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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저녁
DSB앤솔러지 제73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73집으로, 시인 16인의 시 32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관형 시인]
어머니의 강
집게
[김사빈 시인]
강변에 앉아
고국을 떠나며
[김소해 시인]
벌처럼
공원 의자
[김철기 시인]
꿈 아님을
만남으로 가다
[나광호 시인]
보시布施
빈 잔은 우주
[남진원 시인]
밤꽃 피던 날
고구마
[노태웅 시인]
고추잠자리
약수터
[민문자 시인]
옥수수
사랑
[박인혜 시인]
살아 있는 까닭
바람만이 맴돌고 있다
[이병두 시인]
문경새재
옛 친구에게
[전민정 시인]
가을의 벤치
따뜻한 저녁
[전홍구 시인]
그때와 지금
바지
[조성설 시인]
느낌
외로움
[최두환 시인]
저작권의 그늘
신사조의 옛 고민
[허만길 시인]
남태평양에서
본다이 아침 해변
[홍윤표 시인]
맑고 향기롭게
백령도
- 수 필 -
[박인애 수필가]
명품 천국
[이규석 수필가]
정신적인 고통과 육신의 아픔
[2017.09.15 발행. 84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전자책은 무료로 열람이 가능합니다(클릭)
뉴스등록일 : 2017-09-15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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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8년 7월10일에 세종은 공법에 대하여 다시 논의하였다.
세종은 "지난해(1437년)에 공법을 시행하려고 했는데 흉년으로 중지한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시행을 미루게 되면, 시행이 영영 어려울 것이다.
이에 경상·전라 양도의 백성들 가운데 공법의 시행을 희망하는 자가 3분의 2가 되면 우선 시행하려한다. 경들은 이를 속히 논의하여 아뢰도록 하라.”고 명하였다.
대신들의 의견은 분분하였다. 영의정 황희·우찬성 이맹균 등은 먼저 강원·황해 양도부터 시행하자고 하고, 우의정 허조는 답험손실법을 그대로 쓰자고 하고, 좌찬성 신개· 좌참찬 조계생· 병조판서 황보인· 공조판서 성억· 참판 유계문 등은 임금의 말씀대로 하자고 하였다.
또 우참찬 최사강은 양도에만 강행할 수는 없다고 하고, 병조참판 신인손은 시기상조라고 하고 겸판호조사 안순은 감사가 민심을 들은 뒤에 다시 논의하자고 하고. 예조판서 권제는 조관을 보내어 민정을 자세히 살핀 후 논의하자고 하였다.
호조 참판 우승범은 양도에 공법을 세우고 수년간 시험하여 민심을 살펴 보라고 하고, 이조판서 하연은 공법의 가부를 민간에 물은 연후에, 9등급으로 나누어 거두는 공법을 시행하라고 하고, 호조판서 심도원은 경상·전라도 백성들에게 물으면 시행을 원하는 자가 있다 하더라도 대세에 쏠려 반대할 것이라며, 무조건 시행하라고 하였다.
세종이 말하기를, “논의가 이렇게 일치하지 않으니 내일 다시 의논하도록 하라.”하였다.
왕조시대에도 토론이 이렇게 활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활발한 토론을 강조하지만 과연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을까.
다음날인 7월11일에 안순·신개·조계생·하연·심도원·황보인·유계문·우승범·안숭선등을 불러 다시 의논하게 하니, 안순·신개·조계생·하연·심도원·황보인·유계문 등은 "공법에 대한 편리 여부는 이미 현지 백성에게 물은 바 있사오니, 우선 경상·전라 양도에 시행하옵소서."라고 아뢰고, 우승범· 안숭선 등은 "대사를 도모하는 자는 여러 사람과 더불어 모의하지 않는다 하옵니다. 우선 앞서 정한 법을 전라·경상 양도에 시험하게 하옵소서." 라고 아뢰었다.
이로써 세종은 논의를 확정짓고, 경상·전라 양도에 공법을 시험 실시하라고 명했다.
3개월 후인 10월12일에 세종은 장단현 관송 들판에 머물렀다.
이보다 앞서 경상도 관찰사 조서강과 전라도 익산 고을 백성 6백 명이 장마로 전답이 침수되어 조세를 면세해 달라고 요청했다. 세종은 호조에 즉시 내리어 의논하게 하니, 호조는 온통 손실된 것이 아니면 조세를 면제하는 것이 불가하다고 아뢰었다.
이에 세종은 면세를 불허했는데 장단현 현장에서 좌찬성 신개가 "전라도의 옥야(沃野)와 경상도 낙동강이 물에 잠겨 한 폭의 벼도 없다면서, 공법을 시행함에 있어서 백성의 원망이 심하오니, 면세를 검토하소서.”라고 아뢰었다.
세종은 도승지 김돈 등에게 자문을 구하니 신개의 의논을 좇는 것이 좋겠다고 아뢰었다. 세종은 환궁한 뒤에 의정부와 의논하겠다고 했다.
10월15일에 세종은 신개의 의견에 대하여 대신들의 의견을 들었다.
최사강은 만약 관찰사가 조사하면 소송이 많아질 것이니, 별도로 조관을 보내자고 하였고, 영의정 황희는 물에 잠긴 땅이라면 면세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따로 조관을 보낼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세종은 "관찰사를 믿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조관을 보내서 그 썩어 손상된 곳을 심사한 뒤에 시행하고자 한다."하고, 곧 판내섬시사 변효문을 경상도로, 군기감 정(正) 민공을 전라도로 보냈다.
어느덧 1440년이 되었다. 공법을 시행한 지가 3년이 되는 해였다. 세종은 공법 시행을 위해 보다 정밀한 과세 방안을 정했다. 각 고을의 지품의 등수를 어느 고을은 상등으로 삼고, 어느 고을은 중등으로 삼고, 어느 고을은 하등으로 나누어 삼등으로 만들도록 하였다.
한편 세종은 1440년 7월5일에 공법 시행의 폐단에 대하여 검토하라고 전교했다. “공법을 이미 경상·전라 두 도에 시험하였으나, 한 도내에도 땅의 기름지고 메마름이 같지 않은데 세를 거두는 것은 한결 같아서 백성이 병통으로 여기니, 다시 자세하게 정하여 아뢰라."고 한 것이다.
세종은 정말 성군이다. 세세한 부분까지 고쳐서 백성들의 원망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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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이뉴스 전남동부지역본부장 강진원 기자
조선시대 역사와 전통이 오롯이 살아있는 순천시 낙안읍성에서는 ‘제24회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를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2020 세계문화유산 등재, 낙안읍성 세계인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는 백중놀이, 성곽쌓기, 기마장군순라의식 등 전통행사와 도립국악단 공연, 군악,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민속공연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동춘서커스, 마술, 인간문화재가 총출연하는 국악특별공연이 마련되고, 낙안읍성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제2회 낙안읍성 전국사진촬영대회’, 지역 풍물단체가 참여하는 ‘제1회 순천시 농악경연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민속문화축제는 어른 세대에게는 그리운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옛 정취를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풍요로운 계절에 남도의 미각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제4회 순천 전통음식 페스티벌’을 개최, 순천에서 생산된 지역 농․특산품을 직거래하는 시골장터와 연계한 시골의 엄마밥상을 전시 판매한다.
순천 전통․향토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은 물론 미식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도 옛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삼베옷 만들기 길쌈재현과 벼 탈곡, 인절미 만들기, 낙안읍성 팔진미 시식행사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장을 운영하고,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큰 줄다리기와 전시행사도 함께 열린다.
순천시 관계자는 “600여년의 전통을 이어온 낙안읍성은 2020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이다”며, “주민들의 삶과 정주 환경, 전통음식과 민속문화를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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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임제(林悌 1549 명종 4년 ∼ 1587 선조 20년)를 만나러 전남 나주시를 간다. 먼저 가는 곳은 다시면 회진리에 있는 백호문학관이다. 차 안에서 2006년에 쓴 졸저 『남도문화의 향기에 취하여』의 ‘조선적인 가장 조선적인 풍류객, 백호 임제’를 다시 읽는다.
39세에 요절한 조선시대 최고의 풍류객 백호 임제. 그는 35세 때 평안도 도사로 부임하러 평양으로 가는 길에 명기(名妓) 황진이를 만나러 송도(지금의 개성)을 들렀는데 그녀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임제는 닭 한 마리와 술 한 병을 가지고 황진이 묘에 들러 관복을 입은 채로 술잔을 올리고 추도시를 읊었다. 1)
청초 우거진 골에 자는다 누웠는다.
홍안(紅顔)은 어디 두고 백골(白骨)만 묻혔나니.
잔 잡아 권할 이 없으니 그를 슬퍼하노라.
사진 1. 광주 사직공원에 있는 임제의 황진이 추도시
양반 신분에 천민인 기생의 무덤 앞에서 예를 갖추었으니 얼마나 진보적인 로맨티스트인가? 그런데 이것이 문제가 되어 조정으로부터 비방을 받았다. 2)
로맨티스트 임제의 인생살이는 기생과의 일화가 많다. 가장 유명한 것은 평양기생 한우(寒雨)와의 사랑이다.
한우는 가야금 잘 타고 시에 능한 콧대 높은 평양기행이었다. 그런 한우를 백호는 다음 시를 지어 꼬신다.
북천(北天)이 맑다거늘 우장(雨裝) 없이 길을 나니
산에는 눈이 오고, 들에는 찬비로다.
오늘은 찬비 맞았느니 얼어 잘까 하노라
여기에서 찬비는 한우(寒雨)의 한글 이름이다. 시에는 혼자 웅크리고 자야 하는 신세가 은근히 표현되고 있다.
백호의 시에 기생 한우도 화답한다.
어이 얼어 잘이 므스일 얼어 자리
원앙침 비취금을 어디 두고 얼어 자리
오늘은 찬비 맞았으니 녹아 잘까 하노라.
한우는 백호에게 정담(情談)을 보낸다. 그리고 이들은 하룻밤을 잤다한다. 일설에 의하면 한우가 백호에게 푹 빠져서 함께 살자고 했지만 백호가 뿌리쳤다 한다.
평안도 도사 시절에 백호는 기생의 죽음을 애도 하는 시를 지었다.
기생의 죽음을 애도하며 妓挽
제1수
곱고 고운 자태가 평양성에서도 빼어나 艶艶箕都秀
두 눈썹이 먼 산처럼 가느다랗지. 雙蛾遠岫微
열매 맺을 인연이 없었던 꽃 不緣花結子
옥 같은 허리가 어찌 여위어졌나. 那有玉鎖圍
제2수
세상 자취 화장하던 거울에 남고 世事餘粧鏡
춤추던 옷엔 먼지만 날리네. 流塵暗舞衣
꽃다운 넋은 어디로 떠나갔나. 春魂托何處
강버들에 제비는 돌아오건만. 江柳燕初歸
김소월의 시도 이만할까. 그 섬세함이 이탈리아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푸치니 저리 가라 할 정도이다.
이윽고 백호기념관에 도착하였다. 백호기념관 입구 한 곳에는 무어별 시와 적토마 부조가 있다. 먼저 무어별 시부터 살펴본다.
無語別 수줍어서 말 못하고
十五越溪女 열다섯 살 아리따운 아가씨
羞人無語別 수줍어서 말 못하고 이별이러니
歸來掩重門 돌아와 겹문을 꼭꼭 닫고선
泣向梨花月 배꽃 사이 달을 보며 눈물 흘리네
임과 헤어지는 15살 소녀의 애틋한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시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다. 시중유화(詩中有畵). 수줍은 15살 아가씨, 겹문이 있는 집 한 채, 배꽃, 달, 흐르는 눈물.
여인의 심리와 자태를 잘 묘사한 이 시는 허균의 학산초담(鶴山樵談)에 규원시(閨怨詩)로 소개되었고, 최근에 연극 무어별도 나왔다.
사진 2 백호문학관 입구에 있는 무어별 시 부조
1) 유몽인이 지은 『어우야담』과 이덕형의 『송도기이(松都記異)「에 수록되어 있다.
이덕형의 『송도기이』에 실린 글이다.
사문(斯文) 임제는 호걸스러운 선비이다. 일찍이 평안도 평사(評事)가 되어 송도를 지나다가 닭 한 마리와 술 한 병을 가지고 글을 지어 진이(眞伊)의 묘에 제사지냈는데, 그 글이 호방하여 지금까지 전해오면서 외워지고 있다.
임제는 일찍이 문재(文才)가 있고 협기(俠氣)가 있으며 남을 깔보는 성질이 있으므로, 마침내 예법을 아는 선비들에게 미움을 받아 벼슬이 겨우 정랑(正郞)에 이르고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일찍 죽었으니, 어찌 운명이 아니랴? 애석한 일이다.
2) 일설에는 임제가 황진이 묘에 제를 올렸다고 하여 조정으로부터 파직 당했다고 하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임제는 1583년부터 1584년까지 평안도 도사를 하였다.
『어우야담』에는 ‘임제가 평안도사가 되어 송도를 지나면서 진이의 묘에 축문을 지어 제사지냈다가 끝내 비방을 입었다.’고 적혀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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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염산면 백바위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제8회 영광 천일염․갯벌축제가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대향연이 펼쳐진다.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이며, 우리나라 3대 어장인 칠산 앞바다를 배경으로 백바위해수욕장에서 갯벌풋살 등 갯벌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칠산바다에 풍덩! 천일염 갯벌 추억여행」이란 주제로 추진되며, 염산면이라는 지역명칭에서 엿볼 수 있듯 지역특산품인 천일염을 축제와 연계하여 홍보효과와 지역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 장소인 두우리는 세계5대 갯벌로 선정된 서해안 갯벌 중 게르마늄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타 지역의 갯벌과 달리 계절적 변화에 따라 겨울이면 파도에 쓸려갔다가 봄에 다시 새롭게 갯벌이 생성되는 등 독특하고 신기한 청정갯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갯벌풋살, 뻘배타기, 갯벌씨름ㆍ기마전ㆍ닭싸움, 염전체험, 머드킹 콘테스트, 갯벌보물찾기, 조개잡기, 장어잡기 등이 있으며, 참여자들에게 행운 찬스는 물론 제1회 영광 전국이주 여성 합창가요제와 영광예술단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
강복규 추진위원장은 “이색적인 축제가 되도록 위원회가 한 몸이 되어 많은 준비를 했으니, 가족여행을 원하신다면 영광 천일염․갯벌축제에 참여하셔서 좋은 추억 만들고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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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11일 서울시 도농 상생 공공급식 산지 지자체 선정에서 나주시는 금천구로 담양군은 성북구로 각각 확정돼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게 됐다.
5개 산지 지자체 : 전남 나주시(금천구), 전남 담양군(성북구) 강원도 원주군(도봉구), 충남 부여군(강북구), 충남 홍성군(노원구)
서울시 공공급식 지원 사업은 기존 5∼7단계를 거쳐야 했던 복잡한 유통구조를 산지 직거래 방식으로 줄여 어린이집·복지시설 등에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는 모델이다.
전라남도는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한 도내 보육시설 및 학교급식 식재료 지원 노하우를 살려 서울시 공공급식 전국 최다 산지지자체로 선정됐다. 4개 지자체는 10월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친환경농산물 공공급식은 일반농산물과 달리 일정에 맞춰 소비량을 예측해 생산농가와 품목별 맞춤형 재배가 가능, 생산부터 유통까지 관리할 수 있고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경영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
1대1 매칭된 자치구와 산지 기초지자체 간 친환경 공공급식 업무협약 체결 후 식재료 직거래뿐만 아니라, 식생활 교육 및 도농 간 교류·체험 같은 인적교류도 본격 시작한다. 이 같은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고 도농 간 연대감을 강화해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019년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 전역에 공공급식센터를 설치하고 친환경 식재료 사용 비율을 70% 이상으로 올리는 친환경급식을 서울시 전역 어린이집 6천40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은 전국의 50%를 차지하고 있다”며 “서울시 공공급식뿐 아니라 수도권 도시민에게 안심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 및 안정적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2018년 서울시 도농 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화순군, 해남군, 영광군 등 참여 희망 7개 시군을 중심으로 서울시 공공급식 식재료 조달 기준, 중소 가족농 중심 생산․유통, 도농 상생 공공급식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행정 지원 등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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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이뉴스 전남동부지역본부장 강진원 기자
순천시 기적의도서관에서는 전국 도서관 관계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제3회 순천 어린이 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는 특별히 한․일교류의 방식으로 일본 도쿄어린이도서관과 치히로 미술관, 고미타로 그림책 작가를 초대하고, 한국의 독서문화를 이끌어 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 권윤덕 그림책작가와 함께한다.
‘어린이․도서관․그림책’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포럼은 작가와의 대담, 어린이문화공연, 주제발표, 도미(도서관․미술관)토크 순으로 진행된다.
일본에서는 하리카에 케이코(도쿄어린이도서관 이사장), 타케사코 유코(치히로 미술관․도쿄, 아즈미노 치히로미술관 부관장), 고미타로(일본 그림책 작가)가 참석한다.
또, 국내에서는 안찬수(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 박소희(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 권윤덕(한국 그림책작가), 황진희(일본어린이문학 번역가) 등이 참여한다.
국내외 도서관․미술관 관계자들은 ‘21세기 어린이와 어떻게 함께할 것인가?’를 이야기하며, 어린이를 위한 공간의 현재적 고민과 역할, 아이들의 감성과 소통하는 방법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탐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더불어 클래식 연주단 ‘쁘띠꼬숑’의 그림책 콘서트, 우창수와 개똥이 어린이 예술단의 어린이 문화공연, 재일교포 3세 어린이책 작가인 김황씨의 그림연극(가미시바이)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성장한 어린이들이 우리 사회에 만들어 낼 창조력은 무궁무진하기에 국내 및 해외 어린이도서관, 작가와 출판사, 도서관 봉사자와 시민들이 어린이 독서문화에 대한 생각을 나눔으로써 수준 높은 어린이서비스의 토대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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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속으로
김석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바람 불어 저물어 오는 빈 자리에 섰다.
금빛 일렁이던 들녘엔 어느 새 황무의 물결
가을꽃 시들고 겨울 오면 한 해도 곧 가겠지
잠시도 머물 수 없는 무정한 세월이여
그림자 희미하게 잊혀져 가는 깊은 속으로
흩어지는 얼굴 얼굴 눈발 되어 설렌다.
― 김석규, <깊은 속으로> 전문
- 차 례 -
사월의 노래
월하 수필
징후
낙화
눈
설일
보리밭
신록예찬
동무생각
강변 서정
하늘 땅
푸른 날의 비
꽃밭
장마
능소화
모내기
비
설야
물에 밥 말아 먹는 저녁
묘비
푸른 하늘
가을 밤비
산정
참빗
오동 꽃
겨울 밤
얼레빗
비 그치고
야호(夜壺)
봄날, 미치는
정경
초록 침대
평화
오월
귀향
여름 삽화
가을 애상
자운영
매장
구월에
그리움
우수 사냥
진화한 호패
만장
꿈길에서
입동
이팝꽃
빈 의자
흘러간 봄날의 사랑
아가위꽃
백야
태풍 소견
하늘 해우소
눈이 내리는데
동경
까치
자정의 시
별리
건너의 불빛
종천
대관령 근처
삼월
바다 원경
꽃샘 감기
강원도
월정사 실기
오대천에서
시절
평명의 시
도라지꽃
유년 서정
노고초
환절기
엇길
가게 기둥에 입춘
진달래 꽃
간 날의 봄
깊은 속으로
겨울밤
들녘에서
미풍에게
시절가
할미씨깨비
여름
개씨바리
오월 아침에
산사 입춘
산책길에
겨울 숲에서
소낙비
세월
제비꽃
오월이 가면
모춘 단상
푸른 상처
인생
개비름
남풍
산수유
[2017.09.10 발행. 106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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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로 한류를 이끌어 나가는 K-pop 가수들이 대한민국 감성여행 1번지 강진을 알리는데 총출동한다.
강진 K-pop콘서트가 오는 10월 21일 오후 7시 강진군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최근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PRODUCE 101' 시즌 2에서 최종 1위부터 11위까지 기록한 출연자로 구성된 워너원을 포함, B1A4, B.A.P, 라붐, 소나무, 딘딘, 줄리안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티켓은 9월 21일 오후 6시 예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홈페이지(http://gangjinfestival.com/)에서 선착순 판매한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좌석선택, 결재 후 문자나 메일로 예매번호가 송부된다. 티켓은 1장당 7천원으로, 콘서트 현장에서 문자나 메일로 송부된 예매번호를 확인한 후 티켓을 발급받아야 콘서트 입장이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pop 콘서트는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 한국관광공사가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 예산을 지원한다. 강진군은 1차 서류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관련 업계 전문가들의 심의를 통해 K-pop 콘서트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한국관광공사가 1억5천만원 2곳, 1억원 4곳, 5천만원 2곳을 선정해 차등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K-pop 콘서트에 강진군은 가장 많은 1억5천만원을 지원받았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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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합창단 제169회 정기연주회가 9.12.(화) 저녁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광주시민을 위한 가을맞이 콘서트를 올린다. 한국가곡과 독일 • 프랑스 • 이태리 등의 명가곡을 광주시립합창단원들이 독창과 중창 그리고 합창으로 연주한다.
이번에 연주 될 광주시립합창단원의 여성 6중창 '저 구름 흘러가는 곳', '고향의 노래'와 테너의 목소리로 '뱃노래'를 연주한다. 이에 이어 '연'과 '고독'을 노래한다. 이 두곡은 근대에 새로 작곡되어 불리우는 우리 가곡이다.
합창 지휘자 나영수 편곡의 아카펠라 곡 '바위고개(여성합창)'와 조념의 '보리피리'를 조혜영이 편곡한 남성합창을 선보이며, 이흥렬 선생이 작곡한 혼성합창 '코스모스를 노래함'과 '고향 그리워'를 그의 아들 작곡가 이영조가 편곡한 곡, 합창으로 가을을 노래한다.
독일가곡 ‘Adeleide(아델라이데-베토벤)’ ‘O Tod, wie bitter bist du(죽음아, 얼마나 고통스러운가-브람스)’, ‘Ständchen(세레나데-슈트라우스)’, ‘Erlkönig (마왕-슈베르트)’ 등과 프랑스 가곡 라벨의 마지막 유작인 프랑스 가곡 ‘둘시네아 공주를 향한 돈키호테(Don Quichotte a Dulcinee-라벨)’ 3악장 전곡과 ‘Les filles de Cadix(까딕스의 처녀들-들리브)’을 연주한다. 그 밖에도 러시아 집시민요 ‘Очи чёрные(검은 눈동자-헤르만)’ 이태리 가곡 ‘L'alba separa della Luce l'ombra(새벽은 빛으로부터-토스티)’도 연주한다.
특히 프로그램 중 슈베르트의 유명한 가곡 ‘Elrkönig(마왕)’은 원래 독창으로 부르는데 이날 공연에서는 4명의 (해설자, 아들, 아버지, 마왕)성악가가 역할을 나눠 노래해 기대가 되는 4중창이다.
광주시립합창단 임한귀 지휘자는 ‘단풍처럼 잔잔히 물들어갈 아름다운 명가곡들로 꾸며질 광주시립합창단 ‘가을맞이 가곡의 밤’ 정기연주회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 전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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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대학교 창업보육타운에서 열린 경북미래창조포럼(이사장 신장식)에서 “위기의 경북”이란 주제로 김기훈 경북대정치학박사가 6일 대안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12년 스위스는 WEF가 세계 12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가경쟁력지수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IMD가 발표한 <세계경쟁력연감>의 국가별 국가경쟁력에서도 스위스는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가 2위, 핀란드가 3위, 스웨덴이 4위, 네덜란드가 5위, 독일이 6위, 미국이 7위, 영국이 8위, 홍콩과 일본이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무엇이 스위스의 국가경쟁력을 1위로 만들었을까?
스위스는 산과 목초지가 국토의 75%로 농업을 할 수 있는 순수경작지는 25%이다. 따라서 잘 살고 부강한 지리적·환경적 여건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리고 정치적·군사적으로도 가장 부강한 유럽의 프랑스와 독일, 오스트리아의 주변국과 마주 하고 있으며, 유럽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궁핍한 나라였다.
그러나 스위스는 지금 전세계에서 1인당 소득이 가장 높고, 전세계 돈이 몰려드는 금융산업이 발달했고, 누구나 한번쯤은 갖고 싶은 명품시계는 "MADE IN SWISS"이다. 그리고 각국의 부자들의 자식과 사회지도층의 자식들이 세계 최상위의 교육을 받을려고 스위스로 몰려든다. 또한 사람이 거주하고 정주하는 자연 환경적 측면에서도 전세계 1등을 차지할 만큼 아주 훌륭하고 부강한 나라인 것을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스위스 역사를 보면 아주 비극적인 도시국가라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우리가 머리에 떠올리는 낭만이 흐르는 도시, 스위스 은행, 시계, 알프스, 젖소와 목초지, 알프스를 이용한 겨울스포츠의 메카, 자연적 환경을 이용한 관광 등등 이런 것들을 사람들은 머리에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스위스인들은 정작 이러한 낭만적이고, 목가적인 것보다는 그들은 “스위스 용병”을 먼저 떠올리며 “피로 세워진 나라”라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오늘날의 부강하고 살기 좋은 스위스를 만드는데 도화선이 된 것이 “스위스 용병”이고, 스위스인들에게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사고의 전환을 일으킨 것이 돈을 받고 전쟁터에 나가서 전투를 하는 병사 “스위스 용병”이다. 스위스 용병은 13세기말부터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내면서 유럽전역에 그 명성을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전 국토가 산악지대다 보니 가족들이 먹고 살기 위해 스위스의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용병으로 돈을 받고 전쟁터로 팔려나갔다.
1490년대는 전 유럽의 용병 시장을 스위스 용병들이 장악하게 된다. 1789년 프랑스 대혁명 당시 루이 16세의 베르사이유 궁을 지킨 근위대는 스위스 용병들이었다. 계약관계를 맺은 용병들은 도망칠 수도 있었지만, 도망가지 않고 그들이 맺은 계약관계에 신뢰와 믿음을 주지 위해 죽음을 선택한다. 그들은 용감히 프랑스 혁명군을 막았지만, 결국 스위스 용병 700명 전원 전사하고 말았다.
프랑스 대혁명을 계기로 자식들을 용병으로 팔아먹고 살던 스위스 부모들은 더 이상 자식들을 용병으로 팔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전쟁터에서 신뢰를 지킨 자식들을 생각하며 그 때부터 물건을 하나 만들어 팔더라도 신뢰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칼, 시계, 돈을 지켜주는 산업을 발전시키게 된다.
스위스 로잔에는 스위스 용병들을 잊지 않기 위해 창과 칼에 찔려 굶어 죽은 스위스 병사를 기리기 위한 “빈사의 사자상”이 있다. 스위스의 아버지들은 아들이 태어나면 아들이 데리고 신뢰를 지킨 용병들을 기억하기 위해 로잔의 “빈사의 사자상”을 찾는다. 스위스 국민들은 이때부터 용병을 수출해서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 스스로 노력해서 먹고 사는 길을 선택한다. 바로 그것이 시계산업과 금용·관광산업이었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스위스” 전세계에서 가장 살고 싶은 나라가 된 것이다.
스위스의 면적은 남한의 절반 면적정도이고 경상북도 면적의 약 2배정도 되며 인구는 약 750만정도이고, 전 국토의 75%가 산악이다. 우리나라와 아주 흡사하다. 스위스의 산업도 농업, 제조업, 금융업, 관광이 주를 이룬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었던 스위스 사람들은 가슴 아픈 반성과 더 이상 자식의 피로 밥을 먹지 않겠다는 의지로 오늘날의 스위스를 만든 것이다. 가슴 아픈 과거를 가진 것도 우리와 비슷하고, 국토 면적의 75%가 산악이라는 것 또한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75% 산을 가진 스위스는 국민전체의 반성과 정치지도자들의 도덕성을 기반으로 한 스위스 국민전체를 미래로 이끌었다. 그리고 스위스는 독일계, 프랑스계, 이탈리아계 등으로 복잡한 민족 구성과 유럽에서도 가장 불리한 지형 조건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산업경쟁력을 가졌다. 그래서 스위스는 100년 기업이 세계에서 가장 많다고 한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 싸우는 용병의 정신으로 제품과 물건을 만든다고 한다. 이러한 정신에서 만든 제품과 상품은 전세계에서 믿음과 신뢰를 얻어 계속해서 스위스 제품을 찾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다. 그리고 스위스의 정치제도는 국가의 존립과 발전을 위해 권력의 분산, 협의와 합의를 중시, 간접 민주정치가 아닌 직접 민주정치의 도입 등을 토대로 국가운영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또 하나 알프스 산을 이용한 각종 동계스포츠를 유치하여 관광산업을 중요산업으로 만들어냈다. 겨울스포츠를 즐기러 오는 관광객에게 세계에서 가장 잘 만드는 시계와 칼을 자연스럽게 팔게 되었다. 이러한 제조업과 관광산업의 시너지는 “스위스를 가면 시계 하나 사야지”하는 생각을 스위스를 찾는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다. 스위스 국민들은 요란하게 자기들이 생산을 제품을 선전·홍보하지 않는다. 그들은 제일 좋은 상품을 겨울에 열리는 겨울스포츠로 그들의 상품을 팔고 있다. 우리도 올림픽과 월드컵을 유치하여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였고, “코리아”라는 국가의 위상을 전세계에 더 높였던 것이 사실이었다.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가 되었다. 지금 4차 산업으로 가지 않으면 곧 죽을 것 같이 모두들 말한다. 곧 산업의 패러다임의 혁신과 사고의 전환을 시대가 요구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보자면 스위스를 이렇게 부강한 나라로 만든 국민들도 대단하지만, 이러한 국민들이 반성과 우리 잘 먹고 잘 살수 있다는 용기와 미래를 제시한 스위스 정치지도자들이 더욱 빛나는 것이다.
서구 유럽에서 19세기 초 엘리트(elite)란 개념을 정치학에 엘리트(elite)이론을 처음 등장 시킨 사람은 이탈리아 정치학자 파레토(Vilfredo Pareto, 1848~1923)였다. 정책은 집단 사이의 갈등이나 요구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파워엘리트 또는 지배엘리트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보는 이론이다. 어떤 사회나 조직체에 집단이 생기면 소수 엘리트에 의한 지배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과거 우리나라는 1970년대부터 경제개발을 시작하면서 엘리트를 충원과정을 공무원을 등용하데 중점을 두어 각종 고시제도(考試制度)를 통하여 인재(人才)를 충원하여 왔다. 고시제도를 통한 엘리트 등용은 국가가 시행하는 일종의 계획적인 경제정책을 실현하는데 아주 크나큰 역할을 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눈부신 압축 경제성장을 거치면서 한국정치에는 부작용이 발생하는데 그것이 바로 “관료적 권위주의”가 과거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던 유교사회의 “관료 우선주의”와 맞아 떨어지면서 시민사회 곳곳에서 부작용을 발생하게 되었다.
또한 사고의 전환과 혁신을 외치면서도 지방자치에 진출한 관료들은 지방재정의 빈약함을 스스로 해결하기 보다는 중앙정부의 예산확보에만 집중하였다. 그렇게 그들은 지역의 맹주로 굴림하고 지역의 호형호제(呼兄呼弟)를 맺는데 혈안이 되었는데 이유는 다가오는 선거 때문이었다.
앞에서 언급한 스위스는 면적으로 보면 경상북도의 약 2배정도 되고 인구는 3배 많다고 볼 수 있다. 스위스는 알프스가 있다면 경상북도는 백두대간이 있고, 알프스의 목축업이 있다면 경북은 농업이 있다.
필자가 살고 있는 구미는 세계적 글로벌 대기업 삼성과 LG가 해외를 비롯하여 타도시로 이전하고 있고, 나머지 사업을 이전 계획이다. 그렇게 지역 발전을 외쳤던 정치인과 지역의 맹주로서 굴림하던 단체장들은 떠나는 기업을 잡아두려는 적극적인 행동도과 기업유치를 선거 때 공약사항으로제시 하였지만 뚜렷한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제시하지 못했다.
대기업들의 탈경북은 시민들과 도민들에게 패배주의를 심어주게 되었다. 그리고 청년들의 일자리는 아예 생각도 못하는 지경에 와 있다. 따라서 경북은 매일 과거의 한국정신 문화의 수도 경북이라는 자존심만을 먹고 살아 왔는 것이 현실이다. 언제까지 과거만 바라보고 “예날이 좋았는데” 할 것인가? 세계 각국의 글로벌 기업과 국가들은 4차 산업혁명의 로드맵(road map)을 따라 역동성을 보여 주고 있는데 반해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인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물론 4차산업혁명은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적응해야 하지만, 중앙정부가 로드맵을 잡고, 지방정부는 그 여건을 조성하는 공감대와 분위기를 잡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 경북은 <span lang="EN-US" style="font-size: 11pt; font-family: 맑은 고딕; letter-spacing: 0pt; mso-a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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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이뉴스 전남동부지역본부장 강진원 기자
순천시는 6일 팔마실내체육관에서 이통장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이통장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통장 어울림 한마당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늘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시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이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직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통장들이 6개월 동안 자발적으로 갈고 닦은 난타, 라인댄스, 도자기 전시 등을 선보여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도시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조모현 이통장 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통장들이 화합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됐다. 지역 리더로서 누구보다 먼저 시정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더욱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또한 조충훈 시장은 “시민이 주도하는 나눔과 배려는 그 도시의 경쟁력이자 도시의 품격을 나타내는 최고의 덕목이다”며, “대한민국생태수도를 넘어 아시아생태문화중심이라는 더 큰 비전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고 있는 지금 이통장들의 주도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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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이뉴스 전남동부지역본부장 강진원 기자
제18회 영호남연극제가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순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공모형식으로 선정해 지난 8월 전북 전주시를 시작으로 경남 진주시, 경북 구미시, 순천시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연극을 구성해 릴레이 형식으로 개최된다.
순천에서 펼쳐지는 연극제는 공식초청작 4개 작품과 1인극으로 구성된 작은극장 초청작 4개 작품이 관객을 기다린다.
공식 초청작으로는 <봄이오는 소리>(극단 어니언킹), <썽난마고자>(극단 드라마스튜디어), <헤이,부리더!>(극단 문화영토-판), <병자삼인>(극단 끝판) 등 국내의 매력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은극장 초청작으로는 <누가 더 빠르게?>, <할매는 힘이쎄다>, <변화이야기>, <ㄴㅅㄴ>은 순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천작은나무도서관 등을 찾아갈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영호남 연극제는 영호남 지역의 예술적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될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연극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과 함께 문화예술로 행복한 순천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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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미암박물관에서 ‘중양절에 작은 술자리를 열고’란 전시물을 보았다.
1574년 9월9일, 미암 부부와 가족들은 국화주를 마시며 중양절을 즐겼다. 이번에는 가비(歌婢) 죽매와 말덕으로 하여금 거문고를 뜯게 하였는데 아들 경렴과 사위 윤관중이 차례로 일어나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니 미암과 덕봉은 아주 즐거워했다. 이 날은 시회(詩會)도 가졌는데, 먼저 윤관중이 시를 지었다. 1)
경사스럽게 어버이 모시나니
가을바람에 해 비치는 때로다
거문고 노래 소리에 흥취이니,
이 모임 백년을 기약해 보네
이어서 경렴이 차운하였다. 운은 2구의 시(時)와 4구의 기(期)이다.
부모님 집안에 함께 계시니
색동 옷 입고 춤추는 이때
우리 집의 무한한 이 즐거움
이 밖에 다시 무엇을 기약하리.
색동옷은 초나라 노래자(老萊子)가 70세의 나이에도 부모를 즐겁게 하기 위해 입었다는 옷이다. 유경렴도 그랬을까?
다음은 미암이 시를 지었다.
대궐에서 은총을 받은 날
노란 국화를 술잔에 띄우네.
한 집에 우리 대여섯 가족
함께 태평시절 기약 하누나.
끝으로 덕봉이 읊었다.
옛 적 남북으로 갈려 살 때는
어찌 이런 날 생각이나 했으랴.
맑은 가을 멋진 절기에 모이니
천리 길 서로 기약한 듯하네.
덕봉은 미암의 유배살이 19년을 회상했다. 미암은 함경도 종성에서 17년, 충청도 은진에서 2년을 살았고, 덕봉은 전라도 담양에서 살았다.
사진 1. 미암박물관에 있는 ‘중양절에 시를 짓다’ 게시물
미암 박물관을 나와서 연계정(漣溪亭)을 간다. 미암은 집 앞에 흐르는 냇가를 ‘연계(漣溪)’라고 이름 지었다. 1575년 12월18일자 『미암일기』에 나온다.
사진 2 연계정
1575년 5월에 유희춘은 명종 비 인순왕후 상(喪)의 졸곡 때 고례(古禮)에 따를 것을 주장하는 신진 사림과는 달리,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대로 하자는 영의정 권철과 영부사 홍섬 등의 입장을 따르다가 후배사림으로부터 호된 비판을 받았다.
이때의 상처가 너무 깊었던 것일까? 9월에 유희춘은 서울 생활을 완전히 청산하고 창평현 수국리 (담양군 대덕면 장산리)로 내려왔다.
1575년 9월1일자 선조수정실록에는 미암의 낙향이 기록되어 있다.
유희춘이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이가 동료들과 의논하기를, ‘유공(柳公)은 글을 읽은 군자이고 이후백과 김계휘는 시무(時務)에 익숙하고 전고(典故)에 밝은이들이니, 이들이 조정을 떠나게 해서는 안 된다.’ 하고, 차자를 올려 머물게 할 것을 청하였으나, 선조가 따르지 않았다.
이때 심의겸과 ·김효원이 당을 나눈 형적이 이미 드러났고, 김계휘 등은 모두 선배로서 이름난 사람이었는데 서로 잇따라 조정에서 떠나가자 김효원이 더욱 많은 비난을 받았다.
한편 1577년 3월에 선조는 미암에게 홍문관 부제학을 제수하고 자헌대부로 품계를 올려준다. 파격적인 대우였다. 2) 미암은 선조의 어명을 거역할 수 없어서 4월말에 서울로 올라왔는데 몸이 아파서, 5월11일에 누워서 사직서를 올렸다. 이후 그는 병이 심하여 5월15일에 별세했다.
미암이 별세하자 율곡 이이는 『석담일기』에 졸기를 남겼는데 혹평이다. 3)
전 홍문관 부제학 유희춘이 죽었다. 유희춘은 박람강기(博覽强記)하여 서사(書史)를 다 외우고 성품이 온화하여 임금이 매우 중하게 생각하였다. 그러나 경세제민할 재주와 곧은 말을 하는 절조(節操)가 부족하여 언제나 경연에서는 문담(文談)뿐이었고, 현실의 폐단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언급하지 못하니, 식자들이 부족하다 생각하였다. - 1577년 5월
미암이 타계한 후 8개월 뒤인 1578년 1월에 송덕봉도 세상을 떠났다. 4)
사진 3 미암 부부 묘소
그동안 세상은 미암에 소홀하였다. 제자 허봉(1551∼1588)이 쓴 미암 행장도 남아있지 않고 연보조차 꾸며지지 않았다. 5) 『미암집』도 한말의 거유(巨儒) 기정진(1798∼1879)이 꾸몄을 정도였다.
1) 윤관중은 해남윤씨 시조인 어초은 윤효정의 손자로 선전관 벼슬을 했다.
2) 선조실록 1577년 3월 27일
3) 선조실록 1577년 5월15일과 선조수정실록 1577년 5월1일 자에는 유희춘의 졸기가 실려 있다.
4) 미암 부부는 담양군 대덕면 비철리에 쌍분으로 묻혀 있다. 묘지 오른 편 아래에는 첩 방굿덕이 잠들어 있다.
5) 허봉은 동인의 영수 허엽의 아들이고, 허균의 형이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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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일(토) 고양 글로벌 차세대 네트워크 ‘GGG(Goyang Global Next Generation Network)’ 학생들 50여 명과 함께 피프틴을 타고 평화통일의 중심지가 될 통일한국 실리콘밸리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GGG’ 회원 및 관내 워킹가이드 청소년 등 행사 참가 학생들은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를 출발, 킨텍스에서 고양시 마이스 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난해 10월 개장한 킨텍스 캠핑장을 거쳐 한류월드지구를 중심으로 10㎞ 내외 코스를 달렸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부스활동과 자원봉사활동으로 고양시가 평화통일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페달을 밟으며 현장을 보고 마이스산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나니 통일한국의 중심지는 바로 고양시가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GGG’ 활동을 통해 고양시를 이끌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 글로벌 차세대 네트워크 ‘GGG’는 고양시 관내 초·중·고·대학생들이 함께 국제적인 청소년 교류 글로벌 리더십 함양,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세계 평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단체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평화공감통일’을 콘셉트로 7차에 걸친 자원봉사활동을 시행했으며 ‘고양국제꽃박람회’ 및 ‘고양평화통일학술∙예술제’ 기간 중 평화공감통일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며 ‘2020고양평화통일특별시’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GGG’를 통한 청소년활동을 더욱 활성화시켜 고양시 청소년들이 통일한국 실리콘밸리의 주인공으로 커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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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 18일 운영을 시작한 남도한바퀴는 그동안 총 627회를 운행해 이날 현재까지 2만 105명이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2일 924회 2만 명을 달성한 것에 비해 두 달 정도 빠른 기록이다.
섬 코스 확대․야경코스 신설 등 다양화로 탑승객 늘어
남도한바퀴 이용객은 지난해부터 늘기 시작해 운행 4년차인 올해 처음으로 버스 1대당 탑승인원 30명을 넘었다. 운행 코스도 2014년 7개 코스에서 올해 총 21개 코스로 대폭 확대됐다.
특히 관광객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섬 코스를 1개에서 4개로 확대해 화요일 고흥 연홍도, 수요일 고흥 거금도유람선, 토․일요일 신안 다이아몬드제도 코스와 여수 금오도코스를 운행하고 있다. 운행 때마다 버스 1대당 40명이 탑승하고 있다.
또한 다른 지역 관광객과 젊은 고객 유치를 위해 야경 4개 코스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른 오전 시간에 출발하는 남도한바퀴 다른 코스와 달리 오후에 출발해 야간 관광을 하는 야경코스는 여유 있는 관광이 가능하다.
남도한바퀴에 2만 번째 탑승한 행운의 주인공은 3일 해남·완도2코스를 이용한 이인수(65) 씨다. 운영업체인 금호고속(주)은 소정의 기념품과 남도한바퀴 무료 탑승권을 증정했다.
남도한바퀴 탑승 예약은 누리집(http://citytour.jeonnam.go.kr)과 금호고속 전용 상담센터(062-360-8502)를 통해 가능하며, 잔여 좌석이 있는 경우 광주버스터미널인 유스퀘어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최성진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을 관광하는 대표 상품으로서 남도한바퀴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앞으로 3만 명 이상이 찾는 상품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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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수리명상
이창원(법성) 문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화성 능인대학원에서 명상심리학을 공부하고 부천 고강동 선사유적 천재지단에서 아침 떠오르는 해님 더불어 행복한 수리명상을 한다. 詩가 아무리 좋아도 몸·마음이 하나 되지 못하면 높은 차원의 신선도를 이룰 수 없다. 수리명상은 쉽게 몸과 마음이 하나 되도록 도와준다. 다행히 명상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축복으로 집중의 사마타와 통찰 수용의 위빠사나 수행을 하고 그것에 대한 느낌을 수리명상일지에 기록해 본다. 그 과정에서 ‘6’을 의식하며 명상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이고 쉬이 오를 수 있는 행복의 계단을 오른다. 천부경 한가운데 있는 ‘6’과 삼륙구의 ‘6’, 용담도의 ‘6’을 화두로 삼아 수리명상을 한다. 이 명사의 전례가 없어 스스로 표준을 만들고 시험을 한다. 수리가 과연 세상의 흰빛알찬 명상으로 태어날 수 있을까? 연구한 보람이 있었다. ‘6’의 뜻은 어질 仁으로 다가왔고 마무리를 잘 하도록 도와주는 결정체가 되었다. 수리명상의 효과에 대해 2차 논문을 쓰려고 자료를 모으고 체증하는 과정을 꾸며간다. 계속 이어가는 수행 효과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수리명상이 더욱 구체화되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천부인의 배달민족이라야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다고 본 수리명상, 이의 실천·연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창의로운 길을 열어간다. 수리의 확장은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되는 지름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 『십대, 별과 우주를 사색해야 하는 이유』의 저자이광식은 2천억 개의 은하계가 있다고 가정하고 1미리 크기의 모래알로 우주를 가득 채우는 데 필요한 모래알의 수가 10의 99승 개 정도라고 한다.
그는 강화의 나지막한 산에서 서녘을 바라보며 별들과 함께 아름다운 삶을 꾸며가고 있다. 수많은 별들의 울타리 우주의 팽창 비율의 역수, 허블 상수의 역수가 약 150억 년이라니 율곤 선생의 우주행년 1천399억 년을 ‘수리명상’ 한다.
의식하며 2분의 숨 참기도 어려워하는 나, 나도 모르게 숨수를 헤아리고 있는 건 무언가, 성인의 1분 호흡수는 12~20회(백 세까지 15억 회 정도), 자신의 몸에 적당한 호흡 10회 정도는 고혈압·통증·질병 등의 퇴치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처음 하늘이 열리는 하나로 시작하여 둘이 되고 ‘셋넷닷엿’으로 하여 업장이 닦이고 푸르른 꿈이 더 높이 솟아오르도록 한다. ‘곱덟홉’(일곱,여덟,아홉)에서 일곱은 일을 곱하고 여덟의 소리 세계를 지나 우주 섭리(宇理)를 깨우쳐 열매 맺게 해 날은다. 들숨·날숨의 ‘안반수의(安般守意)’에 숨을 헤아리는 수식관(數息觀)에서 열린 마음, 열반길을 따라가는 기쁨을 느낀다. 그 ‘안반수의’에서 열 가지 지혜를 말한다. 숨을 세는 수식, 숨과 마음이 서로 따르는 상수相隨, 마음이 숨에 머무는 지止, 자재로운 상태인 관觀, 자기 본심에 돌아오는 환還, 깨끗한 상태인 정淨 그리고 네 가지 진리인 고집멸도 4성제가 바로 그것이다.(37도품) 3·4·5·6조 민조가락을 이용한 수리명상은 생사를 초월하여 밝은 5행 철학과 6기의 총명하고 자애로운 몸과 마음으로 살도록 돕고, 붓다의 열반 명상법 위빠사나와 잘 어울려 보인다. 신라의 만능 곡척과 컴퍼스의 역할을 하는 ‘금척金尺’ 및 밝달나라(桓雄)의 ‘천부인’과도 비유될 수 있겠다. 모든 사람들이 수리명상으로 하여 마음껏 행복해지길 바라며 서문에 가름한다.
―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이창원, 제4 민조시 모음, ‘9理 18품’
제2부 ‘수리명상’ 논문으로
제3부 수리명상 효과
3.1. 민조가락 수리명상 효과
3.2. 희망찬 수리명상 민조시
3.3. 민조가락 백일장
3.4. 법성스님, ‘민조 시극’ 한 대목
제4부 民調詩 결구 ‘6조’에 관한 수리명상 연구 (서론)
제5부 우주의 크기는 모래알 10의 99승 개
5.1. ’17.6.21 박민우 카카오톡 강의
5.2. 용담 수리와 정산장 강의
5.3. 3차 대전과 병난의 극복
5.4. 천문40자로 허블상수를
5.5. 화엄 법계도와 천부경 수리 비교
5.6. 수리명상일지
5.7. 인간 육체 에너지장
제6부 ‘6조’는 어질고 완벽하게
6.1. 면역과 기
6.2. 호흡이란
6.3. 수리명상일지의 활용
6.4. 수리명상 수행 효과 확인 도구
6.5. <민조 시극> 우리 힘, 수리명상 씨알
[2017.09.05 발행. 16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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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9년(선조 2년) 6월23일의 『미암일기』에는 송덕봉의 병치레가 기재되어 있다. 관련부분을 살펴보자 1)
o 부인이 설종(舌腫)을 얻어 여의(女醫)를 불렀다.
o 노의녀(老醫女) 사랑비가 와서 부인의 백회열에 침을 놓아 피를 뺐다.
o 허준이 부름을 받고 와서 설종 병을 논의하고 갔다.
o 부인이 설종 때문에 온 몸에 열이 나서 밤 2경(9시-11시)에 딸자식이 웅담을 드리니 열이 조금 내렸다.
o 밤에 경련이 나와 함께 안방에서 잤다. 부인이 의녀들을 데리고 자기 때문이다.
o 딸이 부인을 위하여 무녀(巫女)를 청하려 하자, 부인이 허락하지 않으면서 말하기를, “목구멍의 병증이 분명한데 무당의 제사와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 결단코 청해서는 안 된다.”하였다. 부인의 현명한 판단(明斷)이 이와 같았다.
송덕봉은 6월 하순에 병마에 시달리고 있었다. 6월20일에는 풍기로 팔뚝이 아픈 증세를 보이더니 급기야 23일에는 입안이 통통 부어오르고 목구멍이 아파오는 설종(舌腫)이 생겼다.
유희춘은 의녀(醫女)를 불렀다. 의녀는 본디 관노비로서 특별히 의술을 익힌 여자 의원이었다. 관청에 소속되었지만 틈나는 대로 벼슬아치나 양반 등을 챙겨주며 부수입을 올렸다.
이윽고 노의녀(老醫女) 사랑비가 도착했다. 『미암일기』에 ‘노의녀’라고 기록된 것으로 보아 사랑비는 나이도 많고 노련한 의녀였다. 2)
의녀 사랑비는 덕봉을 진맥하고 나서 백회열(정수리의 솟구멍 자리)에 침을 놓아 피를 뺐다.
조금 있다가 허준이 부름을 받고 와서 덕봉의 설종 병을 논의하고 돌아갔다.
허준이라면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의 저자인 의성 (醫聖) 구암 허준 아닌가. 허준이 조선왕조실록(선조실록)에 처음 기록된 것은 1575년 2월15일인데, 『미암일기』에는 이보다 6년 전인 1569년에 허준에 대한 기록이 있다.
그런데 그날 밤 2경(9시-11시)에 덕봉은 온 몸에 열이 나는 증세를 보였다. 내내 덕봉 곁을 지키고 있던 딸은 놀라서 어찌 할 바를 몰랐다.
딸이 굿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무녀를 청하려 하자, 덕봉은 단호하게 “목구멍의 병증이 분명한데 무당의 굿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결단코 청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다행히도 덕봉은 의녀의 처방에 따라 웅담을 먹고 열이 조금 내렸다. 그날 밤 내내 의녀들은 덕봉을 지켰고, 다음 날 덕봉의 병이 나아졌다.
한편 6월 29일자『미암일기』에는 미암의 병치레가 적혀 있다.
내가 어제부터 얼굴의 좌측에 종기가 생겨 허준의 말을 듣고 지렁이의 즙을 발랐다.
여기에서 알 수 있듯이 허준은 미암 집안의 주치의나 다름없었다. 미암은 그것에 보답하여 윤 6월 3일에 허준을 내의원에 천거해준다.
윤 6월 3일자『미암일기』를 보자.허준을 위하여 이조판서(당시 이조판서는 홍담)에게 편지를 보냈다. 내의원으로 천거해준 것이다. (爲許浚, 通簡于吏判, 乃薦于內醫院也)
허준은 미암의 추천에 의해 내의원(궁중의 의약을 맡는 관청)에 특채된 것이다. 3)
그런데 허준이 의과에 급제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 이는 이은성의 소설『동의보감(1990년)』과 mbc 드라마 『허준(2000년)』이 너무나 유명하여 대중들이 그렇게 믿고 있는 것이다. 4)
사진 1. 미암 박물관의 미암 연보
1) 출처 : 미암일기 제2집(1569.5∼1570.12), 사단법인 담양향토문화
연구회, 1993
2) 1569년 6월1일자 『미암일기』 추기(追記)에는 “어제 사인(舍人) 사호골(司虎骨: 호랑이 뼈를 맡은 사람)이 와서 뼈를 갈아 가루로 만들어줘 술에 타서 마셨다. 이것이 신경통을 다스린다고 한다. 이는 부인이 노의녀 사랑비의 말을 듣고 나에게 먹으라고 권한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3)허준이 내의원에 추천된 이후인 1569년 7월2일의『미암일기』에는 “허준이 와서 인사를 하기에 宋四宰(송순)의 병을 가보게 했다.”란 기록이 있다. 담양 출신 송순(1493∼1582)은 면앙정 주인이다.
4) 허준의 일생은 미스터리이다. 출생연도와 출생지, 모친, 스승이 불확실하고 각자 다르다. 예를 들면 허준의 출생연도는 1537년, 1539년, 1546년으로 각각 인데, 1539년이 정설이다. (김호, 허준-조선의학의 완성, 63인의 역사학자가 쓴 한국사인물열전 2, P 83)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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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조시 결구 ‘6조’에 관한 수리명상 연구
이창원(법성) 석사학위청구논문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본 연구는 정형 3·4·5·6조 民調詩 결구가 왜 ‘6조’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數理暝想學的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數理 ‘6’에 대해 연구하는 목적은 後天 기둥수(중심수) ‘6’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시간과 공간의 변화에 따라 오늘날의 인류가 지향해야 할 생명운동의 흐름을 파악한 후, 보다 적극적으로 바른 삶을 꾸며갈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있다.
연구과정은 卦象(8괘의 모양)과 순차적 수리의 이치에 따라 이루어진다.
수리를 잘 아는 것은 만유의 법칙(宇理法則)을 아는 지름길이다. 긍정적 수리의 활용은 삶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안정된 뇌파가 되도록 돕는다. 고요한 명상의 이완상태에서 세타파(Theta waves;4~7㎐;수면상태)가 발생하면 창의로운 생각과 통찰력 및 기억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속에 5와 6이 들어있고 6의 배수는 12로 알파파(Alpha waves; 8~12㎐;이완상태)가 된다. 수리 ‘6’을 기준으로 의식세계를 더욱 확장해 가고자 한다.
‘3·6·9’의 수직적 6은 붓다의 중도사상에 해당하며 감각을 넓게 수용하는 수행방식이고, ‘3·4·5·6’조의 민조시 結句 ‘6’은 수평적 起承轉結이나 고통·집착·소멸·도의 4성제(聖諦;성스러운 진리)에서 마무리 쪽에 비중을 두고 처리하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6을 의식하는 수리명상을 반복적으로 수행한 결과 얻어진 결론의 하나다. 우리는 수리명상을 통해서 소리를 아름답게 볼 수 있고(觀世音), 빛부신 철학으로 사유할 수도 있다.
‘6’意識 수리명상으로 염력(念力)을 강화시키고 행복한 생활을 스스로 꾸며갈 수 있는 힘을 기른다. 생각하는 마음은 주파수를 만들어낸다. 주파수는 수이고, 소리이다. 소리는 또한 깨우친 사람의 말씀으로 승화되어 세상을 더욱 아름답고 새롭게 창조하여 잘 돌아가게 한다. 일반인이 보고 들을 수 없는 주파수대(Frequency band)의 뇌파와 염파, 적외선·자외선·엑스선·감마선은 파동이며 극미의 입자이고, 빛-소리-氣파장에너지다.
몸동작에서 기의 흐름을 수리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수리명상의 바탕엔 ‘3·4·5·6조’ 민조시율의 가락이 흐르고 있다. 작용하는 三神의 힘은 하나의 氣에너지 흐름에 통합된다. 고요히 좌선하여(앉아서 명상하여) 호흡수를 헤아리며 망상을 끊어내고, 청정한 사유 깊이에 따라 마음의 집중력과 수용력 및 촉감이 다르게 일어남을 알아 챙긴다.
연구문제는 첫째, ‘天符經’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이는 義湘 祖師(625~702;화엄종 창시, 호남성의 옛이름 湘)의 ‘法性偈’를 분석해 수리학적 의미를 살펴보고, 둘째, 6의식 수리명상을 통해 몸으로 얻게 되는 느낌을 3·4·5·6조 민조시 가락으로 일지에 기록함으로써 자신의 수행적 삶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결론적으로 ‘6’의식에 의한 수리명상의 논리적 사유가 멍-때리기 명상보다는 아름답고 창의로운 문명생활을 밝혀가는 在世理化에 보탬이 될 것이다.
― <초록(抄錄)>
- 차 례 -
초록(抄錄)
Ⅰ. 서론
1. 개요
2. 수리명상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3. 연구범위 및 방법
4. 연구문제와 명상일지 쓰기
5. 관련 용어 설명
Ⅱ.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
1. 民調詩와 선행연구 배경
2. 천부경의 ‘六’에서
1) ‘大三合六’의 문헌 조사
2) ‘大三合六’의 뜻
3) 수리 ‘6’의 의미들
4) 천지인 3극에서 合六
3. 선행연구 결과 및 ‘6’수리명상
1) 선행연구와 수리명상 ‘6’의 비교
2) ‘6’ 수리명상
Ⅲ. 연구과정과 바른 명상 수행 절차
1. 바른 명상 수행의 기준
1) 4무량심 여부 확인
2) 8풍고 해탈 여부 확인
2. 연구 및 수행 절차
3. 연구 관련 자료 확인
1) 『안반수의경』에서 호흡수는?
2) 용담도 가운데 ‘6’
3) 천부경 속 3·4·5·6
4) 民調詩 결구 ‘6조’에서
Ⅳ. 연구문제 및 프로그램 제안
1. 義湘 조사, ‘法性偈’에서 보이는 수리
2. 수리명상일지 쓰기 프로그램
Ⅴ. 연구결과 논의 및 결론
1. 연구결과 논의
2. 종합 결론
Ⅵ. 제한점 및 제언
1. 연구제한 사항
2. 제언
참고문헌
Abstract (Summary)
[2017.09.05 발행. 16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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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상생 한마당인 ‘제3회 빛가람 페스티벌’이 9월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혁신도시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착공 10주년과 공공기관 이전 3주년을 맞아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 시․도민이 어우러지는 상생·화합의 축제 한마당으로 ‘입주민 대동 한마당’인 축하공연과 각 기관의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9월4일 오후 6시30분 혁신도시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김갑섭 전라남도지사 권행대행, 16개 이전 공공기관장과 노조위원장,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 시․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30분부터 거미, 김태우, 정동하, VOS, 신현희와 김루트, 메이트리 등의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5일 오전 9시30분에는 김태호 PD가 명사 강사로 나선 명사초청특강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강당에서, 오후 6시30분에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협력공연이 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6일 오후 7시에는 광주광역시 시립창극단 공연이 한전KDN 빛가람홀에서, 나주시의 이전공공기관 동아리 미니콘서트가 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7일 오후 1시30분에는 ‘광주․전남의 미래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이 광주․전남연구원에서, 오후 7시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라남도가 공동주관하는 ‘주민과 함께 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이 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광주․전남 시․도민과 이전기관 임직원과의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 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빛가람 혁신도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주와 전남이 공동으로 유치한 혁신도시로서 상생발전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전 등 15개 기관이 이전돼 광주․전남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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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여행지 제주도를 파헤쳐 보는 시간입니다. 제주도를 즐겁게 여행하고,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 꿀 TIP 대방출할 예정입니다. 항공권예매, 숙박예약, 렌트카예약 등 제주도 여행의 모든 걸 알려드립니다.(온클라우드 여행사)이 뉴스는 아이티포커스(www.itfocus.kr) 공유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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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가 후원하고 남구 문화원(원장 김호언)이 주관하는「제16회 한마음 미술대전」이 개최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미술대전에서 회화, 조각, 서예, 문인화, 사진 등 5개 부문에 걸쳐 총414점(회화 153, 조각 5, 서예 109, 문인화 56, 사진 91)의 우수한 작품이 접수됐으며, 최종실물심사를 통해 총 25명의 수상자가 선정돼 9월 1일 저녁 문화예술회관 제1전시관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제16회 한마음 미술대전 전시회」는 9월 1일 부터 9월 6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제1,2,3,4전시관 및 전통민속놀이마당 꾸러기 놀이터에서 전시회가 진행된다.
김호원 남구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빛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과 예술혼으로 독자적인 발상과 주제를 표현한 우수한 작품을 출품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각 부문에서는「문(GATE)」의 성민애씨, 회화 부분에서는「넋두리」의 이경춘씨, 서예 부분에서는 「하얀치자꽃」의 전병문씨, 사진 부분에서는「돌고래묘기」의 박혜란씨가 영애의 대상을 수상했다.
2001년 시작된 한마음미술대전은 국민 개개인의 행복 수준을 높이고 대중의 삶의 질과 문화 예술의 교양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매년 다수의 우수한 작품이 출품돼 전국 공모전으로서의 위상을 정립 하고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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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오는 1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기간 중 3개월 동안 관내 단독, 연립, 다세대 주택 등을 대상으로‘제5차 전국 주택 라돈조사’를 실시한다.
‘라돈조사’를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이유는 이 시기가 토양과 실내의 온도 차이가 크고, 겨울철은 여름철에 비해 환기를 자주하지 않아 실내 라돈농도가 다른 계절에 비해 높게 검출되기 때문이다.
‘라돈조사’에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오는 9월 5일까지 해당 지역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선정된 주택에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적정 위치(1층, 침실 권장)에 라돈 검출기를 설치하고, 90일간 측정한 후 조사원이 방문해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비용은 무료다.
조사결과 실내 라돈농도가 높은 주택에 대해서는 실내 라돈 저감 시범사업, 저감 상담(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이전 조사에서 한번 측정했던 주택은 선정대상에서 제외되며 경로당과 주민센터, 측정기간 중 이사 및 내부공사 예정인 주택 또한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라돈의 경우 공기보다 훨씬 무거워 바닥에 깔리는 특성 때문에 주택의 경우 1층 세대로 신청해야 한다.
한편,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속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며 우라늄이 몇 차례 붕괴해 생성되는 무색, 무취, 무미의 방사성 기체로 약 85% 이상은 토양으로부터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들어오며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졌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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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석현, 손현미)는 지난 29일,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어르신과 장애인 30명에게 안전용품과 식품을 지원했다.
정왕본동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8월 초순, 폭염과 교통사고의 위험 속에서 폐지와 빈병을 줍고 있는 어르신 및 장애인 실태를 조사해서 14세대를 추가로 찾아냈다.
이미 모니터링하고 있는 16세대와 함께 협의체 회의 때 저소득층 대상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야광조끼, 야광띠와 두유세트 구입비를 협의체 기금으로 지원해 줄 것을 안건으로 제출한 바 있다.
이석현 정왕본동장은 “지역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해서 생활하는 어르신과 장애인께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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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이뉴스 전남동부지역본부장 강진원 기자
순천시는 남도삼백리길 제1코스 ‘순천만 갈대길’이 9월 가볼만한 다도해 걷기 여행길 10선에 선정됐다.
남도삼백리길 1코스 순천만 갈대길은 세계5대 습지인 순천만을 한바퀴 돌며 순천만 습지와 바다의 풍경을 만끽하는 길이다. 이 길은 해룡면 와온에서 시작하여 순천만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용산 전망대, 순천만 갈대 숲 사이를 지나 짱뚱어, 칠게가 서식하는 해변길이 아름다운 별량 장산, 우명, 화포로 이어지는 총 16㎞로의 길이다.
순천만과 더불어 낙안읍성, 선암사, 송광사 등 우수한 문화유산을 두발로 만나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남도삼백리길이며, 화포~동화사간 꽃산너머 동화사길(제2코스), 읍성으로가는 길(제3코스)를 비롯하여 총 11개 코스 223㎞로 되어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관광진흥과(749-58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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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김준성)은 불갑사관광지 일원에서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상사화! 사랑애(愛) 담다’라는 주제로 제17회 영광불갑산 상사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단순 공연 위주의 무대에서 벗어나 공연과 전시행사를 확대해 볼거리를 더했다. 축제에서는 꽃구경에 불갑사, 내산서원의 문화유적지와 산행까지 즐길 수 있다.
특히, 야간프로그램으로 ‘참사랑 소원 등(燈)달기’‘상사화 야간 퍼레이드’가 대표적인 야간프로그램이다.
이중 올해 처음 선보이는 상사화 야간 퍼레이드가 눈길을 끈다. 인도공주와 경운스님의 설화를 배경으로 다양한 캐릭터가 함께 꽃길 사이를 지난다.
퍼레이드 구간은 불갑사 해탈교 입구에서 일주문까지이며, 설화의 핵심은 꽃과 잎이 평생 만나지 못하는 애절한 사랑을 뜻하는 말로 아름다운 여인을 짝사랑한 스님이 죽어 절집 옆에 꽃으로 피어난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꽃길에서 펼쳐지는 ‘상사화 결혼식’ 및 ‘상사화 꽃길 걷기’와 개막식에 이어 국악인 송소희와 뮤지컬 배우 이건명이 펼치는 콜라보 공연 ‘어느 멋진 날에’의 축하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문화 ․ 전시 ․ 체험행사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상사화 우체통’을 설치하여 사랑하는 연인, 친구, 가족들에게 엽서를 이용 사연을 적어 보내 일 년 후에 편지를 받아 볼 수 있도록 하여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것.
또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사랑 커플이벤트를 비롯해 추억의 교복·한복체험, 상사화 SNS사진 인증샷 이벤트, 상사화 벽화체험 등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고, 상사화음악회, 어린이가요제, 바다의 모험(인형극), 전국다문화모국춤 페스티벌 등 무대 행사를 비롯해 지역 동호회가 중심이 된 상사화, 야생화, 수석, 분재, 사진·미술·서예·시화전 등 전시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지역 농산물을 싸게 구입하는 특산품 판매장과 마을장터를 운영하고 지역주민을 축제에 직접 참여하는'소원성취 사랑의 연줄 드리우기'행사도 마련됐다.
상사화는 9월 5일부터 9월말까지 개화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9월 21일은 내산서원 일원에서는 수은 강항선생 학술 세미나와 9월 22일은 10개 읍면이 참가하는 농악경연대회와 9월 23일에는 상사화 결혼식(전통혼례)이 진행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을 꽃 축제로 자리 잡은 이번 불갑산상사화축제는 더욱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붉게 타오르는 상사화 꽃길을 걸으며 정열적인 사랑과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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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오감통이 오는 9월 2일 오후 7시부터 지금까지 오감통을 거쳐갔던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
2주년 개관기념 공연으로는 크로스오버 음악 교육을 수료한 영랑풍물패, 천지창조가 한 팀을 이뤄 합작해 만든 ‘강진아리랑’이 최초로 무대공연에 나선다. 강진군은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음악적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강진오감통 전남음악창작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음악인 크로스오버음악 교육을 진행해 그 결과물인 ‘강진아리랑’이 탄생했다. 강진아리랑은 강진군의 주요 명소에 대해 아리랑 특유의 가락을 입혀 강진군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어 마을 무료음박 제작에 참여한 강진읍 서문마을, 도암면 향촌마을 주민도 각양각색의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잔잔한 포크 노래로 강진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소리조아 팀이 무대에 올라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한다.
이외에 ‘중독된 사랑’,‘Love’,‘Change’ 등 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있는 인기가수 조장혁, 오감통 음악창작소에서 앨범 작업을 한 밴드 양리머스, 오감통이 낳은 강진 출신 가수 주권기 등의 초청가수들이 출연한다. 수준 높고 흥나는 무대로 분위기를 한껏 띄울 예정이다.
강진읍시장 옆에 위치한 강진오감통은 지난 2015년 9월 개관 이후 매주 토요일 인디밴드, 포크, 클래식 등의 공연을 펼쳐 새로운 음악힐링여행 명소로 명성이 자자하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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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끝나서 서운했는데, 마지막 토요일을 즐겁게 보냈어요!”
지난 6일 옛 대전극장과 제일극장 거리 일원(대제로 커플존)에서 ‘대제로 커플존 토요문화마당’과 ‘청소년 어울림 마당 와樂’에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해 즐거운 토요일을 보냈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된 8월 대제로 커플존 토요문화마당은 ‘추억의 대동맥(대흥동네맥주)’란 주제로 대전연예인예술단이 펼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며 대제로를 찾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3군데의 소무대에에서 진행된 10개의 버스킹공연, 거리 코스프레, 50개의 아트프리마켓은 지나가는 행인의 발길을 붙잡으며 마지막 여름을 시원하게 물들였다.
또한 대제로 홍명프리존 앞에서는 ‘2017 청소년 어울림마당 와樂-꿈은 이루어진다’가 진로탐색과 직업체험을 주제로 개최되어 꿈과 미래에 대한 청소년들의 고민을 반영한 7개의 체험부스 운영과 청소년 동아리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 날 행사는 대전맹학교 ‘하늘소리’의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2시간동안 프로공연단 못지 않은 실력을 자랑하는 학생들의 무대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소원을 담아 실팔찌를 만들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친구들과 교환해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편, 직업 체험부스에서 직장인의 생활을 경험해보는 이색체험을 통해 멀지 않은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용갑 청장은 “대전극장과 제일극장 거리는 예전 대전의 명동이라 불리며 많은 시민들이 찾았던 거리로 오늘 2개의 행사 개최로 예전의 명성만큼 시민분들께 사랑을 받은 것 같다”며, “다양한 문화행사와 더불어 지역 상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제로를 젊음의 거리, 만남의 거리로 육성하여 활력이 넘치는 장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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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출신도 신분도 산속에서는 필요가 없지 않은가' (박양근 수필가) 편입니다.
매주 토요일 30분간 방송되는 고정 프로그램으로, 미국 뉴욕 표준시 오전 11시 30부터 방송됩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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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김춘수 시인) 편입니다.
매주 토요일 30분간 방송되는 고정 프로그램으로, 미국 뉴욕 표준시 오전 11시 30부터 방송됩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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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8월 27일(일) 전국 최고 일출 명소인 추암해변에서‘제9회 동해 추암 누드사진 전국촬영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예총 동해시지회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동해지부가 주최· 주관하며, 동해시와 (사)한국사진작가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9회째로 전국 사진애호가와 동호회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벽 4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며 출품하지 않고 촬영만 할 경우 3만원의 참가비를 납부하면 되며 출품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1인당 4점 이내로 대회 당일 누드모델을 촬영한 11″×14″규격의 칼라사진 작품을 내달 20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한국사진작가협회 동해지부는 23일 작품심사를 거쳐 25일 심사발표를 하게 된다.
8. 27.(일) 4시 ~ / 추암해변 / 전국 사진애호가 및 동호회원
심사결과 금상 1점은 동해시장 상장 및 상금 200만원, 은상 2점은 각각 동해시의회의장 상장 및 상금 100만원, 동상 3점은 각각 동해 예총회장 상장 및 상금 50만원이 수여되며, 가작 5점은 각각 한국사진작가협회 동해지부장 상장 및 상금이, 장려 5점과 입선은 한국사진작가협회 동해지부장 상장이 주어진다.
또한, 오는 10월 21일 동해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입상작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며, 작품들은 10월 24일까지 동해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최성규 공보문화담당관은 “추암 누드 촬영대회를 통해 추암 일출을 한국 관광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추암관광지를 전국 최고 해돋이 관광명소로 정착시켜 4계절 관광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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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규모의 대축제를 통한 전문성 있는 인재양성과 청소년 및 지역주민과 함께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사회통합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교류를 통한 권리증진․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자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청소년인권센터는 10월 28일(토)에는 청소년댄스경연대회를, 29일(일)에는 청소년 3:3농구대회를 광주북구청소년수련관 공연장과 체육관에서 광주광역시 주최 / 여성가족부, 광주광역시교육청, 한국무용연합회, 프리스타일 더 힙합아카데미, 대한밸리댄스협회KO-BA, 우지원 W-GYM, 스포츠아카데미 PISTON, Korea Sports Academy의 후원으로 개최한다.
무등청소년문화예술제는 매년 개최하며, 올 해로 18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청소년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는 문화발표의 장으로 청소년댄스경연대회와 청소년 3:3농구대회로 나누어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전국 청소년(초․중․고등학생) 및 동일연령대 청소년이며, 댄스부문은 째저싸이즈․밸리댄스․방송댄스․창작댄스․힙합․왁킹 등이며, 3:3 농구대회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경연대회를 갖는다.
한편 행사 축하를 위해 청소년 B-boy댄스와 마술 초청공연이 진행된다. 시상 내역은 대상에 여성가족부장관상과 장학금 30만원이 각각 시상되며,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광주광역시장상과 광주광역시교육감상 등 총 32매의 상장과 장학금이 지급된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10월 21일(토) 오후 6시까지 한국청소년인권센터와 광주북구청소년수련관으로 하면 된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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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비등점
김은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문자는 시공을 초월하는 무형의 세계까지 대부분 그려낼 수 있지만 문자 향을 사르는 언어의 백미白眉 는 그래도 시창작의 시어들이 아닐는지….
손자 호빈이가 엄마의 이름은 “여보”라고 하다가 이제는 이아름이라 부른다. 식구들의 이름을 거의 다 알고 있어서 할아버지의 이름을 물어보니 “아버님”이라고 대답하는 다섯 살배기의 천진한 오답을 듣는다. 한 겹을 벗겨낸 의미를 음미하며 마치 시어의 진액을 음미하듯 접근하며 시를 쓰고 싶어졌다.
두 번째 시집⟪그리움의 비등점⟫을 엮어가면서 내 삶의 굴레에서 응고되었던 애증의 켜를 뒤지다가 어혈 같은 그리움이 아직도 가슴에서 잘못 찌른 혈관주사의 멍 자국처럼 남아있는 나를 만나게 된다. 그러구러 세월이 어느 때는 레드 카처럼 앞에 깔려서 나를 이끌어 가더니 이제는 도망치듯이 달려가는 뒷모습이 보여서 세월에게 물으면서 흘려보내는 늙은 청춘을 보았다.
꽃의 피는 시기와 지는 시기가 각기 다르면서 낙화의 모습도 다른 것을 깨닫고 능소화의 기다림의 화신이 떠오르며 생애의 잔등복명의 전조 증을 앓고 있는 황혼의 내 가슴의 온도를 감지하는 순간 그리움이란 여러 색을 보았다. 영원한 짝사랑의 평행선이 좁혀지기도 하고 넓혀지기도 하면서 그리움의 비등점에 이르는 절정이 다가 올 순간들의 온도를 체크하듯이 시를 써 내려갔다.
역시 살아있음의 맥박이 사랑을 향한 능선임을 알게 한다. 내 체온 이상의 온도만 유지해도 방부제 부은 젊음이 유지 될 수도 있겠지만 하물며 비등점에 가깝게 간 다면 아마도 산화되었다가 거듭나지 않을까. 사랑 그 인생의 영원한 주제를 영감에 버무리며 그리움의 비등점을 향하는 여정의 흔적을 수놓았다.
나를 시의 세계에 이끌어 주신 멘토 윤행원 시인님과 이양우 문예춘추 이사장님 그리고 윤석환 박사님과 문학방송 안재동 작가님께 감사하며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누군가의 곁에서 좋은 친구가 되는 묶음이 되기를 염원한다.
― 초연 김은자, 책머리글 <머리에 두는 글>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그리움의 비등점
가상의 괘 엿보기
내 삶에게
매몰되는 여생의 자락
발치에 오만을 두고
비움의 숲에서
그리운 날엔
날 찾아
넉살 좋은 사람
다정한 바람
그리움의 비등점
제2부 은빛 문향 사르며
은빛 문향 사르며
어머님 얼굴에서
삐치는 맘
삶, 그 신비의 강을 건너
포장마차 너스레
찰나를 딛고
이지러진 초상
어떤 인연
버림의 미학
나만 사랑 해
제3부 황혼녘 눈물의 사부곡
황혼녘 눈물의 사부곡
그가 이생에서 입던 옷
갑오징어와 전복
그리움의 강물
꽃 색 연등
낙화의 자태
청계천에 발을 담그면
있어야 할 자리
행복한 엄마의 레시피
이름 지어 놓은 날들
제4부 기다림의 언덕
기다림의 언덕
내 남자의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내 마음 알아줄 이
아들이 장가가던 날
아버지
수술 전야
네가 있는 그곳
더딤의 미학
내 편이 아니면
미소의 은행 창구
제5부 자출족을 아시나요?
자출족을 아시나요?
멋스러운 여인
먼지의 행진
더운 밥
그리움의 화신 능소화
뒷모습
멀어지는 그대여
미로의 출구
물결 위의 하늘 무늬
초승달이 보름달로 채워지듯
제6부 침묵의 심장
침묵의 심장
버팀목인 나의 자리
‘아나바다’ 인생이여
사랑에 눈먼
생트집
하늘은
이해의 성을 증축
모두 시한부
네가 있는 그곳
비범한 세상 일
서평
[2017.09.10 발행. 119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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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제12부 해관(解官) 제2조 귀장(歸裝 돌아가는 행장)에는 성종 때 청백리 이약동(李約東 1416∼1493)의 이야기가 나온다.
제주목사 이약동이 돌아갈 때에 채찍 하나만 가졌을 뿐이었는데, “이것도 제주도의 물건이다.”라고 말하고 관아의 문루(門樓)에 걸어 두었다.
제주도 사람들이 소중히 간직하고 목사가 새로 부임할 때마다 내어 걸어 놓았다. 세월이 흘러 채찍이 낡아버리자 고을 사람들은 처음 채찍을 걸어 두었던 곳에 그 흔적을 그림으로 그려 사모하는 뜻을 나타냈다.
이약동이 바다를 건너 올 때에 배가 바다 한가운데에 이르자, 갑자기 배가 기울고 맴돌아서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자 이약동이 말하기를, “나의 행장에 떳떳치 못한 물건은 하나도 없는데, 막객(幕客)중에 누가 나를 속이고 욕되게 하여 신명이 나에게 경고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당초에 제주 군교들이 그가 유장(儒將)으로 천거되었으므로 갑옷 한 벌을 싸서 몰래 수행원에게 맡기고 바다를 건넌 뒤에 알려드리도록 하였는데, 이때에 이르러 사실대로 고하자 이약동이 갑옷을 물에 던져버렸다. 그제야 풍랑이 가라앉고 배가 제대로 움직였다. 지금도 그 곳을 ‘투갑연(投甲淵)’이라고 부른다.
깔끔하게 떠나는 공직자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약동은 청렴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의(仁義)를 갖춘 공직자였다. 애민하고 공정하게 일을 처리했다.
1472년에 이약동은 공물의 수량을 감해 백성의 부담을 덜어주었고, 사냥할 때 민폐를 제거했다.
1472년 2월 23일자 성종실록에 나온다.
성종이 제주목사 이약동에게 하서(下書)하기를, "공진(供進)하는 모든 물건을 민간에 강요하니, 그 폐단이 작지 않다. 이제부터는 회실(灰實)이 없는 조개는 올리지 말고, 사슴과 노루 가죽은 50장(張)으로 정하였으나 이제 40을 감하고 단지 10장만을 올리고, 진주(眞珠)·앵무배(鸚鵡杯 : 앵무새처럼 생긴 술잔) 같은 것은 얻는 대로 올리는 것이 옳다.
이제 들으니, 세 고을의 수령이 사냥하는데 비록 하룻밤을 지내더라도 반드시 나무를 베어 집을 짓고서 거처하므로 그 폐단이 매우 많다 하니, 대저 임금의 거가(車駕)가 이르는 곳도 다만 장막을 설치할 뿐인데, 신하 된 자로서 어찌 이같이 할 수 있겠느냐? 앞으로는 이를 금하니 민폐를 제거하도록 하라." 하였다.
또한 이약동은 백성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관리였다. 당시에 산신제를 지내는 산천단은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에 있어 제사 때가 되면 많은 이들이 며칠씩 산에서 야영을 하며 행사를 치렀는데 혹한기에는 얼어 죽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약동은 이러한 폐단을 조정에 보고하여 산천단을 한라산 중턱으로 옮겼다. 산신제 때문에 백성이 얼어 죽는 일이 없도록 한 것이다. 제주시 한라산 중턱의 곰솔공원에는 이약동의 산천단 이설과 관련된 사적비가 세워져 있다.
이런 일로 제주 백성들은 영혜사(永惠祠)라는 생사당을 지어 봄 · 가을로 제사 지내면서 청백리 이약동을 기렸다.
이약동은 1477년에 대사간에 올랐다. 그는 직언으로 직분을 다했다.
서거정의 시가 전한다.
태평성대에 당당하게 언로가 열리니 昭代堂堂言路開
간관의 자리에 다시 어진 이를 얻었네. 諫官今復得賢才
이후 이약동은 1486년에 전라도 관찰사, 1487년 이조참판, 1489년 개성유수를 하다가 1491년에 지중추부사로 사직하였다.
만년에 그는 경상도 김천의 고향집에서 여생을 보냈는데 후손들에게 다음과 같은 훈계의 시를 남겼다
살림이 가난하여 나누어 줄 것은 없고 家貧無物得支分
있는 것은 오직 쪽박과 낡은 질그릇 뿐 惟有簞瓢盧瓦盆
주옥이 가득해도 곧 없어 질 수 있으니 珠玉滿籝 隨手散
후손들에게 청백을 당부하는 것만 못하네. 不如淸白付兒孫
1493년에 이약동이 별세하자 조정은 조회를 정지하고 제문과 제수를 하사하였고 평정(平靖)이란 시호(諡號)를 내렸다. ‘일을 맡음에 법도가 있었고(平), 온유한 덕으로 백성을 편안하게 하고 잘 끝마쳤다(靖)’는 뜻이다.
경상북도는 청백리 이약동을 ‘2017년도 경북의 역사인물’로 선정하고 선양 사업을 벌이고 있다. 청백리 정신 고양은 청렴사회로 가는 길이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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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암 박물관의 ‘일상과 정치를 기록한 보물 – 미암일기’ 전시물 앞에서 멈추었다. 『미암일기』는 미암 유희춘이 홍문관 교리로 복직한 1567년 10월1일부터 별세하기 이틀 전인 1577년 5월13일까지 11년에 걸쳐 거의 매일 한문으로 기록한 일기이다.
현재 남아있는 일기는 모두 11책으로, 일기 10책과 부인 송덕봉의 시문을 모은 부록 1책으로 되어 있다.
일기의 내용은 조정의 정치사에서부터 집안의 대소사 및 개인의 신변잡기 등 그야말로 광범위하다. 최근에는 『미암일기』를 통하여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일생이 새롭게 밝혀지고, 사대부의 삶과 부부의 사랑을 쉽게 풀어 쓴 책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정창권 지음,2003년)』이 출간되어 관심을 끌었다.
사진 1 미암박물관에 전시된 미암일기 전시물
그러면 『미암일기』를 통하여 미암 유희춘(1513∼1577)과 부인 송덕봉(1521~1578)의 부부생활에 대하여 살펴보자.
1567년 10월에 복직한 유희춘은 가족도 못 만나고 서울에서 관직생활을 하였고, 11월에 특별휴가를 받아 고향에 내려와 가족과 상봉하였다. 일 년 뒤인 1568년 9월에 부인 송덕봉은 딸과 사위를 데리고 서울로 올라와 1569년 9월까지 1년간 살림을 했다. 1)
송덕봉은 담양에서 출발하여 12일 만인 1568년 9월8일에 서울에 도착했는데, 그동안 전주 · 여산 · 은진 · 공주 · 천안 · 수원 · 용인을 거쳤다.
1568년 9월29일자 『미암일기』에는 송덕봉이 서울로 올라오면서 일어난 일화가 소개되어 있다.
아내가 딸을 데리고 담양을 출발하였다. 딸은 몸이 허약하여 말을 탈 수 없으므로 어떤 사람은 딸도 가마를 태우라고 권하였으나 아내는 남편의 명이 없었다며 사양하고 태우지 않았다. 전주에 도착하여 부윤 노진이 가마를 하나 내주면서 딸도 태우라고 하였으나 아내는 애써 사양하며 남편의 뜻이 아니라고 하였다. 부윤이 세 번이나 간청하였으나 끝내 듣지 않자 노공이 탄복하였고, 폭쇄별감(曝曬別監 책을 말리는 관리) 정언신도 서울에서 여러 번 칭송했다고 한다. 2)
송덕봉의 당당한 기품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녀는 이호민이 쓴 미암의 시장(諡狀)에도 기록되어 있듯이 ‘타고난 성품이 명민하고 경서와 역사서를 두루 섭렵하여 여사(女士)의 기풍’ 1이 있었다. 또한 『덕봉집』이란 시집도 남겼다. 3)
1569년 8월26일에 유희춘은 우부승지가 되었다. 이 날부터 그는 계속하여 승정원에서 숙직하였다. 그런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 송덕봉은 옷과 이불을 챙겨서 승정원에서 숙직하는 미암에게 보냈다.
이에 감복한 미암은 덕봉에게 술 한 동이와 시 한수를 보냈고, 궁중 술을 가족과 함께 마신 덕봉은 9월2일에 화답시를 보냈다.
그러면 미암의 시부터 살펴보자.
모주(母酒) 한 동이를 집으로 보내며 아내에게
눈은 내리고 바람 더욱 차가운데
추운 방에 앉아 있을 당신 생각하오.
이 술 비록 하품이기는 하나
언 창자 따뜻하게 해줄 수는 있으리
雪下風增冷 설하풍증냉
思君坐冷房 사군좌냉방
此醪雖品下 차료수품하
亦足煖寒腸 역족난한장
다음은 미암의 시에 차운한 송덕봉의 화답 시이다. 운은 2구의 방(房) 과 4구의 장(腸)이다.
국화잎에 비록 눈발은 날리오나
은대(승정원을 말함)는 따뜻한 방이 있겠지요.
차가운 방에서 따뜻한 술을 받아
언 창자 채우니 매우 고맙습니다.
菊葉雖飛雪 국엽수비설
銀臺有煖房 은대유난방
寒堂溫酒受 한당온주수
多謝感充腸 다사감충장
며칠간 숙직하고 비로소 집에 온 미암은 덕봉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그는 이 날 ‘부인과 엿새를 떨어졌다가 만나니 반가웠다’고 일기를 썼다.
1) 유희춘은 송덕봉 사이에 1남 1녀를 두었다. 아들 경렴은 경양도 찰방이었고 하서 김인후의 딸에게 장가들어 2남 1녀를 낳았다. 딸은 선전관 윤관중에게 시집가서 딸 하나를 낳았다.
2) 출처 : 한국고전번역원 인터넷 사이트, 한국고전 종합 DB, 미암집,
제6권, 1568년 9월
3) 『덕봉집』은 1571년에 미암의 처조카 송진이 시 38수를 한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미암일기 1571년 3월30일)
한편 2012년에 조선대학교 고전연구원은 『국역 덕봉집』을 발간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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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의 방문에서 첫날인 17일에는 아스윈 콴무앙 방콕시장을 만나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지사장 이웅) 협조로 저니랜드(Journery Land), 디스커버리 코리아(Discovery Korea) 등 방콕 현지 여행사 관계자 등 150여명을 초청해 B2B(Business to Buisness)상담을 100여건 이상 진행하고 대구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신흥 관광 시장인 방콕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관광홍보설명회에는 타위싹 르쁘라판 방콕 부시장이 예고 없이 참석하는 등 방콕시 차원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방콕에서 진행된 홍보설명회는 대구-방콕간 비행기 직항 정기노선이 올해 9월초 항공회담에서 확정되면 내년에 운행됨에 따라, 발 빠르게 관광도시 대구를 홍보해 직항 노선 개설에 따른 파급력을 높이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내년 정기노선 운행에 앞서 올해 10월 29일부터 대구와 방콕을 잇는 189석 규모의 부정기 노선을 매일 운행하기로 하는 성과를 거둬 양 도시 간 관광 교류 확대의 마중물을 마련했다.
타이베이 방문 해 관광객 유치에 탄력, 올해 10만 유치 무난할 것으로 기대
권 시장을 비롯한 개척단은 다음 날인 18일에는 직항노선 개설 후 양 도시 간 교류가 활성화 되고 있는 대만 타이베이로 이동했다.
이 곳에서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지사장 전동현)와 협력해 현지 방한 관광 상품을 취급하는 콜라여행사 및 오복여행사, 신신여행사 등을 초청해 B2B 트래블 마트를 진행해 10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공격적인 대구관광홍보설명회를 개최해 대만 관광객들의 시선을 대구로 향하도록 했다.
대구시는 타이베이에서 펼친 이번 B2B 트래블마트와 홍보설명회 개최에 힘입어 연말까지 대만 관광객을 5만여명 추가 유치해 작년 8만3천명 유치를 넘어 올해는 10만 관광객 유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타이베이 방문 이튿날인 19일에는 타이베이 엑스포 공원에서 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 대구관광뷰로, 대구관광협회가 함께 타이베이 시민과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물과 기념품을 나눠주는 ‘대구관광홍보 길거리마케팅’도 전개하는 등 강행군 일정을 이어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사드와 관련해 중국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효성 있는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정책으로 대구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관광객 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방콕과 타이베이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시장 마케팅이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를 바탕으로 한 대구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 관광시장 개척단’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했으며 이번 태국 방콕과 대만 타이베이에 이어 오는 11월 13일부터는 베트남 호치민에서도 현지 대표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한 ‘매력적인 도시 대구’ 알리기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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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는 스스로 만든다
조남명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누구나 사람은 다 시인이며, 가슴 속에는 시가 들어 있습니다. 그 시를 제가 모아서 한 권의 시집으로 묶었습니다.
첫 시집 『사랑하며 살기도 짧다』를 2011 봄에 내고, 두 번째 시집 『그대를 더 사랑하는 것은』을 2014 여름에, 세 번째 시집 『세월을 다 쓰다가』를 2016 여름에 낸 후, 네 번째 시집 『향기는 스스로 만든다』를 2017 봄에 가슴으로 세상에 내 놓습니다.
네 나눔으로 엮었으며, 있는 시 중 다소의 퇴고를 거친 것을 마지막 나눔에 실었습니다.
시집 한 권을 일 년 동안에 열심히 쓴다고 썼습니다. 누군가의 가슴 한구석에 작은 느낌 한 점이라도 자리 한다면 그것만큼 더 좋은 일은 없겠습니다.
― 동호 조남명,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 시인의 말
제1부 들꽃
들꽃
복수초福壽草
옥수수
지푸라기의 속
애기똥풀
달맞이 꽃
민들레의 고백
명자꽃에게
새색시 삼년
무엇을 쥐고 있는가
코뚜레
중년의 수다
먼저 다가가야
향기는 스스로 만든다
피지 못한 꽃
둘이서 가는 길
새우 두 마리
사랑인 거다
오늘
비빔밥
제2부 그 때가 행복
그 때가 행복
소풍
치표置標
오래 사는 비결
가을 길가에서
출산의 고통
분홍빛 연탄재
겨울 연가
가을 산
비운다는 것
겨울이 있어
설동백꽃
봄의 전쟁
떠도는 낙엽
겨울과 봄
할머니의 회고
말이란 게 말여
경칩 날에
위대한 한글
새해의 소망
제3부 더 아름다운 꽃
더 아름다운 꽃
손에게
사라지는 흙바닥
마음처럼 보인다
들풀도 배려하는데
사랑의 온도차
모든 것은 알아듣는다
뱃속
늦가을에 서글픈 것들
의사가 아들에게
제비인가 했더니
손자의 목욕
악몽
어느새 온 가을
달팽이 옆에서
뻐꾸기의 삶
이런 사람을 사랑한다
모든 건 시간이 필요하다
후회
제4부 산이 그렇다네
산이 그렇다네
안개꽃
연꽃의 미소
구절초
콩 바심
바둑
어떻게 살고 있나
꽃샘추위
마음
가족
초파일
행복
세월을 다 쓰다가
당신과 나
엄마 젖
목욕
그렇게 있고 싶습니다
얼굴
동백꽃
그대를 더 사랑하는 것은
부부가 살아간다는 것은
미안합니다
그대와 걷던 길
그대 만나기를 잘 했습니다
해설 | 조남명의 시세계 _ 유한근
[2017.08.25 발행. 16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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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천만 남한 국민의 생명과 안보를 확실히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 중국과 북한이 우리나라 안보를 위협하지 못하도록 중거리 ICBM과 핵무장, 전술핵 배치 등을 추진해야
[강진원 전국취재본부장 사진]
중앙 일간지, 인터넷 신문에 17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리는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주한미군 철수론’ 이 미국과 한국을 강타했다.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17일(현지시간) 언론인터뷰에서 “대북 군사적 해법은 없다. 그건 잊어버려라”고 말하면며 이어 “누군가 30분 안에 재래식 무기로 서울 시민 1000만명이 죽지 않을 수 있도록 방정식을 풀어 보여줄 때까지 군사적 해법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히 “중국이 검증가능하게 북핵을 동결시키는 대가로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외교적 딜도 고려해야 한다”고도 강조해 말했다.
한반도의 위기상황으로 인식 되었던 이런 초대형 발언은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늘이 (백악관에서) 배넌의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해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과 배넌 사이에 상호 합의가 있었다"며 "우리는 (그동안) 배넌의 봉사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그의 행운을 빈다"고 발표해 주변의 분위기 변화에 나섰다.
그러나 미국의 정치권의 주한미군 철수론자들은, 1970년대 지미 카터 미국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이끌며 미중 국교 정상화를 이뤄낸 즈비그뉴 브레진스키(1928~2017.5.26)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R.M.닉슨 행정부 발족과 함께 대통령보좌관·국무장관(1971)을 지낸 헨리 키신저[Henry Alfred Kissinger, 1923.5.17.~ 2017년 8월 현재]외에도 현 여당인 공화당내 주한미군 철수론자들이 상당수 있다는 것이 앞으로 더 문제라는 지적이다.
미국 외교의 거두인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북한의 지난달 두 번째 화성-14형 시험발사 뒤 ‘북한 붕괴 이후’라는 전제조건을 달긴 했지만 북한이란 완충지대가 사라지는데 대한 중국의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 주한미군 철수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을 트럼프 행정부에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주한 미군 철수론의 원조인 ‘애치슨 라인[Acheson line]’은 미국의 국무장관 애치슨(Dean Gooderham Acheson)이 1950년 1월 12일 전미국신문기자협회(National Press Club)에서 「아시아에서의 위기」라는 제목으로 연설하였는데 이 연설을 소위 「애치슨 선언」이라 한다.
그 내용은 “미국의 방위선을 알류샨열도-일본-오키나와-필리핀을 연결하는 선으로 정한다고 발언하였다.” 즉 방위선 밖의 한국과 타이완[臺灣] 등의 안보와 관련된 군사적 공격에 대해 보장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6·25전쟁의 발발을 묵인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게 규정사실로 비판을 받아 왔다.
미국의 조야는 이러한 유력 정치인들이 보수정권 공화당을 중심으로 미국의 국익을 위해 상당하게 영향력을 미치고, 미국의 보수정권중 가장 예측 불가능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외교 관계상 어떤 선택을 할지 항상 걱정이 앞선다.
문재인 정부는 '트럼프 정부와 소통하고 있다'고 강조하지만 말고, 한 미 양정부간에 외교국방상 긴밀하고 충분한 정보교환과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 지고 있는지를 관계부처에 다각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다..
‘레드라인[red line]’ 에 대한 여 야의 시각차!!
북한 장거리 ICBM 미국 본토 타격능력과 대기권 재진입 기술 확보, 핵탄두 탑재가 목전에 있는 상황에도 언제까지 ‘레드라인[red line]’ 만 고수 해야하는지? 이 또한 여 야가 머리를 맞대고 대북관계에 대해 더 의논해야만 할 것이다.
북한의 핵무기를 방어할 능력이 없는 한국의 자주국방은 허구이다.
차제에 5천만 남한 국민의 생명과 안보를 확실히 지키는 길은, 중국과 북한이 우리나라 안보를 위협하지 못하도록 최소한 중거리 ICBM과 핵무장, 전술핵 배치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예측 불가능한 북한 김정은 정권을 우리는 실질적으로 어떻게 방어 할 수 있다는 것인지 심히 걱정이 된다. 북한 김정은 정권의 불장난으로 북한 장거리 ICBM 탑재 핵탄두가 미국을 공격한다면 결국 자유진영과 사회주의 진영 국가간 제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 할 수 있다. 이런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미국이 한국의 핵 우산과 전략적 자산 제공이 가능 할는지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바로 ‘애치슨 라인[Acheson line]’이 미국의 방어선이 될 수도 있다.
결국 대한한국의 안보는 우리 국민만이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언필칭 5천만 남한 국민의 생명과 안보를 확실히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 핵무장이 시급하고 적어도 중국과 북한이 우리나라를 위협하지 못하도록 한반도 전쟁 억지력 차원에서 최소한 중거리 ICBM과 핵무장, 전술핵 배치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해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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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듣는 단어 중 하나가 ‘젠더(Gender)’이다. ‘젠더’라는 용어는 1970년대 페미니스트들에 의해 등장하기 시작한 후, 1995년 9월5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4차 여성대회정부기구회의에서 처음으로 성별을 나타내는 공식적인 용어로 성(Sex)대신 사용되었으며, 이는 생물학적 성(Sex)과 사회문화적 성(Gender)을 구별하고 기존 생물학적 성이 내포하는 성차별적 의미를 극복하고자 도입한 것이다.
젠더폭력(Gender-based violence))이란 이러한 젠더와 폭력이 합성된 용어로 남녀의 차이 또는 상대 성별에 대한 혐오의 감정을 가지고 저지르는 신체적․정서적․성적폭력은 통칭하며 여성을 공격하는 여성젠더폭력과 남성을 공격하는 남성젠더폭력이 있는데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폭력이 이루어져 통상 여성폭력으로 칭하고 있다.
우리나라 헌법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가치(10조), 법 앞의 평등(11조) 조항 등을 근거로 성차별을 금지하고 모든 영역에서 남녀가 실질적으로 평등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최근 우리 정부는 ‘성 평등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한 세부 추진 전략으로 ‘젠더폭력’ 근절에 큰 비중을 두고, 여성치안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경찰에서는‘사회적 약자보호 3대 치안정책’을 수립하고, 그 첫째 과제로 젠더폭력과 관련해 ‘여성폭력 근절 100일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7월24일부터 10월31일까지 몰카 등 성범죄 예방 및 집중단속,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재발 우려가정 일제 모니터링 및 현장 법집행력 강화 등 기존에 펼친 여성 치안정책 뿐만 아니라 데이트폭력 등 신종 여성대상범죄에 대해서도 엄정대응 사회적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젠더폭력은 이제 신체적 성폭력이나 가정폭력을 넘어 몰래카메라 등 디지털 폭력 등으로 진화되고 있고, 연인 간 문제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한 사회적 범죄로 인식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사회적 아젠더(Agenda)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젠더폭력’은 더 이상 개인 문제, 사랑 싸움으로 치부되어서는 안 되고 정부나 경찰의 노력에 더불어 국민의 관심과 동참이 절실하다.
1964년 3월 13일 미국 뉴욕의 주택가에서 새벽에 캐서린 제노비스란 이름의 여성이 괴한을 만나 흉기에 찔려 죽어가는 것을 서른여덟 명의 이웃주민들이 봤으면서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한다. 흉기에 찔린 제노비스가 도움을 요청했을 때 아파트에 일제히 불이 켜졌으나 누구도 문을 열고 계단을 내려오진 않아 그녀는 결국 사망했다.
이렇듯‘우선 내 일이 아니니까, 다른 누군가가 도와주겠지’라는 무관심, 방관자적 태도가 사회적 약자를 더욱 힘들게 할 수 있고, 큰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젠더폭력의 예방을 위해 고정관념을 극복하고, 올바른 성인지를 교육하는 등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피해자가 내 가족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관심을 갖고 동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젠더’가 이슈화되고 있는 지금을 기회로 성차별적인 문화·인식 등을 개선하고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해 노력함으로써 모두가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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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가 지났고 저녁에는 어느 정도 시원함도 느껴진다. 필자는 학교전담경찰관(School Police Officer)으로서 매주 1회 이상 공원, 동전노래방, PC방 등을 다니며 많은 학생들을 만난다. 방학을 만끽하던 학생들이 시기적으로 개학이 다가와 많은 아쉬움을 토로 한다.
매년 새학기가 시작되면 청소년들은 방학과 다른 생활로 혼란을 겪는 경우가 있고, 1학기를 지내며 서로의 성향을 많이 알고 있어 상대적으로 약한 성향의 학생들을 괴롭히는 경우가 있어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
더욱이 지속적인 학교폭력 피해로 인해 청소년들의 극단적인 선택이 있을까봐 우려하는 마음도 크다.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라는 참으로 안타까운 통계가 있다.
SNS에 자살을 암시하거나, 자살을 미화하는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이러한 글을 쓴 사람은 적어도 잠재적 자살시도 가능성이 높고, 특히 충동적이며 자기방어기제(defense mechanism)가 약한 청소년들에게는 자살의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유명인이 자살하고 나면 이를 모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이를‘베르테르 효과’라고 하며 청소년들이 취약 하다고 본다. 자살은 고민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고 주변인에게 슬픔을 가져다주는 행동임은 알고 있지만 학교폭력 피해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지면 누구나 스스로는 극복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필자는 학생들을 만나면 그 때마다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더불어 프리허그를 하곤 한다. 청소년 자살은 충동적인 경우가 많고 주변에 누구 한명과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면 자살을 예방할 수 있고, 경찰관인 내가 그 역할을 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안아준다.
매번 자살 예방을 강조하고 싶지만 자칫 자살을 일깨우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상황에 따라 경각심을 준다. 일본에서는 자살률이 높은 기차역에 마음을 안정시키는 색인 청색 조명을 설치하니 자살감소 효과가 있다고 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자살 우려 장소의 난간 등에 좋은 글귀를 적어놓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기 위해 노력도 하였다. 이렇듯 작은 노력으로 누군가의 자살을 막을 수 있다.
가정이든 학교든 사회든 청소년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의 감정을 공유해 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고, 그들을 지지하는 SNS 문화를 활용하는 방법도 좋다고 본다. 어떤 일이든 거창한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우리 모두 ‘생명존중’을 배우던 마음으로 새학기를 맞은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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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구했던 책을 읽어라
DSB앤솔러지 제72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72집으로, 시인 14인의 시 28편, 수필가 3인의 수필 3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관형 시인]
세상살이
선풍기
[김사빈 시인]
춘향이 남원
아침을 열며
[김소해 시인]
피리연습
분꽃향기
[김철기 시인]
꿈 빛 나이테
내 곁의
[나광호 시인]
특단의 방책
태풍의 서사시
[남진원 시인]
풀
패랭이꽃
[민문자 시인]
자유
어머니 사랑합니다
[박인혜 시인]
나팔꽃
오늘의 끄트머리에서
[이병두 시인]
간이역
부부
[전민정 시인]
너 그리운 날이면
도심의 저쪽에서 홀로 뜨는 달
[전홍구 시인]
첫사랑
홍단풍
[조성설 시인]
칠십이란 숫자
용문산 전투
[최두환 시인]
사랑이라면
타협, 생존을 위하여
[홍윤표 시인]
단감
대추나무
- 수필 -
[박인애 수필가]
세상을 구했던 책을 읽어라
[이규석 수필가]
자연적 치유
[허만길 수필가]
한국가곡연구소의 의령군민문화회관 공연의 경이로움
[2017.08.15 발행. 8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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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전국취재본부장 사진]
건국절에 관한 헌법상 명문으로 규정된 헌법정신은, 1948년 7월 12일 제정되고 제8차에 걸쳐 1987년 10월 29일 전부개정하고, 1988년 2월 25일 시행된 헌법 제10호 ‘대한민국헌법 전문’을 보면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이하 중략)”라고 규정되어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에 해당되는 1919년 4월 23일이 헌법상 규정된 건국절 법통이다.
1948년 건국절이며 이승만 초대대통령을 國父(국부)라고 주장하는 측이 있으나 이승만 대통령조차 대한민국 정부수립일인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 이라고 말하지 않고,『민국 제30년』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러한 건국절 논란을 불러 일으킨 것은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시절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한승수)라는 단체가 있어 위원장은 한승수 국무총리, 현승종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남조 숙명여대 명예교수이다.
2008년 5월 22일 출범해 2009년 공식웹사이트가 개설 되었으나 대한민국건국기념일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극심한 논란이 발생함으로 인하여, 얼마 못가 사이트는 모두 폐쇄되었다. 결국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한 채 2013년 1월에 훈령은 폐지되었다.
잠잠하던 건국절 논란을 불을 두 번째로 불러일으킨 것은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의 2016년 8월 15일 경축사의 일부에 나타나는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와 북한 동포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은 제71주년 광복절이자 건국 6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라고 되어 있어 대한민국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절은 1948년 8월 15일로 이 날은 역사적인 날이며, 조국독립과 건국을 위해 모 것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는 뜻으로 보여 친일 망령을 보는 듯하여 몹시 씁쓸했다.
건국절에 대한 세 번째 망령은 자유한국당 류석춘 혁신위원장이 JTBC와 인터뷰에서“ 너무 당연한 일(1948년 건국)을 견강부회해서 1919년을 건국일로 건국해로 삼는 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위에서 말한 1948년이 건국절이란 주장대로, 우선 대한민국 건국절이 1948년 8월 15일이라면『1919년 4월 13일 대한민국 상해임시정부 수립일이 대한민국 법통이라는 헌법전문을 부정하는 행위』에 해당되며, 『1919년 4월 23일부터 1948년 8월 15일까지 30년 동안 조국독립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독립운동은 모두 역사속의 국헌 문란 및 내우·외환 등 반란행위에 해당된다.』
또한 『1919년 4월 13일부터 1948년 8월 15일까지 기간중 친일반민족행위자인 ①일제치하 귀족 작위 수작자인 후작, 백작, 자작, 남작, ②조선총독부 산하 중앙관서, 중추원, 조선사편수회, 경학원, 도·부·군·도, 조선총독부 보호감찰심사회, 조선중앙 정보위원회 관료, ③친일단체인 일진회, 대정친목회, 각파유지련맹, 대동동지회, 시국대응전선사상보국련맹, 국민총력조선련맹, 조선림전보국단, 기타 등은 국가 발전을 위해 업적을 쌓은 공훈자이며 1945년 8월 15일 대한민국정부수립 관여자는 건국공신이 된다』
친일 미청산과 친일파 후손들이 사회의 기득권을 좌지우지 하는 우리나라, 오늘날 유력 정치인들이 국민의 불신을 자초하면서 이런 말이 되지 않는 파렴치한 행위를 벌이는 것은 그들의 조부모가 대부분 일제 때 친일파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보인다.
아직도 건국절 논란(1919년 & 1948년 건국론)을 불러 일으킨데 대하여 필자는 ‘건국절은 헌법과 국제법상,“1919년 4월 23일”’이다 라는 칼럼을 아래와 같이 요약하여 [이슈&팩트] 중심으로 밝힌다.
■ [이슈&팩트]‘건국절은 헌법과 국제법상,“1919년 4월 23일”’
(1)대한민국 헌법전문 ⇒ 1919년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 법통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이하 중략)
(2) 이명박. 박근혜, 자유한국당
이명박 정부·박근혜 정부·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주장 건국절은 1948년 건국을 견강부회해서 1919년을 건국일로 건국해로 삼는 것은 지나친 확대해석. 이승만 국부론으로 1948년 7월 24일 이승만 대통령 취임일이 건국일
(3) 1919년 당시에 이승만 임시정부 대통령이 일왕에게 보낸 문건(98년전 작성된 건국 통보문)
"1919년 4월 23일 한국이 완전히 조직된 자주통치국가가 됐음을 당신, 그러니까 일왕에게 공식적으로 통보하라는 한국민의 명령을 받았다" (우당 기념관)
(4)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 첫 회의 문건
1919년의 또 다른 문건인 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임시 의정원 첫 회기를 대한민국 원년은 1919년으로 뚜렷하게 밝혔다.
(5) 이승만 초대 대통령 취임사
1948년 7월 24일 이승만 전 대통령은 취임식 자리에서『대한민국 30년 7월 24일 대한민국 대통령 이승만』 이렇게 밝혔습니다.
1948년을 대한민국이 30년 된 해로 인식 했고, 같은 해 9월 1일에는 최초의 관보가 나왔는데, 관보발행 일자가 대한민국 30년 9월 1일이며, 1919년을 원년으로 나타내고 있다.
(6) [팩트체크] 대한민국 건국일은 1919년 4월 23일
① JTBC 15일 보도, [팩트체크] 다시 등장한 "1948년 건국론"…확인해보니
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일제 치하에서 우리나라가 국가의 3요소를 다 갖추지 못해서 그래서 실효적으로 지배를 하지 못했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법적으로 국민, 영토 그리고 주권을 모두 갖춰야 국가로 판단하는데 대해, 국제법 전문가 얘기는『독립을 선언하고 투쟁을 했던 점, 또 자체적으로 정통성을 스스로 밝혔던 점. 이것들로 볼 때 3요소가 갖춰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국가가 아니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라고 분석』을 했다.
[오승진/단국대 교수 (국제법)
(국가의 3요소가) 모두 일시적으로 처음부터 완전히 갖추어진 경우는 드물고요. 식민지배에서부터 독립하는 경우에는 정부의 수립을 선포하고 무장투쟁을 통해서 독립을 획득하는 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충분히 국제법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충분히 국제법적 의미가 있다라는 건데 실제로 미국은 영국의 지배로 영토와 주권이 없었던 1776년에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이런 국기까지 내세웠죠. 7년 뒤에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을 받았고요. 그리고 다시 6년 뒤에 정부가 수립이 됐고 그때 초대 대통령이 나왔습니다.
미국은 독립선언일을 건국시점으로 삼고 있고요. 여기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결국 국제법으로 인정되느냐에 앞서서 국내적 또 헌법적으로 정통성이 있느냐를 봐야 한다는 것이 오늘의 결론입니다."
② 국제법상 미국 건국절(독립기념일)은 왜 1783년이 아니고 1776년 일까?
그렇다면, 이명박 정부·박근혜 정부·현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 주장대로라면, 국제법적으로 미국 건국(독립기념일)은 현재 1776년인데, 1783년을 미국 건국(독립기념일)로 판단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고 싶다.
(7) 국제법상 美國(미국) 건국절(독립기념일)
미국은 1607년 영국이 제임스강(江) 연안에 식민지를 조성하여 식민지 상태였다가, 1775년 미국독립혁명 후 1776년 독립을 선언하고 1783년 파리조약에서 독립이 승인되었다. 국가의 3요소인 ‘국제법적으로 국민, 영토, 주권’을 갖추진 못한 식민지기간내에 선포한 1776년을 오늘날까지 미국 독립기념일로 보고 있다.
(8) 문재인 대통령 2017년 8월 15일 경축사로 본 건국일
▶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1919년 건국)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2년 후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내년 8·15는 정부 수립 70주년이기도 합니다.
국민주권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처음 사용한 말이 아닙니다. 백 년 전인 1917년 7월, 독립운동가 14인이 상해에서 발표한 '대동단결 선언'은 국민주권을 독립운동의 이념으로 천명했습니다.
경술국치는 국권을 상실한 날이 아니라 오히려 국민주권이 발생한 날이라고 선언하며, 국민주권에 입각한 임시정부 수립을 제창했습니다. 마침내 1919년 3월, 이념과 계급과 지역을 초월한 전 민족적 항일독립운동을 거쳐, 이 선언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국민주권은 임시정부 수립을 통한 대한민국 건국의 이념이 되었고, 오늘 우리는 그 정신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세우려는 선대들의 염원은 백 년의 시간을 이어왔고, 드디어 촛불을 든 국민들의 실천이 되었습니다."
(9) 대한민국 건국일에 대한 결론
1919년 대한민국 건국 통보문, 대한민국 헌법 전문, 이승만 대통령 취임사,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그리고 국제법적으로 모두 검토해 볼 때「대한민국 건국일은 1919년 4월 23일」 임이 분명하다. 더 이상 건국절에 대한 소모적인 논란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합법적인 논리를 전개하였음을 강조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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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18일 오후 1시30분 서울 동교동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의미있는 학술회의가 열린다.
광주광역시와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한반도평화포럼, 행동하는 양심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 민주주의와 평화’를 주제로, ‘김대중과 5·18, 촛불혁명과 문재인 정부’를 부제로 진행된다.
이날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의 ‘5·18과 촛불혁명, 한국 민주주의와 평화’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에 이어 1세션은 ‘문재인 정부, 어떻게 평화를 지켜나갈 것인가?’를 주제로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라 사회를 맡아 이근 서울대 교수,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 토론으로 진행된다.
2세션은 ‘지금, 김대중의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김흥국 경기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김택근 작가,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경환 국민의당 국회의원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한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이해동 행동하는 양심 이사장, 박명림 연세대학교김대중도서관장, 정세균 국회의장 등이 학술회의에 참석해 축사와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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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5년 4월에 문정왕후가 별세하고 윤원형이 축출 당하자 양재역 벽서 사건은 소윤이 꾸민 공작정치로 밝혀지고 유배 갔던 사림들은 다시 등용 되었다. 그러나 미암 유희춘은 그러하지 못했다. 12월에 함경도 종성에서 충청도 은진으로 유배지가 옮겨지는 것으로 만족하여야 했다.
미암은 은진 유배지에서도 학문에 정진하였다. 한번은 정읍에 사는 유학자 일재 이항(1499∼1576)이 조정의 부름으로 서울로 가면서 미암을 찾았다. 유희춘이 묵묵히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일재는 “그대는 옛날의 인중(仁仲, 미암의 자)이 아닐세.” 하였다.
1567년 7월에 선조가 즉위하자 세상은 달라졌다. 사림들이 중용되었고 사화로 피해를 입은 선비들이 모두 복직되었다. 1567년 10월 선조는 유희춘, 노수신의 복직을 명한다. 55세의 미암은 정5품 홍문관 교리로 임명되었다. 20년 만의 복직이었다.
그래도 품계는 예전 그대로였다. 고봉 기대승(1527∼1572)이 나섰다. “20년 귀양살이 중에도 학문을 폐하지 않고 곤궁과 환난 중에도 변절하지 않은 사람은 순서를 따르지 않고 발탁하여 기용해야 한다.”고 건의한 것이다.
1568년 1월13일에 선조는 기대승의 건의를 받아 들여 유희춘, 노수신을 특진시키라고 명령했다. 2월18일에 유희춘은 홍문관 응교(정4품)으로 특진되었다.
1569년 7월에 유희춘은 백인걸·노수신과 함께 당상(堂上)에 올랐다. 그해 11월6일에 미암은 홍문관 부제학이 되었고 1571년 2월4일에 전라도 관찰사로 제수되었다.
미나리 한 펄기를 캐어서 씻우이다.
년대 아니아 우리 님께 바자오이다.
맛이야 긴치 아니커니와 다시 씹어 보소서
미나리 한 포기를 캐어서 씻습니다.
다른 데 아니라 우리 님에게 바치옵나이다.
맛이야 좋지 않습니다마는 다시 씹어 보소서.
이 시조는 전라감사 유희춘이 봉안사(奉安使)로 전주에 온 박순과 함께 전주 진안루에서 노닐 때 지은 헌근가(獻芹歌)이다.
『여씨 춘추』의 ‘벼슬에 있지 않는 이가 살찐 미나리를 캐어서 임금께 바치고 싶다‘는 구절에 착안하여 살뜰한 연군의 정을 표현하였다. 하기야 미암 입장에서는 선조에게 무엇이든 못 바치랴. 그를 등용하여 특별 승진시켜준 이가 선조 아니던가.
유희춘은 선조로부터 총애를 받았다. 특히 경연에서는 특출하였다. 그의 박학과 암기에 감탄하여 선조는 유희춘의 강독과 해석만을 따랐다. 강독관이 왕왕 이설(異說)을 제기하여도 선조는 유희춘의 의견을 따랐는데, 선조는 "유희춘은 경적(經籍)을 널리 보아 학술이 정밀하고 자상하니 따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선조실록 1571년 11월 5일자)
한마디로 유희춘은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었고, ‘책속의 귀신’이었다. 1)
한번은 유희춘이 『시경』 「석서(碩鼠)」를 강론하였는데, 선조가 물었다.
“쥐는 천하고 나쁜 동물인데 어찌하여 육갑(六甲)의 첫 번째를 차지한 것이오?”
미암은 “쥐의 앞발은 발톱이 네 개이고 뒷발은 발톱이 다섯 개이니, 음양이 상반되기로는 이만한 동물이 없습니다. 그래서 밤중에 음이 다하고 양이 생기는 뜻을 취하여 자(子)를 12시(時)의 첫 번째로 삼은 것입니다.”라고 답하니, 선조가 매우 기이하게 여겼다. 『죽창한화(竹窓閑話)』에 나온다.
미암은 책도 많이 만들었는데 『국조유선록(國朝儒先錄)』과 『헌근록(獻芹錄)』이 대표작이다. 『국조유선록』은 김굉필· 정여창 · 조광조· 이언적등 네 분 명현의 저술과 언행, 행장을 엮은 책이고, 『헌근록』은 역대 선현들이 임금에게 제시한 임금의 길을 편찬한 책이다.
1571년 12월2일에 유희춘은 경(敬)과 의(義)를 확립하라는 보좌명(黼座銘)을 선조에게 헌상했다. 이는 임금이 좌우에 걸어두고 항상 살펴야 하는 잠언(箴言)이었다.
이 마음을 깨우침, 해가 떠오르는 것 같네 提醒此心, 如日之升
이치를 궁구하고 몸을 닦아, 중정하고 화평하리. 窮理修身, 中正和平
한편 유희춘은 1571년 전라도 관찰사 시절에 외조부 최부의 글을 모은 『금남집』을 간행했다.
1) 성균관 유생들은 미암을 당나라 학자 우세남에 견주어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行秘書)’이라 하였고, 유희춘이 묻는 말에 척척 대답하고 의심난 대목을 매우 정밀하게 풀어준다 하여 ‘책 속의 귀신’이라 불렀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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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의 역사가 살아있는 해남 우수영이 '우수영생생음악회'로 거듭 태어났다.
행사를 주관한 극단 미암(대표 고유경)은 '우수영생생음악회'외에도 전라남도학생교육원(원장 김영형)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 지역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우수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고유경 대표는 “명량대첩의 산실 우수영을 강조하며 좋은 무대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 이 밤을 퓨전국악과 우리에게 친숙하게 알려진 노래로 한 여름 밤을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직접 진행 사회를 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첫무대에 오른 돌체(남성중창팀)의 무대가 끝나자 우크렐라 메들리연주, 섹스폰과 피아노연주, 백인성소프라노의 '인연'과 '꽃밭에서'에 이어 한국향토사랑청소년 광주전남봉사단의 혜심정 송은숙이사장의 흥겨운 가락이 심도깊은 가야금연주와 전국아리랑연주에 이어 '쓰리랑'을 불러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 지역을 대표하는 강강수월래 놀이로 대미를 장식했는데 주민들은 마을 자체에 대한 자부심이 누구보다 크고, 늘 그 명량대첩의 깨어있는 정신을 바탕으로 살아왔기에 '우수영생생음악회'에 흠뻑 빠져 들었고 한 여름 밤의 음악회를 축제분위기속에서 초대가수와 함께 춤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준비된 안주와 막걸리에 너 나 할 것 없이 여흥을 마음껏 즐겼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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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7년 7월9일에 세종은 공법(貢法) 시행 방안을 지시했다. 호조는 1436년 10월5일에 아뢴 것과 마찬가지로 8도의 토지를 3등으로 나누고, 토지 등급을 3등급으로 하여 수세(收稅)토록 보고했다.
세종은 즉시 공법을 시행토록 지시했다. 그런데 7월27일에 황해도 감사가 "금년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청컨대, 백성들의 소망에 따라서 옛 답험법(踏驗法)대로 하고, 곡식이 잘된 뒤에야 공법을 시행토록 하소서." 라고 아뢰었다. 그러나 세종은 윤허하지 않았다.
8월7일에 세종은 "지금 공법을 행하는 것은 본래 백성에게 편리하게 하려는 것이나, 생각해 보니 금년은 각도의 풍흉이 한결같지 아니하여, 시행 초기부터 전국적 시행을 한다면 근심이 일어날까 염려된다.
그러므로 금년에는 경상·전라 양도는 공법에 의하여 시행하고, 충청도는 4분의 1을 감하며, 경기도·강원도·황해도·평안도는 3분의 1을 감하고, 함경도는 1/2을 감하게 하라."고 명했다.
이러함에도 8월21일에 평안도사람 15인이 답험법으로 수세할 것을 건의했고, 8월22일에는 경상도 감사가 공법 시행으로 인한 피해 구제를 건의했다.
8월27일에 도승지 신인손이 아뢰기를, "지금의 공법은 진실로 좋은 법입니다. 단지 금년은 약간의 풍년이 들었다 하나, 실농한 곳이 많아서 매년 흉년으로 백성이 저축해 둔 것이 없는데, 갑자기 공법을 행하게 되면 백성들이 힘들 것으로 염려됩니다.
근자에 들으니, 인심이 흉흉하여 이 법을 좋아하지 않고 신문고를 치면서 상언하는 자까지 있다고 합니다. 대개 이 법은 풍년이면 백성들에게 좋고 흉년이면 백성들에게 해가 되는 것이오니, 우선 공법을 정지하고 풍년을 기다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였다. 세종은 "나의 뜻도 그러하나, 이미 정한 것을 경솔하게 고칠 수 없으니 대신들과 의논하라." 하였다.
이어서 세종은 도승지와 좌부승지 권채를 다시 불러서 하교하기를, "당초에는 대신들과 의논하여 한 두 고을에 공법을 시험해 보고자 하였더니, 대신들이 ‘한 도에서 시행하여 본 뒤에야 그 편의 여부를 알 수 있다.’ 청하고, 또 청하기를, ‘팔도에서 시행하자.’고 하므로, 나 역시 금년 6월 이전은 우로(雨露)가 적당해서 혹시나 풍년이 되어 이 법을 시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시행하게 했지만, 7월 이후에는 비와 가뭄이 고르지 못하여 여러 도의 농사가 부실하니, 이 법을 갑자기 시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
그러나 당초에 대신들과 더불어 정한 일이라,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으니, 공법제조(貢法提調)에게 의논하여 아뢰라." 하였다.
공법 제조 영의정 황희와 이조판서 하연 등이 의논하기를, "실로 전하의 하교와 같사오니, 금년의 조세를 거둘 때에는 우선 전례대로 경차관을 나누어 보내서 손실에 따라 감하여 주소서." 하고, 찬성 신개와 판중추 안순 등은 "이미 시행하게 된 것을 경솔히 고칠 수는 없으니, 전손(全損)된 곳은 관원을 보내어 살펴보게 하고 조세를 감하소서." 하였다.
세종은 "제조들의 의논이 같지 않으니 정부와 육조가 함께 의논하여 아뢰라."하였다.
8월28일에 도승지·좌부승지가 의정부와 육조에 가서 의논하니, 참찬 최사강 등은 말하기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하고, 우의정 노한과 판서 황보인 등은 "금년만은 우선 정지하소서." 하고, 참찬 조계생은 "경차관을 각도에 보내어 각 고을의 풍년이냐 흉년이냐를 보고, 공법의 차등을 보아서 조세를 거두소서." 하고, 판서 권제 등은 말하기를, "영구토록 시행할 수 없습니다." 하였다.
도승지 등이 돌아와 이를 아뢰니, 세종은 "공법은 옛일을 상고하고 지금을 참작해서 대신들과 더불어 의논하여 정한 것이고, 본래 백성들에게 편리하게 하고자 한 것이었다.
내가 부덕(不德)하여 20여 년을 왕위에 있으면서 일찍이 한 해도 풍년이 없었고, 해마다 흉년이 들었으나 뒷세상의 풍년도 기약할 수 없으니 이 법은 단연히 시행할 수 없겠다."하고, 즉시 전지를 내리기를, "각도의 조세는 공법을 버리고 예전대로 손실법에 의하도록 하라." 하였다.
세종은 개혁도 좋지만 현실을 직시했다. 아무리 공법이 좋아도 흉년이 들어 민생이 무너지면 무슨 소용이 있으랴.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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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영광군 묘량면 신천리에 위치한 “원불교 신흥교당 대각전”이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된다.
영광 원불교 신흥교당 대각전은 소태산 대종사의 9인 제자 중 일산 이재철과 이동안의 고향으로 원불교 전무출신 배출의 온상이고, 교단창립과 발전에 공헌에 온 초기교단의 산실이다.
최초 주민공동체인‘저축조합’으로 시작하여 원불교 교당으로 발전한 매우 드문 사례로, 대각전 내부는 측면 2칸을 통칸으로 처리하여 기둥을 생략하고 불단을 동쪽으로 배치하여 강당과 같이 넓은 예회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건축의 초기 초가의 가구구조와 공간구성 등 기본적 건축형식에서 원형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청에서 등록 예고된 원불교 신흥교당 대각전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에게 경제활동과 생활개조, 마음공부와 공익정신을 배향하는 도덕운동이 전개된 곳으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좋은 결과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문화재 보존관리를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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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마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용욱)는 지난 4일 저녁 7시부터 영승마을 숲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거창을 찾은 피서객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열었다.
거창 기백풍물패 마당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 합주, 트럼펫 독주, 플롯 연주, 하모니카 합주, 초대가수 거창한 등의 다양한 공연을 했다.
음악회와 함께 그동안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솜씨를 감상할 수 있는 서각, 서예 전시부시가 별도로 마련돼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의 발길과 눈길을 붙잡았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거창을 찾은 피서객 전 모 씨는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러 왔다가 생각지도 못한 멋진 공연까지 감상하고 돌아간다. 잠시라도 더위를 잊고 한여름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용욱 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오늘 공연을 위해 애썼다. 음악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리라 생각한다. 마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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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제17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추진과 관련하여 8월 4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제17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추진 계획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추진위원회로부터 제17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의 주요행사 및 세부계획을 듣고, 축제 준비에 따른 각 실과소, 읍면별 추진 계획 및 협조사항을 전달했다는 것.
제17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오는 9월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상사화! 사랑愛(애) 담다’라는 주제로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올해는 축제기간 3일에서 10일로 연장하여 다양한 공연·전시·야간 행사프로그램으로 확대 편성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상사화 참사랑 꽃길걷기, 상사화 결혼식, 상사화 소원등 달기, 상사화 참사랑 야간 퍼레이드 등 관광객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각각의 소원을 담아 기원하는 ‘상사화 소원등달기’, 상사화 설화를 배경으로 한‘상사화 야간 퍼레이드’는 야간에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 및 포토존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주민으로 이루어진 한국생활음악협회, 평생교육, 영광주민자치센터, 영광문화예술단, 여성단체협의회팀, 영광학생동아리 공연 등을 확대 편성하여 지역주민의 참여기회 제공으로 관광객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첫날 9월15일 오전 10시부터 삼정자 주차장에서 ‘사랑의 연줄 드리우기’행사를 시작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걷는 ‘상사화 참사랑 꽃길걷기 대회’ 및 기념행사에 이어 국악인 송소희, 뮤지컬배우 이건명 등이 출연하는 ‘어느 멋진 날에’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2쌍의 부부에게 관광객들을 하객으로 모시고 전통혼례를 올림으로써 부부에겐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전통혼례식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전국다문화모국춤 페스티벌, 각설이 연희놀이, 상사화 어린이가요제, 공옥진 창무극, 바다의모험 어린이 인형극 등 무대 행사를 비롯해 지역 동호회가 중심이 된 상사화, 야생화, 산약초, 수석, 분재, 사진·미술·서예·시화전 등 전시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지역 농산물을 싸게 구입하는 특산품 판매장과 마을장터를 운영하여 지역주민들을 축제에 직접 참여시키는 방안도 마련됐다.
한편, 영광내산서원에서는 축제기간인 9월 21일 오전 10시 30분에 수은 강항선생과 지역문화관광활성화 차원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2회(9월 15일과 16일예정)이상 퓨전국악공연과 다양한 퍼포먼스로 선비 체험학습과 더불어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을 꽃 축제로 자리 잡은 이번 불갑산상사화축제는 관광객들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풍부하게 준비했다.”라며 “많은 방문객들이 붉게 타오르는 상사화 꽃길을 걸으며 정열적인 사랑과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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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7년 윤9월에 유희춘은 제주도에서 함경도 종성으로 귀양을 가면서 하서 김인후(1510∼1560)를 만난다. 하서는 미암과 밤새 술잔을 기울이며 실낱같은 재회를 기약한다.
술에 취해 꺾었다오. 버들가지 하나
이별의 순간은 다가오는 데, 한없는 이 정을 어이하리.
만 리라. 내일이면 머나먼 길을 떠난다지.
저 달이 몇 번이야 밝아야 그대 돌아오려나.
그리고 하서는 ‘자네가 멀리 귀양을 가고 처자가 의지할 데가 없으니 자네의 아들을 나의 사위로 삼겠노라’고 말한다. 그 당시 미암의 외아들 유경렴(1539∼1603)은 벼슬이 없었다. 하서 집안에서 반대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서는 셋째 딸을 미암의 외아들에게 시집보낸다. 지난 날 성균관 시절에 미암이 간병하여 자기의 목숨을 구한 은혜를 갚으려 했던 것이었을까? 그렇다 할지라도 귀양 간 친구와 사돈 맺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1)
1548년 2월에 유희춘은 유배지 함경도 종성에 도착하였다. 종성은 함경도 북단으로 두만강에 접한 외진 곳, 옛날에는 여진족의 땅이었다.
미암은 외롭고 절망스러웠다. 특히 7순의 홀어머니에게는 불효였다. 한번은 다섯 달 동안 소식이 없어서 눈물을 흘리면서 불효한 마음을 시로 남기기도 했다.
그나마 위로와 격려가 된 것은 하서가 보내준 장편의 시였다.
조용히 앉아 세월 보내려는데 端居歷歲月
어찌 다시 일들은 얽히는가. 奈復物交相
기질은 변화하기 매우 어려워 氣質極難變
구습 따르다 촌티를 못 면 했네 因循未免鄕
아름다운 아미암 같은 사람 有美眉巖子
어찌 이리도 생각나게 하는 가 胡然使我思
언제 함께 평상에 앉아 何當共一榻
책 펴고 은미한 이치 밝힐 수 있을지 開卷析毫釐
미암은 너무 반가워서 시로 화답했다.
종성은 천하의 궁벽한 곳 鐘山天下僻
티끌 모래 날로 일어 자욱만 하네. 沙礫日交相
사투리를 잃지 않은 십년 나그네. 十載南音客
부질없이 고향 꿈만 꾸고 있다네. 空勞夢故鄕
북쪽 변방 아무도 물어오는 사람 없는데 塞北無人問
하서 혼자 나를 생각하며 河西獨我思
삼 백 자나 되는 시를 새로 적어 보내 新詩三百字
털끝만큼 어긋나다 크게 그르쳤음을 말해주네. 遙寄話毫釐
한편 고통의 세월을 이겨 낼 수 있었던 힘은 ‘학문’이었다. 유희춘은 「주자대전」과 「주자어류」를 읽고 또 읽으며 교정하고 주해하였고, 「자치통감」도 읽었다.
옛날부터 종성은 풍속이 활쏘기와 말 타기를 숭상하고 글자를 알려고 하지 않았다. 이런 고을 사람들에게 미암은 공부를 가르쳤다.
1612년에 종성에서 귀양살이를 한 김시양이 편찬한 부계기문(涪溪記聞, 부계(涪溪)는 종성(鐘城)의 다른 이름임)에는 “미암 유희춘은 을사사화 때 종성에서 귀양살이한 것이 19년 동안이나 되었다. 곤궁하게 살아가면서도 만 권이나 되는 서적을 독파하고 『속몽구(續蒙求)』를 저술하여 선비들에게 혜택을 주니, 그에게 찾아가서 배우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북쪽 사람들이 지금까지 유정언(柳正言)이라고 하면서 칭찬하고 있는데, 이것은 그가 정언으로 와서 귀양살이했기 때문이리라.”고 적혀 있다,
그런데 1558년에 모친 최씨가 별세했다. 미암은 유배지에서 여막을 치고 상을 치렀다. 1560년에는 친구이자 사돈인 하서 김인후마저 저 세상으로 떠났다. 가혹한 운명이었다.
한 가지 반가운 일은 시어머니 3년 상을 홀로 치른 아내 송덕봉이 종성 유배지를 1560년에 찾아온 것이다. 그 길이 어찌나 멀었던지 덕봉은 시를 남겼다.
부계기문(涪溪記聞)에 적힌 글을 읽어보자.
미암의 부인 또한 문장에 능하였는데, 홀로 만 리 길을 걸어서 종성에 있는 미암에게 가다가 마천령(蘑天嶺)을 지날 때에 시를 지었다.
걷고 또 걸어 마천령에 이르니 行行遂至磨天嶺
동해는 거울처럼 끝없이 펼쳐있구나 東海無涯鏡面平
부인의 몸으로 만리 길을 어이 왔던가 萬里婦人何事到
삼종(三從)의 의리는 중하고 이 한 몸은 가벼운 것을 三從義重一身輕
이 시는 성정(性情)의 바름을 얻었다고 평할 만하다.
사진 3-1 미암박물관 전시물 – 송덕봉의 시, 마천령 위에서
1) 이 일화는 허균의 『성소부부고』와 이정형의 『동각잡기』에 나온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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