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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이슬
임선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오곡이 무르익고 하늘이 높아지는 천고마비 지절에 무엇이든 한편의시가 된다는 말은 빈말은 아닐 게다. 여름내 더위와 싸우면서 다듬었던 시 원고를 임산부가 몸을 풀 듯 지면에 풀어 놓으려고 한다. 시심을 정리하고 담금질해서 꽃이 피게 하고 나비가 날아들게 해서 독자님들의 심금을 울리게 하고픈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시는 조급증을 누그러뜨리고 편안을 안겨주는 한잔의 생명수라해도 과언은 아닐 게다. 그동안 출간한 종이책으론 시집 민달팽이와 도둑맞은 엉덩이를 출간했고, 전자책으론 시집 다듬이소리이어 간 큰 남자와 아침이슬에 이어 동시집으론 완두콩가족과 꾀병을 엮어 독자님들께 읽는 재미를 드렸습니다. 시집은 예닐곱 차례 출간했지만 수필집은 처녀작으로 유년의 고향을 출간해 독자님들께 즐거움을 드렸습니다. 문학이 무엇인지도 모르던 초년시절에 비하면 많은 도전과 발전이 있었습니다. 독자님들께 열심을 다해 읽을거리를 제공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임선자,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소금 꽃
독신주의
소금 꽃
청춘은 가고
환희
갱년기
그리움
나무
봄나물
혀
폭우
첫눈
요지경 속
미장원
목욕탕
꿀잠
캥거루족
만단회포
한낮 꿈
남편
애물단지
목련
새싹
제2부 꽃반지
어떻게 이런 일이
아린 사랑
후회
이혼
어깨동무
큰 뜻
사계절
꽃반지
못
복사판
여성 상위시대
수박
그 사람
맞불작전
자갈돌
골다공증
보리밥 연가
겨울나무
고향집
생존 본능
무릎 꿇은 시어미
노점상
제3부 효자 아들
어미의 절통함도 모르고
메달
인연
나방
한밤 꿈
핸드백
빨래
참새
길 찾는 물
족제비 세상
꿈 길
내 모습이 스친다
승산이 있지 않을까
우애는 어디에
남강에서
국력은 힘이다
회초리
효자 아들
세입자의 위세
이별
봄
솔뫼성지에서
제4부 아침 이슬
동거 중
후유증
들 고양이
누진세
동반자
단풍
눈꽃
찬밥과의 동행
고마운 비님
큰 별 지다
봄 나무
아침이슬
생동감 넘쳐서 좋다
팔순
시위
딸기
생명존중
내숭
차례를 아는 꽃
파리채
희망
엄마 지갑
[2016.11.15 발행. 10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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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아우성 대학로
초연 김은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전천후 젊음의 거리 대학로에는 청춘의 낭만이 소용돌이 치듯이 흘러넘친다. 계절마다 오색의 이야기를 묶어주는 푸르른 거리에서 내 삶과 함께 추억의 다발을 더해간다. 세상에서 하찮은 존재라고 여기는 것들도 말을 걸어보면, 어느새 현미경으로 보는 듯이 확대하여 보이지 않았던 자태를 뽐내며 많은 의미를 일러준다. 마음으로 보면서 제법 격려의 말을 건네주듯 소통의 강줄기가 형성되곤 한다. 침묵의 아우성이 들리는 때가 있다. 씁쓸한 갈증을 플래카드에 적어 대학로에 걸쳐놓기도 하지만, 보랏빛 예술과 낭만이 밤낮으로 범람하며 흐른다. 삶의 갈피를 한 장씩 꺼내놓는 연극 공연이 많아서 어느 때는 자신의 존재감을 하얗게 잊어버리곤 한다.
마음의 창은 눈의 시력에 숫자가 필요 없다. 그냥 있는데서 나에게 다가와서 그대로 머물렀다가 소생하여 주는 편리함이 있어서 활자가 마음을 곧잘 표현한다. 벌써 네 번째의 전자 수필집을 엮어 소소한 일상을 다발로 쌓아보았다. 일찍이 다양한 나만의 사다리를 주셨던 스승님과 멘토들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여긴다. 친밀한 사이이건 먼 사이이건 이 사다리를 대고 올라가던지 내려가기 위한 소통의 기술을 익혀주어 삶의 매듭도 풀고 그물도 짤 수 있게 하였다.
글을 쓴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일이 아닐까. 그러나 막상 집필에 들어가면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다고 느껴진다. 골프로 샷을 하려고 하면 누구나 똑같은 어드바이스로 힘을 빼고 칠 때에 힘을 주라고 하지만 그게 어디 그리 쉬운가. 글도 마찬가지로 힘 빼고 자기 생각을 문자에 맡기면 글을 쓸 수 있다고 해도 무작정 잘 쓰고 싶은 욕망만 가득해 온전히 내려놓지 못했으리라. 그러구러, 독자를 연인이라 생각하기로 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잘 해 주고 싶어서 재미가 있게 읽혔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자꾸 늘어간 것 같다.
작가의 길을 걷게 해 주신 눈재 한상렬 교수님과 전자책의 지평을 열어주신 석계 윤행원 문예춘추 이사님께 감사드리며 가족들과 제자들 지인들에게도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다. 한국문학방송의 안재동 선생님께도 감사하고 싶다.
- 초연 김은자,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침묵의 아우성 대학로
침묵의 아우성 대학로
새벽에 합장하는 모정
몸이 기억하는 귀소
적막한 귀의 냉소
맏이의 서러운 방
제2부 침묵의 처형
침묵의 처형
작은 창 속 무한 세상
염화미소 법향
망년지교(忘年之交)
카니발리즘(cannibalism)
제3부 코스모스가 바람을 실어오듯
코스모스가 바람을 실어오듯
지공세대 좀들이
낭만의 물레를 자아보는 대학로
꽃 할배 마리오
그리움을 놓으며
제4부 황혼의 타카라즈카 공연 관람
황혼의 타카라즈카 공연 관람
하루 두 번만 맞는 시계
정신의 강기슭
뼈가 비어가는 슬픔의 나루터
폐지의 메아리
서평 | 『침묵의 아우성 대학로』를 읽고 _ 윤행원
[2016.11.12 발행. 11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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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듣는 진혼곡
초연 김은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는 몸이 건강할 때 계절은 느끼는 감성과 그렇지 않을 때와는 역시 다르다는 생각에 잠긴다. 젊을 때에도 가을을 타는 탓에 외로움이 많았건만, 지금의 가을은 가슴으로 태풍이 불어온다. 주체할 수 없는 고독한 늪에서 절규하는 나를 만난다. 눈으로 말하고, 침묵하는 입술로 호소하고, 가슴으로 들으며 마음으로 운다면, 진하게 달여 놓은 진국처럼 스며드는 역설적 표현이 더욱 강열하게 다가선다. 부모님 살아생전에 미쳐 알지 못 했던 고마운 마음을 부모님이 세상을 버린 나이에 이르러서 겨우 알게 되면서 영혼에게 바치는 진혼곡에 가슴이 울고 있다.
자식을 두면서 첫 딸을 얻었을 때 신비스럽고 소중하다는 생각들은 영원한 것 같다. 정두라는 이름은 시아버님이 지어주신 이름인데 남자 같아서 학교에서 출석을 부를 때 대답을 하면 교수님이 여자 목소리에 놀라 쳐다본 적이 여러 번 있다고 한다. 옛 어른들이 남자 이름을 지으면 남자 동생을 본다고 하더니 두 명의 남자 동생을 보았다. 이름에도 은연중에 성별을 가늠하는 단어들이 있다고 여긴다. 옛말은 근거 없는 말이라고 가볍게 무시하기에는 맞는 말이 많다고 본다. 소리 없는 문자향의 저력을 몸과 마음이 알아차리게 되었다.
처음에 작가로 등단하고 나서 항상 긍정적인 말로 여러 권의 수필집을 출간 하리라고 되뇌었던 말이 하나씩 퍼즐을 맞추듯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 세 번째 전자책을 내면서 소소한 일상이 문자로 정돈되는 즐거움은 대단한 성취감은 아니더라도 작은 기쁨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내 옆에 항상 함께하는 남편 옆에서 지나간 추억을 반추하고 다가올 내일을 꿈꾸어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했다.
일본에는 장수하는 기업이 여럿이 있다. 가장 오래된 것이 쓰우엔이라는 차 제조 판매업이 1160년의 장수기업이라는 통계 자료가 있다. 한 세대를 30년 단위로 본다면 40대를 이은 차 제조 판매의 왕국이리라. 일본 사람의 온몸에서 화학 독을 걸러내는 그 많은 녹차가 이 기업의 그런 장인 정신의 계승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유한한 삶의 흔적들이 쓰우엔 차 제조업처럼 이어지면서 화학 독을 인간의 몸속에서 걸러주듯이 내가 쓴 글을 읽은 한 사람이라도 슬픔이란 독이 희석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시간을 아끼며 글을 쓰는 순간이 소중해 진다. 한 권씩 늘어가는 책자에 나만의 미소가 머문다.
작가의 길을 걷게 해 주신 눈재 한상렬 교수님과 전자책의 지평을 열어주신 석계 윤행원 문예춘부 이사님께 감사드리며, 가족들과 제자들 지인들에게도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다. 한국문학방송의 안재동 선생님께도 감사하고 싶다.
― 초연 김은자,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가슴이 듣는 진혼곡
아이돌 엑소(EXO) 바라기 손녀들
아들의 아들
바람의 제물
문 박사의 오케이 사인
가슴이 듣는 진혼곡
제2부 이시카키섬의 쪽빛 미소
이시카키섬의 쪽빛 미소
묵은 지 같은 벗
성곽을 읽으며
울타리 장미의 미소
상실에 얼룩진 신음소리
제3부 사랑의 미로
사랑의 미로
거지 삼신할머니와 입덧
누명의 덫
게으름에 녹슨 여정
무상의 비상구
제4부 설마의 늪
설마의 늪
오로라 빛 미시의 축제
이별이 뭐 그리 아파서
누비포대기 어부바
초대 받은 삶
서평 | 『가슴이 듣는 진혼곡』을 읽고 _ 윤행원
[2016.11.12 발행. 11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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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11-16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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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야유회
DSB앤솔러지 제63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63집으로, 시인 19인의 시 38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관형 시인]
도끼
산다는 것은
[김사빈 시인]
보성 녹차 밭
고향 나들이
[김소해 시인]
투승점을 찍다
가을, 은행나무
[김지수 시인]
그리움은 저 먼 바다에
인생의 여정에서
[김철기 시인]
밝음
점點
[나광호 시인]
겨울나무
장독대
[민문자 시인]
귀뚜라미
민망황제 민망주
[박인혜 시인]
작은 섬
코스모스
[성종화 시인]
수화
조반
[손용상 시인]
시간의 춤 1
시간의 춤 2
[오낙율 시인]
나목
10월 밤중에
[이병두 시인]
낙엽 5
아 - 영월이여 !
[전홍구 시인]
과제
열쇠
[조성설 시인]
산 속
겨울
[최두환 시인]
쓸개 맛보기
별똥별
[최옥순국정 시인]
은행잎과 아이들!
미래를 꿈꾸는 그대
[허만길 시인]
별미
간호사
[허용회 시인]
땟국, 골동품 경매장에서
고뇌의 잔
[홍윤표 시인]
아내의 야유회
증시가 고개 숙였다
- 수 필 -
[박인애 수필가]
가을로 가는 기차
[이규석 수필가]
물레방아 도는 내력
[2016.11.15 발행. 9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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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11-15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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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오랜 망설임 끝에' 편입니다.
매주 토요일 30분간 방송되는 고정 프로그램으로, 미국 뉴욕 표준시 오전 11시 30부터 방송됩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31
뉴스등록일 : 2016-11-06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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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벼랑에서는 모두가 소리가 된다' 편입니다.
매주 토요일 30분간 방송되는 고정 프로그램으로, 미국 뉴욕 표준시 오전 11시 30부터 방송됩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30
뉴스등록일 : 2016-11-06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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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영동리 회화나무 (1)'
안재동 작사 / 이종록 작곡 / 박승혁 노래
※ 위 영상을 시청하실 때에는 화면 오른쪽 하단에 있는 톱니바퀴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셔서
최고화질(720p이상)로 설정하신다면 선명한 화면으로 시청이 가능합니다.
뉴스등록일 : 2016-10-30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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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일보 2016.10.26(수) 版
[시와 인생] 문태준 詩 <절망에게> / 김은자 해설
뉴스등록일 : 2016-10-26 · 뉴스공유일 : 2016-10-27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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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문학] 창간호 (전자책)
시월이 오면 80년대 애창곡인 이용의 “잊혀진 계절”의 노래가사인 시월의 마지막 밤을 연상케 됩니다.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라고 합니다.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라는 가사가 나옵니다. 위의 내용은 The sad story로 끝이 나지만 우리는 The happy ending.으로 이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계간 별빛문학을 통하여 참신한 인재와 성실한 시인을 발굴하여 韓國 文學界의 새로운 바람과 도전을 불러 일으켜야 될 것입니다.
계간 별빛문학은 “별처럼 아름답게 별빛처럼 찬란하게” 라는 표어를 가지고 앞으로 문학제도 계속 주최할 것이며 저명한 강사를 통하여 강의나 문학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며 많은 문학책을 저술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또한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문학 단체와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맺어 나아갈 계획입니다. 별빛문학은 이익을 추구하는 단체가 아니고 비영리 단체로 회원들 간의 끈끈한 우정으로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하며 회장과 임원 간에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여야할 것입니다. 아울러 서로간의 인격을 존중하고 상호 협력하여 별빛문학을 이끌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사랑으로서 서로 섬기며 이끌어주는 별빛문학이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별빛문학이 창간하기까지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고 도움을 주신 김지원 전회장님과 전종문 부회장님, 임보 선생님, 강병원 장로시인님, 김호천 선생님, 오세영 명예 회장님, 김홍덕 한양문화의 공간 회장님, 그 밖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최성옥(발행인), 인사말(책머리글) <창간에 즈음하여>
- 차 례 -
제2회 남양주 별내 문학제 사진
축사
김지원 (한국크리스찬문화가협회 전 회장)
전종문 (한국크리스찬문화가협회 부회장)
강병원 (시인. 장로)
김호천 (서정문학작가협회장)
최성열 (선교사. 시조시인. 시인)
김동욱 (선교사. 시인)
축시 | 문채 이정화 (별빛 문학축제 낭송시)
인사말 | 최성옥 (별빛문학 대표·발행인)
초대시인
[김지원] 그리움에게 외 詩 2
[임보] 자뻑 외 詩 2
[김호천] 상상想像 외 詩 2
[강병원] 청령포(淸泠浦) 외 詩 2
[전종문] 세월에게 외 詩 2
[조광원] 마음 밭에 가을비 내리는 날에 외 詩 2
[배제형] 그대가 있기에 외 詩 2
[최성열] 가야함과 기다림 외 詩 2
[김동욱] 생손 앓는 길이라도 그대와 나 외 詩 2
[강태광] 어머니 세월 외 詩 2
[이영대] 네 영을 맑고 밝게 해 외 時調 7
참여시인
[김홍덕] 여름밤의 울부짐 외 詩 2
[전위영] 채송화 외 時調 3
[오세영] 꿈 많은 청소년들아 외 時調 2
[송현채] 배롱나무꽃 외 詩 2
[방기택] 석양 외 詩 2
[김영탁] 가을 편지 외 詩 2
[최성옥] 사랑초의 꽃처럼 외 詩 1, 時調 1
[조수형] 아직… 외 詩 2
[정용완] 보고 싶다 외 詩 2
[이동하] 구름 조각과 퍼즐 외 詩 2
[김재호] 외로운 어항 외 詩 2
[임교선] 허물 외 詩 2
[조기홍] 가을이 오네 외 詩 2
[고성현] 새가 되어 외 詩 2
[이선녀] 가슴에 꽃바람이 외 時調 4, 詩 1
[김혜숙] 사랑이란 외 詩 2
[이정화] 그리움 외 詩 2
[양애희] 기억의 인기척에 네가 외 詩 2
[정유광] 버려진 옷장 외 詩 2
[고현] 하나님 오늘도 기쁨입니다 외 時調 2
[송미숙] 맨드라미 외 詩 2
[정영숙] 징검다리 외 詩 2
[송정민] 고추잠자리 외 時調 5
[이길순] 가을 외 詩 2
[김병님] 희망을 안으면서 외 時調 8
[강연숙] 조그만 연못 속에 외 時調 3
[황병숙] 어머니 사랑 외 詩 2
[김경숙] 봄날의 꽃이 되리라 외 詩 2
[황수희] 비가 온다 외 詩 2
[김점미] 철없던 소녀시절 외 時調 5
[김음강] 양양장 오일장에 외 時調 8
[오동호] 나무 외 詩 2
[양호철] 돌담 외 時調 3, 詩 1
[장정순] 날개 외 詩 2
[손미현] 별바다 그대가 되어 외 詩 2
[박정숙] 가을의 향기 외 時調 6 詩 1
[이감효] 바람 외 時調 6
[정윤아] 낙엽 외 詩 2
[김미성] 촛불 외 詩 2
[기정 벤슨] 독백 외 詩 2
[조미선] 황토방 사람들 외 詩 2
[2016.10.25 발행. 26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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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당신을 만나서
이정화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안녕하십니까?
독자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오며, 벌써 조석으로 찬바람 이는 초가을이 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과거가 되듯이 이제는 무더웠던 날도 지난여름이 되어 가슴에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겠지요.
도서를 출간하면서 문학은 참으로 아름답지만, 작가로서는 참 어렵기도 합니다. 더 많은 노력으로 주옥같은 원고를 쓰고 싶은 욕망은 늘 가득합니다.
더욱더 독자의 가슴에 영혼적 전달이 될 수 있는 그런 작품을 출간하기를 저자는 간절히 원합니다.
희망적, 사회적, 낭만적, 교훈적 등으로 참신하게 얼마 남지 않은 2016년도 부족하나마 좋은 작품으로 독자님들을 찾아뵙기까지 열심히 노력하고자 합니다.
― 문채 이정화,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천상의 미소
그리움
인생항로
천상의 미소
인연
초록빛
자연의 넋
바램
길 떠나기
고생
나의 노래
나
어미
웃음
연꽃
주 사모함
제2부 꽃으로 피리니
또 다시 살고자
가는 세월
마중
이렇게 살자
덕분에
또 다른 세상
이런 삶으로
꽃으로 피리니
그대 향취
널 사랑할 때
우리 웃고나 사세
바람으로 빗대어 살까
밤 잊으려
풀잎 새벽
사람
제3부 사랑이 저물 때
성공
동생
노닐고 노닌다
곁에 있으리
내 영혼을 위하여
안개꽃 사랑
그리울 때
인정 많은 할아버지
비양도를 보며
보내는 마음
커피를 마시며
맛집
희망으로 살자
변치 않는 사랑
사랑이 저물 때
제4부 촌장의 메아리
불응
사랑할 때
그리운 고향
촌장의 메아리
전도
연정
꽃잎
잎새야
예술
겨울 문턱
홀씨
그대 기다림
가을의 여정
님 바라기
새로운 탄생
제5부 좋은 당신을 만나서
이별
홀씨 여인
비의 여인
아들 바라기
야(夜)시(時)
별빛으로 살고 싶다
오늘은
헤아릴 수 없는 끝
갑자기 그립니다
뜨락에 서서
연단의 이유
진실로 진실로
너
그 아버지가 보고 싶다
좋은 당신을 만나서
제6부 피안의 나루터
보내는 뒷모습에
참 좋겠습니다
몸 떨어진 잎새
바람에 스치는 잎
도구
늦었지만
잎새들의 안내
소꿉장난 하자 친구야
복숭아
피안의 나루터
꽃잎이 활짝 피었네
[2016.10.21 발행. 119쪽. 정가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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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견딜 수 없네' 편입니다.
매주 토요일 30분간 방송되는 고정 프로그램으로, 미국 뉴욕 표준시 오전 11시 30부터 방송됩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29
뉴스등록일 : 2016-10-22 · 뉴스공유일 : 2016-10-26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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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편입니다.
매주 토요일 30분간 방송되는 고정 프로그램으로, 미국 뉴욕 표준시 오전 11시 30부터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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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수제비 먹으러 가자는 말' 편입니다.
매주 토요일 30분간 방송되는 고정 프로그램으로, 미국 뉴욕 표준시 오전 11시 30부터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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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내가 사는 계절' 편입니다.
매주 토요일 30분간 방송되는 고정 프로그램으로, 미국 뉴욕 표준시 오전 11시 30부터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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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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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김용택 시인편'입니다.
매주 토요일 30분간 방송되는 고정 프로그램으로, 미국 뉴욕 표준시 오전 11시 30부터 방송됩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25
뉴스등록일 : 2016-10-22 · 뉴스공유일 : 2016-10-26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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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별을 훔치다'가 주제입니다.
매주 토요일 30분간 방송되는 고정 프로그램으로, 미국 뉴욕 표준시 오전 11시 30부터 방송됩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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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Danger)에서 한 치 모자라는 것이 화(Anger)”라는 미국 속담이 있다. 화는 바이러스와 같아서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을 해치는 도구가 된다. 방울뱀은 섬짓한 광적 표현으로 분노를 드러내며 극도로 화가 난 상태에서는 자신의 몸을 물어 뜯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만물의 영장이라 불리는 인간은 어떠할까? 인간도 예외는 아니다. 화가 나면 자신을 학대하기도 하고, 남에게 해를 끼치기도 한다. 분노 상태에서는 바른 판단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참을인자 세 번 새겨라”, “화내면 지는거다”라는 소리를 어릴적부터 들어왔다. 화를 표현하지 말라는 억압된 정서가 지배적이었다. 이는 자신의 속마음을 내비치지 말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체면문화로 인해 오랜 시간 우리 문화는 화에 대해 금기시하고 좋지 않은 표현으로 치부하여 왔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적절하게 자기표현을 하지 못하고 억눌린 화는 사라지지 않고 마음 속 깊이 내재해 있게 된다. 근래에는 사회ㆍ경제 문제는 물론 가정적으로도 많은 위기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미디어는 중독, 폭력, 살인, 자살, 도박, 보복운전 등 다양한 분노폭발의 현장을 연일 보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람들의 억눌린 분노가 이곳저곳에서 어느날 갑자기 극단적인 상황으로 나타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폭력을 휘두르는 자를 감옥에 가두는 것이나 법규를 위반한 자에게 바른 선도 없이 무조건적 벌칙금 부과로 마무리하는 것은 손쉬운 행정이다. 보복운전자에게 벌금을 부여하고 면허를 취소하는 것 또한 아주 손쉬운 방법에 속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행동에 1차적 처벌로서는 동감할 수 있다. 하지만 근원적 대안은 될 수 없다. 지금은 우리 사회 구성원의 심리적 구조에 대한 진단이 필요할 때이다. 국민들의 분노에 대한 바른 이해가 있어야 하고, 분노하는 이들의 심리적 갈등을 해소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보복운전과 정부의 처벌정책
2016년 상반기에만 보복운전으로 입건된 사례는 1000여명에 달한다. 하루평균 5명이상이 보복운전으로 적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너무 사안이 시급하다보니 정부에서는 도로교통법싱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7월 28일 전면 시행하였다. 개정안에는 형사처분 뿐 아니라 보복운전자에 대한 운전면허 정지 및 취소처분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위험한 장소에서 고의적인 사고를 내거나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까지 적용된다고 한다. 보복운전도 중대한 범죄행위로 정의하기 시작한 것이다.
보복운전은 운전자의 부적절한 분노표현이다.
보복의 사전적 의미는 ‘남에게 받은 해를 그만큼 되돌려 주는 일’인 것이다. 그에 비해 보복운전은 ‘도로 위에서 일어난 사소한 시비를 기화로 하여 고의로 자동차를 이용하여 상대방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공포를 가하는 행위’를 말한다. 보복운전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문제점은 무엇인가? 어쩌면 넘어갈 수도 있는 사소한 시비가 누군가에게는 과장되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고, 그 과장된 해석이 결국 도로라고 하는 예민한 장소에서 상해 또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복운전은 정당방위가 될 수 없다. 보복운전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현상의 일부라 할 수 있다. 사회적 불평등이 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분노가 양산되고 있지만 올바르게 표현되거나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억눌린 분노는 다양한 모습으로 표출될 수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보복운전인 것이다.
왜 운전대만 잡으면 거칠어지는 것일까? 도로처럼 익명성이 유지되는 곳에서는 그런 경향이 더 드러나기 쉽다.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소외된 사람들 또는 심리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은 운전석에 앉게 되면 다른 차량들을 물체로 인식하게 된다. 그래서 자기 감정에 충실히 몰입하는 이기적인 감정현상이 나타난다. 흡사한 심리를 살펴보면 자신의 신체가 노출되지 않는 야간에 범행을 하는 방화범, 복면을 한 치한등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심리학적 측면에서 볼 때, 사람들은 자신보다 힘이 없거나 자신이 피해받을 염려 없는 약한 대상을 찾아 분노를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집에서 부부간에 갈등이 생길때 자녀에게 화풀이를 하거나,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평온한 가정에 쏟아부어 가족들에게 화풀이를 하는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다. 보복운전도 약간의 만만한 상대에게 자신의 불안을 과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아무런 필터링 없이 표현한다는 것은 감정관리가 안되는 것이다. 감정은 갑작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질을 비롯해 성장환경 등의 여러 요인에 의해 만들어진다. 단순히 행위나 현상을 고치려는 시도나 접근은 절대 올바른 답을 구할 수 없다. 내면에 숨겨진 분노라는 감정에 주목해야 한다. 보복운전은 가해자뿐 아니라 피해자에게도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며 그 충격은 트라우마로 남아 오랜시간 후유증에 시달리게 할 수 있다.
분노를 뿌리를 이해하면 보복운전을 예방할 수 있다
분노를 품은 자는 분노를 풀 대상을 찾아 헤멘다. 대상이 없으면 대상을 만들어서라도 분노를 푸는 것이다. 분노라는 것은 하나의 에너지로서 긍정적으로 사용법을 터득하지 못한 부정적인 에너지일 뿐이다. 그러므로 분노는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은 좋지 않다. 내가 통제하지 못하는 분노는 무의식에 분노가 두텁게 쌓인 상태이다. 무의식은 내가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내게 들어온 것이다. 무의식은 본래 내것이 아니다. 무의식의 주인은 부모이거나 양육자가 될 것이다. 화내는 사람은 자신의 부정적 감정에 익숙해져서 마치 화내는 자신의 모습이 원래의 자기자신인 것으로만 인식하곤 한다. 무의식과 의식을 통합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분노는 성장과정에서 형성된 심리상태로 감정이 억압된 상태이다.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건강하게 자신을 표현하며 자란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도 이성적인 감정 전달이 가능하다. 하지만 역기능적인 가정에서 성장한 사람은 양육자인 부모로부터 자신의 감정을 무시당하며 소화시킬 수 없는 나이에 피해자처럼 당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감정조절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를 감정채널이 고정되었다고도 한다. 어릴 때 고정된 부정적 신념이 성인이 된 지금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일컫는다.
우리 사회는 점점 더 물질만능주의가 되고 가정은 이혼과 여러 갈등상황에 노출되어 정서적인 교류는 사라지고 부정적 에너지가 팽배해 있다. TV나 영화, 게임물을 들여다보아도 그야말로 보복이 만연하며 우리의 감정을 조장하고 있다. 보복운전에 대한 대처는 문화적인 측면과 더불어 사회의 1차집단인 가족체계가 건강하게 출발하도록 기초교육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내면에 자리잡게 된 분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평소 이 분노를 적절하게 표현하고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스콧 스프라들린(Scott E. Spradlin)는 「감정조절설명서」에서 “분노에 대한 4가지 반대행동”을 권하고 있다. 첫째, 분노에 주의를 기울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둘째, 몸언어와 자세를 바꾸어라. 화날 때 심호흡을 세 번하거나 주먹 쥔 손을 펴고 힘을 빼라는 것이다. 셋째, 얼굴표정을 바꾸어라. 표정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바뀐다는 것이다. 넷째, 현재 느끼는 분노의 반대 행동을 하라. 단순해 보이지만 효과는 크다. 아무리 큰 분노라도 바닥이 있고 끝이 있는 법이다. 분노의 근본 원인에 대한 이해와 지속적인 운전자 교양교육 등을 통하여 보복운전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뉴스등록일 : 2016-10-20 · 뉴스공유일 : 2017-05-20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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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비평의 수필 쓰기
최원현 수필평론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30년의 수필 삶을 통해 참 많은 수필들을 읽었다. 나에게 수필쓰기는 드러내 보여주기와 숨겨 보여주기였고 나의 수필 읽기는 삶의 비워내기 덜어내기 지나치기였다.
삶이란 무엇을 얼마큼이나 비워내기인가.
삶은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덜어내기인가.
삶은 어떻게 지나치기인가.
그게 늘 궁금하고 의문이었다.
그 답이 수필 속에 있었다.
어떤 것은 무게와 깊이로, 어떤 것은 좋은 것 새로운 것으로, 어떤 것은 상상거리로 또 어떤 것은 소통거리로 와 주었다.
내가 읽은 수필들과 수필작가 중 내가 깊고 가까이 다가갔던 작품과 작가들을 살펴보았다.
문학 특히 수필이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얼마나 미칠 수 있을까. 수필은 자기의 이야기가 주가 되는 경우가 많다. 곧 작품은 그 작가의 진짜 삶인 것이다. 그래서 더욱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그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독자와 함께 나누어준 작가와 작품들을 나만의 시각으로 보고 느낀 것들을 또 함께 나누고자 한다.
― 늘샘 최원현, 머리말 <창작과 비평의 수필쓰기 삶의 비워내기 덜어내기 지나치기>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수필작품의 무게 그리고 깊이
지극한 인간애와 생명에의 소중함 [허세욱]
시대의 아픔까지 문학의 가슴으로 품다 가신 어른 [서정범]
언어의 유희 술사가 펼치는 수필 미학 한 마당 [정여송]
수필의 수필다움 [이정림]
음악의 바다에서 건져 올리는 문학편지 [유혜자]
제2부 좋은 수필 새로운 수필
인간의 정 그리고 자기 정체성의 상징과 이미지 [목성균]
사람의 가슴속에 사랑의 씨를 뿌리는 정의 미학 [고동주]
날카롭게 그러나 따뜻하게 [오차숙]
빈 들판에서 바람으로 만나는 생의 맨 얼굴 [정태헌]
따뜻한 응시로 ‘나’를 풀어낸 수필들 [엄현옥]
제3부 수필과 상상
장소애와 시간애로 꽃피운 그리움의 삶 [송미심]
‘있음’과 ‘잃음’의 의미화를 통한 내 안의 그리움 풀어내기 [이종화]
수필에서의 철학 [최영희]
따뜻함 그리고 바름의 눈으로 바라보기 삶의 미학 [신수옥]
떠남에서 만남, 기억의 마중물로 길어 올리는 사랑 그리고 화해와 화합 [조우신]
제4부 소통으로서의 수필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숙명적 순응과 결합 [허세욱]
생명 ․ 삶 ․ 문학의 아름다운 어우름 [권남희]
소통의 창으로 본 세상 읽기 [노혜숙]
모국어로 쓰는 떨림과 울림의 문학 [수향문학회]
◇ 저자 상세 프로필
[2016.11.01 발행. 34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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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10-20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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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수필 쓰기와 좋은 수필 바르게 읽기
최원현 수필평론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등단하여 문단에 이름을 올리고 수필을 써오기 30년이 되었다. 수필에 칼럼에 평론을 함께 했고 수필 강좌도 계속 했다. 그동안 많은 수필들을 읽으면서 좋은 글에 대한 빚도 많이 졌다.
모름지기 수필은 공감·감동·감격의 문학작품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수많은 수필작품을 읽으며 나는 그렇게 공감하고 감동하고 감격하며 글쓴이와 함께 할 수 있었다.
문학이 아니었으면 제 정신으로 살아가기 어려운 시대가 아닌가. 나는 문학 특히 수필문학작품과 함께 내 삶을 가꾸고 키워왔다.
여기 그 빚을 갚는 마음으로 내 나름의 수필에 대한 생각들과 감동을 정리해 본다. 나에게 수필쓰기는 드러내 보여주기와 숨겨 보여주기였기에 그런 수필들에서 얻은 생각들을 함께 나누고자 함이다. 독자 여러분의 사랑과 이해를 기대한다.
― 늘샘 최원현, 머리말 <좋은 수필쓰기와 좋은 수필 바르게 읽기를 위한 드러내 보여주기와 숨겨 보여주기>
- 차 례 -
머리말 | 좋은 수필쓰기와 좋은 수필 바르게 읽기를 위한 드러내 보여주기와 숨겨 보여주기
제1부 수필이란
수필의 정의
수필은 관조와 체험의 문학
상상의 문학화
일상성을 일상성으로 극복하는 문학
진정성의 감동 - 수필의 소재와 주제
가슴의 울림 - 수필을 수필이게 하는 힘
수필에서 소재의 생명화
삶의 비워내기 덜어내기 지나치기
사실과 진실 사이 - 이야기가 있는 수필
주제가 선명한 수필
수필에서의 함축과 표출, 숨김과 드러냄
21세기 한국수필의 아방가르드
수필쓰기의 차별화 특성화 전문화
수필에서의 공감과 감동
화해와 수용과 회귀
수필가들이 읽어야 글
독자들이 읽는 수필이 되기 위한 방법론
문학수필과 대중수필이 조화를 이루는 수필쓰기가 있을까
문학 대중을 위한 수필
제2부 수필에게
수필에게
수필과 나
수필 쓰기, 마음의 작용(文心)을 중시하자
수필의 문학성과 상상
제3부 수필의 언어
또 다른 그리움을 위하여
감성적 그리고 ‘수필, 붓 가는대로 쓰는 글’에 대하여
기행수필의 맛과 멋 내기
위상(位相)과 자존심(自尊心)
제4부 새 수필의 시대를 위하여
21세기 수필문학의 방향
현대 한국수필문학의 과제와 모색
퓨전수필의 의미와 전망
수필의 발상(發想) - 내가 찾는 별 하나를 찾는 것
◇ 저자 상세 프로필
[2015.11.01 발행. 24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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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사연
류금선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계절이 바뀌어도 감상을 가져 볼 시간적 여유도 없이 바쁘게 살아온 세월인데, 내 눈 앞에 꽃이 보이고 바다가 보이고 단풍의 아름다운 멋이 보이고, 바람에 흩어지는 낙엽과 하얀 눈을 보고 사랑을 느끼기 시작했다.
사춘기 때 글을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잠시 스쳐 지나가긴 했지만 시를 쓰게 될 줄은 몰랐다. 그렇지만 시를 쓰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이냐고 말하고 싶다. 내 삶의 정서에 진정한 가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지난 세월을 추억으로 담아내기도 하고 또한 삶을 희망사항으로 표현하기도 하다 보니 어느 새 나도 모르게 빼놓을 수 없는 나의 일상이 되고 있었다.
세월이 갈수록 나라는 존재 가치보다 살아가는 관계 속에 나만 존재하며 살아온 세월이 많았던 것 같다. 시인이라기엔 아직도 걸음마 수준이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훌륭한 시인이 되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 다만 틀에 박힌 일상 속에서 조금이나마 나를 사랑할 수 있는 것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생활 속에 시 한 편이 내 마음에 향기로 흐르고 내 자신에게 위안이 된다면 시는 내 친구이고 내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그러기에 살아가는 동안 시간이 주어지는 대로 시를 가까이 하는 것은 소중한 삶이 되리라 생각한다.
부족하고 미약한 사람이지만 믿어 주고 도와 준 남편이 고맙고, 나를 아는 모든 분들과 늘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따뜻한 분들께 고맙고 감사하며 첫시집을 바친다.
― 해련 류금선,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자연 속에 들꽃처럼
잃은 계절
잡초
고추잠자리
담쟁이
눈발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 하롱베이
달팽이
늦가을
바위 소나무
산수화
섬 ․ 2
콘크리트 위의 풀꽃
오솔길
가을이 가네
국화
그늘 속의 들국화
억새꽃
3월
봄의 향연
제2부 사랑 그리고 그리움
석류
연리지
어머니 2
나비
매듭
병상의 친구에게
겨울 연가
호수
봄
낙엽
봄바람
할미꽃
하이얀 눈이고 싶어
별이 된 그대
첫눈 내린 밤
내 안의 당신
목련꽃 사연
봄 편지
봄 여인
홍매화
코스모스
진달래
하늘 사랑
찔레꽃
가을 연가
아카시아 2
겨울 편지
장미
라일락 향기 속에
제3부 일상의 삶에서
애기 선인장
잡곡밥
기쁨 주던 너
문학 기행
산천어 축제
투영
자화상
시화전 풍경
포도즙을 만들며
이심전심
과로
보금자리
가을에 기대어
모자
스님
나의 시
이중성
삶
가을 단상
고춧가루
갈등
제4부 추억 속으로
마지막 잎새
이웃집
서른 살
소녀
홍시
루비
폭우
겨울 산길
작별
병상의 형님
북망산을 향한 혼비
가을 편지
팽이
가을 남자
옛 친구
피서지의 꿈
바닷가에서
도마뱀 한 마리
해설 | 류금선 시에 호출된 이미지의 특색과 변용 _ 오양호
[2016.10.18 발행. 131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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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10-19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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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베란다·화장실 등 실내흡연으로 인한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이하 권익위)는 협업을 통해「공동주택 실내 간접흡연 피해방지 방안」을 마련하여 내년 말까지 공동주택관리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권익위는 공동주택 간접흡연이 최근 층간소음보다 민원이 더 많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심각해서 국민신문고 민원분석 결과와 ‘국민생각함1)’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권익위의 공동주택 간접흡연 민원분석 결과 등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으로는 공동주택 간접흡연은 보건복지부 소관 국민건강증진법령에 따라 지난 9월3일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된 계단·복도 등 공용구역보다 베란다 등 전용구역인 세대 안 흡연에 의한 피해가 더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사적인 영역이라는 이유로 제도적 대책마련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공동주택 공용구역에 대해 거주세대 절반 이상이 금연구역 지정 요청을 하면 시장·군수·구 등 각 공동주택 게시판이나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공동주택 간접흡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지만 제도적 근거 미비로 주민 간 갈등 요인이 상존되어 왔다.
국토부와 권익위는 이에 대해 국토부가 운영 중인 층간소음 방지 제도를 참조해 공동주택 입주자 등의 층간 간접흡연 피해 방지 의무, 관리주체의 공동주택 실내 흡연 중단 권고 및 사실관계 확인 조사 가능, 입주자 등의 층간 간접흡연 중단 협조 의무, 관리주체의 층간 간접흡연 피해방지 및 분쟁 조정, 층간 간접흡연 분쟁·예방·조정·교육 등을 위한 자치조직 구성 및 운영근거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같은 층간소음 방지 제도의 참조 이유는 실내 사생활 공간에 적용되는 제도의 특수성이 고려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관 간 소통·협업하는 정부3.0 정책방향에 따라 이루어진 이번 제도개선으로, 공동주택 실내 간접흡연에 대해 보다 실효적으로 계도하고 홍보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며 “법 개정 전이라도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배려하여 공동주택 실내 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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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에 스미는 초록 빗방울
류금선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작년 여름 불의에 사고로 오랫동안 투병 생활을 하다 다시 새 생명을 얻은 마음으로 두 번째 시집을 내놓게 되었다. 첫 시집을 낸지가 엊그제 같았는데 그새 세월은 6 년이 되었다. 항상 마음은 젊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아 왔지만, 산다는 것이 꼭 내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그저 주어진 삶에 순응하다보니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많았다.
내가 잃은 것이 있다면 그건 변변치 못한 글을 쓴답시고 이웃과 친구와 좀 더 가까이 할 수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다 . 마음은 항상 같이하고 있었지만, 몸이 따라주지 못해 마주 앉아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 부족함을 남편한테 의지하고 좋은 이웃 좋은 친구들과 시간을 쪼개어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 아마 그조차 없었다면 이웃과 더 소원(疏遠)해 졌을 것이다. 오랜 세월 함께 해 온 끈끈한 정으로 뭉쳐진 사람들이 내 재산이고 기쁨이다. 항상 부족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한 점 너그러이 이해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동안 모아 놓은 글은 조금밖에 되지 않아 겨우 300 편 되는 詩 중에서 가다듬었다.
시집 제목은 내 글 속에 있는 글귀에서 여러 개를 빼내어 그중에서 ‘풀잎에 스미는 초록 빗방울’로 하게 되었다. 특히 아직도 건강하지 못해서 병원 문턱을 떠날 날이 없는 것을 생각하면 모든 게 귀찮아질 때도 있었지만 내 건강관리까지 도맡아 주는 남편과 아들 덕분에 그나마 용기를 내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으니 생각해 보면 모든 게 감사 감사이다. 일에만 몰두하느라고 아직 결혼을 늦추고 있는 아들이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고 나를 아끼는 모든 사람과 두 번째 시집을 함께 나누고 싶다.
― 해련 류금선,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라일락 향기처럼
인연
연꽃
낙엽 비
詩를 향하여
가을바람
능소화
개망초
가을 여인
라일락 향기처럼
벚꽃 호수에서
소요산
첫눈 2
석촌호수에서
남이섬
꽃박람회
가을 일기
내가 사랑하는 나라
청평
제2부 나를 꾸짖은 날
감기
희망사항
새해 소망
삶이란 그런 거
악성코드
일탈
불혹(不惑)
시어(詩語)
새야
마음밭
단풍잎
우정
불협화음
5월 아침 꽃길
나를 꾸짖은 날
세월
그대를 사랑합니다
제3부 가족이 있어
순리
잠시라도
컴퓨터 바둑
한결같은 당신
그대 사랑
외식
그때였지
당신이기에
반전(反轉)
조용한 죽음
대들보
목석
가족
가족이 있어
이불을 널며
어머니의 강
아버지
제4부 이웃과 함께
한탄강에서
출판 기념회
휴일 나들이
보약으로
까치와 뱀
김장김치 1
간병
김장김치 2
병문안 1
병문안 2
운악산 봉선사
가까울수록
무우청 시래기
대조영 촬영장
속초 해변
온 누리 장작구이
전원의 쉼터
제5부 문학기행
옻이 올랐다
11월의 자작나무 숲
낙화암
충북 문학기행
삼척 애바위 전설
트렌스젠더
백담사(百潭寺)
경주 문학기행
김시습
수덕사
방랑시인 김삿갓
김유정 문학 기행
철마는 달리고 싶다
안동 문학기행
청평 모꼬지
마츠야마성
일본 도고온천
고석정
이효석 생가
서평 | 이훈식(시인·서정문학발행인)
[2016.10.18 발행. 13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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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조찬휘 회장)는 지앤지뷰티플러스(대표 정정숙)와 14일 ‘약국경영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조찬휘 회장은 “지앤지뷰티플러스의 건강 관련 제품이 약국경영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나아가 국민건강 향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돼 협력 관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정숙 지앤지뷰티플러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약국경영에 도움이 되고, 국민건강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기회를 마련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과 조덕원 여약사 담당 부회장 등 대한약사회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협약식에는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을 비롯해 조덕원 여약사 담당 부회장, 이경숙·김종희 여성보건(여약사)위원장, 최두주 정책기획실장, 이혜숙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또, 지앤지뷰티플러스 정정숙 대표와 웰브레인 박균섭 소장, 박진현 영업대표, 최건우 영업이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뉴스등록일 : 2016-10-18 · 뉴스공유일 : 2017-05-20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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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용액 속에서 살아 있는 단일 세포나 마이크로 입자의 질량을 측정할 수 있는 정밀한 저울인 유리모세관 공진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리모세관이란 유리로 만들어진 가느다란 파이프 형태를 일컫는 것으로 일반 병원에서 주사기를 사용하듯 의료나 생명공학 분야
에서 유리모세관을 속이 빈 바늘(파이펫) 형태로 가공해 생물실험에 사용하는 것을 말하며 또한 공진기(resonator)는 외부압력에 의해 구조물이 고유한 주파수로 떨리게 하는 현상을 유도하는 장비 또는 시스템을 가리키는 용어다.
이번에 개발한 유리 모세관 공진기는 반도체 공정(청정실(cleanroom)에서 실리콘 웨이퍼를 가공하는 방법) 없이 일반적인 가공만으로도 멤스 센서(마이크로 수준의 미세 가공을 통해 만들어지는 힘, 진동, 온도, 무게 등을 계측하는 센서)와 유사한 수준의 우수한 정밀도를 나타내 멤스 센서가 가진 복잡한 공정과 고가의 비용, 고가의 제조 설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정철 교수 연구팀(서강대)은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의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 연구결과는 국제적인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10월 3일자에 게재됐다.
한편 이정철 교수는 “이 연구 성과는 살아 있는 단일 세포나 100만분의 1인 아주 작은 마이크로 입자의 무게를 정밀하게 잴 수 있는 유리모세관 공진기를 개발한 것”이라며 “저렴하면서 제조 방법이 간단하여 의료, 환경, 생명연구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게 보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뉴스등록일 : 2016-10-18 · 뉴스공유일 : 2017-05-20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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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에서 진행된 제11회 순창장류축제장에 4일 내내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최우수축제로의 가능성을 활짝 열렸다.
또한 ‘자연의 맛 그대로, 순창의 맛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장류축제는 전통장류와 소스를 주제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70여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향토자원을 활용한 산업화 축제의 대표적 모델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장류축제의 가장 큰 성공요인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가족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가족형 축제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실제 전통장류상설 체험관에서는 우리가족 떡볶이 만들기, 전통장류 소스만들기, 장류캐릭터 만들기 등이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았다. 또 군립도서관에서 진행한 페이스페인팅, 로봇만들기 지역 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풍선놀이, 발맛사지, 과학교실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체험객들이 몰렸다.
또 2016인분 주먹밥만들기·비빔밥 만들기, 외국인과 함께한 임금님 진상행렬 행사 등도 관광객이 참여한 대표적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또 대한민국 최대규모 토굴인 발효소스 토굴에서는 치맥페스티벌, 소스요리경연대회, 중국소스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젊은 층 관광객을 끌어모으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세계의 고추전시, 세계소스 전시관 등 순창만의 독특한 전시행사와 향토음식 먹거리, 메주먹은 장어잡고 맛보기 등 다양한 맛 잔치와 순창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순창농특산물 전시판매장도 축제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 하나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장점으로 뽑히는 것은 관광객이 축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교통편의가 대폭 향상됐다는 점이다. 순창모범택시회는 지난해부터 운영해 오던 셔틀택시를 확대해 순창읍에서 행사장인 고추장 민속마을로 매일 12대의 무료 택시를 순환 운영해 관광객과 주민들이 차 없이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올해 처음 운영된 관광전용 전기차는 주무대와 발효소스토굴, 민속마을 상단부를 연결하며 관광편의는 물론 관광명물로 자리잡았다.
황숙주 군수는 폐막식에서 “온 군민이 하나돼 만든 축제에 어느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즐겨주셔서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장류축제는 관광객은 물론 순창군민이 하나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더 나아가 순창 장류와 소스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 만큼 최우수 축제로의 도약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류축제는 마지막날 비가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대성공을 거뒀다.
2016년 10월 16일 한국농어촌경제
김 연 천 기자 kffehp@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http://www.kffe.kr 무단전재 및 금지
뉴스등록일 : 2016-10-16 · 뉴스공유일 : 2016-10-1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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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 뭔일이당가? 강진시장에서 경품 타고 패션쇼도 재미지게 봤당께”강진시장에 기분좋은 웃음소리와 박수소리가 여기저기서 울려퍼진다.
지난 13일 전남 강진군 오감통 강진시장에 패션쇼 런어웨이가 설치됐다.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 고객인 주부와 상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그동안 감춰두었던 옷맵시를 맘껏 뽐냈다.강진군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상인들의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6080 아줌마 패션쇼를 기획했다.
이날 패션쇼에 참여한 17명의 참가자들은 읍면대표 11명과 시장상인 6명들로 읍면장과 상인회장의 추천을 받고 신청했다. 모두들 첫 데뷔무대였음에도 실수하지 않고 멋진 쇼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방미순(64, 마량면)씨는“난생 처음 런어웨이를 걸어 보았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대에 서니 너무 떨렸지만 재미있었다”며“강진시장 덕분에 2016년 가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애 상인은(68)“평생 밤낮 모르고 장사만 했다. 젊지도 예쁘지도 않지만 패션쇼에 참여하고 싶었다. 여럿이 참여한 오늘 행사로 인해 40년은 젊어진 기분이다”며 한껏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이번 행사는 강진시장이 세대를 아우르고 군민과 상생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평균연령 64세인 상인들이 자유로운 젊은이를 포용하고 고객감사 세일, 경품추첨과 공연, 아줌마패션쇼로 군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주신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내년 2017년은 강진 방문의 해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강진을 찾아오도록 온 군민이 하나가 되어 친절·청결·신뢰 운동을 실천해야 2018년에도 2020년에도 강진을 또 찾아와 강진에서 먹고, 자고, 사고 할 것이다. 강진군의 목표는 하나로 군민의 소득이 증가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패션쇼와 함께 경품추첨과 가수 초청 공연 등 고객감사 행사도 펼쳐졌다.강진읍시장은 대한민국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에 지역을 선도 할 전남 대표시장으로 선정돼 지난 7일부터 전품목 30∼50% 할인, 세발낙지, 문어, 전복, 바지락 한정특가판매, 1,000원코너, 5만원이상 구매자에게 5천원권 상품권 증정하는 덤엔덤행사, 쇼핑왕 선발,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 벼룩시장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53개팀 500여명의 젊은 밴드를 초청 오감통락캠프페스티벌을 펼쳐 전통시장에 젊은 열기를 가득 채웠다.
강진군은 강진시장 상인회와 문화관광형육성사업단과 협력하여 정부차원의 대단위 홍보와 관심이 집중되는 이번 행사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강진으로 몰려들어 강진시장 오감통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됐다.
2016년 10월 16일 한국농어촌경제
백 금 식 기자 kffehp@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경제 http://www.kffe.kr 무단전재 및 금지
뉴스등록일 : 2016-10-16 · 뉴스공유일 : 2016-10-17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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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만드는 사람들
DSB앤솔러지 제62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62집으로, 시인 18의 시 36편, 수필가 3인의 수필 3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관형 시인]
칼
꿈 익는 나그네
[김사빈 시인]
권금장 그 찻집
만남의 장
[김소해 시인]
난타의 바람
공룡 발자국
[김지수 시인]
생명의 꽃
가을날
[김철기 시인]
가을, 터미널에 오다
고개
[나광호 시인]
그대 가슴에 찬바람이 불면
생명력
[민문자 시인]
불청객 열대야
바쁜 여생
[박인혜 시인]
가을에
안개꽃
[성종화 시인]
구름에 달 가듯이
간이역 풍경
[오낙율 시인]
물 이야기
대추나무
[이병두 시인]
혼란
구름이 하는 말
[전홍구 시인]
메밀꽃밭
횃불
[조성설 시인]
어른이 없거든
이러한 노모의 현명함이
[최두환 시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아내의 작은 언덕
[최옥순국정 시인]
먹물은 밤을 깨운다
마음에 희망을
[허만길 시인]
방 만드는 사람들
사랑이겠지요
[허용회 시인]
풍요 속의 빈곤
녹(綠)
[홍윤표 시인]
행복이란 나무
응봉산 으름열매
- 수필 -
[박인애 수필가]
부산행
[손용상 수필가]
상선약수(上善若水)의 삶을 돌아본다
[이규석 수필가]
아름다운 이야기
[2016.10.15 발행. 106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전자책은 무료로 열람이 가능합니다(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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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을 꺾다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해와 달과 샅바 붙들고 한바탕 겨루어 이긴다는 것은 웃음 웃을 일이다.
살다보면 늘 구름 끼고 비바람 없는 날이 없으며 참기 어려운 땡볕도 이겨내야 한다.
참다못해 성깔부리고 탓하며 원망하는 노심초사의 소심은 자신을 나락으로 끌고 가는 안타까운 자초일 뿐이다.
때로는 약한 풀을 짓밟고 미루나무 꼭대기 오르다 떨어져 깁스 칭칭 감아도 자신을 반추하지 못하고 해와 달을 질시하고 늪에서 깨어날 줄 모르는 청맹과니가 있다.
목전에 밝은 등불 하나 켜는 것은 오직 뉘우치고 깨달음만이격랑 앞에 꺼지지 않는 등대일 것이다.
속세 탓하는 이는 자기 갈 길을 잃은 자의 한탄 소리 누구에게 도움도 자신에게도 크나큰 상처이며 기우일 뿐이다.
꽃도 풀도 나무도 비바람 맞지 않고 땡볕에 시달리지 않으면 웃자라
아무 가치 없는 폐물이 되고 어딜 가도 누구에게도 환대 받고 존경 받을 수 없을 것이다.
세파에 부대끼고 쓰러져도 툴툴 털고 일어나 다시 태양을 향해 발돋움 칠 때 노고의 값은 천금보다 더 값진 삶일 것이다.
이 삶만이 나달을 이기는 삶이고 값있는 생명일 것이다.
비구름 바람 한설 몰아쳐도 기죽지 않고 내 발자국에 집념의 꽃씨 하나 심어 족적 남길 수 있는 보람찬 부용 한그루 심을 수 있는 끈질긴 집념만이 나달 꺾는 길이다.
― 이옥천, 시인의 말(책머리글) <나달을 꺾는다>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익는 모습 생전에 보고 싶다
몽 중 단상
잘 사는 길
추석을 쇠고
날 모르는 나
선객의 망상
침묵하는 독도
잊을 수 없는 그분
시월 따라 가리다
여명 기린다
순항의 뱃길
지체는 꽃
뭘 놔두고 갈까
별이 꿈꾸는 길
바쁜 길은 복록 길
삭아 익고 싶다
묻히지 않은 상흔
구순하기 위하여
모꼬지 놓을 수 없다
민들레 홀씨 하나
유일한 벗
제2부 주춧돌의 향기
행복을 묻는다면
입성 위해
모래톱 천국
숙성된 메주
신발 끈 조이며
봉화마을 찾아
손잡고픈 대상
마음 닦으면
졸자의 삶
어머니 기도
인생은 구름이다
행복의 열매
엎드린 낙엽 보며
사랑하는 마음
가는 세월 보내다
화초의 자리
화피 굽기 위하여
신호등 찾아 천 리
놓을 수 없는 손
정상은 차갑다
제3부 갈 길은 빙산의 일각이다
흑진주 찾아
달구지 몰고
약골 산수유
치유방 들른다
덕은 사랑의 뼈
달아 네게 묻는다
암운의 기세
유년의 까치 날
여명 꽂은 발길
동삼 한 뿌리 캔다
희심 속 미소
문창의 오찬 초대
임 소식 들리는데
목련 등쌀에 그만
밀원은 밀회다
렌즈에 횃불 켜다오
푸름은 힘이다
삽질하다 잠시
결핍은 원자로
백지장의 힘
제4부 척박한 땅의 장미향은 더 짙다
별 하나 갖고 싶다
면이 고아야
산은 치유장
입은 재화문
궂은 길 걸으며
소름 돋던 날
복수초 사랑
민들레의 꿈
먹성 좋은 견공
텃새 한 마리
명상은 치유제다
그림자 기리며
상수리 눈빛
아픈 동강할미꽃
더운 소금물
커피 한 잔 들고
내가 닫은 문
애태우는 길
동문의 향기
만족하며 살자
제5부 담금질은 연장을 만들고
건강한 삶 위해
안부 묻고 싶다
끈질긴 쑥 뿌리
넌더리가 그립다
오월이 오면
인연은 어디서
양생하는 마음
둥지 담은 망태
수락산에 오르면
57회 현충일
옥척 쳐다보며
거듭나기 위해
갚을 길 찾아
꽃구름 여행길
가벼운 설단
정각 짓는다
순례자에게
여행길에서
선아 안고
일월(日月)을 꺾다
[2016.10.15 발행. 116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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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10-15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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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일보 2016.10.12(수) 版
[시와 인생] 김순진 詩 <떡> / 김은자 해설
뉴스등록일 : 2016-10-12 · 뉴스공유일 : 2016-10-27 · 배포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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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꼴이 무섭다. 이데올로기 전쟁도 그렇지만 이데올로기보다 무서운 자본이라는 괴물들이 벌이는 전쟁에 소비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전쟁무기를 만들고 원유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전쟁 그리고 원자력으로 혹은 의약품으로 인간의 생명을 담보로 벌이는 놀이(?)는 지구촌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대량생산을 위해 방부제와 항생제로 키워내는 농수축산물은 공중파를 통해 소비자를 마취시키고 GMO(유전자변형식품)로 인류의 먹거리를 황폐화시키는 자본의 음모는 인류의 삶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
인간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고 이익을 위해서라면 못할 짓이 없다는 사특한 자본의 상업주의가 인간의 건강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행생제와 방부제는 말할 것도 없고 사람들의 미각을 혼란시키는 식품첨가물은 인간의 먹거리를 오염시켜 사람들의 건강을 위기상황으로 내몰고 있다.
최근 청소년들이 즐겨 먹는다는 악마의 우유를 보면 이런 먹거리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오죽하면 카페인함량이 너무 높아 ‘악마의 우유’라는 별명까지 붙었을까.
아이들이 입에 달고 사는 과자는 어떤가. 한 건강 전문가는 ‘아이들에게 과자를 먹이느니 차라리 담배를 권해라’는 말을 한 바 있다. 이는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먹는 아이스크림이며 초콜릿, 햄버거와 같은 가공식품이 얼마나 인간의 몸을 파괴시키는지에 대해 꼬집는 말이었다.
양심적인 과학자들의 자기고백을 통해 시시때때로 경고를 하고 있지만 자본의 입맛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의 마취는 깨어날 줄 모른다.
혹자들은 우리나라를 일컬어 ‘GMO 천국’이라고까지 한다.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식자재 중 대부분은 유전자 변형식품인지 아닌지 구별조차 못한다. 이는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야할 정부가 식품 중 유전자변형식품이라는 표시하는 어떤 조치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급식비리가 인구에 회자되고 있지만 GMO 식자재는 학교급식으로 납품되어 청소년들의 건강을 좀먹고 있는 게 현실이다.
특히 얼마전 논란이 되었던 학교운동장에 깔려 있는 우레탄은 ‘놀이시설’과 달리 정기검사에 관한 법적 조항조차 없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운동장에는 납 성분이 35배 가량이 나온 우레탄트랙이 있는가 하면 ‘납 범벅’ 우레탄트랙을 뜯어낸 곳에 다시 우레탄트랙을 깔려고 시도하는 학교까지 있다.
‘연간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자살하고 청소년의 40퍼센트가 한 번쯤 자살을 생각해 보았으며 자살을 생각하는 이유가 ‘성적·진학문제’가 절반을 넘는 사회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우리아이는 경쟁보다 사람만드는 교육이 필요하다”하다며 무한경쟁 속에 아이들을 내몰아 학대아닌 학대를 하고 있다. 브레이크 없이 달리는 자동차처럼 우리사회의 교육경쟁은 이미 위기의 한계를 넘고 있다. 전교조 참교육연구소가 교사 1463명, 중·고등학생 154명, 학부모 12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90%에 이르는 교사·학부모·학생이 ‘학교 교육의 위기’라고 답했다.
중고등학교 교사들의 80% 이상이, 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무려 68.3%가 수업진행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학부모의 76.9%가 대학서열에 의한 과도한 입시경쟁을 교육위기의 주범이라고 응답했다. 교육이 상품이라면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과 학교, 교육부에 박수라도 치고 싶다.
그런데 왜 아이들 먹거리 속에 든 식품첨가물이 인체에 얼마나 유해한지는 학교에서 배울 수 없을까. 쓰레기 같은 과자를 골라먹을 수 있는 안목은 왜 길러주지 않을까. 자기건강을 지키기 위해 유전자 변형식품이 인체에 얼마나 나쁜지 공부 하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나. 수업시간과 점심시간에 먹은 학교급식의 먹거리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을 한번 쯤 조사 발표라도 하면 어떨까.
지난 8월 개학하기 바쁘게 식중독 문제로 세상이 한바탕 소동에 빠졌다. 학교급식 식자재 비리로 영양사들이 몰매를 맞고, 전국 3000여개 학교에 영양사들이 16억 상당의 상품권이나 포인트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다.
사람 사는 세상이 언제나 조용할 수만은 없지만 지금 학교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참담하기 그지없다.
돈과 학생들의 목숨을 바꾸려는 한심한 소수의 인간들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경쟁교육에 매몰된 학부모들에게 묻고 싶다. 공부가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그보다 먼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부터 챙기는 건 어떨까.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뉴스등록일 : 2016-10-12 · 뉴스공유일 : 2017-05-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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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견적서
김종길 자전적 에세이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 태어나 지금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에서 살고 있다.
세계사에 유례없이 발전한 근대사 한가운데, 두메산골에서 중학진학을 못해 발버둥 치던 초동이, 서울중앙의 법무부. 과학기술부. 상공부. 국가안보회의 등 5부처 근무, 10대그룹인 한화그룹을 거쳤다. 열악한 환경 광주대단지에서 신도시 분당을 품은 성남에 40여 년을 살고 있다. 정부도 무관심했던 첨단기술해외유출을 막는 ‘한국산업보안연구원’을 설립하고, 선구자 흉내를 내기도 했다. 굴곡진 생활과 삶의 흔적을 내 가족과 세대차가 심한 손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자전적 에세이를 쓸 생각에 문학공부를 하면서 지도받은 선생님들을 거명하지 않음은, 문학적 소양이 부족해 그 분들 명예에 누를 끼칠 것 같기 때문이다.
살아온 과정과 에세이가 나오기까지 나를 지탱하게 해준 아내를 비롯한 가족과 형제, 친척들, 옛 직장 선후배, 성남의 친구들, 지금의 내 주변분들, 나도 모르게 나로 인해 가슴 아린 분들께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 김종길, <후기>
- 차 례 -
작가의 말 | 내 인생의 견적서
제1부 진달래꽃과 버들강아지
철마의 전설 품은 내 고향
고향산천은 나의 스승
아름다운 벚꽃도 분노의 대상
진달래꽃과 버들강아지
재산목록 1호 꼬마 경영자
산이 정말 싫었는데
향수를 부른 여수천
외할머니의 산소
제2부 아버지는 농부요 마부였다
나의 할머니
아버지는 농부요 마부였다
참고 또 참고 사신 어머니
6·25전쟁의 탄흔
앉은뱅이책상
나는 폭군이었다
할머니와 손자
축제 같은 졸업식
제3부 내 인생에 멘토·태클을 걸지 마
식사나 하고 갑시다 (멘토·1)
책임지면 될 것 아니야 (멘토·2)
한 단어에 밤을 지샜다 (멘토·3)
그는 병기계를 원했다 (멘토·4)
동원 체계를 바꿨다 (멘토·5)
세 번 퇴짜 졸업식 답사 (태클·1)
돈이 있어야 진급을 하지 (태클·2)
당장 보따리 싸시오 (태클·3)
비공식 명예 퇴직식 (태클·4)
내 두뇌를 훔치지 말라 (태클·5)
제4부 성남에 살아리랏다
제2 고향이 될 줄이야
젊음·열정 무한봉사
직급을 따지지 말라
형제보다 더한 우정
성남에 살아온 보람
못 잊을 열부 내 친구
제5부 산업스파이를 막아라
경제전쟁은 시작되었다
영원히 계속될 경제전쟁
경제전쟁에 휩쓸리다
겁도 없이 연구원 개설
산업보안은 교육이 기본
산업보안관리사 양성
영욕은 흔적만 남았다
제6부 행복은 마음에 피는 꽃이다
행복은 마음에 피는 꽃
일일일선(一日一善)
배우고 나누는 기쁨
아름다운 미인
학생들에게 행복한 교육을
세월호 사건 온 국민의 책임
의미 있는 여행
후기
[2016.10.12 발행. 251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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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10-12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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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모임에 나오지 않던 친구가 한쪽 팔과 다리를 절면서 겨우 참석하거나, 평소 강철 체력을 자랑하던 친구가 그렇게 좋아하던 음주와 흡연을 일체 거부하고 마치 스님처럼 반찬을 먹는 등 중년의 나이에 가까울수록 저녁모임 풍경이 예전과 확연히 변화된 모습을 보인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만성질환인 중풍과 당뇨, 고혈압 등으로 인해 생활리듬이 완전히 바뀌기 때문이다. 또한 아직 남의 일이란 생각이 들지만 언젠가 나도 만성질환자가 될 수 있다다는 생각에 사로 잡이는 나이가 바로 중년인 40~50대다.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다가 2일만 앓고 3일째 사(4)망하자는 장수시대를 빗댄 유머로 나온 ‘9988234’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인지할 수 있는 나이도 바로 이때부터다. 우리나라의 노인 기준은 만 65세부터다. 그렇다면 약 35년간 88하게 살고 싶다는 희망이 담긴 말인데, 현실은 절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언제부터인가 재무상담에 평균수명이나 기대수명이란 말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등장한 것이 건강수명이라는 단어다. 세계보건기구의 2014년 기준 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기대수명’은 81.3세로서 수명 강국에 해당한다.
그러나 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을 가리키는 건강수명은 보건사회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남성은 68.8년, 여성은 72.5년으로 나타나 있다. 다시 말하면 생애 평균 10년 정도는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에 시달리며 보낸다는 의미로 풀이 할 수 있다.
실제로 2015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한 사람당 평균 3.3개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고 연평균 병원진료비로 32만원씩을 지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慢性疾患)의 뜻은 한자로 직역하면 급성질환을 이겨내고 생존한 상태의 질병으로 보통 6개월~1년 이상 증세가 완만하게 나타나 장기간 지속하는 증세를 말한다.
만성질환 발생의 원인으로는 유전, 흡연, 운동, 나쁜 식습관, 지속적인 스트레스, 환경오염과 같은 환경적인 원인, 신체의 생리적 변화 등이 서로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심각한 만성 질환은 병 자체의 적응을 넘어 사람들의 생활에 심리적, 재정적 위기를 초래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만성질환자가 타고난 자연수명까지 생존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금액의 간병비가 소요된다. 고급의료시설에 입소할 형편이 되지 못한다면 가족 중에 한 명은 간병인 역할을 해야 하므로 경제활동도 제한된다.
무엇보다 만성질환에 오랜 기간 노출되다 보면 자칫 방심해 치료에 소홀하게 되고 그럴 경우 다시 급성질환으로 발전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치명적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를 인용해 재무생활로 연계하면 ‘머니암(money cancer)’이라는 용어가 나온다. 이는 만성질환자는 재무건강에도 암이 발병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만성질환, 즉 건강수명에는 그만큼의 돈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처음부터 준비를 하고 대비한다면 머니암은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최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체력에서 불필요한 것을 제거해 내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건강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요즘 뜨고 있는 다이어트 방법 중에 니트(NEAT)다이어트라는 것이 있다. 이는 니트 옷을 말하는 게 아니라 ‘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비운동성 활동열생성)’의 약자로 특별한 식이요법 없이 일상생활 속에서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운동방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TV 리모콘을 소파가 아닌 TV 앞이나 위에 놓아두고 사용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작은 습관 하나만 바꿔도 하루 열량 소비를 최대 30%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헬스케어용 금융상품을 통한 재무적인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나 명예보다 지금보다 더 젊고 건강했을 때 이해하기 어려웠던 ‘몸이 재산’이라는 선조들의 말을 깨닫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뉴스등록일 : 2016-10-11 · 뉴스공유일 : 2017-05-18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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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온라인에서 흔히 접할 수 있던 각종 의료관련 치료경험 등 체험관련 글들이 상당부분 사라졌다. 하지만 아직도 종종 온라인에는 블로그나 카페 등에 일부 치료 체험담 등이 올라와 있어 의료기관을 찾는 이들에게 혼동을 주는 경우가 있다.
이 같은 의료관련 치료경험담에 대한 법적 논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의료기관 관계자들은 “적정선 수준이고 의료기관의 의뢰 등이 없이 순수하게 개인이 올린 글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제재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는 반면 법조계에서는 “의료시술관련 글이나 건강식품 섭취 후 증상변화 등의 글들은 개인의 의도라기보다 대부분이 아르바이트 차원에서 올라온 것이고, 따라서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 자칫 잘못된 정보로 인해 큰 피해를 볼 수 있어 엄정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해명이다.
무엇보다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병원에서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성공적인 시술로 건강을 되찾은 모습을 지켜보며 기쁨과 직업에 대한 보람을 느낄 것이다. 때로는 이러한 환자들이 병원 게시판에 성공적인 시술을 시행한 의료인과 병원에 감사의 글을 게재해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게시글이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누구나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는 게시판에 게재된 것이고 그 게시글의 내용이 치료경험담인 경우에는 의료법상 금지되는 의료광고에 해당될 수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동안 치료경험담에서 말하는 ‘치료’에 대해 의료법에 명확한 정의 규정이 없어 그에 대한 해석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치료’에 대한 판단기준을 제시한 대법원 판결이 속속 이어지고 있어 의료체험글에 대한 법적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한 예로 피고인은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제왕절개를 하고 자연분만으로 출산한 환자들이 병원 홈페이지 ‘VBAC(Vaginal Birth After Cesarean, 제왕절개 후 자연분만) 소감’란에 브이백성공소감이라는 글을 게시하면 분만비의 10%를 할인해주는 방법으로 환자를 유인하고 이에 환자들로 하여금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누구나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는 병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자신들의 치료경험담을 게시하도록 함으로써 환자의 치료경험담을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 광고한 사례가 있다.
이에 대해 원심은 ‘치료’란 환자의 비정상적인 건강상태를 전제로 투약, 시술, 처치 등 의학적 방법을 통해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라고 전제한 후 ① 출산이 임박한 상태나 제왕절개의 경험이 있는 산모의 상태는 ‘질병’이 아니고 ② 산모로 하여금 출산을 하도록 유도하고 관찰하는 행위는 ‘비정상적인 건강상태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행위’가 아니며 ③ 브이백 시술은 자연적인 출산상황을 회복하려는 데 목적이 있어 ‘국민건강에 어떤 위해를 발생케 할 우려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고 판단해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대법원은 ‘질병’이나 ‘치료’에 관한 정의를 내린 법조문이 없어 ‘구체적 사안’에 따라 ‘사회통념’에 의해 판단해야 한다고 전제한 후 ①‘치료’라는 표현이 ‘좁은 의미의 질병에 대한 의료행위’만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지 않고 ②산모는 일반적인 상태에서 벗어난 ‘비정상적인 건강상태’에 있으며 ③제왕절개의 경험이 있는 산모가 자연분만을 시도하는 경우는 산모나 태아의 생명, 신체에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 전문 의료인의 관리와 검사, 시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브이백 시술은 ‘치료’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결국 브이백 시술 경험담은 ‘환자의 치료경험담’으로서 ‘소비자를 현혹하거나 국민건강에 중대한 위해를 발생하게 할 우려가 있는 의료광고’에 해당한다고 판시함으로써 원심의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이에 따라 향후 의료인들은 위와 같이 의료법상 금지되는 ‘치료경험담 광고’에 대한 법리를 명확히 인식하고 치료경험담이 병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재되지 않도록 주기적인 홈페이지 관리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만약에 있을 일들을 미연에 방지할 필요성이 있다.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뉴스등록일 : 2016-10-11 · 뉴스공유일 : 2017-05-18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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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요지】
의료법 제56조 제3항은 “의료법인·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은 거짓이나 과장된 내용의 의료광고를 하지 못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의료광고’란 의료법인·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이 업무 및 기능, 경력, 시설, 진료방법 등 의료기술과 의료행위 등에 관한 정보를 신문·인터넷신문, 정기간행물, 방송, 전기통신 등의 매체나 수단을 이용해 널리 알리는 행위를 의미한다.
【참조조문】
의료법 제56조 제3항, 제89조
【원심판결】광주지법 2014. 11. 13. 선고 2014노650 판결
【주 문】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광주지방법원에 환송한다.
【이 유】
상고이유를 판단한다.
1. 거짓 의료광고로 인한 의료법 위반
의료법 제56조 제3항은 “의료법인·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은 거짓이나 과장된 내용의 의료광고를 하지 못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의료광고’라 함은 의료법인·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이 그 업무 및 기능, 경력, 시설, 진료방법 등 의료기술과 의료행위 등에 관한 정보를 신문·인터넷신문, 정기간행물, 방송, 전기통신 등의 매체나 수단을 이용하여 널리 알리는 행위를 의미한다.
원심은 이 사건 공소사실 중 피고인이 ‘미국 치주과학회 정회원’이 아님에도 위 경력이 포함된 유리액자 형태의 약력서를 자신이 운영하던 치과의원 내에 게시하여 허위 광고를 하였다는 점에 관하여 그 판시와 같은 사정을 들어 위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제1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그러나 위 공소사실에 의하더라도 피고인은 유리액자 형태의 약력서를 위 의원 내에만 게시하였을 뿐 이를 신문, 잡지, 방송이나 그에 준하는 매체 등을 이용하여 일반인에게 알린 것은 아닌 점, 위 약력서는 의원을 방문한 사람만 볼 수 있어 그 전파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피고인의 경력을 널리 알리는 행위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점 등을 위 법리에 비추어 살펴보면 피고인의 위와 같은 행위를 의료광고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피고인이 거짓 경력이 포함된 약력서를 의원 내에 게시한 행위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의 거짓 표시행위에 해당함은 별론으로 하고 의료법 제56조 제3항의 거짓 의료광고에 해당한다고는 볼 수 없다.
그럼에도 원심은 피고인의 행위가 의료광고에 해당함을 전제로 위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였으니 거기에는 의료광고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 이를 지적하는 취지의 상고이유 주장은 이유 있다.
2. 진료기록부 미기재로 인한 의료법 위반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는 경우에는 구 의료법(2013. 4. 5. 법률 제11748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제22조 제1항에 의하여 그 의료행위에 관한 사항과 의견을 상세히 기록하고 서명한 진료기록부를 작성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 의사에게 진료기록부를 작성하도록 한 취지는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로 하여금 환자의 상태와 치료의 경과에 관한 정보를 빠뜨리지 않고 정확하게 기록하여 이를 이후 계속되는 환자치료에 이용하도록 함과 아울러 다른 의료 관련 종사자들에게도 정보를 제공하여 환자로 하여금 적정한 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의료행위가 종료된 이후에는 그 의료행위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데 있다.
한편 의료법은 진료기록부의 작성방법에 관하여 구체적인 규정을 두고 있지 아니하므로 의사는 스스로 효과적이라고 판단하는 방법에 의하여 진료기록부를 작성할 수 있는 재량이 있다고 할 것이지만 어떠한 방법을 선택하든지 환자의 계속적 치료에 이용하고 다른 의료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의료행위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상세하게 기재하여야 하고(대법원 1998. 1. 23. 선고 97도2124 판결 등 참조), 진료기록부의 정확성과 적정성을 담보하기 위하여 그 서명을 누락하여서는 안 된다.
원심은 이 사건 공소사실 중 피고인의 진료기록부 미기재로 인한 의료법 위반의 점에 관하여 그 판시와 같은 서명 누락 등의 이유로 이를 유죄로 인정한 제1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원심판결 이유를 위 법리에 비추어 살펴보면 원심의 위와 같은 판단은 정당하고 거기에 상고이유로 주장하는 바와 같이 진료기록부 미기재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심리를 다하지 아니한 위법이 없다.
3. 의료광고 미심의로 인한 의료법 위반
원심은 이 사건 공소사실 중 피고인이 의료광고 심의를 받지 아니하고 신문에 기사 형태로 광고를 하였다는 점에 관하여, 구 의료법(2011. 8. 4. 법률 제11005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이하 ‘의료법’이라 한다) 제89조, 제57조 제1항을 적용하여 위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제1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그런데 의료법 제57조 제1항은 의료광고의 사전심의 의무를 규정하고 있고 이는 헌법상 사전검열금지원칙에 어긋날 여지가 있다.
특히 헌법재판소는 원심판결 선고 후 2015헌바75 사건에서 의료법(2009. 1. 30. 법률 제9386호로 개정된 것) 제56조 제2항 제9호 중 ‘제57조에 따른 심의를 받지 아니한 광고’ 부분과 의료법(2010. 7. 23. 법률 제10387호로 개정된 것) 제89조 가운데 제56조 제2항 제9호 중 ‘제57조에 따른 심의를 받지 아니한 광고’에 관한 부분이 모두 사전검열금지원칙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위헌결정을 선고하였다.
이에 비추어 원심으로서는 의료법 제89조, 제57조 제1항을 적용하여 기소된 이 부분 공소사실에 대하여 위헌 여부 또는 그 적용에 따른 위헌적 결과를 피하기 위한 공소장변경절차의 필요 유무, 예비적 공소사실의 성립 여부 등에 관하여 심리·판단하였어야 함에도 이를 살펴보지 아니한 채 이 부분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함으로써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
한편 위와 같은 이유로 원심판결 중 거짓 의료광고로 인한 의료법 위반의 점과 의료광고 미심의로 인한 의료법 위반의 점은 모두 파기되어야 하는데 원심이 유지한 제1심판결은 이 부분 각 공소사실과 나머지 공소사실이 형법 제37조 전단의 경합범 관계에 있다는 이유로 하나의 형을 선고하였으므로, 원심판결은 전부 파기되어야 한다.
이에 관여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다시 심리·판단하도록 원심법원에 환송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출처 : 대법원)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뉴스등록일 : 2016-10-11 · 뉴스공유일 : 2017-05-18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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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여드름(L70)질환에 대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진단명으로 ‘여드름‘을 진료 받은 진료인원은 2010년 10만1000명에서 2015년 11만1000 명으로 1만명이 늘어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0년 4만1000명에서 2015년 4만9000명으로 19.3%로 증가했고 여성은 2010년 6만명에서 2015년 6만2000명으로 3.2% 증가했다.
건강보험 전체 진료인원 중 20대 연령대 비중은 42.3%(2010년)에서 43.1%(2015년)로 2010년 대비 0.8%p 높아졌으며 2015년 기준으로 전체 연령대에서 20대가 43.1%로 가장많았으며 그 다음은 10대 31.1%, 30대 14.8%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문위원 김형수 교수는 “여드름이 자주 발생하는 연령대는 주로 10대 중후반에서 20대 중·후반까지”라며 “10대는 중·고등학생으로 상대적으로 병·의원을 찾을 시간적 여유가 적은 반면 20대는 병·의원을 찾을 기회가 많아지고 20대 여성에서는 사회활동 시간이 많아지면서 얼굴 등 외관에 관심이 높아 병·의원을 다른 연령대에 비하여 자주 찾게 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2015년 기준 시도별 인구 10만 명 당 진료환자를 살펴보면 서울시가 2만772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경기 2만5823명, 경남 7822명 순으로 나타났다.
김형수 교수는 서울시와 경기도가 타 지역보다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서울시와 경기도에 인구 구성비가 높아 나타난 결과로 특히 젊은 층인 10대와 20대 인구가 밀집되어 통계적으로 여드름 환자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여드름’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0년 67억 원에서 2015년 76억 원으로 13.2% 증가하였으며 특히 외래는 2010년 31억 원에서 2015년 40억 원으로 2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문위원 김형수교수(건국대학교 예방의학교실)는 ‘여드름’ 질환의 원인,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 등에 대해 “여드름은 털피지샘단위(pilosebaceous unit)의 만성염증질환으로 주로 사춘기에 발생하는 피부질환”이라며 “여드름의 원인은 다양한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여러 가지 임상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발생요인에는 크게 피지분비 증가, 모낭의 과다각질화(follicular hyperkeratinization)의 집락 형성, 염증반응으로 나눌수 잇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유전요인과 환경요인 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름이 지나치게 많거나 모공을 밀폐시키는 화장품, 마찰이나 기계적 자극, 스트레스, 과도한 발한 등도 여드름을 유발 또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예전부터 논란이 되었던 육류나 기름진 음식, 초콜릿 등의 음식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는 상태다.
‘여드름’의 증상 및 합병증의 종류
여드름은 피지샘이 밀집되어 있는 얼굴에 가장 흔하게 생기며 시간이 지나면서 목, 등, 가슴 같은 다른 부위에도 발생한다.
여드름은 임상적으로 다양한 병터를 보이는데 크게 비염증병터와 염증병터로 구분할 수 있다. 비염증병터인 면포는 모낭상피의 각질화로 인해 각질과 피지가 정체되어 생성된 것으로 개방면포(open comedo, black head)와 폐쇄면포(closed comedo, white head)가 있다. 개방면포 는 편평하거나 약간 융기된 구진의 형태로 나타나며, 중앙에 어두운 색의 각질로 채워진 구멍이 관찰된다.
이와 달리 폐쇄면포는 피부색의 작은 구진의 형태로 구멍이 없으며 염증병터의 전구병터로 작용하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중요하다. 염증병터는 얕은 병터와 깊은 병터로 나눌 수 있는데, 얕은 병터에는 구진과 작은 고름물집이, 깊은 병터에는 고름물집과 결절, 거짓낭이 있다.
전형적인 경증여드름에서는 면포가 주요 병터지만 좀 더 심한 경우 에는 구진과 고름물집이, 중등도 이상에서는 결절과 거짓낭이 주요 병터이다. 결절이나 거짓낭은 남성에게 흔하며 깊이 위치한 여러 결절들이 연결되어 압통을 동반하는 굴길(sinus tract)을 형성하기도 한다.
이 밖에 여드름의 후유증으로 색소침착이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고름물집이나 결절과 같은 깊은 병터는 얕은 병터와 달리 치유된후에도 영구적인 흉터를 남겨 여드름 자체보다 더 큰 외관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
‘여드름’의 치료법
여드름의 치료는 각각의 발생기전에 기반하여 피지분비 조절, 모낭의 과다각질화 교정, P. acnes 집락의 수 감소와 염증반응 억제를 기본원칙으로 하며 모낭의 과다각질화의 교정이 가장 중요하다.
병터의 중증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는데 면포만 있는 경우에는 레티노이드(retinoid) 또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 아젤라산(azelaic acid), 댑손(dapsone)을 국소도포하며 필요 시 면포 적출을 시행할 수도 있다.
경한 염증을 동반한 구진 및 고름물집병터에는 국소항생제를 추가한다. 중등도 이상의 구진, 고름물집병터에는 경구 항생제를 투여하고 국소레티노이드와 벤조일과산화물(benzoyl peroxide)을 도포하며, 광선치료와 레이저치료 등이 시도되고 있다.
중증의 응괴여드름(acne conglobata)이나 경구 항생제 치료 후 재발한 경우에는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의 경구투여가 적합하며 경구 항생제, 국소레티노이드, 국소벤조일과산화물과의 병용요법도 시도 할 수 있다.
‘여드름’의 예방 및 관리요령
피부표면의 피지나 세균이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는 증거는 없지만, 항균 효과를 갖는 벤조일과산화물이나 트리클로산(triclosan) 등이 함유된 세안제 (cleanser) 사용이 여드름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각질제거제품의 과도한 사용은 피부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어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하루에 두 번 부드러운 세안제를 사용하여 세안한 후 여드름치료제를 도포하는 것이 좋다.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뉴스등록일 : 2016-10-11 · 뉴스공유일 : 2017-05-18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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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줄기세포의 권유자 이자 18년여 동안을 줄기세포 연구에 전념해온 장상근 로젠비 의원 병원장은 지난 1971년 카톨릭대학교 의학부에서 의사면허를 취득한 이후 46년여 동안 ‘인간존중’을 기치로 외로운 길을 걸어온 진정한 대한민국 의료인이다.
강남의 로젠비 의원에서 만난 장상근 병원장은 “사람은 누구나 존중받을 가치가 있고, 이를 가장 존중해야 할 사람 중 하나가 우리 같은 의료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자신의 가치관을 설명했다.
장 병원장은 1981년 의학박사를 취득한 이후공군 군의관과 성모병원, 건국대학교병원에서 신경외과 전문의를 거쳤다. 이후 건국대학교병원에서 6년여간 병원장을 역임한바 있다.
장상근과 줄기세포
무엇보다 의사로 재직하며 항상 환자들에게 2% 부족한 시술을 아쉬워했던 장 병원장은 18년여 전 줄기세포 연구에 매진하게 됐다. 당시 그는 “줄기세포를 통해 환자들에게 완벽한 의료기술과 건강한 삶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라는 한 가지 마음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고 했다.
특히 줄기세포와 관련해 남다른 애착이 있었던 장상근 병원장은 “줄기세포는 단순한 의학적 물질이나 생체의 일부가 아닌 미래재생회복의학의 핵심 축”이라고 설명하며 “따라서 현대 의학에서 줄기세포가 미치는 영향력은 일반인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상근 병원장은 “하지만 한때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로 인해 줄기세포 자체가 부정스러운 것인 양되어 버린 적이 있어 안타까움을 낳았었다”며 “당시 의료계와 생명공학계 모두 숨을 죽여 가며 열악한 환경에서 연구를 해야 했다”고 한때의 어려움도 털어 놓았다.
그러나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나라 의학계와 생명공학계에서는 끊임노력 노력을 통해 세계에 내 놓아도 손색없을 정도의 줄기세포 연구 분야 성과를 이루어 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보다는 앞으로 갈 길이 더 많은 만큼 업계과 정부차원의 끊임 없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적당한 규제와 지원 절실
장상근 병원장은 줄기세포 등 의학계의 발전에 대해 “현재 줄기세포나 유전자(DNA)가 의학분야에서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적당한 정부차원의 규제와 그에 따른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규제 없는 지원은 병폐가 되고, 지원 없는 규제 역시 없느니만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 병원장은 이어 “따라서 의학계의 발전을 위한 한발 앞선 정책과 함께 전폭적인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아울러 의료인들 역시 철학과 소신을 갖고 인간존중, 생명존중을 실천한다면 우리나라는 건강환 국가로 한걸음 더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적당한 규제에 대해 그는 “실제 우리나라의 경우 의료관련 특허나 인증 등을 취득할 경우 향후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특허권자나 인증권자가 책임을 지도록하고 있어 의료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반면 미국 FDA 등 선진국들은 특허권자나 인증권자가 아닌 당시 시술자나 판매자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줄기세포나 유전자 등의 활용범위나 발전을 위해서는 “국민들과 이해관계자들이 해당 의학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일”이라며 “단순히 규재하고 지원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그래서 의학계가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봉사활동으로 생명나문 실천에 앞장
대부분의 의료인들은 국내외의 여러 사회봉사단체에 가입되어 연중 실시되는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장상근 병원장 역시 지난 1999년에 설립된 (사)구생회(求生會)의 이사를 맡으면서 전세계의 의료난민들을 찾아 의료봉사를 펴는 한편 2010년에는 국제기아대책 의료봉사단 이사와 2012년 (사)굿피플 운영위원을 지내는 등 국내외에서 의료봉사를 통해 이웃사랑과 생명나눔의 실천에 동참해 오고 있다.
특히 장 병원장은 구생회에 대해 “지난 199년 설립 이래 17년여 동안 국내의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을 포함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및 미용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외교부 등록 사회단체”라며 “아울러 빈곤국가의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어가는 부분에 대해 적극나서 의료지원을 하고 있는 단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 같은 의료봉사 역시 의료인 개개인이 갖고 있는 개인의 철학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며 “의료인에게 있어 인간존중은 가장 기본적인 덕목으로 여겨지고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로젠비 의원의 특별함
장상근 병원장은 무엇보다 줄기세포분야의 권위자 중 한 사람으로 자신이 운영할 로젠비 의원(개원 예정 10월 중순)에 대한 애착도 남달랐다.
무엇보다 일반 병·의원에서 찾기 힘든 각종 의료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환자 맞춤형 서비스에 역점을 둔다는 것이 정 병원장의 자랑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정 병원장은 46년여간의 의료계 종사 경력과 국내 대학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베테랑 의료인 중 한명이기 때문이다.
정 병원장은 “로젠비 의원에서는 페이스리프팅에서부터 안티에이징, 외국인 성형수술 등에 특화된 전문기술을 도입하고 아울러 유전자 검사 및 양자정보분석 세포검사 등을 통한 개인별 진단 프로그램을 활용한 첨단 의료 기술들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난치성 재활재생 치료 및 노화방지, 면역력 증강 등을 위해 줄기세포 치료전문 센터를 설치하고 다양한 신체 밸런스와 혈액기능 증가 및 셀테라피 기능강화를 위한 디톡스 테라피가 실시되는 등 다양한고 안전한 첨단 시술을 통해 사람존중이 바탕이 된 의료시술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생명공학유전자학회의 학회장과 대표와 생명과학진흥회 회장 및 대표를 역임하며 줄기세포분야에 남다른 애정과 열정, 기술을 보유한 정상근 로젠비 의원 병원장, 그가 앞으로 걷게 될 행보에 의료계가 주목하고 있다.
장상근 병원장 프로필
가톨릭대학교 의학부 졸업
가톨릭대학교 박사(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전공의)
가톨릭대학교 의학부 신경외과학 전임강사
미국 U.C.S.F. by Prof. Jim Morris 연수
Arkansas Spinal Center 연수
Dallas pecialty Hospital, Hinsdale Hospital(Chicago), Mayo Hospital(Rochester, MN) 연수
건국대학교병원 진료부장, 병원장, 의료원장
건국대학교병원 신경외과학 교수(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이사
최소침습내시경척추신경외과학회 정회원
대한뇌혈관학회 정회원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신경통증학회 상임이사
대한신경외상학회 정회원건강신문(www.건강신문.com)
뉴스등록일 : 2016-10-10 · 뉴스공유일 : 2017-05-18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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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다 쓰다가
조남명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는 오늘도 범람하며 흘러나오고 있는데, 보는 사람은 줄어들고 그것은 시청각 매체에 이미 길들여져 있는 현실입니다.
문인은 글로써 그 시대와 사회를 지켜 나가고 대변하는 최후의 보루가 되어야 하고, 또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야 할 소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 쓰기는 나의 정신세계를 완성시켜 줍니다. 시의 매력에 늦게나마 빠졌으니, 살아가면서 느낀 영감의 영혼을 담아 창작하면서, 시와 함께 〈세월을 다 쓰다가〉 가려고 합니다.
첫 시집 『사랑하며 살기도 짧다』, 두 번째 시집 『그대를 더 사랑하는 것은』을 출간하고, 이번 세 번째 시집 『세월을 다 쓰다가』를 가슴으로 세상에 내 놓습니다.
다섯 나눔으로 하여, 전 시집에 있던 시 중 퇴고를 거친 것을 마지막 나눔에 실었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의 소재를 평이한 시어로 엮었으니, 누구든지 쉽게 보시리라 믿습니다.
미흡한 글이나마 사람들의 가슴에 한편이라도 남아 살아 있다면, 누군가의 가슴에 작은 느낌 한 점이라도 찍는다면 더 다행스런 일이 없겠습니다.
― 동호 조남명. 시인의 말(책머리글) <가슴에 작은 느낌 한 점이라도 찍는다면>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안개꽃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내일 죽을 것처럼
바둑
호주머니
나무
세월을 다 쓰다가
자작나무
술잔
선거병
간월암
세월
보리
어떻게 살고 있나
사진
안개꽃
제2부 마음의 담장
민들레꽃
꽃봉오리
짐승에게
꽃샘추위
마음의 담장
기다림
아카시 꽃
마음
작은 관심
꿩
이팝나무
사람 속
초파일
대지의 일 년
밤 선비
제3부 연꽃의 미소
구절초
황홀한 단풍
여름은 가을에 안기고
장미밭
사는 것은 만남이다
상수리
분재
벌초
추석날
산이 그렇다네
그 자리에
연꽃의 미소
숲 속
광복을 되새기며
한여름 소나기
배가 불렀다
제4부 당신과 나
당신과 나
엄마 젖
행복
길
쇠꼬리
겨울과 봄 사이
동백꽃 3
콩 바심
가정
빈 의자
올챙이 적 생각
4월
슬픈 해돋이
풍경화
목욕
달덩이 두 짝
제5부 그렇게 있고 싶습니다
그렇게 있고 싶습니다
얼굴
동백꽃
그대를 더 사랑하는 것은
사랑은 마음입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허리 풀어지는 날
부부가 살아간다는 것은
동백꽃 2
내려가는 법
미안합니다
가족
그대와 걷던 길
열차
그대 만나기를 잘했습니다
그리움
눈사람
해설 | 구술체에 의한 서민정신의 점화 _ 시인 조남익
[2016.09.04 발행. 13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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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10-07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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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한 것에 대하여
최두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선집 『휫손, 미래를 꿈꾸다』를 빼고, 이번이 열한 번째 시집이다.
학자는 학문으로, 시인은 시로써 말해야 한다.
학자가 정답을 말할 때에 시인은 질문을 말해야 한다.
나는 정답을 맞추려고 애써봤지만 빗나가기 일쑤였다. 질문을 제대로 하지 못한 때문이라 생각한다.
좋은 시를 쓴다는 생각으로 한 쪽도 되지 않는 시를 1년을 두고 씨름한다며 과작(寡作)을 내세우는 것은 진정한 시인의 자세가 아니라 생각하며, 적절한 핑계로도 볼 수 없다. 시인은 어떤 조건도 걸지 않고, 그 시대정신을 반영하고, 나를 중심으로 그 주변 현상을 베껴내어 함축적으로 은유든 환유든 비유로 웅변해야 한다. 눌변인들 무슨 상관이랴.
몰라서 묻는 것은 질문이 아니라 구체적인 정보를 요청하여 더 가르쳐 달라는 것이며, 진짜 질문은 새로운 개념으로 현재와 미래를 묻는 것이다.
어떤 사실을 아는 것에 대한 원리와 원칙의 도출을 원한다면 시에게는 필요 없을 것이다. 오히려 안다고 생각한 것에 대한 그 이면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다. 다 안다는
하늘 땅 바다 강 산 나무 꽃 별 구름 바위 모래 흙 등등 이 많은 것들도
태양 달 별 오로라 번개 벼락 소낙비 이슬비 무지개 폭우 태풍 등등도
갈매기 까치 까마귀 비둘기 참새 제비 뻐꾸기 올빼미 솔개 등등도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 아내 남편 아들 며느리 사위 손주들까지
전혀 본 적도 없고 알지 못하는 천신 지신 귀신들까지도
우주 안과 우주 밖의 것에게까지도 새로운 개념을 잡아내어 질문해야 한다.
그래서 옛날에 현인들이 남긴 말들에 대해 새로 생각해보기도 했다.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으니, 세상은 분명 많이도 바뀌었을 텐데, 2000년도 훨씬 더 지난 그들 ― 제자백가의 말들이, 우리는 가끔 막연히 경멸 또는 무식이라는 말을 내뱉기도 하지만, 도리어 그것이 나를 얼마나 천시했는지를, 아직도 진실로서 유효한 것을 보면, 세상은 그렇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하여 가지는 않는가 보다. 유전인자는 전승되었어도 발전은 없고, 생로병사 하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줄기세포든 체세포든 인공지능이든 그 개발도 인성의 향상에는 멈추어 있거나, 멎어버린, 아니 더 뒤틀린 현상을 느끼면서, 들으면서, 보면서 지난 일들을 조용히 되돌아본다.
그리고 ‘사막’이라는 말의 울림이 나의 가슴에서 멈출 때까지 몇 편의 옛 시를 보면서 새로운 질문을 던져본다.
: 사막이 조선 ― 한국에서 무엇인가?
― 최두환, 서시(책머리글) <오늘의 슬픔은 언젠가의 기쁨의 밑그림>
- 차 례 -
서시 | 오늘의 슬픔은 언젠가의 기쁨의 밑그림
제1부 세월호와 함께한 세월의 흔적
콩나물의 미래
골든 타임
어느 바닷길
이런 꼴도 보다니
국격國格
낙락장송의 최후
낙락장송·1
낙락장송·2
낙락장송의 꿈
탓, 나의 책임
낙락장송의 고민
자유와 구속 사이
자유와 방종 사이
어느 노송의 변
고목의 수난
피그미 개미의 행군
작은 머리 거북이 노래
뒤에 서 보니
계몽의 저편에
기억의 저편은
나와 너
덕의 종말
저 바다에는
극동크루즈에 올라
후드카다
무들쿠다
내가 깨어 있는 까닭은
어란포魚爛浦에는 가지 않으리
파도 파도·1
파도 파도·2
앙갚음의 역설
어떤 이상한 주검
시계꽃
내가 지킨 바다에는
내가 그곳에
헌법 제3조
헌법 제1조
헌법 제1조 제2항
불한당
제2부 가장 소중한 것에 대하여
그믐과 초하루 사이의 천문天文
봄의 화감도花瞰圖
봄은 와도 아직은 겨울
사랑의 위기
지구를 세우다
잊고 사는 것, 소중함의 역설
경화역에서
연가시, 어느 인생
시란 무엇인가
시인이 꿈꾸는 것
울어라 새여
어느 안동 김씨 할머니의 삶
죄와 벌
어느 시인의 아내
평면 위에
어머니의 우산
아, 네모네
유리병 사랑법으로
꽃을 피우다
이 팔월의 비
어느 젊은 날에
댐의 그 무엇
고추잠자리
메뚜기의 항변
재앙 나무
문어 인간
거울을 보며
거울이 내게
시여 신이여
거미줄 인생
구멍의 세계
제3부 고전은 현재에 살아있는 시간
헛방의 세상
묵자墨子 첫마디
열자列子 첫마디
손자孫子 계편計篇 첫마디
노자老子 첫마디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마지막 한마디
관자管子 첫마디
장자莊子 마지막 한마디
논어論語 마지막 한마디
맹자孟子 마지막 한마디
순자荀子 첫마디 하나
순자荀子의 일침
한비자韓非子의 일침 하나
백성자고의 충고
사마양저司馬穰苴의 첫마디
허생전의 추억
육당 최남선의 마지막 충고
제4부 옛 한시의 새 번역 및 감상
점필재 김종직의 ‘주부主簿 리근李覲를 보내며’
농암 김창협의 ‘서수라西水羅에서’
[2016.09.07 발행. 20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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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10-07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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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안의 소녀
양승본 단편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문학을 하면서 제법 많은 장편소설과 중, 단편소설, 꽁트, 동화, 칼럼 등을 써왔다. 그 중에서 독자들이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 감명을 받았다거나 또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게 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알려온 작품들을 선정해 이번에 단편집을 내놓는다.
문학만으로 살아갈 수 없으며 그래서 또 다른 직업을 가져야 하는 필자의 입장인데도 굳이 문학을 계속하는 것은 문학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평소에 사랑에 대하여 필자는 3가지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사랑은 조건 없이 주는 것이며 동시에
사랑은 관여하는 것이고
사랑은 반드시 용서가 따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 같은 사람이 문학으로 인하여 경제적으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지만 문학을 하는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단편소설들이 많은 독자에게 읽혀져서 좋은 느낌을 얻게 되기를 바라면서 간단히 작가의 말에 대신 한다.
― 양승본,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 단편소설
형수(兄 嫂)
끗발
대장이 너무 많은 세상
아부(阿附)와 거만(倨慢)
낙엽
오염
자살방지 비상대책위원회
사슬
장미(薔薇) 꽃
창(窓) 안의 소녀
* 작가 상세 프로필
[2016.10.01 발행. 14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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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10-01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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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유, 그렇구 말구유
양승본 중편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문학을 하면서 제법 많은 장편소설과 중, 단편소설, 꽁트, 동화, 칼럼 등을 써왔다. 그 중에서 독자들이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 감명을 받았다거나 또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게 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알려온 작품들을 선정해서 이번에 중편소설집을 내놓는다.
문학만으로 살아갈 수 없으며 그래서 또 다른 직업을 가져야 하는 필자의 입장인데도 굳이 문학을 계속하는 것은 문학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평소에 사랑에 대하여 필자는 3가지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사랑은 조건 없이 주는 것이며 동시에
사랑은 관여하는 것이고
사랑은 반드시 용서가 따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 같은 사람이 문학으로 인하여 경제적으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지만 문학을 하는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중편소설들이 많은 독자에게 읽혀져서 좋은 느낌을 얻게 되기를 바라면서 간단히 작가의 말에 대신 한다.
― 양승본,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 중편소설
○ 다리
○ 암만유, 그렇구 말구유
* 작가 상세 프로필
[2016.10.10 발행. 20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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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외출
변영희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그것은 새로운 눈뜸이었다. 그녀의 꽃다운 이십대에도 미처 겪어보지 못한 이상야릇한 감동이었다. 불꽃의 당김이었다. - 소영
제 컬러대로 한세상 살다가는 거지, 뭘 그러니. 나처럼 나이 많은 남편 만나서 맛있는 것 사먹고 여행 다니고 운동하면서 둥글둥글 사는 맛도 괜찮다. - 애숙
어떤 남성이든 나를 예쁘게 봐주고 갖고 싶어 하면 특별히 그 남성이 싫지 않는 한 나는 기꺼이 나의 모두를 내주고 싶어. - 미옥
나는 재혼 같은 건 꿈도 꾸지 않았어. 결혼은 그저 일생에 단 한번으로 족해. 그것도 철모르고 나이 어릴 때 주변에서 하라고 하니까 한 거지. 지금처럼 지각이 든 다음이라면 난 차라리 수녀가 됐을 거야. - 차례
― 변영희, 작가의 말(책머리글) <네 여인의 사랑 이야기>
- 차 례 -
작가의 말
□ 장편소설
1. 철로변의 갈대
2. 현실과 환상
3. 맹목의 고통
4. 개인 밤하늘
5. 가을 제비
6. 화려한 비상
7. 사랑의 변주곡
[2016.10.01 발행. 38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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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의 미학
초연 김은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위대한 여름은 낮에는 용광로 같고 밤에는 불가마 같아 잠을 설치게 하는 기염氣焰을 토하더니 어느덧 결실의 가을을 주고 사라졌다. 냉방 기구들이 바쁘게 돌아가는 공간에 황혼의 삶이 버거운 남편의 가까운 친구가 되어 허락되는 시간에 살아온 정거장에서 물러나지 않았던 추억들을 그려보았다.
역사를 간직한 성곽이 내가 살고 있는 집의 울타리 한쪽 면이 되었다. 걷기를 위한 행렬이 제법 이어진다. 성곽의 돌들이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질 듯 변한 곳이 있어서 공공 관계 기관에서 직원이 나와 돌에 표시를 하고 사진을 찍는 흔적이 보인다. 마치 내 삶의 언저리에 성곽의 문제 석 같은 소리 없는 비명처럼 가끔 되돌아보는 삶이 있다.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들 듯 딛고 있는 땅이 요동을 치는 일본의 코베에는 사랑하는 제자인 가요코가 살고 있다. 외국이지만 마음속에 있으니 항상 가깝게 느껴지는 가요코와의 관계는 늘 푸르다. 공간 애가 담겨 있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코베는 지진으로 많은 희생자가 생겼다. 가요코에게는 구순이 넘은 노부모가 생존해 있다. 그녀에게 있어 치매를 앓는 시아버지는 천형天刑과도 같지만 그럼에도 모든 고난을 견디며 집에서 봉양을 하고 있다. 병원에 모시면 빨리 돌아가실 수 있다는 염려에서다. 무언의 교훈을 준다.
‘정신의 지진 같은 치매’와 ‘땅덩이의 지진’이라는 두 개의 축은 상호 동질적이다. 가요코는 천형 같은 일본의 지진의 숙명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세미나 개원 특강에 강사로 지신밟기 형식으로 나를 초대한다. 난 이미 쿄토에서의 지진의 경험이라는 트라우마가 있다. 천지개벽의 재앙을 안고 있으면서도 나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는 일본 여인의 열려있는 마음이 나를 따뜻하게 한다. ‘흔들림에 초연한 여인’ 그 여인과의 긴 만남이 내 삶의 정거장에 머물고 있다.
몇 정거장을 지나오면 그리움이 잉태하는 개찰구에 서있다. 하여 글을 쓴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그리움을 이야기하는 언어 망을 직조하는 것이지 싶다. 지나버린 계절, 떠나온 고향, 사라진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언어로 소생한다. 이렇게 체험과 상상의 접점에 공간 애는 모태를 중심으로 해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연어가 자신이 태어난 남대천을 향해 가듯, 울화통의 시대를 살아내는 황혼에 이르러서도 이따금 그 남대천을 그리워하게 된다. 개찰구에서 머뭇거리다
습관처럼 개찰구를 통과한다. 머지않아 종착역이라 여기며 영원을 향한 길목 마다 문자의 향기를 피워 놓고 싶다. 읽히지 않는 책을 라면 끓인 냄비 받침이나 뜨거운 다리미 받침으로 쓰이는 사람들의 손에 가지 않기를 바라는 것도 욕심이지 않을까. 오만이라고 나를 힐책하지만 그래도 함께 공감하는 사람이 만나지면 얼마나 좋을까. 기쁨이 넘칠 거야.
글을 쓸 수 있는 용기를 주신 눈재 한상렬 교수님과 나의 멘토 석계 윤행원 문예춘추 이사님께 감사하며, 먼저 다른 세상에 가신 부모님 영전에 이 책을 바친다. 가족과 제자들과 이 생에 교감한 지인들 특히 1권 《내 귀에 말 걸기》를 재독 삼독하시며 한없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독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전자책의 지평을 열어주신 문학방송 안재동 선생님께도 감사하고 싶다.
― 초연 김은자,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흔들림의 미학
대추나무 매질하기
집 밥은 생명의 고향
하늘 길과 모정
아 딸 별곡
흔들림의 미학
제2부 디딤의 미학
디딤의 역학
발아의 늪에
머리카락의 음향
떼 창의 여운
새치의 반란
제3부 두드러기 비가
두드러기 비가
두 얼굴의 은행나무
다 태아 별곡
툇마루 햇살의 온기처럼
카레의 노랑색 커큐민
제4부 노을녘 엔카 쉼터
노을녘 엔카 쉼터
오지랖
너스레의 감칠맛
나이를 세어서 무엇 하리
까치밥의 미소
제5부 110원 동전과 동행
110원 동전과 동행
고목에 피어난 꽃
건배사 너스레
중국 안산 여행
게르마늄 온천의 유혹
서평 | 『흔들림의 미학』을 읽고 _ 윤행원
[2016.10.01 발행. 13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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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에 말 걸기
초연 김은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아버지는 내가 어릴 때에 새하얀 세일러복을 입혀서 나를 자전거 뒤에 태웠다.
시골 고향 마을을 여기 저기 나를 태워서 데리고 다니시던 그리운 아버지가 떠오른다.
아버지는 내가 무엇을 하면 무엇이든 제일 잘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난 순진해서 정말 제일 잘 했는지 알았다. 그게 아닌데도 기를 살려주시려고 언제나 칭찬을 많이도 했던 나의 아버지.
초등학교 1학년 때 있었던 일로 기억된다. 아버지는 가끔 약주를 드시고 오시면 내 볼에 뽀뽀를 하자고 했다. 나는 그게 싫어서 도망을 다녔다. 아마도 아버지의 수염이 따가워서 그랬지 싶다. 아버지가 나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는 내가 아가들의 엄마가 되고서야 뒤늦게 알았다.
아버지의 무한 사랑은 내가 한 남자의 아내가 되는 것이 싫으셨던 것도 나중에 알았다. 그래서 결혼을 늦게 하였다. 모든 것이 늦되는 시골 소녀는 아버지의 바램 이었던 법조계의 판검사를 하지 않고 사범대학을 가서 가르치는 직업을 가졌다. 강의실에서의 인연들과 유학 생활 등은 내가 살아온 인생행로의 정거장과도 같다.
내 인생의 하늘인 아버지와 어머니의 바다 같은 사랑을 나이가 들수록 더욱 깨닫게 되는 늦되는 여식은 반세기를 가르치는 일에 몰두하였다. 모든 소리는 공허한 메아리로 허공에 흩어진 것도 참 늦게야 깨달았다.
글을 쓴다는 작업은 알알이 자국을 남기며 영원을 약속한다는 것도 이제야 알아차려서 서투른 걸음마를 띠고 있다. 내 삶의 밑그림에 마중물 같은 가족의 이야기를 늘어놓고 나니 그저 수다스럽다고 느껴지고 부끄럽기가 그지없다.
견직물을 손빨래를 할 때 마지막에 헹구는 물에 식초 한 방울을 넣어 빨래를 그 물에 흔들었다가 널어 말린다. 그러면 마른 후에 비단 옷만이 가지는 비단소리가 치마를 입고 움직이는 너울 따라 바이올린 현의 여운처럼 우아한 소리를 낸다. 이를 비단소리라 칭한다.
괴테는 “영원히 여성적인 것, 그것이 우리를 인도 한다.” 는 말을 남겼다. 비단의 부드러움은 여성을 상징하지 싶다. 비단 옷을 입고, 어두운 밤에 비단소리를 내며 거리를 걸어보았자 별로 의미가 없다. 그렇다고 해도 그 자체의 품위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빛이 있는 장소에서 비단 옷을 입으면 그 색채와 무늬와 비단 소리까지 드러낼 수가 있다고 한다. 내게 집필에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했다. 어휘의 조합으로 엮어내던 강의는 자취 없는 소멸뿐이었다. 문자의 향기들로 언어의 다발을 묶어 놓으면, 언제 어디서 누구라도 향을 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 것도 역시 나는 늦게야 알아 차렸다. 하여, 7학년인 지금에야 삶의 조각들을 짜깁기 하듯 한편의 소박한 밥상 같은 수필들을 엮어보았다.
누가 꼭 읽어 주기를 바라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내 삶의 흔적을 조금만 쏟아 그려보고 싶었다. 그래 누군가 이 책을 고단한 쉼터에서 곁에 머물게 해 주기만 해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삼첩반상 같은 상차림을 했다. 작은 소망이라면 한분이라도 이 글의 향이 잠깐의 친구가 되어 위로의 손난로가 되어 준다면 더 없는 기쁨이고 영광이겠다.
끝으로 책이 나오기까지 글쓰기에 대한 용기와 격려는 물론이려니와 교열과 작품해설까지 일체의 일을 도맡아 주신 눈재 한상렬 교수님의 전적인 노고에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드리며, 내가 사랑하는 먼저 가신 부모님 그리고 가족들과 세상에서 나와 교감한 모든 이 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다.
― 초연 김은자,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내 귀에 말 걸기
가슴에 아들을 묻은 나의 어머니
환상의 성
그리움의 향내 짙은 제자들
금단현상 이중주
내 귀에 말 걸기
제2부 노을빛 물든 인왕산
노을빛 물든 인왕산
꼬갱이
짝사랑 고백의 빗금
캠퍼스 너스레 별곡
편견의 늪
제3부 해탈의 언덕배기
해탈의 언덕배기
본능의 굴레
비어 있는 옆자리
사랑하는 손녀의 배려심
아버지의 면허증
제4부 언니의 여울목
언니의 여울목
어머니의 손길 같아
원어민에 토렴하며 익히기
이화장 뜨락에 정아 노래
작은 기쁨의 가치
제5부 줄서기 인생
줄서기 인생
고종명의 미학
첨의 향연
해운대 밤바다 검은 오선지
주(酒)여!
해설 | 김은자 수필의 존재론적 사유와 의식의 관계망 _ 한상렬
[2016.10.01 발행. 16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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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일보 2016.09.28(수) 版
[시와 인생] 안도현 詩 <가을엽서> / 김은자 해설
뉴스등록일 : 2016-09-29 · 뉴스공유일 : 2016-10-27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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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여, 고개를 들라
황장진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평창에서 휘날리는 온 세계 국기 물결/ 창공 속에 내달리는 선수들의 빛난 모습// 동녘 하늘 솟아올라 축하하는 아침 햇살/ 계속되는 잔치 속에 사람 바다 올림픽촌// 올 때 품은 부푼 꿈 이것저것 한껏 펼쳐/ 림프샘을 활짝 열어 닦은 실력 알찬 거둠// 픽션같은 기록 올려 지구촌이 들썩들썩/ 성공대회 칭찬소리 곳곳마다 왁자지껄/ 공든 탑 우뚝하리 한국평창겨울올림픽
― 황장진, 작가의 말(책머리글) <평창 올림픽 성공 비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금병산 노다지 길
북적대는 효자마을
국사봉에 올라서
금병산 노다지 길
설악산 대청봉 즐기기
길
청평산 속 호강
드름산 구경자리 눈요기
봉화산 꼬리
제2부 청년들이여 고개를 들라
진달래꽃 구경 가자
한민족 빼닮은 늘 푸른 소나무
소나무 천국 마적산
이러다 민둥산 될라
바다의 건강을 되찾아 주자
앞서서 지구촌 달리는 대한민국
청년들이여, 고개를 들라
미혼 40대들이여
제3부 더욱 멀리, 더욱 높이
더욱 멀리, 더욱 높이
평창 겨울 올림픽 도움거리
평창 올림픽 통해 한국얼 심어보자
올림픽 손님맞이 곁가지
매미들의 애끓는 구애
걱정 ‘0’ 기쁨 ‘100%’
제4부 현판의 예술작품화 운동
인사말 행사 말, 쉬운 말로 쓰자
일본식 말 틀에서 벗어나자
광고와 차림표, 세계화 서둘자
숫자 낱말은 아라비아 숫자로 바꿔 쓰자
현판의 예술작품화 운동
회전교차로 만들어 막히는 길 시원하게 뚫자
방송 말과 글을 알기 쉬운 우리 것으로 쓰자
선진국 형 신문에 바란다
[2016.10.01 발행. 13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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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봇대는 바로 서고 싶다
황장진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재주가 메주다 보니 글감 찾기가 쉽지 않다.
에라, 모르겠다. 엉뚱한 것이라도 끄적거려 보자.
2013년도에 펴낸 수필집 <참 바보>에는 만만한 숫자, ‘0, 1, 2, 3, 4, 5, 6, 7, 8, 9, 10-1=0’을 소재로 해 봤다.
2015년 <대한민국 만세>에서는 좋아하는 글자, ‘황, 장, 진, 참’과 ‘대, 한, 민, 국, 만, 세’를 실었다.
이번에는 ‘허, 연, 구, 씨, 참, 고, 마, 워, 요’를 그렸다.‘허연구 씨’는 곁 지기, 긁어 부스럼일까?
― 황장진, 작가의 말(책머리글) <글감 찾기>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고마워요
고
마
워
요
허
연
구
씨
제2부 얼뜨기의 아침 열기
참!
평
얼뜨기의 아침 열기
불나는 아침 발바닥
거짓말 아침
새봄맞이 입춘 방
원숭이와 잔나비 띠
제3부 처남 밭 감자 캐기
장모님 기제사 병풍
20조 원짜리 보물
바른 남편 수업
처남 밭 감자 캐기
갈마곡 가을걷이
새봄 알롱 향긋한 냉이
산나물의 왕자
얌체
제4부 나, 전봇대는 바로 서고 싶다
일본 수군 벌벌 떨게 한, 한 백록 장군
나, 전봇대는 바로 서고 싶다
쓰레기를 바로 내놓자
일본, 얄미워도
박유석 선생 등단 축하
[2016.10.01 발행. 12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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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고향
임선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수필문학은 시나 소설처럼 엄살로 채울 수 없는 더하지도 뺄 수도 없는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펼치는 문학이며 정직을 모태로 삼는 고백서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게다. 인생이 낳고, 자라고, 병들면, 떠나 듯 말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도도하게 더러는 잔잔하게 상록수의 불변처럼 삶의 모태가 되어 유유히 흐른다. 수필을 사랑하는 것은 아버지 품속처럼 넉넉하고 어머니가슴처럼 엄살의 기교가 없고 순박하기 때문이리라.
시집은 예 일곱 차례 출간했지만 수필집 『유년의 고향』은 처녀작으로 산통을 겪으며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최선을 다해 그렸으니 독자 분들께 재미가 있었으면 좋을 텐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임선자,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유년의 고향
세미원을 둘러보며
철이 없어도 한참 없었다
여수해양박람회를 둘러보며
어떤 삶
단추 찬가
잡을 수 없는 세월
그 아이의 삶은?
아쉬움
하시마 섬은 알고 있다
유년의 고향
그땐 그랬지
제2부 무이도를 찾아서
영종도 나들이
보초병
장애를 이겨낸 문학
스크루지 할아버지
전생의 빚쟁이
운동회
한식날
날아간 유산
무이도를 찾아서
대가 무엇이기에
무서움 시리즈
제3부 목메게 부르는 이름
그리운 아버지
한 잔의 커피
재떨이가 된 인도
얼어 죽은 천사
세월호
그 돈 포기했다
어느 날 밤의 꿈
목메게 부르는 이름
꿈은 이뤄졌다
국교 시절
생인손처럼 아렸다
제4부 어떤 동창
거꾸로 가는 세상
수능이 생의 전부는 아니다
소풍 길에서
어떤 동창
아린 사랑
어버이날
삼포 해수욕장에서
영혼의 외출
메르스
시린 사랑
유니버시아 대회
[2016.09.23 발행. 17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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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도는 물레방아
김순녀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1983년 4월, 나는 필리핀으로 여행을 갔었다. 거기서 가이드 미스 진을 만났는데, 그녀는 자청해서 노래를 불렀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려진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노래를 부르던 그녀의 눈에서는 닭똥 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그러다가 미안함을 금치 못하면서 자기의 사연을 털어냈다.
저는 6.25전쟁의 피해자입니다.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어머닌 필리핀 남자와 재혼을 했고, 어머니를 따라 저는 필리핀으로 왔어요. 그러나 그 사람은 저를 자식으로 받아주지 않았으므로 영원한 외국인으로 살아야 했습니다. 외국인은 일 년에 한 번씩 다른 나라로 나갔다와야 되는 고달픈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던 끝에 박정희대통령시절이 되면서 한국과 필리핀은 국교가 수립되었고 저는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유일한 여자로 이멜다의 한국어통역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필리핀남자와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았지만 저는 절대로 국적은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영원한 한국인일 것이며, 언젠가는 꼭 고향으로 돌아가려하기 때문입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내 가슴은 뭉클하니 피가 요동을 치면서 콧등까지 찡하게 전달되어 왔다. 그 어린 나이에 이국땅을 떠돌면서 얼마나 고국이 그리웠으면 저런 결심까지 한 것일까? 피비린내 나는 동족상잔인 6.25의 피해자는 여기에도 있었구나.
나는 오늘 눈을 감고 곰곰 생각에 잠긴다. 파괴의 진실은 무엇일까? 여의도 KBS방송국 광장에 무수히 널려있던 그 많은 팻말들에 새겨진 사연들과 아울러 미스 진의 아픔은 곧 나의 앙금으로 가슴 속에 남아있다. 왜냐하면 내 가슴 속에도 미스 진과 같은 응어리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문제를 풀고 넘어가야 될 것이기에 이 글을 적어본다.
전쟁으로 인한 파괴는 무슨 의미일까? 누구의 잘못도 아니면서 어느 누구의 책임으로 돌릴 문제도 아닐 것이다. 더 나은 이상향을 향해 달려가려다 발을 헛디뎌 웅덩이에 빠진 격이다. 그러나 처녀가 처녀인 채로 남아있으면 영원히 처녀일 수밖에 없지만, 침입자로 인해 처녀성이 파괴된 뒤 상실과 허무라는 고통이 따르긴 해도 그런 진통을 겪고 난 뒤에는 꼭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원리처럼 우린 생각을 바꾸어서 어떤 방책을 써서라도 구덩이 속에서 빠져나와야 된다.
이로 보건대 파괴란 모두 나쁜 것만은 아닐 듯싶다. 어쩌면 한 단계를 오르기 위한 통과의례 같은 것.
비록 동족상잔이란 아픔 때문에 많은 후유증이 남긴 했어도 그것은 오직 밑거름으로, 딛고 일어서서 비약해야 하는 과제로 생각하면서 모든 응어리들은 날려 버리련다.
― 김순녀,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PAR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16.09.21 발행. 44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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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6-09-22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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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행정자치부에서 선정한 올 가을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에 증도와 비금~도초가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은 ▲가족, 연인이 가볍게 여행·데이트·나들이가 가능한 연인코스 ▲관광명소 등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관광코스 ▲도심 인근에 있고 자전거를 이용한 산책이나 힐링이 가능한 건강코스 ▲자전거 마니아를 중심으로 국토종주길을 달릴 수 있는 종주코스 등으로 구성되었다.
올해 선정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은 3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되었다.
전국의 자전거길 300여 개소를 추천받아 자유여행가, 자전거 전문가 및 언론인, 한국관광공사 등 관련분야 종사자의 서면평가와 현지실사를 거쳐 자전거길의 접근성, 안전성, 자연경관, 주변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다.
이번에 포함된 증도 구간은 “염생 습지 탐방로를 따라 자연갯벌에 자생하는 염생 식물 관찰 체험”과 비금~도초 구간은 “하누넘 해수욕장 하트 모양 해안선 등 절경”이 선정된 배경이다.
군은 가을철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천도천색 천리길」자전거 투어 상품의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지도와 모바일 어플을 제작하고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해안 임도, 방조제 둑길, 노둣길을 달리면서 섬과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은 신안만이 유일하다.”며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만큼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도천색 천리길」자전거 상품은 12개 읍면에 8개 코스 455km 구간으로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16년 9월 20일 한국농어촌경제
김 대 남 기자 kffeh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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