 마을 경 로당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총 6회 일정인 이번 프로그램은 해당 마을 어르신들의 치주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구강검진 및 상담을 비롯해 구강보건교육, 전문가 잇솔질, 스케일링, 불소도포, 경로당 칫솔거치대 설치 등 무료 교육과 진료로 진행된다.
보건소 담당자는 “이번 건강한 잇몸만들기 프로젝트 운영을 바탕으로 관과 주민이 함께 구강보건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내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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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대학교(총장대리 고재천)는 윤리교육과 강성률 교수가 청소년을 위한 정말 쉬운 동양철학 ‘14살에 처음 만나는 동양철학자들’(북멘토 출판사)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책은 강교수의 20번째 저서이자 16번째 철학도서(다른 4권은 장편소설)이다.
‘14살에 처음 만나는 동양철학자들’은 아내가 도망쳐버렸다고 전해지는 공자, 모방의 천재인 맹자, 생존 자체가 미스터리인 노자, 아내의 시신 옆에서 노래를 부른 장자, 우정의 상징 ‘관포지교’에서의 관중, 친구의 모함에 의해 죽은 한비자, 배고픈 너구리 앞에서 염불만 외운 원효, 매일 아침 변소에서 50번씩 치아를 마주친 이황 등 철학자들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그들의 핵심사상을 부록으로 정리하였다.
저자인 강교수는 “요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책은 많지 않다. 그런 이유로 이 책은 이야기책을 읽어 내려가는 느낌이 들도록 쉽고 재미있게 썼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인 강교수는 교내에서 몇몇 보직을 역임하고 다양한 학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 산업인력공단 비상임이사 및 옴부즈만 대표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소설가(한국문인협회 정회원)로 등단하였으며, 풍향학술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였다.
<기독 타임즈> 및 <영광신문>, <광주교통방송 라디오>에 ‘강성률 교수의 철학이야기’를 연재 혹은 방송 중에 있으며, 저서로는 본서 외에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도서, 2015년 베트남 언어로 출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주요 참고문헌으로 등재),『칸트, 근세철학을 완성하다』(한국출판협회 선정 ‘2017년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를 포함한 철학도서 15권, 장편소설『땅콩집 이야기』시리즈, 단편모음집 『딸콩이』 등을 포함한 문학작품 4권 등 총19권이 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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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꽝닌주에서 2년 간의 공사 끝에 번돈 국제공항(Van Don International Airport)이 개장했다.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인 하롱베이(Halong Bay)가 있는 꽝닌주는 수도 하노이에서 불과 220km 떨어진 곳이다.
번돈 국제공항은 민간기업인 Sun 그룹이 개발한 베트남 최초의 국제공항이다. Sun 그룹은 베트남 최고의 관광, 여가 및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부동산 및 프로젝트 개발업체다.
총투자금 VND74.63억(US$3.10억)이 투입된 이 공항은 세계 굴지의 공항 자문 및 공학업체 중 하나인 NACO(Netherlands Airport Consultants)의 지원으로 건설됐다.
NACO 프로젝트 관리자 겸 건축가인 Romy Berntsen은 "이 공항은 베트남에서 가장 현대적인 공항"이라며 "이는 이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의 체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새 공항은 중심 터미널에 최신 공항 기술을 적용하고, 최첨단 활주로를 확보했다. 또한, 겨우 50km 거리에 있는 멋진 하롱베이에서 영감을 받은 아름다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 공항은 하롱베이에 있는 유네스코(UNSCEO) 세계문화유산 유적을 찾는 국내외 여행객을 위한 새로운 관문이 될 전망이다.
이 공항은 앞으로 2년 동안 연간 200만~25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하고, 2030년까지 연간 5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예정이다.
같은 날, Sun 그룹은 꽝닌주에서 진행할 두 가지 새로운 대규모 기반시설 프로젝트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하나는 하롱-번돈 신규 고속도로이고, 나머지 하나는 하롱 국제 유람선 항구다.
60km 길이의 4차선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번돈 공항에서 하롱시까지의 이동시간이 50분 미만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총투자금이 VND10.32억(US$4천300만)인 하롱 국제 유람선 항구는 국제 유람선만을 위한 최초의 전용 유람선 항구다.
하롱시 Bai Chay 구에 있는 이 항구는 동시에 두 대의 유람선(최대 각 225,000GRT)과 승무원을 포함해 총 8,46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혁신적인 건축가 중 한 명인 Bill Bensley가 설계한 항구 터미널은 하롱시와 꽝닌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세 개의 대형 기반시설 프로젝트가 운영을 시작하면, 꽝닌주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활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국제 무역과 경제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자료제공:PR Newswire](ITFOCUS ⓒ www.itfocus.kr)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뉴스등록일 : 2019-01-16 · 뉴스공유일 : 2021-08-19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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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2019년 1월 15일(화)부터 16일(수)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장성군에 위치한 공공수목장림 ‘자연숲 추모공원’에서 수목장림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수목장림 조성사업을 추진중인 각 지역본부 및 회원조합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19년 수목장림 추진계획 토의 ▲선진 수목장림 견학 ▲지역주민과의 상생발전 방안 모색 ▲산림청 산림복지정책과 담당자와의 주요 시책 및 정책추진방향 설명의 내용으로 개최되었다.
산림조합은 효율적인 산림의 이용과 보호를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별 1개소 이상의 공공수목장림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과의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며 수목장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수목장(樹木葬)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장례문화로써, 묘지로 인한 산림훼손을 줄이고 일자리창출 기여하는 공익사업으로 국민 누구나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공공수목장림 보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은 정례적인 워크숍 개최로 수목장림 조성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안을 협의하는 등 상호간 긴밀한 협력 체계 강화로 수목장림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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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청 공무원이 차량충돌 시험장치를 개발, 특허로 등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김동섭 대구면장이다.
이번 특허는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했을 때 차량과 충돌하는 장면을 현실감 있게 구현한 장치로 사용할 수 있고 또 보행자의 더미 주요부에 각종 센서를 부착하여 보행자와 차량이 충돌할 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각종 실험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교통사고로 연간 4,000여 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노약자는 연간 2,000여 명이 귀중한 생명을 잃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150여 개소의 교통안전 체험장에 이번 특허된 장치를 적용한 보행자 자동차 충돌체험장을 늘리면 보행자의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진군은 특허 사용료로 재정수입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강진군 성전면에 위치한 전남교통연수원 내 강진군 안전교육체험관에서 처음으로 이 장치를 적용, 충돌체험관을 운영한 결과 2018년 한해 3만 명이 넘게 체험하는 등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한편 2014년 행안부로부터 교통안전분야의 행정달인으로 선정이 될 정도로 큰 역량을 갖추고 있는 김동섭 대구면장은 “전국의 교통안전 체험장에서 하루빨리 자동차 충돌 체험시설을 갖추고, 많은 사람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 보행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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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곡을 듣다
DSB앤솔러지 제89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89집으로, 시인 13인의 시 26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사빈 시인]
전쟁기념관에서
최명희 혼불을 보다
[김소해 시인]
망치변명
센스 등
[김숙경 시인]
물처럼
김치의 詩
[나광호 시인]
기차를 타면 5일장을 만난다
무지개 뜨는 아침
[노태웅 시인]
윷놀이
정월 대보름
[문재학 시인]
뜬구름(浮雲)
리오 데 자네이로
[민문자 시인]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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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발행. 7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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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처음 시행했다.
이는 지난 14일 전남 서부권에 이어 15일 동부권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이 계속된데 따른 것.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전라남도와 시군 등 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를 시행했고,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 소각시설, 건설사업장 등의 운영 시간을 단축했다.
또한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도로를 대상으로 진공흡입차량과 살수차 운행을 확대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과 함께 도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대응 요령을 전파했다.
노후 화력발전소(여수 호남화력)을 대상으로 가동률을 최대 80% 이내로 제한토록 했다.
전라남도는 8개 이행점검반을 편성해 이날 처음 시행하는 비상저감조치 이행사항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단체문자발송(SMS)과 긴급재난문자(CBS)를 통해 상황을 전달, 차량 2부제 등 전반적인 이행사항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봉순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재난 수준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해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며 “앞으로 미세먼지 발생이 저감되도록 하고 공단 주변에 미세먼지 저감숲을 조성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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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5년 7월19일에도 삼사는 "전하께서 대의로써 결단하시어 노사신을 빨리 귀양 보내소서."라고 아뢰었다. 그러나 연산군은 듣지 않았다.
(연산군일기 1495년 7월19일 1번째 기사)
이 날 영의정 노사신이 사직을 청했다. 그는 사직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생각하옵건대, 선유(先儒)의 말에 ‘정권은 하루라도 조정에 있지 않아서는 안 된다. 정권이 조정에 있지 아니하면 대간(臺諫)에 있고, 대간에 있지 아니하면 궁위(宮闈)에 있게 된다. 정권이 조정에 있으면 나라가 다스려지고, 대간에 있으면 어지러워지고, 궁위에 있으면 망한다. 국가의 치란과 흥망은 모두 여기서 말미암는다.’고 하였습니다.
근래에 선비들의 습속(士習)이 날로 잘못되어 남의 비밀을 들춰내는 것을 곧은 일이라 여기고, 윗사람을 능멸하는 것을 고상하게 여기며, 일의 경중과 대소를 돌아보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 말만을 성현의 경전으로 여겨 애써 이기는 데만 힘쓰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임금과 몇 달 동안 맞서 분쟁이 그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죄를 탄핵하는 계청(啓請)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반드시 옛적의 아주 작은 허물까지 샅샅이 더듬어 애써 흠을 들춰내어 죄에 빠뜨리고야 맙니다.
그러면서 대간의 체통은 마땅히 이래야 한다고 스스로 말하니, 대간의 이름은 이로 말미암아 더욱 높아지지만, 위태로운 습속만 점점 늘어가고, 충직하고 중후한 풍기는 날로 사라지는 것입니다.
대간이 말하면 홍문관이 뒤를 잇고, 홍문관이 말하면 태학생(太學生)이 잇달아서, 서로 화답하는 것이 전례가 되었습니다.
흠 없는 데서 흠을 찾고, 말하지 않았는데도 말을 만들어, 남이 혹시 자기와 다른 의견을 내면 그때마다 논박하여 갖은 수단으로 비판하니, 공경(公卿) 대부가 그 입이 두려워서 감히 가부를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어찌 융성한 시대의 아름다운 일이며 조정의 체통이라 하겠습니까.
이런 습속은 옛날에도 없었고, 우리 조정에서도 역시 없었습니다. 만약 이런 버릇이 그치지 않아 권력이 대각(臺閣)으로 돌아가고, 대신이 입을 다물게 된다면 조정의 일이 어찌 한심스럽지 아니하오리까. 노신(老臣)은 항상 시사(時事)가 이 지경에 이를까 근심스러워서 스스로 생각하기를 ‘이 폐단은 신하로서는 갑자기 고칠 수가 없고, 반드시 밝으신 임금께서 뜻을 두어야만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노사신은 당당했다.
그는 삼사의 과도한 언론활동을 우려하면서 임금이 강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연산군은 이러한 노사신을 신임했다. 당연히 노사신의 사직은 반려되었다. (연산군일기 1495년 7월19일 2번째 기사)
한편 삼사는 노사신의 사직소에 매우 분노했다. 삼사는 노사신을 중국의 간신인 조고 · 이임보 · 안녹산 등에 견주면서 나라를 망칠 간웅이라고 탄핵했다. 이런 상소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어졌고, 노사신이 물러날 때 까지 계속되었다. 1)
7월 20일에 홍문관 직제학 표연말 등이 아뢰었다.
"노사신의 간사한 꼴은 대간·시종으로부터 승지·원상(院相)·사관(史官)에 이르기까지 모두 그 잘못을 배척하옵는데, 전하의 말씀은 ‘나는 그 잘못을 알지 못하겠다.’ 하시니, 신 등은 실망을 이기지 못합니다.
지금 노사신의 상소를 보면 스스로 옳다 여기며 간사한 말이 더욱 거셉니다. (중략) 청컨대 노사신과 신 등이 아뢴 말을 가지고 공경(公卿) 및 모든 벼슬아치를 다 모아서 의논을 결정케 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표연말의 소는 공론(公論)에 부치자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연산군은 듣지 않았다. (연산군일기 1495년 7월 20일 1번째 기사)
사진 1 자계서원 (김일손을 모신 서원이다. 경북 청도군 이서면 소재)
사진 2 자계서원 정문
사진 3 자계서원 전경
이어서 대간이 "노사신은 전하에게 간관(諫官)을 없애도록 부추기는 것입니다. 대간을 위력으로 제압하여 할 말을 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중략) 신 등은 원통하고 분함이 극에 달하여 견디지 못하겠습니다. 하루빨리 노사신을 처단하여 조정에 용납하지 못하게 하여야 국가가 편안할 것입니다."라고 아뢰었으나, 연산군은 역시 듣지 않았다. (연산군일기 1495년 7월20일 2번째 기사)
7월21일에도 대간은 노사신의 소를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널리 백료(百僚 모든 벼슬아치)들을 불러서 만약 한 사람이라도 노사신의 소를 옳게 보는 자가 있다면, 신 등이 면전에서 임금을 속인 죄를 받겠다고 하였다. 이러자 연산군은 ‘경들이 실언한 것’이라고 하였다. (연산군일기 1495년 7월 21일 1번째 기사)
홍문관도 노사신의 죄를 상소하였다.
"무릇 대간이란 임금의 이목(耳目)이 되어 규찰하고 탄핵하는 것으로 자기 임무로 삼으므로, 임금이 지나친 행동이 있으면 규찰할 수 있고, 나라에 큰 좀 벌레가 있으면 제거할 수 있으며, 대신의 간영(奸佞 간사함과 아첨)이나 백료(百僚)의 직무 태만이나, 또는 법을 무너뜨리고 기강을 어지럽게 하여 윗사람을 속이고 사욕을 부리는 자에 있어서는 주저하지 않고 탄핵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악한 자는 대간을 미워하지 않는 자가 없어, 반드시 그 입을 막고 그 죄를 꾸며서 감히 가부를 논하지 못하게 하고, 그 간사한 수단을 마음대로 휘두르는 것입니다.
지금 노사신의 나라 망칠 말은 이미 공론에 용납되지 못하니 모두 멀리 내쫓고야 말려 하는데, 노사신은 조금도 반성하는 바 없고 마침내 그 말을 펴서 백 가지로 교묘히 꾸며 도리어 공론을 그르다 하고 스스로 간사한 술책을 옳게 여기니, 임금을 우롱하고 조정을 경멸하는 것이 심하옵니다. 그런데도 전하께서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시고 역시 노사신의 말을 옳게 여기시니, 이것이 바로 신(臣) 등이 통곡하는 바입니다. (중략)
대저 사람의 과실과 악(惡)을 규탄하는 것이 대간의 직책이온데, 노사신은 드러나지 않는 사생활을 고발한다 하고, 대신을 논핵하는 것이 대간의 임무인데 노사신은 윗사람을 능욕한다 이르고, 면전에서 부러뜨리고 뜰아래에서 논쟁하여 임금의 위엄을 거슬리고 기휘를 저촉하며, 임금과 더불어 시비를 다투는 것은 대간의 직무인데, 노사신은 자기들이 이기려고만 힘쓴다 하고, 임금과 더불어 맞선다 하니, 아마 전하를 격노하시게 하여 대간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한 말일 것입니다. (중략)
노사신은 대간의 논쟁을 시속의 폐단으로 삼으며, 대간을 가두고 국문하는 것을 습속을 전환시키는 계기로 삼아서, 정(正)을 변경시켜 사(邪)를 만들어 오늘의 다스림을 전환시켜 후일의 어지러움으로 터 잡고자 하니, 그 화를 끼칠 마음을 내포한 것이 또한 참혹하지 않습니까.
바라옵건대, 전하는 결단으로 사(邪)를 제거하시어 노사신을 먼 변방으로 귀양 보내소서."
그러나 연산군은 윤허하지 않았다. (연산군일기 1495년 7월21일 2번째 기사)
한편 7월21일에 노사신은 다시 사직 소를 올렸다.
"신은 어제 사람들의 말썽이 시끄럽게 일어나매 사직하는 소장을 올리었는데, 전하께서 비답(批答)을 내리시어 윤허하지 않으시니, 성은이 황공하고 송구합니다. 그러나 신이 외람되이 재상 자리에 있은 뒤로 비방하는 논의가 이와 같은데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직에 나아간다면, 신의 죄가 더욱 중하게 될 뿐 아니라, 신 때문에 구설이 흉흉하여 조정이 편안할 날이 없을 것입니다. 전하께서는 빨리 신을 파직시키고, 어질고 덕 있는 자를 구하시어 조정을 편안하게 하신다면 다행함이 없겠습니다."
하지만 연산군은 비답을 내려 윤허하지 않았다. 이어서 대간은 노사신의 소에 대하여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노사신을 탄핵하였다. 연산군은 역시 윤허하지 않았다.
이윽고 대간이 아뢰기를, "윤탕로에 대하여는 전하께서 외방에 부처(付處)하라는 명령은 내리셨으나, 직첩(職牒)을 환수하라는 전교는 듣지 못했으니, 전하의 전교를 들려주소서." 하니, 전교하기를, "직첩을 환수하고 경기에 부처하라." 하였다. (연산군일기 1495년 7월 21일 3번째 기사)
외척 윤탕로는 직첩이 회수되고 유배를 갔다. 그러나 노사신은 여전히 연산군의 신임을 받았다. 대간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지 자못 궁금하다.
사진 4 자계서원 강당 (보인당)
사진 5 자계서원 사당 (존덕사)
1) 김범 지음, 연산군 - 그 인간과 시대의 내면, 글항아리, 2010,
p 123-132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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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장애인 임산부의 산전‧산후 건강관리를 위해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산전 검진비로 지원한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여성 장애인의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모성권 실현을 위한 장애인 임산부 산전‧산후 건강관리비 지원 사업이 실시된다.
출산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6개월 이상 광주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임산부 대상.
산전 검진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임신‧출산 의료비 60만원(다태아 100만원)을 제외한 환자 본인이 임신 진단부터 출산 전일까지 부담한 산전검진 의료비 중 본인 부담액의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산후 건강관리비는 국고 보조사업인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정부 지원액 외에 본인 부담금이 지원된다.
총 서비스 비용이 정부지원 60만원을 포함해 본인 부담금액 40만원 등 100만원인 경우 총 서비스 비용의 10% 비용인 10만원을 제외한 본인부담금 30만원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지난 해 10월 1일 이후 출산을 한 장애인 임산부의 경우 1월달 이내에 장애인 등록증을 비롯해 주민등록초본, 출산 증빙 서류 등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출산이 예정된 장애인 임산부는 장애인 임산부 산전‧산후 건강관리 지원 사업 일정에 따라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산전 검진비 및 산후 건강관리비 지원 대상 규모는 광주 5개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임산부 40명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이후 자녀를 출산한 장애인 임산부의 경우 이달 안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만 지원받을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신청서를 제출해 지원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인 임산부 산전‧산후 건강관리 지원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607-4331)로 문의하면 된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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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 도쿄 여행 2일째이다. 일찍 호텔을 나섰다. 오전에 야스쿠니 신사, 와세다 대학교를 답사했다. 오후에 도고 신사를 본 다음 메이지 신궁으로 갔다. 그런데 하라주쿠 역 근처는 인산인해이다.
사진 1 하라주쿠 역 근처
메이지 신궁 입구에 도착했다. 일본의 신사가 다 그렇듯이 입구에 도리이(鳥居)가 있다. 도리이는 우리나라의 솟대나 홍살문과 비슷하다. 그런데 도리이 위에는 금박의 국화가 세 개 있다.
사진 2 메이지 신궁 입구 도리이
국화를 보니 국화빵이 생각난다. 『국화와 칼』이라는 책도 생각난다. 『국화와 칼』은 미국의 여성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가 1946년에 출간한 일본문화의 유형을 밝힌 책이다. 1)
그러면 국화와 칼은 무엇인가? 흔히들 국화(菊花)는 평화이고 칼은 전쟁을 상징한다고 해석한다. 필자가 보기는 국화는 황실이고, 칼은 사무라이이다. 즉 천황제와 군국주의이다.
일본 황실의 문장(紋章)은 국화이다. 일본의 국화(國花)도 벚꽃이 아니라 국화이다.
또한 일본은 천황의 나라이다. 헌법 제1조를 보자.
천황은 일본국의 상징으로 일본국민통합의 상징이며, 이 지위는, 주권이 존재하는 일본 국민의 총의(總意)에 기초한다.
이는 미군정 치하인 1946년 11월에 만들어진 ‘평화헌법’ 조문이다.
일본은 1889년에 ‘대일본제국헌법(일명 메이지 헌법)’을 제정하였는데 이토 히로부미가 헌법 초안을 만들었다.
그러면 ’메이지 헌법‘ 제1조와 제3조를 보자
제1조 대일본제국은 만세일계(萬歲一系)의 천황이 통치한다.
제3조 천황은 신성하여 침범할 수 없다.
일본은 태양신의 후손 천황이 통치하고 천황은 ‘살아있는 신’이라는 의미이다. 즉 신도(神道)의 나라, 제정일치의 나라 일본을 천명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사무라이의 나라이다. 2003년에 귀화한 일본인 호사카 유지는 『조선선비와 일본 사무라이』에서 한국과 일본의 정신을 ‘붓과 칼’로 보았다.
사진 3 도쿄국립박물관에 전시된 ‘칼’
메이지신궁은 메이지 천황과 쇼켄 황태후를 제신(祭神)으로 하여 1920년에 세워졌다. 당시에 일본 군국주의의 괴벨스 도쿠토미 소호는 『고쿠민신문(國民新聞)』에 아래 글을 실었다.
이제는 메이지 천황이 유신중흥의 대정(大政)을 펼치신 도쿄에 메이지신궁이 건립되어 메이지 천황의 신령(神靈)이 봉안된다. 실로 이것은 일본 국민에게는 수도에, 도쿄 시민에게는 시중(市中)에 황실중심주의의 중심점을 부식(扶植)해 놓는 것이다. (중략) 장차 메이지신궁이 우리 일본 국민의 황실중심주의의 본원(本元)으로 되고, 이로써 세계 만국 모두 우리 국체(國體)의 아름다움을 칭송할 수 있게 되길 깊이 바라는 바다.
메이지 천황(1852∽1912, 재위 1867~1912)은 메이지 유신을 단행하여 일본의 근대화를 이룬 천황이다. 그는 1867년 1월30일에 고메이 천황이 갑자기 서거하자 15세에 122대 천황이 되었다. 2)
1853년에 미국 페리 제독은 4척의 흑선을 이끌고 개항을 요구했다. 일본은 1854년에 미·일 화친 조약, 1858년에 미·일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하였다. 그런데 개항 이후 외국상품의 수입으로 경제가 타격을 받자 생활이 어렵게 된 하급 무사를 중심으로 양이(洋夷)운동이 일어났다. 여기에 무능을 드러낸 막부 체제를 무너뜨리고 왕정을 회복시키려는 존왕(尊王)운동도 일어났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사츠마번과 조슈번은 삿조(薩長)동맹을 체결하여 막부에 대항했다. 결국 막부는 존왕양이 세력에 굴복하여 1867년 11월9일 메이지 천황에게 대정봉환(大政奉還)함으로서 260년간 유지되어 온 에도막부(1603-1867)는 막을 내리고 왕정복고가 실현되었다.
메이지 천황은 1868년 4월에 ‘메이지 유신(明治維新)’을 단행했다. 입헌 군주제, 중앙집권제, 징병제도, 교육개혁, 상공업 장려를 통해 일본의 근대화를 이루었다.
이어서 일본은 1876년에 조선을 개항시키고, 청일전쟁 · 러일전쟁에서 승리하여 1910년에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어 제국주의 발판을 마련했다.
일본인들은 지금도 메이지 천황을 ‘근대화를 이룩한 천황’으로 추앙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막심한 고통을 주었지만.
1) 태평양 전쟁이 한창이던 1944년 6월 전세(戰勢)는 미국에 기울었다. 미국 국무부는 일본 항복 후 통치를 준비했다. 그래서 일본 문화의 틀에 대한 집필을 베네딕트에게 의뢰하였다.
2) 1909년 10월26일에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는 이토를 죽여야 하는 15개 죄목 중 15번째 항목으로 “고메이 천황을 죽인 죄”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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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올해부터 여행사를 통해 단체 관광 해외연수를 불허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공무국외연수를 Concept(분명한 연수목적), Self guided tour(4인 이내 소그룹 자유연수), Refresh(재충전)의 3가지 ‘CSR’를 원칙으로 하는 Action PLAN을 올해부터 추진한다는 것.
Action PLAN이란 분명한 연수목적과 콘셉트가 있어야 하며, 최대 4인 이내의 소그룹으로 직원들이 셀프 연수계획을 설계하고, 자유연수를 통해 업무연장이라는 부담감을 완화하며 비로소 자유로움 속에 많은 것을 담아 올수 있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시정 과제 연구중심의 정책연수 Action PLAN은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 그동안 공무원 해외연수가 혈세를 낭비한다는 여론의 지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는 일반직원에 대해서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고 시정 중점과제와 연관된 내용으로 연수계획을 수립 진행하며, 부서별 조기집행, 시군평가 우수, 모범공무원 등 기 선정된 우수공무원에 대해서는 역사, 문화 등 인문학적 주제로 진행하여 재충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광한 시장은 “3기 신도시 발표로 우리시의 발전 속도는 가속화될 것으로, 2050년 자족기능을 갖춘 넘버 1도시로 가기 위해서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고 밝히면서, “과거 공무국외연수 형태를 탈피한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직원들이 글로벌 연수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선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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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최근 대구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 및 의료기관 종사자 등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해외유입 방지 및 전국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지만 2번의 MMR 접종, 감염예방을 위한 손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한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우리나라는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MMR)이 1차 97.8%, 2차 98.2%로 높은 상황이나 접종시기가 안 된 영아(12개월 미만), 면역력이 저하된 개인(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대 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홍역 감염으로부터 영유아 등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는 홍역 표준 접종일정에 따라 적기에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발생 지역 여행계획자는 여행하기 전에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한다.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이 필요하며 특히 홍역 환자와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의료인 등 보건의료기관 종사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성인예방접종 안내서’에 따라 접종력 및 홍역 항체가 없는 경우 MMR 2회 접종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의료기관에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가 내원 시 선별 분류해 진료하고 홍역 여부를 확인해 의심환자는 관할 보건소에 지체 없이 신고해 줄 것 등 확산방지를 위한 감시 강화를 요청했다.
아울러 “홍역 유행국가를 여행 시에는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여행 후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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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함께 깨끗하고 쾌적한 산책 환경 조성에 나선다.
광주 북구는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무등산 군왕봉 산책로 등 관내 8개 산책로를 대상으로 2019년 산책로 클린 캠페인 ʹ산책로 주인은 나야 나!ʹ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도심 속 녹지공간인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정비원으로 활동하면서 깨끗한 산책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에 북구는 무등산 군왕봉, 삼각산, 한새봉, 매곡산, 용산, 운암산, 봉정산, 봉림산 등 8개소 총 99.5km의 산책로에서 정비원으로 봉사할 주민 50여 명을 모집한다.
산책로 정비원은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8개소 산책로를 관할하는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동별 2 ~ 10명씩 모집한다.
정비원으로 활동하는 주민은 집과 가까운 산책로를 자유롭게 다니며 쓰레기 수거, 산책로 체육시설 및 부대시설 파손이나 제초작업 필요 구간 등의 점검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쓰레기 수거 인증사진을 관할 동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월 1회 해충기피제, 쿨토시 등을 지급하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연말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깨끗하고 쾌적한 산책로를 조성하는 것은 아주 뜻깊은 일이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주민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산책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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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설을 앞두고 자치구와 함께 16일부터 23일까지 관내 도로의 조명 시설물을 일제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도로 가로등과 주택가 골목길 보안등의 점‧소등을 확인하고 누전차단기 작동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확인된 부적합 시설물은 즉시 개‧보수해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한편,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있는 가로등이나 야간에 점등되지 않는 등 불편사항은 각 구청 가로등 담당부서와 광주시 도로과로 연락하면 즉시 조치할 예정이다.
양영식 시 도로과장은 “설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귀성길을 제공하기 위해 일제점검을 한다”며 “올해 노후 가로등 밝기 개선사업을 조기 발주해 LED가로등으로 교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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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군수 김산)은 11일 전남도청에서 개최된 제1회 다산안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 다산안전대상’은 전라남도가 다산 정약용 선생이 목민심서에서 강조한 재난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리에 관한 애민사상을 각계각층이 실천함으로써 도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 전남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첫 도입된 제도.
전라남도는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4개 분야 종합평가(안전문화운동평가, 안전한국훈련평가, 재난관리평가, 재해예방사업평가)심사를 통해 무안군을 다산안전대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무안군은 다양한 안전시책을 추진해 화재발생률, 5대범죄 발생률,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발생률이 감소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고 그 결과 행정안전부 주관 2018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2018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제1회 다산안전대상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무안군 직원들이 함께 노력하여 얻은 값진 성과”라며“앞으로도 다양한 안전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여 군의 안전문제를 해소하고 더 나아가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무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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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지난 11일 박규남 거창경찰서장에게 거창군 명예군민증서를 수여했다.
경찰청 인사에 따라 오는 14일 경찰청 소속 서울 제4기동대장으로 영전하는 박규남 서장은 2017년 12월 26일 취임 후 지난 1년간 거창경찰서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 법질서 확립으로 안전한 거창을 구현하는데 헌신했다.
특히 박규남 서장은 탁월한 지휘 능력과 열정으로 효율적인 범죄예방 대응체계 구축과 준법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이에 대한 공로로 구인모 거창군수가 군민을 대표하여 명예군민증서를 수여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준 박규남 서장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거창과 맺은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기를 희망했다.
거창군은 2004년부터 명예군민증서 수여조례를 제정하고 현재까지 군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한 내·외국인 총 58명에게 명예군민증서를 수여하여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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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섭취 상태를 개선하고, 영양 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9년 통합건강 영양 플러스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통합건강 영양 플러스 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영양 불균형과 저체중 등이 예상되는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 120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영양 플러스 사업을 실시하게 된 배경과 대상자 준수 사항, 당사자들에게 제공하는 영양 보충식품의 보관 및 이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올 한해 영양 플러스 사업 지원 대상자에게는 연령대에 맞춰 총 6가지 식품 패키지로 구성된 보충 식품이 지원되는데, 보충 식품에는 조제 분유를 비롯해 쌀, 달걀, 닭가슴살, 우유, 계란 등 다양한 품목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이날 영양 플러스 서포터즈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자 가운데 영양 플러스 서포터즈 활동을 지원한 임산부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올 한해 동안 식품 검수 활동 및 영양 플러스 사업과 관련한 자원봉사 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이밖에 사업 설명회 장소 주변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풍선아트와 보충식품 패키지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영양 수급에 있어 위험요소를 가진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최상의 보충 식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해 균형잡힌 영양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고, 영양교육 상담을 통해 이들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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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1월 둘째 주에 실시한 인플루엔자 병원체 표본감시결과,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됐다.
연구원은 지난해 11월1일, 18~19절기(9월~다음해 8월) 광주지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첫 검출한 이후 올해 1월 둘째 주까지 총 37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이중 A(H1N1)pdm09형이 33건(89.2%), A(H3N2)형 3건(8.1%), B형이 1건(2.7%)으로 확인됐다.
검출된 B형 인플루엔자는 빅토리아형 계열로 3가와 4가 예방백신 모두에 포함된 바이러스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핵산의 유형에 따라 크게 A형과 B형으로 나눠지고 A형과 B형 모두 중등도 내지 중증 경과를 나타낼 수 있으며, 모든 연령에게 감염될 수 있다.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소아에서 감염을 일으키며 항원형에 따라 빅토리아형과 야마가타형 등 2개 계열로 나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가 보통 12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고, 예방접종 후 방어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해 지금이라도 예방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했다.
서진종 감염병조사과장은 “인플루엔자는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끼리 전염된다”며 “기침예절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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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관련단체와 시민참여 붐 조성을 위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애국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3·1운동 재연행사 ▲100주년 관련 학술대회 ▲콘텐츠 제작 ▲기획전시회 ▲독립운동 역사탐방 프로그램 ▲화합한마당행사 ▲광주학생운동기념회관 입구 벽화 조성 등 8개다.
광주시는 2억원을 투입해 사업당 500만~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심사위원회에서 응모사업별로 계획의 독창성, 추진일정의 적정성, 사업추진의 파급효과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사업 신청대상은 민법 제32조와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제4조에 따라 광주광역시에 등록된 비영리법인과 비영리민간단체로 16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10일부터 16일까지 시청 사회복지과에서 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김오성 시 사회복지과장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이 관련 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의향광주의 자주독립정신과 정의로움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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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2019년 1월부터 암환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조사와 건강사정을 시작으로 건강주치의제 운영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업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암환자 산정특례로 등록한 환자 중 진단일로부터 5년 미만인 거창군에 주소를 둔 실거주자로 모든 암 종이 해당되며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로 등록이 되면 보건, 복지, 의료가 함께하는 통합서비스제공으로 주요욕구, 말벗, 영양 식이지도, 가정방문 후 정보제공 및 간단한 의료적 처치, 전문 상담서비스를 위한 경남지역암센터 전문의료진과의 연락체계 구축으로 환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받게 된다.
전화 한통이면 보건, 복지, 의료팀이 방문하여 기초조사 실시 후 적합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법으로, 환자가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서비스 지원을 통해 자가운전이 되지 않는 노인부부세대 등은 관내 이동시 차량지원도 받게 된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암환자가 증상을 호소할 때부터 진료를 받을 때까지의 시간과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 상황에 맞는 의료기관으로 연계시켜 효율성과 환자 안전성을 높일 것이며, 특히 암증상 관리, 전이증상, 합병증, 재발방지 등을 위하여 암종별 전문의사를 초빙하여 암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지원담당(☎940-8343)으로 문의하면 된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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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의 대표축제행인 ‘마한문화축제’가 2019년 전남도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나주시는 지난 연말, 2019년 문화관광축제 및 도 대표축제 선정을 위해 전남도 축제심의위원회가 발표한 전남도 대표축제 10선에서 유망축제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마한문화축제는 2천 년 전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왕국인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각종 퍼레이드 이벤트를 비롯한 경연 및 공연, 체험, 전시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 콘텐츠가 특징이다.
특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퍼레이드인 ‘천년 나주 마한 행렬’과 전통 추수 제례인 ‘마한 소도제’는 마한문화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 볼거리다.
마한시대 제천의식에서 췄던 춤을 재해석한 전국 규모 대회인 ‘마한인의 춤 경연’과 민속씨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마한씨름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0여 부스에서 운영되는 마한문화 체험프로그램과 평생학습축제 등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참여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요소다. 시는 지난 해 10월 19일부터 3일 간 열린 제4회마한문화축제에서 역대 최다 방문객인 16만5천여 명을 기록한 바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그동안 지역대표축제 부재라는 우리 시의 묵은 고민을 말끔히 해소해주는 뜻깊은 성과”라고 평가하며, “호남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잘 다듬어가겠다.”고 밝혔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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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 시대에 삼사(三司)와 대신은 번번이 대립하였다. 1) 원래 대신과 삼사는 기능상 서로 긴장하는 관계였지만, 이 시기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삼사와 대신의 갈등은 1498년 12월 28일 연산군 즉위 전부터 수륙재(水陸齋)를 둘러싸고 일어났다. 삼사(三司)는 유교적인 의례가 아니라는 이유로 수륙재 실시에 반대했지만, 좌의정 노사신은 연산군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었고, 우의정 신승선(연산군의 장인)은 잠자코 말이 없다가 ‘나의 생각도 또한 노사신의 말과 같다.’고 말했다. (연산군일기 1494년 12월 28일 1번 째 기사)
24-1 연산군 묘 입구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24-2 연산군 묘 안내문
이러자 대간은 정승들이 임금의 눈과 귀를 가린다고 탄핵했다. 1495년 1월4일에 우의정 신승선이 사직을 청했고, 1월22일에는 좌의정 노사신이 사직을 청했다. 2)
3월20일에 좌의정 노사신이 영의정이 되었다. 그런데 삼사는 4월부터 줄기차게 윤탕로의 국문을 강력히 요청하자, 6월29일에 연산군은 윤탕로를 사면하는 단자(單子)를 네 번이나 내려 보냈는데도 따르지 않은 대간을 국문하라고 전교했다. 이 때 노사신은 임금님의 하교가 지당하다고 하였다. (연산군일기 1495년 6월29일 1번째 기사)
7월7일에 대간들은 "전하께서 대간을 잡아 가두려고 정승에게 문의하시매, 정승이 대답하기를 ‘상교(上敎)가 지당하십니다.’ 하였으니, 이는 정승 된 도리를 잃었습니다.”라고 서계하였다.
이러자 영의정 노사신이 서계하였다.
"근래에 대간은 비록 작은 일일지라도 이기려고만 힘써서 주상과 논란을 벌이며, 날이 겹치고 달이 걸리더라도 꼭 이기고야 맙니다. 그러므로 그 폐단이 차츰 임금의 위엄이 떨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신은 이 점을 항상 걱정하였으나 폐습을 고칠 방법이 없었는데, ‘근자에 대간이 명령을 거역하였으니, 잡아 가두라.’는 상교를 받자옵고, 신은 마음속으로 이는 실로 영걸한 임금의 위엄 있는 결단이라 여겨 경하하기에 겨를이 없었습니다. 무슨 연유로 이런 죄인들을 구원하겠습니까. 이것은 신의 진정이오니, 성상께서 재결하여 주소서."
(연산군일기 1495년 7월7일 2번째 기사)
대간에게 직격탄을 날린 노사신의 발언은 대단히 파격적이었다. 이러자 삼사는 노사신을 강력 규탄했다. 7월8일에 대사헌 최응현·대사간 이감 등은 노사신을 국문하라고 상소했다. 연산군은 듣지 않았다. (연산군일기 1495년 7월 8일 4번 째 기사)
이 날의 실록에 사관은 아래와 같은 사평(史評)을 적었다.
“노사신이 영의정으로서 ‘대간의 항론(抗論)은 임금의 위엄을 떨치지 못하게 하는 것이요, 대간을 잡아 가둔 것은 영걸한 임금의 위엄 있는 결단(威斷)이 되는 것입니다.’고 하여, 마침내 간언하는 신하를 거의 다 죽이는 지경까지 이르렀으니, 노사신이 그르쳐 놓은 것이다.”
7월11일에 대간이 합사(合司)하여 노사신을 국문하라고 아뢰었고, 7월12일에도 삼사는 노사신이 직언을 막으려 한다고 국문을 청했으나 연산군은 듣지 않았다. 7월13일과 14일에도 삼사는 노사신을 탄핵하면서 노사신을 중국의 간신 조고에 견주면서 나라를 망칠 간웅으로 몰았다.
7월15일에도 홍문관은 노사신을 비난했다.
“노사신은 대간이 논쟁을 벌이는 것을 근심으로 여기고, 대간이 옥에 갇힌 것을 기쁨으로 삼으니, 그 근심 그 기쁨이 크게 사람의 본성에 어긋났으므로 재앙과 해독이 제 몸에 미치는 정도로 그치지 않고 반드시 국가를 망치게 하고야 말 것이니, 두려운 일입니다.”
(연산군일기 1495년 7월 15일 1번째 기사)
7월16일에는 대간과 홍문관이 노사신을 극론했으나 연산군이 듣지 않자 자신들을 파직시켜 달라고 청했다.
이어서 홍문관은 노사신을 나라 망치는 신하로 서계하였다.
"나라를 망칠 노사신의 말은 신들만이 놀라워한 것이 아닌데 도리어 옳게 여기시니, 웬일이십니까? ... 노사신의 말이 한 번 행해지면 위에는 귀먹고 아래에는 막혀서 나랏일이 날로 글러져 장차 구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것이니, 나중에 뉘우쳐도 소용없을 것입니다."
(연산군일기 1495년 7월16일 2번째 기사)
7월17일에도 홍문관은 노사신의 간사함을 극력 아뢰고, "노사신을 국문하지 않으실진대 신들을 파직하소서, 신들은 노사신과 더불어 양립(兩立)할 수 없습니다." 하였으나 연산군은 듣지 않았다.
이 날 예문관 봉교 기저, 권달수 등이 노사신을 처단하기를 상소했다
"엎드려 아뢰옵니다. 임금과 신하의 사이는 사람의 한 몸과 같아서, 임금은 우두머리라면 삼공(三公)과 육경(六卿)은 팔·다리·가슴·등이요, 대간·시종은 귀와 눈이요, 내외 여러 유사(有司)는 근기(筋肌)·지절(支節)·혈맥인 것입니다. 사람의 몸이 맥박 하나만 좋지 않으면 병이 되고, 임금의 나라가 관리 하나만 잘못 등용하면 나라가 병드는데, 하물며 삼공(三公)임에리까. 삼공이란 만기(萬機)를 돕고 백관들을 거느려서, 한 나라의 우러러 바라보는 바요 모든 관원의 사표가 되는 것인데, 불행히 음흉하고 간사한 소인이 그 지위에 앉게 되면 백관(百官)이 해체되는 동시에 국사의 쇠란(衰亂)이 따를 것이니, 두렵지 않겠습니까.
(중략) 영의정 노사신은 본시 하나의 음험하고 간사한 소인으로 4대의 조정을 내리 섬겨 국가의 대신이 되었는데, 전하께서 즉위하시게 되매 권세를 농간해서 제 마음대로 휘두를 계획을 하여 조종(祖宗) 만세의 기업(基業)을 그르치고자 하니, 이는 종묘사직의 죄인입니다.
(중략) 신들이 또 듣자오니, 노사신이 대간으로부터 자기를 국문하기를 청하는 것을 보고는 감히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어떻게 나를 국문하겠느냐? 국문을 한다면 나로서도 할 말이 있다.’고 하니, 노사신이 이미 나라 망칠 말로써 전하께 아유하였는데, 다시 또 무슨 말을 꾸며 대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중략) 지금 대간과 시종이 여러 달을 두고 궐문 앞에 엎드려 있어도 아직 윤허하심을 입지 못하오니 (중략) 소인으로 임금을 우롱하는 그 술법도 역시 많았지만, 노사신처럼 기탄없는 자는 있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신들이 더욱 통분히 여기는 까닭이니, 바라옵건대, 전하께서 부디 유념해 주소서." (연산군일기 1495년7월17일 3번째 기사)
이러함에도 연산군이 노사신을 비호하는 전교를 내리자 대간들은 자신들을 파직시켜 달라고 청했다.
“전하께서는 그가 훈구(勳舊)의 신하인데 어찌 말 한 마디 실수로써 죄줄 수 있느냐.’ 하시지만, 예로부터 나라를 그르치는 간흉은 항상 국권을 맡은 대신의 열에서 나오는 것인데, 어찌 대신이라 해서 용서하고, 그 소위를 들어 주어 그 간사한 꾀를 성립시키게 할 수 있습니까. 전하께서 들어 주지 않으시니, 이는 신들이 용렬한 소치입니다. 신들을 파직시켜 공의에 답하소서.”
7월18일에 홍문관이 노사신의 간교함을 서계했다.
"지난날에는 대간이 노사신이 사심을 끼고 있다고 논하여도 사직을 청하기도 하더니, 지금은 온 조정이 논쟁을 벌여 탄핵한 지 이미 오래인데 노사신이 태연하니 그 정상을 알 만합니다. 전하의 전교에 비록 바르다고 하셨지만, 이는 위로 전하를 두려워하지 않고, 아래로 조정을 업신여기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연산군은 그른 점이 없다면서 듣지 않았다, "반복하여 생각해 보아도, 노사신의 그른 점을 알지 못하겠다." 이렇게 삼사는 연일 영의정 노사신을 집요하게 탄핵했다. 그러나 연산군은 끝내 윤허하지 않았다. 3)
사진 24-3 연산군 묘 배치도
사진 24-4 연산군과 거창군 부인 신씨 묘
1) 삼사는 사헌부 · 사간원 · 홍문관을 말한다.
2) 노사신(1427∽1498)은 명망 있는 가문의 후예였다. 그의 조부는 세종 때 우의정을 한 노한이고 부친은 동지돈녕부사를 한 노물재였다. 노사신은 단종 1년(1453)에 급제한 뒤 성종 때는 좌 · 우찬성을 역임하고 연산군 즉위 시 좌의정이었다.
3) 김범 지음, 연산군 - 그 인간과 시대의 내면, 글항아리, 2010, p 118-125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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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도쿄를 다녀왔다. 야스쿠니 신사, 메이지 신궁, 와세다 대학교 ,동경국립박물관 등을 구경했다. 무엇보다 충격은 ‘관광입국 일본’을 실감한 점이다.
1일 오후 1시에 나리타공항에 내렸다. 통로를 걸어가면서 영어 · 한글 ·중국어 · 일본어로 적힌 “잘 오셨습니다.” 글귀를 보았다.
사진 1 나리타 공항의 환영 안내문
조금 더 가니 Welcome to Japan이 각 나라 말로 적혀 있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歡迎 Velcommen 어서 오세요 ... ”
그리스 아테네 공항에도 이런 안내판이 있었는데.
사진 2 각국 언어로 적힌 ‘환영’ 안내문
입국 심사를 마치고 별도의 짐 검사 없이 ‘휴대물품 신고서’를 세관원에게 건넸다. 여권을 확인한 세관원은 저희 가족에게 한국어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한다. 조금 당황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가 일본어로 무엇인지를 몰라서 “Happy New Year”로 응답했다. 아무튼 기분이 좋다. 대접을 받은 느낌이다.
이것이 바로 외국인 관광객 3천만 시대를 달성한 일본의 관광 전략 NO.1 ‘오모테나시(ぉもてなし: 환대)’이다. “성심(誠心)으로 환영하라. 관광객의 마음을 움직여라.”
나리타 공항에서 아사쿠사 역까지 1,290엔을 내고 특급열차를 탔다. 아사쿠사 관광안내소에서 ‘도쿄 지하철 3일 승차권’을 1,500엔에 구입했다. 이 승차권은 도쿄 메트로의 9개 노선과 도영 지하철 4개 노선을 구입 시간부터 7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 한 구간이 최소 180엔인데 하루 내내 지하철을 타도 500엔(5천4백 원)이니 너무 싸다. 더구나 지하철을 탈 때 마다 표를 구입하는 불편함도 덜 수 있다.
관광안내소에서는 한글로 된 ‘도쿄 메트로 가이드’ 브로슈어를 주었다. ‘지하철노선도’가 한글로 적혀 있어 여행 내내 가지고 다녔다. 나중에 보니 지하철역에 86페이지짜리 ‘한국어 도쿄 여행 가이드’도 비치되어 있었다.
사진 3 ‘도쿄 메트로 가이드’ 브로슈어
사진 4 한국어 도쿄 여행 가이드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였다. 그런데 종업원은 체크인을 전산으로 한다. 전산기에 사인하고 돈을 입금하니 영수증과 식권이 나온다. IT 기반의 디지털 경제가 호텔에 도입된 것이다.
또 놀란 것은 그 날 저녁 히가시 긴자 역 근처의 이자카야에서 저녁식사를 주문할 때였다. 종업원을 불렀더니 종업원은 식탁에 있는 태블릿 PC로 음식 주문을 하라고 한다. PC에는 한글판 메뉴판이 있었다.
2일 저녁 시부야의 초밥 집에서는 더 놀랐다. 완전히 전산화 되어 있다. 테이블에 앉아서 PC 화면을 통해 초밥을 주문하면 자동으로 배달이 된다. 초밥집인지 PC방인지 구분이 안 된다. PC만 보고 밥을 먹으니 조금 삭막했다.
사진 5 시부야 초밥집의 1인용 테이블
하라주쿠를 갔다. 러일전쟁의 해군 영웅 도고 헤이하치로를 모신 도고 신사를 보고나서 화장품 파는 가게에 들어갔다. 외국인은 5천 엔 이상 사면 ‘소비세 8% 면세’라고 적혀 있다. 선크림과 마스크를 사니 1만 엔이 넘었다. 종업원은 여권을 확인하고 소비세 800엔을 면세해준다. 그리고 보니 투숙한 호텔 옆 약국, 편의점(패밀리 마트)도 면세 표시가 붙어 있다.
일본은 물품에 따라서는 한국보다 더 싸다. 아내는 시부야 유니클로에서 와이셔츠를 1개당 1,290엔에 8개 샀다. 한국에서는 와이셔츠가 3만원이 넘는다면서 싸게 샀다고 좋아했다.
한편 공공장소에서는 무료 Wi-Fi가 된다. 아들은 지하철에서, 동경국립박물관에서 카톡과 뉴스를 자주 보았다. 필자도 출국하면서 나리타공항에서 ‘넥슨 매각설’ 뉴스를 검색했다.
관광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편하고 실속 있고 즐거우면 된다.
일본은 2014년 외국인 관광객이 1,342만 명으로 한국의 1,420만 명 보다 적었다. 2015년부터 일본은 ‘관광입국 일본’을 내걸고 행동했다. 그리하여 2018년에 3천만 명이 되었고, 한국은 1,500만 명이었다. 이는 1,600만 명을 기록한 베트남보다 뒤졌다. 한국관광은 지난 4년간 감동과 편리함 그리고 콘텐츠에서 일본에 밀린 것이다.
4일 오후에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공항 안내판들을 유심히 살폈다. ‘Welcome to Korea 입국을 환영합니다.’ 안내판은 안 보인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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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 그립다
이효녕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하기 원하며 누구나 사랑을 받기 원합니다. 하지만, 사랑을 받기 위해선 사랑을 받을 수 있게 자신을 가꾸어 가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네 사랑은 어떤지요? 그리고 우린 사랑받는 사람인지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찾아오게 마련이고, 사랑이 있으면 미움과 원망도 찾아오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랑으로 다시 사랑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전달하고 느끼게 하는 것 그것이 인간의 본질이며 사랑이 아닐까요? 더구나 사랑을 할수록 외로워지고, 사랑할수록 많이도 그리워지는 사랑을 하면서, 사랑이야 말로 인간의 따스한 감정을 삭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시를 쓰는 시인으로, 소설을 쓰는 소설가로 사랑의 주제를 가장 많이 올려 앞에 내세우는 문인입니다. 아마도 사랑의 대한 주제가 없다면 저의 문학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니, 저뿐만 아니라 모든 문인들은 사랑을 주제로 글을 쓰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중에 유독 사랑에 빠져 오늘날까지 문단 생활을 유지해 오면서, 월간 한맥문학 2016년 9월호부터 사랑 시를 매월 5편씩 연재하여 2017년 12월호까지 16개월로 하여 90편을 먼저 묶어 <참, 많이 그립다>를 저의 스물한 번째 시집으로 상재하여 많은 분들이 저의 시를 읽도록 독자를 찾아간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2018년 1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연재를 마친 뒤 앞으로 스물두 번째 시집을 선보일 것을 약속드리며, 이번에 엮어서 보여드리는 사랑시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름다운 서정이 가득 넘치기를 바랍니다.
― <서문>
- 차 례 -
그대 목소리
열정의 사랑
마지막 사랑 앞에서
사랑의 향기
내 가슴 속에 숲
사랑의 향기로 넘쳐
그리움이 비로 내리고
사랑하면서
내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이 깊어질수록
가을의 시간 앞에서
사랑을 물들일 때
하나의 별이 되어
사랑의 묘약
마지막 사랑의 노래
사랑의 편지
짝 사랑
떠도는 그리움
사랑의 슬픔
그리워하는 밤
눈이 내린 하얀 시간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사랑이 사막인들
별들이 뜰 무렵이면
마음의 시간
뜨거운 사랑
한 사람 사랑하면서
별이 스치는 밤
나의 기도
내 사랑하는 사람은
겨울 안개
눈으로 내리는 사람이 그립습니다
눈 내리는 마음처럼
마지막 내리는 눈
매화꽃 피는 밤
그대는 봄의 향기로 다가오고
봄꽃으로 피는 사랑
황사가 내리는 시간이면
이름 없는 달
어느 밤이면
보름달
사랑하는 시간마다
우리는 별이 되어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당신이었습니다
그대를 만나기 전에
사랑을 위한 기도
봉숭아꽃
초승달
사랑의 꽃이 필 때
여름 하늘은
그리움의 시간
아침 이슬
들꽃 같은 세상 살기
도라지꽃
빗물로 부친 편지
사랑이 꽃피기까지
새들의 새끼가 있는 풍경
가시연꽃
그대가 꽃으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가을의 기도
빗속으로 보낸 편지
그 역전에서
그대의 꿈길
국화
내 마음의 간이역
가을 라일락꽃
밤에도 뻐꾸기는 운다
세월을 잃어버린 시간
가을이면 가는 사람
마지막 열애
은행잎
바람의 말
가을비 내리면
가을편지
낙엽에게
그리움을 마시고 싶은 날
하얀 추억이 오는 시간
그리운 별 하나
파도의 시간
[2019.01.10 발행. 11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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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새해 첫 주말인 6일 경남 거창군 북상면 거창 월성 우주 창의과학관 관측소에서 해의 일부를 달이 가리는 ‘부분일식’을 방문객들이 관측했다.
달의 ‘부분일식’은 09시 46분경에 태양 표면의 약 22%(부분일식 최대 시각)를 가리고 11시02분경 태양면에서 완전히 벗어났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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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2019년 1월 3일(목) 산림조합중앙회 대전청사에서 2019 기해년(己亥年) 신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각오와 담대한 도전으로 조합원과 임업인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결의하였다.
신년 시무식에서 이석형 중앙회장은 “줄탁동기(啐啄同機)의 연대의 마음과 공동체 정신으로 산림관련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산림조합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 산림가족들과의 소통을 늘리고 경청하겠다.”고 밝혔으며
“산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산주를 기반으로 하는 조합원의 산림경영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며 “산주의 조합원 가입 확대와 산림경영 지원으로 실질 소득 증대에 노력하고 하나의 숲으로 이어진 하나의 한반도를 목표로 3천여 임직원 모두가 하나가 될 것”을 주문하였다.
한편, 시무식에 참석한 산림조합 임직원들은 산림조합중앙회 최학균 비상임 이사(前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로부터 반부패, 청렴실천 교육을 받았으며 산림조합의 변화를 위한 혁신과 반부패, 청렴실천을 다짐하였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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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자동차 관리업계의 서비스 수준 향상과 고품질 자동차 정비 서비스 제공을 통한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에서 자동차 관리사업장을 운영 중인 3개 업체를 모범 사업장으로 지정했다.
남구는 3일 “자동차 관리사업 모범 사업장 선정을 위해 관내 162개 자동차 정비업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 및 현지 실사 등을 거쳐 ㈜광주 자동차공업사와 ㈜동양자동차 정비공업사, ㈜우일1급 자동차 서비스 등 3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자동차 관리사업 모범 사업장 선정을 위해 지난 해 말께 고객 서비스를 비롯해 사업장 시설 및 환경, 고객만족 등 평가 항목에 따라 현지 실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3개 사업장은 평가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상위 점수를 기록해 모범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이들 업체들은 향후 2년간 사업장 지도 점검 및 조사가 면제되며,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및 관용차량의 모범 사업장 이용 권장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남구 관계자는 “자동차 관리사업체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처음으로 모범 사업장을 지정한 만큼 자동차를 소유한 남구 주민들이 고품질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모범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관내에서 자동차 관리사업 모범 사업장을 지정‧운영하고 있는 자치단체는 남구청과 북구청 2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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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전국 시·도 소방본부 처음으로 발간한 ‘광주소방 화보집’은 총 40쪽으로, 지난 1년간 광주소방의 활약상을 담고 국문과 영문 해설도 덧붙였다.
특히,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항공대의 활약상과 눈 내린 무등산국립공원 산악구조 훈련, 통제구역인 시청 119종합상황실, 정예 소방관을 육성하는 소방학교, 몸짱 사진 등 총 7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출간된 화보집 중 일부를 전국 소방 관련 학과와 소방학교 등에 무상 보급하고 소방서 민원실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화보집은 광주소방이 처음 시도하는 도전이자 기억이다”며 “시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강인한 전문가로서의 소방관의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6주간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사진 전시를 하고, 오는 2월에는 소셜벤처기업과 함께 국회의사당에서 안전 전문가로서의 소방관 인식 제고를 위한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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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겨울철 식중독 원인체인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장염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학교와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시설에서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선정된 5개 병원을 포함한 총 10여 개 협력병원에 입·내원한 설사환자에서 원인병원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에는 4.1%(122건 중 5건)였던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12월에는 22.0%(168건 중 37건)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첫 주 현재 검출률은 21.6%(37건 중 8건)로, 당분간 지속·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10월말에서 11월 사이에 유행하기 시작해 다음해 3~4월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이상기온 등으로 유행이 조금씩 늦춰지고 있다. 이번 시즌은 지난해에 비해 약 6주간 늦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자기 오심, 구토, 설사를 동반한 급성위장관염을 일으킨다. 건강한 성인은 일반적으로 2~3일 정도 지속되다가 회복되지만, 어린이나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탈수가 심할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의 구토물에 의한 비말감염, 환자와 접촉을 통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 환자가 접촉한 식자재나 장난감 등과 같은 기구, 용기, 식품 등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기혜영 수인성질환과장은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다른 식중독 병원체와 달리 다양한 경로로 감염되기 때문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전파될 수 있어 학교나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에서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노로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생했을 때 종사자는 식품조리에서 최소 1주일 이상 배제하고, 화장실 사용 후나 기저귀 교체 후, 식품 섭취 또는 조리 전에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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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김준성)은 군 대표축제인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2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전라남도 우수축제에서 대표축제로 2등급 상승하여 4천만 원의 상사업비가 지원된다.
2001년부터 개최된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세계 최대의 상사화군락지(약 330만㎡)인 영광 불갑산에서 2018년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개최되었으며, 35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대한민국 대표 가을 꽃 축제이다.
특히 야간프로그램 강화를 통한 체류형 관광수요 창출, 우회도로 개설·임시주차장 확장을 통한 교통난 해소로 관광객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으며, 행사장안내·교통안내·행사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주민참여로 명실상부한 주민주도형 축제로 자리매김 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상사화축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주민이 만들어가는 축제로 자리를 잡아 장기적인 발전기반을 확보했기 때문이다”며 “2019년에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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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화순 도암면 용강리와 장흥 유치면 대천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817호선 도암~유치 간 도로 확포장공사가 완료돼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10.48㎞(이전 개통 구간 4.0km 포함) 전 구간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5월 시작한 도암~유치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는 총사업비 880억 원을 들여, 착공 14년만에 완료하게 됐다. 가마태재터널 등 터널 2개소와 교량 17개소의 시설로 이뤄졌다.
기존 도로 선형이 불량하거나 비포장이었던 13㎞를 2차로 10.48㎞로 확포장하게 됐다. 이에 따라 45분 이상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30분이나 단축돼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교통 이용자의 안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 도로는 전남 남중부지역인 장흥과 화순, 광주를 연결하는 중심축 기능을 하게 된다. 장흥 보림문화제와 물축제, 화순 운주문화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체험하기 위한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하는 등 기반시설이 확충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동호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도로 이용자의 교통 편익과 물류비용 절감, 주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도로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현재 추진 중인 도로 사업들이 조기에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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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페치카 Ⅲ
김형애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간에 이끌리어 한없이 달리다가 숨을 고르기 위하여 나는 멈칫 섰었다. 그때마다 발자취를 바라보며 나의 시어(詩語)를 모았다.
그리하여 세 번째 시집,『詩가 있는 페치카 III』를 상재(上梓)한다. 이 시집에 담긴 시를 읽는 독자들에게 작은 기쁨이 일렁이기를 바란다.
풍성한 감동과 사랑을 안겨 주시는 하나님께 두 손 모아 감사드린다.
― <머리말>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홍매화에 고드름
와이토모 동굴
달빛
대향(大鄕)의 사랑
뵈이야 빙하
Boyabreen Glacier
완도에 가면
숲길 속으로
국화의 기다림
빗속 코펜하겐
청년에게 시온의 대로(大路)를
바다
형산강에서
홍매화에 고드름
우수(雨水)
제2부 깨어진 항아리의 품위
정월 대보름
축복하신 날
어두움을 깨거라
빈 세상
꿈꾸는 정유년(丁酉年)
‘Last Christmas’
해오름
바람 타고 올라간 장로님
아기 예수 오셨네
벤치 위에 낙엽
하늘 부모의 눈물
꽃 무릇
폭우 속 비상(飛翔)
깨어진 항아리의 품위(品位)
제3부 통일 밥상
가을 비
님이여, 빨리 오소서
크신 손
하얀 목화 꽃
무궁화 통일열차
통일 밥상
샤워한 살구
뉴튼 수도원 구상나무
밤과 꿈
빈 벤치
수덕사 환희대(歡喜臺)
바다로 간 단풍
봄이 오는 소리
하얀 그리움
제4부 봄맞이한 안자 보레고 사막
무(無)를 향(向)한 질주(疾走)
노란 눈꽃
흐리고 바람 불던 날
철쭉꽃 한 송이
햇살 한 줌
백사장(白沙場) 구름
빗속 꿈길
낙엽이 전하는 말은?
펀치 볼(Punch Bowl)
시월의 아픔
추석
봄맞이한 안자 보레고 사막
눈물의 키스
제5부 멍멍이의 다문화
숲 속에 눕힌 심신(心身)
구월과의 이별
꽃잎 카펫
아버지를 우시게 한 나
십자 소(沼)
해바라기
통독 이룬 그분의 영면
달맞이꽃
꿈 속 탄생
순결한 마음 주소서
거산(巨山) 김영삼 대통령
멍멍이의 다문화
제6부 오슬로 예술가들
자멸(自滅)하는 사람 때문에
김정남 피살
봄비
LSFCC 10주년 기념예배
필리핀교회 창립기념 예배
오슬로 예술가들
밤의 색채(色彩)
실오라기 나무 가지에 새싹
춘분(春分)에
하늘에 큰 별 뜨다
Guanacaste의 밤
제7부 월간 세브란스 게재 자작시⦁번역시
여가(Leisure)
낙엽
희망(Hope)
탄생
‘Dancing House’
미수(米壽) 되신 김정렬 장로님!
시린 하늘
예수님의 절규와 순종
[2019.01.01 발행. 125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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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오전에 네바 강 투어를 마치고 ‘그리스도 부활 성당(일명 피의 사원)’을 찾았다. 정교회 외관은 모스크바 바실리 대성당과 비슷하다.
입구 외관에는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 그리스도’ 모자이크가 있다.
사진 1 교회 전경
입구 외관에는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 그리스도’ 모자이크가 있다.
사진 2 교회 입구
교회 내부는 모자이크와 프레스코 성화(聖畵)가 가득하다. 마치 종교 미술관 같다.
사진 3 교회 내부 모습
사진 4 교회 내부의 모자이크
이윽고 한 구석에서 자그마한 흉상을 보았다. 바로 알렉산드르 2세(1818~1881, 재위 1855~1881)이다.
사진 5 알렉산드르 2세 흉상
1881년 3월1일 오후에 알렉산드르 2세는 급진적 혁명운동 조직 ‘인민의 의지’ 당원이 던진 폭탄에 중상을 입고 피를 흘렸다. 곧 겨울궁전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보니 에르미타시 박물관에서 본 알렉산드르 2세가 사망 시 입은 유니폼이 생각난다.
사진 6 알렉산드르 2세 유니폼
러시아는 크림전쟁(1853∼1856)에서 프랑스, 영국, 프로이센, 오스만 튀르크 연합군과 싸웠으나 패배했다. 1855년 2월18일에 니콜라이 1세는 집무실에서 죽었고, 알렉산드르 2세는 1856년 3월 파리에서 강화조약을 체결했다. 러시아는 다뉴브 강 하구와 베사라비아 지역의 영토와 흑해에서의 군사적 영향력을 상실했고, 국가재정은 파탄에 이르렀으며 국제관계도 고립되었다.
알렉산드르 2세는 국가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개혁의 길을 택했다. 1861년 2월19일에 농노해방령 선언을 하였고, 1864년에 지방자치 제도라 할 수 있는 젬스트보를 도입했으며, 배심원 제도가 포함된 사법개혁(1864년), 군사 개혁(1874년) 등 개혁정책을 실시했다. 그래서 그는
‘해방자 황제’로 칭송받았다.
그러나 개혁의 범위와 결과를 놓고 이념적 갈등이 심화되었고, 오히려 브나로드(민중 속으로) 운동이나 직업적 혁명운동이 일어났다.
1866년 4월에 알렉산드르 2세 암살미수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여러 차례 테러가 일어났다. 특히 1879년 8월 '인민의 의지'파는 알렉산드르 2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들은 '황제 사냥'에 나섰는데 1879년 11월에 차르의 기차가 지나가는 철도에 지뢰를 매설했다. 1880년 2월에는 겨울궁전 식당에 대형 폭파장치를 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이후 6번이나 실패했다.
1881년에 젤랴보프가 이끄는 6명의 당원은 치밀하게 차르 암살을 준비했다. 그들은 2단계 계획을 세웠다. 차르가 지나가는 길에 지뢰를 매설하여 폭파하고, 만약 실패할 경우 두 명이 연이어 폭탄을 던진다는 계획이었다.
거사 날짜가 잡혔다. 1881년 3월 1일 차르가 기병학교 열병식에 참가했다가 궁으로 돌아갈 거라는 정보를 입수한 것이다. 그들은 현장을 점검하고 폭탄을 운반했다. 그런데 거사 이틀 전 책임자인 젤랴보프가 체포되고 말았다. 하지만 남은 대원들은 거사를 강행키로 했다.
테러 지도자를 체포한 데 안심한 알렉산드르 2세는 3월1일에 예정대로 열병식에 참석했다. 그런데 곧장 궁으로 돌아가지 않고 황후의 궁전으로 가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그로 인해 지뢰 폭파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남은 것은 폭탄 투척뿐이었다. 오후 1시45분, 차르의 행렬이 운하 옆길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을 때, 차르가 탄 마차 바로 밑에서 폭탄이 터졌다. 카자흐 호위병 하나가 즉사하고 행인 몇 명이 부상을 입었다.
마부가 급히 마차를 몰아 앞으로 가려는 순간, 차르가 마차를 세웠다. 현장이 보고 싶어진 차르가 마차에서 내려 걸어 나왔다. 그때, 한 청년이 차르 앞으로 다가오더니 차르의 발밑에 두 번째 폭탄을 던졌다. 차르는 급히 왕궁으로 실려 갔으나 2시간 만에 절명했다.
'인민의 의지'파는 차르가 죽으면 민중 봉기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민중들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차르의 죽음을 애도하는 분위기였다.알렉산드르 2세의 아들 알렉산드르 3세는 국가질서 확립을 최우선시하여 자유주의 노선에서 반동노선으로 급선회하였다. 사회통제와 검열은 더욱 엄격해졌다.
아이러니하게도 러시아 혁명운동사에서 가장 치열했던 장면 중 하나인 '인민의 의지'의 차르 암살이 가져온 것은 사회혁명도, 입헌정부 수립도 아닌 반동정치였다. 한편 알렉산드르 3세는 알렉산드르 2세가 쓰러졌던 곳에 ‘피의 사원’을 지었다. 1883년에서 1907년까지 25년이나 걸렸다.
성당 밖을 나오니 러시아 전통 의상을 한 남녀가 사진을 찍으라고 한다. 이들은 아픈 역사를 알까?
사진 7 러시아 전통의상을 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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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 즉위 초기에 수륙재 문제를 제기한 삼사는 외척 등용과 비리에 대하여도 문제를 제기했다. 1495년 2월11일에 연산군은 이철견을 겸지의금부사(兼知義禁府事)로, 윤탄을 동지의금부사로 임명했다.(연산군일기 1495년 2월11일 3번째 기사)
다음 날 지평 최부가 다양한 논거를 들면서 즉각 반대했다. 1)
"이철견이 전일에 판의금부사로 있을 적에 정호(鄭灝)의 첩 종이 아름답다는 소문을 듣고서 갖은 방법으로 위협 공갈하여 곧 빼앗아 간음하였으므로 이 일이 말썽이 되어 파직을 당했고, 윤탄은 충청감사였을 때 무능했고 기생과 간통했으며 환속한 의초라는 승려와 부정한 금전관계를 맺어 대간(臺諫)의 탄핵을 받았습니다.”(연산군일기 1495년 2월12일 1번째 기사)
연산군은 지난 일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부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정언 이의손과 대사헌 이의 등 다른 대간들도 합세하여 몇 달 간 이 문제를 집요하게 제기했다. 그러나 연산군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연산군일기 1495년 2월13일, 3월1일, 4월28일, 5월1일, 2일, 13일, 5월28일)
연산군이 뜻을 굽히지 않은 데는 이들이 외척이었기 때문이다. 이철견은 세조비 정희왕후의 조카(이철견의 어머니가 정희왕후의 여동생)였고, 윤탄은 성종비 정현왕후의 숙부(정현왕후의 아버지 윤호의 동생)였다.
사진 23-1 광릉 종합안내도 (경기도 남양주시)
사진 23-2 세조 비 정희왕후 능
그런데 1495년 5월에는 연산군의 처남인 신수근의 임명이 문제가 되었다. 연산군은 3월에 신수근을 호조참의로 임명했다가 5월11일에 좌부승지로 임명했다. 지평 최부와 정언 이자견 등은 신수근이 공이 없는데도 중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발했다. 5월28일에 승지 신수근이 대간이 탄핵하므로 사직을 청했으나 연산군은 "사양하지 말라." 하였다.(연산군일기 1495년 5월28일 3번째 기사)
6월21일에 대간이 이철견·윤탄·신수근 등의 죄를 치죄하기를 합사하여 아뢰었으나 연산군은 결국 듣지 않았다. (연산군일기 1495년 6월21일 1번째 기사)
한편 외척의 잘못된 행실을 처벌해야 한다는 삼사의 주청도 잇달았다.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성종 비 정현왕후의 동생 윤탕로이었다. 훈련원 부정(종3품) 윤탕로는 1495년 4월10일 성종의 졸곡을 마치기도 전에 기생집에 출입하여 관계를 했다는 이유로 삼사의 탄핵을 받았다.
사진 23-3 성종 비 정현왕후 능 (서울 강남구 선릉)
삼사는 석 달 넘게 윤탕로의 국문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러나 연산군은 윤탕로를 감쌌다. 오히려 윤탕로를 사면한다는 단자(單子)를 네 번이나 내려 보냈는데도 따르지 않은 대간을 의금부에 회부하여 국문하라고 전교했다. 이러자 승정원에서 너그러이 용서해야 한다고 하였으나, 연산군은 "신하로서 명령을 거역하여도 죄가 없단 말이냐?" 하였다. 승정원에서 다시 아뢰기를, "전하께서 즉위하신 처음이오니 더욱이 너그러이 용서하시어 간언(諫言)하는 자로 하여금 그 기운을 꺾이게 해서는 안 될 줄 아오며, 만약 죄를 주시면 언로(言路)에 방해될까 걱정입니다."하였다.
연산군은 "내 뜻은 임금의 명인데 네 번이나 거역하였다는 것이다. 이같이 굳이 거역하는 것이 나를 무시하는 것 밖에 되지 않으니, 신하된 도리가 과연 이런 것이냐. 이래서 국문하려 하는 것이다. 원상(院相) 등에게 유시(諭示)하게 하라."고 전교하였다. 이에 영의정 노사신은 "임금님의 하교가 지당합니다."라고 말하고, 윤필상은 "지만(遲晩: 오래 속여서 미안하다는 뜻으로 자복自服 )한 것입니다."라고 말했고, 신승선은 가부의 말이 없었다. (연산군일기 1495년 6월 29일 1번째 기사)
한편 홍문관 직제학 표연말· 전한 김수동·부응교 홍한·부교리 권오복과 성희안·부수찬 손주와 이과 · 박사 이관 · 저작 송흠 · 정자 권민수와 성중엄 등이 아뢰기를, "대간을 해직시켜 의금부에 가두고 국문하라는 명령을 듣고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겠습니다. 대간은 만약에 한 번 유지(宥旨 : 용서한다는 명령)을 받게 되면 다시 다툴 수 없다고 여겼기 때문에 유지를 받들지 않은 것입니다. 이제 전하께서 즉위하신 처음에 대간의 간언한 일을 가지고 죄를 주신다면, 누가 전하를 위하여 간언하겠습니까. 신들은 결코 죄를 주어서는 안 된다고 여깁니다." 하였다.
그러나 연산군은 전교하기를, "옛날 임금은 어질기 때문에 이와 같았지만, 나는 어질지 못하니 당연히 추국해서 죄를 주어야겠다."고 했다.
이렇게 연산군은 억지를 부렸다.
이윽고 표연말 등이 대간을 석방하라고 여러 번 아뢰자, 연산군은 "사헌부에서 유지(宥旨)를 받지 않았으니 당연히 국문해야 하고, 사간원 간원은 석방하라."고 한 발 물러섰다.
표연말 등은 다시 아뢰기를, "청컨대 사헌부도 아울러 석방하시면 성덕(盛德)에 더욱 아름다울 것이니 다시 깊이 생각하소서." 하였으나, 듣지 않았다. (연산군일기 1495년 6월 29일 3번째 기사)
다음 날인 6월30일에 표연말 등이 사헌부가 죄 없음을 깊이 살피시어 추국하라는 명령을 거두라고 아뢰었다. (연산군일기 1495년 6월 30일 1번째 기사)
이어서 신승선이 대간을 가둔 것은 잘못이라고 아뢰니, 연산군은 듣지 않으매, 신승선은 더 청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다가 제 자리로 갔다. 이어서 대사헌 최응현·대사간 이감 등이 같은 사연으로 아뢰기를,
"대간은 죄가 없으니 국문하지 말아야 하오며, 국상(國喪)의 졸곡(卒哭)을 마치기 전에 기생과 간음하면 죄를 용서할 수 없는데, 하물며 윤탕로는 왕비의 지친으로서 창기에 묵었으니 대간이 탄핵하는 것은 당연합니다."하니, 연산군은 "단자(單子)를 받지 않는 것은 바로 명령을 거역한 것이다."라며 듣지 않았다. 대사헌과 대사간이 다시 아뢰기를, "대간이 윤탕로를 논하는 것은 바로 공론입니다. 청컨대 국문을 마소서." 하니 그때야 연산군은 언관을 석방하라고 전교했다.(연산군일기 1495년 6월30일 2번째 기사)
7월1일에 사헌부와 사간원이 합사하여 윤탕로를 국문하라고 아뢰었지만 연산군은 듣지 않았고, 그를 국문하면 정현왕후의 마음을 상하게 할 것이라는 우려도 덧붙였다. (연산군일기 1495년 7월1일 1번째 기사)
그러나 삼사는 연일 윤탕로를 국문하라고 아뢰자, 결국 연산군은 윤탕로를 파직하면서 국문은 들어 주지 않는다하였다. (연산군일기 1495년 7월6일)
하지만 삼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국문을 관철시키고자 했다. 연산군은 다시 한 번 타협하여 윤탕로를 외방에 부처시키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삼사는 직첩을 박탈해야 한다고 강경하게 청했고, 그런 요구에 밀린 연산군은 윤탕로의 직첩을 거두고 경기도에 부처시켰다(연산군일기 1495년 7월21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윤탕로의 형 윤은로도 삼사의 탄핵에 직면했다.
1495년 5월25일 장령 이유청은 약방제조 윤은로가 별다른 공로도 없고 탐오한데 가정대부(종2품)로 가자된 것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5개월 뒤
장령 이자건은 문제를 다시 제기했으며(1495년 10월 8일), 연산군은 윤은로를 특진관에서 면직시켰다. (1495년 10월13일) 2)
1) 최부(1454∽1504)는 중국 3대 여행기중 하나인 『표해록』을 지은 자로서 강직한 간관이었다. 그는 1498년 무오사화 때 김종직의 도당이라는 이유로 함경도 탄천으로 유배가서 1504년 갑자사화 때 참형을 당했다.
2) 김범 지음, 연산군 - 그 인간과 시대의 내면, 글항아리, 2010, p 97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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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목문학회
문고목문학회 문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 회원 16인 작가의 고운식물원 기념목 지정 및 표지석 설치를 기념하여 만든 전자책 문집이다.
고운식물원 소개를 비롯해 한국문학방송 기념목장 개요, 문고목문학회 소개 및 연혁, 문고목문학회 기념목&표지석 모습, 문고목문학회 작품(시) & 프로필 등이 담겼다.
- 차 례 -
발간사
제1부 고운식물원 소개
제2부 한국문학방송 기념목장 개요
제3부 문고목문학회 소개 및 연혁
제4부 문고목문학회 기념목&표지석 모습
제5부 문고목문학회 시 & 프로필
[김사빈] (USA)
11월28일 생일은
나의 실체
사랑해요 사랑했습니다
[김소해]
물수제비
질문나무
11월
[김숙경] (CANADA)
흑산도 동백꽃
다시 강가에서
천묘화(天妙華)
[초연 김은자]
호박의 자궁을 출력하다
그늘의 체위
그리움의 비등점
[김은자] (USA)
덤보를 위하여
냉동 오징어 손질 법
소리의 이목구비
[나광호]
낙엽 지는 모습이 아름답다
갈대 게송(偈頌)
봄이 오는 길목에 서성이면
[노중하]
맨드라미 꽃
바닷가 해당화
시래기 국밥
[문재학]
한 줄기 행복
봄바람 2
님 없는 거리
[박인혜] (USA)
구름처럼
작은 섬
나의 방
[송귀영]
산풍추정
달맞이 꽃
참회록(懺悔錄)
[안재동]
별이 되고 싶다
내 안의 우주
연필과 지우개
[우경주]
시계들의 소풍
위험한 동거
낯선 듯 익숙한
[이정님]
삐에로가 웃는다
이 가을 들꽃이면 좋겠다
나 어쩌다 여기까지 왔네
[정선규]
김 간호사
소우주를 말한다
범사에 감사하라
[천향미]
이면지
발바닥 경전
깡이 있어야 날제
[최선]
소중한 그대
댓골 너럭바위
당신이 던진 한 마디 말
[2018.12.31 발행. 17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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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활성화 추진 평가’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18년 추진한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제도 조기시행 노력, 제도의 활성화 추진 노력, 권리보호 업무 추진 등 3개 분야, 9개 지표와 우수사례에 대해 종합적으로 실시됐다.
광주시는 ▲납세자보호관 관련 조례 제정 및 전담인력 배치 조기 완료 ▲다양한 홍보수단을 통한 대 시민 홍보 추진 및 법무담당관실과 세정담당관실의 협업체제 구축 ▲지방세 고충민원 해결 등 납세자보호관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점 등이 인정돼 평가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하고 재정인센티브(특별교부세) 6000만원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납세자 중심의 행정으로 앞장서 변화한 결과,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어려움과 불편을 귀담아 듣고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춰 공정하고 평등한 과세와 납세자의 권익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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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김준성)이 올 한해에도 군을 비롯한 군 의회, 군민과 더불어 지역 투자기업과 함께 힘차게 달려온 결과 투자유치부문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광군은 지난 27일 전남도청에서 개최된 투자유치평가 시상식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군정 역점과제로 삼고 과감한 기업유치 전략을 펼친 결과 5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시상금 1,500만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전남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2018 전라남도 투자유치분야 종합평가는 순수투자유치실적(60점), 투자유치 여건조성(20점), 투자유치 일반행정(20점) 등 서면평가와 현장검증을 통해 이뤄졌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투자지원 정책과 친 기업문화조성을 바탕으로 대마산업단지 분양에 적극 노력하는 등 공격적인 기업투자유치에 앞장 서 왔다.
대마산업단지 활성화는 취임 직후부터 가장 강조했던 것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e-모빌리티 산업 등 발전 잠재력이 큰 신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유치․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을 꾀하는 한편 올해 20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2개사에 601억 원의 투자 실현을 이끌어 냈다.
특히 미래전략산업인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와 연계한 국내 e-모빌리티 기업인 ㈜그린모빌리티, ㈜대풍EV자동차 등 신성장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앞으로도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내년에도 더 많은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민선6기에 투자유치라는 씨앗을 파종했다면 민선 7기에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열매 수확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마산단 내 초소형 전기차 제조기업인 ㈜캠시스와 공조기 제조기업인 ㈜화인에어텍, ㈜대신애니텍 등 5개사가 내년 상반기 내 준공으로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까지 7개사가 준공예정에 있어 총 500여 명의 실질적인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대마산업단지 분양률은 81%로 민선7기 목표인 90%에 머무르지 않고 조기 분양 완료를 위해 기업 유치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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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정책의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의 강연 발제문이 수록된 ‘민주평화연구원, 전문가초청특강 제1차 자료집’이 발간됐다.
민주평화당 부설 정책연구소인 민주평화연구원은 2018년 하반기부터 민주평화당의 창당 이념을 구체화하고, 경제·민생을 비롯해 국정 주요 분야의 비전·정책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경제·평화·복지·교육·지역평등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조찬 강연을 제7차까지 진행했다.
정동영 대표, “사회적 현안과 정부의 실정(失政)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대안이 담겨”
세부적으로는 △ 제1차 최배근 교수(건국대학교 경제학과)의 ‘소득주도 성장의 의의와 한계, 그리고 과제’△ 제2차 남상구 소장(동북아역사재단 한일역사문제연구소)의 ‘화해치유재단 해산과 새로운 한일관계’△ 제3차 양재진 교수(연세대 행정학과)의 ‘문재인정부 국민연금 개혁 방안에 대한 검토’△ 제4차 이현 소장(우리교육연구소)의 ‘문재인정부 교육정책의 문제점과 과제’△ 제5차 황성현 교수(인천대 경제학과)의 ‘바람직한 조세·재정개혁 방향’△ 제6차 송기균 소장(송기균경제연구소)의 ‘집값 하락이 민생이다’△ 제7차 박상인 교수(서울대 행정대학원)의 ‘경제 구조 개혁과 패러다임 전환’으로 구성되어 있다.
천정배 민주평화연구원장은 “특강에서는 민생 정책의 실질적 개선을 위한 열띤 토론과 관련 정책이 국민 속에 뿌리내리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이 논의되었다”고 말하며, “민주평화당이 선명한 개혁정당, 유능한 민생정당, 그리고 상생과 평등의 시대를 열 수권대안정당으로 발돋움하는 토대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본 자료집은 민생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며, 사회적 현안과 정부의 실정(失政)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대안이 담겨있다”고 말하며, “새로운 정책을 입안하거나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데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연구원은 내년에도 계속하여 전문가 초청 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민주평화연구원 홈페이지(http://idp.re.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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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꽃
신송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서른한 번째 저자의 말을 쓴다.
후배들이나 자손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것 하나 있다.
장족 걸음 걷다보니 시련도 풍우도 어떤 장애물도 다 격려하고 칭찬 아끼지 않는 친구라는 것을 알았다.
눈의 가시로만 여겼던 아픔들이 결국은 내가 일어서서 활보할 수 있는 힘과 면역성을 길러주고 가는 길을 탄탄히 다져주는 우인이라는 것을 뒤늦게야 알았다.
이 아픔들이 없었다면, 가시 돋은 벗들이 동행하지 않았다면 내 어찌 사평선상의 사구에 서서 의젓이 지나온 발자취를 바라보며 웃음 짓는 자랑이 아닐 수 없다.
걸어보자, 걷다보니 정상은 보이지 않아도 걸어온 발자국이 저만치 반들반들 내가 낸 길임을 보여주는 것은 혈한이 피로가 꿀 탄 감주가 되었다.
황무지를 개간한 끝없는 모래밭 언덕에 백년초 여기저기 심어 훗날 아주 먼먼 뒷날 꽃길이 되고 오솔길이 되길 기대하면서 발자국 움직일 수 있는 날까지 백년초 심고 또 심을 것이다.
― 저자의말 (책머리글) <사구(砂丘)에 서서>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설사는 한 잔 소주가 명약인 것을
과유불급
작사도방
주인의식
돋보이는 이
바람은 촉매제
잉태의 계절
생명의 꽃
삶의 생약
지그시 감으면
거인의 족적
겸손의 도야
기러기의 사랑
이름 모를 잡초
독기의 힘
무술년의 추석
동반자의 연
초원의 꿈
여정 길에서
신비의 땅
희망 줄
제2부 말은 나를 대변하는 무게다
삶의 무게
수행의 기도
닢은 진통제
풍기도
정신감응
잡기장 산책
내 곁의 행복
믿음의 기적
꿈은 종자다
물기는 생명
처신의 거취
슬픔은 기도 제목
조약돌의 아픔
지성인의 수행
호기심 나달
꿈의 시련
사랑은 괴력
사립의 잡초
철이 들 때
성찰의 단련
제3부 수련은 단금질의 통증 감수한다
지도자의 덕목
잡초 꽃 한 송이
태풍은 생명 줄
치어 기른다
감정의 색깔
저녁 놀 앞에서
연꽃 인연
입술의 껍질
거울 앞에서
선을 좇아
진실의 눈
묵비가 능사냐
치유의 힘
사랑의 힘
꿈나무 한 그루
변신의 삶
깜빡 실수
잠깐 쉼
고난의 면역성
연리지 꽃
제4부 명상은 혼을 기르는 일이다
오늘의 명상
꿈의 힘
시월의 그대 생각
뚝섬 마라톤
뚝섬 강변에서
한 번 더 그 곳
이 목통 인간아
마음의 잔재
산책길에서
실수를 용서
새 길의 지도
걸작의 주렴
발길 따라
거목의 바탕
안전한 걸음
자연 속의 삶
곶감 맛
낯선 길
사랑의 힘 2
고교 동창생
제5부 마음의 잡초 명상으로 뽑는다
군살의 무게
조심 경작
사랑의 매
꺼지지 않는 불꽃
마음 찾아
의젓한 거목
사랑 지킴이
우산의 정
양생의 삶
쉼은 지팡이
삶의 꽃
향나무의 반추
등정 길
멧돼지 한 마리
사랑하면
흐뭇한 미소
갈무리 기도
시의 꿈
연민이 크면
선인장 꽃
[2018.01.01 발행. 11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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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8-12-27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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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가시버시
초연 김은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첫눈이 내리는 세상을 보면서 감탄사가 나도 모르게 터지는 어린 마음이 아직도 오롯이 남아 있다. 그이를 보내고 나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겨울은 추워할까 걱정하는 마음에서 실내에 있는 능인선원 영묘전에 시부모님과 함께 안치시켜 놓고서 처음으로 잘했다는 생각을 하는 미혹함을 본다. 이미 저 세상에 가버린 영혼인데 화장하여 분골 한 존재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한 줌 남은 그리움에 합리화를 시키는 마음이 부처님의 자비를 지닌 마음이라 누가 능청을 부리겠는가. 한번 빠지면 치열하게 치닫는 성품이 병이라 불교대학을 다니면서 24기라 기억되는데 벌써 육십구 기의 불교대학을 운영하는 이 도량은 주지이신 지광 스님의 불교에 대한 섬김과 능력이 국보급이라 여긴다.
유명 연예인들의 백발로 늙어가는 모습을 보다가 현악기를 연주하는 연주가의 서리 내린 흰머리가 농익은 세월을 일러주듯이 느껴진다. 애송이 작가의 신선한 글발도 좋지만 노 작가의 머리에 내린 흰 서리를 보면서 글 줄기의 안온함과 깊이 있는 글의 힘이 겉보기와 속보기를 생각하게 한다. 노련한 문자음의 정복에서 대기만성의 언어가 주는 무게감을 느낀다. 정녕 큰 소리는 희미하고 큰 형상은 모양이 없는가 하고 숨결을 조절하다 잠깐 부끄럽다는 생각이 생의 피안을 기웃거린다. 늦은 출발의 작가에게 숭고한 생의 환희가 존재했던 만큼 지는 그늘을 정분으로 바라본 유대감이 어느 때는 제한 정지된 생각들로 가끔은 시간이 새끼를 친다고 느낀다. 정념의 신호들이 내 영혼에 충격적 방문이 되는 순간들을 글 기둥에 매면서 도덕적 거리낌은 접어두고 또 하나의 수필집을 엮었다. 장기투병의 지옥 고를 거두고 영원한 극락세계로 소천한 그이에 대한 사부곡이 갈피갈피 쌓이며 외로움이 문학의 장르에 글로 승화되게 한 남편 문태섭의 영전에 이 책을 바친다. 그이를 추모하는 시비를 보령 땅 샘실 마을에 건립하게 된 사연을 적으면서 명당은 주인이 있다는 말이 자꾸 뇌리 속에서 맴돈다. 이양우 오라버님과 석계 오라버님의 은혜를 어찌 잊으랴. 캐나다의 숙경 아우도 고맙다. 나를 이 세상에 홀로 남겨 놓고 떠난 그이를 “만추의 가시버시”로 영원의 길목에서 돌에 새긴다. 눈 내린 세상이 고뇌를 이겨낸 하얀 머리카락처럼 눈부시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만추의 가시버시
임이시여! 무엇으로 위로해 드리리까
명당은 주인이 따로 있다
헌시로 그이를 추모하며
호박꽃의 자궁을 출력하다
반구 정 나루
제2부 개천절 이야기
개천절 이야기
관계망
빨강 장갑은 사랑을 싣고
딸꾹질 소리
시댁 같은 능인선원
제3부 비밀 번호에 상처를 입다
비밀번호에 상처를 입다
그이의 흔적을 지우다
삼대의 손길
상대적인 고적감
생존 전략
제4부 친구를 데려가는 암
친구를 데려가는 암
살림 교체의 만감
가을 놀이
아주 가는 그이
엎친 데 덮친다
제5부 하얀 낙엽처럼
하얀 낙엽처럼
중학교 동창회
운전을 잘 하는 축복
건거니 반찬
자식은 분신이더라
● 서평
[2018.12.25 발행. 12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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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광주광역시는 올해 겨울 전국적인 기습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겨울철 한랭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저체온증, 동상 등의 질환을 지칭한다.
특히 초겨울에는 신체가 추위에 덜 적응되어 약한 추위에도 한랭질환 위험이 크다.
한랭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먼저 겨울철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내복·장갑·목도리·모자 등 따뜻하게 옷을 입는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정순복 시 건강정책과장은 “내년 2월까지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며 “독거노인과 노숙자 등 취약계층과 고령자, 어린이, 만성질환자에 대한 가족과 이웃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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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지난 4년여간 대학교 전문 연구진과 공동연구 끝에 동백나무 오일이 천식에 효능이 있음을 검증해 학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는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와 박대훈 동신대학교 교수, 조승식 목포대학교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완도산 토종동백열매에서 추출한 오일이 천식을 유발하는 염증세포수를 줄이는데 효과적임을 입증했다.
이같은 효능은 동백오일의 지표물질 중 하나인 올레산(oleic acid)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항천식기전은 GATA-3/IL-4 pathway를 통해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고, 국제저명학술지인 ‘식물성의약품(Phytomedicine)’에 지난 9일 논문 게재가 확정됐다.
천식은 세계적 만성 호흡계 질환 중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약 300만 명이 천식으로 고통받고 있고, 이 가운데 20%가 사망하고 있어, 천연물 소재 천식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
오득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임업시험과장은 “민간요법으로 전해내려오던 동백오일의 항천식효능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며 “산업체 기술 이전을 통해 동백을 건강기능식품, 천식치료제 등 다양한 식․의약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동백의 식‧의약 분야 활용을 위해 동백잎의 항균효과와 종자의 심혈관질환 효능 등을 입증해 11건의 특허기술을 확보했으며, 중앙부처 R&D 과제 발굴을 통한 지속적 연구를 하고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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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오찬진 박사가 대한민국 최고 지방행정의 전문가를 선발하는 ‘제8회 지방행정의 달인’의 환경산림 분야 달인으로 최종 선발됐다.
오찬진 박사는 1991년 전라남도에 임용된 이후 국내 최대․유일의 난대림 보고인 완도수목원 터줏대감 역할을 해왔다.
완도수목원 조성 초기부터 자생식물 770종을 조사하고, 30개의 식물전시원과 온실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식물자원 3천여 종을 확보했으며, 전시․교육․체험․휴양 등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수목원으로서 제 역할을 하도록 기여했다.
또한 2012년부터 전남지역 희귀․특산식물을 조사․수집․모니터링해 보전전략을 세워 보존원을 조성하고, 전남지역에 자생하는 희귀․특산식물을 각각 100종씩을 선발, ‘남도의 희귀식물’, ‘남도의 특산식물’ 등 총 13권의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
국내 최초 미기록종인 ‘통조화’ 서식지를 완도 인근 무인도에서 발견해 학계에 발표하는 등 국내 고유 토종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자원화에 기여했다.
잔대 등 토종 식․약용 식물의 대량 재배 기술 보급, 황칠나무를 활용한 특허권 획득과 기술 이전으로 황칠나무의 산업화, 고품질 신품종인 한국잔디 2종(‘장성초록’, ‘장성샛별’)을 개발해 장성군에 보급하는 등 임산물 소득원 개발 등으로 농가 수익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오 박사는 환경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의 표창을 받아 환경산림 분야에서 기여한 공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오 박사는 “공직생활 26년여 동안 좋아하는 분야에서 일할 수 있어 행운이고 행복이었다”며 “주말과 휴일에도 산, 들, 섬으로 떠나 내가 좋아하는 나무와 풀과 함께여서 행복했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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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사모(문재인대통령을사랑하는모임) 는 서울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는 26일 오후2시, 청와대사랑채앞에서 회담을 환영하는 결의대회에 최미곤 서울남북정상회담 문대사모 중앙위원장을 비롯한 환영위원과 문대사모회원,협력클럽 강남포럼회원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서울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동시에 이번 회담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역사적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이 성원을 모아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문대사모(중앙회장 김유화)는 문재인님을 사랑하고 지지하며 응원하는데 그목적을 둔 팬클럽이며 온 오프라인 활동을 하고 있고 사회봉사활동,회원상호간 친목도모, 본회목적달성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회원수는 “문대사모 밴드회원 6,375명과 페이스북회원 7035명, 협력클럽인 강남포럼등 밴드회원 3,400명 합하면 16,800여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문대사모와 강남포럼등 협력클럽은 매년 연말이면 나눔 , 사랑 실천운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 복지자원의 선도적 역할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의 각종 단체행사에도 성금품을 기탁하는 등 지역을 밝고 희망차게 만들고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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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5년 1월25일에 승지 권경우가 의금부에서 유생을 추국한 안(案)을 연산군에게 아뢰었다. 연산군은 “조유형은 상소문을 주장하여 지었고, 정희량과 이자화는 혹 기초(起草)하고 혹 정서(正書)하였으니, 어찌 먼저 발언한 자를 모르랴. 만일 다 말하지 않는다면 형신(刑訊)하라”고 전교하였다.
1월26일에 대간·홍문관이 유생의 추국과 형 집행이 불가함을 간청하였으나 연산군은 듣지 않았다.
이 날 의금부에서 아뢰기를, "조유형 등의 공사(供辭)에 이르기를 ‘신 등은 깊이 대행 대왕께서 양육하신 은혜를 입었으므로, 비록 예문(禮文)에 없다 하더라도 거애(擧哀)하는 날, 곡림(哭臨)하는 제도를 좇고자 돈화문 밖에 모였다가 설재(設齊)한다는 것을 듣고 함께 의논하여 상소했으나, 윤허를 받지 못하매 소를 거푸 올렸으나, 모두 윤허를 받지 못했습니다. 소중(疏中)에서 말씀드린 중들이 설재(設齋)의 명을 듣고 길에서 서로 경하하여, 우리 도가 부흥한다고 하였다는 말은 대행 대왕께서 승하하신 지 오래지 않아서 중들이 이같이 발설하는 것을 유생들이 많은 사람이 모인 데에서 들었다고 하기에, 통분함을 이기지 못하여 상소에 아울러 적었을 뿐이며, 당초에 하문(下問)하시리라고 헤아리지 못하였으므로, 먼저 발언한 자를 기억할 수 없습니다.
임금이 아직 어려서 양전(兩殿 인수대비와 정현왕후를 말함)이 뜻대로 부처를 섬긴다는 말은 중들이 유생들이 있는 데에서 말하여, 들은 사람이 전하기에, 또한 상소에 적은 것뿐입니다.
노사신이 불경(佛經)을 해독하여 광릉(세조를 일컬음)을 그르칠 뻔하였 고, 이제 그 방법으로 전하를 우롱한다는 등의 말은 노사신이 불경을 해독하여 정도(正道)로써 세조대왕을 섬기지 못하였고, 이제 전하께서 즉위한 처음에 설재의 명이 있으되 또한 간하지 않으므로 말했을 뿐입니다.
세조대왕이 불교를 숭상하고 믿으셨으니, 부처를 섬기는 도리가 지극하였는데도 그 사이에 또한 역신(逆臣)이 난리를 일으켜 화(禍)가 생민에게 미친 일이 있었다는 등의 말은 세조께서 부처를 섬기신 도리가 매우 부지런하셨다고 할 만한데도 이시애의 무리가 난을 일으켜 화가 생민에게 미쳤으니, 참으로 불법(佛法)이 나라에 무익함을 아는 까닭에 또한 말했을 뿐이며 지금 이런 역신의 사건이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목(李穆)이 먼저 노사신이 전하를 우롱하였다는 말을 발설하였고, 정희량이 먼저 세조께서 불교를 숭상하고 믿었으며 역신이 난(亂)을 선동했다는 말을 발설하였으니, 정희량은 중형에 처하여 장(杖) 1백 도(度)에 유(流) 3천 리의 형에 처하고, 이목·조유형·유희저·이자화·이윤탁·심정·이성동·유임·성운·윤원·박광영·임희재·유중익·김천령· 이광 · 이윤식· 한효원·김수경·성몽정·안만복·이광좌·안석복·김협 등은 수종(隨從)하였으므로 1등(等)을 감하여 장(杖) 1백, 도(徒) 3년에 처하게 하소서." 하였다.
(연산군일기 1495년 1월26일 4번째 기사)
사진 22-1 돈화문 (창덕궁의 정문이다.)
사진 22-2 진선문 (궁궐로 들어가는 문)
의금부의 보고를 받고 연산군은 전교하기를, "정희량·이목·이자화는 외방(外方)에 부처(付處)하고, 그 나머지 조유형 등 21인은 정거(停擧 : 한 동안 과거에 응하지 못하도록 유생에게 내리던 벌)하라."하였다. (연산군일기 1495년 1월 26일 5번째 기사)
이에 1월27일에 의정부는 정희량을 해주(海州)로, 이목을 공주(公州)로, 이자화를 금산(金山)으로 귀양 보내고, 생원 조유형 등 21인의 과거 응시를 정지시켰다. (연산군일기 1495년 1월27일 3번째 기사) 1)
하지만 1월27일에 대간과 홍문관이 유생을 죄주는 것이 타당치 못함을 논계하였고, 1월28에도 직제학 표연말 등 대간과 홍문관 부제학 성세명 등 홍문관원들이 "유생은 국가를 위한 것뿐이니, 너그러이 용서하소서." 하였으나 연산군은 듣지 않았다.
1월30일에는 병조판서 성준 · 호조판서 홍귀달 · 예조판서 성현 · 병조참판 권건까지 나서서 유생을 풀어주기를 간청했다. 그러나 연산군은 “능상하는 풍습을 고치지 않을 수 없다."며 강경했다. (연산군일기 1495년 1월 30일 1번째 기사)
이어서 이조참판 안침이 유생의 불경죄를 용납하여 언로를 열어 주기를 서계하였으나 연산군은 듣지 않았고, (연산군일기 1495년 1월 30일 2번째 기사), 부제학 성세명 등 대간들이 상소하여 유생에게 죄주는 것이 불가함을 극론하였지만, 연산군은 전교하기를, "선왕(先王)께서 유생을 죄주지 않았으므로, 이렇게 윗사람을 능멸하는 풍습을 가져 왔다. 모든 일마다 수의(收議)한 뒤에야 처리한다면, 임금의 권한은 어디에 있는가." 라고 하였다. (연산군일기 1495년 1월30일 3번째 기사)
2월28일에 제천현감 권경유가 불재(佛齋)를 파하고 유생을 사면하여 주기를 바라는 상소문을 올렸는데, 연산군은 이를 괘씸하게 여겼다. 2)
(연산군일기 1495년 2월28일 2번째 기사)
이후에도 대간들은 틈나는 대로 유생들을 용서해주기를 간청했고, 5월22일에 성희안·박억년·김율·홍형이 경연에서 죄를 입은 유생들의 사면을 아뢰었다. 연산군은 처음에는 듣지 않다가, 박억년이 아뢰기를, "요즘 살펴보면, 전하께서 누구나 상소할 적에 과격한 말이 있으면 적발해서 국문하는데, 이것은 임금의 큰 허물입니다." 하자, "유생이 죄를 받은 지 오래되었으니 놓아주라." 하였다.(연산군일기 1495년 5월22일 1번째 기사)
연산군은 1월27일에 유생들을 죄 준 후 4개월 만에 "정거(停擧)한 유생은 과거 응시를 허용하고, 유배 보낸 유생은 그대로 정거하라."고 전교하였다.(연산군일기 1495년 5월22일 2번째 기사)
사진 22-3 성균관 명륜당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
1) 정거(停擧)된 유생 중에 임희재(1472-1504)가 들어 있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임희재는 훈구파 임사홍의 아들임에도 김종직의 제자가 되었다. 그는 1495년에 정거가 풀린 뒤, 1498년 식년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정자가 되었다.
2) 권경유(?∽1498)는 김종직의 제자로서 김일손과 친했다. 권경유도 사관으로서 사초(史草)에 "김종직이 일찍이 조의제문을 지었는데, 충의가 분발하여 보는 사람이 눈물을 흘렸다. 그 문장은 여사(餘事)다."라고 적었다. (연산군일기 1498년 7월17일 7번째 기사)
나중에 권경유는 김일손과 함께 능지처사되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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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1545∽1598)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연재한다.
허위 · 과장 · 왜곡된 이순신 바로잡기이다. 1회는 ‘이순신 자살설’이다.
- 연재를 시작하면서 -
1598년은 임진왜란(1592-1598)이 끝난 지 7주갑(420년)이다. 1598년 11월19일(양력 12월16일)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왜군의 총탄을 맞고 쓰러졌다.
이순신은 “싸움이 한창 급하니 내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전사했다.
노량해전부터 살펴보자. 1598년 8월18일에 도요토미 히데요시(1537∽1598)가 죽었다. 일본 막부는 11월 중순까지 왜군의 철수명령을 내렸다. 이러자 이순신은 명나라 수군 제독 진린과 함께 순천 왜교성에 있는 고니시의 퇴로를 막았다.
고니시는 진린에게 뇌물을 바치고 퇴로를 열어줄 것을 간청했다.
그러자 11월16일에 진린은 통신선 1척이 남해로 빠져나가는 것을 묵인했다. 이를 안 이순신은 진린에게 강력 항의하면서 남해로 가서 왜군을 선제공격하자고 제의했다. 아니나 다를까. 남해의 소 요시토시(고니시의 사위), 사천의 시마즈 등은 왜선 500여척을 이끌고 순천으로 오고 있었다.
11월18일에 200여척의 조·명 연합수군은 노량해협으로 이동했다. 11월19일 자정에 이순신은 “이 원수만 무찌른다면 죽어도 한이 없습니다.”고 하늘에 빌었다.
전투는 19일 새벽 2시부터 어둠속에서 초근접전으로 시작되었다. 이윽고 조·명 연합수군이 화공전을 펴자 전세는 아군으로 기울었다. 타격을 입은 왜군은 퇴로를 찾아 관음포 쪽으로 이동했다. 날이 밝자 관음포에 갇힌 것을 인식한 왜군은 포구를 탈출하기 위해 결사항전을 했다.
이런 격전 중에 직접 북채를 쥐고 전투를 독려한 이순신은 왜군의 총탄에 맞아 숨을 거두었다. 오전 10시경이었다.
전투는 19일 정오경에 조·명 연합수군의 대승으로 끝났다. 연합수군은 왜선 200여척을 불살랐고 100여척을 나포했다. 시마즈 등은 남은 배 50여척을 이끌고 남해를 빠져 나갔고, 고니시도 전투를 틈타서 남해 바깥 바다로 탈출했다. 이 해전에서 가리포첨사 이영남 · 낙안군수 방덕룡 등 10여명의 장수와 명나라 부총병 등자룡이 전사했다.
그런데 숙종 때 대제학 이민서(1633∽1688)는 이몽학의 난에 연루되어 1596년 8월에 옥사한 팔도의병장 김덕령(1567∽1596)의 생애를 기록한 ‘김장군 전’을 쓰면서 이순신의 자살설을 제기했다. 1)
“김덕령 장군이 죽고부터 여러 장수가 스스로 제 몸을 보전하지 못했으니, 곽재우는 군사를 해산하고 숨어서 화를 피했고, 이순신은 바야흐로 전투가 한창일 때 갑주를 벗고 스스로 총탄에 맞아 죽었다.”
이민서는 김덕령의 억울한 옥사를 강조하기 위하여 이순신도 자살한 것으로 보았다. 영의정 이여(1645∽1718)도 ‘이순신의 죽음은 미리 계획된 것이었다.’고 적었다.
하기야 노량해전이 끝난 11월19일에 선조는 이순신을 천거한 영의정 류성룡을 파직시켰다. 북인들의 탄핵을 빌미로 한 토사구팽이었다. 이랬으니 이순신도 살았다면 탄핵을 받았을 것이고 이순신을 백의종군 시킨 선조가 또 다시 이순신을 국문할 가능성도 있었으리라.
지금도 자살설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김탁환은 장편소설 ‘불멸의 이순신 (8권 p 306)’에서 이순신은 갑옷과 투구를 벗어던지고 붉은 융복 차림으로 군사를 독려했다고 썼고, 2004년에 방영된 KBS 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도 붉은 융복으로 북을 두드렸다.
그러나 이순신 연구를 하는 전문가들은 이는 역사왜곡이고 가짜뉴스라고 일축한다. 전투가 치열한 와중에 북을 치고 독려하면서 어느 겨를에 그 무거운 갑옷과 투구를 모두 벗어던진단 말인가.
소설이나 드라마는 픽션이지만 파급력이 강하다. 대중들은 그대로 믿는다. 따라서 ‘이순신 자살설’은 이순신을 두 번 죽이는 일이고, 값진 죽음에 모독이다. 2)
1) 이민서는 1685년에 ‘명량대첩비문’을 지었고, 1677년에 광주목사로 있을 때 임진왜란 의병장 박광옥의 사우를 중수하고, 김덕령을 제향했다.
한편 김덕령은 옥중에서 춘산곡(春山曲)을 읊었다.
춘산의 불이나니 못다 핀 꽃 다 붓는다.
저 뫼 저 불은 끌 물이나 있거니와
이 몸의 내(연기) 없는 불 일어나니 끌 물 없어 하노라
2) 이민웅 『이순신 평전』, 황원갑 『부활하는 이순신』, 김종대 『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 등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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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황금 돼지해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전국의 해맞이 명소가 들썩인다. 매년 같은 장소에서 맞는 해맞이가 지루하다면 특별한 해맞이 장소를 찾아 제대로 된 황금 돼지해의 기운을 받아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가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새해 첫날 해맞이 관광객을 위해 오전 6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예약은 받지 않으며 선착순 탑승이 가능하다.
이어 7시부터 8시까지 송도스카이파크 전망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전문 진행자가 해맞이 행사를 진행, 더욱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부산 송도 앞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빌어 볼 수 있다. 탑승 고객들에게는 따뜻한 음료와 핫팩, 사탕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온정을 나누게 된다.
또한 2019년 첫 번째로 탑승하게 되는 행운의 주인공에게는 럭키박스를 선물하고 SNS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2017년 개장 이후, 부산발전연구원이 선정한 부산히트상품 1위에 선정되었고 올 한해는 국·내외 다양한 TV프로그램은 물론 드라마, 광고, 영화 촬영지로서도 주목을 받으며 부산의 새로운 명소가 됐다.
한편 송도해상케이블카는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시즌 야간 타임할인을 실시한다. 오후 7시 이후 방문하는 고객은 최고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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