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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까닭  이성남 에세이집 (스캔북) / 청어 刊    봄이면 문경 앙친(仰親) 문학 서실 별채 뜰에는 오월 덩굴장미가 한창이다. 앞마당까지 늘어진 느티나무 가지엔 여린 잎들이 제법 청순미를 자랑한다.   살아온 시간만큼이나 삶의 편린들이 구석구석에서 토를 달고 세월의 모퉁이를 돌아서고 있다.    나를 태어나게 한 함경도를 도망치듯 등진 것은 일곱 살 무렵이다. 문경 산골짝 작은 협곡으로 이어진 강줄기가 동그라미 그리듯 마을을 품고 흐르는 곳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높은 산자락 아래 시뻘건 황토 빛깔로 꿈틀거리며 흐르는 장마……. 수백 년 자란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뿌리가 뽑힐 듯 몰아치는 거센 바람……. 하얀 주렴을 친 듯 폭우를 동반한 생동감 넘치는 자연…….   지금도 질펀한 자갈길을 지나 골짜기로 들어서면 빨간 산딸기가 군침을 돌게 한다.   여고를 졸업하며 밀어닥친 불운을 비껴가기 위해 불가(佛家)에 몸을 담았다. 행자 생활을 하면서도 그 또한 인연이 닿지 못하고.•••••.   숱한 울음과 회오(谢吾), 절망을 감지하며 시(詩) 습작기를 보냈다. ‘님에게’를 마지막으로 시상(詩想)조차 메말라 절필하였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 속에 방황하던 젊음, 아픔을 망각하기 위해 술로 벗을 삼기도 했다. 그러나 또한 해결책은 아니었다.   긴긴 세월 속에 옹이로 박힌 한(恨)…….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지난 세월 속 잔영들은 나에게 시(詩)적 동반자로 다가왔다.      하늘과 땅 / 드넓은 사이 / 뉘있어/한껏 보듬기랴 //   오늘 / 지친 마음 따스히 감싸는 / 눈길이 있어 / 한 가닥 바람이고져 //   님의 / 옷자락 끝에서 / 지는 해 모르고 / 삼매(三味)에 드노니                                                                                                 (삼매’ 전문)   불교 인연으로 전국 사찰에 불교용품을 판매하면서, 수행이 높은 주지 스님들과 교류하게 되었다. 삼청동 도사님 말씀처럼 나를 둘러싼 인연들이 예사로운 만남이 아니란 얘기도 들었다. 숙명(宿命)이라면 당면한 현실에 충실하기로 마음먹었다.   깊은 산 속 절, 덕망 높은 노장 스님은 말했다.   “세월이 많이 흘러 부처님 인연이 진하게 들어오면 뿌리치지 말고 받아들여라.”   “저요, 게을러서 새벽 3시에 못 일어납니다."   문경서실에서 포교당 절을 운영하라고 말씀하셨다. 사찰운영 또한 새로운 어려움의 시작이다. 나는 조용한 노년 안식처로 문학 서실을 택했다.   생업에 전념하던 차 뜻밖에도 〈원효대사의 광명진언〉을 접하게 되었다. 수행이 높은 법사 스님 가르침을 접목시키고 '자시(子時)기도’를 실천하였다. 그 후 꿈속에서 하얀 화관을 쓴 분들이 나타나서, “책으로 엮어라 왜 안 쓰느냐!”고 다그치기도 하였다.   나는 ‘자시 기도 체험’한 신도들 경험들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광명진언 자시 기도’를 안내한 지도 21년 되었고, 많이 망설이다가 몇 몇 사례를 대중 앞에 내놓기로 했다.   자칫 사이비로 인식될 수도 있는 염려를 무릅쓰고, 내가 이번 생애 꼭 해야만 하는 필연적 인연이라면, 그것이 내가 '사는 까닭’이라면 애써 용기를 가져 본다. 독자들께 마음의 불편을 안겼다면 양해를 부탁드린다. ― 머리말 <한(恨)스러움이 시(詩)적 동반자로>                  - 차    례 -  머리글 | 한(恨)스러움이 시(詩)적 동반자로  1부 뿌리 편  1. 함흥차사 해결한 이백(李伯) 할배  2. 1985 고등법원 항소  3. 아뢰야식(씨앗)과 윤회(輪回)의 고찰  4. 한(恨)을 풀어줘라  5. 백일기도 인연  6. 윤회(輪廻)의 실상(實相)  7. 기인(奇人)  8. 천형(天刑)의 비밀통로  9. 노인의 초상  2부 줄기 편  1. 시와 수필로 쓴 독백  2. 블랙홀  3. 자살  4. 성폭력 위기 5. 첫사랑 그림자  6. 귀신과 백차  7. 삼청동 전생 점괘  8. 마산에서 온 전화  9. 아들의 색정  10. 규명된 사실  11. 외할머니 신살(神殺)  12. 내연의 시아버지  13. 중양절(重陽節) 위령제(慰靈祭)  3부 잎새 편  1. 한호 석봉(韓獲 石峰)  2. 현석동(玄石洞) 예학(禮學)  3. 등록금  4. 잘 먹이길 했어, 잘 입히길 했어  5. 나의 문학수업  6. 짝짓기 희열  7. 신록에 마음을 씻고  8. 금강산통일 유람기  9. 봄과 더불어  10. 영금정 유혹  11. 기다림의 연모(戀慕)  12. 휴가  13. 삿갓방의 모의  14. 평양 나들이  4부 낙엽 편  1. 사는 까닭  2. 술 도락(道樂)  3. 복수극  4. 지리산 의신골  5. 꽃상여 암시  6. 한강의 로렐라이 언덕  7. 눈 속에 피는 메밀꽃  8. 의료사고  9. 화엄 사랑  10. 아버지 임종  11. 봉암사 행자 시절을 아쉬워하며  편집후기 1. 유산(有産) 2. 족적(足跡) [2020.07.30 발행. 431쪽. 정가 15,000원(종이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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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9-14 / 뉴스공유일 :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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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전략적 사고  김진항 지음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우리나라는 세계 10 위의 경제 강국으로 국민 소득 3만 불을 구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가 살고 싶어 하는 세상과는 거리가 있다. 합리성과 보편성이 가치관으로 정립되어 상식이 통하는 세상, 희망이 있는 세상, 노력한 만큼 결과가 주어지는 세상, 서로 믿고 안심하게 살 수 있는 멋진 세상을 만들려면 우리는 대·내외적으로 녹록하지 않은 도전을 극복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강대국들과 경쟁해야 하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이들과 힘들게 경쟁하면서 살아왔고 현재도 그렇다. 북한은 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남침하여 전 국토를 유린하였는가 하면, 지금도 적화통일 전략의 기치 아래 핵무기까지 개발하여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내부로 눈을 돌려보아도 갈등이 만만치 않다. 모든 사람들이 그저 눈앞의 자기 이익 챙기기에만 급급하다. 지역 간의 갈등이 심각하고, 사회적 위치에 따라 생각하는 바가 다르며 정치하는 사람들은 소속 정당의 이익과 개인 이익만을 위해 끝없이 싸우고 있다. 노조의 무리한 요구와 파업으로 노사  간의 갈등의 파고 역시 높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남에 대한 이해와 배려는 없고 오로지 자신의 이익 추구에만 혈안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당장 눈앞의 작은 이익보다 미래적이고 전체적인 차원에서 모두에게 같이 이득이 되는 생각이 필요하다. 다행스럽게도 사람은 동물과 달리 미래를 생각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당장의 현실이 힘들 때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타개 방법을 찾는다. 따라서 현재보다는 미래를, 부분보다 전체를 생각하여 기획하고 그 기획된 일 을 간접적이고 은밀하게 그리고 창의성을 발휘하여 실행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전략적 사고를 우리의 문화로 만든다면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지금 하려고 하는 일들이 미래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전체적으로 볼 때 우리가 원하는 삶에 도움이 되는 쪽을 택하면 그것이 바로 전략적 사고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 에게 전략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상에 어떻게 도움이 되고 이익이 되는지를 공감 하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사람은 공감하면 행동하게 되고 그 행동에 합당한 인센티브가 주어지면 그 행동이 반복되어 습관이 된다. 이렇게 개별적으로 습관화된 전략적 사고가 모이면 집단의 문화로 자리 잡는다. 따라서 책의 구성은 전략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간략하게 설명한 후, 전략적 사고가 우리의 삶에 도움을 준다는 것에 공감케 하려고 노력하였다. 전략이 전문가의 영역으로 치부되고 있었지만 사실은 이미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이 들어와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책 은 보통 사람들도 전략적 사고를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실증적 사례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전개하였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새마을 운동이 우리나라의 ‘양적 성장과 발전’의 기폭제로 작동한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전략적 사고 문화 확산 운동’ 을 전개한다면 나라의 ‘질적 성장’에 자극제로 작동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그러므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전략적 사고 문화 확산에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나의 삶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하여 공감하기를 바란다.  ― <서문>       - 차    례 - 서문  제1부 왜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가? 1. 대외 정세  2. 국내 정세  3. 사고 문화와 가치관  제2부 전략적 사고란? 1. 전략의 개념  2. 전략적이란?  3. 전략적이 되려면?  제3부 전략적 사고의 필수 요소 1. 사고의 유연성  2. 상상력과 감정이입 능력  3. 상대적으로 우월한 지적 수준  제4부 전략적으로 사고하면 좋은 점은? 1. 지혜로운 개인의 삶 영위  2. 우수한 사회적 자본 형성  3. 균형 잡힌 국가 역량 증대  제5부 전략적 사고 유도는 어떻게? 1. 개인적 습관화  2. 전략적 사고를 국민운동으로 전개  제6부 일상적 삶에서의 전략적 사고  1. 생각하기  2. 말하기  3. 먹고 마시기  4. 대인관계  5. 아이들 싸움  6. 주차시비  7. 운전하기  8. 위급 상황 시 행동  9. 투표하기  10. 주말 골퍼의 라운딩  11. 자살 방지  제7부 전략적으로 사고하며 살았던 사람들 1. 노나라의 공의휴  2. 미국의 케네디와 트루먼 그리고 루즈벨트  3. 일본의 이나모리 가즈오  4. 설계가 크리스토퍼 렌  5. 지혜로운 화가  6. 김장생과 몽테뉴의 아버지  7. 미 펜실베이니아 주 상원 의원  8. 능내리 이장 조옥봉  9. 수원 분식집 할아버지  10. A 할아버지의 소음 극복  11. B 씨의 은퇴 준비  12. C 씨의 며느리 용돈  13. D 씨의 어머니 용돈  14. 퇴직 경찰 E씨의 이사  제8부 전략적 사고로 성공한 CEO 1. 거상 임상옥  2. 포항제철의 박태준 회장  3. 현대건설의 정주영 회장  4. 라이언 에어의 마이클 오이어리  5. 펩시의 인드라 누이  6. 도미노피자의 패트릭 도일  7. 보스의 마레스카  8. 화낙의 세이우에몬  9. 반찬가게 ‘사이치’의 사토 사장  10. 아오모리의 농부  11. 김밥 체인점과 자포스 신발  12. 현대·삼성 중공업의 진수 전략  13. 위기관리 시 성공적인 홍보  제9부 전략적 사고로 개선한 군부대 운영 시스템 1. 화장실 도배  2. 105 밀리 공포탄  3. 훈련장 청소  4. 훈련장의 타워 형 물탱크  5. 충의 영락 교회  6. 포병학교 교실의 천장 선풍기  7. 빔 프로젝터 일괄 구매  8. 겨울의 대공초소  9. 조기 수료제 신병 교육훈련  제10부 전략적 사고로 성공한 국가지도자 1. 신라의 김춘추  2. 고려의 서희 장군  3. 명나라 진린 제독과 이순신 장군  4. 명량 해전에서 이순신 장군  5.  6.25 전쟁 중의 이승만 대통령  6. 영국의 엘리자베스 1 세  7. 영국의 선장 스콧 대령  8. 영국의 대처 총리  9. 미국의 링컨 대통령  10. 미국의 마샬 장군  11. 미국의 영부인 힐러리 클린턴  12.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소프트 파워  13.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영웅 만들기  14. 독일의 아데나워 총리  15. 독일의 슈뢰더 총리  16. 폴란드의 모라비에츠키 총리  221. 중국의 장제스 총통  222. 인도의 간디  226. 태국의 뭉꿋 왕  230. 브라질 룰라 대통령  21. 페르시아의 하산 이 사바  제11부 전략적 사고로 살펴 본 국가적 어젠다 1. 미래 국가전략  2. 동북아 안보위기 대응  3. 북 핵 위기 대응  4. 치산치수  5. 한식 세계화  6. 복지 정책  7. 사고예방  8. 청년 취업  9. 6.25 전쟁 기념 도서관  에필로그    [2020.08.01 발행. 290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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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8-02 / 뉴스공유일 : 20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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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오는 그리움  류금선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주부, 직장, 시인, 1인 3역으로 힘들었지만, 나에겐 다 소중한 것이었기에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었다. 2015년 교통사고를 당한 후부터는 한가지 역활이 줄어들긴 했지만, 몸이 전 같지 않아 건강이 문제였다.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라 묻어 두기만 했던 글을 코로나19 때문에 들춰내게 되었다.   이번에 책, 네 권을 내면서 평론은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특별히 평론에 큰 의미를 두지 않기로 했다. 언젠가 어느 시인이 책을 내면서 평론은 본인이 쓰면서 다른 작가에게 이름만 빌려 달라는 걸 보면서 기겁을 한 적이 있다.  그렇게 하려면 평론이 왜 필요 한지 모르겠다. 물론, 평론을 제대로 싣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이 작가를 위한 내용만 나열하기 쉬운거라  별 의미가 없다고 본다.    일인삼역이지만 내 취미, 글쓰기는 맨 나중 문제였다. 집과 직장 일을 다 해결하고 난 후라야 내 취미를 생각한다.  언젠가 둘째 동생이 한 말이 생각난다. "언니는 대충 살지 그렇게 다 하고 어떻게 살아 그러니까 맨날 피곤해서 병나지! 그때도 의료 기술이 많이 발전해서 치질은 병원에 가면 금방 치료가 된다고 하는데, 우리 남편, 병원에 가라 가라 해도 정말이지 말을 안 듣고  갈 생각을 안 해서 나를 오래도록 신경을 쓰게 했다. 아무개 남편은 치질 수술했는데 아주 깨끗하게 낳았다는데. 병원에 좀 가봐요, 그래도 소용없었다.    병원은 안 가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알로에를 사용해 보자고 시작했는데 그 기간이 무려 12년 걸렸다. 결국 지금은 치료가 완치되었지만, 그 세월을 견디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할 때가 많다.  사실 내 취미는 내 기분뿐이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다. 문단에 모임이 있거나 문학기행이라도 가려면 은근히 눈치가 보이고 신경이 쓰였다. 문인협회 모임은 시간이 꼭 저녁 시간이니 저녁을 차려 놓고 가면 좋은데 차려놓은 밥은 안 먹겠다고 하니 문제였다. 모임에서 식사 시간도 바쁘게 일어나면 그 연세에 아직도 힘들게 사느냐고 하기도 했다. 문학기행을 갈 때는 꼭두새벽이라도 밥을 먹겠다면 하겠는데 일찍은 일어나지 않으니 또한 아침밥을 준비 안 하고 그냥 나설 수밖에 없다. 그런 세월이 십 년이 넘었지만, 은근히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나의 취미를 여전히 붙잡고 있는 나는 누구일까?    바람이 심하게 분다. 꽃샘추위를 자극하러 높은 나무도 빗질하며, 높은 산, 아파트 높낮이를  마구 휘젓고 다니는 바람이 부럽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자연 속 사랑 만남  공기청정기  그해 겨울  무지개 다리  노원이여!  동백꽃  그림자  숭례문  비 오는 날  바람개비  새벽에  난방 계량기  시화전  카페 모임  가을 나비  목도리  세월호  탈 축제  휘파람  제2부 인내 속에서 눈물  그대  생일  뻐꾸기  수건  공원에서  작은 실천  밤길  상흔  편지  사랑이여!  아들아  천안함 순직 영령  항생제  일흔 둘  어머니  건망증  아침 메뉴  그해 추억  통일로 가자  임진각에서  부부  원주 레일바이크  새벽 5시  부산행  콩나물국밥  좋아진 세상  승용차 외출한 날  가을로 오는 그리움  제3부 사랑을 품고 엄마  예기치 않은  동생 칠순  불암산 둘레길에서  실버 카페에서  휴일의 일탈  등 시화  휴일에 연꽃 보자  코로나 19  설거지  사랑  그대는 바람  그대였으면  희망 사항 2  목향원에서  밤 깊은 프렛트 홈  제4부 좋은 여행 고창 청보리밭  헛 제삿밥  충의사  선사 유적지  황순원 문학관  두물머리  경춘선 마지막 열차  허난설헌  강릉 경포대  충북 영동 반야사  충남 천안 태조산 각원사  천태산 영국사  강화도  필경사에서  원주 박경리 문학기행  2013 하반기 문학기행    [2020.07.20 발행. 141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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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7-22 / 뉴스공유일 : 20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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앎이란 무엇인가  옥창열 수필집 / 글벗 刊   평생 몸담았던 공직을 떠나 한 마리 자유로운 새가 되었다. 앞만 보며 바쁘게 내달렸던 지난 세월을 잊고 창공을 훨훨 날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자유의 몸이 되어 먼저 하고 싶었던 일은, 힘겨운 세월을 지나오면서 가슴 속에 꽁꽁 뭉쳐두었던 ‘근원적인 의문’을 탐구해 보는 것이었다. 우리는 무엇이며, 어디서 왔고,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는다면 남은 삶을 의미 있고 보람차게, 기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으리라.   다들 직장에서 사업장에서 바삐 일하는 평일 낮에 전국의 명산을 찾아 사계(四季)의 자연을 감상하고, 여태 못 가본 국내외 여행지를 돌아다니며 여유로운 사색을 즐겼다. 사놓기만 하고 읽지 못했던 책도 읽고, TV 드라마도 보고, 철학이나 종교 강좌가 열리는 곳을 쫓아다니기도 했다.   그러다가 문단에 등단한 대학 동기생의 권유로 문학 카페에 들어가게 되었고, 심심풀이로 글을 올리면서 몇몇 원로의 격려와 추천을 받아 수필로 등단까지 하게 되었다. 문학이 나의 힘겹던 어깨를 토닥여주게 된 것이다.   현직 시절, 국내외를 오가며 쌓았던 다양한 경험이 글을 쓰는 훌륭한 밑천이 되어주었다. 글을 쓰면서 힘들 때도 있지만, 글을 쓰면서 생각이 스스로, 저절로 정리되어 좋았다.   내 글의 주제는 대개 앞서 말한 근원적 의문에 관한 것들이다. 신변잡기보다는 철학적,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사를 문학이란 도구를 통해 풀어낸 것들이다. 이 중에서도 신과 종교, 인간과 운명에 관한 이야기들은 하루아침에 뚝딱 쓰인 글이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친 사색과 탐구의 산물임을 밝힌다.   그런데 그런 방향성을 두고 글을 쓰다 보니, 때로는 앙상한 겨울나무 같은 인상을 주기도 한다. 이 겨울나무에 봄이 와서 싱그러운 잎과 꽃을 피우고, 달콤하고 쌉싸름한 열매를 맺어 주길 바란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 책을 내면서 제1부 세상에 공짜는 없다 산행 예찬  어느 시인의 사랑이야기  춘향의 한을 생각하니  눈물  세월호 침몰사고 유감  신병 훈련 수료식  통일은 도둑처럼 다가온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제2부 신은 있는가 나의 종교편력  민족을 넘어 세계로  예술도 기계가 하는 시대가 온다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는 아미쉬  식인풍습 소고  해몽론  신은 있는가  제3부 앞이란 무엇인가 재미있고 고운 우리말  일본인, 어떻게 볼 것인가  독도와 대마도는 누구 땅인가  대마도는 우리 땅인가  칭기즈칸론  광우병 소고기 유감  앎이란 무엇인가  제4부 인생 뭐 별거 있겠는가 승패론  운명론  시련 속에 핀 꽃이 더 아름답다  근친혼 소고  마지막 순간을 행복하게  인생 뭐 별거 있겠는가  제5부 세밑에 황산을 오르다 가사문학의 산실, 담양 기행  천국의 정원 외도 보타니아를 가다  대마도 역사기행  인도 불교성지 순례기  중국 유교성지 순례기  중국 문명의 발상지, 허난성 기행  동화의 세계 구채구를 가다  세밑에 황산을 오르다  싸고 알차게 해외여행 가는 법  ■ 서평  근원적인 의문을 탐구한 앎의 미학 - 최봉희(수필가, 시인, 글벗 편집주간) [2015.06.30 초판발행. 312쪽. 정가 15,000원(종이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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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5-14 / 뉴스공유일 : 20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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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시  민문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두 권의 부부 시집을 내놓고 십 년 만에 시집 네 권을 한꺼번에 내놓는다.   시 쓰기를 멈춘 적이 없고 계속 창고에 쌓기만 했다.   한 권만 내놓자니 시 한 편 한 편이 저를 뽑아달라고 아우성이어서 모두 함께 독자들을 만나기로 했다.   여기 <소정 민문자 제4시집>에 실린 「꽃시」는 이제껏 써놓은 시들 중에서 짧은 시, 노래 시, 낭송하기 좋은 시, 몇 편은 좋은 시로 뽑힌 시와 최근 신작들이다.   두 분 스승에게 긴 시간 시 창작을 공부하고도 아직도 제대로 된 시 한 편을 못 내놓는 자신이 부끄럽기 짝이 없다. 워낙 둔재라서인가, 욕심이 많아서인가? 해는 이미 서쪽 하늘에 간당간당 걸려있어 허겁지겁 시집을 한꺼번에 묶어 내놓는다.   나의 시가 몇 편이라도 시 낭독이나 시낭송 또는 노래로 불려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 <머리말>    민문자 시인이 <덕성시원>을 통해 나와 시의 인연을 함께한 것은 10여 년 되는 것 같다. 가끔 그는 내게 불평처럼 얘기한다. 적지않은 동안 시에 몸을 담고 있는데도 진전이 없다고….   민 시인은 시뿐만 아니라 수필도 쓴다. 시낭송도 열심히 한다. 아니, 서예며 문인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한다. 또한 수많은 강습에도 참여해 적지않은 자격증을 획득했다. 한편 여행의 마니아이기도 해서 세계 곳곳 안 가본 곳이 별로 없는 줄로 안다. 말하자면 민 시인은 매우 부지런하고 의욕이 넘친 열정적인 분이다.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시를 생각하며 사는 시간을 많이 빼앗겼으리라 생각된다.   만일 민 시인이 시만 골돌히 생각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발군의 작품들을 더 많이 생산해 낼 수도 있었으리라 본다.   민 시인이 즐겨 다룬 시 작품의 세계는 주로 가족을 중심으로 한 일상적인 삶의 정감어린 얘기들이다. 거기에는 늘 따스한 사랑과 기쁨이 담겨 있다. 또한 그는 가락에 실어 노래로 불리기 좋은 가사에 관심이 많은 것도 같다. 이 시집에도 작곡된 작품들이 여러 편 실려 있다.    민 시인의 4번째 시집 『꽃시』 상재를 진심으로 심축한다. 한편 이 시집 출간을 기회로 시에 대한 열정이 더욱 깊어지고 문운이 크게 열리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그리고 더욱 건안하시기 바라며 아울러 부군 이덕영 선생의 건투를 크게 빌어 마지않는 바이다. ― 임보(시인), <기림의 글>       - 차    례 -    작가의 말  기림의 글 임보 시인  제1부 뿌리시 화장실  명자꽃  줄장미  살구  동해바다  효(孝)는 애기똥풀처럼  짝  오이  아버지의 손  생명수  불영사(佛影寺)  봄의 여신  백모란  배추  등나무 풍경  결혼기념일  개나리  뿌리  손  홍매  가을은  매화를 품으렸더니  책씻이  바쁜 여생  살구  오복(五福)을 누리소서  3월의 봄나들이  나의 젊은 친구들  우동 맛  홍시  밀어  성공의 비결  향을 사르며  매화  바람  시  남성의 상징 넥타이  제2부 꽃시 참배(梨)  아버지의 선물  복숭아꽃이 피었습니다  청어  모녀 일대기  세모에  벙어리장갑  밥심  조사(弔辭)  제3부 낭송시 군자란 아! 어머니  어머니의 시낭송  어머니의 질시루  백두산 천지 아리랑  물 긷는 남자  산도라지꽃  청춘(靑春)  멋진 여자 멋진 남자  눈물의 음악회  회화나무 가로수 길  자화상  북성포구에서  박연폭포  신춘 음악회  내일을 위한 기도  꿈처럼 흐르는 세월  신의 집 포탈라궁  우이도원(牛耳桃源)  배우자  구마루 무지개 낭송회  절정  고향 집 뽕나무들은 다 무사하신가  통일 그날이 오면  행복한 여자  추억의 나일강 유람  소홍주의 신랑  제4부 노래시 그대의 향기  / 117     오솔길   태극기  구마루 언덕   천년의 사랑  늦가을   어머니 사랑합니다  결혼하는 신랑신부에게  시꽃   겨울꽃  가을 내 사랑  색동옷 추억  인생은 하룻밤 꿈처럼   무심천 꿈길  외손녀   꽃시  ● 해설 | 유기체적 시 세계_임채우   ● 표사 | 홍해리   ◇ 저자 상세 프로필   [2020.04.01 발행. 158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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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칼럼

3월하면 3.1절로 시작하기에 가슴이 먹먹하다 못해 한편으로는 마음 저변에서 부터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있다. 이율배반적인 사고로 뭔가 벅차오르는 찬란한 봄과 함께 항일운동 또는 친일파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하는 춘삼월을 우리는 매년 그렇게 맞이하고 만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3월안에서 벌써 끝을 달려가고 있는 시점에 기자가 수소문해 찾은 곳은 공교롭게도 광주시 동구 계림동 소재 호남 4.19혁명단체 총 연합회 상임대표(4.19통일의병대장 겸직)가 상주하고 있는 사무실이었다. 광주 3.15와 마산 3.15의 관계 ‘광주3.15 의거와 4.19가 무슨 연관이 있지?’라고 보통의 국민들의 머릿속 개념이다. 그런데 말이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유구한 역사 속에서도 굳이 한민족의 토착화된 민주주의를 거론할 적에 광주3.15의거와 4.19혁명을 공식적으로 끌어들인다. 이 곳에 오기 전 이른바 이 시대를 앞서가는 몇몇 말재주꾼들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592~1597년 임진, 정유재란에서부터 유교의 첨단을 걷는 최고의 지성인 선비들이 선비정신(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을 모토로 해 의병운동이 이 땅에 최초로 시작되었고 그 흐름에서 민초들 까지 영향을 받아 전봉준 장군(서당훈장)을 위시한 의병활동이 당시에 동학혁명으로 옮겨 붙었음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며 오늘날 한반도의 민주주의 토착화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표상이 된 4.19혁명을 잉태시킨 건 저 위대한 광주3.15 의거의 ‘곡 민주주의 장송’ 시민봉기가 시발점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미 기자가 빼곡히 정리해 놓을 정도로 찾아 논 역사적 진실과 맥을 같이해 계속 그의 말을 조금 더 들어보기로 했다.  ‘곡 민주주의 장송’ 시민봉기가 광주에서 1960년 3월 15일 12시 45분에 정확히 군중에 의해 장엄하게 집행된 이후 마치 영호남이 짜여 진 각본 속에서 행동하듯 2시간 후인 1960년 3월 15일 14시 무렵에 마산에서 군중봉기가 있었던 게 역사적 진실이라는 것. 여기까지 듣고 도착한 곳이  4.19 혁명단체 총 연합회 사무실이었다. 김영용 상임대표가 반갑게 맞이했다. 앉자마자 김 상임대표는 차를 권하자마자 곧바로 광주3.15 의거에 대해 급히 말을 이어간다. “올해 정부주관으로 2020년 3월 15일 기념일에, 11번째로 마산에서 국가기념일 답게 내실 있게 거행했으나 그보다 더 빠른 시간에 광주시민들이 민주주의라는 횃불을 들고 ‘곡 민주주의 장송’ 시민봉기를 했건만 광주는 별도로 광주광역시 주관으로 제4회째 광주3‧15 의거 기념식을 상대적으로 조촐하게 갖고 부정선거 첫 규탄 광주3‧15 의거의 실제와 의의를 전국에 광주시 차원의 선양해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중앙정부와 광주 지방자치 정부는 광주 ‧ 마산 두 지역의 3‧15 의거를 하루 속히 똑같은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양 지역에 동일하게 적용 해 대한민국의 국가정체성을 올바로 확립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광주의 정신은 호남의 정신이요, 호남의 정신은 임진왜란 당시에도 흔들림없는 조선의 구국의 정신이었음을 상임대표께서는 너무 자명하게 인식하고 있기에 국가정체성 확립에 대한 생각은 추호도 흔들림이 없었다. 그렇다면 좀 더 자세히 광주 3.15와 4.19의 관계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광주 3.15와 4.19의 관계  광주 3·15의거는, 1960년 3·15부정선거에 맞서 이 땅의 민주주의 꽃을 피우게 한 4·19혁명의 도화선을 그은 이른바 광주 금남로 ‘곡 (哭) 민주주의 장송’ 시위를 말한다.  부정선거일 이날 광주 77개 투표소에는 민주당원 출입은 일체 허용되지 않은 채,  투표용지를 요구하다가 폭행을 당해 부녀자가 병원으로 실려 가는 등 모두가 극도의 공포분위기들로 휩싸였다.   주권을 포기하고 이른 아침부터 광주 금남로 4가 민주당 선거사무실 앞으로 모여들기 시작한 수많은 인파는 예상치 못했다.    급기야 12시45분, 1천 2백여 시민·학생·민주당원이 합세한 부정선거 규탄 시위대에 무장경찰은 무차별적 공격을 퍼부었고 소방차의 세찬 물세례에도 아랑곳없는 시위대들은 해산은 커녕 ‘우리들의 자유와 권리를 막는자 누구냐? ‘정권의 앞잡이 경찰은 물러가라’ ‘민주주의 죽었네, 아이고! 아이고! 피를 뿌려 외치’며 땅바닥에 쓰려져 구르며 나아갔다.   금남로 일대는 순식간에 수많은 부상자들이 흘린 피로 낭자돼 아수라장이 되고 시위를 주도했던 선봉대들은 무더기로 붙들리고 수배되었다.  이 사실이 민주당 중앙본부에 즉시 보고됐고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광주 3·15 민주주의 장송 시민봉기는 오후 3시 40분경 마산으로 피어올라 이날 밤 김주열의 주검으로 촉발된 마산 제1‧2차 대 (大) 시민봉기와 함께 양 지역에서 3·15의거를 이루어 4·19혁명의 원인이 되었다.    이와 같이 광주3·15의 도화선(導火線)작용으로 마산 3·15는 마침내 분화구 (噴火口) 를 이루었고, 당시 3·15사태 책임 규명에 나섰다가 반공청년단의 기습으로 번진 4·18 고려대 집단 대 (大) 유혈 사태의 민주의거가 기폭제 (起爆濟) 가 되어 이튼 날  4·19 전국 불길이 치솟았다.   이처럼 광주는 마산 · 서울과 함께 4·19혁명 3대 (大) 권역을 이루어 3·15선거일로부터 4·26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할 때 까지 42일 동안의 전 국민 항쟁의 첫 횃불로 메김 되었다. 4.19이후 역사왜곡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는 이렇게 바르게 서지 않고 있다.   4·19혁명 제 50주년을 기해 정부는 3·15 의거일을 국가 기념일로 공포하고 2010년부터 마산시민 봉기로 국한된 행사로 금년 11회째 마산에서 치루고 있다. 여기서 광주가 또 빠진 것이다. 이와 때를 같이해 호남4·19혁명단체 총연합회가 발족되고 단체 차원의 광주 3·15의거 기념식과 관련 행사를 통해 광주 3·15실체를 알리고 선양해 왔다. 아울러 광주 3·15의거로 시작된 4·19혁명의 전개 과정을 바로 정립하자는 3000만 서명의 역사바로세우기 운동이 시작 됐다.    국내외를 포괄 현재 (2019.12.31) 83만 2천여 명이 동참했다. 이 서명 운동은 광주 3·15의거가 바로 설 때까지 계속된다.   4·19혁명 1년만의 5·16 군사 정권에 의해, 3·15의거가 4·19혁명과 별개의 사건처럼 갈라 진데서 4‧19혁명의 정체성이 바로서지 못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역사피해를 가장 크게 입고 있는 것이 광주 3·15의거다. 4·19혁명사의 왜곡지점이 바로 광주3·15 민주주의 장송 시민봉기를 빠트린 곳이다.    그래서 현재 4·19는 시작이 없는 사건처럼 되어있다.    4‧19는 지금까지 관련법이 없다. 헌법 전문의 4·19혁명 명기는 한낮 정치적 선언적 의미에 불과 한다. 법치국가에서 법으로 보장받지 못한 채 정작 엄연했던 4‧19혁명의 시원 (始原)마저 지역주의로 함몰시켜 지역갈등만을 조장케하고 있는 것이 역대정부로 일관된 4‧19혁명의 입장이며 무책임이다.   4년전부터 4‧19기본법을 만들자는 국민서명운동도 호남4‧19혁명단체 총연합회가 앞장서 전개해오고 있다.   3‧15의거는 4‧19혁명의 원인이고, 4‧19혁명은 3‧15의 완결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정부는 하루속히 3‧15와 4‧19를 한 뿌리로 복원된 4‧19 독립법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광주, 호남의 심장이며 역사적 중심지 이 역사적 진실의 중심에 광주가 있다.   역사란 바로 잡지 않으면 또다시 반복돼 그 피해가 후손들에게 돌아가기 마련이고 국가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을 수 없다. 이 지역에서조차 외면되어 오고 있는 광주3‧15의거를 바로 세우는데 모두가 합심해 나서야 한다. 역사복원은 시간이 흐를수록 어렵다.   광주시가 제4회째로 갖는 광주3‧15의거 기념식을 계기로 올해는 반드시 국가기념일로 진입되도록 매듭을 지어야 할 것이다. ‘광주답게 광주를 건설하겠다! ’일념으로 시정을 이끌고 계신 이용섭 시장께 경의를 표하며, 광주3‧15의거의 실체와 의의를 전국에 알리는데 노력해 주신 광주시 산하 9천4백2명의 전공무원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이다.  많은 시간이 지나가고 있었다. 끊임없이 진실된 역사를 주장하는 상임대표께 ‘곡 민주주의 장송’ 시민봉기 광주 3.15의거는 그의 분신이었다. 상임대표님!! 끝으로 지난 3월 13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께서 광주 3.15의거 유공회원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면서  광주 3.15의거 표지석 건립에 대해서도 강조하셨습니다.(시청 3층 비즈니스룸, 광주 3.15의거 유공자 표창식 참석)그렇다면 앞으로 광주 3.15의거도 국가지정 기념일이 발빠르게 진행되지않겠습니까? 김영용상임대표 :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광주시의회에서도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걸로 안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차후에라도 이용섭시장님과 담판을 짓는 날이 왔으면 한다. 내가 느낀 광주 3.15 의거는 우리 광주시민의 자긍심이고 우리 대한민국의 자랑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조속히 국가지정기념일로 제정되어 더 이상 부끄러운 역사로 남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장시간 인터뷰에 응해 줘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4.19 기념관 건물에서 나오는데 완연한 봄을 감지한다. 봄은 분명코 봄이련만 봄바람이 훈풍으로 느껴지지 않은 이유는 뭘까?! 북향이라 그렇까?? 2016년 10월에 출판한 '광주 3.15의거' 책자의 칼러가 흑백사진을 사이에 두고 위와 아래로 독특하다. 더 더욱 흑백사진의 눈매가 매서웁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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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3-24 / 뉴스공유일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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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광주교육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윤리교육과 강성률 교수가 32년 대학 강단의 결정체이자 철학 교과서의 모델인『철학의 세계』(형설출판사)를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책은 1994년에 처음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여러 대학에서 철학교재로 사용되어 온『철학의 세계』 3번째 개정판이다.   이 책은 동서양 철학자들의 핵심 사상을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철학교재의 모범으로서, 평생 한 대학에서 철학교수로 재직해오는 동안 300회 이상의 강의와 오랜 사색 끝에 자신만만하게 내놓은 야심작이다.   지난날 출판된『철학의 세계』에 그 영역을 늘리는 대신 문장과 내용을 간략하게 다듬어 대학생이나 청소년들이 철학을 공부하는데 매우 적합하도록 제작되었다.   이 책은 너무 어렵고 복잡한 이론이나 불필요한 연대표기 등을 과감히 생략하는 대신, 철학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만을 한글 위주로 서술하였다. 서양의 고대철학으로부터 중세와 근세를 지나 현대의 영미철학까지 철학의 역사를 관통하고 있으며, 공간적으로는 동양의 중국, 인도에 이어 한국철학까지 총망라하고 있다. 강교수는 “이 책이 어려운 시절을 살아가는 일반인들에게 참된 지혜를 제공하고, 인류의 정신적 유산을 물려받고자 하는 대학생 및 청소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교수는 1988년부터 광주교육대학교에 재직하며 학생생활연구소장, 교육정보원장 등의 보직을 역임하고, 다양한 학회 활동을 통하여 칸트 철학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비상임이사 및 옴부즈만 대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중앙상임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남문인협회, 국제문예, 미주한국기독교 문인협회 신인상 및 사르트르 문학회 우수상 등을 받으며 소설가(한국문인협회 정회원)로 등단하였고, 풍향학술상(2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강성률 교수의 철학이야기’를〈경제포커스〉,〈영광신문〉,〈광전매일신문〉에 연재하고 있으며,〈광주교통방송 라디오〉에 출연한 바 있다. 저서로는『2500년간의 고독과 자유』(1996년 인문과학분야 베스트셀러),『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도서, 2015년 베트남 언어로 출판),『칸트, 근세철학을 완성하다』(한국출판협회 선정 ‘2017년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 등 철학도서 18권, 장편소설『땅콩집 이야기』시리즈 등 문학작품 5권을 포함하여 총 23권이 있으며, 이밖에 학술연구논문 30여 편이 있다. 올해에도 지난 1월과 2월,『거꾸로 읽는 철학이야기』(글로벌콘텐츠),『14살에 처음 만나는 서양철학자들』(북멘토)를 출간한 바 있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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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3-16 / 뉴스공유일 :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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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책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이하 건설연)과 국내 처음으로 토목, 건축, 환경, 농림 분야별 건설기준에서 사용 중인 용어를 공통으로 활용이 가능토록 만든 ‘국가건설기준 용어집’을 발간한다. 국가건설기준은 현재 건설연(국가건설기준센터)에서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발간한 국가건설기준 용어집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소관 설계기준 및 표준시방서에 수록되어 있는 용어의 정의를 통일하고 사용하는 분야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건설기준은 전문 학·협회 등 관련 단체들에 의하여 단독으로 관리되어 오다가 2016년 이후 하나의 건설기준 코드체계로 통합·전환되었는데, 건설분야에서 상호 간에 쓰는 용어의 정의들이 다르게 표현되는 경우가 다수 존재하여 사용자들의 혼선을 초래해왔다. 이에 국토교통부 및 건설연(국가건설기준센터)은 이러한 혼선을 방지하기 위하여 건설기준과 관련된 학·협회와 함께 국가건설기준 용어의 정의를 통일하여 국가건설기준 용어집을 마련하였다. 국가건설기준 내 용어는 콘크리트, 강구조, 지반, 건축, 교량 등 18개 분야에서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음에 따라 학회·협회 등 17여개 건설기준 관련 단체의 전문가들과 수차례에 걸친 회의와 관련 단체의 검토를 통해 건설기준에 있는 총 5500여개의 용어 정의를 통일시켰다. 향후 국가건설기준 용어집은 관계기관 및 단체(지방국토관리청, 공사 및 공단, 학회, 협회 등)에 약 300부를 배포할 예정이며, 국가건설기준센터를 통하여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박명주 기술기준과장은 “이번에 발간한 ‘국가건설기준 용어집’은 현장 사용자의 혼선을 최소화하는 근거로서 국내 건설기술 발전과 글로벌화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국토교통부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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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3-15 / 뉴스공유일 :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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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사 김일손의 상소 26개 조목 중 24번째 조목은 “기인(其人)을 없애고 역졸들의 생업을 안정시켜야 합니다.”이다. 기인(其人)은 향리(鄕吏)의 자제를 뽑아 서울로 데려와서 볼모로 삼는 한편, 그 출신 지방에 관한 고문으로 삼았던 것인데, 조선에서도 이 제도를 실시하였다.  “옛 습속이 답습되어 쌓인 폐단 또한 많습니다. 향리(鄕吏)의 기인(其人)제도는 고려 때부터 있었는데, 아전들의 집안이 기울어 파산하는 것은 모두 이 기인제도 때문입니다. 아전 또한 백성인 만큼 숯과 땔나무를 공물(貢物)로 바치는 것도 마땅히 따로 방도를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역졸을 해마다 북쪽 변경으로 이주시키는 통에 가족을 이끌고 솥을 지고 수고스럽게 오가니 그 원망이 길에 가득합니다. 이주는 서로 돌아가면서 하기때문에 그냥 있는 사람도 해마다 말 한 필씩 바꾸어 들여 세우느라고 전답의 금년 소출을 모두 팔고 이듬해에도 또 팔게 되니, 그 직무는 가장 고되고 그 생활은 불쌍합니다. 신은 원하건대, 삼도(三道)의  각 역(驛) 인원의 많고 적음을 살펴서, 경기(京畿)에 적당 수를 들여 정착시키고 세워둔 말은 돌려주지 말 것이며, 말들 들여 세우는 것도 혼란스럽게 해마다 어지러이 변경하지 말게 하여 역졸들의 생업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소의 25번째 조목은 ”양민(良民)에게 출가하는 법을 회복하여 양민을 늘리고, 노비(奴婢)에 대한 소송 기한을 정하여 사사로운 송사를 간소화하소서.” 이다.  “자식이 아버지 쪽을 따르는 것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늘과 땅의 법칙이요 이치이니 옛날이나 지금이나 바꾸지 못합니다. 고려 충렬왕(忠烈王)이 처음으로 천인(賤人)을 어미 쪽 신분을 따르도록 하였으나, 우리 조종조(祖宗朝)에서 오히려 양민(良民)한테 출가하는 법이 있어 다 어미 쪽을 따른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천인 여자가 양인 남자에게 출가하여 낳은 자식은 어머니 쪽을 따르고, 양인 여자가 천인 남자에게 출가하여 낳은 자식은 어머니 쪽을 따르지 않는데 이 법은 매우 잘못된 것으로서 그 결과는 노비를 많이 만들어 내는데 지나지 않습니다.  의견을 말하는 자들이  ‘아버지 쪽을 따르면 분간하기 어렵고, 어머니 쪽을 따르면 쉽게 가려낸다.’ 하는데, 이것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니 영국에서 유학할 때 은행 구좌를 만들었는데 은행 직원이 질문하는 것중 한 가지가 아버지 성이 아닌 어머니 성(姓)이었다.  영국도 옛날에 사생아가 많아서 누구 자식인지는 어머니만 알았나 보다. ”어찌하여  양녀가 천인 남자에게 출가한 경우에만 유독 남편을 가려낼 수 있고, 천녀(賤女)가 양인(良人) 남자에게 출가한 경우에는 어찌 남편을 가려낼 수 없단 말입니까. 그것은 남편이 정해져 있는가 없는가에 달린 것이지, 양인인가 천인(賤人)인가에 달린 것은 아닙니다. 신이 일찍이 들으니, 중국에서는 귀천을 따지지 않고 모두 아버지 쪽을 따르며 오직 행원(行院 :창기 娼妓)만 어머니 쪽을 따랐습니다. 창기는 임자 없는 객주 집처럼 정한 남편이 없기 때문에 행원(行院)이라고 하였답니다. 지금 양녀(良女)가 천인 남자에게 시집가서 낳은 자식이나, 천녀가 양인 남자에게 시집가서 낳은 자식이나 다 노비로 만드니, 양민(良民)이 날로 줄어들고 군병(軍兵)의 수효가 늘어나지 않습니다. 삼국으로 갈라져 있을 때 각기 10여 만의 군사를 가지고 있었는데, 우리나라가 삼국을 통일한 현재의 군사가 겨우 10만밖에 안 되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노비가 많기 때문이며 달리 그럴 이유가   없습니다. 신이 원하옵건대, 양인 남자에게 출가시키는 조종(祖宗)의 법을 회복하여 양민을 넓히게 하소서. 국가에서 토지에 대하여는 5년으로 기한을 정하고  노비에 대해서는  정유년(1417년 태종 17)에 한 번 제한한 바 있었으나, 그 법이  통용되지 못했고, 소장을 낸 뒤 5년 동안으로 정한 법 또한 완전하기 못했습니다. 선왕께서도 소송이 제기되는 것을 싫어하시어 일찍이 단송도감(斷訟都監)을 설치하여 송사를 단절토록 하였으나, 끝내 단절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법 자체가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육상선(陸象先)이, ‘천하에는 본디 아무 일이 없는데 용렬한 사람이 어지럽혀 번거롭게 만든다.’ 하였습니다. 무릇 왕자(王者)의 법은 만세에 통하는 것인데, 어찌 금년에는 백문(白文 관인이 없는 문서)을 쓰고, 내년에는 관문(官文)을 쓸 것입니까. 법은 세밀하게 하면 할수록 협잡(그릇된 짓으로 남을 속임)할 것을 더 열어놓기 마련입니다. 서로 도망한 종의 자식이라 말하고, 또 도망한 여종의 소생이라고 말하면서, 양민(良民)을 점찍어 개인 노비로 빼앗으니, 소송이 분분하기 그지없습니다. 심지어 형제, 숙질이 한 가정에서 반목하며, 가까운 친척 간에 원수가 되기도 하여 풍속을 손상시키고 무너지게 하는 것은 모두 여기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신은 원컨대, 노비 소송의 기한을 정하되, 단지 나누어 가질 노비를 독차지할 것 외에 10년간 시집자(時執者)와 10년간 양역자(良役者)는 다시 처결해주지 말게 하소서. 사진 1 창덕궁 희정당 (연산군이 김일손을 친국한 곳) 사진 2 희정당 (측면 촬영)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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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2-23 / 뉴스공유일 : 202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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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 문학 > 출간소식

광주교육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윤리교육과 강성률 교수가 『거꾸로 읽는 철학이야기』(글로벌콘텐츠)와 『14살에 처음 만나는 서양철학자들』(북멘토)을 동시에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책들은 강교수의 22번째(23번째) 저서이자 17번째(18번째) 철학도서(다른 5권은 장편소설)이다. 『거꾸로 읽는 철학이야기』에는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이 사실 소크라테스의 말이 아니고,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올지언정 나는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고 한 스피노자는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거꾸로 뒤집어 바라봄’으로써 그동안 가려져 있던 철학의 속살을 접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 것. 『14살에 처음 만나는 서양철학자들』은 종교재판에 회부돼 3시간 감금 및 외출 금지를 당했던 니체, 술을 마시고 싸우다 학생감옥에 갇힌 마르크스 등 위대한 철학자들의 일탈된 행동과 플라톤이 철학에로 방향을 바꾼 계기, 신학을 공부하다가 철학으로 전공을 바꾼 헤겔 이야기 등이 들어있다. 위대한 서양 철학자들 가운데 11명을 선정하여 그들의 특이하고도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하고, 철학 사상의 핵심을 정리해놓은 것이다. 저자인 강교수는 “질풍노도의 시기에 들어선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삶의 위로가 되고,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강교수는 1988년부터 광주교육대학교에 재직하며 학생생활연구소장, 교육정보원 장 등의 보직을 역임하고, 다양한 학회 활동을 통하여 칸트 철학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비상임이사 및 옴부즈만 대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중앙상임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남문인협회, 국제문예, 미주한국기독교 문인협회 신인상 및 사르트르 문학회 우수상 등을 받으며 소설가(한국문인협회 정회원)로 등단하였고, 풍향학술상(2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강성률 교수의 철학이야기’를 〈경제포커스〉, 〈영광신문〉, 〈광전매일신문〉에 연재하고 있으며, 〈광주교통방송 라디오〉에 출연한 바 있다. 지은 책으로는 『14살에 처음 만나는 동양 철학자들』, 『2500년간의 고독과 자유』 (1996년 인문과학분야 베스트셀러),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도서, 2015년 베트남 언어로 출판), 『칸트, 근세철학을 완성하다』 (한국출판협회 선정 ‘2017년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 등 철학도서 18권, 장편소설 『땅콩집 이야기』 시리즈, 『호랑이 선생님』 등 문학작품 5권을 포함하여 총 23권이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4-9번지 2층 / 북구 금재로75번길 21. 2층(북동) 등록번호: 광주 아-00144 | 등록일: 2005년 10월 4일 | 발행인/편집인: 강대의(010-4192-5182)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대의 (010-4192-5182) | 제보 및 각종문의 : (062)673-0419(代) | FAX : (062)456-5181 Copyright(c) 2016 :::이데이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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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20-01-30 / 뉴스공유일 :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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