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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징골
최해필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쇠징골은 내가 태어나서 자랐던 고향 마을인 새마실 북쪽에 있는 가장 길고 넓었던 골짜기 이름이다.
그 곳은 고향 마을 뒤쪽으로 길게 누워 있는 대동맥처럼 이산 저산에서 흘러내리는 개울물을 모두 담아서 마을을 끼고 경주 서천까지 흘러서 형상 강이 되고, 동해 바다가 되고, 태평양이 되어 지구의 반도 더 되는 큰 바다를 만든다.
마을 서편을 끼고 흐르는 내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마을 북 쪽 끝에는 오래된 갯버들 몇 그루가 있다. 몇 백 년을 살아왔는지 더러는 삭아져 사라졌고 아직도 한두 그루는 비스듬히 누워서 오가는 이 중에 알아보는 이가 있으면 반가워하기도 한다. 조금 위로 가다 보면 여름날 세벌 논 다 메어 놓고 오후 3~4시가 되면 풋나무 하려고 산으로 가다가 점심을 먹고 난 뒤의 식곤증을 달래려고 지게 벗어두고 산그늘에 아무렇게나 드러누워 낮잠을 즐기던 평평한 바위가 여러 개 있던 곳이 있었다. 흉볼 사람 없어 편하게 한잠씩을 자고 이 골짜기 저 골짜기로 헤어지던 그 곳도 지난번에 갔을 때 보니 용곡지(龍谷池) 확장공사를 하면서 못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온 마을 사람들이 한사코 반대를 했는데, 내를 따라 나 있던 벼논을 몽땅 다 삼켜버리고 그 곳에 저수지가 생겨버렸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또 경주시민들의 갈수기 식수원으로 쓰기위해 저수지의 담수 용량을 늘리려고 저수지의 둑을 넓히고 높이다 보니 나의 유년시절 그 쇠징골의 추억거리들이 많이 사라져 버렸다.
그 골짜기로 올라가다가 보면 개울은 다시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계속 좀 더 올라가면 명장리를 거쳐 원대, 칼바위 절, 북골 못까지 올라가서는 훨씬 더 멀리로는 산길을 걸어서 일 년에 한 두 번씩, 옛 고려 사람들 불공드리러 가듯, 봄마다 아가씨들 가슴 설레게 했던 ‘약수 먹으러 다니던’ 길이 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여름철에 땀띠라도 나면 물을 맞으러 다니던 원심이 골 가는 길과 박달 골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 이렇게 긴 골짜기를 기본으로 하여 외 골, 어능골, 밀구 너미, 늘밤 메기를 끼고 있는 막적골이 있고, 둔디 메 위쪽으로 가면 옥수골이 있고 동쪽으로 조금 돌출되어 있는 작은 마을, 탑골이 있다.
명장리로 올라 가다가 좌측에 감나무 골, 심박 골 등이 있다. 그런데 막작 골(莫寂 谷)입구에 있는 처매 갓과 늘 밤 메기, 외 골 일대를 모두 경상북도에서 지방세수 증대를 위한 기획사업의 산물로 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온통 구릉지대가 다 매립되고, 깎여지고 하다 보니 아담했던 골짜기들이 다 사라지고 말았다.
그러다 보니 내 유년 시절 그 모래알처럼 많았던 추억을 주저리주저리 담고 있던 작은 골짜기들과 그 사이로 흐르던 냇물이 다 사라져 버렸다. 또한 우리 탑 골 최 씨 12대조 할아버지께서 임진왜란 당시 어린나이에 왜구의 토색질을 피해 웅 천 댁이라는 유모(乳母)의 등에 업혀 현곡에서 구미산을 넘어 피난을 와서 자라나고 장가를 가서 일가를 이루었는데 아직도 남아 있는 3층 석탑 하나가 마을 앞 밭 가운데 남아 있어서, 마을 이름도 탑 골이 되었다.
그래서 경주 최씨 사성공파, 참판공파의 우리 일가 탑 골 최가(繼자明자)라고 불리고 있다. 여름철 해 걸음에 소를 올려놓고(골짜기 안으로 하루 동안의 소의 방목을 소 먹이러 간다고 표현했음), 개구리와 뱀을 잡으면서 놀고, 작은 냇물에 발 담그고 놀던 추억의 고삐들도 모두 숨어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그 별처럼 아름답던 내 유년의 추억들이 행여 나의 기억 속에서 조차 사그라지기 전에 긁어모아 담아두고 싶어서 만든 것이 바로 <쇠징골>이라는 이 추억 바구니이다.
― <머리말>
- 차 례 -
제1부 월계(月溪)
안면송
귀둔
오악이선
종심
보리빵
환생
안단테
뉴질랜드 설산-쿡
이별 예감
월계
임에게 보내는 편지
사각 하늘
농심 생각
통장
싸리재
제2부 하얀 성
밀어
일번지
고수
하얀 성
기쁨 주는 우리 손녀
여의주
향수
결혼
벚꽃 구경
벚꽃
남산 꽃길
영흥도와 소월길
영흥도 송
세월이 가면
삶
꿈 2
Cyber 세상 동반자
제3부 영혼의 노래
눈 내린 날의 단상
큰 고개
결혼식 참석기
내 말 한 번 들어보소
Bridge and Any call
친구야
영혼의 노래
To and From
서곡
아네스의 편지
왕자님
파전 하나 막걸리 한 사발
옛 시절의 일기
군인 됨과 인간 됨과
점봉산 길
제4부 아! 나의 어머니
강릉 나들이
아~ 나의 어머님
한강
Sweet One
별빛 가득한 집
유월이 오면
내가 사랑한 당신은
손녀 이야기
무용
무원 1
무원 2
곡신의 덕
발렌타인
봄 총각
제주의 봄빛
정
제5부 나의 노래
서율이
만사 분이 정
발렌타인 2
꿈 2
나의 노래
묘지
첼로
안단테 214
껄 껄 껄
지구 충돌
세 번째 다리
잔치
유채꽃 축제
애증
아버지와 생선 가시
세월 !
제6부 나의 꿈 어머니의 꿈
열애
비오는 날의 수채화
어떤 꽃잎
고운 꽃
외갓집
나의 꿈 어머니의 꿈
세종시 회고
별
이등병의 my way
공(空)의 효용
아침 강변 풍경
오월에 부르는 노래
사랑은 목마름인가
밀라에게
[2018.03.10 발행. 18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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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8-03-06 · 뉴스공유일 : 2018-06-1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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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처럼 서서
최인찬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우리는 과거와 현재와 내일을 구분하며 살고 있다. 과거는 고정된 틀에 갇혀 수정할 수 없는 세계다. 현재는 미래를 이어주는 징검다리로써 찰나에 불과하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현재라고 부르고 미래로 이어지는지 헷갈린다.
어떤 사람은 살아가는 중심축을 현재에 두며 즐겁고 건강하게 살자고 한다. 아마도 현재가 중요함은 과거도 현재를 지나쳐서 생기는 것이니까 그럴 것이다. 그러나 그 모두는 미래의 희망이 없다면 순간포착에 불과하다. 꿈꾸는 자만이 미래를 가질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허구는 미래에 속할지도 모른다. 그 속에 꿈꾸는 세계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허구에 진실을 조각하고 영혼을 불어넣으려 먼 하늘을 보며 걷는다. 그렇게 살고 싶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 여섯 번째 시집을 내면서
제1부 아직도 바람이 불고 있을까
망각의 평원
시간의 고리들
달빛이 밝다
꽃구경 길
떠나는 사람들
붕따우에 가면
아직도 바람이 불고 있을까
틈새 바람
어둠이 내릴 때면
바람
정거장 소묘
홀로서기
제2부 무명의 세월
돌아가는 시간
그 길 끝에는
공항터미널에서
무명의 세월
방황의 좌표
삼일 연휴가 시작되는 날
달빛으로 걷다
그런 달빛이 되고 싶다
빨랫줄에는
사색의 정거장
꿈길 유랑
거기 누구 서 있는가
제3부 그날은 지나가고
산 아래 호수처럼
수평선 그곳
비가 오는 날이면
그날은 지나가고
커피를 마시면서
또 바닷가에서
호두
바다로 가는 사람들
귀갓길
비 오는 창가에서
제4부 수평선 이야기
구름이 흘러가는 곳
수평선에 매달려
가면 못 오는 것들
돌아올 수 없는 시간
외길은 오래 버티고
곡예사의 줄이 보인다
가슴으로 담는 하늘
울타리를 벗어난 자유
제5부 우리 그리움이라고 부르자
우리 그리움이라고 부르자
그때는
망각의 껍질
작은 동행 길
동행 길
낙엽, 너도 멀리 있구나
사랑했는데
미완성의 무대
가을은 어디 있나요
예약
제6부 또 한 번 꿈길에서
또 한 번 꿈길에서
바닷가에 서서
이산가족
떠나는 계절
행여 누가 묻거든
잃어버린 성(城)
□ 시작 노트 | 그 시간의 미학들
□ 맺는말 | 회전하는 광장에
[2018.03.10 발행. 14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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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8-03-06 · 뉴스공유일 : 2018-06-1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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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 김은자 작가가 한국문학방송에서 시행하는 제5회 한국전자문학상(韓國電子文學賞)을 수상했다.
이 작가는 평소 전자책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적극적인 출간으로 2017년 중 한국문학방송 발간 전자책 판매실적 1위에 올랐다.
초연 김은자 작가
△동국대 행정대학원 졸업(석사)
△《에세이포레⟫ 수필, 《문예춘추》 시 등단
△《문예춘추》 이사. 한국육필문학회 운영위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전자문학상, 《문예춘추》 수필문학상, 빅톨위고문 학상 금상, 현대문학100주년기념문학상 수상
△수필집 『내 귀에 말 걸기』 『침묵의 아우성 대학로』 『가슴이 듣는 진혼곡』 외 다수
△시집 『불꽃은 영원하리』 『그리움의 비등점』 『딴 여인을 가슴에 품은 남편』 외 다수
뉴스등록일 : 2018-03-01 · 뉴스공유일 : 2018-06-15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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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위에서의 짧은 명상
윤준경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오랫동안 손보지 않은 책을 정리 한다. 먼지와 함께 얼키고 설킨 책들, 마치 고서점 같다.
절실했던 광고책자를 버리고 고맙던 월간지를 버리고 매력 없는 소설을 버리고 시큰둥한 시집을 버리며
종래는 다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리면서,
생각한다. ‘시집을 내지 않으리라’ 수고해 가며 나를 버리는 일은 하지 않으리라.
10년 만에 두 번째 시집을 낸다. 다시 전자책을 낸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다리 위에서의 짧은 명상
무자시無字詩
유배流配를 위하여
빈병 실루엣
버려진 우산
물의 상처
암 병동
바그다드카페
어떤 죽음의 알리바이
바드다드의 아이
벽
물
다리 위에서의 짧은 명상
껍데기에 대한 은유
노끈
발해의 한 우물터에서
금간 유리잔에 대하여
그게 문제다
존재, 그 가벼움에 대하여
제2부 나무들의 아버지
꽃의 감전
오래된 나무
버섯 부고
억새
5월, 나의 감탄사는
구천동 계곡의 물은
가을 길
꽃눈雪
폭포
나무들의 아버지
개망초
눈 오는 날
가을 내리막
비 갠 아침
난蘭을 버리며
가을 물
사슴
5월의 아침
메꽃
거금도 낙조
제3부 옛집
옛집
밥
자작나무 눈물
감성로봇 애니
다시 어머니
8월에
사과 속
기타를 치는 남자
아버지의 초상
내 몸은 벽이다
문신
숙부님 편지
북망산 가는 길
행복, 항복
배꼽
가벼운 남자
주사위 놀이
제4부 절망이여, 한잔
유효기간
수정 또는 삭제
집터
장미, 꺾고 싶지만
은행나무 연가
글렀다
어금니
눈감기
기계와의 동거
혜주야 사랑해
찔레꽃
나는 슬픔을 알고 나서 웃음을 배웠다
파문波紋
헛되이
이미지 ’95
절망이여, 한잔
시인의 연금軟禁
[2018.03.01 발행. 11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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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8-02-28 · 뉴스공유일 : 2018-06-1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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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의 시선
이옥천 경구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제5 경구집을 내면서 희비가 엇갈린다.
세상에 내놓아야하나, 그냥 혼자 즐기다가 구고에 곰팡이 슬어 산화 시켜야하나, 하는 생각, 이 글을 누가 읽어주며 추호의 감동이나 느낌을 받을까, 나는 원래 문장가도 아니고 시인도 아니었다. 기실 어디 내놓을만한 그릇이 아닌 뚝배기라고 표현함이 적절할 것이다.
누가 척하고 나대는 것, 인면수심의 허물을 보면 질색하는 좁고 작은 그릇이었다.
신송 이옥천 제5 경구집 『사유(思惟)의 시선(視線)』을 엮으면서 질시하고 누가 구액 뱉지나 않을까 심히 마음이 흔들린다.
세상에 내 그릇, 어디 내놓을 만한 그릇 되어본 적 한 번이나 있었던가, 눈앞이 캄캄하다.
그래도 버리기 너무 아까워, 우둔한 머릿속 각고의 심혈 줴뜯으며 무수한 실패와 오기를 범하면서 2행1연으로 꾸준히 10년 동안 써 온 것을 반추하며 부끄럼 무릅쓰고 제본하기로 결심한다.
뭇 사람 질시하고 눈 흘겨도 그 중 한분만이라도 관심 가져준다면 그것이 보람 아니겠나, 하는 작은 생각을 굳히면서 졸작을 만인 앞에 내놓으니 맘에 드는 글귀 한 줄이라도 있기를 기대하면서 신송 이옥천 제5 경구집 『사유의 시선』의 졸작을 누리에 내놓는다.
― 이옥천, 저자의 말(책머리글) <빈약한 그릇>
- 차 례 -
저자의 말
제1부 사유는 우주 곳곳에 산다
사유의 길
가난이 미덕이랴
탐은 형벌이다
가무는 생의 탕약
이끼는 살이 아니다
가슴에 피는 맹아
형극은 웃음 길
감사는 꿀맛
단점은 가시다
자존심은 성역이다
지금 이 시간
게으름은 적
인성의 장
내 몸부터
가정은 전당
가정은 주춧돌
치유의 장
마음의 선물
덕을 튼튼히
사랑의 꽃
제2부 간결한 삶에도 낙은 있다
낙이 숨 쉬는 삶
갈대의 꿈
고집은 바람
아름다운 추억
묻힌 기적
은혜의 향기
마음의 방폐
지옥 속에서
감사는 치유
심은 싹의 결실
위치를 본다
강물의 위력
풍진 종이배에 싣고
걸태 자는 도둑의 우상
끊기는 길
거기에서 거기
부드러움이 강하다
개척 길의 빛
담금질은 보검
거만은 금물
제3부 창은 넓은 들을 보는 마음이다
거울은 들녘
우거의 사랑
사랑 밭의 향기
걱정은 쇠사슬
미소는 건강의 샘
첩첩산중의 여로
알찬 믿음
가면 쓴 걸태 자
속이 밝은 자
표리부동은 적폐
게으름은 무덤
추움은 꽃의 연금 솥
격려는 향기
화사한 햇살
참음의 빛
비판은 금물
결혼은 잡초 매는 길
겸손은 인격
겸손은 포용
겸손은 열매 익히는 일
제4부 너무 가까워 보지 못한다
근엄한 몸짓
겸손은 투시
겸손은 경종을 낳고
겸허 보유자
경각심의 위치
경청은 위인이다
경험의 중 값
떠날 줄 아는 사람
고난의 값
고난 길
생의 맛
고뇌의 향기
고독은 의지의 마중물
고독은 맹아
배려는 멘토
고백은 볕뉘
마음은 시의 집
고통의 값
고통은 연금 솥
고통은 죽마고우
제5부 후회는 두고두고 가시다
재앙 없는 길
공간의 자리
고통 감내
땀의 진가
미래와 동행
수고의 값
관심은 지남철
관용은 양약
교감의 아픔
교활의 거리
구름에 피는 꽃
구원의 깊이
어머니의 시
꽃의 땀
귀감의 보람
책무
인내의 후회
다 놓고 떠난 사람
내 길은 내가
그릇의 품위
안목의 깊이
경솔은 화근이다
씨는 근면을 먹고
[2018.03.01 발행. 12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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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8-02-25 · 뉴스공유일 : 2018-06-1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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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에는 세탁소 아저씨가 산다
DSB앤솔러지 제78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78집으로, 시인 11인의 시 22편, 수필가 3인의 수필 3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사빈 시인]
계획
기다림의 목록
[김소해 시인]
위층에는 세탁소 아저씨가 산다
기별이 닿는가
[나광호 시인]
흥정
이별하는 모습
[남진원 시인]
마지막 말
눈물
[민문자 시인]
고엽(枯葉)
짝 찾기
[박인혜 시인]
하아얀 구름 동동
비야, 놀자
[배학기 시인]
불춤
연못
[이병두 시인]
꽃샘잎샘
납 매화
[전홍구 시인]
봄
들풀도 꽃이다
[조성설 시인]
풋사랑
들꽃
[최두환 시인]
오구나무
첫눈 오는 날
- 수 필 -
[박인애 수필가]
남자의 변신도 무죄
[이규석 수필가]
꿈을 꿔라, 이뤄질 것이다
[허만길 수필가]
어머니의 마음자락
[2018.02.15 발행. 7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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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8-02-16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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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함께 살자고요
전홍구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시를 쓰는 마음엔 혹시나 죽은 자식(잘못된)을 낳지나 않았나 하고 고심초사 마중물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라며 얼굴에 찍어 바르는 화장품처럼 그 효과를 기대하면서 그래도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긴 밤을 꼬박 새우면서도 눈꺼풀 부딪치지 않고 생각을 다듬어 보았답니다.
누군가 읽고 고개 끄덕여 주는 사람이 있으리라 믿고 말입니다.
저의 글을 읽고 난 독자들이 여명처럼 기억해 줄 것을 믿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메아리 없는 목소리를 어느 누군가는 듣고 이해해 줄 날을 믿고 의심해 보지 않고, 가슴속에 간직한 목소리를 짜내려 합니다.
내 목소리를 알고 듣고 싶어 그들이 나를 찾는 그 날까지.
물이 거슬러 흐를 수 없음같이 숫자를 거꾸로 셀 수 없어 부끄럼 무릅쓰고 순서 지켜 펼쳐봅니다.
― 전홍구,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날고 싶어
추억
모래성
하고 싶어
소록도
초병의 봄
날고 싶어
망향
등잔불
횃불
이슬방울
가을 햇살
샐비어
들국화
어머니
허수아비
분노
꽃망울
철마
제2부 피카소와 시인
갈림길
5.18 묘지 앞에서
추억
김밥 꽁다리
철길
능소화
백운산 계곡
수평선
등불
바람
백목련
그 바닷가
빈자리
할머니 손 약손
피카소와 시인
갈림길 2
유월이 가기 전에
나의 형
제3부 모래 위에
가을 빛
태워주소서
단풍
눈빛
껍데기
이상향
형광등
구두 굽
비눗방울
시심
좋은 사람
고향
아이의 그림
꽃(詩)
뻥쟁이
거울 앞에서
모래 위에
그림자
제4부 택배 속의 향수
샌프란시스코
메밀꽃밭
겨울 바닷가
피정
물 망울
모과
바지
자화상
상도동 비컵 쇼윈도
고객관리 잘하는 노숙자
뜨거운 홍단풍의 속살
잔
낮잠
택배 속의 향수
외로움이 고독에게
크루즈 여행
쓰레기통 차지 마라
휘어진 나무
제5부 그 맛을 못 잊어
가지나무
그 맛을 못 잊어
계곡의 합창
어떤 항변
호수공원 둘레길
날 찾으려면
강물
폭우
들국화
용서
가을
낮달
어떤 사람
까치밥
앵두
77은 66을 선망한다
파도
그리련다
제6부 그래도 함께 살자고요
계단과의 전쟁
예수를 놓쳤다
나체
그리움
오늘만큼은
노랫소리
할례
모래가 바람났다
그래도 함께 살자고요
거울
해바라기
날리고
호수
미소
치과에서
붉게 물든 나무
자랑
약속
● 서평
[2018.02.10 발행. 167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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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8-02-10 · 뉴스공유일 : 2018-06-1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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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지면 별빛으로
최인찬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여기저기 걸어 다니다가 귀가 길에 서면 그림자가 길어진다. 서편 하늘을 보니 붉게 타는 노을이 보인다. 붉게 물든 석양도 잠시면 어둠을 맞는다. 모든 것이 순간으로 이어져 있고 또한 순간으로 지나간다. 과거에서 현재로 또 미래로 시간 매듭을 엮어서 돌리지 않아도 잘도 굴러간다. 가만히 있어도 흘러가는 것을 애써 서둘러 온 것은 아닌지 되물어본다. 일상에서 편안함을 얻으려고 써 둔 글들을 모아 첫 번째 수필집을 낸다. 베트남에서 오래 생활하였으니 이곳 이야기도 많이 섞여 있다.
― 최인찬,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제1부 사색으로 쓰는 편지
사색으로 쓰는 편지
제2부 흐름의 미학
흐름의 미학
망각하는 자유
오토바이와 카페 문화
캄보디아의 눈동자
빈센트 반 고흐의 <한 켤레의 구두>를 보며
자연 속에서
가면의 본질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자기도취 Narcissism
남이섬에서 익는 가을
제3부 걸어가는 길
산행과 인생
추억의 요술
붕따우 여행과 예수 동상
버스로 떠나는 여행
무심히 길을 떠나는 하루
음악으로 떠나는 여행
행복의 기준
나는 누구인가
후회는 앞서지 않는다
걸어가는 길 ․ 1
제4부 섬과 세한도(歲寒圖)
해학과 풍자가 가끔 그립다
섬과 세한도(歲寒圖)
감상평으로 다시 보는 <가로등>
이병주의 쥘부채
빨리빨리 정체성
메콩 강 벤째 투어
바닷가의 추억
수분지족(守分知足) 예찬
폐허에 피는 사색
새 것과 헌 것
제5부 아버지의 사다리
그림으로 읽는 영혼
버리는 연습
모자를 쓰고 싶다
그래도 지갑은 챙겨야지
아버지의 사다리
생명의 원초적 본능의 전도사 D.H.로렌스에게
● 글을 끝내며
[2018.02.12 발행. 16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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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친 슬픔의 원형질
초연 김은자 수필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흔히 나를 정확하게 보고 싶다면 나를 떠나서 관아觀我하라고 한다. 가끔 집에서 김밥을 싸다가 밥을 너무 많이 넣어서 허술하게 말다가 옆구리가 터지는 경우가 있다. 내 속에서 긴 세월 묵었던 독백이 얼마나 많았으면 분출구를 찾던 외로운 여인이 아홉 권의 수필집을 엮어도 아직도 멀었을 만큼 처절하였을까. 치솟듯 푸르던 청춘의 기세는 무채색 슬픔이 잦아들더니 고요의 침묵만이 여생을 살아가는 후반기 삶은 응집된 상처의 딱지가 너무 두껍다. 삶의 상흔이 번들거릴까 남모르게 상처가 나지 않는 후시딘 같이 효험이 있을 문학이란 기둥에 기댄다. 문자의 즙인 연고를 발라가며 창작의 길 위에서 위로받으며 생존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재화의 가치를 인정하는 나만의 습관이 있다. 써야 할 곳에 재화를 썼을 때는 아까운 생각이 들지 않았다. 시간과 재화를 써도 아깝지 않다고 여길 읽을거리를 문자의 향으로 엮으면 내 가슴에 사무친 슬픔의 원형질이 유동하여 빠져나가 주지 않을까. 계절풍 같은 어떤 독자들이 어루만져 준다면 오미의 시고 쓰고 달고 맵고 짠 인생의 결실을 눈물겨운 보자기에 싸는 작업이 위로가 되지 않을까. 내 심연의 텃밭에서 피웠던 오색의 꽃들도 일장춘몽 이라는 깨달음마저도 아름답지 않을까. 모든 것을 놓아버린 지금은 눈물 한 방울도 승화하여 꽃으로 피워 열매를 맺게 할 수 있으리라. 사무치는 슬픔도 삶의 한 계단임을 알아차리고….
― 초연 김은자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사무친 슬픔의 원형질
사무친 슬픔의 원형질
곧은 길 가다 굽어
아름다운 우정의 꽃
호빵의 일갈
그 천진한 미소
제2부 방하 착 이정표
방하 착放下着 이정표
금실 좋게 살다
까맣게 잊었던 너
널브러진 장난감
배냇짓 같은 습관
제3부 늘어짐의 미학
늘어짐의 미학
서로가 길이 되어
아버지는 떠들썩해야 좋아하셨다
폐차의 서글픔
얼어버린 세상에
제4부 여명의 서기를 품다
여명의 서기를 품다
엄살의 켜가 부서지던 날
정유년 종무식
조손 관계 너스레
찬 보리밥의 의미
제5부 정 떼기
정 떼기
잔인한 먹성
헌시에 합장하며
그렇게 믿었다가
육십사 세 고비길
서평
[2018.02.18 발행. 11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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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 쓴 연서
초연 김은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때로는 바닥까지 비우고 다시 가득 채우려 하면 울컥하는 서러움의 늪을 지나게 된다. 어떤 상황에서건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느낌을 짧고 간결한 은유의 언어를 통하여 문학적 맥락을 수용하는 시선을 가지려 마음을 썼다. 질곡의 삶 마디마다 외로운 몰락의 늪지대에 함몰된 이에게 문학은 힘내라고 다독이며 마치 새벽을 깨워주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대개 성공에 고무된 인간이 몰락된 처지를 이해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여겨진다. 언어의 바다에서 건진 평범한 시어들을 할 수만 있다면 숭고하게 태어나게 돋우어 묶고 싶었다.
난해함을 피하고 관대함을 새기려 하려는 몸짓을 하면서 혹시 문학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이기적인 불균형을 내 글로 덮어버리려고 <물 위에 쓴 연서戀書>라는 이름을 지었을 지도 모른다. 그 옛날에 나에게 쏟아주신 부모님의 은혜로운 삶의 지구력은 나를 겸허의 바닥에 앉게 만든다. 톨스토이는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요,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다.”라고 했다. 그러구러 시를 쓴다는 창작의 순간은 다시 생명에게 호흡을 불어넣는 생명 부활의 향연이라고 여기고 싶다.
가끔 너스레를 팽개치다 보면 너스레를 넘어선 나를 만나게 된다. 숙명처럼 사위어가는 지아비의 여생을 간병하는 오랜 세월의 뒤안길에 아내의 자리를 지키며 버거운 삶을 이겨내는 방편이라고 해도 좋다. 다섯 권 째 묶어보는 시집이다. 여기에는 내 인생의 처절한 비애가 길목마다 넘쳐 있다. 내가 저 세상으로 떠난 후에 내 자식들이 어미의 삶을 엿볼 수 있었으면 하는 가당치 않은 바람을 가지는 것은 내가 꽤나 늙었다는 징조이리라.
― 초연 김은자, <머리말> 중에서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제1부 물 위에 쓴 연서
물 위에 쓴 연서
두 날개로 쓴다
가슴에 솟는 샘
너와 함께라면
낙화의 흔적
골드코스트의 수평선
간밤에 다녀간 듬뿍 눈
되묻고 확인한다
감기의 얼굴
드나드는 마음결
제2부 나목의 길
나목의 길
마음 틈새 화농균
버거운 생존 곁에 피는 꽃
서산으로 기울어진 세월아
세월의 발효가
신비함의 노출
애인 있는 사람
어미 소의 눈물
우쭐대는 덜 익음이 귀엽다
길치도 안타까울 줄 안다
제3부 무른 모정이여
무른 모정이여
초음파 사진과 심장 소리
초콜렛으로 말하기
콩 한 쪽의 여행
저물어 가니까 인생이잖아
절망이 기다린다면
대를 이은 둥지
가슴 시린 모정의 세월
관계의 성 재건축
분가하는 큰 아들
제4부 그리움과 기다림의 동거
그리움과 기다림의 동거
당신이니까
눈물이 굳어간다
나태한 여정의 비명
낙조의 창경궁 춘당지
덜어내고 살라하네
보는 힘의 갈증
뿌리의 의미
암모니아 지린내
외로움의 살점
제5부 얼비친 인생
얼비친 인생
섣달 그믐밤
어둠의 이불에 가려진 태양
오늘은 좋은 날
전원을 끄다
젖을 물려도
천수답 웅덩이 물
축하의 성찬
태양이 지긋이 웃는 듯
품고 가야 한다면
제6부 사유의 강을 건너며
사유의 강을 건너며
사유의 고리를 직관의 벽에
한 해를 보내는 길목
등마루 어깨가 들썩이다
새벽을 흔드는 소리
황혼은 낙엽답게 스러지나
겨울이 쥐여 짜듯이
주눅을 말려주다
새벽 기도
살아온 만큼
서평
[2018.02.01 발행. 10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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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대한 탄생
최두환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는 가끔씩 시인이란 어떤 사람인가를 생각한다.
‘시인은 인간의 삶과 사물을 들여다보고, 그 가운데서 진실을 발견하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시라는 것은 바람불고 물결치는 삶의 감동을 음률적 조형으로 엮은 언어로 형상화하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라야 한다.’
동화작가 최미선 박사의 “가치창조와 표현 미학의 균형”에서 한 이 말에서 내 생각의 접합점을 찾아본다.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시를 어떻게 써야 할까? 나는 늘 고민하면서 시에 잠겨 있다.
‘시를 써 본 사람은 안다. 1편의 시를 5분도 안 되어 완성품으로 내놓을 때도 있고, 몇 달 심지어 몇 년을 두고 다듬어서 완성한 작품도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순식간에 쓴 작품이 훨씬 문학성 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이루었다.’
시인 박종현의 “시는 어디에 사는가”에서 했던 이 말에 한편으로 동의하면서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그것은 1편의 시를 5분도 걸리지 않게 쓰더라도 문학성이 높은 작품을 낸다는 말인데, 물론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런 일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왜냐 하면 나의 경우는 50년을 숨겨두었다가 끄집어내어 다듬은 것도 있고, 그렇다고 문학성이 높다는 것은 아니지만, 살아오면서 그동안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물고 줄곧 그 소재에 탐닉되어 있다가 시로 써야 되겠다는 욕구가 발동되어 더 이상 참고 견딜 수가 없을 때에 정말 순식간에 써 내려갔기 때문이다. 내가《서사시 성웅 그리고 인간 충무공 리순신》의 이름으로 총 88편 260면(7만6208자, 200자 원고지로 764장)을 단지 보름만에 끝냈던 것도 곧 농축된 바탕에서 가능했던 것이다. 충무공에 관한 이야기는 나의 약관 시절부터 같이 살아오면서 35년의 세월이 녹아있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5분이라는 정량적인 말은 오랜 시적 생각의 바탕을 빼버린 오로지 문자로 표기만 말한 소요시간이므로, 재고되어야 한다.
이번의 《그 위대한 탄생》은 이제 열한 번째이다. 오랜 세월을 노래하면서 사랑을 진실을 생각하고 미래지도자를 위한 나의 경험을 담아 읊어보았다. 자연의 법칙에서 보면, 물은 넘쳐야 흐른다. 민들레의 홀씨처럼 자연은 낭비인양 과잉과 풍만을 택했다. 인위적 문화에서 보면, 맥주의 맛은 거품에 있고, 투자에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것은 어쩌면 많아야, 많이 생산해야 한다는 자연의 이치에서 찾을 수 있다. 문학, 특히 시는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고 어느 원로 시인은 강변하지만, 지식과 철학이 없는 언어는 넋두리일 따름이다. 그러나 산문이 어떤 의미의 정보를 전달하고 지성에 기울이며 지식을 키우는 것에 비하여 시란 사물을 요리하여 감정을 표현하고 정서를 불러일으키며 공감을 끌어내고 지혜를 키우며 상상력에 맡기는 것이 가장 특징이다. 그래서 시 1편에 5분이라는 말도 결코 어불성설은 아닌 것이다. 문학이 과학과의 만남을 시도한다는 자체가 그 지식에 순수 감성을 끌어내는 기교의 탄성이 진실을 더욱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세상은 덧칠한 유화 같다. 화폭의 본바탕은 이미 지워져 있지만, 그 본바탕에 무엇이 있는지를 찾고 새로 담으려 노력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새롭게 도전해보는 것은 옛 한시에 나온 잔나비/원숭이의 의미를 우리의 강역에 덧붙여 다시 생각해보고자 등잔불을 켜며 도마 위에 올려 본다.
― 최두환, 책머리글 <가치창조를 생각하며>
- 차 례 -
머리말 | 가치창조를 생각하며
제1부 사랑한다는 것은
만남
사랑, 그 노하우
눈, 분노 또는 사랑
눈, 찬바람 속의 꿈
이웃, 바로 너
생각의 힘
해부십읍훈海浮十泣訓
봄에 우는 소리
뜀박질
고독은 이겨내는 말
구속, 자유를 위한 지느러미
바다로
은행, 가을 속의 아침 풍경
가을꽃을 닦으며
데꾸유
먹이, 노예로의 거부
바람꽃에 누워
겨울 모닥불
대 롱, 할머니 애정의 끝
장작불, 마지막 사랑
편백의 열애
누진다초점 안경
쫄바지, 원죄로 가는
미래, 시인의 몫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
제비집의 층간 소음
빈 수레, 손 씻다
희망의 끈
나의 공주를 꿈꾸며
미소가 아름다운 사람
화해, 아브라자메
사랑의 끝
제2부 진실을 안다는 것은
감자, 그 뜨거운
감자, 사탕수수ㅅ 대
고구마, 할머니 생각
우담바라, 어리석음의 진실
눈, 진실의 등불
시 값
지구종말의 진실, 어리석은 자의 믿음
폭설, 몰래 온 밤손님
복원, 그 이름이 찬란한 재현
철부지 대통령들
독서, 책 읽는 아름다운 소리
시란 무엇인가 나에게
요즘 신식 벌초
두려움의 뿌리
해바라기
달맞이꽃
하쿠나 마타타
자작나무 1
자작나무 2
마지막 잎새 하나
아버지의 못자리
봄의 길목에
텔레비전 사회
설날이 그리운 것은
토산물의 언덕에 서면
쓰레기 분리수거
엉뚱한 꿈의 세상
낙서
벽
걸림돌
산
제3부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이마, 지도자의 진정성
바람의 전설, Shall we dance?
백야제
야흑제
오로라의 밤하늘, 조선
배설물
삶은 지혜
토고吐古, 오랜 것을 토해내
위대한 탄생
욕망의 끝
자유의 끝
하늘의 끝
도전의 끝
김성일 무리의 착각을 경계하며
보복, 프랑스식 대응
반응, 미국식 대응
반응, 일본식 모방
난리벚꽃장
투우사의 속셈
사명감
구제비젓
나를 이기다
풍신수길, 도요토미 히데요시 증후군
진해의 봄
그 골목길
시심이 작동하지 않는다
편백의 변명
똥 시 1, 희생정신
똥 시 2, 똥의 예찬론
똥 시 3, 똥의 경고
어떤 현상의 진단
제4부 옛 한시 새 번역 및 감상
-잔나비/원숭이와 조선 땅을 중심으로 -
황준량黃俊良의 ‘청학동靑鶴洞’과 ‘금화암’
리인로李仁老의 ‘지리산에 올라’와 ‘천마령’
율곡 리이李珥의 ‘풍악산’
신유申濡의 ‘나산의 시를 차운하여’와 ‘원산’
[2018.02.07 발행. 20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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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이 고운 사람을 만나라
이정화 경구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안녕하세요? 새해가 밝아 참으로 희망찬 시간입니다. 온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저자는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만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살아가며 얼마나 삶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독자님들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누구를 만나서 엄청난 행운(幸運)을 얻게 되고, 어떤 사람은 어떤 사람을 만나 패가망신(敗家亡身)을 당하기도 한다지요?
운명은 바꾼다지만, 타고난 숙명은 바꿀 수 없다고들 합니다. 글쎄요, 그보다 중요한 것은 현실(現實)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므로 첫인상 그것은 참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은 지식이 있어 보여, 아니 저 사람은 참 부유해 보여, 아니 저 사람은 마음이 참 고울 것 같아.”라는 생각은 그 사람의 미관으로 느끼는 바로 첫인상이 아니겠습니까?
예를 들자면 “눈빛이 맑은 사람은 마음이 맑습니다.”라고 표현을 하는 것은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지요.
우리가 이런 듯 좋은 무리에 살아야 할 이유 바로 행복 때문이 아닐까요? 존재를 읽으며 살아가는 것 또한 본인의 몫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아울러 만남의 축복이 되길 간절히 바라오며 올 한 해도 큰 복(福) 받으시길 바랍니다.
― 문채 이정화, 책머리글 <저자의 말>
- 차 례 -
저자의 말
ㅇ 눈빛이 고운 사람을 만나라
ㅇ 살기조차 싫을 때는
ㅇ 세월이 흐르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ㅇ 점 하나를 유심히 보라
ㅇ 남의 잘못을 찾지 마라
ㅇ 상대의 행동이 거슬리면
ㅇ 너무 훈계하고 야단치지 마라!
ㅇ 슬프다고 말하지 마라!
ㅇ 오는 날을 몰랐지만
ㅇ 잎만 흔들리는 것이 아니다
ㅇ 맵다 맵다 한다고 미워하지 마라
ㅇ 말을 새겨들어라. 말귀가 열리면
ㅇ 쓴웃음도 웃으려고 노력하라
ㅇ 지난 것에 맘 두지 마라
ㅇ 예쁜 꽃도 지는 시간을 모르듯이
ㅇ 흐르는 물은 막지 마라
ㅇ 목표를 잃는 것은 생명을 잃는 것이다
ㅇ 욕심을 너무 부리지 마라
ㅇ 너무 분주하게 살려 하지 마라
ㅇ 너무 많은 인연을 맺지 마라
ㅇ 아름다움에 너무 매료되지 마라
ㅇ 자주 활짝 웃어라
ㅇ 잘못된 일을 남에게 원망치 마라
ㅇ 성공이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마라
ㅇ 남만 행복하게만 보이는 것은
ㅇ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은
ㅇ 자신이 먼저 손을 내밀어라
ㅇ 행복하게 살고자 하면 나쁜 기억을 하지 마라
ㅇ 자나 깨나 걱정하지 마라
ㅇ 세상을 잘 살려면 인생도 누려라
ㅇ 상대가 틀렸다고 자꾸 말하지 마라
ㅇ 지적하지 마라
ㅇ 어리석게 감추지 마라
ㅇ 그래도 손이 최고다
ㅇ 외롭다고 말하지 마라
ㅇ 남의 일에 많이 알려고 하면
ㅇ 성공할 때 준비하여라
ㅇ 상대를 알고 싶거든 말을 시켜라
ㅇ 약속하였거든 지켜라
ㅇ 나이 탓으로 움츠리지 마라
ㅇ 찬물을 되도록 멀리하라
ㅇ 돋보이려 애쓰지 마라
ㅇ 사랑으로 보아라
ㅇ 가장 원하는 것은 마음이다
ㅇ 부족하고 모자라는 것을 토닥여 주어라
ㅇ 꽃도 아닌 사람이 향기가 나는 것은
ㅇ 외국이 멀다고 피신하지 마라
ㅇ 칭찬도 계속 들으면 짜증이 난다
ㅇ 오래오래 천년만년 산다고
ㅇ 음식은 맛있게 먹어주어라
ㅇ 열심히 했는데 왜 일등이 안 됐냐고 따지지 마라
ㅇ 쉬운 성공은 없다
ㅇ 자식을 너무 상심하지 마라
ㅇ 원수져서 등 돌리지 마라!
ㅇ 사람은 많이 만나라
ㅇ 머리통을 쳐도 웃는 사람은
ㅇ 속단하지 말고 꼭 양쪽 말을 잘 들어라
ㅇ 그때 잘하라!
ㅇ 작은 호의라고 하찮게 생각하지 마라
ㅇ 선물도 적절하게 잘 하여라
ㅇ 친절하려고 아무 데서나 웃지 마라
ㅇ 혼자 다 했다고 착각하지 마라
ㅇ 책임질 일은 하지 마라
ㅇ 절대적이라고 단정 짓지 마라
ㅇ 최고라고 생각하지 마라
ㅇ 친구를 흠하지 마라
ㅇ 돈은 빌려달라면 안 받아도 될 만큼 주어라
ㅇ 잘한다고 날뛰지 마라
ㅇ 아침 식사는 매일 챙겨 먹어라
ㅇ 행복은 작은 것부터다
ㅇ 잘난 사람으로 살려면
ㅇ 너무 강하게 행(行)하지 마라
ㅇ 남에게 원망하고 질책하지 마라
ㅇ 자기가 최고인 양 착각하지 마라
ㅇ 돈은 필요할 때와 필요한 곳에 써야 빛난다
ㅇ 말을 조심하라
[2018.02.01 발행. 8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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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꽃덤불
홍회정 문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는 좋은 작품을 창작하기 위하여 마음을 태우지 않는다.
내가 살아야 했던 나날들을 통과하면서 불덩이 같던 심장이 보석과도 같아 그 자욱들을 새기고 기억하고 싶을 뿐이다.
나의 일상을 자유롭게 기록해 온 일기형식의 글들과 시들을 모아 내 삶의 열기를 다시금 상기해보고 새로운 날들을 위한 생기의 텃밭으로 삼으려 함이다.
또한 매 순간 날아드는 운명에 대응하는 내 모습이 아름다워 은빛 찬란한 잔에 향기로운 술을 채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를 위하여 황홀한 축제를 열기 위함이다.
― <머리말>
- 차 례 -
책머리에
제1부 시
젊은날의 초상
명명
시간여행길에서 만난 나에게
다행이다
작은 꽃에게 찾아온 기적
폭풍전야
마지막 장식
완벽한 완성
청춘필름
자축
여름 외할머니 기억들
결별
사람이 문제다
작은 풀꽃을 만나다
자기최면
아들을 위하여
내 딸 민정이는
아름다운 그녀 오미
차마
독도가 말을 해
독도야 놀자
나의 어머니
자화상
어떤 지대
잉태
오류 대응 방정식
억새꽃 가을이면 머리 헤풀고
술 익는 항아리
우리가 어쩌면
아름다운 사람들
절망의 강가에서
오른손에게 속삭임
타임머신을 타고
서대문형무소 담쟁이에게
남산 솔숲길을 만나
한강 메밀꽃 필 무렵
6호선
옥수동의 봄
기억의 꽃덤불을 헤쳐
제2부 낭송하기 좋은 나의 시 나의 노래 [시]
젊은 날의 초상
만나야 할 사람 잠시 만나고 떠나보내며
돌아가야 할 땅
각시 온 날
가보고 싶은 길
첫사랑
땡감
팽나무 전설
까치집 속에서 들려오는 이야기
어미
외할머니
광주의 전설
여행자의 배낭엔
나의 사랑은
골목길 아이들
제3부 내 삶 이야기 [수필]
꿈 날개를 달아주신 선생님
빛나던 시절
아들에게
딸에게
나는 이렇게 살아간다
한 소년의 이야기
사람을 오래 지켜주는 사람에 대하여
날마다 이렇게 다짐한다
동행자들 중에서
소박한 진리
꿈만 같은 시간과의 이별
생일상 추억
황당한 배반이 준 선물
유유상종 방정식
새벽명상
기도가 이루어지다
삼순이 버전으로
시간여행길에서 만난 기억들
이런 나
제4부 시대정신의 주인공이 된다 [수필]
정치인의 자질에 대하여
수준이하 정치인들 국민들이 뽑잖아
요즘 아이들을 보면서
중산층 복원
소수 독식 지대
단정 짓는 음모
통일은 꿈인가
제5부 남도 문화 탐방기 [수필]
태고의 숨결 화순
가사문학의 산실 담양
붉은 동백꽃처럼 아름다운 여수
남녘땅 신비의 섬 나로도
[2018.02.12 발행. 180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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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8-02-02 · 뉴스공유일 : 2018-06-1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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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야의 의자
이옥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잡초가 무성하고 쩍쩍 갈라진 저수지 밑바닥에 이슬이 녹아내리고 내린 눈이 녹아 흐르거나 어쩌다 이슬비가 내리고 비가 내리는 날이면 빗물 한 방울도 놓칠세라 가두고 방축 높여 단속 게을리 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방죽 쌓는 길이 평평한 신작로길이 아닌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힘들고 끝이 없는 길인 줄을 절실히 실감한다.
방죽 쌓느라 바지게 흙 짊어지고 등가죽 새카맣게 멍들고 손발 터져 배접하고 밤 잠 이루지 못하고 끙끙 앓을 때 저수지 바닥에는 물 한 방울 고이지 않고 먼지만 펄펄 날린다.
방죽 쌓는 일 그만 두고 포기하려 몇 번을 지개 목탕 내동댕이치려 했지만 다랑이 천수답 농사지어 연명하려면 이 길만이 사는 길이니 이를 앙다물고 죽기 살기로 헤쳐 오다보니 어언 둑은 형체를 갖추고 바닥에 물은 고이기 시작하더니 언젠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물이 차올라 둑을 위협한다.
둑에서 바라보는 이십오 리 수평선 하늘과 맞닿은 찰랑찰랑 너울대는 잔물결 볼수록 마음 흐뭇하고 가슴 벅차 땀방울 흘리며 눈물짓던 때는 어디가고 천석꾼 만석꾼 된 기분 감개무량 금할 수 없다.
내가 빚은 혈한 무대기무대기 스물다섯 무대기, 한 무대기에 돌 백 개씩 쌓아 호숫가 주변 이십오 리 길섶에 만인께 공개한 돌탑 오늘도 사방천지 돌아다니며 돌은 돌은 다 주어 무대기 돌 무대기 쌓는다.
이천 오백 개 크고 작은 돌들, 형형색색 다른 얼굴들, 이제는 그 이름 기억조차 할 수 없어 그놈이 그놈 까맣게 헷갈린다.
방죽 저수량도 돌 무대기도 이제는 쉬엄쉬엄 쌓고 조절해야 겠다.
한 때는 미워하고 저주했던 시(詩)가 이제는 업이 되고 친구가 되어 유일한 벗으로 동행하고 있다.
시(詩)를 써온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나의 무료한 시간을 매우는 놀이요, 마음을 살찌우게 하는 탕약이다.
오늘 세상에 내보내는 스물다섯 번째 시집 『아란야(aranya)의 의자』의 시인의 말을 쓰면서도 끝까지 함께해준 詩를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길 벗이다.
― 이옥천, 시인의 말(책머리글) <수위조절(水位調節)>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작심은 내게 주는 선물이다
선친과 약속
의뢰의 감정
아직 멀었다
지옥 길
눈의 색깔
임 생각
교정한다
가시를 뺀다
구새 먹는다
인향의 꿈
방울토마토
영혼초 기른다
선풍기 검진 1
선풍기의 봉사 2
밀풀 냄새
거울의 진상 1
거울의 삶 2
조화의 성
멍에목 풀고
암의 천적
제2부 잃은 옥구슬 찾지 못했다
옥반지 하나
시계의 음성 1
시계는 운율 2
진주 한 알
사랑초 사연
자몽과 연정
사랑초 화분
야호 한마디
사랑놀이
놀던 유년
장암골 추억
잡도리 조심
걱정은 극물을 낳고
쓴 소리 한마디
까마종이 한 알
아내의 외출
무궁화 의기
낯은 보물이다
어르신을 본다
망상의 꿈
제3부 오솔길에 꽃씨 뿌리고 싶다
나를 본다
줄 수 있는 힘
만나는 날
이룻의 향기
받아들이자
자몽 수의 꿈
詩 명인 패
얄따란 흙
설경 듣는다
거듭나기
무게의 경중
진정 길
떼에 들기까지
대못을 가슴에
배신은 밑거름
졸부의 후회
안다미로의 실수
범람의 눈총
걱정했을 열차
매미 목내이
제4부 동산의 작은 나무이고 싶다
한 톨 엮는다
하얀 집 짓는다
그림자가 만든 열매
서운함은 양약이다
행신이 어렵다
이 나무는
인플랜트 심다
행복이 오는 길
팍팍한 길
자전거와 싸움
자전차 질주
한 송이 장미
피가 끄는 차
행복 쌓기
참 삶
가을 찻잔
추석
한가위
부실한 바자
걷고 싶다
제5부 탁맥은 대한 호에서 내려라
한글
맛이 없다
휘청인다
꽃은 낯가림 않는다
얼간 항아리
주제 망각
보폭의 거리
불길의 농도
커피 한 잔
등정 길
내비게이션의 눈
큐피드 화살
날아간 굴뚝새
명을 건 순발력
나그네는 떠나고
매생이 떡국
앵무새 기리다
어둔 생각
인연의 다리
아란야의 의자
[2018.02.01 발행. 12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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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위기의 시대, 경제 원로들의 대응전략
최택만 지음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한국은 안보 정치 경제 등 국내외적인 문제로 중대한 위기를 맞고 있다. 안보문제는 국민이 모두 알고 있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들 수 있다. 북한정권이 핵탄두의 소형화와 미국 본토에 대한 사정권이 확보된 ICBM의 개발을 완료한다면 한반도의 안보는 더 중대한 국면에 접어들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64년간 지속되어왔던 동아시아의 “힘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어떤 식으로든 재편이 불가피하게 될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을 최대 지상과제로 삼고 연일 공세를 펴고 있다. 국회는 개점 휴업상태니 다름이 없고 각 정부 부처는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최저 임금 인상이 경제의 주된 과제인양 다른 주요 과제는 손을 놓고 있는 듯하다. 한마디로 총체적 위기다. 각계 원로들이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만들었는지 알아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로 여겨진다. 그런 의미에서 경제계 원로들이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바꿔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는지 알아본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 남덕우 전 총리의 혜안의 메시지
■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의 인재 중심 경영
■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의 불굴의 메시지
■ 철강왕 박태준 전 국무총리 철학
■ 구인회 전 LG 그룹 전 회장 경영전략
■ 최종현 SK 그룹 전 회장의 경영전략
■ 고병우 전 보사부 장관 인터뷰
■ 신격호 롯데그룹 전 회장 위기 탈출
■ 박두병 전 두산그룹 회장의 경영관
■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 경영전략
■ 조홍제 효성그룹 회장 경영전략
■ 박인천 전 금호그룹 회장의 경영관
■ 코오롱 그룹의 노사협력 모델
[2018.02.01 발행. 107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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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읽는 신 명심보감
엄원용 편저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현대사회는 다원화 사회입니다. 서로 다른 사고방식, 다른 가치관, 다른 생활양식, 다른 종교들이 어울려 공존하는 사회입니다. 사회 전반에 걸쳐 어떤 특정한 유형이 없이 개별화(個別化) 차별화(差別化)되고 있습니다. 직업도 수천 가지로 늘어났으며, 각 사람마다 서로 다른 개성과 다른 모습으로 각자가 개성 있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옛날의 획일적인 전통적 윤리관이나 관습은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것이 훌륭한 가치관이며 어떤 생활이 바른생활이라는 규범이 있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정보화시대는 인간의 의식구조까지 바꾸어 놓았고, 이것은 다시 사회구조로까지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옛 질서가 무너지고 새 질서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가족의 형태가 바뀌고 있으며, 위계질서가 변하고 있습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른과 젊은이들의 갈등, 이혼 등으로 인한 가족 해체에서 고아와 불량 청소년, 독거(獨居) 노인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특히 소외감으로 인한 우울증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자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 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한 결혼이 늦어지거나 독신 남녀가 늘어나고, 저 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노후 문제, 윤리 도덕 문제, 청소년의 문제들이 급속히 대두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빠른 속도로 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는 노인들과 빠른 변화를 모색하는 젊은이들의 가치관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은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후기 산업사회로 들어오면서 팽배해지기 시작한 물질만능주의는 막대한 정신적 피폐함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은 그 정도가 심각하여 인간성은 파괴되고 윤리와 도덕이 무너져 인간다운 참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울 지경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가치관이 전도(顚倒)되어 어느 것이 옳고 그른지 모를 정도로 혼란을 빚고 있습니다. 예전에 아름답게 여겨졌던 것들은 거의 사라져 버리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던 것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주의의 팽배는 과거의 공동체적이었던 아름답던 삶을 되새기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필요한 것이 정신적인 풍요로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신적 피폐는 삭막한 사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옛것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나, 새로운 발전은 어느 날 문득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옛것의 바탕 위에서 새로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은 바로 이런 데서 나온 말입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하고 꽃이 좋고 열매가 많다고 했습니다. 또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끊이지 아니하여 내를 이루어 바다로 흘러간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사상, 우리의 철학, 우리의 생활방식 모두가 근본(옛것)에 바탕을 두고 새롭게 시작되어야 합니다. 옛것에 바탕을 두고 그 위에 하나하나 새 시대에 맞는 생활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이 책은 필자가 전에 근무하던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읽어보게 하기 위해 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냥 학생들에게만 읽어보라고 하고 버리기에는 조금 아까운 마음이 들어, 그동안 조금씩 모아둔 것들을 여기저기서 인용하여 감히 ‘이야기로 읽는 명심보감’이라는 이름으로 엮어 보았습니다. 읽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감동을 주는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혹 잘못 해석된 곳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길 바랍니다.
― 엄원용, 책머리글 <편저자의 말>
- 차 례 -
편저자의 말
가난
가정(家庭)
가치관(價値觀)
감사(感謝)
감정(感情)
거울
거절(拒絶)
거짓말
건강(健康)
견문(見聞)
결과(結果)
결단(決斷)
결혼(結婚)
겸손(謙遜)
경계(警戒)
경륜(經綸)
경솔(輕率)
계획(計劃)
고난(苦難)
고뇌(苦惱)
고정관념(固定觀念)
고집(固執)
고향(故鄕)
과거(過去)
과묵(寡黙)
관계(關係)
관리(官吏)
관심(關心)
교만(驕慢)
교육(敎育)
교제(交際)
교활(狡猾)
구두쇠
구제(救濟)
군자(君子)
꿈
권력(權力)
권위(權威)
귀(耳)
극기(克己)
근면(勤勉)
근본(根本)
근신(謹愼)
근심과 걱정
긍정(肯定)과 부정(否定)
긍휼(矜恤)
기도(祈禱)
기회(機會)
길
낙심(落心)
노력(努力)
노인(老人)
논쟁(論爭)
농담(弄談)
뇌물(賂物)
눈(眼)
단점(短點)과 장점(長點)
대인(大人)과 소인(小人)
덕(德)
도(道)
도덕(道德)
도박(賭博)
독서(讀書)
돈
마음
말(言語)
매
맹세(盟誓)
멋
모범(模範)
무신론(無神論)
무식(無識)
물
미래(未來)
방탕(放蕩)
배려(配慮)
배신(背信)
버릇
법(法)
변명(辨明)
복(福)
부모(父母)와 자식(子息)
부부(夫婦)
부자(富者)
부정(不正)과 불의(不義)
분노(憤怒)
분별(分別)
분수(分數)
불만(不滿)과 불평(不評)
불행(不幸)
비난(非難)
비리(非理)
비밀(秘密)
비판(批判)
사랑
살신성인(殺身成仁)
생각
생명(生命)
선(線)
선물(膳物)
선악(善惡)
선행(善行)
성격(性格)
성결(聖潔)
성공(成功)
성실(誠實)
성찰(省察)
세월(歲月)
세태(世態)
소망(所望)
소유(所有)
수양(修養)
순결(純潔)
술 / 252
스승
신뢰(信賴)
신앙(信仰)
신중(愼重)
실수(失手)
실천(實踐)
실패(失敗)
아첨(阿諂)
안분지족(安分知足)
약속(約束)
양보(讓步)
양심(良心)
어리석음
어머니
예의(禮儀)
예지(叡智)
오해(誤解)
온유(溫柔)
외모(外貌)
욕심(慾心)
용기(勇氣)
용모(容貌)
용서(容恕)
우애(友愛)
우주(宇宙)
운명(運命)
원한(怨恨)
위기(危機)
위선(僞善)
유비무환(有備無患)
유혹(誘惑)
은혜(恩惠)
의(義)와 긍휼(矜恤)
이웃 사랑
인격(人格)
인내(忍耐)
인생(人生)
인의(仁義)
자만(自慢)
자식 교육(子息敎育)
자식(子息) 사랑
자신감(自信感)
장유유서(長幼有序)
절약(節約)
절제(節制)
절조(節操)
정(情)
정성(精誠)
정의(正義)
정직(正直)
정치(政治)
죄(罪)
주인(主人)
죽음
중용(中庸)
지위(地位)
지혜(智慧)
진실(眞實)
책망(責望)
책임(責任)
처세(處世)
처신(處身)
천국(天國)
천성(天性)
철학(哲學)
청렴(淸廉)
최선(最善)
친구(親舊)
친절(親切)
침묵(沈黙)
칭찬(稱讚)
판단(判斷)
하늘
학문(學問)
행복(幸福)
허세(虛勢)
허영(虛榮)
허욕(虛慾)
협동(協同)
화평(和平)
효도(孝道)
후회(後悔)
[2018.02.01 발행. 44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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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
배학기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왜 글을 쓰면서, 책을 펴내야 할까 누구와 첫 인사를 할까
시간은 갈수록 쌓여만 가는 글짓기는 석공이 다듬어서 보석이나 진주가 되어가는 것도 아니지만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고마움에 용기를 내어 제 4집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시인은 밤낮을 허비하면서 어떨 때는 아무 것도 밝혀내지도 못 하면서 글을 쓰다가 또, 그렇게 몇 년이 흐르기도 할 것입니다.
나의 글들은 산맥을 타고 흐르던 바위가 계곡을 구르고 모각을 깎아서 모래가 되어 떨어져 나가기도 하고, 그 중 하나가 반짝이는 금은 빛으로 살아 독자님들의 영혼 속에 남기기도 할 것 같습니다.
시를 쓴다고 해서 언어에 달변가도 아니지만 어떤 사람들은 수필, 소설 또는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화풀이처럼 하기도 하지만 몸소 체험하면서 글을 써봐야 고통 속에서 꽃이 아름답게 피어난 것 같기도 하고 조금만 유명해져도 물질을 앞세우고 물어보시던데요?
저는 돈을 많이 벌 생각조차도 하지 못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솔하고 소중한 삶을 삼삼하게 바른 순서로만 혼신을 다 하면서, 1인 삼역까지 눈이 빠져라 육십갑자까지 최선을 다 해서 이제는 글만 쓰고 있습니다.
인생은 3으로 나눠가면서 마지막 30년은 노후생활에 물질의 부자보다는 마음이 풍성하고 따뜻한 부자로, 작은 시인으로 살아 갈 작정을 하면서 인생사다리를 내려오는 길입니다.
우리들은 제아무리 살기가 힘들어도 내 육신에게 날마다 고맙다는 기도를 하면서 잘 살아가야 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나를 아끼고 사랑하다가 보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나를 함부로 한다는 것은 이 세상 그 누구에게도 축복을 전할 수 없다는 일이기도 할 것입니다.
― 배학기, 시인의 말(책머리글) <시집을 내면서> 중에서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별과 낙엽
무시로
별과 낙엽
고매한 삶
꿈속의 고향
여치의 고향
온몸을 벗고
포용
낮은 의자
문인방목(文人榜目)
11월의 노래
옥구산
캠퍼스 아파트에 서서
오색 빛 아파트단지
군자산
제2부 해바라기 쌈짓돈
노인의 바닷가
연못
천(川)수답
배곧 물보라
연육교
명사 해송십리길
백로의 여름
고목(고령)
달맞이
들풀의 잡초
야쿠르트 아줌마
곡주
동지팥죽
길
천수답
흙
해바라기 쌈짓돈
낙향
은행나무집
제3부 스토리텔링의 기적
배곧 나무들
한울타리
소나무
꽃
대나무 죽(竹)
소대 옆에서
12월의 당신
청춘들의 악수
조문 길
그리운 고향의 봄
옥수수
보약 같은 친구야
까만닭(烏骨鷄)
광복815
스토리텔링(이야기詩)
스토리텔링의 기적
산보 행(山堡 行)
풍차 / 69
목석 같은 친구
제4부 농막 가는 길
따 복 농막 집
넬슨 만델라
논밭 길
골초
시래기(시라기)국
객주여행
이번 생은 처음이었으니까
유성구름
시집가던 날
농막 가는 길
넋 빠진 사람
내가 살아가는(生老病死) 이유
배곧을 거닐며
바닷가
12월의 5일장에는
봄바람
노인을 부탁해
복 다림
무궁화 꽃
제5부 비트코인 투자
프로젝트 들풀
도깨비
의인 도깨비
도둑맞은 농심
현존하는 겨울졸업식
목천동 복사꽃
호조벌(시흥시)
쌍쌍여치
연밭에 앉아서
향나무 연필
노인의 유리창
군자산(君子山)
하루
따 복 배곧 신도시
노지꽃(돼지감자)
비트코인 투자
운장(雲章)산
그리운 운장산(雲章山)
[2018.01.25 발행. 12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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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의 노래
김석규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한 석 달 열흘 하늘이나 떠돌다 왔으면
둘둘 말은 보따리 지팡이에 꿰어 어깨에 걸고
동무도 하나 없는 외톨이로
밤이면 어느 별 담부락 밑의 이슬에 젖어 자고
징검다리 건너고 또 언덕을 넘어
며칠을 걸려 폭풍이 부는 사막을 지나
굴뚝에 저녁 연기 오르는 술 익는 마을 지나
빙하의 골짜기 눈보라를 헤치며
황소 사자 전갈 게 비둘기도 만나고
원두막 아래서는 수박 참외 석류도 얻어 먹으며
신고 간 미투리에 여벌 미투리까지 다 닳도록
한 석 달 열흘 하늘이나 떠돌다 왔으면
― 본문 시 <방랑의 노래>
- 차 례 -
풀꽃 서정
염량
춘궁기
그리운 저녁
봄날의 시
일몰
낙화음
아침
배암딸기
지구
산다화
속 사랑학개론
춘정
꽃그늘
봄 편지
파도
유배지에서
비 걷힌 뒤
애기똥풀꽃
저물 무렵
안녕 !
며느리밑씻개
뽕밭 일기
봄 문후
먼 먼 봄날의 연가
만우절에
미풍
춘수
삼밭 풍경
밤바다에서
저녁 귀가
언덕에서
가을
서귀포
바다 연가
별이 빛나는 밤
안빈낙도에 대하여
멀어져 가는 것들
은하계
윤유월
봄
만우절 유감
세월
동구 밖
뽕밭이 있는 풍경
대낮
원두막
가을 추신
정물화
행로
풍년가
인과
방랑의 노래
우주
노년 오후
건들마에게
시월
바위
새벽에 쓴 시
추분 지나서
가을 늦은 날
부부
가을 어록
야상곡
가을 소묘
습작
고희의 가을
맹추
시인
무제
시월이 물드는 저녁
호박죽
이 가을에는
그물론
조요
교감
갈증
민화
독본
그 해 11월
시론時論
북망절
내외
미망
격치에 대하여
포옹
겨울 악장
섣달 그믐날밤에
낭만에 대하여
납월
대설주의보
삶터
겨울 앞에서
갯벌에서
대설특보
눈이 내리는데
성명
겨울 밤
봉식이누나
[2018.02.01 발행. 106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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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의 별처럼
문채 이정화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2018年 새날을 맞이하여 더욱 행복하시고 건강하셔서 사업도 불꽃처럼 일어 번창하시길 진심으로 기원(祈願)합니다.
지난 2017년 독자님들과 또 여러 선생님과 우리 문우님들의 뜨거운 손길로 그동안 많은 격려(激勵)와 응원과 사랑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히 간직하렵니다.
아울러 2018년 첫 작품집 『저 하늘에 별처럼』을 통해 작가로서의 현실적(現實的) 지식(智識)과 또 다른 사물을 통해 옥석(玉石) 같은 작품들을 거듭 내어 독자님들의 가슴에 아름다운 삶의 씨앗이 되어 흐뭇하고 참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문채 이정화, 책머리글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저 하늘의 별처럼
저 하늘의 별처럼
이 계절이 다 가기 전에
한 치 앞도 모르고 산다
그래서 그렇습니다
쓴 소리 단 소리 먹으며 산다
시대적 사람들
새벽이 저물어 갈 때
인연
들녘에서
인생 여정
비
살아생전에
까닭 없는 꽃으로
제2부 바람의 인연처럼
존재의 가치
세월의 파노라마
새 되어 날고 싶다
오늘 피어난 꽃으로
민들레 홀씨
긍정의 삶으로
내가 눈물을 흘리는 까닭
꽃바구니를 전해 받고
바람의 인연처럼
재회(再會)를 위하여
나를 돌아보며
첫눈
사람아
첫사랑
견우직녀가 만나듯
꽃들의 대전(大戰)
제3부 꿈속의 시위
나름대로
외로움이 밀려와도
농부가(農夫歌)
신랑과 신부
여름이 저물어 갈 때
날마다 죽으리라
오늘 온 당신
전우의 넋이여!
제주 여행길에서
푸름은 낙엽이리오
꿈속의 시위
애정의 메신저
믿음의 언약
어제와 오늘
인생
떠나는 마음
제4부 사랑의 향(香)이 일 때
난, 오늘 그렇습니다
춤추는 사랑
사랑의 향이 일 때
해동
이런 삶으로
강변의 서러움
황혼의 그림자
하나의 사랑
망각
거짓말
어느 시인에게
등나무
목련이 질 때
때로는 운명처럼
떠날 수 없는 까닭은
진정한 기다림
제5부 사랑의 향(香)이 일 때
이렇게 살면 또 어떠리
우리 다 행복하게
사랑으로 빛나라
사랑하는 당신께
날 데려다주오
동구 밖 찾아가노라
나 먼저 이렇게
잘난 사람들에게
가을의 여정
이제는 잊어요
측량할 수 없는 길
축하의 속삭임
우린 그래야 하지요
홀씨의 희망
바람이 부는 데로
제6부 태양 빛과의 사랑
이런 사람을 찾습니다
4월의 첫날
나는 화할 화(和)
야 시(夜 時)의 서정
나의 반 조각
보내는 까닭
사랑 시리즈
떠나간 임아
당신의 모습은
천생연분
태양 빛과의 사랑
눈
바람과의 사랑
그 사람은 멋진 사람
영혼의 사랑
비운(悲運)
[2018.01.25 발행. 11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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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8-01-24 · 뉴스공유일 : 2018-06-17 · 배포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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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DSB앤솔러지 제77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이 책은 한국문학방송(DSB) 회원들이 엮은 앤솔러지 제77집으로, 시인 14인의 시 28편, 수필가 2인의 수필 2편 등이 담겼다.
- 시 -
[김사빈 시인]
수줍은 그대
노을의 분기점
[김소해 시인]
무화과나무 아래
대작(對酌)
[김철기 시인]
바람 불어 슬픈 날
얼마나
[나광호 시인]
희망의 알약
길 위의 만찬
[남진원 시인]
하나로 4층 식당 창가에서
사람의 얼굴에
[노태웅 시인]
동전 한 닢의 의미
풀꽃의 노래
[민문자 시인]
홍시
눈사람
[박인혜 시인]
겨울 연가
눈 오는 밤
[배학기 시인]
마지막 정착촌 배곧
묵계마을 고향 집
[이병두 시인]
겨울바람 1
고드름
[전홍구 시인]
철길
구두 굽
[조성설 시인]
돈
뒤를 보라
[최두환 시인]
사람 사이에
술잔 넘칠 때
[허만길 시인]
나 속의 확실한 세상
혼자 걸으면
- 수 필 -
[박인애 수필가]
누난 내 여자니까
[이규석 수필가]
하나가 존재하는 수(數)의 이반 행위
[2018.01.15 발행. 84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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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등록일 : 2018-01-15 · 뉴스공유일 : 2020-07-12 · 배포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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