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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사고

* TV보기=> youtu.be/6zlaAiUy34g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대구·경주 세계물포럼 개막 행사에서 퍼포먼스를 하던 중 퍼포먼스 구조물인 자격루가 넘어져 세계망신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 ‘제7차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이 대구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 가운데 오후 2시 40분경 박근혜 대통령 등 각국 주요 참석자들이 행사 시작을 알리는 ‘자격루(물시계) 줄당기기’ 퍼포먼스를 하던 중 높이 2m짜리 구조물인 자격루가 넘어지는 황당한 사고가 벌어졌다.   자격루는 조선 세종 때 과학자 장영실이 만든 국내 최초의 물시계를 본떠 나무로 만들었다. 자격루와 연결된 줄은 자격루 위에 있는 항아리에 담긴 물을 아래로 흘러내리게 하는 퍼포먼스 과정이었다.   이날 박 대통령과 내빈 13명은 자격루와 연결된 줄을 동시에 잡고 당겼다. 서서히 당기자 자격루가 그대로 넘어져버렸다.   원래 줄을 당겼을 경우, 자격루 위에 있는 항아리에 담긴 물이 아래로 흘러내려는 과정을 거쳐 개막을 알리는 북소리가 울려 퍼지게 돼 있었다.   자격루가 넘어지자 무대 근처에 있던 경호원들이 무대 위로 올라가는 소동도 벌어졌지만, 줄을 당긴 내빈 모두 다친 사람은 없었다.   그 와중에 박 대통령은 자격루가 넘어진 이유를 묻기도 했다. 조직위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망신”이라며 “옥에 티가 아니라 책임의식이 너무 해이했던 것 아닌가. 대통령 체면을 생각할 때 어안이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네티즌은 “대한민국의 모든 부실시공사레의 본보기를 세계만방에 선전하려고 연출한 장면”이라고 비꼬며 “삼풍에 혼나고도 아직정신을 못차렸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모두(선출직과 공무원) 헛것들을 국민의 세금으로 키우고 있는 듯. 국가 망신을 대통령 모시고”라고 극단적인 비판도 쏟아냈다.   * TV보기=> youtu.be/6zlaAiUy34g

http://www.mediayous.com [ repoter : 라인뉴스팀 ]

뉴스등록일 : 2015-04-13 / 뉴스공유일 :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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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사고

  【팩트TV】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범정부대책본부가 공식적으로 해체돼도 선체가 인양될 때 까지 진도 팽목항에 남겠다고 선언했다. 또 정부가 구성할 선체인양TF에 가족대책위의 참여를 보장해 달라고 주장했다. 가족대책위는 이날 오후 2시 진도 팽목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들과 함께 하겠다”며 “선체가 제대로 인양 될 때까지 팽목항에 계속 머물면서 이곳을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이야기 하고 슬픔을 달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인양을 위해 정부가 구성할 인양TF에 민간인전문가와 함께 가족대책위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한 뒤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정부와 민간 전문가가 보여준 것은 결코 최선이 아니었으며, 전문가의 지식과 가족들의 인양에 대한 강한 의지가 결합될 때만 제대로 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범정부대책본부가 이날 공식 해체하는 것과 관련 “정부가 실종자 수색에 ‘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아주겠다’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더니 책임을 회피하고 빠져나가는 데만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결국 가족들에게 절망과 분노만 안겨줬다”고 비난했다. 인양을 수용한 2번째 이유 ‘공소유지’ 가족대책위는 “정부가 수색 중단 종료를 선언할 즈음부터 한계 운운하며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았지만, 수색 중단을 수용 한 것은 인양을 통해서라도 실종자들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과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장과 선원들에 대한 1심 판결을 통해 침몰과정의 시뮬레이션만으로는 공소 유지가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더군다나 검찰이 내세운 침몰 원인과 진실이 거리가 멀 가능성도 있어,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선체의 상태와 내부의 여러 자료를 검토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기자회견문 전문] 오늘은 세월호 참사 후 217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럼에도 바로 이 앞 바다에는 아직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홉 명의 실종자가 남아 있습니다. 이제 수중수색도 중단되었기에 아홉 명의 실종자가 시린 바다 속에서 더욱 외로워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1. “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아 주겠다.”,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 하겠다.” 실종자 수색에 대한 정부의 약속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약속은 정부의 다른 약속들과 마찬가지로 저희 가족들에게 절망과 분노만을 안겨주었습니다. 수중수색 종료 선언 즈음부터 이미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은 채 그저 ‘한계’만을 운운했을 뿐이었습니다.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반면 수중수색 종료를 선언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범대본을 해체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책임을 회피하고, 빠져 나가는 데에만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2. 정부의 ‘최선’이 항상 ‘최선’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정부가 이야기한 ‘한계’가 과연 ‘한계’일까 매우 의심스러웠지만 지난 주 저희 실종자 가족들은 수중수색의 종료를 수용했습니다. 인양을 통해서도 실종자를 찾을 수 있다는 믿음과 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부 역시 인양이 수색의 다른 일환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이주영 장관이 발표한 담화문에서 ‘잠수에 의한 수색이 한계’라거나 ‘지금과 같은 수색작업’ 또는 ‘수중수색을 종료’라는 등의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 그리고 세월호 인양에는 또 다른 의미도 있습니다. 검찰이 기소를 하고 공소를 유지하면서 가장 근본으로 삼는 것이 침몰원인에 대한 시뮬레이션 보고서인데, 이것만으로는 공소를 유지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것이 선장과 선원들에 대한 1심 판결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더구나 검찰이 내세운 침몰 원인이 진실과 거리가 먼 것일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진상규명을 위해 세월호 선체의 상태를 살피고, 세월호에 실려 있는 여러 자료를 검토해야만 합니다. 세월호 인양은 진상규명을 위한 중대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부는 인양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모습을 조금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세월호 참사를 그만 잊어버리길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세월호 침몰 원인과 관련하여 무엇인가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까 두려운 것인지 그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이 와중에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은 인양비용을 들며 인양반대의 선봉에 서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사람의 생명과 안전보다 돈을 중시하여 일어난 것이라는 것을 벌써 잊은 듯 ‘돈’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4.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세월호 선체 인양은 단순히 세월호를 물 밖으로 들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실종자를 찾는 방법 중 하나이며, 침몰 당시 세월호의 상황을 알아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인양은 반드시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인양은 위 두 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5. 저희 가족들은 세월호 인양을 위하여 정부가 구성할 인양TF에 민간 전문가 외에 저희 가족들도 함께 참여하게 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실종자 수색에도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했지만 정부와 민간 전문가가 보여준 것은 결코 최선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저희 가족들의 감시와 참여가 늘 필요했었습니다. 인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문가들의 지식과 저희 가족들의 인양에 대한 강한 의지가 결합할 때만이 제대로 된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입니다.  6. 또한 저희 가족들은 이 자리를 통해 세월호가 제대로 인양될 때까지 팽목항을 떠나지 않을 것을 선언합니다. 세월호 참사의 현장이자 인양에 대한 감시의 교두보가 될 팽목항에 그 수가 어찌되었든 계속 머물 것입니다. 아직 가족들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그리고 팽목항을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는 국민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 것입니다. 방문하시는 국민분들과 세월호 참사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의 슬픔을 달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7. 마지막으로 국민분들께 호소드립니다. 저희 가족들이 지킬 팽목항으로 방문하여 주십시오. 더욱 외로워할 실종자들을 함께 위로해 주시고, 제대로 된 인양이 이루어지도록 함께 감시하여 주십시오. 화재가 발생했는데 소방관이 부족하여 멀리 있는 소방서에서 진화를 맡고, 정작 실내에는 소화기 1대만이 비치되어 있었던 담양 펜션 사고에서 보듯이 여전히 우리나라는 위험합니다. 불안합니다. 사람보다 돈이 우선시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들이 세월호를, 팽목항을 잊지 말자고 국민분들께 호소하는 이유입니다. 잊으면 참사는 반복되고, 무고한 생명이 희생됩니다. 부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아빠엄마의 마음으로 조금만 더 힘을 보태어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   2014. 11. 18.  세월호 참사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신혁 기자 ]

뉴스등록일 : 2014-11-18 / 뉴스공유일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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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사고

  【팩트TV】 배우 김부선 씨가 제기한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전직 관리소장 3명이 난방비 부과·징수 업무를 부실하게 한 혐의로 입건됐다. 그러나 ‘난방비 0원’ 입주민은 전원 무혐의 내사 종결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6일 ‘난방량 0’인 이유를 제대로 소명하지 못한 이 아파트 11가구에 대해 “일부 가구의 조작 의심을 떨칠 수 없다”면서도 “열량계 조작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해 입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성동구청의 수사 의뢰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두 차례 이상 난방비가 전혀 부과되지 않은 69가구(도합 241차례)를 상대로 열량계 조작 여부를 조사해 왔다.  앞서 경찰은 성동구청의 수사의뢰를 받아 성동구 옥수동 H아파트에서 2007∼2013년 난방비가 0원으로 나온 횟수가 두 차례 이상인 69개 가구를 조사한 뒤 그 이유가 소명되지 않는 가구 주민을 대상으로 소환조사 등을 벌여왔다. 경찰은 이들 중 형법의 사기죄 적용시 공소시효 만료(11가구), 해당 기간 미거주(24가구), 열량계 고장(18가구), 난방 미사용(5가구) 등의 이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한 11가구(도합 38차례)를 집중 조사했다. 이 11가구가 내지 않은 난방비는 505만 여원으로 추산된다. 경찰은 “열량계 봉인지 부착·관리가 부실해 조작 여부를 가릴 수 없었다.”라며 “의심은 가지만 조작이 있었더라도 가구원 중 누가 조작했는지 밝힐 수 없어 형사 입건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그 대신 전직 관리소장 3명을 난방비를 제대로 부과·징수하지 않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난방비 0원’인 20가구(도합 55건)를 직접 방문해 점검하지 않는 등 관리업무를 태만히 해 결과적으로 344만여 원을 다른 주민들에게 대신 내게 했다는 것이다.  김부선 “왜 을인 관리소장만 잡냐.. 유착관계 조사하라” 한편 해당 아파트의 난방비 의혹을 제기한 김부선 씨는 "현 체제에서 관리소장은 동대표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는 '을'인데 '을만 잡고 나머지 주민들에게는 면죄부를 준 셈"이라며 "동대표들과 관리소장과의 유착관계를 조사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 2012년부터 아파트 난방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해왔다. 그는 지난달 27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미혼모로 살면서 30년 만에 난생 처음으로 내집 마련을 했는데 그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첫해 겨울 난방비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나왔다."라며 "확인해보니 500여 가구 중 100가구 이상이 난방비를 안 내고 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2년 반 전에 관리소장의 입으로 '3분의 1이 난방비 제로'라는 이야기를 들었음에도 관할구청이나 서울시는 주민자치의 문제이니 알아서 해결하라고 해 전 재산을 털어 변호사를 선임하고 소송을 했다."라며 "진실은 더디지만 반드시 드러나게 돼 있다."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씨는 지난 9월, 난방비 부과가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며 문제 제기를 하던 중 아파트 부녀회장과 폭행시비에 휘말린 바 있다, 이후 이 문제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도록 발 벗고 나서 네티즌들로부터 ′난방열사′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다.  이런 경찰의 입주민 ‘무혐의’ 처리에 대해, 네티즌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이득을 취한 주민에겐 유전무죄를 내리고, 힘없는 관리소장에게만 덮어씌웠다면서, 이것도 ‘꼬리자르기’에 불과하며 한국사회의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고승은 기자 ]

뉴스등록일 : 2014-11-16 / 뉴스공유일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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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사고

    【팩트TV-팩트9뉴스】간추린 뉴스 - 광화문에서 세월호 진상규명 서명 호소 기자회견 열려 外 진행 : 전미란 아나운서 전미란 간추린 뉴스 첫 번째 소식입니다.  광화문에서 세월호 진상규명 서명 호소 기자회견 열려  매서운 바람이 부는데도 거리로 나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느덧 213일째를 맞은 세월호 참사 관계자들인데요. 오늘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범국민 서명 호소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팩트 나인 취재진이 다녀왔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 VCR.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서명 호소 기자회견   세월호 가족 대책위와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정부와 국회에 요청한 바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 지난 6월부터 60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7일이죠 4.16세월호특별법이 제정되었지만 미완의 특별법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가족대책위의 생각입니다. 이와 함께 진상규명 서명을 다시 이어가는 이유로 실천하고 행동하는 ‘약속의 서명’이라고 밝혔는데요. 부모로서 먼저 간 아이들 곁으로 가는 길에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서명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국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9개월 전 판결과 정반대 결과…쌍용차 정리해고 불가피성 인정  2,000일을 넘긴 쌍용차 정리해고 사건 판결이 어제 나왔습니다. 대법원은 ‘쌍용차 정리해고가 무효’라는 항소심 재판부의 판결을 뒤집고 서울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정리해고 직원 158명이 쌍용차를 상대로 제기한 해고 무효소송 상고심에서, 대법원3부는 정리해고의 필요성이 적법하다고 인정하여 원심을 파기 환송한 겁니다. 또한 대법원은 대부분의 쟁점에서 9개월 전 항소심과 상반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정리해고의 유무를 판단하는 기준은 ‘불가피성’인데요. 이전 재판부는 ‘회사의 해고 회피 노력’이나 ‘해고할 만한 재무건전성 위기’를 겪지 않았다고 판단한 반면, 대법원은 사측의 노력과 상황을 인정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대법원이 항소심의 결정을 정면으로 반박한 사례로써 당분간 논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군 병력 줄어도 장군은 그대로?   ‘군 혁신은 계속 된다’. 성추행과 구타, 살인 같은 문제의 집합소로,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군대가 연이어 혁신안을 내놓았습니다. 구타 근절, 계급 일원화, 전방 부대 사역을 줄이겠다고 나름의 노력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분위기에 역행하는, 군 조직의 문제점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003년 70만 명이던 군 병력이 올해 7만명이 줄어든 63만 명인 반면, 지휘하는 장군의 수는 440명으로 변동이 없습니다. 앞서 군 당국은 군 병력 감소를 발표하면서, 장군의 숫자도 줄이겠다고 밝혔는데요. 일각에서는 줄어드는 군 병력에 비해 장군 수가 많아서 승진을 위한 보직이 생긴다고 지적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권은희 의원은 “장군 자리 하나를 위해서 국방부 내 TF를 만드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나라 재정 걱정하던 국회의원들 지역구 예산 증액 요청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더니 국회의원들의 행태가 그 짝입니다. 지난달 국정감사 때 재정 건전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국회의원들이 이달 상임위원회에서 ‘지역구 챙기기’로 돌아섰습니다. 국회 16개 상임위 가운데 예산안 심사를 마친 12개 상임위 의원들이 정부 제출 예산안보다 6조 9천억 원을 늘린 예산안을 의결했는데요. 불과 한 달 사이에 입장을 싹 바꾼 겁니다. 나머지 상임위마저 예산 심사를 끝내면 증액한 예산 규모는 10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세수 부족과 복지 확대로 국가 재정에 위기였지만, 지난해보다 예산증액 규모가 커졌는데요. ‘나라 재정은 걱정만, 지역구 예산은 책정만’하는 의원들의 이중적인 태도에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MB정부 해외사업’, 사업성 “모르지만” 감은 “좋아”  지난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 외교 소식에는 조 단위의 돈이 등장합니다. 최소 수조 원 대의 손실을 안겨 줄 것으로 예상되는 ‘MB식 자원외교’가 졸속 사업으로 또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야 할 공기업 사장들이 제 역할을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원욱 의원이 입수한 2010년 한국가스공사의 이사회 회의록에는 주강수 당시 사장의 발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 사업 투자 증액을 요구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을 언급한 주 전 사장은, 많은 것이 불투명하지만 감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보도한 캐나다 유전개발 업체 하베스트의 자회사 ‘날’ 인수 결정도 이사회의 우려 속에 통과되었는데요. 힘들게 걷은 세금, 버리기는 쉬운 가 봅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 1부 였습니다. 태평양 전쟁 조선인 노무자 ‘강제 동원’ 물타기 논란  최근 독일이 전 세계 50개국을 대상으로 국가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같은 전범국가인 독일과 달리 일본은 역사적 과오를 계속 감추려고만 하는데요. 일본의 지방자치단체가 태평양 전쟁 당시 조선인 노무자 강제동원이란 사실에 물타기를 시도했습니다. 태평양 전쟁 때 일본의 전쟁사령부 안에 설치한 안내판의 문구를 교체한 것입니다. 예전 안내판에는 조선인 노동자가 “강제적으로 동원됐다”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어제 “반드시 전부가 강제적인 것은 아니다”는 뜻으로 변경했습니다. 앞서 나가노시는 안내판에서 ‘강제적’이란 단어를 테이프로 가리는 꼼수를 부렸는데요. 일본의 한 시민단체는 “일본이 해온 행위에서 눈을 돌리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로제타, 혜성 탐사 미지수…학계 “착륙만으로 엄청난 성과”   최초의 한 걸음, 이번엔 혜성입니다. 지난 12일 혜성에 착륙한 탐사로봇 ‘파일리’가 본격적인 과학 연구와 자료수집을 시작했습니다. 파일리는 확보한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했는데요. 이런 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럽우주국은 파일리의 성과와 함께 “착륙 당시 혜성 표면에 고정 장치인 작살 2개가 제대로 발사되지 않아 파일리를 고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혜성 표면에 밀착하는 반동 추진엔진이 작동하지 않았고 적은 혜성의 중력 때문에 지속적인 탐사 작업이 힘들 것 같습니다. 이런 우려에도 전 세계 과학자들은 이번 혜성 착륙을 성공이라고 평가하는데요.  영국의 한 교수는 바람 부는 날 눈 감고 풍선 하나를 도심 속 한 지점에 내려놓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배달 앱 수수료 논란…한국배달음식업협회 “소비자 손해로 돌아와”   최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식을 배달해 먹는 ‘배달앱’이 화제인데요. 시장 규모가 1조원대로 커지면서 수수료 논란도 뜨겁습니다. 소규모로 가게를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치킨을 팔아서 남는 이익의 절반을 수수료로 낼 때도 있다’고 말할 정도인데요. 이에 대해 배달앱 업계는 경쟁업체의 수수료를 들먹이거나 수수료 정책을 바꾸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도 수수료 없는 자체배달 앱을 내는 방식으로 자구책을 찾고 있습니다. 한국 배달음식업 협회는 “수수료 부담이 크면 음식량이 줄어들거나 가격이 올라가는 방식으로 소비자가 손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보도편집팀 ]

뉴스등록일 : 2014-11-14 / 뉴스공유일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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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사고

  【팩트TV-팩트9뉴스】사심心뉴스 - 청년을 죽음으로 내몬 LG유플러스 규탄   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사심뉴스, 오늘은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뉴스를 보는 시간이죠. 셀카뉴스 순서입니다. 지난 달 21일 한 청년이 자신의 차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서른 해를 살다 간 청년이, 세상에 남긴 것은 ‘노동청에 고발합니다’로 시작하는 유서였습니다. 엘지 유플러스 고객센터 상담사로 일하면서 상품 판매 압박에 시달렸다고 하는데요. 어제였죠, 서울 중구에서 엘지 유플러스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 VCR. 엘지유플러스 서울 고객센터 앞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   정운현    회사로부터 살인적인 실적압박을 받은 이 청년처럼, 본 업무 외에 감정 소모까지 강요받는 ‘감정노동자’이 있습니다. 얼마 전 사망한 아파트 경비원 노동자, 고객의 폭언에 시달리는 콜 센터 직원, 성추행의 표적이 되는 골프 캐디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감정노동자라고 할 수 있겠죠.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감정노동자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대안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한 홈쇼핑 업체는 감정노동자의 인권보호 프로그램을 방송중이고, 어떤 대형마트는 힘든 고객을 응대하는 매뉴얼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셀카뉴스의 참여와 제보를 원하는 분은 <팩트9> 앞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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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TV】 사심心뉴스 / 뜨거운SNS - 세월호 수색중단, 누리꾼의 반응   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뜨거운SNS’순서입니다. 하루 동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뉴스에 대한, 누리꾼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시간이죠. 오늘의 화제는 단연 세월호 수색 중단 발표였습니다. 앞서 팩트나인 간추린 뉴스에서 보도한 것처럼 오늘 오전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담화문에 이어,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하고, 우리 정부는 단 한명도 구조하지 못했습니다. 수중 군함업체와 해군과 해경 그리고 민간업체 잠수사들이 진도 앞바다로 들어갔지만 결국 210일 만에 정부는 수색 종료를 발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마지막 한 명의 실종자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겠다, 실종자 가족들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만. 오늘 해양수산부 장관이 세월호 수색 종료를 말할 때, 어디 있었습니까?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한번 볼까요?     1. 끝내 9명의 세월호 실종자를 찾지 못한 채, 대한민국은 수색을 공식 종료한다고 선언했다. 지난 4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대한민국은 정말 최선을 다했는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묻고 싶다. 말 할 수 없이 슬플 뿐이다.   2. “세월호 수색 중단 선언, 박근혜는 또 해외로 갔다” 마지막 한사람을 찾을 때까지 수색작업을 계속 하겠다던 박근혜의 순방 중에 수색작업 종료로군요. 순방 중에는 껄끄러워 하던 일이 마무리되곤 하죠.   3. 이제 실종자 9명밖에 안 남았는데 세월호 수색 종료라니, 참.. 고작 9명 찾는데 뭐 900년 걸리나   4. "이젠 오기 힘들 것 같아...잘 있어, 내 새끼..."-정부가 '수색 종료'를 선언하고 실종자 가족 다수가 '잠수사들 노고에 감사한다'며 할 수 없이 받아들이는 모양인데, 그 참담한 마음을 어찌 헤아리겠는가.   5. "세월호 수색 종료, 실종자가족 전원 요청 아니다"   정운현 오늘 오후였죠? 실종자 가족 전원이 수색 중단 요청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SNS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6. 세월호 수색중단. 현실적인 한계와 어려움을 이해하면서도 답답함을 느낍니다. 아직 9명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진상규명, 국민안전대책만큼은 중단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7. 세월호 참사 실종자 수색중단은 끝이 아닌 또다른 시작 ... 실종자 모두가 가족의 품안으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 봅니다.   8. 실종자 수색작업 종료에 동의하고 그동안 고생해준 잠수사, 자원봉사자들에게 고개 숙여 고마움을 전하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죄송합니다. 힘내십시오. 잊지 않겠습니다.   9. 오늘부로 세월호 수색이 종료되었다고 합니다.. 수색중 사고를 당하신 모든 분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운현  실종자 가족들이 성명서에 밝힌 대로, 수색을 지속하지 못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걱정 섞인 글이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7개월 간 수고한 잠수사들의 노력에 고마워하는 글도 많았습니다. 수색 중단을 요청했지만,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다시 가족을 품에 안을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200일이 넘는 고통의 시간 속에서 지금까지 가족들이 버틸 수 있었던 건, 마지막 한 명의 실종자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늦었지만, 정부는 9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선체 인양 방법을 실종자 가족들과 논의하고 그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합니다. 그것이 믿음과 신뢰가 회복된 대한민국을 사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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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TV】 집중기획-코리아나 호텔 시유지 무단사용, 뭘 믿고?   진행 : 정운현 보도국장 겸 앵커 정운현   조선일보가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이 농성하고 있는 광화문광장이 불법 시위단체 들에 의해 불법 점거돼 됐다며 사용료와 변상금을 물려야 한다는 기사를 게재한 바 있습니다. 조선일보의 이 기사를 시작으로 MBC 등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광화문 농성을 ‘불법’, ‘난장판’으로 몰아가 유가족들의 아픈 가슴을 다시 한 번 더 후벼 팠습니다. 그런데 조선일보 사주 방씨 일가 소유의 코리아나 호텔은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시유지 땅을 돈 한 푼 안내고 무단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이에 대해 그 어떤 보도도 한 적이 없습니다. 조선일보의 이러한 행태는 남의 눈의 티끌은 가차 없이 지적하면서 내 눈의 들보는 아랑곳하지 않는 처사라는 지적을 받아 마땅하다고 하겠습니다.    오늘 ‘팩트9 뉴스’ [집중기획]에서는 코리아나 호텔의 시유지 무단사용 실태를 따져보기로 합니다. 이 건을 취재한 김현정 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김기자, 어서오세요. 조선일보가 광화문광장에서 농성을 벌인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을 향해 ‘불법 시위’ 운운하며 비난한 적이 있었죠? 김현정  예. 조선일보는 지난 9월 11일자 1면과 13면에 ‘세월호 유족 위한 광화문광장 천막, 不法 시위단체 농성장 됐다’는 제하의 보도를 통해서, 세월호 유족들과 시민들의 광화문 천막농성은 “원칙적으로 불법”이라며 “이것이 명백한 불법임에도 14개나 되는 천막이 광화문 광장에 들어설 수 있었던 것에는 서울시의 선의가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 등에 악용된 측면이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조선일보 9월 11일자 보도 이미지 - ‘세월호 유족 위한 광화문광장 천막, 不法 시위단체 농성장 됐다’   정운현  아, 저기 지금 화면에 나오는 이미지가 조선일보 보도입니까?   김현정 예 그렇습니다. 조선일보는 2011년 서울시의회가 제정한 ‘광화문 광장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원칙적으로 정치적 집회와 시위가 모두 금지된 공간이라고 전하면서 세월호 유가족들의 농성이 ‘불법 행위’임을 강조했습니다.   정운현  그래요? 자식 잃은 부모들의 심정이 오죽했으면 풍찬노숙까지 했을지 그 심경은 헤아리지 않고 ‘불법’이라는 보도만 해대니 좀 야박한 감이 듭니다.   김현정  네, 그런데 문제는 조선일보의 보도를 시발점으로 MBC 뉴스데스크도 “광화문 광장 ‘이념 충돌’ 싸움판”이라는 보도를 통해 광화문 광장이 세월호 농성으로 ‘난장판’으로 변하고 있다고 비판에 가세한 것입니다.   정운현  아, 저 화면이 MBC 보도 인가요? ▶MBC 뉴스데스크 9월 12일자 보도 - '광화문 광장 ‘이념 충돌’ 싸움판'   김현정  예. 그렇습니다. 그런데 자식 잃은 부모들의 불법농성을 비판하는 조선일보는 자사 사주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코리아나 호텔이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 푼도 내지 않고 서울시 시유지를 무단 사용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모른 척하고 있습니다.   정운현  코리아나호텔은 조선일보 사주 방씨 일가가 지분을 나눠서 보유하고 있죠. 그거야 말로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군요.   김현정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코리아나 호텔은 오성 특급호텔로 서울시의회를 사이에 두고 있는 주차장 길을 독점하다 시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상호 서울시 의원은 시유지 일부를 코리아나 호텔이 옥외주차장의 주 출입구로 전용하고 있는데도, 지난 2001년부터 2014년 현재까지 사용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면서 조선일보와 코리아나 호텔에 대한 특혜라고 지적했습니다. 조상호 서울시의원의 인터뷰를 함께 보시죠.   ▶ VCR. 조상호 서울시의원 인터뷰    정운현  시유지를 사용료 한 푼 안내고 이때까지 14년 동안 사용했으면 특혜 논란이 일만도 하군요.   김현정 예. 그런데 코리아나 호텔의 도로 무단점용은 이번 한 번이 아닙니다. 2001년에는 1995년부터 2000년까지 관할 중구청이 사용료를 추징한 바 있습니다. 이 때 5년치 사용료 추징비가 2885만 7000원이었습니다. 1995년 이전과 2000년 이후로는 코리아나 호텔이 쭉 무단점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운현  그래요. 중구청은 뭐라 합니까?   김현정  예. 일단 중구청은 코리아나 호텔 측이 무단점용이라는 그 주차장 출입구가 일반도로인지, 특별사용인지 살펴보고 사용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정운현  그게 무슨 차이가 있나요?   김현정  예. 대법원 판례의 법리에 따르면, 코리아나 호텔 측이 사용하고 있는 도로는 준용도로로 일반인들이 모두 이용하는 일반도로면 사용료가 발생하지 않지만, 호텔 측이 특별목적으로 사용되는 도로라면 사용료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중구청 관계자의 인터뷰를 함께 보시겠습니다.   ▶ 중구청 가로환경과 관계자 인터뷰    정운현  어쨌든 이번 주에는 결론이 나오겠네요? 코리아나 호텔 측은 뭐라던가요?   김현정 예. 할 말 없다고 할 뿐이었습니다. 잠깐 인터뷰 내용 보시죠.   ▶ 코리아나 호텔 전화 인터뷰 정운현 뭘 잘했다고 저리도 당당하게 하나요? 우리는 계속 그냥 사용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건데 어쩌라고 식인가요?   김현정  다만, 이전의 언론 보도에서 논란이 되자 호텔 측에서는 자신들의 주차장을 인접한 서울시 의회에서도 함께 사용하고 있고, 다른 데는 주차공간이 협소해서 일반시민들도 호텔 주차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도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운현  뭐, 시의원들이 얼마나 주차장을 이용하나요? 그거 공짜로 코리아나 호텔 주차장 사용해요?   김현정 확인해본 결과 코리아나 호텔 주차장 앞 점용도로는 시의원들이 나갈 때만 이용하고 있고, 주차장 이용 시에도 돈을 내고 이용하고 있답니다. 이와 관련해서 또 조상호 서울시의회 의원의 인터뷰를 담아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 VCR. 조상호 의원 인터뷰   코리아나 호텔 주차장 앞 점용도로는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나갈 때만 사용하고, 코리아나 호텔 이용객은 주로 들어오고 나갈 때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도로가 아닌 특별 목적의 도로가 맞다. 때문에 사용료를 내야 한다.   정운현  결국 자기네 주차장 수익사업에 이용하면서 일반시민들 위해 선심 쓰는 듯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군요.   김현정  코리아나 호텔의 이런 행태에 대해 민언련도 ‘언론권력과 행정 권력의 고질적이 유착’에서 비롯된 특권의식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시민들도 당연히 코리아나 호텔이 무단 도로 점용에 대한 사용료를 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민언련 관계자와 시민 인터뷰를 차례로 함께 보시죠.   ▶ 민언련 전화 통화   ▶ 시민인터뷰   정운현  몇 년 전에는 코리아나 호텔 마사지실에서 손님들에게 유사 성행위를 하다가 적발된 적도 더러 있었지요?   김현정  맞습니다. 코리아나 호텔 안마시술소에서 2008년에 이어 2013년에도 손님을 상대로 유사 성행위 영업을 하다가 적발돼 말썽이 됐었습니다.   정운현  시유지 무단 점용으로 말썽이 되고 있는 코리아나 호텔은 박정희 정권 시절의 특혜의 산물입니다.  조선일보는 1968년 11월 코리아나 호텔을 짓기 위해 일본에서 400만 달러의 상업차관을 들여왔는데요, 당시 국내금리가 26% 수준이던 시절 차관은 금리가 7~8%였으니 대단한 특혜라고 하겠습니다. 결국 코리아나 호텔은 건립부터 특혜로 출발했으며, 14년째 시유지 도로를 무단 점용하고 있습니다만, 조선일보는 이에 대해 꿀 먹은 벙어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세월호 유가족 등이 광화문광장에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인 것을 두고 ‘불법’ 운운한 조선일보의 행태는 한 마디로 후안무치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 기자, 수고했습니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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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TV】 간추린 뉴스 - 정부, ‘세월호 실종자 수색종료’ 발표 外   진행 : 전미란 아나운서     간추린 첫 번째 뉴스입니다. 정부, ‘세월호 실종자 수색종료’ 발표 여러분, 기억해 주십시오. 두 명의 스승과 네 명의 제자, 세 명의 국민들이 차가운 바다에 가라앉아 있습니다. 봄바람 살랑일 때 떠났던 그들은 아직도 그대론데 우리는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정부는 이제 그들을 찾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오늘 세월호 참사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장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00일 넘게 지속했던 실종자 수색을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담화문 현장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 VCR. 해양수산부 장관 담화문   현장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겨울이 다가오는데다 배 안이 붕괴되어 수색하기 어려운 상황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수색 종료를 요청한 실종자 가족들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 장관회의를 거쳐 오늘부터 수중수색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사고수습을 위해 설치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축소 운영 후 해체될 예정입니다. 인양과 선체처리 문제는 중앙재난 안전대책 본부에서 결정하게 되는데요. 최선을 다했다는 정부와 가족을 가슴에 묻은 유가족 사이에서 우리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까요. 세월호 참사 210일, <팩트9> 첫 번째 뉴스였습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 수색중단 기자회견…“전원 찬성 아냐”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210일을 기다린 끝에 수색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오늘 오전 진도 체육관에서 ‘실종자 수색 중단’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수중수색 전체 중단을 요청했지만 아직도 가족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끈은 놓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까지 정부의 수색 작업이 아쉽지만 무리한 수색으로 또 다른 사고가 생겨서는 안 된다며 잠수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 중단에 뜻을 같이 한 것은 아닙니다. 9명의 실종자, 총 여덟 가족 중 여섯 가족만이 수색 중단에 동의했습니다. 남은 두 가족들은 각각 수색 중단을 반대하거나 이와 관련하여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향후 세월호 인양 정보를 실종자 가족과 공유하며 충분한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수색여건 악화로 중단”...애타는 실종자 가족들 “마지막 한 명까지 찾겠다”던 정부는 끝내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오늘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세월호 실종자 수색 종료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사고발생 209일만의 결정입니다. 세월호 참사로 295명이 사망했으며, 9명의 시신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정부가 수색 종료 결정을 내린 이유는 수색여건이 위험하고, 무리한 수색으로 또 다른 희생자가 발생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민간 잠수사 2명이 수색작업 중 사망했고, 소방관 5명이 작업 이후에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수색을 종료하기에 이르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고 황지현 양의 시신이 발견된 중앙 여자화장실은 13차례나 수색을 했음에도 찾아내지 못했던 곳입니다. 특히 왼쪽 4층 선미와 같은 일부 선실은 잠수부 투입조차 어려워서 손도 대지 못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접근하지 못한 곳도 있어서, 수색작업을 계속할 경우 추가로 실종자를 수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차가운 바다에 혈육을 둔 실종자 가족들의 가슴은 오늘도 타들어갑니다. 법원, 이준석 선장에게 징역36년 중형 선고 세월호 참사 발생 직후 반바지 차림으로 혼자 배를 빠져나와 국민적 공분을 샀던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은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선장에게 징역 36년을 선고했습니다. 근래 보기 드문 중형 선고인 셈입니다. 참사 발생 210일 만에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모든 책임을 지고 있는 선장임에도, 복원력이 약한 위험한 선박에 대한 시정 노력이 없었다. 특히 사고 뒤 적절한 승객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판결이 나온 후 세월호 유가족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변명만 해서 가족들에게 또 한 번 상처를 주었다”며 “검찰이 항소하여 합당한 처벌을 받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7일 이 선장에게 살인 등의 혐의를 적용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살인 혐의와 세월호가 맹골수도를 운항하는데 있어서의 직접 지휘의무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세월호 기관장 박 씨에 대해서는 살인죄 혐의가 인정돼 징역 30년이 선고됐습니다. 같이 재판을 받은 승무원 13명에 대해 재판부는 징역 5~20년을 선고했습니다.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 이만수씨 노제 열려 “민들레꽃처럼 살아야 한다”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얘기일까요. 이어지는 노랫말이 답을 알려줍니다. “무수한 발길에 짓밟힌대도 민들레처럼. 수천 수백의 꽃씨가 되어 해방의 봄을 부른다” 오늘 오전 서울 압구정동의 아파트 단지 안에서 울려 퍼진 노랫말입니다. 지난 7일 사망한 경비원 이만수씨의 노제 현장에 팩트나인 취재진이 다녀왔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 VCR. 고 이만수씨 노제   안타깝게도 그는 주민들의 폭언과 인격모독에 짓밟혀 스스로 생을 접었습니다. 위패와 영정을 놓은 노제는 신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옆에서 진행됐는데요. 고인의 부인과 두 아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노총 관계자와 아파트 주민 80여명이 마지막을 함께 했습니다. 헌화가 진행되는 동안 부인은, 고인이 근무하던 초소를 둘러보며 눈물을 흘렸는데요. 고인은 전태일 열사가 잠든 경기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에 영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美 마리화나 합법화 확산…중독성 아직도 논란 중   정부의 ‘담배가격 인상’ 발표로 우리나라 흡연자들의 원성이 높습니다. 흡연자들의 건강과 세수 확보와 같은 명분과 실리를 챙긴 정책인데요. 미국에서는 정반대의 움직임이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치러진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오리건과 알래스카주가 마리화나의 소유와 판매를 허용했는데요.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도 개인적인 사용과 재배는 허용한다는 입장입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2000년 이후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마리화나를 피운 적 이 있는 걸로 나타났는데요. 젊은 층일수록 마리화나에 개방적인 입장을 보인다고 합니다. 미 연방정부는 마리화나의 재배?판매?사용을 불법으로 규정하지만, 24개 주에서는 이미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을 승인했는데요. 마리화나의 중독성과 의존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 중이라고 하네요.   시진핑 “무라야마 담화 등 계승해야” 아베 “역사 문제로 외교 관계 훼손 안 돼” 자신이 눈을 감는다고 해서 역사를 가릴 수는 없습니다.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양국의 역사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역사 문제는 13억 중국 인민의 감정과 관련된 큰 문제”라며 “무라야마 담화 등 역대 일본 정부가 밝힌 약속을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도쿄전범재판을 부정하는 아베 총리에 대한 경고인 셈입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개별적인 문제 때문에 전체 관계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일본 정부는 과거 정권과 같은 역사 인식을 이어갈 것”이라며 맞섰습니다. 이런 양국 대표의 태도 탓일까요. 일본은 ‘2년 6개월 만의 중·일 정상회담’이라고 표현했지만 중국 외교부는 ‘일본 요청에 의해 성사된 회견’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제주 현대사 다룬 <제주의 영혼들> 17개국 순회 상영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2년 전 우리의 시선은 제주에 머물렀죠. 제주 강정 해군기지 이야기인데요. 당시 제주는 상징적인 도시였습니다. 한국과 미국, 중국과 북한 등 동아시아 정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일종의 전진기지였던 셈이죠. 이때 푸른 눈의 외국인이 강정을 찾았습니다. 8분짜리 영화를 만들려고 3주간 강정에 머무른 레지스 트렘블레이 독립영화감독입니다. 3주간 강정에서 보낸 시간은 영화 <제주의 영혼들>이 되어 전 세계를 회항 중인데요. 올해 미국 시카고 세계평화영화제에서 발굴특별상을 수상한 데 이어 17개국에서 상영했습니다.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이 영화는 제주 4·3항쟁부터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운동까지 제주도의 굵직한 현대사를 다루고 있는데요. 단순히 해군기지 반대운동을 넘어 미국의 ‘아시아 회귀전략’과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전국 순회 상영회 와 간담회를 갖는다고 하니까 관심있게 지켜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간추린 뉴스였습니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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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TV】 이종인 알파잠수 기술공사 대표가 실종자 가족들이 원한다면 다이빙벨을 재투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속보로 전했다.   이 기자는 이날 오후 6시 50분경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의사' 밝혀.. "실종자 가족 원한다면 열악한 수색여건 고려, 해외 전문가팀 꾸려 재수색. 단, 안전위해 해경과 해군은 바지선 부근에서 완전 철수해야"라고 밝혔다.   지난 5월 1일 새벽 3시경, 이종인 대표가 지휘한 알파잠수 팀은 바지선을 타고 세월호 참사 현장에 도착한 뒤 다이빙벨을 투입, 2시간 가까이 수색작업을 한 바 있다. 그러나 당일 새벽 5시경, 수색 작업 중 해경 경비정이 바지선을 들이받는 사건이 일어나자 당일 오후 철수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더 있었다가는 자신과 직원, 선원, 다이버들의 위험이 가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철수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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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이 210일째인 11일 수중수색 전체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아직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는 단원고 조은화·허다윤 양과 남현철·박영인 군, 단원고 교사 양승진·고창석 씨, 일반인 승객 이영숙 씨와 권재근 씨, 권 씨의 아들 권혁규 군 등 총 9명이다.   이들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실종자 수색 작업 종료’를 발표한 직후인 이날 오전 11시, 진도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차례의 논의를 거쳐 이제 결단을 내리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며 “어떠한 선택도 누군가에게 고통이 될 수밖에 없다면 저희가 수중수색을 내려놓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고심 끝에 정부와 현장 지휘본부, 민간잠수팀 해군, 해경 잠수팀의 잠수사들에게 이제는 수중수색 전체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라며 “현재 이루 말할 수 없이 힘들지만 이 시간 이후 수중수색을 멈추어주시기 바란다.”라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이들은 “비록 수중수색활동이 중단되더라도 실종자를 찾기 위한 선체 인양 등의 방법을 정부는 깊이 고민하고 강구해주시기 바란다.”라며 “이주영 장관이 실종자가족 법률대리인 배의철 변호사와의 면담을 통해 인양에 대한 기술적 검토와, 선체 및 해역에 대해 종합적인 인양 사전조사 등을 위한 기구를 해양수산부 내에 구성하고, 인양관련 정보를 함께 공유하여 실종자 가족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채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색의 최후 수단으로서 인양에 대한 충실한 사전조사와 기술적 검토를 통해 저희가 한줄기 희망의 빛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정부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며 “마지막 한 명의 실종자까지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는 정부의 약속처럼 아직 저 차가운 바다 속에서 저희를 기다리고 있는 9명의 실종자를 꼭 찾아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한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한 88수중 정호원 부사장과 백성기 잠수감독관 등 민간잠수사들과, 자신들을 대변해 정부와 협의하고 중재한 법률대리인 배의철 변호사와,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며 가족에게 진정성을 보여준 이주영 장관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이들은 “비록 저희는 부족하지만, 국민 여러분이 마음을 모아주시고, 저희를 기억해주시고 함께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라며 “저희도 다시 일어서겠다.”라고 말했다.    ⓒ 팩트TV(http://www.facttv.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facttv.kr/facttvnews/ [ repoter : 팩트TV 고승은 기자 ]

뉴스등록일 : 2014-11-11 / 뉴스공유일 :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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