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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월 · http://dsb.kr
내 마음 깊은 곳 어딘가에  김삼식 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고등학생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시와 소설을 쓰다가 욕심이 생겨 선생님께 책을 내 보겠다고 했다가 크게 책망을 들었습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얼마나 큰돈이 들지는 몰랐지만 막연히 엄청난 돈이 들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기억엔 적어도 3천만 원 정도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책 내는 걸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지레 포기한 덕택에 글도 자연히 멀어졌습니다. 중년의 나이가 되고 보니 언제나 잊혀 지지 않는 고향처럼 다시 글을 쓰고 싶어져 펜을 들었습니다. 마음에 담아둔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글로 쓰다 보니 나도 모르게 소설가이자 시인이라는 명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작가라면 누구나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쯤 내고 싶어하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다행스럽게 전자책이라는 제도가 있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제 이름으로 된 소설집을 출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졸필일지언정 어여삐 보아 주시고 제 글에 작은 감동을 얻는다면 작가로서 그보다 기쁜 일이 어디 있을까요? ― 김태영, 책머리글 <작가의 말> 중에서      - 차    례 - 작가의 말  □ 단편소설 내 마음 깊은 곳 어딘가에  아메리카노  용서  행복  형  [2017.10.25 발행. 183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뉴스등록일 : 2017-10-14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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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월 · http://dsb.kr
갈증  김삼식 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고등학생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시와 소설을 쓰다가 욕심이 생겨 선생님께 책을 내 보겠다고 했다가 크게 책망을 들었습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얼마나 큰돈이 들지는 몰랐지만 막연히 엄청난 돈이 들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기억엔 적어도 3천만 원 정도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책 내는 걸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지레 포기한 덕택에 글도 자연히 멀어졌습니다. 중년의 나이가 되고 보니 언제나 잊혀 지지 않는 고향처럼 다시 글을 쓰고 싶어져 펜을 들었습니다. 마음에 담아둔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글로 쓰다 보니 나도 모르게 소설가이자 시인이라는 명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작가라면 누구나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 한권쯤 내고 싶어 하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다행스럽게 전자책이라는 제도가 있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제 이름으로 된 소설집을 출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졸필일지언정 어여삐 보아 주시고 제 글에 작은 감동을 얻는다면 작가로서 그 보다 기쁜 일이 어디 있을까요? ― 김태영, 책머리글 <작가의 말> 중에서   - 차    례 - 작가의 말  □ 단편소설 갈증  손님  도시락  복슬이  소림족구   [2017.10.25 발행. 12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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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월 · http://dsb.kr
세한삼우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스물두 번째 詩集 100편(서열 2101~2200 편)을 꽃가마에 실어 광야에 "세한삼우(歲寒三友)"를 시집보낸다.      세한삼우(松竹梅)는 어찌 보면 나와 너무도 유사해 늘 詩에 등장한다.   어느 꽃이 비바람 맞지 않고 살아왔으며 어느 나무가 바람을 피해 살 수가 있으랴 만은 유난히도 나의 삶은 바람보다 더 크고 무서운 폭풍우 몰아치는 풍랑 길을 삿대도 없이 바람에 떠밀려 표류하고 물결에 부딪혀 산산조각난지가 몇 번이던가.   간을 절단한 개복수술이 있었고, 늑막염으로 옆구리 갈비뼈에 구멍을 뚫어 호수를 끼고 이 병원 저 병원 목숨 구걸한지 98일 끈끈한 명줄 용케도 연명해 온 삶이다.   내 고향은 진도군 지산면 고야리 산간벽촌 작은 농가에서 탕진하고 살 수 없어 무작정 상경한(1969. 3.) 것은 얼마나 무모한 짓인지 모른다.   일가친척 지인하나 없는 타향객지 먹구름 속 진흙탕길 그 용기 어떻게 살아 왔는지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지금 와 생각해보면 얼마나 철부지하고 무식했는지 그런 기개는 무식이 아니면 행할 수 없는 일이다. 한국전력회사 말단직 피눈물 나는 질시와 천대 차라리 농촌생활이 더 낫다 싶은 때가 부지기수 용케도 늠름히 숨 쉬고 있는 것이 장할 뿐이다.   松竹梅에 대해 굳이 설명하고 싶지 않다.   소나무의 바윗돌을 뚫는 뿌리의 힘, 춘하추동 얼굴 변색조차 모르는 장수 의지, 대나무의 꺾이지 않는 결백, 매화나무의 고결한 마음과 위대한 인내심은 두고두고 본받고 배워야할 교훈을 지닌 詩語들이다.   松竹梅는 나의 채찍이요 체험의 무대를 걷는 질긴 죽마교우이며 아픈 교훈이다. ― 신송 이옥천,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소낙비 비낀 자리 채홍 꽃 핀다 샅바 쌈 한판  탄력은 견인차다  브레이크 밟다  무슨 꽃 심었나  승자의 몸짓  설평선의 꽃  지우개 위력  백세의 통로  돛단배 띄운다  요사한 사물  세한삼우  협곡의 미  역경의 무늬  수분은 지혜  공황 길  광대나무 한 잎  불편은 탕약  슬프게 만드는 일  성긴 소묘  응봉산 영춘화  제2부  그날로 산객 영영 놓았다 주눅 경고장  봄은 봄인데  잡초가 빚은 사리 꽃  가면의 생물   몸을 데운다  아지랑이 입김  영원한 장미  산다화는 가는데  내자 입원 날  장미의 힘  심연을 본다  콩나물 앉힌다  진주는 꽃이다  촉수 가다듬고  꽃은 무엇으로 크나  갈기 펴는 날  억만매붕   지탱할 곳 어디  나의 꽃  산화 자초한 청맹  제3부  무덤가 악취 절레절레 욕심은 살인귀  탈 쓴 나달  낯이 뜨겁다  나락길섶 천형 꽃  는개는 숙명 안고  그리움은 가슴에  짜릿한 길  수정 하늘  분꽃 연정  웃음이 나온다  홍성에 가면 1  백야 생가에서  홍성에 가면 2  모꼬지 맑은 날  빗장 푼 사연   드므 속의 꼴  둘 되지 않으면  영감 찾아  내 집의 무법자  수락산 장암골  제4부  체념의 작심은 내일의 행운 꽃이다 장수 보약 한 제  한글의 향기  편안한 침상  무슨 뿌리의 순인지  허무한 바람  팔랑개비는 도는데  개구리 외출  침묵 속의 말  부용 만나러 간다  가슴속에 피는 꽃  거미의 지혜  시련이 낳은 열매  긍정과 부정의 거리  줄기콩나무  시원한 흙탕물   한계의 명념  구름 한 점  민낯의 무늬  돌탑 짓는다  마음을 닦는다  제5부  너는 진통제 누가 만든 탕약인가 휘파람 분다  나이가 들면서   피서의 꿈  한 송이 꽃 잔치  가을 여행  끝이 고와야  금어초의 독향  주명곡  고배 마시려고  고배는 햇빛이다  함박꽃 맹아  혼식 이의 삶  화분을 본다   개미의 삶  불나비 한 마리  뙈기밭 상추  집의 병상에서  상처는 무덤이다  나달의 무늬  육신과 정신  [2016.10.16 발행. 116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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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이데이뉴스 · http://edaynews.com
전라남도 혁신도시지원단이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가족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오는 11월 11일까지 5주 동안 매주 토요일 5개 권역에 걸쳐 2017년 하반기 남도문화탐방을 실시한다.   남도문화탐방은 공공기관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남도의 문화, 멋과 맛과와의 만남을 통해 하루 빨리 지역사회에 정착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탐방에는 15개 기관 329명이 참가한다. 주요 일정은 14일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선암사 등 순천권, 21일 태백산맥문학관, 현부자네집, 보성여관, 비봉공룡공원, 대한다원 등 보성권, 28일 우수영관광지, 진돗개테마파크, 운림산방 등 진도권을 탐방한다.   11월에는 4일 백련사, 다산초당, 가우도, 청자박물관, 강진만 생태 갈대숲 등 강진권, 11일 자연드림파크, 지리산정원 등 구례권을 둘러볼 예정이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 11년째인 남도문화탐방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2천700명의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지역 문화와 전남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많은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실제로 올 상반기 참여자 171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매우 만족’ 59%, ‘만족’ 37%, ‘보통’ 4% 등으로 답변했다.   강상구 전라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은 “이번 탐방으로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남도의 가을을 만끽하면서 남도에 대한 정이 깊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러기 가족들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병원 유치 및 교육시설 건립 등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혁신도시 가족 동반 이주율은 35.4%로, 수도권에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는 기러기가족도 상당한 것으로 추산된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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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전민중 · http://edaynews.com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국정감사가 이달 12일부터 시작하여 20일간 진행된다. 이번 정부 에너지 정책 핵심은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서 원전 주변지역 주민들의 안전 또한 예외일 수 없다. 그러나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주민들의 안전이 방치되고 있다. 국정감사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2015년 5월  「원자력 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 상 10km의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설정이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졌음을 인정하여 원전 반경 28~30km로 확대했다. 물론 여기 구역에는 원전 비 소재지 지방자치단체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지역자원시설세관련 지방세법 부칙에 정부는 확대된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에 필요한 예산 지원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 정부는 방사능 비상구역 확대에 소요되는 재원을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할 수 있도록 지역자원시설세를 기존 KW당 0.5원에서 1원으로 증액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원전 소재지와 비 소재지 모두 비상계획구역으로 확대해 놓고서 원전 소재지 지방자치단체만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는 점이다. 그러면 방사능 비상 시 피해가 원전 소재지에만 영향을 준다는 것인지 앞뒤가 맞지 않다. 지역자원시설세도 나라의 세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방사능 방재를 위해 적재적소에 소중히 사용되어야할 돈이다. 정부가 세금을 2배 이상 증액하고도 비 소재지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나몰라라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 하고, 최소 금액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어야 한다는 경제적 효용성 측면에 있어서는 너무나 아쉽다. 지금도 상황은 달라진 게 없다 원전 비 소재지 지역 방사능비상계획구역 안 지방자치단체들은 예산상 한계로 실효성 있는 방재대책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고, 반대로 원전소재지 지역은 매년 수백억원씩 지역자원시설세를 지원받아 수많은 방재대책을 수립하고 원전 위험으로부터 지역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원전 주변지역 주민들 안전에 있어서도 우리 사회의 병폐라 할 수 있는 원전소재지 지역 주민과 비 소재지 지역 주민 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비상계획구역에 성내면을 제외한 13개 읍면이 포함되는 고창군의 경우 지역 주민들이 방사능 비상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주 소개로와 임시 대피소가 설치되지 않고 있으며 오염지역에서 구조활동을 전개할 소방대원과 방사능방재요원에게 지급할 기본 장비마저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비상계획 구역에 포함되는 전북을 포함하여 강원, 경남 등 비 소재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자원시설세를 지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요구를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끊이지 않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지금도 지역자원시설세관련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계류 중에 있다.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국가 전력산업을 위해 많은 희생을 감수하고 방사능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비상계획구역 내 주민들과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활동을 전개할 고마운 이들의 안전은 국가가 책임지는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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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문학행사
강진원 · http://edaynews.com
〔생전의 아동문학가 정채봉.(순천시 제공)〕   이데이뉴스 전남동부지역본부장 강진원 기자 ‘제7회 정채봉 문학상’ 수상작으로 작가 이인호(52·여)씨의 창작동화 <팔씨름>이 선정됐다. <팔씨름>은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해도 맞서지 못했던 다소 소심하고 유약한 성격의 5학년생인 주인공이 쌍둥이 동생들의 신뢰와 믿음으로 팔씨름이라는 매개를 통해 내면의 능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자존감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다룬 창작 동화이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작품 팔씨름은 사실성이 살아있고 구성이 탄탄하며 캐릭터가 생동감이 있다”며, “어린이 독자가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고, 앞으로 더욱 탄탄한 작품세계를 열어갈 가능성이 커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심사는 이상배(동화작가, 도서출판 좋은꿈 대표), 정찬주(소설가), 선안나(동화작가, 평론가) 등이 맡았다.   이인호 작가는 2015년 어린이와 문학 ‘3할 3푼 3리’로 등단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2016년 서울문화재단 서책 지원 사업으로 창작 지원을 받는 등 문학계에서 신예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시상식은 14일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정채봉 동화잔치 백일장 대회’와 함께 열린다.   정채봉(1946~2001) 작가는 순천 출생으로 현대 물질만능시대 청소년은 물론 어른이 읽는 동화로 삶의 희망을 노래한 동화계의 거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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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서종호 · http://edaynews.com
최근 언론을 보면 성‧가정폭력 등 젠더폭력과 더불어 스토킹‧데이트폭력‧여성보복 폭력 등 다양한 범죄들이 발생하고 있고, 젠더폭력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노인‧장애인 대상범죄도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장애인 중에서도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인들이 범죄의 대상이 되고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  (발달장애란? 정신지체, 뇌성마비, 간질 또는 18세 이전에 발생하는 기타 여러 신경학적 장애를 말하며, 비교적 항구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관련, 최근 확정된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경찰청 소관 과제인 <민생치안 역량 강화 및 사회적 약자 보호>의 내용을 반영하여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처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경찰청에서는 ‘사회적 약자 보호 3대(젠더폭력 근절, 학대‧실종 대책 강화, 청소년 보호) 치안정책’을 수립하여 추진 중이다.   장애인 중에서도 지능발달, 운동발달, 언어발달, 시각 등 감각기능, 기타 학습장애로 인해 자기표현, 자기결정이 부족하면서 다른 장애를 같이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이들은 상황 판단력이 일반인에 비해 많이 떨어져 타인에게 이용당하기 쉬운 특성이 있으며, 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사회에서 차별과 위험(범죄)에 노출되어 있다. 그로 인해 사회에 진출하지 못하고 그 부모와 가족들이 집 안에서 돌보며 보호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 약자보호는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경찰에서는 업무상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대면할 경우가 많다. 그들을 대할 때마다 선입견, 편견에서 벗어나 여유 있는 시각과 특성에 맞는 의사소통 방법을 갖추기 위해 매년 교육을 받고 있으며, 학대예방경찰관(APO) 운영 내실화를 통해 장애인 확대 예방 및 근절 강화하고, 유관기관인 전라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을 적극 활용, 사회적약자인 장애인보호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신체의 장애, 정신적 장애 등 사회적 약자보호는 경찰의 일이라고만 생각하고 장애인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우리의 사회적 인식이 문제이다.    발달장애인을 집단으로 묶어 의사소통능력이 없다고 획일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개별적 차이를 간과하는 것이며, 발달장애인은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일상생활, 교육과정에서 늘 소외되고 사회가 새로운 정보 제공에 소극적으로 대처함으로 급변하는 사회의 주요한 정보를 따라잡는 데 지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정적 편견으로만 가득한 인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환경과의 상호작용하는 환경의 지원, 환경의 적절성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며, 시민들과 주위의 이웃들이 의미 있는 대화자로서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가져야 할 시기이다. 사회적 약자보호는 경찰만의 활동이아니라 시민과 사회단체와 같이 호흡 할 때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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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에서 익어가는 것  채영선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언제 어디에서나 지켜보시던 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아채지 못하고 지나온 시간이 더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아니 알면서도 무시하거나 모르는 척 했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입니다. 기차 여행을 할 때 산간 지방에서 만나는 터널은 재미와 스릴을 동반하는 것이었지요. 그러나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만나는 터널은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갑자기 다가오는 어둠과 빛의 차이는 종종 우리의 눈을 무기력하게 만들어놓기도 합니다.   혼자일 수밖에 없는 사유의 공간에서 마음대로 자유를 구가하지만 그곳에도 여전히 지켜보시는 눈길은 변함이 없습니다. 언제나 어린 아이로 살아갈 수 있다면 이 세상은 더욱 아름답고 유연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제를 벗어나 스스로 모든 것을 터득하고 선을 행할 수 있다면 인간의 고뇌는 사라질 수 있겠지요.   어느 것이 선인지 알고 있기에 더욱 괴롭고 잠 못 드는 밤이 있는 것은 알면서도 행하지 못하는 환경과 여건 그리고 그것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자아가 바로 우리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결혼과 출산 후에 부르시던 하나님의 음성은 때때로 눈에 보이는 촛불이 되어 나를 바라보셨습니다. 목회라는 골짜기 가시밭길에서, 아이오와의 초원에서 만나주시고 들려주신 음성이 있어 오늘 다시 두 번째 에세이 ‘내 속에서 익어가는 것’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 소담(昭潭) 채영선,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머리말  제1부 평등보다 아름다운 말 율무 차  진짜 능력이란  걸음걸음마다  역사는 역사  그네도 못타는데  평등보다 아름다운 말  만남  요동했어요  제2부 도망칠 수 없는 사랑 비밀  도망칠 수 없는 사랑  자연의 마음  보통 사람  크로바와 함께  물이 좋아서  가장 큰 사랑  꾀꼬리를 보내주시고  제3부 꿈이란 그런 것 기도  칭찬해주실까요  ‘쏘리’ ‘쏘리’  그 정도입니다  아기 오리와 어머니  무엇을 위하여 할 것인가  내 것이 어디 있다고  꿈이란 그런 것    제4부 내 속에서 익어가는 것 하얀 약속  늦기 전에  무감동의 시대에  찾고 계셔요  혼자인 줄 알고  작은 불꽃이 되어  한 마디의 반응  내 속에서 익어가는 것  제5부 막을 수 없는 것 거기까지  아직 멀쩡하거든요  막을 수 없는 것  지켜주시고 덮어주시고  사랑의 맛을 보세요  아버지와 장화  하나님의 동산  ● 추천사  ● 저자 후기  [2017.10.10 발행. 19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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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월 · http://dsb.kr
온유하게 하는 약  채영선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한 여름 자목련 꼭대기에서 붉은 움이 돋아납니다. 북소리를 울리는 듯합니다. 가을을 부르는 것인지 여름을 붙잡는 것인지. 확실한 것은 누군가 하늘을 향하여 sos를 보내고 있는 모양입니다.   때때로 자목련처럼 하나님께 sos를 보냅니다. ‘저를 죽여주세요.’ 아직 살아서 꿈틀거리는 나의 자아가 발밑에 끌리는 옷자락처럼 거추장스럽기만 합니다. ‘저가 아들이시라도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오기까지 호두나무는 많은 장대비와 폭풍 그리고 뜨거운 태양을 견디어야합니다. 그리고 달이 차지 못해 떨어지는 작은 알갱이를 묵묵히 내려다보고 서 있어야합니다. 가을이기에 떼어내야 하는 아픔을 겪어야합니다.   한 알의 밀알이 우리 손에 들어오기까지 같은 인내가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 자신에게도 가을은 다가옵니다. 추수의 계절까지 못 본 척 지나야할 많은 사건과 사건들이 우리의 가슴을 시리게 할 것입니다. 그러한 고난이 있어 한 알의 열매는 귀하고 귀한 것입니다.   우리도 그 고난으로 주님의 성품을 배우며 자랍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게 와서 내게 배우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눈을 어둡게 하는 것이 지나가지만 그 모든 것에서 눈을 돌리고 주님께 나아갈 때 그곳에 진정한 평화가 있습니다. ― 소담(昭潭) 채영선,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질그릇에 주신 것 병풍  질그릇에 주신 것  어머니의 선물  은반지 하나  특별하신 사랑  10달러쯤...  하나님도 찡-하시고  제2부 겸손한 들러리로 어른이 되어서  그리운 어머니께  미술가 하나님  깊어가는 그늘에서  겸손한 들러리로  참 자유  정원에서 배워요  제3부 참나물 공부 영혼의 미로  맹꽁이가 되어도  참 나물 공부  그렇게 미웠을까  미안하고 감사하고  늘 기억해야지요  다 선한 것  홀가분해진 나무  제4부 인정이라는 것 가을의 길목  콩나물   가지 가지  생수가 좋아요  두 마음  불 불 불  인정이라는 것  제5부 온유하게 하는 약 인식의 땅으로  So What ?   제 자리   우리끼리   내게 맡기려무나  거지의 이름  온유하게 하는 약  알고 모르고  ● 추천사  ● 저자 후기  [2017.10.10 발행. 175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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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강대의 · http://edaynews.com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0월 18일(수)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유럽투어 프리뷰 콘서트’를 연다. 창단 40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투어(10.20~28일)를 떠나기에 앞서 국내 관객들 앞에 미리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피아니스트 고틀리프 왈리쉬 협연  1978년 지휘자 김홍재가 이끄는 도쿄 교향악단의 연주로 일본에서 초연된 ‘아리랑 환상곡’은 우리 민요 ‘아리랑’의 선율을 바탕으로 한 자유로운 형식의 관현악곡이다. 작곡가인 최성환은 북한의 음악가로, ‘아리랑 환상곡’은 오케스트라의 색채감을 유려한 관현악법으로 살려낸 곡이다. 우리 민족의 강인함과 한민족의 밝은 미래를 음악으로 표현한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은 기존의 협주곡 형태를 깨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작품이다. 기본적으로 베토벤이 가지고 있는 영웅적인 이야기와 달리 부드럽고 서정성이 짙은 이 협주곡은 작곡가로서 완숙함이 빛나는 시기에 작곡되었다. 유럽투어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고틀리프 왈리쉬’가 협연한다. 유럽투어에 앞서 먼저 광주 관객들과 만나는 피아니스트 ‘고틀리프 왈리쉬’는 비엔나 출신의 실력파 솔리스트로서 빈 필하모니 관현악단, BBC 교향악단 등과 협연했고 주세페 시노폴리,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와 같은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스트라빈스키 어워드 1등,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자인 그는 2002년 여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큰 찬사와 명성을 얻었으며, 2012년 스타인웨이 아티스트로 지명되었다. 현재 베를린 예술대학교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솔리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은 광주시향의 유럽행에 다리를 놓아 준 각별한 작품이다. 지난해 창단40주년 기념으로 떠난 일본 공연의 영상을 접한 브루크너 하우스가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의 재 연주를 청하며 공식 초청장을 보내왔기 때문이다. 차이콥스키가 그의 인생이 괴로움으로 가득했을 때, 마음의 환(患)을 그대로 담아낸 곡이면서도 자신이 작곡한 작품 중 최고로 뽑은 교향곡이기도 하다. 공연 직후 광주시향은 20일 유럽투어에 나선다. 세계적 극장인 프라하의 스메타나홀(10월 22일), 오스트리아 린츠의 부르크너 하우스(10월 25일)에서 공연을 갖는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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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강대의 · http://edaynews.com
소위 말하자면 국민들을 위해 너무도 암담한 현실을 직설적으로 토로하면서 처음 글을 접할 때의 심경이 지금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벅찬 감격에 피가 끓고 가슴이 청년처럼 뛰어 밤새 잠 못이룬 적이 있었다. 80이 넘으신 한 대선배가 계신다. 호가 송전(松田)이시다. 직역하자면 푸르름으로 가득한 소나무들판이니 그 얼마나 젊음을 구가하시며 살아가시는지를 다들 짐작하시겠다. 지금부터는 사족이 필요없다!! 아래 글을 읽어 보시면 다들 그 뜻과 그 의지에 우리 가슴속에 가득한 긍정적인 국민성을 지금이라도 끄집어 내야만 하지 않겠는가 싶다,   지금부터라도 나부터서 개혁하자!! 정말로 바꿔보자.!! 이 세상상만사(世上萬事)가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가 아니던가?? ◆ 우리는 왜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는가?   한국인 이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일본, 하면 핏대를 세운다.   불구대천, 즉 같은 하늘아래 함께 살 수 없을만큼 큰 원한을 가진 원수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의 국권을 강제로 찬탈했으며 우리를 식민지화 했고, 우리말을 못하게 하고 한글을 없애려했으며 조상이 물려준 이름까지 바꾸려고 했다. 온갖수탈로 이땅의 물자를 뺏어갔으며 젊은이들은 총알받이 군인으로, 장년들은 강제노동의 징용으로, 젊은 여자들은 성 노리개로 끌고갔다. 2차대전 말기 물자가 부족해지자 가정집의 놋그릇까지 공출이라는 명분으로 뺏어갔었다. 나는 내 눈으로 그것을 본 세대다. 그들은 차마 인간이 인간에게 할 수 없는 온갖 만행을 저질렀다. 1945년 8월 15일에야 이 야만적인 노예생활이 끝난 것이다. 그래서 그날을 광복절 이라고 부른다.   식민지(植民地)란, 정치적, 경제적으로 다른나라의 지배를 받아 국가로서의 주권을 상실한 나라다. 경술국치는,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병조약에 의해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주권을 강제로 빼앗겨 식민지가 된 수치스로운 날이다. 일제가 대한제국에게 그 통치권을 일본에 양여함을 규정한 조약을 체결하고 이를 공포한 것이 그것이며, 직전인 8월 22일, 대한제국의 내각총리대신 이완용과 제3대 한국총감인 데라우찌 마사다께가 형식적인 회의를 거쳐 조약을 통과시켰으며 8월29일 그 내용이 공표됨으로서 대한제국은 국권을 상실했다. 이후 1945년 8월까지, 35년동안 이땅은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 민족인 수모와 고난을 겪은 것이다.   시인 이상화는 이렇게 썼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우리가 일본을 불구대천의 원수로 생각하는 것은 이와같은 아픈 역사적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가 다 알고있는 얘기다. 바둑에 복기(復棋)라는게 있다. 바둑을 둔 후 그 결과를 검토하기 위해 다시 처음부터 그 순서대로 벌여놓는 일이다. 이유는,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지않기 위해 원인을 찾는데 있다. 광복이 된지 70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우리가 왜 일제의 식민지가 되었었는지 반성한 일이없다.   복기를 안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 대해 계속 핏대만 세웠지 식민의 이유를 공부하고 검토한 일이 없다. 나는 초중고, 대학, 대학원까지 다녔지만 식민지의 복기에 대해 배운적이 없다. 일본에 대해 분노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왜 식민지가 되었었는지를 반성하고 학문적으로 검토하는 일도 그것만큼 중요하다. 그래야 다시는 그런 끔찍한 일을 안 당할수 있다. 특히 이 복기는 초등교육에서 고등교육까지 분명한 커리큘럼과 역사관에 의해 진행돼야 한다. 참으로 알다모를 일중의 하나가 이것이다. 일본의 입장은 우리와는 사뭇 다르다.   8월14일에 발표된 아베총리의 ‘종전 70년담화’ 에서는 ‘대전에 있어서의 행동에 대해 반복해서 통절한 반성과 사과를 표명해 왔다’ 고 했으며 ‘일본은 전후에 태어난 세대가 인구의 8할을 넘고있으며 전쟁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아들과 손자, 그 뒤의 자손들에게 사죄를 계속하는 숙명을 남겨줘서는 안된다‘ 고 천명했다. 이미 반성과 사죄는 충분히 했으며 전쟁과 상관이 없는 세대가 계속해서 사과할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인륜을 처절하게 짓밟은 위안부 문제는 언급도 없었다. 극단적인 대비의 하나는, 우리에게 안중근은 의사(義士)다. 나라을 위해 그 한몸을 바친 애국자다. 그러나 일본의 입장에서는 한일합병의 주동자이며 1905년 초대 한국총감을 지낸 이또 히로부미를 하르빈역에서 암살한 살인범일 뿐이다. 이러한 입장 차이는 근원적인 것이기 때문에 중간이 없다. 영원한 것이다.   야스쿠니신사 참배문제도 같은 범주로 보면된다. 일본의 자기입장에 대한 주장은 계속된다. 그들은 ‘조선식민지기간’을 통해 미개한 나라 조선을 ‘근대화’ 시켰다고 주장한다. 그건 측면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이어 전쟁이 끝난후, 국가건설에 책임이 있는 파트너로서 1954년부터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경제지원을 제공했다면서, 한국의 지하철 1호선 개통, 소양강 댐공사, 그리고 포스코 제철소의 건설을 꼽는다. 대일청구권 자금 5억달러(무상 3억, 유상2억)가운데 1억2천만 달러가 들어간 포스코는 그 엄청난 설비가 일본에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동의한 것이며, 소양강 댐 건설비 2900억원중 104억원은 일본이 이자를 받고 빌려준 돈 이었으며 1974년 서울역-청량리역 사이의 지하철 1호선도 건설비 330억원중 150억원은 연리 4%의 해외협력자금 차관이었다. 일본인들의 제품 포장기술은 세계최고다. 지하철 1호선, 소양강 댐, 포스코를 포장하는 기술도 예외는 아니다. 세계가 속게돼 있다.   언제나 자기보다 힘센 짐승들의 공겨을 받고있는 꼬마가 신에게 기도했다. ‘왜 모든 짐승들이 저만보면 잡아먹으려고 합니까.’ ‘얘야, 난들 어쩌겠니 나도 너를 보면 그렇게 하고싶단다.’ 식민지의 시인이었던 타고르가 인도 국민들에게 들려줬다는 유명한 얘기다. 힘이 없으면 공격받는 것이고 최선의 방어책은 강해지는 것이다. 힘이 없으면 자유도 정의도 없다는 뜻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이 국교를 정상화 한지도 반세기가 되었다. 2014년 4월까지의 계산으로 대일무역적자 누적이 4,944억 달러다. 모두가 우리들이 만들어 수출하는 제품의 중간재들이며 첨단기술부품들 때문이다. 2014년 10월, 노벨물리학상에 일본인교수 3명이 공동선정되자 일본대학과 과학계의 저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일본은 이날 수상자 3명을 포함, 22명(미국적2명포함)의 노벨상 수상자를 냈다. 그중 물리학상이 10명, 화학상이 7명, 생리의학상이 2명이다. 같은분야에서 우리는 단 한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이 차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미 언급한대로 나는 대학원까지 다니는 동안 단 한번도 왜 우리가 일제의 식민지가 되었는지 그 이유에 대해 제대로 배운바가 없다. 분노만 들끓고, 그들을 비난하고 매도한다고 해서 알아지는 문제는 결코 아니다. 우리도 이제는 좀더 차분히 이 문제를 복기할 필요가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식민지가 된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일본보다 크게 약했기 때문이다. 왜 식민지가 될 정도로 약했는지 제대로 알아야 같은 일을 당하지 않을수 있다. 이율곡이 선조에게 올린 장문의 상소문이 만언봉사(萬言封事)다. 그중 한 부분을 읽어보자. ‘이 나라는 나라가 아닙니다. ››어 무너지고 있는 집과 같습니다. 기둥을 바꾸면 서까래가 내려않고, 지붕을 고치면 벽이 무너집니다.‘ 지금은 영토적 식민지는 의미가 없는시대다. 무역적자 4.944억달러는 아직도 우리가 경제식민상태라는 뜻이다.   세계최강인 미공군의 첨단무기들도 일본이 만드는 정밀유도부품이 있어야 제조가가능하다. 왜 일 본은 되는데 우리는 안될까. 이미 그들보다 앞서는 분야도 여러개다.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얘기다. 우리라고 못할 이유도 없다. 메이지대학의 오누마 야스아끼 교수는 오래동안 위안부 할머니들과 사할린동포들을 돕고있는 친한파 교수다. 그는 얼마전 아사히신문 기고를 통해 ‘일본도 잘못했지만 한국도 피해의식에 얽매여있다’ 고 지적했다. 새겨들어야 할 얘기다.   한편 지난 8월12일 일본의 전총리인 하또야마 유끼오는 서울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을 방문, 헌화한뒤 무릎을 꿇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그와 아베총리의 입장과 태도가 이렇게 다른 것이 일본의 다양성이다. 일본 안에도 양심이 있으며 그들이 조선에 저지른 만행을 부끄러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 한가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 인구8할에 이르는 전후세대는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교과서 교육을 통해 과거일본-일제가 조선에 대해 저지른 야만적 폭력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다는 점이다. 지금의 이웃나라 한국이 왜 자꾸 사죄를 요구하는지 그 뜻을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이다. 이미 간극은 그만큼 벌어져 있다.   지난 7월 30일, 일본에서 귀국한 박근영씨는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1984년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90도로 머리숙여 사죄한 히로히토 천황을 포함해 일본이 4번이나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한국정부가 일본에 과거사 사과를 계속요구 하는 것은 부당하다. 또 한국에서 일본정치인들의 신사참배를 지적하는 것은 ‘내정간섭 이라‘ 고 했으며 ‘위안부 문제는 1965년 한국이 일본의 사과를 받아들였으며 유무상 지원을 받은바 있다. 이제는 우리가 그들을 보살펴 드려야 한다‘ 고 했다. 표현의 직접성과 투박함 때문에 비난의 집중포화를 맞은게 사실이다. 그럴만 했다. 그러나, 우리도 이제는 비난일변도에서 벗어나야 하며 좀더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할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분위기로 변해야 한다. 모두가 똑같은 방법이어야 한다는 주장은 또 하나의 독재다.   한쪽으로만 몰고가는 언론에도 큰 책임이 있다. 일본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그렇다. 지정학적 으로나 국제정세에서 일본을 우리편에 서게해야할 정치적 필요성 때문이다. 특히 통일을 위해서는 강력한 발언권을 가지고있는 주변4개구중 하나가 아닌가. 그래서 실리를 취하는 지혜가 필요해진다. ‘용서는 하되 잊지는 않는다’ 는 이스라엘을 참고해야 한다. 이제 막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열 살난 아이가 아버지를 졸라 미국여행길에 동행했다. 아버지가 놀란 것은, 미국에 대한 아들의 반응이 시큰둥했기 때문이다. 미국이 한국만 못하다는 것이다. 공항시설도 한국이 더 좋고, 뉴욕의 멘하턴은 거리가 지저분하고 도로도 더 나쁘다고 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쳐다보면서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19세기말 한국이 미국과 관계를 가진이후 어려서부터 미국을 한국만 못하다고 말하는 신세대가 나타난 것이다. 친미도, 반미도, 혐미도, 용미도 아닌 등미(等美)세대가 나타난 것이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똑같이 일본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등일(等日) 이되어야 한다. 생각도 없는 상대에게 계속 사과하라고 외치는 것은 어떤 면에선 열등감일수도 있다. 일본은 절대로 사과할 수 있는 민족이 아니다. 그점을 똑바로 알아야 된다. ‘국화와 칼’ 인 것이다. 우리가 강해지고, 현명해지고, 유연해져야 풀리는 문제다.   햇볕을 받으면 곰팡이는 저절로 죽는다. 서양격언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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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곤 · http://edaynews.com
『서옥설 鼠獄說(재판받는 쥐 이야기)』을 읽었다.  2014년에 나주 임씨 절도공파 백호문중에서 발행한 책이다. 1) 이 소설은 쌀을 지키는 창고신(倉神)이 곡식을 다 털어먹은 쥐를 잡아 재판하는 사건을 다룬 우화소설이다. 『서옥설』은 몸집이 크고 간사한 늙은 쥐가 자기 족속을 데리고 나라의 창고 벽을 뚫고 들어가 10년간 곡식을 훔쳐 먹다가 창고신에게 들켜 재판을 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큰 쥐는 자기가 창고 벽을 뚫기 시작했을 때 복숭아꽃과 버드나무가 도왔다고 둘러댄다. 창고신은 복숭아꽃과 버드나무를 잡아다가 심문한다. 그러나 이들은 무고하다고 항변한다.  이어서 큰 쥐는 고양이와 개, 족제비와 두더지, 여우와 삵, 고슴도치와 수달이 자기를 도왔다고 차례로 진술한다. 창고신은 이들도 잡아다가 심문하였으나 이들 역시 무죄를 주장한다.  간사한 쥐는 이번에는 노루 · 토끼, 사슴 · 멧돼지, 염소 ·원숭이, 코끼리 · 곰, 노새, 소와 말, 기린과 사자,  호랑이와 용이 자기를 도왔다고 둘러댄다. 창고신은 이들 짐승들을 가두고 심문하였지만 이들도 무죄라고 항변한다.   화가 난 창고신이 다시 큰 쥐를 심문하니, 큰 쥐는 앞의 동물의 죄상을 일일이 늘어놓더니, 이번에는 반딧불과 수탉, 달팽이와 개미, 소쩍새와 앵무새, 꾀꼬리와 나비, 제비와 개구리, 박쥐와 참새, 까마귀와 까치,  솔개와 올빼미, 거위와 오리, 뱁새와 비둘기, 메추라기와 꿩, 매와 새, 기러기와 고니, 황새와 들오리 갈매기와 백로, 골새와 독수리,  비취와 원앙, 난새와 학, 봉황새와 공작새, 대붕새와 고래가 사주하였다고 차례차 례 둘러댔다. 심지어 큰 쥐는 하루살이와 잠자리, 파리와 모기까지 물고 늘어진다.  이렇게 교활한 쥐가 죄과를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갖은 술책을 다해 남에게 책임전가를 하자, 창고신은 큰 쥐를 쇠줄로 결박하여 기둥에 거꾸로 매달은 다음 가혹한 형벌을 내리라고 명령한다.  큰 쥐는 눈물을 흘리면서도 다시 한 번 모든 새와 짐승들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면서 어떻게 하든지 빠져나갈 구멍을 찾는다. 그리하여 큰 쥐는 이 모든 것이 상제의 명령을 받들고 한 것이며 자기는 전혀 죄가 없다고 진술한다.  이 말을 듣고 창고신은 노하여 “이 늙은 도둑놈이 몇 달을 두고 수많은 새와 짐승들을 끌어대며 온갖 악담을 토하다가 종말에는 외람되게 상제까지 사주자로 지목하였으니 이는 대역부도 죄인이라”면서 상제에게 상세히 보고 한다. 이에 상제는 “늙은 쥐의 시체를 네거리에다 내버려 부리가 있는 자, 발톱이 있는 자, 이빨이 있는 자들로 하여금 그놈의 고깃살을 후비고 씹어서 그들의 울분을 풀게 할지어다. 가두었던 뭇 새와 뭇 짐승들을 모두 석방하고, 역적의 소굴과 족당은 남김없이 소탕하여 다시 이런 씨종자가 퍼지지 못하게 하라”고  창고신에게 지시했다.  이리하여 늙은 쥐는 처단되고, 억울하게 갇혔던 수많은 짐승들은 풀려났다.       백호 임제는 ‘태사씨’의 말을 빌려 소설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태사씨(太史氏)는 말한다. “불은 당장에 꺼버리지 아니하면 번지는 법이요, 옥사는 결단성이 없이 우유부단하면 번거로워지는 법이다. 만일 창고신이 늙은 쥐의 죄상을 밝게 조사하여 재빨리 처리하였더라면 그 화는 반드시 그렇게까지는  범람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 간사하고 흉악한 성질을 가진 자들이 어찌 창고를 뚫는 쥐뿐이랴? 아 참! 두려운 일이로다” 임제는 의인화수법과 풍자적 수법을 훌륭하게 구사하여 사회의 부정부패를 날카롭게 질타했다.  나라의 재산을 챙기고도 창고신의 우유부단함과 무능을 이용하여 자신의 죄과를 남에게 뒤집어씌우는 간사한 늙은 쥐 같은 당대의 탐관오리들의 죄상을 드러내고 부패상을 까밝혔다. 또한 국방에 무능력한 무관의 상징으로 ‘호랑이’를, 청백리임을 표방하면서 서민들을 착취하는 문관의 상징으로 ‘봉황새’를 들어 조선 관료사회의 표리부동함과 부패상을 풍자했다.    이처럼 백호는 사회비평가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1) 북한이 발간한 『조선의 력사인물 2』(고등교육 도서출판사 2002)에는  ‘림제와 재판받는 쥐’가 수록되어 있다. 한편 서옥설은 백호 임제의 작품으로 보기에는 근거가 확실하지 않다는 입장도 있다. 『신편 백호전집』(신호열 · 임형택 외 편역, 2014)에는 서옥설이 수록되어 있지 않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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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이데이뉴스 · http://edaynews.com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최성)는 지난달 29일 시작해 황금연휴를 그윽한 국화 향기로 가득 채운 2017고양가을꽃축제가 11일간의 화려한 일정을 마치고 9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특히 추석을 맞아 많은 가족단위 관람객이 꽃향기 속에서 꿀맛 같은 연휴를 만끽했으며, 아름다운 가을꽃을 즐기려는 외국인 관람객의 발길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실내외 정원에서는 행복한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았으며 민속놀이, 수상 꽃 자전거, 보물찾기 등 참여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받았다. 오랜만에 화훼 농가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화훼 판매장에서는 국화, 다육식물, 난 등을 구입하려는 관람객들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문전성시를 이뤘다. 2011년 처음 시작해 7번째로 열린 고양가을꽃축제는 올해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수도권 가을 대표 축제로 도약함과 동시에, 봄에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호수공원 사계절 꽃 축제’를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화훼산업 발전,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활력을 불어 넣었다.  또한 고양가을꽃축제 기간 동안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국제야외조각축제, 고양음식축제 등 2017가을행복대축제가 함께 열려 고양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발휘했다. 한편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17 고양시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10.13~10.16), 호호성공페스티벌(10.14), 대한민국 화훼장식대전(10.21~10.22) 등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2017고양가을꽃축제의 야외 전시 일부를 10월 22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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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안무월 · http://dsb.kr
오기홍의 성경 공부  오기홍 목회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아무리 값진 보석이라도 다듬지 않으면, 그 가치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복음도 그렇다. 예수님께서 천국복음에 관하여 간략하게 또는 비유를 들어 말씀하셔도, ‘듣는 귀’가 되지 않으면 흘러버리고 그 당시의 예수님을 믿지 않던 유대인들처럼 죄 가운데에 죽어 구원받지 못하여(요8:21) 지옥불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마5:22). ‘천국복음을 어떻게 잘 전달하여 한 마리의 어린 양을 구원하듯이 버림받은 한 영혼을 어떻게 구원할 것인가?’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서는 말씀 속으로 들어가, 그 의미를 생각하고 묵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본 성경공부는 그런 뜻에서 만들어졌으며, 본인이 강도사시절 대학생그룹을 지도하기 위하여 이 교재를 사용한 적이 있었다. ‘창세기의 천지창조를 믿으면 성경의 절반을 믿는다’는 말이 있듯이, 창조론은 신앙에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요한복음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하늘나라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요3:13-14)말씀하신 것처럼 변증을 하셨기에 기독교신앙의 초석을 세우는데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필자는, 어떤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에, 요한복음은 종교에 관계없이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필독복음이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중요시하고 있다.    본 교재는 <들어가지 전>, <탐색>, <발전>, <토의>로 구성되어있는데, <들어가기 전>은 성경공부하기 전에, 개요나 뜻을 생각해보도록 하였고, <탐색>은 말씀 속으로 들어가도록 했고, <발전>은 <탐색>차원을 넘어 좀더 심도 있게 생각하게 했으며, <토의>는 말씀을 신앙생활에 적용할 때의 갈등이나 문제점을 파악하여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바람직한 신앙의 태도변화를 가져오도록 하였다.   끝으로, 본교재를 잘 활용하여 주님께 사랑받고 은혜로운 생활을 하길 축원합니다. 아멘!  ― 오기홍, 저자의 말(책머리글) <글을 시작하며>            - 차    례 - 저자의 말 | 글을 시작하며  제1부 <구약 : 창세기 탐색>  제1강 : 창세기 1장  제2강 : 창세기 2장   제3강 : 창세기 3장   제4강 : 창세기 4장   제5강 : 창세기 5,6,7.8장   제6강 : 창세기 9,10,11장   제7강 : 창세기 12장,13장,14장  제8강 : 창세기 15장,16장,17장,18장  제2부 <신약 : 요한복음 탐색> 제1강 : 요한복음 1장   제2강 : 요한복음 2장  제3강 : 요한복음 3장   제4강 : 요한복음 4장 27절-54절   제5강 : 요한복음 5장 1절-25절   제6강 : 요한복음 5장 26-47절   제7강 : 요한복음 6장 1절-40절  제8강 : 요한복음 7장 1절-24절   제9강 : 요한복음 8장 1절-30절  제10강 : 요한복음 8장 31절-59절   제11강 : 요한복음 9장   제12강 : 요한복음 10장   제13강 : 요한복음 11장   제14강 : 요한복음 12장 1절-36절   제15강 : 요한복음 13장  제16강 : 요한복음 14장   제17강 : 요한복음 15장   제18강 : 요한복음 16장  제19강 : 요한복음 17장   제20강 : 요한복음 18장   제21강 : 요한복음 19장  제22강 : 요한복음 20장   제23강 : 요한복음 21장  [2017.10.01 발행. 116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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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안무월 · http://dsb.kr
딴 여인을 가슴에 품은 남편  초연 김은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싸늘한 아스팔트를 뚫고 아주 작은 식물이 고개를 들면 누구나 생명의 약동에 경이로움이 느껴지지 않을까. 거기에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면 대개는 환호하리라 여긴다. 친하게 지내는 K교수가 “딴 여인을 가슴에 품은 남편”이란 내 글에 “사랑은 생물”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사랑은 싹트고 자라고 꽃 피고 열매 맺고 그리고 시들며 죽어간다는 과정이 저 말 속에 함축된다. 그리고 H칼럼리스트는 어쩌면 그렇게 슬픈 시를 썼느냐며 인생의 비극이란 댓글을 주었다. 우리의 만남 속에서 여러 굴곡의 파장이 있다고 여겨진다. 이제 오랜 투병의 내 남편의 배설물을 위생장갑을 끼고 치우면서 마스크를 하지 않고도 냄새를 견딜 수 있는 지경 까지 변한 나를 만났다. 그의 코고는 소리가 아무리 우렁차도 나는 불면증 같은 것도 없고, 십 오년을 장기투병하면서 사위어가는 육신의 모습을 가까이 보면서 그래도 오래 살기를 기도하는 나를 본다.   처음에는 남편이 뇌경색으로 쓰러졌을 때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줄 알았다. 내가 가장 거북해 하는 말이 미망인未亡人아직 따라 죽지 못한 사람이란 뜻으로, 남편이 죽고 홀로된 여자를 이르는 말이다. 그러구러 난 아직 홀로되는 않았으니 그렇게 불행하지는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더 중요한 사항은 남편의 투병을 지켜보면서 나는 애타는 사부곡을 글로 쓸 수도 있었고 시비詩碑를 세울 수도 있었다. 제3시집을 내면서 나에게 찾아온 글을 쓰는 작업이 새삼 너무나 소중해 진다. 공감대가 남다른가! “딴 여인을 가슴에 품은 남편”이 문에춘추의 ‘빅토위고 노벨상 수상 기념상’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한 작품이 되었다. 오스트리아의 콜린 맥컬로우 작가는 ‘가시나무 새’에서 가장 훌륭한 결과는 위대한 고통 속에서 얻는다는 말을 했다. 내가 문학계에서 늦었지만 이렇게 집필을 할 수 있음에 무한대의 긍정치를 부여하며 감사한다. ― 김은자, 책머리글 <머리에 두는 글>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딴 여인을 가슴에 품은 남편 덧없는 생애의 살점  ‘드럽다’라는 말결  가르칠 수 없는 것  그 옛날 얼음과자  그 이름만 들어도  꿈의 세계에서 암시  노모라 그런가 보다  놓아 보았니?  마음을 여미며  딴 여인을 가슴에 품은 남편  제2부  웃고 있어도 가슴이 우는 날 웃고 있어도 가슴이 우는 날  어수선한 날  이기심의 호미질  마음의 소리가 들려  세상이 뒤숭숭  슬픔이 나를 향하면  앙상하게 남은 의리  역사의 고발 앞에  외 사랑의 미로  응징에 버거운 세상  제3부  애착하는 그 슬픈 목숨 애착하는 그 슬픈 목숨  잘 살아내야 한다. 딸아!  희망이 걸어오는 듯  환희의 영토  정성스런 마음으로  질투 그 괴물  벗님이 국영방송에  허물어지는 시간아  헌신을 굽어보며  밤의 열기가 고문  제4부  배 고래에 떡 진 때 배 고래에 떡 진 때  결핍의 길목  나중에  내 마음 따라 가다가  내가 나와 같이 있는 순간  못 다한 생의 노래  배려의 옷자락  언어의 섬유질  본태 성 수집증  쇳대는 열쇠의 방언  제5부  이지러진 달의 언어 이지러진 달의 언어  설정의 긍정치  솜사탕 구름의 미소  아직도  알아차리기  용건 없는 전화  울타리에 호박잎  인식과 연민의 경계선  종로의 종소리  창밖에 비가 오는 날  제6부 시와 숲길 찬가 시와 숲길 찬가  가시나무 새의 노래  탐진치 더미들  편리함의 늪지대  푸른 잎사귀 가려진 생명  한 톨의 씨가  햇빛 찬란한 봄날에  거덜 난 존심  살아 숨 쉬는 언어  알아차림의 속성  ● 서평   [2017.10.01 발행. 123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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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이데이뉴스 · http://edaynews.com
5일 국립 경주교육박물관에서 국내 최정상 여성농악단 연희단 팔산대의 전통한마당 공연이 펼쳐졌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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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송은숙 · http://edaynews.com
백제문화예술제에서 미리 보는 2018 백제 제례 악무 "무령왕 깨어나다"의 제향무 공연이 지난 3일 충남 공주시 신관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공주대 무용학과 최선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아 최선무용단과 김명한(공주충남연정국악원부원장)실내악단이 왕에게 받치는 화려한 악무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공주 무령왕릉 내에 숭덕전이 지난 9월28일 준공식을 열었다. 숭덕전은 백제 4대왕을 추모하고 제향 하는 곳으로 새로 건립되었다. 그 의미를 담아 이 공연은 2018 공주 관광 선포식과 함께 숭덕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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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이데이뉴스 · http://edaynews.com
2017고양가을꽃축제’의 꽃담은 수레정원에는 꽃향기에 취한 나비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향기로운 꽃들과 나비 및 잠자리들의 협연으로 가을의 정취를 느끼려는 관람객들의 인기 포토존 중 하나다.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2017고양가을꽃축제’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지며 민속놀이 체험장, 수상꽃자전거 등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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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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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고양가을꽃축제가 10월 9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벤트뿐만 아니라 가을꽃을 보며 지친 일상 속 마음의 ‘쉼표’를 얻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까지 남녀노소 가족, 친구, 연인이 모두 즐거운 추억 만들기에 제격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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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의 · http://edaynews.com
광주광역시는 장기간 추석 연휴를 감안해 ‘제5회 인권작품 공모전’ 접수를 오는 22일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의 작품 유형은 ‘인권신문’이며,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가족부 등 4개 부문을 접수한다. 인권신문은 사회 현안에 대한 인권적 접근과 대안을 제시하는 인권수기, 직접 촬영한 사진, 인권도서·영화 후기, 봉사활동 이야기 등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인권 사례나 고부간 갈등극복 사례, 명절증후근 극복이야기, 남녀 구분 없는 가사 분담, 인권가훈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작에 대해서는 각 분야 전문가와 인권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인권지향성, 창의성, 인권교육 및 홍보 활용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12편을 선정, 총 300만원 상당의 시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실(062-613-2065) 또는 민주인권포털(www.gjhr.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응모작품은 이메일(gjhrp@korea.kr)로 접수한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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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신평강 · http://edaynews.com
지난달 30일 전남 강진군 작천면 들판에 마련된 ‘제3회 강진 작천 황금들 메뚜기축제’ 장을 찾은 가족들이 누렇게 익은 벼이삭을 옮겨 다니는 메뚜기를 잡아보는 즐거운 체험을 하고 있다. 강진 작천 황금들 메뚜기축제는 친환경유기농을 실천하고 있는 작천면 들판에서 자란 메뚜기잡기와 수확 철을 맞은 고구마, 땅콩 캐기 등 다양한 가을들판의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체험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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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건강정보
김종영 · http://edaynews.com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반복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1일부터 상시 비상체계 유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내년 5월30일까지 AI 위기경보 ‘심각’ 단계 수준에 준하는 특별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앞서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월14일 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가금농가 및 축산 관련 종사자의 방역의식 고취를 위한 방역교육을 마치고이어 9월21일에는 가축전염병 지역예찰협의회를 개최해 가축방역대책을 협의했다. 특히, 추석 연휴부터는 전업농가, 취약농장, 전통시장에 대한 AI 혈청검사 등 방역활동을 집중 실시한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을 ‘철저한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광역살포기를 동원해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농장, 가든형 식당의 계류장 등을 집중 관리한다. 이 밖에도 철새 분변에 있던 바이러스가 가금류 농장으로 옮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추석 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축사가 있는 지역, 철새도래지 근처 하천 방문 자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8월31일 환경부로부터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지역에서도 철새에 대한 AI 검사가 가능하게 돼 가축방역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예방활동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호명 동물방역과장은 “AI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축산농가에서는 소독·예찰을 수시로 실시하고 개인위생 관리, 전용작업복 착용 등을 지켜야 한다”며 “AI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에는 즉시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1588-4060)해달라”고 당부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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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건강정보
김종영 · http://edaynews.com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교차가 큰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긴 추석 연휴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을철에 발생하는 식중독은 대부분 살모넬라균, 병원성대장균 등 세균성 식중독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본부, 협력 병·의원과 공동으로 수행한 설사질환실험실감시사업 결과 지난해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세균성 설사질환 검출률이 평균 33.2%로 이 중 60% 이상이 살모넬라균, 병원성대장균과 황색포도알균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계한 지난해 식중독 발생 현황에서도 9월에는 39건에 식중독환자 425명, 10월에는 41건에 식중독환자 731명으로 명절과 본격적인 나들이 철인 10월에 식중독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름철이 지났지만 해수의 온도가 아직은 높기 때문에, 어패류를 날로 섭취할 경우 장염비브리오균이나 비브리오패혈증균 등에 감염될 우려가 높으므로 음식물은 반드시 익혀먹어야 한다.    추석 명절에는 한꺼번에 많은 음식물을 만들어 놓았다가 여러 날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자칫 음식물 보관에 소홀할 경우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준비한 음식물은 반드시 냉장보관하고 섭취 전에는 끓여 먹는 것이 좋다. 기혜영 수인성질환과장은 “최근 큰 일교차로 한낮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며 “음식을 만들 때는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조리되지 않은 식품과 이미 조리된 식품은 칼, 도마 등 조리 기구를 구분해 사용해야 하며 조리된 음식은 바로 섭취하고 부득이하게 남길 경우 장시간 높은 온도에서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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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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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무령왕을 깨어나다’란 주제로 기획한 축원적 향연에 선보이는 백제의 제례음악을 국악관현악 최정상지휘자로 일컬어지는 안산시립국악단의 임상규지휘자가 작곡해 10월 3일 오후 5시 충남 공주시 백제문화제 주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2018 무령왕을 깨어나다’는 백제 제례 樂(악)·舞(무)를 가미한 제향 의례로 형식화된 추모 제례를 벗어나 펼쳐지는 축원적 향연이다. 백제의 사상과 문화 예술적 특성을 기반으로 춤과 음악을 창작․∙계승하고 백제의 품격과 위상을 드높이고자 제작됐다.   제향무 음악을 작곡한 임상규지휘자는 “백제는 금강과 바다를 통해 세계와 교역했던 점을 감안해 다시 한 번 부흥을 기대하는 마음의 영감을 발휘해 백제의 음악을 고증을 통해 창안했다.”고 밝혔다.   작곡을 맡은 임상규 지휘자는 국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충남 홍성 출신 한성준 옹과 우리나라 최초 인간문화재인 故한영숙 선생의 후손으로도 유명하다.   댄스뮤지컬 키스더 춘향으로 이름난 춤다솜무용단의 대표를 맡고 있는 임정희 세종대학교 국제교육원 주임교수가 동생이며 임교수는 한영숙선생의 집에서 초등학교 까지 자란게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는 대표적 한국 국악계 집안이다.   임 지휘자는 이런 국악적 유전자속에 국내 최초로 국악연주자와 세계의 민속악기 연주자 100여명이 함께 출연하는 월드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편 그는 글로컬 리즘을 추구하기 위한 적합도시인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역출신의 국악연주자와 국내 실력파 동·서양 악기연주자들로 구성된 혼합 꿈에 월드 오케스트라를 통해 세계민속악기를 아우르고자 다양한 시도를 준비 계획하는 부지런한 예술가로도 정평이 나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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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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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국산목재 활용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석 연휴가 끝나는 9일까지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목공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장흥, 영암, 화순, 고흥의 목재문화체험장별로 다양하게 운영되며 체험 내용은 가족단위 참여자를 위해 동물모형, 인물모형 만들기 등 쿠키미 프로그램,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필통, 독서대, 책꽃이, 저금통 등 생활소품 만들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캐릭터, 풍경화, 인물화 우드버닝 작품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청년 목공예 전문기능인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육 후 목재문화체험장의 전문강사로 채용하거나 공방을 열어 창업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운영 중인 시군 산림부서에 문의 후 사전 예약하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목재 및 목재 제품에 관한 종합적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목재문화체험장 4개소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고, 2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   목공예에 활용되는 목재는 국산 집성목으로 제재․가공해 생산․공급하도록 올해 제재소 10곳에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다양한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산 목재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또한 체험장을 여가생활의 공간으로서 개인의 자아 실현과 가족 간 소통 장이 되도록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고흥군 환경산림과 061-830-5426, 화순군 산림산업과 061-379-3722, 장흥군 환경산림과 061-860-0426, 영암군 산림축산과 061-470-2422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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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강대의 · http://edaynews.com
29일 4일째에 접어든 영광군 농업 탐방단은 오카야마로 다시 이동해 미관을 아주 자랑할 만한 이카시마 공원을 찾았다. 제법 깨끗한 하천과 미관을 자랑하는 독특한 여행지였다. 마침 이 곳을 지나는 여중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찍으며 격의없이 함께하자고 손짓을 해 왔다. 자연스럽게 수은 강항선생을 말하며 후지와라세이카를 모바일폰에서 검색해 보기를 권했다. 또, 28일 취재해 확보한 사진들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신기해 하며 호기심이 발동하는지 한 여학생이 서툰 한국말로 기자를 다시 불러 세운다. 그런 모습을 다시 사진에 담아보는 것이다.
뉴스등록일 : 2017-09-30 · 뉴스공유일 : 2017-10-01 · 배포회수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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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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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김준성)에서는 '군민과 함께하는 영광'이라는 주제로 농민후계자 28명이 지난 26일부터 4박 5일간 일본 연수를 에이메현을 중심으로 알차게 실행하고 있다. 특히 수은 강항선생의 행적을 따라 나선 일행들은 검은 콩 재배단지를 지나 28일 저녁 다카마츠로 이동해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특히 저녁 휴식시간에 주변 일본 예술인과 대화에서 스마트폰으로 수은 강항과 후지와라 세이카를 검색해 본 이들은 깜짝놀라며 한국에서 아주 귀한 분들이 오셨다며 반겼고 일본내에서 잊혀져 가고 있는 유교문화에 대해 안타까워 했다. 스승의 나라 수은 강항과 제자의 나라 후지와라 세이카라는 말에 적극 공조하며 좀 더 발전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 일본이 좀 더 은혜를 아는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고 안타까워 했다. 후지와라 세이카는 일본에서 유교의 비조로 이미 자리잡고 있으며 그의 스승으로 수은 강항이 판에 박아 놓은듯 스마트폰 구글 검색에서 엄청난 분량으로 남아있다. 한편, 일행들은 29일 오카야마로 이동해 계속되는 연수일정을 소화해 낼 예정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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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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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16일부터 17일(1박2일)까지 40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광군 4대종교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외국인들에게 영광군의 9경9품9미를 소개하는 한편, 불교와 원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영광군 고유의 4대종교 성지 투어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지역적 특색을 알리기 위해 진행되었다는 것.   프로그램에 참여한 왕치(중국, 24)는 “영광에 처음 방문했는데, 볼거리도 풍부하고 먹거리도 많은 지역인 것 같다. 영광의 특산품 중 하나인 모싯잎 송편 만들기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고, 다음에 가족들을 데리고 함께 영광에 놀러오고 싶다.”고 전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영광의 지역적 특색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영광군의 4대 종교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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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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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까미 쓰네오 수은 강항선생일본연구회장은 26일 420년전 무지막지한 도요토미히데요시(풍신수길)에 의한 정유재란이 발발해 조선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고 술회하며 자국의 부끄러운 역사를 과감하게 밝혔다. 그러나 당시 왜국은 천행으로 수은 강항을 만나 무에서 문으로 대개혁을 하는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전남 영광군에서 4박 5일 여정으로 오즈시를 방문한 26명의 농민후계자들에게 자세한 당시 전황을 설명했다. 무라까미회장은 앞으로도 남은 여생을 수은강항선생연구에 매진하겠노라고 말해 이들에게 큰박수를 받기도 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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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곤 · http://edaynews.com
1440년 7월5일에 세종이 공법의 폐단에 대하여 검토하라는 전교에 대하여 의정부는 7월13일에 아뢰었다. 우의정 신개 등은 "반드시 등급을 나누고자 하면 다시 양전(量田)함이 마땅하다.’고 아뢰었고, 우찬성 하연은 "풍·흉의 연사(年事)에 따라 아홉 등급으로 조세를 거두자”고 말했다. 영의정 황희는 "공법을 시행하기가 어려울 것이니, 위관(委官)이 손실을 정확하게 조사하는 제도를 엄하게 하여 조종(祖宗) 때부터 마련한 답험손실법을 시행하자”고 아뢰었다. 1440년 8월30일에 의정부는 143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공법의 보완책을 건의하였다. “경상도·전라도의 상등 고을의 상전(上田)·중전(中田) 1결(結)은 20두(斗)이고, 하전(下田)은 17두이며, 중등 고을의 상전·중전 1결은 19두, 하전 1결은 16두이며, 하등 고을의 상전·중전 1결은 18두, 하전 1결은 15두입니다. 그런데 지금 양전(量田)한 척수(尺數)를 살펴보니, 상전과 중전은 그리 문제가 없으나, 하전은 척박하고 진손(陳損)된 것이 너무 많으니, 상전과 중전은 같은 등급으로 하고, 하전은 차감(差減)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니, 세종은 그대로 따랐다. 이어서 1441년 7월7일에는 경상 · 전라도에 이어 충청도에도 공법을 시행했다. 1443년 5월16일에 사간원은 가뭄으로 인해 공법 시행에 있어 면세를 확대하라는 상소를 하였다. 7월11일에 세종은 호조에 전지하기를, "충청·전라·경상도에 공법을 시험하고 있지만, 하등전(下等田)의 납세자는 그 전지의 토품(土品)이 척박함으로 근심하고 탄식하는 자가 있다 하니, 장차 하전의 등급을 나누어서 다시 조세의 액수를 정하겠으나, 우선 금년에 3도의 하전은 매 1결에 각기 2두를 감하도록 하라." 하였다. 8월5일에 사간원에서 균일하게 3분하여 공법을 시행하는 것의 문제점에 대해 상소를 하자 세종은 11월2일에 호조에 개선방안을 지시하였고, 11월13일에 전제상정소(田制詳定所)가 설치하여 진양대군 (나중의 세조) 이유(李瑈)를 도제조(都提調)를 삼고, 의정부 좌찬성 하연 · 호조 판서 박종우 · 지중추원사 정인지를 제조로 삼았다.   1444년 6월23일에 전제상정소는 "지금은 전지(田地)를 동과(同科)로 수조(收租)하므로, 곧 소출(所出)의 다소(多少)로써 장차 각 등전(等田)의 광협(廣狹)을 정하겠다고 아뢰었고,   7월4일에는 각도의 수확량 측정 방법에 대해 아뢰었다. 이로써 전제상정소는 충청도의 청안·비인과, 경상도의 함안·고령, 전라도의 고산·광양 등 6고을에 대한 토지 조사를 실시했다. 드디어 1444년 11월13일에 전제상정소는 토지의 품등(品等)을 6등(전분 6등)으로 나누고 각 토지의 1년 수확량, 곡물의 품질에 따라 9등분(연분 9등)으로 나누는 조세법을 정하여 아뢰었다. 이는 세종이 1430년에 공법을 만든 후 15년 만이었다. 이토록 오랜 세월이 걸린 것은 조세형평과 민생을 고려하였기 때문이다.   전분6등 · 연분 9등 법은 1445년부터 충청도 청안 · 비인과 경상도 함안 · 고령 그리고  전라도 고산 · 광양 등  6개현에 시범 실시되었다. 그동안 세종은 꾸준히 정비사업을 펼쳐 많은 토지를 확보했다. 태종 4년에 전국 토지는 92만결이었는데 세종 때에는 162만결로 늘어났다. 이는 1591년 선조 때의 토지 151만 결보다 11만결이 많았다.   조세도 마찬가지였다. 태종 4년의 조세가 185만 섬이었던 것이 세종 때는 330만 섬으로 145만 섬이 늘어났다. 그 만큼 백성은 살찌고 국가 재정은 풍족해진 것이다. 이어서 전분 6등 연분 9등법은 1450년에는 전라도, 세조 때인 1461년에는 경기도, 1462년 충청도, 1463년 경상도에 시행되었고, 성종 때인 1471년 황해도, 1475년 강원도, 1486년 평안도, 1489년에 함경도 시행을 끝으로 전국적으로 시행되었다.  그리하여 공법에 의한 조세제도는 『경국대전』에 반영되어 조선이 망할 때까지 변치 않았다. 그러면 우리는 세종의 조세개혁을 통해 무엇을 배울 것인가?   정부의 정책과 제도란 민생(民生)을 최우선으로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성과에 매달려 조급하게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배울 점이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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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도로/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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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일상, 이하 추진위)는 2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의 광주․전남 합동 최고위원 회의 및 민생예산정책협의회가 개최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서 ‘호남고속철도 2단계사업의 무안국제공항 경유 확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추진위 및 무안군 기관사회단체 회원 80여명은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추미애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호남고속철도 2단계사업이 기본계획 고시 이후 10여 년 동안 부처 간 이견으로 아직까지 노선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고 규탄하고,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국제공항 경유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호소했다.   박일상 추진위원장은 성명서에서 “기획재정부는 근시안적인 경제성 논리만을 앞세워 무안국제공항을 지선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고막원~목포 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용역’을 발주하여 아전인수 격으로 짜 맞추려는 행태를 보여 실망감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경부고속철도 2단계사업도 지역민의 요구에 따라 1조3,600억 원이 더 소요됨에도 신경주를 경유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 균형발전으로 더불어 잘사는 나라를 건설하겠다는 문재인 정부는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실천을 위해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국제공항 경유를 신속히 확정하고 이행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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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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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영암군 시종면 마한문화공원에서 펼쳐진『2017 마한축제』가 마한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행사를 즐기려는 관광객과 군민들의 성황속에 2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특히, 우리나라 동해·남해·서해 등 3대 해신제 중 유일하게 보존되어온 ‘남해신사 해신제’를 시작으로, 해신문화와 축제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한·중·일 전통 민속공연 등은 마한축제의 위상을 높이고 품격 있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받았다. 올 해 마한축제는 고대 마한역사의 재조명뿐만 아니라 축제에 대한 관광객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어린이 활쏘기 체험, 전통놀이, 마한소원지 쓰기 등 체험행사와 마한읍면 어울마당, 마한청소년 페스티벌, 태권도 시연 등 문화공연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또한 우리 민족 고유의 스포츠인 씨름의 명맥을 잇기 위하여 지난 1월에 창단한 영암민속씨름단을 기념하기 위해 영암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1회 마한씨름대회도 마련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개최한 나주 마한문화축제와 연계하여 양 시군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 1점씩을 각각의 개막행사에 선보였으며 양시군 지자체장이 개막행사에 교차 참석하는 등 마한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번 마한축제는 영암군 마한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유인학)가 주최 · 주관한 행사로써 기원전 2세기경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마한의 찬란한 역사를 재조명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키워나갈 방침으로, 지역주민에게 마한의 후손이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관광객들에게는 고대 마한역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서 앞으로 마한문화공원과 산재한 고분들 그리고 나주국립박물관을 연계해 고대역사문화의 탐방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으로 추진됐었다. 유인학 위원장은 “2000년전 영산강유역의 영암땅에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마한의 숨결을 이번 축제를 통해 새롭게 느껴보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면서 “올해 부족하고 미흡했던 점을 보완하여 내년에는 더 멋진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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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김세곤 · http://edaynews.com
백호문학관에는 백호 임제의 소설  『원생몽유록(元生夢游錄)』 ·『화사(花史)』 ·『수성지 愁城誌』가 전시되어 있다. 먼저 『원생몽유록』부터 살펴본다. 『원생몽유록』은 조선 세조 때 사육신의 역사비극을 현실 –꿈 – 현실의 형식으로 구성한 소설이다. 주인공 ‘원자허(元子虛)’가 꿈속에서 단종과 사육신을 만나 비분한 마음으로 흥망의 도를 토론하였다는 내용으로, 세조의 왕위찬탈을 소재로 정치권력의 모순을 폭로하였다.     사진 1  원생몽유록 전시물 그런데 이 소설은 백호 임제와 관원(灌園) 박계현(1524∽1580)의 만남과 관련이 있다. 1575년에 임제는 속리산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나주에 왜구의 침입 소식을 듣고 참전하고자 나주로 내려와 전라도 관찰사 박계현을 만났다.  한편 박계현은 1576년에 판서가 되어 서울로 올라갔는데, 6월에 경연에서 "성삼문은 참으로 충신입니다. 남효온이 지은 『육신전』을 보면 상세한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선조에게 아뢰었다. 선조는 즉시 『육신전』을 읽어보고 크게 놀라 하교하기를, "엉터리 같은 말을 많이 써서 선조(先祖)를 모욕하였으니, 『육신전』을 모두 찾아내어 불태우겠다. 이 책에 대해 말하는 자의 죄도 다스리겠다."하였다. (선조수정실록 1576년 6월1일) 이런 상황에서 임제는 1576년에 ‘몽유(夢遊)’ 수법의 소설을 통해 세조의 왕위 찬탈을 비판하고 정치권력의 모순을 폭로했다. “원자허(생육신 원호를 말함)는 어느 가을밤에 꿈을 꾸었다.  항우가 의제를 죽인 장사(長沙)의 언덕에서  박팽년 · 성삼문 · 하위지 · 이개 ·유성원 등이 단종을 모시고 모여 앉아 강개시(慷慨詩)를 화답하는데 복건자(남효온을 말함)와 원자허도 비통한 어조로 시를 읊었다. 이때 무인 유응부가 뛰어들어, 썩은 선비들과는 대사(大事)를 도모할 수 없다고 탄식하며 검무(劍舞)와 함께 비가(悲歌)를 부르는 소리에 깜짝 놀라 잠을 깼다.”   백호 임제는 금서(禁書)가 된 생육신(生六臣) 남효온(1454∼1492)이 쓴 『육신전』 대신 『원생몽유록』 소설로 단종애사를 알림으로써 역사 기억 운동을 펼친 것이다.  다음으로 『화사(花史)』를 살펴본다. 화사는 매화, 모란, 부용 나라의 흥망성쇠를 그린 풍자 소설이다. 이 소설은 역사 서술방식의 하나인 본기체에 의한 편년식으로 서술하고 사신(史臣)의 논평도 곁들였다. 『화사』는 1578년에 지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 당시에 동서붕당이 더욱 심해졌다.  『수성지(愁城誌)』는 마음을 의인화한 우화소설이다. 허균은 『학산초담』에서 “이른바 『수성지(愁城志)』라는 것은 문자가 생긴 이래로 특별한 글이니, 천지간에 이런 문자가 없어서는 안 된다.”고 극찬했다. 천군(天君)이 다스리는 나라는 신하인 인(仁)·의(義)·예(禮)·지(智)·희(喜)·노(怒)·애(哀)·낙(樂)·시(視)·청(聽)·언(言)·동(動) 등이 제각기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하여 태평성대를 누리고 있었다. 그러나 전고(前古)의 충신· 의사로서 무고하게 죽음을 당한 이들이 모여 ‘시름에 쌓인 성(愁城)’을 쌓게 된다. 이들은 충의문·장렬문·무고문(無辜門)·별리문(別離門) 등의 네 문을 설치하고 전횡을 일삼던 통치배들에게 울분을 토했는데, 그 세력이 천군에까지 미치자 천군은 위기에 빠진다. 이러자 국양(麴襄: 술의 의인화)이 나서서 수성을 쳐서 천군은 화기가 돌고, 수기(愁氣)는 일소되었다. 『수성지』은 당시의 혼탁한 사회를 배경으로 풍자의 수법으로 현실에 대한 불만과 울분을 토로한 소설이다. 천군이 원혼들의 호소를 풀어주지 못하고 무능하게 세월만 보내는 장면은 바로 당대의 정치상황을 비유한 것이다.   이식(1584-1647)의 『택당집(澤堂集)』에는 『수성지』의 저작동기가 밝혀져 있다. 임제가 북평사(北評事)에서 서평사(西評事)로 옮겨갈 때에 어사의 앞길을 범한 이유로 탄핵을 받고 나서 지었다고 되어 있다. 따라서 『수성지』는 창작욕이 가장 왕성한 때인 그의 나이 32세(1580년)에 지은 작품으로 추정된다. 사진 2  수성지 전시물 이렇게 임제는 『원생몽유록』을 환상적인 수법, 『화사』와 『수성지』를 의인화 수법으로 지어 조선 조정과 사회를 비판하였다. 따라서 백호 임제는 사회비평가로 재평가 되어야 할 것이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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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강대의 · http://edaynews.com
제8회 광주국제미술전람회(아트:광주:17)가 오는 28일 오후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1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국제미술전람회는 광주시가 문화도시의 역량을 보여주는 미술행사로, 지역 미술계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고 성장시켜 나갈 문화행사이자 광주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본전시에서는 현재 미술계의 떠오르는 작가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외 갤러리 69개와 개인작가 136명의 부스를 개설해 530여 작가의 작품 2900여 점을 선보인다. 본전시 이외에 5개의 특별한 기획전도 준비했다. 기획전을 통해 과거와 현재, 광주와 각 지역 간 소통의 울림을 통해 ‘아트:광주:17’만의 독창성과 글로벌시대 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글로컬 개념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각 지역의 문화적 감성이 묻어나는 ‘12개 지역 작가 초대전’은 경기, 강원, 충북, 경남, 전북, 전남, 제주, 인천, 대전, 대구, 울산, 부산 등 12개 지역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지역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 남농-아산전 등 다채로운 기획전도 마련 광주시가 후원하는 패기있는 청년작가들을 위해 기획한 ‘청년작가전’은 광주지역과 전국의 청년작가 60인을 초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구상력, 신선한 소재 등 새로운 전시 구성으로 신진 미술인의 도약을 위해 마련하는 자리이면서 새로운 세대를 위한 현대미술과의 소통방식을 구현해 내고 있는 전시다. 부대행사로 공예와 판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과 미술장터를 마련해 관람과 더불어 참여하고 즐기는 멋진 미술잔치가 되도록 준비하였다.  류영춘 시 문화예술진흥과장은 “이번 ‘아트:광주:17’ 행사는 침체된 지역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미술인들과 청년작가들에게는 창작의욕을 진작시키며, 시민들에게는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며 “온 가족이 전시장을 찾아 작품을 향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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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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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인아라뱃길 시천가람터에서 ‘제22회 서곶문화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곶문화예술제는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문화예술을 구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매년 개최하고 있다.    또한 행사기간에 물레체험, 장수사진,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소원지를 매다는 ‘서구사랑 소원나무 LED 포토존’을 운영해 가족과 함께 나온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매년 개최하는 서곶문화예술제가 지역문화예술인들과 주민들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며 “내년 출범예정인 서구문화재단을 통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더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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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지난 22일과 23일 고창읍성 일원에서 개최한 ‘고창 문화재 야행’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고창 문화재 야행은 ‘뿌리 깊은 역사문화 향(香)을 담는 고창야행’ 이라는 주제로, 고창의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창읍성 일원에서 유·무형의 문화재이 다채롭게 어우러져 색다른 야간 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만들어 냈다. 또한, 천년고찰 고창 선운사에서도 아름다운 정취와 정겨운 이야기가 가득한 ‘제10회 선운문화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23일 선운산도립공원에서 열린 선운문화제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주지 경우스님) 주최, 고창군 후원으로 선운산도립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는 것.   고창읍성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을밤의 즐길 수 있었던 이번 야행은 고창의 문화유산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문화콘텐츠로 묶어 밤을 테마로 특화된 새로운 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고창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역사와 문화가 담긴 스토리텔링 공연, 체험, 전시 등 45여개의 프로그램들이 고창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다채롭게 펼쳐졌다.   고창야행 길꼬내기, 대동놀이, 월하기원, 야밤의 백중·두레싸움, 계변가와(빨래터 이야기) 등 고창의 민속문화와 오거리당산제 재현 모습이 눈길을 끌었으며 고창의 옛 풍류와 풍물을 비롯한 세계음식까지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달빛장터가 열렸고, 한옥마을 일대의 체험거리에서는 전통 도기공예, 매듭공예 및 지역문화동호회가 함께 마련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를 중심으로 고창군민 400여명이 재현한 이번 야행의 대표프로그램인 고창읍성 축성 재현 오페레타 ‘기원의 거울’은 고창읍성의 축성과 관련된 역사적 스토리를 극적으로 재구성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달빛과 어우러져 누구나 즐길 수 있었던 고창읍성 달빛 답성놀이는 고창읍성 민속유산으로, 소망과 무병장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많은 사람들이 쌀을 이고 돌았는데, 이와 관련된 판매금액과 쌀은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되어 고창 문화재 야행을 돋보이게 했다.   박우정 군수는 “올해 처음 열린 ‘고창 문화재 야행’은 고창만의 다양한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었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이 고창의 문화재와 역사문화를 직접 느끼고 가까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정성을 들여 준비했으며 내년에도 열리는 고창 문화재 야행이 더 탄탄한 컨텐츠와 수준 높은 야간 문화 향유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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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박민희 · http://www.itfocus.kr
            ■ 남아프리카공화국(Republic of South Africa, 南─共和國):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에 위치한 나라, 17세기 네덜란드인의 최초 이주 이후 백인들이 유입됐으며 1815년 영국의 식민지가 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약 16%의 백인이 84%의 비백인(非白人)을 정치적,경제적,사회적으로 차별해 왔다. 이것을 인종차별정책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라 부른다. 영국 식민지 후 아파르트헤이트 인종차별 정책이 극에 달했다. 이로인해 영국 정부로부터 독립해 1961년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탄생했다. 이후 인종차별 철패를 주장하던 넬슨 만델라가 무려 27년간 감옥 생활을 견디고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 된 후 큰 성장을 하고 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관광지:요하네스버그, 케이프타운, 테이블 마운틴(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케이프타운 뒤쪽에 솟아있는 1875미터 높이의 산/케이블카 운영), 희망봉(케이프반도의 최남단),볼더스 비치(펭귄볼 수 있는 관광지), 엔타베니(동물의 왕국 촬영지, 라이온킹의 배경지), 라군비치호텔, 롯지, 물개섬(후트베이[Hout bay/남아공의 호화 보트가 정착하는 곳/케이프타운내 항구]에서 보트를 타고 들어가는 물개들의 서식지), 크루거 국립공원(사파리 관광지).(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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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박민희 · http://www.itfocus.kr
          ■ 남아프리카공화국(Republic of South Africa, 南─共和國):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에 위치한 나라, 17세기 네덜란드인의 최초 이주 이후 백인들이 유입됐으며 1815년 영국의 식민지가 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약 16%의 백인이 84%의 비백인(非白人)을 정치적,경제적,사회적으로 차별해 왔다. 이것을 인종차별정책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라 부른다. 영국 식민지 후 아파르트헤이트 인종차별 정책이 극에 달했다. 이로인해 영국 정부로부터 독립해 1961년 5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탄생했다. 이후 인종차별 철패를 주장하던 넬슨 만델라가 무려 27년간 감옥 생활을 견디고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 된 후 큰 성장을 하고 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관광지:요하네스버그, 케이프타운, 테이블 마운틴(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케이프타운 뒤쪽에 솟아있는 1875미터 높이의 산/케이블카 운영), 희망봉(케이프반도의 최남단),볼더스 비치(펭귄볼 수 있는 관광지), 엔타베니(동물의 왕국 촬영지, 라이온킹의 배경지), 라군비치호텔, 롯지, 물개섬(후트베이[Hout bay/남아공의 호화 보트가 정착하는 곳/케이프타운내 항구]에서 보트를 타고 들어가는 물개들의 서식지), 크루거 국립공원(사파리 관광지).(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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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강진원 · http://edaynews.com
   이데이뉴스 전남동부지역본부장 강진원 기자 “나는 여행을 떠났지만 여행지에 도착하고 싶지 않았다. 일상에 도착하고 싶었다. 여행이 일상이 될 수 있을까? 올 추석은 10일간의 황금연휴이다. 추석명절의 가장 큰 즐거움은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고 친척을 만나고 친구들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시끌벅적한 화려함이 없지만 언제 가도 폭 안아줄 것만 같은 곳, 추억이 새록새록 묻어나는 곳, 따뜻한 정이 있는 곳, 바로 일상이 여행이 되는 곳. 이런 여행을 꿈꾼다면 순천이 그야말로 제격이지 않을까? 추석연휴가 행복해지는 법. 순천으로 떠나보자.   ▲ 1억송이 꽃과 빛의 낭만으로 여행....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은 낮에는 1억송이 국화와 플라워 퍼레이드, 밤에는 미디어아트와 라이트 가든 등 1억송이 꽃과 빛으로 낭만 여행지가 된다. 추석연휴를 맞아 국가정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낮에는 삼바&플라워 퍼레이드, 로맨틱댄스, 마칭밴드가 야간에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빛, 음악, 스토리가 어우러진 미디어아트쇼,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10월 6일에는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포크페스티벌이, 7일에는 해설과 함께하는 뮤지컬 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추석명절을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잔디마당에서는 전통연 만들기 및 날리기를 체험할 수 있다. 추석당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떡메치기와 시식 행사가 열린다. 연휴기간 한복 착용 시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주한 외국인은 50% 할인 혜택도 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정원속의 또 하나의 정원 이야기가 있는 한평정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을 정원의 멋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정원갈대축제는 11월 5일까지 열린다. (문의_국가정원운영과 749-2898)   ▲ 갈대와 바람의 속삭임.... 순천만습지 순천에서 가을에 들으면 가장 설레는 단어 순천만이다. 바람에 서걱거리는 갈대소리, 용산전망대에서 붉게 물들어가는 S자 수로는 그야말로 가을 그 자체이다. 순천만습지를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또한 자연적이고 생태적으로 운영한다. 자연물로 만나는 나만의 엽서, 흑두루미 모빌, 소망패 만들기, 갈대 스탠드 만들기, 자연물 활용 공작품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무진에 명산물이 없는 게 아니다. 그것은 안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오면 밤 사이에 진주해온 적군들처럼 안개가 무진을 빙 둘러싸고 있는 것이다.’(김승옥 '무진기행' 중) 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새벽 무진 선상투어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순천만천문대에서는 4일부터 6일까지 여러분의 소원을 빌어보는 대보름달 보기 행사도 마련돼 있다. (문의_순천만습지 749-6052)   ▲ 이런 곳 처음이지.... 조선시대로 타임머신 여행 초가지붕과 툇마루, 고샅길... 조선시대 성과 동헌, 객사, 초가를 원형 그대로 보존한 곳으로 어머니 품속과도 같은 낙안읍성은 한가위에 온 가족이 나들이하기에 맞춤이다. 판소리, 가야금, 민요, 무용, 농악 등 국악한마당이 열리고 제기차기, 굴렁쇠, 투호, 장기,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보름달 닮은 악기인 북, 장구, 징, 꽹과리, 소고 등을 직접 연주해 보고 길쌈, 가야금, 전통혼례, 소원지 쓰기 등 체험장도 운영한다. 낙안읍성 인근에 위치한 한창기 선생이 생전에 모아온 유물 6500여 점을 기증받아 전시하고 있는 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전통북 만들기와 10월 1일부터 9일까지 한복입고 사진 찍기, 워크북 작성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낙안읍성과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추석당일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문의_낙안읍성 749-8849, 뿌리깊은나무박물관 749-8855)   ▲ 응답하라! 그때 그시절... 드라마촬영장 1970년대 이전에 태어난 이들이라면 그리운 추억이 떠오르고, 청소년들이라면 1960~80년대 시대상과 사람살이를 체험할 수 있는 판자촌과 골목 등으로 이루어진 드라마촬영장. 옛 교복을 입고 골목을 활보하는 청춘들을 만날 수 있고, 장터에서는 추억을 맛볼 수 있다. 추석연휴기간 고무신도 날려보고 제기차기, 비사치기, 윷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10월 5일에는 고리던지기, 떡메치기 등을 운영한다. 드라마촬영장은 4일부터 6일까지 추석연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복 착용 시에는 무료입장할 수 있다. (문의_드라마촬영장 749-4540)   ▲ 바로 이 맛...청정 순천의 어머니 손맛 순천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먹거리이다. 깨끗한 공기, 깨끗한 물,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나온 순천의 먹거리야말로 추석에 꼭 먹어봐야 한다. 찬바람이 불면 살이 통통하게 오른 짱뚱어와 염소떡갈비, 따뜻한 국밥으로 서로의 삶을 안아주는 국밥, 쫄깃쫄깃한 닭구이까지 입이 즐거워지고 몸이 건강해진다. 여기에 아랫장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마음의 상념을 내려놓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송광사, 누군가 그리운 날에 꼭 가봐야 할 것 같은 녹차향처럼, 삼나무향처럼 그윽해지는 선암사, 야생차체험관, 청년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청춘창고, 청춘웃장 등 가을의 순천은 참 멋스럽고 맛스럽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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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백형석 · http://edaynews.com
아침·저녁으로 피부에 와닿는 선선한 날씨 덕분에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준다. 하지만 학교폭력 발생은 계절과 무관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야 할 학생들이 그러지 못한 채 고통을 받고 있다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경찰은 2012년도부터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신설된 이래 학교폭력예방교육, 범죄 예방교육, 각종 캠페인 및 홍보,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당국과는 분기별로 상설협의체 간담회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과거에 비해 눈에 보이는 학교폭력은 안정화 추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학교폭력 사례를 살펴보면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피해 학생은 일단 보복이 두렵고 가족이나 학교가 자신들을 보호해줄 수 없다는 생각에 신고를 망설이고, 주변에서 목격한 학생들조차 방관자의 느낌으로 신고를 망설이고 있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두말할 필요 없이 심각하다. 지속적인 괴롭힘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고, 그 외에도 우울증, 불면증 등 심각한 정신적 피해로 이어져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찰과 교육당국은 학교폭력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상담,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학교폭력을 계속 줄여 나가는 활동을 하고 있으나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학교폭력은 갈수록 은밀하고 다양해지고 있으며, 기존 신체적 폭력 외에도 언어폭력과 사이버 폭력 등 방법 또한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학교 안팎 학교폭력 피해 및 위기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학교 내부 시스템과 더 적극적으로 연계할 필요가 있다. 현재 지역 청소년 상담지원센터나 청소년전화 1388 등을 통해 위험 정도가 높은 위기 상황이 발굴될 경우 상담지원뿐만 아니라 CYS-Net를 통해 지원을 하고 있다. 청소년 원스톱 지원체계를 충분히 활용해야만 학교폭력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 결국,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동참할 때 피해자 확산도 막을 수 있고 가해학생들의 잘못된 인식도 개선해 나갈 수 있다. 아울러, 학생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정서적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상담시스템이 갖춰져야 하고 학생 입장에서 문제를 공유하고, 눈높이를 맞추는 소통도 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 학교폭력은 단순히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래 우리 사회에 강력범죄 등 각종 사회문제로 작용할 수 있는 암적인 존재다. 경찰에서도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지만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학교폭력 근절을 내 일처럼 생각하고 동참하는 모습을 보일 때 비로소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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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문학행사
이데이뉴스 · http://edaynews.com
수은 강항선생기념사업회(회장 박석무)가 주최하고 영광내산서원보존회(회장 강재원)가 주관한 '2017년 수은 강항선생 국제학술세미나가 21일 영광내산서원에서 개최되었다. 식전공연으로 향삳간광주연맹회장 송은숙단장의 가야금연주와 간양록, 양철단장의 풀피리와 하모니커 연주, 추연화풍물단장의 흥겨운 가락에 이어 인기가수 김나연의 취입곡에 이어 1부 강재원회장의 개회선언의 시작으로 개회가 되었다. 인사말에 나선 박석무회장은 이 시대는 강항과 같은 인물이 절실이 필요하다며 강항선생은 1세기에 1명 나올까 말까 하는 대단히 학식이 높은 분으로 앞으로 영광군에서 가일층 선생의 선양사업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준성영광군수는 축사에서 이 지역의 인물이신 강항선생의 선양사업이 본궤도에 오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하면서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왕림해 줘 대단히 감사하다고 환영사 말미에서 강조했다.   이날 500여명의 참가자로 성황을 이뤘으며 내산서원이 세워진 이래 처음으로 많은 인파의 운집으로 영광군청 한 관계자는 '내산서원에 놀라운 역사가 세워졌다'며 국제 학술세미나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모든 행사가 끝나고 무라까미 쓰네오 강항선생일본회장은 윤홍식선생의 안내로 진주강씨광전남종회를 찾아 튼실한 강성의 역사를 되 짗어 보며 방명록을 기록하며 기념촬영 시간도 가졌다.   <아래는 발제한 3명중 김덕진교수의 발제문 내용을 소개하다.> 동아시아 지성사에서 睡隱 姜沆先生의 역할과 위상 1. 머리말 2. 강항, 일본에 끌려가서 후지와라에게 주자학을 전파하다. 1) 정유재란 때 납치 2) 오즈에서 교토로 이송 3. 후지와라, 주자학 개조가 되어 근세 유학을 발흥하다. 1) 후지와라 묻고, 강항 답하다. 2) 주자학 경전 간행 4. 맺음말 : 강항, 동아시의 지성인이 되다. 1. 머리말 동아시아 지성사(知性史)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사상 가운데 하나가 주자학(성리학)이다. 주자학은 12세기에 중국 송나라에서 발흥하여 14세기에 조선을 거쳐 16 세기에 일본으로 전파되어 서구 사상이 전래될 때까지 동아시아 사람들 의 삶과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 39 - 그 주자학(朱子學)의 연구와 동아시아 전파에 크게 기여한 학자가 바로 수은(睡隱) 강항(姜沆, 1567~1618)이다. 따라서 강항이 동아시아 지성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고 그 위상은 어떠한 지를 알아보고자 이 글을 작성하였다. 하지만 이 글은 새로운 자료를 발굴하여 작성된 것은 아니고, 기존의 연 구와 자료를 토대로 동아시아 지성사에서 강항이 차지한 역할과 위상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것에 불과하다. 다만 기존 연구에서 사료를 오독(誤讀)하였거나 당시 상황을 잘못 해석 한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 잡았고, 특히 강항이 머물렀던 곳을 직접 답사 한 소회나 사진을 제시한 점을 의의로 삼고자 한다. 강항은 영광(靈光) 출신으로 1567년(명종 22)에 태어나서 1618년(광 해군 10)에 생을 마친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유학자이다. 과거에 급제하 여 관직 생활을 하던 중에 임진왜란이 발생하였고, 전란 중에 왜군에 붙 잡혀 일본으로 끌려가 2년 8개월의 억류 생활을 하다 귀국하였다. 일본 교토에 있을 때에 후지와라 세이카(藤原惺窩, 1561~1619)라는 학 자에게 주자학을 전파해주었는데, 후지와라는 일본에 주자학을 보급하여 주자학이 일본의 새로운 사상으로 자리 잡는 데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 다.그래서 일본 근세 유학의 개조는 후지와라이고, 후지와라는 강항을 스승 으로 삼아 유학을 부흥시킨 사람이라는 것이 일본 학계의 보편적 주장이 다. 1) 일본에서 주자학이 일본을 무사 사회에서 문치(文治) 사회로 바꾸 는 데에, 그래서 일본 사회의 문화 융성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강항의 위 상은 크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일본에서 먼저 일찍부터 강항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 다. 2) 여기에는 강항이 일본에 주자학을 전파한 사실을 알 수 있는 자료 가 일본에 소장되어 있고, 그마저 국내 연구자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점 도 작용하였다. 그러한 일본 학자들의 연구를 토대로 국내 학자들도 강항의 일본에의 주 자학 전파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 학자들은 원천 자료에의 접근 난제 때문에 연구에 제약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필자는 강항의 전체 생애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글에서 다루어졌기 때문에 가급적 언급을 생략하겠다. 대신 일본에서의 생활상과 일본인에게 주자학을 전파해주었던 점을 중심으로 이 글을 작 성하겠다. 1) 아베 요시오(김석근 옮김), 퇴계와 일본유학, 전통과 현대, 1998, 29쪽. 2) 阿部吉雄, 日本朱子學と朝鮮, 東京大學出版會, 1965. 姜在彦, 「姜沆と江戶儒學-『看羊錄』にみる藤原惺窩との交友」, 季刊三千里 9, 三千里社, 1977. 姜在彦, 「日本朱子學と姜沆」, 季刊三千里 47, 三千里社, 1986. 辛基秀·村山恒夫, 儒者姜沆と日本-儒敎を日本に伝えた朝鮮人, 明石書店, 1991. 村上恒夫, 姜沆-儒教を伝えた虜囚の足跡, 明石書店, 1999. 하지만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이 글도 새로운 발굴자료를 토대로 한 새로 운 주제연구가 아니라는 점도 미리 밝혀둔다. 미지한 면은 후일을 기약 하겠다. 2. 강항, 일본에 끌려가서 후지와라에게 주자학을 전파하다. 1) 정유재란 때 납치 강항은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영광 유림 55인의 일원으로 읍 성 수성을 위해 의병을 일으켰다. 그때 그의 역할은 문서를 관장하는 ‘장문서(掌文書)’였고, 직함은 진사(進士)였다(강항은 1588년에 진사시에 2등으로 합격하였다). 이 사실은 영광임진수성록(靈光壬辰守城錄)이라는 자료에 기록되어 있 다. 3) 강항은 1593년(선조 26)에 광해군이 전주에 주둔하면서 시행한 정시 (庭試)에서 병과로 합격하였다. 서인 측 인사인 우계 성혼의 문인이라고 하여 동인 측의 견제를 받았지만 전적, 공조좌랑, 형조좌랑 등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1597년 휴가를 얻어 고향에 내려와 있던 중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분호 조참판 이광정(李光庭)의 종사관으로 남원 일대에서 군량미 수송의 임무 를 맡았다. 3) 김경옥, 「수은 강항의 생애와 저술활동」, 도서문화 35,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2010. 칠천량 해전에서 원균이 거느린 조선 수군을 무찌른 후 호남을 점령하고 서 서울로 진격하기 위해 총 집결한 왜군에 의해 8월 16일에 남원성이 함락 당하고 말았다. 강항은 고향으로 내려와 영광군수 김상준(金尙寯, 1561~1635)과 함께 격문을 돌려 의병 수백 인을 모았다. 남원을 거쳐 전주를 점령한 왜군은 북상을 하다가 천안 직산 전투에서 조명연합군에게 패하였다. 한 주력부대는 경상도로 향하였지만, 또 다른 더 강력한 주력부대는 전라도로 남하하기 시작하였다. 9월 16일(일본 날 자)에 왜군은 정읍에서 전라도 점령 정책을 짰다. 그에 의하면, 영광은 무장⋅진원⋅창평과 함께 ‘中國衆’의 관할 구역이었 다.4) 주고쿠[中國, 지금의 야마구치, 히로시마, 오카야마] 지방 출신의 군소장수들이 영광을 맡았다는 말이다. 그들은 14일에 영광에 들이닥쳐 도살을 자행하였다(간양록). 이들의 기세 앞에 김상준과 강항이 조직한 의병은 흩어지고 말았다. 이에 강항 은 해로로 탈출하여 이순신 진영으로 가고자 가족들을 거느리고 배를 탔 다. 항해한 지 9일 만인 9월 23일에 왜군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이순신은 16일에 명량에서 대첩을 거둔 후 곧 바로 북상을 하여 17일 어의도(지도 부근), 19일 법성포, 20일 위도를 거쳐, 21일에 고군산도까 지 올라갔다. 20일에야 강항은 이순신이 위로 올라갔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의 말을 통해 알게 되었다. 4) 김덕진, 소쇄원 사람들, 다할미디어, 2007, 276쪽.  따라서 강항 일행은 이순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할 수밖에 없었 다. 강항은 영광 칠산 앞바다에서 붙들렸다. 그곳 바다는 무안⋅함평의 점 령 책임자였던 ‘船手衆’ 관할 구역이었다. ‘선수중’이란 수군 무리들이란 말인데, 당시 수군은 시코쿠[四國] 출신들이 맡았다. 시코쿠에서도 이요[伊豫] 출신 군인들에게 강항은 붙들렸다. 당시 이요 성주는 도도 다카도라[藤堂高虎]라는 수군 장수였다. 간양록에도 도도 는 배로 무안에 갔다고 적혀 있다. 강항은 물에 뛰어들어 자살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많은 식솔들이 왜군의 칼에 죽임 당했다. 우수영, 순천 왜교성, 진해 안골포, 부산을 거쳐 일본 으로 압송되었다. 쓰시마, 이키, 시모노세키를 거쳐 오즈성[大洲城, 현재 에히메 현 오즈 시]에 유폐되고 말았다. 오즈성은 히지카와[肱川] 강변에 위치하는데, 1888년에 해체되었다가, 2003년에 복원되었다. 강항은 오즈성은 높은 산 꼭대기에 의거하여 있고, 산 아래는 맑고 깊은 긴 강물이 빙 둘러 흐른다고 하였다. 필자가 방문하여 천수각에 올라가 니 강항의 말처럼 빙 둘러 흐르는 강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대학을 졸업한 여성 학예사가 있어 영어와 일본말을 섞어가며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강항 선생이 억류되었던 오즈 성 오즈 성에서 바라본 히지카와 강 해가 바뀌어 1598년 4월, 강항은 슛셋키지[出石寺]의 승려 요시히도 [好仁]를 만났다. 슛셋키지는 이요 남쪽 40리에 있다고 간양록에 기록되어 있다. 오즈성 에서 현재 도로로 22.6km 또는 32.7km 떨어져 있다. 이렇게 멀리 떨어 진 슛셋키지를 강항이 직접 방문하였을까?  간양록에는 그 어떤 단서도 나와 있지 않다. 하지만 본인이 40리 정도 된다는 기록을 남긴 점으로 보아, 직접 다녀왔 다고 보아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뒤에서 말하겠지만, 이런 사실은 후일 분란의 소지가 되기 때문에 일부러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다는 점을 우리 는 알고 넘어가야 한다. 요시히도5)는 강항에게 자신은 히젠[肥前, 현재 규슈 사가현] 출신으로 젊은 시절에 왜사(倭使)를 따라 우리나라 서울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말 하였다. 강항을 제법 예의로 대하며, 부채에다 시를 써주기를 청하기도 하였다. 5) 村山恒夫는 절에 있는 역대 주지 位牌를 통해 好仁이 快慶이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 강항은 그와 친교를 맺고 그로부터 일본의 역사⋅지리⋅관제 등을 알아 내어 『적중견문록(賊中見聞錄)』에 수록하여 울산 사람 김석복으로 하 여금 본국으로 보내도록 부탁하였다. 강항은 요시히도와의 관계를 이렇 게 적었다. 금산(金山) 출석사의 중 호인(好仁)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자못 문자 를 해독하였습니다. 신을 보고 슬프게 여겨 예우가 남보다 더했으며, 따라서 신에게 그 나라 제판(題判)을 보여 주었는데, 방여⋅직관을 구 별하여 빠짐없이 다 기록한 것이기에 신이 곧 등사하였습니다(有金山出石寺僧好仁者。頗解文字。見臣哀之。禮貌有加。因示臣以其國題判。別方輿職官。該錄無餘。臣旋則謄寫). 금산(金山)은 해발 812m이다. “瀨戶內海國立公園”라고 하여 금산은 국립공원이었다. 출석사는 거의 산 정상 부위에 있다. 필자는 2016년 여름에 오즈성을 답사하고 택시로 출석사를 갔다. 굽이 굽이 산길을 달렸다. 비가 많이 와서 산사태로 길이 막혀 돌아가기도 했 다. 왕복 택시비가 1만엔 가까이 나왔다. 운전사는 매우 자상하고 친절 했다. 필자가 갔을 때 안개가 자욱했다. 조그마한 동종(銅鐘)이 절 건물에 걸려 있는데, 안내판에 고려에서 제작 된 것이라고 적혀 있다. 이 동종의 출처에 대해 村山恒夫는 도도가 돌아 올 때에 가지고 온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곳에 역사를 알 만한 사 람도 없고 나 자신 또한 언어가 서툴러 별다른 대화도 못 나누고 돌아와 못내 아쉬었다. - 46 - 출석사 입구 출석사 내부 여름철이라 수국(水菊)이 탐스럽게 만개하여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밖에 없었다. 5월에 강항은 오즈성 탈출을 시도했다. 임진년에 붙잡혀 와서 교토에 있다가 이요로 도망쳐 온 서울 출신 사람이 제의하여서 였다. 그는 은전(銀錢)도 있고 일본말도 할 줄 알아 조건이 되었다. 밤에 탈출 하여 80리를 걸었다. 두 발에 피가 흘러도 걸었다. 낮에는 대밭 속에 숨 고 밤엔 걸어 板島縣(현재 우와지마[宇和島])까지 갔다. 그곳 성문에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 대자보를 써 붙이는 대담함도 보였 다. 우와지마성 또한 도도 다카도라가 지었다. 1900년 무렵에 櫓(망루)・城門 등이 해체되었고, 1945년 7월 12일 공습 으로 大手門(성 정문)이 소실되었다. 1960년 무렵에 천수각 등을 수리하 였다. 오즈성에서 우와지마성까지의 거리는 자동차 도로로 38.7km이다. 필자는 오즈에서 기차를 타고 가서 답사하였다. 성루에 오르니 항구 도 시 우와지마 시내와 항구가 한눈에 들어왔다. 강항이 탈출하다 붙잡힌 우와지마 성 우와지마 성에서 본 우와지마 시내 강항은 우와지마에서 10리 더 가다 그만 조선에서 자신을 붙잡은 信七郞에게 붙잡히고 다시 오즈성으로 이송되었다. 이후부터 감시는 더더욱 엄해졌다. 너무 무료한 나머지 성 밑에 있는 사 찰에 나가 놀았다. 아마 이때 출석사를 방문하였을 것이고 그때 요시히 도와 많은 대화를 나눈 것 같다. 2) 오즈에서 교토로 이송 1598년 6월, 도도가 조선에서 교토로 돌아왔다.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축하를 받으러 나온 것이다. 도도가 부하를 보내 강항을 오사카로 가게 하였다. 배를 타고 세토나이카이를 가로 질러 8일을 가 오사카에 도착하 였다. 10층 누각이 허공에 높이 드러난 오사카성을 본 강항은 담이 떨리 고 정신이 싸늘해져 오래도록 진정되지 않았다. 오사카성의 웅장함에 놀 란 것이다. 강항은 오사카에서 다시 작은 배에 실려 요도강을 거슬러 올라 교토로 이송되었다. 강항이 탄 배는 桂川, 宇治川, 木津川 세 강이 합류하는 수 륙교통의 요지에 축성되어 있는 요도성[淀城]에 도착한 것 같다. 오사카성의 높은 천수각 오사카성의 거대한 성벽 통신사 일행들이 행차할 때에도 요도성에 배를 정박하고 걸어서 육로로 이동하였다. 강항이 우지가와[宇治川] 입구에 이르렀을 때에 왜적에게 빼앗긴 우리나라 병선이 정박되어 있었다. 그곳까지 끌고 온 우리나라 사람들을 우리 병선으로도 실어 날랐던 것이다. 그곳에는 진주성 전투 때에 붙잡혀 온 사람들이 집단 거주하는 ‘晉州島’라는 곳이 있었다. 강항은 요도성에서 걸어서 교토의 후시미성[伏見城]으로 이송되었다. 거처는 태창(太倉)의 빈 집에 마련되었다. 시촌(市村)이라는 늙은 사람으 로 하여금 감시하게 하였다. 1600년 4월 귀국길에 오를 때까지 그곳에 서 머물렀다. 후시미성은 도요토미 사망 이후 도쿠가와 막부에 의해 철거되어 복숭아 밭으로 변했다가 뒤에 천수각을 다시 지었다. 그래서 현재 명칭은 후시 미모모야마성[伏見桃山城]이라고 한다. 그는 교토에 오자마자 왜국 실정을 알기 위해 왜승들과 교제하기 시작하 였다. 황제의 숙부인데 출가하여 大佛寺의 승려가 된 照高院, 加古, 慶安, 의원 노릇도 하는 意安⋅理安, 妙壽院의 승려 舜首座 등이 있었다. 그 가운데 글도 알고 이치도 아는 자들이 없지 않았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가 바로 舜首座였다. 그의 첫 인상에 대 해 강항은 다음과 같이 간양록에 평하였다. 妙壽院의 중 舜首座라는 자가 있는데, 京極黃門定家의 손자요, 但馬守 赤松左兵廣通의 스승으로서 자못 총명하여 고문(古文)을 이해하여 어느 글이라도 통하지 못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성품이 굳 세어 왜인에게 용납되지 못하였는데, 內府 家康이 그가 훌륭한 인재 란 말을 듣고서 왜경(倭京)에다 집을 지어 주고 해마다 쌀을 2천 석씩 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舜首座는 그 집을 버리고 살지 아니하였고 곡 식도 사양하여 받지 아니하면서, 유독 若州少將勝俊과 左兵廣通만을 데리고 놀았습니다(又有妙壽院僧舜首座者。京極黃門定家之孫。而但馬守赤松左兵衞廣通之師也。頗聰明解古文。於書無不通。性又剛峭。於倭無所容。內府家康聞其才賢。築室倭京。歲給米二千石。舜首座者捨室不居。辭粟不受。獨與若州小將勝俊左兵廣通遊). 舜首座는 1561년에 播磨国 三木郡 細河村(현재 兵庫県 三木市 細川町桃津)에서 藤原為純의 3남으로 태어났다. 7세에 불교에 입문하여 播州 龍野 景雲寺에서 공부하다가, 아버지가 전 사하자 숙부를 따라 교토 相國寺로 갔다. 언제인가는 모르지만 이름을 舜(蕣이라는 기록도 있음), 자를 文華라고 했고, 首座가 되어서는 妙壽院에 기거하였다. 舜首座는 사뭇 총명하여 옛글도 잘 알아 통달하지 않은 글이 없었다. 그리고 성격이 강직하여 왜인들 사이에 잘 끼지 않았고, 도쿠가와 이에 야스가 그의 재주가 뛰어나다는 것을 듣고 교토에 집을 짓고 해마다 쌀 2천 석을 주고자 했음에도 집도 쌀도 받지 않았다. 이런 강직성은 명분을 강조하는 유학에 경도된 결과였고, “지난번에 大閤의 塚殿에 붙은 글씨를 보니, 바로 足下의 글씨였다. 왜 스스로 몸을 아끼지 아니하는가?”라고 강항에게 말한 것도 이런 심성에서 나온 것이 었다. 그는 상당히 일찍부터 유학에 경도되기 시작하였다. 仁如集堯, 鳳宗韶 와 같은 선승들을 통해서 주자학을 처음 접했을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6) 서른이 못 된 1590년에 조선에서 통신사로 온 황윤길, 김성일 등과 교 토에서 교류하면서 주자학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졌다. 33세 되던 1594년에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초청되어 에도에 가서 貞觀政要를 강의했다고 한다. 그는 이 무렵에 유학자로서의 자각을 확실히 하여 승 적을 벗고 이름을 肅으로, 자를 斂史로 고쳤고, 惺窩7)란 이때 지은 호이 다. 당시 일본에서는 유학을 잘 알고 있지 못하였다. 그래서 후지와라는 주자학을 더 공부하기 위해 1596년 6월에 규슈에서 명나라 선박을 타고 중국으로 가려고 했으나 風濤를 만나 중단되었고(간양록에는 1591년 신묘년 3월 薩摩州로 내려가서 海舶을 따라 중국에 들어가려고 하다가 병이 나서 京으로 돌아왔다고 기록되어 있다). 6) 桂島宣弘, 「姜沆と藤原惺窩-十七世紀の日韓相互認識」, 전북사학 34, 전북사학회, 2009, 265쪽. 7) 그가 유학자가 되면서 스스로 지은 ‘세이카’(惺窩)라는 이름이자 호도 강항이 그를 위해 써준 ‘성재기’(惺齋記)와 ‘시상와기’(是尙窩記)에서 한 글자씩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시미 성 계속되는 왜란으로 그의 꿈은 좌절되고 말았다. 다음해 1597년에 교토 로 돌아와 6經(易経, 書経, 詩経, 春秋, 礼, 楽経)을 전하였다. 바로 이때 후지와라는 강항을 만난 것이다. 3. 후지와라, 주자학 개조가 되어 근세 유학 발흥하다. 1) 후지와라 묻고, 강항 답하다. 후지와라 세이카(藤原惺窩, 1561~1619)는 일본 에도 유학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도요토미 세력과 싸워 최종 승 리를 거둔 뒤 1600년 10월 그를 불러 대학을 강의하게 하자 승복이 아닌 유학자의 복장을 입고 나타났다. 불교 수좌의 지위를 버리고 온전한 유학자로 다시 태어났던 것이다. 당 시까지만 해도 일본에서 유학은 대부분 승려들이 공부했으며, 유학의 위 치도 불교의 보조적인 학문에 머무르고 있었다. 후지와라는 1598년 교토에서 강항을 만났다. 장소는 후시미에 있는 아카마츠 히로미치[赤松廣通, 1562~1600] 저택이었다.  아카마츠는 다츠노[龍野]의 성주로 후지와라와 친교를 맺고 그의 후원자 로 나선 인물이다. 이때 강항은 32세였고, 후지와라는 38세였다. 후지와 라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강항을 운명처럼 맞이하였다. 강항과의 교유를 통해 유학자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려고 하 였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는 강항을 보자마자 갖가지 질문을 쏟아냈 다. 먼저 이런 질문을 하였다. 신에게 우리나라의 과거 보는 절차 및 춘추석전(春秋釋奠)⋅경연(經筵)⋅조정(朝廷) 등의 절목(節目)을 묻기에, 신은 대답하기를, ‘초야의 사람이라 미처 참여하여 듣지 못했다.’ 하였고, 단지 과거⋅석전 등의 대개를 알려 주었더니, 중은 매양 실심하여 길이 탄식하며 말하기를, ‘애석하게도 내가 중국에서 나지 못하고 또 조선에서도 나지 못하고 일본에서도 이런 시대에 태어났단 말인가(問臣以我國科擧節次及春秋釋奠經筵朝著等節目 臣答以草茅之人 未及豫聞 但告以科擧釋奠等大槩僧必憮然長嘆曰 惜乎吾不能生大唐 又不得生朝鮮 而生日本此時也). 후지와라는 유학의 대학자에게 제사를 올리는 석전제(釋奠祭)에 대해 물었다. 강항은 석전의례를 잘 설명해주었다. 강항도 후지와라와의 만남 에 대해 상당히 만족해 하였다. 이 점에 대해 후지와라의 제자 하야시 라잔은 후지와라 행장에서, “강항 이 아카마쓰氏 집에 와 있었다. 항은 선생(후지와라 세이카)을 보고 일본 에도 이런 인물이 있음을 기뻐하고 함께 얘기를 나누었다. 항이 이르기를, ‘조선의 300년 이래 이같은 인물이 있음을 나는 들어보 지 못했다. 내가 불행히도 일본에 떨어져 있지만 이 사람을 만났으니 이 또한 큰 다행이 아닌가’라고 했다.”8)라고 말하였다. 후지와라는 뛰어난 인품은 물론이고 이미 유학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선 지식을 갖추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강항은 후지와라의 서재 편 액의 내력을 적은 「惺齋記」를 지어주었다. 이 글에서 강항은 주자학의 여러 문구들을 원용하였다. 이는 후지와라로 하여금 주자학에 전념하도록 하는 자극제가 되었을 것이다. 9) 이러한 인간적인 신뢰가 있었기에 강항도 성의를 다해 갖가지 질문에 답 하였다. 이에 따라 일본인 가운데 유학의 의례, 더 나아가서는 조선의 의례를 따라 하는 이가 나타나게 되었는데, 이 점에 대해 후지와라는 다 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일본의 장관(將官)은 모두 다 도적들인데, 오직 廣通만이 자못 사람 의 마음을 지녔습니다. 일본이 본시 상례(喪禮)가 없었는데 광통만이 홀로 삼년상을 실행하였고, 중국의 제도 및 조선의 예절을 독실히 좋 아하며, 의복⋅음식의 세세한 절차에 있어서도 반드시 중국이나 조선 의 것을 본받고자 하니, 비록 일본에 살지만 일본 사람이 아닙니다 (日本將官盡是盜賊。而惟廣通頗有人心。日本素無喪禮。而廣通獨行三 8) 朴均燮, 「姜沆이 日本 朱子學에 끼친 影響」, 日本學報 37, 韓國日本學會, 1996, p.258. 福田殖, 「강항과 藤原星窩」, 퇴계학논총 4, 1998, 53쪽. 9) 李東熙, 「睡隱 姜沆의 愛國精神과 日本에의 朱子學 전파」, 儒敎思想硏究 12, 韓國儒敎學會, 1999, 200 쪽. - 54 - 年喪。篤好唐制及朝鮮禮。於衣服飮食末節。必欲效唐與朝鮮。雖居日本。非日本人也). 일본에는 원래 상례(喪禮)가 없었는데 오직 아카마츠만이 3년상을 행 하였으며, 당의 제도나 조선의 예를 아주 좋아하여 의복과 음식 등 세세 한 데까지 당과 조선을 본받으려고 하고 있었다. 일본에 살고 있긴 하지 만 일본인이 아닐 정도라고 말하였는데, 이는 다음 기사를 살펴보면 과 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일찍이 우리나라 오례의(五禮儀)⋅군학석채의목(郡學釋菜儀目)을 얻어서 그의 사읍(私邑)인 但馬를 독려하여 공자의 묘(廟)를 세우고 또 우리나라 제복(祭服)⋅제관(祭冠)을 만들어 날을 걸러 그 부하를 거느리고 제의(祭儀)를 익혔습니다(嘗得我國五禮儀郡學釋菜儀目 於其但馬私邑 督立孔子廟 又制我國祭服祭冠 間日率其下 習祭儀). 아카마츠는 우리나라의 국조오례의와 석전제절목을 얻어서 보고, 그 예시대로 공자묘(孔子廟)를 자신의 고향 다츠노에 세우고 제기와 제 복을 만들어, 날을 정해 석전제를 거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주자 학을 공부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였던 것이다. 2) 주자학 경전 간행 그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주자학을 연구할 수 있는 길을 강항에 게 물었다. 후지와라는 우선 강항에게 자신들의 학문적 실정을 진솔하게 털어 놓았다.    일본의 유자들은 한유(漢儒)의 학만 알 뿐이고 송유(宋儒)의 이치를 알지 못하여, 도리어 한유가 송유를 비난하는 가소로운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고 말하였다. 이 말은 일본 안에 주자학을 아는 사람이 없고, 그래서 주자학을 배우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에 부응하여 강항도 주자학의 이치와 공부법 및 저서를 강의하거나 소개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유학 연구의 심화를 위한 먼저 경전 간행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그들이 요구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일이었다. 일찍이 우리나라 선비로서 포로가 되어 있는 자와 신 형제를 상종하 여 육경(六經)의 대문(大文)을 적어 달라고 요구하였으며, 가만히 은 전(銀錢)을 주어 객지의 생활비에 보조하면서 돌아가는 길에 노자나 하라고 하였습니다. (又嘗從我國士人之在俘虜者及臣兄弟。求書六經大文。潛以銀錢助臣 等羈旅之費。以資歸路). 후지와라는 강항과 조선인 선비 포로들에게 주자학을 이해할 수 있는 6경의 경서(經書)를 써 달라고 부탁하였다. 비록 포로이지만 그냥 부탁 할 수 없어 일종의 대가로 은전(銀錢)을 주었다.  간양록에는 왜승 순수좌를 따라 글씨 품을 팔아서 은전을 얻었다고 기 록되어 있어 잘못 읽으면 돈벌이 글씨로 해석할 수 있다. - 56 - 경서 간행과 관련된 간양록 기록은 이 기사가 유일하다. 이 부분은 후 일 왜국을 도와주었다는 부역 혐의가 있을 것 같아 일부러 기록에 자세 하게 남기지 않았을 것이다. 삼강 오륜을 잘 지켜 죽음으로 나라를 지켜야 하였기 때문에, 살아 돌아 오는 것이 결코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수많은 피로인들이 쇄환을 주저하였고, 귀국한 사람마저도 사지 에서 고생한 것을 위로받기는커녕 죄인처럼 살아야만 하였다. 죽어야만 사는 나라, 그것이 바로 조선이라는 나라였다. 그래서 강항이 일본 유학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서는 당시의 우리나라 기록을 통해서는 알기 어렵다. 다행스러운 것은 그런 내용이 藤原惺窩集 등 일본에 남아 있는 자료 속에 들어있고, 우리의 후대 기록에도 나와 있어 그 실상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이 점에 대해 알아보겠다. 이들이 쓴 경서는 주자(朱子)의 주석에 따라 일본식 훈점(訓点)을 표시 한 사서오경(四書五經) 왜훈본(倭訓本)이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주자가 해석한 사서오경을 일본인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점을 찍고 주석을 단 것이다. 아카마츠가 재정을 후원하고 후 지와라가 편찬을 총괄하면서 강항이 큰 역할을 한 이 책은 일본 최초의 본격적인 성리학 텍스트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원본은 현존하지 않음). 이 점에 대해 후지와라의 제자 하야시는 자신이 쓴 ‘후지와라 행장’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우리나라(일본)의 유학박사는 옛날부터 한나라, 당나라의 주소(註疏) 를 읽고 경전에 점을 찍고 일본어식 훈(訓)을 달았을 뿐이다. 그러면 서 정주(程朱)의 서적에 이르면 아직 십분의 일도 모르며 성리학을 아 는 사람도 드물다. 이에 선생(후지와라 세이카)이 아카마쓰 씨에게 권 유하고, 강항 등에게 사서오경을 정서하게 했다. 선생은 스스로 정주 (程朱)의 뜻을 따랐는데, 이것이 훈점본이 되었으니 그 공이 매우 크 다. 일본내 주자학의 기본 자료가 강항의 손을 빌어 탄생되는 순간이다. 그 책을 보고 비로소 일본인들은 주자학을 이해하게 되었다. 아카마츠 또한 자신의 공부를 위해 수진본 사서오경, 소학, 근사록 등 모두 16종에 달하는 서적의 필사 및 그에 대한 서문이나 발문을 강항에게 의 뢰하였다. 이들 서적은 紅葉山文庫, 內閣文庫를 거쳐 현재는 國立公文書館(東京都千代田区北の丸公園)에 수장되어 있다. 이리하여 후지와라는 일본 주자학의 개조가 되었다. 이 점에 대해 강 항은 자신이 쓴 ‘오경’이란 책의 발문(「오경발」)에서 일본 사람들은 주자 학이 있는 줄을 몰랐는데, 후지와라가 처음 그 실을 밝혔으니, 후지와라 가 아니면 일본에 주자학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카마츠의 후원이 없었다면 후지와라도 없었을 것이라는 말도 강 항은 잊지 않았다.10) 후지와라는 강항과 헤어진 뒤에도 홀로 유학을 연구하여 후진을 양성 하게 되었는데, 일본 주자학은 그의 문인들이 이어져 나와 큰 발전을 이 루었다. 유학에 의한 정치와 그에 따르는 제도 제정을 막부에 주장한 오규 소라 이[荻生徂徠, 1666~1728]는 “왕인(王仁)씨가 있어 후민(後民)이 처음으 로 문자를 알았고 (중략) 후지와라씨가 있어 후대인들이 처음으로 하늘 과 성인을 말하게 되었다”고 하여, 후지와라에 의해 일본 주자학이 시작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후지와라의 많은 제자들 가운데 하야시 라잔(林羅山, 1583~1657)은 스승의 추천으로 1607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시강(侍講)이 된 이후 4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쓰나에 이르기까지 막부의 시강으로 일했다. 하야시의 사숙(私塾)은 에도 유학의 거점 구실을 했다. 이처럼 강항은 후지와라의 스승이 되어 일본 근세 유학이 꽃피우는 데 에 초석을 놓아준 역할을 하였다. 이 사실은 강항 사후 200여년 지나서 야 비로소 조선 선비들에게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10) 박맹수, 「수은 강항이 일본 주자학 발전에 끼친 영향-후지와라 세이카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도서문화 35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2010, 52쪽.  조엄(趙曮, 1719~1777)이 1763년에 일본에 통신사로 다녀와서 적은  해사일기에, “임진란 때 우리나라 사람 수은 강항이 4년 동안 잡혀 있 었는데, 그때 舜首座란 승려와 교유하면서 비로소 문교를 열었다. (중략) 일본의 학술은 긴긴 밤이라고 해야 옳으며 일본의 문장은 소경이라 해도 되겠으나, 그중을 취해서 말하자면 舜首座의 파가 가장 정학(正學)이라 하겠다.”고 하여, 강항과 교유한 후지와라에 의해 일본 근세 유학이 열 리었다고 적었다. 또한 조엄을 수행하여 역시 일본을 다녀온 성대중(成大中, 1732~1809) 은 청성잡기에서 “수은 강항은 임진왜란 때 포로로 잡혀 일본에 끌려 갔다가 승려 舜首座를 만나 학문을 가르쳤다. 일본 유학의 뿌리가 이로부터 시작되었고, 끝내 그의 도움을 받아 환국 하여 간양록을 지어 왜국의 사정을 매우 정밀하고 자세하게 기록했는 데 아마 승려 舜에게 들은 것인 듯하다. 승려 순은 결국 환속하여 ‘염부(斂夫)’라고 개명하고 많은 제자들을 가르 쳤는데, 일본에서는 그를 위해 사당을 지어 제향하고 수은까지 하였다고 한다.”고 하여, 조엄과 비슷한 견해를 제시하였다. 이로 인해 동아시아 지성사에서 차지하는 강항의 위상이 국내에 알려지 게 되었다. 4. 맺음말 : 강항, 동아시의 지성인이 되다. 강항은 1597년 9월 23일 납치되어 1600년 5월 19일 돌아올 때까지 2년 8개월 동안 일본에 억류되었다. 그 가운데 교토에 있었던 기간은 1년 10개월 남짓에 불과하였지만, 이 짧은 기간에 그가 남긴 행적은 일본의 유학을 발흥시켜 일본에 ‘에도시 대 서민문화’라는 새로운 학문의 시대를 여는 데에 기여하였다. 도요토미 이후 권력을 잡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새로운 사회질서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그 방향은 무치를 지양하고 문치(文治)를 표방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그는 오랜 전통이 있는 불교를 그대로 존속시키면서 새로이 주자학을 지배이념으로 채택하였다. 주자학이 지닌 사상이 새로운 질서의 일본 통치에 유용했기 때문이었다. 이데올로기의 재편을 단행한 것이다. 그래서 도쿠가와는 후지와라를 자 주 불러 정치에 관한 중국 고전을 강의하도록 하면서 그를 극진히 대우 하려고 하였다(조선 왕실에서 행해졌던 經筵筵과 같은 것). 그러나 후지와 라 자신은 나오지 않고 은거하고 말았다. 하지만 제자 하야시를 막부에 추천하였고, 하야시는 막부에 들어가 주자 학을 널리 보급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오즈시 시민회관 앞에 있는 강항 기념비 이를 기념하여 오늘날 일본 에히메현 오즈시 중심가 시민회관(현재는 폐쇄) 앞에는 1990년에 건립된 ‘홍유강항현창비’(鴻儒姜沆顯彰碑)가 서 있다. 강항의 고향인 영광군과 오즈시는 2001년부터 교류하고 있다. 龍野 성 주 赤松廣通 기념비에도 강항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국제 학술세미나 발제문> ❏‘나의 수은 강항선생 연구의 발자취’발표 1 ---무라까미 쓰네오회장 睡隱 姜沆先生 일본연구회장 睡隱 姜沆先生포로 행적기 저자 ❏睡隱 姜沆先生과 靈光郡 發展方案 발표 2-----------------강원구박사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광주여행문화원장 진주강씨광주전남종회장 ❏"동아시아 지성사에서 수은 강항의 역할과 위상" 발표 3---김덕진박사 광주교대 사회교육학장 광주교육대 교수 / 박사 호남사학회 총무이사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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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0일 무안국제공항을 방문, 한국공항공사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제노선 다변화, 호남고속철도 공항 경유 노선 조기 확정 등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무안국제공항은 국제선 2개, 국내선 1개의 정기노선과 25개의 부정기노선이 운항되면서 매년 이용객이 증가추세였다. 하지만 올 들어 사드 배치 영향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던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국제선 2개 노선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게 됐다.   면담에서 양측은 그동안 중국에 치중됐던 국제노선을 일본, 타이완, 동남아, 러시아 등으로 다변화하고, 무안~제주 등 국내외 저비용 항공사를 유치하는데 함께 협력키로 했다.   또한 국토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의 위상 확립과 새로운 항공수요 창출을 위해서는 접근성 향상이 우선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무안국제공항과 주요 대도시를 연결하는 연계 철도망 구축을 위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의 무안국제공항 경유 조기 확정을 위한 노력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KDI)등에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송정∼목포) 무안국제공항 경유노선을 확정해달라고 건의해 왔다.   이와함께 현재 계획 중인 흑산공항의 조속한 건설에도 공동 대응키로 했다. 흑산공항이 개항되면 무안국제공항은 거점공항 역할을 통해 연계노선 확보가 가능해져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공사 차원에서도 다른 국제공항에 비해 이용객 편의시설이 열악한 공항 내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노력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정선 전라남도 건설도시국장은 “국내 국제공항 중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공항은 인천과 무안, 두 곳 뿐”이라며 “유사시 인천국제공항의 대체공항으로서의 역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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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여행/레저
강진원 · http://edaynews.com
  이데이뉴스 전남동부지역본부장 강진원 기자 순천시는 지난 8월 30일부터 방문 중인 ‘대만 부방인수 보험회사 직원 포상관광’이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내며 사드사태 이후 침체된 해외 관광객 방문 분위기가 활기를 띄고 있다.   이번 단체관광은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여 전라남도, 부산을 방문하는 4박 5일 일정으로, 순천에서 1박 2일이 진행된다.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송광사 등 순천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함과 동시에 원도심 일원에 사후면세점 거리가 포함되어 있어 관광객의 쇼핑 수요까지 만족시켜주고 있다.   특히 사후면세점에서는 대만 포상관광객을 맞이하여 할인행사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환영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한복체험을 하며 사후면세점 쇼핑관광에 나선 외국관광객의 이색적인 모습은 시민, 국내 관광객들에게도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순천시 사후면세점 거리는 작년 하반기를 시작으로 중앙동과 문화의거리 일원에 조성됐으며, 의류․화장품․액세서리․안경 등 현재 60여개 업소가 지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협력해 온 대만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정기 관광상품을 더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전라남도와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관광시장 확대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만 포상관광은 10월 20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약 10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순천시와 전라남도, 한국관광공사 등이 협력하여 지속적인 대만 현지 마케팅과 팸투어 추진 등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올해 순천시를 방문하는 해외 단체관광객 중 최대 규모이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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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곤 · http://edaynews.com
백호문학관 입구의 ‘무어별’ 시 부조 바로 옆에는 ‘적토마’ 부조가 있다. 그 앞에는 설명문이 있다.    이 말의 조각은  백호의 부친인 절도사 진(晉)께서 성인이 된 기념으로 주신 적토마의 형상이다. 백호 선생은  평생 주유천하 할 때나 변새(邊塞) 관직에 있을 때도  애마(愛馬) · 거문고 · 장검 · 옥통소와 함께 하였다. 상설 전시관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전시물이 2015년에 본 것과 많이 다르다. 2017년 4월에 새로 단장하여 확 바뀐 것이다.  전시관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이 “취하면 노래하고, 깨면 비웃으니 세상이 싫어하네.  - 백호 임제 <이 사람 有人>” 라고 적힌 시이다.  사진 1  상설전시관 입구에 붙어 있는 ‘이 사람’ 시   이 시의 원문은 이렇다.   이 사람 (有人)  우주 간에 늠름한 육척의 사나이 취하면 노래하고, 깨면 비웃으니 세상이 싫어하네. 1) 마음은 어리석어 육운(陸雲)의 병  면하기 어렵고 지모는 졸렬하여 원헌(原憲)의 가난도 사양치 않아. 풍진 속 벼슬살이야 잠깐 동안 굽힘이니 강해(江海)의 갈매기와 누가 잘 어울릴까 나그네 빈 방에는 밤마다 고향 꿈 다호(茶戶)며 어촌으로 옛 이웃들 찾아간다오. 임제의 내면을  직설적으로 토로하고 있는 시이다.      이윽고 임제의 소설 『화사』 · 『수성지』 · 『원생몽유록』을 소개한 편액을 지나니  ‘성이현과 작별하며’ 시판이  있다. 留別 成而顯 出言世謂狂 緘口世云癡 所以掉頭去 豈無知者知 말 뱉으면 세상이 나더러 미치광이라 하고   입 다물면 세상이 나를 바보라 하네. 그래서 고개 저으며 떠나가지만 나를 알아주는 이가 어찌 없으랴. 사진 2  ‘성이현과 작별하며’  시판 백호는 세상과 불화(不和)하였다. 세상 사람들은 임제를 미친 사람(狂人)이라 하고 바보 천치(天癡)라 했다. 임제가 1576년에 지은 ‘면앙정부(俛仰亭賦)’에도 “남의 비웃음을 사고 세상 사람들이 나를 광인이라 하네.’란 글귀가 나온다. 2) 이어서 ‘임제(1549-1587)’라고 적힌 편액을 보았다. 여기에는 “백호 임제는 기질이 호방하고 예속에 구애받지 않았으며 혼란스러웠던 시대를 비판하는 정신을 지녀 풍류기남아(風流奇男兒)라 일컬어졌다.” 라고 적혀 있다. 이익, 이항복과 신흠의 평도 적혀있다. 사진 3. 임제   편액 허균도 ‘학산초담’에서 임제를 이렇게 평가했다.   임제의 자는 자순(子順)이니 나주인이다. 정축년(1577, 선조 10)에 진사가 되었다. 본성이 의협심이 있고 얽매이질 않아서  세속과 맞지 않았으므로 불우했고 일찍 죽었다.   한편 백호의 외손자 미수 허목(1595∼1682)은 묘비명에 ‘당시는   동서분당의 의론이 일어나 선비들은 명예로 다투고 서로 추켜세우고 이끌어 주고 하였다. 그런데 임제는 자유분방하여 무리에서 초탈한 데다 굽혀서 남을 섬기기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그랬다. 임제는 동인 · 서인 어느 정파에도 가입하지 않았고   붕당에 비판적인 자유로운 영혼이었다. 연암 박지원(1737∼1805)의 『연암집』 「낭환집서(蜋丸集序)」에 일화가 있다. 백호(白湖) 임제(林悌)가 말을 타려고 하자 하인이 나서서 말하기를, “나으리께서 취하셨군요. 한쪽에는 가죽신을 신고, 다른 한쪽에는 짚신을 신으셨으니.” 하니, 백호가 꾸짖었다. “길 오른쪽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은 나를 보고 가죽신을 신었다 할 것이고, 길 왼쪽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은 나를 보고 짚신을 신었다 할 것이니, 내가 뭘 걱정하겠느냐.”하였다. 이를 통해 논하건대, 천하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것으로 발만 한 것이 없는데도 보는 방향이 다르면 그 사람이 가죽신을 신었는지 짚신을 신었는지 분간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참되고 올바른 식견은 진실로 옳다고 여기는 것과 그르다고 여기는 것의 중간에 있다. 1) ‘취하면 노래하고, 깨면 비웃으니 세상이 싫어하네.’의 원문은 ‘醉歌醒謔世爭嗔’이다. 이 원문은 ‘취하면 노래하고, 깨면 희학하니 세상이 다투고 진노하네.’ 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2) 송순(1493∼1582)은 향리인 담양에 면앙정을 짓고 스스로 ‘면앙정가’를 지었으며, 고봉 기대승에게 ‘면앙정기’를 백호 임제에게 ‘면앙정부’를 지어주도록 청하였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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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이데이뉴스 · http://edaynews.com
광주시립창극단원 김연옥(39)씨가 국내 최대 국악대제전인 제25회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임방울의 소리를 이을 ‘시대 명창’의 탄생을 알렸다.   김씨는 지난 1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1에서 열린 본선에서 판소리 심청가 중 ‘타루비’ 대목을 열창,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쟁쟁한 프로 소리꾼을 제치고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명창부 정상에 등극하였다.    김씨가 결선에서 부른 소리 다섯 바탕(춘향가·심청가·수궁가·흥보가·적벽가) 중 심청가의 ‘타루비’는 죽은 심청을 그리워하며 통곡하는 심봉사의 모습을 그린 대목이다. 슬픈 가락의 계면조 중에서도 극히 슬픈 대목으로 구슬프게 심청을 그리워하는 소리에 청중들이 크게 공감하였으며, 심사위원 최고점을 획득하게 되었다.   조소녀, 성창순, 전임삼 선생에게 사사 받은 김씨는 중요무형문화재 5호 이수자로 전남대학교 국악과 졸업과 동 대학원을 수료하였으며, 시립창극단에 1999년에 입단하여 단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씨는 “국악인으로서 매우 영광스럽다. 열정과 끈기가 성과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끝까지 포기하지않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소리 인생을 살고 싶다. 광주시립창극단원으로써 광주와 국악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씨가 속한 광주시립창극단은 1989년 창단되어 한국음악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앞장서오고 있으며 ‘찾아가는 공연’과 ‘국악 교실’ 등을 통해 광주지역민과 소통하며, 국악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립창극단 ‘찾아가는 공연’ 문의는(062-613-8349)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국악 교실’은(062-526-0363)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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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강진원 · http://edaynews.com
  이데이뉴스 전남동부지역본부장 강진원 기자 순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기획프로그램으로 ‘토종 뮤지컬 꿈에 본 내고향’을 유치하여 오는 26일 오후 2시와 저녁 7시 30분에 대극장에 올린다. 이 프로그램에는 탤런트 전원주, 이대로, 심양홍, 홍범식 등 20여명이 출연하여 춤과 노래, 눈물과 웃음, 그리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제 강점기, 광복, 그리고 6·25한국전쟁 등 멀지 않은 역사 속에서 살아 숨쉬는 우리들의 애절한 이야기를 소재로 100분간의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동의 드라마이다. 관람을 희망하는 이는 티켓링크(www.ticketlink.or.kr) 또는 문화예술회관(061-749-8624)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관람료는 일반인은 5000원이며, 초․중․고교생, 예술회관 회원, 국가유공자, 등록장애인, 3자녀 이상 증 소지자, 장기 및 인체조직 등 기증 등록증 소지자, 30인 이상 단체 등에게는 50% 할인된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국민기초수급자는 예술회관에서 무료 입장권을 발급받아 관람할 수 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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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이데이뉴스 · http://edaynews.com
제17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내산서원에서는 한국향토사랑청소년봉사단광주전남연맹의 '우리가락 좋을 씨구, 얼씨구'공연 한마당이 16일에 이어 17일까지 펼쳐 졌으며 연이어 영광내산서원보존회와 수은 강항선생기념사업회에서는 민속놀이와 캘리그라피전시, 자유학기제 해룡중학생들의 난타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 오는 21일 10시부터는 수은강항선생의 국제학술세미나가 내산서원경내에서 개최되며 일본 수은 강항선생연구회장인 무라까미 쓰네오회장이 이곳에 와 애국애족한 수은 강항선생에 대한 포로행적기에 대한 번역문의 소감을 잔잔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김준성 군수는 “국내 대표적인 가을 꽃 축제답게 가족‧연인 등 관광객들을 위해 풍성한 볼거리, 즐걸거리를 많이 준비했다.”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붉게 타오르는 상사화 꽃길을 걸으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17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9월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상사화! 사랑愛(애) 담다’라는 주제로 영광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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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공연/전시
강대의 · http://edaynews.com
광주시립창극단 방윤수(상임단원)씨가 국악 명인·명창 등용문인 제43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문에서 장원을 차지하여, 예향 광주와 광주시립창극단의 위상을 재확인하였다. 방씨는 지난 11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본선에서 ‘흥보가’ 중 ‘흥보 매 맞는 대목을 열창해 심사위원과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광주시립창극단 새로운 여류명창 탄생 방씨는 광주시립창극단에 1999년 입단하여 18여년째 시립창극단원으로써 활동하며 광주의 국악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호남대 초빙교수(미디어영상공연학과) 활동과 국악나라 예그리나 대표 활동을 통해 판소리 후학 양성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방씨는 “가족과 광주시립창극단의 지원을 받아 가능한 일이었다. 감사한 사람이 많다”며 “앞으로도 계속 정진하여 광주와 국악계 발전에 기여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방씨가 속한 광주시립창극단은 1989년 창단되어 한국음악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앞장서오고 있으며 ‘찾아가는 공연’과 ‘국악 교실’ 등을 통해 광주지역민과 소통하며, 국악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립창극단  ‘찾아가는 공연’ 문의는 광주문화예술회관(062-613-8349)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국악 교실’은(062-526-0363)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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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이신영 · http://edaynews.com
대한민국에 있는 청소년들이 모두가 학교에 다니거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학교 안 뿐 아니라, 학교 밖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까지 주목받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이란 초․중학교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고등학교 제적․퇴학․자퇴한 청소년 또는 진학하지 아니한 청소년으로, 경제적․가정환경․비행 등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말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은 약 39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보편적으로 비행 청소년, 소년범 등으로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2015년 5월 29일부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어 국가적 차원에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수 불가결하다. 학교 밖 청소년은 문제아, 비행 청소년이라는 성인들의 인식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답습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라는 안전망에서 떨어져 나온 탓에 일탈이나 범죄에 노출되기 쉽지만 모든 학교 밖 청소년들이 범죄자는 아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검정고시와 자격증준비로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친구들도 있고, 학교 부적응 ․ 한번의 실수 등의 이유로 학교에서 벗어나 목표의식 없이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는 친구들도 있다. 이러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하여 경찰에서는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청소년들을 만나 상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에 연계해주고 있으며, 지자체마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검정고시 등 학업지원, 자립지원, 건강검진, 금연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근무하면서 만난 대부분의 학교 밖 청소년은 사회전반에서 시행되는 지원사업들이 본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인식하고 있지만, 학생이 아님에도 지원 받는 다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더 많은 청소년들이 타의가 아닌 자의로 지원을 받아 자신의 올바른 성장과 사회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 성인들부터 인식을 변화해 나가야 한다. 경찰이라는 직업을 떠나 나 또한 청소년기를 거치고 지금은 성인이 되어 청소년들을 접해보면, 단지 학교 안과 밖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 다 같은 우리의 청소년, 아이들이다. 학교를 그만두었다고 해서 비행학생으로 따가운 시선을 보낼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로서 보호하고 지원의 손의 손길이 필요한 것이다. 학업을 중단한 것이 실패나 잘못이 아닌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는 기로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그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 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주어야 할 것이다. 차별적인 인식과 편견을 버리고 지속적인 관심과 가슴으로 청소년들을 품고 대한다면, 미래의 대한민국에는 건전하고 올바른 성인들로 가득한 나라가 되지 않을까?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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