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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문재인 정부가 `에너지 제로 주택` 조성을 지향하는 가운데 에너지 절감 시설과 AI가 갖춰진 친환경ㆍ미래형 주택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주거환경 `그린뉴딜` 추진… 해외 친환경 단지 사례는? 이달 15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련부처와 함께 `그린 리모델링`과 `노후 공공임대주택 개보수`를 중심으로 `그린뉴딜` 추진 가능 안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했다. 그린뉴딜은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뜻하는데, 기존 화석에너지 중심이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면서 고용 및 투자 효과를 늘릴 수 있는 방식이다. 그린뉴딜을 추진하기 위해 국토부는 특히 `그린 리모델링`이란 사업을 강조했다. 2013년부터 추진된 그린 리모델링사업은 공공건축물 등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에너지효율이 떨어진 기존건축물의 단열ㆍ기밀ㆍ설비 등을 개선해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거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이다. 이에 대해 지난 13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그린 리모델링 우수 사례인 `K-water물사랑어린이집`을 방문해 "매년 3000개동의 노후 공공건축물을 리모델링할 경우 연간 8만 t의 온실가스 감축과 190억 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7600개의 일자리 창출과 1조 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water물사랑어린이집`은 2015년 리모델링을 마친 건물로, 단열보강과 강제환기장치 등을 설치해 에너지소비량 가운데 22.2%를 절감한 성공적인 그린 리모델링 사례로 꼽힌다. 정부의 에너지 절감 주택에 관한 관심은 앞서 국내 최초로 준공된 친환경 공동주택단지 이지하우스(EZ House)에서도 나타났다. 2017년 서울 노원구에 준공된 `에너지 제로 주택` 이지하우스는 에너지 자급자족을 목표로 냉방ㆍ난방ㆍ급탕ㆍ조명ㆍ환기 등 5개 에너지소비량을 100% 자체 공급할 수 있는 구조로 조성돼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이지하우스 본보기 집 행사를 방문했던 문 대통령은 "정부는 원전 등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늘리는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정책이 성공하려면 여기저기에 에너지자립마을ㆍ아파트가 많이 생겨나야 한다"고 정부의 에너지 제로 주택에 관련한 방향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처럼 꾸준히 에너지 제로 주택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정부는 이번에 발표한 그린뉴딜 정책의 추진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 나타날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를 대비하고,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주택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견해다. 사실 에너지 제로 주택을 목표로 친환경 단지 조성에 힘쓰는 것은 비단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기후변화가 심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자연피해 등을 감소시키기 위해 해외에서도 각종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주택 단지 등을 활발하게 조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영국 최초의 친환경 주택 단지 `베딩톤제로에너지단지`는 오수처리 시설이 있던 장소에 폐목재, 폐플라스틱 등의 자재를 재활용해 지어졌다. 현재 입주민들이 사용하는 전력의 90%를 인근 목재소에서 배출되는 목재 찌꺼기나 매립장에서 분리 처리한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삼아 충당하고, 나머지 10%는 지붕과 3층 유리창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로 해결하는 자급자족 구조를 갖춰 호평을 받았다. 또한, 가구마다 조성된 개인 정원으로 겨울철의 한기와 여름철의 복사열을 최소화시켜 냉ㆍ난방비를 절감하고, 옥상 정원으로 빗물을 수집해 지하 물탱크에 저장한 뒤 정원수나 화장실용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건물에 들어가는 전력 소비량의 1/3정도를 태양열로 사용하는 `태양의 도시` 아랍 에미리트의 마스다르 시티, 주민들의 전기ㆍ난방비를 풍력ㆍ태양열 등의 재생에너지로 100% 대체해 그린 에너지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독일의 펠트하임 마을, 미국의 채터누가, 브라질의 쿠리치바 등 대표적인 친환경 주택 단지가 세계 곳곳에 조성되고 있다. 1ㆍ2인 인구 증가에… 오피스텔 `탈바꿈` 주거의 질 향상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국내 주거형태도 친환경, 재생에너지, AI 기술 등이 접목된 새로운 주거 시설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1ㆍ2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오피스텔의 분양률이 오르면서 신기술들을 적용한 친환경ㆍ에너지 절감형 오피스텔이 기존 단지와 차별화된 주거 경향으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ㆍ2인 가구의 비율은 2000년 34.6%에서 2045년 70%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굳이 고가의 아파트를 주거공간으로 선택할 필요가 없어 소형 오피스텔에 높은 수요를 보이지만, 최근에는 조금 더 비싸더라도 기존 오피스텔의 단점을 보완해 주거의 질을 높인 형태의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사에서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친환경ㆍ에너지 절감 기술 등을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오피스텔을 선보이는 상황이다.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최근 오피스텔은 마치 아파트와 같은 오피스텔이라는 의미의 `아파텔`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과거와 사뭇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보다 더 높은 층고 설계, 공간 활용의 극대화, 정원ㆍ피트니스 센터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 조명ㆍ난방 등을 일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첨단 기술 등 아파트에서나 접할 수 있던 IoT시스템,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편의성을 높인 오피스텔이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절약 시설의 도입은 기존 오피스텔의 단점으로 꼽혔던 높은 관리비의 절감으로도 이어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상반기 주택 입주민의 안전ㆍ편의ㆍ건강 및 에너지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 `아이큐텍(AiQ TECH)` 스마트기술을 야심 차게 선보였다. 해당 기술이 도입된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의 `더샵온천헤리티지`는 지난 1월 특별공급을 제외한 131가구 모집에 3486명이 몰려 평균 26.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신기술이 적용된 오피스텔 동향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달 분양되는 `더샵광주포레스트` 또한 같은 `아이큐텍` 기술이 접목돼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 북구 문흥동과 각화동 일원에 공급되는 `더샵광주포레스트`는 지하 3층~지상 39층 아파트 7개동 907가구(전용면적 84~131㎡), 오피스텔 84실(전용면적 59㎡)로 구성된다. 최근 1순위 청약 접수에서 392실 모집에 1만496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8.16대 1을 기록한 부산 용호동의 `빌리브센트로` 오피스텔 또한 전기ㆍ수도ㆍ난방 등 실시간 사용량 조회가 가능한 에너지 절감형 홈네트워크 시스템의 적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빌리브센트로`는 지하 3층~지상 25층 건물 4개동 392실 규모로 조성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고양 덕은지구 업무 2ㆍ3블록에서 공급 중인 `힐스테이트에코덕은`은 빗물 재활용시스템, 태양광 발전설비, LED조명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형 첨단시스템이 적용됐다. 해당 단지는 오피스텔과 판매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지하 6층~지상 17층 건물 1229실 중 오피스텔은 735실(면적기준 48㎡)을 차지한다. 효성중공업이 이달 분양에 나선 `해링턴타워광안디오션`은 546실 모집에 2만4659명이 신청해 평균 45.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가구 내 통합형 스마트월패드ㆍ스위치를 설치해 조명ㆍ가스ㆍ난방 등을 편의성을 높이고, 일괄 소등 스위치 등을 설치해 에너지 절감 효율을 높였다. 해당 단지는 부산 수영구 민락동 일원에 공급되며 지하 2층~지상 19층 건물 3개동 546실 규모로 지어진다. 이처럼 에너지 절약 기술이 접목된 주택은 1ㆍ2인 가구가 선호하는 소형 오피스텔의 관리비를 낮춰주고, 세계적 흐름에 맞춘 에너지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소비 자급자족이 가능한 주거 시설을 조성하려는 그린 열풍이 국내 주택시장에도 불어오고 있다. 하지만 그간 친환경ㆍ에너지 제로 주택을 지향해온 정부의 입장과 달리 정작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에너지 제로 주택 관련 정책은 부진한 양상이란 것이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최근 발표된 그린뉴딜 정책을 계기로 에너지 제로 주택의 도입에 속도를 붙여줄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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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5-20 / 뉴스공유일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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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아유경제=박무성 기자] 환경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경기침체, 유가하락, 수출 급감 등으로 가장 적체가 심한 재활용품목인 페트 재생원료에 대한 공공비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7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재활용품목인 페트 재생원료에 대한 1만 톤 공공비축을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과 함께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공공비축 실시 첫날인 이달 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페트(PET) 재활용업체인 새롬이엔지(대표 유영기)를 방문해 공공비축 현장을 점검했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플라스틱 재생원료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전 세계적 코로나 확산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수출이 급감하면서 유럽, 미국 등으로의 수출의존도가 높은 페트 재생원료의 매출도 급감했다. 이에 따라 페트 재생원료 업체의 재고가 늘어나고, 재활용폐기물의 유통구조상(배출-수거-선별-재활용-수요처) 선별, 수거단계까지 연쇄적 시장경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4월 22일 페트 재생원료 공공비축을 결정하고 재활용 업체 현장점검을 거쳐, 현재 재고량인 1.8만 톤 중 1만 톤을 공공비축한다. 금번 공공비축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환매를 조건으로 시중 단가의 50%에 선매입하는 방식이며, 이는 재활용업계의 자금 유동성 확보, 재활용품 유통 흐름을 원활히 하는 데 기여한다. 환경부는 공공비축과 병행해 업계와 함께 신규 수요처를 발굴해 나가면서 폐기물 또는 재생원료 수입제한을 추진하고, 수거단계에서 재활용품 매각단가를 조정하는 가격연동제를 신속히 적용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우선 신규수요처 발굴을 위해 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수입되는 신재원료나 재생원료가 국내 재생원료로 대체될 수 있도록 재생원료 최종수요처 및 재활용업계와의 MOU 체결 등을 추진한다. 지난 2월부터 추진해 온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범사업과 연계해 투명 폐페트병이 의류제작 등에 사용되는 고품질 재생원료로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 아울러 지난달(4월) 22일 환경부는 공동주택의 재활용품 매각단가 인하(2019년 2분기 기준 39.2% 인하)를 권고한 바 있으며, 지자체와 함께 가격연동제가 신속히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한 국내 플라스틱 재생원료 활용 확대를 위해 국내 원료로 대체가능한 수입 페트 등 폐플라스틱의 수입을 금지하기 위한 고시 제정안 행정예고를 이달 중 추진할 계획이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재활용시장에서 재활용품목의 원활한 수거체계 유지를 위해 환경부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수거-선별-재활용-수요처 전체 시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전체 시장상황을 재진단하고 공공수거체계로의 전환 등 재활용시장 체질 개선에 필요한 세부사항도 점검해 나가며, 환경부 내 '재활용시장 코로나 대응 콜센터'도 신설해 관련업계의 애로사항을 실시간 청취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국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재활용시장 전체를 면밀히 점검해 현장에 맞는 대책을 준비하고 적기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코로나19로 불안정성이 높아진 만큼 최악의 상황도 고려해 대책을 마련하는 등 상황을 낙관하지 않고 엄중하게 대처해 나가겠다. 국민들께서도 불필요한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해 주시고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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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5-11 / 뉴스공유일 :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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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경남 사천시가 사천서부일반산업단지(이하 서부산단) 조성 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27일 사천시는 경남지역 균형 발전의 기틀이 될 서부산단 조성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영개발로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곤양면 맥사ㆍ서정리 일원 31만3617㎡에 2022년까지 3년간 480억 원으로 산업시설용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추진되고 있다. 시는 남해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체계를 활용해 지역 물류 및 운송 강점을 살리고, 지역 주력산업 외 산업시설의 집적화를 통한 다양한 산업구조를 실현할 계획이다. 유치업종은 고무제품과 플라스틱 제조업, 비금속광물제조업, 금속가공부품 제조업, 기타 기계ㆍ장비 제조업, 자동차ㆍ트레일러 제조업, 창고ㆍ운송관련 서비스업 등이다. 시는 사천서부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돼 본격 가동할 경우 연간 5260억 원의 생산효과와 1200여 명의 직접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천시에 집중된 항공우주, 선박제조업산업 등의 리스크에 대비한 산업의 다변화와 전략적 기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부일반산단이 조성되면 서비스산업 활성화와 인구유입 증대, 기반시설 확대 등 파급효과로 서부지역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지역 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며 "산업시설용지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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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4-29 / 뉴스공유일 :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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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태국 장애인권익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가운데 청각장애인들이 입술 모양을 읽을 수 있는 특수 마스크를 제작ㆍ배포하겠다고 밝혔다. 22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장애인권익국은 지난 21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수어 외에 입술 모양, 표정 등의 파악이 중요한데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면 입술 모양이 가려져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야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장애인권익국이 배포하겠다고 밝힌 특수 마스크는 입술 부분에 투명 플라스틱이 부착돼 입술 모양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의료용 마스크 보다는 필터 기능이 떨어지지만, 입이나 코에서 나오는 비말을 막는 것은 가능하다. 해당 마스크는 이달 말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각장애인 및 수어 통역사들에게는 무료로 배포될 방침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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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4-22 / 뉴스공유일 :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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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폐기물부담금 감면 제도 연장을 위한 절차에 나섰다. 7일 환경부는 국무회의에서 중소기업의 폐기물부담금 감면 제도를 연장하고 출고ㆍ수입 실적 미제출에 대한 과태료 기준을 마련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의결해 오는 14일 공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폐기물부담금 중소기업 감면 제도는 공포 즉시 시행되며 그 외 개정사항은 오는 5월 27일부터 시행된다. 폐기물부담금이란 살충제 용기 등 재활용이 어렵고 폐기물 관리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제품을 제조ㆍ수입한 자에게 그 폐기물의 처리비용을 부과하는 것이다. 이는 플라스틱 제조 중소기업에게 한시적으로 감면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2018년 출고량에 대한 폐기물부담금 부과 후 중소기업 감면 제도가 종료되자 영세한 중소기업의 경우 연장ㆍ확대해야 한다는 의견과 폐기물 발생 억제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해서 축소ㆍ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환경부는 이해 관계자와 3차례 간담회를 통해 감면 기간을 2021년 출고량까지 연장하되, 감면 대상을 연간 매출액 300억 원 미만 업체에서 200억 원 미만 업체로 축소하고 감면율도 매출 규모에 따라 10~30%p 하향조정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2020년 폐기물부담금(2019년 출고 및 수입량 기준)은 현행대로 부과하고 조정된 감면율 및 감면 규모는 2021년 폐기물부담금(2020년 출고 및 수입량 기준) 부과 시부터 적용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업체는 적극행정제도를 통해 폐기물 부담금 징수를 유예하거나, 분납을 확대 적용할 방안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폐기물 부담금이 폐기물의 발생 억제와 재활용 촉진을 위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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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4-07 / 뉴스공유일 :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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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신라시대 무사가 탔던 말의 갑옷이 복원돼 일반에 공개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7일 2009년 경주 쪽샘 C10호 목곽묘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말 갑옷에 대한 10년의 집약된 연구 성과를 정리한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유적Ⅹ-C10호 목곽묘 출토 마주ㆍ마갑 조사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2009년 경주 쪽샘 C10호 목곽묘 발굴조사 중에 발견된 말 갑옷은 도굴되지 않은 상태의 완전한 형태를 갖춘 채 출토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말 갑옷은 목곽 바닥에 서쪽에서 동쪽방향으로 목ㆍ가슴 부분, 몸통 부분(130㎝×100㎝), 엉덩이 부분 순의 완전한 형태로 정연하게 깔려있었고 재갈, 안장, 등자 등 관련 유물도 함께 발견됐다. 출토 후에는 말 갑옷 조각들과 같은 크기의 플라스틱 복제품을 제작해 갑옷 크기에 맞는 `제주 한라마`에 입혀본 후 활동성을 분석했다. 월성에서 나온 5세기 말뼈를 보면 당시 말은 높이가 120~136㎝이며, 평균 128㎝로 판단되는데 현재 제주 조랑말과 유사한 크기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8t에 이르는 말 갑옷과 주변부 토양을 손상 없이 완벽하게 떼어내 발굴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다. 또한 보존처리 과정에서 직물이 평직으로 된 비단과 마는 점도 확인됐다. 연구소는 올 상반기 국립경주박물관과 함께 전시회를 열어 말 갑옷 재현품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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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4-07 / 뉴스공유일 :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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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부동산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커피전문점에 일회용 컵이 재등장했다.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한지 1년 반 만이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환경부는 2018년 8월부터 매장 안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했다. 처음엔 반발도 심했지만 투덜대던 김첨지 민족은 금세 적응해갔고 텀블러와 실리콘 빨대는 `인싸템`으로 등극하며 유행세까지 탔다. 커피전문점에서는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줬다. 낯설었지만 이내 익숙해졌다. 그렇게 습관이 됐다. 하지만 습관이 문화가 되기 전에 걸림돌에 걸렸다. 비말로 감염된다는 무시무시한 전염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때문이다. 남이 썼던 머그잔을 재사용하는 게 공포와 불결로 느껴지기 시작했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늘어갔다. 이로 인해 환경부는 지난 5일 공항과 기차역, 터미널 인근 식품접객업소에 한시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허용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서다. 또한 지자체장의 판단에 따라 일반 식음료 매장에서도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커피전문점에서도 일회용 컵과 플라스틱 빨대가 다시 쓰이게 됐다.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월 20일이다. 벌써 2개월을 훌쩍 넘겼다. 1년 7개월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습관은 이날을 기점으로 한순간에 무너졌다. 공든 탑은 안 무너진다더니, 아직 정성이 부족했던 모양이다. 금방 사그라질 거라고 생각했던 코로나19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고, 활활 타오르고 있다는 말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세계 각국의 각종 전문가가 나서서 `코로나19 종식 시기`를 예측하고 있지만 그 누구의 말도 믿을 수 없다. 완벽한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확산을 막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그래서 우리는 일회용품 사용을 선택했다. 커피를 마시기 위해 플라스틱 컵과 종이컵에 음료를 주고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배달 음식을 시킨다. 경제가 멈췄다는데 문앞배송과 새벽배송을 하는 업체는 되레 호황이다.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에 택배 또한 늘었다는 소식이다. 그래도 어딘가가 호황이라는 건 불행 중 다행이지만 늘어난 배송 수요는 쓰레기도 함께 늘려갔다. 택배 박스와 배달용기는 물론, 매일 착용해야만 하는 마스크까지 더하면 코로나19 전보다 몇 배는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잦은 외출과 마스크 미착용이 정답은 아니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경제 위기와 더불어 쓰레기 처리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다. 이번 싸움에서 승리한 뒤 다시 일회용품 줄이기에 익숙해지려면 또 수년이 걸릴지도 모른다. 그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실천할 수 있는 영역 내에서는 쓰레기를 줄여야 하지 않을까.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이 불가피하다면 재활용을 `제대로` 하는 것도 방법이다. 배달음식을 먹고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도 줄여야 한다. 코로나19의 예방은 당연히 해야 하지만 그다음 문제를 생각하지 않고 현재만 바라보기보다 미래까지 바라볼 줄 아는 국민이 많아지길 바라는 바다. 코로나19 종식은 물론, 언젠가는 쓰레기 줄이기가 습관에서 문화가 되길 기다려본다. 다시 공들여 탑을 쌓아보자.ⓒ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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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4-03 / 뉴스공유일 :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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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승강기 조작버튼에 항균필름을 부착한다. 지난 26일 SH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승강기 조작버튼에 구리 성분이 함유된 항균필름을 부착한다고 밝혔다. 승강기 조작 버튼은 다중이 사용해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지만, 구리 소재를 적용한 항균필름은 1시간이면 바이러스 절반이 사라지고 4시간이면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플라스틱은 최대 72시간 생존)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반복적으로 사용해도 뛰어난 항균효과를 지속하며, 필름 손상 시에도 감염 예방에는 문제없다. SH는 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주택 214개 단지 내 설치된 1421개 승강기 내부 조작버튼과 각 층 버튼에 항균필름을 부착할 계획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관리자로서 입주민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공사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며 "이번 승강기 항균필름 부착도 그런 노력의 하나"라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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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3-30 / 뉴스공유일 :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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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박진아 기자] 관세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원부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제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항공운송 운임 특례의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 27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에 적용 대상으로 추가된 2개 물품은 기타 플라스틱 절연전선(HSK 8544.42-2090)과 직류전동기(8501.10-1000)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물품도 업계에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지난 2월 5일 수입신고한 물품부터 소급해 적용된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대응 관련 간담회 때 제기된 `자동차 핵심 부품을 항공으로 긴급 수입하는 경우 관세 부담이 증가한다`는 기업 측 애로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관세청은 전국 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및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에 접수된 현장 애로 사항 중 코로나19에 따른 운송방법의 긴급한 변경이 동일 물품을 수입하는 2개 이상의 업체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한 사실을 확인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우리 수출입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 청취할 예정"이라며 "조업중단과 같은 심각한 피해가 발생해 불가피하게 항공으로 반입할 필요가 있는 경우 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로 피해 사실을 알려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www.areyou.co.kr [ repoter : 박진아 기자 ]

뉴스등록일 : 2020-03-27 / 뉴스공유일 :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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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유정하 기자] 환경부가 물 환경 개선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20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이날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네이버 공익 기부 포털 해피빈에서 물 환경 개선 대국민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이번 홍보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홍보 활동은 참가자가 해피빈 홈페이지에서 물 절약 실천 방안과 관련한 문제를 푸는 등의 과제를 수행하면 기부금이 자동 적립되는 방식이다. 해피빈은 네이버에서 운영 중인 공익 기부 포털로 환경, 아동ㆍ소년ㆍ노인ㆍ동물 등 사회 각 분야의 공익단체 약 3000여 곳에서 모금과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홍보활동은 `소중한 물, 함께 아끼고 다시 써요!`를 주제로 온라인 과제 수행을 통해 모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과제는 ▲물 절약 정보 습득 및 문제 풀기 ▲물 재이용(빗물, 생활오수, 하수처리수 등) 간접체험 ▲댓글 달기 등으로 구성된다. 홍보활동 참여자가 온라인 과제 수행 시 물 관련 공익사업에 기부금이 자동 적립된다. 한국환경공단은 총 900만 원을 모금해 기부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자에게 계정 당 기부용 아이템 기부콩을 총 600만 원까지 제공한다. 기부콩은 해피빈을 통해 내가 원하는 공익단체 및 공익사업 등에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은 물 재이용 정책에 관한 정보를 영상만화로 제작해 누구나 쉽게 정보 습득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상만화는 해피빈에 게재한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세계 물의 날과 이번 홍보활동을 계기로 많은 국민이 생명의 근원인 물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물 절약 생활 실천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지난해에도 플라스틱 등 1회용품 줄이기 관련 정책 안내 및 올바른 분리배출 정보 제공을 위한 해피빈 공익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http://www.areyou.co.kr [ repoter : 유정하 기자 ]

뉴스등록일 : 2020-03-20 / 뉴스공유일 :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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