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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4일 오후 1시 수림문화재단 다목적홀에서 ‘제1회 아이피칭 페스티벌’이 열렸다.
아이피칭미디어협동조합이 주최하고 동대문구가 후원하는 행사는 청년들의 재능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피칭문화를 확산하고 청년과 기업의 미스매치를 해소함으로써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는 것.
이 날 행사에서는 △스무살의 기록 △야근 줄이기 △Introduce my sound △책임감 그리고 내 자신 등의 콘셉트로 15개 팀의 청년들이 참가, 자신들의 독특한 영상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오프닝 공연과 함께 피칭을 통한 구인 구직 및 투자성공 사례 발표포럼, 자기소개피칭영상을 활용한 국내기업 사례 소개 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축제에 의미를 더했다.
페스티벌을 적극 후원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제1회 아이피팅 페스티벌이 동대문구에서 처음 개최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향후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피칭문화 확산 뿐 아니라 청년취‧창업아카데미, 청년취업 해 Dream 사업 추진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들을 뒷받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피칭미디어협동조합은 2015년 설립, 지난해 9월 동대문구로 소재지를 이전한 협동조합이다. 컨텐츠 개발 및 미디어 창작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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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출판’은 해드림출판사 대표 이승훈씨가 책을 출간하는 저자나 어려움을 겪는 중소 출판사 그리고 출판사를 경영하고 싶은 이들에게 획기적인 마인드와 책 홍보 등의 비법을 전함으로써 출판사와 저자가 함께 성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자 쓴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저자로 성공하고 싶으면 마인드를 바꿔라. 이제 출판은 투자시대이며, 저자는 자신의 책에 대한 CEO다. 자비출판은 저자가 하나의 작은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므로, 책 판매에 실패하면 저자는 자신의 회사를 부도내는 것과 같은 것이다.’라는 점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인터넷 문명 발달과 더불어 자비출판 중심 시대가 오게 되므로, 인세 계약을 해야 저자로서의 명예나 권위가 생긴다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한다. 따라서 개인의 인터넷 및 SNS 경영시대에서 인세 출판 형식은 일정 부분 무너지게 될 것이라는 게 저자 생각이다.
‘출판사든 저자든 자비출판의 자부심을 가지자.’ 이것이 이 책 출간 목적 가운데 하나이다. ‘자비출판’ 하면, 출판사나 저자는 어쩐지 위축이 되는 느낌이다. 기획출판(출판사 비용으로 출간)을 해야만 저자로서 혹은 출판사로서 권위가 선다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내용 대부분이 이런 고정관념을 탈피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깔았다.
출판사와 저자는 윈-윈 해야 한다
저자는 15년 여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책은 출판사든 저자든 혼자 힘으로는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출판사와 저자가 함께 노력하여 일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데 초점을 맞춰, 그동안 수없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쌓은 모든 노하우를 동원해, 책 홍보 방법과 자비출판 중심의 철학과 경영 마인드를 이 책으로 정리하였다.
출판사와 저자는 윈-윈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끈끈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야 한다. 어려운 출판시장을 함께 헤쳐 나간다는 동반자적 관계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단순히 이해관계만 따지면 서로 상처를 주고받을 뿐만 아니라, 책의 기운조차 빼앗기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을 독자들과 꿈을 공유하고자 썼다. 오랫동안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겪은 시행착오와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얻은 노하우를 과감히 공개함으로써, 출간을 계획하는 저자들이나 지금 저자처럼 고군분투하는 출판사들, 그리고 앞으로 출판사를 운영해 보고 싶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출판사나 저자나 가장 절박한 게 책 홍보!
저 혼자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내내 홍보해주는 SNS!
인터넷을 이용해 무엇이든 홍보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
지금은 인터넷 문명시대이다. 책을 홍보하는 데 특별한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 인터넷만큼 공정한 곳도 드물다.
인터넷에서 홍보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누구든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인터넷 홍보이다. 출판사에서는 어느 한 책에만 시간을 쏟아 부을 수 없고, 출간 작업을 계속해야 하는 터라 시간적 한계가 있지만 저자는 틈나는 대로 자신의 책 홍보에 매진할 수 있는 위치다.
홍보 글이나 홍보 이미지나 동영상, 애니메이션, 홍보 사이트 이용 등을 통해 자기만의 홍보 방법을 개발하고, 꾸준히 홍보하다 보면 충분히 즐기면서 일정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홍보하는 데 집중하다보면 그만한 재미도 있다.
대부분 저자는 어떻게 해야 책을 좀 더 홍보할 수 있는지 그 방법조차 모른다. 안다 해도 처음에만 반짝 하다가 금세 초심이 식어버린다. 그래서 인터넷 시대에 저자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방법을 소개하였다.
‘자비출판’이라는 이 책 제목에는 비밀이 담겨 있다. 얼핏보면 ‘자비출판’이라는 제목이 전혀 세련미라고는 없다. 혹자는 ‘출판사를 운영한다는 사람이 왜 책 제목을 이처럼 멋없이 지었을까.‘ 하고 날을 세울지 모른다. 반대로 ’그래 바로 이거야.‘ 하며 감탄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부제도 안 붙인 채 ‘자비출판’이라고만 정한 데는 그만한 비밀이 숨겨 있으며, 그 비밀은 본문에서 설명해 두었다. 물론 홍보와 관련된 것이다.
창업을 꿈꾸거나 무언가 도전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게도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어떤 기업이든 영업과 홍보가 생명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홍보 방법은, 책 홍보뿐만 아니라 홍보가 필요한 누구나 해볼 만한 쉬운 내용이다. 자본을 투자하여 화려하게 홍보할 여건이 안 되더라도, 인터넷 공간은 누구나 쉽게 활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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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의 대표적 먹거리 축제인 ‘2018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대박을 치면서 새 봄을 활짝 열었다.
울진군의 남쪽 관문이자 세계적 명품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주산지인 후포항에서 4일간 펼쳐진 축제에는 연인원 38만 여명이 찾아 후포항을 신명의 도가니로 달궜다.
축제는 1일 오전 8시30분 ‘울진대게 원조마을’인 평해읍 거일리 소재 ‘울진대게 공원’에서 대게 풍어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울진대게 풍어 해원굿춤판’을 열면서 시작됐다. 풍어해원굿판은 기능보유자인 김혜경 춤패(창원대 교수)가 맡았다.
대게춤 플래시몹은 축제발전위원회가 처음 축제를 주관한 지난 2016년에 창작한 놀이로 3년여 간 참여 폭을 크게 확대하면서 축제의 킬러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주 무대인 왕돌초 광장에서 펼쳐진 ‘대동놀이 한마당’은 축제 먹거리프로그램 부스 운영에 참여한 전 부스가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요리, 울진대게빵과 대게고로케 등 축제의 특성을 반영한 주전부리, 도다리, 방어, 가자미, 등 후포항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횟감, 울진로컬푸드 등 농산물 생산자들이 선보인 지역 음식, 후포지역 수산물가공협회의 특산식품 등을 한 자리에 모아 관광객과 함께 나누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해 축제를 통한 대동단결과 통합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이다.
◆ 먹거리 체험과 놀이판의 상설화로 축제성과 변별력 강화
축제위원회가 이번 축제에 초점을 둔 것은 풍성한 먹거리 체험프로그램과 놀이프로그램 상설화로 축제성과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한 점.
후포항 전역을 축제장화하여 주 무대를 왕돌초 광장에, 보조무대를 부두광장에 마련하고, 축제 기간 4일 내내 후포항을 먹거리와 체험프로그램, 놀이판으로 꾸며 신명나는 축제현장을 연출했다.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이용한 ‘거일리원조마을 대게국수’와 ‘게장밥’은 ‘울진의 맛’을 고스란히 전해 축제 기간 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인기를 끌었다.
특히 축제위원회가 ‘먹거리 축제’의 변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마련한 ‘푸지게 먹자’ 프로그램인 ‘대게경매/깜짝할인이벤트’는 시중 소비자 가경의 절반 가격으로 값싸게 제공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확장했다는 평이다.
또한 ‘국민사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후포리 남서방네와 신석기 유적을 담고 있는 등기산, 코발트빛 바다를 배경으로 포토죤 명소로 각광받는 등기산 팽나무, 이번 축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포 갓바위 스카이워크’를 잇는 ‘후포 대게길 걷기’ 프로그램은 “생태문화관광 울진”의 진수를 고스란히 선사했다.
축제장은 찾은 권두현 연출가(민속학)는 “울진군 축제발전위원회와 지역사회 단체가 결합해 축제를 이끌면서 종전의 일회적 행사성이 아닌 축제성을 유감없이 발휘해 축제의 기틀을 새롭게 다진 점이 눈에 띤다‘며 ’특히 지역민 전 계층이 참여해 연출한 ‘울진대게춤과 대게송플래시몹’은 축제의 로고송과 로고춤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화 했다“고 평했다.
또한, 이번 축제를 지켜 본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지역의 특산품인 대게와 붉은대게를 주제로 한 ‘먹거리 축제’의 성공 가능성과 대게산업의 전망을 훌륭하게 도출해 낸 축제”라고 입을 모았다.
남효선 울진군축제발전위원장은“이번 축제는 후포면발전위원회와 청년회, 부녀회, 후포수협 등 전 사회단체가 참여해 명실상부한 ‘민간주도 참여형’ 축제의 기틀을 굳혀 축제를 통한 지역 통합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었다”며 “특히 축제의 컨셉인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와 울진지역 농수산 특산물을 활용한 2차 가공특산품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해 먹거리 축제의 특성을 강화하고 울진지역 전통문화의 복원을 통해 대동놀이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하는 등 지역 문화의 변별성과 지치경쟁력을 배가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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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전남 화순군수가 송영길 국회의원과 함께 영산강 유역에 산재한 고대 유적을 답사한 기행문 형식의 책을 발간하고 개최한 북 콘서트에 7천여 명이 함께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3일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열린「호남, 새로운 천년을 열자(겨리 출판사)」북 콘서트는 유명 정치인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북 콘서트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개호 국회의원(민주당), 손금주 국회의원(무소속),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 강기정 전 국회의원,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이정희 변호사, 강동완 조선대 총장, 정세장 재경화순군향우회장, 최재훈 재광화순군향우회장, 우기종 전남부지사, 최병근 광주지방변호사회장,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박병종 전남 시장군수협의회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향우, 군민 등 7천여 명이 함께하며 축하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단체장의 가장 큰 덕목은 인성과 능력이라고 생각하는데 구충곤 군수가 낮은 자세로 군민을 잘 섬기고, 능력도 탁월해 많은 동지들이 함께한다”며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군민으로부터 더 사랑받아 좋은 일꾼이 되길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이개호 국회의원도 “구 군수와는 20대부터 만난 30년 지기로서 변함없는 친구”라며 “앞으로 화순과 함께 더 큰 꿈을 펼쳐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충곤 군수는 “지난해 정권 창출 뒤 영산강 고대문화권 개발사업이 국정과제로 채택돼 2017년까지 7천억원 투자가 예정돼 있다”며 “앞으로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7조원으로 확대 투자해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의원은 “호남의 고대 역사 뿌리는 영산강 유역의 마한에서 태동했다”며 “앞으로 ‘영산강’이라는 인문학적인 토대를 갖고 호남의 새로운 천년 역사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호남, 새로운 천년을 열자」는 구충곤 군수와 송영길 의원이 여러 인문학자와 화가들과 함께 화순을 비롯해 나주와 영암 등 영산강 유역에 산재한 고대 유적을 답사한 기행문 형식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과 새로운 정부의 지역개발 과제에 포함된 ‘영산강 유역의 고대문화권 개발사업’의 채택 과정과 소재를 담았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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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을 맞아 전남 강진군 병영면 삼인리 비자나무(천연기념물 제39호) 아래 모인 마을사람들이 정성스레 차린 제상으로 자연유산민속행사인 비자나무당산제를 올리고 있다.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강진 삼인리 비자나무는 400년 수령의 노거수로 높이가 10m에 이르고 의학이 발달되지 않은 시기에 기생충 구제의 유일한 약재인 비자열매로 주민들의 보호를 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에 당산제를 올리며 평안과 풍년을 기원해오고 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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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립 창원대학교 총장 박성호는 오는 6일 오후 6시 창원 세코 컨벤션홀에서 ‘경남교육에 길을 묻다’ 저자 사인회를 개최한다.
박성호 전 총장은 자신의 저서인 ‘경남교육에 길을 묻다’ 를 통해 교육자로서 걸어온 길을 회고하고 경남교육에 대한 진솔한 고민과 나아가야 할 방향 그리고 자신의 포부와 꿈을 정리해 담아냈다.
박성호 전 총장은 저서를 통해 “교육이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라는 소신은 교육계에 몸담은 세월이 깊어질수록 더 확고한 신념으로 자리해 내가 하는 모든 일에 길라잡이가 되고 있다. 교육이 희망인 것은 미래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신념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오늘도 내일도 초심을 잃지 않고, 경남교육의 희망이 되기를 염원하며 어두운 새벽을 열어갈 것이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한편, 박성호 전 총장의 고향은 경남 마산이며, 마산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 했고, 국립 창원대학교 학생처장 등을 거쳐 2007년 6월 제5대 총장에 취임했다.
이후 제19대 국회에 입성,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대한민국과 경남의 교육을 바로세우기 위해 노력해왔다.
뉴스등록일 : 2018-03-03 · 뉴스공유일 : 2018-03-03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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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마을의 안녕과 주민화합을 기원하는 전통놀이 행사가 중구 곳곳에서 펼쳐졌다.
중촌동 자생단체장협의회(회장 유병윤)는 주민 150여명이 참여해 윷놀이 한마당을 통해 관내 10개 경로당 회원과 7개 자생단체 회원들이 신명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창석 동장은 “주민화합과 소통을 위해 진행된 윷놀이 대회에 참여와 협조해 주신 경로당 어르신들과 자생단체 회원 그리고 주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대전의 중심 중촌동을 정겹고 사랑이 넘치는 동네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흥동자생단체협의회(회장 임종훈)주관으로 대흥동 자생단체회원 120여명이 참여해 윷놀이와 지신밟기, 오곡밥과 나물과 같은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하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이재근 대흥동장은 “마을을 위한 많은 봉사활동에 늘 앞장서주시는 자생단체 회원 모든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교동에서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자생단체협의회(회장 김연순)주관으로 주민 150여명이 함께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찰밥, 나물 등 보름음식을 나누며 서로 건강을 기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태수 석교동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주민들이 금년 한해 건강하고 소원성취하시길 바란다”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행사를 마련해준 자생단체회원들게 감사를 표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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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8-03-02 · 뉴스공유일 : 2018-03-0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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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 김은자 작가가 한국문학방송에서 시행하는 제5회 한국전자문학상(韓國電子文學賞)을 수상했다.
이 작가는 평소 전자책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적극적인 출간으로 2017년 중 한국문학방송 발간 전자책 판매실적 1위에 올랐다.
초연 김은자 작가
△동국대 행정대학원 졸업(석사)
△《에세이포레⟫ 수필, 《문예춘추》 시 등단
△《문예춘추》 이사. 한국육필문학회 운영위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전자문학상, 《문예춘추》 수필문학상, 빅톨위고문 학상 금상, 현대문학100주년기념문학상 수상
△수필집 『내 귀에 말 걸기』 『침묵의 아우성 대학로』 『가슴이 듣는 진혼곡』 외 다수
△시집 『불꽃은 영원하리』 『그리움의 비등점』 『딴 여인을 가슴에 품은 남편』 외 다수
뉴스등록일 : 2018-03-01 · 뉴스공유일 : 2018-06-15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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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3월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9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하여 나라사랑 유공자에게 표창장 전달과 기념사를 한 후 참석자들과 3.1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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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위에서의 짧은 명상
윤준경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오랫동안 손보지 않은 책을 정리 한다. 먼지와 함께 얼키고 설킨 책들, 마치 고서점 같다.
절실했던 광고책자를 버리고 고맙던 월간지를 버리고 매력 없는 소설을 버리고 시큰둥한 시집을 버리며
종래는 다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리면서,
생각한다. ‘시집을 내지 않으리라’ 수고해 가며 나를 버리는 일은 하지 않으리라.
10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낸다. 다시 전자책을 낸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다리 위에서의 짧은 명상
무자시無字詩
유배流配를 위하여
빈병 실루엣
버려진 우산
물의 상처
암 병동
바그다드카페
어떤 죽음의 알리바이
바드다드의 아이
벽
물
다리 위에서의 짧은 명상
껍데기에 대한 은유
노끈
발해의 한 우물터에서
금간 유리잔에 대하여
그게 문제다
존재, 그 가벼움에 대하여
제2부 나무들의 아버지
꽃의 감전
오래된 나무
버섯 부고
억새
5월, 나의 감탄사는
구천동 계곡의 물은
가을 길
꽃눈雪
폭포
나무들의 아버지
개망초
눈 오는 날
가을 내리막
비 갠 아침
난蘭을 버리며
가을 물
사슴
5월의 아침
메꽃
거금도 낙조
제3부 옛집
옛집
밥
자작나무 눈물
감성로봇 애니
다시 어머니
8월에
사과 속
기타를 치는 남자
아버지의 초상
내 몸은 벽이다
문신
숙부님 편지
북망산 가는 길
행복, 항복
배꼽
가벼운 남자
주사위 놀이
제4부 절망이여, 한잔
유효기간
수정 또는 삭제
집터
장미, 꺾고 싶지만
은행나무 연가
글렀다
어금니
눈감기
기계와의 동거
혜주야 사랑해
찔레꽃
나는 슬픔을 알고 나서 웃음을 배웠다
파문波紋
헛되이
이미지 ’95
절망이여, 한잔
시인의 연금軟禁
[2018.03.01 발행. 11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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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8-02-28 · 뉴스공유일 : 2018-06-1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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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컬링이라는 스포츠 종목이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서 있었다. 컬링경기장은 빙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고자 얼음 온도를 영하 4도로 맞춘다지만,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전한 탓에 경기장의 열기는 뜨겁기만 했다.
다른 종목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컬링은 무엇보다 팀워크가 중요하여 국가대표를 선발할 때에도 기량이 뛰어난 선수를 개별적으로 뽑아 한 팀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성적을 거둔 한 팀을 국가대표로 선발한다고 한다. 컬링은 ‘빙판 위의 체스’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만큼 선수들 사이에 두뇌싸움도 치열하며, 스톤을 한 가운데로 보내는 것이 항상 이기는 것만은 아니라는 점도 컬링의 매력이다.
그런데 문득, 컬링 경기를 보다가 ‘어쩌면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방법이 저 속에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컬링은 궁극적으로 스톤을 상대 팀의 스톤보다 버튼(가장 안쪽에 위치한 원)과 가까운 곳으로 보내서 득점하는 스포츠이다. 사격이나 양궁같이 과녁에 정확히 명중시켜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톤이 무조건 가운데에 있어야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상황에 따라 필요한 자리에 스톤이 위치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무조건 가운데로 가라고 지도하는 것 보다, 한 개인으로서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
컬링은 하나의 스톤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모든 선수들이 총력을 기울인다. 4명의 선수가 큰 전략을 짜고, 상황에 따라 전술을 변경해야 하며, 신중하게 스톤을 던지고, 스톤의 세기에 따라 적절하게 스위핑(스톤의 속도와 진로를 조절하기 위해 빙판을 닦는 동작)하는 것까지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야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
아동학대 피해아동을 지원하는 것은 이처럼 가정, 학교, 지역사회, 더불어 국가까지 총력을 기울이고 세밀하게 정성을 들여 아동이 성장하는 길을 열심히 ‘스위핑’하여 피해아동이 트라우마를 벗어나 더 큰 발전을 성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적응유연성은 매우 부정적이거나 외상적인 경험에 직면하여 얻어 낸 비교적 긍정적인 결과를 뜻한다(luthar, 2006). 즉, 아동학대 경험과 같은 부정적인 경험을 겪고도 이를 저항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성장을 이룩하는 것을 말한다. 이 적응유연성은 여러 가지 측면으로부터 유래하지만, 가족외부로부터의 지원도 적응유연성이 잘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치 스톤을 적절한 위치로 보내기 위해 4명의 선수가 고군분투하는 과정처럼, 우리 경찰과 시민단체 기타 유관기관들이 적시적소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면 아동학대 피해아동은 아동학대라는 역경에도 불구하고 적응유연성을 잘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지원과정의 연속이 평범한 마술처럼 훌륭한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우리 경찰은 아동학대 피해아동들에게 마술 같은 일들만 펼쳐지길 바라며, 아동학대 피해자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긴급조치를 통해 학대 발생 시 가해자와 피해자를 격리하고, 긴급치료가 필요할 시 의료기관으로 인도한다.
또한 필요시 피해아동을 보호 시설에 인도하여 보호하고, 해바라기 센터를 통해 의료‧법률 지원 및 상담을 통한 심리 치유까지 지원한다. 이외에도 유관기관에 연계하여 생계‧주거‧사회복지시설 이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학대 피해아동이 고통에서 벗어나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관계기관들과 함께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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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남도문예 르네상스 핵심사업인 남도문학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로 ‘문학자원을 연계한 문학체험·관광 프로그램’ 공모에 나섰다.
문학자원을 연계한 문학체험·관광 프로그램은 전남 곳곳에 흩어져 있는 주요 작가와 작품, 생가, 문학공원, 문학관, 영화세트장, 작품 속 배경지를 활용해 문학축제, 문학콘서트, 문학유산 답사, 문학기행, 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사업이다.
전형적 문학활동과 미술, 음악, 무용 등 다른 예술 분야를 접목한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문학활동의 저변 확대하기 위해 도입했다.
전라남도는 오는 3월 9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3개 사업을 선정해 프로그램당 2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 시군은 타 지자체, 대학, 문학단체, 동호회와 연계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방옥길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학 자원이 전시·관람을 넘어 교육·체험·관광 자원으로까지 활용되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도문예 르네상스’는 예향 전남의 전통 문화예술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대적 조류에 맞춰 재창조해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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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가(五友歌)비 안내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윤선도(1587∼ 1671)는 ‘할 말은 꼭 하는 성격이었고, 20년간 귀양생활을 했으며 19년간은 벼슬을 내놓고 자연 속에서 살았다’는 글귀이다.
그랬다. 윤선도는 강직한 성격 때문에 세 번의 유배생활을 했다. 첫 번째 유배는 1617년이었다. 윤선도는 나이 30세인 1616년(광해군 8년) 12월에 벼슬도 없는 진사 신분으로 국정을 좌지우지하는 권신 이이첨의 횡포를 규탄하고, 영의정 박승종과 광해군의 처남 유휘분이 허수아비처럼 이이첨을 묵인하고 있는 것을 통렬히 비판하는 상소를 올렸다. 국정에 회오리바람이 불었다. 최고 실세를 건드렸으니 무사할 리 없었다. 다행히도 참형만은 피하고 함경도 경원으로 유배를 갔다. 이어서 경상도 기장으로 이배되었는데 1623년에 인조반정이 일어나서 유배가 풀려났다.
1628년 42세의 윤선도는 문과 급제하여 인조의 차남 봉림대군(훗날 효종)과 3남 인평대군의 스승이 되었고 예조정랑을 겸했다. 그런데 모함을 받아 1635년에 성산현감을 사임하고 해남으로 돌아왔다.
1636년에 병자호란이 일어났다. 윤선도는 가솔들을 모아 배를 타고 강화도로 갔으나 인조가 삼전도에서 청나라에 항복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세상을 등질 생각으로 제주도로 가다가 완도 보길도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곳에 터를 잡았다. 그런데 윤선도는 강화도까지 와서 인조를 알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모함을 받아 1638년에 경상도 영덕으로 귀양 갔다. 두 번째 유배였다. 윤선도는 1639년 2월에 유배가 풀려 해남에 돌아왔다.
이후 그는 본격적으로 은둔생활을 한다. 1640년에는 해남군 현산면에 있는 수정동 · 문수동 · 금쇄동을 발견하고 그곳에 정자를 짓고 자연과 더불어 지냈다. 1642년 56세에 고산은 산중신곡 18수를 지었다. 이 18수에는 오우가 6수가 포함되어 있다. 오우가는 윤선도가 추악한 세상에서 쓰라린 고초를 겪고 난 후에 수 · 석 · 송 · 죽 · 월 다섯 벗만이 언제나 변함없는 친구임을 깨달은 시조이다. 마냥 음풍농월(吟風弄月)은 아니다.
1649년에 인조가 승하하고 봉림대군이 효종으로 등극했다. 윤선도는 등극을 축하하면서 기축소를 올렸다. 효종은 ‘상경하라면서 당언(讜言 올곧은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사헌부는 윤선도의 병자호란의 죄목을 다시 들먹이면서 윤선도를 국문하라고 효종에게 상소했다.
그는 다시 보길도로 들어갔다. 그리고 강호미학의 절창인 ‘어부사시사’ 40수를 지었다. 우리가 지금 윤선도를 기억하는 것은 한글로 된 ‘오우가’와 ‘어부사시사’ 때문이리라.
드디어 1652년(효종 3년) 1월, 효종은 66세의 윤선도를 성균관 사예로 임명하고 상경토록 했다. 17년만의 상경이고, 효종과는 20년만의 상봉이었다. 이윽고 고산은 동부승지 · 예조참의가 되었지만 서인의 견제를 받아 사직하고 경기도 양주의 고산(孤山)에 은거했다.
한편 1659년에 효종이 죽자 인조의 계비인 자의대비의 상복 문제로 예송 논쟁이 일어났다. 효종이 차남이므로 1년 복을 입어야 한다는 서인의 주장과 임금은 3년 복을 입어야 한다는 남인의 주장이 맞섰다. 그러나 이제 막 부임한 현종은 집권당 서인 편을 들어야 했다. 윤선도는 송시열을 비난하면서 3년 복을 주장했지만 이것이 정치탄압으로 돌아왔다. 1660년(현종1년)에 고산은 함경도 삼수로 유배를 갔다.
이어서 1665년에 광양으로 이배되었고 1667년에 유배에서 풀려났다. 나이 81세였다. 이후 고산은 완도 보길도에서 4년을 더 살다가 1671년에 낙서재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85세였다.
윤선도의 일생은 파란만장 그 자체였다. 30대 초반의 정치역정을 유배로 시작했고 마지막 여정도 유배로 끝났다. 우연히도 1616년에 처음 귀양기간도 7년이었고, 말년의 유배기간도 7년이었다.
1669년에 83세의 고산은 완도 보길도 세연정에서 동하각(仝何閣)이라는 시를 쓴다.
내 어찌 세상을 거스를 수 있으랴
세상이 나의 뜻과 어긋난 것이지
높은 지위를 마음에 두지 않았고
녹야에서 살면서 법도를 따르리.
我豈能違世
世方與我違
號非中書位
居以綠野規 1)
고산(孤山) 윤선도. 그의 일생은 그의 호처럼 외로운 큰 산이었다. 세상과의 불화(不和), 그는 격정의 삶을 산 시인이자 정치가였다.
사진
고산 선생 존영
1) 중서(中書)는 고려시대 종1품 벼슬인 주서령을 말하며 높은 관직을 가리킨다. 녹야(綠野)는 당나라의 배도(裵度)가 낙양 남쪽에 마련한 별장을 말한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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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톡에서 회자되고 있는 현시국관련 글을 소개해 칼럼을 갈음해 보기로 한다.
이하 카톡에서 퍼온 글~~!!
잠시 15년 전으로 돌아가보자.
이 맘 때 노무현 당선자는 한창 대통령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뜬금없이 미국이 북한의 영변핵시설을 폭격하겠다고 `통보`했다. 임기도 시작하기 전에 전쟁이 날 (것 같은) 판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어떻게든 전쟁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집권 초 이라크 파병을 수용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라크 파병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했다. 즉 북폭을 막기 위해 파병을 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북폭`은 이른바 `블러핑`이었다.
진보 성향의 지지자들은 참여정부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여권의 분열로 정부의 정국 주도력도 약화되기 시작했다.
이후 보수세력은 대담하게 대통령을 탄핵했다. 지지율이 떨어지자 만만히 본 것이다. 비록 그들의 `의회쿠데타`는 실패했지만 참여정부는 개혁의 동력을 상실했다.
그 다음에 미국이 꺼내든 것 한미FTA카드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미국의 압력을 견디지 못 하고 전대미문의 `신자유주의 좌파`로 전향했다. 그리고 `대연정`이라는 어리둥절한 아이디어를 내놓는다.(안희정의 작품이었다) 진보세력은 완전히 등을 돌렸다.
이것이 참여정부가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다.
일부 문재인 지지자들은 보수세력과 이른파 `구좌파`의 협공때문에 참여정부가 실패했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것은 현상일 뿐이다. 미국은 안보와 경제를 무기로 참여정부를 겁박했고 이에 굴복한 참여정부는 보수와 진보사이에 고립될 수 밖에 없었다. 미국의 고립작전이 참여정부 실패의 본질이다.
그리고 미국은 자신의 의도대로 이명박근혜 정부를 탄생시켰다. 노무현 대통령을 벼랑 끝으로 내몬 것도 그들이다.
`총과 달러`로 동맹국(혹은 예속국)을 관리하는 건 미국의 전형적인 수법이다. 1970년대 칠레의 아옌데 민주정부도 이런 방식으로 전복했다.
당시 구리는 칠레 수출의 70%이상을 차지했다. 미국은 아옌데 정부가 구리산업의 국유화하자 국제시장에 물량을 풀어 구리가격을 폭락시켰다.
구리 폭락으로 경제가 휘청하자 친미성향의 자본가들은 사보타주로 아옌데 정부를 흔들었다. 이를 명분으로 피노체트는 쿠데타를 일으킨다. 칠레의 군부는 아옌데 대통령을 살해한 후 (박근혜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권력을 탈취했다. 피노체트 집권 기간동안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만 5천여명이 살해 혹은 실종됐다.
지금 미국은 이와 같은 방식으로 문재인 정부를 고립시키려 하고 있다.
지난 달 미국은 한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모듈에 `세이프가드`를 발동했다. 이 달에는 철강에 관세폭탄을 터트리고 주력산업인 반도체, 자동차에도 또 다른 폭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미국을 WTO에 제소했지만 실효성은 미지수다.
또 느닷없이 GM이 군산공장을 철수한다고 한다.
GM측은 군산 공장의 가동율이 20%밖에 안 되고 한국GM의 최근 3년간 당기순손실이 약 1조9000억원이라고 철수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 기간동안 한국GM은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본사에 1조8500억원을 송금했다. 더 황당한 것은 이 기간에 GM은 한국GM에 상식을 벗어나는 고금리로 돈을 빌려주고 이자만 5천억원을 챙겼다는 것이다. 적자가 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한마디로 한국GM은 본사의 `현금지급기`였다.
본사가 `삥`만 안 뜯었어도 한국GM의 재정상태는 그리 나쁜 편이 아니었다. 그런데 철수 운운하며 정부를 협박하고 있다.
GM은 군산공장 철수를 발표하고 우리 정부에 1조원 이상 지원과 세제혜택을 줄 것을 요청했다. 역시 블러핑이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는 유독 우리에게만 가혹하다. 평창에서 펜스와 찰떡궁합을 자랑한 아베는 여전히 미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가 확정된 직후부터 미국은 한국 경제를 `융단폭격`하고 있다. 특히 특사회담 직후 미국의 폭격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김여정 특사에게 바람맞고 우리 정부에 분풀이 하는 꼴이다)
단지 우연일까?
문재인 대통령은 김여정 특사에게 남북정상회담의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키자`고 곧바로 화답했다. 정부가 3월 대북특사, 5,6월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특사로 임종석 실장이 내정됐다는 말도 있었다. 한마디로 스피드스케이팅이었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상황이 반전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은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 이라며 선북미대화, 후정상회담으로 갑자기 한 발 물러섰다. 일주일만에 컬링으로 전향했다.
이제 막 시동을 걸었는데 운전석에서 내려온 꼴이다. 운전대는 다시 트럼프에게 넘어갔다.
정확한 내막을 알 순 없지만 미국의 경제폭격이 `전략적 후퇴`의 원인 중 하나라는 의구심을 갖기에 충분한 정황이다. 미국은 남북관계의 속도조절을 위해 한국 경제의 목을 조르는 것이다.
홍준표는 기다렸다는 듯이 "미국이 경제보복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친북정권이기 때문"이라며 또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미국이 밖에서 때리면 안에서 `검은 머리 미국인`들이 조응하는 전형적인 수법이다.
미국은 벌써부터 `평창 이후`를 벼르고 있다.(평창에서 김여정 특사와 면담이 불발된 후 더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듯 하다) 올림픽 유예기간이 끝나면 미국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다시 연기하거나 규모를 축소해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위해 내달 남북고위급군사회담 개최와 대북특사 파견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미국의 생각은 다르다.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은 미 하원 청문회 보고서에서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뿐 아니라 재래식 무기 위협 억제를 위해 군사훈련이 필수"라며 훈련을 재개의사를 명확히 했다. 한미훈련이 재개되면 우리 정부의 대북구상은 어그러질 수 밖에 없다.
최근에는 주한미군 가족 철수설까지 흘리며 `안보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조중동은 신바람을 내며 `안보장사`로 재미를 보고 있다.
트럼프는 안보와 경제, `투 트랙`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다. 그리고 안에서는 보수세력이 조응하며 정부를 흔들고 있다. 남북관계와 별개로 미국은 보수세력을 재건하기 위해서라도 총과 달러로 문재인 정부를 압박할 것이다.
미국은 평화올림픽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지와 여론의 눈치 때문에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척하지만 속심은 다르다. 미국의 속내는 지방선거 때 보수세력을 밀어서 문재인 대통령을 아베처럼 `트럼프의 푸들`로 길들이려는 것이다.
이대로 지방선거까지 가면 보수세력은 괴멸 수준의 타격을 피하기 어렵다. 내부조력자가 약해지면 미국도 힘을 쓰기 힘들다. 미국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세력을 지원하기 위해서라도 평창 이후 우리 정부를 더욱 압박할 것이다.
만일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의 압박에 굴복한다면 참여정부의 비극이 재연될 수도 있다. 진보세력마저 등을 돌리고 문재인 정부는 또다시 고립될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다소 힘들더라도 '나의 길'을 가면 된다. 다 블러핑이다. 겁먹을 것 없다. 오히려 노련한 타짜처럼 `손목아지`를 걸고 대담하게 배팅해야 한다.
어차피 미국은 보수세력을 선호하고 보수세력은 문재인 대통령의 팬티색깔까지 트집을 잡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들의 지지를 받을 수도 없고, 받을 이유도 없다.
그것이 운명이다.
평창 이후 문재인 정부는 남북정상회담과 이명박 구속(남북화해와 적폐청산), 투 트랙으로 지방선거 정국을 돌파해야 한다. 평창올림픽 개막식 때처럼 미국과 보수세력을 숨쉴 틈 없이 몰아세워야 한다. 3월 대북특사 파견, 4월 이명박 구속, 5월 남북정상회담의 속도전으로 미국과 보수세력을 역공해야 한다.
지금은 `속도조절`할 때가 아니다. 공격은 최선의 방어다. 여기서 밀리면 두 번 다시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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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의 시선
이옥천 경구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제5 경구집을 내면서 희비가 엇갈린다.
세상에 내놓아야하나, 그냥 혼자 즐기다가 구고에 곰팡이 슬어 산화 시켜야하나, 하는 생각, 이 글을 누가 읽어주며 추호의 감동이나 느낌을 받을까, 나는 원래 문장가도 아니고 시인도 아니었다. 기실 어디 내놓을만한 그릇이 아닌 뚝배기라고 표현함이 적절할 것이다.
누가 척하고 나대는 것, 인면수심의 허물을 보면 질색하는 좁고 작은 그릇이었다.
신송 이옥천 제5 경구집 『사유(思惟)의 시선(視線)』을 엮으면서 질시하고 누가 구액 뱉지나 않을까 심히 마음이 흔들린다.
세상에 내 그릇, 어디 내놓을 만한 그릇 되어본 적 한 번이나 있었던가, 눈앞이 캄캄하다.
그래도 버리기 너무 아까워, 우둔한 머릿속 각고의 심혈 줴뜯으며 무수한 실패와 오기를 범하면서 2행1연으로 꾸준히 10년 동안 써 온 것을 반추하며 부끄럼 무릅쓰고 제본하기로 결심한다.
뭇 사람 질시하고 눈 흘겨도 그 중 한분만이라도 관심 가져준다면 그것이 보람 아니겠나, 하는 작은 생각을 굳히면서 졸작을 만인 앞에 내놓으니 맘에 드는 글귀 한 줄이라도 있기를 기대하면서 신송 이옥천 제5 경구집 『사유의 시선』의 졸작을 누리에 내놓는다.
― 이옥천, 저자의 말(책머리글) <빈약한 그릇>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사유는 우주 곳곳에 산다
사유의 길
가난이 미덕이랴
탐은 형벌이다
가무는 생의 탕약
이끼는 살이 아니다
가슴에 피는 맹아
형극은 웃음 길
감사는 꿀맛
단점은 가시다
자존심은 성역이다
지금 이 시간
게으름은 적
인성의 장
내 몸부터
가정은 전당
가정은 주춧돌
치유의 장
마음의 선물
덕을 튼튼히
사랑의 꽃
제2부 간결한 삶에도 낙은 있다
낙이 숨 쉬는 삶
갈대의 꿈
고집은 바람
아름다운 추억
묻힌 기적
은혜의 향기
마음의 방폐
지옥 속에서
감사는 치유
심은 싹의 결실
위치를 본다
강물의 위력
풍진 종이배에 싣고
걸태 자는 도둑의 우상
끊기는 길
거기에서 거기
부드러움이 강하다
개척 길의 빛
담금질은 보검
거만은 금물
제3부 창은 넓은 들을 보는 마음이다
거울은 들녘
우거의 사랑
사랑 밭의 향기
걱정은 쇠사슬
미소는 건강의 샘
첩첩산중의 여로
알찬 믿음
가면 쓴 걸태 자
속이 밝은 자
표리부동은 적폐
게으름은 무덤
추움은 꽃의 연금 솥
격려는 향기
화사한 햇살
참음의 빛
비판은 금물
결혼은 잡초 매는 길
겸손은 인격
겸손은 포용
겸손은 열매 익히는 일
제4부 너무 가까워 보지 못한다
근엄한 몸짓
겸손은 투시
겸손은 경종을 낳고
겸허 보유자
경각심의 위치
경청은 위인이다
경험의 중 값
떠날 줄 아는 사람
고난의 값
고난 길
생의 맛
고뇌의 향기
고독은 의지의 마중물
고독은 맹아
배려는 멘토
고백은 볕뉘
마음은 시의 집
고통의 값
고통은 연금 솥
고통은 죽마고우
제5부 후회는 두고두고 가시다
재앙 없는 길
공간의 자리
고통 감내
땀의 진가
미래와 동행
수고의 값
관심은 지남철
관용은 양약
교감의 아픔
교활의 거리
구름에 피는 꽃
구원의 깊이
어머니의 시
꽃의 땀
귀감의 보람
책무
인내의 후회
다 놓고 떠난 사람
내 길은 내가
그릇의 품위
안목의 깊이
경솔은 화근이다
씨는 근면을 먹고
[2018.03.01 발행. 120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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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8-02-25 · 뉴스공유일 : 2018-06-1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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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 거창군수에 출마한 구인모 전)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거창군 부군수가 오는 3월3일(토) 오후 2시 거창문화원 상살미홀 에서 자서전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연다.
자서전에는 30세 청년 3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오다. 35년 간 공직 생활의 소회와 거창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3개의 장으로 나눠 솔직담백하게 담고 있다.
구 전 국장은 "35년 간 경남도에서 공무원으로 열정을 바쳐 일했던 경험과 큰 결심을 담아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세련된 글쟁이는 아니지만, 진심을 담아내려 노력했다. 함께 읽어 주시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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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천년대교 개통 대비 4차 토론회를 압해도 송공항 현장사무실에서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관련 실국장과 신안군,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공사 시공․감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6년 10월 최초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차례 개최했으며, 이날 토론회는 지금까지 자체 발굴한 27개 과제의 이행상황 점검에 중점을 뒀다.
전체 과제의 81.5%(21개)인 예산사업의 경우 2019년 국고건의 신규(계속) 사업에 반드시 반영토록 했으며 새천년대교가 개통되는 것을 전제로 대중교통 노선 신설 및 연장, 고속버스와 군내버스 연계, 교량 및 연결도로에서의 교통(안전) 사고 예방대책 등 도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과제를 추가 발굴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섬지역 개발에 제약이 되는 법․제도 등 규제 정비가 필요한 과제는 관계부처에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 공조체계를 갖춰나가기로 했으며 사전 행정절차 이행이 필요한 과제는 올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신안군은 ▲지방도 805호선(장산~해제)도로시설 개량 ▲태풍․강풍대비 안전시설 확충 ▲신안 중부권 상수도 공급 등 3건을 건의과제로 제시했으며, 예산확보 등 후속대책은 전라남도와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대교 개통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오히려 도심권으로 집중되는 이른바 ‘빨대효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실있게 이행해달라”며 “전남 서남권 발전의 기폭제가 되도록 도와 인접 시군, 관계기관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오는 5월 있을 5차 토론회에서 목포, 무안 등 인접지역과 함께 해 서남권 전역에 미칠 직․간접 영향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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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시장 강인규)와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관장 이정호)은 23일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고대 영산강 유역과 백제’를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나주시-서울시 우호교류 5대 사업 일환 23일, 한성백제박물관서 개최
이날 행사는 지난 2017년 4월 나주시와 서울시의 상호협력을 위한 우호교류 5대 사업 중 하나인 ‘한성 백제와 영산강 고대문화권 전시유물 및 프로그램 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낙중 전북대학교 교수, 서현주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이영철 (재)대한문화재연구원, 조근우 (재)마한문화연구원의 주제발표와 최성락 목포대교수, 오동선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 김영심 한성백제박물관, 최영주 전남대교수, 이정호 동신대교수가 참여하는 상호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나주시와 전시관은 영산강 유역 고대 문화에 대한 그동안의 학술적 성과를 소개하고, 백제와 고대 영산강 유역의 정치적 관계 고찰을 통해 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두 집단 간의 관계를 재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한성백제 박물관에서는 고대 영산강 유역 출토 유물을 소재로 한 교류 특별전 ‘영산강 옹관의 한성 나들이’가 진행중으로 상호 교류의 일환으로 오는 4월 13일에는 나주 복암리 고분전시관에서는 특별전 ‘고대 영산강문화와 백제와의 만남’을 개최할 예정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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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에 사육신묘가 있는 것은 매월당 김시습(1435∼1493) 때문이다. 사육신이 충절의 아이콘이 된 것은 추강 남효온(1454∼1492)이 지은 『육신전(六臣傳)』에 기인한다.
1455년 윤6월 삼각산 중흥사에서 과거 시험공부를 하고 있던 김시습은 단종의 양위소식을 듣고 3일 동안 문을 걸어 잠그고 바깥에 나가지 않았다. 세조의 왕위찬탈은 유학사상의 핵심인 왕도정치의 붕괴였다. 주공이 되겠노라고 한 수양대군의 언행은 거짓이었다. 통곡 끝에 그는 책을 불살랐다. 현기증을 느끼고 똥통에 빠졌다.
1456년 6월 단종복위 거사 실패로 육신 등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김시습은 공주 동학사에서 한양으로 달려갔다. 그는 6월8일에 군기감 (지금의 서울시청 동쪽) 앞에서 성삼문 · 유응부 · 이개 · 하위지 등이 두 대의 수레로 사지가 찢기는 장면을 지켜보았다. 이미 옥중에서 죽은 박팽년과 집에서 자결한 유성원의 시신이 거열 당한 것도 보았다.
6월8일의 세조실록에는 ‘성삼문·이개·하위지·박중림·김문기·성승·유응부· 권자신 둥이 세조 앞에 끌려와서 국문 당했는데, 세조는 ‘백관들을 군기감 앞길에 모이게 하여 이개 등의 거열형을 보게 하고, 3일 동안 저잣거리에 효수(梟首)하였다. 또한 친자식들도 모조리 교형(絞刑)에 처하고, 어미와 딸·형제·자매들은 변방 고을의 노비로 보내라고 명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렇게 살벌했으니 그 누가 이들의 시신을 수습했으랴.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이때 김시습이 나섰다. 『연려실기술』에 따르면 김시습은 성삼문 · 박팽년 · 유응부 · 성승 등 다섯 시신(한 사람은 미상이다)을 수습하여 노량진에 묻고 작은 돌로 묘표를 대신했다고 한다.
한편 추강 남효온은 세상을 떠돌다가 1489년에는 고향 의령에 머물고 있었다. 그는 병마로 몸도 가누기 힘든 상태였으나, “내가 죽는 것이 두려워 충신의 이름을 없어지게 할 수 있으랴”하고 붓을 들었다.
그는 박팽년 · 성삼문 · 하위지 · 이개 · 유성원 · 유응부의 충절을 기리는 『육신전』을 집필했는데, 무오사화의 희생자인 사관 김일손(1464∼1498)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손의 문집인 『탁영선생문집(2012년 간행)』의 「탁영선생 연보」에는 “1490년 4월에 남효온이 지은 『육신전』 초안을 사관(史館)과 『승정원일기』에 의거해 다시 고쳐짓고 집안에 깊숙이 갈마 두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490년 가을에 남효온은 김일손과 함께 삼각산 중흥사에서 김시습을 만났다. 세 사람은 밤새 담소하고 백운대를 올랐으며 닷새 동안 같이 지냈다. 아마 단종과 육신에 대하여도 이야기 했으리라.
인종 원년(1545년)에 육신은 비로소 실록에 나타났다.
시강관 한주가 조강에서 ‘육신은 대죄를 입어 마땅하나 본심은 충의’라고 한 것이다. 1576년에는 박계현이 경연에서 선조에게 성삼문은 충신이라면서 『육신전』을 읽으라고 말했다.
책을 읽은 선조는 망령되이 세조를 욕했으니 책을 모두 불태우라고 했는데 겨우 진정되었다. 이 와중에 백호 임제는 꿈의 형식으로 엮은 정치소설 『원생몽유록』을 지었다.
한편 숙종은 1691년에 사육신을 복작하고 사육신묘가 있는 노량진에 민절서원을 세웠고, 정조는 1782년에 신도비를 세웠다.
아, 충절의 사육신! 그들은 김시습과 남효온 그리고 김일손에 의해 역사에 길이 남았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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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살아있는 동물이라면 상자 안에 있다가 느닷없이 전기충격을 받을 경우 재빨리 그곳을 뛰어 넘어 전기충격에서 벗어나 보려고 몸부림을 칠 것이다.
그러나 피험동물이 아무리 도망가려해도 어딜 가나 전기충격을 받게 되면 처음 얼마간은 이 전기충격으로부터 벗어나려 애쓰던 그 피험동물은 결국 이 상황에서 도피하는 것을 포기하고 바닥에 엎드려 '마치 전기충격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저항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지가 있다.
위 실험은 미국의 심리학자 Seligman이 1967년에 진행한 실험으로, 실험대상에게 어떠한 소리를 들려주고 뒤이어 전기충격을 주어 두 자극을 짝 지은 후 다시 그 대상에게 소리를 들려주었을 때 그 소리가 도피를 학습하는 데 무슨 영향을 미칠지 관찰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뜻밖의 결과가 연구진들을 놀라게 하였다.
상자 안에 있는 피험 동물이 전기충격을 피하기 어려운 상태를 만들기 위해 상자에 장벽을 설치하였다. 장벽으로 인해 전기충격으로부터 도피할 수 없게 되자 그 피험 동물은 전기충격이 주어져도 전기충격을 피하려하지 않고 그저 그 자리에 엎드려 낑낑대기만 했다.
장벽을 치우고 실험대상이 조금만 자리를 옮기면 전기충격을 피하도록 실험조건을 바꾸어도 실험대상으로 삼은 동물은 그 자리에서 전기충격에서 오는 고통을 참기만 하였다.
Seligman이 안전한 자리에서 그 피험 동물을 불러도, 심지어 맛있는 음식을 안전한 자리에 두어도 그 동물은 자리에서 벗어나지 않고 전기충격을 참으며 그 자리에 엎드려있었다. Seligman은 이러한 현상을 ‘학습된 무기력’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아동학대 피해 아동들은 만성적인 학대에 노출되어 ‘학습된 무기력’에 빠져있을 수 있다. 아동‧청소년은 신체적으로 완전히 성숙하지 못하여 부모의 돌봄이 필요하고, 또한 경제력도 갖추지 못하였으며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것들이 많아 가정에서 학대를 받더라도 도피하지 못할 수 있다.
아무리 도망가려해도 피할 수 없는 학대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장벽이 사라져 고통을 피할 수 있더라도 아동학대 피해자는 그 자리에서 인고할 뿐 아무것도 하지 못할 수 있다.
그래서 최근 경찰은, 범죄 피해 이후 피해자들이 겪는 위와 같은 심리적 상해 혹은 신체적‧정신적 손상을 최대한 회복하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한 정책 내지 활동을 ‘회복적 사법’이라고 칭한다. 회복적 사법이 효과가 있는 지는 앞서 살펴본 Seligman의 조건형성 실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포나 무기력 등을 학습할 수 있다면 역으로 공포를 제거하는 것, 즉 긍정적인 정서를 학습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예로 Seligman의 학습된 무기력 예방 실험이 있다. Seligman은 학습된 무기력을 실험을 통해 확인한 이후 진행한 실험에서 한 집단의 개들에게 장벽을 넘어가면 전기충격에서 피할 수 있음을 학습시킨 후에 그 집단의 개들을 피할 수 없는 전기충격에 노출시켰다.
이 개들은 망설이지 않고 그 장벽을 뛰어넘었다. 이처럼 장벽에 갇혀 아동학대를 피하지 못하는 피해자가 장벽을 넘어 안전한 지대로 넘어갈 수 있도록 우리 경찰이 도와준다면, 아동학대 피해자들은 장벽을 넘으면 더 이상 고통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금세 학습하게 되어 곧 스스로 장벽을 넘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경찰은 아동학대 피해자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긴급조치를 통해 학대 발생 시 가해자와 피해자를 격리하고, 긴급치료가 필요할 시 의료기관으로 인도한다.
또 필요시 피해아동을 보호 시설에 인도하여 보호하고, 해바라기 센터를 통해 의료‧법률 지원 및 상담을 통한 심리 치유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건복지부는 가구구성원으로부터 방임 또는 유기되거나 학대 등을 당하는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학대 피해자들에게 긴급복지 지원 사업을 통해 의료‧생계‧주거‧사회복지시설 이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또한 아동학대 피해아동 및 보호자를 포함한 피해아동의 가족은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상담, 교육 및 의료적ㆍ심리적 치료 등의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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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전국 여행사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을 초청해 강진 관내 팸투어를 가졌다.
이번 팸투어는 전라병영성과 가우도 짚트랙, 사의재, 영랑생가, 세계모란공원, 강진만 생태공원, 다산초당 등 강진군의 주요 관광지 현장답사와 병영돼지숯불구이, 한정식, 회춘탕, 짱뚱어탕 등 강진의 대표적인 맛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여행사 대상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는 260만명이 다녀간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반으로 2018년에도 많은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해 연초부터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강진군의 많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함으로써 강진 관련 관광상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여행문화의 최일선에서 직접 관광객을 모객하고 관광객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 그리고 많이 듣는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강진군은 관광객의 욕구에 맞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에 불편한 요소를 최대한 제거해 많은 관광객이 오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어 “3월 24일부터 시작되는 ‘강진 콩과 떡 이야기 여행’을 시작으로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금곡사 벚꽃길 소풍’ 등 많은 축제를 준비하고 있담”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들이 강진으로 올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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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현우 기자]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영위하기 위한 등록 요건이 완화된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조승래 의원 등이 대표발의 했던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이달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은 대중문화예술인의 대중문화예술용역을 제공 또는 알선하거나 이를 위해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훈련ㆍ지도ㆍ상담 등을 하는 영업이다. 기존에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등록하려면 `4년 이상`의 종사 경력이 필요했으나 개정안에서는 종사 경력 요건이 `2년 이상`으로 줄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정하는 시설에서 실시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경우에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등록할 수 있게 개선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의 등록 요건 완화를 통해 시장 진입이 활발해지고 산업의 규모도 커질 것"이라며 "교육시설 및 교육과정의 운영 등과 관련한 사항은 협회·단체와 충분히 논의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하위법령에서 관련 교육시설의 지정ㆍ관리에 관한 세부사항을 마련해 법률 시행과 함께 적용할 예정이다. 개정된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은 공포 후 6개월 이후부터 시행된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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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조현우 기자] 2월 3주 영화 예매 순위가 공개돼 눈길이 쏠린다.
이달 21일 영화계 소식통에 따르면 마블의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350만 관객을 동원했다. 2위를 차지한 김명민, 오달수 주연의 코믹추리사극 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번주는 `그레이` 시리즈의 마지막 챕터 과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이 개봉했다.
특히 국내 영화 사이트 예스24 등에 따르면 영화 예매 순위에서 가 예매율 36.6%로 2주 연속 예매 1위에 올랐다. 강동원 주연의 도주극 는 예매율 10.3%로 지난주와 동일하게 2위를 지켰다. 성인 로맨스 영화 은 예매율 9%로 3위에 올랐다.
은 예매율 7.2%로 4위를 차지했고, 샐리 호킨스 주연의 판타지 로맨스 는 예매율 5.8%로 5위에 올랐다. 가족 코미디 는 예매율 4.6%로 6위를 기록했다.
내주 개봉 영화 소식으로 이승기, 심은경 주연의 이 개봉한다. 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의 궁합풀이로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영화다. 이 밖에 임창정, 정려원 주연의 코믹 범죄 드라마 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주연의 정치스릴러 가 개봉할 예정이다.ⓒ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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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년에 혜장 선사가 입적하자 다산 정약용의 슬픔은 컸다. 그 슬픔은 1811년 겨울, 흑산도에 유배중인 둘째 형 정약전(1758∼1816)에게 보낸 편지에 잘 나타난다. 다산의 편지는 공재 윤두서, 성호사설, 아방강역고등 여러 내용인데 말미에 ‘아암(兒庵)이란 승려에 대하여’ 적었다.
“대둔사에 어떤 승려가 있었는데 나이 마흔에 죽었습니다. 이름은 혜장 호는 연파, 별호는 아암, 자는 무진이라 하는 데 본래 김씨로 해남의 미천한 집안사람이었습니다. (중략) 그는 불법을 독실하게 믿으면서도 주역의 원리를 들을 때부터는 몸을 그르쳤음을 스스로 후회하여 실의한 듯 즐거워하지 않다가 6,7년 만에 술병으로 배가 불러 죽었습니다.
지난해 내게 보내 준 시에
‘ 백수(柏樹)공부를 누가 힘써 할 것인가 柏樹工夫誰得力
연화세계는 이름만 있는 것이지 蓮花世界但聞名
미친 노래를 근심 속에 부르며 狂歌每向愁中發
술만 취하면 맑은 눈물이 흐르네. 淸淚多因醉後零 ’
라고 했는데 아는 자들은 슬퍼했습니다. 그가 죽을 무렵에 여러 번 혼잣말로 무단히, 무단히(방언으로 ‘부질없이’란 뜻임)라고 했답니다. (후략)”라고 적었다.
여기서 백수공부는 화두를 구하면서 중생을 제도하는 공부라는 뜻이다. 어떤 승려가 조주선사(趙州禪師)에게 “달마대사가 왜 서쪽에서 왔는가?”라고 물으니, 조주는 “뜰 앞에 있는 잣나무다.[庭前柏樹]”라고 말했다 한다. 이는 잣나무까지도 중생을 제도하려는 것이라는 뜻이다.
한편 1812년 겨울에 혜장의 두 제자가 그의 행장(行狀)을 가지고 다산을 찾아왔다. “우리 스승님의 탑(塔)을 세워야 하는데, 선생께서 그 명(銘)을 지어주십시오.”하므로, 다산은 흔쾌히 승낙한다. 그래서 지은 글이 “아암장공탑명(兒菴藏公塔銘)”이다.
다산은 이 비문에서 혜장의 탄생과 불교에의 귀의, 혜장과 첫 만남, 보은산방과 다산초당에서의 교류, 아암이란 호에 대한 내역, 아암이 죽은 해에 쓴 자작시를 소개하고 명(銘)으로 끝맺는다.
명(銘)은 다음과 같다.
빛나는 우담발화(優曇鉢華) 燁燁優鉢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는 시들었네. 朝華夕蔫
펄펄 나는 금시조 翩翩金翅
잠깐 앉았다가 곧 날아갔네. 載止載騫
우담발화(優曇鉢華)는 3천 년 만에 한 번 꽃이 핀다는 무화과의 일종으로 아주 드물게 있는 일을 비유하는데, 여기서는 비범한 인물 혜장이 너무 일찍 세상을 뜬 것을 애도하는 표현이다. 금시조는 인도의 전설에 나오는 용을 잡아먹는다는 새이다.
슬프다, 이 아름답고 깨끗함이여 哀玆都潔
지은 글 있어도 전할 사람 없어라 有書無傳
그대와 더불어 함께 갔다면 與爾偕征
오묘한 진리, 깊은 이치도 열어젖힐 수 있었으리 手啓玄鍵
조용한 밤에 낚시 거두니 靜夜收釣
밝은 달이 배에 가득했네. 明月滿船
지난봄에 입을 다무니 殘春緘口
산속 동네가 너무 쓸쓸하도다. 山林寂然
이름 역시 나이든 아이였는데도 是名壽童
하늘은 그 나이에 인색하였네. 天嗇其年
이름이야 스님인데 행실은 유자(儒者)이네 墨名儒行
군자가 어여삐 여긴 바로세 君子攸憐
『주역』 · 『논어』 등에 빠져 불교에 회의를 느낀 유학자 같은 승려 혜장 선사. 그가 너무 빨리 저 세상으로 간 것을 아쉬워하는 다산의 마음이 애잔하다.
한편 혜장선사의 ‘아암장공탑’은 해남군 대흥사 부도(浮屠) 밭에 있다. 일주문을 지나면 부도 밭이 있는데, ‘아암장공탑’은 정문 입구의 청허당 서산대사와 조선 차(茶)의 중흥을 이끈 초의(草衣 1786∼1866) 대종사 탑 사이에 세워져 있다.
탑비는 ‘동방제십ooo대사’라고 적혀 있고, 비문 글씨는 너무 희미하다. 그렇지만 찬찬히 읽어 보면 ‘아암’이란 글자가 여러 번 나온다. 비의 왼쪽 맨 아래쪽엔 “丁若鏞 撰”이라는 글씨가 희미하게 적혀있다.
다산과 혜장을 다시 생각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너무 아름답고 슬프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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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설 명절 직후인 19일 전남테크노파크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고 전남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당부했다.
이날 전남테크노파크는 업무보고를 통해 테크노파크의 중점 추진계획인 ▲빛가람 혁신도시내 전남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 ▲드론 이용 농작물 방제 실증단지 조성 ▲수출형 기계부품 가공기반 구축사업 등 올해 역점사업을 보고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전남도가 보유한 자원과 산업인프라를 활용해 전남의 주력산업인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케어, 청색․청정환경산업을 집중 육성해 부가가치를 창출해나가고 있다.
이 권한대행은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경우 빛가람혁신도시 그림을 바꾸는 중요한 사업이므로 사전에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대형 해상풍력 및 드론 방제 실증단지 구축사업에도 연관기업 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전남도의 주력산업과 어떻게 접목해 발전시켜나갈 것인지 테크노파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뉴스등록일 : 2018-02-19 · 뉴스공유일 : 2018-02-19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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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우도농악보존회(회장 최용)는 문한준 우도농악보존회(회장 문한준)dhk 그동안의 갈등과 반목을 뒤로하고 우도농악의 계승․발전을 위하여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7년 읍․면 농악경연대회의 심사위원으로 함께한 두 단체 대표는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통합 논의 교감을 나눈 뒤 수차례 협의를 거쳐 통합의 기본 틀을 마련하고 이사회와 총회를 통해 모두 이견 없이 통합에 합의했다.
군 관계자는 “두 단체의 대승적 결정을 크게 환영하고 늦게나마 두 단체가 통합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전승교육 프로그램 다변화, 공개행사와 공모사업 추진, 전수교육관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우리 군이 보유한 전통문화유산을 계승ㆍ발전시키는데 앞장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우리 고장 우도농악은 그 전통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1987.8.25일자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상쇠 예능보유자인 문한준선생과 함께 우도농악보존회들이 전통문화 육성을 위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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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 경유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2018년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05년 12월31일 이전 제작된 총중량 2500㎏ 이상인 경유차로 정상운행이 가능하고,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적이 없는 차량이다.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12억원 투입…대당 최대 165만원 지원
또 최종 소유자의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으로 신청일 기준 최근 2년간 광주시에 등록된 차량이 해당된다.
광주시는 올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확대하기 위해 지원사업 예산 규모를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늘어난 12억원으로 확정했다.
조기폐차 지원금은 총중량 3.5t 미만 차량의 경우 최고 165만원, 3.5t 이상 6000㏄ 이하 440만원, 3.5t 이상 6000㏄ 초과 770만원 등이다. 2000년 이전 차량의 경우 지원금 상한액은 없지만,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 기준 이하로 지원하게 된다.
광주시는 20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공고를 실시하고, 오는 3월5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과 관련한 내용은 광주시 기후변화대응과(613-4344)로 문의하면 된다.
송용수 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이번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통해 경유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시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유해성이 높은 대기오염물질을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0년부터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 7년간 총 717대의 경유차에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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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오전 구례군 구례읍 신촌마을에서 국가무형문화제 제11-6호로 지정된 구례잔수농악이 희망찬 새해 꿈과 희망을 싣고라는 주제로 우리의 소리와 몸짓으로 당산제만굿, 마당밟기 그리고 신명나는 판굿을 펼치고 있다.
국가유형문화제 제11-6호 구례잔수농악은 전남 구례군 구례읍 신촌마을에서 전승되어온 전형적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마을판 굿과 제만굿으로 특징은 마을공동체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당산제만 굿, 가정의 액을 조리로 긁어 주머니에 담는 원초적 주술성, 12채 굿으로 편성된 판 굿을 치면서 마지막 도둑잼이굿을 통한 마을의 액을 소멸시키는 일련의 과정은 마을굿의 원초적 기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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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대인예술시장과 궁동 예술의 거리 활성화 사업을 운영하는 2018 ‘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 거점 프로그램’의 보조사업자를 선정했다.
광주시는 지난 13일 선정을 위한 ‘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 거점 프로그램’ 보조사업자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5개 참여업체 가운데 대인예술시장 보조사업자로 (사)전라도지오그래픽(대표자 김재웅)를, 예술의 거리 보조사업자로는 다정다감(대표자 안효원)을 각각 선정했다.
대인예술시장은 길거리 버블쇼, 마술 등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을 마련하고 외국인들만의 놀이문화를 선보이는 다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예술의 거리에서는 궁동의 명소 10개소를 투어하는 新궁동체험, 길거리공연, 이색벽화 제작, 로드 카페형 쉼터 조성 등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교육에 관심이 많은 가족 나들이객을 유입시켜 예술품과 문화체험이 상시 유통되는 거리로 조성한다.
특히 올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프린지페스티벌~예술의 거리~대인예술시장~양림동 역사문화마을~남광주 밤기차야시장을 잇는 문화관광코스로서의 연계를 강화한다.
대인예술시장은 오는 3월, 예술의 거리는 4월부터 매주 토요일 개장한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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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의 항공노선 다변화에 온힘을 쏟은 결과, 3월부터 중국 상하이 노선이 재취항하고, 일본 기타큐슈 노선이 정기선으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노선이 증편돼 올해 이용객 50만 돌파가 기대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대중교통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버스 운행을 광주터미널에서 4회, 목포터미널에서 4회, 무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5회씩 증편 운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용객 추이와 운항 노선 신설 및 증편이 이뤄지면 버스 운행 확대를 적극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운항 노선도 점차 확대될 전망으로 3월 마지막주부터 중국 동방항공의 중국 상하이 노선이 수․토요일 주 2회 재취항하고, 일본 기타큐슈를 운항하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부정기 노선이 화․금․일요일 주 3회 정기 노선으로 전환되며, 필리핀 보라카이와 세부 정기노선도 각각 목․일요일과 수․토요일 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구분
노선명
항공사
편수
첫 취항 예정일
비고
계
4개 노선
9편
1
상해
중국동방항공
2(수, 토)
2018. 3. 28.
2
기타큐슈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3(화, 금, 일)
2018. 3. 27.
3
보라카이
팬퍼시픽
2(목, 일)
2018. 3. 29.
4
세부
팬퍼시픽
2(수, 토)
2018. 3. 28.
또한 일본 가고시마․삿포로․오사카․돗토리, 베트남 하노이․호치민․다낭, 타이완 타이베이 등 다양한 국제노선이 신설 또는 증편 운항할 계획한다.
여기에 소형항공사 에어필립이 무안국제공항을 거점공항으로 4월 12일부터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어서 공항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 전망이다.
남창규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그동안 중단됐던 중국 상해 노선 재취항과 부정기 국제선의 신규 취항, 공항 접근성 강화로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흑산공항과 연계한 소형항공사 유치와 신규 노선 개발 등 이용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서비스를 제공해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서 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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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에는 세탁소 아저씨가 산다
DSB앤솔러지 제78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78집으로, 시인 11인의 시 22편, 수필가 3인의 수필 3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사빈 시인]
계획
기다림의 목록
[김소해 시인]
위층에는 세탁소 아저씨가 산다
기별이 닿는가
[나광호 시인]
흥정
이별하는 모습
[남진원 시인]
마지막 말
눈물
[민문자 시인]
고엽(枯葉)
짝 찾기
[박인혜 시인]
하아얀 구름 동동
비야, 놀자
[배학기 시인]
불춤
연못
[이병두 시인]
꽃샘잎샘
납 매화
[전홍구 시인]
봄
들풀도 꽃이다
[조성설 시인]
풋사랑
들꽃
[최두환 시인]
오구나무
첫눈 오는 날
- 수 필 -
[박인애 수필가]
남자의 변신도 무죄
[이규석 수필가]
꿈을 꿔라, 이뤄질 것이다
[허만길 수필가]
어머니의 마음자락
[2018.02.15 발행. 7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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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은 설 명절 연휴 첫날인 15일, 나주역에서 관내 기관장들로 구성된 금라회 회원들과 함께 귀성객 맞이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장에는 금라회 회원들을 비롯해 나주시새마을부녀회원, 나주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에서 준비한 홍보용 쌀(1kg) 200포와 남양유업(주)나주공장에서 제공한 음료, 차 등을 준비해 오랜만에 나주를 찾아온 고향 손님을 맞이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라도 정명 천 년의 중심인 고향 나주를 찾아온 귀성객들을 반가운 마음으로 환영한다. 풍성하고 건강한 명절 연휴가 됐으면 한다”고 환영 인사를 전하며, “행복한 연휴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하고 불편함 없는 명절 분위기 조성과 분야별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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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 전남에서 전통 수묵을 재조명하고 미래 발전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열린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목포 갓바위 문화타운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늘의 수묵 어제에 묻고 내일에 답하다’란 주제로 열리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수묵화의 전통성과 현대성의 비교 전시를 통해 미래 수묵화의 나아갈 방향성을 확립하고, 지역과 지역을 서로 잇고 도시 전체를 커다란 전시장으로 삼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것.
한국·중국·일본 등 국내외 수묵화가 300명이 참여하는 수묵전시관을 비롯해 국제레지던시, 국제학술대회,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수묵을 기본 개념으로 평면, 입체,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진도 운림산방권을 중심으로 ‘전통수묵의 재발견’, 목포 갓바위권과 유달산권을 중심으로 ‘현대수묵의 재창조’ 콘셉트에 따라 작품을 전시하고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 외에도 국내외 수묵작가· 전시기획자·평론가들이 참여해 토론하고 결과물을 해외에 출판하는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는데 국내외 작가들이 목포와 진도지역 유휴시설을 활용해 장기간 체류하며 작업하고 서로 교류하는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비엔날레 기간 중 음식점을 연계한 앞치마 미술제, 특화거리예술제, 수묵화를 활용한 전통시장 포장지 제작, 저명인사가 함께 하는 홍보배너 제작, 깃발미술제, 수묵아트마켓 등 저명인사·지역 주민·학생·미술인 등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될 예정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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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4대종교 문화유적지를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신령스러운 정신문화의 성지에 걸맞게 웹툰을 제작하여 주요 관광지와 함께 관광 홍보자료로 활용코자 지난 2월 13일에 시사회를 개최했다.
웹툰 대상은 불갑사,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원불교영산성지, 기독교순교지, 천주교순교지 등 4대종교 문화 유적지와 주요 관광지 등 총 10편으로 구성하여 역사적인 실화와 구전, 허구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로 이야기를 전개했다.
군 관계자는 “시사회를 통해 참석하신 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더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제작하여 영광을 찾는 관광객 및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4대 종교 문화 유적지를 널리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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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14일 시청 1층 행복나눔실에서 2018 빛고을빵빵모니터단 발대식을 열어 시민모니터 18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활동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빛고을빵빵모니터는 시내버스와 택시의 서비스, 교통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불편사항을 발견할 경우 광주시 홈페이지 또는 밴드에 게시하고, 광주광역시에서는 이를 확인한 후 불편사항을 개선하도록 조치한다.
시민모니터 활동기간은 14일부터 12월20일까지 10개월이며, 시내버스 노선별로 1~2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1월31일부터 2월6일까지 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185명을 모집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시민모니터 180명이 활동, 4442건을 점검한 결과 354건(서비스 불편 230, 시설물 124)의 불편사항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2018 빛고을빵빵모니터의 출발을 응원하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한해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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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대학로를 간다. 마로니에 공원의 ‘고산 윤선도 오우가 비’ 앞에서 10명이 넘은 여학생들이 오우가 공부를 하고 있다. 인솔자 선생은 비 옆의 안내판을 보면서 고산 윤선도(1587∼1672)의 생애를 설명한다. 시조문학의 대가인 윤선도는 유배와 은둔의 선비였음을 이야기 한다.
사진 1 고산 윤선도 오우가비 앞에서 ‘오우가’를 공부하는 학생들
이들이 떠난 뒤에 ‘고산 윤선도 오우가 비’를 자세히 본다. 앞면에는 오우가가, 옆면에는 ‘고산 윤선도 생가의 터’라고 적혀 있다. 뒷면을 보니 ‘1587년(선조 20년) 서울 낙산 서편 연화방에서 태어난 고산 윤선도는 우리나라 시조문학의 거성으로 그의 오우가를 이 작은 돌에 새겨 옛 집터 언저리에 세운다. 1991년 12월21일 문화부’라고 적혀있다.
비(碑) 옆에는 ‘오우가 비 안내판’이 있다. 이를 읽는다.
오우가 (五友歌)
내 벗이 몇 인고 하니 수석과 송죽이라
동산에 달 떠오르니 그것이 더욱 반갑구나.
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하여 무엇 하리.
구름 빛이 좋다하나 검기를 자주한다.
바람 소리 맑다하나 그칠 때가 많은지라
좋고도 그칠 때가 없기는 물뿐인가 하노라.
꽃은 무슨 일로 피면서 쉬이 지고
풀은 어찌하여 푸르듯 누르나니
아마도 변치 않는 것은 바위뿐인가 하노라.
더우면 꽃 피고 추우면 잎 지거늘
소나무야 너는 어찌하여 눈과 서리를 모르느냐
땅속 깊이 뿌리가 곧을 줄을 그것으로 아노라.
나무도 아니고 풀도 아닌 것이
곧기는 누가 시켰으며 속은 어이 비었는가.
저러고 사철을 푸르니 그를 좋아하노라
작은 것이 높이 떠서 만물을 비추니
밤중에 밝은 빛이 너 만한 것 또 있겠는가.
보고도 말이 없으니 내 벗인가 하노라
시조(時調)는 조선의 전통 詩다. 윤선도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시조시인이다. 그는 서기 1587년 이 근처 이화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문학은 물론 정치와 행정 방면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불행히도 그 재능을 펼칠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가 속한 정치집단 ‘남인’은 당시 권력을 잡고 있던 ‘서인’에게 늘 밀리고 있었다. 특히 윤선도는 할 말은 꼭 하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서인들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다.
그래서 20년간은 귀양생활을 해야 했고 19년간은 벼슬을 내놓고 자연 속에서 살았다. 비록 정치 분야에서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대신 그의 집안은 詩, 書, 畵(시,서,화)등에서 두각을 나타내 조선의 예술을 발전시켰다.
<오우가(五友歌 : 다섯 명의 친구에게 노래하다)>는 윤선도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사진 2 고산 윤선도 오우가 비
윤선도의 생애를 담백하게 잘 정리한 글이다. 이 안내판에 의거하여 부연 설명을 해 보자.
먼저 윤선도는 시조문학의 최고봉이다. ‘오우가’는 ‘어부사시사’와 더불어 국문시조의 백미이다. 1)
다음으로 윤선도는 1587년에 서울 동부 연화방(蓮花坊)에서 태어났다. 지금의 종로구 연지동(蓮池洞)이다. 연화방(蓮花坊)은 한성부 동부 7방 중의 하나로서, 이곳에 ‘연지(蓮池)’가 있었단다. 2)
한편 윤선도의 생애는 연꽃과 인연이 깊다. 태어난 곳이 연화방이고, 살았던 곳인 해남 녹우당도 주소가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蓮洞里)이며, 완도 보길도의 지명 또한 부용동(芙蓉洞)이다.
연은 진흙 속에서 살면서도 청정을 잃지 않고 꽃을 피운다. 불교에서는 부처나 보살이 연꽃 위에 앉는다. 유학에서도 연꽃은 군자의 꽃이라 했다. 송나라의 학자 주돈이(1017∼1073)는 그의 시 「애련설(愛蓮說)」에서 연꽃을 군자의 꽃이라 하여, 연꽃처럼 고결한 선비의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표현했다.
주돈이의 「애련설」 일부를 읽어보자.
나는 홀로 연꽃이 진흙탕에서 피어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맑은 출렁이는 물에 씻겼으나 요염하지 않으며, 속은 비었으되 겉은 곧고, 덩굴지지도 않고 가지를 치지도 않으며, 향기는 멀수록 더욱 맑아지고, 우뚝하여 조촐하게 서 있으며, 멀리서 바라보기 알맞되 가까이 두고 함부로 바라볼 수 없음을 사랑하노라.
내 이르노니, 국화는 꽃 가운데 은일하는 자요, 모란은 꽃 가운데 부귀한 자이며, 연꽃은 꽃 가운데 군자라 하겠다.
1) 심지어 2002년에 북한에서 발간한 『조선의 력사인물 2』 책도 ‘국문시조의 경지를 개척한 윤선도’를 소개하고 있다.
2) 흔히 윤선도는 해남에서 태어났다고 잘못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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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빛가람 호수공원에 위치한 '스마트미디어스테이션' 2층 전시실에서 지난 7일부터 오는 3월 30일까지 프랑스 자수 및 펠트 작품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해 10월 30일 스마트미디어스테이션 개관을 기념해 열린 천연염색 작품전시회에 이은 2번째 전시회로 '나누고 싶은 따듯한 이야기'라는 테마로 박연신 작가의 프랑스 자수와 김연희 작가의 펠트작품 30여점이 전시됐다.
프랑스 자수는 그림이나 문양을 입체감 있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 자수기법을 국내에서 처음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박연신 작가는 유학시절 배운 프랑스 전통 자수에 나주 전통 쪽 염색을 접목한 작품을 선보였다.
또, 펠트는 실로 제직한 섬유가 아닌 양모를 가온 압축하여 피륙 형태로 만든 것으로 김연희 작가는 이번 작품에 2018년 새해 시작의 의미를 담아 다양한 색과 문양으로 조형미를 표현했다.
1층은 주민 쉼터 및 일자리 정책홍보공간으로 2층은 다양한 기획 전시실 운영되고 있으며, 야간에는 시민 참여 UCC를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 아트 작품이 외벽전면에 구현되고 있다.
나주시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천연염색에 프랑스 자수와 펠트가 결합한 색다른 작품을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전시회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전문 예술인의 작품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방안을 마련해 2층 기획 전시실을 시민이 꾸며가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해가겠다”고 밝혔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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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관내 주요 관광지에서 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한다.
설맞이 민속놀이마당은 설 연휴 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설 명절 당일 휴무)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태화강동굴피아, 선암호수공원 무지개놀이터에서 운영되며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태화강동굴피아에서는 설을 맞아 윷놀이와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마당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굴 내부에 피터팬, 피노키오 캐릭터 유등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동화 속 캐릭터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설을 맞아 남구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시민과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놀이와 체험을 즐기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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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지역 문화 관광 콘텐츠를 이끌어 갈 서천 9경·9미·9품 선정 공모에 나섰다.
이번 공모사업은 기존 서천 8경이 오랜 세월의 경과로 퇴색됐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으며 서천군은 군민과 관광객의 인식 및 기호 변화를 반영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서천 대표 볼거리·먹거리·살거리 각각 9가지를 발굴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3월 중 추첨을 진행한다. 1등 1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서천사랑상품권, 2등 2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서천사랑상품권, 3등 5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서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선정된 서천 9경·9미·9품을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시대적 트렌드에 부합하는 서천의 대표 관광지와 숨은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자원으로 적극 육성할 것“ 이라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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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귀성객, 해외 여행객 대거 이동에 따른 AI,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발생 차단을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본소와 지소 방역대책상황실 4개소에 상황근무자 및 질병 진단반 등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가축전염병 의심축 신고 접수, 실험실 검사 등 신속한 초동방역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구제역‧AI 확산 방지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일조하기 위해 12일과 19일, 매주 금요일을 ‘도축장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해 검사관 감독하에 도축작업 완료 후 일제 세척‧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출하 닭‧오리 농장 중 30% 이상 AI 정밀검사 및 이동승인서‧운반차량 소독필증 휴대 여부 확인을 강화하기로 했다.
광역방제기 등 소독차량을 총동원해 철새도래지 10개소를 매일 소독해 철새를 통한 AI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고, 구제역 항체양성률 제고를 위해 항체양성률이 기준 미만인 농가는 개선 시까지 1개월마다 재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구제역 항체 양성률 기준은 소 80%, 염소․번식용 돼지 60%, 육성용 돼지 30% 이상이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전남에서는 1월 10일 이후 AI 추가 발생이 없으나 차단방역을 소홀히 할 경우 재발할 수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외부인 출입통제 및 철저한 축사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의심축 발견 시 즉시 가축방역기관(국번없이 1588-4060)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11월 이후 AI 상시 예찰검사, 발생농장 방역대와 역학 관련 농장 일제검사 등 총 3만여 건의 검사를 실시해 양성 4농가를 선제적으로 색출하는 등 AI 확산 방지에 온힘을 쏟고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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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동백꽃을 보다, 동백꽃이 흩날리다, 꽃길”이란 주제로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릴레이 캠페인에 전국문화예술인들의 대대적인 동참을 유발시키고자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탐라민속예술원(단장 김주산, 제주도 제20호 무형문화재 제주민요보유자) 주최와 제주청년예술인포럼(대표 김채현) 주관으로 오는 12(월)일 오후 12시 10분 제주도청 민원실 로비에서 한 시간 가량 문화릴레이캠페인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연극인 변종수씨의 사회로 ‘넋을 깨우다, 부르다, 기리다, 위하다, 보내다’란 테마로 진행되며 4·3 70주년을 맞아 전국문화예술인들과 국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자 제주청년예술인포럼 권유로 임상규씨(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씨가 총연출을 맡아 기획됐다.
공연에 앞서 올해 80세인 김주산 단장은 “어릴 적 놀러 다니길 좋아하던 저를 찾으러 나왔던 미성년 17살 오빠가 이유도 모른 채 붙잡혀갔다.”면서 “밥 잘 먹고 있으면 금방 올께 말하고는 지금까지 이별이 되었다.”며 “한평생 한으로 남아 두렵기도 무섭기도 했던 4.3관련 이무대가 첫무대라며 기력이 다하는 날까지 4·3관련 무대가 있는 곳이라면 마다하지 않고 서겠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번 공연의 총괄기획을 맡은 제주국제대 조성빈 특임교수는“70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치유되지 못한 채 깊고 깊은 상처로 동백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있다.”며 “대한민국의 역사인 제주 4.3사건의 치유에 보탬이 되고자 부족한 기획력이지만 함께했다.”고 기획의사를 밝혔다.
한편 제주청년예술인포럼(대표 김채현, 탐라민속예술원 청년부, 다온무용단, 제주 꿈에오케스트라, 제주소울, 더 퐁낭, 제주빌레앙상블) 초청으로 광개토사물놀이 단장 권준성, 연희컴퍼니 유희 단장 임영호, 동해안별신굿 이수자 박범태, 남해안별신굿 이수자 정석진, 크로스국악뮤지션 ‘애랑’ 윤은서, 전통무용그룹 춤판(정혜준, 구명서, 김수아, 유혜지), 월드퓨전시나위(대표 윤보영, 소명진, 안헌영, 이상훈, 고윤선), 강남전통예술단 예술감독 정성숙, 세종대 무용학과 춤다솜무용단 대표 임정희, 가우컴퍼니 대표 장홍렬, 아트패밀리 대표 안성진 , 서울시티발레단 단장 김광진, 구미주니어무용단 ‘주신’ 단장 오주신, 윤명화무용단 단장 윤명화 등 전국의 대거 젊은 예인들이 릴레이 문화캠페인이 열리는 이날 함께할 예정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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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함께 살자고요
전홍구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를 쓰는 마음엔 혹시나 죽은 자식(잘못된)을 낳지나 않았나 하고 고심초사 마중물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라며 얼굴에 찍어 바르는 화장품처럼 그 효과를 기대하면서 그래도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긴 밤을 꼬박 새우면서도 눈꺼풀 부딪치지 않고 생각을 다듬어 보았답니다.
누군가 읽고 고개 끄덕여 주는 사람이 있으리라 믿고 말입니다.
저의 글을 읽고 난 독자들이 여명처럼 기억해 줄 것을 믿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메아리 없는 목소리를 어느 누군가는 듣고 이해해 줄 날을 믿고 의심해 보지 않고, 가슴속에 간직한 목소리를 짜내려 합니다.
내 목소리를 알고 듣고 싶어 그들이 나를 찾는 그 날까지.
물이 거슬러 흐를 수 없음같이 숫자를 거꾸로 셀 수 없어 부끄럼 무릅쓰고 순서 지켜 펼쳐봅니다.
― 전홍구,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날고 싶어
추억
모래성
하고 싶어
소록도
초병의 봄
날고 싶어
망향
등잔불
횃불
이슬방울
가을 햇살
샐비어
들국화
어머니
허수아비
분노
꽃망울
철마
제2부 피카소와 시인
갈림길
5.18 묘지 앞에서
추억
김밥 꽁다리
철길
능소화
백운산 계곡
수평선
등불
바람
백목련
그 바닷가
빈자리
할머니 손 약손
피카소와 시인
갈림길 2
유월이 가기 전에
나의 형
제3부 모래 위에
가을 빛
태워주소서
단풍
눈빛
껍데기
이상향
형광등
구두 굽
비눗방울
시심
좋은 사람
고향
아이의 그림
꽃(詩)
뻥쟁이
거울 앞에서
모래 위에
그림자
제4부 택배 속의 향수
샌프란시스코
메밀꽃밭
겨울 바닷가
피정
물 망울
모과
바지
자화상
상도동 비컵 쇼윈도
고객관리 잘하는 노숙자
뜨거운 홍단풍의 속살
잔
낮잠
택배 속의 향수
외로움이 고독에게
크루즈 여행
쓰레기통 차지 마라
휘어진 나무
제5부 그 맛을 못 잊어
가지나무
그 맛을 못 잊어
계곡의 합창
어떤 항변
호수공원 둘레길
날 찾으려면
강물
폭우
들국화
용서
가을
낮달
어떤 사람
까치밥
앵두
77은 66을 선망한다
파도
그리련다
제6부 그래도 함께 살자고요
계단과의 전쟁
예수를 놓쳤다
나체
그리움
오늘만큼은
노랫소리
할례
모래가 바람났다
그래도 함께 살자고요
거울
해바라기
날리고
호수
미소
치과에서
붉게 물든 나무
자랑
약속
● 서평
[2018.02.10 발행. 16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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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장휘국 교육감)과 동·서부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각급 학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50여 명이 9일(금)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생명사랑 실천과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했다.
▲ 사랑의 헌혈운동
이번 헌혈 행사는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의 겨울방학으로 상반기 혈액확보가 어려운 상황에 광주광역시교육청·광주전남지방병무청·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사회복무요원들은 자발적인 혈액 기증으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을 실천하고 원활한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었으며,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동참한 사회복무요원은 헌혈증서, 영화관람권·편의점교환권, 특별휴가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광주광역시교육청 박치홍 총무과장은 “지난 2일 직원들의 헌혈에 이어 9일 사회복무요원들의 헌혈 참여로 작은 나눔으로 큰 사랑을 실천하고 원활한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 사회복무요원이 함께 헌혈문화에 동참하면서 나눔정신을 확산해 가겠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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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지면 별빛으로
최인찬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여기저기 걸어 다니다가 귀가 길에 서면 그림자가 길어진다. 서편 하늘을 보니 붉게 타는 노을이 보인다. 붉게 물든 석양도 잠시면 어둠을 맞는다. 모든 것이 순간으로 이어져 있고 또한 순간으로 지나간다. 과거에서 현재로 또 미래로 시간 매듭을 엮어서 돌리지 않아도 잘도 굴러간다. 가만히 있어도 흘러가는 것을 애써 서둘러 온 것은 아닌지 되물어본다. 일상에서 편안함을 얻으려고 써 둔 글들을 모아 첫 번째 수필집을 낸다. 베트남에서 오래 생활하였으니 이곳 이야기도 많이 섞여 있다.
― 최인찬,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사색으로 쓰는 편지
사색으로 쓰는 편지
제2부 흐름의 미학
흐름의 미학
망각하는 자유
오토바이와 카페 문화
캄보디아의 눈동자
빈센트 반 고흐의 <한 켤레의 구두>를 보며
자연 속에서
가면의 본질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자기도취 Narcissism
남이섬에서 익는 가을
제3부 걸어가는 길
산행과 인생
추억의 요술
붕따우 여행과 예수 동상
버스로 떠나는 여행
무심히 길을 떠나는 하루
음악으로 떠나는 여행
행복의 기준
나는 누구인가
후회는 앞서지 않는다
걸어가는 길 ․ 1
제4부 섬과 세한도(歲寒圖)
해학과 풍자가 가끔 그립다
섬과 세한도(歲寒圖)
감상평으로 다시 보는 <가로등>
이병주의 쥘부채
빨리빨리 정체성
메콩 강 벤째 투어
바닷가의 추억
수분지족(守分知足) 예찬
폐허에 피는 사색
새 것과 헌 것
제5부 아버지의 사다리
그림으로 읽는 영혼
버리는 연습
모자를 쓰고 싶다
그래도 지갑은 챙겨야지
아버지의 사다리
생명의 원초적 본능의 전도사 D.H.로렌스에게
● 글을 끝내며
[2018.02.12 발행. 16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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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친 슬픔의 원형질
초연 김은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흔히 나를 정확하게 보고 싶다면 나를 떠나서 관아觀我하라고 한다. 가끔 집에서 김밥을 싸다가 밥을 너무 많이 넣어서 허술하게 말다가 옆구리가 터지는 경우가 있다. 내 속에서 긴 세월 묵었던 독백이 얼마나 많았으면 분출구를 찾던 외로운 여인이 아홉 권의 수필집을 엮어도 아직도 멀었을 만큼 처절하였을까. 치솟듯 푸르던 청춘의 기세는 무채색 슬픔이 잦아들더니 고요의 침묵만이 여생을 살아가는 후반기 삶은 응집된 상처의 딱지가 너무 두껍다. 삶의 상흔이 번들거릴까 남모르게 상처가 나지 않는 후시딘 같이 효험이 있을 문학이란 기둥에 기댄다. 문자의 즙인 연고를 발라가며 창작의 길 위에서 위로받으며 생존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재화의 가치를 인정하는 나만의 습관이 있다. 써야 할 곳에 재화를 썼을 때는 아까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시간과 재화를 써도 아깝지 않다고 여길 읽을거리를 문자의 향으로 엮으면 내 가슴에 사무친 슬픔의 원형질이 유동하여 빠져나가 주지 않을까. 계절풍 같은 어떤 독자들이 어루만져 준다면 오미의 시고 쓰고 달고 맵고 짠 인생의 결실을 눈물겨운 보자기에 싸는 작업이 위로가 되지 않을까. 내 심연의 텃밭에서 피웠던 오색의 꽃들도 일장춘몽 이라는 깨달음마저도 아름답지 않을까. 모든 것을 놓아버린 지금은 눈물 한 방울도 승화하여 꽃으로 피워 열매를 맺게 할 수 있으리라. 사무치는 슬픔도 삶의 한 계단임을 알아차리고….
― 초연 김은자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사무친 슬픔의 원형질
사무친 슬픔의 원형질
곧은 길 가다 굽어
아름다운 우정의 꽃
호빵의 일갈
그 천진한 미소
제2부 방하 착 이정표
방하 착放下着 이정표
금실 좋게 살다
까맣게 잊었던 너
널브러진 장난감
배냇짓 같은 습관
제3부 늘어짐의 미학
늘어짐의 미학
서로가 길이 되어
아버지는 떠들썩해야 좋아하셨다
폐차의 서글픔
얼어버린 세상에
제4부 여명의 서기를 품다
여명의 서기를 품다
엄살의 켜가 부서지던 날
정유년 종무식
조손 관계 너스레
찬 보리밥의 의미
제5부 정 떼기
정 떼기
잔인한 먹성
헌시에 합장하며
그렇게 믿었다가
육십사 세 고비길
서평
[2018.02.18 발행. 11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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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 쓴 연서
초연 김은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때로는 바닥까지 비우고 다시 가득 채우려 하면 울컥하는 서러움의 늪을 지나게 된다. 어떤 상황에서건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느낌을 짧고 간결한 은유의 언어를 통하여 문학적 맥락을 수용하는 시선을 가지려 마음을 썼다. 질곡의 삶 마디마다 외로운 몰락의 늪지대에 함몰된 이에게 문학은 힘내라고 다독이며 마치 새벽을 깨워주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대개 성공에 고무된 인간이 몰락된 처지를 이해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여겨진다. 언어의 바다에서 건진 평범한 시어들을 할 수만 있다면 숭고하게 태어나게 돋우어 묶고 싶었다.
난해함을 피하고 관대함을 새기려 하려는 몸짓을 하면서 혹시 문학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이기적인 불균형을 내 글로 덮어버리려고 <물 위에 쓴 연서戀書>라는 이름을 지었을 지도 모른다. 그 옛날에 나에게 쏟아주신 부모님의 은혜로운 삶의 지구력은 나를 겸허의 바닥에 앉게 만든다. 톨스토이는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요,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다.”라고 했다. 그러구러 시를 쓴다는 창작의 순간은 다시 생명에게 호흡을 불어넣는 생명 부활의 향연이라고 여기고 싶다.
가끔 너스레를 팽개치다 보면 너스레를 넘어선 나를 만나게 된다. 숙명처럼 사위어가는 지아비의 여생을 간병하는 오랜 세월의 뒤안길에 아내의 자리를 지키며 버거운 삶을 이겨내는 방편이라고 해도 좋다. 다섯 권 째 묶어보는 시집이다. 여기에는 내 인생의 처절한 비애가 길목마다 넘쳐 있다. 내가 저 세상으로 떠난 후에 내 자식들이 어미의 삶을 엿볼 수 있었으면 하는 가당치 않은 바람을 가지는 것은 내가 꽤나 늙었다는 징조이리라.
― 초연 김은자,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물 위에 쓴 연서
물 위에 쓴 연서
두 날개로 쓴다
가슴에 솟는 샘
너와 함께라면
낙화의 흔적
골드코스트의 수평선
간밤에 다녀간 듬뿍 눈
되묻고 확인한다
감기의 얼굴
드나드는 마음결
제2부 나목의 길
나목의 길
마음 틈새 화농균
버거운 생존 곁에 피는 꽃
서산으로 기울어진 세월아
세월의 발효가
신비함의 노출
애인 있는 사람
어미 소의 눈물
우쭐대는 덜 익음이 귀엽다
길치도 안타까울 줄 안다
제3부 무른 모정이여
무른 모정이여
초음파 사진과 심장 소리
초콜렛으로 말하기
콩 한 쪽의 여행
저물어 가니까 인생이잖아
절망이 기다린다면
대를 이은 둥지
가슴 시린 모정의 세월
관계의 성 재건축
분가하는 큰 아들
제4부 그리움과 기다림의 동거
그리움과 기다림의 동거
당신이니까
눈물이 굳어간다
나태한 여정의 비명
낙조의 창경궁 춘당지
덜어내고 살라하네
보는 힘의 갈증
뿌리의 의미
암모니아 지린내
외로움의 살점
제5부 얼비친 인생
얼비친 인생
섣달 그믐밤
어둠의 이불에 가려진 태양
오늘은 좋은 날
전원을 끄다
젖을 물려도
천수답 웅덩이 물
축하의 성찬
태양이 지긋이 웃는 듯
품고 가야 한다면
제6부 사유의 강을 건너며
사유의 강을 건너며
사유의 고리를 직관의 벽에
한 해를 보내는 길목
등마루 어깨가 들썩이다
새벽을 흔드는 소리
황혼은 낙엽답게 스러지나
겨울이 쥐여 짜듯이
주눅을 말려주다
새벽 기도
살아온 만큼
서평
[2018.02.01 발행. 10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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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8-02-08 · 뉴스공유일 : 2018-06-1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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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대한 탄생
최두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는 가끔씩 시인이란 어떤 사람인가를 생각한다.
‘시인은 인간의 삶과 사물을 들여다보고, 그 가운데서 진실을 발견하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시라는 것은 바람불고 물결치는 삶의 감동을 음률적 조형으로 엮은 언어로 형상화하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라야 한다.’
동화작가 최미선 박사의 “가치창조와 표현 미학의 균형”에서 한 이 말에서 내 생각의 접합점을 찾아본다.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시를 어떻게 써야 할까? 나는 늘 고민하면서 시에 잠겨 있다.
‘시를 써 본 사람은 안다. 1편의 시를 5분도 안 되어 완성품으로 내놓을 때도 있고, 몇 달 심지어 몇 년을 두고 다듬어서 완성한 작품도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순식간에 쓴 작품이 훨씬 문학성 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이루었다.’
시인 박종현의 “시는 어디에 사는가”에서 했던 이 말에 한편으로 동의하면서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그것은 1편의 시를 5분도 걸리지 않게 쓰더라도 문학성이 높은 작품을 낸다는 말인데, 물론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런 일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왜냐 하면 나의 경우는 50년을 숨겨두었다가 끄집어내어 다듬은 것도 있고, 그렇다고 문학성이 높다는 것은 아니지만, 살아오면서 그동안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물고 줄곧 그 소재에 탐닉되어 있다가 시로 써야 되겠다는 욕구가 발동되어 더 이상 참고 견딜 수가 없을 때에 정말 순식간에 써 내려갔기 때문이다. 내가《서사시 성웅 그리고 인간 충무공 리순신》의 이름으로 총 88편 260면(7만6208자, 200자 원고지로 764장)을 단지 보름만에 끝냈던 것도 곧 농축된 바탕에서 가능했던 것이다. 충무공에 관한 이야기는 나의 약관 시절부터 같이 살아오면서 35년의 세월이 녹아있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5분이라는 정량적인 말은 오랜 시적 생각의 바탕을 빼버린 오로지 문자로 표기만 말한 소요시간이므로, 재고되어야 한다.
이번의 《그 위대한 탄생》은 이제 열한 번째이다. 오랜 세월을 노래하면서 사랑을 진실을 생각하고 미래지도자를 위한 나의 경험을 담아 읊어보았다. 자연의 법칙에서 보면, 물은 넘쳐야 흐른다. 민들레의 홀씨처럼 자연은 낭비인양 과잉과 풍만을 택했다. 인위적 문화에서 보면, 맥주의 맛은 거품에 있고, 투자에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것은 어쩌면 많아야, 많이 생산해야 한다는 자연의 이치에서 찾을 수 있다. 문학, 특히 시는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고 어느 원로 시인은 강변하지만, 지식과 철학이 없는 언어는 넋두리일 따름이다. 그러나 산문이 어떤 의미의 정보를 전달하고 지성에 기울이며 지식을 키우는 것에 비하여 시란 사물을 요리하여 감정을 표현하고 정서를 불러일으키며 공감을 끌어내고 지혜를 키우며 상상력에 맡기는 것이 가장 특징이다. 그래서 시 1편에 5분이라는 말도 결코 어불성설은 아닌 것이다. 문학이 과학과의 만남을 시도한다는 자체가 그 지식에 순수 감성을 끌어내는 기교의 탄성이 진실을 더욱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세상은 덧칠한 유화 같다. 화폭의 본바탕은 이미 지워져 있지만, 그 본바탕에 무엇이 있는지를 찾고 새로 담으려 노력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새롭게 도전해보는 것은 옛 한시에 나온 잔나비/원숭이의 의미를 우리의 강역에 덧붙여 다시 생각해보고자 등잔불을 켜며 도마 위에 올려 본다.
― 최두환, 책머리글 <가치창조를 생각하며>
- 차 례 -
머리말 | 가치창조를 생각하며
제1부 사랑한다는 것은
만남
사랑, 그 노하우
눈, 분노 또는 사랑
눈, 찬바람 속의 꿈
이웃, 바로 너
생각의 힘
해부십읍훈海浮十泣訓
봄에 우는 소리
뜀박질
고독은 이겨내는 말
구속, 자유를 위한 지느러미
바다로
은행, 가을 속의 아침 풍경
가을꽃을 닦으며
데꾸유
먹이, 노예로의 거부
바람꽃에 누워
겨울 모닥불
대 롱, 할머니 애정의 끝
장작불, 마지막 사랑
편백의 열애
누진다초점 안경
쫄바지, 원죄로 가는
미래, 시인의 몫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
제비집의 층간 소음
빈 수레, 손 씻다
희망의 끈
나의 공주를 꿈꾸며
미소가 아름다운 사람
화해, 아브라자메
사랑의 끝
제2부 진실을 안다는 것은
감자, 그 뜨거운
감자, 사탕수수ㅅ 대
고구마, 할머니 생각
우담바라, 어리석음의 진실
눈, 진실의 등불
시 값
지구종말의 진실, 어리석은 자의 믿음
폭설, 몰래 온 밤손님
복원, 그 이름이 찬란한 재현
철부지 대통령들
독서, 책 읽는 아름다운 소리
시란 무엇인가 나에게
요즘 신식 벌초
두려움의 뿌리
해바라기
달맞이꽃
하쿠나 마타타
자작나무 1
자작나무 2
마지막 잎새 하나
아버지의 못자리
봄의 길목에
텔레비전 사회
설날이 그리운 것은
토산물의 언덕에 서면
쓰레기 분리수거
엉뚱한 꿈의 세상
낙서
벽
걸림돌
산
제3부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이마, 지도자의 진정성
바람의 전설, Shall we dance?
백야제
야흑제
오로라의 밤하늘, 조선
배설물
삶은 지혜
토고吐古, 오랜 것을 토해내
위대한 탄생
욕망의 끝
자유의 끝
하늘의 끝
도전의 끝
김성일 무리의 착각을 경계하며
보복, 프랑스식 대응
반응, 미국식 대응
반응, 일본식 모방
난리벚꽃장
투우사의 속셈
사명감
구제비젓
나를 이기다
풍신수길, 도요토미 히데요시 증후군
진해의 봄
그 골목길
시심이 작동하지 않는다
편백의 변명
똥 시 1, 희생정신
똥 시 2, 똥의 예찬론
똥 시 3, 똥의 경고
어떤 현상의 진단
제4부 옛 한시 새 번역 및 감상
-잔나비/원숭이와 조선 땅을 중심으로 -
황준량黃俊良의 ‘청학동靑鶴洞’과 ‘금화암’
리인로李仁老의 ‘지리산에 올라’와 ‘천마령’
율곡 리이李珥의 ‘풍악산’
신유申濡의 ‘나산의 시를 차운하여’와 ‘원산’
[2018.02.07 발행. 20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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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8-02-08 · 뉴스공유일 : 2018-06-1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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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초당에서 백련사로 가는 오솔길을 걷는다. 이 길은 유학과 불교의 만남, 유배객 다산 정약용(1762∼1836)과 백련사 주지 혜장 선사(1772∼1811)가 걸었던 길이다.
정약용과 혜장 선사는 1805년 봄에 처음 만나서 1811년 가을에 혜장선사가 죽을 때까지 6년간 친교 했다.
다산이 유배 온 1801년 11월부터 강진읍 동문 밖 주막집 노파의 협실 한 칸에서 기거했던 정약용은 1805년 봄에 혜장선사를 백련사에서 만났다. 혜장은 처음에는 다산을 알아보지 못하고 한나절 대화를 나누었는데, 늦게야 알아보고 같이 잠을 잤다.
그날 밤 다산과 혜장은 주역을 논했는데 혜장은 다산 앞에서 자기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다가 다산의 ‘곤초육수(坤初六數)’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이기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 뒤로 혜장은 다산을 스승으로 극진히 모시면서 정성을 다했는데, 1805년 겨울에 다산이 보은산방으로 거처를 옮기게 된 것도 혜장이 도운 것이다. 다산과 혜장은 보은산방에서 주역에 대하여 자주 논하게 되었고 시를 쓰면서 둘 사이의 정은 더욱 깊어만 같다.
“삼경에 비가 내려 나뭇잎 때리더니
숲을 뚫고 횃불이 하나 왔다오.
혜장과는 참으로 연분이 있는 지
절간 문을 밤 깊도록 열어 놓았다네.”
(다산의 시, 산으로 가자꾸나(山行雜謳)20수중 제15수(首),1806년3월)
1805년 겨울부터 다산은 차(茶) 맛에 빠져 든 것 같다. 차가 떨어지면 혜장에게 차를 보내 달라고 조르고 ‘걸명소(乞茗疏)’ 편지와 ‘혜장이여, 차를 보내주오’를 쓴다.
‘나그네는 요즘 차를 탐식하는 사람이 되었으며 겸하여 약으로 삼고 있소,’ 로 시작하여 ‘듣건대 죽은 뒤 고해의 다리 건네는 데 가장 큰 시주는 명산의 고액이 뭉친 차 한 줌 보내주시는 일이라 하오. 목마르게 바른 이 염원, 부디 물리치지 마시고 베풀어 주소서’ 로 끝나는 이 ‘걸명소’는 임금에게 소(疏)를 바치는 심정으로 혜장에게 편지를 보내는 장난기가 섞였으나 차 맛을 진실로 아는 다인의 학식과 면모를 읽을 수 있다.
1808년 봄에 다산이 다산초당으로 거처를 옮기던 처음에는 산정에 식사를 준비할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았다. 혜장은 젊은 중 하나를 보내어 다산의 밥 시중을 들게 했다.
“대밭속의 부엌살림, 중(僧)에게 의지하니
가엾은 그 중 수염이며 머리털 날마다 길어지네.
이제 와선 불가 계율 모조리 팽개친 채
싱싱한 물고기 잡아다가 국까지 끓인다오.”
(다산의 시, 다산화사(茶山花史) 20수중 제3수, 1808년 )
다산초당에서 다산이 기거하면서 혜장와의 교류는 더욱 잦아졌다. 혜장은 다산을 만난 후 주역과 논어 등을 더욱 좋아하게 되었고, 불경은 오직 수능엄경과 대승신기론 만을 좋아하고 염불이나 기도를 하지 않아 다른 승려들의 미움을 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고집이 세고 굽히지 않는 성격의 혜장이었다. 한번은 다산이 혜장에게 ‘자네는 너무 고집이 세니 어린아이처럼 유순할 수 없겠나.’ 라고 충고하자 혜장은 스스로를 아암(兒菴)라고 불러 다산의 뜻을 따랐다.
그런데 불법(佛法)에는 의욕을 잃고 시나 쓰고 주역, 논어를 논하다가 술에 잔뜩 취하여 세월을 보낸 아암은 1811년 가을 어느 날 병이 들어 40살에 저 세상으로 떠났다.
다산은 혜장 선사를 잃은 슬픔이 너무 컸다. 입적한 날, 그는 만시(輓詩)를 지었다.
“이름은 중(僧), 행동은 선비라
세상이 모두 놀라거니
슬프다, 화엄의 옛 맹주여.
논어 책 자주 읽었고
구가의 주역 상세히 연구했네.
찢긴 가사 처량히 바람에 날려가고
남은 재, 비에 씻겨 흩어져 버리네.
장막 아래 몇몇 사미승
선생이라 부르며 통곡하네.
푸른 산 붉은 나무 싸늘한 가을
희미한 낙조 곁에 까마귀 몇 마리
가련타 떡갈나무 숯 오골(傲骨:오만방자한 병통)을 녹였는데
종이돈 몇 닢으로 저승길 편히 가겠는가.
관어각 위에 책이 천권이요
말 기르는 상방에는 술이 백병이네
지기(知己)는 일생에 오직 두 늙은이
다시는 우화도 그릴 사람 없겠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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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8-02-07 · 뉴스공유일 : 2018-02-08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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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부터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인천국제공항이 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콘서트'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인천공항 시즌별 정기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오후 4시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펼쳐진다. 국내 정상급 합창단과 가수, 오케스트라, 뮤지컬 배우, 성악가, 발레단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을 초청해 어느 때보다 화려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공항 이용객과 인근 지역주민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 컬쳐포트 홈페이지(cultureport.co.kr)를 통해 선착순 좌석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공항 문화예술사무국(032-741-78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 임남수 여객서비스본부장은 "올해 첫 정기공연인 이번 공연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최를 기념하고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국내 최고 예술인을 초청, 풍성하게 준비했다"면서, "인천공항을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공항에서부터 평창의 열기와 축제 분위기를 느끼고 ‘최고의 문화공항'이라는 찬사를 보낼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지난 7년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펼쳐 세계 최고의 ‘컬처포트(Culture-Port)'라는 명성을 얻은 데 이어, 지난달 18일 문을 연 제2여객터미널은 세계 최고 ‘아트포트(Art-Port)'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아트, 하늘에 펼치다'를 주제로 4차례에 걸친 대규모 정기공연을 포함, 올해 총 4,552회의 성대한 예술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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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지난 1일 영광예술의전당 운영자문 위원회의를 개최하여 2018 상반기 예술의전당 공연 프로그램 등을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연작품들은 신년특집으로 김태원이 이끄는 ‘부활’공연을 시작으로 콘서트, 마술, 개그, 연극 등 다양한 장르와 완성도 높은 작품과 함께 한문연 지원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모두가 함께하고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공연, 전시는 월 1~2회 진행할 계획이며 영화 상영도 작년과 같이 CGV사와 연계해 매주 토요일(1일 3~4편 기준) 운영하고 방학기간, 설, 추석 명절 기간에는 확대 상영한다고 밝혔다.
영광군 관계자는 “올해도 운영자문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군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영광예술의전당이 문화향연을 즐길 수 있는 군민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기타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영광군청 홈페이지 영광예술의전당 코너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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