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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에 소재한 해발 1천500미터 고지의 천상정원 지리산 노고단엔
노란 원추리를 비롯한 동자꽃, 지리터리풀, 둥근이질풀 등 야생화가 만개하여 노고단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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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4일 오후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17 세계청년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청년들과 밝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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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끝자락에 있는 섬 거문도. 여수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을 가면 푸른 바다 한 가운데에 아름다운 섬 거문도가 나타난다.
필자는 거문도 삼산 어선통제소에서 젊은 시절 병역의무를 수행한 바 있다. 남자들은 대부분 군 생활을 한 곳에 대해 많은 애착을 갖고 있다. 그래서 거문도에 대한 나의 애착을 글로써 제시하고자 한다.
거문도는 아름다운 섬임과 동시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섬이며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요충지이다. 먼저, 거문도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을 살펴보자.
거문도는 하늘이 도와야 갈 수 있는 섬으로 알려져 있다. 기상이 좋아도 바람이 심하면 뱃길이 위태롭다. 그러나 내해는 동도와 서도, 두 개의 섬이 파도를 막아주니 호수같이 잔잔하다. 러시아, 미국, 영국, 일본이 탐낼 만한 조건을 갖춘 천혜의 항구이다. 1905년 서도에 등대가 세워진 것도 이 때문이다. 110년이 넘게 등불을 밝히며, 해상교통의 길잡이 역할을 해오고 있는 등대는 오늘도 뱃길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
거문도는 쑥, 방풍나물, 어자원 등이 풍부하고 관광객들의 관광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천혜의 경관자원과 먹거리 등이 있다.
이밖에도 전남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거문도 수협이 내년이면 100주년을 맞는다. 이렇듯 거문도는 많은 이야기와 아름다운 자원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거문도의 관광은 퇴보하고 있다.
연도별 여수~거문항 여객운송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21만3076명, 2012년 21만 2676명, 2013년 22만6667명을 정점으로, 2014년 16만4748명, 2015년 15만4883명, 2016년 16만3721명으로 급감했다.
그 이유는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 청해진해운의 오가고호 운항이 중단되면서 유일하게 오션호프해운의 여객선이 이 항로의 여객운송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거문도 지역주민의 교통불편 해소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문제는 여객선의 추가 투입이다.
둘째, 사계절 체류형 명품 섬 거문도관광이 되기 위해서는 숙박시설이 정비 확충되어야 한다. 거문도의 숙박시설은 지역주민들의 생활문화, 생태환경과 연계한 민박형 주택이 되어야 한다. 이유는 무엇보다 지역환경, 지역사회와 문화가 관광개발의 희생물이 아니라 수혜자가 되도록 개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일부 지역에 호텔, 콘도, 야영장 등 휴양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정비한 다음, 투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성도 있다.
셋째, 거문도는 전국 3대 유명 낚시터 중의 하나로, 한국 4대 돔 낚시의 중추적인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에는 많은 낚시 객의 방문으로 호황을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교통과 숙박시설의 부재로 발걸음이 뜸해 진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따라서 교통불편 해소와 민박주택시설의 연계로 체류형 낚시 관광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 다음으로는 다양한 가족 체험형 생활낚시 활성화로 체험과 먹거리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월산 등대길이나 녹산 등대길, 영국군 묘지 가는길과 같이 아름다운 자연을 탐방할 수 있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의 추가 조성도 제안한다.
특히 섬 관광은 육지 관광과는 다르게 지역주민과의 교류 자체가 곧 관광 상품으로 개발 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섬 관광의 목적은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을 증진시켜야 한다. 필자는 아직까지도 젊은 시절 거문도와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거문도를 여수 섬 관광 활성화의 촉매제가 되는 보물섬으로 키워보자.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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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비명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가벼운 마음으로 스물한 번째 詩集 『즐거운 비명』 저자의 말을 쓴다.
내 詩集을 질시하는 사람, 詩에 광기 들린 사람이라 말할지 모르지만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나와 싸움이기도하다. 첫 시집부터 지금까지 100편씩 쓴 순서대로 한 권 한 권 묶어 출간해 왔다.
매년 한권의 시집을 출간하다가 2015년에는 경구 집 2, 3, 4집을 출판 했고 제8시집 『맹춘은 지팡이』, 제9시집 『홍릉수목원에 가면』, 제10시집 『흠집 지우려면』을 포함해 경구 집 세권 시집 세 권 즉 여섯 권의 책을 출간 했다.
2016년에는 제11시집 『아침의 명상』 제12시집 『여명의 종소리』, 제13시집 『작심의 언덕』, 제14시집 『노정의 단상』, 제15시집 『푸른 열매』, 제16시집 『일월을 꺾다』, 제17시집 『개천의 부용』을 포함해 일곱 권의 시집을 세상으로 내놓았다.
2017년에는 제18시집 『태산준령』, 제19시집 『편자소리』, 제20시집 『골리수나무』, 제21시집 『즐거운 비명』의 저자 말을 쓰고 있다.
이렇게 무리하는 것은 아집인지 객기인지 무리인 줄 알면서도 그나마 힘 좀 남았을 때 퇴고하고 편집하고 읽고 지우고 다시 교정하기 부지기수 권태와 좌절 엄습하지만 이것이 행복이라 생각하고 기지개로 마음 달랜다.
시 공부 시작한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詩 아카데미 10년째 주 1회 단 한 번도 빠진 일이 없다. 지도 교수 말씀은 아카데미는 박사 과정의 학습이라고 강조하신다.
박사과정 10년 다녀도 시박사 학위는 따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능숙한 편이다.
누구에게도 詩人 되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다. 이 고비 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집에서도 친구들과도 거의 담을 쌓다시피 두문불출 한 적이 부지기수 앞이 캄캄하고 고진감래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종이 책은 한 권도 팔아 돈 사본적도 없다.
그런데 전자책은 매월 팔려 복권 당첨한 기분으로 어깨 팔이 탱천할 때도 있다.
이파리 간당간당 독두 짊어지고 준령 넘다보니 산수傘壽가 됐다.
뉘가 날 불러주며 詩 한수 달라는 문학사 있을는지 희비가 교차한다.
사처팔방 오라는 곳 행사장마다 쫓자 다니며 사진 찍어 올리고 문학기행의 기행 詩 서정 詩 줄주리 써 왔는데 아무도 본 척도 않으면 어쩌나 노심초사 상심이 앞선다.
높고 험한 장벽을 넘었으니 홀가분한 맘으로 부담 없이 시(詩)를 쓴다.
아무도 거들어보지 않아도 詩는 내가 사랑하는 벗이고 詩는 나를 졸졸 따른다.
― 이옥천, 시인의 말(책머리글) <반추에 잠겨>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쓰린 감내는 사리꽃
꽃이 꽃이다
독수리 담금질
연으로 엮는 벗
돌아선 제비
집착은 노예다
섬으로 사는 힘
도명이 살다간 집
피서 별장
튼실한 씨 하나
비 내리는 날이면
당신이 계시기에
욕심 많은 수캐
토끼풀 한 잎
바퀴는 돌고
철쭉의 꿈
잠용 언제 깨려나
입맛 나는 초콜릿
비 오는 날의 기적
다담 뜰에 앉아
정원수 한 그루
제2부 시어 시구 가득가득 고명 발라
평과목 밑에서
텅 빈 가슴
청마의 중추절
짜장면은 식는데
고목의 기도
꽃피는 장
친절의 무게
무슨 색깔일가
해국 한 송이
빨간 단풍잎 하나
가을 마중
큰 재목 심는다
인연은 떠나고
우정은 땅 심
부잡 잡는 쐐기
으리으리한 저택
상처의 흔적
마음의 창
아내들이여
마음의 그루터기
제3부 세 뿌리 버릇으로 익을까 두렵다
생각의 고심
마음 지키기
한 그루 그늘
뜨락의 사랑초 꽃
욕심은 침몰의 키
양심은 누군가
희망의 문
얼굴 색깔
음악을 통해
진심을 건넨다
가치 분별력
맹물의 위력
편안한 길
지금 나의 삶
손때 묻은 연장
편지는 연금 솥
일 심 일 덕
산정호수의 만추
저 하늘 향하여
내 온 차
제4부 매양 쓸고 닦는다
석 달 보름 공사
그리운 이 있다
황혼 열정
그릇의 경중
퇴색과 재갈
짖어댈 수록
견공의 후각
그대 열정
마음을 열면
다 안경이다
이발한다
작심의 위력
첫눈 맞으며
가을이 가고 있다
봉접의 한
연리지의 노래
인생의 벗
참 살이
숲 만드는 산
구수한 내
제5부 즐거움은 회초리 꿈은 무한의 격려
청마가 뿌린 꿀
비탈길 작은 참나무
꽃들의 잔치
청마의 동짓날
문학의 길
선학 모꼬지
강은 흐르며 간다
진로 찾아
이런 사람
양은 말한다
행복한 눈물
괘력을 제배한다
미완성의 길
무늬 한 장 만든다
불변의 진리를 캔다
오늘도 비질한다
독도의 여명
봄 실은 훈풍 궤적
진실도 감춰야 하리
즐거운 비명
[2017.08.21 발행. 11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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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즈미시 청소년 20여명 순천만 습지 문화교류 체험활동】
이데이뉴스 전남동부지역본부장 강진원 기자
순천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이즈미시에서 8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청소년 20여명이 문화교류 체험활동 참여를 위해 순천시를 방문한다.
순천시와 이즈미시는 2012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꾸준히 청소년 문화교류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양 도시 학생들이 매년 번갈아가면서 각 도시를 방문하는 것으로 올해는 이즈미시에서 순천시를 방문할 차례이다.
이즈미시 청소년들은 순천시에 머무는 동안,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 드라마촬영장, 낙안읍성 등 순천시 대표 관광지를 관람하고 동시에 한국 전통문화 체험, 월등 복숭아 따기 그리고 순천시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 체험 등을 하게 된다.
순천시와 이즈미시 학생들은 체험기간 동안 1:1로 짝을 지어 활동한다. 프로그램 중 특히 홈스테이 체험은 이즈미시 청소년들이 각각 짝을 맺은 순천시 학생의 가정에서 머무르면서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한다. 이를 통해 순천시와 이즈미시 학생들은 서로 간의 서먹함을 없애고 우정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 관계자는 “매년 실시하는 순천시와 이즈미시 간 청소년 문화교류 체험활동을 통해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상호 교류하여 양 도시의 관계가 한층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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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2년에 유희춘은 세자시강원 설서에 임명되었다. 그는 세자(훗날 인종, 1515∼1545)를 힘껏 보필하고 인도하는 일을 자기의 소임으로 삼았다. 1)
1543년에 유희춘은 무장현감에 제수되었다. 모친을 봉양하기 위해서 였다. 무장현은 평소에 다스리기 어려운 고을이었는데, 그는 일에 임하여 근면하고 민첩하였으며 몸소 양로연(養老宴)을 베풀고 명목 없는 세금 징수를 폐지하니 온 고을이 한마음으로 따랐다. 이때는 송인수가 전라도 관찰사이고 백인걸이 남평현감 이었는데 세 사람이 마음이 맞아 자주 어울렸다.
1544년 11월에 중종께서 승하하고 인종이 즉위했다. 1545년 6월에 유희춘은 대사헌 송인수의 추천으로 홍문관 수찬이 되었다. 그런데 7월에 인종이 재위 8개월 만에 승하하고 11살의 명종이 즉위하자 모후 문정왕후가 수렴청정을 하였다. 8월에 유희춘은 사간원 정언(司諫院 正言)으로 자리를 옮겼다.
8월22일에 문정왕후는 윤원형에게 밀지(密旨)를 내려 윤임, 유관, 유인숙 등 대윤 일파를 제거하라고 지시한다. 이 밀지를 받은 이기·임백령·정순붕·허자는 문정왕후에게 변고를 고한다. 윤임 등이 다른 왕자를 임금으로 삼으려 했다는 것이다.
8월23일에 유희춘 ·백인걸 · 김난상 등은 부당함을 지적한다. 죄목이 분명하지 않고 밀지에 의해 처리할 사항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문정왕후는 크게 노한다. 곧바로 백인걸 · 유희춘 등 대간 9명은 파직을 당하고 윤임 등은 대역죄로 능지처사된다. 을사사화였다.
그로부터 2년 후인 1547년 9월에 다시 ‘양재역 벽서사건(‘정미사화’라고도 한다)’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척신 계열인 부제학 정언각이 봉투에 든 글 한 장을 문정왕후에게 올리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제 딸이 남편의 임지를 따라 전라도를 가기에 전송하려고 과천현의 양재 역에 갔다가 익명의 벽서를 보았습니다. 이에 봉하여 올립니다.
“여자 임금이 위에서 정권을 잡고 간신 이기(李芑) 등이 아래에서 권력을
농단하고 있으니 나라가 망할 것을 기다리는 것이다. 어찌 한심하지
않으리오.”
윤원형 일파는 이 벽서사건을 이용하여 윤임의 잔당세력과 정적들을 일제히 제거한다. 중종의 아들인 봉성군, 윤원형을 탄핵한 송인수, 그리고 이약빙을 사사(賜死)시키고, 이언적, 노수신, 유희춘, 임형수, 백인걸, 정유침(정철의 부친), 권벌 등 수십 명을 귀양 보낸다. (명종실록 1547년 9월 18일) 3)
유희춘은 제주도로 유배를 간다. 그런데 유희춘은 제주도가 고향인 해남과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유배지가 함경도 종성으로 바뀐다. (명종실록 1547년 윤 9월4일) 2)
사진 미암 박물관 내 모현관
1) 한편 하서 김인후는 1543년에 세자 시강원 설서를 하였다.
2) 그런데 이는 음모였다. 윤원형 · 이기 등은 양재역 벽서가 붙기 여러 날 전에 이미 모의를 한 것이다. (명종실록 1547년9월18일의 관련 부분 참조)
“지금 이 서계는 이 벽서(壁書)를 보고서 비로소 서계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들이 의논한 지가 여러 날 되었습니다. 당초에 역적의 무리에게 죄를 줄 적에 역모에 가담했던 사람을 파직도 시키고 부처(付處)도 시켜서 모두 가벼운 쪽으로 하여 법대로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론이 이와 같은 것입니다.”
3) 명종실록 1547년(명종 2년) 윤9월4일
양사에서 이완의 사사와 유희춘 등의 원방 부처를 건의하다
양사가 이완(李岏)의 일을 아뢰었으나, 윤허하지 않았다.
또 아뢰기를, "유희춘(柳希春)은 윤임 등의 일을 자세히 듣고서도 합사(合司)하는 날에 거짓으로 알지 못한다고 하며 장관의 의논에 따르지 아니하여 거의 사기(事機)를 놓칠 뻔하게 하였으므로 먼 섬으로 안치했습니다만, 제주는 고향과의 거리가 멀지 않으니 지극히 온편치 않습니다. 먼 변방으로 옮기게 하소서. 권벌(權橃)은 ... 성주목사) 이윤경은 ...훈적에서 삭제하여 파출시키소서." 하니, 답하기를, "유희춘·권벌·권응창 등의 일은 이미 결정한 지가 오래이니, 고칠 필요가 없다. ..." 유희춘·권벌·권응창의 일은 다시 아뢰니 윤허하였고, 이윤경의 일은 윤허하지 않았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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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안보차원과 중국과 북한의 도발 전쟁 억지력 차원에서『한미 미사일지침 탄두중량 최소한 사거리 3천km에 탄두중량 2천kg』개정해야
【강진원 본부장 사진】
북한이 북한 ICBM '화성-14형'을 2017년 7월 4일 시험 발사한 지 24일 만인 7월 28일 오후 11시 41분께 북·중 국경과 인접한 자강도 무평리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해 고각발사 미사일은 3천700km까지 올라갔고 직선거리로도 1천km 넘게 날아 가 일본 열도 해상에 떨어졌다.
이 미사일을 30∼45도의 정상각도로 쐈다면 최대 사거리가 1만㎞를 넘어 미국 북동부의 시카고 등이 사정권에 들어간다고 국내외 모든 언론들은 대미를 장식했다.
이는 예전의 화성-14형과 비교해 보면 미 본토 타격 범위가 훨씬 넓어진 것.
북한은 공교롭게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7번째 미사일 도발이기도 하다. 북한이 문재인 정부의 결국 '레드 라인(red line대북 포용정책이 실패할 경우 봉쇄정책으로 전환하는 기준선』)'을 넘어 섰다는 게 문제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4일 발사한 화성-14형은 최고고도 2천802㎞에 비행 거리 933㎞였고, 정상각도 발사 시 사거리는 7천∼8천㎞로 추정됐으며 문 대통령은 북한의 ICBM급 발사에 따라 29일 오전 1시 소집한 NSC(국가안보보장회의) 전체회의가 끝난 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했던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협상을 즉각 개시하도록 미국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오전 3시쯤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NSC 보좌관과 긴급 통화를 갖고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협상을 공식 제의했으며 맥매스터 보좌관은 "내부 협의 후 알려주겠다"고 응답한 후 같은 날 오전 10시30분쯤 "지침 개정 협상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기존 한미 미사일지침에 사거리와 탄두중량은 <사거리 800km 이하는 탄두중량 500kg>, <사거리 500km 이하는 탄두중량 1,000kg>으로 제한하고 있다.
한반도 주변 군사정세를 살펴보면 러시아와 중국은 전세계를 초토화 할 수 있는 ICBM과 핵무장 국가로 이미 알려져 있으며 이제는 북한도 ICBM 사거리 1만 km와 핵탑재가 가능한 능력있는 국가로 인정받으려 저토록 광분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에 한 미 일 안보동맹은 미국만 전 세계 최강 ICBM과 핵무장 국가로 나서고 있고, 한국과 일본은 미사일 사거리 제한을 둔데다가 핵무장은 아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게 현실이고 자금의 국내외 정세에 커다란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비 핵보유국이 새로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과 보유국이 비 보유국에 대하여 핵무기를 양여하는 것을 동시에 금지하는 조약인『핵확산금지조약[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NPT), 核擴散禁止條約] 』이라는 불평등한 국가적 조약이 장벽을 가로 막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7년 6월 30일 오전, 워싱턴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통하여 문 대통령이 직접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문제제기를 했고, 미국 측이 긍정적으로 반응을 보였다"는데, 그후 공식 논의가 추가로 없다가, 최근 북한 화성-14형 ICBM급 발사를 계기로 다시 공식적으로 양국 간 협상테이블 위에 그나마 올라오게 됐다고 전한다.
청와대는 미사일 사거리는 그대로 두고, 탄두중량만 늘리는 방향으로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탄두중량 목표 수치는 언론보도를 통해 '1톤'이 거론돼 왔지만 청와대가 아직 미국과 구체적인 협의가 있었던 게 아니다. 500kg에서 어디까지 늘릴지는 한미간에 협상을 해봐야만 한다. 청와대는 내부적으로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좋은 것 아닌가"라고미국측에 그나마 강조했다고 전한다.
사거리 확대의 경우 중국, 일본 등 주변국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사거리 확대차원보다는 탄두중량을 늘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고 소식통은 전한다. 이러한 논리는 미사일 탄두중량을 확대해 북한 김정은의 지하벙커 등을 실질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전략상 미국측과 절충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관측만 될 뿐이다.
한국의 적대국가인 인접한 러시아․ 중국․ 북한은 전 세계를 ICBM(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사정권으로 두고 있는데도 오로지 우리나라만 미사일 사거리와 탄두중량 제한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안보에 문제점이 크게 대두될 뿐이다.
한국은 북한의 사거리 1만㎞ 화성 –14형 ICBM, 북극성2형 미사일, 신형 지대공미사일 KN-06(북한명은 아직까지 미공개), 정밀타격 미사일인 'R17-VTO'(일명 '에어로폰' 또는 '스커드VTO'), 광학유도방식으로 정밀 타격이 가능한 스커드계열 탄도미사일 스커드VTO,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등 세계적인 국방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렇게 북한의 사거리 1만㎞ 화성 –14형 ICBM 연속 도발 마당에도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재한과 탄두 중량 제한은 한국의 국가 안보를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는 가운데 국가안보의 절체절명 위기에도 한국만 미사일 사거리 제한과 탄두 중량 제한은 국가간 형평의 원칙에 맞지 않는 논리의 전개다.
우리나라와 이웃나라의 안보를 위해 한국형 ICBM(사거리 3천km에 탄두중량 2천kg) 미사일 주권을 확보 및 실전 배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체계 수도권, 성주, 평택 지역 추가 배치,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인 패트리어트 미사일[Patriot Missile]〔지대공 탄도탄 요격 미사일(ABM)〕의 각 시 도별 주요도시와 산업시설 주변 배치, 항공기 격추용 지대공 미사일(SAM),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 세계최고 대잠 로켓(ASROC) 홍상어, 소형 원자력 잠수함, 이지스함[AEGIS] 전력을 실전배치도 이제는 고민 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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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이경미한국예술 10주년기념공연 라이브 인 나고야 「고전과현대의조화」 공연이 지난 23(일)일 오후 2시 요일 14시 나고야 ANA크라운프라자호텔그랑코트에서 많은 관람객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2017이경미한국예술 10주년을 기념하며 고전과 현대의 조화라는 테마로 역사와 현재가 공존함을 음악을 통하여 전통을 단지 알리기보다는 현대와 조화롭게 해석하여 양악과 전통국악의 협업의 무대가 꾸며졌다.
이경미는 아시아의 음률과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음악 선보이는 하나 된 자리를 만들기위해 나고야 아이치현(愛知)을 중심으로 이경미한국전통예술회를 섭립후 지난 10여년 동안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전통예술을 만방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날 이경미한국예술 나고야 대표를 비롯한 주영희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9호가야금병창준보유자, 케이팝 가수 소울크라이, 피아니스트 쿠노미카, 한국무용 박지현, 가야금 백미경, 해금 이선숙, 장구 김도훈 등이 출연했다.
이경미 대표는 “전통예술의 힘을 빌려서 그간 일본에서의 많은 무대경험과 힘든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며 오늘의 무대에 이르기까지는 타국에서의 다양한 체험이 동반되기도 했다.”며 “꿋꿋이 한국의 아름다운 예술을 지켜가며 공연으로 감사의 보답을 드려가며 슬플 때도 외로울 때도 많이 있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힘들었던 모든 경험들이 한국을 아껴주시는 많은 일본팬들과 신뢰를 쌓은 큰 시간들 되어 지금의 저에게 큰 보물이 되어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이날의 감회를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일본 자유민주당 국회의원 아오야마슈헤이, 재일본대한민국민단아이치오카자키지부, 디자이너 치논스타일의 축하 메시지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아이치오카자키지부, 오카자키지구한일친선협회,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경상북도지회가 후원했으며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관광고서포터즈, 사타케 노보루, 동해시시민대학명예교수 김성희, 佐竹昇(사타케 노보루), 양현석 사진작가, 제주국제대학교 조성빈특임교수, 전통기획사 용문 등이 협력했다.
한편 대표 초대석에는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 정환성, 재일본대한민국아이치본부단장 박무안, 한일경제문화교류협회 호리에토시미찌등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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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쉽게 이해하고 工夫(공부)하려면 조선시대의 유교적 선비문화를 그냥 넘어가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사색당파가 판을 치고 나라를 망쳤다고 일본인들의 주장에 의해 몰지각한 일부 우리 국민들까지 나서 호들갑을 떨고 糊塗(호도)되는 부분이 없지 않으나 그 만큼 王權(왕권)중심 국가에서 각계각층의 선비들의 민주주의가 꽃을 피운 것도 부인할 수가 없다.
모든 일에는 一長一短(일장일단)이 있는 법이다.
최악의 군주 임금 선조!!
한 사람의 절대 통치권자에 의해 나라가 좌우되는 법인데 당시 선조의 무능함과 우유부단함은 이미 역사에 의해 밝혀졌으며 유능한 선비들이 자기 목소리를 냈을 때 玉石(옥석)을 가려 治國平天下(치국평천하)에 힘을 썼어야 하나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으로 국가를 이끌었고 결국은 전쟁 난리 통에 王位(왕위)를 버리고 초라하게 도망만 다니다가 나라를 제대로 돌보지 못 해 백성의 원성을 사 조선이 더 위태롭게 하는 결정적 단초가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라가 一觸卽發(일촉즉발)상황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영웅호걸이 난다고 하지 않던가?!
수은 강항과 유교사상
이 시대에 태어나 선비로서 의병장으로서 수은 강항선생을 스터디한다는 건 우리들의 인생길에서 가장 가치 있고 그 가치를 활용해 창조할 수 있는 이슈가 될 만한 사건이라고 단언하는 것이다!!
수은 강항은 당시 높은 유교사상으로 충과 효를 중시했으며 잘 나간다고 달리지 않았으며 못 나간다고 그만 두지 않는 가장 아래로 흐르는 물처럼 下心(하심)의 정신으로 강인한 선비정신을 品性으로 매사를 살폈다.
우리는 작금에 인문학교육과 人性(인성)교육을 擧論(거론)하고자 할 때 孔孟(공맹)사상의 유교를 떠나 단 한마디도 言及(언급)해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게도 인성교육에 꼭지점인 유교의 발상지인 중국에서 유교가 찬란하게 꽃피우지 못 했던 건 어떤 이유가 있을까?
되돌아 보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인들의 국민성
아마도 중국인들의 대륙적인 기질도 한 몫 했으리라 짐작해 본다. 지형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중국인들은 대체적으로 모든 사물에 대해 寬大(관대)하며 是是非非(시시비비)를 철저하게 따지지는 않는다.
현재에도 북한을 못 버리고 끌려가는 듯한 형국을 바라볼 때 어떤 好事家(호사가)는 을지문덕장군(고구려 영양왕 때의 뛰어난 장수. 612년 수나라 양제가 113만여 명의 대군을 거느리고 고구려를 침략했을 때 살수에서 크게 무찌르는 공을 세움)과 강이식장군(597년(영양왕 8)수(隋)나라가 중국 대륙을 통일하고 고구려를 신속시키고자 무례한 국서(國 書)를 보내오자 강이식은 “이러한 오만무례한 국서는 붓으로 답할 것이 아니라 칼로 대답해야 한다”면서 주전론을 제창하였다. 이후 고구려 조정 여론이 주전론 쪽으로 가닥을 잡자 수 문제가 고구려를 본격적으로 침공함에 따라 여·수전쟁(麗 隋 戰 爭)이 발발하였다. 이때 강이식은 고구려의 최고 사령관인 병마원수(兵 馬 元 帥)를 맡아 정병 5만을 이끌고 이 전투에 참가하였다)의 무용담을 거침없이 비교해 주장을 편다.
한 번 뜨거운 맛을 본 사람은 상대방에 대해 항상 두려워 하 듯 국가도 그렇다는 것이다. 중국 역시 이러한 相關(상관)관계에서 옛날의 고구려인 북한을 현시대에서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끌려다니 듯 옹호하고 나선다는 논리를 펴는 것이다.
그럼 우리나라 민족성을 살펴보자.
좋게 말하면 화끈하고 은근과 끈기가 있는 단일민족(지금은 국제화시대에 걸맞게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는 추세에 있음)으로 유교가 도입되지 않았어도 충과 효를 기본이념으로 자리하고 있는 대표적인 근면하고 성실한 의리를 중시하는 국민성이다.
단점이라면 주변국들의 외세침입으로 귀가 얇고 남비 근성인 빨리 빨리 문화를 못 버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럼 섬나라 일본인들의 국민성도 살펴보자.
이들은 기본 생활언어가 미안합니다...스마마셍。。。すみません이다. 왜 그럴까?
아주 예의발라서 그럴까?
그게 아니라는 것이다.
살기위한 처절한 기본 생활언어라는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450여년전부터 고대 일본사까지 일본은 항상 열도내에서 전쟁이 끊이지가 않았다. 그 이후에는 무사들에 의해 침략을 일삼았는데 절대 강자만이 살아남는 곳이 일본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우리나라의 감성적인 속언과 달리 일본은 미안합니다...스마마셍。。。すみません라고 말해도 무사에 의해 기분 나쁘면 그 자리에서 도륙을 했던 것이다.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살아있는 물고기를 최고의 일본 요리가가 칼질을 해 뼈만 앙상하게 남아 수족관에서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를 본 적이 있다. 그게 과거의 전체의 일본인이 갖고 있는 모습이었고 그런 칼문화로 성격이 고착화 되어 형성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천왕이 내리는 황명이라면 조건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적으로 따랐던 것이 일본인의 천성이 된 것이다.
과거 일본은 이러한 황명에 의해 외국인에 대해 관대하게 대하고 찾아온 이방인들에 대해 열린 문화로 깍듯하게 모셨던 것이다. 조선 통신사를 보듯 말이다. 두 번째로 1, 2차 세계대전이후 내려진 황명에 의해 여자들은 밭에서든 산에서든 들에서든 남자가 요구하면 아이를 생산해 낸 것이다.
그래서 일본인들의 성씨 구조가 전부 밭, 산, 들판,뽕밭이 성씨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러하듯 삼국의 국민성은 확연히 다르다. 그 이상의 국민성에 대한 언급은 독자마다 갖고 있는 지식에 맡기기로 한다.
수은 강항의 학문에 의해 근대화를 이룬 일본
결론부터 먼저 말하자면 儒敎(유교)는 儒學(유학)을 기점으로 어쩌면 수은 강항선생에 의해 일본에서 유교가 꽃을 활짝 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 그랬을까?
앞 서 말한 대로 삼국의 국민성을 살짝 들춰보면 금방 보인다. 일본은 450년전 임진년 때 밥과 음식을 담기 위해 도자기 전쟁을 벌였으며 일본인들의 武士(무사)에 대한 한계가 다다르자 타는 목마름으로 유교가 찬란하게 꽃 피우고 있던 조선을 침략해 식솔들은 다 죽임을 당했으나 선비라면 죽이지 않고 생포해 포로로 끌고 가 학문을 빌렸던 것이다.
당시 31세의 수은 강항도 그런 선비 중 한 명이었던 것이다. 다만 다른 선비와 달리 최고의 학문의 가치를 당시 도요토미히데요시와 덕천가강 막부에서 일본 최고의 지식층 계급인 승려 후지와라 세이카가 筆談(필담)을 통해 認知(인지)하고서 8세 연장자임에도 불구하고 넓죽 큰 절을 올리며 師弟之間(사제지간)을 맺게 되었던 것이다.
이후 후지와라 세이카는 99% 무 지식층이었던 일본인들과 달리 극진하게 수은 강항을 챙겼으며 승려 복을 벗고 조선의 선비 복으로 갈아입고서 덕천가강의 막부시대에서 전 일본인들을 武(무)에서 文(문)으로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로부터 일본열도에는 조선의 서당을 본 따 데라코야(寺子屋란 일본 에도시대의 초등교육기관 구실을 하던 곳)갸 삽시간에 번져 에도시대(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세이이 다이쇼군[征夷大將軍]에 임명되어 막부(幕府)를 개설한 1603년부터 15대 쇼군[將軍] 요시노부[慶喜]가 정권을 조정에 반환한 1867년까지의 봉건시대)에는 일본열도에 천자문을 비롯하여 수은 강항이 발문해 일본식으로 주석을 단 四書五經(사서오경)을 읽는 소리가 전 열도에 함성처럼 울려 퍼지게 되었다.
이런 교육현상으로 일본인들은 급진적으로 변화를 가져 오게 되었으며 이는 化(화)사상(전체의 조화를 위해 이질적인 것, 개인적인 것을 억제하는 和의 사상은 일본 특유의 전체주의, 집단주의의 기초를 이루었다.
和의 사상을 적극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은 현대 일본 번영의 근원을 그것에서 찾는다.
일본이 단기간 내에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은 경제의 효율이 좋았기 때문이며, 조직 내에서 주어진 일을 부지런히, 묵묵히 수행하는 '회사형 인간'의 양산이 和의 사회여서 가능했다)으로 근대 일본을 이끌어 냈으며 이는 명치유신(일본 메이지 왕[明治王] 때 막번체제(幕藩體制)를 무너뜨리고 왕정복고를 이룩한 변혁과정)의 根幹(근간)이 되었다.
유교 학문의 절대 강자 조선의 대한민국
이렇듯 유교를 전파한 수은 강항으로부터 일본인들은 학문에 눈을 떠 世界列强(세계열강)에 속하는 先進國(선진국) 일본이 디자인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소수의 일본인들은 背恩忘德(배은망덕)하게도 일제강점기에 영광내산서원 일대를 뒤져서 간양록과 수은 강항의 저서를 불사르고 없애려고 영광주재 경찰서장을 筆頭(필두)로 발악을 했던 것이다. 다행히도 의식 있는 후손에 의해 다량의 원본을 역사의 증거물처럼 소중히 보관해 오고 있다.
2015년 4월 재 창립된 수은 강항선생기념사업회 박석무회장은 취임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일본은 스승인 강항선생으로부터 선진국이 되었으니 이제는 제자의 나라로 도리를 다하여야 하고 기본적으로 수은 강항선생의 고향인 이곳 영광만이라도 자주 찾아와 역사와 문화의 중요성을 상기해야만 한다.”
유교의 종주국인 중국에 유교학문 역수출 제안
앞으로 어느 정도 강항선생의 선양사업이 시작되어 부끄럽지 않게 마치게 되면 일본과의 민간차원의 교류를 넘어 유교가 공자에 의해 첫 출발한 중국으로 가 공자와 맹자가 없는 중국인들의 정신속으로 들어 가 공맹사상을 설파해 참 좋은 이웃나라로 거듭 나야 할 것이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돌고 도는 법이다.
중국에서 출발한 유교가 宗主國(종주국)으로서 형체도 없이 중국에서 사라졌지만 남을 加害(가해)하고 전쟁을 일삼는 일본인들을 포로로 끌려간 수은 강항선생에 의해 凶惡無道(흉악무도)한 그들을 敎化(교화)시킨 원동력이 유교의 학문적 힘이요 古來(고래)적부터 갖고 있는 한민족의 근간이 되었던 忠孝(충효)의 힘이란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이렇듯 조선의 유교가 현대사회에 까지 도도히 내려와 대한민국에서 인문학 강좌와 갈수록 개인 만능주의의 문화에서 인성교육으로 꽃 피우고 있으며 국가차원에서 서원과 향교의 활성화사업으로 유교문화를 가꾸고 있으니 중국은 이를 他山之石(타산지석)으로 삼아야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유교의 종주국인 중국으로 유교를 역수출할 것을 범국민적인 힘으로 제안한다!! 중국의 산동성 제남이나 곡부를 가 봐도 유교도 없고 공자와 맹자도 없다. 그 형체만 역사와 문화 속에 그림자로만 남아 있고 여행 상품과 상술로만 남아 있을 뿐이다.
그리고 하는 말이 그 역사와 문화로 관광산업이 되어 후대가 먹고 살아가고 있다고만 그들은 자랑스럽게 떠들며 말한다. 먹고 사는 문제가 그들에게는 최고이며 이미 물질만능인 것이다. 정신은 이미 놔 버린 것이다.
이러한 중국에 유교라는 학문을 신토불이 농수산물처럼 우리 방식으로 가공해 역수출하자는 것이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가 외국으로 기름을 수출하듯 자동차를 드럼통을 펼쳐 짚 차를 개조하더니 이제는 자동차 수출대국이 되듯 말이다.
아니다!!
골프 종주국인 영국과 미국을 넘어 우리나라 娘子(낭자)들이 골프로 전 세계를 석권하듯이 말이다--!
이 얼마나 감동적이겠는가?
옛날이나 현대사회나 뛰어난 인재 한 사람이 세계를 뒤 흔들고 조물주처럼 디자인하는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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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다만 눈썹에 걸린 수평선이 출렁거릴 따름이었다' 편입니다.
매주 토요일 30분간 방송되는 고정 프로그램으로, 미국 뉴욕 표준시 오전 11시 30부터 방송됩니다.
★ 방송듣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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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박인환 시인 스페셜' 편입니다.
매주 토요일 30분간 방송되는 고정 프로그램으로, 미국 뉴욕 표준시 오전 11시 30부터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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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중소기업청과 코레일이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공동으로 추진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28일 밤, 서울역에서 출발한다. 새벽바람을 맞으면서 분주히 내달린 관광열차를 탄 탑승객 300여명은 다음날 아름다운 풍경과 녹차로 유명한 백련사, 다산의 얼이 서려있는 다산초당 산책길에서 투어를 시작한다.
강진군은 2015년에 이어 제45회 강진청자축제 기간 중 두 번째로 유치한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통시장를 방문하고, 주변 관광지도 즐기는 일석이조, 알짜배기 기차여행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남은 여름휴가 및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남도음식문화축제 등에 가족, 지인들과 함께 또다시 강진을 방문할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017 강진진방문의 해, 2019 올해의 관광도시답게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강진을 알리는 더욱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진을 모르면 몰랐지 알고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관광지로 기억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특산품 등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3월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해 대도시 소비자들의 시장유입 확대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공을 위해 전국 전통시장 18곳을 선정했다. 강진군은 전라남도 전통시장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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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7-07-29 · 뉴스공유일 : 2017-07-29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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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대표적인 수산물인 바지락, 지주식 김 풍천장의 맛과 효능 타 지역과의 차별성 홍보의 장으로 운영한다.
인터넷을 이용한 블로그, SNS, 모바일 웹 개발 등 온라인 사전 홍보 강화 및 다양한 홍보활동에 들어간다는 것.
제2 행사장인 하전 갯벌체험장을 중심으로 바지락의 홍보 시설을 갖추고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 진행하먀 바지락 퓨전피자, 바지락 파스타 등 특화된 먹거리체험 진흥으로 바지락 홍보 및 판매 향상도 도모한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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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년에 호조가 만든 공법이 백지화 된지 6년이 지난 1436년(세종 18년) 2월23일에 세종은 다시 공법을 거론했다.
"근래에도 답험(踏驗)의 폐단이 많은데, 조신(朝臣)들은 각각 그 소견을 고집해서 의논이 분분하여 따를 바를 알지 못하니, 어떻게 이를 처리하겠는가. 옛날의 공법(貢法)이 좋은데 시행하고자 해도 하지 못하고 있다.
향후 1∼2년 동안 이를 시험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5월21일과 5월22일에 영의정 황희 등 의정부는 공법에 대하여 논의했다. 의정부는 "각 도를 나누어서 3등으로 하되, 경상·전라·충청도를 상등으로, 경기·강원·황해도를 중등, 평안·함경도를 하등으로 하고, 토지의 품등은 도행장(導行帳 토지대장)대로 3등으로 나누어, 지나간 해의 손실 수(損實數)와 경비의 수를 참작해서 세액(稅額)을 정하소서."라고 세종께 아뢰었고 세종은 윤6월15일에 공법상정소(貢法詳定所)를 두었다.
당시에 의정부는 육조의 업무를 관장하였다. 4월12일에 세종이 의정부 서사제를 부활시킨 것이다.
10월5일에 의정부는 호조의 보고에 의거하여 토지의 등급을 나누어 수세할 것을 세종께 아뢰었다. 그러면 10월5일의 실록을 자세히 살펴보자.
의정부에서 호조의 정장(呈狀)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요사이 교지를 받았는데, 그 교지에, ‘... 답험(踏驗)할 즈음에 능히 알맞게 하지 못하여 민간에 소란만 일으켜서 오랫동안 쌓인 폐단이 되었다.
내가 일찍이 개연히 생각하여 공법을 시행하여 여러 해의 중간 수량을 참작 결정하여, 답험의 폐해를 영구히 없애고자 모든 대소 신료들과 서민들에게까지 물어 보매, 시행하기를 원하지 않은 사람이 적고, 시행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아 백성들의 의향을 또한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조정의 의논이 어지러워 잠정적으로 정지하고 시행하지 않은 지가 몇 해가 되었다. ... 호조에서는 전대의 폐단이 없는 법을 상고하고 장래에 오래 전할 만한 방도를 참작하여 시행하기에 적합한 사목(事目)을 상세히 마련하여 아뢰라.’ 하셨습니다.
(중략) 신 등은 멀리는 옛날의 제도를 상고하고 가까이는 시의(時宜)를 살펴서 여러 해의 중간을 비교하여 일정한 법을 이루었는데, 지금 옛날의 토지의 적성에 따라 토질을 분변하는 제도를 대략 모방하여 여러 도의 토지의 품등을 먼저 정하여 3등으로 삼았는데, 경상·전라·충청의 3도를 상등으로 삼고, 경기·강원·황해의 3도를 중등으로 삼고, 함경·평안의 2도를 하등으로 삼았으며, 또 전적(田籍)의 상·중·하 3등에 의거하여 토지의 품등을 나누어, 각도와 토지 품등의 등급으로 수조하는 수량을 정하여, 상등도의 상등전은 매 1결에 18두로, 중등전은 매 1결에 15두로, 하등전은 매 1결에 13두로 정하고, 중등도의 상등전은 매 1결에 15두로, 중등전은 매 1결에 14두로, 하등전은 매 1결에 13두로 정하고, 하등도의 상등전은 매 1결에 14두로, 중등전은 매 1결에 13두로, 하등전은 매 1결에 10두로 정하고, 제주의 토지는 등급을 나누지 않고 모두 10두로 정하오니, 이와 같이 하면 옛날의 10분의 1을 징수하던 법과 건국 초기의 수세하던 수량에 비교해도 크게 경한 편입니다.
(중략) 대개 이 법이 한 번 세워지면 사람들이 조세 바치는 수량을 미리 알아서 스스로 바치게 될 것이니, 한 사람의 관리에게 명령을 내리고 한 장 종이의 글을 허비하지 않더라도 세법은 시행될 것입니다.
비록 흉년을 당하면 혹시 조금 가중하다는 의논이 있기도 하겠지마는, 풍년에 징수한 것이 이미 경하였다면 또한 이것으로 저것을 보상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
이것으로써 일정한 법식으로 정하여 1, 2년 동안 시험해 보소서." 하니, 세종은 그대로 따랐다.
8도를 상중하로 3등분하고 토지대장에 의거 토지 품등도 3등분한 이 법안은 1430년에 호조가 마련한 토지 1결당 10말을 징수하기로 한 세법보다 훨씬 세련된 것이었다.
다만 풍년인가 흉년인가는 고려되지 않았지만 공법이 마련되었으니 이제 시행만 남았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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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원연합회는 25일 강진아트홀에서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2대 김희웅 이임회장과 33대 황호용 취임회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취임식에는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 행정부지사와 강진원 강진군수, 이경동 한국문화원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22개 시군 문화원장,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희웅 회장은 지난 3년의 재임 기간 동안 지역 문화 진흥 및 지역 문화의 구심체 역할을 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도지사 권한대행 공로패를 받았다.
신임 황호용 회장은 현재 강진문화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7~8대 전남도의원과 강진군 번영회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경륜과 지도력으로 문화원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 올릴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임기는 오는 2020년까지 3년간이다.
김갑섭 권한대행은 이취임식에서 “전남문화원연합회는 전남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세우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와 전남 공약 가운데 가야문화권 조사 연구 및 이순신 호국 관광벨트 조성과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권 개발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문화원연합회는 1962년 창립됐다. 지역향토문화 조사․연구 등 지역 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현재 22개 시군에서 1만 7천여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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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암일기(보물 제260호)로 널리 알려진 미암 유희춘(柳希春 1513∼1577)의 유적지 담양군 대덕면 장산리를 간다. 여기에는 미암박물관, 모현관, 연계정, 미암 종가와 사당이 있다.
먼저 미암 박물관부터 찾았다. 박물관 입구에는 ‘미암 유희춘, 경학연구와 주자학 확산에 헌신한 유학자’라고 적힌 유희춘의 연보가 있다. 연보는 ‘1기(期) 1513∼1546, 2기 1547∼1565, 3기 1567∼1576, 4기 1577∼1871’로 나누어져 있는데, 1기는 탄생에서 출사, 2기는 유배생활, 3기는 벼슬살이, 4기는 별세 이후이다.
유희춘은 1513년에 전라도 해남현 해리의 외가에서 유계린과 탐진 최씨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 유계린은 장인 최부와 순천으로 유배 온 김굉필에게서 성리학을 배운 선비였으나 최부와 김굉필이 1504년 갑자사화로 희생되자, 벼슬을 포기하고 평생 처사로 살았다.
어머니 탐진 최씨는『표해록』의 저자이자 사화로 희생된 강직한 선비 금남 최부(1454∼1504)의 장녀이다.
유희춘의 자는 인중(仁仲), 호는 미암(眉巖)인데, 미암이란 호는 그가 해남 금강산 남쪽 기슭에 살았을 때, 집 뒤의 바위가 미인의 눈썹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인 것이다.
그의 집안은 고조부 때 영남에서 순천으로 이사를 왔으며 부친인 유계린이 최부의 딸과 결혼하면서 처향(妻鄕)인 해남으로 이주했다.
유희춘은 대(代)를 이은 사화(士禍)의 피해자였다.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외조부 최부는 연산군의 철퇴에 쓰러졌고, 이조정랑을 한 형 유성춘(1495∼1522)은 1519년 기묘사화로 유배를 갔다가 풀려나와 바로 세상을 떠났다.
특히 유성춘은 최산두 · 윤구와 함께 호남 3걸이라 불렸는데 그는 ‘권세가와 토호·부상(富商) 등의 토지 소유를 제한하자’는 한전론(限田論)을 강력히 주장하는 등 매우 혁신적인 인물이었다.
유희춘은 9세 때부터 부친에게서 공부를 배웠다. 평생 처사(處士)로 지낸 부친은 유희춘에게 수신제가의 길을 가르쳤다.
1528년, 그의 나이 16세에 부친 유계린을 여윈 유희춘은 화순 동복에서 유배살이를 하고 있는 신재 최산두(崔山斗 1483∼1536)를 찾았다. 광양출신 최산두는 순천에서 유배중인 김굉필 문하에서 아버지와 함께 공부하였고, 형 유성춘과는 혁신정치의 동료이기도 하였다. 유희춘은 주로 물염정(勿染亭)에서 하서 김인후(1510∼1560)와 함께 최산두에게 공부를 배웠다. 하서의 시가 전해진다. 1)
1536년에 유희춘은 송덕봉(宋德峰 1521∼1578)과 결혼했다. 그녀는 담양 대곡리에 세거한 사헌부 감찰 송준의 딸인데 경서와 역사서를 섭렵하며 시를 지을 줄 아는 여사(女士)였다. 그녀의 이름은 종개, 호가 덕봉이다. 여자가 호를 가졌고, 『덕봉집』이라는 문집이 있을 정도였으니 대단히 교양 있는 여성이었다.
고단하고 외로운 청년 유희춘에게 송덕봉은 위안이고 기쁨이었을까? 유희춘은 혼인하자 한양의 중학에 입학하더니만, 1538년에 별시문과에 급제했다.
그해 10월에 유희춘은 성균관 학유로 근무하고 있었다. 그 때 김인후는 성균관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전염병에 걸려 위독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감히 돌보지 못하였다. 유희춘은 자기 집에 데려다가 밤낮으로 돌보아 끝내 다시 일어나게 되었고, 김인후는 이를 감사하게 여겼다.
허균은『성소부부고, 성옹지소록』에서 이 일화를 전하고 있다.
사진 미암박물관 전경
1) 미암박물관에는 ‘유희춘이 1532년에 최산두 문하에서 김인후와 함께 공부하였다’고 적혀 있으나, ‘하서 김인후 연보’에는 ‘1527년에 김인후가 최산두를 찾아가 수학하였다’고 되어 있다.
김인후가 지은 시에는 “신재 선생께서 ‘술 남았느냐’고 물었던 말을 기억하면서 두보의 시에 화운하여 경범에게 지어 보이다.憶神齋問酒和杜陵韻示景范”는 시가 있다.
신재 선생께서 나복현에 유배 와서는
술 남았느냐고 첩에게 물었다네.
떠다니는 세상이라 유난히 느낀 게 많아
석양에도 취한 술 깨지를 않네.
한편 최산두는 화순의 기암절벽을 두루 다니면서 ‘송나라 문장가 소동파가 지은「적벽부 赤壁賦」에 나오는 중국 양자강 남안의 적벽에 버금간다.’하여 적벽(赤壁)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는 제물염정(題勿染亭) 시도 남겼는데 아쉽게도 4구중 2구만 남아 있다.
백로가 고기 엿보는 모습,
강물이 백옥을 품은 듯하고
노란 꾀꼬리 나비 는 모습,
산이 황금을 토하는 것 같네
江含白玉窺魚鷺 강함백옥규어로
山吐黃金進蝶鶯 산토황금진접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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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군수 박우정)이‘청소년동학캠프 2017’행사를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출판테마공간 책마을 해리에서 갖는다.
이 캠프는 고창지역 청소년뿐 아니라 서울, 대전, 광주, 경기, 전북, 경남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인 청소년들 30명이 함께 하면서 캠프기간동안 동학농민군이 되어 무장기포지를 비롯해 손화중 도소, 전봉준 장군 생가터, 선운사 마애불등 고창의 동학성지를 동학농민군이 되어 탐방하며 역사여행을 한다
또한 동학군 숙영을 본 딴 야영체험, 마음속의 노비문서 쓰고 태우기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힐링은 물론 123년 전 세계사의 흐름 속에 동학의 태동과 진행, 소멸과 부활의 대서사시 속에 민족의 자존과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로 삼았으며, 고인돌박물관, 판소리박물관, 고창갯벌 등 고창의 생태, 역사, 문화, 예술 공간을 찾아 파랑새를 노래한다.
동학캠프 참가자들은 한편으로 ‘동학종군기자’가 되어, 기사를 작성해 SNS 포스팅 하는 등 동학농민 체험을 글과 그림 사진으로 기록하고 청소년동학신문을 발간하며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갖고 동학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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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여성가족플라자(대표 박현경, www.women.co.kr)는 (재)바보의 나눔 지원사업으로 여성들의 나눔과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프로젝트 ‘공간체인지 인생체인지’ 사업을 내달부터 실시한다.
사업 기간은 8월부터 10월까지이며 참여를 원하는 가정ㆍ기관은 이달 중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 가정ㆍ기관이 선정되면 파견 일정은 조율이 가능하다.
이번 ‘공간체인지 인생체인지’ 사업에서 정리정돈 교육은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정리정돈전문가 과정 강사 및 수료생들이 3인1조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생활교육 역시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출신 그린브리지 교육 강사들이 2인1조로 실시한다.
정리정돈 교육팀장을 맡은 정리정돈전문가 과정 1기 박인선 ㈜라이트라이프 대표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공간을 정리해주는 봉사차원이 아니라 대상자 스스로 생활공간의 문제를 체크하고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는 시각을 키워 자신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린브리지 4기 출신 임은지 친환경 교육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유해한 성분 함유 제품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사용하고 있는 부분을 알려주고 EM을 활용한 천연비누나 세제를 만들어 쓰는 생활 속 지혜를 많이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커리어개발팀 손정화 과장은 “올해 ‘공간체인지 인생체인지’ 는 ‘함께 성장하고 함께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취지와 지난 3년간의 경험·결과를 바탕으로, 파견 강사진들이 면밀한 사례회의를 거쳐 더욱 업그레이드된 컨설팅과 교육으로 한층 더 풍성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2-522-0291.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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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작
박영래 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여기에 수록된 작품은 국내 문학지에 발표됐던 중, 단편소설을 모은 것이다.
발간 준비를 하면서 부실한 문장이 다수 눈에 들어오자 숙고 끝에 이천 부악문원에 입주했다. 그리고 문인집필실에서 45일간 머물며 퇴고 작업을 진행했다. 외출 외박도 하지 않은 채 무려 30여 차례나 읽으며 문장을 다듬었다. 이렇게 애써 공을 들이고 나니 문장도 제법 매끄럽고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다.
장르가 시, 소설이 아니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글만 쓴다면야 굳이 이렇게 까지 힘들여 문장을 다듬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여러 번 담금질한 쇠붙이가 강한 칼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유수 대문호의 작품이 왜 그토록 훌륭한 명작으로 남겨졌는지 깊이 새겨보면서 적어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노력은 해야 되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을 해 본다.
― 박영래,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1. 단편소설
□ 대국
□ 마지막 벌초
□ 펭귄의 눈물
□ 세작
□ 흔적
□ 토성의 고리
□ 올레길의 추억
□ 연줄
□ 인질
□ 어느 수병의 눈물
2. 중편소설
□ 이슬은 마르지 않는다
○ 소설평
[2017.08.15 발행. 361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뉴스등록일 : 2017-07-22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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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이 있는 풍경
최정숙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하얀 목련의 허물을 보았다/ 겨울 내 찬바람에/ 온 몸을 감싸 꽃눈을 지키려는/ 강한 의지// 드디어 봄날은 왔다/ 모진 세월을 이겨낸 목련은/ 나의 모습이었다.// 그동안 문학 평론에만 마음을 두었다./ 이제 시와의 사랑을 시작하려 한다./ 첫 시집을 낸 이 후 연구에만 몰두하였다./ 많은 시간이 흘렀다./ 숨을 고르고 마음을 진정시키며/ 지금/ 마음 치유가 필요하다./ 시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
― 최정숙,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프랑크푸르트를 향하여
샤롤론텐부르크 궁전
비엔나로 향하며
파리 샤롤드골 공항
파리의 에펠탑에서
몽마르뜨 언덕
프라하 성
체코의 국경선에서
브라티슬로바 시내의 조각들
브라티슬로바에서
다뉴브 강가에서
Vinohradnicke 박물관
데이빈 성에서의 하루
마지막 파티
비엔나로 향하며
제2부
가을 우체국
보길도
동행
우여회
녹우당(綠雨堂)
솔밭
매미
허브 로즈마리
여름 비
조팝나무
고인돌
경포대
파도
마량 포구
서해바다
4월이 오면
울진 대게
출렁다리
봄꽃
선인장 가시
선운사 동백꽃
제3부
명상이 있는 풍경
숲으로 가는 길
해양레일바이크
겨울 과메기
명상
DMZ 에서
정동진의 해변
봉숭아 꽃물
금낭화
허브 로즈마리
바람소리
귀뚜라미
봄날
춘설
종이
선인장
마른 모과
능소화
제4부
그대 떠난 자리에
겨울나무
여주에서
진달래
세심호
삼월
난초
개나리
봄날
4월에
동백꽃 할머니
봄비
마지막 겨울
선재도 섬에서
대부도 가는 길
봄을 그리다
내 친구 화가 안상운
목련
● 해설
[2017.08.01 발행. 122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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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의 초대
이재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하늘,/ 구름,/ 그리고 살랑이는 바람!// 진정 가을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가을 입니다./ 바람과 하늘과 청명한 바람이 어우러져/ 내 가슴에 살포시 안겨있는 이 사랑이 좋습니다.// 살아가면서/ 이 사랑을 어찌 마다 하리요?// 마음속에/ 사랑이 쌓이니세상이 이토록 아름다운 것을!/ 참 좋습니다./ 한 편의 시가 좋고/ 한 곡의 노래가 좋고 사람이 좋습니다.// 여러분들의 미소를 보면 가슴이 노래 합니다./ 함께 보대끼며 살아가는 이 세상이 행복합니다./ 순수한 사람 냄새가 좋습니다./ 여러분들의 숨결이 감미롭습니다./ 사랑합니다.
― 청호 이재천,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바람이 지나는 길목
설국의 그리움
사랑이라는 허상
바람이 지나는 길목
수욕정이풍불지
백수를 맞으신 큰 별
나의 옆지기
세월의 흔적
어쩔꺼나
하늘이여
누가 알아주랴
우리가 사는 건
행복으로의 초대
노 시인의 노래
제2부 통한의 세월
통한의 세월
고독 빛깔
사는 동안
그리움 하나
그리는 마음일까
상실의 추억
봄을 먹다
그리움이란 말
눈(雪)물
상상하다
아쉽다고 말할까
석촌골 주막
봄 꿈
봄 기다리는 마음
어느 날 문득
봄 오는 소리
꿈 앞에서 뒹군다
내 마음
그냥 그렇게
아무도 모르게
나 좀 가꿔 주소
앵두와 소년
그 사람의 발자국
생각의 날개
봄 앓이
봄의 왈츠
세월을 노래하다
우리의 전쟁
짧은 봄 향기
기다리면 오려나
빛바랜 순수
제3부 생각의 날개
봄님과 데이트
나를 두고 아리랑
굿바이 꽃신
하나가 아니었나
새벽달
삶이 통속적인가
오 하나님
이 밤의 고독
내일은 또 내일
백란정에서
우리는 한 가족
들다 만 술잔
무에 그리 바쁜가
걱정 말아요
꽃길 청명을 걷다
올빼미
향수에 젖는다
때 늦은 축제
제4부 마르지 않는 눈물
어둠의 고독
아픔 없게 하소서
배고픈 예술가의 눈물
선거는 개그다
마르지 않는 눈물
엄마
홍시
익어가는 봄
바람 머무는 곳에
장미의 계절
나의 숲은 손짓하고
인동초
장미의 계절엔
아쉬움
울 엄니
유월의 장미 밭
제5부 내일 또 내일
내 고향 마을 들러주오
어느 날 오후
순수를 짓밟은 버그
한낮의 잠꼬대
떠난 자와 보내지 않은 자
취한 세상은 아름답다
유월의 향기
가면놀이
울지마요
야생화
철책 거두어 주오
날마다 그리운 사람
제6부 사랑 그리기
모두 던져 버려라
이별이 아닌데
어느 고독한 섬
비가(悲歌)
행복 미소
사랑 그리기
사랑 안 해도 좋다
사랑읽기
사랑 바라기
선물
ㅇ 후기
[2017.08.10 발행. 13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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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7-07-20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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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덕유산과 가야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어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과 상쾌한 공기를 누리기 위해 여름방학과 피서철이 시작되는 7월이 되면 많은 인파가 산과 계곡을 찾는다.
특히 거창국제연극제가 열리는 7월 말경부터 8월 중순까지는 야외에서 개최되는 연극관람과 피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피서철 최대 피크를 이룬다.
많은 인파가 몰리서 일까? 매년 1건 이상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게 현실이다. 2006년부터 거창군에 안전사고가 발생한 통계를 보면 12건의 익사사고가 발생했다.
대부분 안전부주의와 준비되지 않은 물놀이로 인한 사고다. 물놀이 위험지역에는 위험을 알리는 안내판이나 수영금지 현수막이 달려있다.
또한 위험상황시 대처하기 위해 구조봉이나 구명환, 로프를 비치해 놓는다. 안내판을 보면서도 설마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를 외면하면서 쉽게 물에 뛰어 들다보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한다. 평상시에 위험지역에 설치해 놓은 구조봉이나 구명환 등 안전장비 사용법을 알면 위험에 처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국민안전현장감찰단에서는 거창군과 소방서, 사회단체와 함께 지난 14일 수승대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수칙을 홍보했다. 안전수칙은 군민모두가 알아야 할 귀중한 사항이며 생명수칙이기에 군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자 한다.
첫 번째 수영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하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두 번째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다리, 팔, 얼굴, 가슴순으로 물에 접한다.
세 번째 물속에서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물속에 나와 휴식을 취한다.
네 번째 물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특히 위험하므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다섯 번째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또는 배가 고플 때, 식사후에는 수영을 금지한다.
여섯 번째 자신의 수영능력 과신은 금물이고 무모한 행동은 사고와 연결되므로 금지한다.
일곱 번째 장시간 수영을 금지하고 호수나 강에서 혼자 하는 수영은 금지한다.
여덟 번째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즉시 119에 신고한다. 구조경험이 없는 사람은 무모한 구조를 하지 말고 가급적 튜브, 장대 등 주위 물건을 이용한 안전한 구조를 한다.
물놀이 위험지역이나 관리지역에는 안전장비를 비치해 놓고 있어, 그 주변에 머물 때에는 안전장비가 설치된 위치를 알아 둘 필요가 있다. 가족과 이웃을 구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놀이 안전장비 사용법으로
첫 번째 구조봉 사용법이다. 구조봉은 플라스틱 막대기로 2단으로 되어 있다. 속에 든 막대를 빼내면 길이가 길어진다. 고정될 때까지 빼내면 길이가 4미터 정도가 되어 물에 빠진 사람을 끌어낼 수 있는 장비다.
두 번째 구명환 사용법이다. 구명환은 딱딱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물에 던질 때 생각만큼은 멀리 가지는 못한다, 옆으로 비스듬하게 던져야 공기저항을 적게 받아 조금 더 멀리 던질 수 있다. 구명환에 사람이 맞으면 큰 상처를 당할 수 있어 물에 빠진 사람의 위쪽과 뒤쪽으로 던져 물에 빠진 사람이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 당겨 준다.
물에 빠진 사람이 구명환을 잡으면 신속하게 구명환을 당긴다. 이때 주의할 점은 구명환을 묶은 줄은 한쪽 발로 밟고 던질 때 줄이 자신의 다리에 감지기 않도록 발 앞에 두고 던져야 한다.
여름은 물과 함께 보내는 재미로 폭염을 이겨낸다고 한다. 거창군에는 주변에 수려한 하천계곡이 많아 쉽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물놀이 안전수칙과 안전장비 사용법을 익혀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피서가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거창군에서 9월 8일까지 여름철 군민안전 100일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올 여름은 안전사고가 없는 무재해의 해가 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서는 군민들 모두가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거창군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홍보와 안전관리요원이 되어야만 가능할 것이다. 군민들의 절대적인 관심과 동참이 요구된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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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회(회장 김의정)에서는 전통문화 및 민속에 관심이 많은 자와 자체 전통문화 교육신청인으로 90여명이 17일 오후 백제불교전래지 / 간다라불교박물관 - 법성포 - 백수해안도로 / 백수천일염전 - 불갑사 - 내산서원으로 문화유산 답사를 마쳤다.
특히 이들은 우중에도 불구하고 내산서원을 들려 충효를 선비정신의 덕목으로 알고 실천한 수은강항선생에 대한 충효사상을 영광군관광해설사로 부터 자세히 듣고 강항의 선비정신을 가슴에 새겼다.
한편, 일행중 일부 임원들은 때 마침 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의 관게자를 만나 보충설명을 듣고 수은강항선생의 자유학기제 책자와 자료를 모두 빠짐없이 챙겨 일행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수은강항선생은 정유재란 당시 가장 낮은 포로신분으로 왜국으로 건너가 가장 높은 신분이었던 8세 연상인 승려 후지와라세이카를 제자로 삼아 필담을 통해 스승과 제자의식으로 예절을 갖춘 큰절을 받고 사서오경을 전해줬으며 덕천가강의 막부시대(에도시대)에 승려복을 벗고 유복(조선선비복)으로 갈아 입은 후지와라세이카에 의해 일본 방식의 서당 테라코야(寺子屋)에서 99% 문맹자들이었던 일본인을 대상으로 신교육의 장을 열어 化사상으로 급진적 발전을 통해 명치유신의 근대 일본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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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풍광기
김사빈 에세이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민 보따리를 주렁주렁 달고 호놀룰루 공항에 내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42년이 흘렀다. 그 사이 사랑 하는 어머니도 가시고, 매일 같이 사랑한다고 말하던 남편도 가시고, 아이들은 텍사스, 뉴저지, 메릴랜드 살다 보니 우리들의 이야기가 잊어져 가는 것을, 담아두어 그리움이 고이면 꺼내어 보고, 아이들에게 유산으로 남겨 그 자녀까지 알게 하고자 이글을 쓴다.
지난 것은 항상 그리움이다, 지난 것은 거울이다, 어제의 모습이 오늘이고 오늘이 미래를 모습일 것이니, 우리들의 발자취가 그들의 미래에 거울이 되어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가족을 극진히 사랑한 남편, 정말 난 행복하다 말하며 살다 가신 남편에게 이 글을 바친다.
― 김사빈,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이민 풍광기
1. 한국을 떠나오면서
- 김포 공항의 풍경
2. 하와이 공항서 일어난 일
- 핫도그 먹고 죽을 뻔한 막내
3. 사모아에서 생활
- 국제 고아가 될 뻔하다
4. 드디어 하와이로
- 가로수가 춤을 추다
5. 남편은 고깃배를 타다
- 배의 ㅂ 자도 싫다는 남편
6. 드디어 영주권을 가지다
- 신분 보장 받고
7. 부대 청소
- 청소부가 부엌보다 더 좋았다
제2부 작은 행복
1. 딸의 전화
2. 더불어 사는 것은
3. 작은 행복
4. 어디까지가 선인가
5. 달빛과 벌금
6. 찬물에 밥 말아 김치 한 조각 얹어 먹는 맛
7. 가을 학기
8. 행복한 동행
9. 가족이란 이름의 울타리
[2017.07.20 발행. 11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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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수정 바로 뒷산에는 송흠의 묘소가 있다. 묘소는 단출하다. 망주가 좌우에 있고, 묘 앞에는 ‘숭정대부 판중추부사 송공지묘’라고 적혀 있는 묘비, 무덤 옆에는 거북이 등위에 세워진 묘갈비가 있다.
묘갈명(墓碣銘)은 소론의 영수인 명재 윤증(尹拯 1629∼1711)이 지었다. 묘갈명 맨 마지막에는 명문(銘文)이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노래자는 갓난아이처럼 울었고 / 萊子嬰兒之啼
백기 양진은 밤중에도 아는 자가 있다고 했으며 / 伯起暮夜之知
소부는 동문 밖으로 물러나고 / 疏傅東門之退
노공은 낙양의 모임을 만들었네. / 潞公洛社之會
세상에 드문 미담인데 / 曠世美事
공이 실로 겸비하였네. / 公實兼備
스스로 성취하는 것은 사람이고 / 自致者人
온전히 내려주는 것은 하늘이네 / 全畀者天
여기 나라의 아름다운 많은 일들을 보게 되었으니
/ 于以見國家之亨嘉
어찌 공 한 몸의 영화에 그치겠는가 / 奚止公一身之英華
아 백년이 지나도록 / 吁嗟百祀
풍모와 운치를 잇지 못하였기에 / 風韻莫嗣
내 공의 무덤에 명을 지어 / 我銘其丘
공의 숨은 덕을 밝히노라 / 用闡厥幽
숭정 기원후 56년 계해 (1683년) 파평 윤증 지음
그러면 명문(銘文)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노래자는 갓난아이처럼 울었고 / 萊子嬰兒之啼
노래자(老萊子)는 중국 초(楚)나라 사람으로서 70세의 나이에도 항상 색동옷을 입고 어린아이 장난을 하여 부모를 즐겁게 하였다는 고사가 있는 인물이다. 송흠도 99세의 어머니를 위하여 76세의 나이에 전라감사 벼슬을 사직하고 모친이 101세에 별세할 때 까지 극진히 봉양을 하였으니 정말 효심이 지극한 분이다. 그의 시호가 효헌공(孝憲公)이었으니 얼마나 효의 근본이 되는 인물인가!
양백기는 밤중에도 아는 자가 있다고 했으며 / 伯起暮夜之知
양백기(楊伯起)는 후한(後漢) 때의 학자 양진(楊震)을 말하는 데, 그가 동래태수(東萊太守)로 부임하던 도중 창읍(昌邑)에 이르렀을 때, 일찍이 양진에게서 무재(茂才)로 천거를 받았던 창읍령(昌邑令) 왕밀(王密)이 밤중에 양진을 찾아가서 금(金) 10근을 바치면서 말하기를, “밤이라 아무도 알 자가 없습니다.” 하니, 양진이 말하기를, “하늘이 알고 귀신이 알고 내가 알고 자네가 알거늘, 어찌 알 자가 없다고 하는가.[天知神知我知子知 何謂無知]”하고 금을 물리쳤다 한다.
이후 “하늘이 알고 귀신이 알고 내가 알고 네가 안다는 것을 4지(四知)”라 하며 공직자의 청렴을 강조하는 실천규범으로 자주 인용되는 말이 되었다.
소부는 동문으로 물러 나갔고 / 疏傅東門之退
소부(疏傅)는 중국 한(漢)나라 소광(疏廣)이다. 그는 선제(宣帝)때 황태자의 태부(太傅)로 있었는데, 5년이 지나자 관직과 명성이 이미 높아졌는데도 떠나지 않으면 후회할 일이 생길 것이라고 하면서 조카 수(受)와 함께 사퇴하고 장안의 동쪽 성문으로 나가 고향에 내려갔다.
이것은 송흠이 1541년에 우참찬으로 중종의 부름을 받아 서울로 올라갔으나 사직 허락을 받고 다시 시골로 내려간 것을 한나라 소부에 비유한 것이다. 이 때 송흠은 삼정승 이하 여러 대신들의 특별한 전별을 받았다.
노공은 낙양의 모임을 만들었으니 / 潞公洛社之會
노공(潞公)은 송나라 때 장상(將相)을 지낸 문언박(文彦博)의 봉호이다. 사마광, 부필(富弼) 등 13인과 함께 낙양기영회(洛陽耆英會)라는 노인들의 모임을 만들었다.
송흠은 1543년에 특명으로 숭정대부에 올라 판중추부사가 되었는데 당시 전라감사 규암 송인수가 기영정(耆英亭)이라는 정자를 지어 10개 고을의 수령을 모아 놓고 잔치를 베풀어 준 것을 비유한 것이다.
세상에 드문 미담인데 / 曠世美事
공이 실로 겸비하였네 / 公實兼備
송흠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나라 일에는 충성하고 청렴하며, 절제하고 겸손하게 살았으니 이 얼마나 후세 사람들이 본받을 만한가!
끝으로 송흠의 호는 지지당(知止堂)이다.지지(知止)는 ‘멈추는 것을 안다’는 뜻인데 노자의 <도덕경> 제44장에는 “만족함을 알면 욕되지 않고, 멈출 줄을 알면 위태롭지 않다(知足不辱 知止不殆)”고 하였다. 2)
사진 : 송흠 묘소
1) 묘갈명의 맨 마지막 부분인 명문(銘文)은 묘갈명의 주인공에 대한 평가와 동시에 찬사이다.
2) 기묘년(1519, 중종14)에 화를 당한 뒤에는 스스로 지지당(知止堂)이라고 호를 지었으니, 그 뜻을 알 수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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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7월11일부터 4일간 진행된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현장실사를 차질 없이 마쳤다.
현장실사위원 안드레아스 쉴러(독일), 사리나(중국)는 시‧도 공동으로 제출한 세계지질공원 인증신청서 내용에 대한 현장실사를 지적사항 없이 진행했다.
신청서에는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지질 및 경관, 관리구조, 지질해설 및 환경교육, 지질관광,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발전에 관한 사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현장실사 결과는 올해 3월에 세계지질과학연합에서 실시한 서류심사 결과와 종합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협의회에서 최종 평가하고, 내년 4월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인증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시‧도 관계자는 “현장실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시․도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다른 세계지질공원과는 차별되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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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막노동을 하고 싶다는 후배에게' 편입니다.
매주 토요일 30분간 방송되는 고정 프로그램으로, 미국 뉴욕 표준시 오전 11시 30부터 방송됩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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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당신이 나를 슬쩍 밀었던가요' (송찬호 시인 편)입니다.
매주 토요일 30분간 방송되는 고정 프로그램으로, 미국 뉴욕 표준시 오전 11시 30부터 방송됩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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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꿈을 찾아가리라
DSB앤솔러지 제71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71집으로, 시인 15인의 시 30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관형 시인]
무화과
맷돌
[김사빈 시인]
청계천다리에서
노란 장판 깐 여인숙
[김소해 시인]
수수께끼
귀뚜라미
[김철기 시인]
오늘을 담다
흰나비
[나광호 시인]
청춘의 노래
이젠 꿈을 찾아가리라
[남진원 시인]
나무
장작 패기
[노태웅 시인]
마음이 고달프면 산으로 가자
촛불의 소리
[민문자 시인]
바람
대추나무 설화
[박인혜 시인]
영동리 회화나무
당신의 사랑
[이병두 시인]
충북의 바다
할아버지 강(祖江)
[전민정 시인]
숨고르기
유혹
[전홍구 시인]
노랫소리
그 맛을 못 잊어
[조성설 시인]
인생 70
용문사
[최두환 시인]
인연
오늘 이 시간
[홍윤표 시인]
대금
곤파스 통곡
- 수 필 -
[박인애 수필가]
책 읽는 방학
[이규석 수필가]
자신과의 대화
[허만길 수필가]
방송통신고등학교 교가를 작사한 마음
[2017.07.15 발행. 7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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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송소희 씨가 2017국제농업박람회 홍보대사로 나선다.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은 송소희 씨가 국악이라는 전통음악을 젊은 층이 즐겨 듣도록 노력해 전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기 때문에 가장 기본이 되는 산업인 농업의 가치를 젊은 층에게 잘 알릴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홍보대사로 위촉, 지난 14일 위촉장을 수여했다.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송 씨는 2010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청소년적십자단체, UN공공행정포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홍보대사로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 씨는 “아시아 최고의 농산업 비즈니스 박람회인 국제농업박람회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 기쁘고 그만큼 책임감도 느껴진다”며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수철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농업의 트렌드를 대중에게 알리고 한국농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젊은 층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회째인 2017국제농업박람회는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11일간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20개국 380개 기관․단체․기업이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로, 농업 관련 비즈니스는 물론 농업을 쉽고 재밌게 체험하는 전시, 체험 콘텐츠가 가득한 행사로 준비된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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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문산면 새마을협의회(회장 구자길, 부녀회장 노경순)는 12일 구)시문중학교에서 숨은자원찾기 행사를 실시했다.
자원 재활용 활성화와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한 이날 행사에는 남녀새마을지도자, 이장단,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마을주변에 방치된 폐비닐, 폐농약병, 비닐포대 등 영농폐기물과 고철, 유리병 등 재활용품을 수거했다.
이재선 문산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숨은자원찾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새마을협의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많은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부탁드리며 살기좋은 문산면 만들기에 앞장서 주실 바란다”고 전했다.
문산면 새마을협의회는 매분기마다 숨은자원찾기 행사를 통해 깨끗한 문산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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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셋방
여정건 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인간은 평등하다고 말하지만, 실지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지 않다. 있는 자가 없는 자의 것을 빼앗는 일은 허다하다. 노동자는 임금을 제때에 받지 못해 궁핍한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 소설은 그들의 절망적인 내면의 삶을 엿보고 있다. 공장에서 막일하는 가난한 주인공의 아내가 임신중독으로 병원에 갔으나 돈이 없어 거절당해 죽는다.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 죽은 아내를 병원에 두고 주인공은 밀린 임금을 달라고 사장을 쫓아다니지만, 사장은 “돈 없어”. 한마디를 하고 차를 타고 공장을 나간다.
주인공은 가게에서 소주 한 병을 사 들고 사장 집을 찾아가다가 요정에 세워진 사장의 차를 발견하고 요정으로 들어간다. 마침 기녀와 마루에서 야한 수작을 하던 사장은 화장실로 간다. 주인공은 바짝 붙어 “사장님” 하고 부른다. 사장은 뒤돌아보다가 빙판에서 넘어진다. 뒤통수에서 피가 흐른다. 사장은 도둑이라고 소리친다. 살이 미수로 몰려 6년을 살고 나온다. 사장을 찾아가 죽이고 자기도 자살한다. 살아가며 좌절하는 사람들을 위해 세상이 각박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 여정건,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단편소설
□ 달셋방
□ 막장 인생
□ 삶이 뭔지!
□ 연줄
[2017.07.01 발행. 112쪽. 정가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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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흠(1459∼1547)은 관수정에서 유유자적한 노년을 보내고 있었다. 이런 삶에서도 그는 세상 돌아가는 것에 무관심하지 않았다.
1544년 4월에 경남 통영의 사량진에서 왜변이 일어났다. 1) 이에 조정은 일본과 단교하였다. 중국의 해적들도 수시로 해안을 침범하여 도적질을 일삼았다.
송흠은 중종에게 상소를 올렸다. 병조판서를 역임하였고, 보성군수·장흥부사 등 포구 지역의 수장을 한 경륜으로 수군개혁을 건의한 것이다.
그러면 1544년(중종 39년) 9월8일자 중종실록에 실려 있는 ‘중국과 일본을 경계하도록 청하는 송흠의 상소’를 살펴보자.
송흠의 상소를 승정원에 내리고 이르기를, “이 소를 보니, 먼 앞날까지 염려한 것이 지당하다. 우리나라 사람은 늘 적을 깔보는 마음이 있다. (중략) 바야흐로 왜노를 거절하는 때이고 서해안도 걱정이니 미리 조치해야 할 때이다. 당선(唐船)·왜선(倭船)이 와서 변경을 침범하는 일이 있거든 바다 가운데에서 만나더라도 도적의 배로 여겨 잡으라고 각도에 하유하라.” 하였다.
그 소는 다음과 같다.
“신(臣)은 나이가 86세이므로 정신과 기력이 날로 쇠약해져서 세상에 뜻이 없어진 지 오래 되었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상황을 보고 차마 잠자코 있을 수 없습니다. (중략) 국가가 태평한 세월이 오래이므로 군정(軍政)이 해이하여, 변장(邊將)이 된 자는 안일에 젖어 헛된 이름만 있을 뿐, 방어하는 일에 무관심하니, 신(臣)이 탄식하는 바입니다.
이제 듣건대, 변장이 여러 번 중국 배한테 욕보았다 합니다. (중략) 또 듣건대 그 배는 단단하기가 여느 것과 달라서 사면에 다 널빤지로 집을 만들고 또 가운데가 넓어서 1백여 인을 포용할 만하며 그 밖의 병기도 잘 정비되어, 대적할 자가 없고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것과 달라서, 전함을 갖춘 것이 별로 없고, 공사(公私)의 배가 많이 있기는 하나 거의 다 좁고 허술하며, 또 화포는 오래되고 화약의 힘은 미약하여, 저 중국 사람의 화포에 비하면 참으로 아이들 장난입니다.
이러니 적을 만나 반드시 지는 것입니다.
(중략) 지금의 계책으로는, 바닷가의 여러 고을에서 전함을 만들게 하되, 반드시 널빤지로 장벽을 만들어 모두 당인(唐人)의 배와 같이 해야 합니다. 또 화포· 궁전(弓箭)·창검 따위 물건도 해마다 단련하고 달마다 단련한다면, 적선을 만나더라도 어찌 두려워하겠습니까.
그러나 기계만 있고 장수는 마땅한 사람을 얻지 못한다면, 또한 어떻게 막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사람을 얻는 것이 첫째이고 기계는 다음입니다. 이제부터 병사 · 수사와 연변의 수령·만호 등을 다 장수 될 만 한 자를 가려서 맡기기를 바랍니다. (중략)
행여 신의 어리석은 생각을 늙은 자의 말이라 여기지 않고 시험하신다면, 밖으로 적을 물리치는 방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것입니다.”
상소의 요지는 개국 이래 150년 동안 나라가 태평하여 군정이 해이해졌고, 변방의 장수들은 안일에 젖었으며, 변장들이 중국의 해적들에게 욕보았어도 속수무책임을 한탄하면서 중국 해적과 왜구의 침략에 우려를 표시한다.
그리하여 송흠은 첫째 중국의 당선(唐船)처럼 대형 전함을 만들 것, 둘째 무기와 화포 등을 개량할 것, 셋째 우수한 장수와 용감한 수군을 정예화 할 것을 수군개혁론으로 건의한다.
여기에서 주목할 것은 수군 전함을 중국의 당선처럼 만들라는 건의이다. 당시 조선 수군의 배는 쾌선과 맹선이었다. 이 배들은 전투 전용이 아니라 조운을 겸한 소형배였다. 이런 배를 가지고 적과 싸웠으니 이길 수가 없었다.
중국의 당선(唐船)처럼 판옥선을 만들라는 송흠의 건의는 1544년 12월 중종의 승하로 중단되었지만 송흠이 별세한 지 8년만인 1555년(명종 10년)에 을묘왜변이 일어나자 2), 조정은 송흠의 상소문을 검토하여 판옥선을 만들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37년 전이었다.
1) 왜선 20척에 승선한 200여명의 왜적이 사량진을 쳐들어와서 수군 1명을 죽이고 10여 명을 부상시킨 뒤 물러갔다.
2) 을묘왜변은 1555년 5월에 왜구가 선박 70척으로 전라도 해남 · 영암 · 장흥 · 강진 일대를 일시에 침입한 사건이다. 이 때 절도사 원적, 장흥부사 한온 등이 전사하고 영암군수 이덕견이 포로가 되는 등 사태가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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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과 제98회 전국체전이 열리는 개최지 충주를 알리 기위해 우륵의 후예라고 자칭하는 충주의 젊은 예인들로 구성된 우륵 아트패밀리가 탄금대에서 지난 9일 신호탄을 올렸다고 국내유명 전통기획사 용문은 밝혔다.
우륵 아트패밀리는 대금연주자 여승헌씨가 대표를 맡아 첼로 배윤주, 바이올린은 이혜원, 건반 최다혜, 국악타악 지혜인, 보컬 한남수, 기타 김나린, 드럼 이준노등이 국악기와 서양악기, 실용음악 및 한국무용을 융복합해 30여명의 청년예인들이 내달 10일 오후 7시 반 탄금대에서 2017 전국체전 성공기원음악회를 개최한다.
특히 스포츠 댄서 정소영·배진우의 협연무대도 기대된다. 산체스의 아이들과 리베르텡고를 국악버전으로 연주하면 환상적인 라틴댄스를 선보여 한여름의 더위를 날릴 예정으로 이경섭작곡의 방황에 충주를 대표하는 택견비보이 트레블러 크루(단장 이상민)와 사물놀이의 멋진 한판도 기대할만 하다.
우륵 아트패밀리는 같이 동행할 젊은 국악, 서양, 실용음악 및 한국무용 등을 전공한 충주의 청년예인(출신 및 거주등)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모집문의 및 접수는 전통기획사 용문 이메일(ymetm84@naver.com)로 간단형식의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이 단체를 이끌고 있는 여승헌 대표는 추계예술대학교졸, 중앙대학교대학원 한국음악과 재학,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대금산조이수자, 2012국악뮤지컬'백령왕'음악감독및지휘, 영광예술의전당 개관축하공연 지휘, 2014-2016'송소희밴드'활동, 롯데그룹 창사50주년 축하연주, 2017 파리한인음악협회 초청공연, 제주 꿈에 오케스트라 부지휘자, 감성밴드 pine tree음악감독, 월드뮤직 we project 동인 등 충북문화재단 초. 중. 고 국악강사 및 지휘(대소원초, 중앙탑초)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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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헌공 송흠
관수정 앞 한 곳에는 비석이 하나 있다. 이것이 바로 그가 그의 나이 87세인 1545년에 남겼다는 가훈(家訓)이다. 비석 앞면에는 원문이 적혀 있고 뒷면은 한글로 번역되어 있다.
(사진 1)
주자의 시에 이르기를 “모든 일은 충과 효 밖에는 바랄 것이 없다”고 하였으니 대저 사람이 사람됨은 다만 충과 효에 있을 따름이다. (중략)
왜냐하면 널리 배우고 신중히 생각하며 절약하고 검소하게 하여 욕심이 적은 것이 바로 충성하고 효도하는 사람이다. (중략)
세상을 다스림에 있어서도 어느 것이나 충성과 효도 가운데서 나오지 않는 것이 없는 것이니 충성과 효도를 한 뒤에야 나는 반드시 사람이라고 말하겠다. (중략) 나의 자손들은 삼가하고 경계할진져.
명종 원년(1545년) 정월16일에 노옹은 병풍에 섰다.
그의 가훈대로 송흠은 효를 벼리삼고 실천하여 효헌공(孝憲公)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송흠은 1534년, 그의 나이 76세에 전라도관찰사에 제수되었는데, 당시 모친의 연세가 99세였으므로 공이 상소하여 어머니 봉양을 위해 사직 윤허를 받았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 효성을 다해 봉양하여 모친 곁을 떠나지 않았고, 또 추위와 더위에도 의관을 벗지 않았으며 음식물은 반드시 먼저 맛을 본 뒤에 올렸다. 모친이 101세에 임종하니 초상을 극진히 치렀고 제사를 경건하게 지냈다.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호산춘 술을 빚다.
송흠은 나이 57세인 1515년 여산군수 시절에 호산춘(壺山春)이란 술을 만들어 예산을 절약하였다. 이긍익의 『연려실 기술』에 나온다.
여산군수(礪山郡守)가 되었을 때, 고을이 큰 길 옆이어서 손님은 많은데 대접할 것이 없어, 특별한 방법으로 술을 만들었는데, 이것을 ‘호산춘(壺山春)’이라 했다.
호산은 여산의 별호(別號)로서 여산은 물맛이 좋아서 호산춘은 서울의 약산춘, 충청도의 노산춘과 함께 3대 민속춘주(春酒)로 이름을 날렸다. 1)
그런데 『지지당 유고』에는 호산춘 제조법이 한글과 한문으로 적혀 있다. 특히 술 담그는 법을 여인들도 알 수 있도록 언문으로 적어 놓은 것은 매우 사려 깊다.
(사진 2)
한말 술을 빚으려면 따로 쌀 닷 되를 다섯 번 빻고 백번 씻어서 물에 담가 하룻밤을 지나서 곱게 빻은 가루를 채에 쳐서 찬물 여섯 사발 반을 죽을 쑤어 식은 뒤에 미리 고운 누룩으로 곱게 빻은 가루 한 되를 6-7일 동안 햇볕에 쬐었다가 그것을 절반으로 나누어 밀가루 두 홉과 함께 쌀죽에 넣어서 술을 제조하는 데, 6-7일이 지나면 쌀을 한말을 전과 같이 빻고 씻어서 쪄 익으면 밥을 만들어 가지고 식기를 기다려서 찬물 열 두 사발과 누룩 가루로 이전에 나누어 두었던 5홉을 콩과 함께 밥에 골고루 섞어 빚어서 6-7일 후에 쓴다.
또한 농업 관련 백과사전인 『임원경제지』를 지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 서유구(1764∽1845)가 1827년에 지은 『임원십육지』(이효지 등 역, 교문사, 2007년) 제7권에는 여러 종류의 전통주가 나오는 데 이중 주류(酎類)로 호산춘등 5가지 술 (호산춘방, 잡곡주방, 두강춘방, 무릉도원주방, 동파주방)이 나온다. 여기의 첫 번째 주류로 소개되는 것은 호산춘방이다.
송흠이 만든 호산춘에서 청백정신을 다시 배운다. 청백리란 청렴결백한 것만이 아니라 예산을 절약하여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관료임을.
여산군수 시절에 송흠은 청백리에 또 뽑혔다. 1515년 2월16일자 중종실록에 나온다. 2)
1) 춘(春)자가 붙은 술은 2차 중양주로서 덧술을 두 번 세 번하여 증류주를 만든 청주를 말한다.
2) 중종 21권, 10년(1515년) 2월16일 2번째 기사
예조 판서 김전 등을 청백리로 뽑아 향표리를 내리다
전교하였다.
“청백 탁이(淸白卓異)한, 예조 판서 김전·도승지 손중돈·좌부승지 조원기·승문원 판교 강숙돌에게는 각각 한 자급을 더하고, 충청도 절도사 김연수에게는 당표리(唐表裏 : 중국산 안팎 비단 옷감)를 하사하며, 담양 부사 박상 · 여산군수 송흠에게는 각각 향표리(鄕表裏 : 국산 안팎 비단 옷감)를 하사하라.” (후략)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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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무 영광문화원 부원장이 제13대 영광문화원장에 취임했다. 영광문화원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3대 영광문화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범무 부원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신임 김범무 영광문화원장은 “제13대 영광문화원장으로 취임하여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4년의 임기동안 문화원 신축과 인물사 발간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을 군과 협의하여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며 군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들도 확보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임 김범무 문화원장은 영광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장, 재향군인회 영광군회장, 전남일보사 편집국 부국장, 영광문화원 부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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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종, 낙향중인 송흠에게 우참찬을 제수하다.
송흠은 1538년(중종 33)에 한성부 좌윤에 제수되고 이조판서와 병조판서를 하였다. 그는 여러 차례 상소를 올려 80세가 넘은 이가 벼슬한 사례가 없다며 물러나기를 청하여 중종이 윤허하였다. 그는 고향 영광으로 내려와 관수정을 짓고 노후를 보냈다. 1)
1540년 12월21일에 중종은 은퇴한 송흠에게 의정부 우참찬을 제수했다. 2) 이어서 1541년 1월1일에 송흠은 전라감사를 통해 중종의 유지를 받들었는데 그것은 속히 서울로 올라오라는 어명이었다. 송흠은 거역하지 못하고 2월11일에 중종을 알현하고 사은숙배한 다음 곧바로 사직을 청했다. 그러나 중종은 경회루에서 술을 하사하고 의정부에서 일하라고 했다. 송흠은 2월14일부터 의정부에 출근했지만, 병이 나서 타락죽만 먹고 겨우 체력을 유지했다.
3월16일에 이르러 송흠은 부축을 받으며 입궐했다. 그는 연일 한 숟갈의 밥도 먹지 못했고 기운이 떨어져 감히 아뢰지도 못하고 미리 써두었던 사직의 글을 승지에게 주어 전달하게 하였다.
한참 후에 중종이 편전에 좌정하였다하매 송흠은 승지의 부축을 받아 임금 앞에 가니 허가한다는 유지의 말씀이 있었다. 송흠은 갑자기 “소신은 귀가 어두워 자세히 듣지를 못합니다.”라고 두 번이나 아뢰었고, 송흠은 사관이 기록한 초본을 본 뒤에야 그 대략을 알 수 있었다. 그 내용은 이렇다.
“근래에 탐학한 풍습이 날로 더 하고 염치의 도가 없어지매 경을 본직에 제수하여 의표를 삼으려 하였으나 지금 경의 심정을 피력한 글을 펴 보니 간절하기에 그대의 뜻을 따르겠다.” 3)
4월11일에야 송흠은 서울을 떠난다. 그는 전별연을 환대받고 4월22일에 영광에 돌아왔다. 4)
전라도 관찰사 송인수, 기영정에서 잔치를 베풀다
1543년 7월21일에 중종은 송흠을 판중추부사로 제수하였다. 당시에는 송인수(1487∼1547)가 1543년 2월에 전라도 관찰사로 부임하였는데, 그는 어명을 받들어 관수정 건너편에 정자를 지어 ‘기영정(耆英亭)’이라 이름 붙였다.
(사진 1)
5)
9월에 송인수는 10개 고을의 수령을 모아 놓고 송흠을 위해 잔치를 베풀었다. 6)
이 때 송인수는 기영정 시를 지었고, 송흠도 화답시를 지었다. 이 시들은 기영정 마루에 붙어 있다. (사진 2)
그러면 송인수가 지은 기영정 원운(元韻)을 감상하여 보자.
제1수
호해(湖海 호남 바다)의 영검은 우리의 영공이 있게 하였고
일생을 빙벽(氷壁)같이 살아 청고함 닦았다네.
주상의 성은이 겹침에 포상이 연달았고
부모를 모시고자 하는 효심이 깊어서
여러 번 외직을 청하였네.
제2수
서가에는 2∼3천권의 책만 가득 꽂혀있고
연세는 높아서 86세 춘추라네.
기영정 위에서 좋은 잔치를 벌였으니
단청에 옮기어 살면서 만년을 머무르리.
한편 1544년 3월22일 중종실록에는 ‘전라도 관찰사 송인수가 영광군에 순찰 가서 송흠을 위해 기영정에서 잔치를 베풀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사신(史臣)의 평이 일품이다.
“송흠은 청결한 지조를 스스로 지키면서 영달(榮達)을 좋아하지 않았다. 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걸군(乞郡)하여 10여 고을의 원을 지냈고 벼슬이 또한 높았었지만, 일찍이 살림살이를 경영하지 않아 가족들이 먹을 식량이 자주 떨어졌었다. ...
송흠은 90세가 가까운데도 기력이 오히려 정정하였다. 특별히 조정에서 숭품(崇品)을 총애하는 은전을 입게 되었으므로 논하는 사람들이 인자한 덕의 효과라고 했었다. 도내(道內)에서 재상이 된 사람 중에 소탈하고 담박한 사람으로는 송흠을 제일로 쳤고, 박수량을 그 다음으로 친다고 하였다.”
1) 중종실록 1538년 9월9일
2) 중종실록 1540년12월21일
3) 중종실록 1541년 3월16일
4) 송흠은 우참찬 제수와 관련하여 서울에 갔다 온 전말을 ‘기행록’으로 남겼다. (『지지당 유고』 참조)
5) 기(耆)라 함은 ‘나이가 많고 덕이 높다(年高德厚)’는 뜻인데, 70세가 되면 기(耆), 80이 되면 노(老)라 한다. 영(英)은 풀이나 식물 중에서 가장 빼어난 것을 말한다.
6) 송흠은 ‘기영정 연시기(宴時記)’를 남겼다. 그는 ‘잔치에서 갖가지 풍악을 연주하였는데, 정업곡(定業曲)을 먼저 하고 처용무, 관음찬, 공 던지는 기예, 노 젓는 노래 등으로 무릇 귀와 눈을 즐겁게 하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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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년에 상당수 관료들은 공법을 적용하되 토지의 비옥도와 풍·흉년에 따라 차등과세를 하자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봉상시 주부 이호문, 예조 좌랑 조수량 등, 이조 판서 권진 등, 총제 하연, 그리고 경기도와 전라도 수령 등의 의견이었다.
봉상시 주부 이호문은 전지의 등급을 9등으로 나누어서 상상전(上上田)의 세는 1결마다 16말을 수납하게 하고, 한 등급에 1말씩 체감하면 하하전(下下田)에 가서는 8말을 거두자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예조 좌랑 조수량 · 좌랑 남간 등은 아뢰기를, ‘우리나라의 전토는 기름지고 척박한 것이 지역에 따라 달라서, 상전(上田)은 1결에 조세로 10두를 징수하여도 너무 적은 편이나, 하전(下田) 1결에 조세를 역시 10두를 징수한다면 너무 많으므로, 전토의 등급을 나누어 9등으로 하고 조세도 역시 9등으로 정하여 민생의 편익을 주소서.’ 하였다.
이조 판서 권진 등은 ‘전지에는 비척(肥瘠)의 차이가 있고, 농사에도 풍흉이 바뀌는 수가 있어, 가령 좋은 전답 1결을 경작하는 자가 풍년을 만다면 조세를 더 받더라도 과할 것이 없지만 10두만 거두고 만다면 국가의 세입이 줄어들 것이요, 만약 척박한 땅 1결을 경작하는 자가 수재나 한해를 당하여 겨우 몇 부(負)의 작물 밖에 된 것이 없는데도 10두를 다 채워 받는다면 반드시 꾸어서 보태어 내는 경우가 있을 것이니, 백성들은 곤란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공법의 폐해는 답험의 폐단보다도 더 심한 것이 있을 것입니다.’라고 아뢰었고,
총제 하연은 아뢰기를, ‘현재 3개 등급의 전세의 차이가 그리 많지 않으며, 또 상등전(上等田)은 오직 경상 · 전라도 등에 1천결에 겨우 1, 2 결이 있고, 중등전(中等田)도 역시 1백결에 1, 2 결이 있을 뿐, 그 밖에 각도에는 중등전이 역시 1천결에 겨우 1, 2 결이 있는 정도입니다. 대부분이 하등전(下等田)입니다.
이는 온당치 않사오니, 메마르고, 습하고, 비옥하고, 척박한 것 등으로 땅을 구별하여 9등급으로 정하고, 상상전은 벼 30두를 거두어들이고, 상중전은 25두, 상하전(上下田)은 20두, 중상전(中上田)은 17두, 중중전은 15두, 중하전은 13두, 하상전(下上田)은 10두, 하중전은 7두, 하하전(下下田)은 5두를 거두게 하소서’ 하고,
경기도 양주부사 진중성은 아뢰기를, ‘비록 한 고을 안이라 해도 토지의 품질이 같지 않사온데, 좋은 토지를 부치고 있는 자가 연사의 풍흉을 막론하고 1결마다 10두의 세를 납부한다면 이는 너무 경하고, 척박한 토지를 부치는 자가 역시 그 해의 풍흉을 막론하고 1결마다 10두를 바친다면 이는 너무 과중하오니, 이제부터 토지의 품질을 3등급으로 나누는데, 가령 모인(某人)이 경작하는 원전(元田) 몇 결(結)을 상·중·하 3등으로 나누어 놓고, 풍년에는 상등(上等)은 1결에 20두, 중등(中等)은 15두, 하등(下等)은 10두를 거두고, 중년(中年)에는 상등은 1결에 15두, 중등은 10두, 하등은 7두를 거두며, 흉년에는 상등은 1결에 10두, 중등은 7두, 하등은 3두를 거두어 그 해 농사의 풍흉에 따라서 세를 거두게 하소서.’하고,
전라도 낙안군사 권극화는 아뢰기를, ‘만일 현재 경작하는 전지 1결에 10두만을 거둔다면 너무 경하고, 경작하는 전지와 묵어 있는 토지를 분별하지 않고 모두 10두씩을 거둔다면, 일찍이 척박한 전지를 부치다가 마지못하여 묵혀 버린 자는 사실 불만이 있을 것입니다. 이제부터 전주(田主)가 묵히고 경작하는 곳을 신고하면, 수령이 직접 이를 심찰하여 묵혀져 있는 수량을 제외하고 경작한 전지 중에서 풍년에는 15두를 거두고, 중년(中年)에는 10두를 거두고, 흉년에는 7두를 거두게 하소서. 이와 같이 하면 풍년에 너무 적게 거둬들이는 불만과 흉년에 너무 많이 거둬들이는 한탄이 다 없어질 것입니다.’ 하였다.
세종은 현장의 목소리를 받아들였다. 그는 토지의 등급을 9등으로 나누자는 의견, 농사의 작황을 풍년 · 평년 · 흉년으로 나누어 세금을 걷자는 의견들을 반영하여 14년 후인 1444년(세종 26년)에 연분9등, 전분 6등 조세법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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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7-07-05 · 뉴스공유일 : 2017-07-05 · 배포회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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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 하남시지부(지부장 정남훈)가 오는 7월 8일(토) 오후 6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하남시민과 함께하는 효(孝) 국악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제17회 정기공연을 연다.
하남시지부는 지역 국악 동호회 회원들의 음악 역량을 향상하고 예술적 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아울러 지역사회 음악 발전에 기여한다는 데 이번 공연의 의미를 두고 있으며 공연 중간에 <하남시민 MAKEOVER 프로젝트! ‘우리동네 국악인’>을 기획하여 국악을 사랑하는 지역 국악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하남민요합창단’은 서울·경기도 민요인 ‘청춘가’, ‘태평가’, ‘양산도’를 선보인다. ‘하남민요동호회’는 충청·경상도 민요인 ‘천안삼거리’, ‘밀양아리랑’을, 전라도 민요인 ‘성주풀이’, ‘진도아리랑’을 각각 나눠 부른다. 박진규 교사(덕풍중)는 제주도 민요인 ‘너영나영’을 열창한다.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및 동 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실력과 이론을 겸비하여 전통무대뿐 아니라 방송, 국악 뮤지컬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경서도 소리꾼이자 연출가인 정남훈 지부장은 ‘정선아리랑’과 ‘창부타령’을 주진희의 춤과 곁들여 무대를 수놓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국악인이자 방송인 박애리 명창이 특별출연해 ‘쑥대머리’, ‘배 띄워라’, ‘신사랑가’ 등 익숙한 곡들을 들려준다.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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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나주향교에서 시민 및 관광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향교랑 놀자’가 실시됐다.
무더운 날씨에도 가족 단위 체험객의 참여가 두드러진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화 시설인 충효관에서 유생복 및 한복 입고 큰절 배우기, 선비놀이, 전래놀이, 서예체험 등을 실시하고, 야외에서 명랑 전래놀이, 목판서화, 수작주전부리를 하며 더위를 이겨냈다.
광주에서 참여한 관광객 김모씨는 “금성관에서 열린 국악공연을 보고 읍성권을 둘러보다 향교로 발걸음을 하게 되었다”면서, “아이들에게 배움이 있는 전통놀이체험을 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특히 미국(뉴욕)에서 고향을 찾아왔다는 장미진 씨는 “아버지가 오랫동안 향교 장의를 하셨지만 나주향교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부모님과 함께 나주향교를 둘러보고 다양한 체험을 해보니, 아이들에게 엄마의 고향과 한국문화를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향교랑 놀자는 나주향교 문화재 활용사업인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중 하나로 아동에서 성인까지 전 세대가 즐기는 선비문화 체험프로그램이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우리시는 4년 연속 집중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이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8월 향교랑 놀자는 8월 5일(토)에 개최될 예정이며, 별도 참가신청 없이 나주향교를 방문한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61-330-4004)
한편, 7월 ‘과거시험 사행시 짓기’는 빛가람동에서 참여한 박규리양의 작품이 장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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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아름다운 도둑님' 편입니다.
매주 토요일 30분간 방송되는 고정 프로그램으로, 미국 뉴욕 표준시 오전 11시 30부터 방송됩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64
뉴스등록일 : 2017-07-02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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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칭으로 말하기
김은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어머니를 운다 하루도 어머니를 잊은 날 없다
만질 수 없음과 만질 수 있음의 차이
그 짧고 긴 것들의 비대칭 모든 언어는 어머니께로부터 왔으므로
이 시집을 어머니께 바친다
― 김은자,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th를 s로 사유하다
폐염전
향기로운 젖몸살
용의 등쪽에 솟은 비늘에 관한 견해
샴페인 망고 레시피
슬픈 아젠다
희망 문구점
어쿠스틱 기타 연주법
상황버섯 채취기
나이트메어 Nightmare
비대칭으로 말하기
끌과 못과 망치와 드릴
샤만Shaman에 대한 미학
알로에
할라피뇨
둥근잎꿩의비름
추상화를 그리는 사람들
야크의 기원
제2부 f를 p로 구비하다
오독誤讀
압화壓花
청춘, 그 포스트모더니즘
몽롱한 스웨그
화이트아웃
버려진 집
슈즈 토싱 Shoe tossing
불발에 대하여
미스터 카메라맨
단 것
차가운 마시멜로
시력
지도에서 말 찾기
키스의 코드
꽃병이 있는 자리
뼈를 심다
제3부 묵음들의 잔치
비록에서 비롯된 슬픔
갈비뼈
몰타섬 여행가이드
모란
블랙 아이스 인상착의
드라이플라워
타임캡슐
조개를 끓이며
발치
Vincent
얼룩 프로젝트
핑퐁 레슨
밑이 썩다
소리의 해부학
Reson & Prescription
면천
탈을 만들다
제4부 마지막 트랙, hat과 cat사이를 비행하다
묵음 발췌록
알파고 VS
음향감독
해t 케t 패t
외달도
살리에르 카덴자 Cadenza
Moon Night Piano Sonata No. 14(Beethoven)
시인의 족보
유행어
산은 혼자 눕는다
발굴된 샤우팅
지렁이 젤리 시식법
알량한 시간차
누군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달동 봄동 뉘앙스
커뮤니케이션 Communication
대추가 아닌 것들에게
■ 해설 | 박남희
■ 표사 | 공광규, 이은규
[2017.07.10 발행. 160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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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미학
윤준경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첫 번째 시집을 낸지 몇 해인가.
세월이 흐른 만큼 신선함이 퇴색되지 않았을까 마는
시대를 따라 또 다른 자취를 남겨본다.
― 윤준경,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혼자인 것이 어찌 너뿐이랴
8월에
별
꽃에게
잊어버린다는 것은
산에 오르는 이유
나무
보리
내가 남자라면
테마 · B
테마 · C
네가 내게 등을 돌려도
우리에게 남은 건
무덤 만들기
주님
여인 X
리모컨
나는 무죄
근황
마음 바꾸기
혼자인 것이 어찌 너뿐이랴
이 일로 인하여
구인광고求人廣告
창변사색窓邊思索
당신은 내가 사랑한 사람
제2부 오라버님전 상서
눈
골목에서
고향
새 길
산번지山番地
T병동病棟의 벌레들
오라버님전 상서 · 1
오라버님전 상서 · 2
오라버님전 상서 · 3
오라버님전 상서 · 4
노인
어머니
항아리
5月
밥을 안치며
시인詩人의 칼
나목裸木
어머니의 방
꽃의 나이
단상斷想 · 1
단상斷想 · 2
단상斷想 · 3
단상斷想 · 4
꽃과 노인
유서遺書
자리 있어요
봄의 정경
제3부 기다림의 미학
가을 소묘素描
기다림의 미학美學
사랑은
신록
산에서
들의 노래
겨자씨만큼의 녹색을
단풍 소묘
꽃
꽃이여
바람 부는 날
구름
나 다시 젊음으로 돌아가면
그대여
병실에서
장미를 위하여
가을이 오면
목련 · 1
목련 · 2
숲
현
공간 실루엣
사랑
아침
떠나감
[2017.07.15 발행. 132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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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의 찻집
김연하 시선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산야에는 눈이 주단을 깔아 놓은 것처럼 쌓여있고, 칼바람이 불어오지만 입춘이 지나니 어느새 혹한이 기승을 부리던 땅에서는 연녹색 잡초 사이마다 냉이가 살포시 고개를 내밀어 기다리던 봄이 다가 옴을 알립니다.
이 계절에 20여 년 동안 마음을 다스리며 쓴 12권의 시집 중에서 141편을 선별하여 민들레, 인연, 먼 산, 봄의 서곡, 홍매화, 마음의 창 등 6부로 나누어 『호반의 찻집』이라는 제호로 시집을 펴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직장생활 34년을 하면서 앞만 보고 달리다가 뒤늦게 문단에 등단하여 시간의 여유를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비로소 시를 지으며 시와 함께 사는 것이 얼마나 보람되고 참된 삶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모닥불처럼 타오르는 기운을 담아 시를 쓰고 싶었습니다. 저는 사랑을 느끼게 하는 시, 정겹고 푸짐하며 편안한 시, 환상의 세계를 넘나들면서도 시혼을 움직일 수 있는 시를 생산하고 싶었습니다.
여기에는 잔잔한 호숫가 차집에서 꿈의 여신과 고요히 흐르는 음율 속에 잠겼던 추억의 시도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함박눈 위를 걷던 추억을 회상하면서 이 시집을 엮었습니다. 끝으로 이 시집을 읽는 독자 여러분의 공감을 기대합니다.
― 고담古潭 김연하金連河,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민들레
조약돌
민들레 1
인연因緣 1
쑥
호반의 찻집
숫돌
열반涅槃
독야獨夜
촛불
노을 1
꽃밭
산수유 꽃
유채꽃
진달래꽃
질경이 1
석류石榴
고향의 달
그리운 밤에
저무는 창가에서
겨울 바다
청죽靑竹 1
청보리
굽은 소나무
제2부 인연
인연因緣 2
기다리는 집
내 마음
아침 기도
아침 이슬 1
하늘
도시의 밤
강변연가
항아리
청자靑瓷
목공소에서
술
차茶와의 만남
아기 꽃신
동행同行 1
어머니
개펄 정경
임종
폐차
봄이 오면
독도獨島
해바라기 1
가로등
선율旋律
제3부 먼 산
먼 산 1
여름 산
초록바다
청죽靑竹 2
단풍丹楓
구두
물이 흐르듯
마음 비우기
마중물
詩를 짓는 마음
시어詩語
매화우梅花雨
북악성벽
물안개
달맞이꽃
찔레꽃
여름밤 1
초가집
만종晩鐘 소리
풍경 소리
향복의 파랑새
독백獨白
외딴집
시심詩心
제4부 봄의 서곡
봄의 서곡
물방울
범종
빈집
눈꽃
다듬이 소리
개심사 왕벚꽃
망향가
꽃비
메밀꽃
꽃 누리
인동초
이장移葬
추억의 집
아기천사
아내
평행선
연꽃
침묵의 강
비무장지대
꽃구름
구름 빵
연탄
조선 소나무 1
제5부 홍매화
홍매화紅梅花
동백꽃
복사꽃
강마을
아침이슬 2
겨울 소나타
양파
조선 소나무 2
주목朱木
파도
고향집
지팡이
빈 자리
동행同行 2
피뢰침
꽃들의 향연
민들레 2
자운영
영산홍
인연因緣 3
인연因緣의 끈
흐르는 세월
제6부 마음의 창
마음의 창
화롯불
신호등
행복한 동행
여름밤 2
인생 조각보
빨래
한강漢江
천내강天內江
느티나무
청산靑山
여름 숲
억새꽃 향연
해바라기 2
가을 나그네
추억의 길
채석강
깨어나는 강
질경이 2
먼 산 2
금강산 소나무
어머니 초상
박꽃
[2017.07.19 발행. 195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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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7-06-30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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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이뉴스 전국취재본부장 강진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안전관리는 강화하고 소비자 알권리는 확대하며 절차적 규제는 합리화 하는 방향의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식·의약품 주요 정책을 소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식품 분야는 ▲부적합 수입수산물 중점관리(7월)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예측시스템 구축(7월) ▲건강기능식품 표시활자 크기 확대(7월) ▲영업자 준수사항 등 알람서비스 제공(11월)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의무적용 대상 확대(12월) 등이 시행된다.
수입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7년 상반기 동안 수입단계 정밀검사 부적합이 2회 이상 발생한 수입수산물을 중점관리 대상 품목으로 지정하여 하반기인 7월부터 수입신고시마다 매건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인한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7월부터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예측시스템’을 운영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그 동안 수거검사 결과를 통한 발생 정보 위주로 제공하였던 것을, 해수온도‧염도 등 환경인자 정보와 연계하여 사전에 비브리오패혈증균 주의정보를 남해안 및 동·서해안 바닷가(‘17년 7월 41개→11월 173개 해역)에 대한 비브리오패혈증균 발생 예측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전 주의정보를 제공한다.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제품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한 수 있도록 7월부터 건강기능식품 표시활자 크기가 최소 8포인트에서 10포인트로 개선된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제조현장을 관리하기 위해 자가품질검사, 건강진단, 위생교육, 수질점사 등 영업자가 주기적으로 준수해야 할 의무사항을 사전에 알려주고 자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하는 알람서비스를 11월부터 제공한다. 미입력 사실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자동 문자서비스 시스템도 구축(11월)한다.
안전한 식품 제조환경을 정착시키기 위해 식품제조‧가공업체 중 전년도 매출액 100억원 이상인 영업소가 제조‧가공하는 모든 식품과 국민간식(계란‧순대)에 대해 12월부터 HACCP 의무화가 전면 시행되어, 대상 업체는 11월말까지 HACCP을 적용해야만 생산‧판매가 가능하다.
‘18년 1월부터 HACCP 의무화가 시행되는 유가공업체도 12월말까지는 HACCP 인증을 완료해야 한다.
HACCP이란 원‧부재료, 제조‧가공‧조리‧유통까지 발생 가능한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하여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과학적인 사전예방관리시스템이다.
의료제품 분야는 ▲의약품 품목 갱신제도 본격 시행(7월) ▲일반의약품 외부포장 표시정보 읽기 쉽게 개선(12월) ▲위해도가 높은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12월) 등이 시행된다.
기존에 허가·신고 되었던 품목이라도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주기적으로 재검토하여 허가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의약품 품목 갱신제도가 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품목별로 허가‧신고 유효기간 종료 6개월 전에 갱신을 신청해야 하며, 위해우려가 있거나 기간 내 신청하지 않은 품목 등은 판매할 수 없게 된다.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제공 확대를 위해 12월부터는 의약품에 함유된 유효성분, 첨가제 등 모든 성분을 용기‧포장에 기재해야 한다.
특히 일반의약품은 외부 용기‧포장에 ‘주표시면’과 ‘정보표시면’으로 구분 기재하고 ‘정보표시면’에는 표준 서식에 따라 소비자가 읽기 쉽게 표시해야 한다.
표준서식이란 용법·용량, 효능·효과, 주의사항, 전성분 등 의약품 사용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기재할 때의 표 형식, 글자크기 등을 제시한 표준도안이다.
의약외품에도 함유된 모든 성분을 용기‧포장에 표시해야 하며, ‘유효성분’과 첨가제 중 ‘보존제’, ‘타르색소’, ‘기타 첨가제’로 구분 기재해야 한다.
위해성 등이 있는 의료기기를 사용한 환자에 대한 추적관리가 오는 12월부터 가능해져 부작용 발생 시 환자에게 신속하게 알리고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추적관리 의료기기란 ‘이식형 인공심장박동기’ 등 인체에 1년 이상 삽입(48개 품목), ‘개인용 인공호흡기’ 등 의료기관 외에서 사용가능한 생명유지용 의료기기(4개품목)이다.
국민들에게 식‧의약 안전정보 제공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으로 식의약 위해정보 대국민 서비스(7월)와 배달앱을 통한 음식점 위생수준 등 식품안전정보 제공(9월)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식의약 위해정보를 국민이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7월부터 전용사이트를 개설하여 한 곳에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임산부 등 대상별 맞춤형 대국민 서비스 항목을 신설하고 이용자가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강화하여 식의약 위해정보 이용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 식의약 위해정보 전용메뉴 마련한다.
배달음식 앱 이용자들이 배달음식에 대한 위생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배달앱을 통해 영양성분과 식품안전정보 등을 9월부터 제공하는데 식약처와 배달앱 업체(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간 식품안전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17.4.26.)했다.
식약처는 국민건강 보호를 위하여 안전과 관련된 규제는 강화하는 동시에 안전과 무관한 절차적 규제 등은 적극 개선하는 등 안전관리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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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이뉴스 전국취재본부장 강진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식품용 금속제 기구‧용기를 일상생활에서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올바른 사용방법을 제공한다.
식품용 금속제는 주로 냄비, 주전자, 프라이팬 등 조리용 기구‧용기로 많이 사용되며, 금속제 종류로는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구리 ▲주철(무쇠) 등으로 식품을 조리 또는 보관하는 과정에서 식품에 이행되어 섭취될 우려가 있는 중금속(납, 카드뮴, 니켈, 6가 크롬, 비소) 규격을 설정하고 있으며, 표시로도 ‘식품용’으로 구분 표시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비식품용 기구 사용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식품 안전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식품용 기구 구분 표시제도’를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 ‘2015년 금속제→‘16년 고무제→‘17년 합성수지제→‘18년 유리제 등 7종)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식품용 금속제 기구‧용기에 대한 올바른 사용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식품용 금속제 기구‧용기 일반적인 주의사항>
새로 구입한 금속제 기구·용기는 처음 사용하기 전에 깨끗이 세척한 후 사용하고, 식초를 첨가한 물을 넣고 10분 정도 끓인 후 깨끗이 세척하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금속 성분은 산성 용액에서 잘 용출되므로 식초를 이용하면 금속제 표면에 오염된 중금속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금속제 프라이팬은 사용하기 전에 매번 기름코팅을 하면 조리과정 중금속 성분이 용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금속제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조리한 음식은 다른 그릇에 옮겨 담아 먹거나, 보관할 경우 전용용기에 담아 보관하도록 하며 세척한 팬은 물기를 닦아내고 불에 달군 후, 식용유를 엷게 바르며 가열하는 과정을 3~4회 반복한 후 사용하여야 안전하다.
또한, 식초·토마토소스와 같이 산도가 강하거나, 절임·젓갈류와 같이 염분이 많은 식품은 금속 성분 용출을 증가시키므로 금속재질의 용기에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속제 조리 기구는 전자레인지에 넣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금속재질은 마이크로파가 투과되지 못하고 반사되어 식품이 가열되지 않을 뿐 아니라, 끝이 날카로운 금속에서는 마이크로파가 집중되어 스파크가 일어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식품용 금속제 기구·용기 재질별 주의사항>
스테인리스 재질은 쉽게 녹슬지 않고 열 전도와 내구성이 좋아 식기, 냄비, 주전자 등 제품에 주로 많이 사용하는데 새 제품에는 연마제가 남아있을 수 있어 처음 사용 전에 휴지나 종이 타월에 식용유를 적당히 묻혀 표면을 닦아 낸 후 세척한다.
뜨겁게 달궈진 상태에서 찬물에 갑자기 담그게 되면 뒤틀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하고, 조리 시 눌러 붙은 기름을 방치하면 변색되거나 녹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바로 닦아내고 세척해야 하고 알루미늄 재질은 열 전도율이 높고 무게가 가벼우며 녹이 슬지 않은 장점이 있어 냄비나 호일 제품에 주로 사용하고 양은 냄비라 알려져 있는 알루미늄 냄비를 새로 구입한 경우에는 물을 넣고 끓인 후 사용하면 산화피막을 견고하게 만들어 주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산화피막이란 내부부식을 보호하기 위해 알루미늄 산화물로 피복하는 것이기 떄문에 산화피막이 벗겨지면 알루미늄이 용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조리 시에는 목재 등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하고 세척 시에는 금속 수세미 등 날카로운 재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래 사용하여 색상이 변한 알루미늄 냄비는 교체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알루미늄 호일을 사용할 때는 가급적 산이나 염분이 많은 음식을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하는데 단, 호일 사용 면은 광택 유무와 상관없이 어느 쪽을 사용하여도 무방하다.
단단하고 보온성이 뛰어나 무쇠솥, 불판 등에 사용되는 주철은 매번 기름코팅을 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세척 후 바로 건조시켜야 녹이 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식약처는 또한 프라이팬의 코팅제로 사용되는 불소수지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가공보조제로 사용되었던 과불화옥탄산(PFOA, 과불화화합물의 일종)이 최근에는 제조기술의 발달로 사용되지 않는 만큼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시중에 유통 중인 불소수지 코팅 프라이팬을 모니터링 한 결과에서도 과불화옥탄산(PFOA)이 의도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비의도적으로 오염된 수준(불검출∼1.6㎍/kg)에 불과한 것으로 자연상태의 비의도적 오염 수준을 위해평가 한 결과 일일섭취한계량(TDI) 대비 0.003%로 매우 안전한 수준이다.
과불화화합물은 열에 강하고 물이나 기름 등이 쉽게 스며들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특성이 있어 산업계 전반에 걸쳐 많은 분야에 사용되나, 자연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아 자연계나 체내에 축적될 가능성이 있있다.
일일섭취한계량(TDI, Tolerable Daily Intake) : 평생 동안 섭취해도 건강상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양으로 PFOA TDI란 1.0 μg/kg bw/day(‘15 위해평가보고서, 식약처)를 말한다.
식약처는 금속제 기구‧용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방용품 똑똑하게 사용하기’를 리플릿으로도 발간하였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식품용 기구·용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 이슈·뉴스·홍보·교육 > 홍보자료 > 기구 및 용기‧포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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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헌공 송흠
관수정 앞 한 곳에는 비석이 하나 있다. 이것이 바로 그가 그의 나이 87세인 1545년에 남겼다는 가훈(家訓)이다. 비석 앞면에는 원문이 적혀 있고 뒷면은 한글로 번역되어 있다.
(사진 1)
주자의 시에 이르기를 “모든 일은 충과 효 밖에는 바랄 것이 없다”고 하였으니 대저 사람이 사람됨은 다만 충과 효에 있을 따름이다. (중략)
왜냐하면 널리 배우고 신중히 생각하며 절약하고 검소하게 하여 욕심이 적은 것이 바로 충성하고 효도하는 사람이다.
(중략) 세상을 다스림에 있어서도 어느 것이나 충성과 효도 가운데서 나오지 않는 것이 없는 것이니 충성과 효도를 한 뒤에야 나는 반드시 사람이라고 말하겠다. (중략) 나의 자손들은 삼가하고 경계할진져.명종 원년(1545년) 정월16일에 노옹은 병풍에 섰다.
그의 가훈대로 송흠은 효를 벼리삼고 실천하여 효헌공(孝憲公)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송흠은 1534년, 그의 나이 76세에 전라도관찰사에 제수되었는데, 당시 모친의 연세가 99세였으므로 공이 상소하여 어머니 봉양을 위해 사직 윤허를 받았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 효성을 다해 봉양하여 모친 곁을 떠나지 않았고, 또 추위와 더위에도 의관을 벗지 않았으며 음식물은 반드시 먼저 맛을 본 뒤에 올렸다. 모친이 101세에 임종하니 초상을 극진히 치렀고 제사를 경건하게 지냈다.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호산춘 술을 빚다.
송흠은 나이 57세인 1515년 여산군수 시절에 호산춘(壺山春)이란 술을 만들어 예산을 절약하였다. 이긍익의 『연려실 기술』에 나온다.
여산군수(礪山郡守)가 되었을 때, 고을이 큰 길 옆이어서 손님은 많은데 대접할 것이 없어, 특별한 방법으로 술을 만들었는데, 이것을 ‘호산춘(壺山春)’이라 했다.
호산은 여산의 별호(別號)로서 여산은 물맛이 좋아서 호산춘은 서울의 약산춘, 충청도의 노산춘과 함께 3대 민속춘주(春酒)로 이름을 날렸다. 1)
그런데 『지지당 유고』에는 호산춘 제조법이 한글과 한문으로 적혀 있다. 특히 술 담그는 법을 여인들도 알 수 있도록 언문으로 적어 놓은 것은 매우 사려 깊다.
(사진 2)
한말 술을 빚으려면 따로 쌀 닷 되를 다섯 번 빻고 백번 씻어서 물에 담가 하룻밤을 지나서 곱게 빻은 가루를 채에 쳐서 찬물 여섯 사발 반을 죽을 쑤어 식은 뒤에 미리 고운 누룩으로 곱게 빻은 가루 한 되를 6-7일 동안 햇볕에 쬐었다가 그것을 절반으로 나누어 밀가루 두 홉과 함께 쌀죽에 넣어서 술을 제조하는 데, 6-7일이 지나면 쌀을 한말을 전과 같이 빻고 씻어서 쪄 익으면 밥을 만들어 가지고 식기를 기다려서 찬물 열 두 사발과 누룩 가루로 이전에 나누어 두었던 5홉을 콩과 함께 밥에 골고루 섞어 빚어서 6-7일 후에 쓴다.
또한 농업 관련 백과사전인 『임원경제지』를 지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 서유구(1764∽1845)가 1827년에 지은 『임원십육지』(이효지 등 역, 교문사, 2007년) 제7권에는 여러 종류의 전통주가 나오는 데 이중 주류(酎類)로 호산춘등 5가지 술 (호산춘방, 잡곡주방, 두강춘방, 무릉도원주방, 동파주방)이 나온다. 여기의 첫 번째 주류로 소개되는 것은 호산춘방이다.
송흠이 만든 호산춘에서 청백정신을 다시 배운다. 청백리란 청렴결백한 것만이 아니라 예산을 절약하여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관료임을.
여산군수 시절에 송흠은 청백리에 또 뽑혔다. 1515년 2월16일자 중종실록에 나온다. 2)
1) 춘(春)자가 붙은 술은 2차 중양주로서 덧술을 두 번 세 번하여 증류주를 만든 청주를 말한다.
2) 중종 21권, 10년(1515년) 2월16일 2번째 기사
예조 판서 김전 등을 청백리로 뽑아 향표리를 내리다 전교하였다.
“청백 탁이(淸白卓異)한, 예조 판서 김전·도승지 손중돈·좌부승지 조원기·승문원 판교 강숙돌에게는 각각 한 자급을 더하고, 충청도 절도사 김연수에게는 당표리(唐表裏 : 중국산 안팎 비단 옷감)를 하사하며, 담양 부사 박상 · 여산군수 송흠에게는 각각 향표리(鄕表裏 : 국산 안팎 비단 옷감)를 하사하라.” (후략) 상호명:(주) 이데이뉴스 | 제호: 이데뉴스닷컴 | 사업자번호 : 409-86-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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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7-06-26 · 뉴스공유일 : 2017-06-26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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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대표급 라디오방송국 '케이라디오(KRADIO : AM1660)의 문학 프로그램 '김은자의 <詩쿵>'을 소개합니다.
오늘 들으시는 방송은 '아버지의 나이' (권순자 시인) 편입니다.
매주 토요일 30분간 방송되는 고정 프로그램으로, 미국 뉴욕 표준시 오전 11시 30부터 방송됩니다.
★ 방송듣기(클릭)
http://www.am1660.com/kradio/board.php?bo_table=cinema&wr_id=63
뉴스등록일 : 2017-06-25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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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새꽃 소리
배수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의 생활 전부가 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늘 시상을 생각하고 그 시상을 메모하면서 시를 구상하기 때문이다. 좋은 시상이 떠오르고 하나의 시가 탄생했을 때는 참으로 기분이 좋다. 그러나 이런 저런 생활 속에서 마음이 무거울 때나 잡념이 생길 때는 시가 제대로 쓰이지 않는다.
며칠 전에 지인을 통해 왜 제2시집을 내지 않느냐고 했을 때 마음이 조금 두렵기도 했다. 첫 시집은 용감하게 내었지만 제2시집은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시를 쓰면 쓸수록 생각이 더 깊어지게 마련이다.
필자는 지금 봄 햇살을 받으며 새순이 막 돋아나는 기분이다. 겨울옷 호주머니에 넣어둔 순수한 추억을 새순과 함께 독자들과 나누고 공감했으면 한다.
― 배수자,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대나무
겨울 바다
겨울 억새
대나무
낙엽
낮달
빛
동백꽃
열매
목련꽃
새해 일출
송년
새해
얼음새꽃
겨울 하늘
억새풀
눈 내리는 광교산
표충비각
눈꽃
직탕폭포
한탄강
고석정
제2부 낮은 곳에서
국제공항에서
고향
동해 바다
독도
낮은 곳에서
대관령 바람
낙동강
장안문
커피숍에서
대부도 선감동 갯벌
겨울 여주강
안동댐
신륵사
월영교
하회 마을
용지 호수
부산행
4살 아이
지지대 고개
전주한옥마을
제3부 사랑을 하면
기다림 (1)
기다림 (2)
그리움
야래향
아기
내 연인
정
하회탈
님 곁에 있으면
당신
물망초
진실
기다림 (3)
사랑을 하면
새 생명 탄생
가난
바람
길
촛불
부석사
[2017.07.01 발행. 8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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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7-06-24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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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뜨락
박창호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산과 들이 모두 하얗게 눈 덮인 겨울, 찬바람이 둥구나무 소매 자락에서 괴괴한 소리를 내던 밤, 나는 몇 권의 시집을 뒤적이며 갖가지 시어들을 주워 모아 시인의 흉내로 시를 엮어 액자 속 그림을 들어내고 그 안에 담았다. 행랑채 벽에 걸어두고 수시로 읽고 외우며, 시인의 흉내에 빠져 허둥대던 청순한 학창 시절이 내게도 있었다.
중년에는 교단에서 청소년들에게 지식을 전수한답시고 칠판을 두드리며 고함만 질렀고, 퇴임 이후에는 낮에는 잡초와 싸우고 밤에는 책 읽으며 글과 씨름해 볼 생각이었으나, 퇴임한 지 몇 년이 지났어도 낮에 잡초를 이길 방법이 없고 밤에 허공에 맴도는 그리움도 잡을 길이 없구나. 그림자 길어진 해거름에 와서야 시조를 마주해보니 마음이 기쁘기도 하지만, 갈수록 깊어지는 물속처럼 두렵기도 하고 점점 어려움만 쌓여갈 뿐이었다.
제1시조집에서는 자수字數를 고집했더니 감정 표현이나 소통에 문제가 있고 문맥의 원활한 흐름에 어려움이 많아 제시조집에서는 자수에 다소 여유를 두었다.
시조는 기본 정형이 3장章 6구句 12음보音步의 우리 겨레 시로 초장初章이 3, 4, 3(4), 4자字이고, 중장中章도 3, 4, 3(4), 4자字이며, 종장終章은 3, 5(6), 4(3), 3(4)자字 총 45글자 내외로 매우 짧으나 희로애락과 우주 섭리를 담아낼 수 있는 언어 예술이다.
나는 평범한 단어들로 쉽게 써서 독자의 마음을 얻으려고 했다. 스쳐가는 시상으로 시의 뼈대를 세우고 훗날 묵히고 삭히며 자수까지 갈고 다듬어 시조를 만들어 보았다. 시집을 준비하는 동안 입에 착 달라붙는 훌륭한 시어를 찾지 못해 나를 원망하기도 했지만 사전을 들춰보며 자신을 갈고 닦는 시간으로 삼았다. 부족한 점은 독자 여러분의 혹평으로 더듬거리는 필자를 깨우쳐 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그동안 도와주신 소향아 선생님과 김완용 시인님, 출판사에 깊은 감사드리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 박창호,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깨금발로 오는 그리움
버들강아지
홍매화
미나리
불미나리
꽃샘추위
봄의 정취
일주문
봄바람 1
봄바람 2
봄날 1
봄날 2
오는 봄
바위
온시디움
꽃무릇
구름
높은 산
과욕
잡초
청산 1
청산 2
나뭇잎 1
나뭇잎 2
단풍 1
단풍 2
단풍 3
보름달
사과
편백나무
가을 풍경
모과
상고대
향적봉
함박눈
제2부 그리움을 이고지고
그리움 1
그리움 2
그리움 3
그리움 4
그리움은 죄
그리움은 무죄
그리움의 길목 1
그리움의 길목 2
그리움의 여울 1
그리움의 여울 2
그리움의 추억 1
그리움의 추억 2
아려오는 그리움
하얀 그리움
속마음
고향이 그리워서
첫사랑 1
첫사랑 2
사랑 1
사랑 2
덜 익은 글
이별
그대 가슴
독백
어둠의 나들목 1
어둠의 나들목 2
어둠의 찬가 1
어둠의 찬가 2
향기 1
향기 2
기다림 1
기다림 2
행복
빈 가슴
제3부 숨어 우는 울음
샘물
산골 물
시냇물
흐르는 물
애태우는 물
강물 1
강물 2
흘러 우는 물
바닷물
핑계
갈등
바람 1
바람 2
바람 3
미운 바람
얄미운 바람
먹구름
심술쟁이 바람
낙엽 소리
금수강산
억새
아우 영전에 1
아우 영전에 2
아우 장쇠야 1
아우 장쇠야 2
낚시 추억 1
낚시 추억 2
낚시 추억 3
아우를 위한 기도
제4부 고샅에 머문 추억
학교 추억
당산나무 1
당산나무 2
대보름 1
대보름 2
미꾸라지 1
미꾸라지 2
밤낚시 추억 1
밤낚시 추억 2
방화동 계곡
세월
소꿉동무 1
소꿉동무 2
옥산 저수지
옥정호
주막
청춘
통일 염원 1
통일 염원 2
그 날이 오면
눈사람
추억
시조
제5부 그리움 희미해진 교정
촌음寸陰
교정 1
교정 2
독도
딱정이
목소리
숫돌
슬퍼지게 하는 것 1
슬퍼지게 하는 것 2
석별 1
석별 2
채비 1
채비 2
정년 1
정년 2
후회 1
후회 2
청춘
인생
세월호
[2017.07.01 발행. 15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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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7-06-24 · 뉴스공유일 : 2017-12-21 · 배포회수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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