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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지휘관의 꿈
최해필 장군 병영 회고록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당구풍월이라고 하는 말은 서당 개도 오래되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 어떤 일이나 조직과 인연을 맺게 되면 쉽게 잊어버리지를 못한다. 오랜 세월 동안 조직 속에서 생활을 하다 보면 조직문화에 젖어서 조직 밖에서 바라보면 다 알 수 있는 일인 데도 그 안에서는 불합리한 일이라도 깨닫지를 못하는 것 같다.
군 조직의 경우는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하지 않을까.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군 생활을 오랫동안 하고 전역을 한 예비역들은 평생 군 생활을 잊지 못하고 살아간다. 대부분의 경우 현직에 있을 때의 즐거웠던 일을 기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힘들고 어려웠던 일일수록 더욱 잊지 못한다. 아니 평생 동안 온 정열을 다 바쳤던 군 시절을 어찌 잊어버릴 수가 있겠는가.
나 또한 지나간 반평생을 군인으로 살아 왔고 지금 비록 전역을 한 예비역 신분이지만 여전히 군인들에 대한 비판이나 군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나와 직접 관련되지 않는 업무라도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지난날 푸른 제복을 입고 살았던 인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나간 일은 항상 아쉽고 미련이 남기 마련이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살았던 젊은 날의 일이기에 비록 지난날의 일이 모두 다 기쁜 일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언제나 아쉬움과 함께 나이가 들수록 더욱 새로워진다. 좋았거나 나빴거나 지난 날 젊은 우리들 모두의 삶의 이유였기에 늘 자랑스러움을 금할 수가 없다.
나의 경우에도 비록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최선을 다하여 근무했던 지난날에 대하여 조금도 후회하지 않고 살고 있으며 오히려 늘 자랑스럽고 떳떳하게 생각한다.
그 많은 일들 중에서도 산악군단의 항공단장으로 근무했던 시절의 일은 아주 특별하다. 그래서 그 시절의 일을 언젠가는 꼭 다시 글로 써 보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더구나 얼마 전 서해안 해군 천안함의 일을 보면서 산악군단 항공단장 시절 동해안에서 잠수함을 이용하여 침투했던 북괴 무장공비 섬멸작전을 체험했던 나의 생생한 대간첩작전 현장의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주변의 많은 이들이 국가의 안보가 국민 각자의 행복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정확하게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 최해필, 책머리글 <작가의 말> 중에서
- 차 례 -
작가의 말
권두시 | 진동리 별
제1부 반추(反芻)
軍생활의 반추(反芻)
기적 1
매일 옷을 갈아입는 장교
가장 출장을 많이 가는 교관
재 보직 이유서를 제출하라
서울에서 가장 멀리 보내야 할 장교
기적 2
제2부 수사불패(雖死不敗)
산악 군단 항공단
사고 보고에 배석하라
술과 군인
제3부 멋진 지휘관의 꿈
멋진 지휘관의 꿈
이등병의 배낭 속에
호사다마
저 헬기를 격추하라
한 고조(寒 故鳥) 같은 사람들
두 가지 종류의 사람
야! 군바리야!
누나의 결혼식에 보내주세요
죽은 노인의 똥도 약이네
별을 봐야 별을 따지
제4부 아! ~ 연하동!
싸워 이길 수 있는 부대 육성
그날, 속초 비행장으로 날아온 추가 보고
무정한 병사여! 불쌍한 병사여!
화장실이 막혔습니다
니 말, 참말이제?
뭐라꼬? 뒤에 있는 사람이 더 잘 본다꼬?
사위지기자사(士爲知己者死)
영 영을 잘 부르던 이여!
아틀란티스(Atlantis)의 진실
제5부 지휘관의 기도
치헌기(癡軒記)
성군(聖君)과 폭군(暴君)의 차이
바람부리의 추억
귀원(歸園)의 노래
지휘관의 기도
아, 옛날이여!
임관 40주년 기념사(記念辭)
에필로그
[2014.07.01 발행. 21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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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같은 사랑으로
조성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지금까지 힘겹게 달려왔다. 산 넘고 강을 건너고 상처 받으면서 지금까지 왔다. 이제는 삶의 뒤안길이다. 사진으로 보는 얼굴도 이제 주름으로 골이 패이고 세월이 지나간 흔적이 역력하다.
지나온 삶을 생각하니 아쉽기만 하다. 뭐 하나 내가 잘 했다고 생각한 것이 없는 것 같다. 누구나 내 나이 쯤 되면 회한을 갖기 마련이라는데, 그래도 열심히는 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나는 열심히 노력했지만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 주지 않았다. 내 노력에 비해 인생은 노력의 값을 지불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인생은 그리 나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도 지나온 삶에서 문학의 꿈을 놓지 않고 글을 쓰며 지금까지 왔다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보람된 일이다. 글은 항상 나의 내면과의 대화를 통해 나를 성찰시켰다. 내성적이고 비사교적인 나에게 글은 정신적인 나의 지주였던 것 같다. 이 글마저 없었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만 했을까. 글은 유일한 나의 친구였다.
그 동안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로서 광주수필, 전남문학의 회원으로서 글을 써왔지만 책 한 번 내지를 못했다. 이 글은 내 지나온 삶의 일기 같은 글들이다. 내 삶의 흔적들이다.
앞으로의 노년도 문학을 사랑하며 노래하며 사회적 약자에 따뜻한 관심을 가지며 도시농부가 되어 자연을 사랑하며 이러한 나의 삶을 글로 표현하며 살아가겠다.
― 조성,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3시간의 노숙자 체험
우리 가정
겨울비는 내리는데
아들이 쭉 뻗은 고속도로 같은 삶을 살기를
우리 동네 이야기
3시간의 노숙자 체험
육군하사관학교에서 훈련받던 시절을 돌아보며
관광여행 어떻게 할 것인가
제2부 아내와의 두 번째 결혼
오해
백악기
아내와의 두 번째 결혼
배꽃 피는 계절에
도깨비 대장을 30년 만에 만났습니다
운수 안 좋은 날
개구신님, 한 번만 용서해 주십쇼
제3부 형님, 많이 늙어 부렀소, 잉
달빛 같은 사랑으로 다시 태어나
눈이 내리는 밤에
우리 농민의 얼굴
아내의 개학일
딸의 졸업식
형님, 많이 늙어 부렀소, 잉
월드컵 8강전이 있던 날
우리 농민의 얼굴
제4부 다들 이사 가불고 없어야
망월묘역의 슬픔
‘종이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를 읽고
새해 벽두의 아내와의 싸움
어떤 금융사고
행복하게 해 드릴게요
다들 이사 가불고 없어야
간첩으로 오인 받아
콤플렉스와 친구 하세요
아빠, 우리 학교 멋지지?
[2014.06.27 발행. 17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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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급 경영총수 비화
최택만 지음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기업총수의 경영이나 정부 관료가 입안한 경제정책의 이면에는 적지 않은 숨은 비화( 秘話)가 있다. 하지만 비화는 그 어휘 자체가 풍기듯이 숨어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나 비화를 찾기는 쉽지가 않았다. 그들은 정사적(正史的) 글을 쓰는 것은 두려워하지 않으나 비사적 글을 쓰려는 시도는 꺼렸다. 학자들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경영학이나 경제학 등 전문적인 글은 쓰나 비화는 학문적 영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손을 대지 않고 있다.
수 년 전 한 경영학자는 언론인인 필자에게 정책의 비화나 경영총수의 비사를 쓸 것을 권유한 바 있다. 그래서 필자는 학자나 경영인이 손대지 않은 비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최근 몇년 동안 비사를 집중적으로 모았다. 그 과정에서 정부 관료들은 설화(舌禍)를 우려하여 입 열기를 꺼리고 학자들은 자신의 영역이 아니라며 입을 열지 않았으며, 경영인은 혹시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밝히기를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부 관료는 자신이 입안한 정책의 내용이나 효과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를 느꼈으나 숨은 이야기(秘話)에 대해서는 말을 극히 아끼었다.
그래서 필자가 경제정책의 비화나 경영인의 비사를 쓰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 그렇긴 하지만 조그마한 기록이라도 남겨두면 훗날 소설가나 극작가 등 비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이 될 있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것이다.
― 최택만,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 머리말
제1화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 비화
■ 단돈 47전 들고 가출
■ 이 봐, 해봤어?
■ 500원짜리 동전 하나로 조선소 건설
■ 압구정 현대아파트 탄생의 비화
■ 경부고속도로와 정주영
■ 올림픽 유치는 정주영 회장의 걸작품
■ 소 500마리 몰고 판문점 넘어
■ 사나이 정주영을 울린 세 여인
제2화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 비화
■ 같은 면에서 재벌 4명 탄생
■ 도쿄 유학길에서의 첫 비화
■ 첫 창업은 정미업
■ 운수업에 손대
■ 상경해서 무역업 시작
■ 삼성의 3은 크고 많고, 강한 것을 상징
■ 서울로 상경, 본격적인 무역업체 차려
■ 국내 최초 모직공장 건설
■ 굴곡의 인생행로
■ 보국사업
■ 비운의 황태자
■ 전자산업 진출
■ 중화학공업 진출
■ 오늘날 삼성의 대명사 반도체사업 착수
■ 신화의 탄생
■ 창업보다 수성이 더 힘들다
■ 장수하는 기업이 될까?
■ 재계의 두 거목, 이병철 회장과 정주영 회장의 감동적인 화해
■ 정주영의 불같은 열정 vs 이병철의 간결하고 냉철함
제3화 철강왕 박태준의 비화
■ 불굴의 투혼
■ 종이 마패
■ 박태준과 박정희의 인연
제4화 금융 비화
■ 유사 이래 처음 은행장과 전무 모두 물갈이
■ 만약 8.3 사채동결 조치 없었다면
■ 8.3조치의 비화
■ "임자, 자네가 사령관이 아닌가!“
■ 사채동결로 모든 기업 회생
제5화 전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 비화
■ 대우는 왜?
■ 대우는 자살인가 타살인가?
제6화 국가부도 위기
■ 일촉즉발
■ 외국금융기관, 한국경제 어디로 가나?
■ 남덕우, 이병철 특사론
■ 대일 차관으로 숨통 트여
● 저자(최택만) 상세 연보
[2014.06.27 발행. 12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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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6-27 · 뉴스공유일 : 2014-07-06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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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기념사업회는 김유정문학제가 시작되는 6월 27일(금)부터 이광택 화가의 ‘내 사랑 김유정 展’을 열고 7월 10일(목)까지 전시를 한다. 김유정의 소설이 그림으로 재창작된 작품들이 전시되며, 이광택 화백의 스물네 번째 개인전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천재 이야기꾼 김유정의 이야기들을 그림 이야기꾼 이광택이 그의 특유한 색채로 전하면서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에서 이광택 화백을 만나 작품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작품 소장을 원할 경우 구매도 가능하다.
이광택 화백은 서울대 미대 회화과와 중국 사천미술학원 유화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개인전 23회를 비롯해 부부전 2회, 단체전 다수를 연 바 있다. 저서로 『내 마음 속 이상향』이 있다.
뉴스등록일 : 2014-06-27 · 뉴스공유일 : 2014-07-06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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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춤추러 가요
안은순 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내가 소설을 쓴 것은 18세 때부터였다. 초등학교를 9살에 들어가 중학교 마쳤을 때가 18세였으니 중학교를 졸업하고 글쓰기를 했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고등학교 진학을 못하고 농사를 짓는 부모님 밑에서 농사일을 돕는 일이 내게는 죽기보다 싫었다. 앞이 보이지 않았다. 무엇인가 해야만 할 것 같았다. 이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글쓰기 밖에 없었다. 중학교 때 문예반이었던 언니를 따라서 도서관에 다니며 책을 많이 읽은 것이 도움이 됐는지 나는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수필이나 시를 써 본 일이 없었지만 소설을 많이 읽은 탓인지 소설부터 쓰기 시작했다. 소설쓰기는 시골에서 농사나 짓는 내게는 미래를 여는 희망 만들기였다.
중학교 다닐 때 자취를 하면서 한 번도 사먹어 보지 못한 군밤이 그리워서인지 군밤이란 소설을 처음으로 썼다. 소설쓰기가 무엇인지도 몰랐으니 그저 이야기를 나열했을 것이다. 그러나 동네 친구는 재미있다며 내 소설을 읽어줬다. 어떤 땐 눈물을 흘리며 읽기도 했다.두 번째 소설은 가을의 여인이라는 소설을 썼다. 우리 아버지가 좋아하지 않는 큰며느리 이야기였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도 나는 소설가적 기질을 조금 타고 난 것 같았다. 모두들 달가워하지 않는 큰올케를 나는 소설 속에서 상당히 호의적으로 쓰려고 했으니까. 이를테면 큰며느리로써의 부담감과 남편인 오빠에게도 원인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려고 했다. 어느 날 내가 쓴 소설이 제대로 된 소설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사촌여동생이 다니는 학교에 소설가 선생님이 있다고 하여 그 선생님한테 내 소설을 보낸 것이 내가 다시 고등학교에 들어 간 계기가 됐다. 그 선생님은 나에게 소설가가 되려면 최소한 고등학교는 나와야 한다고 편지를 해줬다.
이 년 동안 놀다가 다시 학교에 들어가 고등학교를 마친 나는 혼자서 소설을 썼다. 다 쓴 소설은 현상공모하는 곳마다 보냈다. 당선될 리가 없었다. 그런데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소설을 썼다. 마침내 여성중앙에서 모집하는 단편소설이 결선에 올랐다. 당선은 아니지만 내 소설이 전혀 아니지는 않다는데 다시 희망을 가졌다. 결혼하여 다시 소설공부를 한 것은 작은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여의도 동아문화센터 소설작법 연구반에서 난생 처음 소설공부를 했다. 나의 소설은 웃음거리가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필력을 인정받았다. 물론 내 소설은 대 수술을 받아야했다. 과거형 문장을 현재형으로 바꾸는 것도 그때부터 했다. 습관은 무서운 것이라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 그 동안 멋모르고 소설을 쓰던 나는 비로소 소설쓰기의 어려움에 직면했다. 잘못 된 습관 때문에 더 이상 소설을 못 쓸 것 같았다. 소설공부를 시작한지 삼년 만에 경인일보 신춘문예로 내 소설 <가라앉는 오후>가 당선됐다. 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내 소설쓰기는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의 삶과 애환을 쓰고 있다. 중앙지 신춘문예를 결선에서만 세 번이나 낙선한 뒤 소설쓰기를 그만두었다. 외롭고 힘든 길에서 혼자 버티기가 힘이 들었기 때문이다. 18년 만에 다시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은 문인협회에 가입한 것이 충전을 받게 됐다. 이십 여 년 간 쓴 소설을 모아 책으로 묶을 수 있게 되니 많이 반성이 된다. 꾸준히 썼더라면 더 좋은 소설을 썼을 것 같아서가 아니고 작가적인 자세가 결여된 자신을 보았기 때문이다. 글쓰기도 사명감이 따라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사명감도 없이 쓰고 싶으면 쓰고 쓰기 싫으면 안 썼다는 것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동안 문학나무의 사모 소설반에서 꾸준히 공부한 것도 책을 내는데 힘이 되었다.
― 안은순, 작가의 말(책머리글) <나의 글쓰기는 18세 때 부터였다> 중에서
- 차 례 -
작가의 말 | 나의 글쓰기는 18세 때 부터였다
● 가라앉는 오후
● 가라앉은 섬
● 거미의 꿈
● 그 때 내 방에는 거울이 없었다
● 높은 산 위의 공
● 범인
● 아빠의 날개
● 우리 춤추러 가요
● 한 사마리아 인
● 친정 가는 길
[2014.06.10 발행. 31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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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6-26 · 뉴스공유일 : 2014-07-06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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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일보 2014.06.25(수) 版
[시와 인생] 유홍준 詩 <인월(引月)> / 김은자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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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주는 사람
안은순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라일락향이 진동하는 계절이다. 가슴 깊숙이 마시어도 질리지 않는 것이 참으로 좋은 향이다. 은은함이 폐부 깊숙이 스며들어 온 몸을 환하게 해주는 것이 향기롭다. 내 인생도 그런 향기로운 삶이고 싶다. 또 그렇게 살고 싶다.
긴 추위를 견디며 올 해도 봄은 찾아 왔다. 우리 집 뜰에 심은 라일락도 봄을 맞아 꽃을 피우고 있다. 너무 수수하여 보라색의 작은 꽃들을 미처 보지 못했는데 그 향기로움에 두리번거리면서 발견했다. 라일락의 향은 이렇게 꽃으로는 눈에 띄지 않지만 향내로 지나가는 사람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향기에 젖으면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수필집을 내놓게 되어 우선 시원하다. 결혼하기 전의 글까지 있으니 어지간히 게을렀다. 그 동안 시집보내지 못한 딸처럼 언제 출판하나 늘 마음이 무거웠는데, 뒤늦게, 공부에 쫓기느라 바쁜 때에, 출판을 하게 되어 마음이 더욱 분주하다. 그러나 임산부가 해산하는데 계절이 없듯, 내 수필집도 출판사를 만났으니 해산을 해야 했다. 막상 활자화 된다고 하니 부끄럽다. 책으로는 두 번째이고 수필집으로는 첫 번째이지만 처음 소설집 낼 때보다 더 긴장이 된다.
― 안은순, 작가의 말(책머리글) <라일락 향으로 기억되었으면> 중에서
여기 실린 수필은 사모와 소설이란 카페에 발표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실릴 적마다 모두 읽었기 때문에 박수를 친 적이 많았다. 수필이란 속에 든 것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자신을 들어내게 마련이다. 소설은 포장을 하고 재미있게 가미하고 꾸미고 손을 많이 보지만 수필은 담백하게 자신을 나타내는 글이라 유리어항에 담긴 물고기를 보듯 투명하게 글을 쓴 사람을 볼 수가 있다. 안은순의 수필은 솔직 담백하고 꾸밈이 없다. 순간의 느낌까지 다 쓰고 끝맺음은 언제나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리고 자신의 마음에 마침표를 찍는다.
― 이건숙(소설가), 서문 <타고난 글쟁이> 중에서
- 차 례 -
작가의 말 | 라일락 향으로 기억되었으면_안은순
서문 | 타고난 글쟁이_이건숙
제1부 사금파리의 반짝임을 찾아서
부끄러운 추억
사금파리의 반짝임을 찾아서
산삼
음식 잘하는 사람 따로 있다
손빨래
시골버스
시골버스 2
시어머니는 군자였다
제2부 잃어버린 벼루
아버지 당신은 많이 가르쳤습니다
안경
유년(幼年)의 달
이명(耳鳴)
잃어버린 벼루
조카의 꿈
쥐구멍에도 해 뜰 날 있다?
촌사람
제3부 감동을 주는 사람
취미를 되찾아 준 마을문고
태봉재의 추억
평생 살고 싶은 집
피아노
한과와 어머니
할머니의 기도
향수(香水) 냄새
감동을 주는 사람
제4부 아름다운 상처
그늘
미인도
부드러움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서예 전시장에서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
소중한 아들
아름다운 상처
제5부 오 년 만에 핀 꽃
안부 전화
어머니에게는 불량아들이 없다
오 년 만에 핀 꽃
오아시스
자리잡기 유감
팽이 돌리는 아이를 보며
[2014.06.10 발행. 20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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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로롱 마음을 열어라
심재기 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하하하 호호호 껄껄껄 / 소리 내어 웃어 봐요. / 예뻐 보여요. / 웃음꽃이 화알짝 피어나거든요. / 웃음이 꽃이잖아요. // 방긋방긋 방실방실 싱글싱글 / 말없이 웃어보세요. / 편안해 보여요. / 겸손하고 친근해 보여요 / 웃음이 꽃이잖아요. // 지구상에 웃을 수 있는 동물은 사람이래요. /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 / ‘웃으면 복이 온다.’ / ‘웃으면 젊어진다.’ / 하늘나라에 계신 할아버지께서 말씀해주셨어요. // 우리함께 웃어요. / 웃음은 의심을 녹이고 / 긴장을 풀어주고 / 친근감을 주어 / 사람들이 모여들게 하지요. / 웃음은 세계 공용어래요. / 웃음은 전염된 데요. / 봄여름 가을겨울 / 웃음꽃 피우는 지구인이 될래요.
― 심재기, 권두시 <웃음꽃 피우는 지구인 될래요>
- 차 례 -
권두시 | 웃음꽃 피우는 지구인 될래요
제1부 새싹들의 소원
별동네 축제
은행잎 편지
아침이슬
돌탑
오월을 날자
새싹들의 소원
봄놀이
봄풍경 1
봄풍경 2
아기 1
아기 2
가을 햇살
아침이다
제2부 우리는 이 땅의 주인
콘크리트를 걷어주세요
꿈
산에 오르면
찔레꽃 하얀 웃음
들꽃 1
들꽃 2
모닥불
우리는 이 땅의 주인
월드컵 축구
세금 낼래요
길
웃음꽃 피우는 지구인 될래요
제3부 풀벌레 합창
하느님은 누구 손을 드실까?
뾰로롱 마음을 열어라!
아침바다
키가 자란다
밤바다
가을 풍경
백천내 봉래구곡
거미
풀벌레 합창
노을 지는 바닷가에서
아버지 생각
엄마의 품속
줄포만 생명의 땅
제4부 산배미논
가을밤의 합창
산 노을
두고 온 섬 하나 (고군산군도)
해님
산배미논 1
산배미논 2
팽이
봄이 오고 있어요
길가의 코스모스
산타할아버지!
잊지 마!
엄마 보셔요
생쥐
제5부 호박꽃초롱
노래
보름달
그리운 고향
고민 있을 때는
아기는 소리로 말해요
일기예보
밖으로 나오세요
해는 어디에서 뜰까요?
첫눈
개구리 친구
호박꽃초롱
평설 | 순수의 깃발을 세우고, 문학의 노를 저어_이동희
[2014.06.24 발행. 10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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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손바닥
심재기 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얘들아! / 숲속의 작은 연못에 / 해맑은 웃음으로 다가와 / 네 고운 모습 비춰보며 / 목을 축여보지 않으련? // 초롱초롱 눈망울 /꽃사슴 되고, // 고운 목소리로 / 노래하는 / 새들 되고, // 훨훨 자유로이 나는 / 나비도 될 거야 / 얘들아! // 숲속의 작은 연못에 / 사뿐사뿐 다가와 / 고운 목소리로 노래하며 / 목을 축이지 않으련? / 나무들의 이야기 / 새들의 합창
― 심재기, <책머리에> 중에서
- 차 례 -
시인의 말 | 책머리에
제1부 청보리 구우면
동백꽃
봄비 1
봄비 2
초록 손바닥 1
초록 손바닥 2
봄동산
봄이 오는 여울목
오월의 숲 속엔 1
오월의 숲 속엔 2
오월의 숲 속엔 3
청보리 구우면
우산
구름
파도
숲 속의 작은 연못
들꽃
가을 하늘 1
가을 하늘 2
제2부 마음속에 피는 꽃
고추잠자리
가을은
홍시 1
홍시 2
가을엔
벼 이삭
추석 전 날 밤
운동회
성묘
마음속에 피는 꽃
마이산
실개천
그리운 고향 1
그리운 고향 2
시골에 가면
애벌레 1
애벌레 2
제3부 말 한 마디
하루살이
할머니 1
할머니 2
강물이 흐른다
눈물
안개
사랑은
새벽이 오면
김포공항
아이 엠 에프
아픔이 있어요
동생
어디 갔다 이제 오니
아기
새벽 3
온 고을 월드컵
화장실
말 한 마디
제4부 내 고향
우뱅이
더불어 사는 세상 1
더불어 사는 세상 2
더불어 사는 세상 3
돌아오지 않는 제비
달아난 잠
욕심을 버리면
모래성
내 고향 우뱅이
문무대왕 (만파식적)
코스모스
버들피리 소리
새싹
우리 아가
소가 있는 풍경
자연은 어머니
돌아보면 아무도 없어
걱정 있는 날은
평설 | 지고한 애정의 향기와 자아의식의 시편_허호석
[2014.06.24 발행. 10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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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아야 할 한국의 아름다움 77가지
정목일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요즘 일반 사람들이 가진 외래 문화에 대한 관심에 비하여 우리 고유의 문화에 대한 이해나 관심은 희박한 느낌이 없지 않다.
한국인만이 가지고 있는 영혼은 무엇일까? 그 모습과 빛깔과 향기는 어떤 것일까?
전통의 맥박과 정신의 뿌리는 어디서 찾아야만 될까?
아침 햇살을 받아 고요하고 정갈한 선형을 드러내는 창살과 한지 방문에서, 저절로 어깨춤이 추어지는 장구 소리에서, 담담하고 은은한 맛이 풍기는 백자에서, 생활양식과 취향에서 얼마든지 우리 겨레의 얼과 미를 발견할 수 있다.
어찌 그런 것뿐이랴. 사랑방에서 구수하게 전해져 내려오던 민담, 눈방울이 툭 불거져 나올 듯이 괴상하게 생겼으나 우리 할아버지를 닮은 듯이 정이 통하는 장승, 절로 가락에 어깨가 으쓱해지고 장단에 맞추어 흥얼거리고 싶어지도록 우리 생리에 배어 있는 농악, 가식 없이 생활의 정감을 나타낸 민화 등―.
또한 생활 문화의 거짓 없는 반영이요, 조상들의 생활의 거울인 풍속에서 민족의 마음과 슬기를 들여다볼 수 있다.
외래 문화의 범람과 세계화 풍조 속에 수천 년간의 민족문화가 차츰 퇴색되어 가고 곧 사라지려 이별을 고하려는 것들도 적지 않다. 우리 선조들이 공동체 생활 속에서 꽃피웠던 춤과 노래와 풍속 등은 이제 노을이 되어 산마루에 걸려 있다. 이러한 때에 우리 겨레의 고유한 문화 유산 속에서 미를 찾아내고 한국의 뿌리를 알고자 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에서는 사라져 가는 한국의 미와 의식을 민중의 역사 속에 파악하고 새롭게 인식해 보고자 했다. 체계적으로 정연하게 기술된 사실(史實)보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미감과 의식을 풍속적인 관습을 통하여 살피며, 알기 쉽고 흐뭇한 감흥으로 읽을 수 있게 ‘에세이'체로 엮어 나가고자 했다. 사실적(史實的) 기술보다 미적 측면의 고찰이나 감상에 더 치중했고 풍부한 자료의 제시나 나열보다 정감을 살리는 데 더 비중을 두었다.
외국 문화를 찾기에 앞서 먼저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아름다움을 아는 것이 도리라 생각한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 알아야 할 것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우리의 것이 더 소중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알아야 할 한국의 아름다움 77가지』는 민족 문화의 정체성을 알고 민족의 영혼과 전통, 우리 겨레가 오랫동안 삶 속에 체득했던 지혜와 미의식을 알아보자는 의도에서 내게 되었다.
1981년 저자가 지은 『한국의 영혼』(부름사)이 나왔고, 1987년 문고판(일신서적공사)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그동안 내용을 보완하여 증보판을 낼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중,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일본과의 분쟁, 고구려 역사에 대한 중국과의 시비, 또한 한류(韓流) 선풍이 일고 있는 때에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자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또한 영상시대에 걸맞게 사진작가 신병철 씨의 도움으로 컬러 사진을 함께 실어 영상미를 살리려 한 것이 이 책을 내는 보람 중의 하나다. 좋은 사진을 제공해주신 신병철 사진작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 책이 학생과 해외 동포들을 비롯한 독자들에게 한국인의 영혼과 뿌리를 알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저자에겐 더없는 보람이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 정목일,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생활의 여유와 지혜
부채
돗자리
장신구
칼
신발
소반
화로
한지
표주박
다도
속담
등
도장
반닫이
떡살
토기
붕어 자물쇠
병풍
제2부 한국 여인의 소망, 한(恨)
은장도
인두
치마 저고리
베갯모
모시
동경(銅鏡)
매듭
자수
다듬이
반짇고리
장독대
분합(粉盒)
제3부 불교와 겨레의 마음
범종
관등 놀이
팔만대장경
탑파
석굴암 본존상
돌부처
침종
제4부 민속놀이, 전통 가락의 멋과 흥취
춤
오광대
탈[假面〕
농악
판소리
가야금
장구
강강수월래
투우
연(鳶)
징
씨름
탈춤
아리랑
제5부 건축과 예술의 슬기
문방사우
묵화
연적
벼루
관모(冠帽)
금관
목공예
첨성대
정자
성
한옥
단청
와당
창
흙담
고려 청자
조선 백자
제6부 원시 신앙, 그 믿음의 뿌리
정화수
부적
점
서낭당
도깨비
장승
비석
토우(土偶)
삼신(三神)
태몽
전설
민담
[2014.06.23 발행. 39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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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魂)이 있는 경제각료
고병우 전 건설부장관 회고록, 최택만 글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한국 경제는 현재 국내외적으로 중대한 위기국면에 처해 있다. 대외적으로는 일본과 중국에 포위당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정치권의 소모적인 정쟁과 노동계의 불법파업 및 폭력화된 시위문화로 인해 국가 전체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더구나 북한의 끈질긴 도전으로 인해 국가의 신인도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 국내외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현재 선진국 문턱까지 온 우리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의 길을 걸을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본지는 난국타개와 경제부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 역대 정권 경제각료들로부터 그들의 과거 업적과 혜안을 알아보는 시리즈를 연재한다. 이 특집의 첫 대담 경제각료로 고병우 전 건설부 장관으로 선정했다.
― 책머리글 <혼(魂)이 있는 경제각료>
- 차 례 -
머리말 | 혼(魂)이 있는 경제각료
■ 중동건설 관련 박정희 대통령의 특명
■ 건설수출 강국을 향한 원대한 청사진
■ ‘위대한 영도자’의 강력한 의지
■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지도자의 지침
■ 고 장관의 다양한 경력
■ 탁월한 행정경륜을 가진 신현확 총리
■ 사상 최초의 10개년 에너지 종합계획 수립
■ 상공정책 담당자가 농림부 과장이 되다
■ 농어촌개발공사를 설립하다
■ ‘농어촌 개발공사 만드느라 고생했지’
■ 잠자던 농어촌을 깨운 지도자의 영도력
■ 농어촌개발을 이끌 농림행정체제의 강화
■ 조시형 장관의 부임과 국장 승진
■ 청와대 경제비서관으로 영전
■ 건설업체의 지급보증을 정부가 책임지는 국가적 영단
■ 국가의 운명을 걸고 – 공무원들은 목을 걸고
■ 청와대에서 1·14조치 재무부에서 8·8조치
■ 현대건설 선수금 환전으로 통화량 급증
■ 재무관료의 곤혹 속에 현대아파트 탄생
■ 부실공사를 하고도 터무니없는 항변
■ 아랍사람들은 모래 위에 산다고?
■ 새로운 세제(稅制)인 부가가치세 도입
■ 신현확 경제팀의 탄생
■ 위대한 영도자의 서거
■ 국가의 위기관리 최후의 보루는 공무원
■ 긴박한 사태에 황급한 대책
■ 국보위 ‘살생부’ 올라 80년 8월 숙정
■ 쌍용그룹 김석원 회장과의 인연
■ 어려운 고비를 만나면 기업의 CEO는 생사의 기로에 선다
■ 박정희 대통령의 중화학공업정책은 올바른 정책
■ 선진 증권회사를 찾아 증권사경영의 기법을 배우다
■ ‘증권인 사관학교’서 인재 양성
■ 거래소 이사장으로 한국 자본시장을 개방
■ 거래소 사내복지기금의 창안 비화
■ 건설부장관 부임하며 그린벨트 문제 직면
■ 부실공사 근절대책과 건설감리제도의 확립
■ 건설공사의 경찰관은 감리요원
■ 건설사의 항변 속에 감리사보(補)제도 창안
■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공약 그린벨트 해제와의 싸움
■ 행정의 난제는 현장을 찾아야
■ 전 언론의 일관된 그린벨트 해제 반대 압박
■ 대통령 결재 받아 그린벨트 대책 발표
■ 국토이용관리법을 고쳐 국토의 숨통을 트다
■ 수도(首都)의 경쟁력 강화 위해 지역균형개발법 입안
■ 금융실명제에 뒤따라 부동산실명제도 완성
■ 외국인도 한국서 땅도 집도 살 수 있게
■ 동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장 맡아
■ 국제대학스포츠대회 개최
■ 야당 지자체가 반대하는 특이한 국제경기 대회
■ 창조력이 특출한 이어령 장관의 흑기사적 지원
■ 어려운 대회 성공시킨 공로
■ 동아건설 회장이 돼도 오너 체질 못 바꿔
■ 워크아웃 제도와 스톡옵션 제도의 최초 도입
■ 한국경영인협회를 운영하며 CEO의 경륜을 전수
■ 혼이 있는 공무원 상(像)
■ 나라는 기업이 키운다
[2014.06.27 발행. 8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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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어디서 했어요?
안은순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라일락향이 진동하는 계절이다. 가슴 깊숙이 마시어도 질리지 않는 것이 참으로 좋은 향이다. 은은함이 폐부 깊숙이 스며들어 온 몸을 환하게 해주는 것이 향기롭다. 내 인생도 그런 향기로운 삶이고 싶다. 또 그렇게 살고 싶다.
긴 추위를 견디며 올 해도 봄은 찾아 왔다. 우리 집 뜰에 심은 라일락도 봄을 맞아 꽃을 피우고 있다. 너무 수수하여 보라색의 작은 꽃들을 미처 보지 못했는데 그 향기로움에 두리번거리면서 발견했다. 라일락의 향은 이렇게 꽃으로는 눈에 띄지 않지만 향내로 지나가는 사람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향기에 젖으면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수필집을 내놓게 되어 우선 시원하다. 결혼하기 전의 글까지 있으니 어지간히 게을렀다. 그 동안 시집보내지 못한 딸처럼 언제 출판하나 늘 마음이 무거웠는데, 뒤늦게, 공부에 쫓기느라 바쁜 때에, 출판을 하게 되어 마음이 더욱 분주하다. 그러나 임산부가 해산하는데 계절이 없듯, 내 수필집도 출판사를 만났으니 해산을 해야 했다. 막상 활자화 된다고 하니 부끄럽다. 책으로는 두 번째이고 수필집으로는 첫 번째이지만 처음 소설집 낼 때보다 더 긴장이 된다. 자랑스러울 것도 없는 내 인생의 고단한 삶과 역경 앞에서 힘이 돼 준 신앙적 편린과 상처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으니 말이다. 여기에 긴 이야기는 쓰고 싶지 않다. 인생은 미완성이라고 부족한 글 읽어주시는 분들의 넓은 아량과 양해를 구하고 싶을 뿐이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에게 감사드린다. 신문과 잡지에 실린 글을 뒤져내고 서랍 깊숙이 묻힌 채 낡아가던 원고지를 모두 꺼내어 놓자, 컴퓨터 자판으로 쳐 준 우리 남편에게 특히 감사한다. 그리고 책이 나올 때마다 제목을 달아 주는 우리 아들과 개척교회를 하느라 늘 바쁜 데도 엄마를 찾지 않고 아이들 키우며 묵묵히 잘 살아가는 든든한 우리 딸,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귀여운 우리 손자 손녀들 그리고 성실하고 잘 생긴 우리 사위와 착하고 예쁜 우리 며느리 나를 아는 고마운 지인들에게 감사드린다. 또 감상평을 후하게 해 주신 존경하는 이건숙 소설가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부족한 글이지만 라일락의 향으로 기억되는 글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할 뿐이다.
― 안은순, 작가의 말 <라일락 향으로 기억되었으면>
소설가 안은순의 글은 참으로 재미가 있다. 일단 손에 잡으면 흡인력이 있어 빨려 들어간다. 어려서부터 글을 쓰기를 좋아하고 책읽기를 좋아했던 것은 하나님이 주신 뿌리 깊은 그녀의 달란트라고 믿는다. 따지고 보면 그 달란트가 나이 들어도 쉬지 않고 활화산처럼 타올라 오늘의 모습으로 들어난 셈이다.
사실 작가란 곧 그 사람이다. 속에 든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글도 그렇다. 속에 미움이 가득하면 미움이 쏟아져 나오고 사랑이 가득하면 사랑이 흘러나온다. 의심이 가득하고 시기가 가득하면 아무리 글로 포장을 해도 글에는 그 흔적이 남게 마련이다. 일생 도망 다니면서 글을 쓴 독일작가 쉴러의 <군도>와 귀족생활을 한 괴테의 작품, 특히 70년간 집필했다는 <파우스트>는 풍기는 맛이 다르다. 작가는 그릇과 같아서 환경을 배경으로 영혼과 지성에 담긴 그대로 표출되게 마련이다. 대작을 쓴 위대한 작가들의 생애가 바로 작품에 담기게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소설가 안은순의 글은 그녀를 곁에서 가까이 지켜본 내게 아주 가깝게 다가온다. 글이 그대로 그녀를 속속들이 내보이기 때문이다.
여기 실린 수필은 사모와 소설이란 카페에 발표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실릴 적마다 모두 읽었기 때문에 박수를 친 적이 많았다. 수필이란 속에 든 것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자신을 들어내게 마련이다. 소설은 포장을 하고 재미있게 가미하고 꾸미고 손을 많이 보지만 수필은 담백하게 자신을 나타내는 글이라 유리어항에 담긴 물고기를 보듯 투명하게 글을 쓴 사람을 볼 수가 있다. 안은순의 수필은 솔직 담백하고 꾸밈이 없다. 순간의 느낌까지 다 쓰고 끝맺음은 언제나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리고 자신의 마음에 마침표를 찍는다.
타고난 글재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공감대를 이루며 아하! 아주 솔직하고 담대하구나 하는 감탄을 자아낸다. <목사 사위>의 끝맺음도 얼마나 무릎을 치게 하는 마음을 내보이는가! 첫사랑 이야기도 참 재미있다. 여기 실린 수필들이 소설가 안은순의 글이기 앞서 나의 모습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 이건숙(소설가), 서문 <타고난 글쟁이> 중에서
- 차 례 -
작가의 말 | 라일락 향으로 기억되었으면_안은순
서문 | 타고난 글쟁이_이건숙
제1부 자유인
가보(家寶)
기적
김장
사명감
자유인
가치 있는 삶이란
감사하는 삶
강한 것만이 살아 남는다
제2부 고귀해진 고구마건강 순례기
고귀해진 고구마
공짜 유감
구피가 새끼를 낳다
금식(禁食) 기도
기침
꽃 피고 새가 노래하는 살기 좋은
꽃이고 싶다
제3부 등잔판
꽃 중의 꽃
내 고향 장천리
내 마음의 노래
다라미질과 주름
대문
등잔판
딸의 마중
라이락의 향내
제4부 무명 쌀자루
모심기
무명 쌀자루
무우밥
휴가와 물난리
바벨탑
발성 연습
보리밥
보톡스 어디서 했어요?
[2014.06.10 발행. 171쪽. 정가 5천원(전자책)]
뉴스등록일 : 2014-06-21 · 뉴스공유일 : 2014-06-14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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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선수필] 2014년 여름호
권두에세이 | 쓰고 싶은 글_편집인 김진식
2014 여름수필 40선
제1부 수레바퀴
김우종_윤동주와 후쿠오카의 수선화
이경수_서랍과 바랑
박세경_바닥짐 삼제三題
신재기_존재의 완성
남홍숙_쉼
김상분_나의 작은 수필나무
김동식_선생님 여쭈어봅니다
정진희_주먹
강경애_초록 광狂
이순형_청첩장 8
김보애_소로우 따라잡기
유로_달챙이숟가락
조동희_수레바퀴
제2부 소리길
이경희_나는 그곳에 없어요
임만빈_선퇴禪退
홍도숙_각시붓꽃
문육자_풍경
김산옥_비밀 있어요
이종준_남명南漠스님
송경미_아주 특별한 소풍
이선화_슬픈 황혼
이동렬_자존감自尊感
김현숙_호비새를 아시나요
이기창_청매원의 봄
한정순_천세송
정명숙_방관자
박은주_소리길
제3부 지게
박장원_나비야 청산 가자
김근혜_인생 항해
도월화_연꽃 만나러 가는 길
최호택_운주사의 견와불犬臥佛
정회승_새와 언어
이순금_맷돌
조순배_수녀님의 미소
김창식_안개[霧]
김영옥_빨강 모자 아저씨 안녕!
임혜숙_속삭이는 벽
최승영_양쪽으로부터 매를 맞으며 산다
정해경_옛 정
안명자_지게
선수필 열린 마당
조광제의 철학아카데미 <6> 예술과 감각의 세계 | 제6편 메를로-퐁티의 《눈과 정신》
우리 민속 비춰보기(9) | 세시·풍속 그리고 향토신앙 < 9월>_西村
역사기행(20) 임실·순창 편 | 장수와 건강의 고장, 치즈의 임실과 장류의 순창_潭苑
[2014.06.15 발행. 234쪽. 정가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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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청옥문학] 2014년 여름호
민조시 | 도상태_벚꽃 지는 날, 이별, 매화마을, 국수, 모기, 까치, 가로등, 촛불, 들국화, 해를 넘기면서
단편소설 | 권우상_하늘의 소리 바람의 소리
평론 | 임종성_서정적 자아와 민족적 자아의 통합
기획특집
[기행특집] 청옥문학 가덕도 문학기행
[특집대담] 이해인 수녀 편
창작시
강명식_막도장 바로 서기, 가시와 장미
강복임_아버지의 꽃밭, 허브정원에서
김선보_세월은 시간을 접고, 산사의 시간
김정숙_안개비, 허름한 가방
김현명_어느 봄날에
김호열_봄 그리고 봄비, 낙조
명은애_기적을 바라며, 꽃비
문영길_할미꽃, 뻥튀기
민경문_소나무
민수호_말의 홍수, 멀구슬은 신 중년이다
박선옥_라일락 향기, 행운목에 꽃 피었네
박연희_소중한 사랑은, 봄별 드는 언덕에서
박영목_갯바위, 해탈
송다인_부딪혀라, 깨어 있는 손
엄경덕_봄, 야들아
오란자_시향을 찾아서, 뒤돌아본 등산로
오영자_고향의 추억, 비가 내린다
운산 스님_잊을 수 없는 휴가
유동환_회상 속의 그녀, 부부
유진숙_마음의 날개, 망상
이상정_배를 타고 떠나면, 사랑의 기도
이석락_별 들다, 그래도 천사
이용철_석시니콜린, 마지막 소풍
이주영_기로, 아들딸들아
임영순_하루 단상
임종성_국제시장, 흰 구름이 되어
정광일_가장 편하게 하늘 갖는 법, 문명의 이기, 가덕도 산행
진두현_기차 제대로 타셨나요?, 구름은 사랑을 그리네
최경식_그리움, 봄꽃
최순해_이게 웬 말이고, 나도 나이가 드니 제구실을 못하네
홍원표_백꽃 향기, 초록색의 속삭임
창작수필
권귀하_고개 숙인 사회
김형진_금비야, 나는 행복했다
오용길_이것이 지나온 나의 인생이었다
이규형_나는 행복하다
송다인_청년 시인과의 만남
홍원표_작은 하늘공원에 활짝 핀 철쭉꽃처럼
제16기 신인문학상
강훈담_보고싶었다, 사랑은 바람이다, 산의 소리 바래봉을 품다
김성관_많은 생각들, 그림, 시간과의 싸움
이수일_바람, 지리산, 엄마 생각
[2014.06.10 발행. 255쪽.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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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문예시대] 2014년 여름호
시가 있는 고향 | 박송죽_사랑으로 굽이치는 사람 사는 마을마다
사색의 창가에서 | 이종택_일본에서 본 일
발행인 칼럼 | 배상호_기본이 안 된 사회
문예칼럼 | 정영일_나는 누구인가
자전적에세이 | 이철호_나의 삶 나의 文學
문예포커스 | 주강식_이팝나무 꽃 외 9편
미니시집시리즈
변도우_둥둥 외 9편
최진만_유월이 오면 외 9편
이 계절의 시인
강병식_봄날 외 4편
김동주_마당을 쓸면서 외 4편
이계절의 수필가
정용하_지갑정리
황지연_그래도 희망은 보인다
읽고 싶은 동화 | 강추애_톱니
문예 갤러리 | 오세효_자갈치 랩소디
이 계절의 신작 시•시조
강신구_이대팔 외 2편
김명숙_호숫가의 추억 외 1편
김병래_황혼길 외 1편
김출현_뚝배기 외 1편
박경인_구덕포 노고송 외 1편
박중선_민들레꽃 외 2편
박진희_삼월이 오면 외 1편
박필상_낮달 1 외 2편
배종관_아버지의 헛간 외 2편
백명조_고목 외 1편
백승수_유성流星에 대하여 외 2편
서주열_개나리 꽃 외 1편
설현숙_사월 외 1편
신진식_푸른 오월 외 1편
임나영_샘 솟는 복지관 외 1편
이재익_수업 단상 외 1편
이태종_여름비 추억 외 2편
정정희_사월에 꾼 꿈 외 1편
정종수_솜처럼 하얀 구름 외 2편
정진곤_장다리 꽃 외 1편
조성순_참 좋은 세상 외 1편
조현대_학대 외 1편
차달숙_요단강을 건너가는 찬송가 외 1편
최선희_조등韦燈 외 1편
최재영_봉숭아 꽃 외 1편
최해동_발자국 외 1편
최혜림_더덕꽃 외 1편
해연_아빠의 딸이고 싶어요 외 1편
이 계절의 신작 수필
강문석_황혼의 엘레지
김영연_고통 나누는 공동체
김옥선_내 고향 생림
김천기_미니 과수원
문경희_단단한 거품
박봉옥_여름 바다 일광
배기형_조건 없는 사랑
이효준_산서동 뒷 이야기
전이숙_바람남 여자
정국대_화단
신인문학상 당선
[시]
김복선_목련꽃 외 4편
최점식_언제 오시렵니까 외 4편
[수필]
박일호_유머와 건강 외 1편
[희곡]
오인철_도망자
[2014.06.08 발행. 249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6-20 · 뉴스공유일 : 2014-07-06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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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B 문학포레스트 - 김은자의 블루스튜디오 제7회
마경덕 詩 <베껴 먹다> 편
뉴스등록일 : 2014-06-20 · 뉴스공유일 : 2014-06-22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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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문학관] 2014년 여름호
한 장의 사진 속으로 | ‘제400회 공간시낭독회’ 기념식_박희진(시인)
기획행사 | 청소년을 위한 문학향연
함께 가보는 문학관 | 「오장환 문학관」_임선빈(「오장환문학관」 해설사)
문학과 삶의 공간 | 원고지를 위한 변명_김주연(문학평론가) / 사진: 오정석
원전으로 읽는 한국근•현대 대표작품 | 『삼대』 ‘정본’ 제대로 읽기_전승주(문학평론가)
•••에게 | 조선의 유정한 탐정 ‘유불란’에게_최애순(현대문학연구자)
소장자료 소개 | ‘여름’을 소재로 한 작품들
한국현대문학관 소식 | 기증자료 소개
[2014.06.02 발행. 40쪽. 비매품]
뉴스등록일 : 2014-06-20 · 뉴스공유일 : 2014-07-06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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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로의 길목에서
김혜영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유난히도 폭염에 시달렸던 여름을 보내고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문턱에서 하얀 뭉게구름 흐르는 파아란 하늘을 올려다보니 지나온 나날들이 하얀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때론 여행길에서 만난 낯선 도시에서 낯선 풍경들을 보노라면 아름다운 시어들이 내 영혼의 쉼터에 스며들어 삶의 고단함을 잊기도 합니다.
봄부터 씨 뿌리고 땀 흘리며 삶의 고랑을 일궈낸 농부처럼 마음의 정원에 귀한 시의 열매들이 주렁주렁 달린 채 내게로 다가왔습니다.
은혜의 단비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귀한 영감靈感으로 지는 해가 아름답다고 누군가가 말하더군요.
“초로의 길목에서” 두 번째 시집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문학의 꽃인 시를 행복한 마음으로 쓰게 하시고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여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김혜영, 책머리글 <시집을 내면서>
김혜영 시인이 지상地上에서 살 동안 여행자임을 스스로 깨닫고 있다. 인생의 삶이 나그네이기에, 길고도 짧은 여행을 하는 여행자일 것이다. 초로初老의 길목에 들어서면서 쓴 시들은 인생의 삶이 절절히 녹아 있음을 본다.
여기에서 시詩의 구조나 형식을 논論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시인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 내보인 것을 말하고 싶다. 아주 쉽게 시어詩語들을 이용하였다. 해를 거듭할수록 시詩의 성숙도가 좀 더 발전하리라 믿는다. 앞으로 더욱더 좋은 시詩를 짓는 훌륭한 시인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
― 최원철(부산대 명예교수, 시인, 수필가), 서평 <행복을 찾아 나선 초로初老의 발걸음> 중에서
- 차 례 -
시집을 내면서
제1부 계절의 품속에서
초로初老의 길목에서
매화
개나리꽃
복사꽃이 필 때면
봄비
봄의 미완성
봄의 왈츠
봄이 오는 소리
산수유
사월이 오면
오월이 오면
유채꽃의 향연
통영의 봄
여름 바다
능소화
숲속의 노래
태풍 산바
추석날
동천 가로수 길
가을 바다
가을비
가을의 기도
가을이 지나는 소리
그리운 추억
낙엽
낙엽을 밟으며
만추
메밀밭
11월의 마지막 날
붉은 단풍잎
겨울의 문턱에서
겨울비
계사년 새 아침에
달음산 자락에서
눈꽃
설경
첫눈 오던 날
한 해의 끝자락에 서서
정월 초하루
제2부 삶의 여정에서
겨울 나그네
고뇌
골목 시장
곳간속의 그리움
광복절
그리움
기억 저편에
김장을 하며
나방이
삶의 나이테
낙동강변의 봄
노 화백
늙기도 서러운데
달맞이 언덕
대나무 숲
돈
돌아온 강
두꺼비의 마음
따라 하기
립스틱
명함 이야기
벌초
부둣길 사랑
부산항의 아침
부활
비오는 날
보헤미안의 노래
삶의 여정에서
새벽을 깨우며
석양
세치 혀
솔향기에 젖어
여인의 삶
싸이 열풍
아침 바다
오륙도 문학 축제
오색약수
올림픽 금메달
외로움이
요트 체험기
육순 잔치
이별의 아픔
조지훈 생가에서
임진년 새해에는
자갈치 축제
장마
장미와 수국
정동진 해변에서
청마 축제
청매실
청진기
추수감사
토우들의 합창
통영 문학기행
파도
파란 희망
파랑새의 꿈
팥빙수
편지
하얀 크리스마스
한낮의 피서
해운대 백사장의 추억
해 저문 강가에서
해녀
핸드백
환상의 무지개
구덕산 교회 30주년을 맞이하여
구덕산 교회여 빛을 발하라
제3부 여행길
간절곶
갈릴리 호수
갈보리 언덕
감천문화마을
갑바도기아 가는 길
겨울 여행
계림 유람기
고창 가는 길
광야
구덕 수목원
금강산 유람
낙안 읍성
노르웨이 피요르드
담양 소쇄원
담양 죽녹원
대마도 여행
로키산맥
법기 수원지
비진도 교회
빅토리아 섬의 풍경
사해
서울 나들이
성지 순례
송도 해변
송정 바닷가
순천만
스핑크스와 피라미드
신들의 섬 발리
시내산을 오르며
여수 엑스포
오륜대 올레 길
요르단 패트라
우도
유엔 기념비 앞에서
이기대
이집트 룩소암
프라하의 고성
해파랑 길
헝가리 부다페스트
홋카이도 여행
홍도(紅島)
황령산 바람고개
황산의 운무
회룡포 마을
흑산도
서평 | 행복을 찾아 나선 초로初老의 발걸음_최원철
[2014.06.20 발행. 20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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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6-20 · 뉴스공유일 : 2014-07-06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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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꿈꾸고 있다오
정영숙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어릴 적부터 저에게 꿈이 있었는데 그 첫째는 음악가가 되는 것이요, 둘째는 문학가가 되는 것이요, 셋째는 봉사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꿈과 소원의 항구에 닿으려고 제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였지만,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 어중간한 선위에 서서 아쉬움만 맴돌다 70세가 훨씬 넘었습니다.
비록 세월이 저를 하루하루 당기고 있지만, 마음만은 버틸 힘이 남아서 여생(餘生)을 보람되게 보내다가 하늘로 올라가려고 기도드리며, 제 미완성의 꿈길을 걷고 있습니다. 제 詩는 마음의 노래입니다. 저는 어려운 시어(詩語)나 독특한 시어도 없습니다. 그냥 생각과 마음이 음률(音律)을 타고 노래를 부를 뿐입니다. 하여, 일상이 되어 지은 노랫말과 시를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 투고를 했더니, 하나님 은혜로 만나보지도 못한 작곡가들께서 작곡을 하여 악보를 보내왔으며 또 독자로부터 격려와 답글을 많이 받아 용기를 얻었습니다. 제 시집을 읽으시는 독자님들은 50세에 글쓰기를 시작한 부족한 제 시를 어떤 평론의 눈으로 보시지 말고 음악을 사랑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의 서투른 마음 글 표현이라 여기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으로 출판을 위하여 수고한 한국문학방송과 표지사진을 주신 사진작가 최병규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정영숙,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詩 편]
인생의 터널을 지나면서
백합 꽃
어느 무기수의 아이들을 만나고
여류시인의 답변
지나온 길
고독한 사람들의 자식과 친구
6월의 노래
실향민의 소
사월이 오면
[조시] 고모님을 보내면서
다른 얼굴
봄의 기도
뗏목을 타고
삼풍백화점 참사
사철을 노래하다
행복한 하루
태풍 매미가 지나간 자리
태풍 매미
복된 영광의 삶
단풍을 보고
온 누리 의원 개원 축시
예수와 석가가 쓴 글
별을 보고 나를 보고
무관심을 회개합니다
치과 갔다 오면서
성탄예배 기도
말의 상처
삶이란?
국화꽃과 아이들
가을은
용서하소서!
하늘에 호소합니다
세월의 유전
찜통더위
기다리는 고향의 설
벚꽃을 보고
꽃 속의 꽃들
모르고 사는 인생아!
이것이 인생이다
내일
꽃들아 용서해라!
양파 껍질을 벗기면서
가을 하늘은
단풍, 너처럼 가고 싶다
봄을 기다리며
주여!, 저를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마음이 주는 희망과 절망
봄은
그대, 5월이여!
어시장
한 송이 능소화여!
2월이여!
여름밤
옷 한 벌의 색
기다리는 하루
가을 어느 날
가을이 있어서
그 섬에 갔더니
긍정의 대문을 열며
봄이 온다. 친구여!
내 이름 밖의 이름
봄은 사랑의 얼굴
나는 정신적 늦둥이
봄은 왜?
수평선을 바라보며
오늘은 나가야 한다
그 사이만 지나면
문득 겨울이
요양병원
검정 고무신
계절의 그리움
송구영신(送舊迎新)
봄 사랑은 미련의 끈
공원묘지
고향은 나의 짝사랑
어머니의 사진 이야기
2014년 대한민국의 봄 4월
바다로 간 노랑나비
나는 유치원생
소나기 올 때
[가곡 노랫말 편]
당신이 있으므로
자장가
시와 노래의 만남
그리움
구름은
내 사랑 노래여!
행복공화국 국가
저 하늘에 높이 떠있는
저녁노을에 타는 가슴
나는 아직도 꿈꾸고 있다오
오! 나의 능소화여
가고 싶은 고향
약속
내 마음에 노래 있어
거울 앞에서
다듬이 소리
그대 이름 부르며
하늘과 나
노래만 있다면
잠 못 이루는 밤에
오묘한 얼굴
밤하늘
[2014.06.20 발행. 14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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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6-19 · 뉴스공유일 : 2014-07-06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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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의 문인이다!"
김혜영 시인
한국문학방송은 본 프로그램 "나는 대한민국의 문인이다!"를 향후 단행본(전자책)으로 묶어 펴낼 계획이다(개인별 프로필과 대표사진 중심). 문학 전반에 대한 여러 가지 내용들도 함께 담아서 '대한민국 문학연감' 내지 '대한민국 문학 바이블'로 성장시킬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프로그램 제작문의: 010-5151-1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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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일보 2014.06.18(수) 版
[시와 인생] 조말선 詩 <고향> / 김은자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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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기 연습
이윤상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마음은 텅 비어 아무것도 없다. 아무런 모습도 없다. 형상으로 그 릴 수도 없다. 그러나 인간의 모든 감정, 생각, 행동은 다 마음의 작용이다. 사랑과 미움, 기쁨과 슬픔, 감사와 원망, 진실과 허위, 행복과 불행이 모두 마음의 조화이다. 성철스님은 “마음의 거울에 먼지가 끼면 자신이나 세상 만물을 바로 볼 수 없다. 마음의 거울을 닦아서 자신과 타인을 속이지 않으려는 몸부림이 곧, 수도생활이다.”라고 하셨다.
나는 ‘수필을 쓰는 것은 마음의 거울을 닦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수필을 쓰려면 사물을 비춰볼 수 있는 마음의 거울을 깨끗이 닦아야 한다. 내 마음속에 양심의 종을 매달고, 탐욕이 솟아오를 때마다 저절로 종이 울리게 해야 한다. 마음속에 옹달샘을 파놓고 수시로 마음의 때를 씻어내야, 자연이나 인간 현상을 바른 눈으로 보고 바르게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필은 자신의 삶의 모습을 비추어 보는 투명한 거울이다. 내 마음의 독백이요, 내 삶의 기록이다. 자아의 발견이며, 인생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수필은 자기 체험의 느낌에다 인생의 의미를 부여하고 독자의 감동을 자아내야 한다. 그러나 나는 재능도 수련도 부족하여 크게 미흡하다.
수필이 마음의 산책이요 독백의 문학이라고 볼 때, 수필쓰기는 자신의 삶을 가치 있게 꽃 피우고자하는 자각과 반성이기도 하다. 겨울나무처럼 맨몸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를, 그냥 내 마음속의 울림 그대로를 끼적거려 보았다.
“내 인생을 어떻게 의미 있는 꽃으로 피워낼 수 있을까?”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이 수필을 공부하는 바른 자세라고 생각한다. 수필의 시작은 쉬웠지만 쓰면 쓸수록 점점 어렵게 느껴진다.
2003년 봄, 종합문예지 『문예운동』 제78호로 등단하여 2년간 습작한 수필 88편을 모아서 2005년 2월에 처녀수필집을 선보였다.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수필을 강의하시는 K교수는 2년마다 수필집을 한권씩 내라고 하셨지만, 문예진흥지원금 신청을 했다가 떨어지고, 미루다 보니 8년이 지났다.
틈틈이 써 모은 2005년∼2009년까지 5년간 작품 중에서 그간의 태만을 반성하며『버리기 연습』이라는 제2수필집을 내기로 했다. 순간순간 버릴 것은 버리고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버린다는 것은 욕심을 비우고 만사를 관용으로 대하는 수행의 길이다. 이제야 뒤늦게 펴내게 되어 부끄럽다. 지도해 주신 김 학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또 옆에 서 용기를 북돋아주신 문우님들께 감사의 뜻을 표한다. 이번 수필집 을 펴내게 도와주신 공익출판사 김서종 사장과 직원들께 감사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빈다. 밤늦게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나에게 짜증내지 않고 초고를 보아준 아내와, 주말이면 우리 집에 와서 나를 기쁘게 해주고, 편집을 도와준 컴퓨터 영재 이영섭, 바둑 신동 이화섭 두 손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한다.
― 이윤상, 작가의 말(책머리글) <마음의 거울 닦기> 중에서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버리기 연습
오늘을 행복하게
전주천의 사계
눈꽃 핀 날의 산행
눈 폭탄
새 마음으로 새 출발
다산의 편지를 생각하며
돌아온 추사(秋史)의 유작(遺作)
과거는 현재의 거울
안전벨트는 행복 지킴이
일본에서 배울 것은
우리시대의 천사들
그 기뻤던 날
노년을 아름답게 살려면
버리기 연습
제2부 마음의 거울을 닦아야
마음의 거울을 닦아야
희망과 절망의 쌍곡선
가난한 천재들
불공으로 살려내기
도덕발양, 성지순례
진짜 효자
연꽃 감상 1
연꽃 감상 2
법호인 찬미
인생무상
다시 뚫린 청계천
한 많은 삼팔선
끝까지 처음처럼
광복 60돌을 맞으며
제3부 신비감에 젖은 아이들
신비감에 젖은 아이들
제주도, 그 피서의 낙원
여미지 식물원과 주상절리대
손자 영섭이와 서울나들이
철새 탐조대 탐방기(探訪記)
벚꽃 축제에서 핀 형제애
다도해의 관문 거문도
다도해의 금강산, 백도(白島)
상사화 축제
국화 향기에 젖고, 꽃에 취하니
추억의 국화 전시회
부부 훈련 1
부부 훈련 2
눈꽃 여행
신비의 섬, 진도
제4부 잊을 수 없는 제자들
잊을 수 없는 제자들
여교사의 전성시대
공무원 열풍
인재의 숲
노인문제
지금은 갈등의 시대
갈등 부추기는 정부
시든 연꽃처럼 시들어 가는 나라
병드는 정신문화
누구를 위한 혁신인가
완장
텔레반과 인질
상처만 남긴 촛불시위
제5부 급변하는 세시풍속도(歲時風俗圖)
현대판 설날 풍속도
그리워지는 정월 대보름 풍습
까막눈을 뜨게 해주는 보람
사진편지는 감동적인 드라마
보람찬 주말걷기
걷기운동의 극치(極致)
말씀과 행실로 가르쳐 주신 아버지
강인한 삶의 의지로 사신 어머니
사랑하는 아들에게
해방 60돌, 새 출발한 해
보람 있게 보낸 병술년
기대와 희망이 부푼 2007년
자원봉사 등 바빴던 무자년
건강하고 평화로운 한 해
발문 | 글쓰기로 마음을 닦는 수필가_이용만
화보
[2014.06.18 발행. 32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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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6-18 · 뉴스공유일 : 2014-07-06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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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DSB앤솔러지 제34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34집으로, 시인 24인의 시 48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관형 시인]
버팀목
열쇠
[김사빈 시인]
그의 빈 자리 1
그의 빈 자리 2
[김지향 시인]
진화하는 디카 폰
젊음 한 송이
[김철기 시인]
철 바뀜
아주 쉬운 봄맞이
[남진원 시인]
봄날을 마시다
봄볕이 고요 곁에 앉다
[맹숙영 시인]
봄산, 그 소리 없는 빛의 존재
태동 1
[민문자 시인]
흐드러지게 꽃이 핀 4월에
오하마나호
[박승자 시인]
인연
자화상
[박인혜 시인]
꽃 속으로
하나의 존재가
[박일동 시인]
유월의 시인
돌의 존재
[성종화 시인]
진달래 꽃
오는 봄 가는 봄
[손용상 시인]
그리운 길손
회상
[안재식 시인]
너에게 가는 길
아버지의 하늘
[오낙율 시인]
풀꽃
꽃다지
[이영지 시인]
꽃사람 하나
저 지붕을 하늘로
[이옥천 시인]
동태머리탕
휘청거리는 산길
[이청리 시인]
어머니 핏줄 같다
양평 용문산 山나물 축제
[전민정 시인]
나는 유권자
심판대
[정해철 시인]
봄비
한 잔 술에
[조성설 시인]
밤비
어느 길손
[최두환 시인]
후회, 처음 발견의 순간
하! 지마(砥磨)
[쾨펠연숙 시인]
아주 좋은 날
하얀 풍차
[허용회 시인]
콩타작
허수아비
[홍윤표 시인]
묵향이 흐르는 마을
바다사랑 영원하라
- 수 필 -
[박봉환 수필가]
공포증
[이미선 수필가]
재미있는 물 이야기
[2014.06.15 발행. 112쪽. 정가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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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잠만 자는 것이 아닙니다
유현상 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우리 나라가 OECD국가 중에서 성적은 최고이나 행복지수는 최하위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즐겨하는, 좋아하는 공부가 아니라 어른들이 좋아하는 성적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부여야 합니다. 그래야 모두가 행복한 생활이 됩니다.
항상 아이들을 못 믿어 부모님이 일일이 챙겨야만 시원하시는 것 같지만 이제는 우리 아이들을 믿어도 됩니다.
겨울나무들이 우리가 보기에는 추운 겨울 동안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잠만 자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 보이지 않는 노력으로 봄이 되면 마음껏 꿈을 펼치듯이 우리 아이들도 밤새도록 잠만 자는 것처럼 보이고, 놀기만 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런 생활 속에서도 나름대로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어 멋있는 꿈을 마음껏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어리다고, 놀기만 한다고, 잠만 잔다고 나무라기 앞서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칭찬과 믿음으로서 자신감을 가지게 하여 멋있는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동시를 많이 읽으면 예쁜 마음을 마음껏 담기도 하지만 창의력도 쑥쑥 키울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어린이 여러분!
여기 자연과 함께 아름다운 마음을 길러가면서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아름다운 동시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늘과 땅. 사람과 자연, 부모님이 있어 행복하고, 친구가 있어 행복하고, 허수아비가 있어 행복하고, 겨울이 있어 행복한 마음을 몽땅 담았습니다. 마음껏 읽고 꿈도 마음껏 펼쳐보기 바랍니다.
그 동안 여러분과 평생을 같이 지냈던 선생님이었기에 여러분들의 밝은 웃음으로 아름다운 꿈을 키우고 있는 우리 어린이들을 그리면서 세 번째 참 좋은 동시집을 발간하면서 우리 꿈나무들 멋진 꿈 기대하고 싶습니다.
우리 꿈나무들 파이팅!
― 유현상, 시인의 말(책머리글) <참 좋은 동시집 앞에서> 중에서
- 차 례 -
시인의 말 | 참 좋은 동시집 앞에서_유현상
첫째 마당 | 어느 말이 참말이야?
부지런한 바람
어느 말이 참 말이야?
제일 먼저 부르는 사람
산딸기
시냇물이 흐르는 것은
돈을 물 쓰듯이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의 욕심
산은 좋겠다
자연은 종합영양제
우렁각시의 봄
둘째 마당 | 내 동생 일기장
꽃을 꺾으면
자연과 어머니
산의 봄
꽃과 아기
우리도 해처럼
내 동생 일기장
물 사요
일 년에 두 번 피는 꽃
봄의 합창
떠날 때를 알아서
셋째 마당 | 할머니의 여름방학
내 마음
작다고 깔보지 마세요
외톨이가 싫은 그림자
서로 다르기 때문에
북한땅 1
해님의 질투
여름해야
북한땅 2
산은 좋겠다
할머니의 여름방학
시골 인심
넷째 마당 | 아빠의 가슴
꿈은 꿈속에서
아빠의 가슴
하늘 놀이터
새 세상이로다
네가 없으면
산바람 강바람
꽃은 왜 예쁘니?
인사말
해님도 공부를 더 하고 싶나 봐
다섯째 마당 | 밤송이
산새와 바람
속아도 행복해요
구름이 울면
기쁨과 슬픔의 눈물
울타리
뿌리는 뭐해?
사랑은 사랑을 만드는 걸
밤송이
누가 더 이쁠까?
산
여섯째 마당 | 모래 위 사랑
모래 위 사랑
허수아비의 친구
엄마 장보기
가을 하늘 5
과일 키우기
가을 하늘 6
일기장
뿌리가 깊은 것은
야생화
가을 하늘 7
일곱째 마당 | 나는 누구인가눈꽃
서로가 통했어요
아빠가 본 도깨비
이어 가는 꿈
벼락
왜 눈은 하얄까?
눈은 아니야
엄마도 한 때는
겨울은 따뜻해
나는 누구인가
겨울 해
여덟째 마당 | 폭풍은 왜
까치밥
겨울엔 잠만 자는 것이 아닙니다
폭풍은 왜
콩나물
어머니의 품
소꿉놀이
청개구리가 우는 이유는
겨울 마음
세상을 잠재우는 것은
[2014.06.16 발행. 165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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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4-06-14 · 뉴스공유일 : 2014-06-14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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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활주로
박혜연 시집 / 리토피아 刊
처음부터 잡은 손 놓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나도 그 손 놓지 않겠습니다.
― 박혜연, 책머리글 <자서>
- 차 례 -
제1부 물앵두나무
와온석양
나의 별자리
통증
바다, 여수바다
나무서랍, 따뜻한
바다, 별자리ㆍ2
바다, 피아노─새벽 종포 어시장에서
角
테이크 오프 Take off
거기가 그립다
플러그를 꽂으며
낡은 수첩을 위한 비망備忘
공
물앵두나무
연초록 젖꼭지
모든 별은 여수바다에서 뜬다
매미
제2부 바람의 여유
금오도 사람들
물푸레나무
바람의 이유
환절기
우리는 포로다
비밀번호
생각하는, 사람
아침 단상
벌교천의 사랑
유리컵
등을 낮추는 이유
아버지의 숟가락
촉수
새
작은 돌탑에 깃든
우울증의 계절
다솔사 적멸 보궁
49제
제3부 흔들리는 잠
다시 태어나 찾아오다
화가
안구건조증
사랑
캥거루 케어
가장 오래 된 말
갑골문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영전에 부쳐
다시 자라는 나무
2월 눈
비눗방울을 불다
윤전 輪轉
경도
참내,
강원도
신명이 근원을 생각하며
흔들리는 잠
제4부 어떤 시간
건어 乾漁
가제 손수건
아버지의 기일
당산나무
미장공
선인장
만추
구슬치기 하는 아이를 본다
경계대상 1호
은하수
벚꽃이 흩날리는
기도
봄날
어둠을 틈타
어떤 시간은
물속의 집
해설 | 오래 숙성시켜 풀어낸 맑은 휴머니티_신병은
[2014.04.25 초판발행. 160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6-14 · 뉴스공유일 : 2014-06-14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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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기호들
박명자 시집 / 글나무 刊
내가 요즘 시에서 추구하는 시적 테크닉은 기존 관념의 해체이다.
한국시 100년을 꾸준히 지배해온 단선구조의 틀을 선뜻 깨뜨리고 다선구조의 모양새로 디자인하고자 땀 흘리는 작업에 온통 시선이 꽂혀 있다.
과거 시인들의 독백적 서술을 객관적 이미지로 전환시키고 정적 이미지를 동적 영상쪽으로 가지를 뻗게 하고 있다.
또한 시의 주체에서 이미지 편집으로 상상의 폭을 확산시키면서 끓어 넘치는 감성의 대양을 혼자 헤엄치기도 한다.
그리하여 나는 시 앞에서 깊이 고뇌하며 땀 흘리지 않는다.
잘 구워진 항아리처럼 각고의 결실로 발효되어 솟구치는 시가 아니라 순간순간 변하는 질료의 우연성에 의하여 표출되는 퍼포먼스 같은 것이라고 할까···.
나의 시는 다 자란 애벌레가 한잠 자고 나서 껍질을 벗듯이 낡은 허물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날개옷으로 갈아입는다.
그러나 나는 시 작업에서 늘 자유롭고 신나는 게임을 즐기듯 혹은 굿판의 무당처럼 의식의 세계와 무의식의 세계를 종횡 넘나들면서 상상의 폭을 이중구조로 실타래처럼 엉키게 한다.
나의 시는 일종의 신들린 나비의 유희라고 생각하면서 독자 앞에 얼굴 붉힌다.
― 박명자, 시인의 말(책머리글) <나의 시와 키워드>
- 차 례 -
서문 | 기호의 즐거움_정영자
시인의 말 | 나의 시와 키워드_박명자
제1부 넝쿨장미 울타리
고흐의 해바라기를 읽는 법
넝쿨장미 울타리
슛 스며라 배암
화엄의 꽃,오늘 벙그시네
황금알 낳는 남자
캡슐 속에 웃는 여자
철새들의 방언
나무 한 그루 컹컹 짖으며 뒤따라 온다
8월의 e-book
잎새 하나에 대한 생각
3월에 내리는 눈
천리향 그대여
누군가 나를 쏘아보고 있다
나무의 눈꺼풀
제2부 신라남자
빗겨 나간 그대의 시선
낯선 기호들
아침 파도
벚꽃 잎들은 진눈깨비처럼
지팡이 하나로 지구를 밀고 나아가는 사람
탈 쓰고 나가는 여자
벚꽃 파일
누가 내 밥그릇을 밟고 갔을까
벚나무들의 빠른 걸음
괄호를 풀어주다
4월 바람의 템포
신라 남자
파도의 한 페이지를 클릭하다
나무 냄새 나는 사람
5월 나무들의 행진
탈춤 마당놀이
가면쓰는 사람
제3부 철새 포럼
가을 나무의 유희
현대 포토샵
양떼구름과 퍼즐놀이
여름 감기
아버지의 신발
지신 밟는 나무들
九月의江
가을 설악권이 불춤을 당길 때
설악의 가을빛
감나무가 서 있는 풍경
비창 소나타
나무의 사춘기
철새 포럼
손의 표정
가을 잎새들의 여행
리듬 타는 가랑잎의 유희
벼랑 끝에 몸을 세우는 나무
제4부 내리는 눈의 리듬
눈 내리는 밤
첫눈 바이러스
산성비가 지그재그 지나갔다
나의 귀가는 따뜻했네
겨울 선자령에서
대청봉은 붉은 잉크에 흔들린다
온라인으로 쳐들어오는 단풍나무들
고랭지에서
청호동 갯배는 만삭이었다
창밖의 3월 풍경 한 컷
한 잔의 커피
내리는 눈의 리듬
우리는 쫓기는 짐승처럼
작품해설 | 서정성의 원류에서 투사된 해체_김송배
[2014.05.23 초판발행. 143쪽. 정가 9천원]
뉴스등록일 : 2014-06-14 · 뉴스공유일 : 2014-06-14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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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창작과비평] 2014년 여름호
책머리에 | 한기욱_세월호 참사와 ‘임계사회’ 혁신의 과제
독자의 목소리 | 이진혁 외
특집 | 우리 비평담론의 사회성을 찾아서
강경석_그 시린 진리를 찬물처럼: 최근 소설을 통해 본 87년체제의 감정구조
황정아_리얼리즘과 함께 사라진 것들: ‘총체성’을 중심으로
정홍수_‘다른 세상’에 대한 물음’: ‘창비적 독법’과 리얼리즘론
대화 |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법치의 길 | 김두식 백승헌 전수안
시
김준태_북한강에서 외
김남호_쓰레기통 옆에서 외
김행숙_8時가 없어진다면 외
박서영_삵 외
박소란_돌멩이를 사랑한다는 것 외
서대경_나의 무지는 푸르다 외
이기철_한림정역에서 외
이범근_과수원 수족관 외
정철훈_지구의 가을 외
조연호_맹인 더미 외
함성호_하얀 혼 외
전성태_소풍
소설
김종옥_과천, 우리가 하지 않은 일
천운영_다른 얼굴
전성태_소풍
작가조명
나희덕 시집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조재룡_삶의 암면을 노래하는 카나리아의 진혼곡
문학평론
이경진_외국어로 말걸기: 조해진과 백수린의 소설을 중심으로
김남시_벤야민의 메시아주의와 희망의 목적론
문학초점 · 이 계절에 주목할 신간들 | 강경석 김사인 송종원
논단과 현장
백낙청_인문학의 새로움은 어디서 오나
유재건_카라따니 코오진과 맑스
김창수_통일대박론과 분단체제 변혁의 길
김봉억_언론사 대학평가의 문제점: ‘순위표’가 교육의 질로 이어질 수 있는가
백지운_2014 인터아시아 청년학자포럼 참관기
그렉 그랜딘_제국의 두 얼굴 (한기욱 옮김)
촌평
최갑수_홍성태 『김진균 평전』
류준필_김명호 『연암 문학의 심층 탐구』
조일동_엄기호 『단속사회』
금민_하승수•서형원 『행복하려면, 녹색』
장영석_추이 즈위안 『프티부르주아 사회주의 선언』
박경신_톰 하트만 『기업은 어떻게 인간이 되었는가』
강양구_게리 워스키 『과학…좌파』
김백영_데이비드 하비 『반란의 도시』
권여선_헨리 제임스 『한 여인의 초상』
박종호_좋은 교육감을 찾습니다
[2014.06.01 발행. 484쪽. 정가 15,000원]
뉴스등록일 : 2014-06-13 · 뉴스공유일 : 2014-06-14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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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수필문학] 2014년 6월호
권두화보 • 디카에세이(44) | 혼돈의 시대_김학순
권두시 | 뜨는 별 지는 별 외 1편_최창주
2014년 한국수필문학인 신춘 대화의 모임
[제24회 수필문학상 시상식 • 수필문학 천료작가 등단 인증패 수여식]
[수필문학상 및 소운문학상 심사경위 및 작품평] 이명재 • 임헌영
[수필문학상 수상자 주요작품]
김훈동_가족이라는 이름의 우산 / 그냥, 지금이 참 좋다
하기식_연변 사랑 / 온면과 사과배
원준연_미울 정도로 곱게 / 자전거 이야기
김종화_ 장난삼아 던진 돌에 / 개구리는 왜 움츠리는가 40
조한순_환유의 풍경 / 장 담그는 봄날
기획연재 • 수필로 쓰는 인생론(4) | 인생과 건강관리_이병수
월평 | 보편적 가치의 창조_이삼헌
역대수필문학상 수상작가 신작선
안개의 미립자가 되어_정목일
행복론_하길남
달재에 달이 뜨니_강범우
만년필 사랑_박종철
순리를 어긴 까치_고동주
벌써 17년, 부칠 수 없는 편지_허학수
황금 길 서정_김영의
알미운 그녀_서경희
지하철 소묘(素描)_최홍식
광주여행 5박 6일, 그 첫날_임득호
입언을 위한 초록 아씨_박양근
다랑논_박순혜
좋은 사람에게서 나는 향_문희봉
데칼코마니 연가_신건자
메아리치는 봄_호병규
‘예술인’이라는 명칭으로_정순인
벚꽃잎이 흩날리는 속도로_박종윤
인생 후반전_신규수
뻐꾸기 둥지로 쫓겨 난 새_이농무
천주님의 아들로 태어난 사람_박영곤
아직도 파이팅인가_조정제
산자의 그림자_김형애
春情과 誠命_최영종
남편과의 대화_이진이
두려움 없이 낯설게 하기는 어렵다_음춘야
특집 2 • 세월호 참사 | 눈물은 언제 마를까
오경자_하나 밖에 없는데
신운희_영혼의 눈과 귀를 열게 하는 엄마
이정심_팽목항 맹골수도의 아버지
김한호_꽃 넋
박종숙_이별의 손을 흔들며
황장진_국(國)
장정식_하늘이여 심판하소서
오우현_왠, 날벼락인가!
김의순_풍랑 중에 사공에게 삿대질
송문용_세월호와 배려
고영문(2) 세월호 참사
새연재 •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4) | 정기용_아소당 (我笑堂)
기획연재 • 꼬타 꼬타 고분 꼬타(2) | 매화_이웅재
일본수필 | 무라카미 하루키_작은 과자빵 이야기 / 김하영 역
콩트수필 연재 • 내 삶의 길에 부르는 노래(68) | 기차_이자야
[2014.06.05 발행. 189쪽. 정가 11,000원]
뉴스등록일 : 2014-06-13 · 뉴스공유일 : 2014-06-14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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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기 의식의 미학
진병도 평론집 / 월간문학 출판부 刊
작가와 시인 몇 분의 작품을 읽고 소감을 적은 것들을 한 데 모아서 책 한 권으로 만들어 보기로 하니 책의 제목이 있어야 했다.
여기 모은 작가와 시인들은 1920년에서 30년대에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한 분들이란 공통점이 있다. 그때는 근대 이전에서 근대로 가는 길목 즉 과도기였다. 그 과도기는 수구적인 것이 지닌 가치를 버릴 수 없는 애착이 있었고, 새로 들어온 것을 그렇다고 외면해 버릴 수도 없는 새 눈뜸이 있었다. 그러나 그 새로운 것이 우리나라의 역사와 사회와 경제 등이 발전해 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한 것들이 아니라 밖에서 밀고 들어온 것들이어서 그 속에 위물성(僞物性)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비판하는 생각들도 있었다.
이런 복합된 색각들을 하나로 묶는다면 ‘과도기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비평의식의 바탕 위에 세워진 예술을 ‘미학’이란 개념으로 묶는다면 ‘과도기 의식의 미학’이라고 합성할 수 있겠기에 그렇게 책의 제목을 정하기로 하였다.
이미 발표한 것들과 새로 쓴 것들이 있기에, 글 내용의 일부(「이 잔을에 비친 김동인의 기독교」와 「인형조종의 미학」)가 중복된 곳이 있고, 「어우 야담에 비친 선비상」은 상기 연대와 다른 연대인 조선조 후기의 유교사조와 실학사조와의 관계이지만 이것 역시 〈과도기 의식〉과 유사한 점이 있기에, 여기에 함께 담았음을 첨언한다.
― 진병도,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1.시간으로부터의 도피의식
2.김현승의 신앙과 고독
3.모정 상실과 그 보상의 미학
4.'명문' 과 ' 신들의 미소 '
5.'이 잔을' 에 비친 김동인의기독교
6.'약한 자의 슬픔' 틈새읽기
7.페허와 붕괴의 미학
8.정지용의 시 틈새 읽기
9.어우야담에 비친 선비상
10.인형조종의 미학
[2014.05.30 초판발행. 423쪽. 정가 23,000원]
뉴스등록일 : 2014-06-13 · 뉴스공유일 : 2014-06-14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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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곡 아리랑
박영숙영 시집 / 지식공감 刊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나면 몸이 땅에 묻힌다. 그러나 몸만 땅에 묻히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역사가 땅으로 묻히고, 사람들은 그를 쉽게 잊어버린다.
인터넷 화면 가득히 아버님의 환갑 때 찍은 부모님의 사진을 확대해 놓고 보다가 ᅳ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一시상이 떠올랐고, 그 시는 나의 대표작이 되었다.
내 아버님은 포항에서 고향 진해로 가다가, 부산에서 실종 되던 사실이 一 대 죄인(重罪人)의 가슴에 피멍으로 맺혀있는, 그 아픔 달랠 길 없어 오늘 이렇게 아버님께 바치는 헌시집을 내게 되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귀중하게 보관해 오셨던 500년이 넘는 문서 2장과 밀성박씨 종안록을 상재하면서 ᅳ 한평생 남의 인생만 살아주다 세상 떠난 동생 의구의 삶을 기억하며 동생의 사진도 함께 실었다.
이 아름다운 세상에 내가 태어나서 60 중반을 넘어선 지금, 지나온 내 삶을 되돌아보며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부모님께 효도한 기억은 나지 않는다. 시래기죽으로, 고구마밥으로, 배를 채우면서도, 허리끈 졸라가며 없는 돈에 나를 공부시켜 준 부모님. 어머니는 내게 말했다. 그 시절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은 지금의 대학을 졸업한 것과 같으니, 요즈음 대학을 나온 사람에게 기죽지 말라 하시던, 그러했던 부모님의 심중을 미쳐 헤아리지 못한 통한의 심정으로 여러 곳에 발표했던 부모님에 관한 시와 신작시를 모아서 부모님 영전에 눈물뿐인 이 가슴을 바친다.
― 박영숙영, 책머리글 <시집을 내면서> 중에서
- 차 례 -
사진에 붙이는 글
시집을 내면서
見田園將蕪?歸去來辭 古風
서문
1부 아부지
박연의 피리소리 국악소리
사부곡(思父曲) 아리랑 - 아버님께 바치는 헌시(獻詩)
북극성이 되어버린 아부지
아부지
선혈(鮮血) 한 방울
나는 용서받지 못할 대 죄인이다
겨울나무 그대는
천 년의 뿌리 아리랑
아버지란 거룩한 이름
2부 어머니도 여자였다
밭 가에서
어머니도 여자였다
4월이 오면
나는 엄마의 어린 딸
어머님 기일에
엄마의 염주
어머님 영전(靈前)에 물이 되어 바치는 가슴
마지막 본 눈동자
사모곡(思母曲) 아리랑
아~ 내 영혼에 피 묻은 그리움이여!
장독대
피 묻은 그리움
님 소식을 물어본다
좋은 것만 보면은
3부 누나, 죽고 싶어요
영원히 잠들고 싶다
누나, 죽고 싶어요
그때, 그대는 꼬옥 기억해 주오
님이여!
사랑하는 사람아
벌써부터 그리워서
동생을 그리워하며
내 젊음의 증인이여
빈손 맨몸이었다
어느 노인의 눈빛
어느 노인의 기억상실
인생은 한철 살다가는 자연
삶과 죽음 사이에서
4부 하늘만 남은 고향
연어의 여행
고향생각
돌아갈까나
타향이 된 고향
그리운 고향 너에게로
잃어버린 고향(1)
하늘만 남은 고향
잃어버린 고향(2)
5부 조국이여 영원하라
조국이여 영원하라
모국어도 국력이다
계절을 두고 온 목련꽃나무
진달래야~
민들레 아리랑
어머니의 젖줄 오~, 모국어여!
피어라 무궁화꽃이여
여보게 젊은이, 그대 부모님은 안녕하신가?
태극 전사들이여!
뒤돌아본 6·25 50주년
사물놀이
이민 백 주년에 부치는 글
붉은 심장을 나는 보았습니다
조국의 미래를 위하여
작품해설
[2013.10.22 초판발행. 165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6-13 · 뉴스공유일 : 2014-06-14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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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고운 님이시여
박영숙영 시집 / 지식공감 刊
누구나 자신의 등에 지고 있는 십자가로 인해, 가슴에 품고 사는 현대인의 의로움. 그 외로움을 얼굴 없는 사람 ― 컴 앞에 앉아 세상을 통한 대화를 하면,인터넷은 외로운 사람들의 말을 들어 주는 다정한 친구가 되어서,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하여 외로움을 치유 받는다.
나는 인터넷을 통하여 내 시를 읽어주는 독자들로부터 내 외로움을 치유 받고,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 그러나 불을 끄면 여전히 사방 벽 속에 갇혀 있는 외로운 홀로가 된다.
나의 취미는 십자수 놓기, 정원가꾸기다. 평소에 늘 체육관에 가서 건강 관리는 해 왔지만, 유산소운동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2007년 만 61살을 넘기고 달리기를 시작하였다. 달리기를 하던 도중에 간이화장실 안에서 기절한 적도 있지만 20〜30분 후 스스로 깨어나서 달리기를 완주한 적도 있다.
늘 항상 자기 자신에게 도전하면서 2013년 5월 현재까지, 장거리 마라톤 4번 완주, 하프마라톤 20번을 완주하였다. 2013년 3월에는 가족과 함께 풀마라톤을 완주했다.
나는 내 정신이 맑은 한 글을 쓰고 싶고, 내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 비록 내가 제일 꼴찌가 되더라도 마라톤 완주 선을 밟는 그 순간의 성취감, 아직도 나는 할 수 있다는 그 자신감은 돈 주고는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나의 문학 서재를 방문하여 나의 시를 사랑해 주는 '인터넷 고운 님들에게' 더 가까이 가고 싶어, 그리고 감사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내 삶의 모습 그 몇 장의 사진을 이 시집에 올린다.
― 박영숙영, 책머리글 <시집을 내면서> 중에서
- 차 례 -
사진에 붙이는 글
시집을 내면서
서문
1부 첫 미사
지옥과 천당이 공존하는 에덴의 동산
‘혀’를 위한 기도
원죄의 죗값
껍데기를 벗으면
물을 밟고 가는 길
죽음 연습, 이별 연습
첫 미사
부활의 아침에
영원한 불씨 하나 심어 주소서
빛나는 길 위로
저 빈 하늘을 흠모하며
자꾸만 머리를 숙이며
아~ 감사합니다
나의 넋을 깨우는 태양이여!
겸손한 풀
별들의 뜨거운 눈물을 마신다
뒷모습이 아름답게 가고 싶다
시인의 사랑과 생명론(論)
세상은 아름다워라
2부 아름다운 오늘
하늘 아래, 태양 아래
아름다운 오늘
인생은 달리기
Bellevue에서 달리기
자신에게 도전한다
내 발은 나의 임금님
부모는 삶의 스승
그 순간의 행복한 작별을 위하여
아름다운 나이 60대
미리 하는 이별
콧대를 높이지 마라
3부 별의 사리로 묻히고 싶다
세월과 고독을 꿰매고
사람이 그리울 때 시장에 간다
달빛 속에 섬이 되어
내가 외로운 까닭
새벽을 밀고 오는 소리
나의 궁전
겨울 비가 내린다
별들도 외로워서 그리움을 품는 밤
별의 사리로 묻히고 싶다
그대 아시나요?
그대 두고 흐르는 강
가지 끝에 내가 앉아
아, 내 죽으면 잊혀질까
마음의 뿌리
아직도 끝날 수 없는 삶이라면
4부 인터넷 고운님이여
웃어버린 나무와 울어버린 가을 하늘
그리움도 행복이다
고장 난 나침반처럼
하늘 품은 내 가슴에
봄이 서럽다
밤이여 오라! 별들이여 빛나라!
인터넷 고운 님이여
보고 싶다 인터넷 님이여
내 사람아
첫 정
사랑 하나 심어 버렸지
누에고치 되어
사랑할수록
심연의 호수에
달의 눈물
메밀꽃
무화과
무지개를 수놓은 잎
바보 온달 같은 바다 때문에
5부 여보게 친구, 나 그런 가슴 가지고 싶네
진왕의 병마가 말을 한다
만리장성에 올라
양자강에 지는 노을
여고 시절
여보게 친구, 나 그런 가슴 가지고 싶네
사랑하는 친구야
달은 없다
작품해설
[2013.10.22 초판발행. 152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6-13 · 뉴스공유일 : 2014-06-14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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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한국동서문학] 2014년 여름호
특집 1 | 문순태_삶과 멀어지는 소설, 이대로 좋은가
특집 2 | 남기택_문학, 대중문화, 경계사유
시
이수익_목이 긴 여인 외 1
임동윤_기제사忌祭祀 외 1
곽재구_창 외 1
최문자_마지막 달래기 외 1
김경미_그의 달력 공부 외 1
박남준_성공하지 못했다 외 1
장종권_꽃의 영혼 외 1
전동균_휘어진 나뭇가지들이 외 1
송종규_수선화가 있는 찻잔 외 1
하재영_백로 외 1
박제영_그런 저녁 외 1
홍일표_야사 외 1
권혁웅_석봉토스트에서 외 1
이기와_칼의 공식 외 1
문숙_구도 외 1
나금숙_떠오르는 문 외 1
김이듬_B 시에서 일어날 일 외 1
박경희_손바닥 외 1
유현숙_나는 아프다 외 1
최정란_바이러스 외 1
이동호_우물 외 1
리산_마두각배 만리 외 1
김명은_경침莖針 외 1
이만섭_개나리꽃 외 1
안태현_오늘밤은 바삭바삭 외 1
시조
윤금초_개오동 푸른 쉼표 외 1
박시교_그리움의 배후背後 외 1
원용우_반월半月 외 1
김일연_1人 외 1
홍진기_어느 교감 외 1
김민정_길이 춤춘다 외 1
임영석_거북 바위 외 1
박정호_동학사 외 1
양계향_녹우당에서 외 1
나순옥_폐업 팻말 달까말까 외 1
김선옥_그대 외 1
김성영_이안류를 기다리며 외 1
김숙희_엉겅퀴 독법 외 1
박용하_아버지의 옛 편지 외 1
서관호_빈집 외 1
이승현_재부팅 외 1
선안영_당신은 모르겠지만 외 1
조성문_드키 외 1
김환수_여름비 네 박자 외 1
서정화_물고기 무덤 외 1
김남규_근조하는 방식 외 1
고현숙_밤을 지새우며 외 1
강지원_터 외 1
유헌_냉갈 외 1
유선철_물그림 카페라테 외 1
수필
노정숙_그곳, 청산도
김산옥_옥잠화
권동진_기다림의 맛
류재홍_녹두죽 한 그릇
아동문학
[동화]
안오일_내 이름은 강두찬
[동시]
김춘남_여름마다 외 1
천선옥_우리는 발효 중 외 1
예술 들여다보기
김필남_유쾌한 카니발레스크, 복수의 장場-박찬욱 감독의 ‘복수론論’
柬西해양
[동시]
김희정_파도는 외 2
[해양문학]
김명기_바다와 문학-울진지역 문학을 중심으로
[칼럼]
서영상_기후변화와 어류 이야기
명사들의 문학샘 | 김유철_이덕일의 『우리 역사의 수수께끼』
東西난상토론 | 박인환의 시 ‘골키의 달밤’, ‘장미의 온도’
의학칼럼-性 이야기 | 김재영_性 콤플렉스가 낳은 히틀러의 잔혹함
소설 | 박명호_어떤 우화에 대한 몇 가지 우울한 추측 2
[2014.06.01 발행. 295쪽. 정가 12,000원]
뉴스등록일 : 2014-06-13 · 뉴스공유일 : 2014-06-14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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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아시아문예] 2014년 여름호
권두시 | 여해룡_구름과 바람
권두시론 | 엄창섭_관조적(觀照的) 삶과 느림의 시학
국민의 시 낭송운동 펼쳐 나가자 | 권용태
초대시
주원규_우리집 거위는
조명제_사랑의 나라
이정님_변방(邊方)
김지호_손으로 만들어지는 예술
예술종합
[아리랑] 기미양_중첩된 기억의 재현(再現)
[조경] 김상범_예술을 유혹하는 景觀
[미술] 고은실_다문화시대의 사회참여미술의 실천
문학
[중국문학기행] 송철규_궁전과 부채
[문화유적을 찾아서] 강기옥_밀양 2
[대만시선작] 김상호 역
[중국현대시선 자이융밍 시선 7편] 박남용_역
[다시 읽는 시] 김태정 역
[시 번역] 송병훈. 장성자
[사랑의 편지] 조정한_이 땅의 삶은 영원한 삶을 위한 예선과 같다
[찾아가는시] 안재찬_윈저성2
신작시
윤병석_이제부터
민형우_기도
김응길_우정은
권정희_춘천에 가고 싶다
서정일_삶
명위식_새가 노래하는 것은
서웅교_웃는모습
신선진_一心
이병두_산새
이영석_연리지
유애희_삶
장기웅_무궁화
조진우_쑥
최시영_그리움
하종우_테레치의 밤
한명희_달팽이
신작수필
김근태_우체통에서 나온 지갑
김영덕_조국아, 내 새끼야!
문영주_눈물
광진문인협회 특집
[인사말]
[시]
김선호_안녕 집
김현덕_대박을 꿈꾸다
박종금_보은 대추 축제
신이림_잠시
이종수_그대의 마음
이용미_베네치아, 베네치아
이혜우_아내의 손
임연혁_골다공증
장은수_모하비 사막
정은미_탈 박물관
정순이_마늘 찔기
조규옥_바람에 슬피 우는 노란 리본
조은미_문경새재
한길수_이발관에서
홍승원_꽃 같은대화
서정순_60, 내생의 쉼표
아동문학
[동시] 이호성 정갑숙 최미숙
[동화] 양봉선
박찬일의 인문학 강좌(5) | 박찬일_존재론: '신들'에 대한 반역
일본문학 | 최경국_거절당한 사랑이 원한이 되어
화장실 문화 | 조의현_화장실 파노라마(下)
인물한국사 | 황원갑_만고효자 일연선사
신인상 작품
[시]
이정숙_삼팔선의비극 외 4
황송철_갈대와 억새 외 4
김명자_숲길 외 4
[수필]
이영협_모기
이명희_할머니의 국그릇
[2014.06.01 발행. 303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6-13 · 뉴스공유일 : 2014-06-14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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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대한문학] 2014년 여름호
시가 있는 풍경 | 선인장_장원의
사색의 뜨락 | 도라지꽃_김국자
그림과 그림이야기 | 날자, 인간의 날개로 날자_김종
권두에세이 | 비이법권천_정주환
회장 칼럼 | 행복했던 미국나들이_김학
시 그리고 삶 | 한 말씀_엄영자
세상의 향기
노정숙_두 사람
박영희_그녀
석도익_아름다운 세상
우희정_그와 그녀
이애용_인두
이용분_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들
작가 노트 | 사랑이 그리운 날에는_오승순
작가 탐방 | 한분옥_작가를 찾아서
15매 자서전
정직과 책임감_임병식
삶은 선택의 과정_전석홍
나의 어머니
어머니와 나물_송은주
그리운 어머니_정원채
신작특집
[시] 조숙형_무인도 외 4
[수필] 김인영_친구에게 1 외 4
시
강명미_꿈꾸는 욕실화 외 1
김선철_단꿈 외 1
김영월_실종 외 1
맹인섭_그리움의 심상 외 1
손계숙_죽장연의 향기 외 1
손우석_낫살이나 먹은 저녁 외 1
손은교_나의 사랑, 나의 문학 외 1
안재찬_롱 워크 외 1
이도연_게딱지의 비애 외 1
이용수_대신 울어 주는 나라 외 1
이진선_분꽃 외 1
임인숙_꽃의 알림장 외 1
전근표_독도여! 하늘의 새 창을 열라 외 1
생명 수필(46) | 세월호 참사에 애도_임동옥
추억 속의 사진 한 장 | 겁먹은 아이_양정숙
수필
강신영_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
김길남_귀양살이
김대자_문경새재는 웬 고갠가
김한남_추억의 고갯길
민혜옥_100원이 소중한 하루였어요
박기옥_엄마의 쉼표
박일천_아프리카, 그 마지막 낙원
범공천_걱정도 팔자련가
선산곡_일상의 재미
성낙수_춘래불사춘
신규수_행복하게 사는 것은
양영아_신선이 되어 보리
양희선_천주교 순교성지, 해미읍성을 찾아서
유혜자_용기와 객기
윤정희_화상
이범찬_닭볶음의 허와 실
이용옥_술익는 집
이용익_손녀와 돈가스를
이일배_꽃은 혁명처럼
이재봉_산에 들다
이태희_행복
정일묵_세월호의 참사를 보면서
차은혜_사랑의 탈
대한문학 신인문학상
[심사평]
[수필]
문광섭_고장난 집게 외 1
문애선_아들과 김밥 외 1
이희석_화롯가 외 1
허명기_히든 싱어 외 1
허세정_가족동반여행 외 1
제주에서 띄우는 편지 | 가슴 쓸어내리며 마음이 울고 있었다_김길웅
캘리포니아에서 온 편지 | 새벽시장의 풍경_강효순
비평이 있는 신작시 | 시심의 나래_채수영
계간평
[시] ‘그리움’이라는 마음줄임표_전숙
[수필] 쓰기 위한 읽기_부명제
[2014.06.05 발행. 277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6-13 · 뉴스공유일 : 2014-06-14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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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지구문학] 2014년 여름호
권두시 | 손해일_소금꽃 외 1편
특집 • 릴레이 수필-그
뉴스등록일 : 2014-06-13 · 뉴스공유일 : 2014-06-14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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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월간 [한국문인] 2014년 6/7월호
시와 그림 | 정형목_사월의 바다
신인문학상 수상자 | 시•수필
포토에세이 | 서원순_수놈들 이야기
주간칼럼 | 표중식_文人과 취적비취어取適非取魚
권두칼럼 | 김병총_‘매니페스토’에 대한 성찰
작가가 있는 풍경
생생하고 절절한 삶의 에너지 문학의 숲에서 만난 ‘응시의 작가'-전영순 문학평론가•수필가_권대근
특집 1 | 사라져가는 것들-수렁배미
김길자 김성열 김학래 육상구 제왕국
특집 2 | 2014 상반기 문학상 수상작
민성숙 송후석 임보선 이은집 하재준 이춘만
특집 3 | 한국문인아카데미 연수원 회원 하계1 우수작
김공자 노재영 문매자 박선희 신시봉 유병소 이안옥 이정애 이춘길 이춘명 임영수 장동석 조흥제
문학회 탐방 | 한국문인협회 영주지부
김덕우_선비 정신이 깃든 문협, 영주지부
정선남_코골이
이경숙_물들이다
김석진_장미꽃 그녀!
조평진_겨울 산행
차주성_해당화
이방희_조각 봄
임종걸_집착
이재호_죽변 나들이
황정희_산수유, 봄을 쓰다
박근칠_단비 오는 풍경
이영숙_단추를 달며
김덕우_퇴계선생과 이산서원
작품리뷰 | 전정자 시인의 작품세계
이철호_시공時空을 넘나드는 활기찬 시상 어둠속에 앉아 외로움을 노래하는 나이팅게일 같은 시詩
징검다리 송사리떼 | 신작 시
권명_시의 소용돌이
김옥녀_봄바람
김혜련_아버지의 구두
남용술_어머니의 喘息
이민숙_내 자리
이순우_산자의 방
이영자_봄동갑의 시샘
정덕자_갈림길
징검다리 송사리떼 | 신작 동시조
서관호_파리 목숨
징검다리 송사리떼 | 신작 수필
김호성_세 가지 은혜와 후회
박장규_동창회의 각오
박화선_특별한 생일
이관희_신징비록 서
신기환_진료실의 진풍경
신문옹_가을, 그 아름다운 미각의 계절
윤영전_바르게 살아가는 양심
이재영_인생 시작 첫 시련
이철수_장애인과 함께 춤을
영역작품
김선덕_노동
목가균_청풍호에서
엄기종_鳥職圖를 생각한다
시평 | 이철호_시인은, 사람들의 가슴 속 텃밭에 꽃씨를 심는 사람
수필평 | 표중식_상상력이 가미된 수필 쓰기
영화읽기② | 박신숙_진실한 사랑은
역대 문학상 수상자 명단
한국문인아카데미 연수원 회원 명부
제85회 신인문학상
[시]
곽해성_눈은 창이다 외 2편
김영숙_오월이 오면 외 2편
이광정_가을의 문턱에서 외 2편
[수필]
자작나무의 눈물 외 1편
김춘화_내게 날아온 한 통의 편지 외 1편
용영옥_내 마음 속의 꽃 이야기 외 1편
정임화_욕심 없는 삶 외 1편
허남석_9원의 추억 외 1편
홍원표_추억으로 남은 은행나무 선물 외 1편
[2014.06.02 발행. 310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6-13 · 뉴스공유일 : 2014-06-14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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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일보 2014.06.11(수) 版
[시와 인생] 기형도 詩 <소리의 뼈> / 김은자 해설
뉴스등록일 : 2014-06-12 · 뉴스공유일 : 2014-06-14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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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월간 [서정문학] 2014년 5/6월호
권두칼럼 | 윤송석_세월호의 교훈, 기본에 충실하자
이달의 시인
나승렬_산행 外 4편
김희_호흡 1-삶 外 4편
신작시·시조 (가나다순)
강진_어느 암살자의 어떤 일기 外 2편
고영민_냄비복음 外 2편
공현혜_출렁이는 눈물 外 2편
구일회_돌 풍덩 外 2편
금만수_분이 外 1편
김달년_삶이란 그렇고 그렇구나 外 2편
김덕남_고도를 기다리며 外 2편
김성덕_세탁기 外 2편
김시정_매케함 外 2편
김영한_산세베리아 外 2편
김용식_꽃의 별곡 外 2편
김재기_무지개 外 2편
나영봉_낙원상가 外 1편
류금선_연꽃 外 2편
민기준_체불 임금 外 2편
박중기_돋보기를 끼고 外 2편
배동칠_일생 사진 外 2편
배막희_붉은 동백 外 2편
석남성_5월 外 2편
신흥승_감자 풍년 外 2편
옥혜민_도시의 하루 外 2편
유선희_2014. 4. 16 세월호 참사의 어린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外 2편
이복규_봄, 단풍나무 아래에서 外 2편
이창원_봄비 外 1편
임애경_순백 外 2편
장봉이_부모님의 묘소에서 外 2편
정승연_시 같지도 않은 시 外 2편
진순미_눈물짓는 날 外 2편
재희순_잔인한 사월에 外 2편
최낙인_유달산(儒達山) 外 2편
최수진_상처 外 1편
하현수_팔레르모 어느 길 위에서
한문석_고독한 밤 外 2편
한문수_밑 外 2편
신작동시
정정선_산의 속삭임 外 2편
신작수필
김현실_자매의 창
장진석_한 줌의 물, 한 모금의 물
조수형_가정의 달을 맞아 돌아본 우리 가정
차종기_반복되는 시절
홍창구_인생의 말년(末年)은 노을처럼 아름다워야
신인문학상 [시]
김병권_어머님 전상서! 外 2편
박수봉_종이 울리지 않는 학교 外 2편
표예숙_게임기 外 2편
[2014.05.20 발행. 223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6-10 · 뉴스공유일 : 2014-07-06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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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적에 물을 담아
정임숙 시집 / 월간문학 출판부 刊
시의 화폭에 담긴 언어들은 / 일상의 환희, 쓸쓸함, 외로움 / 그리고 기다림, 반가움, 그리움의 구성입니다. // 발레나 음악, 그림을 감상할 때 / 목련이 첫 송이를 피울 때, / 함박눈 내릴 때, 달빛이 나를 찾아올 때, / 전화를 받을 때, 여행길 창밖의 정경에서, // 음식을 만들거나, 손세탁을 할 때, 횡단보도를 건널 때, / 마켓에 들러, 양 손에 물건을 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목에서 등 / 수많은 삶의 커브에서 만난 한 송이 코스모스 같은 시어들. // 그 싱그럽고 정겨운 꽃잎들을 / 시의 화폭에 그려낼 때, 영혼은 / 창공에 날개를 펼치며 훨훨 비상합니다.
― 정임숙, 책머리글 <시인의 말> 중에서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_ 연적(現滴)에 물을 담아
근하신년
목련
새벽에 띄우는 엽서
음악에
웨딩링
아들의 피아노 소리
온고지신 법고창신
4월에
장미, 네 곁에서
비상(飛上)을 바라보며
가릉빈가
실루엣
새에게
은발의 신사 셔터를 누르다
다이얼로그 인 더 다크
매화차
연적(石見滴)에 물을 담아
제2부_ 백조
백조
군자란
플루트 소리
그의 숲을 거닐다
빗나간 화살에게
시(詩), 그분
포토 저널리스트
비상(飛上)
도시의 6월
베로니카
둘레길 낭송
그들이 나를 배웅했다
덕소 가는 날
레터스 투 줄리엣
소나타
청자(靑瓷)
산수유
공작이 날개를 펴듯
제3부_ 화려한 추억
어린 사랑아
눈
행복한 순간
11월
애니 레보비츠
섬진강 순례
5월
소라 화분
백제를 걷다
안부
꽃구름 속 섬
환희의 성
12월의 왈츠
잊지 못할 추억
화려한 추억
7월에 찾아온 부베의 여인
꽃씨를 받아 왔지
새 희망아
제4부_ 노랑 궁전
시의 목소리
노랑 궁전
어리신 빛이시여
바닷가에서
100일의 보람
내 뜰에 날개 펴다
빛으로 오시는 이여
낙엽 레드 카펫 위의 하루
봄빛에 물든 백조에게
자유
9월, 그대의 미소
지구가 달려온다
자동문
차창 밖의 시간
이사 왔어요
적송도 우러르는 스승이시여
빛을 찾아서
가을동화
제5부_ 지상에서 반짝이는 별
청산(靑山)
햇빛 아래 사랑스러운
어머니, 한송이 하얀 모란
가슴에 핀 연꽃
창이 품은 정경
춤
9월의 신랑 신부에게
연꽃 축제
시인의 언덕
하얀 기저귀와 보랏빛 들국화
스란치마
찰나에 머문 영겁의 빛
시인의 섬진강
사랑초 아야기
눈 내리는 밤
눈 오시는 날
지상에서 반짝이는 별
해설 | 시적인 사유와 문학적 숨결을 통해 새 생명을 낳듯 시를 낳는, 창조력 왕성한 시인_이철호
[2014.05.20 초판발행. 139쪽. 정가 8천원]
뉴스등록일 : 2014-06-09 · 뉴스공유일 : 2014-06-14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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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은행나무
이청리 시집 / 이룸 신서 刊
용문산 은행나무는 만인들의 심금을 울리는 에밀레 종이었다.
천년 사직 신라에서 울려오는 이 종소리에 누구인들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흥망성쇠의 한 가운데 지켜 보았을 이 은행나무야말로 역사의 순례자였던 것이다.
이 순례자를 따라 걸어갈 때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을 뒤집어 놓은 지혜의 지성소가 아닐 수 없었다.
이 속에서 바라보는 인간사의 행복과 불행이 무엇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신라부터 고려와 조선과 현대의 이 굴곡진 역사를 뒤돌아보는 이 절정의 시간에서 우리가 누구인가를 밝혀주는 것을 접한다.
마의태자의 발길 머무는 곳에 심어 놓은 이 은행나무는 지나간 시간을 흘러감이 아닌 축적된 살아 있는 시간을 보여주기에 더 위대하다.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인간의 비극 중에 더 큰 비극을 겪으면서도 좌절이 아닌 더 큰 세계인 자연을 찾아나서는 것을 보면서 경의를 표하고 싶다.
산새들의 울음을 통해서 나의 왕이 되어주오 고백하는 이 시에서처럼 마의태자 내적인 성찰을 통해서 지고지순의 최고의 덕목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했다. 민초들의 그 세계 속에서 눈을 뜬다는 것은 해탈의 경지가 아닐 수 없다.
이 경지에 설 때만이 비극을 초월 할 수 있는 힘을 발견하는 것을 보았다. 마의태자를 통해서 찬란한 신라 문화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민초들과 그들이 이뤄낸 성과물은 바로 찬란한 문화를 이룩한 것임을 읽을 수 있었다. 무영탑에서부터 첨성대의 그 돌 하나 깎고 다듬는 손길들이 누구였던가. 또한 팔만대장경을 새기는 그 손길은 인간의 번뇌를 뛰어 넘는 보이지 않는 세계와 조합이 아니고선 불가능한 것을 성취한 이 유산들이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는 너무 컸다.
이 물음에 시 하나로 답하는 자체가 모순이 아닐 수 없었지만 이 절대적인 세계를 하나 하나 접하면서 옛사람들의 그 무한한 세계야말로 우리를 감동으로 접게 했다.
용문산은 제2의 토함산과 같은 것을 새삼 발견했다.
그 만큼 용문산은 양평의 한 중심에 서서 한반도의 큰 맥을 이루고 있음을 증거해주었다.
서울을 관통하는 이 한강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하나로 만나는 두물머리는 역사의 심장소리를 듣게 하는 장소가 아닐 수 없었다.
이런 심장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히나 히나 모아 둔 것이 용문산 은행나무 시집은 발원의 시초가 되어 주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용문산 산 속 연수라는 빼어난 여인의 자궁과 같은 마을이었고 이곳에 둥지를 튼 것도 여러 해가 되었다.
그 이후 여러 곳을 이동하면서 마음 속에 흐르고 있는 양수리 강과 용문산 은행나무는 나와 뗄 수 없는 깊은 인연의 끈으로 묶여 누구도 끊을 수 없는 위대한 생명의 끈이었다.
빈 집으로 두고 있을 때 내 심안에는 알 수 없는 고독이 소리쳤고 그 때마다 그리움으로 젖어드는 시편들이 탄생되었다.
그리움은 곧 노래가 되었고 CD로 출시되어 불러질 때 남 모를 감회가 깊었다. 용문산 은행나무를 접할 때마다 불려지는 간절한 노래 한 자락이 없어 늘 아쉬웠다.
이젠 노래가 불려진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다.
오랜 헤어짐의 그 빈 집엔 사람이 살게 되었고 빚 지고 살아온 그리움의 채무를 갚을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
그 집에는 밤나무 다섯 그루가 있었는데 그만 그리움에 지쳐 한 그루가 먼저 바람 속으로 떠나 이 아픔의 전율이 쉬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어린 단풍나무 자라고 자라서 용문산을 불러와 빈 집을 지켜내면서 참을 수 없는 울음을 감추며 불 밝혀준 것은 바라볼 때 경이롭기만 했다.
가곡의 백미라 하는 나의 시에 곡을 붙인 이 "단풍”이란 가곡은 가을이 되면 라디오 전파에서 울려나올 때마다 바로 그 단풍나무가 "단풍" 시의 모티프라는 것을 처음으로 밝힌다.
“용문산 은행나무”와 “봄이 오려는지” 이 두 가곡은 이 시집에 수록하면서 남다른 감회로 젖어 들었다.
시집 후반부에는 참회하고 성찰하는 마의태자의 깊은 고뇌를 토함이었고 이 속에서 만중생을 향한 그 마음은 역사의 굴절을 곧게 펴서 열어놓은 사방정토는 오늘 사는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자못 크다.
그러기에 경주에는 에밀레 종이 있다면 용문사엔 물의 에밀레종이 있다라는 것은 거대한 지류를 이루고 있는 양수리 강이자 한강의 소리를 담고자 함이었다. 이 소리가 웅장하게 울릴 때 역사는 쇠하는 법이 없고 더 우렁차게 울려 퍼질 것이다.
용문산 은행나무라는 이 물의 에밀종이 힘차게 울릴 때 모든 것을 깨어서 새벽을 밝힘처럼 도칙하지 않는 새날이 우리에게 도착해서 역동성을 부여할 것이다.
― 이청리, <후기> 중에서
- 차 례 -
제1부
1. 용문산 은행나무
2. 용문산 마당바위
3. 악기
4. 어머니 핏줄 같다
5. 양평 용문산 山나물 축제
6. 인연
7. 용문산 은행잎이여
8. 양평 山마을들
9. 가을날 양평역에서
10. 마의태자의 나라
제2부
11. 지팡이 심어 자라거든
12. 양평 산수유꽃 축제
13. 상원사
14. 금강산 가는 길
15. 별들 속으로 들어가
16. 은행 꽃 피는 날엔
17. 마의 태자의 회한
18. 별빛 씨앗
19. 자규의 마음으로 울어도
20. 용문사
제3부
21. 연수리 마을 1
22. 연수리 마을 2
23. 연수리 마을 3
24. 연수리 마을 4
25. 연수리 마을 5
26. 두물머리 둘레길
27. 용문산 山채나물 비빔밥
28. 봄이 오려는지
29. 양수리 강에 나가보면 안다
30. 다산이여
제4부
31. 물 맑은 양평역
32. 용문산 은행나무 그대는
33. 양수리 연꽃
34. 장수골 보리밥
35. 눈 오는 양수리 강
36. 어디 버릴 곳이 있더냐
37. 문설주
38. 양평 소나기 마을
39. 천수리 먹국수집
40. 용문역 1
제5부
41. 용문산 밥상
42. 살아 숨쉬게 히는 것을
43. 에밀레 종소리
44. 반납
45. 용문역 2
46. 용문 우체국에서
47. 지평 막거리
48. 용문산에 단풍이 들면
49. 용문역 3
50. 양평 해장국
제6부
51. 연수리 장수골
52. 푸르다 못해 애달퍼라
53. 단월 고로쇠나무 축제
54. 이룸터
55. 달 속에 들어서서 1
56. 물 맑은 양평 1
57. 물 맑은 양평 2
58. 물 맑은 양평 3
59. 물 맑은 양평 4
60. 물 맑은 양평 5
제7부
61. 천마총
62. 반달 눈쩝 위에 청춘을
63. 무영탑
64. 처용가
65. 석공
66. 마의 태자의 회상
67. 팔만대장경
68. 첨성대
69. 석굴암
70. 금관
후기
[2014.05.30 초판발행. 103쪽. 정가 1만원]
뉴스등록일 : 2014-06-09 · 뉴스공유일 : 2014-06-14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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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살기
최외득 시집 / 월간문학 출판부 刊
눈물이 마르는 것은 마음에 울림이 사라질 때이다 / 슬픈 것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요즘 / 모든 것이 눈물의 소재가 된다 / 세상이 고요하면 불행이 없는 것일까 / 소란스러운 것 또한 살아가는 축복일 것이다 / 가족이 자주 확인하는 가장의 눈물자국 / 부끄러운 것이 아닌데 / 너무 솔직해진 눈물 탓에 타인이 웃는다 / 텔레비전에서 방영하는 다큐멘터리를 보면서도 / 내가 우는 중이면 가족은 즐거워한다.
― 최외득, <책머리에> 중에서
- 차 례 -
책머리에
1
행복한 하루 살기ㆍ1
행복한 하루 살기ㆍ2
행복한 하루 살기ㆍ3
행복한 하루 살기ㆍ4
행복한 하루 살기ㆍ5
행복한 하루 살기ㆍ6
행복한 하루 살기ㆍ7
행복한 하루 살기ㆍ8
행복한 하루 살기ㆍ9
행복한 하루 살기ㆍ10
행복한 하루 살기ㆍ11
행복한 하루 살기ㆍ12
행복한 하루 살기ㆍ13
행복한 하루 살기ㆍ14
행복한 하루 살기ㆍ15
행복한 하루 살기ㆍ16
행복한 하루 살기ㆍ17
행복한 하루 살기ㆍ18
행복한 하루 살기ㆍ19
행복한 하루 살기ㆍ20
행복한 하루 살기ㆍ21
행복한 하루 살기ㆍ22
행복한 하루 살기ㆍ23
행복한 하루 살기ㆍ24
행복한 하루 살기ㆍ25
행복한 하루 살기ㆍ26
행복한 하루 살기ㆍ27
행복한 하루 살기ㆍ28
행복한 하루 살기ㆍ29
행복한 하루 살기ㆍ30
행복한 하루 살기ㆍ31
2
연리지
둘이서 양 손이 되는 부부
서정이 주는 착각
파편
혼례식
부러진 의자
염소
하늘을 디디고 사는 나무
사랑하는 사람이여 가지 마소
편리성의 편애
자지러지지
추워서 흐르는 강
지나니 담백한 이야기
뭘 담아도 서러운 사람
牲아, 누리자
첫사랑 재회
지퍼 곧추는 일
진실이 거짓말
3
초승달
꽃이고 싶어
괴담
진달래
나비처럼
그 땅은
가시
바다
눈물꽃
나의 마음인걸요
고운 일
힘
그 가을의 사랑
마음
슬프지 않는 노래
등산
섬
맞바람
TV
4
유리창
막차를 기다리면서
부활
만남의 광장에서
마지막 집
빈 조각배
어느 공간에서
마구마구
너의 이름 앞에서
얼음과 꽃
야속했다
내 안에 사는 일
들꽃처럼
하나로
한해살이
꽃의 비화
계급사회
그냥 유혹인가요
서투른 투쟁
내 이름은 잔설
중년 뒤에
그대에게 가는 길
해설 | 아름다운 삶과 사랑의 미학_김우종
[2014.05.15 초판발행. 130쪽. 정가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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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리토피아] 2014년 여름호
권두칼럼 | 권경아_'치열함’에 대하여
특집 | 현대시에 있어서 '리얼'
신동옥_폭풍 속으로의 긴 여행 외 4편一‘시적 현실’의 문제에 대하여
김경인_무엇이 시적 현실인가?
김영범_지금-여기의 비극과 리얼리즘:한국 현대시에 있어서 ‘리얼’
오늘의 시인 | 김왕노
[대표시] 수국꽃 수의 외 4편
[신작시] 리얼한 TV 외 4편
[시론] 영원한 애송시, 그 여자
연가곡 시집 | 박제천_『마틸다』 3부 ‘사랑의 기쁨’ 목련화 외 !4편
집중조명 | 김보숙_파래지다 외 4편
[해설] 박서영_'빨간’과 ‘파란’의 메타포—김보숙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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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란_그 여자의 섬 외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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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범_ 오후엔 갯벌을 생각한다 외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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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영_수도원 벙어리새 외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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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옥_백 년 동안의 고독 외 1편
김옥경_보푸라기 외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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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진_4쪽의 남자와 기분 외 1편
정선희_모퉁이집 사내 외 1편
김근희_가방 K 외 1편
배수연_두리안 외 1편
이종호_젖은 종이로 모여든다 외 1편
이병철_불조심 포스타 외 1편
장편소설(분재) | 강인봉_타나의 달⑤
미니서사
박금산_김기태가 백조라는 말에 대하여
김혜정_잰틀맨
한시산책 | 서경희_서경희고향의 산은 달과 내 기억 속에만 있다⑦
책•크리틱
고우란_'이 땅의 시인'이다ᅳ고정국 시집 『민들레 행복론』
김석준_실재를 찾아가는 두 여정:아포리아 혹은 시선
ᅳ나희덕 시집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권정일 시집 『양들의 저녁이 왔다』
장인수_도요새를 요리하는 호모 노마드의 음식을 함께 드시려는가ᅳ최광임 시집 『도요새 요리』
최광임_부조리의 세계와 우화 혹은 신화ᅳ김유석 시집 『놀이의 방식』, 이초우 시집 『웜홀 여행법』
[2014.05.25 발행. 347쪽. 정가 12,000원]
뉴스등록일 : 2014-06-09 · 뉴스공유일 : 2014-06-14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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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나의 문학
우리 협회는 2007년부터 작고 문인의 인간과 문학적 성가를 재점검하는 '문협 작품토론회’를 개최하고 관련 원고를 모아 『그리운 작가 영원한 명작』이라는 이름으로 1, 2권을 발행한 바 있습니다.
제1권에 이광수 염상섭 채만식 신석정 박화성 피천득 유치진 유치환 김유정 윤석중 김동리 황순원 김현승 서정주 박목월 박두진 조지훈 구상 김춘수 등 19명이 수록되었고, 제2권에 한용운 김동인 김소월 정지용 이병기 이설주 이효석 이원수 안수길 김광섭 노천명 윤동주 김광균 조연현 조병화 차범석 등 16명을 다룬 관련 원고를 실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문협 작품토론회’를 개최할 때마다 많은 문인들이 참석했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을 위해 관련 특강 원고를 『월간문학』에도 게재하여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우리 협회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현존 문인을 초빙하여 '나의 인생 나의 문학'이라는 주제로 문학특강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문협 작품토론회’의 연장선에서 기획된 문학 행사입니다. 2014년 4월까지 18명을 초빙하여 문학 특강을 들었고, 이 역시 관련 원고를 《월간문학》에 수록한 바 있습니다.
『그리운 작가 영원한 명작』은 대상 문인에 대해 지인이나 연구자가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증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와는 달리 『나의 인생 나의 문학』은 대상 문인이 직접 나서서 자신의 문학적 삶의 궤적을 주관적으로 진솔하게 고백하고 전달하는 형식으로 독자와 만났습니다.
『나의 인생 나의 문학』은 현재 우리 협회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문학 행사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번에 펴내는 제1권에 이어 제2권 제3권이 속간될 줄로 믿습니다.
수고해 주신 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 정종명(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책머리글 <『나의 인생 나의 문학』을 발행하며> 중에서
- 차 례 -
감동하는 가슴 되찾기_김후란
회초리 맞는 삶, 빈 쭉정이의 글쓰기_이근배
기질과 환경_허영자
백면서생(白面書生)의 내면 일기_박이도
詩와 학문, 서로의 탓이다_유안진
독서가 내 문학인생의 나침반_조대현
내가 만난 사람들_문효치
만화, 영화, 바다_백시종
평생을 시로 살았던 삶_박제천
시의 길, 시인의 길_이건청
진실의 이름_윤후명
파란을 헤쳐 온 인생과 문학의 길_김여정
시인의 푸른 그늘_오세영
일생, 수필의 길을 걸으며_윤재천
나의 문학공부_권영민
삶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 동시_박두순
시골 초동에서 서울 문단까지_정종명
늙음·죽음보다 녹슨 삶이 두렵다_이상문
[2014.05.15 발행. 414쪽. 정가 2만원]
뉴스등록일 : 2014-06-09 · 뉴스공유일 : 2014-06-14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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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착각의시학] 2014년 여름호
문학의 숲에서 만난 사람의 향기 | 통소 연주가 김충환 님을 찾아서_이현자
기획특집 1 • 한국詩 다시 읽기 | 소월의 사랑詩에 대한소견_손필영
해외문학 읽기(5) | 중국 시인 둬둬多多 시선 5수_박남용
서평의 눈(1) | 여성을 중심으로 놓고 보다—김종숙 단편소설집 『봄이 오는 소리』를 중심으로_ I 이성림
서평의 눈(2) | 훼손된 고향의 복원을 꿈꾸며 쓴 구도의 행적—김석환의『심천에서』다시 읽기_나소정
한국의 화제작가
초대 외 2편_이정님 시인
한 달에 두 번은 외 1편_손순자 수필가
독자가 뽑은 좋은 수필 | 황금빛 원추리 꽃향기 외 2편_송후석
여름 특집 동시 3편 | 하루만 산다면 외 2편_이희두
기획특집 2 • 느림과 빠름의 미학 | 지탱가능개발 대 환경개량주의_정정호
문학으로 읽는경제(5) | 벤쿠버 레전트의 마지막 발걸음_박지연
여름시 마당
수선 외 1편_강명숙
덩굴장미 외 1편_김석림
느린 우체통 외 1편_김행숙
탁란 외 1편_손해일
신이화 외 1편_이삭빛
파파실 외 1편_장성렬
꽃그늘 외 1편_한명숙
여름 수필 마당
신록의 계절 5월에 웬 낙엽이_김윤아
노래방 세미나_신길우
나의 사진첩寫眞帖_정명숙
문학과 술 이야기(3) | 이제 술잔을 놓고서_권순악
신예 얼굴
[시] 안개 외 2편_강구원
[수필] 인생은 연극 외 2편_송상익
[수필] 나의 애인 외 1편_이미하
시인이 쓰는 역사 인물 소설(3) | 이애미 주논개_고두영
계간 비평 | 시와 수필평(2014 봄호)_이정미
한국대표시론 다시 읽기(5) | 詩여, 침을 뱉어라!_김수영
[2014.06.01 발행. 247쪽. 정가 12,000원]
뉴스등록일 : 2014-06-09 · 뉴스공유일 : 2014-06-14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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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그립다
김용주 시집 / 월간문학 출판부 刊
나는 어쩌면 사랑하는 법을 터득하기 위해 / 이 시간까지 살고 있는지 모른다. / 그러나 인생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은 / 행복은 원하는 만큼 모두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는 거다. // 나는 먼저 무엇을 사랑해야 하는가를 자성하여 본다. / 하늘, 해, 구름, 별자리, 바람…… 빛과 어둠 같은 것들, / 사람, 사슴, 호랑이, 말, 학…… 짐승 같은 것들, / 내가 오늘까지 보아 온 나무, 풀꽃, 돌, 물, 눈…… 계절 같은 것들, // 왜냐고요? / 적어도 그런 것들은 늘 / 나의 사랑을 함께 품어 주지 않았는가. / 그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내가 외면하기 전에는 / 나를 떠나지 않고 있었다. / 지금 이 시각에 나를 사랑하는 이 누구 있는가? / 그렇다면 나의 이 작은 사랑이라도 소중하게 받아 주기를 원한다.
― 김용주, <서문> 중에서
- 차 례 -
1 젊은 날의 찬가
봄쑥
버들피리
자생화의 시 1
자생화의 시 2
춘신(春信)
6월의 꽃밭
송화(松花) 향기
연꽃 피는 날
벼 익는 날
그대 시인이여 1
그대 시인이여 2
가을과 겨울 사이에 1
가을과 겨울 사이에 2
폭포 강가에 서서
종이비행기를 띄우며
나의 꽃 1
나의 꽃 2
들새의 꿈
너의 만남
2 청운의 꿈은 피고 지고
어느 문루에서
설날, 새벽을 맞으며
가창오리
유희의 여름
비의 축제
아침 해 저녁 해
사과가 그립다
진이의 하늘
광한루
완두콩 누이
용소 가는 길
일월(曰月), 복을 입다
별 바라기
마로니에(marronnier) 의 시 1
마로니에(maironnier) 의 시 2
마로니에(marronnier) 의 시 3
은행 줍기
서울의 별
새와 꽃
3 향촌에 남기는 시
전주에 살다
태극기는 안다 1
태극기는 안다 2
경복궁
밤 무지개
호랑이 우는 골
논개여
별꽃
하늘꼬리 바람솔솔 고추잠자리
흙의 언어
콩밭
사과 농원
가을의 선물
상강(霜降) 무렵
사랑하기 위해
가을 우편함
명함 한 장
떡국
송편
4 동심이 그리운 때면
봄의 서곡
보리수나무 아래
진달래꽃님이
뉴 아리랑
징 소리
나의 사랑은
학교길
장계천(長溪川) 수마석
호랑나비꽃
사과나무 이야기
토마토
고사리
이름 석 자 올리기
눈 오는 날에
길의 서(序)
눈과 자
그 겨울의 눈
이정표
지름길을 찾다
낙엽송 숲
5 아름다운 하늘 강산 바다
두 그루 느티나무골 연인에게
청라(靑羅) 언덕에 올라
무궁화 손수건
선산(先山)
대한(大 寒) 무렵
겨울의 시
봄 오는 길목
뻐꾸기가 읊조린 시
행복의 의의
해법(解法) 하나
자이로 파일럿
피아프의 노래
목포항
가을바다
귀가
태종대
내일
[2014.06.01 발행. 138쪽. 정가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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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해 저물녘에
최은하 시집 / 믿음의 문학사 刊
새 봄이 펼쳐온다.
언제부턴가 나는 어지간히 세월의 난간에 기대 섰다는 사념이 차오른다. 선명히 떠올라 아슬하게 되돌아 뵈는 하나하나의 장면들, 그런가 하면 어김 없이 다가오기만 하는 날들의 비낀 노정에 멀쩡히 섰다는 게 엄연한 절감이기만 하다. 눈을 뜨고 보면 금새 같지만 생각을 헤아려 보자면 지지리도 멀고 오랜 여정이었다.
이번 시집은 꼭 한 해 동안의 소출이다. 평생을 두고 이런 일은 처음이요, 마지막이라 여겨진다. 나대로는 절실한 정신의 편력이고 그것은 마지막 불꽃(?) 같은 것이 아닐까 싶다. 이날껏 최후를 의식하면서부터 나대로의 화두는 긴장 속 안간힘이요, 최선을 내어 건 하루씩 진력을 다해 지내왔다고 회억된다.
언제나 나에게 시(문학)은 이 하늘 아래서의 힘줄이었고 숨결, 그리고 기도요, 마땅한 소임이라 감히 짚고 싶다. 그러니까 시를 향해서 일어나고 잠들고 하는 그 자체가 나로서는 하나의 실생활이요, 수행이요, 바람이요, 밤과 낮, 그러니까 처음과 끝이었다고 낮은 목소리로 자백을 해야겠다. 거기엔 비 내리는 날도 있었고 눈보라치거나 안개 자욱한 참도 있었으며 되돌리거나 돌아서버리고 싶었던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래도 버티어 참고 이겨내 드디어 여기까지 이르렸다.
이제 와선 내 나름의 시간을 무어라 달리 소란스레 변명이나 요설 따위의 치기는 덮어두기로 하자. 아쉬웠다거나 무슨 원망 비슷한 뒷말보다는 바로 내 실존의 구획을 감당하는 요량으로 남았으면 하고 기대해본다. 아니 누군가처럼 시원하게 지워가고 싶을 따름이다.
내 생애 하루 해의 저물녘이 다가온다. 손을 들어 흔든다. 왠지 자꾸만 고향 생각이 떠오른다. 환영이 아니라 착각인지, 고향길을 혼자 걷는 이 실감을 어쩌랴. 그냥 그대로 어울러 지니고 갈 수밖에
― 최은하, <머리말> 중에서
최은하 시인의 시집 『하루 해 저물녘에』는 우리에게 낯익은 대부분의 서정시처럼 일단, 가장 보편화된 한국시의 정서인 ‘그리움’의 시편들로 시작된다. 우리의 전통 정서인 그러한 ‘그리움’에는 거의가 헤어져서 멀리 떨어져 있는 연인이나, 친구, 형제자매, 부모 등 시적 주체의 그리움이 대상으로 분명히 존재한다. 그러니까 시적 주체인 '나'와는 분리되어서 시공간적으로 격리된 곳에 위치하고 있는 가시적인 형태의 그리움의 대상이 있고 시인은 그 대상에 대한 그리움을 시로 표현한다. 이에 반해, 이 시집 『하루 해 저물녘에』서 최은하 시인에게 그러한 가시적 형태의 그리움의 대상은 따로 존재하지 않고 오히려 시인 자신이 그리움의 그 대상이 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 한성우(시인. 문학평론가), 해설 <삶의 실존적 인식과 본래적 生에로의 초월 의지> 중에서
- 차 례 -
머리말_최은하
제1부 내 그리움은
꿈 속에서
내 그리움은
그 봄은 다시 오지 않았다
오늘도 나의 안녕이여
그리움
내 앉았는 이 자리
황혼 무렵에
집 짓기
하늘은 푸르러라
쉰 해 넘어 기억
아리랑 고개 넘어
잠시 숨결 고르는 참에
바람의 행적
늦가을이나 겨울저녁에
제2부 원을 위하여
어떤 나무의 기억
멀리멀리 돌고돌아서라도
징 소리
그날 그 자리
하루가 다 가는 이맘때면
꽃잎이 하르르하르르
꿈꾸는 일
원(圓)을 위하여
내 가는 길이
바람에 흘린 말
저녁 종소리 들려오면
낮달이 뜬 날
그 언제던가
사막에서
제3부 하루 해 저물녘에
피고 지는 꽃
고인돌 곁에서
바람 부는 방향으로
어느 태곳적부터
조약돌 하나 새가 될 때
목련
저녁노을은 내리고
한여름 뭉게구름 한 점
드높은 파고 위에서
산과 바다
용문사 은행나무
우주 어느 가녘에서라도
하루 해 저물녘에
바람을 만나보려면
제4부 창문 열어놓고
그리운 목소리 찾아
창문 열어놓고
언제부턴가 나에게는
오늘도 그 강물소리
내게도 말을 걸어주는 이
내 시간 다 하고 나면ᅳ내 고향 나주
훗날 다시 만나면
철야 기도 자리
빛이 있으라 하니
저 허공 어디 만큼을
나의 기나긴 오늘은
시방도 얼쩡거리기만 하는
다시 사는 법을 이르시는 이여
오늘 밤같은 날이면
시 해설 | 삶의 실존적 인식과 본래적 生에로의 초월 의지_한성우
[2014.04.15 발행. 134쪽.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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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무락
최태희 수필집 / 문학산책사 刊
초등학교 때, 운동회가 열리면 온 동네 잔칫날이었다.
가을 햇살이 부챗살처럼 펼쳐진 운동장에서 달리기 시합을 했는데 나는 늘 4등 아니면 5등을 했다. 그러나 언젠가 1등은 못해도 3등은 해 보리라는 일념으로 열심히 뛰었다.
5학년 운동회 때 뜻밖의 행운이 왔다. 여전히 5등으로 뛰는데 내 앞의 두 명이 서로 발이 엇갈려 넘어지는 바람에 3등을 차지했다.
뒤늦게 붙잡은 문학의 끈은 내게 달리기와 같다. 등수 안에 들지 않으면 어떠랴, 마라톤 선수처럼 호흡을 가다듬고 달리다 보면 지나가는 구름도 만나고 이름 모를 들꽃에게 안부도 전하는 진솔한 글이 나오면 다행인 것을.
매끄럽지는 못해도 재래시장에서 만나는 투박한 촌로의 손처럼 거칠고 모난 부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감싸 주리라는 믿음으로 용기를 내어 책을 엮는다.
― 최태희, <책머리에> 중에서
- 차 례 -
책머리에
1부 수화를 아시나요
가시연
명옥헌 배롱나무
뒷모습이 아름답다
사진 한 장
다무락
수화를 아시나요
시클라멘
출근길, 그녀
인큐 애호박
꽃무릇
2부 손수건과 얼레빗
사월의 노래
회복
웃기떡
꽃은 알고 있다
국대접
손수건과 얼레빗
추억 상자
간격
옷걸이
붉은 화분
3부 담장과 담쟁이
9년을 기다리는 빵
벚꽃 편지
화석
은행잎 합창
골무
함께라면
담장과 담쟁이
가시 없는 장미
진주 목걸이
눈 속의 출근길
4부 꿈꾸는 발레리나
퇴행성관절염
덕천마을 벚꽃
빨간 바지
꿈꾸는 발레리나
향기로 기억되는 이름
영주의 가을
하필이면
Mr. Lee
아프리칸 바이올렛
우수 뒤에 얼음같이
5부 봄날은 흘러간다
봄날은 흘러간다
망우초
비산동 블루스
덤
더 나이 들기 전에
멀리서 바라보면
빛나는 캡술
향기는 바람에 흩날리고
목각인형
반룡송
해설 | 여행수필, 수필여행_배준석
[2014.03.15 초판발행. 255쪽.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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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문학세계] 2014년 6월호
金天雨 詩人의 세상 읽기 | 황진이가 그리운 영혼의 계절!
권두시 | 이용섭_물소리를 듣다
기획특집 • 음유시인 신준식의 향기가 있는 詩(26회) | 정 외 4편
명사 초대석 | 공정식_살아가는 이치 외 4편
초대시 10인선 | 강인순 권오삼 길건영 김동섭 리강룡 박종현 유자근 윤정란 윤준경 정미화
월평 | 이수화_월간 『문학세계』 5월호의 빛나는 은유시들
시향이 있는 뜨락
강순화 권혁진 권희자 김금희 김병억 김병철 김영근 김장수 김재분 김종기 김종성 김진동 김효석 김후남 박광록 박병금 박영석 박영숙 배두순 설경분 손수여 양한석 엄태우 유순자 은희태 이강로 이건복 이수찬 이원일 이정희 이현재 이희정 임성한 임학기 정민주 조대희 조성돈 조재선 조혜숙 진명희 최가수 최정은 최종이 최진환 최형호 편명선 한기운 한기홍 한명숙 한병권 한상욱 홍화열 황시은 황의습 황하영
동인탐방 | 김해 文詩사람들 편
박희익 김정옥 이윤주 김순희 황진봉 이홍식 윤종만 최윤정
책 속의 소시집 | 이경림_인연 하나 사랑 하나
유아를 위한 물속 동물의 노래(4회) | 김종상_가리비와 해파리
시조의 창 | 김양수 김응만 배종교 신계전 이봉수 임수정 정영도 한휘준
선우미애의 다므기 여행(3회) | 아름다운 마침표 하나―몽골 여행
신인문학상
[시]
곽일규_아침 외 2편
안강로_만추 외 2편
안재철_기러기 아빠 외 2편
[시조]
최정은_설악산 외 2편
[수필]
박영재 안솔_그림자 사랑
이종택_존재(存在)와 의식(意識)
콩트산책(40회) | 이자야_골동품상
동화 | 김태하 임옥순 최경희
이달의 수필 여행 | 강해련 김금례 이경옥 임지택 전윤권 정기상 정용하 지홍석 최낙균 홍정이
정선교의 명작 기업소설(6회) | 횡금사장
[2014.05.20 발행. 276쪽.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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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불교평론] 2014년 여름호
권두언 | 세월호 침몰을 부끄러워 함_홍사성
특집 | 불교와 정치참여
불교는 정치를 어떻게 보는가_윤세원
인도• 동남아시아의 불교와 정치_황순일
동아시아의 불교와 정치_최연식
현대 한국불교의 정치참여와 그 평가_이학종
불교의 정치 사상과 한국불교_곽병찬
정교분리와 종교의 정치참여_김영명
논쟁 | 돈점논쟁, 진리담론[法談]인가 권력담론인가—서명원의 '성철 읽기’에 대한 비판적 검토_박태원
문화비평 | ‘맨발’ 그 곽시쌍부(樹示雙跌)의 가르침_유응오
사색과 성찰
생사불이(生死不二)_장기표
죽음이 건네는 말_염무웅
부사의방(不思義房)_박미서
벌새 이야기_박호석
차(茶) 철이 오면_박동춘
종소리 뎅~_배광식
오대산 월정사의 향기_권혁순
나의 사연기(寺緣記)_장양순
문화의 원형_류종민
논단
양지(良知)와 불성(佛性)_정인재
병고와 죽음에 대한 불교의 인식과 가르침_양정연
붓다의 인종적 기원 문제 고찰_조준호
허균에게 불교는 무엇이었나_김문갑
불교평론 북리뷰
《니체와 불교》 박찬국 지음_한자경
《붓다와 아인슈타인》 사사키 시즈카 지음, 이성동 옮김_양형진
《대승기신론 강설》 이평래 지음_김원명
기획연재 | 현대한국의 불교학자
이능화―한국 근대 불교학의 발주자_이민용
심재룡―불교철학 연구방법론 정립에 헌신하다_조은수
[2014.06.01 발행. 362쪽.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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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유심] 2014년 6월호
권두논단 | 해방과 전쟁 그리고 문단의 재편성_이숭원
6월 기획 | 북으로 간 시인 남으로 온 시인
박세영 〈새 옷을 입으련다 〉_이동순
임화 〈하늘〉_임규찬
설정식 〈해바라기 3〉_곽명숙
이용악 〈다리 우에서〉_감태준
오장환 〈The Last Train〉_도종환
이병철 〈나막신〉_김응교
양명문 〈독립송(獨立頌)〉_허혜정
박남수 〈아침 이미지·1〉_한영옥
구상 〈오늘〉_구중서
김종삼 〈돌각담〉_김화순
김규동 〈고향〉_맹문재
전봉건 〈꽃〉_박슬기
유심이 주목하는 젊은 시인 | 유병록
유심시단
만유인력_이가림
딸기밭에서는 싸움이 안 되네_김영석
꽃 떨어져 밟힐 때_김재진
그해 겨울_김선굉
맥적산 석불_윤동재
오후의 불안_이은봉
모란을 밝히며_홍우계
코끼리똥_오봉옥
강철의 지팡이가 없다면_정윤천
낙화_육근상
순정 또는 공룡_이화은
근거_이원
주홍 책 읽기_조연호
하루의 일을 끝내고_유승도
불국사 선원 동안거_석해운
달의 얼굴을 만지는 시간_김예강
미지(未知)_박연숙
상처마다 글자가 흘러나와_김제욱
흔들의자_손미
봄이라는데_이석란
애곡꾼 대여점_김보숙
유심시조시단
검문(檢問)_김제현
미시령_유자효
밤비_이승은
새장_박현덕
몸 하나로_서숙희
동촌 이용원_홍성운
참애인_현상언
보라색 히야신스_권영희
무심(無心)_고현숙
가시연꽃_장은수
터널 공사장 앞에서_백점례
시가 지나는 길목 ③ 술 | 한 잔의 술, 시가 되다_서안나
세월호 희생자 추모 기획 | 저 하늘에 별 되어 빛나거라
바다를 씹어 삼키다_나해철
우리 모두 열일곱 살_조향미
We understanded_신경섭
진혼곡조(鎭魂曲調)_문계봉
열일곱 나의 친구에게_박일환
네 생일에 바친다_이안
부디 저 하늘에 별 되어 빛나거라_김명남
세월이 잔인하다_김요아킴
팽목항_박형권
붉은 장마_유순예
어린 꽃 봄꽃인 아해들아_김명지
엄마 울지 마세요_이철경
시 월평
이 캄캄한 대낮_방민호
시, 사건 그리고 타자와의 동행_신진숙
시조 월평
편안함의 편안함을 잊고_홍성란
일상의 틈, 그 사이에서 머뭇거리기_염창권
나의 삶 나의 문학 | 최동호-남몰래 시에 입 맞추다
시집속의 시
꽃필 무렵_양채영 《눈이 오네 봄이 오네》
막다른 골목_강은교 《바리연가집》
어떤 이름_이기철 《꽃들의 화장 시간》
소금의 시_이해웅 《달춤》
허망_송상욱 《백지의 늪》
따라하는 나이_신진 《미련》
말_이도현 《푯대 하나 세운 바람》
무위사 산감나무_김재석 《무위사 가는 길》
간벌_육봉수 《미안하다》
전화_강만수 《앤디 워홀 시(詩) 365》
외면_정철훈 《빛나는 단도》
멀미_김정인 《누군가 잡았지 옷깃,》
꽃잎의 밤_조병완 《빈말과 헛말 사이에 강이 흐,》
노숙자_박순영 《꽃이 아니야》
낭산의 봄_박성규 《오래된 곁눈질》
해동_김지녀 《양들의 사회학》
못_이연주 《어느 곳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는》
포근한 요양병원_이영혜 《식물성 남자를 찾습니다》
풀밭에서_정희경 《지슬리》
연꽃 우체통_배우식 《인삼반가사유상》
왼쪽이 쓸쓸하다_정해영 《왼쪽이 쓸쓸하다》
연재 · 누정시기행-강릉 경포대 | 거울 속에 노니니 그리기도 어려워라_임연태
한국 시단의 등뼈 · 동인 | 《육십년대사화집》과 동인지의 시대_장만호
[2014.06.01 발행. 258쪽. 정가 258쪽. 정가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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